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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민주당 단독 과반 ②조국혁신당·제3지대 성적표③2030 표심···총선 3대 관전 포인트

    ①민주당 단독 과반 ②조국혁신당·제3지대 성적표③2030 표심···총선 3대 관전 포인트

    민주당 1당 가능성…‘범야권 200석’은 낮아조국혁신당 선전 속 이준석 국회 입성 주목2030, 3명 중 1명 무당층…수도권 변수로 야당의 ‘정권 심판론’과 여당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으로 치러진 22대 총선이 10일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과반 여부, 조국혁신당과 제3지대 소수 정당의 성적표, 2030세대의 표심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세간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의 의석수다. 한병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9일 SBS라디오에서 목표 의석수를 ‘151석’이라고 밝혔지만 당내에서는 내심 큰 격차의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범야권 200석’ 가능성을 거론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면서도 목표 의석수는 ‘110~140석’으로 두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양당 지지층이 모두 결집한 것으로 보면서 ‘범야권 200석’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분위기다. 정치권 관계자는 “야권의 과반 가능성이 크지만,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차지할지는 확언하기 어렵다”고 했다.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점유한다면 민주당 주도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해병대 채 상병 의혹 특검법 등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여소야대 국면이 정권 말까지 지속되면서 국정 운영 동력은 떨어지게 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계속되온 여야의 강대강 대치도 고조될 수 있다. 반면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면 의료개혁을 포함해 교육·노동·연금 개혁 등 주요 국정 과제가 탄력을 받는다. 이외 국민의힘과 민주당과 의석수 차이가 크지 않고 거대 양당이 모두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 협치가 필요해 보이지만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조국혁신당의 의석수는 또 다른 관심사다. 조국혁신당은 목표 의석수를 ‘10석+α’로 두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15석에 달하거나 원내교섭단체(20석)를 꾸릴 가능성까지 제기한다. 특히 민주당이 제1당 자리를 차지하고도 단독 과반에 실패하면 조국혁신당이 ‘캐스팅보트’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 거대 양당의 비호감 정치, 정치 양극화에 대한 회의감에서 탄생한 제3지대 정당들의 성적표는 거대 양당의 의석수와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수치가 그대로 표심으로 나타날 경우 거대 양당 위주의 국회가 재연된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각각 김종민(세종갑) 후보와 이준석(경기 화성을) 후보의 지역구 당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녹색정의당, 자유통일당 등은 비례대표에서 당선자 내는 기준(전국 유효 득표 3%)도 충족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 2030표심과 투표율은 수도권 박빙 지역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대선에서 2030 여성은 민주당, 2030 남성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성향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중도층과 무당층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무당층 비율은 20대 38%, 30대 29%에 달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페미는 좀 맞아야”…진주 편의점 여성 알바 폭행한 20대 남성 징역 3년

    “페미는 좀 맞아야”…진주 편의점 여성 알바 폭행한 20대 남성 징역 3년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경남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3단독 김도형 판사는 9일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 주인에게 배상금 250만원을, 폭행을 말리다가 다친 50대 남성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1000만원 지급을 명령했다. 이들은 앞서 배상신청을 했었다.A씨는 지난해 11월 4일 밤 12시 14분쯤 진주시 하대동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던 20대 여성 B씨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손님으로 왔던 A씨는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진열대에 놓인 상품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 과격한 행동을 했다. B씨가 “물건을 조심해서 다뤄 달라”고 요청하자 그는 “머리끝까지 화가 나 있으니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을 거다, 신고하려면 신고해라”고 말했다. A씨는 또 B씨가 경찰에 신고하고자 꺼낸 휴대전화기를 빼앗아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렸다. 이후 전화기를 찾고자 계산대에서 나온 B씨를 강하게 밀쳐 넘어뜨리고 주먹과 발로 폭행하기 시작했다. A씨는 폭행 과정에서 “너는 페미니스트니까 맞아도 된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B씨는 이 사건으로 청력이 손실돼 보청기를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달 SNS에 “가해자 폭행으로 왼쪽 귀는 청신경 손상과 감각신경성 청력손실을 진단받았다”며 “이미 손실된 청력은 별도 치료법이 없어 영구적인 손상으로 남고 보청기 착용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A씨를 말리던 50대 남성 C씨도 함께 폭행당했다. 그는 안면골절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C씨는 치료와 경찰 수사 협조 과정에서 다니던 회사를 관뒀다. 이 때문에 일용직을 전전하는 등 생활고를 겪었다. C씨는 법원에 피고인을 엄벌해달라며 호소문을 내기도 했다.이날 재판부는 “법무부 병원에서 피고인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로 추정되며 현실검증 능력이 떨어진 상태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정신감정 결과를 보냈다”며 “피고인의 범행 경위나 언동, 수법 등이 모두 비상식적인 점을 종합해 심신미약을 인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해 여성은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50대 남성은 일주일간 병원에 있었으며 이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피해보상이 되지 않고 여러 단체에서 엄벌을 탄원했으나 초범에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재판이 끝난 뒤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등 225개 연대단체는 창원지법 진주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온정주의적 태도로 피고인 형량을 깎아줬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혐오범죄로 보지 않았다”며 “특정 집단에 속한 사람을 범행 표적으로 삼고, 혐오감정으로 공격하는 것이 혐오범죄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사건 원인은 정신질환도 정신장애도 아닌, 피고인이 가지고 있던 여성에 대한 혐오”라고 강조했다.진주시는 이날 여성혐오성 폭행을 만류하고 피해자를 도왔던 C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앞서 C씨에게 의료비와 생계비 480만원도 지원했다. 시는 C씨 의상자 지정도 추진 중이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 행위로 자신의 생명이나 신체상 위험을 무릅쓰고 급박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을 구하고자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행위를 하다가 죽거나 다친 사람을 말한다. 사망자는 의사자, 부상자는 의상자로 구분한다. 의상자로 지정되면 보상금 지급과 의료급여 등 혜택을 받는다. 진주시는 C씨가 원하면 재취업이 가능하도록 진주·창원상공회의소와 협의해 직업알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폭행당하는 여성의 생명 보호하고자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펼친 의인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사회 정의를 위해 헌신과 봉사하는 분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우리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7대 1 몸싸움...길에서 경찰 총 빼앗으려 한 20대 아르헨 여자 체포 [여기는 남미]

    7대 1 몸싸움...길에서 경찰 총 빼앗으려 한 20대 아르헨 여자 체포 [여기는 남미]

    길에서 경찰 7명과 맞서 주먹을 휘두른 아르헨티나 여자가 체포됐다. 여자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권총을 빼앗으려고도 했다. 사건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도심 한복판에서 최근 발생했다. 경찰은 길에서 행인들에게 돌을 던지면서 위해를 가하는 여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을 때 여자는 주변의 상점에 돌팔매질을 하고 있었다. 경찰이 저지하자 여자는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다. 출동한 경찰은 “난동을 부리는 여자가 있다는 무전을 받고 혼자 출동했는데 여자가 보자마자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면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먹을 피해 뒷걸음쳤지만 여자는 물러서지 않고 달려들었다. 목격자인 상인 마르셀로는 “경찰이 폭력을 중단하라고 여러 번 소리쳤지만 여자는 오히려 더 거칠게 덤벼들었다”면서 “너무 기세가 등등해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경찰을 도울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자는 경찰을 붙들고 몸싸움을 벌이면서 권총을 빼앗으려고 했다. 당시 행인들이 찍은 영상을 보면 여자는 경찰이 허리춤에 차고 있는 권총을 낚아채려고 여러 번 손을 뻗쳤다. 권총에 여자의 손이 닿은 아찔한 순간도 몇 차례 있었다. 위기감을 느낀 경찰은 몸을 피하면서 무전으로 지원을 요청했다. 경찰은 여경 1명을 포함해 6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경찰이 7명으로 불어났지만 여자는 물러서지 않았다. 여자가 계속 주먹을 휘두르면서 달려들자 남자경찰 3명이 힘을 모아 가까스로 여자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여자는 어깨에 메고 있던 가방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여자를 제압한 경찰은 여자의 가방을 열어 소지품을 검사하다가 깜짝 놀랐다. 가방에선 손잡이에 천을 두른 사제 흉기가 나왔다. 경찰은 여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검사를 받게 한 후 경찰서로 연행했다. 관계자는 “여자가 다치지는 않았지만 온전한 정신인지,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회 결과 여자는 올해 29살로 협박, 사기, 무장 강도, 성매매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과자였다. 한편 현지 언론은 “최근 칠레에서 여자가 경비원의 총을 빼앗아 시장에서 총격을 벌인 사건이 있었다”면서 “여자가 모방 범죄를 저지르려 한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 35년간 현대차 5000대 판 19번째 ‘판매거장’

    35년간 현대차 5000대 판 19번째 ‘판매거장’

    현대자동차에서 차량 5000대를 판매한 19번째 영업사원이 탄생했다. 현대차는 충남 아산탕정지점의 김창(57) 영업부장이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1989년 현대차에 입사한 김 부장은 연간 약 140대씩을 판매해 지난 3월 누적 5000대를 달성했다. 판매거장은 5000대 달성 시 주어지는 최고 명예로 1957년 현대차 창립 이래 18명이 선정됐다. 김 부장은 19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김 부장은 2014~2018년 5회 연속 ‘지역판매왕’을 달성하고, 지난해까지 16회 연속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한 ‘탑 클래스’에도 선정됐다. 김 부장은 “35년간 판매 활동을 하면서 한결같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신뢰’라 생각하고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뜻깊다”며 “친환경차 판매에 힘을 쏟아 6000대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대파가 875원? 이정헌 뽑아” vs “지역 토박이 김병민에 한 표”… “경제 너무 나빠 강청희 지지” vs “재건축 속도 낼 박수민 기대”

    “대파가 875원? 이정헌 뽑아” vs “지역 토박이 김병민에 한 표”… “경제 너무 나빠 강청희 지지” vs “재건축 속도 낼 박수민 기대”

    4·10 총선을 앞두고 격전지 ‘한강벨트’ 서울 광진갑(이정헌 더불어민주당 후보·김병민 국민의힘 후보)과 ‘보수 텃밭’ 강남을(강청희 민주당 후보·박수민 국민의힘 후보)에서는 민주당이 전면에 내세운 ‘정권 심판’에 국민의힘 후보들이 개발과 안정으로 맞서고 있다. 8일 서울 광진갑에서 만난 시민들은 ‘지역 일꾼론’과 ‘정권 심판론’에 따라 투표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역업에 종사하는 오모(50)씨는 “지금 정권이 잘못하고 있다. 정치라는 게 밸런스가 맞아야 하지 않나”라며 “김 후보가 더 적극적이지만 밸런스를 위해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중곡동에 17년째 거주하는 소상공인 안모(48)씨는 “대통령이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고 하니까 기가 막힌다. 지금 정부가 너무 못하니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광진구 거주 20년차인 강모(32)씨는 “이미 김 후보에게 투표했다”면서 “김 후보의 아이가 셋인데 내가 나온 초등학교에 다니기도 하고, 광진구에 오래 사셨으니까 지역에 대해 더 잘 아실 것”이라고 답변했다. 중곡제일시장에서 47년간 방앗간을 운영해 온 허율부(84)씨는 “김 후보는 여기 지역에서 오래 살아서 중곡동에 대해 가장 잘 안다”며 “광진구가 서울에서 가장 낙후돼 개발이 필요하다. 서울시장도, 구청장도 같은 당이니 국회의원까지 있으면 개발이 더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수막에서도 두 후보는 정권 심판을 강조하거나 지역구 공약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이 후보는 지하철 중곡역 4번 출구 앞에 ‘무능 무책임, 심판! 윤석열’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고, 김 후보는 ‘바로 여기에! 잠실행 지하철 신설!’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게시했다. 보수 ‘텃밭’으로 불렸지만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기도 했던 서울 강남을에도 정권 심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수서역에서 만난 박모(72)씨는 “강남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 잘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현 정부 들어) 아파트 대출 이자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 갑자기 2%대에서 3%대로 올려 부담이 크다”고 했다. 또 세명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셔틀버스 기사 국모(61)씨는 “경제도 너무 안 좋고 대통령도 너무 못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개포동 주공 7단지에 거주하는 강모(76)씨는 “문재인 정권에서 너무 규제만 하니 (집값이 올라) 매물은 없고 재건축은 미뤄지기만 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복귀하고 나서 그나마 재건축 과정이 빨라져서 다행”이라고 했다.
  • 심야 상가만 노린 20대…67차례 1300만원 절도 혐의

    심야 상가만 노린 20대…67차례 1300만원 절도 혐의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밤늦은 시간 상가에 침입해 67차례 걸쳐 1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0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대전, 충남 등의 지역에서 불이 꺼진 상가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29일 오전 5시15분쯤 천안시 불당동 한 상가에 침입한 A씨는 보안업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는 A씨는 생활비 등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한다”며 “상가 털이, 빈집 털이, 차 털이 등의 범죄예방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토] 수원지법 들어서는 김혜경씨

    [포토] 수원지법 들어서는 김혜경씨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8일 증인신문 등이 예정된 2차 공판에 출석했다. 김씨는 수원지법 제13형사부(박정호 부장판사)가 오전 10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의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은 전 경기도청 비서인 조명현 씨의 증인 신문으로 진행된다. 조씨는 김 씨와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모 관계에 있는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 모 씨로부터 법인카드 결제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에 대한 증인 신문은 검찰과 피고인 측의 증인 신문 항목이 많아 3번의 기일 동안 진행된다. 앞서 마지막 공판준비기일 당시 재판부는 오는 7월까지 증인신문을 마무리하고, 8월에는 선고 공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혜경씨가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尹 지지율 37.3%, 6주 만에 반등…수도권, 60·20대서 올라

    尹 지지율 37.3%, 6주 만에 반등…수도권, 60·20대서 올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만에 반등해 37.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월 4주(41.9%) 최고치를 기록한 뒤 선거 국면에 들어선 3월까지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주로 수도권과 50대·20대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는데 총선 투표가 임박하면서 지지층이 다시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7.3%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1.0%포인트(p) 오른 수치로, 같은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1.2%포인트 내린 59.5%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에서 4.8%포인트 상승했고, 서울에서도 3.3%포인트가 오르는 등 수도권 전체에서 지지율이 모두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4.9%p↓), 부산·울산·경남(2.8%p↓), 광주·전라(2.0%p↓), 대전·세종·충청(1.4%p↓) 등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여야 선거 유세에 따른 지지층 결집과 사전 투표제 시행 등 총선 변수가 지지율 안정화 흐름에 일정 부분 이바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5.0%p↑), 20대(3.6%p↑), 50대(2.1%p↑)에서 상승했고, 30대(4.3%p↓), 40대(1.1%p↓)에서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1.4%p↑), 진보층(1.3%p↑)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사설] 사전투표 열기, 모레 본투표로 이어지길

    [사설] 사전투표 열기, 모레 본투표로 이어지길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2014년 지방선거부터 도입된 사전투표의 총선 적용은 세 번째다.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2022년 대통령선거(36.93%)에 이어 두 번째다. 사전투표에 1384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참여한 것은 이번 총선에 쏠리는 지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당의 야당심판론과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팽팽히 맞서면서 대선 제2라운드를 방불케 하는 투표 심리가 유권자 기저에 깔려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 초반부터 야당·정권 심판론이 거세게 붙으면서 거대 여야의 정책 대결은 주목받지 못한 채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그리고 그 자리를 진영 간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흑색선전, 마타도어, 네거티브 캠페인이 채웠다. 대표적인 게 사전투표 기간 중 야당이 집중 공세에 나선 ‘대파론’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그제 대파 헬멧을 쓰고 “(정부가) 파틀막까지 한다”고 주장했다. 작황 부진으로 대파 가격이 오른 것을 두고 마치 실정(失政)의 결과인 양 정부·여당을 공격하는 것은 현실 호도다. 외려 대파 공세에 맞서 여당이 꺼낸 ‘이재명 일제 샴푸’가 설득력 있어 보일 정도다. 그런가 하면 선거 개입 혐의로 1심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8번 황운하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아들이 학교폭력을 저지른 양 폭로할 것처럼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취소했다. 학폭이 있는 것처럼 냄새 피우는 네거티브이자 유권자들의 판단을 방해하는 저급한 정치 공작이다. ‘미군 성상납’ 발언으로 이화여대 총동창회로부터 후보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나 11억원 불법 대출 사건의 민주당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거취에 대해 침묵하는 민주당 지도부나 여성 정치인은 내로남불의 극치다. 20대 대선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이 유권자를 자극해 77.1%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 4·10 총선도 4년 전 투표율(66.2%)을 넘어 민의를 두텁게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혼탁한 가운데서도 유권자들은 총선에서 냉정한 선택을 통해 정권 또는 야당을 심판해 왔다. 선거 질서를 흐트리고 교란하는 행위에 앞장서는 정치인과 정당은 국회에 발을 못 붙이도록 해야 한다. 유권자를 우습게 보고 저질 3류 정치에 앞장서는 정치세력이 어떤 심판을 받게 되는지 유권자들이 반드시 본투표에 참여해 본때를 보여 줘야 한다.
  • 대박 노린 ‘선거 테마주’… 두둑한 수수료 챙긴 증권사만 웃는다

    대박 노린 ‘선거 테마주’… 두둑한 수수료 챙긴 증권사만 웃는다

    총선 테마주가 동력을 잃어 가고 있다. 선거 국면에 접어들면서 거래량과 주가가 폭발했다가 선거일을 전후해 급격히 떨어지는 전형적인 흐름을 또 한번 반복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선거철마다 실속을 챙기는 진정한 승자는 여당도, 야당도 아닌 거금의 수수료를 거머쥐는 증권사란 이야기까지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국내 주식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3조 4390억원(5일 기준)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꾸준히 감소해 10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원대까지 내려앉았지만, 이후 총선 국면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11월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반도체 업계의 선전 영향도 크지만 총선을 앞두고 ‘테마주 대박’의 꿈을 안고 주식시장에 뛰어든 투자자들의 영향도 적지 않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비단 이번 총선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제21대 총선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때에도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2020년 총선 때엔 5개월 만에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183조원에서 415조원으로 치솟았는데, 선거가 마무리된 직후인 5월엔 다시 384조원대로 줄었다. 하지만 선거 때마다 이 같은 흐름을 알고 있다고 해도 개인투자자들이 ‘테마주 대박’의 꿈을 실현하기는 쉽지 않다. 각 테마주의 등락폭이 워낙 크고 선거 관련 이슈에 실시간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테마주로 분류됐던 대상홀딩스우는 지난해 12월 한때 주가가 5만 86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힘이 빠지면서 지난 5일 1만 6300원으로 70% 이상 떨어졌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된 화천기계 역시 지난달 9010원까지 주가가 올랐지만, 등락을 반복하며 500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테마주로 각각 분류됐던 NE능률과 이스타코의 행보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돈 번 개미(개인투자자)는 없고 막대한 브로커리지(주식중개) 수수료를 챙길 수 있는 증권사만 미소 짓는 격”이란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결국 개인투자자의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다시 한번 반복된다. 풍문이나 소문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투자 대상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 주식들은 선거 기간 이례적으로 수익률이 급등하는 경우가 빈번하고 선거 전후로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테마주 투자자의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 어쩌다 당선권·‘N수’ 도전·징검다리… 국회 입성 노리는 후보들

    어쩌다 당선권·‘N수’ 도전·징검다리… 국회 입성 노리는 후보들

    4·10 총선을 앞두고 ‘어부지리 당선’이 유력한 여러 후보가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또 ‘징검다리’와 ‘N수’ 도전에 나서는 후보들도 당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표심 분산지 유동철·권명호 등 우위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어쩌다’ 당선 가능성이 올라간 후보로는 부산 수영에 출마한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울산 동구에 출마한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 세종갑에 출마한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 등이 꼽힌다. 부산 수영은 국민의힘에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보수 표심이 나뉜 곳이다. 최근 여론조사(부산일보·부산MBC·KSOI,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 무선 100% ARS) 결과에 따르면 유 후보 35.8%,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31.1%, 장 후보 28.2%로 세 사람이 오차범위 안이다. 울산 동구 역시 진보 성향 유권자가 많은데 김태선 민주당 후보와 이장우 노동당 후보의 야권 단일화 실패로 진보 표심이 분산됐고 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 권 후보는 21대 총선 때도 김 후보와 김종훈 민중당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평가다. 김 후보는 세종갑에서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양자 대결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이 후보 등록 기간 이후에 부동산 갭투기 의혹 등으로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기 때문이다.●‘용산 재수’ 강태웅·‘이천 3수’ 엄태준 ‘N수’ 도전자로는 서울 용산에 두 번째 출마하는 강태웅 민주당 후보가 대표적이다. 엄태준 민주당 후보는 경기 이천 지역구에 19·20대 총선에 이어 22대에도 도전하는 ‘3수생’이다.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동작(20대 동작을, 21·22대 동작갑)에 세 번째,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도봉갑에 두 번째 출마했다. 서울 노원병에서 세 차례 낙선해 ‘마삼중’(마이너스 3선 중진)이라는 별칭을 가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엔 경기 화성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2위로 올라선 뒤 막판 추격에 힘을 쏟고 있다.●‘보수→ 민주’ 이언주 용인정 출마 전직 국회의원으로 ‘징검다리 당선’을 노리는 이들도 있다. 민주당에서 19·20대 의원을 지낸 뒤 보수로 전향해 21대에 낙선했던 이언주 후보는 다시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용인정에 출마했다. 최민희·김현 민주당 후보는 모두 19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뒤 22대 국회 재입성에 도전하는 경우다. 올드보이 중 추미애·정동영·박지원·이춘석 민주당 후보 등도 다시 금배지 사냥에 나섰다.
  • ‘험지’ 강남3구 공략한 이재명…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야”

    ‘험지’ 강남3구 공략한 이재명…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야”

    사실상 한강벨트 전역 석권 목표“여, 악어의 눈물… 동정해선 안 돼”인천 계양을서도 “회초리 들어야”경기 하남갑 추미애 지원 유세도 4·10 총선 앞 마지막 주말 유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험지’인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를 찾아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야 한다. 잘못해도 오냐오냐하고 악행을 저질러도 방치하면 결국 그 자식은 국민의 지탄을 받는 악인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7일 서울 양재역 인근에서 홍익표(서초을) 원내대표의 지지 유세에 나서 “더 불행한 상황을 막기 위해 지금이라도 되돌아가야 하지 않겠나.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숭배할 우상으로 뽑은 게 아니지 않나. 국민을 통치하고 지배하라고 윤 대통령을 왕으로 뽑은 것도 아닐 것”이라며 “그들의 무능함과 국정 실패는 명확한 사실로 드러났다.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다”고 했다. 이 대표가 가장 중요한 유세 기간으로 꼽은 이날 서울에서 보수색이 가장 강한 강남 3구를 찾은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실상 한강벨트 전역 석권을 목표로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민주당은 직전 21대 총선에서 강남 3구 8개 지역구 중 송파병만 가져갔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본인의 유튜브에서 “거기(동작갑)도 중요한데 문제는 동작을, 강남 갑·을·병, 송파 갑·을·병 지역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본인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이날 일정을 시작한 이 대표는 “일꾼이 역할을 제대로 못 하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충직하지 못한 일꾼은 쫓겨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해야 한다.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행동하지 않고 방치하면 그들은 반드시 국민을 배신한다”며 “그들은 서민 지원 예산을 삭감했고, 그러면서도 소수 부자를 위해 세금을 깎아 준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의 영입 인재 5호인 강청희(강남을) 후보를 지지하려고 서울 수서역을 찾은 이 대표는 “그들(국민의힘)의 눈물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들이 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다수 국민의 아픔을 이용하는 악어의 눈물”이라며 “악어가 뭘 잡아먹을 때 쉽게 목구멍에서 넘어가라고 흘리는 눈물은 동정할 필요가 없다. 동정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나선 경기 하남갑과 ‘한강벨트’의 강동갑·을에서도 정권 심판론을 띄웠다. 추 전 장관을 지원하는 유세에서는 MBC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이 조국혁신당 기호 9번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이날 결방되자 “2주년은 없는 것도 만들어서 하겠다. 이런 정권을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하남갑은 갑과 을로 분리되기 전 기존 선거구에서 16·19·20대 총선에선 보수계열 정당이, 17·18·21대 총선에선 진보계열 정당이 승리한 ‘격전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일 대통령 정책 홍보 영상을 공무원들이 볼 수 있도록 각 부처 전산망에 올려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관권 선거라고 비판했다.
  • 31.28%… 민심이 끓고 있다 [총선 D-2]

    31.28%… 민심이 끓고 있다 [총선 D-2]

    여, TK 투표율 2%P 상승 주목“오만·부도덕 민주당 심판 의지”야, 예상과 0.02%P 차이에 고무“尹 정부 심판… 성난 민심 확인”국힘 “110∼130석” 민주 “120∼151석+α”… 사활 건 ‘48시간 혈투’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하자 거대 양당은 상대를 심판하려는 민심이 들끓은 결과라는 입장을 보였다. 총선 앞 ‘마지막 48시간’ 대결을 앞두고 상대의 기세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최종 투표율도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비례대표 의석을 포함해 각각 ‘110~130석’과 ‘120~151석+α’로 판세를 전망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과 6일 실시한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4428만 11명) 중 1384만 9043명이 참여해 31.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4년 전 21대 총선(26.69%)보다 4.59% 포인트 높고, 역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36.93%)보다 5.65% 포인트 낮다.지역별로는 호남이 높고 대구·경북(TK)이 낮았던 경향이 유지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41.19%)이었고 전북(38.46%), 광주(38.00%)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25.60%)였다.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데는 여야 지도부가 각각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사전투표를 독려한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2014년 도입된 사전투표가 10년 동안 유권자들에게 익숙해졌고, 총선이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해 ‘3일간’ 진행되면서 분산 투표 경향이 강해졌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처음으로 당 차원에서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던 만큼 보수 지지층 결집이 높은 투표율이라고 판단하고, 사전투표에 미온적이었던 TK 지역에서도 직전 총선 대비 사전투표율이 2% 포인트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부정선거 의혹 등으로 그간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던 보수층의 적극적 참여가 사전투표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것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만하고 부도덕한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분노와 심판의 의지가 얼마나 큰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은 정권 심판 열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강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윤석열 정부 폭정에 대한 국민의 심판 열기가 사전투표 수치에 반영됐다”며 “겸허히 투표 독려 캠페인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우 대변인도 전날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고 규정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사전투표율이 지난 3일 목표치로 공언했던 31.3%와 불과 0.02% 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아 고무된 모습이다. 통상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통념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투표율이 우리가 그토록 걱정하는 부정선거 세팅값의 결과인지, 본투표가 끝나고 나면 다 알게 될 것”이라고 의심했다. 민주당의 최종 투표율 전망치도 71%로 21대 총선(66.2%)보다 높다. 이에 대해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양쪽 지지자들이 결집하면서 분위기가 과열된 상황에서 본투표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하상응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익숙해진 게 사실이면 본투표에서 투표할 사람들도 이미 찍었다고 봐서 최종 투표율이 올라갈 것이라 장담할 순 없다”고 했다. 높은 투표율이 어느 쪽에 유리한지 쉽게 예측하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간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이, 낮으면 국민의힘이 유리하다는 해석이 많았지만 2년 전 대선에서는 사전투표율이 36.9%로 역대 최고였고, 전체 투표율도 77.1%를 넘었으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다.여야가 내놓은 판세 역시 여전히 예측불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전국 254개 지역구 중 각각 55곳, 50곳에서 ‘경합’을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논란’ 같은 악재가 일단락되면서 경합 지역 선전 여하에 따라 110~130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지역구 110석 우세’라는 판세 전망을 고수하고 있지만, 비례 의석과 경합 지역 성적을 더하면 ‘120~151석+α’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전체 122곳 중 국민의힘은 26곳, 민주당은 40곳을 경합으로 분류할 정도로 수도권 판세는 혼전 양상이다. 여야는 막판 판세를 가를 주요 변수로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과 2030세대로 보고 이들 공략에 집중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고령화로 유권자 지형이 달라진 만큼 막판 숨은 ‘샤이 보수’의 결집에도 주력한다. 민주당도 이미 사전투표를 통해 호남 지역에서 지지층을 결집한 만큼 정권 심판론을 더욱 부각해 중도층을 투표장까지 끌어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최 교수는 “민주당이 양문석·김준혁·공영운 후보를 안고 가는 모습과 국민의힘이 의정 갈등에 잘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이 남은 기간의 변수”라며 “2030 부동표의 향배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 “장예찬 덕분에”…어부지리·징검다리·N수 당선 ‘주목’

    “장예찬 덕분에”…어부지리·징검다리·N수 당선 ‘주목’

    ●표심 분산지 유동철·권명호 등 우위 4·10 총선을 앞두고 ‘어부지리 당선’이 유력한 여러 후보가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또 ‘징검다리’와 ‘N수’ 도전에 나서는 후보들도 당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어쩌다’ 당선 가능성이 올라간 후보로는 부산 수영에 출마한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울산 동구에 출마한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 세종갑에 출마한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 등이 꼽힌다. 부산 수영은 국민의힘에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보수 표심이 나뉜 곳이다. 최근 여론조사(부산일보·부산MBC·KSOI,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무선 100% ARS) 결과에 따르면 유 후보가 35.8%,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31.1%, 장 후보 28.2%로, 세 사람이 오차범위 안이다. 울산 동구 역시 진보 성향 유권자가 많은데 김태선 민주당 후보와 이장우 노동당 후보의 야권 단일화 실패에 따라 진보 표심이 분산됐고, 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 권 후보는 21대 총선 때도 김태선 후보와 김종훈 민중당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38.36%를 득표해 김태선(24.53%), 김종훈(33.88%)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 후보는 세종갑에서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양자대결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이 후보 등록 기간 이후에 부동산 갭투기 의혹 등으로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는 류 후보를 여유 있게 이긴다. ●‘용산 재수’ 강태웅·‘이천 3수’ 엄태준 ‘N수’ 도전자로는 서울 용산에 두 번째 출마하는 강태웅 민주당 후보가 대표적이다. 엄태준 민주당 후보는 경기 이천 지역구에 19·20대 총선에 이어 22대에도 도전하는 ‘3수생’이다.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동작(20대 동작을, 21·22대 동작갑)에 세 번째,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도봉갑에 두 번째 출마했다. 서울 노원병에서 3차례 낙선해 ‘마삼중’(마이너스 3선 중진)이라는 별칭을 가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엔 경기 화성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2위로 올라선 뒤 막판 추격에 힘을 쏟고 있다. ●‘보수→민주’ 이언주 용인정 출마 전직 국회의원으로 ‘징검다리 당선’을 노리는 이들도 있다. 민주당에서 19·20대 의원을 지낸 뒤 보수로 전향해 21대에 낙선했던 이언주 후보는 다시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용인정에 출마했다. 최민희·김현 민주당 후보는 모두 19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뒤 22대 국회 재입성에 도전하는 경우다. 올드보이 중 추미애·정동영·박지원·이춘석 민주당 후보 등도 다시 금배지 사냥에 나섰다.
  • 고윤정부터 임영웅까지…새 광고모델에 숨은 은행 전략은?

    고윤정부터 임영웅까지…새 광고모델에 숨은 은행 전략은?

    임영웅부터 그룹 라이즈, 고윤정까지 최근 은행권에서는 새로운 광고모델을 속속 등장시키며 잠재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 신뢰와 안정성을 중시하는 은행들은 대중적으로 인기 있으면서도 안정감 있는 유명인을 모델로 섭외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는 만큼 은행 광고모델에는 금융사의 치밀한 고객 전략이 숨어 있다.농협은행은 7일 배우 고윤정을 새 모델로 선정했다. 지난 3년간 배우 강하늘과 한소희가 농협은행의 광고모델을 맡아 왔으나 지난달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은행 측은 새로운 얼굴을 물색해 왔다. 한소희에 이은 고윤정 발탁에서 짐작할 수 있듯 농협은행은 20~30대 젊은 층을 사로잡을 젊고 세련된 느낌의 라이징 스타를 광고모델로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농협이 가진 기존의 푸근한 이미지와 달리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젊은 감성을 광고모델을 통해 보완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떠오르는 신예를 잘 기용하면 스타의 성장과 함께 광고 효과도 배가 될 수 있다.그런가 하면 우리은행은 최근 여러 명의 모델을 섭외해 다양한 연령대를 공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기존 모델인 가수 아이유에 이어 배우 김희애를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의 모델로 뽑았고, 최근에는 아이돌그룹 라이즈를 더했다. 데뷔 16년차로 전 세대에 걸쳐 팬덤을 보유한 아이유를 은행의 대표 모델로 내세우면서, 중장년층 이상의 고액자산가와 10~20대 잠재고객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다. 신한금융그룹도 지난해 12월 통합앱 ‘신한 슈퍼쏠(SOL)’을 출시하면서 인기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내세웠다.올해 들어 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화제가 된 모델은 하나은행에서 발탁한 가수 임영웅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임영웅을 모델로 영입한 이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전언이다. 하나은행은 임영웅 굿즈(기념품) 제공 등 매달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며 임영웅 팬덤을 은행 고객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축구선수 손흥민 역시 2018년부터 하나은행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소비자가 느끼는 광고모델의 인상은 곧 그 회사에 대한 관심과 호감으로 이어지는 만큼 호불호가 적고 일탈 등 리스크가 적은 모델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때문에 금융사들은 모델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한 번 맺은 인연을 오래 이어나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KB금융의 김연아 선수가 있다. KB금융은 2006년 김연아 선수를 후원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2011년 은행 광고모델로, 현재는 KB금융지주 광고모델로 계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 이재명 ‘강남 3구’ 부동층 공략…“주인 두려워하지 않는 일꾼들은 해악”

    이재명 ‘강남 3구’ 부동층 공략…“주인 두려워하지 않는 일꾼들은 해악”

    4·10 총선 앞 마지막 주말 유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충직하지 못한 일꾼은 쫓겨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해야 한다.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인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7일 일정을 시작한 이 대표는 “나라를 망친 자들에게 책임을 물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민주당의 ‘험지’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를 찾아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 양재역 인근에서 홍익표(서초을) 원내대표의 지지 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야 한다”며 “잘못해도 오냐오냐하고 악행을 저질러도 방치하면 결국 그 자식은 국민의 지탄을 받는 악인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더 불행한 상황을 막기 위해 지금이라도 되돌아가야 하지 않겠나.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윤 대통령을 향해 “숭배할 우상으로 뽑은 게 아니지 않나. 국민을 통치하고 지배하라고 윤 대통령을 왕으로 뽑은 것도 아닐 것”이라며 “그들의 무능함과 국정 실패는 명확한 사실로 드러났다.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다”고 했다.이 대표가 가장 중요한 유세 기간으로 꼽은 이날 서울에서 보수색이 가장 강한 강남 3구를 찾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한강벨트 전역을 석권하는 목표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민주당은 직전 21대 총선에서 강남 3구 8개 지역구 중 송파병만 가져갔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본인의 유튜브에서 “거기(동작갑)도 중요한데 문제는 동작을, 강남 갑·을·병, 송파 갑·을·병 지역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영입 인재 5호인 강청희(강남을) 후보를 지지하려 서울 수서역을 찾은 이 대표는 “그들(국민의힘)의 눈물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들이 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다수 국민의 아픔을 이용하는 악어의 눈물”이라며 “악어가 뭘 잡아먹을 때 쉽게 목구멍에서 넘어가라고 흘리는 눈물은 동정할 필요가 없다. 동정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서울 송파병 지원 유세에선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 이제 여론조사는 의미 없다.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며 “(투표를) 포기하면 포기한 만큼 죽는 게 아니라, 그건 소수 기득권자의 몫이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나선 경기 하남갑과 ‘한강벨트’의 강동갑·을에서도 정권 심판론을 띄웠다. 이번에 갑과 을로 분리되기 전 하남 선거구에서는 16·19·20대 총선에서 보수계열 정당이, 17·18·21대 총선에서 진보계열 정당이 승리했다.
  • ‘전 국민 선진국 여행’ ‘여성 공무원 병역’ 군소정당 이색공약은

    ‘전 국민 선진국 여행’ ‘여성 공무원 병역’ 군소정당 이색공약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소정당들은 눈에 띄는 공약을 내놓고 유권자 공략에 나섰다. 양당이 미처 살피지 못한 틈새를 공략해 표심을 잡으려는 의도로 읽힌다. 군소정당은 거대양당을 제외하고 비례대표 할당 정당 요건인 지역구 5석 확보를 위해 5곳 이상 지역구 후보를 낸 곳들로 정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책·공약마당에 따르면 개혁신당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개혁 방안으로 ‘수학 포기자(수포자) 방지법’을 추진한다. 초·중학생 대상 수학 성취도 평가를 의무화하며 수업 시수 확충 및 심화 수학 과정도 강화한다.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공약도 눈에 띈다. 이르면 2030년부터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 신규 공무원 희망자는 성별과 관계없이 무조건 병역을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녹색정의당은 결혼, 동거 등 형식과 무관하게 가족이라면 10년간 공공주택과 주거지원비를 제공한다. 중간에 아이가 태어나면 그 시점부터 추가로 아이가 10살이 될 때까지 지원이 연장된다. 예를 들어 아이 없이 지원 대상 적용 마지막 해인 10년 차를 맞이했을 때 아이가 생기면 10년간 기간이 연장돼 최대 20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주 4일제’ 도입, 동물권 강화를 위한 동물청 신설 등의 내용도 눈길이 간다는 평가다. 자유통일당은 ‘전 국민 선진국 여행 견학’을 1순위 공약으로 내걸었다. 향후 한국이 G2(주요 2개국)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로서 통찰력을 배양하기 위해 20대, 30대가 여행해야 할 국가를 국내 여행사에 신청하면 2주 안에 여행경비로 인당 500만원을 여행사에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자유통일당은 예산 5조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검찰청 해체, 기소청 전환 및 수사청 신설로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 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더해 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검사장 직선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국회의원 수당을 ‘최저임금 3배 이하’로 규정해 국민의 눈으로 의정활동을 하도록 하는 내용도 공약에 담겼다. 새로운미래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고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전 국민 주치의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탄소중립 주무 부처의 현실화를 위해 주무 부처를 환경부에서 기획재정부로 전환하고 명칭을 ‘경제기후부’로 개편할 예정이다.
  • 중국서 4년간 보이스피싱…“나체사진 보내라” 피해자 우롱 20대 중형

    중국서 4년간 보이스피싱…“나체사진 보내라” 피해자 우롱 20대 중형

    중국으로 건너가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가입한 뒤 수년간 활동하고, 나체 사진을 보내주면 돈을 돌려주겠다면서 사기 피해자를 우롱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태우 부장판사는 사기, 범죄단체 가입·활동,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년 6개월에 추징금 2억 4000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중국으로 건너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입해 2022년까지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속한 조직은 “저금리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을 상환해야 한다”면서 돈을 송금받아 114명으로부터 14억여원을 가로챘다. 김 부장판사는 A씨가 이 조직에 수년간 몸담으면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판단했다. 또 A씨는 여성 피해자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면 돈을 주겠다면서 사진을 받아내고는 돈을 돌려주지 않기도 했다. 병역 의무자인 A씨는 2018년 중국으로 출국할 때 병무청장의 구외여행 허가를 받았지만, 4년 기한 안에 귀국하지 않기도 했다. 김 부장판사는 “A씨는 이 범행에 스스로 뛰어들었으며, 범행 기간이 길고 피해액도 큰데다 피해자를 우롱하기까지 했다. 다만 친동생도 유사한 범행으로 징역 3년 6개월을 받은 점 등 가족 환경이 불우한 점을 고려한다”고 양형 이유를 말했다.
  • ‘세계 억만장자’ 명단 오른 20대 한국인 자매는

    ‘세계 억만장자’ 명단 오른 20대 한국인 자매는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20대 한국인 자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 포브스의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자매인 김정연(20)씨와 김정민(22)씨를 각각 3번째, 6번째로 어린 억만장자로 꼽혔다. 이들의 순자산 가치는 각각 14억 달러(약 1조 8940억원)로 평가받았다. 포브스는 “정민씨와 동생 정연씨는 고인이 된 김정주 창업주가 1994년 세운 온라인 게임사 넥슨의 지분을 약 18% 보유하고 있다. 2022년 부친이 54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지분을 물려받았다”며 “자매가 회사에서 직책을 갖고 있지는 않으며 이들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어린 억만장자는 전 세계 최대 안경 브랜드인 이탈리아의 에실로 룩소티카를 창업한 레오나르도 델 베키오의 자녀 클레멘테 델 베키오(19)다. 순자산 가치는 47억 달러(약 6조 3591억원)다. 한편 포브스의 ‘새 억만장자’ 명단에는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름을 올렸다. 스위프트의 순자산 가치는 11억 달러(약 1조 4883억원)다. 포브스는 “오로지 노래와 공연만으로 10억 달러 넘는 부를 축적한 최초의 음악인”이라고 평가했다.
  • “유권자 ‘정서적 양극화’ 심화…‘상대당 적대감’에 투표한다”

    “유권자 ‘정서적 양극화’ 심화…‘상대당 적대감’에 투표한다”

    최근 유권자들의 정서적 양극화가 심해져 투표에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김성연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에 따르면, 김 교수는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학술지 한국정치연구 최근호에 이런 내용의 ‘한국 유권자들의 정서적 양극화와 투표 선택’ 논문을 게재했다. 김 교수는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의 18대(2012년·박근혜 대통령 당선), 19대(2017년·문재인 대통령 당선), 20대(2022년·윤석열 대통령 당선) 대선 관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를 분석에 활용했다. 해당 조사는 각 대선 선거일 직후 전국 성인 남녀 1200명(18·19대), 1250명(20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서적 양극화는 국민의힘 등 보수 계열 정당(이하 보수 정당)과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이하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지 정당과 상대 정당에 대한 호오도(좋음과 싫음 정도)를 이용해 측정했다. 가장 부정적인 감정은 0점, 중립은 5점, 가장 긍정적인 감정은 10점으로 매겨졌다.“유권자 정서적 양극화 심화…투표에 더 영향” 김 교수는 정치적 양극화를 정서적 측면과 이념이나 정책에 대한 선호를 기준으로 하는 이념적 측면으로 살펴볼 수 있다면서 정서적 측면을 중심으로 양극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양당 지지자들의 지지 정당에 대한 평균 호오도는 18대 7.4점에서 19대 7.9점으로 올랐다가 20대 6.8점으로 내렸다. 반면 상대 정당에 대한 호오도는 18대 3.5점, 19대 2.8점, 20대 1.7점으로 꾸준히 하락했다. 이에 양당 지지자들의 정서적 양극화 수준을 보여주는 지지 정당과 상대 정당에 대한 호오도 차이는 18대 3.9점에서 19, 20대 5.1점으로 커졌다. 상대 정당에 대해 부정적(호오도 5점 미만) 감정을 지닌 유권자들의 비율은 18대 57.2%에서 19대 74.2%, 20대 86.5%로 증가했다. 10년 동안 약 30% 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주목할 점은 세 차례 대선을 거치며 정서적 양극화 정도가 투표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강해졌다는 것이다. 유권자의 정서적 양극화 수준(당선자 소속 정당에 대한 호오도에서 상대 정당 호오도를 뺀 값)이 한 단계(1 표준편차) 증가할 때 당선자를 지지할 확률은 18대에는 6% 증가했으나 19대에는 7%, 20대에는 14.5%로 증가 폭이 커졌다. 특히 18대 대선에서는 유권자들의 투표 선택이 상대 정당에 대한 적대감보다 지지 정당에 대한 호감에 더 큰 영향을 받았으나, 19대와 20대 대선으로 갈수록 지지 정당에 대한 호감보다 상대 정당에 대한 적대감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교수는 “유권자들이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정치인들의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은 대의 민주주의가 작동하기 위한 핵심 기제”라며 “만일 유권자들의 선택이 당파적 적대감에 의해 편향된다면, 이러한 기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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