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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일가족 5명 살해 가장, “가족에게 빚 떠안기기 싫었다”

    용인 일가족 5명 살해 가장, “가족에게 빚 떠안기기 싫었다”

    자기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뒤 극단 선택을 시도한 50대 가장이 경찰에 ‘사업 실패로 진 빚을 가족에게 떠안기기 싫어서 범행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16일 중으로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대와 20대 딸 2명 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했다”라고 진술했다. 이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며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광주경찰청은 A 씨를 상대로 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 가정에 별다른 불화는 없었고 가정 폭력신고 이력도 없었다.
  • ‘신안산선 붕괴’ 실종자 수색 엿새째…특이점 발견 못해

    ‘신안산선 붕괴’ 실종자 수색 엿새째…특이점 발견 못해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붕괴 현장 지상에서 지하터널 바닥까지 깊이 34.5m 중 21m 지점까지 굴착했다. 지난 밤사이 지하터널 하부로 향하는 통로를 확보하고 소형 굴착기를 이용해 300t가량의 토사와 철제 구조물을 제거한 상태다. 구조당국은 구조대원과 구조견 4마리가 투입해 여러 차례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5시 55분께 계측기 1대가 8㎜ 이동을 감지, 구조대원들이 철수하는 상황도 빚어졌지만 안전진단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35분만에 수색을 재개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광명시 일직동)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던 지하터널과 상부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9명 중 20대 굴착기 기사 1명이 고립되고 A씨가 실종됐다. 굴착기 기사는 13시간여만에 구조됐지만 A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 부산시, 장애인의 날(4/20) ‘두리발’ 무료 운행

    부산시, 장애인의 날(4/20) ‘두리발’ 무료 운행

    부산시는 부산시설공단과 제45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을 무료 운행한다. 무료 운행 시간은 20일 오전 0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동안이다. 부산시설공단 두리발에 등록된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외 광역 운행과 장애인 바우처 콜택시는 무료에서 제외된다. 두리발 무료 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두리발 통합콜센터(☎1555-1114)로 전화하거나 두리발 전용 앱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는 18일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두리발 20대와 운전원(복지 매니저)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복권기금을 활용해 특별교통수단으로 222대의 두리발을 운영 중이다.
  • 정식 임용 앞둔 20대 경찰, 주점서 행패 부리다 입건

    정식 임용 앞둔 20대 경찰, 주점서 행패 부리다 입건

    경남지역 한 경찰이 정식 임용을 앞둔 수습 기간 술에 취해 시민들에게 행패를 부리다 입건됐다. 경남경찰청은 특수협박 등 혐의로 20대 시보 경찰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 15분쯤 창원시 성산구 한 주점에서 여성 피해자에게 의자를 던질 듯이 협박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피해 여성과 사소한 시비로 말다툼하다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진해경찰서 한 파출소에 배치돼 실습받던 중이었다. 이 사건으로 직위 해제된 그는 지난 12일 같은 주점에도 또다시 난동을 부리다 폭행 혐의로 신고당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엄정히 수사한 뒤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떡잎 누렇네…4개월차 신입 경찰, 시민에 만취 행패 또 행패

    떡잎 누렇네…4개월차 신입 경찰, 시민에 만취 행패 또 행패

    경남지역의 한 경찰이 시보 기간 술에 취해 시민들에게 행패를 부리다 입건됐다. 경남경찰청은 특수협박 등 혐의로 20대 순경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 15분쯤 창원시 성산구 한 주점에서 여성 피해자에게 의자를 던질 듯이 협박한 혐의 등을 받는다. 당시 그는 피해 여성과 사소한 시비로 말다툼하다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지난 1월 임용된 A씨는 진해경찰서 한 파출소에 배치돼 실습받던 중이었는데 이 사건으로 입건, 10일 직위해제 됐다. 그런데 A씨는 중앙경찰학교 졸업 다음 날인 12일에도 같은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다른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 그는 술에 취해 옆자리 손님에게 시비를 걸고, 이를 말리던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로 수갑을 찼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왜 (경찰) 정보과 직원이 나를 미행하느냐”라며 손님에게 시비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출동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가 하면, 행인에게 조직폭력배 ‘○○’을 아느냐며 욕설을 퍼부으며 30분 넘게 난동을 부렸다. A씨는 평소 경찰학교 동기 단톡방에도 욕설을 퍼붓는 등 문제 행동을 지속했다고 한다. 일단 A씨는 정신병원에 긴급입원 조처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경찰 채용 및 양성 과정 전반에 보완이 필요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엄정히 수사한 뒤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업 실패 비관’ 50대 가장, 부모·처자식 등 5명 살해

    ‘사업 실패 비관’ 50대 가장, 부모·처자식 등 5명 살해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처자식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아파트에서 자기 부모인 80대 부부와 50대 아내, 10대와 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목을 졸라 살해한 5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장에 “사업에 실패한 것을 비관해 가족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라는 메모를 남겼다. 이후 A씨는 친척에게 “가족이 집단자살을 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심상치 않게 여긴 친척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해 이미 숨진 일가족 5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그가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한 빌라로 달아난 것을 확인했다. 공조 요청을 받은 광주동부경찰서 경찰관들이 추적에 나섰고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A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약물을 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해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였으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오후 8시 10분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은 평소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방에 살면서 일을 해 온 A씨가 사업 실패를 비관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호송 절차를 마친 만큼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 방법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男교사 “女인생, 애 안 낳으면 무가치…몸 싱싱한 20대 때 낳아라” 파장

    男교사 “女인생, 애 안 낳으면 무가치…몸 싱싱한 20대 때 낳아라” 파장

    서울 양천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남성 교사가 제자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서울시교육청이 해당 교사를 징계하라고 통보했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특별 장학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교육청은 학교에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문제의 교사는 지난달 생물 수업 시간에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한 폭로자는 “수업 도중 여자 인생은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가치가 없으니 몸이 싱싱한 20대 후반에 낳으라고 한 선생님을 공론화한다”라며 전체 6분가량의 4개 녹취록을 포함한 글을 지난달 28일 인터넷에 공개했다. 폭로자는 “이 발언은 고2 생명과학 생식 파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여자들이 왜 아이를 안 낳는지 모르겠다고 한 말”이라며 “문제의 발언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녹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가 공유한 음성 파일에는 실제로 “20대 후반에 낳아야 한다. 생물학자가 31~32살까지는 봐줄 테니 그 안에는 꼭 낳아라”, “32살에 애 갖겠다고 하면 33살, 34살에 낳을 거냐. 나이 들어서 낳는 게 제대로 출산이 되겠냐”라고 말하는 해당 교사의 목소리가 녹음돼 있었다. 이 교사는 또 “생물학적으로 여자가 아기를 낳았을 때 아기가 가장 건강할 수 있는 나이는 27~28세”라며 “여자 하체가 가장 왕성하고 튼튼하고 성숙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희 대신 인생을 살아갈 분신을 가장 ‘퍼펙트’하게 낳으라는 얘기”라며 “지금도 독신으로 살고 혼자 살겠다는 생각. 이 중에 3분의 1은 그런 놈들 있을 거다. 정신 차려라”라고 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일반 민원 게시판에 관련 항의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해당 교사는 ‘내가 정말 그런 발언을 했느냐’라는 취지의 질문과 함께, 학생들에게 실명으로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업 실패 비관 ‘비정한 가장’, 가족 5명 살해···용인 호송 본격 수사

    사업 실패 비관 ‘비정한 가장’, 가족 5명 살해···용인 호송 본격 수사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처자식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아파트에서 자기 부모인 80대 부부와 50대 아내, 10대와 20대 두 딸 등 가족 5명을 수면제를 먹인 뒤 목 졸라 살해한 50대 A씨의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장에 “사업에 실패한 것을 비관해 가족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라는 메모를 남겼다. 이후 A씨는 친척에게 “가족이 집단자살을 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심상치 않게 여긴 친척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해 이미 숨진 일가족 5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그가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한 빌라로 달아난 것을 확인했다. 공조 요청을 받은 광주동부경찰서 경찰관들이 추적에 나섰고,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A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약물을 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해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였으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오후 8시 10분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로 호송됐다. 경찰은 평소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방에 살면서 일을 해온 A씨가 사업 실패를 비관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호송 절차를 마친 만큼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 방법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망시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한 부검 절차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광명 신안산선 붕괴 현장 인근 빛가온초교, 16일부터 정상 등교

    광명 신안산선 붕괴 현장 인근 빛가온초교, 16일부터 정상 등교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인근 빛가온초등학교가 16일 사흘 만에 정상 등교한다. 1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50여m 떨어진 빛가온초교는 이날 오후 학부모 회의 등을 거쳐 16일부터 정상 등교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빛가온초교는 14~15일 이틀간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을 결정하고, 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진단 결과 특별한 결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학교 운동장 바닥 균열 등이 나타남에 따라 해당 구역에 학생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안전 펜스를 세워 출입을 통제한다. 빛가온초교는 11일 사고 당일 오후 3시쯤 정규수업 및 돌봄을 모두 조기에 마치면서 사고 발생 시각에 학교에 남아있던 학생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전날 학교를 방문해 지반 침하 현장을 점검하고 학교 안전 관계자와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국토교통부 안전점검팀, 안전진단전문기관과 협업한 결과를 학교 구성원과 공유하고, 학생들의 안전성이 완벽하게 확인될 때까지 챙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9명 중 2명이 각각 고립·실종됐는데, 실종됐던 굴착기 기사 20대 A씨는 13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남은 실종자 1명은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까지 정확한 위치와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용인 수지구 아파트서 일가족 5명 피살···가족 관계 50대 용의자 검거

    용인 수지구 아파트서 일가족 5명 피살···가족 관계 50대 용의자 검거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15일 긴급 체포했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쯤 동생인 A씨로부터 “가족이 집단 자살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A씨 누나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 거주지인 용인 수지구 상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5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와 사망자들은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사람은 80대 남성과 여성, 50대 여성, 20대 여성, 10대 여성 등이다. 현장에서 쪽지가 발견됐으나, 유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 수습 과정에서 타살 혐의점을 발견한 뒤 아파트 거주자로 돼 있는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같은 날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빌라에서 검거했다. 체포 당시 A 씨는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5명의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 “20대에 촬영” 죽은 女가수 ‘풀 누드 사진’, 세상에 나왔다…“대체 왜” 日발칵

    “20대에 촬영” 죽은 女가수 ‘풀 누드 사진’, 세상에 나왔다…“대체 왜” 日발칵

    세상을 떠난 여성 가수의 추모 앨범을 발매하면서 해당 가수가 20대 시절 촬영한 누드 사진을 특전으로 제공한다고 홍보한 음반사가 뭇매를 맞고 있다. 이 가수의 생전 소속사는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등에 따르면 음반사 ‘뉴 센추리 레코드’는 오는 21일 발매 예정인 야시로 아키의 추모 앨범 ‘잊지 말아줘’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면서 “야시로 아키가 24~25세 무렵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한 풀 누드 사진 2장이 수록돼 있다. 그의 첫 누드 사진”이라고 홍보했다. 야시로는 지난 2023년 12월 7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뉴 센추리 레코드는 야시로의 약 250곡 음원을 보유하고 있다. 세상을 떠난 여성 가수의 앨범을 소개하면서 부적절한 사진과 문구를 담은 음반사의 행태에 온라인상에서는 비난 글이 쏟아졌다. 특히 “모든 여성 아티스트들이 사후에 자신의 존엄이 짓밟힐 가능성에 떨면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앨범 발매 저지를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도 시작됐다. 야시로의 생전 소속사인 ‘밀리언 기획’의 오노 마코토 사장은 전날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오노 사장은 “이번 앨범 발매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형사, 민사를 불문하고 모든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변호사를 통해 음반사 주소로 ‘사진 사용 중지’를 요구하는 통지서를 보냈으나, 답변 기한인 전날까지 답은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노 사장은 “고인의 명예훼손죄 외에도 ‘풀 누드 사진’과 관련한 외설물 배포죄 등 모든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야시로는 일본의 대표적인 엔카 가수다. 지난 1971년 데뷔해 ‘눈물 사랑’, ‘뱃노래’, ‘비의 모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는 가수 활동에만 머물지 않고 화가로서도 재능을 보이며 프랑스 르 살롱 전에 5년 연속 입선했다.
  • 지하 20미터 내려갔지만 실종자 못 찾아…‘신안산선 붕괴’ 수색 닷새째

    지하 20미터 내려갔지만 실종자 못 찾아…‘신안산선 붕괴’ 수색 닷새째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닷새째에 접어든 15일 구조당국이 무너진 잔해 밑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고 현장(광명시 일직동)에서 전날 오후 6시 27분쯤 구조대원 7명을 지하 공간으로 투입해 실종자 A(50대)씨 수색을 진행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구조대원들은 지하 20~30미터 구간까지 내려가 묻혀 있었던 컨테이너 등을 살펴봤으나 별다른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당국은 이에 앞서 굴착기를 이용해 사고 현장의 경사면을 안정화하고 장애물을 제거했다. 여기에는 소방, 경찰 등 인력 300여명과 장비 70여대가 동원됐다. 구조당국은 목격자들로부터 “A씨가 교육동 컨테이너에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한 상태다. 이 증언을 토대로 구조 당국은 A씨가 사고 현장 컨테이너 6개동 가운데 1개동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조당국 관계자는 “실종자가 컨테이너 안에 있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컨테이너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반경을 넓히며 수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광명시 일직동)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던 지하터널과 상부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9명 중 20대 굴착기 기사 1명이 고립되고 A씨가 실종됐다. 굴착기 기사는 13시간여만에 구조됐지만 A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 영산강유역환경청, 남해에 첫 수소충전소 준공···올해 전국 300곳 목표

    영산강유역환경청, 남해에 첫 수소충전소 준공···올해 전국 300곳 목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경남 남해군 첫번째 수소충전소인 ‘남해 수소충전소’를 남해읍 평현리에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남해 수소충전소는 2022년 환경부 국고 보조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2억원을 포함한 총 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설비용량은 시간당 충전용량 120kg으로 하루 평균 220대의 수소 승용차 충전이 가능한 규모이다. 또한, 수소 차량 2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하며 수소버스 충전도 가능해 남해군의 안정적인 수소차 보급과 효율적인 충전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남해군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하여 올해 수소 승용차 100대 분량인 국비 22억 여원을 남해군에 지원한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2월 17일부터 수소 승용차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모집중에 있으며 지원액은 수소 승용차 한 대당 3,500만원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충전소 준공으로 남해군과 인근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앞으로도 수소충전소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200여 군데 운영되고 있는 수소충전소를 올해 말까지 300군데로 늘려 나가겠다는 목표를 잡고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 생후 5개월 아기 몸에 멍·갈비뼈 골절…학대 의심 부부 수사

    생후 5개월 아기 몸에 멍·갈비뼈 골절…학대 의심 부부 수사

    생후 5개월 아기가 학대당한 정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20대 A씨 부부를 수사하고 있다. A씨 부부는 생후 5개월된 아들 B군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부부는 앞선 지난 4일 B군을 서울의 모 병원에 데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군 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돼 의료진이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군은 갈비뼈 골절과 뇌출혈 증상을 보여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 부부는 경찰에서 “아이를 흔들었다”며 학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의 신원 등을 확인한 뒤 귀가 조처한 경찰은 조만간 병원으로부터 진료 기록 등을 받아 A씨 부부를 다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 부부를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JP모건도 속인 여성 CEO의 2500억원 ‘사기극’

    JP모건도 속인 여성 CEO의 2500억원 ‘사기극’

    세계 최대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가 20대 여성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2500억원 규모의 사기를 당한 것으로 드러나 사건의 전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악의 사기인 ‘테라노스 사건’에 이어 또다시 명문대를 앞세운 젊은 여성의 사기 수법에 대형 투자은행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해 충격적이라는 평가다.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은 최근 기업 정보를 과장하는 방식으로 JP모건에서 1억 7500만 달러(약 2484억원)를 투자받은 찰리 재비스(33)에게 사기 혐의로 유죄판결을 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판결로 재비스는 수십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재비스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촉망받던 아이비리그 출신 창업가였다. 그는 뉴욕시 북쪽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부유한 프랑스계 이민자 거주 지역에서 자랐다. 사립 프랑스계 미국인 학교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금융학을 전공했다. 그는 대학생 때 저개발국 사람들에게 소액 대출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파버업’(PoverUP)을 설립했고, 졸업 뒤 대학생들의 재정 지원 신청 과정을 간소화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2017년 스타트업 ‘프랭크’를 창업했다. 이후 여러 방송에 얼굴을 비추고 27세였던 2019년 포브스 선정 ‘30세 미만 젊은 리더 3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재비스가 유명해지면서 프랭크에 대한 다른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캐피털 원, 디스커버, 시티즌스 뱅크가 인수를 모색했으나 결국 2021년 JP모건이 1억 7500만 달러를 들여 프랭크를 인수했다. 당시 재비스는 프랭크의 고객이 425만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실제 수치인 약 40만명을 10배 이상 부풀린 것이었다. 재비스는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반복해 JP모건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프랭크의 개발자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조작해 달라고 했으나 거부당하자 10만 5000달러(1억 4900만원)를 들여 외부업자까지 고용해 가짜 데이터를 만들었다. JP모건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프랭크를 인수했고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야 거짓 정보였음을 알게 됐다고 한다. 재비스는 사기 행각이 들통난 뒤인 2023년 4월 체포됐다가 보석 석방됐다. 외신들은 이번 사기극이 테라노스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41)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 20대 후반 취업 12년 만에 최대폭 감소

    20대 후반 취업 12년 만에 최대폭 감소

    올해 1분기의 20대 후반(25~29세) 취업자 규모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청년 인구 감소 폭보다 취업자 숫자가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면서 20대 후반 청년들이 ‘고용 절벽’에 맞닥뜨린 모습이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대 후반 취업자는 242만명으로 1년 전보다 9만 8000명 줄었다. 2013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보다 더 가파르다. 20대 후반 취업자는 2023년 1분기부터 9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 인구 감소세를 고려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올해 1분기 20대 후반 인구는 1년 전보다 6만 9000명 줄었다. 같은 기간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괄하는 경제활동인구는 8만 5000명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1.0% 포인트 내렸다. 반면 20대 후반 실업자는 1만 3000명 늘었고, 실업률도 0.6% 포인트 올랐다. 인구 감소분 이상으로 취업자가 줄었다. 청년들은 고용시장에서 ‘외부인’으로 밀려나고 있다. 20대 후반 인구 중 취업자도, 구직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분기에 1만 6000명 불었다. 이 나이대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것은 2021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1만 8000명 늘어 4개 분기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 감소는 20대 후반 취업자 급감의 원인이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1만 2000명 줄며 2020년 11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주저앉았다. 건설업 취업자도 18만 5000명 급감하면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저성장 국면에서 임금수준이 높은 제조업과 건설업계가 축소 지향적으로 채용하고, 경력직 채용이 늘면서 20대 후반 고용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 국민의힘 ‘주4.5일제’ 추진… 노동시간 단축, 대선 화두 될까

    국민의힘 ‘주4.5일제’ 추진… 노동시간 단축, 대선 화두 될까

    국민의힘이 주 40시간을 유지하면서 유연근로제를 통해 ‘주4.5일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6·3 대선 공약으로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도 주4.5일제 도입을 주장한 바 있어 이번 대선에서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다만 근로시간 감축에 대해선 양당 입장이 다른 데다 재계의 반발도 예상돼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주5일제와 주 52시간 근로 규제는 시대의 흐름과 산업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획일적인 제도로서 유연한 근로 문화 구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오히려 생산성과 자율성 모두를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근로시간을 화두로 던진 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 민감한 2030 청년 세대의 표심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산업별·직무별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는 안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근로시간 감축을 전제로 한 주4.5일제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권 위원장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주4일제 및 4.5일제는 근로시간 자체를 줄이지만 받는 급여는 그대로 유지하려는 비현실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정책으로 오히려 노동시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별도의 근로시간 개선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 중소기업특별위는 15일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한 주52시간제 적용 제외 조항 만들기 등의 정책 제안에 나설 예정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주4.5일제 도입과 주52시간제 폐지, 앞뒤가 맞는 얘기냐”며 “국민의힘은 말뿐인 사탕발림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20대 대선과 22대 총선을 앞두고 주4.5일제 도입을 공약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주4.5일제를 거쳐 주 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까지 가세하면서 논의에 불을 지폈지만 기업별 사정 등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업종별로 디테일하게 접근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같이 강구해야 기업이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골든타임 다 달라”… ‘신안산선’ 실종자 수색 총력

    “골든타임 다 달라”… ‘신안산선’ 실종자 수색 총력

    ‘신안산선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나흘째에 접어들면서 매몰사고 ‘골든타임’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변 환경에 따라 골든타임은 달라질 수 있어 비슷한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골든타임을 넘기고 생환한 사례도 많다고 한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광명시 일직동)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던 지하터널과 상부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9명 중 20대 굴착기 기사 1명이 고립되고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 A씨가 실종됐다. 굴착기 기사는 13시간여만에 구조됐지만 A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소방당국이 A씨 구조를 위해 나흘째 수색을 이어갔지만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악천후 등으로 추가 붕괴가 우려되면서 구조대원들이 사고 현장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서다. 소방은 이날 오전 무너진 구조물을 치우고 내부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확보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안전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구조대원의 내부 투입이 불가하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수색이 난항을 거듭하는 사이 72시간의 골든타임도 지났다. 통상적으로 이 시간을 기점으로 매몰 사고 피해자의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골든타임을 훨씬 넘겨서 구조되는 사례는 많다. 1995년 6월 28일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대표적이다. 502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사고는 구조 장면이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됐는데 사고 10일만에 생존자(최명석·당시 15세)가 나오면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또 유지환(당시 17세·여)씨와 박승현(당시 19세·여)씨는 각각 13일, 17일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특히 최후 생존자였던 박씨는 물과 음식은커녕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377시간을 견뎌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골든타임은 주변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매몰 사고는 피해자가 물을 가지고 있는지,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등에 따라 골든타임이 달라진다”며 “골든타임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조 작업에 나선 소방관들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한 소방대원은 “구조물 잔해들이 얽히면서 틈들이 생겨 피구조자가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을 것”이라며 “피구조자가 절망하지 않고 기다리면 꼭 구조할 것”이라고 했다.
  •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항소심서 벌금 300만 원 구형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항소심서 벌금 300만 원 구형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의 밥값을 계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수원고법 형사3부(고법판사 김종기) 심리로 14일 열린 김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본건은 이 대표의 지난 대선의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유력 정치인들을 위해 식사 대금을 사적 결제한 내용으로, 이는 피고인의 지시·승인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원심도 이를 유죄로 판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지금까지도 결백을 밝힐 만한 증거도 제출하지 못했다”며 “배 모 씨(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고 반성도 없다”라고 밝혔다. 김 씨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을 통해 “원심판결에선 배 씨가 피고인을 위해 지시가 없었다면 법인카드로 결제할 이유를 없다고 했는데, 뒤집어서 얘기하면 대체 피고인이 얼마 안 되는 돈을 선거비용으로 하지 않고 굳이 경기도 돈으로 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혹여 피고인이 배 씨가 결제했다는 것을 알았거나 이를 용인했더라도 중형을 선고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2021년 8월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과 수행원 등 모두 6명에게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도 법인카드로 제공(기부행위)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씨는 1심에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다. 김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5월 1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물 마시려는데 폭삭” 30m 추락 후 고립…굴착기 기사의 ‘생존담’

    “물 마시려는데 폭삭” 30m 추락 후 고립…굴착기 기사의 ‘생존담’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14일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사고 발생 13시간여만에 극적 생환한 20대 굴착기 기사는 “물을 마시러 가는 도중 갑자기 사고가 났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지하 30여m 지점에 고립돼 있다가 구조대원들에 의해 13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구조된 A씨는 붕괴 당시 굴착기에서 내려 컨테이너 쪽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A씨는 구조된 직후 “기계에 문제가 있어서 수리하려고 나왔다가 사고를 당했다”며 “수리하기 전 (휴게시설 등이 있는) 컨테이너로 가서 물을 마시려고 했는데, 이동 중 갑자기 붕괴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A씨는 아래로 떨어져 30여m 지점에 고립돼 온몸이 압박된 상태로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한참을 있어야 했다. 다행히 사고 초기부터 구조당국과 전화 통화가 돼 자신이 생존해 있음을 알릴 수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크레인으로 200㎏가 넘는 상판을 하나씩 들어 올린 뒤 아래로 들어가 삽과 호미를 들고 조금씩 땅을 파내면서 A씨를 찾아 나섰다. 구조물 틈새로 A씨가 착용한 하얀 헬멧을 발견한 대원들은 A씨 주변에 있는 철근을 10㎝씩 자르고 잔해물을 헤치며 땅속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구조대원들은 6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쪼그린 자세로 하체가 흙에 파묻힌 A씨를 발견하고, 초코우유를 빨대에 꽂아 마시도록 했다. 이어 “몇살이냐, 어디 사느냐” 등의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가며 A씨를 안심시키고, 지상으로 안전하게 구출했다. 12일 오후 4시 27분, 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이었다. 쇄골 골절의 부상을 입은 A씨는 아주대병원 외상센터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아직까지 연락두절 상태인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B씨는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당국은 나흘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구조대원들의 지하터널 하부 진입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9시 55분쯤부터 굴착기를 동원한 매몰지 앞 아스팔트 제거 작업 및 경사로 확보, 주변 H빔 절단 작업 등을 시작했다. 토사 유입을 막기 위한 방수포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사고 현장에 위험 요소가 워낙 많아 대원들의 안전을 완전히 확보하기 전까지는 내부 투입이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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