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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 중 연락 받고 일도 했다”↑…휴가사용환경 나빠졌다

    “휴가 중 연락 받고 일도 했다”↑…휴가사용환경 나빠졌다

    문화예술 관람률과 여가활동 수가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났지만, 코로나19 이전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2030 청년층에서 감소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휴가 중 업무 연락을 받은 경험’이나 ‘휴가 중 일한 경험’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문화 향유의 대표적인 지표로 꼽히는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58.6%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에는 81.8%였다. 관람자에 한정해 산출한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 횟수는 4.3회로 2022년 대비 0.6회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역시 2019년 7.7회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로, 코로나19가 사실상 끝났지만 회복세는 더디다는 것을 보여준다.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 고연령층 관람률이 7.7%포인트, 70세 이상은 5.1%포인트 상승했다. 반대로 20대는 4%포인트, 30대는 4.7%포인트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2019년 10.4%였던 문화예술행사 참여율은 4.8%로 코로나19 대비 절반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학생들을 위주로 한 1년 이내 학교 교육 외 문화예술교육 경험률은 8.5%로 전년 대비 3.9%포인트 올라 2019년 9.1% 수준과 비슷했다. 사회 전반은 침체했지만, 교육 분야에서는 활발해졌다는 의미다.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16.1개로 전년(15.1개) 대비 1.0개 증가했다. 또 모든 연령에서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 개수도 증가했다. ‘전반적인 여가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0.7%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증가했다.가장 많이 참여한 세부 여가활동은 TV시청(60.8%), 산책 및 걷기(43.5%), 모바일컨텐츠·OTT시청(43.3%) 등 실내 공간에서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영향으로 가족 동반 여가활동 비율이 33.5%에서 34.0%로, 친구와 함께하는 여가활동 비율도 12.4%에서 13.2%로 상승했다. 다만 휴식활동은 전년 대비 1.4%포인트 감소했다. 스포츠 참여, 관광 등 활동적인 여가활동 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4.9%포인트, 1.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휴가조사는 두 조사와 달리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를 기준으로 실시했다. 근로기준법 대상인(종사자 규모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들에게 부여된 2022년 평균 연차일수는 16.6일로, 2021년(15.2일) 대비 소폭 증가했다.연차휴가 소진율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76.2%로 나타났다. 연차휴가 중 휴식목적의 사용 비율은 30.9%에서 29.6%로 하락했지만, 여행목적의 사용 비율은 29.4%에서 31.1%로 상승했다. 휴가 사용환경은 더 나빠졌다. 2022년 기준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근로자는 100점 만점 기준 73.0점으로 전년 대비(75.6점)보다 2.6점 감소했다. ‘휴가 중 업무 연락을 받은 경험’(38.7점)은 전년 대비 4.7점, ‘휴가 중 일한 경험’(22.7점)도 전년 대비 2.4점 증가했다.
  • 크리스마스날 아버지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아들 붙잡혀

    크리스마스날 아버지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아들 붙잡혀

    크리스마스날 함께 살던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순천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아들 A(25·무직)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성탄절인 25일 오후 8시 30분쯤 순천시 모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B(58)씨와 말 다툼 중 흉기로 가슴과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모와 같이 살던 A씨는 범행 이후 인근 상가 식당에 들러 “아버지를 죽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맨발 상태로 손에 피가 묻어 있었다. A씨는 “젊은 남자가 술에 취한 것 처럼 이상하다”는 상가 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집에 있던 어머니는 몸 싸움이 벌어지자 안방으로 들어가 사고 현장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어머니는 정신 질환을 앓아 평소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대화를 하지 못할 정도로 횡설수설하고 있어 정상적으로 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깨끗해진 모습 보고싶다”…‘낙서 테러’ 경복궁 담장, 내년 1월 4일 공개

    “깨끗해진 모습 보고싶다”…‘낙서 테러’ 경복궁 담장, 내년 1월 4일 공개

    낙서 제거 작업이 한창인 경복궁 담장이 내년 1월 4일 일반에 완전히 공개된다. 26일 문화재청은 강추위로 인해 중단했던 경복궁 담장 낙서 작업을 이날 오전 재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오는 29일까지 세척과 색 맞춤 등 후반 작업과 전문가 자문 등을 마친 뒤 내년 1월 4일 가림막을 걷고 제거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궁능유적본부는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내부의 낙서 현황을 파악한 결과 건물 기둥과 벽체 등에 연필이나 유성펜, 수정액, 뾰족한 도구 등이 사용된 낙서를 발견했다. 이들 낙서는 수시로 제거하고 상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별도의 보존 처리가 필요한 경우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제거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외곽 순찰 인력을 늘리고 외곽 경계를 모니터링하는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유산의 훼손 행위에 대한 체계적 조치와 재발 방지 등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내년 1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경복궁 담장에 낙서를 한 10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를 모방해 2차 낙서를 한 20대는 경찰에 구속됐다.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년범에 대한 구속영장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발부할 수 없다”며 기각했다. 모방 범행을 감행한 20대 남성 설모씨에 대해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임군은 지난 16일 오전 1시 52분쯤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서울경찰청 외벽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사이트 주소를 남긴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공용물건손상)를 받는다. 설씨는 경복궁 담장이 첫 낙서로 훼손된 다음 날인 지난 17일 오후 10시 20분쯤 경복궁 영추문 왼쪽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의 이름과 앨범 제목 등을 쓴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 내년 총선부터 ‘전수 手개표’ 도입한다…‘선거부정 논란’ 불식 취지

    내년 총선부터 ‘전수 手개표’ 도입한다…‘선거부정 논란’ 불식 취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4월 총선부터 개표 사무원이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手)개표를 도입한다고 동아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전자개표를 끝낸 뒤 사람이 다시 한 번 투표용지를 전수 검사한다는 것이다. 전자개표기가 투표지를 제대로 분류하지 못해 부정선거에 악용된다는 의혹을 불식하려는 취지다. 선관위 관계자는 25일 동아일보 통화에서 “수개표 도입에 대해 내부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조만간 최종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표 때 1차로 전자개표기에서 정당·후보자별로 분류된 투표지를 개표 사무원이 육안으로 다시 확인한 뒤 심사계수기로 재확인하는 방안이 내부적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개표 사무원들이 투표지를 분류기로 먼저 분류한 뒤,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계수기에 다시 넣는다. 심사계수기란 투표지 매수 확인(계수)과 투표지 날인여부 확인(유·무효 확인)을 동시에 처리하는 개표 장비다. 사무원들은 심사계수기를 통해 투표지 유·무효 여부를 비교적 빠르게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기계의 처리 속도가 워낙 빠르다보니 제대로 된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부정선거’ 음모론의 단골소재로 활용돼 왔다. 심사계수기는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대 총선부터 도입됐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달 국민의힘 공정선거제도개선 특별위원회에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선관위는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전자개표기를 거친 무효표가 유효표로 분류되는 영상 등이 퍼지면서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지지자를 중심으로 부정선거 의혹이 지속되자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해 왔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지 분류기를 돌린 다음 심사 집계부에서 한 번 더 확인한다는 취지”라며 “수개표 과정에 추가로 필요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인력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송파 보호아동에 희망과 온기 나눔… 구청장 할아버지는 일년 내내 산타[현장 행정]

    송파 보호아동에 희망과 온기 나눔… 구청장 할아버지는 일년 내내 산타[현장 행정]

    “구청장 할아버지 겨울에 따뜻하게 드시라고 준비했어요.” 탐스러운 눈송이가 날리던 지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아동공동생활가정 ‘예성의 집’을 방문하고 나서는 서강석 송파구청장에게 중학교 2학년생 진우(이하 가명)가 수줍어하며 작은 박스를 건넸다. 손수 준비한 현미차였다. “할아버지가 너희들에게 받기만 하는구나. 고맙다.” 서 구청장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진우의 어깨를 두드려 줬다. 이날 서 구청장이 방문한 예성의 집은 학대 등에 따라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디딤돌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초등학생 2명과 중학생 2명, 대학생 2명 등 총 6명이 거주한다. 이진희 시설장과 3명의 보육사가 이들을 돌본다. 구 관계자는 “관내에 총 6곳의 아동공동생활가정이 운영 중이고 19세 이상이라도 본인이 원하는 경우 20대 후반까지 거주할 수 있다”면서 “아이들이 원만히 생활할 수 있도록 주변에 시설 소재 여부를 알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상가주택 4층으로 올라가니 중문 옆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용 도서들이 책장에 빼곡히 꽂혀 있었다. 거실 TV 옆으로는 대형 트리가 꾸며져 있고 트리 밑으로는 선물 상자들이 가득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일반 가정집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서 구청장은 선물로 준비한 귤과 망고 등 과일을 건네며 “다들 얼마나 똑똑하고 잘생겼는지 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후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학교생활과 방과후 생활 등을 물으며 대화를 나눴다. 초교 3학년생인 준수에게 “9살치고 키가 크네. 운동도 잘하겠다”고 물었고 준수는 “축구를 제일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 시설장은 “아이들은 보통 저랑 10년 이상 산다. 저학년 때는 학습 지도도 병행하지만 정서 안정에 주력하고 본인이 원하면 따로 교습학원 등도 보낸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이 시설장을 ‘큰이모’라고, 다른 보육사 선생님은 ‘작은이모’라고 부른다. 30분가량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 서 구청장은 “이렇게 씩씩하게 커 줘서 고맙다.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할아버지한테 연락해 달라”고 당부하며 시설을 나섰다. 서 구청장은 이날 예성의 집을 방문하기에 앞서 저소득 국가보훈대상자 2가구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도담하우스 등도 찾았다. 서 구청장은 “앞으로도 섬세하고 따뜻한 행정을 펼쳐 소외됨 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송파구를 만들겠다. 주민들께서도 이번 겨울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설] 다시 들썩이는 ‘빚투’ 조짐, ‘영끌파산’ 고통 잊었나

    [사설] 다시 들썩이는 ‘빚투’ 조짐, ‘영끌파산’ 고통 잊었나

    빚을 내 주식을 산 뒤 갚지 않은 신용융자 잔액이 지난 21일 기준 17조 52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 16조 5767억원이었으니 한 달 반 사이에 1조원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주식을 사려고 대기하는 돈도 5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뛰자 코인에 눈 돌리는 이들도 늘고 있다. ‘빚투’(빚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이 다시 고개를 드는 조짐이어서 걱정스럽다. 빚투의 이면에는 성급한 기대감과 ‘포모’(FOMO·나만 소외 공포) 심리가 자리해 있는 듯하다. 얼마 전 미국이 사실상 금리 인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시장에는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과거 코인 열풍 때 맛봤던 쓰라린 포모 기억도 위험자산 가세를 부추기는 듯싶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다는 경고가 나라 안팎에서 잇따르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나라만 해도 아직 3%대인 물가를 감안할 때 과거의 저금리로 빠르게 돌아가기는 어렵다. 통화정책 전환기(피벗)를 맞아 시장 변동성이 매우 커질 수 있음도 유념해야 한다. 위험 요인을 무시한 과거의 영끌·빚투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올해 1~11월 서울 법원 부동산 경매는 1만 6227건이다. 9년 만의 최고치다. 20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과 개인파산 증가율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다. 한 번도 고금리를 경험해 본 적 없는 젊은 세대가 겁없이 빚투에 나선 결과다.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15년 모아야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다는 암울한 통계도 있고 보면 청년층의 빚투만 탓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계층 사다리 복원과 금융교육 강화 등은 국가의 책무다. 이와 별개로 경제주체 개개인의 인식 변화와 각성도 필요하다. 한국은행 총재는 “새해에는 빚 많은 사람의 고통이 무척 클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 [사설] 한동훈 비대위, 민심 바로 보는 인물로 채우길

    [사설] 한동훈 비대위, 민심 바로 보는 인물로 채우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 인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 전국위원회를 통해 비대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되는 한 지명자는 29일까지 인선 작업을 마무리짓고 비대위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비대위원 인선은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 승리가 절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뤄 나갈지를 가리키는 가늠자라고 볼 수 있다. 가늠자 조준이 잘못되면 아무리 많은 사격을 해도 목표물을 맞힐 수 없듯이 비대위 인선에 실패하면 혁신도 성공할 수 없다. 한 지명자가 얼마나 혁신적이고 참신한 인재를, 그리고 국민 눈높이에 걸맞은 인물을 인선하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위원장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 의장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한 지명자가 최대 12명을 인선할 수 있는 셈이다. 앞서 한 지명자는 “여의도에서 300명이 사용하는 문법이 아니라 5000만 국민의 화법을 쓰겠다”고 했다. 국민의 시각으로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구태로 점철된 정쟁에 넌덜머리가 난 국민들로선 신선하게 들릴 만했다. 관건은 실천인데 이번 비대위원 인선이 그 첫 시험대라고 볼 수 있다. 비대위원 인선은 가장 먼저 쇄신 의지를 최대한 드러낼 수 있도록 이뤄져야 한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처럼 단순히 ‘여성·청년 중심’이나 ‘1970년생 이후 출생자’ 등 생물학적 기준의 인위적 안배를 말하는 게 아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수 정당 비대위의 성공모델로 꼽히는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2011년)를 참고할 만하다. 당시 비대위에선 보수 진영에선 마뜩지 않아 했던 ‘경제민주화’를 앞세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20대 중반의 이준석 전 대표 등 외부 인사 6명을 파격적으로 발탁했다. 그리고 당을 일신해 주목을 받았다. 국민들은 특히 국민의힘이 용산에 휘둘리지 않고 할 말을 제대로 하는 모습을 보여 주길 바라고 있다. 한 지명자는 앞서 “대통령 아바타가 될 것”이라는 야당의 공격에 “지금까지 공공선을 추구하며 살아왔고 누구에게 맹종한 적 없다”고 되받아쳤다. 비대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같은 신념을 갖춰야 ‘맹종하지 않는’ 힘 있는 비대위가 가능하다. 그래야 정치적 이해에 얽매이지 않고 공공선만을 위한 혁신에 매진할 수 있다. 빈사 상태에 빠진 당에 활기를 불어넣고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 스토킹 피해자 민간인이 경호… 경찰 신변 보호 대책 눈길

    날로 심각해지는 스토킹 범죄에 피해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인 ‘신변 보호 사업’에 눈길이 간다. 25일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스토킹·교제폭력·가정폭력 등에 노출 우려가 있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민간 경호원 2명이 피해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하루 10시간씩(기본 3일) 신변을 보호하는 것이다. 보호 대상자는 경찰서별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중대한 위험이 지속되면 보호 시간·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도 자치경찰위는 지난 7월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바탕으로 스토킹 등 고위험 범죄 피해자 신변을 보호하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사업을 추진·시행했다. 올해 창원·진주·거제 등에서 총 18명이 94일 동안 신변 보호를 받았다. 이 중 13명은 연인에 의한 피해자였다. 연령별로는 40대 피해자가 44%로 가장 많았다. 지난 10월에는 살인 전과가 있는 스토킹 범죄자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도주해 피해자 근접 신변 경호가 진행됐다. 당시 경찰서에서는 피해자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피해자 자녀 등하교 때 경찰관이 동행하는 등 범죄자가 검거될 때까지 지원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는 스토킹 범죄는 재범 우려가 높고 살인·폭행과 같은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달 기준 경남 스토킹 신고·입건 건수는 각각 1564건·60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12.9% 증가했다. 지난 12일 사천에서는 헤어진 연인의 스토킹 신고에 불만을 품은 20대 남성이 피해 여성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일도 있었다. 전문가들이 피해자 보호 조치와 함께 강력한 처벌, 인식 제고, 전담 인력 확충도 필요하다고 제언하는 이유다. 경남자치경찰위는 “최근 스토킹 범죄자 흉기난동과 인질극으로 지역사회 불안이 커졌다”며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와 도민 안전을 위해 이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빚 갚기도 벅찬 청춘들… 새 차 구입은 언감생심

    빚 갚기도 벅찬 청춘들… 새 차 구입은 언감생심

    전체 연령대 중에서 10~20대가 새 차를 구입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의 소득이 줄어들고 부채가 늘어나면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연령별 신차 등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10대와 20대의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는 모두 8만 2358대로, 전체 137만 6621대의 6.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20대 이하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6%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연령별 신차 등록 현황을 분류해 공개한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5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지난해 17.3%에서 올해 1~11월 19.3%로, 60대와 70대 이상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같은 기간 9.9%에서 11.5%, 2.2%에서 2.5%로 각각 늘어나는 등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점유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20대 이하의 소득·자산이 쪼그라든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3’을 보면 20대 이하 가구주의 가구소득은 2018년 3363만원에서 2021년 3114만원으로 7.4% 줄었다. 같은 기간 다른 연령대 가구주의 가구소득이 모두 늘어나는 동안 유일하게 20대 이하에서만 감소한 것이다. 20대 이하 가구의 경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근로소득 증가율이 2.9%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낮았고 부동산 임대수입, 예금 이자 등 보유한 재산으로 발생하는 재산 소득도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12.2% 감소했다. 이 기간 20대 이하의 부채 보유액 증가율도 93.5%로 가장 높았다.
  • “양지만 찾아다닌다” 비례 16명 중 11명이 野 ‘꿀 지역구’ 사냥

    “양지만 찾아다닌다” 비례 16명 중 11명이 野 ‘꿀 지역구’ 사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들이 내년 총선에서 ‘양지’만 찾는다는 당내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비례대표 공천은 특혜를 받은 것인 만큼 다음 총선에선 험지 출마로 성과를 내야 하는데, 21대 비례의원들은 또 ‘온실’ 속에 숨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비명 현역 찍어내기’ 비판 나와 25일 기준 21대 민주당 비례의원 16명 중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의원은 강민정·정필모·신현영 의원을 제외한 13명이다. 이 중 최혜영(경기 안성), 권인숙(경기 용인갑) 의원을 제외한 의원 11명은 이른바 민주당 ‘텃밭’에 도전한다. 특히 강서갑(강선우)에 도전하는 김홍걸 의원, 경기 남양주을(김한정)에 도전하는 김병주 의원, 전북 군산(신영대)에 도전하는 김의겸 의원, 인천 부평을(홍영표)에 도전하는 이동주 의원 등은 지역구 현역 의원들이 있는 곳에 발을 들인 경우가 대다수다. 그중 홍영표·김한정·신영대 의원 등은 비명(비이재명)계로 꼽히는 만큼 비례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를 표방하며 ‘비명 찍어내기’에 나섰다는 비판도 나온다. ●‘비례 초선→험지’ 불문율 깨져 기존 지역구에서 ‘분구’(지역구 분할)되거나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해 ‘전략 공천’ 지역구로 지정이 유력한 지역구를 탐내는 경우도 문제로 꼽힌다. 우상호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하는 이수진 의원, 분구 이슈가 있는 경기 화성에 출마하는 전용기 의원이 대표적이다. 기존엔 비례대표로 초선을 지내면 다음엔 험지 출마하는 게 일종의 ‘불문율’이었다. 20대 비례의원이었던 박경미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대표 험지로 꼽히는 서울 서초을에 출마했다가 박성중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19대 비례 진선미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동갑에 출마해 당시 새누리당 신동우 후보를 꺾고 16년 만에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고, 남인순 의원도 강남 3구 중 하나인 서울 송파병에 출마해 김을동 전 의원을 눌렀다. ●의석 많아 현역 없는 험지 못 찾기도 한 의원은 통화에서 “험지에서 중진과 맞서지 않고 또 혜택을 누리려 하는 비례들은 처음 본다”면서 “김을동 전 의원 지역구에 ‘송파 똑순이’로 저격 출마한 남인순 의원을 본보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비례의원들도 할 말이 없는 건 아니다. 이들의 험지 출마가 없는 이유 중 하나로 지난 총선 압승이 꼽힌다. 민주당은 지역구 163석, 비례대표 17석 등 모두 180석을 차지한 바 있다. 이들은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구를 찾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토로한다.
  • 3조 삼킨 사무장 병원 잡을 ‘특사경’ 불발, 왜?

    3조 삼킨 사무장 병원 잡을 ‘특사경’ 불발, 왜?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제도 도입이 또 해를 넘기게 됐다. 연간 2200억원이 불법 의료기관인 ‘사무장 병원’으로 새고 있어 건보공단이 직접 적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비공무원에게 사법 권한을 부여하는 데 따른 논란과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로 6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사무장 병원이란 비의료인이 의료인 명의를 빌려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존재 자체가 불법이다. 2018년 1월 화재로 159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이 대표적이다. 25일 공단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적발된 불법 개설 의료기관(전문요양기관, 종합병원, 병의원 등)은 1712곳에 이른다. 해당 병원이 토해 낼 돈은 3조 4085억원에 이르지만 환수율은 6.79%(2314억원)에 그쳤다. 하루에 약 6억 2000만원씩 연간 2200억원의 ‘누수’가 발생한 셈이다. 하지만 이를 단속할 보건복지부 특사경은 3명밖에 없다. 2018년(20대 국회)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임기만료 폐기)에 이어 2020년과 지난 7월 각각 정춘숙·서영석·김종민 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으나 여전히 법사위에 묶여 있다. 총선이 넉 달밖에 남지 않아 21대 국회에서 처리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사무장 병원 수사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사경 도입을 주장한다. 강력 범죄가 우선순위인 경찰이 사무장 병원을 수사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11개월이다. 그사이 불법 병원들은 재산을 빼돌리거나 위장 폐업으로 증거를 없앤다. 1년에 100건씩 수사 의뢰가 이뤄지는데 41%가 ‘내사 종결’로 처리된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단에 특사경을 도입할 경우 전문성을 바탕으로 3개월 만에 수사를 종결해 연간 2000억원의 재정 누수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법경찰직무법 소관 부처인 법무부도 “입법정책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며 공감했다. 물론 비공무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둘러싼 논란도 존재한다. 비공무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준 사례는 금융감독원(불공정 거래행위), 민영 교도소(교도소 범죄), 국립공원관리공단(국립공원 내 경범죄), 기장·선장(기내·선내 범죄)뿐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경찰 수사가) 신속하고 효율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사법경찰권을 단속·지도 권한이 없는 기관에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행정 편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의료계는 특사경이 일반 병의원의 ‘부당 청구’까지 수사할 것을 우려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입장문에서 “공단에 초월적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면 건강보험제도 체계와 의료 시스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대했다. 그러나 공단 특사경 도입 외에는 사무장 병원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마땅치 않은 데다 간병비 급여화 등으로 건보 재정 지출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입법조사처 문심명 입법조사관은 비공무원 특사경 도입을 둘러싼 일각의 우려에 대해 “안전장치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건보공단은 특사경 직무 수행 시 월권이 발생하면 징계와 지명 박탈 등 제재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양지만 찾아”…野 비례 16명 중 11명이 ‘꿀 지역구’ 사냥

    “양지만 찾아”…野 비례 16명 중 11명이 ‘꿀 지역구’ 사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들이 내년 총선에서 ‘양지’만 찾는다는 당내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비례대표 공천은 특혜를 받은 것인 만큼 다음 총선에선 험지 출마로 성과를 내야 하는데, 21대 비례의원들은 또 ‘온실’ 속에 숨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25일 기준 21대 민주당 비례의원 16명 중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의원은 강민정·정필모·신현영 의원을 제외한 13명이다. 이 중 최혜영(경기 안성), 권인숙(경기 용인갑) 의원을 제외한 의원 11명은 이른바 민주당 ‘텃밭’에 도전한다. 특히 강서구갑(강선우)에 도전하는 김홍걸 의원, 경기 남양주을(김한정)에 도전하는 김병주 의원, 전북 군산(신영대)에 도전하는 김의겸 의원, 인천 부평을(홍영표)에 도전하는 이동주 의원 등은 지역구 현역 의원들이 있는 곳에 발을 들인 경우가 대다수다. 그 중 홍영표·김한정·신영대 의원 등은 비명(비이재명)계로 꼽히는 만큼 비례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를 표방하며 ‘비명 찍어내기’에 나섰다는 비판도 나온다. 기존 지역구에서 ‘분구’(지역구 분할)되거나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해 ‘전략 공천’ 지역구로 지정이 유력한 지역구를 탐내는 경우도 문제로 꼽힌다. 우상호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하는 이수진 의원, 분구 이슈가 있는 경기 화성에 출마하는 전용기 의원이 대표적이다.기존엔 비례대표로 초선을 지내면 다음엔 험지 출마하는 게 일종의 ‘불문율’이었다. 20대 비례의원이었던 박경미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대표 험지로 꼽히는 서울 서초을에 출마했다가 박성중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19대 비례 진선미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동갑에 출마해 당시 새누리당 신동우 후보를 꺾고 16년 만에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고, 남인순 의원도 강남 3구 중 하나인 서울 송파병에 출마해 김을동 전 의원을 눌렀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험지에서 중진과 맞서지 않고 또 혜택을 누리려 하는 비례들은 처음 본다”면서 “김을동 전 의원 지역구에 ‘송파 똑순이’로 저격 출마한 남인순 의원을 본보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비례의원들도 할 말이 없는 건 아니다. 이들의 험지 출마가 없는 이유 중 하나로 지난 총선 압승이 꼽힌다. 민주당은 지역구 163석, 비례대표 17석 등 모두 180석을 차지한 바 있다. 이들은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구를 찾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토로한다.
  • 청년 절반이 ‘모태솔로’ 일본에서…부인만 4명 ‘일부다처남’ 논란

    청년 절반이 ‘모태솔로’ 일본에서…부인만 4명 ‘일부다처남’ 논란

    20대 미혼 남성 가운데 46%가 ‘한 번도 이성 교제 경험이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올 만큼 ‘초식남’(이성과의 연애에 소극적인 남성)이 넘쳐나는 일본에서 한 남성의 일부다처 생활이 논란이 됐다. 이 남성은 소개팅 앱 등을 통해 4명의 부인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세 아이를 낳았고, 이와 별도로 2명의 여자친구와도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홋카이도 삿포로에 사는 와타나베 류타(35)는 지난 22일 일본 아베마TV에 출연해 “4년 전부터 일부다처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방 3개가 딸린 아파트에서 부인 세 명, 그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한 명 더 있는데 지금은 함께 살고 있지 않다”고 귀띔했다. 와타나베의 1부인(22)은 “아이도 있고 개도 키우니까 아무에게나 봐달라고 부탁할 수 있고 가사도 분담할 수 있다. 매일 재밌고 떠들썩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출할 때는 모든 아내가 동행한다. 주변에서 자매지간이냐며 궁금해하기도 하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침실 3개는 아내들이 각각 하나씩 사용한다. 와타나베는 제1부인→제2부인→제3부인 순서로 돌아가면서 동침한다. 와타나베는 “처음에는 다 같이 자기도 했는데 팔베개를 해주다 보니 지치더라. 뒤척거리다가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일부다처로 살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 가운데 한 마리를 키우다 보면 한 마리 더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지 않나”라며 “마찬가지로 저는 여성을 좋아한다. 평등하게 사랑한다면 문제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에도 시대에 도쿠가와 이에나리(1773~1841) 쇼군은 아이가 53명 있었다고 한다. 난 아이를 54명 낳아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부다처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아내들과 순차적으로 혼인신고와 이혼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모든 자녀에 자신의 성인 ‘와타나베’를 물려줄 생각이라고. 와타나베는 놀랍게도 10년 넘게 무직으로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자신을 ‘기둥서방’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월세 25만엔(약 230만원)을 포함해 한 달에 85만엔(약 780만원)에 달하는 생활비는 아내들과 여자친구들이 전부 부담한다. 전세계 193개국 가운데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는 나라는 52개국이다. 인도와 중국, 스리랑카의 일부 지역과 폴리네시아의 마르키즈섬 등에는 일처다부제 문화가 남아 있다. 자녀들이 크면 이 관계를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와타나베는 “같이 살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유치원, 학교 등에는) 솔직히 일부다처제라고 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송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부인들이 전부 닮아서 무섭다”, “아이들이 불쌍하다”, “정신이 이상한 사람의 이야기를 왜 보여주느냐” 등 비판적인 의견이 달렸다. 일본 20대 남성 “나는 모태 솔로” 최근 일본의 결혼정보업체 연구기관인 ‘리크루트브라이덜총연’은 20~49세 미혼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 가운데 연인이 없는 사람의 비율은 70.3%로 나타났다. 이제까지 한 번도 교제 경험이 없었다는 이른바 ‘모태솔로’ 비율도 34.1%를 기록해 2012년 이후 최고치였다. 모태솔로 비율은 20대 남성이 46%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11.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30대 남성은 41.2%, 40대 남성은 22.9%가 연애 경험이 전혀 없다고 응답했다. 조사를 진행한 리크루트 측은 이성교제를 하지 않는 요인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성 간 만남의 기회가 줄어든 점과 연애로 상처받고 싶지 않다는 가치관, 공동체 내에서 풍파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는 분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기회비용을 줄이고자 결혼을 전제로 한 이들만 사귀려다 보니 연애 경험 자체가 줄어든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일본뉴스네트워크(NNN)는 “일본 사회가 오랫동안 ‘결혼 불가결 사회’였다가 그 뒤에는 결혼이 어려운 ‘결혼 곤란 사회’, 이제는 혼자서도 즐겁게 사는 ‘결혼 불필요 사회’로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 성탄절 이브에 음주운전 차량 전복… 사람 아닌 애플워치가 신고했다

    성탄절 이브에 음주운전 차량 전복… 사람 아닌 애플워치가 신고했다

    눈길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으나 아이폰 애플워치의 충돌감지 기능 덕분에 차량에 탔던 3명이 긴급구조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오후 8시 44분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인 상태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몰던 차량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으며 이로 인해 A씨와 동승자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당시 사고신고는 사람이 아닌 ‘애플워치’가 충격을 감지해 119에 긴급구조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워치는 충돌감지 기능이 있어 자동차 사고 등 충격을 감지한 뒤 소유자가 10초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한다. 애플워치는 자동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면, 측면, 후면 충돌은 물론 차량 전복에 이르기까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심각한 자동차 충돌 사고를 감지하도록 설계돼 있다. 심각한 자동차 충돌을 감지하면 경고를 표시하며 취소하지 않는 이상 20초 뒤에 자동으로 긴급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대답없는 경우에도 긴급 서비스용 오디오 메시지를 재생해 사용자가 충돌 당했다는 것을 자동으로 알리고 대략적인 위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핫플 카페 부럽지 않은 무료 사랑방 오세요” 구로 오류동 ‘다락’

    “핫플 카페 부럽지 않은 무료 사랑방 오세요” 구로 오류동 ‘다락’

    “집 근처에 무료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이 문을 열고 음악 공연도 한다는 소식에 한 번 찾아왔어요” 성탄절을 앞둔 지난 22일 늦은 오후 서울 구로구가 오류동에서 운영하는 문화 휴게 쉼터 ‘다락’에는 특별 음악 공연 시작을 앞두고 관객들이 하나둘 모였다. 20대 남성 A씨는 “만화책, 영화 등 즐길거리가 많고 인테리어도 멋지다”며 “앞으로도 약속시간이 남거나 주변에 볼일이 있으면 잠시 들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20여명의 남녀노소 관객이 모여 그룹 마로니에 등의 무대를 즐겼다. 지난 15일 개관한 다락은 일상의 쉼표가 필요한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로구가 마련한 휴게 시설이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북유럽 겨울 숲 테마 전시로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꾸몄다. 특히 접근성을 고려해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인근에 자리 잡았다. 건물 2층에 위치한 다락에 들어서면 삼삼오오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맞이한다. 벽면엔 스테디셀러 만화로 가득 채운 책장이 있고 맞은 편엔 영화가 상영된다.다락은 2021년 신도림동에 이어 두 번째다. 유동인구가 많은 신도림역 입구에 있는 신도림 다락이 좋은 평가를 받자 구는 추가 설치에 나섰고 오류문화재단 이외에 별다른 문화시설이 없었던 오류동이 후보에 올랐다. 구로구 관계자는 “문화시설이 적었던 오류동에서 주민들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려고 했다”며 “특히 청년층 주거 비중이 높은 오류동에서 젊은이들이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오류동 다락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다락 관계자는 “만화책을 보며 멍때리기를 하거나, 하교길에 자녀들과 사진을 찍고 친구와 대화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잠시 쉬어가는 곳”이라며 “앞으로 입소문이 나 더 많은 사람이 다락을 편안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 경복궁 낙서범 “월급 1000만원에 컴퓨터 준다고 했다”

    경복궁 낙서범 “월급 1000만원에 컴퓨터 준다고 했다”

    경복궁 담벼락 낙서를 사주한 자칭 ‘이 팀장’이 10대 임모(17)군에 “월 1000만 원을 줄 수 있다”며 취업 제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텔레그램에서 자신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운영자 ‘이 팀장’이라고 소개한 인물은 임군에 경복궁 낙서 범행을 제안하면서 “자신이 월 1000만원씩 받는 직원들을 데리고 있다”며 “이번 일을 잘하면 너도 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 컴퓨터가 없다는 임군의 말에 “컴퓨터 지원도 가능하다”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컴퓨터를 사주지는 않았다. 임군은 2000원짜리 스프레이 2통을 직접 구입한 뒤 지시에 따라 범행을 저질렀고, 이 팀장은 임군이 낙서 범행을 마치고 경기 수원시로 돌아간 뒤 연락을 끊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임군에 “도망가라”는 메시지를 한 차례 더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임군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김모(16)양은 채널A 인터뷰에서 이 팀장에 대해 “목소리가 20대 남성 같았다”며 “낙서 직후 경복궁 담장을 확인한 걸로 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임군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지난 22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년범에 대한 구속영장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발부할 수 없다”며 기각했다. 모방 범행을 감행한 20대 남성 설모씨에 대해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범행 경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이 팀장의 계좌 등을 추적하고 있다.
  • 경기도민 출근에 평균 39분 소요, 서울까지는 67분… 1.7배 더 걸려

    경기도민 출근에 평균 39분 소요, 서울까지는 67분… 1.7배 더 걸려

    경기도민이 출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9분이며, 서울로 출근하면 1.7배인 평균 1시간 7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 9월 1일부터 15일까지 3만 1740가구 15세 이상 6만 2257명을 대상으로 복지,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교육, 소득과 소비, 일자리와 노동 등 6개 부문 사회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출근하고 있으며 출근 지역은 거주하는 시군이 54.5%로 가장 많았고, 도내 다른 시군 21.4%, 서울 20.3% 순이었다. 평균 출근 소요 시간은 39분이었으며, 거주 시군 내 출근은 평균 24분이었다. 도내 다른 시군은 48분, 서울 출근은 1시간 7분이었다. 출근 소요시간은 갈수록 길어지는 추세다. 특히 서울로 출근 소요시간은 2017년 63.6분, 2019년 64.2분, 2021년 66.7분으로 늘고 있다. 서울로 출근은 30대(25.2%)가 가장 많았고, 20대(23.7%)가 뒤를 이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서울로의 출근은 적고 거주 시군 내 출근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거주하는 시군 내로 출근하는 비중이 높은 곳은 연천(89.4%) 여주(86.3%), 가평(85.8%) 순이었고, 도내 다른 시군으로 출근 비중이 높은 곳은 오산(47.5%), 의왕(44.7%), 군포(38.5%) 순이었다. 서울로 출근은 과천(50.1%)이 가장 높았고, 광명(46.9%), 하남(45.9%), 구리(42.2%) 순으로 서울과 가까운 시의 비중이 높았다. 출근 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54.1%)였으며, 대중교통은 31.4%(버스 18.3%, 전철·지하철 13.1%)였다.
  • 카페 앞 떨어진 트리 장식 가져가면 절도죄로 처벌받아요

    아파트 화단 장식물 뜯어 벌금형고가 표 내세워 2800만원 편취도 성탄절은 가족과 연인이 선물을 주고받는 축제 날이지만, 분위기에 휩싸여 무심코 저지른 행동이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성탄절 특수를 노린 각종 사기도 기승을 부린다. 전국 법원 판결문을 통해 성탄절 무렵 일상에서 벌어진 사건·사고를 24일 모아 봤다. 2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말 한 카페 출입문 앞에 떨어진 크리스마스 장식을 가져갔다가 절도죄로 기소됐다. 길에서 누군가가 잃어버린 지갑을 주웠다면 보통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적용되지만 A씨는 이보다 무거운 절도죄로 법정에 섰다. 형법상 점유이탈물횡령죄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하지만, 절도죄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이 훨씬 중하다. 정진욱 변호사(법무법인 승평)는 “절도와 점유이탈물횡령의 구별은 현실적으로 물건을 지배·관리하는 점유자가 있는지를 기준으로 하는데, 이 경우는 카페 주인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점유·관리하고 있었던 만큼 절도죄가 성립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가 떨어진 장식을 들고 간 점, 장식이 4만 9000원 상당의 소액인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들어 일정 기간 형을 유예하고 이 기간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선고를 면하는 선고 유예 판결을 내렸다. 아파트 화단 나무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장식을 훼손했다가는 재물손괴죄로 처벌받는다. 부산의 한 아파트 주민 B씨는 2018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는 나무에 장식을 설치했다며 이를 손으로 잡아 뜯었다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성탄절에는 인터넷 사이트에 “크리스마스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성행한다. C씨는 2018년 이 수법으로 약 6개월간 127회에 걸쳐 총 2800만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하고 도박자금, 생활비 등으로 사용해 사기죄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고가의 티켓을 구매하고 싶어 하는 피해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피해자가 성탄절이라며 관용을 베풀어도 죄질이 나쁘면 실형을 면하지 못한다. D씨는 2016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저녁 한 교회 앞 노상에 설치된 20만원 상당의 사슴 모양 크리스마스 장식을 차량으로 싣고 갔다가 절도죄로 기소됐다. D씨는 평소 심한 조울증 등으로 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고, 장식을 도둑맞은 교회 역시 처벌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D씨가 누범 기간 중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데다 다른 범죄까지 있다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 카페 앞 떨어진 트리장식 주워가도 될까...성탄연휴 생활범죄

    카페 앞 떨어진 트리장식 주워가도 될까...성탄연휴 생활범죄

    나무에 장식했다며 전구 뜯은 남성 벌금형“콘서트 티켓 판매” 허위글도 여전 성탄절은 가족과 연인이 선물을 주고받는 축제지만, 분위기에 휩싸여 무심코 저지른 행동이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성탄절 특수를 노린 각종 사기도 기승을 부린다. 전국 법원 판결문에 남아 있는 성탄절 즈음 일상에서 벌어진 사건·사고를 모아봤다. 2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말 한 카페 출입문 앞에 떨어진 크리스마스 장식을 가져갔다가 절도죄로 기소됐다. 길에서 누군가가 잃어버린 지갑을 주웠다면 보통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적용되지만 A씨는 이보다 무거운 절도죄로 법정에 섰다. 형법상 점유이탈물횡령죄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하지만, 절도죄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이 훨씬 중하다. 정진욱 변호사(법무법인 승평)는 “절도와 점유이탈물횡령의 구별은 현실적으로 물건을 지배·관리하는 점유자가 있는지를 기준으로 히는데, 이 경우는 카페 주인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점유·관리’하고 있었던 만큼 절도죄가 성립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가 ‘떨어진’ 장식을 들고간 점, 장식이 4만 9000원 상당의 소액인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들어 일정 기간 형을 유예하고 이 기간동안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선고를 면하는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아파트 화단 나무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장식을 훼손했다간 재물손괴죄로 처벌받는다. 부산의 한 아파트 주민 B씨는 지난 2018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나무에 장식을 설치했다며 이를 손으로 잡아뜯었다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성탄절엔 인터넷 사이트에 “크리스마스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성행한다. C씨는 2018년 이 수법으로 약 6개월간 127회에 걸쳐 총 2800만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하고 도박자금, 생활비 등으로 사용해 사기죄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고가의 티켓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피해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피해자가 성탄절이라며 관용을 베풀어도 죄질이 나쁘면 실형을 면하지 못한다. D씨는 지난 2016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저녁, 한 교회 앞 노상에 설치된 20만원 상당의 사슴모양 크리스마스 장식을 차량으로 싣고 갔다가 절도죄로 기소됐다. D씨는 평소 심한 조울증 등으로 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고, 장식을 도둑맞은 교회 역시 처벌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D씨가 누범기간 중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데다 다른 범죄까지 있다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 청주 눈썰매장 시설물 붕괴…2명 중상·1명 경상

    청주 눈썰매장 시설물 붕괴…2명 중상·1명 경상

    24일 오후 4시 29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의 한 눈썰매장에서 시설물이 무너져 내려 시민 10여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중상을 입은 20대 시민 등 2명과 경상자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나머지 이용객은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눈썰매장에는 200여명의 이용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비닐하우스 형태로 만들어진 30여m 길이의 이동통로 절반가량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눈썰매장 운영업체는 분위기 연출을 위해 인공 눈을 지붕 구조물 위에 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개장한 눈썰매장은 청주시가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을 맡긴 곳이다. 경찰은 안전관리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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