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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 칼럼] 광고,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TV광고를 보면 몇 가지 특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우선 프로그램과 광고가 관련이 있고 또 시간대별로 광고가 차이가 있다.일단,광고가 적절한 시간대에방영돼야 한다는 것을 ‘적시의 원칙’ 이라고 불러보자. TV프로그램에 광고를 맞추는 것은 당연하다. 예를 들어 정치토론 프로그램에 패션이나 속옷광고가 등장한다면 어울리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패션광고는 주된 대상인 20대여성층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 광고에 방영해야 한다. 또 속옷 광고는 30대 주부들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의 광고에 내보내야 한다. 이 ‘적시성 원칙’의 대표적인 사례가 맥주광고나 식품광고다.이들 광고는 오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집중적으로방영된다.이는 오후 10시∼11시 사이는 사람들이 출출해지기 시작할 때고 부부끼리 자연스러운 시간을 나눌 수 있는시간이기 때문이다.출출해지면 무엇을 먹고 싶을 것은 당연한 이치.TV에서 시원한 맥주광고나 식품 광고를 한다면 사람들은 “그래,저거다!”고 한다. 그러나 만약 이 광고를 오후 5시나 6시정도에 한다면 어떨까? 당연히 효과가 없을 것은 뻔한 일이다. 이 시간대는직장인들이 집에 없을 시간이고 또 어린이들이 TV앞에 앉아있을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칙은 TV광고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아침 출근을 하다보면 토스트나 김밥을 파는 상인들이 있는데 이들이 사용하는 원칙이 바로 이 ‘적시성 원칙’이다.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아침끼니를 거른 채집에서 나온다. 이들에게는 토스트나 김밥은 훌륭한 아침이다. 광고용어로 ‘AD 피라미드’ 라는 것이 있다. 이는 소비자가 제품을 인지해서 구매까지의 과정을 피라미드로 도식화한 것이다.피라미드는 맨 밑바닥의 인지부터 숙지, 확신,욕구, 행동(구매)의 순서로 이어진다. 광고란 여러 목적이 있다.회사를 알리는 것,제품의 기능을소개하는 것,사고싶은 마음을 주는 것 등 각각의 목적에 따라 광고를 제작한다.광고 목적과 보여지는 광고사이에 연결고리가 없는 실패한 광고는 결국 마케팅의 총체적 실패를가져오게 된다. 지금 TV에서 보고 있는 광고가 어떤 목적으로다가오고 있는지,또 시청자가 어떻게 행동하길 원하면서 광고를 만들었는지 관심을 조금만 더 기울인다면 지겨운 광고는 ‘보고자하는 프로그램’ 만큼 재미있을 것 같다. 주영헌 부연구위원 yhjoo@webweek.co.kr
  • 아파트 주차장 20대여성 피살

    1일 오전 3시15분쯤 경기도 의왕시 왕곡동 세종아파트 104동 주차장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전모씨(25·여)가 흉기에 가슴을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전씨의 아버지(66·독서실 운영)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전씨의 아버지는 “새벽에 독서실 업무를 마치고 아파트주차장에 차를 세우는데 딸애가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키 180㎝에 회색 면바지를 입은 20대 후반의 남자가 인근 계요병원쪽으로 달아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전씨의 지갑 등 소지품이 그대로 있었던 점으로 미뤄 일단 치정이나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중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혼자 술먹는 여자 집적거리지 마라”

    20대여성 42%가 “결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한다는통계청 자료도 있지만 한국사회에서 독신은 아직도 ‘비정상’이다. 더구나 남자는 ‘안가는’것이고,여자는 ‘못가는’거라는 비아냥까지 가세하면 독신여성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보이지 않는 폭력에 가깝다. 최근 나온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 가을호는 ‘솔로가 좋다-솔로권리장전’특집을 통해 독신 여성의 실존을 선언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독신여성은 성격이 괴팍할 것이라는 둥,사생활이 문란한 것이라는 둥의 온갖 편견에 부딪친다.제도적인 차별도 적지 않다.그러나 이런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꿋꿋하게 자기 삶을 살아가는 솔로 여전사들.결혼보다 일에 미쳐사는 사진작가 조선희,가수 장필순 등 30대 ‘노처녀’들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솔로를 찬양한다. 솔로전용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꿔가는 그들만의 문화와 은밀한 성엿보기도 재미있다.이들은 현재의 폐쇄적인 가족제도는 남성중심적사회의 모순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독신도 하나의 가족모델이라는것을 인정해달라고 요구한다.‘솔로권리장전’은 차별 아닌 차별을 더는 견딜 수 없다는 이들의 외마디 비명. 그 내용은 이렇다. ▲독신여성은 ‘고질라’나 괴물이 아니다 ▲1인 1호적제 실시하라▲홀로 가족에 학비 우선 융자하라 ▲인적사항란에 독신란도 추가하라 ▲혼자 밥먹고 술먹는 여자 집적거리지 마라
  • 여성 36% “성폭력·성희롱 당했다”/정무2장관실,국민의식 조사

    ◎37%가 매춘 “용납”… 음주운전 경험 34%/대도시 20대 60% 이상 자살충동 느낀적 있어 우리 국민의 37.3%는 매춘을 용납하고 있으며 성폭력이나 성희롱을 당한 여성은 3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전체운전자의 34%가 음주운전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정무제2장관실이 7월1일부터 1주일간 갖는 첫 「여성주간」행사에 맞춰 실시한 「생명존중에 관한 국민의식조사」에서 밝혀졌다.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해 지난 4월19일부터 5월6일까지 전국 성인 8백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0대여성의 42.7%가,서울여성의 46.5%가 성폭력·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매춘에 대해서는 20대 남성의 53.7%,30대 남성의 53.8% 등 전체 남성의 과반수(51.4%)가 허용될 수 있다고 답변,성폭력과 성도덕에 대한 불감증이 심각한 수위에 이르렀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전체국민의 47.5%(20대 남성의 경우 68.4%)가 혼전 성관계를 용납하는 입장이어서 급속한 성개방풍조에 견줘 성에 관한 건전한 의식의 확립이 당면과제로 꼽혔다. 음주운전을 해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은 남자(43.6%)가 여자(9.3%)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30대(39.3%)와 군·읍·면지역(49.5%)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42.1%가 가정폭력 가운데 「매맞는 아내」문제를 가장 심각한 것으로 꼽은 반면 전체남성의 18.5%는 아내를 때릴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조사대상자의 47.5%가 자살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변,최근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자살의 심각성을 반증했다.특히 20대(56.9%)와 서울거주자(59.3%)들이 자살충동을 심하게 느끼고 있으며 서울과 대도시 거주 20대의 자살충동 경험률은 각각 66.2%,60%에 달했다. 지난 1년간 우리사회에서 발생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을 묻는 질문에는 삼풍백화점 붕괴(65.5%)가 압도적으로 꼽혔다.또 존속살인·부모유기(9.3%)대구 가스폭발(7.9%)전두환·노태우 비리(3.1%)성수대교 붕괴(2.7%)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포함됐다.〈손정숙 기자〉
  • 새벽 도심서 20대여성 또 납치/1명구속·3명수배/서울 논현동

    ◎5천만원 요구… 10여시간만에 구출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20대 여성을 납치해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일당 4명가운데 정경환씨(22·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를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납치강도혐의로 긴급구속하고 이기원씨(22)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정씨등은 이날 상오3시30분쯤 강남구 논현동 힐탑호텔 앞길에서 애인을 기다리고 있던 김모씨(23·여·경기 안양시 관양동)에게 마스크를 쓰고 접근,배를 3차례 때린뒤 은색 쏘나타 렌터카로 납치했다. 이들은 김씨를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2동 달아난 이씨의 다세대주택으로 끌고간뒤 김씨의 애인 나모씨(35·사업·서초구 반포동)에게 전화를 걸어 『5천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김씨가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등 5차례에 걸쳐 협박했다. 정씨와 이씨는 이날 하오 나씨로부터 몸값을 받으러 경기도 성남시 공설운동장 부근에 나왔다가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혔으며 김씨는 무사히 구출됐다. 성남일대의 폭력배인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키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들이 지난 19일 상오10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고등학교 앞 노상주차장에서 승용차를 주차시키던 최모씨(30·여·디자이너·강남구 잠원동)를 납치,현금 10만원과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사건의 용의자 3명과 인상착의 및 범행수법이 비슷한 점을 중시,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중이다. 이들은 또 지난 18일 상오4시 강남구 논현동 D호텔앞을 지나던 황모씨(24·여)를 납치,6시간30분동안 차에 태워 시내를 데리고 다니다 야산에서 성폭행한뒤 1백2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일 해외여행 20대여성이 주류

    ◎작년 238만명… 40대남성보다 57만명 많아/여성 취업 늘고 여대생 돈사정 좋아져 폭증 과거 「경제동물」,「섹스 애니멀」등 유쾌하지 못한 별명을 얻어온 일본인들.해외에 몰려 나가 어물전 망신시키는 꼴뚜기 노릇을 한 것은 주로 중년 남성들이었다.그러나 지난 1년동안 해외여행에 나선 일본인들 가운데 40대 중년남성을 2위로 밀어내고 20대 여성이 1위를 차지해 일본의 해외여행객 구성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교통공사(JTB)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해외여행에 나선 20대 여성은 2백38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을 뿐아니라 2위를 차지한 40대 남성의 1백81만명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중년 남성들이 회사업무상 해외에 출장갈 기회도 많고 관광차 나들이할 경제력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20대 여성의 40대 남성 추월은 꽤 놀라운 일이다. 20대 여성들은 10년전만해도 불과 67만명이 해외에 나가 3위를 기록했었다.그러나 그동안 여성 취업이 느는가 하면 장기 해외여행이 가능한 여대생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아진 때문에 이같이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JTB는 분석하고 있다.최근 몇년동안 일본여성들이 미용과 관광을 겸한 「때밀이 관광」을 위해 한국에 몰려와 관광업계가 특수를 누리기도 했었다. 지난 10년동안 일본의 해외여행자는 4백66만명에서 1천3백58만명으로 3배 가량 늘었다.최대 요인은 여성 여행객의 급증.남녀 구성비를 보면 10년전 66대 34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56대 44로 좁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국관광공사 김태연 사장은 『일본의 젊은 여성들은 외국에 호기심이 많다』면서 『이들에게 한국을 잘 알리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한다.
  • 일본/근친난자 이용 출산 “물의”/딸·여동생서 제공받아 체외수정

    ◎“비윤리적” “출산권 인정” 논란일듯 자신의 딸등 근친의 난자를 제공받아 아이를 출산하려는 부부가 최근 일본에서 생기고 있다. 11일 아사히(조일)신문이 「일본 대리모 출산 정보센터」 집계를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친딸이나 여동생 등으로부터 난자를 받아 미국에서 체외수정의 방법을 통해 아이를 낳으려고 계획하고 있는 부부가 현재 상담중인 사람을 포함해 최소한 10쌍에 이르고 있다는 것. 이 사례 가운데 여동생의 난자를 받아 체외수정을 한 20대여성의 경우 조만간 출산할 예정이며 전남편과의 사이에 태어난 딸의 난자를 재혼한 남편 정자로 체외수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같은 출산시도는 그러나 태어난 아이가 결과적으로 자식이 아니라 「손자」나 「조카」가 된다는 점에서 사회·윤리적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근친출산을 둘러싸고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과 『여성의 출산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 사이에 논란이 예상되고 있는데 일본 산부인과학회는 현재 부부에 한해서만 체외수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의류부/20대여성 겨냥 「캐주얼매장」 신설 붐

    ◎구매력 큰 신세대취향 브랜드 강화/숙녀의류 매출 작년보다 50% 성장 정장으로도 손색이 없으면서 개성있는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하이캐주얼 의류가 백화점 여성의류의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요즘 백화점 업계에서는 기존의 30∼4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대폭 줄이는 대신 개성이 강하고 과감하게 자기 연출을 시도하는 젊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 캐주얼 전문 매장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입점 브랜드의 상품 특성과 어울리도록 내부장식·디스플레이·조명등도 현대적이고 단순한 분위기로 꾸미는 한편 광고도 젊은 층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문안과 시각 디자인으로 바꾸었다. 압구정동 갤러리아나 신촌 그레이스백화점 등 개성이 강한 소비층이 많은 지역 백화점들 사이에서 시작된 신세대 전문매장은 최근 롯데·현대 등 대형 백화점들이 매장 재편성 작업을 통해 신세대 취향의 브랜드를 강화하면서 본격화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처음 시도한 갤러리아 생활관의 경우 지난 해고가 브랜드를 과감히 줄이고 「타임」 「마인」 「비바유」 「미치코 런던」 등 20대 여성층에 인기있는 하이캐주얼을 대폭 늘리는 식으로 숙녀복 매장과 잡화매장을 재구성했다. 갤러리아의 이러한 상품 구성 전략은 숙녀 의류 매출면에서 지난 해 대비 51.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백화점의 이미지를 「신세대 백화점」으로 바꿀만큼 성공을 거두었다. 지난 9월 7개월간의 매장 재구성 공사를 끝낸 현대 압구정점은 2층 숙녀복 매장의 상품 구성을 20∼30대 여성들을 겨냥한 하이 캐주얼과 그보다 가격대가 좀더 높은 인텔리전스 캐주얼 브랜드 위주로 바꾸었고 3층 신사복 매장 일부를 확보,「페리 엘리스」「시스템」「오씨」등 최신 유행의 브랜드와 「게스」「마리테 프랑스와 저버」 등 패션진 브랜드를 갖추었다.1층 잡화매장도 기존의 30∼40대 중심 브랜드에서 20대 중심의 브랜드로 바꾸어 토털패션 매장을 꾸몄다. 신세계도 최근 상품 차별화 차원에서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영등포점에 「아나 카프리」등 캐주얼 브랜드 12개를 입점했고 주부들이주고객인 그랜드도 20대를 겨냥한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이같은 최근의 변화는 신세대 취향에 맞는 캐주얼 브랜드의 개발을 부추겨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의류산업에도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 무월경·조기폐경 20∼30대 여성/퇴행성질환 골다공증 동반“경보”

    ◎연세대의대 박기현교수 연구논문서 주장/잘못된 식습관·잦은 임신중절서 비롯/골소실 정상인의 5배… 대퇴부 골절촉발/마른여성 “요주의”… 영양공급 조절해야 노년기의 대표적 퇴행성질환으로 알려진 골다공증이 조기폐경및 무월경증세를 지닌 20대여성에게서도 동반되어 나타난다는 국내 첫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40대후반 자연폐경이후의 골다공증이 주로 척추부위에 발생하는데 반해,조기폐경및 무월경여성의 골밀도소실은 척추에서 대퇴부까지 광범위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연세대의대 박기현교수(산부인과)가 87년 8월부터 5년6개월동안 무월경여성 2백32명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용적은 그대로인데 뼈를 구성하는 성분인 기질(기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바람든 무」처럼 구멍이 숭숭뚫려 뼈조직이 약화되는 퇴행성질환.남자보다 여자에게서 4배이상 많이 발생되며,특히 폐경기이후에 여성의 30%가 이 질병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연구는 50대이상의 여성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왔다. 박교수가 분석한 무월경 환자의 유형은 시상하부성 무월경 69명,조기폐경 1백13명,뇌하수체종양 38명,뇌하수체부전 12명이었으며 이들의 전체 평균연령은 29세였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상하부장애로 인한 시상하부성 무월경환자의 평균나이는 26세였는데,조사대상자 69명 모두가 이미 20대에 골밀도가 극심하게 소실되었으며 무월경 기간이 길고 야윈 여성일수록 소실의 정도가 높았다.시상하부란 난소의 호르몬분비를 명령하는 뇌의 최고중추를 말한다.그런데 시상하부성 무월경환자의 대부분은 잘못된 식이요법으로 인한 영양장애,잦은 인공임신중절,스트레스및 쇼크,그리고 운동부족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20대 여성골다공증환자의 양산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및 체중조절법에 대한 계몽과 지도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염색체이상이나 면역성 질환에서 기인하는 조기폐경환자(1백13명)의 경우 골밀도 소실이 1년이내 매우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정상적인 여성의 경우 골밀도는 40세부터 매년 0.3∼0.5%의 감소를 보이다가 폐경기에 이르러 난소기능의 정지와 함께 가속,매년 1∼2%의 속도로 소실이 이뤄진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 조기 폐경환자의 골밀도 소실률은 매년 5∼10%를 기록,정상인보다 5배이상의 감소치를 보였으며 3년째들어 가장 낮은 골밀도를 나타냈다. 박교수는 이와관련,『20세때 조기폐경된 여성의 골밀도가 60세된 할머니의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며 『자연폐경에서는 3∼4년안에 치료하면 골밀도 소실은 예방할 수 있지만 조기폐경은 골소실이 급속히 이뤄지는 1년안에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또 시상하부성 무월경 및 조기폐경 등의 무월경 환자들이 척추뿐만 아니라 대퇴부에서도 골밀도가 급속하게 소실됨에 따라 30대초반의 젊은 나이에 이미 대퇴부가 골절된다는 새로운 사실이 발견됐다.대퇴부 골절이 생기면 수술을 해도 기형이나 불구가 되며 심한 경우 후유증으로 목숨까지 잃는다. 박교수는 『골다공증은 반드시 자연폐경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식이요법이나 인공임신중절이 무월경을 자초,큰 화를 당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박교수는 또 『골다공증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아무런 자각증세가 없으므로 골절이 생긴뒤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치료의 적기를 놓치게 된다』고 지적하고 『18세이상이 되도록 초경이 없거나 두달이상 월경이 끊기면 지체말고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쁨조」는 김 부자 등 “고위층의 노리개”

    ◎「만족」「행복」「가무조」로 구분… 별장 등에 배치/사상 투철하고 미모갖춘 20대여성 선발 ○…북한의 「기쁨조」 운영실태가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기쁨조」는 김일성·김정일을 비롯,당·정 고위층 간부들의 엽색행각및 피로회복을 위한 봉사활동,그리고 각종 주연의 여흥을 돋우기 위한 가무요원 등으로 동원되고 있는 여성들이 소속돼 있는 조직을 말한다. 최근의 귀순자및 입수된 관계자료에 따르면 이 「기쁨조」는 크게 「만족조」「행복조」「가무조」등으로 구분돼 김일성·김정일 별장및 각 초대소 등에 배치돼 있는데 전체 구성원은 약 2천명 정도이다. 그 가운데 「만족조」의 임무는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따라서 특별히 몸매가 좋고 성적매력이 풍부한 여성이 선발되고 있다. 「행복조」는 안마·마사지 등을 통해 피로회복을 시켜주는 것을,「가무조」는 반라무용·노래·악기연주 등을 통해 술좌석의 여흥을 돋우어주는 것을 주임무로 하고 있다. 「행복조」에는 평양적십자병원의 1년과정 특별반에서 안마·마사지 등의 교육을받은 여성들이 선발되고 있는데 매년 배출되는 인원은 20∼30명 정도이다. 이 20∼30명에 달하는 여성들은 1백% 각 시·도 예술전문학교 출신이며 때로는 평양적십자병원대신 동유럽이나 옛 소련서 3개월간 교육을 받고 오고도 있다. 「가무조」에는 보천보전자악단 등 각 예술단체나 대학생중 노래·무용·기악 등에 재질이 있는 여성이 선발되고 있고 이들은 외국에서 율동을 배워온 뒤 김일성·김정일 또는 당·정간부들이 갖는 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91년말의 일본공연과 가요 「휘파람」으로 외부에 얼굴이 알려진 보천보전자악단 소속의 여자가수 전혜영,그리고 역시 같은 보천보전자악단소속으로 일본순회공연을 했던 김광숙·이분이·이경숙·조금화 등이 바로 「가무조」의 일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이 3개팀으로 대별되는 「기쁨조」구성원 선발은 호위총국 주관 아래 「당간부과」산하 도·시위원회에서 맡고 있는데 선발기준은 ▲미모에 키 1m60cm 이상 ▲사상성분 투철 ▲질병 전무 등이다. 이 「기쁨조」구성원들에 대한 대우를 보면 거주지는 평양시 보통강구역의 호화아파트이고 일용품으로는 일제가 무상으로 지급되고 있다. 이 「기쁨조」구성원들은 25세가 넘으면 당간부과에서 소개하는 호위총국 소속의 군관이나 국가 공훈자와 결혼,「과업」을 마치고 있다.
  • 20대여성 차량납치/환각제주사,성폭행

    【울산】 경남 울산 동부경찰서는 17일 20대여성을 승용차로 납치,환각제를 주사한뒤 성폭행한 김유택씨(27·전과5범·울산시 중구 학성동51)를 강간치상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8일 상오11시쯤 울산시 동구 화정동 화정시장 앞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박모양(24·울산시 동구 서부동)을 승용차로 납치,경북 경주군 감포읍으로 끌고가 환각제를 주사한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129구조단 사칭/20대 4명 강간 기도

    【수원=김학준기자】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12일 129응급구조단을 사칭·구조를 요청해온 20대여성 3명을 납치해 강간하려 한 이종선(24·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주공아파트 905동 303호),박윤동씨(24·안산시 선부2동)등 4명에 대해 강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거식증/대식증/20대여성 「식이장애」 늘고 있다

    ◎거식증/비만 두려운 신경성 식욕부진/대식증/스트레스 받을땐 무조건 “폭식”/심리적안정 취하고 약물요법 병행해야 비만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으로 식사하는 것을 거부한다.심리적 스트레스나 가족내 갈등이 있을 때 많이 먹음으로써 해소하려 한다.이처럼 극단적인 식습관 형태가 「식이장애」.이 증후군은 주로 사춘기및 20대여성 1천명중 7∼8명꼴로 발생하고 발병률 또한 증가추세여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울산대의대 서울중앙병원 정신과 한오수교수는 『최근 여성들에게 서구인과 비슷한 날씬한 몸매를 요구하는 사회문화적 변화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식습관을 바꾸게 했다』고 전제,『식이장애중 신경성식욕부진증은 주로 10∼20대 초반의 여성에게,대식증은 18∼30세 사이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발병률이 증가추세』라고 설명한다. 식이장애는 크게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대식증으로 나뉜다. 식사를 거부하므로 거식증으로도 불리는 신경성식욕부진증은 비만에 대한 망상및 착각등이 증폭돼 지나친 체중감소를 위해 나타나는 특이한 식이행동.식욕이 있으면서도 먹는 것을 거부하거나 식욕이 없어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다.식사를 하지 않으므로 지나치게 마르거나 심하면 몸무게가 25∼30㎏까지 빠져 생명에 위협을 주기도한다.증상은 마른 체형인데도 뚱뚱하다고 착각,비만을 지나치게 두려워한다.별다른 병변이 없이 단순히 먹지않아 본래의 몸무게 보다 적어도 15%이상 빠지거나 자신의 정상체중의 최저선을 넘지않겠다고 식사를 거부하는것 등이 해당된다.특히 질병을 부인하는 성향이 강해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하므로 주위사람들의 배려가 중요하다. 한편 신경성대식증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조바심이 나면 무조건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폭식을 하는 반면에 비만에 대한 공포로 스스로 구토를 유도한다.과식한 후 설사약이나 이뇨제를 복용,몸무게를 무리하게 빼려는 특성 등도 있다. 증세는 폭식 식습관이 하루에도 자주 반복한다.폭식과 단식을 반복하므로 체중의 변화가 심하다.식습관이 비정상적인데도 자각하지 못하거나 스스로 의지로 폭식을 그칠수 없다는 두려움을 갖고 폭식한후 우울해 보이거나 자신을 탓하는 것 등이다. 예방책이 없는 식이장애의 치료는 무엇보다 환자의 마음을 이해,근본적인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이밖에도 항우울제 등의 약물요법,행동요법,친구사이의 소외감을 극복하게 하거나 가족간의 갈등을 해소하는것 등이 필요하다.
  • 반민자 스티커 부착/20대여성 2명 입건

    충남 천안경찰서는 이날 시내 주택가등에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명의의 반민자당 스티커를 붙인 천안시 체육회 직원 최윤희씨(25·여·천안시 신부동 335의3)와 이영미씨(25·여·무직·천안시 신방동 61)등 2명을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 「호텔종사원 모집」허위광고/20대여성 6명 인신매매

    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권창기씨(49·여·서울 강남구 신사동)와 허대섭씨(36·전과10범·서울 용산구 보광동)를 영리등을 위한 약취유인 및 윤락행위방지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는 지난해 10월초부터 일간지등에 모두 18차례에 걸쳐 「호텔종사원 모집,월수 2백만원 보장」이라는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김모양(23)등 20대여자 6명을 1명에 20만원씩 받고 권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허씨로부터 넘겨받은 6명등 모두 7명을 신사동 집에 합숙시키면서 시내 유명호텔에서 윤락행위를 시키고 이들이 받아온 화대가운데 16만원씩을 소개비로 받는등 모두 1천6백여만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허씨는 김양등을 권씨에게 넘기기전 『일본인들과 식사나 골프파트너를 해주면 한달 2백만∼3백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으며 일본인을 상대하려면 먼저 성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속여 매춘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 AIDS파문 「웅진여성」 수사

    ◎검찰,「여성복수행각」 보도 규명 착수/“사회혼란 노린 조작 가능성”/발행·편집인­기자 오늘 소환/기사 쓴 조 기자 잠적… 20대 여성은 실존인물 검찰은 6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감염된 20대여성이 국회의원·변호사등 유명인사들을 상대로 성관계를 가져 에이즈를 퍼뜨렸다는 월간지 「웅진여성」의 기사에 대해 사실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 검찰의 수사착수는 보사부가 이날 검찰에 수사를 요청해온데다 선거를 앞두고 사회혼란을 획책할 목적등으로 고의적이고도 악의적으로 기사가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자체판단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검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관계자에대한 형사처벌에 앞서 우선 기사의 진위를 판명하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기사가 허위로 판명될 경우 단순히 잡지의 판매량 증대만을 노린것이 아니라 사회혼란획책여부,다른 불순세력과의 연계여부등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지검 형사2부(주선회부장검사)는 이에따라 곧 「웅진여성」의 발행인 유건수씨(70)와 문제의 기사를 쓴 조금현씨(32),편집인 이광표씨등 관련자들을 7일 상오 소환해 조사하기로 하는 한편 기사에 보도된 일기를 압수,기사내용이 조작되거나 거짓으로 판명되는 대로 이들을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결과 AIDS에 걸려 복수극을 벌였다는 기사내용의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기사속의 주인공인 김모여인이 서울 강남의 한 요정에서 접대부로 일하다 음독자살한 사실이 있는 실존인물임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사내용이 거짓임이 드러날 경우 형법 제308조(사자의 명예훼손)와 제309조(출판물등에 의한 명예훼손)및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제7조(비밀누설금지)등을 적용할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실제적인 적용에는 부분적으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이와관련,『문제의 기사를 검토해 본 결과 기사가 조작됐다는 의심을 갖게하는 부분이 군데군데 분명히 드러났다』고 밝히고 『죄가 되느냐 안되느냐를 떠나 명백히 사실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사를 쓴 「웅진여성」의 조기자는 기사의 파문이 커지자 잠적한 것으로 알려져 기사가 조작됐으리라는 의심을 갖게하고 있다. 한편 보사부는 이날 「웅진여성」 12월호의 「에이즈감염 여배우의 보복섹스행각」기사가 사회안정을 해치는 거짓기사라고 최종결론을 내리고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등 혐의로 「웅진여성」측을 의법조치해주도록 대검에 공식 요청했다. 보사부는 『이 보도로 국민들사이에 정책불신을 초래하고 특히 에이즈감염자가 감염사실을 숨기고 은둔할 가능성이 높아 결과적으로 에이즈방역에 이상을 가져다 줄 위험성이 커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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