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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길에서 가장 빠른 車 ‘스노우 캣’ 공개

    눈길에서 가장 빠른 車 ‘스노우 캣’ 공개

    눈길에서 만큼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가 공개됐다. 3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마(SEMA)쇼’에는 ‘스바루 WRX STI TRAX’이 전시됐다. ‘스노우 캣’(Snow Cat)이라는 애칭이 붙여진 이 차는 스바루 랠리팀이 직접 개발한 눈길용 랠리카다. 차체는 기존 스바루 WRX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바퀴 대신 궤도를 장착해 눈길에서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커다란 궤도를 이끌기 위해 엔진도 더욱 강력해졌다. 2.5ℓ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은 400마력의 최고출력과 55.3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강력한 힘은 4개의 궤도를 통해 고르게 전달되며, 높아진 차체는 랠리 스포츠용 서스펜션이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실내는 레카로(Recaro)사의 버킷시트와 4점식 안전벨트를 장착돼 운전자의 이탈을 막아준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이 차는 전시를 위한 쇼카로 실제 양산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래가 만든 섬 인천 ‘사승봉도’

    모래가 만든 섬 인천 ‘사승봉도’

    10여년 전 서해의 한 섬을 방문한 적이 있다. 겨우 20명 남짓한 인원을 실은 배가 접안할 시설이 없어 작은 배로 갈아탄 다음 섬 가까이 도착해 바닷물에 발을 적시고서야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섬은 발을 디딘 모든 이들에게 강렬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섬에 오기까지의 불편함에 대해 넘치도록 보상했다. 그 섬이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의 사승봉도다. 글·사진 사승봉도(옹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유유자적 풍경이 가장 매력 인천항에서 50㎞ 남짓 달려 섬에 이르자 사승봉도의 자랑인 광활한 은빛 모래밭이 예전 모습 그대로 눈앞에 펼쳐졌다. 바다 물결의 흔적이 남아 있는 모래밭에서 한가롭게 먹이를 찾던 장다리물떼새 부부가 인기척에 놀라 황급히 자리를 뜬다. 부드럽게 부서지는 모래밭 위에는 온통 제 집 찾아들어간 게 구멍만 빼곡하다. ‘모래섬’이란 뜻의 사도(沙島)로도 불리는 사승봉도는 썰물 때면 동북 쪽으로 길이 2㎞ 폭 200m, 서북쪽으로 길이 2.5㎞ 폭 1㎞의 드넓은 백사장을 드러낸다. 멀리 바다로는 이작도와 승봉도, 상공경도 등이 울타리처럼 감싸고, 백사장 뒤로는 무릎까지 오는 수풀지대 너머 곰솔(해송)과 참나무, 오리나무 등이 제법 깊은 숲을 이루고 있다. 사승봉도의 가장 큰 매력은 이처럼 유유자적한 풍경에 있다. 사승봉도는 이작도 등과 마주한 모래사장을 그저 ‘해변’이라 부를 뿐, 섬 이름 외에 변변한 지명을 갖고 있지 않다.‘해변’에서 야트막한 산 하나를 넘으면 관리소 겸 민박집이 나온다. 민박집 아래 또한 ‘해변’. 단 4명의 젊은이들이 그 너른 ‘해변’을 독차지한 채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한가롭다 못해 적막할 지경이다. 해변에서 관리소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우물이 하나 있다. 섬 관리인 최준석(60)씨는 “나무가 갖고 있는 물이 고인 지장수”라고 설명했다. 사승봉도는 개인 소유의 섬이다.30여년 전쯤 미스코리아 입상자들을 다수 배출한 서울의 유명 미용실 오너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도로 분류되고 있긴 하나,10여년 전에도 늙은 관리인 부부가 살고 있었기 때문에 엄밀하게 보자면 무인도는 아니다. # 바닷물이 빠지며 토해낸 ‘바다사막’ 풀치 이작도와 사승봉도 사이 내해(內海)에 펼쳐진 풀치는 경이로운 볼거리다. 바닷물에 잠겨 있다 썰물 때 하루 두 번 드러나는 일종의 모래톱. 공식명칭은 풀등이지만 현지 주민들은 풀치라고 부른다. 간만의 차가 가장 큰 사리때면 넓이가 100만여㎡에 달한다. 거대한 ‘바다 사막’이다. 모래 위에 발을 딛고 서면 고래등에 올라탄 채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방게들이 만든 발자국 말고는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이곳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최대 6시간 정도. 하지만 들물이 시작되면 금방 바닷물에 잠기기 때문에 서너 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음료수와 먹을 것 외에 그늘막 텐트 등도 가져가는 게 좋다. 승봉도나 이작도에서 어선이나 모터보트 등으로 접근할 수 있다. 물이 차기 전 빠져나와 풀치 쪽을 바라보면 눈 앞에 있었던 모래섬이 한순간에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그리고 늦은 오후의 햇살은 붉은 손길로 모래들을 쓰다듬으며 서쪽으로 총총히 발걸음을 옮긴다. 섬이 이방인을 위해 안배해 둔 마지막 풍경의 유희다. # 봉황 날다…승봉도 사승봉도와 인접한 승봉도는 봉황이 나는 모습과 닮았다는 섬이다. 늘 덕적도의 그늘에 가려 있다가 최근 연인들의 은밀한 데이트 코스 1순위에 오르내리면서 점차 관심을 끌고 있다. 섬 곳곳에 봉황이 날면서 떨궈 놓은 예쁜 풍경들이 널려 있다. 대표적인 곳은 이일레해수욕장. 옥색 물빛과 고운 모래, 울창한 숲 등 해수욕장으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빠짐없이 갖췄다. 이일레해수욕장에서 뒤편의 원시림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고개를 넘으면 촛대바위가 있는 ‘작은 섬배’가 나온다. 올망졸망 늘어선 섬들을 바라보며 해수욕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이름도 예쁜 ‘부두치해변’에는 바다에 코를 대고 물을 마시는 코끼리 모양의 남대문바위가 있다. 이 바위 아래를 지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연인들에게 인기다. 썰물 때 접근할 수 있다. ■여행수첩(지역번호 032) ▶가는 길 : 사승봉도까지 곧바로 가는 정기여객선은 없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승봉도까지 간 다음, 주민 배로 갈아타야 한다. 왕복 1만원을 받는다. 인천항에서 승봉도까지는 성수기 하루 5∼6회 운항한다. 우리고속훼리 www.wk.co.kr,887-2891∼5. 진도운수 www.jindotr.co.kr,888-9600.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도 출항한다. 대부해운 886-7813∼4. ▶여행상품 : 현대마린개발은 사승봉도 당일 여행상품을 마련했다.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오전 9시에 출항해 오후 8시 돌아오는 일정이다. 어른 5만 5000원, 청소년 3만 3000원.1600-0513. ▶잘 곳 : 사승봉도에는 관리사무실 겸 민박으로 사용하는 건물이 있다.5∼6m 크기의 방 6개. 방 하나당 5만원을 받는다.5명이 넘을 경우 1인당 1만원이 추가된다. 물은 있지만, 샤워시설이 없는 것이 흠. 캠핑은 3인용 기준 1일 1만원. 청소비 명목의 입도료 2000원은 별도다.831-6651∼2. 승봉도 선착장 부근에는 객실 150실을 갖춘 동양콘도미니엄(www.dycondo.com,02-2604-6060)이 있다. 선창휴게소(www.isunchang.com,831-3983)는 민박과 음식점을 겸하며 배낚시도 안내한다. 옹진군청 관광자원개발사업소 tour.ongjin.go.kr,899-3311∼5, 자월면사무소 833-6010∼1.
  • [제주항공 취항 1주년 결산] 탑승률 76%… 국내시장 안착

    지난해 6월5일 제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에 돌입한 제주항공이 취항 1주년을 맞았다. 제주항공은 지난 1년간 평균 75.9%의 탑승률을 기록, 기존 양대 항공사가 장악했던 국내 항공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년간 74인승 터보프롭 5대로 제주∼김포, 제주∼김해, 김포∼김해, 김포∼양양 등 4개 노선에 1만 958편(81만 9982석)을 운항했다. 탑승 여객은 61만 5037명으로 75.9%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노선에 전체 운항 편수의 82.5%인 9042편,66만 9108석을 공급해 탑승률 85.8%를 기록, 제주를 거점으로 하는 지역항공사로 자리를 잡았다. 또 기존 양대 항공사 운임의 70%수준인 제주항공이 등장하면서 매년 평균 12.5% 정도 인상됐던 국내 항공 운임이 2004년 이후 동결돼 항공운임 인상 억제에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늘어나는 적자 운영과 잦은 항공기 고장으로 인한 지연, 결항 등은 앞으로 제주항공이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제주항공은 취항 전인 2005년 경상비 95억원 적자에 이어 지난해에는 당초 예상 적자 75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14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주말 요금 15% 인상과 150∼200인승 제트여객기를 도입,2008년 부정기편 일본·중국노선 취항,2010년 정기편 동남아시아 취항 등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제주항공에 50억원을 출자한 제주도가 요금인상과 국제선 취항에 제동을 걸고 나서 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설립목적이 지속적인 항공요금 인상을 억제하고 항공 좌석의 원활한 공급이었기 때문에 요금인상은 지금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배가본드의 발 SUV(2)] - 수입차편

    [배가본드의 발 SUV(2)] - 수입차편

    경유값과 자동차세 인상 등으로 국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시장은 위축되고 있지만, 수입차업계는 오히려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한국수입자동차업계 자료에 따르면 2006년 7월 현재 국내에 수입된 SUV는 모두 3210대. 작년에 수입된 전체 SUV 4924대의 70%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혼다의 CR-V 등 중저가 SUV의 수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국산 고급 SUV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입 SUV에 눈을 돌린 사람들이 많았던 때문으로 분석된다. 2006년 하반기 자동차업계의 최대 격전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수입 SUV 시장.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전운 감도는 럭셔리 SUV시장 BMW의 X5 등 X패밀리와 벤츠의 M-Class 등이 호령하던 국내 럭셔리 SUV시장에 신형 SUV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중 아우디가 8월말 전격 출시한 Q7은 현존하는 SUV중 가장 최첨단의 장비를 갖췄다는 평. 특히 350마력,4200㏄의 직렬8기통 FSI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Q7 4.2 FSI는 최고시속이 248㎞, 시속 100㎞ 도달시간은 7.4초에 불과하다. 거의 스포츠카 수준이다. 이달 출시예정인 폴크스바겐의 투아렉 5.0 V10 TDI는 10기통의 대형 SUV. 배기량 4921㏄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디젤엔진을 탑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출력 313마력의 폭발적인 파워를 자랑한다.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1ℓ로 12㎞이상 달리는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11월 GM코리아에서 들여오는 2007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리무진도 부럽지 않을 초호화 SUV다. 미식축구 스타인 하인스 워드가 MVP부상으로 받아 유명세를 탄 차로 6.2ℓ 알루미늄 V8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3마력의 경이적인 힘을 낸다. 볼보의 XC90은 단단해 보이는 외관과 잘 짜여진 실내 등 고급 SUV의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복방지시스템(RSC), 미끄럼 방지 시스템(DSTC) 등의 안전장치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해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준다. 오는 20일 출시되는 도요타의 RX400h도 눈에 띄는 모델.3300㏄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등 두개의 심장을 달고 있는 하이브리드카다. 휘발유 1ℓ로 17㎞(일본 공인연비)를 달리는 탁월한 연비가 자랑이다. 국내에 선보인 SUV중 최고가는 포르셰 카이엔 터보S. 프리미엄 패키지형 가격이 1억 9900만원으로 2억원에 육박한다. 배기량 4511㏄,V8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21마력, 최고시속 270㎞, 시속 100㎞ 도달시간 5.2초 등 어지간한 스포츠카를 뛰어넘는 성능을 갖췄다. 이밖에 SUV의 대명사로 통했던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3와 세단 못지않은 안락함이 돋보이는 닛산 인피니티 FX시리즈,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지프 커맨더 등도 호시탐탐 정상등극을 노리며 수입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 ■ 가격세진 국산SUV “ 수입차 이리 나와” # SUV 국산-수입 경쟁 치열 현대자동차가 오는 10월 수입 SUV를 겨냥해 3000㏄급의 기함 베라크루즈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SUV시장을 놓고 국산과 수입 SUV의 경쟁 또한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3000만∼5000만원 가격대의 SUV들간에는 치열한 격전을 치러야 할 판이다. 국산 SUV와 경합을 벌이는 수입차는 혼다의 CR-V와 포드의 이스케이프 2.3, 지프의 랭글러 4.0, 체로키 2.8 CRD등. 국산 SUV에서도 이들 차종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차종이 적지 않다. 렉스턴의 경우 RX7 4WD 최고급형이 3610만원, 노블레스는 4114만원이다. 싼타페 4WD SLX 최고급형도 3381만원에 달한다. 쏘렌토 4WD 2.5 VGT 최고급형은 3199만원이다. 이스케이프 2.3의 판매가격은 3240만원. 싼타페 4WD 최고급형과 비교하면 140만원 정도 싸다. 지프 랭글러도 3490만원으로 렉스턴 RX7 AWD 최고급형보다 110만원 정도 싼 편. 이스케이프 3.0은 3860만원으로 렉스턴 노블레스와 무려 300만원 가까이 가격차가 난다. 가장 싼 수입 SUV는 혼다의 CR-V.2990만원의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7월까지 무려 842대를 팔아 치웠다. 수입 SUV로는 최고치다. 쏘렌토 4WD 고급형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 점유율 높여가는 디젤 SUV 미국의 자동차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J.D. 파워가 지적했듯, 향후 10년간 세계시장에서 디젤차 비중이 두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디젤차의 핵심시장으로 분류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고유가 시대를 맞아 높은 연료효율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디젤차량의 출시경쟁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출시된 수입 디젤 SUV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차종은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 3.0CRD. 지프 커맨더 3.0도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우디의 Q7 3.0 TDI와 폴크스바겐의 투아렉 V6 3.0 TDI, 볼보코리아의 XC90 D5 등은 새로 시장에 진입한 신예 강자.BMW코리아의 X3 3.0d 다이내믹, 메르세데스 벤츠의 ML270CDI와 ML400CDI, 랜드로버 프리랜더TD4 Xi 2.0 등 기존 모델들과의 접전이 볼 만하게 됐다.
  • [디카 리뷰] 캐논 익서스 65

    [디카 리뷰] 캐논 익서스 65

    작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일약 콤팩트 카메라의 1인자로 등극한 캐논 익서스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이 나왔다. 기존의 디자인과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카메라 뒷면을 블랙으로 처리해 좀더 세련된 이미지를 추가한 캐논 익서스 65는 600만 화소에 광학 3배 줌을 탑재하고 있으며 옵션에 따라 34만원에서 53만원에 팔리고 있다. # 그냥 누르기만 하면 된다 캐논 익서스 65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막 찍어도 잘 나오는’ 카메라다. 캐논의 탄탄한 기술력과 익서스 시리즈의 모던한 디자인이 잘 결합된 작품으로 특히 여성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카메라 전면은 고급스러운 은색, 뒷면은 블랙톤의 대비가 압권이다. 신속한 기동, 다양한 컬러모드, 우수한 렌즈의 해상력 등 기존의 익서스 시리즈에 비해 기능과 화질에선 큰 차이가 없지만 캐논만의 진가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카메라다. 또한 기존의 눈으로 보고 사진을 찍던 뷰파인더를 없앤 점도 신선하다. 콤팩트 카메라를 쓰는 사람들이 LCD 모니터를 보고 사진을 찍는다는 점에 착안해 과감하게 뷰파인더를 없애고 LCD 모니터를 3인치로 업그레이드했다. 확실히 2.5인치 모니터보다는 커서 보기도 편하고 프레임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LCD의 화면이 커졌음에도 화소수가 적어서 선명하지 못한 화면을 제공하는 단점이 있다. 특히 콘트라스트와 선명도가 낮아 낮에는 보기가 힘들 정도다. 또 LCD가 커지면 당연히 배터리의 소모가 많아지는데도 기존에 썼던 배터리를 그냥 사용해 촬영 중 ‘혹시 배터리가 떨어지면 어떻게하나.’라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배터리 잔여시간 표시라도 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카메라 앞뒤의 색상 대비로 디자인은 예쁘지만 뒷면을 블랙 유광 소재로 처리해 손에 지문이 많이 묻어나오며 동영상 촬영시 줌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참 아쉬운 대목이다. 참 콤팩트 디카의 치명적인 단점인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능이 빠져 있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이 보정 기능은 어두운 곳에서 감도를 조금만 높여도 노이즈 현상이 심해지는 단점을 보완해 주는 것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비외른달렌 ‘노골드 수모’

    설원과 은반을 주름잡던 ‘겨울의 스타’들이지만 그들에게도 내리막이 있는 법.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지는 별’은 누구였을까. 노르웨이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금 11개와 은 7개, 동메달 6개를 따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남자 바이애슬론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한 올레 에이나르 비외른 달렌(32)의 공헌이 절대적이었다. 그는 이전까지 올림픽 통산 금 5개와 은 1개를 수확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도 금 4개를 거머쥐며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관왕을 노렸다. 그러나 결과는 ‘노골드’. 은과 동 1개에 그친 그의 부진에 덩달아 노르웨이는 금 2개에 머물렀다. ‘스키 황제’ 헤르만 마이어(34·오스트리아)도 알파인 슈퍼대회전과 대회전에서 각각 은과 동메달에 그치며 금맛을 보지 못했고, 최근 음주스키 파문을 일으켰던 미국의 ‘우상’ 보드 밀러(29)는 알파인복합에서 실격한 뒤 대회전에서 5위에 그치는 등 아예 메달권에 들지도 못했다.‘2005년 독일 스포츠우먼’에 뽑힌 여자 바이애슬론의 우스치 디즐(36)은 지난 4차례의 올림픽에서 금 2개와 은 4개를 일궈내며 ‘터보 디즐’로 불렸다.그러나 그는 이번 대회 12.5㎞에서 동 1개에 그치고 나머지 3개 세부종목에서 노메달의 쓴맛을 봐야 했다. 빙속 중장거리의 여왕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36) 역시 단체 금메달을 제외하곤 개인 종목에선 빈손으로 돌아섰다. 러시아의 피겨 여왕 이리나 슬루츠카야(27)는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15)에게 진 걸 빼곤 1년 넘게 무적을 자랑했다. 아사다가 나이 때문에 불참, 역대 최고령 챔피언에 도전한 그는 결선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불운을 겪으며 일본의 아라카와 시즈카(25)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3위에 머물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특소세 폐지땐 쏘나타값 322만원 내려

    특소세 폐지땐 쏘나타값 322만원 내려

    새해부터 자동차 특별소비세가 2000㏄ 이하는 공장도가의 4%에서 5%로(경차는 면제),2000㏄ 이상은 8%에서 10%로 환원되면서 3000만원 차량을 기준으로 60만원이나 추가 부담이 발생했다. 특소세 환원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다. 지난해 승용차 내수 91만대 가운데 2000㏄ 이상이 72%를 차지했다.2000㏄ 이상이라고 해서 ‘사치품’으로 볼 근거가 없는 것이다. 때문에 자동차 특소세를 폐지하거나 최소한 과세 취지에 맞게 세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자동차 특소세는 얼핏 많아 보이지 않지만 특소세에 따라 교육세, 부가세, 취득·등록세 등 자동차 구입시 내야 하는 세금들이 줄줄이 오른다. 교육세는 특소세의 30%, 부가세는 공급가(공장도가+특소세+교육세)의 10%, 등록세는 공급가의 5%, 취득세는 공급가의 2%다. 또 보유단계에서 자동차세(㏄당 80∼220원), 자동차세교육세(자동차세의 30%)가 추가로 붙는다. 이후에도 주유소에 들를 때마다 유류특소세, 교육세, 주행세, 부가세를 내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특소세가 폐지될 경우 나머지 세금도 인하돼 세전가격 대비 2000㏄ 미만 차량은 약 8%,2000㏄ 초과 차는 16%나 가격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대표적인 차종인 현대차 쏘나타 F24의 경우 특소세가 폐지될 경우 차값(출고가)이 294만원 내리고 전체 세 부담은 무려 322만원이나 줄어든다. ●2049만원짜리 등록까지 세 부담 751만원 쏘나타 F24 프리미어 기본형의 경우 공장도가는 2049만원이지만 특소세·교육세·부가세가 496만원이나 된다. 등록세(5%) 115만원도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 부동산의 경우 개인간 거래에 한해 올해부터 등록세가 1.5%에서 1.0%로 내린다. 여기에 배기량에 따라 공급가의 4∼20%에 달하는 공채매입 부담까지 져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공채는 만기까지 보유시 원금과 함께 이자가 지급되는 금융상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지역 도시철도 채권의 경우 7년 만기 이자율이 2.5%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 5.08%, 회사채 5.55%에 비해 턱없이 이율이 낮아 대부분 소비자들이 채권금액의 15∼20%에 달하는 손해를 감수하고도 공채 구입후 곧바로 매각하는 실정이다. ●요트, 골프채는 괜찮고 자동차는 안된다? 특별소비세법은 사치성 소비품에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1977년 제정됐다.2004년 에어컨, 프로젝션TV,PDP TV, 골프용품, 모터보트, 요트, 수상스키 등이 제외돼 현재 승용차, 유류, 보석·귀금속, 녹용·로열젤리, 슬롯머신 등 카지노 기구, 총포류, 고급 시계·모피·가구·융단기, 방향용 화장품(향수) 등 14개 물품과 유흥음식점, 골프장, 경마장, 경륜장, 카지노 등만 남았다. 보급대수가 특소세법 제정 당시 12만 5613대에서 현재 1535만대로 늘어나 가구당 1대꼴로 가지고 있는 자동차가 룸살롱, 골프장과 같은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소세가 폐지된 PDP TV는 현재 보급대수가 25만대에 불과하다. 재경부는 “자동차 특소세는 88년 40%에서 2003년 10%로 점차 인하돼 왔으며 현재 개정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특소세와 교육세는 2004년 7800억원이었다.‘특소세’라는 이름이 굳이 문제라면 다른 항목으로 바꿔서라도 세수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김성익 이사는 “이미 과세 취지가 퇴색한 자동차 특소세를 세수 확보용으로 묶어두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자동차 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재정수입체계(자동차 관련 세금이 전체 세수의 16%)는 자동차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시장 위축시 국가재정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초중고 월1회 주5일수업

    [새해 달라지는 것들] 초중고 월1회 주5일수업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매달 한 차례 주 5일제 수업이 시행되는 등 생활에 많은 변화가 온다. 분야별로 달라지는 법령과 제도를 요약한다. 새로 도입되는 제도 등은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 세제 ▲근로자·개인사업자 소득세율이 현행 9∼36%에서 각각 1%포인트씩 일괄 인하된다.▲이자와 배당에 대한 원천세율이 현행 10%,15%에서 각각 9%,14%로 인하된다.▲프로젝션 TV와 PDP TV, 에어컨, 온풍기, 골프용품, 모터보트 등 11개 품목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폐지된다.▲증빙서류가 없더라도 공제해 주는 표준공제액이 근로자에 한해 현행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근로자가 자기부담으로 직무와 관련된 교육을 받는 경우도 공제대상에 추가된다.▲국민주택 규모를 초과하는 공동 주택의 일반관리비와 경비비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당초 올해 말까지 면제하기로 했으나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한다.▲5만원 이하의 상금·포상금·사례금·기념품 등 기타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비과세한다. 지금까지 기준은 1만원 이하였다.▲내년 1월부터 5000원 이상 현금구매 때 매장에 신용카드나 주민등록증 등을 제시하면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현금영수증은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처럼 소득공제 혜택과 복권추첨 혜택이 부여된다.▲전국에 2개 이상의 사업장을 거느린 기업에 대해서는 내년 1월 거래분부터 부가가치세를 본사에서 일괄 신고·납부하게 된다.▲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법인 본사가 지방으로 이전하는 경우 법인세 감면액 계산방법을 기업이 유리한 쪽으로 한다. 또 본사 임원의 50% 이상이 이전한 지방 본사에 근무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같은 감면 혜택을 준다.▲해운기업의 해운소득에 대해서는 실제 영업상 이익이 아니라 선박의 순 t수와 운항일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이익에 대해 일반 법인세율을 적용해 법인세를 부과한다.▲대기업의 최저한세율을 현행 15%에서 13%로 인하하되 과세표준 1000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15%를 그대로 적용한다. ▲원천징수 의무자가 소득내역과 과세자료 등을 인터넷으로 제출할 경우 건당 100원씩 세액을 공제해 준다.▲근로자가 신용카드, 현금영수증으로 급여의 15%를 초과해 지출한 경우 초과 금액의 20%를 소득공제(500만원 한도)해 준다. 소득공제를 적용받지 못하는 대상에 의료비 등 근로소득 특별공제 대상 비용, 부동산과 골프회원권 구입비용 등이 추가된다.▲교육비·의료비·기부금 등 특별공제를 적용받기 위해 제출하는 관련 증빙서류로 인터넷 영수증도 인정한다.▲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거나 비용을 늘려 신고하는 경우 대상금액의 2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부과하고 있으나 단순한 오류로 비용을 늘려 신고하는 경우에는 가산세를 대상금액의 10%로 낮춘다.▲투기지역 내에서 공익사업용지로 수용되는 토지에 대해서는 실거래가가 아닌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내년 1월1일부터 1가구 3주택에 대해 양도차익의 60%에 해당하는 양도세가 부과된다. 금융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대출한도가 3억원으로 확대된다. 무주택 또는 1주택자는 6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때 금융기관에서 최고 3억원의 자금을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 상반기 중에 증권사들이 투자신탁과 유료 정보제공, 부동산 투자자문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제2단계 방카슈랑스(은행창구를 통한 보험판매)가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자동차보험 등 일부 상품은 시행시기를 늦추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구체적인 취급상품 범위는 추후 확정된다.▲신용불량자 제도가 폐지돼 금융거래가 중단되거나 취업의 불이익을 당하고 부당한 채권추심을 받는 일이 사라진다.▲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 등이 주축이 된 개인신용정보회사(CB)가 내년 1월 초 출범한다.▲내년부터 신용카드사가 부실해지면 영업정지, 감자, 합병, 임직원 제재, 계약이전 등의 경영개선명령(강제명령)이 내려진다.▲내년 2월22일부터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한도액이 사망이나 후유장해(1급)는 현행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부상(1급)은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인상된다.▲뺑소니 등 중대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보험료 할증률이 현행 최고 10%에서 내년 5월 이후에는 최고 30%까지 인상된다.▲손보사가 판매하는 상해·질병·간병보험 등 제3보험의 보험기간은 현재 1년 이상 15년 이내이지만 내년 8월29일부터는 보험기간의 제한이 사라진다.▲내년 8월30일부터는 생명보험사들도 개인실손보상보험을 개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건설·부동산 ▲3000㎡ 이상 상가·오피스텔 등에는 골조공사를 3분의2 이상 마친 후 분양하는 후분양제가 도입된다.▲내년 4월23일부터 허위분양광고가 금지돼 이를 어기면 1억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내년 3월부터 공공택지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원가연동제)가 적용되고,25.7평 초과 아파트에 대해서는 택지공급시 채권을 많이 사는 업체에 택지를 공급하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내년 4월부터 부동산투자회사(리츠) 규제가 대폭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자산의 투자 및 운용을 자산관리회사 등 제3자에게 위탁관리하는 ‘명목회사형 리츠(페이퍼컴퍼니)를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자본금 규정도 5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완화된다.▲기업도시법에 따라 민간기업에 기업도시를 개발할 수 있는 토지수용권 등이 내년 4월부터 주어지고, 각종 조세·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내년 4월부터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가 도입돼 사업승인 이전단계의 단지는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25%를, 사업승인은 받았으나 분양승인을 신청하지 않은 단지는 10%를 각각 임대아파트로 지어야 한다.▲종합부동산세 제도에 맞춰 전국 1308만 5000가구의 집값을 일일이 조사해 공시하는 주택가격공시제도가 내년 4월 도입된다.▲내년 상반기부터는 허위·과장 분양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19가구 이하의 다세대·다가구 주택도 분양시 가구별 면적(평형)을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내년 7월부터는 부동산 거래시 실거래가로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부동산중개업법이 시행된다.▲개발제한구역법이 개정돼 내년 7월부터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당초 해제목적과 다르게 사용할 수 없다. 교통 ▲도시철도 안전기준이 강화돼 내년 3월부터는 도시철도 차량 내부에 산소호흡기와 방독면 등 응급장비를 갖춰야 하고, 열차 운행정보의 자동전송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내년 1월1일부터 지역별로 적정한 규모로 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택시총량제가 도입된다.▲내년 1월21일부터는 사업용 화물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화물운송종사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가입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내년 2월부터 ‘과적요구 화주 신고포상금제도’가 도입돼 화물자동차 운전자가 과적을 요구하는 화주를 신고하면 운전자에게 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주택가 이면도로가 ‘보행우선지구’로 지정돼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자체가 각종 보행자 안전시설을 갖추고, 도로구조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경찰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치경찰을 운영하는 자치경찰제가 2005년 상반기 입법을 거쳐 하반기부터 시범 실시된다.▲생계형 운전면허제도가 현행 음주로 인한 면허 취소자에서 벌점 초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까지 확대 실시되고 배달이나 영업사원도 구제대상이 된다.▲운동능력 측정에 합격해야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던 장애인 면허제도가 개선돼 단순한 운동능력 이외에 기능교육, 개조된 차량 등으로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전문의가 운전이 가능하다고 인정한 경우에는 면허취득이 가능하다. 교육 ▲초·중·고등학교에 매달 한 차례 주 5일제 수업이 시행된다.▲4년제 대학 전공별로 5년마다 한 차례 평가하고 순위를 공개한다. 내년 평가 분야는 국문학·동양문학·심리학·사회학·농학·약학·수의학·체육이다.▲내년 1학기부터 국·공·사립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시·도 및 지역교육청이 법령을 어기거나 부패행위를 했을 때 학부모가 각 상급기관에 감사를 요구하는 ‘학부모 감사청구제’가 도입된다.▲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 이하의 저소득층 가정에서 두 자녀가 동시에 유치원에 다닐 경우 둘째 이후 자녀에 한해 매달 3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오피스텔이나 상가에 입주한 ‘과외방’은 내년 3월21일까지 학원이나 교습소로 변경해 운영하거나 폐업해야 한다. 법무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인격 보호를 위해 증인이 법정이 아닌 곳에서 증언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법정 시설(화상증인신문시스템)이 13개 법원으로 확대된다.▲국선변호제도가 기소 전 피의자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까지 확대 적용된다.▲‘법률구조’의 대상자가 월평균 소득 170만원 이하에서 새해부터 200만원 이하의 국민 및 국내 거주 북한 이탈주민에게까지 확대된다.▲국민과 혼인한 중국·이란·리비아 등의 국민들도 복수재입국이 허용된다.▲채권자가 채무자와 서면만으로 법원에서 지급명령서를 받아내는 독촉사건과 관련해 모든 서류가 전자시스템으로 처리된다.▲기업의 허위공시, 내부자거래, 주가조작, 부실감사 등으로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입은 경우 그중 한 명 또는 수명이 대표로 손해배상 청구를 하고 판결의 효력이 피해자 전체에 미치게 하는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도’가 시행된다.▲실물경제에서 사용되는 종이 어음장 대신 인터넷에서 발행되는 일종의 전자문서인 ‘전자어음’이 도입된다. 여성·가족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대상을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에서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근로자 500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보육교사 국가공인 자격증 제도가 도입된다.▲4인 가구를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 인정액 204만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0∼1세는 월 25만 7000원에서 29만 9000원으로,2세는 21만 2000원에서 24만 7000원으로,3∼5세는 13만 1000원에서 15만 3000원으로 인상되는 등 보육료 지원이 확대된다.▲4인 가구를 기준 월 평균 소득 인정액 272만원 이하 가구에는 5세아 무상보육료 월 15만 3000원을 지원한다.▲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의 모든 장애아에게 월 29만 9000원을 지원한다. 국방 ▲군무원 공채시험이 종전 필수 2∼4과목, 선택 2과목에서 필수 4∼6과목, 선택 1과목으로 변경된다.▲스카이라이프와 케이블TV를 이용한 군 위성TV가 내년 8월 시험방송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방송된다.▲현역병 육군 병장의 진급 최저 복무기간이 상병을 기준으로 기존 8개월에서 7개월로 단축된다.▲공군 병사 복무기간이 28개월에서 27개월로 1개월 단축된다.▲전문연구요원의 의무복무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병무 ▲서울지역에서 시범 실시하던 공익근무요원의 소집일자와 복무기관 선택제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지금까지 지방병무청장이 지정하던 징병검사 일시와 장소를 새해부터는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고졸 이상으로 제한한 육군 모집병의 지원 자격이 굴삭기 운전, 페이로다 등 중장비 운전분야 4개 특기에 대해 중졸 이상 학력으로 완화된다.▲예비군 훈련보상비가 하루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돼 훈련 소집부대에서 현금으로 지급된다. 외교 ▲접수부터 발급까지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처리가능한 전자동 여권발급 시스템이 본격 운영된다.▲여권의 위·변조를 막기 위해 사진이 여권에 부착되는 기존 방식 대신 사진이 여권에 인쇄되는 전사식 여권이 발급된다.▲신 여권은 동반자를 병기할 수 없어 8살 미만의 자녀도 반드시 별도의 여권을 발급받아야 한다.▲미국은 내년 1월5일부터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비자 입국자에 대해 공항·항만에서 지문을 채취하는 등 입국절차를 강화한다. 문화 ▲지상파 방송 3사는 내년 7월부터 전체 방영시간의 1%를, 기타 방송사는 1.5% 이내에서 국산 신규 애니메이션을 편성해야 한다.▲5월부터 실용도서는 정가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초등학생용 참고서도 2007년부터 도서정가제 적용대상에서 빠진다.▲현행 13세 이상 18세 이하에게 발급하던 청소년증이 9세 이상 18세 이하로 발급대상이 확대된다.▲1월1일부터 경복궁 입장료가 지금의 1000원에서 3000원, 창덕궁은 23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르며, 점심시간 무료 관람제가 폐지된다.▲매장문화재 발굴시 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관련 규정 위반자는 행정제재를 받게 된다. 복지 ▲내년부터 최저생계비가 평균 8.9% 인상됨에 따라 2인 가족의 경우 61만원에서 66만 9000원으로 올라간다.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의 범위가 현행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달리하는 2촌의 혈족에서 1촌의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달리하는 2촌의 혈족으로 축소된다.▲저소득층 모·부자 가정 아동양육비가 현재 1인당 월 2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된다.▲1월1일부터 장애수당을 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대상인 1,2급 장애인과 3급 정신지체 또는 발달장애인(자폐)으로서 다른 장애가 중복된 자에게만 주던 것을 확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급여 대상인 1∼6급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한다.▲7월1일부터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대상에 의원, 치과의원, 이용원, 미용원, 교도소, 구치소 등이 신규 포함되고 아파트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가 의무화된다.▲내년 중으로 MRI(자기공명영상촬영)와 소이증, 안면화상, 연골무형성증, 인공와우 등이 보험 적용대상에 신규 포함되고 자연분만과 미숙아 입원진료 등에 대해선 환자가 진료비의 20%를 내던 것을 면제해 준다.▲1월 중에는 희귀ㆍ난치성 질환 가운데 척추갈림증 등 25개 질환에 대해선 환자 부담액이 줄어들고, 상반기중에 골다공증 치료제의 급여기간이 현행 90일에서 180일로 연장된다.▲1월1일부터 1인당 최고 300만원을 주던 미숙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출생시 체중을 기준으로 차등 지원된다.2.5∼2.0㎏은 200만원,1.9∼1.5㎏은 400만원 1.5㎏ 미만은 700만원이다.▲의료비 지원대상에 포함되는 희귀ㆍ난치성 질환이 11종에서 71종으로 확대된다. 신규지원 질환은 헌팅톤병, 윌슨병, 뮤코다당증, 모야모야병, 다운증후군, 루프스, 쿠르종병, 터너증후군 등이다.▲내년중 국가암조기검진 대상이 120만명에서 220만명으로 확대된다. 저소득 소아암환자의 경우 지원 대상이 500명에서 1200명으로 늘어난다.▲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복귀 시설이 101곳에서 106곳으로 늘어난다. 정신보건센터도 117곳에서 126곳으로 증가된다.▲배아연구기관(체세포복제 포함)을 개설코자 하는 자는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등록을 받아야 하며, 배아연구를 개시하기 전에 배아연구계획서를 제출, 승인을 얻어야 한다. 유전자 은행, 유전자검사 및 치료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상반기중에 의약품제조업자는 출고된 의약품의 안전성ㆍ유효성에 문제가 있거나 품질이 불량하다는 사실을 인지한 때에는 지체없이 지방식약청장에게 자진수거 사유와 계획을 통보하고 당해 제품을 회수한 뒤 1개월 이내에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한방지역보건사업을 하는 보건소가 173곳에서 177곳으로 확대된다.▲식빵, 케이크, 초콜릿 등 과자류와 잼, 음료, 면류 등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식품에는 영양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수두가 필수예방접종 대상으로 분류돼 기초생활 보호대상자와 차상위계층 자녀 등 빈곤층은 일선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환경 ▲상반기중 백두대간에 마루를 중심으로 한 핵심구역과 그 밖의 완충구역을 지정해 해당 구역안에 허용된 것 이외의 시설을 할 경우 처벌하게 된다.▲1월부터 국내 모든 자동차 회사는 일정한 양의 저공해 자동차를 의무적으로 판매해야 하며 공공기관도 신차를 구매할 경우 20% 이상을 저공해차로 구입해야 한다. 과학 ▲6월1일부터 인센티브 지급률이 총기술료의 35%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연구활동장려금은 총인건비의 7%에서 15∼25%로, 연구개발준비금은 인건비의 15%에서 30%로 오른다.▲연구비를 부정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연구사업 참여제한 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평가가 연 단위에서 3년 단위로 시범실시된다. 농림 ▲추곡 수매가격을 국회가 최종 결정하는 추곡수매 국회동의제가 폐지된다.▲80㎏ 가마당 17만 70원의 목표가격을 기준으로 당해연도 쌀값과의 차이를 직접지불 형태로 농가에 보전해 준다.▲농지법 개정으로 도시민도 사실상 무제한 농지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태풍 등으로 농민들이 큰 농작물 피해를 봤을 경우 국가가 보상해 주는 ‘농작물 국가재보험제도’가 시행된다. 해양수산 ▲해상 어류 가두리양식장에서도 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된다.▲선원에 대해서도 주 40시간 근무제가 적용돼 근로시간이 4시간 줄고 유급휴가가 2일 늘어난다.▲국내 최초로 전국 해양 자연환경 조사가 실시된다. 자치행정 ▲주 40시간 근무제를 행정기관에서도 7월부터 전면시행한다. 필수적인 행정서비스는 ‘토요민원상황실’을 기관별로 설치해 유지하고, 박물관·도서관 등 상시 근무체제 유지기관의 토요근무는 계속된다.▲읍·면·동 사무소에서만 발급되던 인감증명이 1월17일부터 시·군·구청으로 확대 실시된다. 인감증명 수수료는 주소지 구분없이 1통에 600원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서식중 주민등록번호 기재양식이 생년월일 기재양식으로 대체된다.▲지방교부세율이 15.0%에서 19.13%로 인상된다.▲낙후지역 70개 시·군을 신활력 지역으로 선정해 매년 20억∼30억원씩 3년간 100억원을 지원한다.▲부설주차장도 ‘주차장’으로 지목변경이 가능해진다.
  • ‘친환경 경유차’ 특소세50% 감면

    내년부터 나오는 경유승용차 중 환경오염이 덜한 ‘유로4’형은 특별소비세가 50% 감면돼 소비자가격이 평균 3% 내릴 전망이다. 또 지난달 24일부터 특소세가 폐지된 프로젝션TV 등 11개 품목의 재고품은 일정 기간내 신고하면 특소세를 환급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공포,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승용차 특소세는 현재 2000㏄ 이하는 자동차가격의 5%,2000㏄ 초과는 10%가 부과되는데,‘유로4’형 경유승용차의 경우 내년부터 각각 2.5%,5%로 줄어들게 된다. 특소세 감면으로 교육세·부가가치세도 줄어드는 점을 감안할 때 해당 승용차의 소비자가격은 평균 3%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유 승용차는 내년 배출가스 기준에 따라 ‘유로4’와 ‘유로3’ 2종류로 나뉘어 시판되며,‘유로4’는 ‘유로3’에 비해 엔진구조가 이산화탄소·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유차가 출시되는 차종은 ▲현대의 아반테·베르나·쏘나타·라비타▲기아의 세라토·리오·옵티마▲르노삼성의 SM3 등으로 모두 2000㏄ 이하급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특소세가 폐지된 프로젝션TV와 벽걸이(PDP)TV, 에어컨, 온풍기, 골프용품, 모터보트, 요트, 수상스키용품, 행글라이더, 영사기, 촬영기 등 11개 품목의 재고품은 16일부터 15일 이내 세무서에 신고하면 특소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자동차 단신

    ●현대·기아차는 150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기념해 13∼21일 동안 주말을 이용,4회에 걸쳐 할인점·아파트·공원 등 전국 42개 지역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벌인다.엔진,변속기,조향기,점화장치 및 기타 전자장치를 무상 점검하고 간단한 소모품도 무상교환해준다.문의는 080-600-6000. ●기아차는 12일부터 국내 최초로 수동겸용 전자식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2004년형 쏘렌토를 시판한다.연비가 4륜구동 차량 기준으로 9.4㎞/ℓ 에서 10.1㎞/ℓ로 7.4% 향상됐다.2륜구동이 2047만∼2388만원,4륜구동은 2248만∼2911만원. ●한성자동차는 4륜구동 스포츠카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와 911 터보 카브리올레를 출시했다.카레라는 320마력의 3600㏄ 박서 엔진을 장착,5.9초만에 100㎞/h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75㎞/h다.터보의 최고속도는 298㎞/h,4.9초만에 100㎞/h에 도달할 수 있다.값은 각각 1억 7930만원,2억 2990만원. ●아우디의 공식 수입원인 고진모터임포트는 12월 한달동안 2004년형 모델을 구입하면 등록세·취득세를 지원하거나 3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7850만원짜리 올로드콰트로 2.5 TDI를 사면 497만원의 혜택을 받는다.A4 카브리올레·스포츠카 TT는 차량값을 3% 할인한다. ●대우인천차는 1988년 전륜 구동형 변속기 트랜스액슬을 제작한지 15년만에 300만대를 생산,지난 8일 기념식을 가졌다.일본 이스즈자동차와 기술협력으로 국산화한 트랜스액슬은 르망에 처음 장착됐다. ●쌍용차는 오는 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고급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뉴렉스턴과 신엔진 170XDi를 개발해 보도발표회를 갖는다.고성능,고효율,친환경,저소음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 승용차도 이젠 4륜구동시대

    ‘겨울철엔 4륜구동이 으뜸’ 4륜구동 차량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레저바람’을 타고 인기를 끌더니 겨울철을 맞아 상한가다.이젠 승용차에도 4륜구동이 유행이다.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4륜 구동은 4바퀴 모두에 구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다.힘이 좋아 노면 상태가 안 좋은 겨울철 안전운전에 제격이다.눈길이나 빗길,내리막 길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반면 제작비와 수리비가 비싼 게 단점이다.무겁다보니 연료비도 더 든다. ●아우디,‘4륜구동 세단 원조’ 아우디가 국내 출시한 4륜구동 승용차는 모두 4종으로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다.뉴A8 3.7 콰트로가 부가세 포함 1억 257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A4 3.0콰트로는 6490만원,A6 2.4콰트로는 6530만원,A6 3.0콰트로는 7970만원 등이다. 아우디는 지난 1980년 세계 최초로 4륜구동 승용차 시스템인 ‘콰트로’를 선보였다.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아우디의 세계 판매 차량 중 40% 이상이 콰트로를 장착하고 있다.국내 판매 중인 모델은 55%이상을 차지한다. 아우디는 지난 18일 SUV 모델인 올로드 콰트로와 디젤엔진을 장착한 올로드 콰트로 TDI를 출시했다.2500㏄ 터보디젤 인터쿨러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으로 최고 시속은 205㎞.에어백 8개와 전자식 미끄럼방지 장치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값은 7810만원. ●BMW,12월 325Xi 출시 BMW 코리아는 3시리즈 사륜구동 세단인 325Xi를 다음달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기존 325i에 4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단계 발전시킨 모델이라는 설명이다.가격은 미정이다. 인공지능의 내리막 통제 시스템인 HDC (Hill Distance Control) 기술을 적용했다.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속도를 일정하게 잡아준다.직렬 6기통 엔진에 배기량 2494cc,최고 출력 192마력을 낸다.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31km.빗물 자동감지 와이퍼와 16:9 온보드 TV 모니터,17인치 알루미늄 휠 등이 장착됐다. ●폴크스바겐,재규어도 가세 재규어 최초의 4륜구동 세단인 X타입도 국내 시장에 나왔다.‘베이비 재규어’라고 불린다.앞뒤 바퀴 구동력을 평소에는 40대 60으로 나눈다.전륜과 후륜의 스피드 격차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감지하고 한쪽 바퀴가 미끄러지면 나머지 바퀴에 구동력을 집중시킨다.3.0모델은 6650만원이고, 2.5모델은 5890만원이다. 폴크스바겐은 인공지능형 4륜구동 세단인 파사트 2.8 V6 포모션을 시판하고 있다.대각선으로도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5300만원. 볼보는 지난달 4륜구동 스포츠 세단인 S60R를 선보였다. 300마력의 터보 파워를 자랑한다.전자제어식 최첨단 차체 시스템을 탑재했다.주문제작 방식으로 8150만원에 판다. ●SUV는 아직도 4륜구동 대표주자 4륜구동으로 가는 외국산 SUV로는 BMW X5,볼보 XC90,폴크스바겐 투아렉,캐딜락 에스컬레이드,포드 익스플로러,포르셰 카이엔 등이 나와 있다. 쌍용의 렉스턴과 무쏘,현대차의 싼타페와 테라칸,기아차의 쏘렌토 등 국산차도 가세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노타이 “NO”/ 불황속 깐깐해진 기업분위기

    A은행 한 지점에서 일하는 최모(30) 대리는 정신 교육을 톡톡히 받고 있다.2주에 한번씩 시내에 있는 본사로 아침 7시까지 출근해 전체 임직원들과 함께 업무관련 강의를 듣고 있다.경기위축을 이겨내기 위한 정신 재무장이 수업의 취지라는 설명이다. B백화점도 점포별로 매일 오전 8시∼8시40분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서 ‘더욱 더 친절히 모시겠습니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출근하는 고객들에게 아침 인사를 하고 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기업 문화가 최근 달라지고 있다.자율적인 분위기에서 깐깐하고 권위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근무시간에 집중하라 삼성전자는 평일 집중근무시간제를 도입,부서장에 일임했다.평일 오전 1∼2시간,오후 1∼2시간씩 시간을 정해 흡연을 위한 자리이동이나 사적인 전화 등을 못하게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조직 및 업무 활성화를 위해 ‘베스트 Five’ 운동에 나섰다.▲베스트 오피스 ▲베스트 커뮤니케이션 ▲베스트 도큐먼트 ▲베스트 서포트 ▲베스트 프로세스 등을 통해 보고서 간결화,회의시간 축소등 업무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특히 일부 부서는 오전 9∼10시,오후 3시10분∼4시에는 전화 안받기 운동까지 펼치고 있다. 근무 복장도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시청,강남,삼성역 등 주요 지역 역에서 출근시간대 남성 직장인의 복장 경향을 조사한 결과,올해는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이 전체의 63.1%로 지난해(54.1%)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넥타이 착용 비율은 1999년 62.5%를 기록하며 잠깐 반등한 것을 제외하곤 지난 97년부터 2001년 사이에 66.6%에서 45.4%로 줄곧 감소하다 지난해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평일과 토요일로 나눠 보면 평일에는 73.5%,토요일엔 37.8%만이 넥타이를 착용해 큰 차이를 보였지만 토요일 넥타이 착용률도 작년(35.3%)에 비해서는 높아졌다. ●음주 문화를 바꿔라 현대·기아차는 직원들에게 골프·룸살롱·술자리를 자제토록 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했다. 관계자는 “2차 장소에서 이뤄진 비용은 아예 회계처리를 해주지 않고 있어 개인 돈으로 먹지 않는 한 1차에서 끝낼수밖에 없는 분위기다.”면서 “그나마 식사만 하는 회식 자리도 드물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부서 회식때 ‘2차’나 ‘폭탄주’ 등의 자제를 권고하는 ‘건전 음주문화 캠페인' 사내방송을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기업간 네트워크 활성 옥션,드림위즈 등 100여개 IT기업 홍보 담당자들이 ‘키픈클럽’이란 모임을 결성했다.인터넷·e비즈니스·게임·보안·정보통신·컴퓨터 등 각 분야의 홍보업무에 도움이 되는 초청 강의와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1500개 벤처업체 홍보담당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홍보 네트워크도 결성될 예정이다.안철수연구소·터보테크·비트컴퓨터 등 8개 벤처기업의 홍보담당자들은 내달 3일 총회를 갖고 ‘벤처홍보네트워크’를 결성한다.경기침체로 기가 죽은 업계전반의 분위기를 되살리는데 일조한다는 목표를 세운 이 모임에 이미 100여개 업체 홍보담당자들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산업부 종합 golders@
  • 통계청 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 분석/ 가구54% “내집에 산다”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집에서 살고있는 가구는 54.2%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지식정보화·산업·주거실태 등 분야) 결과에 따르면 전체 1431만가구가운데 775만여가구(54.2%)가 자기소유(등기 기준)의 집에살고 있다. 전세를 사는 가구는 389만가구(27.1%)였고 월세·사글세로사는 가구는 220만가구(15.4%),무상거주 47만가구(3.3%)였다.통계청 관계자는 “집을 갖고 있으면서도 직장·학교문제등으로 세를 살고 있는 가구는 모두 전세나 월세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전세는 2000만원대가 가장 많아] 전세 가구 가운데 2000만∼3000만원 미만이 28.2%로 가장 많았다.1000만∼2000만원미만이 21.9%,3000만∼4000만원 미만은 17.5%였다.4000만∼5000만원 미만은 9.6%,5000만∼1억원 미만은 13.8%,1억원 이상은 2.6%였다. 월세는 보증금이 없는 경우 15만∼20만원이 24.2%로 가장많았다.사글세는 10만∼15만원이 30.1%로 가장 많고 20만∼30만원 22.8% 등의 순이었다.자동차 보유가구 가운데 자가주차 가구는 69.4%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도로변 등에 주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 보유가구는 전체 58.2%였다. [서비스업 종사자 증가] 15세 이상 인구 3558만명 가운데 취업자는 1845만명(51.9%)으로 집계됐다.취업자 가운데 사회간접자본 및 서비스업 종사자는 1209만명(65.5%)으로 95년 조사 때보다 5.4%포인트 늘었다.반면 농업·임업·어업 종사자와 광공업 종사자는 각각 241만명과 394만명으로 95년보다줄었다. 취업자는 남성 62.5%,여성 37.5%로 여성취업자는 95년보다2.3%포인트 높아졌다.직업별 분포는 사무직종사자가 13.6%로 가장 많았고 농업·임업·어업종사자 12.8%,판매종사자 12. 5%,기계조작종사자 11.2%의 순이었다.미혼자 비율은 사무직종사자(23.7%),이혼은 서비스종사자(22.8%)가 가장 많았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휴대전화 보유] 5세 이상 인구 가운데50.5%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대학생은 10명 중 9명,고등학생은 2명 중 1명,중학생은 17.3%,초등학생은 1.3%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 일반전화기를 갖고 있는 비율은 94.2%였고 개인용컴퓨터보유비율은 53.6%였다.인터넷 전용회선 보유비율은 21.7%,팩스 보유비율은 3.2%였다.지역유선방송 시청가구는 52%,케이블TV 가입비율은 10.3%,위성방송 수신가구는 1.4%였다. 3세 이상 인구 가운데 컴퓨터 활용인구는 51.0%,인터넷 활용인구는 41.2%였다.컴퓨터 활용인구 가운데 남성이 55%,여성이 45%로 남성이 10%포인트 높았다.연령별로는 10대의 90. 4%가 컴퓨터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직 직군의 89. 7%,사무종사자의 81.4%가 컴퓨터를 쓸 수 있으나 농·어·임업 종사자는 6.6%에 불과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98 히트상품:Ⅰ

    ◎파워디지털 017/“전파의 힘이 강하다”로 차별화 성공 이동전화와 같이 무형의 서비스를 판매하는 시장에서 차별화의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 신세기통신은 올해 5개 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이동전화시장에서 ‘전파의 힘이 강하다’는 차별화 전략으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랜드를 ‘파워디지털 017’로 바꾸며 TV,신문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두번째로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한 사람의 명의로 함께 가입하면 최대 4명까지 서로간의 통화요금을 무료로 해주는 ‘017패밀리 요금제’를 개발,무려 58만여명이 가입하는 공전의 기록을 세웠다. ◎한국통신 PCS016/세계 최단기간 가입자 200만 돌파 한국통신프리텔의 PCS(개인휴대통신) 016은 서비스 개시 1년만에 PCS 3사중 가입고객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35만명이었던 가입자는 세계 최단기간 100만,200만 돌파 기록을 거듭 세우며 225만명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 순증가입자 수로는 이동전화 5개사 가운데 단연 1위다. 이처럼 대성공을 거둔 원동력은 ‘통신 종가(宗家)’로서의 기술력과 우리나라 지형에 맞는 프로그램을 유일하게 개발,운용하다는 데 있다. 또 업계 최초로 보증금을 폐지하고 고객 불만을 해당부서에 직접 연결하는 TTS제도 등 소비자의 욕구를 한발 앞서 채워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삼성 폴더형 휴대폰/명함크기… 인체에 맞게 디자인 휴대폰이 나온 이래 가장 인체에 맞는 디자인이라고 평가받는 폴더형 휴대폰이다. 셔츠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이 없는 명함 사이즈. 삼성전자의 폴더형 휴대폰은 전세계에서 가장 넓은 LCD화면(5라인)을 갖춰 모든 기능을 그래픽 화면으로 처리했다. LCD화면을 상단에 배치하면서도 삼성전자의 축적된 회로설계 기술로 전파간섭을 극복,최상의 통화품질을 유지했다. 전자수첩기능,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한글기능을 갖고 있다. 소형 밧데리를 포함해 98g의 초경량이다. 안정성과 휴대성을 위해 무게 비중을 상단 20%,하단 80%로 뒀다. ◎나래 국제전화 00321/접속·사용자 번호 폐지… 월 5% 신장세 미국으로 국제전화를 걸 때 기존 10분 통화비용으로 24분 동안이나 통화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다. 나래텔레콤은 이동통신업체와 제휴,지난 3월부터 국제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거의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들에게 저렴한 통화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국제통화를 하려는 이동전화 고객들이 접속번호와 사용자번호를 눌러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00321만 누르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 현재 나래텔레콤의 전체 통화량 중 이동전화를 이용한 접속량이 25%를 차지하며 월 5%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통신 KT카드/외국서 전화해도 한국어 통화 안내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KT카드는 현금없이 고객의 신용만으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후불제 통신서비스. 11월말 현재 가입회원 25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가입비나 연회비없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며 요금은 가입신청할 때 지정한 전화번호로 청구된다. 시내·시외전화는 물론 국제전화,인터넷 폰도 사용할 수 있어 학생,군인 등 집을 떠나 생활하는젊은 층과 해외 유학생,해외여행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해외 여행객들이 외국에 가서 이용할 경우 한국어로 안내가 되기 때문에 언어의 불편이 없고 이용요금은 외국사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통신 요금이 적용된다. ◎데이콤 천리안/제공 정보 4,700여종… 검색도 쉬워 140만명의 유료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PC통신의 대명사.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전용 프로그램 ‘천리안98’과 초고속 전용망으로 쾌적한 접속환경을 제공한다. 정보의 종류도 4,700여종으로 국내 최다. KBS 9시 뉴스와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동영상 및 오디오로 차세대 멀티미디어 통신을 구현했으며 성인클럽 대학캠퍼스 어린이천리안 여성클럽 등 다양한 계층별 서비스로 정보 검색이 보다 쉽다. 다양하고 알찬 동호인 활동으로 사이버 동아리가 가장 활발하다. 광고·기업홍보,온라인 설문조사,홈쇼핑 등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자랑한다. ◎대우 노트북 솔로/화상회의 가능 노트북… 파일 무선 전송 대우통신은 화상회의가 가능한 노트북 컴퓨터 솔로CN610을 출시,본격적인 모빌 오피스(Mobile Office)시대를 열고 있다. 기존 노트북이 동일한 화상회의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만 작동이 가능한데 반해 이 제품은 윈도98의 ‘넷 미팅’ 기능을 이용,카메라를 장착한 사람과 누구나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초당 24프레임의 자연스러운 동화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20배속 CD롬 드라이브와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가 본체에 들어 있는 등 데스크탑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어 미국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적외선 무선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무선으로 파일 송수신이 가능하다. ◎삼성 세탁기 수중강타/물살 강화 기능 향상… 세탁과정 보여줘 일명 ‘속보이는 세탁기’. 세탁물이 돌아가는 모습이 뚜껑 부분 원형 투명창으로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세탁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하는 주부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세탁력에 대한 의구심을 속시원하게 풀어준 제품이다. 세탁기의 세탁력은 물살의 힘이 좌우한다. 삼성전자는 세탁력 향상을 위해가장 이상적인 물살을 만들어 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전보다 2배 높이 치솟는 물살,높이가 다르게 설계된 폭포물살,세탁조 중앙의 8개 입체물살 등이 추가돼 기존 제품보다 세탁력은 20%,엉킴 방지력은 20%가 각각 향상됐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 ◎LG 디오스 냉장고/저소음 초절전… 문도 양쪽으로 열려 LG가 GE와 월풀 등 외국업체가 장악해 온 양쪽 열림형 냉장고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면서 내놓은 제품. IMF 시대에서도 고가(高價)의 냉장고가 많이 팔려나간 것은 LG의 마케팅 전략 덕분이다. 우선 시끄러운 소리를 내고 전기료가 많이 먹힌다는 경쟁업체 제품들의 단점을 파악,저소음 초절전으로 만들어 차별화를 부각시켰다. 내부구조도 한국실정에 맞게 냉장실에는 다단계 앵글선반과 탈취기를 사용하고 냉동실에도 단단한 유리선반과 서랍식 냉동칸을 갖췄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삼성 완전평면 TV/빛 반사·화면 왜곡 없애 선명도 높여 ‘브라운관이 평평할수록 화면이 선명하다’는 원리에 착안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완전평면 TV. 평평도가 무한대라 기존 제품에 비해 화면 왜곡현상이 없고 외광으로 인한 빛의 반사도 없다. 지난 94년 처음 되입된 ‘명품 TV’의 품질과 성능을 보완하는 제품이라는 뜻에서 ‘명품+F완전명품’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29인치급 22개 모델이 시판됐다. 이 중에는 컴퓨터 신호를 특별한 장치없이 수신할 수 있는 모델도 있어 인터넷,프리젠테이션 등 각종 PC기능이 가능한 모델도 있다. ◎LG 가스레인지 쁘레오/공기단열 채용… 끓이는 요리 편하게 쁘레오의 마케팅 전략은 독특하다.주부들이 대체로 ‘오븐 사용이 어렵다’는 불만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해 펼친 ‘쿠킹 도우미 캠페인’전략이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 원하는 요리를 무료로 가르쳐 주는 판촉전략으로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한층 부각시켰다. ‘유럽형 디자인’을 표방하며 다양한 색깔의 제품을 출시,주방 인테리어 효과를 한껏 살렸다. 주부들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기존 제품에서 사용해 온 유리섬유 단열재 대신 깨끗한 공기를 활용해 단열할 수 있는 ‘2중 공기단열시스템’을 채용했다.냄새제거 기능을 강화했고 한국음식의 주류인 끓이기 요리가 편리하도록 터보버너를 사용했다. ◎대우 경차 마티즈/차체 가볍게… 연비·안전성 크게 향상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줄곧 경차 시장점유율 50∼80%를 유지하며 8개월 연속 전 차종 판매 1위를 지켰다. 적당한 차체 높이로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서유럽풍의 부드러운 차체곡선과 웃음 짓는 얼굴에서 착안한 겉모습이 깜찍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경차 최초로 유럽의 신안전 기준인 40% 오프셋 충돌테스트를 통과했으며 고장력 아연도금 강판을 사용해 안전성도 높다. 차체를 가볍게 만든데다 3기통 800㏄ 경차 전용엔진을 채택,22.2㎞/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크고 넓은 시트,곡선형 전면 계기판,깔끔한 실내디자인,다용도의 뒷좌석 공간,운전자 중심의 계기판 배치 등 편의성도 준중형차 수준이다. ◎기아 카니발/뛰어난 성능 정통 미니밴 국내 최초의 정통 미니밴. 경제성과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출시이후 줄곧 50%대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여왔다. 올해 기아자동차최고의 효자 상품. 카니발은 한 대로 출퇴근·레저·업무 등 3가지 용도를 모두 충족시킨다는 목표 아래 서구형 레저전용 차량을 기본 개념으로 설계됐다. 135마력,최고속도 175㎞인 터보DOHC 디젤엔진은 동급 최강의 엔진성능은 물론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 20.8㎞/ℓ의 혁신적인 연비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1만184원의 연료비로 경차보다 덜 들고 자동차세 또한 경차보다도 낮다는 것이 기아의 설명. ◎현대 EF쏘나타/100만대 이상 팔린 ‘쏘나타시리즈’ 혁신판 100만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카 ‘쏘나타 시리즈’의 98년도 혁신판. 넓고 낮아진 차체,동급 최강인 175마력 델타엔진,인공지능 자동변속기 HIVEC 등 21세기형 꿈의 기술을 구현했다는 게 현대측의 설명. 충격으로부터 승객과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방위 차체 안전구조를 구현했으며 엔진무게를 20%이상 줄여 연비를 대폭 향상시켰다. 넉넉한 실내공간,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유해가스 방지장치,항균 에어필터 등 첨단 고급사양들이 많이 적용됐다. 뒷좌석 유아용시트,대용량 측면 어백,구동력 제어시스템,사각을 없앤 사이드미러도 EF쏘나타의 장점. ◎현대 그랜저XG/인공지능기술 적용한 수출전략형 대형차 국내 최초의 수출 전략형 대형차.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대폭 적용했으며 대형차 자가운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했다. 지난 10월 출시한 지 1개월만에 3,778대 계약,1,839대 출고라는 기록을 세웠다. 직선과 곡선을 조화시켜 세련미와 강인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게 디자인됐으며 기존 그랜저보다 차체의 크기는 줄었지만 실내공간은 오히려 넓어졌다. 국내 최초로 수동기능을 함께 사용할수 있는 신경망 제어 5단 H­매틱 변속기를 채용,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SK 엔크린 보너스카드/정유업계 최초 도입 회원제 카드 정유업계 최초로 도입한 회원제 카드. SK주유소 방문고객에게 무료로 발급되며 포인트(1,000원당 1점)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휴지 등 주유소의 일회성 고객서비스 대신 포인트누적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서비스 차원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얻고 있다. 3회 이상 주유시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교통상해보험(6개월 만기)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 포인트 실적에 따라 윤활유 무료교환권이나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도 제공한다. ◎도농 부영 E그린아파트/최첨단 광케이블설치… 도시·전원성 겸비 아파트 단지로는 국내에서 처음 최첨단 광통신 케이블을 설치하고 도심성과 전원성을 모두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아파트. 부영은 분양가를 평당 448만원으로 확정,2차분 1,144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테마공원과 휴게공간,조깅코스와 자전거 전용도로 등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앞에 있는 도농역의 전철복선화 공사가 오는 2003년 완공되면 15분대에 서울진입이 가능하다. ◎분당 현대판테온/주거·사무·편의공간 고루 갖춘 오피스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달 19일 분당에 완공한 오피스텔. 수영장 헬스클럽 등 편의시설을 입주자 소유공간으로 확보함으로써 비용부담없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연립 단독주택 등 주거만을위한 공간에서 사무,스포츠,레저,편의시설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생활 주거문화 공간으로 주목된다. 세대당 주차대수를 2.5대 이상 확보하면서 여성만을 위한 지상 5층 주차장도 확보했고 600평 규모의 실내 중앙정원도 설치했다. 소형과 대형 평형이 혼재하는 주거단지가 아닌 중·대형 평형배치도 특징. 분당과 강남일대 지역 거주자 중에서 쾌적한 환경과 전망있는 위치 등 전원생활과 같은 여유있는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 캐릭터·게임산업(문화산업을 키우자:4)

    ◎미·일 제품이 ‘안방시장’ 80% 점령/캐릭터­디즈니사만 연 400억 챙겨가.우리 ‘둘리’ 몸값 1,000억/높은 성장잠재력 입증/게임­80년대초 태동불구.개발기술 상당수준 선진국과 경쟁해볼만./과제­창의적 전문인 육성.철저한 기획·마케팅땐 세계시장 정복 가능성 ‘꿈의 산업’으로 불리는 캐릭터와 게임은 만화 파생산업이다.부가가치가 높다는 측면에서 그 맥을 같이한다.국내시장 규모도 캐릭터는 5,000억원,게임시장(PC+네트워크+아케이드게임,게임기시장 제외)은 5,500억원 정도로 매년 급신장하고 있다.또 미국과 일본의 캐릭터와 게임SW가 국내시장의 80∼90%를 차지하고 비싼 로열티를 내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캐릭터와 게임,만화,애니메이션은 연관산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일본은 성공한 출판만화를 원작으로 기획에 들어가는데 기획단계에서 게임개발사,완구회사,음반제작사 등 부대사업을 위한 후원자를 모집한다.이들은 제작비 일부를 부담하고 자사의 사업에 유리하도록 캐릭터와 시나리오의 변경을 요구하기도 한다.약 2조엔에이르는 캐릭터시장과 4,000억엔대의 게임 시장 등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사업성과가 더 크다는 사실을 이미 터득한 결과다. ●캐릭터산업 ‘아기공룡 둘리’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주)둘리나라는 국내 50여 업체들로부터 매년 20억원의 로열티를 받는다.내년에는 독일 베타 필름사와 25만달러에 둘리영화 배급계약을 체결했다.둘리의 자산가치는 대략 1,000억원.(1년 로열티 20억원에 저작권을 인정,산출한 액수) 또 문화환경의 강우현 소장이 마이클 잭슨의 테마파크사업에 활용할 캐릭터를 제작하는 등 국내업체들이 개발한 캐릭터들이 외화벌이에 나서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으나 디즈니 1개사가 매년 챙겨가는 400억원의 로열티에 비해도 아직은 걸음마 수준.우리의 캐릭터산업을 ‘캐릭터 없는 캐릭터산업’이라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캐릭터는 각종 생활용품에서부터 에버랜드와 같은 테마파크 등등 모든 제품에 사용 가능하다.최근에는 연예인이나 기업들도 홍보용 캐릭터를 제작,활용하고 사이버캐릭터도 등장하고있다.캐릭터 시장이 점점 커가고 있음을 뜻한다. 그러나 캐릭터분야는 시장규모에 비해 산업으로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디즈니사의 ‘미키마우스’나 일본 산리오사의 ‘헬로우 키티’처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캐릭터들을 만드는 비결은 무엇일까? 관계자들은 그 방안으로 ▲창의력을 기를수 있는 교육풍토 조성 ▲기획·마케팅·자본의 결합 ▲한국적이면서 보편적 정서를 담은 완성도 높은 캐릭터 개발 ▲캐릭터를 외국에 알릴 수 있는 통로­국내외전시회와 캐릭터쇼 등­마련을 꼽는다. 한국전통캐릭터를 연구중인 서라벌의 김우선씨는 “세계적인 캐릭터들과 겨루려면 모방이 아닌 우리것이 있어야 한다”며 전통민화와 풍속화에서 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게임산업 인재가 풍부한 우리에게 적합한 업종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은 많으나 아직까지 게임을 사행성 짙은 오락으로 인식,개발은 물론 자본유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게임시장의 80%이상을 미국과 일본이 잠식하고 있다. 국내 게임산업은 80년대 초반 시작됐다.복제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국내 유통시장을 형성하고 해외수출로 1억달러 수출탑을 받은 일도 있다.93년부터는 일부 업체의 연구성과로 2차원 아케이드게임(각종 유기장에 설치하는 게임)을 출시,해외시장에 나설 채비를 갖추기도 했으나 일본이 3차원 그래픽기술을 바탕으로 한 가정용 게임기로 세계시장을 장악,무산됐다. 국내 아케이드 게임기술로 3차원 게임개발은 버거운 일인데 비해 PC게임개발기술은 상당 수준에 도달,경쟁해 볼만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주)타프시스템이 바다낚시 게임인 ‘대물낚시광’을 미국 게임유통업체인 인터플레이사에 700만달러 상당에 수출키로 한 것을 비롯,소프트맥스사가 ‘창세기전 2’를,넥슨사가 ‘바람의 나라’영문판을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중이며 ‘어둠의 전설’도 영문판을 준비하고 있다.지오인터랙티브는 미국의 게임SW업체인 EA(Electronic Arts)사와 공동으로 윈도용 ‘타이거우즈 골프게임’을 개발하기로 합의하고,내년 5월 출시를 목표로 작업에 들어갔다.라이센스 비용 10만달러와 제품이 팔릴 때마다10%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게임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이 4년 남짓한 점으로 미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국 블리자드사가 개발한 ‘스타크래프트’는 개발비가 200만달러가 넘는다고 한다.국내 게임개발비가 건당 1억∼2억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중소업체 단독으로는 해외시장을 겨냥한 대작을 만들기 어려움을 알 수 있다.해결방안으로 중소업체끼리의 컨소시엄 형성,대기업과의 제휴 등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또한 게임은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연결,세계 곳곳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으므로 다른 분야에 비해 문화침투력도 휠씬 크다. 정부에서는 내년에 서울에 게임종합센터를 건립키로 하는 등 많은 육성책을 마련하고 있다.그러나 복잡한 유통구조,70%가 넘는 불법복제율,자금부족,해외마케팅력 부재 및 종합기획력을 가진 전문인력부족 등 게임산업성장 저해요인은 산재해 있다. ◎SW불법복제에 게임산업 시든다/공식통계만 70%/미 27%의 2.5배/‘아래아한글’ 대표사례 미국 사무용 소프트웨어연합회(BSA)와 소프트웨어재산권보호위원회(SPC)가 발표한 ‘세계주요국의 불법복제실태’에 따르면 한국의 SW불법복제율은 96년 70%.미국의 27%,일본의 41% 등 선진국보다 휠씬 높은 수치로 불법복제가 게임산업발전을 저해한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 업계에서는 불법복제를 10배로 추정한다.이는 한글과 컴퓨터사가 ‘한글’사용자가 많음에도 정품보다는 복제품 난립으로 자금난을 겪어야했던 사실에서 알수 있다. BSA사는 국내 SW불법복제 수준을 미국정도로 낮추면 직간접 분야에서 최소 1만6,144개의 일자리와 3,631억원의 세수증대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한다.(96년 기준) 예로 이탈리아 정부는 92년 12월 SW불법복제 단속으로 1년동안 합법적인 SW시장규모는 4배로 성장했고 PC용 SW의 불법복제율은 85%에서 50%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내 SW불법복제 단속은 음반협회에서 상설단속반을 운영,음반과 함께 단속하고 있다.미국에서는 FBI와 SPC가 합동으로 단속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비슷하게 운영하고 있다.정부에서는 내년부터 컴퓨터관련 단체를 육성하여 SW불법복제 상설단속반을 운영,자율단속을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인터뷰/캐릭터 전문社 ‘위즈’ 朴素蓮 실장/“모양보다 상품응용력 우선돼야” “보기좋은 캐릭터보다 여러 상품에 응용 가능한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캐릭터전문회사인 위즈 朴素蓮 실장(37)은 미국의 ‘미키마우스’나 일본의 ‘헬로우 키티’등 장수하는 캐릭터의 특징은 디자인이 단순하여 어떤 제품에든 적용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최근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온 朴실장은 공항·전자상가·백화점 어디서든 ‘헬로우 키티’가 새겨진 상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위즈는 문구업체인 바른손의 캐릭터사업부에서 출발,지난 4월 독립한 회사.朴실장이 2년전 바른손 캐릭터사업부장을 맡으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사용하는 업체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것.비싼 로열티를 지불해도 이를 사용하면 장사가 되는 만큼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이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덕분에미키마우스를 사용하던 업체들이 하나둘 위즈의 캐릭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위즈에서 개발한 캐릭터중 바른손을 제외하고 국내업체에서 사용하는 것은 20여종.아직 미미하지만 대만의 문구업체인 파이오니아사에 지난 93년부터 헬로우 디노,떠버기 등 위즈의 전캐릭터를,이탈리아의 문구업체인 아우구리몬다도리사에는 올초부터 ‘헬로우 디노’를 수출하고 있다. “‘떠버기’나 ‘금다래산머루’등 토속적인 냄새가 나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주면 우리 것이니 좋다고 하면서도 상품을 구입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머뭇거립니다” 미키마우스나 헬로우 키티에 익숙해져있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설득력이 없다는 점이 굳이 전통적인 것만을 고집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그래서 朴실장은 ‘칩칩스타’ ‘모비독’ ‘콩’ 등 외국 캐릭터와 비슷한 것을 만들어 경쟁하면서 한편으로 한국적인 냄새가 풍기고 보편성을 갖춘 것들을 개발하는 양면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했다. “내년에는 바른손과 함께 해외문구 전시회와 캐릭터쇼를 열어위즈의 캐릭터들을 세계시장에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는 朴실장.그의 꿈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다.
  • 팔당호 오염현장을 가다(4대강 上水源 긴급점검)

    ◎廣州무허공장 100여곳 폐수 흘러 들어/廢페인트 등 유독물질 장마 틈타 몰래 버려/개발명목 주변 7개 지자체 환경감시 뒷전 ‘상수원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 수도권 2,000만명의 시민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는 팔당호를 비롯해 대청호 금강 낙동강 주암호 등 전국 상수원이 몸살을 앓고 있다. 주변지역에 마구 들어선 음식점과 카페,공장 및 축산 폐수 등으로 강물이 날로 오염되어 가고 있다. 특단의 대책 없이 방치하다가는 물마저 마음놓고 먹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질 형편이다. 때때로 단속의 손길이 미치기는 하지만 환경당국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이해가 엇갈려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강 영산강 낙동강 금강 등 전국 4대수계의 상수원 실태와 수질 보전방안을 시리즈를 통해 짚어본다. 3번 국도를 따라 경기도 광주군에서 용인군 모현면 쪽으로 가다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광주읍 태전리가 나온다. 멀리서 보면 아파트와 상가 뿐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전혀 딴판이다. 야산 골짜기마다 들어선 공장들은 공업단지를 방불케 한다. 태전리 뿐 아니라 태전리 윗쪽 孟思誠묘 방향의 직리,태전교 왼쪽 목리에도 개천을 따라 야산 기슭에 공장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 2㎞쯤 되는 길 양쪽에 100개가 넘는다. 골짜기로 숨어들 만큼 영세한 공장도 있지만 제법 규모가 큰 공장도 여럿 있다. 공장이 밀집하다 보니 여느 시골길 같은 도로에는 자동차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직리천과 목리천은 곤지암천에서 합류돼 경안천으로 흘러든다. 경기도 광주 용인 등에서 유입되는 경안천은 남한강 북한강과 함께 팔당호를 이룬다. 태전리 일대 공장에서 배출되는 폐수는 모두 팔당호로 유입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일대의 공장 가운데 폐수 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춘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광주군에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무허가 공장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광주군청 환경보호과 직원도 공장이 모두 몇개나 되는지,업종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한다. 趙봉세 공업행정계장도 “공장 면적이 일정 규모를 넘으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막연한 말만 되풀이할 뿐이다. 관할 자치단체의 행정이 이렇다 보니 단속의손길이 미칠리 없다. 한강 환경감시대 등 환경당국이 몇번씩 고발을 해도 버젓이 조업을 계속한다. 얼마전 페인트 폐기물을 그대로 하수구에 흘려보내는 장면이 TV에 보도돼 고발된 P가구공장도 여전히 가동 중이다. 소각한 폐기물을 공장 뒷편 직리천변 구덩이에 파묻었다가 적발된 K산업에서도 기계를 돌리는 소리가 들린다. 바로 얼마전 폐기물을 묻은 듯 뒤엎어진 검은 흙이 지금도 눈에 띈다. 또한 켠에 쌓아둔 ‘유독물질’ 표시가 된 폐페인트 통에서는 폐페인트가 빗물을 타고 새 나온다. 광주군은 태전리 일대 뿐 아니라 초월면 오포면 실촌면에도 공장이 많다. 성남과 분당이 개발되면서 그 곳에 있던 공장들이 대부분 광주로 옮겨 눈에 잘 띄지 않는 골짜기에 자리를 잡았다. 한강 환경감시대 金周熙 계장(53)은 “광주군은 골짜기란 골짜기가 다 공장지대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광주군이 특히 심할 뿐 다른 팔당호 주변 다른 시·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팔당호에 바로 인접한 양평군과 남양주시도 광주군과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양평군과 남양주시에는 음식점 카페 호텔 등 숙박·접객업소가 많다. 광주군 퇴촌면과 남종면 분원리 못지 않다.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수호교(橋)와 강 건너편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를 경계로 하류쪽 상수원 보호구역은 물론 상류쪽에도 근사한 카페와 호텔이 많다. 상수원 보호구역 바로 위에는 모터보트와 수상스키를 빌려주는 업소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업 중이다. 낚시 뱃놀이 등 물을 오염시키는 일체의 행위가 금지된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채 100m도 되지 않는다. 구역 경계에 철책을 둘러친 것이 아니어서 특별대책지역에서 수상스키를 타다 상수원보호구역을 침범하는 일도 허다하다. 상수원 보호구역 경계에서 빤히 바라보이는 곳에는 군(軍) 도하(渡河)훈련장이 있다. 도하훈련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고스란히 상수원으로 유입될 것이 뻔하다. 도하훈련장 맞은 편 서종면 수인리는 ‘카페촌’으로 불릴 만큼 마을 전체가 카페 일색이다. 또 도하훈련장과 수상스키 대여업소 사이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는H호텔 K오피스텔 등 비교적 규모가 큰 숙박업소가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폐수는 곧바로 팔당호로 유입된다. K오피스텔은 하수관이 팔당호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이 금세 눈에 띈다. 정화시설을 거쳐 걸러진 폐수가 배출된다고는 하지만 설겆이한 물과 화장실에서 쓴 물 등이 곧바로 식수원으로 흘러드는 것이다. 문호리 금남리 주변의 논밭에서는 농약 냄새가 코를 찌른다. 또 금남리 남쪽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유기농업단지에서는 닭똥 썩는 냄새가 난다. 비가 오면 농약과 닭똥이 팔당호로 흘러내린다. 팔당호의 수질 악화는 남양주시 용인시 이천시 광주군 양평군 가평군 여주군 등 주변 7개 자치단체의 무성의한 행정에도 원인이 있다. 시·군에서 환경파괴에 오히려 앞장서기도 한다. 환경부 鄭鎭勝 차관은 “언젠가 모 군수가 ‘한 토지 소유주가 군청 청사를 공짜로 줄테니 농림지를 준 도시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鄭차관이 거절해 무산되기는 했지만 일선 단체장들의 환경의식 수준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이들 시·군은 또 협의회를 만들어 환경부의 정책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고,심지어 주민들을 부추기기도 한다. 팔당호 주변 음식점과 카페는 주인이 모두 외지인들로 지역 주민들과 별 관련이 없다. ◎팔당호 수질과 개선책/경안천 BOD 7.5ppm “수질 최악”/완충지대 숙박·음식점 등 건축금지 수도권의 상수원인 팔당호는 5월 현재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1.8ppm으로 전체적으로 2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강의 남양주군 조안면 삼봉리,남한강의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양평교(橋),경안천의 광주군 퇴촌면 광동리 광동교(橋),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팔당댐 앞 등 4개 측정지점의 수질이 각각 다르다. 용인시 광주군 등의 생활·공장 폐수가 흘러드는 경안천이 7.5ppm으로 가장 나쁘고 남한강 2.0ppm,팔당댐 앞 1.8ppm,북한강 1.0ppm의 순이다. 팔당호는 갈수기에 해당하는 5월과 6월의 오염도가 제일 심하다. 팔당호의 오염은 개발 위주의 토지정책 때문이다. 94년을 기점으로 개발용도로 지정된 토지가 15.6%에서 57.3%로 크게늘었다. 상수원인데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42.7%보다 14.6%나 높다. 자연환경보전지역도 2.5%로 전국 평균 7%에 훨씬 못미친다. 수질 보전을 위한 특별대책지역내 건축 규모 제한도 음식·숙박시설 400㎡ 이하,주택 등 일반 건축물 800㎡ 이하로 규제가 약하다. 특별대책지역도 하수처리시설이 갖춰진 하수처리구역은 건축 제한이 없다. 환경부는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팔당호 양안(兩岸)에서 500∼1,000m 이내를 수변 완충지대로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완충지대로 지정되면 가축 사육,음식·숙박시설 신·증축,폐수배출시설 건축이 금지된다. 또 팔당호 주변의 녹지 훼손을 막기 위해 팔당호에서 일정한 거리 이내의 산림의 형질 변경을 전면 제한하는 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음식점 카페 호텔 등 기존 오염원의 배출기준도 현재의 20ppm 이하에서 2배 이상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별대책지역 내 7개 시·군에 대한 오염물질 총량 규제도 검토하고 있다. 시·군마다 배출할 수 있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할당한다는 것이다. 오·폐수를 팔당호로 직접 방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정화에 드는 비용을 업주에게 직접 물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과기처­항공우주연,8인승 후속기 개발 추진

    ◎11인승 쌍발 복합재료 항공기 2003년 뜬다/풉질·성능 대폭 보강… 승객용 객실도 마련/해양탐사·환경감시·지도제작 등에 활용 해양탐사 및 환경감시,지도제작 등에 활용될 쌍발 복합재료 항공기 2호가 오는 2003년까지 11인승 규모로 개발된다. 5일 과학기술처와 한국항공우주연구소(소장 장근호)에 따르면 8인승 쌍발 복합재료 항공기 개발이 성공리에 완료됨에 따라 2단계로 품질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실용화 단계의 2호기 제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3월29일 경남 사천 공군비행장에서 시범 비행한 8인승 쌍발 복합재료 항공기는 사람이 타지 않았을때 중량이 2톤에 불과한 초경량 비행기.이날 항공기는 항공대 운항과 교수들 3명의 조종으로 순항속도 시속 360㎞,순항고도 2.5㎞,항속거리 1천800㎞의 성능을 30분간 보여 줬다. 하지만 이 항공기는 순수한 「연구용」으로서 「승객」을 태울수 있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상태. 앞으로 나올 쌍발 복합재료 2호기는 「승객」을 태울수 있는 객실 환경을 만들고 성능을 향상시켜 실용화 상태에까지 이르게 해 보자는게 개발 목표다. 이에따라 2호기에는 동체의 여압장치,제빙·방빙 장치 등을 추가하고 사진 촬영 및 탐사용 장비 장착을 위해 구조를 보강하고 순항고도와 순항속도 향상을 위해 엔진을 터보프롭 엔진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또한 항속거리를 늘리기 위해 양날개(윙 팁)에 부착할 수 있는 연료탱크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여압장치는 항공기내의 압력을 지상과 똑같게 조절함으로써 탑승자가 평상시의 호흡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이번에 시범 비행한 항공기는 여압 장치가 없어 높은 고도로 상승하면 기내 압력이 떨어져 공기희박 상태를 겪게 된다.제빙·방빙 장치는 고공에서 항공기 날개앞에 얼음이 얼어붙어 항공기의 양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제빙장치는 얼음을 잘게 깨 부숴주는 장치고 방빙장치는 얼음이 얼지 않게 가열하는 것이 차이점. 엔진의 터보프롭화는 현재의 피스톤엔진에 터보 차저를 붙여 엔진 성능을 높이는 것으로 항공기의 비행고도를 한층 더 높일수 있다.항공기의 고도가 올라가면공기밀도가 희박해짐에 따라 저항도 줄어들어 비행속도를 높일수 있다. 이렇게 해서 개발될 2호기의 제원은 순항속도 450㎞,순항고도 4.5㎞,항속거리 3천6㎞로 1호기의 2배이상 성능을 갖게 된다.재료는 역시 초경량 신소재인 복합 재료를 사용해 공허중량 2톤을 유지할 계획. 98년부터 5년간 투입될 연구비는 약 3백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복합재료 항공기 개발사업을 맡고 있는 항공우주연구소 항공사업단 이종원 박사(41)는 『항공우주 분야는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의 미래형 산업분야로 우리나라도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라면서 『이번 계획은 작은 규모지만 항공기 설계인력 양성과 첨단 요소기술 개발 축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수도권 거주 45.3%… 인구집중 심화/통계로 본 ’96한국사회

    ◎10명당 1명꼴 외국여행 다녀와/평균수명 늘어 55세이상 15% 취업/핵가족 79%… 여성가구주 45% 증가/환경오염 방지비용 1인당 13만원/고졸­72 전문대­78 대졸­63% 취업/이동전화 164만 가입… 5년새 20배로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96년 한국의 사회지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두드러지고 수도권인구집중이 여전하다는 것을 말해준다.부문별 주요내용을 간추린다. ▷인구◁ 96년7월1일 현재 총인구는 4천5백54만5천명으로 남자가 2천2백93만9천명,여자가 2천2백60만6천명이다.전체인구가운데 20명중 9명은 수도권에 산다.수도권거주인구의 비율은 80년 35.5%에서 95년에는 45.3%인 2천15만7천명에 이르렀다.이에 따라 수도권인구밀도는 ㎢당 80년 1천141명에서 95년에는 1천720명으로 늘어났다.수도권인구집중이 심화된 것은 90∼95년중 인구증가율이 서울은 3.7%감소했으나 신도시개발로 경기와 인천은 각각 24.1%,26.8% 증가했기 때문이다. ○총인구 4천5백54만 외국인 입국자수는 88년 2백만명을 넘어선뒤 95년 현재 3백56만5천명으로 늘어났다.내국인출국자수는 90년 2백만명을 돌파한뒤 95년 4백50만8천명으로 증가해 인구 10명당 1명꼴로 외국에 다녀왔다.이에 따라 외국인입국자수 100명당 내국인출국자수는 90년 85.8명에서 95년에는 126.5명으로 늘어났다. ▷가족◁ 95년 해외이주허가자수는 1만5천917명으로 90년에 비해 31.7% 감소했으며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귀환이주자 및 해외이주포기자수는 90년 6천449명에서 95년 7천57명으로 늘어났다. 95년 현재 총가구수는 1천2백96만1천가구로 90년에 비해 14.1% 증가했으며 가구당 평균가구원수는 3.7명에서 3.3명으로 줄었다.부부와 자녀가 함께 사는 2세대가족의 비율은 73.1%였으며 부모,부부,자녀가 함께 사는 3세대가족의 비중은 90년 13.6%에서 95년 11.5%로 감소했다.반면 부부만 사는 1세대가족의 비율은 90년 12.0%에서 95년 15.1%로 크게 늘어났다. ○3세대 가족 15.1%뿐 부부,부부와 미혼자녀,편부(모)와 미혼자녀가 함께 사는 핵가족의 비율은 80년 74.0%,90년 76.0%에 이어 95년 79.9%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65세이상 노인중 노인들로만 구성된노인가구에 사는 비율은 38.2%였으며 지역별로는 도시가 28.6%,농촌이 51.1%에 달했다. 95년 현재 여성가구주가구는 2백18만1천가구로 85년에 비해 45.3%가 증가했으며 편부모가구수는 이혼증가에 따라 70만5천가구로 18.7%가 늘어났다. ○5년이상 근무자 40% ▷노동◁ 총취업자 가운데 55세이상 노인의 취업비율은 80년 10.8%,90년 13.6%에서 95년에는 15.1%로 증가했다.평균수명의 연장과 노인가구의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특히 농가의 경우 고령취업자의 비율은 80년 19.3%,90년 35.9%에서 95년에는 46.4%로 높은 증가세를 보여 농촌지역의 고령화추세를 반영했다. 한 기업체에서 5년이상 근무한 장기근속자의 비율도 90년 30.4%에서 95년 40.6%로 늘어 취업행태가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또 여성취업자중 전문기술직,행정관리직 종사자의 비율은 90년 7.7%에서 95년 11.2%로 증가,여성들의 전문직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등 여교사 절반 넘어 ▷교육◁ 25세이상 국민의 학력구성을 보면 80년 55.3%를 차지하던 초등학교졸업이하의 저학력인구비율이 95년 27.6%로 크게 감소한 반면 고졸은 18.9%에서 41.2%로,대졸이상은 7.7%에서 19.1%로 늘었다.초등학교교사 1인당 학생수는 학생수의 감소로 80년 47.5명에서 96년 27.5명으로 크게 줄었으며 중학교는 44.9명에서 23.8명으로,고등학교는 33.3명에서 22.0명으로 감소했다.그러나 대학교는 80년 28.5명에서 85년 38.2명으로 늘어난 이후 96년 33.7명으로 다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교사의 비율은 초등학교의 경우 90년 50%를 넘어선뒤 96년 57.2%로 확대됐으며 중학교도 90년 46.5%에서 96년 50.9%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지난해 인문고의 여교사비율은 22.9%,실업고는 26.9%,대학교는 21.9%를 기록하고 있다. 졸업생의 취업률을 보면 80년대 초반에는 고학력일수록 높았으나 90년대 후반부터는 전문대 또는 고졸생들의 취업률이 높았다.고졸생의 취업률은 90년 50.7%에서 96년 72.4%로 증가했으며 전문대졸업자는 58.6%에서 78.2%로 높아졌다.대졸생은 52.2%에서 63.3%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음주◁ 성인인구중 음주인구의 비율은 92년 57.9%에서 95년 63.1%로 증가했으며 특히 여성의 음주인구비율이 33.0%에서 44.6%로 크게 늘어났다. ○여성 음주인구 급증 1인당 주류소비량은 탁주와 약주가 크게 줄고 소주도 90년 25.7ℓ에서 95년 25.0ℓ로 감소했으나 맥주는 47.9ℓ에서 60.6ℓ로 26.5%가 증가했다. ▷환경◁ 대기오염물질배출량은 90년 5백16만9천t에서 95년 4백35만t으로 감소했다.이에 따라 90년 연간 환경기준치(0.03ppm )를 초과하던 서울·부산·인천지역의 아황산가스(SO)농도가 95년 0.017ppm,0.023ppm,0.023ppm으로 낮아졌으나 공업도시인 대구(0.031ppm)는 여전히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대강 수질오염 가중 4대강 주요지점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농도는 한강 상류지역이 90년 1.0㎎/에서 95년 1.3㎎/ℓ로 높아지는 등 영산강을 제외한 나머지 하천에서는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생활폐기물은 91년이후 계속 감소해 95년 하루 4만7천774t이 발생했으며 산업폐기물은 산업활동증가에 따라 계속 늘어나 95년 하루 95만8천23t이 배출되고 있다.환경오염방지를 위한 비용은 92년 3조9천4백36억원에서 95년 5조9천2백5억원으로 증가,국민 1인당 지출규모가 13만원에 달했다. ○주택보급률 86.1%로 ▷주거·교통◁ 주택보급률이 80년 81.2%에서 95년 86.1%로 높아진 가운데 GNP대비 주택투자율도 80년 5.9%에서 95년 7.9%로 증가했다.90년12월을 기준으로 한 도시주택 매매가격지수는 91년 103.3을 정점으로 95년 91.6까지 낮아졌으나 도시주택 전세가격지수는 95년 120.7로 높아졌다. 가구당 방수는 90년 2.5개에서 95년 3.1개로 늘고 방 1개당 인구수는 1.5명에서 1.1명으로 줄어 생활공간이 넓어졌다. 도로길이는 90년 5만6천715㎞에서 95년 7만4천237㎞로 30.9% 증가했으나 승용차대수는 2백7만5천대에서 6백만6천대로 189.4%나 증가,상대적으로 교통상황이 크게 악화됐다. 자가용 1대당 인구수는 90년 22.5명에서 95년 7.8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PC통신 가입자 190만 ▷정보·통신◁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90년 80만명에서 95년 1백64만1천293명으로 20.5배 늘었다.무선호출가입자수는 90년 41만7천650명에서 95년 9백65만8천635명으로 23.1배로 늘어났다.개인용 컴퓨터보급대수도 90년 68만5천대에서 95년 1백65만4천대로 크게 늘었고 PC통신가입자수는 5만4천명에서 1백90만6천명으로 34.3배나 증가했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3차 10선:Ⅱ

    ◎삐삐면­오뚜기식품/감각적 브랜드 성공… 월 25만상자 팔려 감각적인 친숙한 브랜드에다 제품의 디자인이 단순하고 콤팩트한 용기인 점도 신세대 소비층의 특성에 꼭 들어맞는다.급속한 매출신장을 이루며 라면업계에 돌풍을 일으키는 요인들이다.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월평균 25만상자가 팔리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이러한 추세가 이어져 월매출이 30만상자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않다. 보통 라면업계에서는 한가지 브랜드의 상품이 월평균 10만상자 이상 팔리면 시장에 제대로 정착된 제품으로,20만상자 이상은 히트제품으로,30만상자 이상을 대히트제품으로 보고있다.이러한 여건을 감안하면 삐삐면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해마다 100여종 이상의 신제품이 나오지만 보수적인 라면시장의 특성상 좀처럼 성공하는 게 쉽지 않다.따라서 삐삐면의 급성장은 매우 이례적인 사건으로까지 받아들여질 정도다. 그동안 대형 용기면의 광고는 양이 많다는 점에 주로 초점을 뒀었다.하지만 삐삐면은 그렇지 않다.광고부터 다르다.남녀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에서 삐삐가 울리는 광고가 기존 제품광고와 차별성을 느끼게 한다.삐삐를 활용한 청소년 문화를 대변하는 광고도 한몫한 셈이다. 삐삐문화에 맞는 광고전략,라면의 주고객인 청소년층에 맞춘 광고전략이 성공의 주요인이다.삐삐세대의 개성과 감각에 맞춘 마케팅전략을 펼친게 성공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햄 쇠고기야채 김치 자장 새우 튀김우동 등 6가지 맛의 용기면과 쇠고기야채 등 2가지 맛의 봉지면을 선보여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춘데 이어 지난주에는 1천원짜리 쇠고기맛을 내는 용기면을 선보였다.550원짜리의 기존 용기면에 비하면 고가제품이다. 오뚜기는 계속해서 시리즈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전략을 세웠다.올해 용기면중 삐삐면의 점유율은 12∼13% 선이나 내년에는 20% 선으로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삐삐면은 이름부터 독특하다.라면의 주소비층인 청소년문화에 맞는 「삐삐」를 사용해 친숙하고 감각적인 브랜드를 사용한게 맞아 떨어진 것이다. 제품별로 색상을 달리해 눈에 쉽게 띄도록 한 것도 히트의 요인이다. ◎순동보일러골드­귀뚜라미보일러/보일러본체 순동… 고장적고 설치 간편 순동으로 만든 최고급형이다.5∼6년만 지나면 녹이 슬고 물이 새는 경향이 있는 기존의 철 보일러와는 다르다.보일러 본체를 99.9% 순동으로 만들어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집수명만큼 보일러를 오래 쓸수 있도록 만들었다.보일러의 동 본체에 이상이 있으면 30년간 공짜로 교체해준다는게 귀뚜라미 보일러의 설명이다. 특수구조로 된 순환펌프,개방형 팽창탱크,분배기,복합자동 제어장치(CTC) 등이 보일러에 내장돼 있어 고장이 적고 설치하기도 간편하다.팽창탱크,순환펌프,분배기가 보일러 내부에 하나로 결합된 일체형이다. 첨단기능의 실내액정 자동제어기가 보일러 가동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유지해준다.예약,외출,취침,급탕 등의 기능을 실내에서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계절마다 온수온도를 조작할 필요도 없다.바깥온도의 변화에 따라 스스로 조절되기 때문이다. 세계 50여개국에 특허 출원한 터보 소용돌이 버너가 있어 연료를 완전연소시켜준다.연료소모를 줄여 공해방지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셈이다.보일러의 연소장치에도 동을 사용해 열 전도율이 높다.열효율도 철보일러와는 비교할 수도 없다는게 귀뚜라미보일러측의 얘기다. 세계시장 석권을 목표로 개발했다.지난해에 12만9천대가 팔렸으며 올해에는 49.3%가 늘어난 19만2천600대가 판매될 전망이다. 보일러 본체와 주변 연소기기 대부분이 철로 만들어진 보일러의 수명은 대략 5∼6년이다.따라서 5∼6년을 사용한 보일러는 다시 바꿔야 하고 그럴 때의 설치비용과 파이프배관 변경 등 부대 공사비까지 더 들어갈 수밖에 없다.번거로운 것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실제로는 주로 철로된 기존의 보일러가 동으로 된 보일러보다 무조건 싸다고 할수는 없다는 것이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지난 62년 설립됐다.60년대 연탄을 사용하는 우리나라에 최초의 보일러를 만든 난방산업의 효시격이다.연간 80만대를 생산하는 세계최대의 보일러 업체로 성장했다. ◎싼타모­현대자동차써비스/승용차·상용차 틈새 공략… 레저용 인기 신개념의 다목적자동차 싼타모가 틈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싼타모는 승용차인가,상용차인가로 개발초부터 말이 많았다. 96년 8월 출시이래 매달 2천대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어 틈새시장을 겨냥한 모델로는 성공했다는 평가다.싼타모의 수요증가는 소득수준의 향상과 주5일 근무,토요 격주휴무제로 일반인들의 여가활용이 높아졌기 때문.주말 가족나들이가 늘어나면서 레저용 승용차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요즘 자동차 구매자들은 자동차를 출퇴근이나 업무용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도심정체가 심해지고 평균 운행속도가 떨어지면서 도심 출퇴근용보다는 주말 가족단위의 레저용으로 차량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이런 점에서 출퇴근과 업무용,레저용 등 어느 면에서든 뛰어난 기동성과 다목적성을 발휘하는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싼타모가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하다고 회사측은 밝힌다. 현대정공이 생산하고 현대자동차써비스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미니밴,싼타모는 기존의 유사 레저차량과 달리 본격 레저차량이라는 강점을 내세운다.우선 넓은 실내와다양한 변화가 가능한 7인승 3열시트배열로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다는 점을 자랑한다.3열로 이루어진 시트를 승차인원과 화물크기에 따라 8가지 형태로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필요할 경우 2열과 3열을 완전히 펴면 성인 두명이 편안히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며,2열을 접어서 식탁이나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다.필요에 따라 골프용구와 야영도구 등 각종 레저용품을 싣고다닐 수 있으며 두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날 때도 한대면 충분하다. 경제성 면에서도 괜찮다.일반 승용차와 달리 싼타모는 자동차세가 연간 6만5천원에 불과해 연 50만원이 절약되며 구입시 부과되는 등록세 및 공채매입비용이 저렴해 승용차대비 7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1가구 2차량 중과세대상이 아니라는 장점도 있다. ◎명품 플러스원­삼성전자/브라운관 1인치 확장… 월3만대 판매 1인치가 확장된 브라운관.삼성전자의 명품 플러스원 TV가 놀라운 판매량을 보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명품 플러스원은 기존 TV가 보여주지 못하는 1인치의 화면을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영상확장회로」를 채용했다.덕분에 지난 6월말 출시 이후 월평균 2만5천대의 매출을 기록했고 연말에는 3만대가 팔려나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그룹계열사인 전관·전기·코닝 등과 공동개발에 착수,코닝의 유리벌브,전관의 브라운관,전기의 관련부품,전자의 회로·조립기술을 종합적으로 접목시켰다.연구비는 3년간 2백27억원이 들었다. 명품플러스원 TV가 출시와 동시에 불경기를 모르는 히트제품으로 자리잡은데는 그만한 비결이 숨어 있다. 우선 제품의 차별화 전략의 성공이다.브라운관의 가로 대 세로의 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12.8대 9를 채용했다.기존규격(4대 3) 제품시장과 앞으로 16대 9 시장의 과도기를 겨냥한 제품이다. 가격 및 품질경쟁의 우위도 한몫을 했다.명품플러스원은 경쟁사 동급제품에 비해 기능(1인치가 확장된 브라운관)을 추가하면서도 가격은 같다.예를 들어 29인치짜리 최고급기종의 경우 값은 1백39만원으로 같지만 「플러스 원」기능이 더 있다.플러스원 기능은 기존 TV화면에서 잘려나갔던 방송송출 양쪽끝부분을 재현해 준다.29인치 화면기준으로 양쪽으로 1.7㎝씩 더 볼 수 있다. 출시의 타이밍도 좋았다.지난 상반기까지 전체 TV시장은 10% 정도 규모가 감소한 반면 명품플러스원을 채용한 29인치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명품플러스원은 현재 29인치 6개,25인치 1개 등 7개 모델이 시판 중이며 앞으로 34인치,37인치급 제품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띠아모 플러스­대우통신/정부조달물자 지정… 공급 달릴 지경 일선 동사무소 등 관공서를 찾으면 쉽게 눈에 띄는 팩시밀리.대부분이 대우통신이 만든 일반용지 팩시밀리 「띠아모 플러스」이다.동사무소나 우체국 등에서 호적 등·초본을 비롯,16가지 민원서류의 발급이 시작되면서 정부조달물자로 지정된 띠아모 플러스는 폭발적 수요에 공급이 모자랄 지경이다. 일반용지 팩스시장은 지난해 대우통신이 「하비셋」이라는 브랜드로 팩스·레이저프린터·복사기·전화기 등 4가지 기능을 합친 제품을 출시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했다.올해들어 대우통신이 다시 잉크젯방식의 저가 일반용지팩스 띠아모 플러스를 출시하고 삼성전자·신도리코·LG전자 등이 잇따라 제품을 내놓으면서 복합사무기 시장은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들어갔다. 띠아모 플러스는 정부조달물자 선정에서 3개 가운데 2기종이 뽑혀 대우통신이 복합사무기기 시장에서 94년 이후 2년만에 선두로 복귀하는데 큰 힘이 됐다.지난 상반기중 팩시밀리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17만대였다.이 가운데 보통용지 팩시밀리는 전년 대비 123%가 증가한 4만대가 팔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대우통신은 띠아모 플러스의 정부조달물자 선정으로 현재 12%인 팩시밀리 시장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띠아모 플러스의 장점은 ▲높은 복사효율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 ▲초간편 조작법 등으로 요약된다. 복사기능은 용지 및 배율을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고 용지를 2단으로 배치하면 한 곳의 용지가 떨어져도 저절로 다른 단으로 전환돼 대량복사가 가능하다. 기존 제품보다 오존발생량을 30% 줄였고 소음을 없앴다.복사기를 사용치 않을 때는불필요한 전력소모를 방지하는 에너지 절약 모드를 채용,환경을 우선한 그린제품으로 만들었다. 조작면에서도 패널에 액정 메시지 디스플레이를 채용,용지크기·배율 등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선택하도록 했다.조작패널키 1개에 2개의 기능을 선택·사용토록 설계,이중기능(Dual Function)시스템으로 단순하게 배치했다.
  • 서울신문’96히트상품 10개부문 43품목 선정/제1차 11선:Ⅱ

    ◎입체냉장고 탱크Ⅱ­냉장온도 2도… 인체공학 디자인 호평/OB라거­“목으로 느낀다”… 깊고 풍부한 맥주맛/금호 베스트홈­3차원 영상 설계… 주문주택시장 리드/가비앙 전자수첩­월2만대 판매… 국내 최소·최경량 자랑/복지복권­중기지원 어필… 20회에 8천만장 판매 ▷입체냉장고 탱크Ⅱ­대우전자◁ 「3면 입체냉각으로 냉각효율을 높인다」. 대우 터보입체냉장고 「탱크Ⅱ」는 소비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제품이다. 지난 94 제품사용 후 의견을 제조업체에 제시하는 냉장고 전용고객카드제와 95년 접수된 4만여통의 고객의견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잠재적 불만사항을 신제품 기획에 반영했다. 터보입체 냉장고 탱크Ⅱ의 장점은 구형제품에 비해 냉각성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다.지난 2년간 우수성능을 입증받은 「2팬3면 입체냉각」의 냉각사이클에 냉기단속시스템(Aero Chopping System)을 채택한 터보입체 냉각을 채용,냉각성능을 한층 높였다.기존 냉각시스템이 30분 간격으로 냉기를 보내던 것을 고압력의 냉기를 5분간격으로 단속적으로 공급,냉장고내 시간에 따른 온도편차를 섭씨 0.27도로 극소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탱크Ⅱ는 냉장온도 섭씨 2도를 실현했으며 정온 균일 강력냉장 등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 냉장보관식품의 신선유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편리성도 향상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표준연구원(KRISS)과 공동으로 「인체공학적 분석을 통한 냉장고 디자인」연구를 통해 전면포켓핸들,조작패널의 위치 및 구성내용을 사용자 편리에 맞게 개선했다.새로 설계된 냉수디스펜서 장착모델은 국내 최대용량인 3.2의 물통에 전용 냉기로를 설치,물온도를 국내 최저로 유지하게 했다.또 물이 가장 차가운 온도인 섭씨 4도이하가 되면 색깔이 변하는 온도스티커를 부착,냉각수의 차가운 상태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게 하는 검색기능도 채용했다. 이밖에 대우측은 입체냉장고 출시후 품질수준 안정화로 품질우위가 입증됐다는 판단 아래 소비자가 사용해보고 구입하는 「후불제」 판촉활동을 채택,탱크Ⅱ를 통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OB라거­OB맥주◁소득수준의 향상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맥주산업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화·개성화·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음주행태의 변화로 병맥주 생맥주 등 카테고리간 선택에서 브랜드 맥주를 선호하는 시대로 바뀌었다.건강·레저에 대한 관심증가로 저칼로리·저알코올 맥주 등 기능성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상도 뚜렷한 변화중 하나다. 이런 변화는 맥주회사들에 과거의 전체 음용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에서 시장 세분화에 맞춘 특정 고객층을 겨냥한 신제품으로 승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OB라거는 이같은 변화에 부응,목표 고객층의 차별화와 제품특성에 힘입어 국내 최고의 맥주 브랜드로 자리잡은 제품이다.맥주 맛을 혀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목으로 느끼게 하는 본래의 깊고 풍부한 맛에 초점을 맞춘 것이 히트상품의 비결.이 때문에 맥주 본래의 맛을 갈망하는 소비자를 표적고객층으로 끌어들였다. OB라거는 맛 향 색깔 거품 등 맥주의 기본특성을 더욱 강화,OB맥주 기술진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정통 라거타입이다.엄선된고품질의 맥아와 아로마호프를 사용하고 원료 투입량을 늘렸다.오랜 기간동안 저온숙성을 시켜 깊고 풍부한 맛이 살아 있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게 특징. OB라거는 이같은 장점으로 승부수를 던져 지난해 7월말 출시 후 4개월만에 판매량 1천만상자(500㎖짜리 20병들이 기준)를 돌파했다.한때 최고의 맥주를 구가하던 조선맥주의 하이트가 출시 4개월 후 1백50만상자,진로쿠어스맥주의 카스가 6백50만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가히 폭발적인 수요량이다. 올해 들어서도 폭발적인 판매추세를 지속,연간 판매량이 5천3백만상자로 전망되는 등 출시 1년만에 한국 맥주산업 사상 유례없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OB라거의 품질은 지난 6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월드 비어 컵(World Beer Cup)국제 콘테스트」에서 아메리칸 라거타입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국제적으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OB맥주는 폭발적 판매추세를 이어가는 OB라거를 주력제품으로 맥주시장의 전체 규모를 키우고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을 비롯,러시아 등에 대한 수출도 늘려가고 있다. ▷금호 베스트홈­금호건설 누구나 마음속에 그리는 집이 있다.교외의 전원주택이든,도심 속의 단독주택이든…. 금호베스트홈은 수요자들의 이러한 욕구를 설계 단계부터 충족시켜줄 수 있는 3차원 영상시스템으로 주문주택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주문주택에 관해서는 금호베스트홈으로」.캐치프레이즈대로 주문주택의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상담에서 기본계획까지는 무료서비스. 상담은 물론 현장과 주변상황(지가조사 도로 교통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인입 등)을 면밀히 조사해 주택의 개발방향을 제시해 준다.이미지 디자인시스템(KID)을 활용,대지 형태와 부지여건,그리고 건축주가 원하는 주택을 입체영상으로 보여준다. 설계 뿐 아니라 착공전에 해야 할 측량이나 지질조사,각종 인허가 업무도 전문인력이 대행해준다.상세한 계약내역서와 함께 마감자재리스트를 작성,샘플을 제시함으로써 마감자재변경으로 인한 분쟁의 소지도 줄였다.자재전시실을 마련,코디네이터와 인테리어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택과 건축주의 취향에 맞는 마감자재를선정할 수 있게 했다. 금호건설은 강남구 대치동에 이어 올 6월에는 고양시에 제2영업장을 열고 신도시 단독주택시장에도 진출했다.고객의 주문내용에 따라 적게는 평당 2백50만원에서 3백50만원의 건축비가 소요된다.금호관계자는 『3차원 입체영상시스템을 통해 시공전이나 공사중이라도 건출주가 원하는 대로 설계가 되었는 지,원하는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금호베스트홈은 강남구 삼성동과 일산신도시 등에 10여개동을 완공했으며 행당동·수유리·일산신도시·곤지암·퇴촌 등 수도권 일대에 20여동을 설계하거나 시공중에 있다.올해 60개동 수주를 낙관한다. ▷가비앙­샤프전자◁ 전자수첩은 이제 직장인과 학생들사이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다. 개인정보기기로서 각광받고 있는 전자수첩은 항상 휴대해야하기 때문에 점점 소형화하는 추세이다.이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이 샤프전자의 가비앙전자수첩.가비앙은 올 3월 시판에 들어간 뒤 월 2만대의 획기적인 판매실적을 올려 화제가 됐던 품목이다. 국내 최소형,최경량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출시 이후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매월 2만5천대씩 팔릴 만큼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는 등 베스트셀러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한글전자수첩을 개발한 샤프전자산업은 전자수첩수요자들이 보다 작고 휴대하기 간편한 제품을 선호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가벼운 무게의 작은 모델 개발에 앞장서 히트상품을 만들어낸 것이다.전자수첩의 핵심기능을 빠뜨리지 않고 내장하고 있으며 무게와 크기에 있어서 삐삐만큼 작고 가볍다. 제품이 흘러내려 분실할 수 있는 위험성을 배제하기 위해 분실방지용 고리줄을 부착한 것도 독특한 아이디어.심플하면서도 내용에서 뒤지지 않는 제품을 선호하는 실용파 신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샤프전자는 최근 가비앙과 크기 및 기능이 동일하면서 영한사전과 한영사전이 첨가된 「가비앙­딕」을 개발,지난 11월 15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내장된 단어수는 영한사전이 약 7만3천단어,한영사전이 약 1만2천400단어.중사전 수준의 풍부한 어휘를 숙어·변화형·동의어·반의어 등과 함께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해외여행을 떠날 때나 학교·직장 등에서 사전대용으로 활용하기에 매우 유용하다. ▷복지복권­근로복지공단◁ 복지복권이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데는 중소기업근로자를 지원한다는 명분이 크게 작용했다.복권 자체의 캐릭터와 기금조성 및 운용 등에서 다른 복권과 구별되는 점도 「정상의 복권」으로 올려놓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복지복권은 93년12월 제정된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에 근거,94년5월1일 근로자의 날부터 발행됐다.현재 조흥·국민은행 등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판매중인 복지복권은 1장에 500원,즉석식 복권,1등 최고상금 1천만원 등으로 다른 복권과 비슷하다.그러나 기금조성 및 운용,수익사업의 수혜계층,복권 자체의 캐릭터에서 뚜렷이 구분되고 사은행사방식도 특이하다. 복지복권은 지난 10월까지 20차례에 걸쳐 1억5천2백만장이 발행됐다.이 가운데 54.8%인 8천8백34만7천여장이 판매됐다.복지복권이 「복권중의 복권」으로 떠오른 데는 우선 기금조성과 운용명분이 맞아떨어졌기 때문.복지복권은 판매수익금과 정부출연금 등으로 조성되는 근로복지진흥기금에 50%를 기여하고 있다.국민주택기금(찬스복권)·국민체육진흥기금(체육복권)·기술개발기금(기술복권) 등과 비교할 때 복지복권의 기여도가 훨씬 높다. 근로복지진흥기금의 운용에서도 일정금액이 조성될 때까지 적립하는 적립성 기금이 아니다.복권판매 등 연간 수익범위내에서 사업예산을 편성,집행하는 사업성 기금이기 때문에 곧바로 복지사업에 쓰여진다.따라서 복권판매율이 높을수록 그만큼 복지사업도 크고 다양하게 추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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