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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영중 BWF회장 연임

    강영중 BWF회장 연임

    강영중(60) 세계배드민턴연맹(BW F)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강영중 회장은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BWF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말레이시아협회 부회장인 앤드루 캄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19대 회장에 당선됐다. 131개국 총 232표 중 162표 득표. 이로써 2005년 5월 처음 회장에 오른 강 회장은 2013년 5월까지 4년 더 세계 배드민턴계를 이끌게 됐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경선이었다. 강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BWF를 개혁하며 리더십을 인정받았지만, 대한배드민턴협회 집행부와의 갈등으로 회장직은 물론 BWF회장 재임도 고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왔다. 그러나 스포츠외교력 강화를 위해 회장직을 맡아달라는 정부의 강력한 권유와 BWF 5개 대륙연맹의 재출마 요청을 받아 고심 끝에 출사표를 던졌다. 물론 대리인을 내세운 ‘셔틀콕 마피아’ 펀치 구날란(말레이시아) 전 부회장의 BWF 재장악 시도가 출마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지난 20년간 세계배드민턴계를 좌지우지하며 전횡을 일삼다 지난해 퇴출당한 구날란 전 부회장이 이번 선거에 자신의 대리인 앤드루 캄을 내세운 것. 유일한 경쟁자 앤드루 캄은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폈지만 워낙 지명도가 떨어져 70표의 득표에 그쳤다. 이번 선거결과는 강회장의 개혁의지와 높은 도덕성, 강력한 리더십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강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미국과 이란을 화해시키기 위한 셔틀콕 외교를 추진했고, 소외국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했다. 강영중 회장은 “배드민턴 발전과 대한민국 스포츠외교를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박상하 국제정구연맹(ISTF) 회장과 함께 3명의 국제연맹 회장을 유지했다. 또 그동안 꿈꿔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디딤돌도 다지게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2009] 환란도 못막은 20년 체육꿈나무 사랑

    [나눔 바이러스2009] 환란도 못막은 20년 체육꿈나무 사랑

    충북 청주의 한 중소기업이 체육 장학금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외환위기 등을 겪으면서도 20년간 해마다 1000만원 안팎의 적지 않은 돈을 장학금으로 내놓고 있다. 차단기 등을 생산하는 ㈜태인(청주시 흥덕구 지동동)은 최근 회사 강당에서 체육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는 충북대·충주대·서원대·청주대·세명대 등 도내 7개 대학 산악부, 황영조씨가 추천한 마라톤 유망주 2명, 충북체고 소속 육상선수 2명, 국가대표 이은경 코치가 추천한 양궁 유망주 2명, 청주 운호중 축구선수 2명, 충북지역 스키 유망주 2명, 청주 직지 축구팀 등에게 총 1420만원이 전달됐다. 대학 산악부에는 각각 80만원, 직지축구팀에는 200만원이 후원됐다.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각각 60만원이 지원됐다. 이인정(64) 태인 대표이사는 “장학금 지원이 20년 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체육꿈나무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인의 장학금 전달은 1990년 시작돼 올해로 스무해째다. 지금까지 후원한 장학금은 총 1억 8500만원에 달한다. 수혜를 받은 유망주는 350명이나 된다. 태인이 체육장학금 지원에 나선 것은 산을 무척이나 사랑했던 이 대표 때문이다. 그는 1980년 히말라야 마나슬루(해발 8163m)를 정복하는 등 사실상 전문 산악인으로 산을 찾는 후배들을 돕고 싶어 했다. 고교시절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하며 스포츠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던 김재덕(55) 부사장의 역할도 컸다. 이들이 의기투합, 처음에는 충북지역 대학 산악부에 국한해 장학금을 지원하다 1994년부터 지급대상을 확대해 지금에 이르렀다. 이성수 충북도 체육과 팀장은 “기업들이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은 흔하지만 체육꿈나무들을 해마다 발굴해 장학금을 주는 것은 보기 드물다.”며 “많은 기업들이 태인의 나눔철학을 본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향토기업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운동선수들을 돕기로 한 것”이라며 “도내 기업들의 동참을 기대했지만 아직 나서는 곳이 없어 안타깝다.”고 했다. 이 대표는 현재 대한산악연맹 회장과 대한체육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후원 행정안전부, 농협 글 사진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경제플러스] 금감원 “장애인 보험차별 안된다”

    보험사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보험금을 깎거나 보험 가입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일선 영업점에서 선입견 때문에 장애인에게 보험 가입이 어렵다고 안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면서 “반드시 본사 심사부서의 선임 심사자가 비장애인과 동일한 기준으로 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등을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전용보험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생명보험의 보험료(보험가입액 500만원, 20년간 납부, 40세 남성 기준)는 월 2만 1100원으로 일반 보험의 71% 수준이다. 장애인이 수익자인 보험은 연 4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금에 대한 증여세가 비과세된다.
  • ‘겨울연가’ 日서 최고명작 1위

    배용준·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 NHK에서 진행한 ‘시청자 선정 최고 명작’ 1위에 선정됐다. NHK는 올해 위성방송 개시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년간 방송된 223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시청자 투표를 벌였다. 그 결과 ‘겨울연가’가 전체 16만 533표 중 2만 375표( 12.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만 5185표를 얻은 ‘아쓰미 기요시의 도라상 근속 25년’이, 3위는 1만 5005표를 얻은 ‘특집 후카다 큐야의 일본백대명산’이 차지했다. 한편 한류 드라마 중 이영애가 출연한 ‘대장금’도 11위에 올랐다.
  • 균열 드러낸 임대형 민자사업 학교

    균열 드러낸 임대형 민자사업 학교

    ‘임대형 민자사업(BTL) 학교’에 대한 부실 시공 및 관리, 예산낭비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안민석 위원장과 노현경 인천시교육위원회 부의장은 28일 “감사원은 부실·부패로 얼룩진 학교 BTL사업에 대해 특별감사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나아가 “BTL사업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기획재정부는 전국적인 실태 조사와 부실·부패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밝혀 BTL 문제가 전국적인 현상임을 강조했다. ●市 교육위원회 등 특별감사 시행 촉구 노 부의장은 지난 2월 인천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민간사업자가 학교 강당의 부대시설을 설치하지 않고서도 시교육청에 예산지원을 요청하는 등 4개 BTL학교의 부당행위를 밝혀냈다. 노 부의장은 “인천시교육청은 민간사업자의 부실공사를 묵인하고, 조사에 착수한 뒤에도 문제점을 축소하려 한 의혹이 짙다.”며 “BTL사업을 점검하는 성과평가위원회도 엉터리로 운영되는 등 BTL사업의 부실과 부패는 교육당국과 사업자, 성과평가위가 빚은 합작품”이라고 지적했다. 노 부의장이 지난 7∼10일 공무원, 시공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인천지역 26개 BTL학교 가운데 8개교를 직접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개교한 N초교·M고 등의 옥상 방수가 부실하고 건물 벽체의 균열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K중·M고 등은 급식실 주방기구가 녹슬어 있거나 조립상태가 엉망이었으며 M특수학교 옥상은 작은 마찰만으로도 방수 표면이 일어나는 등 7개교에서 시공 및 관리부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문제점이 속출하는 것은 시설관리를 둘러싸고 학교와 민간사업자간의 업무영역과 책임한계 등이 불분명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BTL학교는 행정실이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기존 학교와는 달리 민간사업자가 별도의 인력을 고용해 시설 운영과 유지, 보수를 맡고 있다. 그러나 시교육청이 임대료 외에 유지관리비를 지급하는 만큼 학교측도 시설관리에 일정한 권한을 행사한다. 하지만 양측간에 건물·설비·경비·운영 등의 업무담당을 표시한 개괄적인 가이드라인만 설정돼 있을 뿐 세세한 업무구분이 돼 있지 않아 서로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 다반사로 빚어지고 있다. 예컨대 유리창이 깨지거나 조경수목이 고사했을 경우 ‘운영사 관리부실이냐, 이용자 잘못이냐.’는 책임 소재를 두고 분쟁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돈 받는 민간 사업자가 성과평가위원 인천지역의 경우 13명의 BTL사업 성과평가위원 가운데 관리운영사(민간사업자) 관계자 3명이 포함돼 있으며 관련 전문가에도 이들이 추천한 사람이 포진해 있다. 돈을 받을 사람이 스스로 성과를 평가하는 꼴이다. 인천지역 BTL학교는 2007년 9월 첫선을 보인 이래 모두 100%를 지원받는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만 시교육청으로부터 166억원을 지원받았다. 26개 BTL학교를 짓는 데 민간사업자가 2500억원을 투입했으나 향후 20년간 이들에게 6100억원이 지원된다. 노 부의장은 “BTL사업 성과평가위원회에 회의록조차 없었으며 형식적으로 평가가 이뤄져 조경수목이 고사한 학교조차 A등급을 받는 등 학교 BTL사업이 엉터리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용어클릭 ●BTL(Build-Transfer-Lease)학교 민간사업자가 학교를 지어 교육청에 넘긴 뒤 20년간 임대료 및 관리운영비를 받아 사업비를 보전받는 것. 정부의 학교건립 재정이 마땅찮은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올라 각 지자체에서 관련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연 2.5%금리 대출지원 자금 마른 中企에 ‘단비’

    연 2.5%금리 대출지원 자금 마른 中企에 ‘단비’

    문모(51)씨는 최근 삶의 막다른 골목에 내몰렸다. 명문대를 졸업한 문씨는 15년간 산업용 전기히터를 생산·납품하는 중소기업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원청업체의 부도로 운영하던 회사가 문을 닫게 됐다.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고, 가족도 뿔뿔이 흩어졌다. 문씨는 “은행이나 제2금융권을 찾아 자금대출을 요청했지만 신용불량자로 낙인 찍혀 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런 문씨가 다시 단꿈을 꾸고 있다. 올해 초 구로구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린 그는 연리 2.5%에 1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의 조건으로 3000만원을 대출받았다. 이 돈으로 구로동 공구상가에 90㎡의 사업장을 마련했고, 산업용 전기히터를 생산하고 있다. 문씨는 “업계의 ‘톱독(top dog·최후의 승자)’이 되겠다.”며 재기 의지를 다졌다. 구로구가 깊어진 불황의 늪에 빠진 지역 중소업체와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02년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지원센터(080-302-1302)를 개설한 구로구는 올해 650억원대의 지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250억원가량 늘어난 규모로 올해 지원사업을 궤도에 안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구로에는 198만㎡의 서울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가 자리하고 있다. ●대출요청 6배 급증 류시일(50)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장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이달 대출신청자가 6배가량 늘었다.”면서 “이전에는 저리로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제는 돈을 못 빌리면 패가망신한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하루 평균 6~7명씩 찾던 센터에는 요즘 하루 평균 30~40명이 찾아온다. 지난해까지 1~2%에 불과하던 상환 실패율도 올해 3~6%까지 치솟았다. 딱한 사연도 늘었다. 남편과 함께 삼계탕집을 운영하던 정모(40)씨는 최근 센터의 지원으로 폐업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정씨의 가게는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올초 미국발 금융위기로 휘청거렸다. 정씨는 “왜 외국 금융회사 탓에 우리가 피해를 입어야 하느냐.”며 울먹였다. 20년간 꽃집을 경영하던 김모(50)씨도 백화점에 있던 매장을 정리했다. 대출을 신청한 김씨는 “은행 문턱이 정말 높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구는 이 같은 사정을 해소하기 위해 크게 4가지 지원금을 마련했다. 우선 60억원의 예산과 시로부터 받은 5억원대 인센티브를 더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편성했다. 이어 구 출연금인 35억원대 소상공인 무담보특별보증금, 150억원대 영세업자 지원용 정부정책자금을 준비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400억원대 대출자금은 가장 규모가 크다. 기업이나 상인들은 1000만~4억원까지 대출받은 지원금을 3~4년간 나눠 갚으면 된다. 영세상인이 3000만원을 대출받을 경우 첫해 6만 2500원씩 매월 이자만 내고 이후 3년간 이자와 원금을 함께 갚으면 된다. ●법률·노무·특허 상담도 희망가도 다시 들려오고 있다. 최윤숙(31)씨는 최근 중견기업에 다니던 남편의 실직으로 생계를 떠안게 됐지만 아동복 전문 온라인쇼핑몰을 개장해 위기를 넘겼다. 결혼 5년차인 최씨는 센터에서 은행보다 4분의1가량 낮은 2.5%의 이율로 3000만원대 창업자금을 마련했다. 오토바이수리점주인 강석준(44)씨도 “반신반의했지만 서류준비부터 알맞은 자금추천까지 센터에서 도와줬다.”며 만족해했다. 센터에선 현재 법률·특허·노무·회계 등 무료 경영상담과 36개 교육과정도 제공하고 있다. 양대웅 구청장은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자립기반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20분) 사람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사들은 실제로 전체 인구의 25% 정도가 턱관절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보며,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 수도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한다. 턱관절 질환 치료법을 둘러싼 논란과 턱관절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고통과 어려움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이들의 고통을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 푸른 물결을 이루는 섬진강을 따라 남도의 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섬진강 휴게소. 지리적 특성 때문에 전라도와 경상도 사투리가 섞여, 투박하지만 구수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상춘객 인파로 붐볐던 4월의 봄날,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섬진강 휴게소에서 들어본다.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15분) 황보수와 김치양은 탈출에 실패해 다시 거란의 황궁에 감금되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강조와 강신 형제는 황보수와 김치양을 구하기 위해 각각 황궁으로 뛰어든다. 하지만 강조와 강신 형제가 구하러 올 것을 미리 간파한 소태후는 그들을 사로잡을 덫을 놓는데…. ●잘했군 잘했어(MBC 오후 7시55분) 승현은 수희가 잡아놓은 선자리에 나가 무례하게 굴어 자리를 형편없이 만든다. 이를 듣게 된 수희는 승현의 무례한 태도에 화를 내고 승현은 억지 용서를 구한다. 한편 수희는 자기 아들 승현이 영순네 집에서 배달까지 하면서 10년동안 강주를 따라다녔다는 말에 강주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솔약국집 아들들(KBS2 오후 7시55분) 쇼 프로그램에 출연한 은지는 방송국에서 사이비 신자들과 몸싸움을 하는 선풍을 보다가 그만, 엉겹결에 같이 싸움에 휘말려 협찬 받은 비싼 드레스를 망치고 만다. 한편 미풍이는 용철이가 군대에 갈 수밖에 없다는 사정을 듣고는 하나를 업고 집에 온다. 하지만 한창 반상회가 열리고 있어 들어가지 못한다. ●장학퀴즈(EBS 오후 7시40분) 3승에 도전하는 부산 성도고 성정민군. 지난주 챔피언 도전자 박준수 군을 3대0으로 물리치고 2승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주 도전자들의 만만치 않은 실력에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과연 정민 군은 3연승에 성공해 장학금 600만원을 가져갈 수 있을까.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몸 안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인체의 필터, 콩팥!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당뇨병, 고혈압 등의 성인병 증가로 콩팥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 이상이 앓고 있는 신장질환 중, 만성콩팥병은 최근 20년간 그 환자가 20배나 증가하여 그 위협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 손숙 “연극 그만두려 심각하게 고민”

    손숙 “연극 그만두려 심각하게 고민”

    배우 손숙이 연극무대를 떠나려고 심각하게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손숙은 24일 오후 서울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연극 ‘손숙의 어머니’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어머니’를 1999년 처음 시작해서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앞으로 10년을 더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할 수 있을 때까지 더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10년 전 연극 ‘어머니’ 초연무대에 올랐던 손숙은 “그동안 10년이 지났으니까 좀 쉬워질 줄 알았는데 처음처럼 힘들다. 무대 위애서는 늘 힘들고 어려운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이어 “무대는 정상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정상을 향해 가던 중에 끝이 나는 것”이라며 “사실 몇 년 동안 연극을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연극을 그만두려고 결심했던 이유를 묻자 손숙은 “내가 가야할 길이 안보였다. 솔직히 연극은 환경은 너무 열악하다. 연극을 이 만큼 했으면 자존심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늘 그럴 수가 없었다.”며 “공연을 할 때 마다 주변사람들에게 표를 사줄 것을 부탁해야 했다.”고 힘겨웠던 상황을 떠올렸다.하지만 손숙은 “3~4년 전부터 마음을 고쳐먹게 됐다.”며 “공연장을 찾아오시는 관객들에게 최선을 다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때부터 무대가 다시 눈물겹고 무대 위에 서 있는 게 감사하다. 정말 작년부터는 사랑을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고 무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손숙의 어머니’(극작ㆍ연출 이윤택)는 1999년 정동극장 초연 당시부터 주연이었던 손숙이 20년간 어머니 역 출연을 약속해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10년간 이어져 온 이윤택 연출과 배우 손숙의 호흡이 절정에 달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손숙은 이 연극을 통해 입심과 유머감각, 특유의 애절한 연기로 표현되는 절정의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수년간 호흡을 맞춰온 연희단 거리패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해 객석을 웃음과 감동 속으로 몰아넣을 것이다.연극 ‘손숙의 어머니’는 일제의 징용과 한국전쟁, 분단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관통하면서 남편의 바람기, 혹독한 시집살이, 자식의 죽음까지 감내해야 했던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해학적이면서도 가슴 절절하게 그려낸다. ‘손숙의 어머니’는 4월25일부터 5월24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그린에 별 뜬다

    제주 그린에 별들이 쏟아진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리 웨스트우드, 프레드 커플스(이상 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명인’들이 펼치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밸런타인챔피언십이 23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장(파72·6721m)에서 개막된다. 올해가 두 번째 대회. 최경주(39)와 앤서니 김(24) 등 ‘코리안 파워’의 모습을 볼 수 없는 탓에 지난해에 견줘 다소 김은 빠지지만 ‘출연진’의 무게는 여전히 묵직하다. 세 번째 한국을 방문하는 엘스는 유연한 스윙으로 1994년과 1997년 US오픈, 2002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메이저 사냥꾼’. 한때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이상 미국)과 함께 미프로골프(PGA) 투어를 삼등분했던 ‘황태자’이기도 하다.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긴 침묵의 시간을 보냈지만 2008년 혼다클래식 우승으로 정상 궤도에 오르는 중이다. 엘스는 21일 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 골프 붐의 선두 주자고 팬들도 열정적이며 골프에 대한 이해도 높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코스가 어렵고 바람도 예상되지만 20년간 프로로 뛰어 바람에는 익숙하다.”며 자신감도 나타냈다. 세계 9위 스텐손은 지난달 WGC CA챔피언십에서 진흙탕에 빠진 공을 치기 위해 속옷만 남기고 옷을 훌렁 벗은 채 골프채를 휘둘러 화제가 된 선수. ‘스킨스의 제왕’ 커플스도 한국을 다시 찾아 E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대항마’로 나서는 한국 선수들은 모두 35명. 지난해 첫 대회 당시 한국 선수들은 홈코스의 이점을 활용하지 못한 채 줄줄이 참패했다. 앤서니 김이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 그조차 이번엔 빠진 탓에 순수한 한국 선수들이 ‘유럽연합’에 맞서야 한다.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KPGA 개막전 KEB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6위의 성적을 낸 지난 시즌 상금왕 배상문(23)이 ‘척탄병’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최근 브리티시오픈 예선 탈락의 쓴 잔을 든 뒤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샷 감각을 바짝 끌어올린 김형성(29)도 “국내파의 자존심을 끌어올리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지난해 미디어차이나클래식에서 우승한 노승열(18)도 두 번째 우승을 벼른다. 특히 지난겨울 혹독한 훈련을 감내한 뒤 탄탄한 경험과 관록으로 재무장, K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강욱순(43)은 “제2의 전성기를 위한 발판을 이 대회를 통해 단단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씨줄날줄] 미네르바의 경제학/오일만 논설위원

    경제학은 불확실한 예측의 학문이다. 인간의 영역이라 틀릴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얘기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맞은 지구촌도 마찬가지다.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잘못된 경제 예측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다. 최근 미국 경제잡지 비즈니스위크는 “경제학자들이 무슨 쓸모가 있느냐.”라고 개탄하는 기사를 실었다고 한다. 어떤 경제학자도 명쾌한 예측을 못했다는 비아냥이다. 20년간 미국의 경제 대통령으로 군림했던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은 재직시 주택시장의 버블 가능성을 부인했다. 금융위기의 도화선인 ‘서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방조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 세계 경제학의 패권을 쥐었던 밀턴 프리드먼이나 그의 수제자 격인 벤 버냉키 FRB 의장 역시 금융 정책을 과신하다가 금융위기를 자초했다는 멍에를 쓰고 있다. 한마디로 금융위기가 천재 경제학자들을 ‘무덤’으로 보낸 셈이다. 이러한 불신 때문인지 미국에서도 ‘미국판 미네르바’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미 재무부의 생존능력 조사(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홀 터너라는 인터넷 논객이 최근 “19개 은행 가운데 16개가 이미 기술적으로 파산 상태”라는 충격적인 글을 올렸다. 터너의 주장 때문에 미국의 금융주는 20일 2개월 만에 최대 폭락을 기록했다. 우리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관변 학자, 관료들이 제기한 ‘장밋빛 경제 전망’에 맞서 한국의 미네르바(박대성씨)는 주가 500선 붕괴를 예측하며 ‘한국 경제 위기론’을 고조시켰다.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불신이 증폭된 상황에서 리먼 브러더스 증권사의 파산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박씨는 일약 ‘경제 대통령’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이른바 한국 사회를 강타한 ‘미네르바 신드롬’인 것이다. 이런 그가 20일 1심 무죄 판결을 받았다. ‘표현의 자유’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던 그는 한걸음 나아가 ‘행동하는 민주주의 실현’을 외치고 있다. 아직도 허위사실 유포를 확신하고 있는 검찰과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박씨의 2라운드 논쟁 결과는 향후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책꽂이]

    ●도시와 인간(마크 키로워드 지음, 민유기 옮김, 책과 함께 펴냄) ‘중세부터 현대까지 서양도시문화사’. 1000년의 기간 고대 도시의 생성과 소멸, 성장과 팽창을 통해 사람사는 모습을 담았다. 뉴욕, 런던, 파리, 베네치아, 암스테르담, 런던, 맨체스터, 로마를 소개. 4만 8000원. ●엄마가 차려 주는 자연밥상(쓰루타 시즈카 지음, 손성애 옮김, 여성신문사 펴냄) 수필가이자 채식문화연구가인 저자가 계절에 따라 77가지의 제철 자연음식의 만드는 법을 담았다. 건강하고 편안한 움식을 보여 준다. 사진은 사진작가인 저자의 남편이 찍었다. 1만 1800원. ●오주석이 사랑한 우리그림(오주석 지음, 월간미술 펴냄) 평생을 보일듯 말듯한 옛 그림과 숨바꼭질하던 끝에 49살의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난 저자의 글을 담은 유고집. 신윤복의 ‘월하정인도’를 비롯해 27점의 그림과 그 그림을 보는 법이 실려 있다. 1만 2000원. ●한국의 사회운동과 진보정당(임현진 지음, 서울대 출판부 펴냄) 1987년 민주화운동 이후 20년간 시도된 진보정당의 등장과 전개, 성패의 조건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서. 한겨레민주당, 민중당, 개혁민주당, 민주노동당를 사례분석했다. 1만 3000원. ●신자유주의 대안론(최태욱 엮음, 창비 펴냄) 신자유주의의 역사적 맥락과 한국 신자유주의정책의 현황, 문제점, 대안 등을 다각도로 조망했다. ‘이중과제론’‘87년체제론’과 더불어 창비담론총서의 하나로 나왔다. 각권 1만원. ●더 건방진 우리말 달인(엄민용 지음, 다산초당 펴냄) 한국사람이 왜 모국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고, 어려워하고 있는가를 해결하는 책. 저자는 일간지 교열기자 출신으로 파격적인 문체로 우리말의 이해를 도왔다. 1만 3000원. ●똑똑한 여자보다 매너좋은 여자(이수연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일만 잘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직장여성들은, 일은 못하지만 잘 지내는 남자직원을 잘 지켜 보길. 부서장이 기피하는 여직원은 능력보다 태도에 문제라는 점을 잘 지적하고 있다. 1만 2000원.
  • 에너지재단 사무총장 신정수씨

    한국에너지재단은 9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신정수 전 국무총리실 정책분석평가실장을 사무총장에 선임했다. 신 사무총장은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을 거쳐 국무총리실에서 20년간 정책조정 및 분석평가 업무를 맡아 왔다.
  • [물은 미래다]수질검사 항목 250개… 美·日보다 두배 ‘깐깐한 관리’

    [물은 미래다]수질검사 항목 250개… 美·日보다 두배 ‘깐깐한 관리’

    충남 금산군 1700여가구 주민들은 물 사정이 좋지 않았다. 지방상수도 시설이 있기는 했지만 수도관의 누수율이 50%나 돼 늘 물이 부족했다. 계곡물이나 지하수를 마을회관에 있는 소규모 정수시설을 통해 이용해 왔다. 하지만 2007년 11월 한국수자원공사가 맡아 누수관 교체 사업을 벌인 뒤, 지금은 누수율이 27%까지 떨어져 대도시 못지않게 편하게 물을 사용하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벌이는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가 지방상수도 위·수탁 사업이다. 금산군의 사례처럼 지방상수도 가운데 낡거나 오래돼 누수율이 높은 시설을 수공이 나서서 개선해 준다. 특히 낙후된 지역이나 인구수가 적은 지방의 경우 자치단체가 직접 나서기 어렵기 때문에 수공의 손길이 더없이 고맙다. 2002년 개정된 수도법에 따라 수공은 2003년 논산시를 시작으로 현재 14개 지방상수도를 수탁 운영 중이다. 지방상수도 개선사업에 참여한 수공은 20년간 운영관리권만 갖는다. 시설을 현대화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작업은 수공이 맡고, 인허가 계획 수립과 요금 결정, 요금 징수는 해당 지자체가 결정권을 갖는다. 이 사업으로 14개 지방상수도의 유수율이 평균 51.7%에서 72.6%로 향상됐다. 연간 수돗물 1700만㎥를 절약해 76억원을 아끼는 효과를 내고 있다. ●2010년까지 권역별 통합센터 구축 2007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7.9%에 해당하는 397만명은 상수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의 읍·면 지역은 보급률이 63%로 매우 낮다. 2016년에는 85개 시·군에서 매일 295만 7000㎥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수도사업이 영세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급수구역이 중복되거나, 관로가 서로 연계돼 있지 않아 효율적인 물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공은 2010년까지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통합센터를 두고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의 수도시설을 관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각 권역 본부에서는 취수장, 가압장, 정수장, 배수관로 등 모든 시스템을 원격 제어하는 것이다. 수공은 또한 급수체계조정사업도 벌이고 있다. 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새로 수도관이나 펌프 시설을 설치하는 등 물 공급 조정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 사업으로 2016년 농어촌 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83%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수도사업자로 첫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2004년 오픈한 수돗물분석 연구센터는 수공이 전국에서 관리, 공급하는 물의 품질을 책임지고 있다. 수돗물분석연구센터 이상태 연구센터실장은 “지자체별로 수질검사소는 갖추고 있지만, 이곳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수질분석 및 관리가 가능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에서 실시하는 수돗물에 대한 검사항목만 250개나 된다. 국내 법정 수질 기준이 57개, 미국 102개, 일본 118개인 것에 비해 훨씬 깐깐한 물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2003년에는 수도사업자로는 처음으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의 인증을 받았고 2007년부터 미국, 독일, 일본의 정부기관과 함께 수질분석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뉴키즈’서 ‘동방’까지… 20年 팬문화 변천사

    ‘뉴키즈’서 ‘동방’까지… 20年 팬문화 변천사

    2009년, 팬들에게 스타는 더이상 ‘하늘의 별’이 아니다. 댄스 음악이 주목받기 시작한 80년대 후반. 김완선, 박남정, 소방차 등 젊은 가수들이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지만, 실생활에서 그들은 책받침 뒤나 엽서사진에만 존재할 뿐 어디까지나 ‘TV 속 스타’에 불과했다. 국내에 팬덤(Fandom) 문화가 뿌리내린 시점은 90년대 초. 뉴키즈온더블록을 필두로 서태지와 아이들, H.O.T, 젝스키스를 거쳐 최근 빅뱅, 동방신기 등에 이르는 아이돌그룹이 등장했던 시점과 일치한다. 2000년대 들어 눈에 띄는 변화는 소극적이던 스타 사랑이 보다 능동적이고 과감해졌다는 것이다. 개성과 표현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신사고와 맞물려 빠르게 확산된 팬문화는 체계적인 조직까지 이루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급물살을 탄 국내 20여년 팬문화, 그 중심에는 바로 이들이 있다. ① 뉴키즈온더블록(New Kids on the Block)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까지 큰 인기를 누렸던 美 보이밴드 뉴키즈온더블럭의 1992년 첫 내한공연은 폭발적 팬문화의 시발점이다. 당시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로 세계적 아이돌로 급부상한 이들이 한국을 찾자 전국의 중고생 팬들이 몰려들어 혼선을 빚었다. 급기야 수십 명이 부상을 당하고 1명이 압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철부지 10대’란 비난과 함께 기성세대의 반감을 일으켰던 이 사건은 이후 더욱 대담한 팬문화로 번지는 발로가 됐다. 한편 1994년 공식 해체된 뉴키즈온더블록은 지난해 약 14년 만에 활동 재개를 알렸다. ② 서태지와 아이들 같은 시기 국내 신세대 문화를 개척한 장본인은 단연 서태지와 아이들이다. 1992년 발표곡인 ‘난 알아요’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끈 뒤, 이들은 1996년 해체 직전까지 매 앨범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팬들에게는 ‘모방의 문화’를 보급했다. 당시 서태지의 패션 소품을 비롯한 모든 것들은 모방 아이템으로 사랑 받으며 대중에게 흡수돼 사회 전반에 적잖은 파급효과를 낳았다. ③ H.O.T · 젝스키스 하지만 본격적으로 10대 중심의 팬문화가 활기를 띄기 시작한 시점은 H.O.T, 젝스키스에 이어 아이돌그룹이 잇따라 등장했던 90년대 후반이다. 인터넷을 포함한 각종 매체의 급속한 발전은 아이돌그룹 중심의 팬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촉매제 역할로 작용했다. 실시간 뉴스 및 동영상 자료를 통해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이 가감 없이 공개됐으며 이에 따라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불거졌다. 이후 팬문화는 더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제 온라인 속 스타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일은 현실이 됐다. 팬들에게 있어 스타는 더이상 바라만 보던 선망의 대상이나 ‘하늘의 별(Star)’이 아니다. 그저 직접 소통하고 싶은 ‘접촉의 대상’으로 비춰질 뿐이다. ④ 빅뱅, 동방신기 각각 VIP와 카시오페아로 대표되는 팬클럽을 보유한 아이돌그룹 빅뱅과 동방신기를 포함해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SS501 등은 이 시대 팬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에서 종종 등장한다. 지난 8일 동방신기의 멤버 믹키유천(본명 박유천·23)이 한 팬이 가까이 들이댄 카메라를 치우는 동영상이 문제시 되며 ‘극성 팬문화’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된 일명 ‘사생팬’은 ‘스타의 사생활을 쫓는 팬’의 줄임말이다. 이들은 스타의 사생활을 엿보기 위해 며칠씩 숙소 앞을 지키는가 하면 사생택시를 대절해 스타의 24시를 추적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사생활 보호’의 측면에서 사생팬을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단순히 이들을 표현에 솔직한 ‘신세대 집단의 한 부류’로 보느냐, 스타의 인간적 권리를 침해하는 ‘철부지 집단’으로 보느냐에 대한 설전은 최근 믹키유천 사건과 관련해 더욱 뜨거워졌다. [ 성숙치 못한 팬덤문화, 향방은…] ”’스타는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산다’는 말이 무색한 요즘”이라고 말문을 연 대중문화비평가 이진화 씨는 “지난 20년간 연예계는 한류 열풍을 비롯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냈지만 팬문화가 성숙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건강한 팬덤(fandom) 문화를 굳히기 위해서는 스타와 팬 사이 치우치지 않는 소통이 중요하다.”고 설명한 그는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 관심’은 사랑으로 포장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이를 일부 팬들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스타들 역시 무대 안팎의 모습에 일관성을 갖고 팬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아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함께 윈윈(Win-Win)해 나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 각 가수 공식 홈페이지, 빅뱅·동방신기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타잔’의 치타, 77번째 생일…”최장수 동물 스타”

    영화 ‘타잔’의 치타, 77번째 생일…”최장수 동물 스타”

    타잔의 친구인 침팬지 치타가 77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로써 최장수 동물 스타 기네스 기록을 일년 더 갱신하게 됐다. 영국 종합지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동물 스타인 치타가 올해로 77번째 생일을 맞았다”면서 “여전히 건강한 모습이라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치타의 77번째 생일은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에 있는 유인원 보호구역에서 치러졌다. 파티가 열린 곳은 구역내 수영장 옆. 수많은 동물 사육사들은 무설탕 케이크와 생일 축하곡을 준비해 치타를 기쁘게 했다. 침팬지의 평균 수명은 약 40세다. 하지만 치타는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장수하고 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때문에 지난 해에는 세계 기네스북에 가장 나이 많은 영장류로 등재되는 기록도 세웠다. 치타는 1930년대 초 아프리카 밀림에서 어미를 잃었다. 이후 한 동물 조련사에 발견돼 인간의 손에 길러졌다. 얼마 지나지 않은 1934년부터 약 20년간은 영화 ‘타잔’에 출연하며 인간에게 가장 인기 많은 동물이 됐다. 한편 1967년 영화계에서 은퇴한 치타는 캘리포니아에서 손자들을 돌보거나 그림을 그리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에서 가장 작은 극장, 2억여원에 경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극장은 어떤모습? 영국 켄트(Kent)주에 위치한 클리프톤빌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극장 중 하나인 ‘톰 섬 극장’(Tom Thumb Theatre)가 자리 잡고 있다. 단 60개의 좌석과 가로3m·세로 2m의 소규모 무대만 설치돼 있는 이 극장은 지난 20년간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각종 유명 작품을 선보여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1896년에 세워진 이 건물은 지난 80년대부터 극장으로 활용돼 왔으며 최근에는 영국의 유명 탤런트 프랭키 조단(Frankie Jordan)이 이 건물을 매입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극장을 매입한 조단은 “이 건물을 계속해서 극장으로 활용할 생각”이라며 “연극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객들을 끌어들인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켄트 주가 주최한 경매에 참여해 이 극장을 사들였으며 경매 낙찰가는 13만5000파운드(한화 약 2억6000만원)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 관계자 케빈 길버트(Kevin Gilbert)는 “아담하면서 예쁜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극장’, ‘세계에서 가장 작은 무대’로 알려져 있었다.”면서 “비록 내부는 협소하지만 매력이 넘치는 극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관 또한 현대의 건축물에서는 보기 드문 디자인으로 많은 건축학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극장은 지난 2005년 오스카 와일드의 희극 ‘진지함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을 마지막 무대로 문을 닫은 상태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일도 ‘엄마’는 무대에 오른다

    6일도 ‘엄마’는 무대에 오른다

    강부자 주연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이 불러일으킨 무대 위 ‘엄마 신드롬’의 바통을 중견 배우 박정자와 손숙이 이어받는다. 박정자는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를, 손숙은 ‘어머니’를 각각 공연한다. 무대에 올릴 때마다 수많은 관객의 심금을 울려온 두 여배우의 대표 레퍼토리다. ‘엄마는’은 1991년 초연 이후 10만 관객을 동원했고, ‘어머니’도 1999년 초연때 부터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희생형 엄마’와 자식의 갈등 지난달 24일 개막한 ‘엄마는’(드니즈 살렘 작, 임영웅 연출)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자신을 희생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의 방식을 거부하는 고집스러운 딸의 이야기다. 엄마와 같이 사는 게 불편하다며 집을 나간 딸은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야 때늦은 후회를 한다. 나이 오십에 처음으로 휴가를 떠나 바다를 보고와선 아이처럼 즐거워하던 엄마,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면서도 결국 자식에게 져주는 엄마의 모습이 이어질 때마다 객석엔 작은 파장이 일었다. 초연 때 실제 나이가 50세였던 박정자는 18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변함없는 열정으로 열연을 펼친다. 딸이 떠난 빈 집에서 홀로 딸의 생일을 챙기며 독백하는 장면은 가슴을 적신다. 딸로 출연한 서은경의 안정적인 연기도 인상적이다. 극단 산울림 창단 40주년 기념작으로, 5월10일까지 산울림소극장에서 공연된다. (02)334-5915. ●억척스런 촌 아낙네의 삶 이달 25일 막을 올리는 손숙의 ‘어머니’(이윤택 작·연출)는 한국인 특유의 어머니상을 집약적으로 보여 주는 작품이다. 정동극장 초연 당시 손숙이 “앞으로 20년간 이 작품에 출연하겠다.”고 해서 화제가 됐는데 올해가 꼭 그 절반이 되는 해다. 극중 어머니는 일제 징용과 6·25전쟁 등 험난한 근현대사의 와중에 혹독한 시집살이, 그리고 자식의 죽음를 겪으며 가족을 건사하는 억척스러운 인물이다. 갸날픈 몸매에 세련된 이미지의 손숙이지만 이 작품에선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대단한 입심을 자랑하는 촌 아낙네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죽은 아들을 회상하면서 오열을 터트리는 대목은 가슴 절절하다. 5월24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02)6005-6731.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수달등 희귀 생물의 보고 운곡천 생태계

    인적이 드문 산골을 유유히 흐르는 청정계곡이 있다. 어디든 개발의 손길이 뻗치지 않은 곳이 없는 한국이지만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에 둘러싸인 경북 봉화군 운곡천은 아직 자연의 모습 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곳에는 다른 데서는 보기 힘든 각종 멸종위기 동물들과 환경지표종들이 살고 있다. 2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하는 EBS 하나뿐인 지구 ‘운곡천 수달 이야기’(연출 김봉렬)는 국내 최대 수달 서식지인 운곡천과 그곳에 살고 있는 희귀생물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초근접촬영 방식으로 쉽게 볼 수 없는 수달의 생태를 고화질로 전하는 한편, 운곡천의 모습을 통해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시킨다. 제작진은 이 지역에서 20년간 수달 연구를 해온 수달보호협회 박원수 회장의 도움을 받아 수달가족의 생활을 꼼꼼히 촬영해 냈다. 수달은 소리와 냄새에 매우 민감한 동물이라 취재진은 수달이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숨소리도 죽인 채 촬영에 임해야 했다. 운좋게 수달의 짝짓기 장면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각자 사냥을 하던 수달 두 마리가 뒤엉켜 놀기 시작하고, 한 마리가 다른 수달의 뒷덜미를 물더니 몸을 뒤트는 등 애정표현을 한다. 운곡천에는 다른 생물들도 살고 있다. 금실 좋은 부부 같은 원앙 한쌍은 서로 물장구를 치며 놀고, 짝짓기 철을 맞은 청둥오리도 암수가 함께 다니며 애정표현을 한다. 또 운곡천에는 1급수에만 사는 쉬리와 버들치, 날도래·강도래 유충들도 살고 있다. 물속뿐이 아니다. 계곡 주변은 고라니, 멧돼지, 너구리 등 야생동물들에게도 중요한 삶의 터전이다. 제작진은 운곡천 주변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의 생태도 함께 소개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복합공연장 민간사업자 모집

    서울시는 2012년 서울 도봉구 창동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공연장을 건립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창동 중랑천변 일대 ‘열린극장 창동’ 부지 1만1488㎡에 건립될 복합공연장은 뮤지컬과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 2개와 어린이전용관, 창작스튜디오를 갖춘다. 민간사업 시행자는 복합공연장을 건립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는 대신에 최장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갖는다. 총사업비는 400억원 이상이고, 사업자는 자기자본을 20% 이상 확보해야 한다. 응모는 30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7월10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받는다.
  • 한전, 사우디서 25억달러 발전사업 수주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 라빅에서 25억 달러 규모의 발전사업을 따냈다. 한전은 17일 사우디전력공사(SEC)가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실시한 라빅(Rabigh) 중유발전소 입찰사업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전은 라빅에 순발전용량 1204㎿ 중유화력발전소를 짓고 BOO방식(건설한 뒤 보유하고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건설해 2033년까지 20년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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