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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6일 만에… 두 손 번쩍 ‘이만세’

    286일 만에… 두 손 번쩍 ‘이만세’

    ‘슛돌이’ 이강인(19·발렌시아)이 환상적인 극장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벼락같은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지난해 9월 첫 선발로 나선 6라운드 헤타페전에서 라리가 데뷔골을 넣은 이후 9개월여 만에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날짜로 따지면 286일 만이다. 지난달 30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보로 곤살레스 감독은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30라운드 오사수나전 2-0 승리 이후 1무3패에 그쳤던 발렌시아도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13승11무11패(승점 50점)를 기록, 8위로 올라섰다. 앞서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13경기 출전(선발 2회)에 그치는 등 출전 기회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전날 구단이 제시한 새 계약을 거절하고 이적을 요구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곧바로 결승골을 쏘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발렌시아는 전반 29분 막시 고메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2분 빅토르 가르시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18분 곤살레스 감독은 부임 이후 2경기 연속 벤치에 앉혀 두던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곧바로 고메스의 헤딩슛으로 연결되는 크로스를 올렸으나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승점 1점씩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이던 경기를 뒤흔든 것은 이강인이었다. 후반 4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아크 쪽 선상으로 공을 몰다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니어 포스트 쪽으로 왼발 슛을 날렸다. 낮게 깔려 날아간 공은 상대 골키퍼의 손끝을 피해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하게 꽂혔다. 곤살레스 감독은 “이강인은 수비라인을 깰 수 있고 전방 공격수들에게 적절한 패스도 넣을 줄 아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발렌시아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의 꿈을 되살렸다. 라리가 1~4위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5위는 유로파리그 본선 직행, 6위는 유로파리그 2차 예선 티켓이 주어진다. 발렌시아는 한 경기 덜 치른 6위 헤타페에 승점 3점 뒤져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켓볼 여왕’ 김가영, ‘얼짱’ 차유람과 첫 3쿠션 맞대결에서 판정승

    ‘포켓볼 여왕’ 김가영, ‘얼짱’ 차유람과 첫 3쿠션 맞대결에서 판정승

    ‘포켓볼 여제’ 김가영(37)이 ‘얼짱’ 차유람(33)과 3쿠션 전향 후 처음 가진 맞대결에서 승리했다.김가영은 8일 그랜드워커힐서울 워커홀에서 열린 2020~21 프로당구(PBA) 투어 1차 대회인 SK렌터카 챔피언십 여자부 16강전에서 차유람에 세트 2-1(4-11 11-9 9-6) 역전승으로 따돌리고 8강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는 국내 여자 포켓볼의 아이콘이었던 둘이 3쿠션으로 전향한 뒤 처음으로 성사된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김가영은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대회 등 2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포켓8볼 종목에서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2016년 세 번째로 미국 여자프로 랭킹(WPBA) 1위를 찍은 그는 지난해 3쿠션으로 전향해 LPBA 6차대회인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차유람은 2009년 동아시아게임 스누커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당구계 ‘얼짱’으로 급부상, 김가영 못지 않은 인기를 모았다.두 차례의 6점 ‘하이런(연속득점)’이 역전극의 원동력이었다. 3전2선승 세트제인 이날 경기에서 김가영은 상대에게 첫 세트를 4-11로 내준 뒤 5-9로 끌려가 패색이 짙던 2세트 9번째 이닝에서 또 6점 하이런으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어 균형을 맞췄다. 3세트 6-5의 박빙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도 김가영은 상대의 득점을 ‘1’에 묶어두고 5포인트를 솎아내 차유람과의 첫 맞대결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가영은 “경기 중반까지 잘 안풀리던 경기가 3세트 첫 이닝에 6점 몰아치기를 하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슛돌이 이강인 극장골 쾅...박쥐 5경기 만에 날개 활짝

    슛돌이 이강인 극장골 쾅...박쥐 5경기 만에 날개 활짝

    슛돌이 이강인(19)이 환상적인 극장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의 4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다.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19~20시즌 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벼락 같은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지난해 9월 25일 선발로는 처음 나온 6라운드 헤타페전에서 라리가 데뷔골을 넣은 이후 9개월 12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날짜로 따지면 286일 만이다. 지난달 30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보로 곤살레스 감독은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30라운드 오사수나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1무3패에 그쳤던 발렌시아도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13승11무11패(승점 50점)를 기록,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앞서 이강인은 올시즌 라리가 13경기 출전(선발 2회)에 그치는 등 출전 기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아 전날 구단이 제시한 새 계약을 거절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곧바로 결승골을 쏘아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29분 막시 고메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2분 바야돌리드의 빅토르 가르시아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경기 흐름이 빠듯해졌다. 후반 18분 곤살레스 감독은 부임 이후 2경기 연속 벤치에 앉혀두던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곧바로 왼쪽 측면에서 한박자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고메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승점 1점씩 나눠가질 것으로 보이던 경기를 뒤흔든 것은 이강인이었다. 후반 4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아크 쪽 선상으로 공을 몰던 이강인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니어 포스트 쪽으로 왼발 슛을 날렸다. 낮게 깔려 날아간 공은 바야돌리드 골키퍼의 손끝을 피해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하게 꽂혔다. 발렌시아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의 꿈을 되살렸다. 라리가 1~4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5위는 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직행, 6위는 유로파리그 2차 예선 티켓이 주어진다. 발렌시아는 한 경기 덜치른 6위 헤타페에 승점 3점 뒤져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북 독주 막아선 ‘군인 정신’

    전북 독주 막아선 ‘군인 정신’

    ‘데얀 멀티골’ 대구, 광주 4-2로 제압송민규 원맨쇼… 포항은 성남 완파2020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질주하며 리그 사상 첫 4연패를 노리고 있는 전북 현대가 ‘군인 정신’에 가로막혀 비틀거렸다. 전북은 5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상우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9라운드 1, 2위 맞대결에서 울산 현대를 제압하며 벌어놨던 승점을 그대로 까먹었다. 8승2패로 승점 24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전북은 전날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4-1로 제압, 8연패 늪으로 몰아넣은 울산(7승2무1패)과 승점 1점 차가 돼 다시 살얼음 1위를 걷게 됐다. 4연승을 달린 상주는 6승2무2패로 승점 20점 고지를 밟으며 3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전북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 전북의 리그 3연패에 힘을 보냈던 문선민과 권경원이 입대하며 상주 유니폼을 입고 친정과 맞서게 된 경기라 관심을 끌었다. 뚜껑을 열자 상주의 끈끈한 수비가 전북의 발목을 잡았고, 페널티킥이 희비를 갈랐다. 전북에 먼저 기회가 왔다. 후반 7분 상주 김진혁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것. 키커로 나선 이동국이 골문 가운데를 노리는 것 같았으나 상주 골키퍼 이창근이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자 세게 찬다는 것이 그대로 크로스바를 때리고 말았다. 한교원의 리바운드 슈팅도 골대를 빗나갔다. 가슴을 쓸어내린 상주도 기회를 얻었다. 이용과 몸싸뭄을 벌이며 전북 페널티박스 안으로 비집고 들어간 강상우가 홍정호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것.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후반 31분 강상우가 직접 골망을 갈랐다. 경기 막판 세트 피스 상황에서는 전북 골키퍼 송범근까지 상주 진영으로 올라왔으나 무위에 그쳤다. 전북은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을 송범근과 김진수가 거친 반칙으로 거푸 막아 세우고 김진수가 퇴장을 당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대구FC는 이날 광주 원정에서 역전·결승골을 터뜨린 데얀의 활약을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3연승, 광주는 3연패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처했던 광주는 펠리페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대구는 후반 3분에서 11분 사이 김대원의 동점골에 데얀의 멀티골까지 묶어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성남 원정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영건’ 송민규(21)의 원맨쇼를 앞세워 성남FC를 4-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한편 전날 수원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결과적으로 두 팀 모두 9, 10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해 웃을 수 없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북 쿠니모토, 일본인 선수로는 처음 K리그1 라운드 MVP…‘6월 전승’ 모라이스는 이달의 감독

    전북 쿠니모토, 일본인 선수로는 처음 K리그1 라운드 MVP…‘6월 전승’ 모라이스는 이달의 감독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 1, 2위 대결로 주목받았던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0 승리를 이끈 쿠니모토가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일 밝혔다. K리그1에서 일본인 선수가 라운드 MVP를 받은 것은 쿠니모토가 처음이다. K리그2까지 합치면 지난 4라운드에서 MVP가 된 수원FC 마사가 처음이다. 쿠니모토는 지난 28일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제골의 발판을 만들고 올시즌 마수걸이 골까지 성공했다. 전반 44분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는데, 키커로 나선 손준호가 울산이 수비 대열을 갖추기 전에 빠르게 전방의 한교원에게 공을 패스했고, 한교원이 즉각적으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경기 내내 울산 빈공간을 휘젓던 쿠니모토는 경기 종료 직전에는 상대 수비진의 수비를 뚫고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 왼발 감아차기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점 1점차 치열한 선두 경쟁을 4점차로 벌리며 여유를 갖게 된 전북이 9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가 홈에서 강원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한편, 6월 열린 5경기에서 전승을 지휘한 호세 모라이스 감독은 이달의 감독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부터 전북을 지휘해온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해 4월, 8월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이달의 감독’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선두 전북, 10명 싸운 울산에 첫 패 안겼다

    선두 전북, 10명 싸운 울산에 첫 패 안겼다

    울산 선수 쓰러지고 퇴장까지 악재 9경기 ‘무승’ 인천 임완섭 감독 사퇴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을 다투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9라운드 격돌이 벌어진 28일 울산 문수 축구 경기장. 전반보다 후반에 워낙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두 팀이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던 이날 경기는 거친 태클 하나에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다. 전반 23분 울산 수비수 김기희가 전진 패스를 찔러 넣는 전북 김보경을 저지하려고 발을 뻗었다가 그만 김보경의 왼쪽 발목을 밟아 버렸다. 지난 시즌 울산에서 뛰기도 했던 김보경은 고통을 호소하며 나뒹굴었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거쳐 3분 뒤 김기희에게 레드카드가 주어졌다. 전북은 이날 전반 44분 터진 한교원의 결승골에 후반 추가 시간 나온 쿠니모토의 쐐기골을 더해 2-0으로 이겼다. 5연승으로 8승1패(승점 24)를 기록한 리그 1위 전북은 2위 울산에 시즌 첫 패(6승2무1패)를 안기며 승점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이로써 전북은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전체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단축된 상황에서 K리그1 첫 4연패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전북은 ‘현대가 더비’에서도 역대 36승26무36패로 균형을 맞췄다. 울산은 이날 킥오프를 앞두고 미드필더 신진호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이근호가 대신 선발로 나서는 악재가 발생한 데 이어 김기희의 퇴장까지 이어지며 크게 흔들렸다. 발목 통증으로 못 뛰게 된 김보경 대신 무릴로를 투입한 전북은 10명이 싸운 울산을 상대로 공세의 수위를 높였고, 한교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리킥을 차러 나선 손준호가 울산 수비가 전열을 갖추기 전에 전방의 한교원에게 빠르게 패스를 건넸고 한교원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곧바로 오른발로 대각선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시즌 4호골이자 3경기 연속 골. 수세에 몰린 김도훈 울산 감독은 후반 들어 비욘 존슨, ‘에이스’ 이청용을 차례차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끝내 전북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오히려 이동국과 벨트비크를 투입하며 맞불을 놓은 전북에 쐐기골을 허용하며 주저앉았다. 경기 종료 직전 울산 골 지역 오른쪽으로 슬금슬금 파고들던 쿠니모토는 상대 수비가 앞으로 나오지 않고 뒷걸음질치자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울산 골대 왼쪽으로 꽂아 넣었다. 한편 이날 최근 7연패 포함 개막 9경기 무승의 극심한 부진에 빠진 인천 유나이티드는 임완섭 감독의 사임을 확정했다. 전날 임 감독은 FC서울에 0-1로 패한 뒤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임 감독은 올 시즌 K리그를 통틀어 가장 먼저 물러난 사령탑이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양강 대충돌…전북 vs 울산 9라운드 ‘맞장’

    K리그 양강 대충돌…전북 vs 울산 9라운드 ‘맞장’

    승점 1점 차 1위 전북, 2위 울산 올시즌 첫 대결 관심 후끈때맞춰 이동국은 지도자 교육에서, 이청용은 부상에서 복귀울산 올시즌 화력 최고조··전북은 여전한 승리 DNA 뿜어내지난해엔 울산, 올해는 전북 유니폼 입고 뛰는 김보경 눈길드디어 격돌한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승점 1점 차 1위, 2위의 살얼음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9라운드에서 만난다. 장소는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이다. 올시즌 전북은 K리그 사상 첫 4연패, 울산은 15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홈팀 울산으로서는 절치부심의 시즌이다. 2005년 우승 이후 마지막 38라운드에서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친 것만 두 번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38라운드에서 대패하며 다득점에서 근소하게 밀리는 바람에 전북에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역대 전적에서 울산이 36승26무35패로 근소하게 앞서나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다.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1승2무1패로 팽팽했다. 현재 전북이 7승1패(승점 21)로 1위, 울산은 6승2무(승점 20)으로 무패 2위다. 올시즌과 마찬가지로 1, 2위 레이스를 벌였던 지난 시즌 같은 기간의 성적과 이번 시즌 성적을 비교하면 두 팀이 무엇이 달라졌는지 선명하게 드러난다. 전북은 지난 시즌 8라운드까지 16골 5실점, 울산은 11골 5실점이었다. 올시즌 울산은 특별히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 없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19골을 넣었다. 전체 12개 팀 가운데 최고다. 올해 이청용, 윤빛가람 등의 합류로 중원이 두터워지니 전방의 화력이 배가되고 있다. 반면 전북은 이번시즌 8라운드까지 13골을 넣었다. 로페즈와 문선민이 빠져나간 측면에서 한교원이 분투하고 있지만 아직은 지난시즌 수준의 예리함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 팀은 올시즌 나란히 4실점을 하고 있는 데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울산이 최근 4경기 연속 포함 모두 5경기를 해내며 전북(4경기)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전북이 아직까지는 지난해 전력만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나 경기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는 경기를 여럿 보여주며 여전한 ‘승리 DNA’를 뽐내고 있는 중이다. 빅매치에 때맞춰 전북은 이동국, 울산은 이청용이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이동국은 6라운드 인천전 이후 아시아축구연맹(AFC) A급 지도자 교육에 참가하느라 팀을 비웠다가 24일 복귀했다. 전북은 팀 내 득점 1위(4골) 이동국이 없는 사이 치러진 2경기를 모두 승리하기는 했으나 공격력이 그다지 시원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이동국의 복귀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은 11년 만의 K리그 복귀 신고를 멀티골로 갈음했던 5라운드 포항전 당시 타박상을 입고 컨디션을 조절하느라 그동안 3경기를 건너 뛰었다. 이번 전북전은 올시즌 우승 판도를 크게 좌우할 경기이기 때문에 올시즌 ‘이청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울산으로서는 이청용을 이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지난 시즌을 울산에서 보내며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보경이 이번에는 전북 유니폼을 입고 뛰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전북은 또 중국 진출이 불발된 베테랑 신형민을 다시 불러 들여 중원과 수비를 보강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전북전은 매경기 모든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는 경기”라면서 “잘 준비하고 집중해서 결과도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이런 빅 매치에선 오히려 준비할 필요가 크게 없다. 선수들이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 전술적 부분만 간략하게 지시하되 나머지는 선수들이 알아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3시즌 만의 우승이냐, 3시즌 연속 우승이냐....뜨거워진 라리가 1위 경쟁

    3시즌 만의 우승이냐, 3시즌 연속 우승이냐....뜨거워진 라리가 1위 경쟁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2-1로 꺾고 리그 선두 나서지난 20일 세비야와 무득점으로 비긴 바르샤 2위로 내려앉아승점은 둥률···앞으로 남은 8라운드 동안 우승 경쟁 뜨거울듯스페인 프로축구 2019~20시즌 라리가 우승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9승8무3패(승점 65)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일 세비야와 득점 없이 비긴 FC바르셀로나(20승5무5패·승점 65)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치렀을 경우 적용되는 상대 전적 우선 원칙에 따라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승1무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종료까지 8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두 팀의 우승 레이스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 통산 33회, 바르셀로나는 26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2016~17시즌이 마지막 우승이었고, 바르셀로나가 2017~18시즌, 2018~19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조금 느려지는 리버풀 우승 시계…머지사이드 더비 무승부

    조금 느려지는 리버풀 우승 시계…머지사이드 더비 무승부

    리버풀, 리그 재개 첫 경기서 에버턴과 0-0 무승부23일 맨시티 승리하면 승점 20차로 다소 줄어들어최소한 32라운드까지 가야 우승 조기 확정 가능성30년 만의 리그 정상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이후 22일 처음 치른 지역 라이벌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우승 확정 축포가 지연 기미를 보이고 있다.리버풀은 이날 새벽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EPL 30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에버턴과 0-0으로 비겼다. 경기는 중원을 장악하며 점유율에서 7대3으로 우위를 보인 리버풀이 주도했으나 수비벽울 두텁게 한 에버턴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후반 35분에는 리버풀이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리버풀 왼쪽 측면을 파고든 에버턴의 히샤를리송이 깔아준 땅볼 크로스를 칼버트 르윈이 발뒤꿈치로 방향을 골문 안쪽으로 돌려놨다. 알리송이 몸을 날려 쳐냈는데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치고 올라오던 톰 데이비스이 날린 대각선 리바운드 슛이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만약 리버풀이 이 경기를 이기고 23일 새벽 예정된 맨체스터 시티와 번리의 30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맨시티가 패한다면 리버풀은 리그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이를 뒤로 미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리버풀은 이날 현재 27승2무1패(승점 83), 맨시티는 19승3무7패(승점 60)이다. 맨시티가 번리전에서 승리하면 30라운드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승점 차이가 20점 차로 줄어든다. 맨시티가 이후에도 패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리버풀은 이르면 32라운드까지 가야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리그 재개 2연승을 달렸다면 31라운드에서 팡파르를 울릴 수 있었다. 물론 그 사이 리버풀이 또 비기거나 패하면 우승 확정은 더 늦어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펠리페 3경기 연속골… 광주 3연승 중위권 도약

    펠리페 3경기 연속골… 광주 3연승 중위권 도약

    대구, 부산과 2대2 무승부로 6위적응이 끝난 것일까.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광주FC가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상주 상무는 FC서울을 충격의 4연패에 몰아넣었다. 광주는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7라운드 홈경기에서 펠리페와 김정환의 연속골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지난해 2부(K리그2)에서 우승하며 3년 만에 1부로 복귀한 광주는 4라운드까지 1무3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1-0으로 이겨 첫승을 거두더니 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3-1 승리를 거쳐 이날까지 3연승을 내달렸다. K리그2 득점왕 펠리페도 4라운드까지 침묵하다가 5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승점 10점을 쌓은 광주는 9위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광주는 전반 28분 이으뜸의 크로스를 펠리페가 상대 골문 앞에서 머리로 살짝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낚았다. 박진섭 광주 감독은 전반 38분 22세 이하 선수로 선발 출전시킨 이희균 대신 김정환을 투입하며 고삐를 조였고, 김정환은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김주공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마하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무고사가 성공시켰으나 승부를 되돌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5연패(2무)에 빠진 인천은 최하 12위에 머물렀다. 최근 2무1패로 부진했던 상주는 홈경기에서 서울을 1-0으로 격침시키며 4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3승2무2패(승점 11)로 3위 강원FC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4위를 차지했다. 후반 13분 강상우가 왼쪽 코너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진혁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시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뽑았다. 서울은 총력전을 거듭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서울은 2승5패(승점 6)로 제자리걸음하며 10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구FC와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 경기에서 2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부산은 후반 추가 시간 호물로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이뤘으나 시즌 첫 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대구는 2승4무1패(승점 10)로 6위, 부산은 4무3패(승점 4)로 11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골·골·골·골·골·골… ‘대팍 신드롬’ 부활의 골 세례

    골·골·골·골·골·골… ‘대팍 신드롬’ 부활의 골 세례

    프로축구 대구FC가 ‘대팍 신드롬’ 부활을 알리는 골 폭죽을 대구 밤 하늘에 쏘아 올리며 2연승을 달렸다. 대구는 1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1 6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대원의 멀티골과 세징야·데얀의 골에 상대 자책골 2골까지 묶어 FC서울을 6-0으로 완파했다. 지난 5라운드 성남 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대구는 안방 첫 승까지 거두며 2승3무1패(승점 9)를 기록, 5위로 뛰어올랐다. 대구의 서울전 승리는 2018년 9월 이후 1년 9개월, 6경기 만이라 기쁨은 더욱 컸다. 그간 2무3패의 절대 열세를 잊어버릴 만큼의 대승이었다. 신흥 라이벌전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3연패 충격에 빠진 서울(2승4패·승점 6)은 이날 부산 아이파크를 3-1로 제압한 광주FC(2승1무3패·승점 7)에 밀려 9위로 떨어졌다. 대구는 지난 시즌 역동적인 공격력을 완연하게 되찾은 모습이었다.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김대원-정승원-세징야로 이어지는 패스 속에 세징야의 선제골을 터졌다. 이후 점유율을 늘려가는 서울에 경기 흐름이 넘어가려던 즈음에 김대원의 한 방이 터졌다. 전반 33분 상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은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과감한 슈팅을 날려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 경기는 대구의 것이었다. 전반 40분 세징야의 프리킥이 서울 박주영의 머리를 맞고 서울 골문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6분에는 츠바사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13분 뒤에는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막아낸 츠바사의 페널티킥을 정현철이 걷어내려다 자기 골문으로 차 넣었다. 대미를 장식한 것은 올 초 대구에 합류한 데얀이었다. 후반 23분 에드가와 교체 투입된 데얀은 3분 만에 세징야의 프리킥을 헤더 골로 연결시켰다. 시즌 첫 골이자 K리그 통산 190호골. 과거 8시즌 동안 서울 유니폼을 입고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섰던 데얀은 세리머니를 펼치지는 않았다. 서울은 이날 분위기 전환을 위해 22세 이하 선수 5명을 투입했던 게 패착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레반도프스키 없어도’ 뮌헨 10연승…우승 매직 넘버 ‘1’

    ‘레반도프스키 없어도’ 뮌헨 10연승…우승 매직 넘버 ‘1’

    레반도프스키·뮐러 경고 누적 결장···묀헨글라트바흐에 2-1 승리상대 골키퍼 실수로 선제골···자책골 내줬으나 다시 승부 뒤집어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없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2-1로 꺾고 10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23승4무4패(승점 73)을 기록한 뮌헨은 우승 확정까지 1경기 승리를 남겨 놨다. 모두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6)와의 승점 7점 차이다. 뮌헨은 베르더 브레멘전(17일), 프라이부르크전(20일), 볼프스부르크전(27일) 가운데 1승만 올리면 리그 8연패를 확정한다. 뮌헨은 팀의 중추인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고전했지만 상대 실수로 선제골을 거저 줍는 등 운이 따랐다. 전반 17분 묀헨글라트바흐의 요나스 호프만이 뮌헨의 골망을 먼저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뮌헨이 승기를 가져온 것은 전반 26분. 뮌헨의 신예 공격수 조슈아 저크지는 전반 26분 골대를 비우고 나온 상대 골키퍼가 걷어낸 공이 자신의 앞으로 오자 그대로 중거리 슛을 날려 골대 안에 꽂아 넣었다. 뮌헨은 전반 37분 상대 땅볼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걷어내려던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가 자책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파바르가 자신이 자책골을 내줬던 상황에서 나온 것과 비슷한 땅볼 크로스를 배달하며 레온 고레츠카의 결승골을 거들며 승리를 다시 가져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구·광주FC, 5경기 만에 나란히 첫 승 사냥

    대구·광주FC, 5경기 만에 나란히 첫 승 사냥

    대구 세징야, 성남에 2-1 역전승 견인 펠리페 결승골… 광주도 수원에 승리 이동국, 서울전 2골… 전북 1위 탈환 이청용도 2골 폭발 ‘동해안 더비’ 완승 프로축구 대구FC와 광주FC가 개막 5경기 만에 나란히 첫 승을 신고했다.대구는 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되살아난 세징야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징야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1, 2호 도움을 뽑아냈다. 3무1패 끝에 1승을 챙긴 대구는 승점 6을 기록하며 8위로 뛰어올랐다. 무패 행진을 하던 성남은 첫 패배를 당하며 2승2무1패(승점 8)로 4위가 됐다. 대구는 상대 진영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예봉을 차단하며 시종일관 성남을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김대원의 돌파를 앞세워 성남 골문을 수차례 두들겼으나 500경기 출장에 빛나는 김영광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선제골을 기록한 것은 전반 슈팅이 1개에 불과할 정도로 꽁꽁 묶였던 성남이었다. 후반 7분 페널티 지역에서 이태희가 상대 수비 발에 걸려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양동현이 성공시켰다. 후반 중반 이후 체력이 떨어지던 대구를 구해낸 건 세징야의 발끝이었다. 세징야는 후반 20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대각선 프리킥을 에드가의 헤더로 연결시켜 동점골을 뽑아낸 뒤 6분 뒤 얻은 코너킥을 수비수 정태욱의 머리로 배달해 성남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승격팀 광주도 이날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펠리페의 헤더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광주가 K리그1에서 승리한 것은 2017년 10월 이후 2년 8개월여 만이다.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했던 펠리페도 마수걸이 골의 기쁨을 누렸다. 광주는 1승1무3패(승점 4)로 10위가 됐다. 골대를 두 차례나 때린 수원도 1승1무3패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9위에 올랐다. 전날 전북 현대의 이동국과 울산 현대의 이청용은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넣었다. 4-1로 이긴 전북은 4승1패(승점12)를 기록하며 다시 1위로 나섰다. 이청용은 ‘동해안 더비’ 원정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승리에 앞장섰다. 이청용의 K리그 득점은 10년 10개월 18일 만이다. 울산은 3승2무(승점 11)로 전북을 바짝 뒤쫓았다. 이청용은 후반 초반 부상으로 교체됐으나 다행히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현장승부]전북 현대, FC서울 대파하고 K리그1 4연패 재시동

    [현장승부]전북 현대, FC서울 대파하고 K리그1 4연패 재시동

    전반 홈팀 서울 공세에 밀려 1-1로 마쳤으나후반 이동국 멀티골, 이승기 골 묶어 4-1 대승1패 뒤 1승 올리며 4승 1패 기록, 다시 1위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5라운드 경기에서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두 팀이 격돌했다. 방문팀 전북 현대와 홈팀 FC서울 모두 지난 4라운드에서 각각 강원FC와 성남FC에 0-1로 일격을 당했던 터라 승리가 절실했다. 특히 전북은 강원전에서 이른 시간에 수비수 홍정호가 레드 카드를 받는 바람에 수적 열세에 처해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를 했어야 했다.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한 최근 10경기에서는 7승2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뽐냈지만 이날 전반은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먼저 기회를 잡은 것은 서울이었다. 전반 32분 아드리아노의 킬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2분 뒤에도 김진야가 중거리 슛으로 전북 골문을 위협했으나 앞선 과정에서 조영욱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북은 전반 37분 김보경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간 게 아쉬웠다. 전북은 경기 실마리가 잘 풀리지 않자 전반 40분 조규성을 빼고 무릴로를 투입했다. 서울도 아드리아노 대신 박주영을 투입할 채비를 갖췄다. 그 사이 전북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43분 이동국의 헤더가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한교원이 달려들어 그대로 차 넣었다. 전북의 기쁨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서울이 곧바로 전반 추가 시간 균형을 맞춘 것. 전반 44분 투입된 박주영이 주인공이었다. 박주영은 전반 46분 상대 문전 중앙에서 김진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날렸고, 공은 크로스바 밑둥을 맞고 아래로 떨어졌다가 밖으로 튀어 나왔다. 이는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받았다. 전북은 하프타임 때 단단히 각오를 다지고 나온 듯 후반 초반 거푸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이승기가 기습적으로 왼발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서울 골망을 갈랐다. 7분 뒤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한교원이 건네준 공을 잡은 이동국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서울 골망을 재차 갈랐다. 이동국은 후반 27분에도 문전 중앙에서 한교원의 패스를 받아 또 오른발로 서울 골문에 찔러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은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애를 썼으나 위협적인 장면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전북이 서울을 4-1로 제압하고 4승 1패(승점 12점)를 기록, 전날 인천을 2-1로 제압한 강원FC(3승1무1패·승점 10점)를 제치고 리그 1위로 나섰다. 4라운드에서 잠시 흔들렸던 전북은 이날 대승을 거두며 K리그1 사상 첫 4연패를 향해 재시동을 건 셈이다. 이날 K리그 540경기째 출장을 한 이동국은 시즌 2, 3호 멀티골을 기록하며 K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227골로 늘렸다. 이날 1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한교원이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서울은 2연패에 빠지며 2승 4패(승점 6점)로 하위권 추락의 위기를 맞았다. 서울은 박주영이 올시즌 5경기 출장 만에 시즌 1호골을 기록한데 만족해야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득점력 빈곤 한화… 팀 최다연패 신기록 앞두고 불안한 그림자

    득점력 빈곤 한화… 팀 최다연패 신기록 앞두고 불안한 그림자

    단일시즌 팀 최다연패 기록을 쓰게 될까. 부진을 헤어나오지 못하는 한화 앞에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와의 맞대결에서 2-14로 패했다. 전날에도 2-13으로 대패했던 한화로서는 이틀 연속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2013년 13연패에 이어 단일시즌 구단 최다연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경기 전 장종훈 수석코치 등 1군 코치 4명이 말소되면서 충격을 던졌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투수진은 난타당했고 타자들은 번번이 기회를 무산시켰다. 한화는 선발 채드 벨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전날 경기에서도 5회까지 7실점하며 무너진 것과 흡사했다. 반면 NC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만 4방을 터뜨리며 14안타 14득점으로 폭발했다. 선발의 한 축으로 기대를 모았던 장시환, 워윅 서폴드와 함께 강력한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성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채드 벨이 무너진 경기여서 손 쓸 수가 없었다. 7일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김이환은 시즌 초반 깜짝 호투를 선보였지만 최근 3경기에서 12실점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 심각한 타선의 부진 역시 승리 확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11안타를 때리고도 2득점에 그쳤다. 한화는 6월 들어 치른 5경기에서 3점, 2점, 3점, 2점, 2점만 냈을 정도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게다가 한화전 등판이 예고된 이재학은 한화 상대로 11연승을 달리고 있어 한화로서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어려운 상대를 만나게 됐다. 한화로서는 이날 김태균이 4타수 3안타로 살아났고 최진행이 2안타(1홈런)으로 방망이를 예열한 만큼 그동안 침묵했던 중심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지만 계속되는 연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진칼 주가 하루 새 14% 급등… ‘경영권 분쟁’ 반도건설 매수설

    한진칼 주가 하루 새 14% 급등… ‘경영권 분쟁’ 반도건설 매수설

    한진칼 주가가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 오른 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기타법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따른 것으로 업계에서는 한진그룹을 둘러싸고 경영권 분쟁을 벌인 바 있는 반도건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타법인은 한진칼 보통주 총 122만 4280주를 사들였다. 종가 기준으로 매수액은 1100억원 정도로 한진칼 지분율로 환산하면 2.1%다. 만약 반도건설이 맞다면 사모펀드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반(反)조원태 3자연합’의 한진칼 지분은 종전 42.75%에서 44.85%로 상승한다. 이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이 확보한 지분 41.15%(조 전 부사장을 제외한 총수일가, 델타항공, 대한항공 사우회 등)보다 많다. 업계에서는 주주총회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지분을 45% 정도로 추산하는데, 여기에도 상당히 근접한다. 앞서 지난 3월 말 열린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3자연합은 조 회장과의 지분 대결에서 패배했다. 반도건설이 맞다면 3자연합이 한진칼 지분 확대에 나선 것은 지난 3월 말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번 지분 매수로 한진칼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의 2차전이 시작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타 법인 투자와 관련한 사항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원정 역전승으로 ‘리얼돌 파문’ 추스른 FC서울

    원정 역전승으로 ‘리얼돌 파문’ 추스른 FC서울

    경기 초반 어이 없는 백패스 실수로 선제골 헌납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헤더 2방으로 승부 뒤집어리얼돌 파문 딛고 1패 뒤 2연승, 상위권 대열로프로축구 FC서울이 22일 포항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리얼돌 논란’으로 제재금 1억원의 중징계를 받아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FC서울은 이날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K리그1 3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제쳤다. 1패 뒤 2연승을 달린 FC서울은 상위권 합류 발판을 마련했다. 포항은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4분 FC서울의 수비수 김남춘이 백패스 과정에서 골키퍼와 호흡이 맞지 않으며 포항의 일류첸코에게 공을 빼앗겨 선제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그렇지 않아도 ‘리얼돌 파문’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던 FC서울을 수렁에서 구해낸 건 세트피스였다.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FC서울은 전반 34분 박주영이 상대 왼쪽 코너에서 올린 코너킥을 황현수가 골문 구석을 노리고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올린 FC서울은 부상을 당한 한찬희 대신 그라운드에 나선 주세종이 교체투입 5분 만인 후반 27분 상대 오른쪽 코너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오스마르가 역시 헤더로 절묘하게 방향을 돌려 놓으며 골망을 갈라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FC서울은 선을 끌어내려 수비에 집중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포항은 경기 막판 프리킥 상황에서 김광석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고 일류첸코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며 땅을 쳤다. 포항은 이른바 ‘일오팔팔’(1588)로 불리는 외국인 선수 일류첸코-오닐-팔로세비치-팔라시오스를 처음으로 모두 선발로 내보냈으나 원하던 결과를 이뤄내지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요키시 시즌 첫 승+이정후 결승타… 키움, 삼성 꺾고 4연승

    요키시 시즌 첫 승+이정후 결승타… 키움, 삼성 꺾고 4연승

    키움이 삼성을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에릭 요키시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는 지난 경기와는 달리 6이닝 2자책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요키시는 1회부터 수비 실책으로 김헌곤을 2루로 내보낸뒤 김동엽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요키시는 흔들림 없이 김상수에게 병살타를 유도한 뒤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깔끔하게 마쳤다. 요키시는 2회에도 선두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이후 2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뒤 살라디노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키움은 2회 공격에서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3회 삼성은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를 때려낸 뒤 내리 도루 2개를 달성하며 통산 250도루를 달성했다. 박해민의 도루에도 요키시는 3회마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달아오른 삼성 벤치를 잠재웠다. 요키시는 4회부터 6회까지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키움은 김하성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2-1로 리드를 잡았다. 요키시는 승리요건을 갖춘 7회 김상수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키움은 7회 박준태가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2루를 밟은 뒤 서건창이 박준태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리며 3-1로 앞서갔다. 삼성은 9회 신인 김지찬이 키움 마무리 조상우의 초구를 안타로 만들어 출루한 뒤 김상수의 내야 안타 때 상대 실책을 틈타 3-2로 따라갔지만 마지막 타자 이원석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은 타선이 5안타로 부진한 데다 산발적으로 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치며 선취점을 얻고도 경기를 내줬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마 이게 롯데다” 손아섭 역전 스리런 롯데 13년 만의 개막 3연전 스윕

    “마 이게 롯데다” 손아섭 역전 스리런 롯데 13년 만의 개막 3연전 스윕

    ‘진격의 거인’ 롯데 자이언츠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개막 3연전 승리는 2007년 현대와의 개막 3연전 승리 이후 13년 만이다. 롯데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개막시리즈 3차전에서 7회초 터진 손아섭의 역전 3점포 등 타자들의 불방이를 내세워 7-3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이 kt 타선에 흔들리며 4.2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지만 불펜진이 추가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막아냈고 타자들은 kt의 불펜진을 두들기며 경기 후반 집중력을 과시했다. 1회초 득점 없이 끝낸 양팀은 2회부터 본격적으로 방망이를 달궜다. 롯데는 2회 2사 상황에서 딕슨 마차도의 안타를 시작으로 한동희와 정보근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 타석에서 유일하게 안타가 없던 정보근은 팀 통산 20000번째 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kt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kt는 유한준의 볼넷 출루와 로하스의 안타 등을 엮어 1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박경수의 유격수 땅볼 때 유한준이 홈을 밟았고, 장성우가 적시타를 때려 로하스마저 홈에 들어오며 2-1로 역전했다. 소강상태가 이어진 후 5회 다시 kt가 1점 더 달아났다. kt는 선두타자 배정대와 심우준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고 강백호의 타석 때 박세웅의 폭투로 배정대가 홈을 밟았다. 앞선 경기에서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줬던 정보근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이 나왔다. 박세웅은 강백호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교체됐고, 롯데는 불펜진을 가동했다. kt쪽으로 기울던 경기는 7회 손아섭의 한 방에 뒤집어졌다. 정보근을 대신해 타석에 선 추재현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민병헌이 김민수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전준우의 아웃으로 2아웃 상황이 되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손아섭은 김민수의 초구 포크볼을 받아쳐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8회에도 정훈의 내야안타 출루와 한동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9회엔 이대호와 정훈의 볼넷 출루와 김동한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1년 1개월 만에 3연승을 달성하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김민수와 김재윤이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kt는 3연전 내내 롯데의 마운드와 타선을 넘지 못하며 2020시즌을 3연패로 시작하게 됐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최순호·김기동 소환한 포항, K리그 랜선 토너먼트 우승

    최순호·김기동 소환한 포항, K리그 랜선 토너먼트 우승

    준결승 동해안 더비 승리 기세 몰아 우승까지프로축구 K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18~19일 양일간 펼쳐진 ‘K리그 랜선 토너먼트 TKL컵’에서 김기동 감독과 최순호 기술이사를 가상현실 속 ‘현역’으로 내세워 우승을 차지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시즌 K리그가 코로나19로 개막이 지연되자 축구 팬들을 위해 온라인 축구 대회를 개최했다. ‘K리그 랜선 토너먼트 TKL컵’로 명명된 이 대회에는 군팀인 상주 상무를 제외한 K리그1 11개 팀(2020시즌 기준)에서 선수들이 한 명씩 나서 인기 게임 ‘FIFA 온라인4’로 승부를 펼쳤다. ‘포항 대표’로 나선 송민규는 중앙 미드필더에 김기동 감독, 최전방 공격수에 최순호 기술이사를 기용했고, 현실 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이 같은 스쿼드로 우승까지 내달렸다. 준결승에서는 울산 현대 조수혁을 상대로 ‘동해안 더비’를 펼쳐 3-1로 승리를 거둬 홈 팬들을 기쁘게 했고, 3판 2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광주 두현석을 상대로 2승1패를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송민규는 “우승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동해안 더비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토너먼트에 임했다”면서 “진짜 축구든 게임 축구든, 울산을 상대로는 반드시 이기는 게 포항 팬들의 바람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은 휴식 시간에 조금씩만 하고 있으니 팬들께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충실히 훈련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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