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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명가의 치욕… 수원, 개막 10경기 ‘무승의 늪’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올 시즌 첫 패배로 개막 무패 행진을 9경기에서 마감했다. 포항은 3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인천과의 K리그1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0명이 뛴 후반에만 2골을 잃어 0-2로 완패했다. 개막 이후 9경기 무패(5승4무)를 달리던 포항(승점 19)은 10경기 만의 첫 패전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 대어를 낚은 인천(승점 12)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의 아쉬움을 떨쳐 내고 시즌 3승(3무4패)째를 따냈다. 포항은 출발부터 불안했다. 전반 11분 인천 천성훈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시도한 크로스를 하창래가 막았지만, 볼이 왼쪽 골대를 맞으면서 자칫 자책골이 될 뻔했다. 전반 30분에도 상대의 문전 크로스를 그랜트가 몸을 날려 잘라 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추가 시간 김인성이 인천 제르소를 상대로 한 과격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 10명으로 나선 포항을 상대로 인천은 골 폭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문지환이 중원에서 강력한 25m짜리 오른발 중거리포로 포항의 골망을 흔들더니 후반 20분에는 제르소의 패스를 받은 천성훈이 수비수 1명을 침착하게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아 포항을 무너뜨렸다. 수원 원정에 나선 대구FC는 에드가의 결승골로 1-0 승을 거둬 수원 삼성을 개막 10경기 무승의 늪에 빠뜨렸다. 세 경기(2승1무) 무패로 종전 8위에서 7위(승점 13·3승4무3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수원은 개막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을 10경기로 갈아 치웠다. 1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이기지 못하면 수원은 K리그1 11개 팀을 상대로 개막 라운드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치욕스러운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된다. 최성용 수원 감독대행은 만 40세의 염기훈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소용이 없었다. 후반 8분 대구 이용래의 오른쪽 코너킥을 에드가가 훌쩍 뛰어올라 헤더를 터뜨렸고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울산 현대는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후반 36분 광주 이강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41분 바코와 후반 45분 주민규의 골로 승리를 거둬 승점 25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 전북 상대 K리그 데뷔골 뽑은 대전 안톤, 9라운드 MVP

    전북 상대 K리그 데뷔골 뽑은 대전 안톤, 9라운드 MVP

    대전하나시티즌의 중앙 수비수 안톤이 K리그1 2023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6일 발표했다. 안톤은 지난 26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대전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안톤은 이날 후반 5분 김지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 발리 슛으로 연결해 K리그 데뷔 골을 터뜨렸다.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팀은 FC서울을 3-2로 꺾고 9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낸 강원FC가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1-1로 비긴 수원FC와 대구FC 경기다. 베스트 11은 공격수에 마틴 아담(울산 현대), 서진수(제주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에 갈레고, 한국영(이상 강원), 이진현(대전), 김승대(포항 스틸러스)가 수비수에 정승용(강원), 그랜트(포항), 안톤, 설영우(울산)가 골키퍼에 김동준(제주)이 선정됐다.
  • 3연패 꿈이 영글고 있다…맨시티, 선두 아스널 4-1 격파

    3연패 꿈이 영글고 있다…맨시티, 선두 아스널 4-1 격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브라위너와 엘링 홀란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 아스널을 완파하고 역전 우승과 EPL 3연패를 정조준했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3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더브라위너가 2골1도움, 홀란이 1골2도움으로 활약해 4-1 대승을 거뒀다. 7연승 포함 최근 10경기 무패(8승2무) 행진을 이어간 맨시티는 23승4무4패로 승점 73점을 쌓아 최근 4경기 무승(3무1패)으로 부진한 아스널(23승6무4패)을 승점 2점 차로 턱밑 추격했다.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현재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맨시티의 역전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92.1%까지 올랐다고 전망했다. 19년 만의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7.9%로 쪼그라들었다. 맨시티가 역전 우승한다면 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정상에 서게 된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3연패를 한 팀은 2차례(1999~2001, 2007~09) 3연패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밖에 없다. EPL 이전 풋볼리그 디비전1까지 따지면 허더즈필드 타운(1924~26), 아스널(1933~35), 리버풀(1982~84)에 이어 역대 6번째 3연패가 된다. 맨시티는 EPL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12연승도 이어갔다. 12연승 동안 맨시티는 33골을 터트렸고, 실점은 5골에 그쳤다. 맨시티는 킥오프 7분 만에 더브라위너와 홀란의 합작으로 앞서나갔다. 역습 상황에서 홀란이 돌려놓은 패스를 받은 더브라위너는 하프라인부터 폭풍 드리블로 수비수 3명을 따돌린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까지 치고 올라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공을 깔아 차 아스널 골대 오른쪽 구석에 공을 꽂았다. 더브라위너와 홀란이 거듭해서 아스널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더브라위너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존 스톤스의 헤더 추가골을 거들며 맨시티가 2-0으로 달아났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됐다. 맨시티는 후반 9분 아스널의 패스를 끊어낸 더브라위너가 홀란에게 건넸다가 돌려받은 공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교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리를 확신한 맨시티는 후반 35분 더브라위너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아스널은 후반 41분 롭 홀딩이 만회골이 나왔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오히려 맨시티는 앞서 멀티 도움을 기록했던 홀란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필 포든의 도움을 받아 왼발슛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후반 막판 머리끈을 풀고 금발 머리를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누빈 홀란의 정규리그 33호골. 득점 2위 해리 케인(토트넘·24골)과의 격차는 9골로 벌리며 EPL 입성 첫 시즌 득점왕을 굳혔다. 또 이날 득점으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넘어 ‘EPL 38경기 체제 단일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42경기 체제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은 앤디 콜(당시 뉴캐슬)과 앨런 시어러(당시 블랙번)가 각각 1993~94시즌, 1994~95시즌가 작성한 34골이다. 아직 7경기가 남아 있어 홀란은 무난히 이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 강원FC 최용수 감독, 친정 서울 잡고 첫 승

    강원FC 최용수 감독, 친정 서울 잡고 첫 승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최용수 감독의 친정팀 FC서울을 제물로 2023시즌 개막 9경기 만에 극적인 첫 승리를 올렸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승격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은 전통의 강호 전북 현대를 꺾었다. 강원은 2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1 2023 9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8라운드까지 4무4패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던 강원의 올 시즌 첫 승리다. 강원이 승리를 따내면서 9라운드까지 무승에 그친 팀은 수원 삼성(2무7패)만 남게 됐다. 전반 서울의 점유율이 높았지만 선제골은 강원이 넣었다. 전반 24분 강원의 양현준이 하프라인 아래서 한 번의 터치로 상대 수비를 벗겨 내고 그대로 70m를 질주해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한 뒤 골문 앞에 있던 박상혁에게 컷백을 내줬고, 박상혁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의 3경기 연속 무득점을 끊은 골이자 2021년 데뷔한 박상혁의 프로 무대 첫 골이었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울 골키퍼 백종범의 실책성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시작 20초 만에 정승용의 중거리 땅볼 슈팅이 몸을 날린 백종범의 옆구리를 통과해 골로 연결됐다. 서울은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임상협이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23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또 임상협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 강원의 극장골이 터지며 극적으로 마무리됐다. 강원 갈레고가 돌파 뒤 날린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높게 뜨면서 서울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펼쳐졌고, 앞서 6시즌을 서울에서 활약했던 이웅희가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친정의 골문을 갈랐다. 대전은 전주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후반 5분 안톤, 18분 이진현의 연속골로 후반 40분 정태욱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전북에 2-1 승리를 거뒀다. 광주 경기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남기일 감독이 과거 2부에서 1부로 승격시키기도 했던 광주FC를 1-0으로 꺾었다. 수원FC와 대구FC는 1-1로 비겼다.
  • 요키치의 덴버, 부커+듀랜트의 피닉스 PO 2R 대충돌

    요키치의 덴버, 부커+듀랜트의 피닉스 PO 2R 대충돌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 너기츠와 데빈 부커, 케빈 듀랜트 쌍두마차를 내세운 피닉스 선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덴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4승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2-109로 눌렀다. 이로써 지난 24일 4차전 연장 패배를 딛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덴버는 사흘 전 4연승한 동부 콘퍼런스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이어 두 번째로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덴버는 이날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요키치(28점·3점슛 3개 17리바운드 12어시스트)와 3점슛 5개 포함 35점을 쓸어담은 자말 머레이를 앞세워 LA 클리퍼스를 136-130으로 따돌리고 4승1패로 1라운드를 통과한 피닉스와 오는 30일부터 7전4승제로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다툰다. 덴버는 전반 중반까지 미네소타에 끌려갔으나 이후 요키치와 머레이의 활약에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갔고, 4쿼터 들어 요키치와 머레이의 활약에 마이클 포터 주니어(8점 10리바운드)와 애런 고든(14점 6리바운드)이 힘을 보태 승리를 따냈다. 4쿼터 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는 칼 앤서니 타운스(26점 11리바운드)에게 플로터를 얻어맞아 104-104 동점을 이뤘으나 요키치가 공격 리바운드를 거푸 따내며 레이업을 림에 올려놓은 데 이어 또 수비 리바운드 뒤 훅슛에 추가 자유투까지 꽂으며 연속 5득점, 숨을 둘렸다. 미네소타는 경기 종료 0.1초 전 앤서니 에드워즈(29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약 8.5m짜리 중거리 3점슛을 던졌으나 림을 맞고 나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피닉스는 이날 부커가 3점슛 4개 포함 47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듀랜트가 3점슛 4개 포함 31점으로 활약하며 PO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피닉스는 1쿼터 접전에 이어 2쿼터에서 3쿼터 중반까지 노만 파월(27점)이 활약한 클리퍼스에 흐름을 내줬으나 이후 부커가 후반에만 31점, 듀랜트가 19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피닉스는 경기 종료 1분 58초 전 132-130으로 쫓겼으나 듀랜트가 레이업에 이어 자유투를 차곡차곡 쌓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닉스와 클리퍼스의 대결은 당초 팽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클리퍼스의 간판 카와이 레너드가 시리즈 1승1패 뒤 3차전부터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며 싱겁게 막을 내렸다. 한편, 동부 PO 1라운드에서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애틀랜타 호크스는 이날 경기 종료 2.8초 전 1점 뒤진 상황에서 역전 3점 결승포를 쏘아올린 트레이 영(38점·3점슛 5개 13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 셀틱스를 119-117로 제압하고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 레알 마드리드, 76년 만에 라리가 한 선수에 4골 허용

    레알 마드리드, 76년 만에 라리가 한 선수에 4골 허용

    스페인 프로축구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10년 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후 선수 한 명에게 4골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지로나와 원정에서 2-4로 졌다. 지로나의 발렌틴 카스테야노스는 혼자 4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5로 2위, 지로나는 승점 41로 9위인 팀이라 지로나가 홈팀이더라도 승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카스테야노스의 ‘원맨쇼’로 지로나가 승점 3을 가져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두 경기를 포함, 최근 4경기에서 모두 2-0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레알 마드리드는 지로나에 덜미를 잡혀 리그 우승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한 명의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경기에 4골을 넣은 것은 2013년 UCL에서 당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소속이던 레반도프스키 이후 이날 카스테야노스가 10년 만이다. 당시에는 도르트문트가 4-1로 이겼다. 스페인 리그 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194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레알 오비에도 소속의 에스테반 에체베리아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골을 넣고 팀의 7-1 승리를 이끈 적이 있다.전반 12분 헤더로 1-0을 만든 카스테야노스는 24분에는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열었다. 전반은 지로나가 2-1로 앞선 가운데 끝났고 후반 1분 다시 카스테야노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몸을 날리며 시도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카스테야노스는 후반 17분에 다시 머리로 한 골을 보태며 4-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아르헨티나 출신 카스테야노스는 1998년생으로 칠레, 우루과이 리그에서 뛰다가 2019년 미국프로축구 뉴욕시티FC로 이적했고, 지금은 지로나에 임대 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11골을 넣어 득점 8위에 올라 있다. 리그 득점 1위는 17골의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다.
  • 김민재의 나폴리, 이르면 4월 30일 우승 확정

    김민재의 나폴리, 이르면 4월 30일 우승 확정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가 유벤투스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향해 초읽기에 들어갔다.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31라운드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8일 레체를 2-1로 꺾은 뒤 베로나와 비기고 AC밀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1무1패를 거뒀던 나폴리는 보름 만에 공식전 승전고를 울리며 리그 25승3무3패(승점 78점)를 기록했다. 전날 토리노에 0-1로 패한 2위 라치오(18승7무6패)와 간격이 17점으로 벌어졌다. 이번 시즌 7경기가 남은 상황이라 32라운드에서 나폴리가 승리하고, 라치오가 비기거나 지면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된다. 나폴리가 비기고 라치오가 패해도 골득실 차가 크기 때문에 사실상 나폴리의 우승 확정이나 마찬가지다. 나폴리는 오는 29일 안방에서 살레르니타나와, 라치오는 30일 원정으로 인터밀란과 32라운드를 치른다. 이르면 30일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될 수 있다. 19일 AC밀란과 UCL 8강 2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김민재는 16일 베로나전 이후 1주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를 거들었다. 유벤투스의 공격을 고비마다 차단하던 김민재는 경기 막판 더 빛났다.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앙헬 디마리아의 침투를 밀착 수비해 방어했고, 후반 45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크로스 상황도 막아섰다. 유벤투스로서는 두 차례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디마리아의 왼발 슛이 터졌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앞서 공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유벤투스의 반칙이 판정되어 득점이 무효가 됐다. 후반 45분에는 두산 블라호비치가 다시 나폴리의 골문을 열었으나 키에사가 크로스하기 전 김민재의 수비를 받으며 돌파하는 과정에서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갔다는 판정이 나와 역시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두 차례 위기를 넘긴 나폴리가 오히려 후반 48분 결승포를 쏘아올렸다. 엘리프 엘마스가 올린 크로스를 상대 왼쪽 골대 근처에 있던 라스파도리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나폴리는 5년 만에 유벤투스 원정 승리를 따냈다. 회계장부 조작 혐의로 취해진 승점 삭감 조치가 일단 취소된 유벤투스는 18승5무8패(59점)로 3위에 자리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06점을 줬다. 선발 11명 중 5번째로 중간 정도 평가다. 김민재는 이날 상대 공격을 세 번 걷어내 팀내 최다를 기록했고 패스도 87회 시도해 팀 내 최다였다.
  • 2루타 #465 신기록… ‘호랑이 발톱’ 최형우

    2루타 #465 신기록… ‘호랑이 발톱’ 최형우

    KIA 타이거즈가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역대 최다 2루타 기록을 갈아치운 최형우의 맹타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4연승을 달렸다. SSG 랜더스도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을 스윕하고 4연승으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최형우를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KIA는 4연패에 빠진 삼성을 제치고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은 1회초 김지찬, 피렐라, 이원석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KIA는 1회말 2사 2루에서 최형우와 김선빈이 연속 2루타를 날려 곧바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형우는 개인통산 465번째 2루타를 기록,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현역 시절 세웠던 종전 최다 2루타 기록(464개)을 경신했다. KIA는 2회말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3-1, 6회말 이창진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났지만 7회초 삼성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4-3 턱밑까지 쫓겼다. 하지만 7회말 최형우가 이번엔 오승환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려 5-3 승기를 잡았다. ●롯데, 9회 대역전극으로 NC에 5-3 승 창원 NC파크에선 8회까지 0-3으로 끌려가던 롯데가 9회초 밀어내기와 상대 실책, 적시타 등을 묶어 5득점하며 5-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KIA전 승리 이후 NC 3연전까지 쓸어 담으며 4연승을 달렸다. NC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키움 꺾은 SSG, 4연승해 선두 탈환 SSG는 인천 홈경기에서 최정과 최주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을 9-7로 따돌렸다. 최근 4연승을 달린 SSG는 이날 한화 이글스에 역전패한 LG 트윈스를 제치고 엿새 만에 1위를 탈환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LG에 7-6 재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잠실에선 kt wiz와 두산 베어스가 연장 12회까지 겨뤘지만 1-1 무승부로 끝났다.
  • 필라델피아, 엠비드 이탈에도 4연승…NBA PO 2라운드 선착

    필라델피아, 엠비드 이탈에도 4연승…NBA PO 2라운드 선착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올시즌 득점 1위 조엘 엠비드의 부상 이탈에도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1라운드를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필라델피아(3번 시드)는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PO 동부콘퍼런스 1라운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6번 시드)를 96-88로 눌렀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7전4승제의 시리즈에서 한 경기도 빼앗기지 않고 양대 콘퍼런스를 합쳐 PO에 오른 16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는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2승1패)-7번 시드 애틀랜타 호크스(1승2패)의 승자와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필라델피아는 3차전에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엠비드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25점 12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제임스 하든이 17점 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엠비드 대신 투입된 폴 리드가 10점 15리바운드를 보탰다. 엠비드는 회복에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시즌 중간 하든, 이번 시즌 중간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을 떠나보낸 브루클린은 지난시즌에 이어 PO에서 가장 먼저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2020~21시즌부터 PO 10연패를 이어갔다. 전반은 한 때 14점 차까지 앞서던 브루클린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3쿼터 들어 10점을 몰아친 타이리스 맥시(16점 8리바운드)를 앞세운 필라델피아가 역전하며 접전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4쿼터 초반 70-72로 잠시 2점 차 리드를 허용했던 필라델피아는 디앤서니 멜튼(15점·3점슛 3개)이 곧바로 3점포를 쏘아올려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해리스의 페이드어웨이 점퍼와 추가 자유투, 리드의 커팅 레이업, 다시 멜튼의 3점포와 해리스의 페이드어웨이 점퍼, 멜튼의 레이업과 자유투가 이어지며 미켈 브리지스(17점)의 자유투, 스펜스 딘위디(20점)의 플로터 성공에 그친 브루클린에 87-76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피닉스 선스(4번 시드)는 서부 PO 1라운드 4차전에서 듀랜트(31점·3점슛 3개 11리바운드)와 데빈 부커(30점·3점슛 3개 9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LA 클리퍼스(5번 시드)를 112-100으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피닉스는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겨놨다.
  • 나상호+황의조+팔로세비치 축포…서울, 100번째 슈퍼매치 쾌승

    나상호+황의조+팔로세비치 축포…서울, 100번째 슈퍼매치 쾌승

    프로축구 FC서울이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를 쾌승으로 장식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3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상호와 황의조, 팔로세비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통의 라이벌 수원 삼성을 3-1로 격파했다. 8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서울은 5승1무2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울산 현대(18점)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역대 슈퍼매치에서도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40승25무35패(정규리그+리그컵)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4만 5007명의 관중을 기록한 서울은 이날도 3만 186명이 찾아오는 등 K리그 흥행의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 3연패에 빠진 수원은 구단 사상 최악인 개막 8경기 연속 무승(2무6패)에 허덕이며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성적 부진으로 이병근 감독이 경질된 뒤 최성용 감독 대행이 이날 첫 지휘봉을 잡았으나 무승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 수원 팬들은 이날 원정석에 ‘역사에 남는 건 1등과 꼴찌뿐, 몇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꼴찌 경영’, ‘지지자는 소통을 원한다’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만나면 더없이 뜨거운 라이벌전이라 초반부터 투닥거렸다. 나상호, 팔로세비치, 임상협이 거푸 슈팅을 날리며 수원 골문을 위협했다. 안병준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잡은 수원은 바사니와 정승원, 전반 30분 교체 투입된 김보경의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수원 선수들이 황의조를 몸통 박치기에 가까운 수비로 두 차례 쓰러뜨리며 경기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여기에 더해 팔로세비치와 정승원이 신경전을 벌여 각각 옐로 카드를 받기도 했다. 선제골은 보다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한 서울이 전반 37분 뽑아냈다. 기성용과 황의조가 2대1패스를 주고 받으며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다. 박스 왼쪽 모서리 근처에서 황의조에게 다시 패스를 찔러주려던 나상호는 정승원에 막혀 공이 되돌아오자 벼락 같이 왼발 대각선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4경기 연속골을 넣은 나상호는 시즌 5호골로 루빅손(울산)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섰다. 후반 들어 서울이 고삐를 더욱 조였다. 후반 5분 횡의조의 슈팅이 골대 위로 뜨며 박스 안 오픈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그러나 아쉬움은 오래 남지 않았다. 2분 뒤 기성용의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황의조가 오른발 터닝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8일 대구전에서 페널티킥으로 K리그 복귀 골을 신고한 황의조의 시즌 2호골. 2017년 이후 6년 만에 K리그에 잠시 복귀한 황의조는 복귀 후 첫 필드골에 크게 포효했다. 서울은 후반 36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방에 길게 올라온 패스를 잡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나상호의 슈팅이 선방에 막혔으나 뒤따르던 팔로세비치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100번째 슈퍼매치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시즌 3호골. 수원은 전진우, 이상민, 뮬리치를 투입하며 서울의 골문을 열기 위해 애를 썼고, 뮬리치가 후반 43분 기어코 서울의 골문을 가르며 영패를 모면했다.
  • 밀워키·멤피스 차 떼고 멍군 불러…NBA PO 1라운드 반격의 첫 승

    밀워키·멤피스 차 떼고 멍군 불러…NBA PO 1라운드 반격의 첫 승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자 모랜트의 부상 공백을 딛고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나란히 반격의 첫승을 신고했다. 밀워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PO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 2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홈 경기에서 3점슛 25개를 쏘아올리며 138-122로 이겼다. 밀워키는 이날 3점 49개를 던져 NBA PO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인 25개를 성공시켰다. 1차전에서 117-130으로 졌던 밀워키는 홈에서 1승1패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3, 4차전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1차전 도중 허리 부상으로 물러난 아데토쿤보가 이날도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25점), 즈루 할러데이(24점·3점슛 4개 11어시스트), 팻 코너틴(22점·3점슛 6개)이 백짓장을 만들었다. 조 잉글스(17점·3점슛 5개)와 그레이슨 앨런(16점·3점슛 4개)도 거들었다. 1쿼터 중반부터 흐름을 잡아간 밀워키는 2쿼터와 3쿼터에 각각 3점슛 9개를 집중시키며 한 때 36점 차까지 달아나는 등 큰 위기 없이 승리를 따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25점)가 활약했으나 불붙은 밀워키의 외곽을 제어하지 못했다. 멤피스는 서부 PO 1라운드 2차전 홈 경기에서 자 모랜트의 부상 공백을 지우며 LA 레이커스를 103-93으로 제치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이뤘다. 오른손 타박상을 입은 모랜트는 점프볼 1시간 전에야 결장이 확정됐다. 대신 자비에르 틸먼이 ‘커리어 하이’ 22점을 넣고 13리바운드를 곁들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의 양 팀 최다 28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서부 1번 시드 덴버 너기츠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차전에서 122-113으로 이겨 2연승했다.
  • 진격의 SK 기사단, 2연속 챔프전

    진격의 SK 기사단, 2연속 챔프전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창원 LG의 막판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85-84로 승리했다. 정규경기 국내 최우수선수(MVP) 김선형(25점)과 외국인 MVP 자밀 워니(23점 12리바운드)가 쌍끌이 활약을 펼쳤고 허일영이 14점, 최성원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보탰다. 전주 KCC와의 6강 PO를 3연승으로 통과한 SK는 4강 PO도 3연승으로 마무리하며 기세를 이어 갔다. SK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것은 역대 여섯 번째다. SK는 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부터 PO 8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최근 분위기는 더욱 무시무시하다. 이번 시즌 정규경기 막판 9연승을 포함해 15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개인 통산 PO 13승1패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승률(92.3%)을 뽐냈다. 정규경기 3위 SK는 정규 1위 안양 KGC(2승1패)와 5위 고양 캐롯(1승2패)의 4강 PO 승자와 오는 25일부터 7전4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LG는 정규 2위를 차지하며 4시즌 만에 PO 무대에 복귀했으나 ‘골밑 제왕’ 아셈 마레이가 정규 최종전에서 부상당해 전력에서 이탈하는 바람에 제대로 힘을 써 보지도 못하고 봄농구를 접었다. 2013~14시즌 준우승 이후 9시즌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하며 첫 우승 기회도 미뤘다. 조상현 감독도 LG 사령탑 첫 시즌에 4강 PO 직행이라는 성과를 냈으나 PO 첫 승 신고는 하지 못했다. 2쿼터 중반 21점 차로 앞섰던 SK는 이재도(24점)가 살아난 LG에 야금야금 따라잡혔다. 저스틴 구탕(16점)에게 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3쿼터 종료 6분 44초를 남기고는 56-55로 쫓겼다. 이후 SK가 달아나면 LG가 뒤쫓는 흐름이 이어졌다. SK는 경기 종료 1분 37초 전 83-82, 20.4초 전 85-84로 턱밑 추격을 당했지만 노련한 플레이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 KGC 원정 경기서 캐롯에 일격… 3연속 챔프전 진출 1승 남았다

    KGC 원정 경기서 캐롯에 일격… 3연속 챔프전 진출 1승 남았다

    프로농구 정규 경기 1위 안양 KGC가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 남겨 놨다. KGC는 17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에서 에이스 변준형(26점)의 활약을 앞세워 고양 캐롯을 76-72로 제쳤다. 오세근(15점 11리바운드), 문성곤(8점 5리바운드) 등이 제 몫을 다했다. 시리즈 2승1패를 기록한 KGC는 1승만 보태면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KGC는 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역대 4강 PO에서 1승1패 뒤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경우는 20회 가운데 18회(90%)에 달한다. 디드릭 로슨(21점 11리바운드)과 이정현(17점 8어시스트)의 분전 속에 장기인 3점슛을 16개나 림에 꽂은 캐롯은 뒷심에서 뒤져 벼랑 끝으로 밀렸다. 4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PO 역대 한 경기 최다 56점 차로 대승을 거뒀던 KGC는 2차전에서 턴오버를 19개나 저지르며 무릎을 꿇어 분위기가 꺾였다. 이날도 점프볼 5분 만에 3점포 6방을 얻어맞으며 전반 한때 16점 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 1위를 차지한 관록이 번뜩였다. 전반을 42-44로 뒤진 KGC는 캐롯의 공격을 묶으며 오마리 스펠맨(5점)과 변준형, 오세근 등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52-44로 경기를 뒤집어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변준형이 버저비터 골 밑슛까지 넣어 69-60으로 앞섰다. KGC의 낙승이 예상됐던 경기는 4쿼터 들어 다시 요동쳤다. KGC의 슛이 림을 외면하는 사이 캐롯이 추격을 거듭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는 KGC가 72-70까지 쫓겼다. 그러나 캐롯은 로슨의 3점슛이 불발되고 한호빈(8점)의 턴오버가 이어져 역전 기회를 놓쳤고, KGC는 박지훈(5점 9리바운드)의 스틸에 이은 문성곤의 골밑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는 오세근이 골밑슛을 꽂으며 승부를 갈랐다.
  • 대전, 다시 축구특별시 될 수 있을까

    대전, 다시 축구특별시 될 수 있을까

    대전광역시는 다시 ‘축구특별시’로 거듭날 수 있을까.지난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은 ‘자줏빛의 투혼’으로 달아올랐다. 이번 시즌 K리그1로 승격되면서 다시 대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은 대전 하나시티즌이 2022시즌 개막 7연승에 도전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를 2-1로 잡았기 때문이다. ‘자줏빛 투혼’은 대전 축구단의 구호이자 상징이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4승2무1패(승점 13)를 기록, 단숨에 K리그1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K리그2 시절을 포함, 최근 홈 34경기에서 단 1패(23승10무1패)의 좋은 기록을 이어간 데다 울산을 상대로 2011년 8월 20일 1-0승 이후 12년 만에 제치는 겹경사도 맞았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7라운드 최다 관중인 1만 6359명의 팬이 들어찼다. 홈 개막전이었던 지난 2월 26일 강원 FC 전(2-0승)의 1만 8590명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최다 관중이었다. 이번 시즌 7경기를 치르는 동안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4850명에 달했다. 거의 매일 1만 5000명에 가까운 구름 관중을 끌어모은 건 90분 내내 공격 라인을 올려 쉼 없이 몰아치는 화끈한 경기력 덕이다. 이날도 대전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공격 축구로 맞섰고 결국 울산이라는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이민성 대전 감독은 “수비 축구도 해봤는데 우리 팀은 공격 축구가 제일 낫더라”라고 밝혔다. 7연승을 앞두고 패장이 된 홍명보 울산 감독조차 “오늘 경기는 K리그의 궁극적인 방향을 알려준 이정표였다. 대전 덕분에 아주 재미있는 경기였다”고 대전의 공격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은중, 이관우가 뛰던 2000년대 초반 ‘축구특별시’라는 애칭을 얻었던 대전은 8시즌 만에 K리그1로 승격한 올 시즌 옛 ‘전성기’를 기대한다. 평균 1만명을 훌쩍 넘는 관중과 리그 3위의 성적, K리그 전체에 영향력을 끼칠 만큼 인상적인 공격적 축구 등 갖출 만한 것은 전부 갖췄다는 평가다. 부임 3년째를 맞은 이민성 감독은 “부임 당시부터 잠재력이 있는 팀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라면서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계속 오늘 같은 모습이라면 울산은 물론 전북 현대, FC서울에 견줘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승격팀 대전 돌풍… 울산 7연승 저지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대전하나시티즌이 디펜딩챔피언 울산 현대의 개막 7연승을 저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대전은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현식(1골1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을 2-1로 격파했다. 대전은 4승2무1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대전이 K리그에서 울산을 잡은 것은 2011년 8월 1-0 승리 이후 11년 8개월 만이다. 8년 만에 1부로 복귀한 대전은 과감한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에 이은 역습을 앞세워 팀 득점 1위(16골)를 질주하는 등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울산은 6연승(18점)을 달리다 첫 패배를 당했으나 올 시즌 유일한 무패 팀인 포항 스틸러스(4승3무)에 승점 3점이 앞서 1위를 유지했다. 대전이 먼저 장군을 불렀다. 전반 9분 이진현이 울산의 오른쪽 측면 골라인 근처에서 박스 쪽으로 이현식이 빼준 공을 받아 먼 골대를 보고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2호골. 울산은 전반 18분 균형을 맞췄다. 루빅손이 대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김민혁의 방향 전환 패스를 받아 빠르게 왼발 대각선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루빅손은 시즌 5호골로 득점 선두에 나섰다. 울산은 전반 32분 루빅손의 슈팅이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막혀 튀어나오자 설영우가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으나 루빅손이 이창근의 시야를 가렸다는 판단이 나와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울산의 공세에 주눅 들지 않고 맞받아치던 대전은 전반 46분 문전 혼전 중 티아고가 가슴으로 떨궈 준 공을 이현식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다시 앞서갔다.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2호골. 대전은 경기 막판 이창근이 울산의 결정적인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김민혁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려 패배를 곱씹어야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원정에서 김준엽과 에르난데스의 연속골로 강원FC를 2-0으로 눌렀다. 3경기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나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인천은 승점 8점(2승2무3패)을 쌓아 중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쌓았다. 강원은 개막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에 허덕이며 11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첫 승을 올리지 못한 팀은 12위 수원 삼성(2무5패)까지 두 팀밖에 없다.
  • ATP 세계 1위 조코비치, 14살 어린 21위에게 충격패

    ATP 세계 1위 조코비치, 14살 어린 21위에게 충격패

    남자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세 번째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에서 21위 로렌초 뮈제타(이탈리아)에게 충격패했다.조코비치는 13일(현지 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3회전에서 2시간 54분간의 접전을 펼쳤지만 1-2(6-4 5-7 4-6)로 졌다. 지난 2월 두바이오픈 준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에게 패한 걸 빼면 올 시즌 기록한 유일한 패배다. 더욱이 뮈제타는 이전까지 조코비치와 3차례 맞붙어 전패한 선수이기에 더 놀라운 결과다. 조코비치가 첫 세트를 가져가고 2세트도 게임 4-2로 앞서나갔지만, 뮈제타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조코비치의 비공격 범실을 유도하더니 역전승을 일궈냈다. 3세트 들어 우천으로 1시간 가까이 경기가 중단됐지만, 뮈제타가 주도한 흐름은 끊기지 않았다. 뮈제타는 조코비치 서브 게임을 8차례나 깼다. 조코비치가 올해 앞서 치른 17경기에서 브레이크 당한 것은 17차례로 경기당 1번 꼴이었다. 뮈제타는 2002년생으로 21살의 어린 선수다. 조코비치보다는 14살 어리다. 2019년 프로에 입문, 지난해 투어 우승을 처음 경험했다. 나폴리(ATP 250), 함부르크(ATP 500) 대회 단식에서 우승했다. 생애 가장 큰 대어를 낚은 뮈제타는 “내가 너무 자랑스럽고, 승리가 꿈만 같아서 울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라면서 “정말 긴 경기여서 더 감정적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코비치는 “이번 패배가 치명적이진 않겠지만, 끔찍한 느낌이 든다”면서 “뮈제타는 중요한 순간에 강인했다”고 말했다.뮈제타의 8강 상대는 후베르트 후르카치(13위·폴란드)를 2-1(3-6 7-6<8-6> 6-1)로 제압하고 올라온 얀닉크 신네르(8위·이탈리아)다. 둘은 2021년 안트베르펜 대회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는데, 신네르가 2-0(7-5 6-2)으로 이겼다. 4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도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얀레나르트 스트루프(100위·독일)에게 0-2(1-6 6-7<6-8>)로 패해 2022년 7월부터 이어온 클레이코트 연승 행진을 9경기에서 마감했다. 32세의 스트루프는 투어 대회 단식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 ‘100골’ 쏘니, 전설을 쏘다

    ‘100골’ 쏘니, 전설을 쏘다

    손흥민(토트넘)이 마침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의 역사를 쏘아 올렸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3시즌 EPL 30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그림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른바 ‘손흥민 존’인 상대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짧은 패스를 받아 공을 가볍게 터치한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상단 구석에 꽂아 넣었다. 올 시즌 리그 7호골(4도움)이자 2015~16시즌 EPL 입성 이후 8시즌, 260경기 만에 이룩한 통산 100호골이다. 두 번째 경기였던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왼발로 EPL 데뷔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그간 오른발로 55골, 왼발로 41골, 머리로 4골을 뽑아냈다. 해트트릭은 3회.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전에서 79m 단독 드리블 돌파 후 골을 터뜨리며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나온 득점 가운데 가장 멋진 골에 주어지는 푸슈카시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100골 고지를 밟은 것은 역대 34번째다. 비잉글랜드 국적으로 14번째,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EPL 현역 중에서는 손흥민까지 5명이 100골 이상을 넣었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50도움을 올리고 있는데, EPL 100골-50도움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번째다. EP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한글 이름 이미지를 곁들여 100호골 소식을 실시간으로 타전했다. 토트넘 구단도 축구공 100개와 손흥민 이미지를 온라인에 띄우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경기 뒤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꿈꿔 온 일”이라며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주 힘든 순간을 겪어 만감이 교차했다”며 “특히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일은 쉽지 않았다. 이 골을 그에게 바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라이턴의 미토마 가오루와 ‘미니 한일전’을 치렀던 손흥민은 “모든 아시아 선수, 특히 한국 선수들이 저의 성과를 보고 그들도 할 수 있다고 믿기를 바란다”며 “이것은 아시아에 좋은 일이고, 나는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야 하는 큰 책임을 갖고 있다. 아시아 선수가 EPL에서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골을 묶어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케인의 결승골 과정에도 관여하며 빛났다. 상대 수비 다리 사이로 찔러 넣는 절묘한 패스로 페리시치의 어시스트를 끌어냈다. 2연속 무승부 뒤 3경기 만에 승리한 토트넘은 16승5무9패로 승점 53점을 쌓아 리그 5위를 달렸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56점)와는 3점 차다.
  • 골·골·골·골·골… 골 때리는 수원FC, 대역전 드라마

    골·골·골·골·골… 골 때리는 수원FC, 대역전 드라마

    프로축구 수원FC가 난타전 끝에 대전하나시티즌의 돌풍에 제동을 걸었다. 수원FC는 9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3 6라운드 홈경기에서 라스의 멀티골에 이용과 윤빛가람, 무릴로의 연속골을 더해 후반에만 5골을 폭격하며 티아고의 멀티골로 맞선 대전에 5-3으로 역전승했다. 두 팀 합쳐 8골은 올 시즌 K리그1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2연패를 끊은 수원FC는 2승1무3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6위로 뛰어올랐다. 8년 만에 1부로 돌아와 개막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던 대전은 3승2무1패(11점)를 기록하며 3위 FC서울(4승2패)에 1점 뒤진 4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3경기 연속 3골을 뿜어내는 등 6경기 14골로 울산 현대(13골)를 제치고 팀 득점 1위에 오르는 만만치 않은 화력을 뽐냈다. 대전의 패배로 올 시즌 무패 팀은 6연승의 단독 선두 울산과 2위 포항 스틸러스(4승2무) 두 팀만 남았다. 수원FC는 효율적인 역습을 감행한 대전에 끌려다녔다. 전반 4분 이현식, 전반 38분 티아고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11분 라스의 컷백을 받은 이용이 오른발 중거리포로 이적 첫 골을 터뜨려 추격을 시작했으나 4분 뒤 티아고에게 또 골을 내주며 뒤처졌다. 그러나 수원FC는 더욱 공격 속도를 끌어올리며 대전을 몰아쳤다. 후반 20분 이용의 얼리크로스를 받은 라스가 빠르게 오른발 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4분 뒤 윤빛가람이 얻어 낸 페널티킥을 차 넣어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FC는 후반 31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앞둔 라스를 반칙으로 저지한 대전의 안톤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에 섰다. 후반 35분 이광혁의 크로스를 러닝 헤더로 연결한 윤빛가람이 이적 첫 골을 역전 결승골로 장식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7분 뒤 무릴로가 한 골을 더 보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전북 현대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안방 경기에서 후반에 아마노 준과 하파 실바가 입단 첫 골을 거푸 신고하며 2-0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나 2승1무3패를 기록한 전북은 수원FC에 다득점에서 뒤져 7위를 달렸다.
  • 드디어 터졌다…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호골

    드디어 터졌다…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호골

    손흥민(토트넘)이 마침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의 역사를 쏘아올렸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3시즌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그림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짧은 패스를 받아 공을 두 차례 터치한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상단 구석에 꽂아넣었다. 올시즌 리그 7호골(4도움)이자 2015~16시즌 EPL 입성 이후 8시즌 만에 기록한 통산 100호골이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100골을 돌파한 선수는 손흥민이 역대 34번째다. 비잉글랜드 국적으로 14번째,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EPL 현역 중에서는 손흥민까지 5명이 100골 이상을 넣었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50도움을 올리고 있는데 EPL에서 100골-50도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역대 19번째다. EPL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은 손흥민의 100호골 소식을 실시간으로 타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해리 케인의 골까지 묶어 2-1로 이겼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끝에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한 토트넘은 16승5무9패로 승점 53점을 쌓아 리그 5위를 달렸다. 한 경기 덜치른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56점)와 3점 차다. 선제골을 토트넘이 넣었지만 경기는 라인을 끌어올린 브라이턴이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거듭했다. 토트넘은 거듭 실점 위기에 휩쓸렸다. 전반 17분 후방에서 에릭 다이어의 전진 패스가 끊긴 게 발단이 되어 카오루 미토마가 박스로 침투,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미토마가 패스받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이 지적되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9분 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슛을 위고 요리스가 간신히 쳐냈다. 가슴을 쓸어내리자 마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위험 지역에서 공을 빼앗긴 뒤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오른발 슛이 오른쪽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포스트 쪽으로 돌아들어가는 루이스 던크를 놓치며 헤더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전반보다는 더 활발하게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며 역습을 감행했다. 브라이턴은 후반 10분 대니 웰벡이 다시 골망을 갈랐으나 맥 앨리스터의 팔에 맞고 들어갔다는 판단이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피치 바깥이 안쪽 못지 않게 뜨거웠다. 킥오프 전부터 설전을 벌였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 대행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 중심으로 코칭 스태프 간 충돌이 일어났고, 두 감독에게 모두 레드 카드가 주어졌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케인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그 과정에 손흥민도 한몫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끊어낸 공을 이어 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 다리 사이로 페리시치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렀고, 박스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던 페리시치는 수비 견제 없이 뒤에서 달려오던 케인에게 컷백을 건넸다. 케인은 오른발로 23호골을 기록했다. 득점 선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는 5골 차다.
  • 최고 평점으로 다시 우뚝 김민재, 2호 도움 훨훨

    최고 평점으로 다시 우뚝 김민재, 2호 도움 훨훨

    김민재가 부진을 털어내고 나폴리의 철기둥으로 다시 솟았다. 시즌 2호 도움까지 곁들였다. 나폴리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야 델 마레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체를 2-1로 제압했다. 닷새 전 AC밀란에 0-4로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던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또 24승2무 3패를 기록해 승점 74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라치오(55점)에 승점 19차로 앞섰다. 레체(6승9무14패·25점)는 16위. 닷새 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AC밀란과 다시 격돌하는 나폴리는 전열을 가다듬은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김민재는 부진을 빠르게 털어내고 경기력을 회복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말 A매치 2연전에 연속 출전했으나 한국 대표팀은 2경기 연속 실점하며 1무1패를 거뒀다. 평소와 달리 실수도 있었고, 집중력이 떨어졌던 김민재는 우루과이 전이 끝나고서는 “멘탈이 무너진 상태다. 소속팀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돌발 발언으로 대표팀 은퇴 선언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대표팀 내 불화 논란도 이어졌다. 나폴리에 복귀한 뒤 처음 출전한 세리에A 경기에서도 부진은 이어졌다. AC밀란전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0-4 대패의 멍에를 썼다. 그러나 김민재는 레체전에서 여느 때와 같은 모습을 찾았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공격에서 먼저 번뜩였다. 전반 18분 프리킥에 이은 공격 전개에 관여하며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조반니 디로렌초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월 12일 크레모네 전 1호 도움 이후 약 두 달 만에 작성한 2호 도움이었다. 리그 2골 2도움. 나폴리는 후반 7분 상대의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데리코 디프란체스코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12분 뒤 레체의 자책골로 결승 득점을 뽑았다. 레체 수비수 안토니오 갈로가 마리우 후이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허벅지에 맞은 공이 속도가 붙어 골키퍼 블라디미로 팔코네로 향했고, 공은 팔코네의 양손 사이로 빠져 골문으로 들어갔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헤더 경합 9회 중 7회를, 그라운드 경합은 4회 모두 승리했다.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모두 3회 클리어링했고 태클도 3회 중 2회를 성공했다. 또 105회의 패스를 시도해 88.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8.5점을 매겼다. 또 다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가장 높은 8.2점의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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