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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도 코로나19 확진... 축구대표팀 확진자 누적 10명

    황희찬도 코로나19 확진... 축구대표팀 확진자 누적 10명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라이프치히)과 스태프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 카타르와 친선경기를 치른 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명(선수 7명, 스태프 3명)으로 집계됐다. 18일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카타르와의 평가전 이후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황희찬과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있을 멕시코전을 앞두고 지난 13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조현우(울산 현대), 황인범(루빈 카잔)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14일 재검사에서 김문환(부산), 나상호(성남FC)가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카타르전을 하루 앞두고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는 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황희찬은 카타르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킥오프 16초 만에 선제골을 넣어 한국 대표팀의 역대 A매치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세우는 등 맹활약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이날 후반 30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직원들은 오스트리아에 남아 자가격리 중이며, 축구협회는 전세기를 띄워 이들을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 중 5명은 이날 오스트리아를 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거쳐 19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언택트 한일전’ 한국 승리?…전원 유럽파 일본, 멕시코에 0-2 무릎

    ‘언택트 한일전’ 한국 승리?…전원 유럽파 일본, 멕시코에 0-2 무릎

    전원 유럽파로 구성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완패했다.일본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메르쿠르 아레나에서 열린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에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턴)와 이르빙 로사노(나폴리)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앞서 멕시코는 지난 15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3-2로 역전승한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인 멕시코는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을 2승(5득점 2실점)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 14일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던 일본(27위)은 1승 1패(1득점 2실점), 전날 밤 카타르를 2-1로 제압한 한국(38위)도 1승 1패(4득점 4실점). 일본은 전반에 하라구치 겐키(하노버96), 스즈키 무사시(베이르스홋), 이토 준야(KRC 헹크) 등을 앞세워 멕시코를 몰아세웠으나 상대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과달라하라)의 수차례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들어서는 멕시코의 압박에 밀려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한국전에서도 골을 넣었던 히메네스가 후반 18분 일본 박스 안에서 오르벨린 피네다(크루스 아술)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받아 수비를 뚫은 뒤 선제골을 넣었다. 5분 뒤 엔리 마르틴(클럽 아메리카)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로사노가 오른발 대각선 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J리그가 아직 시즌 중이고 자국 입국시 자가 격리 등을 감안해 이번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전원 유럽파를 소집했으나 멕시코를 상대로 5연패를 당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6초 골 황희찬·손흥민 패스받은 황의조 결승골…한국, 카타르에 2-1 승리

    16초 골 황희찬·손흥민 패스받은 황의조 결승골…한국, 카타르에 2-1 승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0년 마지막 A매치에서 카타르를 꺾고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절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황희찬의 선제골과 황의조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벤투호는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당한 패배(0-1)를 1년 10개월 만에 설욕하고 최근 카타르전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은 A매치 통산 500승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 1948년 런던 올림픽 1차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5-3으로 승리, A매치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929번째 경기에서 500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통산 500승228무20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경기 시작 16초 만에 터진 황희찬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황의조가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진영에서 공을 차단한 뒤 골문 앞에 자유롭게 서 있던 황희찬에게 패스했다. 황희찬은 빈 골문에 여유 있게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역대 A매치 최단시간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종전 기록은 지난 1979년 박성화가 바레인을 상대로 20초 만에 터뜨린 골이었다. 그러나 전반 9분 타렉 살만이 후방에서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한국 수비에 균열을 냈다. 이를 알모에르 알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전반 27분 황희찬의 개인 돌파와 황의조의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하더니 점차 공 점유율을 높였다.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 후 골문 앞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했고, 황의조가 공의 방향을 바꿔 카타르 골망을 흔들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라자레바 37득점,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첫 3연승 질주

    라자레바 37득점,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첫 3연승 질주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37득점을 올린 안나 라자레바의 화끈한 공격력에 힘 입어 3연승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5연패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17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5-20, 25-19, 25-22)로 승리했다. 이도희 감독의 믿음에 응답한 것일까. 1세트 프로 4년차 세터 김다인은 안정적인 토스로 황민경·양효진·루소의 공격력을 뒷받침했다. 1세트는 초반에는 IBK기업은행의 분위기가 좋았지만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 이후 완전히 현대건설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정지윤이 6득점 공격성공률 44.44%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루소도 6득점을 기록했다. 양효진도4득점 공격성공률 50%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황민경과 고예림도 2득점씩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세트 리시브효율 47.06%로 기본기에 충실한 배구를 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김주향과 표승주가 2득점씩을 기록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26.32%로 40.48%였던 현대건설에 비해 많이 아쉬웠다. 2세트 초반에도 IBK 기업은행이 4-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루소와 양효진의 공격성공으로 4-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김다인이 세트 오버넷 범실이 나오며 점수를 내줬고 김수지의 이동 공격, 황민경의 공격 범실로 8-4로 뒤처졌다. 현대건설은 김다인의 토스가 흔들렸다. 테크니컬 타임 이후 기업은행이 연달아 3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는 11-4로 벌어졌다. 표승주와 최가은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만든 귀중한 득점이었다. 양효진이 중앙에서 빈 공간으로 찔러 넣으며 11-5 한 점을 만회했다. 양효진의 서브로 시작된 랠리에서 라자레바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다시 11-6으로 따라붙었고, 황민경의 블로킹으로 11-7로 따라 붙었다. 라자레바가 때린 공이 범실이 또다시 나오면서 11-8이 됐다. 표승주의 공격이 김다인 세터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11-9 2점차로 좁혀진 뒤 기업은행 최가은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11-10으로 따라붙었다. IBK 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백어택 공격을 성공하면서 공격 범실을 끊어냈다. 곧바로 루소가 백어택으로 1점을 따라갔고, 최가은이 곧바로 속공 강타로 응수했다. 루소가 다시 경쾌한 스파이크로 블로커 아웃으로 13-12 한점 차를 만들었다. 라자레바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14-12를 만들었지만 원포인트서버 김수빈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14-13이 됐다. 라자레바가 다시 공격에 성공해 15-13이 됐고, 고예림의 연타가 엔드라인 바깥으로 나가면서 16-13이 됐다. 2세트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 이후 육서영과 루소가 한점씩을 주고받으며 17-14가 됐다. 육서영이 다시 공격에 성공했고, 고예림이 빈 자리를 보고 강타를 때려 득점을 냈다. 여기에 표승주가 오픈 공격으로 한점을 보태 19-15가 됐다. 황민경의 공격 범실, 라자레바의 백어택으로 21-15가 됐다. 이도희 감독은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루소가 득점에 성공해 21-16가 됐고, 라자레바의 후위 공격으로 22-16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한점을 더 내줬지만 조송화의 서브 범실과 루소의 블로킹으로 18-23으로 따라갔다. 표승주의 공격이 나갔고, 라자레바의 공격이 정지윤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23-20이 됐다. 긴 랠리 끝에 황민경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세트포인트를 내줬고 최가은의 속공으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현대건설은 범실 8개, IBK기업은행도 범실 7개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공격효율은 2.63%, IBK기업은행의 공격효율은 17.14%였다. 3세트 초반 현대건설이 루소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이 나왔다. 정지윤이 블로킹을 하고 내려 오는 과정에서 뒤를 돌며 머리카락이 네트에 닿았다. 확인 결과 뒤로 돌면서 머리카락이 닿은 걸로 확인 돼 노터치로 판독됐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곧바로 공격에 성공시켰다. 고예림과 라자레바가 한 점씩을 주고받으며 2-2가 됐다. 루소의 서브범실, 양효진의 공격범실,고예림의 서브 범실 등으로 7-4가 됐다. 하지만 양효진의 속공, 루소의 강타, 정지윤의 단독 블로킹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정지윤은 김다인의 짧은 토스를 중앙 속공으로 만들며 8-7 현대건설이 한 점을 앞서기 시작했다. 작전 타임 후 라자레바가 후위 공격에 성공하며 8-8 동점이 됐다. 표승주의 서브 범실 이후 현대건설이 긴 랠리 끝에 정지윤의 연타로 빈 공간에 밀어 넣으며 11-9가 됐다. 라자레바가 밀어 넣는 공격이 블로커의 손을 맞고 굴절되면서 김연견이 디그에 실패하며 공격에 성공했다. 이후 이 경기 첫 서브에이스가 터져나오면서 11-13이 됐다. 라자레바의 공격 성공, 루소의 공격 실패, 양효진의 공격 범실로 점수가 12-16로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리시브 불안 등 범실로 기록되지 않은 범실성 플레이로 점수차가 12-18까지 벌어졌다. 이도희 감독은 루소와 김다인을 빼고 황연주와 이나연을 투입시켰다. 현대건설은 교체 투입된 황연주가 점수를 내면서 15-19로 따라붙었다. 김우재 감독은 작전 타임을 불렀고 표승주가 공격에 성공하며 IBK기업은행이 20점에 선착했다. 라자레바가 다시 공격에 성공하며 21-15가 됐다. 황민경의 공격 성공으로 한 점을 따라 붙었다가 라자레바가 다시 한점을 넣으며 22-16이 됐다. 황민경의 공격 성공, 표승주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22-18이 됐다. 김우재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그대로 아웃으로 판독됐다. 라자레바의 공격을 정지윤이 막아서면서 22-19로 따라갔다. 하지만 서브에이스가 될 뻔한 공에 대한 수비가 안됐고, 라자레바의 공격이 들어갔다. 표승주의 서브에이스로 3세트를 IBK 기업은행이 25-19로 가져왔다. 3세트 역시, IBK기업은행에 흐름을 가져올 기회가 있었지만 현대건설의 범실로 기록되지 않은 범실성 플레이로 쉽게 경기를 내줬다. IBK기업은행은 4세트 최가은의 좋은 블로킹으로 시작했다. 루소가 공격 성공 뒤 서브 범실을 기록하며 5-3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몸이 완전히 풀린 라자레바의 연속 강타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이도희 감독은 10-5 상황에서 작전 타임을 불러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나오라”고 지시했다. 5점차에서 따라가지 못하던 현대건설은 유효 블로킹을 계속 만들어내며 흐름을 끌어 올렸다. 현대건설이 13-10으로 따라 붙을 상황에서 김우재 감독이 블로커 넷터치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양효진의 넷터치로 판독되면서 14-9가 됐다. 현대건설은 넷터치 범실이 또다시 나오면서 16-10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작전 타임 후 신미옥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다시 16-11이 됐다. 표승주가 대각선 빈 공간을 보는 오픈 공격에 성공했고, 정지윤이 다시 한점을 따라 붙었다. 라자레바의 오픈 공격을 정지윤이 완벽한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17-13이 됐다. 김우재 감독은 곧바로 작전 타임을 신청해서 흐름을 끊었다. 이후 라자레바가 공격에 성공하며 18-13이 됐다. 루소가 긴 랠리 끝에 하이볼을 강 스파이크로 처리해 18-14가 됐다. 라자레바가 연타 페인트로 처리하며 19-14, 고예림의 서브 범실로 20-14가 됐다. 루소가 공격에 성공하며 20-15가 됐다. 라자레바의 오픈 공격을 루소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0-1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라자레바가 다시 공격에 성공하며 21-17이 됐다. 루소와 고예림의 공격 성공 21-19로 따라잡았다. 육서영과 양효진의 시간차공격 한점씩을 주고받으며 22-20이 됐다. 라자레바가 백어택으로 루소를 공략하며 23-20이 됐다. 김수지의 서브 범실, 정지윤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23-22가 됐다. 하지만 라자레바가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IBK기업은행이 매치포인트에 선착했다. 황민경의 공격이 최가은의 블로킹에 가로막히며 25-22로 게임이 끝났다. 수원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흥국생명 V리그 최초 개막 7연승 질주... 흔들리지 않는 ‘배구여제’ 김연경

    흥국생명 V리그 최초 개막 7연승 질주... 흔들리지 않는 ‘배구여제’ 김연경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배구여제’ 김연경의 서브에이스 2득점 포함 29득점에 힘 입어 V리그 출범 이래 최초로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슈퍼쌍둥이 이재영도 23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흥국생명은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에게 세트스코어 3-1(15-25, 25-22, 25-18, 25-22)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4연패에 빠졌다. 1세트 초반 한국도로공사는 강서브를 구사하며 앞서나갔다. 문정원과 박정아의 서브에이스가 터져 나왔다. 이고은 세터와 켈시 페인의 호흡도 완벽했다. 켈시는 고공 강타로 쉽게 득점했다. 도로공사는 연타 페인트 공격으로 흥국생명 수비 빈 공간에 공을 찔러 넣으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 흥국생명은 1세트 경기 내용이 너무 좋지 못했다. 범실은 5개였지만 범실 아닌 범실이 너무 많았다. 기본적인 어택 커버가 잘 되지 않아 점수를 내줬고 동선이 겹치고 토스 연결에 공격수가 대비하지 않아 공격을 못하는 등 불안함을 노출했다. 유일하게 빛난 건 김미연의 강서브였다. 박미희 감독은 점수 차가 13-6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벌어지자 ‘슈퍼 쌍둥이’ 세터 이다영을 김다솔로 교체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의 불안한 플레이는 지속됐다. 도로공사는 16-7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에 이어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 점수에도 선착했다. 김연경의 안테나 터치 범실까지 나오며 18-7까지 벌어졌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즉각 작전타임을 부른 뒤 “안하는 거야, 못하는 거야”라고 일갈하며 김연경을 빼고 이한비를 투입했다. 11년만에 국내 복귀한 뒤 단 한 번도 빠짐없이 기복 없는 활약을 펼쳤던 김연경은 ‘네트 논란’ 때문인지는 몰라도 1세트 공격효율 -28.57%로 ‘배구여제’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도로공사가 1세트 20점에 선착할 때까지 흥국생명은 11점에 불과했다. ‘배구천재’ 배유나가 이재영의 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 막고 세트포인트에 오르면서 박정아가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짓는 모습은 1세트를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고 공격에서 전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2세트 초반 도로공사는 좋은 수비를 이어갔고, ‘켈시 활용법’을 완전히 터득한 모습이었다. 박정아도 공격에 가세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2세트 중반 완벽한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키고 서브에이스 득점으로 살아나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슈퍼쌍둥이’ 이재영의 공격 성공률도 올라왔다. 흥국생명은 세트 중반으로 갈수록 수비에서 점점 더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도로공사 이고은의 범실성 토스가 나오면서 흥국생명은 14-13으로 이날 경기에서 처음 앞서가기 시작했다. 박현주의 서브 타임 때 흥국생명은 20점에 선착했고,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25-22로 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 1득점으로 부진했던 김연경은 2세트에만 10득점을 몰아쳤다. 이재영도 6득점으로 가세했다. 2세트 팀 공격성공률도 37%로 올라왔다. 3세트 흥국생명은 이다영의 서브타임 때 2점을 올리며 시작했다. 김연경과 이재영의 공격범실이 나왔고,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서브타임 때 5-2로 도망갔다. 하지만 흥국생명 이재영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재영은 자신의 서브타임 때 5연속 서브를 하며 11-7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고은의 서브에이스, 배유나의 블로킹 성공으로 다시 2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20점 이후 상황에서 김연경이 연속 공격에 성공하며 세트포인트에 선착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주아의 서브 때 임명옥의 리시브가 불안해 상대 네트를 넘어가려는 공을 싱글 토스로 처리하려던 이고은의 토스가 범실로 기록되면서 3세트를 내줬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최성권 부심에게 이고은 세터의 공 처리가 토스였다고 강하게 항의하면서 흥국생명에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기 위해 애를 썼다. 오버 네트 판정이 아닌 블로킹 상황으로 해석하면서 항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었다. 4세트를 시작하면서 성혜연 주심은 김종민 감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김종민 감독은 KGC인삼공사전까지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은 집중하기 시작했다. 4세트 초반 흥국생명의 범실은 4세트 8개였지만 도로공사의 범실은 2개였다. 도로공사는 초반 뒤처지다가 박정아의 연타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끈질긴 질식 수비로 18-18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김연경이 20점 이후 상황에서 연속 득점 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적생 유서연, GS칼텍스 3-0 승리로 이끌어

    이적생 유서연, GS칼텍스 3-0 승리로 이끌어

    ‘복덩이’ 유서연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GS칼텍스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GS칼텍스는 47득점을 합작한 메레타 러츠(33점)와 유서연(14점)의 결정력에 힘입어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9-27, 25-23,25-19)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의 공격을 질식 디그로 틀어막으며 끈끈한 배구를 했다. GS칼텍스는 3일 전 흥국생명에게 당한 패배의 아픔을 뒤로 하고 장충 홈에서 팬들에게 첫 승리를 선물했다. 1세트 초반 현대건설은 황민경의 연속 서브에이스에 힘 입어 5-0까지 달아났다. GS칼텍스는 유서연과 러츠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동점까지 따라 잡았다. GS칼텍스는 1세트 러츠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점수를 내줬고,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리시브 불안으로 공격 연결이 잘 되지 않았다. GS칼텍스는 교체 투입한 강소휘까지 2점을 내며 17-16으로 처음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장신 센터 이다현 투입으로 가운데 높이를 올렸고, 블로킹에서 재미를 봤다. 양팀은 세트가 끝날 때까지 계속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20점 이후 상황에서 양효진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연속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했다. 루소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듀스가 됐다. 러츠가 현대건설의 토스 불안으로 받은 기회를 그대로 오픈 공격에 성공했다. 루소가 공격에 성공해 다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지만 황민경의 범실로 26-26 듀스가 됐다. 루소가 다시 백어택으로 27-26을 만들었지만 이소영이 블로커 터치아웃으로 점수를 만들며 27-27을 만들었다. 이후 현대건설의 고예림의 세트 연결 범실을 러츠가 다이렉트 킬로 점수를 냈고, 안혜진이 엔드라인 근처에 꽂히는 서브에이스로 29-27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1세트에만 범실 11개로 현대건설(6개)에 비해 많았지만. 20점 이후 상황에서는 현대건설의 범실(4개)이 더 많았다. 범실 개수만 본다면 현대건설이 세트를 더 여유있게 가져갔어야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세트를 내줬다. 1세트 현대건설의 공격성공률은 29.72%, 공격 효율은 13.15%였고 리시브 효율도 20%로 저조했다.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 3점 차로 앞서가며 1세트의 기세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실마리를 찾아나가면서 12-12로 따라 잡았지만 속공에 연속 실패하며 12-15로 벌어졌다. 이도희 감독은 김다인을 빼고 이나연을 넣었고, 루소 대신 황연주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현대건설은 상대 범실과 고예림의 공격이 계속 성공하면서 20-21까지 한점 차로 따라잡았다. 양효진의 득점과 블로킹까지 터지며 22-21로 역전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한미르의 서브 범실로 22-22 동점이 된 뒤 양효진의 속공으로 다시 23-22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러츠의 퀵오픈 성공 이후 고예림의 공격이 비디오 판독 결과 안테나 터치 범실로 밝혀지면서 24-23으로 역전했다. 이도희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며 흐름을 끊었지만 곧바로 세터 김다인의 포지션 폴트 범실이 나오면서 25-23으로 다소 허무하게 세트를 내줬다. GS칼텍스는 한수지의 연속 블로킹과 유서연의 블로킹으로 4-1로 앞서면서 3세트를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루소의 시원한 강타 공격, 정지윤과 양효진의 속공으로 다시 따라 붙었다. 러츠는 고공강타로 계속 득점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소영의 공격 성공, 유서연의 서브에이스, 러츠의 백어택으로 12-6까지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황민경과 고예림, 루소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19-17 2점차로 따라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를 당했다. 장충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동국 ‘더블’ 신화 쓴 날, 딸은 테니스 역사 썼다

    이동국 ‘더블’ 신화 쓴 날, 딸은 테니스 역사 썼다

    프로축구 K리그 은퇴를 선언한 전북 현대 이동국이 생애 첫 ‘커리어 트레블’(3개 대회 우승)을 완성하던 날 그의 둘째 딸이 국내 성인테니스대회 본선 복식 역대 최연소 출전자가 됐다. 9일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이재아(13)는 지난 8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예선 결승에서 이서연(18)과 호흡을 맞춰 송수연(21)-이유빈(18) 조를 2-1(6-1 3-6 12-10)로 제압하고 본선에 올랐다. 이재아는 이로써 2013년 출전 연령 제한을 없앤 이 대회 복식에서 만 13세 87일의 나이로 출전권을 챙겼다. 단식 최연소 출전자는 2013년 장은세로, 당시 13세 25일이었다. 이재아는 10일 복식 1회전에서 2번 시드를 받은 최지희-정영원 조를 상대로 단·복식 포함 역대 최연소 승리에 도전한다. 소속팀 전북 현대에서 8차례 K리그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을 이끈 이동국은 같은 날 ‘커리어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재아는 본선행을 확정한 뒤 “운동선수로서 대선배인 아빠는 저의 영원한 롤 모델”이라며 “같은 운동선수로서 통하는 게 있지만 ‘프로’의 눈높이로 주니어 선수인 저를 바라보는 것 같다. 기대치가 너무 높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동국 ‘더블’ 신화 쓴 날, 딸은 테니스 역사 썼다

    이동국 ‘더블’ 신화 쓴 날, 딸은 테니스 역사 썼다

    프로축구 K리그 은퇴를 선언한 전북 현대 이동국이 생애 첫 ‘커리어 트레블’(3개 대회 우승)을 완성하던 날 그의 둘째 딸이 국내 성인테니스대회 본선 복식 역대 최연소 출전자가 됐다. 9일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이재아(13)는 지난 8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예선 결승에서 이서연(18)과 호흡을 맞춰 송수연(21)-이유빈(18) 조를 2-1(6-1 3-6 12-10)로 제압하고 본선에 올랐다. 이재아는 이로써 2013년 출전 연령 제한을 없앤 이 대회 복식에서 만 13세 87일의 나이로 출전권을 챙겼다. 단식 최연소 출전자는 2013년 장은세로, 당시 13세 25일이었다. 이재아는 10일 복식 1회전에서 2번 시드를 받은 최지희-정영원 조를 상대로 단·복식 포함 역대 최연소 승리에 도전한다. 소속팀 전북 현대에서 8차례 K리그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을 이끈 이동국은 같은 날 ‘커리어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재아는 본선행을 확정한 뒤 “운동선수로서 대선배인 아빠는 저의 영원한 롤 모델”이라며 “같은 운동선수로서 통하는 게 있지만 ‘프로’의 눈높이로 주니어 선수인 저를 바라보는 것 같다. 기대치가 너무 높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FA컵도 어우전!… 트레블 간다!

    FA컵도 어우전!… 트레블 간다!

    1·2차전 합계 3-2… 15년 만에 우승컵전반 4분 울산 주니오에 선취점 허용이승기 후반 8분 동점골·26분 역전골 18일 재개 AFC 챔스서 ‘3관왕’ 도전 모라이스 “트레블 나 혼자 이룬다면모리뉴 토트넘 감독, 더 뿌듯해할 것”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1에 이어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품으며 구단 사상 첫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전북은 여세를 몰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결승 2차전에서 이승기의 멀티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를 2-1로 제쳤다. 1·2차전 합계 3-2로 승리한 전북은 15년 만에 FA컵 정상에 섰다. 2000, 2003, 2005년에 이어 통산 4회째다. 일주일 전 K리그 역대 최다인 8회 우승을 달성한 전북이 한 시즌 2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수원 삼성(5회)에 이어 FA컵 최다 우승 공동 2위로 올라선 전북은 오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울산은 올해 전북에 1무4패로 밀리며 K리그1에 이어 FA컵 우승까지 내주는 등 초라한 시즌을 보내게 됐다. 울산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상대 왼쪽 진영에서 홍철이 왼발로 붙여 준 프리킥을 주니오가 헤더로 연결했다. 주니오는 자신의 헤딩슛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막혀 흐르자 재차 달려들며 왼발로 기어코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후반 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홍철이 부상당해 라인 밖으로 빠져 치료받고 설영우가 투입 대기를 하며 울산 수비 숫자가 잠시 줄어든 상황에서 리바운드 공을 따낸 이승기가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오른발 대각선 슛을 날려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울산은 후반 11분 이청용 대신 이동경을 투입하는 한편 수비를 한발 뒤로 물렸는데 오히려 패착이 됐다. 후반 26분 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은 조규성이 공을 밀어주자 박스 바깥에서 이승기가 달려들어 왼발로 마무리하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울산은 후반 33분 비욘 존슨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땅을 쳤다. 동점을 만들었다면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우승컵을 따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K리그1 최종전에 선발 출격해 여덟 번째 우승컵을 품고 성대한 은퇴식을 치렀던 이동국은 이날 출전 명단에 ‘깜짝’ 포함됐다가 후반 44분 교체 투입돼 생애 첫 FA컵을 안으며 ‘커리어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승기가 대회 최우수선수(MVP), 구스타보가 득점왕(4골)에 올랐다. 2년 전 전북 지휘봉을 잡으며 트레블을 공언했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K리그1 우승 뒤 조제 모리뉴 감독과 영상 메시지를 주고받았는데 전북 우승을 나보다 더 기뻐했다”며 “2009~10시즌 인터밀란에서 수석코치로 함께 이뤘던 트레블을 이번에 나 혼자 이룬다면 모리뉴 감독이 더 뿌듯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연경 + 이재영 35점 합작, 흥국생명 1R 전승 질주

    김연경 + 이재영 35점 합작, 흥국생명 1R 전승 질주

    ‘배구 여제’ 김연경과 ‘슈퍼 쌍둥이’ 이재영이 35점을 합작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16)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2005년 V리그 출범 이래 처음으로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 19점을 올렸고, ‘슈퍼 쌍둥이’ 이재영도 16점으로 활약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 신연경, 조송화 등의 안정적인 디그와 표승주, 육서영, 김수지 등 국내 선수 공격에 힘입어 점수를 8-3, 5점차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테크니컬 작전 타임 이후 8점을 몰아 넣으며 11-9로 순식간에 역전했다. 김연경은 라자레바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낸 뒤 서브에이스까지 더하며 점수를 15-11, 4점차로 벌렸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며 어떻게든 공격으로 연결시키며 결국 19-1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25점에 선착한 건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20점 이후 이다영이 블로킹 득점, 이재영의 연속 퀵오픈 공격, 루시아가 블로킹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25-22로 마무리지었다. 결과적으로 기업은행은 20점 이후 상황에서 라자레바를 충분히 활용하지 않은 것이 1세트 패착이 됐다. 1세트는 두 팀 모두 수비가 좋았기 때문에 공격성공률은 30%대(흥국생명 30.23%, 기업은행 38.78%)로 높지 않았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1세트 범실이 6개였고 흥국생명은 1세트 범실이 2개에 불과했다. 범실이 승패를 갈랐다고 볼 수 있는 세트였다. 2세트 초반 양 팀은 1점차로 팽팽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루시아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10-5, 5점차에서 22-13 9점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표승주의 서브타임 때 연속 3점을 따라갔지만 김희진의 외발이동공격 시도 때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다시 점수를 내줬다. 이후 흥국생명의 디그 실패와 김희진의 서브에이스로 2점을 따라 가며 점수는 18-23. 이재영이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으나 김수지가 이재영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24-19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수지의 이동 공격이 엔드라인 바깥으로 나가면서 2세트도 25-19로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2세트 흥국생명의 공격성공률은 41%, 기업은행의 공격성공률은 23%였다. 1세트와 달리 흥국생명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김연경은 2세트에만 10득점, 공격성공률 81.82%, 공격효율 72.73%로 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5득점, 공격효율 26.67%로 지난 경기들처럼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3세트 초반 기업은행은 4-8 더블스코어로 벌어졌고 이후에도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마음 놓고 공격을 때리면서 세트포인트 25점에 선착했다. 이날 19점을 올린 김연경의 공격성공률은 46.88%, 공격효율은 34.38%로 공격점유율 25.60%에 비해 효율적인 공격을 했다. 16점을 올린 이재영의 공격성공률은 41.03%, 공격효율 28.21%였다. 반면 라자레바는 15점, 공격성공률 36.59%, 공격효율 19.51%로 공격점유율 32.54%에 비해 높은 성공률을 보여줬다. 기업은행은 범실이 16개였지만 범실로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도 많았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해외 투자은행들, 올해 한국 성장률 -1.4%→ -1.2%...내년은 3.3%

    해외 투자은행들, 올해 한국 성장률 -1.4%→ -1.2%...내년은 3.3%

    해외 투자은행(IB)들이 올해와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제이피(JP)모건, HSBC 등 9개 해외 투자은행이 전망한 올해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평균 -1.2%다. 지난 9월에 제시한 -1.4%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6월 전망)에서 -1.9%(10월)로 높게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1.3%,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로 전망했다. 주요 투자은행 9곳에서는 10개 나라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7개국의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일부 투자은행별로 보면 바클레이즈(-1.5%→-0.9%), JP모건(-1.5%→-1.0%), 씨티(-1.8%→-1.4%), 골드만삭스(-1.6%→-1.3%) 등의 순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한국의 내년 성장률도 3.2%에서 0.1%포인트 올린 3.3%로 전망했다. 이번 전망치는 10월 말을 기준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경기부양책 규모가 더 커져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수출을 많이 하는 한국 경제성장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든 당선 때 한국 총수출 증가율 동력은 연평균 0.6∼2.2%포인트, 경제성장률 상승 압력은 0.1∼0.4%포인트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미국 경제 성장률이 1%포인트 높아질 때 한국 수출 증가율은 2.1%포인트, 경제성장률은 0.4%포인트 상승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바이든 후보의 승리는 내년 한국 성장률에 0.1∼0.3%포인트 상향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현재 한국의 코로나 확산의 진정세로 제조업 등 수출 영역에서 완만하게 호전되고 있어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소폭 오른 것”이라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됐다고 해서 현재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유의미하게 더 높아질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3경기 연속골’ 챔스만 잘나가는 메시…황희찬 결장

    ‘3경기 연속골’ 챔스만 잘나가는 메시…황희찬 결장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유럽 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3경기 얀속 득점을 올렸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5경기 연속 침묵을 지킨 것과 대조를 이룬다.메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전까지 3골에 그쳤던 메시는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1~3차전에서 매 경기 한 골씩 터뜨리고 있다. 그런데 메시는 스페인 라리가 정규리그에서 개막전 때 1골을 넣고 지난 1일 알라베스 전까지 5경기 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0분 안수 파티의 크로스를 제라르 피케가 헤딩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기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10분 뒤 키예프의 빅토르 치간코프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2-1,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바르셀로나는 3연승으로 조 1위를 달렸다. 같은 조 유벤투스(이탈리아)는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을 거들며 다음달 9일 메호 대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원래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달 29일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호날두의 코로나19 감염으로 무산된 바 있다. 유벤투스는 2승 1패로 조 2위. 독일 라이프치히는 H조 3차전에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으로 결장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교체 자원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차전에 이은 연속 결장이다. 맨유는 바샥세히르(터키)에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 첫골이 성남 1부 생존포…홍시후, 역대 2번째 K리그1 틴에이지 라운드 MVP

    프로 첫골이 성남 1부 생존포…홍시후, 역대 2번째 K리그1 틴에이지 라운드 MVP

    프로축구 성남FC를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영건’ 홍시후(19)가 올해 K리그1 최종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1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1골 1도움을 올리며 성남의 2-1 승리로 이끈 홍시후를 K리그1 2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2011년 라운드 MVP가 도입된 이후 K리그1에서 10대 선수가 라운드 MVP가 된 것은 2016년 K리그1 29라운드 한찬희(당시 19세 5개월 25일) 이후 약 4년 만으로 역대 두번째다. K리그2까지 합치면 2014년 K리그2 3라운드 MVP 서명원(당시 18세 11개월 18일), 2016년 K리그2 23라운드 황인범(당시 19년 9개월 28일)에 이어 역대 4번째. 2001년 1월생 고졸 신인으로 올해 프로 데뷔한 홍시후는 시즌 초반 성남 공격의 선봉에 파격 배치되며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그러나 좀처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마음고생을 했고 시즌 중반에는 부진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시즌 최종전에서 데뷔 첫 골과 첫 도움을 동시에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전반 20분 서보민의 크로스를 왼발 터닝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리 더니 후반 32분 프리킥으로 마상훈의 역전골을 거들었다. 시즌 후반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강등 위기에 몰렸던 성남은 홍시후의 활약 덕에 2경기 연속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부 잔류에 성공했다.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역시 배구여제… 흥국생명 4연승 질주

    역시 배구여제… 흥국생명 4연승 질주

    ‘배구 여제’가 11년 만에 자신의 프로 경기를 직관하러 온 부모님 앞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16 23-25 25-18 25-23)로 꺾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2위 IBK기업은행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3점, 블로킹 2점을 포함해 26득점을 몰아 넣으며 맹활약했다.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뒤 처음 친정을 방문한 이다영의 토스도 빛났다. 현대건설은 세터를 바꾸며 분전했지만 주포 헬렌 루소가 17점으로 다소 부진했고, 전체적으로 서브 범실이 많았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9개의 범실을 저지르는 사이 김연경과 김세영이 각 4점, 루시아와 이재영이 각 3점으로 고르게 득점을 올린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김연경이 V리그 통산 150번째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은 22-19로 앞서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이재영의 중앙 후위 공격이 아웃되고 김세영과 김연경의 공격이 상대 수비에 거푸 걸리며 흐름을 내줬다. 3세트는 배구 여제의 시간이었다. 김연경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7득점을 올리며 중심을 잡았다. 현대건설 황민경이 높은 타점에서 대각으로 틀어치는 김연경의 앵글 샷을 보며 “그냥 줘”라고 말할 정도였다. 4세트도 흥국생명이 먼저 앞서갔으나 중반 이후 정지윤의 강타와 고예림의 서브에이스, 김연견의 그림 같은 디그에 이은 이다현의 오픈 공격을 얻어맞으며 16-17로 역전을 허용 했다. 시소게임이 이어지다가 23-23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연타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경기 뒤 “국내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경기 말고 부모님 앞에서 프로 경기를 한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라 감회가 새로웠는데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KB손해보험이 혼자 54점을 쏟아 낸 ‘말리 특급’ 케이타를 앞세워 삼성화재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배구 여제가 경기를 지배했다... 흥국생명 4연승 질주

    배구 여제가 경기를 지배했다... 흥국생명 4연승 질주

    ‘배구 여제’가 경기를 지배했다. 흥국생명은 3일 경기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라이벌 현대건설과의 2020~2021시즌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3-25, 25-18, 25-23)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3점, 블로킹 2점을 포함해 26득점을 몰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현대건설은 세터를 바꾸며 분전했지만 헬렌 루소의 부진, 팀 서브 범실이 너무 많았던 점이 아쉬웠다. 1세트는 흥국생명의 일방적 승리였다. 현대건설은 1세트 범실만 9개였다. 팀의 주축 공격수인 루소와 정지윤의 공격효율이 0%였다. 팀 리시브효율도 20%로 낮았다. 흥국생명도 1세트 리시브 효율 21.43% 범실 6개로 좋았던 건 아니지만 김연경과 김세영이 4점, 루시아와 이재영이 3점으로 골고루 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150번째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현대건설이 11-17로 뒤지던 때 이나연 세터가 2연속 서브에이스에 성공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나연은 1세트 득점이 없던 레프트 고예림을 적극 활용하면서 공격 활로를 만들었다. 정지윤이 연속 공격에 성공하면서 2세트를 가져왔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황민경의 수비 성공으로 확인되면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정지윤은 마지막에 연속 공격에 성공하면서 팀을 벼랑 끝에서 구원했다. 3세트는 배구여제의 시간이었다. 양 팀이 서로 범실을 주고 받는 가운데 3세트 7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중심을 잡았다. 현대건설 황민경은 김연경이 높은 타점에서 대각으로 틀어치는 앵글 샷을 보며 “그냥 줘”라고 말할 정도였다. 초반부터 격차를 벌린 흥국생명은 7점차로 25점에 선착했다. 4세트도 흥국생명이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12-15 상황에서 이도희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한 결과 이재영의 터치아웃으로 판독돼 점수를 올리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곧바로 정지윤의 강타가 득점으로 연결됐고 고예림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16-16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김연견의 그림 같은 디그가 이다현의 오픈 공격 성공을 연결되면서 현대건설은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루시아가 위기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21-20 재역전에 성공했고, 현대건설 루소도 막판 살아나면서 22-22 동점이 됐다. 흥국생명 이다영의 터치 넷 범실이 나온뒤 현대건설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24-23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김연경이 연타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수원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배구여제’ 김연경 11년만에 만난 한국 팬들에게 리버스 스윕 승리 선물

    ‘배구여제’ 김연경 11년만에 만난 한국 팬들에게 리버스 스윕 승리 선물

    ‘배구 여제’ 김연경(32)이 11년만에 직접 만난 한국 팬들에게 ‘리버스 스윕’ 승리를 선물했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9-25, 16-25, 25-20, 26-24, 15-13)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김연경은 이날 서브에이스 2점을 포함 자신의 올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인 26득점을 올렸다. 이재영도 막판 살아나며 28득점을 올렸다. 특히 김연경은 흥국생명이 위기 때마다 점수로 연결시키며 흥국생명의 승리를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공격에서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점수가 12-7로 벌어질 때까지 흥국생명이 순전히 공격 득점을 성공시킨 건 이재영과 김연경이 올린 1득점이 전부였다. 나머지는 모두 도로공사의 범실로 올린 점수였다. 도로공사는 1세트 범실 8개 가운데 서브 범실만 7개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에 이어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에도 먼저 도달했다. 지난 경기에서 날아 오른 도로공사 켈시 페인의 몸은 가벼워보였다. 문정원의 리시브도 여전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 내내 리시브 효율 70%를 상회하며 흥국생명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점수는 순식간에 11-19까지 벌어졌다. 김연경이 1세트 홀로 7점을 올리며 6점차까지 따라잡았지만 켈시가 뒷 공간을 파고드는 연타로 18-24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재영의 공격 범실로 세트가 끝났다. 19-25. 2세트 첫 득점은 켈시의 손 끝에서 나왔다. 하지만 1세트에서와는 달리 이재영을 통한 공격 옵션이 먹혀들기 시작했다. 이재영은 연타로 빈 공간을 노려 점수를 올렸고 오픈 공격도 연달아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의 공격 루트를 훤히 꿰고 있었다. 김연경이 배유나와 켈시의 블로킹에 연달아 공격 두개가 막혔다. 여기에 팀 포지션 폴트 반칙이 나왔다. 이후 흥국생명은 김연경, 이재영, 루시아 프레스코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공격 옵션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스코어는 16-8에서 20-9, 22-11로 계속 더블스코어로 벌어졌다. 작전 타임 때 ‘자존심도 안 상해? 점수 봐’라는 박미희 흥국생명의 감독의 일갈이 무색할 정도였다. 2세트 점수는 16-25. 1세트보다 더 큰 점수차로 졌다. 흥국생명은 1,2세트 누적 공격성공률이 29.76%, 공격 효율은 13.10%에 불과했다. 범실도 9개로 많았다. 반면 도로공사는 리시브효율 56.25%로 36.59%였던 흥국생명에 크게 앞섰다. 도로공사는 2세트까지 블로킹 득점으로 8득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블로킹 득점은 1점도 올리지 못했다. 3세트 박미희 감독은 세터 이다영을 빼고 김다솔을 투입했다. 도로공사는 어이없는 범실로 득점을 내준 뒤 흐름을 뺏겼다. 김연경이 연속 득점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곧이어 이주아의 서브 범실이 나왔지만 이재영이 시원한 강스파이크 백어택 공격으로 7-7을 만들었다. 김연경의 첫 서브에이스까지 터져나왔다. 흥국생명은 12-9,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3점차 리드를 만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켈시가 오픈 공격, 다이렉트 킬, 블로킹으로 성공시키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페인트성으로 공을 연타로 밀어 넘기는 상황에서 번번이 블로킹에 막혔다. 자칫 승부의 추가 기울어질뻔 했던 16-17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 결과 도로공사의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확인되면서 흥국생명은 17-17로 따라 잡았다. 김연경은 인천 계양체육관에 자신을 보러 온 팬들을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지는 않았다. 3세트 막판 김연경의 결정력이 살아났다. 이재영의 서브에이스도 터졌고 흥국생명은 19-18로 재역전했다. 이어 김연경이 센스 있는 연속 페인트 연타로 2점을 밀어넣으며 흥국생명은 3세트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21점에 선착했다. 켈시의 공격 범실, 김연경의 강스파이크 첫번째 세트 포인트, 김연경의 공격 성공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25-20. 김연경은 1,2세트 누적 47.83%였던 공격성공률을 3세트 63.64%까지 끌어올렸다. 4세트에서 흥국생명은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다. 김연경이 대각선 바깥쪽을 보며 틀어 때리는 특유의 강스파이크를 원 없이 때리면서 자신을 보러 온 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줬다. 조용하던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팬들의 함성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전새얀의 공격 성공 뒤 문정원의 서브타임 때 15대 11까지 벌어졌던 점수차를 15-15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양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테크니컬 작전 타임 이후 도로공사 베테랑 정대영이 코트 앞에서 뚝 떨어지는 서브에이스로 17대 17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박미희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렀지만 도로공사 켈시가 18-17로 역전시켰다. 곧이어 이재영의 백어택이 전새얀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도로공사는 19-17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김미연을 빼고 다시 루시아를 투입했다. 김연경의 공격 성공, 이주아의 서브타임 때 배유나의 더블컨택이 나오면서 다시 19-19 동점이 됐다. 도로공사는 켈시의 연속 득점과 이고은의 서브에이스로 22-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박미희 감독은 다시 작전 타임을 불렀다. 이후 켈시 넷 터치 범실로 점수를 얻고 흥국생명은 다시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재영이 상대 코트 엔드라인 후방을 바라보며 정대영의 왼손을 맞추며 점수를 냈다. 이재영은 문정원의 불안한 리시브를 다이렉트 킬로 연결시키며 23대 23으로 만들었다. 이후 켈시의 공격이 아웃되며 흥국생명의 세트 포인트가 됐다. 도로공사는 켈시의 공격에 대해 비디오판독까지 신청했지만 노 터치로 판독됐다. 하지만 문정원이 다시 승부를 24-24 듀스를 끌고갔다. 이재영은 또다시 연속 다이렉트 킬을 성공시키며 26-24,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양팀은 5세트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켈시가 한번은 강타로 한번은 연타로 연속 2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도로공사의 서브 범실 뒤 이재영의 블로킹이 나왔고, 켈시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흥국생명은 역전에 성공했다. 이재영은 블로킹 뒤 완전히 살아났다. 1,2세트에서 볼 수 없던 강 스파이크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점수는 7-7. 켈시페인의 공격이 블로커 김연경의 손에 맞지 않았다는 비디오 판독이 나오면서 흥국생명은 8-7로 앞서갔다. 이재영이 12-12 동점 상황에서 켈시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승부가 기울었다. 이후 이재영이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재영은 5세트에는 블로킹 득점 2점을 포함 8점을 올렸다. 이재영의 5세트 공격성공률은 54.55%, 공격효율 45.45%로 1,2세트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인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2세트부터 살아난 라자레바... 기업은행 현대건설 연승 멈춰세우고 2승 달성

    2세트부터 살아난 라자레바... 기업은행 현대건설 연승 멈춰세우고 2승 달성

    여자프로배구 기업은행이 2연승을 질주하던 현대건설을 멈춰세웠다. 기업은행은 30일 경기 화성 종합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3-25, 29-27, 26-24, 25-18)로 승리하며 시즌 2승을 만들었다. 1세트 긴 랠리가 잦았지만 디그 이후 공격 마무리는 현대건설의 몫이었다. 지난 시즌 수비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의 공격을 쉴 새없이 틀어막았다. 현대건설의 안정적인 디그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대건설은 1세트 팀 리시브효율은 61.54% 디그 27개, 기업은행은 리시브효율 13.04% 디그 18개였다. 또 현대건설은 팀 블록킹 득점 5점, 서브에이스 4점이었지만 기업은행은 블록킹 득점 2점, 서브에이스는 하나도 없었다. 특히 정지윤이 블로킹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그는 1세트 블로킹 4개로 기업은행의 주포 안나 라자레바와 김희진을 틀어막았다. 여기에 고예림, 김다인 서브에이스와 황민경의 2연속 서브에이스까지 터져 나왔다. 순식간에 점수는 10-20 더블 스코어로 벌어졌고 기업은행은 라자레바의 서브 범실까지 나왔다. 양효진과 루소의 배구는 노련했다. 상대적으로 빈 틈이 많은 뒷 공간으로 연타를 보내며 점수를 냈다. 1세트 막판 정지윤이 블로킹으로 김희진의 공격을 연속으로 차단하면서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업은행 라자레바의 1세트 공격성공률은 11.1%, 팀 공격성공률은 25%에 불과했다. 2세트부터 기업은행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 2.78%에 불과했던 공격효율이 2세트 32.56%로 올라왔다. 라자레바가 2세트 2-1 상황에서 고예림 앞에서 뚝 떨어지는 서브에이스에 성공하며 처음으로 미소지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연속 공격 성공과 루소, 정지윤, 양효진의 득점으로 3점차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11-10 기업은행이 두 점차로 뒤처질 뻔한 상황에서 김우재 감독의 인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 결과가 아웃으로 밝혀지면서 점수는 11-11 동점이 됐다. 곧바로 라자레바의 퀵오픈 공격 성공으로 기업은행은 이날 경기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연경의 신들린 다이빙 디그가 역전의 원동력이 됐다. 1점 차 리드를 유지하던 기업은행은 세트 막판 결정적 순간에 범실이 계속 나온 점이 아쉬웠다. 양효진이 개인 시간차 공격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듀스 접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포히트 범실이 나왔다. 기업은행 선수들은 격렬히 항의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루소의 공격이 네트를 맞고 떨어진 상황에서 공격이 이어졌다는 점이 밝혀졌다. 김 감독이 결정적 비디오 판독 2번을 모두 성공시킨 순간이었다. 루소는 곧바로 백어택으로 자신의 범실을 만회했다. 라자레바는 루소에 곧바로 백어택으로 응수하며 26-27을 만들었고 루소가 백어택으로 다시 27-27을 만들었다. 라자레바가 다시 공격을 성공시켰고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2세트가 끝났다. 점수는 27-29, 2세트는 기업은행의 승리. 기업은행은 1세트 침묵하던 라자레바가 살아난 점이 호재였다. 라자레바는 11.1%에 머물렀던 공격성공률이 2세트 55%로 급등했다. 3세트 초반 기업은행은 육서영의 서브 범실 하나를 빼고 계속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4-1까지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2세트 중반부터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이어갔다. 표승주의 오픈 공격이 비디오 판독 성공으로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밝혀지면서 점수 차를 5-2로 벌렸다. 김우재 감독의 세번째 비디오 판독 성공. 이후 현대건설은 루소의 공격이 표승주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점수차는 6-2로 벌어졌고, 고예림의 공격도 기업은행 세터 조송화의 블로킹에 막혔다. 점수는 7-2.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김다인 세터를 이나연 세터로 교체했다. 곧바로 정지윤의 오픈 공격, 루소의 백어택과 서브에이스, 고예림의 공격 성공, 정지윤의 공격으로 순식간에 5점을 따라잡았다. 이후 두 팀은 20점 대 진입 후에도 1점차 승부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루소의 서브 범실 이후 4점을 연달아 실점하며 24-22 두 점차로 다 잡았던 세트를 기업은행에게 내줬다. 결정적 순간에 라자레바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4세트 현대건설은 비디오 판독 실패로 시작했다. 양효진이 강하게 어필했지만 블로킹을 내려오는 과정에서 유니폼이 네트에 닿았다. 곧바로 양효진이 블로킹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업은행 라자레바의 공격이 연속 성공하면서 점수차는 18-9로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1세트 승리의 원동력이 됐던 수비와 서브가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기업은행은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고 현대건설은 7점 차로 뒤졌다. 현대건설은 이후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25-18로 끝났다. 화성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최종순위 결정 앞둔 프로야구… “그 패 봐봐 혹시 2위야?”

    최종순위 결정 앞둔 프로야구… “그 패 봐봐 혹시 2위야?”

    운명의 날이다. 역대급으로 치열한 프로야구 2위 싸움이 결국 마지막 경기로 결정된다. 누구나 2위가 될 수 있지만 또 누구나 그 이하가 될 수 있다. 한 끗 차이로 떠안아야 하는 부담이 너무 크다. 자력 2위를 꿈꾸는 kt 위즈가 2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t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예비 신인왕 소형준의 호투에 힘입어 12-1 대승을 거뒀다. 이제 마지막 1승만 더하면 82승1무61패(승률 0.573)의 성적으로 자력 2위를 확정한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다. 최악의 경우 4위까지 내려간다. kt가 패배해 81승1무62패(승률 0.566)가 되고 LG 트윈스가 승리해 80승4무60패(승률 0.571)를 찍고 키움 히어로즈가 승리해 81승1무62패(승률 0.566)를 기록할 경우다. 이때 키움과 kt가 동률이지만 맞대결 전적이 8승8패여서 맞대결 다득점 원칙으로 키움(90점)이 kt(77점)에 앞서 순위가 밀린다.LG는 kt가 패배하고 LG가 승리하면 2위를 확정한다. kt가 승리하고 LG도 승리하면 3위가 된다. 그러나 LG가 패배해 79승4무61패(승률 0.564)가 되면 무조건 4위다. 키움과 두산 베어스의 최종전에서 키움이 이기든(승률 0.566), 두산이 이기든(승률 0.564) 상관없다. 키움이 이기면 승률에서 밀리고 두산이 이기면 동률이지만 맞대결 전적에서 밀린다. 키움의 2위 시나리오는 두산을 잡고 LG와 kt가 동시 패배하면 가능하다. 두산을 잡으면 승률 0.566이 되는데 LG와 kt 모두 패배하면 LG는 승률 0.564가 되고 kt는 승률 0.566이 된다. 앞서 살펴봤듯 맞대결 다득점 원칙으로 키움이 kt를 앞선다. 만약 키움이 두산전에 패배하면 5위 확정이다. 두산은 kt의 승리로 2위 시나리오가 사라졌다. 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피하는 것이 최상이다. 두산이 3위를 하려면 키움전에서 이겨 79승4무61패(승률 0.564)가 되고 LG도 패배해 동률이 되는 경우다. 맞대결 전적에서 LG에 앞서 두산이 3위가 된다. 패배하면 5위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32년 만의 우승 반지… 한 풀린 LA 다저스

    32년 만의 우승 반지… 한 풀린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32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승제)에서 승리하며 팀 역대 일곱 번째 정상을 밟았다. 2017년과 2018년 WS에서 고배를 마셨던 다저스는 21세기 첫 우승으로 2전 3기 끝에 우승 반지를 차지하며 숙원을 풀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WS 6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3-1로 꺾었다. ●무키 베츠 솔로포로 역전승에 쐐기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26)이 1과3분의2이닝만 소화하고 조기 강판당했지만 6명의 불펜 투수가 무실점 호투 릴레이를 펼쳤다. 5회까지 0-1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6회 상대 폭투와 야수 선택으로 2-1로 역전했고 8회 무키 베츠(28)의 쐐기 솔로포까지 터지며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1955·1959·1963·1965·1981·1988년에 이어 역대 일곱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탬파베이는 창단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2008년에 이어 또다시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인 야수 최초로 WS에 나선 최지만(29)은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볼넷 1삼진의 성적을 남기고 교체됐다. WS 성적은 6경기 9타수 1안타 3볼넷 3득점. 260파운드(약 118㎏)의 최지만은 이날 선두 타자 출전으로 MLB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무거운 1번 타자로 기록됐다. WS 최우수선수(MVP)는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26)가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시거는 이날 결승 타점을 비롯해 WS 6경기에서 20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7득점 6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MVP에 선정된 시거는 MLB 역대 여덟 번째로 WS와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가 됐다. 큰 무대에서 번번이 패해 국내 팬들로부터 ‘돌버츠’란 오명을 얻었던 데이브 로버츠(48)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명장 반열에 오르게 됐다. ‘지구 최고의 투수’로 불렸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번번이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2)도 우승이 없던 설움을 씻었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승을 이끌고 이번 시즌 다저스에 합류한 베츠는 이적이 팀과 개인에게도 신의 한 수가 됐다. ●터너, 확진 판정에도 세리머니 동참 논란 한편 이날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36)는 WS 6차전이 진행되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터너는 경기 도중 교체됐지만 팀의 우승 기념 촬영 등 세리머니에 함께해 논란이 됐다. 터너는 트위터에 “증상이 전혀 없다”고 상태를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켈시 페인 날아오르며 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 안겨

    켈시 페인 날아오르며 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 안겨

    여자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25·한국도로공사)이 지난 시즌 팀이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를 안겼다. 도로공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18)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켈시는 24득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지난 시즌부터 매 경기 최소 20득점 이상을 올렸던 디우프는 31.91%의 공격 성공률로 16득점에 묶였다. 도로공사는 ‘배구천재’ 배유나와 켈시 페인을 디우프와 맞붙이며 공격 길목을 차단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14득점), 배유나(9득점), 문정원(6득점), 정대영(5득점) 등 국내 선수들도 조화를 이뤘다. 특히, 문정원은 위기 때마다 결정적인 서브에이스 득점을 올리며 인삼공사의 추격을 잠재웠다. 2세트 시작과 함께 인삼공사가 반격했다. 디우프와 최은지, 한송이의 고른 활약에 도로공사는 10-4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인삼공사가 범실로 흔들리는 사이 켈리와 문정원이 추격포를 터트리며 도로공사는 1점 차로 따라왔다. 도로공사는 결국 박정아의 동점 퀵오픈과 문정원의 역전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세트포인트에서 인삼공사 세터 염혜선의 세트 범실로 2세트도 따냈다. 도로공사는 12-10으로 앞서다가 문정원의 결정적인 2연속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때부터 인삼공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번도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3세트 초반 5-5 동점 상황에서 인삼공사는 도로공사의 실책으로만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1세트에서 디우프의 공격(8득점)은 비교적 잘 이뤄졌다. 하지만 2세트 5득점, 3세트 3득점에 그치는 등 세트를 거듭할수록 디우프의 장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베테랑 한송이가 블로킹 6개 포함 11득점으로 분전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의 공격이 통하지 않을 때 한송이의 속공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은 점이 아쉬울 뿐이었다. 인삼공사는 레프트 포지션의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1차로 공격을 한 뒤 2차로 상대의 공격을 막을 때 여지 없이 수비에 실패했다. 도로공사는 강서브로 고의정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리시브가 불안해지면서 덩달아 공격도 불안해졌다. 서로 사인이 맞지 않아 공을 놓치거나 블록킹을 실패했을 때 상대 공격을 대비하고 있지 않아 디그에 실패하는 모습도 반복됐다. 이날 인삼공사의 리시브 효율은 21.21%로, 도로공사는 50%에 달했다. 인삼공사는 막판 디우프의 공격 범실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그대로 디우프의 터치아웃으로 확인됐다. 비디오 판독 실패에 이어 곧바로 오지영과 하효림의 포지션 폴트로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주며 매치 포인트가 됐다. 켈시는 매치포인트에서 백어택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 전패를 당한 도로공사는 올 시즌은 첫대결부터 셧아웃 승리로 설욕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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