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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 비 휠체어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31대 증차…총 71대 운영

    안양시, 비 휠체어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31대 증차…총 71대 운영

    최대호 시장 “이동 편의 체감토록 운영, 촘촘한 교통복지 실현할 것” 경기 안양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비 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해 바우처택시 31대를 추가 도입해, 다음 달부터 모두 71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바우처택시는 평상시에 일반택시로 운행되다가 안양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부터 이용자 요청(바우처콜 호출)을 받으면 교통약자용 택시로 운행한다. 비 휠체어 장애인은 물론 임산부, 2세 미만 영유아 등이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안양시는 지난해 1월 비 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20대 운영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20대를 증차해 운영 중이다. 총 40대로 운영한 2024년 8월부터 2025년 5월까지의 월평균 이용 건수는 4080건에 평균 대기 시간은 13분으로 건수는 2.5배 늘었고, 시간은 5분 단축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들이 이동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촘촘한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허니문’은 현재진행형…李대통령 지지율 60% 눈앞, 민주당 50% 돌파

    ‘허니문’은 현재진행형…李대통령 지지율 60% 눈앞, 민주당 50% 돌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60%에 근접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역시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며 야당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가 59.7%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오른 수치다.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정 평가는 33.6%로 전주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이 밖에 ‘잘 모른다’는 응답이 6.8%로 집계됐다. 이번 지지율 상승은 민생 중심의 정책 추진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첫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시정연설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광주 지역 현장 방문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불참 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과반 지지를 얻었다. 광주·전라 지역이 79.0%로 가장 높았고, 제주 65.0%, 인천·경기 62.4% 순이었다. 전통적 보수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도 50.1%의 지지를 받았으며, 서울은 53.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절반 이상이 긍정 평가했다. 40대가 76.0%로 가장 높았고, 50대 71.9%, 60대 58.0% 등의 순서였다. 이념 성향으로 나누면 진보층 87.9%, 중도층 60.4%, 보수층 32.7%가 각각 긍정 평가했다. 한편 26~27일 실시된 별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50.6%를 기록해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50% 돌파를 이뤘다. 직전 조사보다 2.2%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민주당의 핵심 법안 선정과 물가대책 태스크포스 출범, 국회 주요 상임위원장직 확보 등이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0.0%로 일주일 새 1.4%포인트 떨어졌다. 양당 간 지지도 차이는 20.6%포인트로 확대됐다. 소수정당 지지도는 개혁신당 4.3%, 조국혁신당 3.6%, 진보당 1.4%였다. 무당층은 7.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지지도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는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5.8%와 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가슴에 흉기가” 나체로 숨진 채 발견된 19세女…日 발칵 뒤집혔다

    “가슴에 흉기가” 나체로 숨진 채 발견된 19세女…日 발칵 뒤집혔다

    일본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린 채로 숨진 여성이 발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교제 상대인 20대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체포하고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30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이치현 경찰은 지난 29일 오후 2시쯤 도요타시 고사카혼마치의 한 아파트에서 가슴에 흉기가 찔린 채로 사망한 여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9세 회사원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가슴에 흉기가 깊숙이 박혀 있었으며 몸 곳곳에도 자상이 확인됐다. 앞서 피해자 가족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가 나체로 방 안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으며, 피해자의 교제 상대였던 20대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용의자는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나 아이치현을 벗어나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같은 날 늦게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자택 압수수색과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사전 계획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젊은 여성 피해자와 교제 상대 간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이번 사건 역시 데이트 폭력이나 젠더 기반 폭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에서 19세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목 졸려 숨진 뒤 차량 트렁크에 유기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유사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추가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 “경찰이죠? 20대 여성이 아파트에서 발가벗고 돌아다녀요”

    “경찰이죠? 20대 여성이 아파트에서 발가벗고 돌아다녀요”

    나체 상태로 아파트 단지 일대를 배회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의해 강제 격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35분 “평택시 독곡동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발가벗고 돌아다니는 여자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정신이 이상한 것 같고, 아무것도 안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동한 경찰은 속옷조차 입지 않은 채 자신의 차량에 앉아 있던 2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일정 시간 동안 나체 상태로 단지를 활보하며 횡설수설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현재 A씨의 음주나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자해 및 타해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 응급입원 조치를 시행했다. 응급입원은 정신건강복지법에 근거한 비자의 입원 절차로, 의사 1명과 정신건강전문요원 또는 경찰관의 동의를 받아 시행된다. 입원일을 제외하고 최대 72시간까지 가능하며, 이후 정신과 전문의 평가에 따라 행정입원 등으로 전환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나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한 구체적인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민감한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A씨의 정확한 행동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돌발 행동은 급성 정신질환, 약물 중독, 알코올 중독, 신체 질환에 따른 의식 장애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 안철수, 김경수 공직 복귀에 “국민 모욕”

    안철수, 김경수 공직 복귀에 “국민 모욕”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으로 복귀한데 대해 “러브버그처럼 전과자는 전과자끼리 붙나 보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을 속인 대가로 실형까지 살았던 인물이 다시 공직에 복귀한 것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여론조작의 달인이 다시 공직의 길을 걷는 이 현실 참담하고 치욕스럽기까지 하다”며 “또한 그의 임명은 다음 행안부 장관 혹은 차기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이미지 세탁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만이 아니다. 총리를 비롯한 이재명 정부의 인사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며 “그 대통령에 그 참모들이라는 말이 지금처럼 절실하게 와닿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김 신임 위원장을 지방시대위원장에 위촉했다. 김 위원장은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인물로 친노(노무현)·친문(문재인) 핵심 인사로 꼽힌다. 김 위원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제1부속실 행정관,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공보비서관 등을 지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남 김해을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2018년 제37대 경남도지사에 당선됐지만,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돼 지사직을 상실했다가 2023년 복권됐다.
  • 신림동 빌라서 초인종 누른 뒤 ‘흉기 난동’…용의자 사망, 2명 부상

    신림동 빌라서 초인종 누른 뒤 ‘흉기 난동’…용의자 사망, 2명 부상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빌라에서 흉기 난동으로 남성 2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범행 후 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신림동 빌라에서 30대 남성 A씨가 휘두른 흉기에 20대와 30대인 남성들이 각각 어깨와 발목을 다쳤다. A씨는 이들이 사는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고, 문을 연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인근 편의점으로 달아나 도움을 요청했고, 편의점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해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인근에서 투신한 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무동기성 범행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아가씨 만져보고 싶어서”…4명 살해한 ‘악마 어부’ 최후 [사건파일]

    “아가씨 만져보고 싶어서”…4명 살해한 ‘악마 어부’ 최후 [사건파일]

    전남 보성에서 관광객 4명을 잇따라 살해한 ‘보성 어부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 오종근(87)이 지난해 광주교도소에서 사망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국내 최고령 사형수였던 오종근은 2010년 사형이 확정된 후 16년간 복역하다 고령과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법무부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7월 광주교도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이후 단 한 차례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오종근은 생전 사형제가 인간 존엄성을 침해한다며 위헌소송을 제기했으나 헌법재판소는 2010년 5대 4 의견으로 사형제 존치 합헌 결정을 내렸다. 2019년 제기된 세 번째 사형제 위헌 헌법소원은 현재도 헌법재판소에서 심리가 진행 중이다. “아가씨 만져보고 싶다” 어부의 치밀한 범행 2007년 여름, 전남 보성의 푸른 바다에서 당시 70세였던 어부 오종근은 관광을 온 20대 대학생들을 자신의 배에 태운 뒤 성범죄 목적으로 잇따라 살해했다. 첫 번째 범행은 8월 31일에 벌어졌다. “아저씨, 배 한번 태워주세요”라고 부탁한 남녀 대학생 2명을 30분 거리인 자신의 어장으로 데려간 오씨는 여대생 A양을 보고 성폭행 의도를 품었다. 도망갈 곳 없는 바다 위에서 오씨는 먼저 남자친구 B군을 배 끝에서 밀어 물에 빠뜨렸다. 다시 배에 오르려는 B군을 어구로 내리쳐 살해한 뒤, 겁에 질린 A양이 격렬히 저항하자 같은 방식으로 목숨을 앗았다. 가족들의 실종신고와 휴대전화 위치추적 수사가 시작됐지만, 오씨는 태연하게 주꾸미를 잡아 시장에 내다 팔며 수사망을 피했다. 한달 후인 9월 25일, 오씨는 보성에 놀러온 20대 여성 2명을 발견하고 다시 배에 승선을 유도했다. 70대 어부의 호의에 의심 없이 배에 올랐던 두 여성은 저항하다 끝내 살해됐다. 이번에는 결정적 증거가 남았다. 피해자 중 한 명이 배에 타기 전 만난 30대 여성에게 ‘배 타다가 갇힌 것 같아요. 경찰 좀 불러주세요’라는 문자를 보낸 것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다음날 시신을 발견하면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4명 피해자의 시신에는 모두 골절, 멍, 구타 흔적과 날카로운 것으로 훼손된 흔적이 발견됐다. 선박 내부에서는 피해자들의 소지품이 나왔고, 사건 당일 출항 기록을 조사한 결과 오종근이 용의자로 지목됐다. “전형적 사이코패스”…사형 확정 후 복역 체포된 오종근은 처음에는 실족사고라고 주장하다 증거가 나오자 마지못해 범행을 인정했다.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아가씨 가슴을 만져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수사에 참여한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수사관들에게 큰 소리로 억울하다며 화를 내다가 곧 쓰러질 듯한 노인인 것처럼 연기를 했다”며 “‘나한테 배를 태워달라고 한 것이 잘못이다. 공짜로 태워달라고 한 것이 문제다’라고 했다.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이었다”고 회고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또 “마을 주민이 ‘저 배를 타봤느냐. 배가 출렁대면 일어나지도 못한다’고 하더라. 물리적인 신체 제한이 공포심을 더 일으켰을 것”이라며 “이 범행에서 도구는 삿갓대나 힘이 아니라 상황 자체가 범행 도구였다”라고 분석했다. 1심 재판부는 오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4명을 살해하고도 유족 접견을 거부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고, 사회에 끼친 악영향과 범죄 응보를 감안한 판결이었다.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 오씨는 16년간 복역하며 국내 최고령 사형수로 기록됐다. 그 사이 그의 가족들도 큰 고통을 겪었다. 특히 첫째 아들은 사건 발생 1년 뒤 충격과 수치심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의 사망은 우리나라 사형제도의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사형이 확정돼도 실제 집행되지 않아 고령으로 자연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현재 57명의 사형 확정자 중 상당수가 고령화되고 있어, 사형제 존폐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해외? 무슨 돈으로?”…직장인 올여름 휴가 ‘국내 2박 3일’이 대세

    “해외? 무슨 돈으로?”…직장인 올여름 휴가 ‘국내 2박 3일’이 대세

    올여름 휴가를 떠나는 직장인 10명 중 8명이 해외 대신 국내를 택하며, 1인당 평균 54만원을 쓸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6%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압도적 다수인 83.5%는 국내 여행을 원했다. 해외보다 접근성이 좋고 비용 부담이 적은 국내 관광지를 찾는 추세가 뚜렷해진 셈이다. 휴가 기간은 2박 3일이 38.9%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3박 4일(22.7%)과 1박 2일(21.3%)이 그 뒤를 따르며, 길지 않지만 충실한 ‘미니 휴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가 34.9%로 1위를 차지했다. 경상도(27.9%), 제주도(22.4%), 전라도(20.0%)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은 일본(50.9%)과 동남아시아(45.4%)를 가장 많이 꼽았다. 휴가 지출은 전년보다 늘어났다. 올해 1인당 평균 휴가 예산은 53만 5000원으로, 지난해 48만 9000원보다 9.4% 늘었다. 전국 직장인 2000만명의 절반이 여름휴가를 떠난다고 가정하면 총 1조원이 넘는 소비가 일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별 격차도 눈에 띈다. 서울 직장인들의 평균 지출 계획은 77만 6000원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전남 지역은 39만 3000원에 머물러 지역 간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6만 6000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쓸 예정이라고 답했다. 20대 52만 7000원, 40대 49만 4000원, 50대 44만 6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휴가비 변화를 묻는 질문에서는 ‘늘릴 것’이라는 답변이 32.2%로 ‘줄일 것’(26.8%)보다 많았다. 추가 지출이 예상되는 분야는 식비(74.8%), 숙박비(58.1%), 교통비(31.0%)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원하는 여름휴가 지원 정책으로는 ‘숙박비 할인’이 50.8%로 가장 높았다. ‘지역사랑상품권 및 지역화폐 혜택 확대’(36.5%), ‘교통비 할인’(35.8%) 등 실질적인 비용 절감 방안에 대한 요구가 컸다.
  • 털털한 동네 형, 일할 땐 철두철미… 李 대선 승리 이끈 ‘조용한 설계자’[이재명의 사람들]

    털털한 동네 형, 일할 땐 철두철미… 李 대선 승리 이끈 ‘조용한 설계자’[이재명의 사람들]

    “이재명 지사 전화번호 알려 줘요”20대 대선 후보 당내 경선 앞두고李 만남 요청하며 관저로 달려가국토균형발전 등 비전에 공감대21대 대선 캠프 선대위 초안 작성 “이재명 경기지사 휴대전화 번호 좀 알아 봐 주세요.” ‘검증된 살림꾼’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김윤덕(59)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20대 대선 경선을 앞둔 2020년 보좌진에게 당시 경기지사이던 이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약속이 잡히자 곧바로 이 대통령이 머무는 지사 관저로 달려가 4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 계곡 불법 시설물 정리 등 난제 해결 과정을 비롯해 국토 균형 발전 등 이 대통령의 비전을 접한 김 사무총장은 그 길로 ‘친명’(친이재명)이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이듬해 5월 김 사무총장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이길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이 대통령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주변에서는 그의 선택을 만류했다. 호남 국회의원 대부분이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정세균 당시 후보를 지지했고 이 대통령의 지지세는 미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사무총장은 한번 먹은 마음을 돌리지 않았고 끝까지 이 대통령의 곁을 지켰다. 20대 대선에서 패배했으나 ‘이재명 당대표 체제’가 들어서며 김 사무총장은 당대표 특보단장과 대표 직속 전북 기본사회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주요 당직을 맡았다. 지난해 22대 총선을 앞두고는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내며 공천 작업을 주도했고, 결과적으로 당에 압도적 승리를 안겼다.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으며 ‘신명’(新친명)으로 떠오른 김 사무총장은 지난해 4월 당 사무총장에 임명된 뒤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사무총장 5연임’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집권 여당의 재정·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평소에는 털털한 동네 형 같지만 일할 때는 빈틈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매사에 꼼꼼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고 귀띔했다. 이번 대선 캠프에서는 총괄수석부본부장으로서 선거대책위원회 초안을 작성하는 등 ‘숨은 설계자’ 역할을 했다. 1966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김 사무총장은 전주 동암고와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시민행동21’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김 사무총장은 당시 전주 시장이던 김완주 전 전북지사와 함께 전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세상을 바꾸는 정치에 본격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개혁당 전주을 지역위원장으로 본격 정치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대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21대와 22대 총선에서 연달아 이기며 3선 고지에 올랐다.
  • 바다 위 ‘악마 어부’… 최고령 사형수 사망

    바다 위 ‘악마 어부’… 최고령 사형수 사망

    흉악범죄로 사형이 확정된 사형수들이 복역 도중 잇따라 생을 마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보성 어부 연쇄살인’ 사건의 오종근과 ‘밀양 단란주점 살인사건’의 강영성 등 2명이 지난해 광주교도소에서 각각 사망했다. 이들은 사형이 확정된 후 수감 중 고령과 지병 등으로 숨을 거뒀다. 오종근은 2007년 전남 보성에서 대학생 4명을 성추행할 목적으로 차례로 살해한 사건의 주범으로, 국내 최고령 사형수였다. 그는 지난해 7월, 8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보성에서 어부 생활을 했던 오씨는 69세였던 지난 2007년 8월 배에 태워달라는 남·여 대학생 2명을 바다로 데려가 살해하고, 20여일 후에도 20대 여대생 2명을 자신의 배에 태워 나간 뒤 또다시 살인을 저질렀다. 오씨는 여성들을 보고 추행할 마음을 품은 뒤 도망갈 곳 없는 바다 위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살인 행각은 바다에서 4명의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발각됐다. 법원은 사형을 선고했지만, 오씨는 이후 16년간 형이 집행되지 않은 채 복역했다. 또 다른 사망자인 강영성은 1996년 1월 경남 밀양시 삼문동 한 단란주점에서 상대 조직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병원까지 쫓아가 살해했다. 밀양에서 조직폭력배로 활동한 그는 출동한 경찰관 등 7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강영성은 30세였던 1996년 사형이 확정돼 지난해 8월 58세로 사망했다. 오씨는 생전에 사형제가 인간 존엄성을 침해한다며 위헌소송을 제기했으며, 강씨도 지병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이들 2명의 사망으로 현재 국내 사형 확정자는 총 57명으로 줄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이후 단 한 차례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는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한편, 2019년 제기된 세 번째 사형제 위헌 헌법소원은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심리가 진행 중이다.
  • 교회 내 극우 14%, 영향 1위는 언론…‘기독교인의 정치 의식 지형 조사’ 결과

    교회 내 극우 14%, 영향 1위는 언론…‘기독교인의 정치 의식 지형 조사’ 결과

    한국의 교회 내 극우(매우 강한 보수) 비율은 성도 14%, 목회자 13%로 조사됐다. 정치 이념 형성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각자 이념과 관계없이 성도, 목회자 모두 ‘언론’을 1위로 꼽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기독교인의 정치의식 지형 조사’ 결과를 지난 24일 누리집에 게시했다. 조사 결과 극우 비율은 성도와 목회자 두 집단 모두 7명 중 1명 정도로 나타났다. 목데연은 “14% 안팎의 기독교 내 극우 그룹이 전체 한국교회 이미지를 과잉 대표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독교인들의 정치 이념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언론’이 꼽혔다. 특히 진보와 매우 진보(극좌)의 경우 각각 73%, 77%에 달했다. 이후 순위에선 성도는 2위 유튜브, 3위 친구/지인 순이었고, 목회자는 2위 책, 3위 유튜브였다. 다만 평균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극우 성향의 성도만 유독 ‘유튜브’의 영향을 1위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나이별로는 60세(31%)와 70세 이상(40%)이 전체의 71%를 차지해 고령층으로 갈수록 극우성향이 높았으며, 20대는 3%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여성(58%)이 남성(42%)보다 높았다. 성도의 정치적 이념 성향은 보수 37%, 중도 38%, 진보 25%로 보수가 진보보다 많았다. 목회자는 보수 46%, 진보 34%, 중도 20%로, 일반 성도보다 중도층이 적고, 보수와 진보 양쪽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목데연은 “동일 시점 한국갤럽 조사 결과(2025년 4월)와 비교해 보면, 기독교인들은 일반국민보다 보수 성향이 약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의 성도가 57%로 ‘보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46%)과 ‘강원/제주’(44%)도 절반 가까이에 달했다. ‘서울/수도권’에서도 ‘보수’(38%)가 ‘진보’(21%)보다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목회데이터연구소와 문화선교연구원, 한반도평화연구원 등이 지난 4월 공동 진행했다. 표본은 성도 1000명, 목회자 500명이었다. 극우 분류 방법에 대해 목데연은 “먼저 자신의 정치적 이념 성향을 체크하도록 한 후, 보수라고 응답한 경우 ‘지난 1월 19일 서울서부지법 난입사태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국민 저항권 vs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에 따라 ‘극우’(국민 저항권)와 ‘약간 보수’(법치주의에 대한 도전)로 최종 분류했다”고 밝혔다.
  • 해군 함정 당직근무 때 여성 부사관 속옷 훔친 20대 ‘집유’

    해군 함정 당직근무 때 여성 부사관 속옷 훔친 20대 ‘집유’

    해군으로 근무할 당시 함정에서 여군들의 속옷을 훔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주성 판사는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3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해군으로 복무하던 지난 2023년 12월 25일과 지난해 5월 12일 새벽 시간대 구축함에서 당직근무를 서면서 여군 침실구역에 무단으로 침입, 여군 부사관 3명의 상·하의 속옷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형사처벌 전력은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87세 국내 최고령 사형수 옥중 사망···‘4명 살해한 보성 어부’

    87세 국내 최고령 사형수 옥중 사망···‘4명 살해한 보성 어부’

    성추행을 하려고 남녀 대학생 4명을 살해한 ‘보성 어부 연쇄살인 사건’ 오종근 씨가 옥중 사망했다. 국내 최고령 사형수로 광주교도소에서 복역하던 그는 지난해 87세 나이로 숨졌다. 오종근은 2007년 전남 보성에서 관광객 4명을 살해한 이른바 ‘보성 어부 살인사건’의 장본인이다. 오씨는 관광을 온 20대 대학생 4명을 살해·추행해 살인 등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보성에서 어부 생활을 했던 오씨는 69세였던 지난 2007년 8월 31일 배에 태워달라는 남·여 대학생 2명을 바다로 데려가 살해했다. 20여일 후인 9월 25일에도 20대 여대성 2명을 자신의 배에 태워 나간 뒤 또 다시 살인을 저질렀다. 오씨는 자신의 배에 올라 탄 여성들을 보고 추행할 마음을 품은 뒤 도망갈 곳 없는 바다 위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살인 행각은 바다에서 4명의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발각됐다. 오씨의 재판 과정에서는 1996년 이후 14년 만에 두 번째 사형제 폐지 헌법 소원이 진행되기도 했다. 오씨는 2010년 2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변호인을 통해 “사형과 무기징역형 사이의 대체 형벌을 마련해야 한다”며 사형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광주고법이 오씨의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헌법재판소가 사형제의 위헌 판단에 나섰으나 이후 5(합헌)대 4(위헌) 의견으로 사형제 존치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 대법원은 그해 6월 오씨에게 사형을 최종 확정, 당시 72세 나이로 국내 최고령 사형수로 기록됐다. 대한민국은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1997년 이후 형을 집행하지 않으면서 실질적인 폐지 국가다. 2019년 세 번째 사형제 폐지 헌법 소원이 제기돼 현재 심리가 진행 중이다.
  • 해군 함정서 여군 침실 들어가 속옷 훔친 전파탐지병 집행유예

    해군 함정서 여군 침실 들어가 속옷 훔친 전파탐지병 집행유예

    해군 함정에서 여군 부사관 침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속옷을 훔친 20대 전파탐지병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주성 판사는 야간방실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해군 이지스함 전파탐지병이었던 A씨는 2023년 12월 25일 오전 4시 안전 당직으로 근무하던 중 여군 침실구역에 무단으로 침입해 B 하사의 관물함 내에 보관 중이던 상·하의 속옷 3점을 훔친 혐의를 받았다. 2024년 5월 12일 오전 5시 43분에도 여군 침실구역에 들어가 C 하사 등 여군 부사관 2명의 속옷 3점을 가져간 혐의도 있다. 김 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야간에 피해자들의 방에 침입해 속옷을 절취한 것으로 그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 이불 속 불에 탄 女시신…범인은 맞은편 사는 공익근무요원

    이불 속 불에 탄 女시신…범인은 맞은편 사는 공익근무요원

    ‘용감한 형사들4’에서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한 형사들의 집념 있는 수사기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40회에는 인천 연수경찰서 강력팀장 박기훈 경감,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사건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사건은 한 아파트의 꼭대기 집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로부터 시작됐다. 연기로 꽉 찬 거실에서는 불꽃이 보이지 않았지만 다른 곳에는 따로 불꽃이 목격돼 보통의 화재 현장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불이 한곳에서 시작돼 번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 곳곳에 불씨를 놓은 것으로 추정됐다. 안타깝게도 이불과 옷가지 속에서 불에 탄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수십 군데 있었다. 피해자는 집주인이자 홀로 거주 중인 40대 여성. 현관 보조 잠금장치가 집 안에서만 누를 수 있는 형태로, 범인이 문을 통해 나간 것이 아니라 베란다와 옥상 지붕을 넘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됐다. 인근 범죄자의 목록을 확인한 경찰은 피해자 집 건너편 거주자 중 공익근무요원 20대 남성을 주목했다. 그는 미성년자 시절 특수강도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사건 당일 근무를 마치고 술에 취해 귀가했기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후 피해자의 휴대전화가 시외버스 터미널 화장실에서 습득물로 발견된 가운데 범인이 범행 이후 약 20통의 통화를 발신했고, 이 중 대부분은 유료 ‘폰팅’ 번호로 확인됐다. 공익근무요원의 근무지가 있는 지역의 시외버스 터미널이었다. 범인은 114에도 전화를 걸어 한 세탁소 번호를 문의했다. 이를 토대로 찾아간 세탁소에서 한 손님이 맡긴 갈색 무스탕 소매 끝에서 혈흔이 발견됐다. 세탁소 주인은 아는 얼굴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바로 피해자 맞은편에 사는 그 공익근무요원 20대 남성이었다. 그는 범행을 시인했고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치킨 배달인 척하며 피해자 집에 들어가려 했으나 치킨을 주문한 적이 없는 피해자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기어이 옥상을 통해 피해자 집에 침입한 그는 “피해자가 잠에서 깨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죽였다”라고 주장했다.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동영상온라인서비스)에서도 공개된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 소식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 “왜 내 험담을 해”… 전 남친 지인에 DM 163번 보낸 20대 여성 벌금형

    “왜 내 험담을 해”… 전 남친 지인에 DM 163번 보낸 20대 여성 벌금형

    자신을 험담하는 것으로 오해해 전 남자친구 지인에게 160회 이상 연락한 2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전 남자친구의 지인 B씨에게 약 3주 동안 총 163회에 걸쳐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었다. A씨는 B씨와 별다른 친분이 없는 사이였지만, B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자신을 험담한 것으로 생각해 이런 범행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가 험담했다고 오해해 지속적으로 인스타그램 DM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스토킹했다”며 “A씨가 범행을 인정하는 점, 피해자를 위해 200만원을 공탁한 점,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도 참작했다”고 밝혔다.
  • “뼈말라 되고 싶어”…‘90만 팔로워’ 30세女, 체중 23㎏로 사망

    “뼈말라 되고 싶어”…‘90만 팔로워’ 30세女, 체중 23㎏로 사망

    튀르키예의 유명 30대 여성 인플루언서가 심각한 거식증을 앓다 결국 숨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은 구독자 약 91만명에 달하는 뷰티 인플루언서 니할 칸단(30)이 지난 21일 거식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칸단은 거식증으로 2년 동안 무려 40㎏나 몸무게가 빠졌다. 사망 당시 그의 몸무게는 23㎏에 불과했다. 사망 전 칸단은 매일 커피와 탄산음료 등으로 배를 채웠다. 거식증 치료를 받았으나 심장마비가 발생해 결국 회복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사인은 거식증 합병증으로 인한 심장마비였다. 칸단은 현지 패션 TV 프로그램 ‘부 타즈 베님’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자랑하며 인기를 얻고 뷰티 사업까지 진출했다. 지난 2023년에는 여동생 바하르 칸단의 불법 자동차 저가 판매와 관련된 사기 및 자금 세탁 혐의로 체포되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칸단의 사망과 관련해 튀르키예 여성 단체 연합은 “이 사건은 사회가 여성의 신체에 가하는 압박과 강요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며 여성을 대상화하는 TV 프로그램과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거식증은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음식을 거부하는 질환으로 유전적 요인보다 사회문화적 요인이 크다. 타인의 시선, 비교, 외모 평가 문화가 거식증을 부추기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통되는 비현실적인 몸매 이미지, 다이어트를 미화하는 콘텐츠 등이 10~20대에게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지나치게 마른 몸매를 자랑하며 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마른 몸매를 뜻하는 ‘뼈말라’가 신조어로 등장하기도 했다. 질병관리청의 ‘성인 체질량지수 분류에 따른 체중감소 시도율’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10명 중 3명은 정상 체중인데도 자신을 뚱뚱하다고 생각했다. 체중 감소를 시도한 20대 여성은 53.9%로 절반을 넘었다. 저체중인 20대 여성(14.8%) 가운데서도 16.2%가 체중 감량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식증은 우울, 불안, 강박 등과 동반된다. 저체온, 무월경, 탈수, 저혈압 같은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한다. 거식증으로 인한 사망위험율은 일반 인구 대비 6배 높으며 실제로 정신질환 가운데 자살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 “낙태수술 산모만 수백명” 경찰, ‘36주 낙태’ 사건 구속영장 재신청

    “낙태수술 산모만 수백명” 경찰, ‘36주 낙태’ 사건 구속영장 재신청

    지난해 큰 논란이 됐던 ‘36주 낙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낙태 수술을 집도한 의사와 병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27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살인 등 혐의를 받는 병원장 80대 윤모씨와 집도의 60대 심모씨에 대해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난해 10월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사실관계에 대한 자료가 상당 부분 수집된 점,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사유로 들었다. 경찰 보강 수사 결과 해당 병원에서 낙태한 산모가 수백명에 달한다는 내용이 추가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와 심씨는 지난해 임신 36주인 여성에게 낙태 수술을 해 태아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36주 차 태아는 출생 후에도 생존할 수 있어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현행 모자보건법은 임신 24주 이후의 낙태는 산모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유튜브에 20대 여성 A씨가 올린 ‘36주 낙태 수술 브이로그’ 영상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의 수사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를 통해 A씨가 임신 36주 차에 인천의 한 병원에서 낙태 수술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으며, 경찰은 태아가 A씨의 몸 밖으로 나온 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씨는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지 않은 혐의(의료법 위반)도 받는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의료진과 환자를 알선한 브로커 등 9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산모인 A씨에 대한 불구속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 충남 ‘쉬었음’ 청년 증가, 30% 나 홀로 생활

    충남 ‘쉬었음’ 청년 증가, 30% 나 홀로 생활

    충남에서 일과 구직도 하지 않는 20~39세 ‘쉬었음’ 청년이 3만4000명에 달하고 30%가 혼자 생활하는 경향이 높아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이슈화되는 ‘쉬었음’ 통계를 살펴보며 청년의 경제․사회 활동 및 진입 정책개발을 위한 충남일자리토론회 ‘잡(JOB)공감’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박상철 ㈜지역고용네트워크 대표는 ‘쉬었음’ 청년 현황과 시사점 발표를 통해 “통계청 분석자료 토대로 1주간 쉬었음과 4주간 구직 경험이 없는 충남 지역 ‘쉬었음’ 청년은 2024년 기준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충남 ‘쉬었음’ 청년은 2022년 2만1943명에서 2023년 2만6025명, 2024년 3만3800명으로 증가 추세다. 시군별 ‘쉬었음’ 청년은 천안시가 1만2948명으로 가장 높았고, 아산시(8088명), 서산시(2726명), 당진시(2402명), 홍성군(1902명) 등이 뒤를 이었다. 나이별로는 20대가 30대보다 약 1만여명 많았다. 그러나 직업 경력 축적과 안정적 생활 기반 마련할 30대 ‘쉬었음’ 규모는 2022년 7260명에서 2023년 9259명, 2024년 1만1482명으로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청년 가구주는 ‘쉬었음’ 청년의 29.9%인 9588명으로 집계됐다. 박상철 대표는 “혼자 생활하며 쉬는 청년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립·은둔 청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들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쉬었음’ 청년은 취업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구직활동, 취업 준비 활동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쉬고 있다”며 “이들을 어ᄄᅠᇂ게 노동시장으로 유인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당사자 목소리 청취를 통한 충남 일자리 미스매치 개선을 모색한 이날 행사에서는 천안·아산 지역 대학생과 청년, 충남노사민정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가 발제와 고용노동부의 청년지원정책 설명에 이어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은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종합 토론을 통해 많은 질문과 의견을 쏟아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학생 마약검사 도입’ 학교보건법 개정 촉구 건의안 통과

    황철규 서울시의원, ‘학생 마약검사 도입’ 학교보건법 개정 촉구 건의안 통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학교 건강검진 항목에 마약검사를 포함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학교장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학교보건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번 건의안은 청소년 대상 마약류 범죄가 급증하는 현실 속에서, 학교 차원의 조기 발견 및 체계적 대응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황 의원은 “2023년 기준 마약사범이 약 3만명에 달하고, 이 중 10·20대가 1만명을 넘어서며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심지어 미성년자가 밀반입 총책으로 활용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현행 학교보건법은 건강검사 항목에 마약 검사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실태 파악과 조기 개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약 문제는 한 번의 복용으로 평생을 망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학생들을 보호하려면 예방 중심에서 조기 발견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 마약검사를 포함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학교장이 상담·치료 연계, 예방 교육 등 후속조치를 의무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검사 전 학부모 동의를 받는 절차를 거치고, 검사 결과는 비공개로 엄격히 관리하도록 하여 학생 인권 침해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고, 황 의원은 “검사를 통한 단순 적발이 목적이 아니라, 청소년이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유혹을 이겨내는 자율적 통제력 형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 의원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검사 시행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검사도구 지원, 전문상담 인력 확보, 치료기관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회는 하루빨리 학교보건법을 개정해 학교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국회, 교육부, 보건복지부에 이송되어 관련 법령 개정과 제도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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