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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의 분위기로 ‘박싱데이’ 맞이하는 뉴캐슬

    최상의 분위기로 ‘박싱데이’ 맞이하는 뉴캐슬

    툰(the toonㆍ뉴캐슬의 애칭)의 시즌 출발은 매우 좋았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홈에서 열린 볼튼전에서는 마이클 오웬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여기에 칼링컵 승리까지 더해져 케빈 키건이 이끄는 뉴캐슬의 앞날은 밝아 보이기만 했다. 그러나 뉴캐슬의 장밋빛 미래는 아스날전 0-3 패배와 선수 이적과 관련해 구단과 갈등을 빚었던 키건 감독의 전격 사퇴로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말았다. 감독 없이 9월을 맞이한 뉴캐슬은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며 시즌 초반 강등 1순위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헐 시티에 1-2로 패한데 이어 웨스트햄, 블랙번 그리고 칼링컵에서는 후안데 라모스가 이끄는 토트넘에 무릎을 꿇는 등 팀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모두 경험했다. 결국 위기의 뉴캐슬은 조 키니어를 임시 감독에 임명했다. 하지만 구단 매각설로 인해 키니어는 약 한 달간 팀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구단 매각이 미뤄지자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는 일단 올 시즌까지 키니어 감독에게 팀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 수 있게 된 키니어 감독은 조금씩 뉴캐슬에 힘을 불어 넣기 시작했고 팀은 조금씩 승점을 쌓아 나갔다. 10월 말에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2-1 승리를 시작으로 뉴캐슬은 4승 4무 1패를 기록 했다. 풀럼에 1패를 기록 했을 뿐, 아스톤 빌라를 2-0으로 꺾었고 첼시 원정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분명 최악의 위기를 맞이했던 9월 보다 월등히 나아진 성적이다. 최근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이고 있는 포츠머스를 원정에서 3-0으로 완파한데 이어 홈에서 해리 레드냅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던 토트넘을 2-1로 제압했다.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승부를 거둔 스토크 시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면 12월 현재 전승을 거둔 유일한 팀으로 기록 될 뻔 했다. 그야말로 최상의 분위기로 박싱데이를 맞이하고 있는 뉴캐슬이다. 박싱데이를 앞둔 뉴캐슬은 5승 7무 6패(승점 22점)로 위건에 골득실에 뒤진 12위에 올라 있다. 6위 헐 시티와의 승점 차가 불과 5점인 점을 감안한다면 박싱데이 성적에 따라 중상위권 진입도 가능한 상태다. 뉴캐슬의 박싱데이 상대는 위건과 리버풀이다. 맨유의 클럽 월드컵 참가로 휴식을 취한 위건은 체력적인 면에서 뉴캐슬에 우위에 있으며 리버풀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뉴캐슬을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뉴캐슬의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다는 점과 비록 이적설에 휘말려 있지만 오웬을 축으로 한 공격진이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폭발시키는 등 매우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위건과 리버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과거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최근 몇 년간 최악의 시즌을 거듭하고 있는 뉴캐슬이, 과연 박싱데이를 기회로 살아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6세 홀리필드 “무모했나”

    세계 최고령 챔피언을 꿈꾸던 ‘할아버지 복서’ 에반더 홀리필드(사진 왼쪽·46·미국)의 도전이 결국 실패로 끝났다. 홀리필드는 21일 스위스 취리히 할렌스타디온에서 벌어진 챔피언 니콜라이 발루예프(35·러시아)와의 세계복싱협회(WBA)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0-2(112-116 114-115)로 판정패했다.심판 한 명은 동점(114-114)을 매겼다.46세인 홀리필드는 이로써 1994년 WBA,국제복싱연맹(IBF) 통합 타이틀을 거머쥔 조지 포먼(당시 45세·미국)의 기록을 넘어 세계 최고령 헤비급 챔피언이 되려던 꿈도 수포로 돌아갔다. 통산 42승(27KO)2무10패가 된 홀리필드는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패해서) 실망했다.”면서 “지금 바로 고향에 돌아가 장래를 고민해 보겠다.”고 패전 소감을 밝혔다.앞서 홀리필드는 지난해 10월에도 세계복싱기구(WBO) 헤비급 챔피언 술탄 이브라히모프(33·러시아)에 도전했지만 0-3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했다. 통산 네 번이나 헤비급 왕좌에 올랐던 홀리필드는 경기 초반 가벼운 몸놀림으로 기선을 잡는 듯했지만 이후 발루예프의 긴 리치에 고전했다.키 213㎝의 거구인 발루예프는 멀찌감치 떨어져 홀리필드에게 잽을 날리며 포인트를 쌓아 승리를 챙겼다.지난 8월 존 루이스(36·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헤비급 타이틀을 빼앗았던 발루예프는 1차 방어전에 성공,통산 51승1패를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특급용병’ 안젤코 37득점 원맨쇼

    [프로배구] ‘특급용병’ 안젤코 37득점 원맨쇼

    ‘앙숙’ 삼성-현대의 2라운드 대결은 삼성화재의 승리로 끝났다.이날 라이벌전을 보기 위해 현대의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8224명이 찾았다. 삼성화재는 21일 열린 2008~09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무려 37점을 혼자 올리며 ‘원맨쇼’를 벌인 안젤코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3-1로 물리쳤다.올시즌 1승1패.1라운드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디펜딩챔피언 삼성화재(6승3패·3위)는 2라운드에서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현대캐피탈(7승2패)은 7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날 경기는 용병에서 승부가 갈렸다.삼성의 안젤코는 ‘크로아티아 폭격기’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장대군단 현대의 블로킹은 안젤코의 타점 높은 강타에 속수무책으로 뚫렸다.현대는 박철우(18점)와 앤더슨(15점)의 분전으로 3세트를 가져갔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분위기를 탄 삼성의 파상 폭격을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첫 세트 초반부터 안젤코의 독무대였다.삼성은 현대에 24-24 듀스를 내줬지만 상대 앤더슨의 퀵오픈을 최태웅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가져간 뒤,2세트에서도 안젤코의 오픈 강타와 시간차 공격 등으로 25-23으로 이겼다.삼성은 2-0으로 앞선 3세트에서 현대 앤더슨과 박철우의 ‘쌍포’에 눌리고 상대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내줘 2-1로 쫓겼다.하지만 4세트에서 삼성은 안젤코를 축으로 한 특유의 파상 공격이 빛을 발해 승리했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안젤코를 놓친 게 패인이었다.”면서 “삼성의 조직력이 완전히 살아났다.삼성이 오늘 같은 경기를 하면 어떤 팀도 이기기 힘들 것”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삼성 신치용 감독은 “2세트가 끝난 뒤 (석)진욱을 빼려고 했는데,진욱이가 저를 쳐다보면서 꼭 뛰겠다고 했다.”면서 “진욱이의 태도가 오늘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었다.선수들이 전쟁 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협상무는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38점을 합작한 김정훈(20점)과 임동규(18점)의 활약에 힘입어 KEPCO45를 접전 끝에 3-2로 제압했다.상무(2승7패)는 5위를 지켰고,KEPCO45는 9연패에 빠져 탈꼴찌에 실패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와의 경기에서 36점을 합작한 장광균(19점)과 신영수(17점)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뒀다. 천안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韓떠나니 잘나가네…베어백, 호주서 성공시대

    韓떠나니 잘나가네…베어백, 호주서 성공시대

    한국 대표팀을 거쳐간 핌 베어벡 호주 대표팀 감독이 현지에서 ‘성공 시대’로 주목받고 있다.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3승 무패 6득점이라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 9월 네덜란드 원정 평가전에서는 2-1로 승리하며 조국에 쓴맛을 보여주기도 했다. 좋은 성적으로 ‘사커루’(호주 대표팀의 애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언론 시드니 모닝 헤럴드(SMH)는 22일 장문의 기사에서 지난 1년간 자국 축구대표팀을 이끈 베어벡 감독에 대해 ‘결과로 말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먼저 “호주 사람들은 지난해 베어벡이 누구인지도 몰랐지만 호주인들 모두 대표팀 감독으로 그를 선택한 것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소 실망스러웠던 몇몇 경기들과 불필요할 정도의 수비 전술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적에 트집을 잡는 사람은 없다.”며 “최고 레벨의 스포츠에서는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베어벡의 ‘사커루’에 만족을 표했다. 또 신문은 베어벡 감독이 자신의 수비적인 원톱 전술에 대한 논쟁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베어벡 감독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전술에 대해 “나는 축구를 하면서 팀의 균형에 대해 배웠다.”면서 “나의 임무는 다른 사람들의 말들에 신경쓰며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사람들이 각자의 의견을 갖고 말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나도 그러한 것들에 익숙하고 좋아한다.”면서 “그런 것들이 더 좋은 경기를 만들기는 하지만 감독이라는 입장에서 그 모든 것들을 수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베어벡 감독은 자신에 대한 호평에 “아직 월드컵 예선의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만족할 때는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한가지 만족스러운 점이 있다면 지난 부임기간동안 우리 팀 선수층이 두터워지면서 ‘깊이’가 생겼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bc.net.au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드록바 리턴즈’ 첼시의 상승세 이끌까?

    ‘드록바 리턴즈’ 첼시의 상승세 이끌까?

    ‘드록신’ 디디에 드록바(30)가 올 시즌 첫 득점에 성공하며 소속팀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6차전에서 CFR 클루지에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65분 대표팀 동료 살로몬 칼루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드록바는 6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2006/07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인 드록바가 올 시즌 득점을 성공시키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시즌 초반 무릎 수술로 인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드록바는 포츠머스와의 칼링컵 32강에 첫 선발 출전하며 정상 컨디션에 가까워 졌음을 알렸다. 이후 스토크 시티전에 연이어 선발 출전한 드록바는, 그러나 클루지와의 챔피언스리그 32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무릎이 뒤틀리며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 마이클 에시엔, 미하엘 발락, 데쿠, 히카르두 카르발류, 조 콜 등 주전 대다수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던 시점에 드록바의 부상 재발은 첼시에게 큰 타격이었다. 그나마 올 시즌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거듭난 니콜라스 아넬카의 맹활약 덕분에 첼시는 리그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재활 치료로 인해 10월 한 달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드록바는 11월 선더랜드와의 홈 경기에 다시금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또 다시 문제가 생겼다. 번리와의 칼링컵 16강에서 원정팀 응원단에 동전을 투척하며 잉글랜드 축구협회(The FA)로부터 ‘3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것이다. 그로인해 드록바는 뉴캐슬, 아스날, 볼튼과의 3연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첼시에겐 또 한 번의 큰 타격이었다. 아넬카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으나, 마땅한 백업 자원이 없었던 첼시에게 드록바의 결장은 뉴캐슬전 무승부와 아스날전 패배로 이어졌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 내내 첼시를 괴롭혔던 드록바의 인터밀란 이적설이 또 다시 수면위로 급부상하며 팀의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이에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드록바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나는 선수들을 감시하는 경찰이 아니다.”며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후 자신의 행동이 팀의 분위기를 좋지 않게 만들자, 드록바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첼시에 헌신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클루지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첼시를 떠날 생각이 없다. 나는 반성하고 있다. 잘못된 점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곧 행동으로 이어졌다. 클루지와의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에서 드록바는 후반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첫 득점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챔피언스리그 16강으로 이끌었다. 같은 조의 AS로마가 보르도를 2-0으로 제압하며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승리만이 다른 경기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지어 줄 수 있었기에 드록바의 한방은 무척이나 강렬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드록바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며 “드록바는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해냈다.”며 그를 극찬했다. 그는 이어 “이제 아넬카-드록바 투톱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막강 투톱의 가동을 시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레알 마드리드, 접전끝 3-4 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연패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세비야FC와의 홈경기에서 접전끝에 3-4로 패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아두리아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세비야는 전반 19분 라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22분과 39분 은드리 로마리크와 프레데릭 카누테의 릴레이골로 전반을 3-1 리드로 마쳤다. 세비야는 다시 두 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와 3-3이 됐지만 후반 40분 터진 헤나투의 극적인 결승골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완성했다.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30일 헤타페 원정전에서 1-3패를 당한데 이어 2연패에 빠졌고.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8승2무4패)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이에 최근 극심한 부진을 이유로 베른트 슈스터 감독 경질론까지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시즌 4위로 밀렸던 FC 바르셀로나는 개막 전 패배 후 13경기 연속 무패(11승2무1패) 행진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비야 레알(승점 29)과 발렌시아(승점 27)가 2. 3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K리그 ‘차붐 천하’

    눈발 속 주연은 에두(27)였다.수원은 7일 4만 1044명이 들어찬 홈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브라질 출신 에두를 앞세워 FC서울을 2-1로 눌렀다.이로써 1승1무를 거둔 수원은 4년만이자 1998·99년과 2004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우뚝 섰다.서울은 2000년 이후 8년 만에 K-리그 정상을 노크했으나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수원이 경기를 주도했다.시작하자마자 총공세에 나선 수원은 전반 11분 에두의 골로 기선을 빼앗았다.서울 김한윤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서동현과 조원희가 잇따라 슈팅,수비진이 걷어내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흘러나온 공을 에두가 오른발로 차넣은 것.시즌 16골(7도움)째.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지난해 수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첫해 34경기 7골(4도움)으로 적잖은 실망을 안겼던 그가 건재를 확인시킨 순간이었다.그러나 FC서울도 곧바로 수원의 상승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전반 25분 이청용이 왼쪽에서 단독 기회를 맞자 수원 골키퍼 이운재가 급한 나머지 두 손으로 막다가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정조국이 이를 깔끔하게 동점골로 연결했다.전반 36분 에두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승리에 큰 몫을 했다.상대 김치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 송종국이 찬 공은 골키퍼 김호준의 손끝에 걸려 튕겨나왔고,이를 송종국이 다시 왼쪽으로 차 골문을 열었다.의욕이 앞서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거미손’ 이운재도 잇단 선방을 펼쳐 K-리그 최고의 면모를 보였다.반면 서울은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크로아티아 용병 마토(29)의 빼어난 수비 앞에서 줄곧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면서 울어야 했다.서울이 문전으로 공을 띄울 때마다 바로 그곳에 자리를 잡은 마토가 걷어냈다.또 전체적으로 몸놀림이 좋은 수원에 비해 서울은 2대1 패스에 이은 돌파로 골문을 여는 특유의 전략이 미드필드부터 막히면서 내내 끌려다녔다. 서울은 후반 정조국을 빼고 통산 300경기 출장을 골로 기념하려던 김은중을 투입하며 총력을 기울였다.하지만 에두와 달리 데얀이 둔해진 몸으로 부진을 보인 것이 아쉬웠다.수원은 슈팅 수에서 17-10,유효 슈팅에서 12-5로 크게 앞서며 경기를 압도했다.특히 수원은 올 시즌 먼저 골을 넣은 상황에서 치른 25경기 모두를 승리로 엮어내는 저력을 뽐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北 축구소녀들 “佛도 끌래”

    “우리는 분명 타이틀을 지킨다.두려울 게 없다.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성공하는 데 필요한 열쇠를 우리가 가졌다.” 북한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 최광석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에서 일본을 누르고 4강에 오른 뒤 이렇게 말했다.2006년 남북한을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북한은 2일 칠레 산티아고의 무니시팔 데 라 플로리다 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후반 15분 주장 라은심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북한은 나이지리아를 3-2로 꺾은 프랑스와 5일 오전 6시 칠레 테무코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일본 대표팀 사사키 노리오 감독도 “우리는 4강이 목표였고,최근 2~3년 사이에 진전이 있었다.(패배가)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면서 “지금까지 몇 차례 맞붙었지만 북한이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D조 2위(2승1패)로 8강에 오른 북한은 3전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한 일본에 볼 점유율에서 40%대 60%로 뒤졌고,슈팅 수에서도 8-21로 처지는 등 어려운 대결을 했으나 골 결정력에서 앞섰다.전반 22분 차후남이 먼저 상대 골문을 열어 기선을 잡은 북한은 39분 일본 나가사토 아사노에게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라은심이 금쪽같은 역전 골을 뽑았다.북한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2골을 터트려 4강 가운데 가장 폭발력 있는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이어 벌어진 8강전에서는 2004년 우승팀 독일이 브라질을 3-2로 꺾어 2002년 초대 챔피언 미국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배구] 김학민, 대한항공 3연승 ‘조종’

     대한항공이 개막 3연승으로 돌풍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08~09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2개,블로킹 3개 등 모두 21득점을 폭발시킨 김학민을 앞세워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대한항공은 시즌 3승으로 리그 1위를 내달렸다.  지난 시즌 ‘브라질 괴물’ 보비의 그늘에 가려 능력을 펼치지 못했던 김학민은 이날도 팀 승리의 선봉에 서 주전 자리를 다졌다.세터 한선수의 현란한 토스에 힘입은 김형우(11점)도 공격성공률 100%를 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1·2세트에서 대한항공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상무는 고비에서 힘이 달린 것이 아쉬웠다.  대한항공은 첫 세트 초반 상무 임동규(9점)의 분전에 눌려 고전했으나 장광균(8점)의 연속 득점으로 25-20의 승리를 따냈다.상무의 추격이 매서웠던 2세트에서는 20-20의 팽팽한 접전 속에서 김형우의 속공과 김학민의 백어택이 거푸 폭발해 25-20로 이겼다.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막판 뒷심부족으로 거푸 주저앉은 상무에 일방적으로 포화를 가해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부상 중이지만 칼라(14점)와 깜짝 교체된 신영수는 오픈 공격으로 1점을 보태 부활을 알렸고,진상헌(7점)의 마지막 속공으로 25-17의 완승을 챙겼다.삼성화재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EPCO45와의 홈 경기에서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16점)의 활약으로 KEPCO45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2승1패로 공동 2위.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점을 폭발한 푸에르토리코 출신 아우리를 앞세워 KT&G를 3-1로 격파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자매 렉서스컵 우승 무산

     한국과 타이완,일본으로 구성된 아시아팀이 3년 연속 렉서스컵 우승컵을 가져 오는 데 실패했다.  아시아팀은 30일 싱가포르 아일랜드골프장(파71·6345야드)에서 싱글 매치플레이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미국과 유럽의 정예멤버로 나선 인터내셔널팀과 접전을 펼쳤지만 4승3무5패로 밀려 최종 점수에서 17.5-18.5로 패했다.전날까지 6승6패로 승점 6을 나눠 가졌던 두 팀은 각팀 12명이 겨루는 싱글매치플레이에서도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쳤다.천둥과 벼락 때문에 두 차례 경기 중단 속에서도 다섯 번째 조까지 2승1무2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후 김송희(20·휠라코리아)가 18번홀 버디로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에 1홀차 승리를 거두고 균형을 깼지만 지은희(22·휠라코리아)가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와의 대결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무승부로 끝냈다. 아시아팀은 이후 17-18로 밀린 상황에서 마지막 기대를 걸었던 오마타 나미카(일본)마저 인터내셔널팀의 재미교포 김초롱(24)과 무승부를 이뤄 1점차 패배를 당했다. 한편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첫 번째 주자로 나서 박세리(31)를 3홀차로 꺾고 15년 동안 뛰었던 LPGA 투어를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EPL의 새 도깨비 팀, 두 얼굴의 아스날

    EPL의 새 도깨비 팀, 두 얼굴의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리그 선두 첼시를 꺾고 ‘런던 더비’의 승자가 됐다. 아스날은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08/09 FA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혼자서 2골을 터트린 로빈 반 페르시(25) 맹활약에 힘입어 첼시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8승 2무 5패(승점 26점)를 기록하며 풀럼과 무승부를 거둔 아스톤 빌라(승점 25점)를 제치고 리그 4위 복귀에 성공했다. 첼시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아스날에게 이번 ‘런던 더비’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올 시즌 빅4팀 가운데 가장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아스날은 리그 우승의 마지노선인 6패에 단 1패만을 남겨 놓은 상태였다. 때문에 첼시에게 패했다면 리그 우승의 실낱같은 희망은 무너지고 말았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아스날의 역전 우승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여전히 선두와의 격차는 벌어져 있으며 시즌이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남은 경기를 전승해야지만 우승 트로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벵거 감독은 ‘런던 대첩’을 이룬 선수들을 칭찬하며 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결과다.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를 꺾었다. 이는 우리 선수들이 뛰어난 재질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승리의 주역인 선수들을 극찬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아직 노력이 더 필요함을 역설하기도 했다. 벵거 감독의 말처럼 올 시즌 아스날은 빅4 팀들에게 만큼은 확실히 강한 모습이다. 이미 홈에서 라이벌 맨유를 2-1로 꺾은데 이어 이번엔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격파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4 중 가장 성적이 저조하다는 것이다. 첼시는 아스날 보다 승점이 7점 앞서며 맨유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2점을 앞서 있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올 시즌 들쑥날쑥한 아스날의 경기력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빅4와의 싸움만을 놓고 봤을 때 리그 선두는 아스날이 돼야 정상이다. 그러나 정작 아스날은 승격팀에게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개막전에서 김두현이 선발 출전한 웨스트 브롬에 1-0 승리를 기록했으나 9월에 헐 시티, 10월에 스토크 시티에 모두 2-1로 덜미를 잡혔다. 맨유와 첼시에게 거둔 승점 6점을 고스란히 잃은 셈이다. 아스날의 일관성 없는 경기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풀럼에게도 1-0으로 무너졌으며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에겐 각각 0-2, 0-3으로 완패했다. 이처럼 단 한골도 넣지 못하고 무너진 경기가 3경기나 된다. 마치 예전에 ‘도깨비 팀’으로 불렸던 미들즈브러를 보는 듯하다. 미들즈브러는 중하위권 팀들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간혹 첼시, 맨유와 같은 팀을 상대로 깜짝 승리를 거둬내며 프리미어리그이 도깨비 팀으로 불렸었다. 물론 아스날이 당시의 미들즈브러와 같은 상황은 아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비교대상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에 따라 전혀 다른 팀이 되고 있는 점은 분명 비슷한 부분이다. 아스날이 첼시에 승리를 거두며 다시금 상승세에 불을 집힌 모습이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아직도 미덥지 못하다. 이는 지금까지 상승세와 하락세를 자주 반복해 온 탓일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아직 아스날에게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사진=아스날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EFA 챔피언스리그 라운드업, 리버풀-바르셀로나 16강 진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열린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에서 스티븐 제라드의 헤딩 결승골로 마르세유(프랑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리버풀은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2-1 승리를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함께 승점 11점(3승2무)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줬다. C조의 바르셀로나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5-2로 제압하며 4승1무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며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B조 선두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에게 0-1로 덜미를 잡혔지만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A조는 최종 6차전에서 두 장의 16강행 티켓의 주인이 가려지게 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울산 찬가’ 염기훈이 불렀다

    [프로축구] ‘울산 찬가’ 염기훈이 불렀다

    염기훈(25)이 또 해냈다.이번엔 ‘K-리그 긱스’라는 별명에 어울리지 않게 머리로 해냈다.프리미어리거 라이언 긱스처럼 왼발이 유달리 강해 ‘왼발 스페셜리스트’란 별명도 붙이고 다니는 그다.  염기훈은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국가대표로 손색이 전혀 없는 경기력을 다시 선보였다.2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준플레이오프(PO)에서 결승 골을 낚아 팀을 PO로 끌어 올렸다. 울산은 오는 30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PO에서 FC서울과 맞붙게 됐다.염기훈은 0-0으로 지루한 줄다리기를 벌이던 전반 40분 전북 수비수 최철순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천금같은 골을 뽑았다. 길게 넘어 온 볼을 받은 이진호가 머리로 골 지역 안에 자리를 잡았던 염기훈에게 넘겼고,염기훈은 골키퍼 권순태의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만점의 헤딩으로 네트를 뒤흔들었다.지난해 몸담았던 친정 전북에 ‘한방’을 먹인 셈이다.울산은 이 골을 끝까지 지켜 1-0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염기훈은 후반 22분에도 정확하고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하기도 했다.지난 4월 K-리그 경기 도중 피로골절 부상으로 5개월 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9월 20일 복귀한 염기훈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PO에서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올 시즌 5득점째를 올리며 최고의 컨디션을 한껏 자랑했다.  반면 4연승을 달리던 전북은 집중력에서 밀려 주저앉았다.  전북은 전반 12분쯤 최태욱과 조재진이 잇달아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 아쉬움을 남겼으며,후반 5분엔 임유환이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왼쪽 골대를 때리고 튕겨 나오는 불운 앞에서 울었다.  후반 4분,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 1도움)을 기록한 헝가리 용병 공격수 다이치를 투입하는 극약처방을 후반 4분에 내렸지만 끝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울산 팬들은 승리가 눈앞에 보이자 ‘잘 가세요’를 노래했다. 울산은 이번 승리와 함께 올 시즌 전북전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기록을 뽐냈다.최근 홈 3경기 연속 무패이자,2006년 10월1일 이후 홈 3승3무,홈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으로 기분좋게 상경하게 됐다.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30승12무14패로 전북을 크게 앞섰다.울산의 기쁨은 두배였다.비록 적지이기는 하지만 포스트시즌 2연승으로 경기력을 유지한 채 PO에 올라가는 데다 또 통합성적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따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축구] 태극전사 vs 태극전사

     “신·구 태극전사를 주목하라.”  프로축구 K-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 전·현 태극전사들이다.26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단판승부로 펼치는 현대가(家) 울산-전북의 준플레이오프(PO)도 이들의 발끝에서 운명이 갈릴 확률이 높다.  특히 울산은 2010남아공월드컵 대표팀 문지기 김영광(25)을 앞세워 전북의 파상공세를 무력화시킨 이후,허리와 최전방의 노련한 플레이에 기대를 건다.김영광은 K-리그에서 133경기를 뛰는 동안 131실점으로,경기당 1골도 내주지 않았다.13차례 A매치에서 9골만 잃은 데서 나타나듯 큰 게임에 강한 면모도 강점이다.지난 22일 난적 포항과의 6강PO에서는 연장 120분간 철벽을 자랑하며 승부차기 승에 한몫했다.특유의 위치선정 감각과 순발력을 앞세워 팀을 PO로 이끌겠다는 다짐이다.  울산은 독일월드컵 대표를 지낸 백전노장 박동혁(28)이 김영광의 앞을 받치는 사이,현 월드컵 멤버인 염기훈(25)과 지난해 아시안컵 대표인 골게터 우성용(35·통산 115득점)이 전북 틈새를 비집을 태세다.  이에 맞서 울산의 골문을 열 전북 최전방 사령관으로는 옛 독일월드컵 대표팀 킬러 조재진(27)이 단연 꼽힌다.그는 올 4월2일 하우젠컵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연속 골을 뽑으며 2-1승리를 굳혔다.지난 23일 6강PO 성남전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연장 루이스의 결승골을 거들었다.  조재진,루이스와 함께 공격에 물꼬를 틀 도우미로는 성남전에서 후반 30분 동점골로 연장 승리를 이끈 2002월드컵 멤버 최태욱(27)을 빼놓을 수 없다.사우디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때 명수비를 펼친 강민수(22)와 허리를 맡았던 임유환(25)도 건재를 확인해 전북은 이 참에 챔프전까지 내달리겠다고 벼른다. 다만 올 시즌 맞대결에서 2골을 낚아 승리의 디딤돌이 됐던 김형범이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 게 부담이라면 부담이다.역대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29승12무14패(올 시즌 2승1무1패)로 앞선다.  아무튼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신·구 태극전사들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주목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유니폼 내려입어 골키퍼 시야 가리는 엽기 전술

    전반 39분,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카타니아의 공격수 쥐세페 마스카라(카타니아)가 페널티지역 앞 왼쪽에서 프리킥을 차려는 순간이었다.팀동료 지안비토 플라스마티가 상대 수비수들과 자리를 다투던 도중 이상한 행동을 했다.팬티가 다 드러나도록 유니폼 하의를 잡아당겨 무릎까지 덮은 것.이런 행동 때문에 골키퍼 시야가 가린 탓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공은 그물 안으로 빨려들어가 카타니아는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정규리그 12라운드로 토리노에서 열린 원정경기 도중 일어난 일이다.리그 7위에 올라 있는 카타니아 코칭스태프는 이를 새로운 전술이라고 두둔하기까지 했다.  카타니아는 마스카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2로 이겼다.프리킥에서의 괴이쩍은 패션 전술이 승리에 기여했음은 물론이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수문장인 월터 젱가 감독이 훈련 시간에 선수들에게 알려줘 성공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피에트로 로 모나코 구단 사무총장은 국영 RAI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젱가 감독이 훈련 도중 항상 연습시킨 전술”이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심판운영진 출신인 파울로 카사린은 “스포츠맨십에 어긋날 뿐만아니라 나쁜 취향”이라고 마뜩찮아 한 뒤 “심판들이 더이상 그냥 보고 넘겨선 안되는 트릭”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런데도 로 모나코는 “트릭이라고요? 그렇게 말하고 싶진 않네요.반칙 여부는 심판에게 맡기면 될테고 그렇지 않다면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건가요?”라고 되묻고는 “좋은 취향이란 것도 상대적”이라고 넘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FIFA “北여자축구 새 역사”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축구에서 강호 미국을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FIFA는 이날 경기에 대해 “북한이 여자 경기로서는 기록적인 관중 1만 6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드라마를 연출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히 알렸다. 북한은 1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하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미국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북한은 이 대회 우승컵을 처음으로 들어 올리며 세계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고 FIFA는 덧붙였다. 2006년 러시아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FIFA 주관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북한은 이로써 여자 청소년축구 세계 최강국 자리를 굳혔다. 북한은 결승전 슈팅 수에서 31-16, 유효슈팅 수에서 14-3으로 미국을 압도했다. 전반 2분 만에 골키퍼 홍명희의 자책골로 어이없이 선제 골을 내준 북한은 후반 32분 리은애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뒤 김은향이 헤딩으로 동점 골을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이어 연장 전반 14분 교체 투입된 장현순이 후반 8분 결승골을 뽑아 120분 혈투를 승리로 끝냈다. 장현순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FIFA는 “그가 월드스타로 떠오른 데에는 불과 9분이 필요했다.”고 극찬했다. 뉴질랜드 현지인들은 경기장 본부석 왼쪽에 자리한 미국 응원단에 맞서 빨간 유니폼을 입은 북한 대표팀을 연호했고, 동점 골에 이어 연장 결승골이 터지자 경기장은 북한 열기로 달아올랐다. 오클랜드의 한 시민은 “북한 선수들이 마치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이 뛰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대표팀 합류 앞둔 ‘박지성’ 스토크시티전 축포 관심

    대표팀 합류 앞둔 ‘박지성’ 스토크시티전 축포 관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7)이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스토크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차전을 몇 가지 화두와 함께 맞는다. 무엇보다 최근 아스널. 퀸스파크레인저스(QPR)전에 2연속 풀타임 출장하며 골대를 맞히는 등 한껏 물오른 슛 감각을 보인 터라 한국대표팀 ‘허정무호’ 합류를 앞두고 골 축포로 기분좋은 임팩트를 찍을 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9월 21일 첼시전 이후 두 달 가까이 그의 골 뒤풀이는 볼 수 없었다. 더구나 스토크시티전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축구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50주년이 되는 기념일로 영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어. 스승에게 두드러진 활약으로 반가운 선물을 전할지 여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박지성은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상대는 우리가 1-2로 패했던 아스널에 2-1 승을 거둔 팀이다. 그 점이 맨유를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어 “지난 주말 아스널전 패배로 선두 첼시와 승점차가 8점으로 벌어진 만큼 이번 경기는 꼭 승리해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스토크시티전에 맞는 결연한 의지는 최근 팀 상황과 맞물려 있다. 맨유는 최근 경기에서 출중한 경기력에 걸맞는 쾌승은 적었다. 1주 전에는 아스널에 일침을 맞았다. 박지성은 아스널. QPR전에 이어 4일 간격으로 열리는 스토크시티전에서 풀타임 뛰는 것은 다소 무리일 수 있다. QPR전에서 베르바토프. 루니. 호나우두. 긱스가 나서지 않아 이들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스토크시티는 올 시즌 승격팀이어서 외형상 전력은 뒤떨어지지만 아스널. 토트넘 등을 꺾으며 리그 12위를 지키고 있다. 박지성은 스토크시티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전을 앞둔 ‘허정무호’가 베이스캠프를 차린 카타르 도하로 건너간다. 지난 달 대표팀 주장으로 데뷔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바. 스토크시티전 이후에는 19년동안 깨지지 않은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를 깨는 선봉에 서야 한다. 해외파 태극전사 중에는 이영표(도르트문트)와 박주영(AS모나코)이 이번 주말 프랑크푸르트. 렌느와 결전을 치른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편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던 김두현(웨스트 브롬위치)은 16일 첼시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언론 ‘스포트박스’는 ‘김두현이 지난주 리버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첼시전에서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A컵]포항 ‘개운찮은’ 4강행

    축구협회(FA)컵 선수권대회가 미숙한 운영으로 엉망이 됐다. 프로축구 성남과 포항의 대회 8강전이 열린 5일 포항 스틸야드. 성남이 전반 32분 모따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가운데 하프타임에 갑자기 스프링클러가 작동됐다. 하필이면 후반에 성남 진영이 될 그라운드에만 2~3분간 상당한 양의 물이 뿌려졌다. 당연히 성남의 항의가 이어졌고 포항 진영에도 같은 양의 물을 뿌린 뒤에야 겨우 후반전이 킥오프됐다. 포항 구단은 “관리자가 경기가 없는 줄 알고 작동 타이머를 끄지 않아 물이 뿌려졌다.”고 해명했지만 웃지 못할 촌극이었다. 후반 15분 성남 김영철이 포항 남궁도가 공을 처리한 뒤 무리한 백태클을 가하자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내 보여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명령했다. 주심이 이에 항의하던 성남 선수에게도 옐로카드를 보이자 김학범 성남 감독이 항의, 이 바람에 경기가 또 10여분 지연됐다. 김 감독이 선수들을 그라운드 밖으로 불러내 함께 파이팅을 외치자 주심은 또다시 경기 지연을 이유로 김 감독에게 그라운드 밖으로 나갈 것을 지시했다. 수적 열세 탓에 지칠 대로 지친 성남은 결국 후반 37분 남궁도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12분의 추가시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 없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아홉 명의 키커가 동원된 가운데 포항이 8-7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오후 7시30분 시작된 경기가 끝난 시간은 밤 10시가 넘어서였다. 성남은 올시즌 네 차례를 포함해 2006년 9월23일 이후 1무7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포항에 또다시 무릎을 꿇는 질긴 악연에 울었다.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지나치게 스프링클러 오작동과 판정에 민감했던 성남은 준결승 탈락보다 훨씬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됐다. 성남은 또 9일 정규리그 마지막 26라운드 준비에 매달려야 하는 시점에서 집중력을 잃게 됐다. 이 대회에서 번번이 프로팀의 덜미를 잡아챘던 실업축구 고양 국민은행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전북을 3-2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대구는 이근호의 두 골을 앞세워 울산을 2-1로 제압했다. 앞서 경남은 광주를 1-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선착했다. 4강전과 결승은 다음달 18일과 21일 제주에서 단판 승부로 열릴 가능성이 높아 한겨울 혹사 논란이 불가피하다. 을씨년스러운 축구판, 찬바람만 드세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NPB] 승엽 ‘첫 안타’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시리즈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요미우리는 2연승으로 시리즈 전세를 뒤집었다. 이승엽은 4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나서 3회 2사 뒤 세이부 라이온스의 선발투수 이시이 가즈히사에게 우전안타를 뽑았다. 볼카운트 2-2에서 슬라이더를 완벽한 타이밍에서 받아쳐 1,2루 간을 가른 것. 1,2차전에서 볼넷 3개만 얻는 등 집중 견제에 시달린 끝에 무안타에 그쳤던 이승엽은 천적 이시이로부터 첫 안타를 뽑아내 남은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요미우리는 스즈키와 라미레스, 오가사와라의 홈런 세 방을 앞세워 세이부의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팀 통산 21번째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4차전은 5일 오후 6시15분 세이부돔에서 계속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박주영, 베스트11 선정-대표팀 복귀 ‘겹경사’

    박주영, 베스트11 선정-대표팀 복귀 ‘겹경사’

    박주영(23 ·AS모나코)이 마침내 50일 만에 리그 2호골을 폭발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의 호평 속에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더니 ‘허정무호’의 부름을 받아 4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오랜 골 침묵의 시련을 이겨낸 뒤 맞은 겹경사다. 박주영은 3일 오전(한국시간) 벌어진 프랑스 리그1 르 아브르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2-1로 리드하던 후반 6분 팀의 세번째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켜 3-2 승리를 이끌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환상적인 데뷔전이었던 지난 9월14일 로리앙전 이후 50일 만에. 시즌 8경기 만에 수확한 리그 2호골이었다. 팀에 시즌 첫 원정승리를 안기는 결승포여서 더욱 값졌다. 프랑스 언론도 전·후반 쉬지 않고 위협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박주영을 높게 평가했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스포츠지 ‘레키프’는 인터넷 평점에서 박주영에게 양 팀 통틀어 경기 최고 평점인 7점을 주었다. 박진감 넘친 이날 경기는 별 다섯개의 ‘명품경기’로 꼽혔다. 리그 12차 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의 공격수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프랑스 축구사이트 ‘막시풋(maxifoot.fr)’은 박주영을 베스트 11에 선정한 뒤 “자신이 가진 색채를 모두 보여줬다. 쉼없는 시도는 (중앙수비수) 네스토르와 질레의 괴롭힘을 당했지만 결국 한국의 골잡이는 결승골로 그 노력을 보답받았다”고 평가했다. ‘막시풋’은 박주영이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할 당시 박주영을 베스트11 선정하면서 ‘금주의 선수’로 선정했던 사이트다. 박주영은 대한축구협회가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경기(20일)를 위해 3일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6월 22일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북한전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박주영이 대표팀에 부름을 받는 것은 허정무호가 최종예선 체제로 전환한 뒤 처음이다. 박주영은 이날 르 아브르전 전반 리카타와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나섰다. 모나코는 전반 21분 퀴프레. 전반 40분 리카타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시작 4분만에 네스토르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후반 6분 박주영의 전광석화같은 벼락슛이 터졌다. 알론소가 오른쪽에서 날카롭게 침투하면서 문전으로 크로스했고. 박주영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박주영은 후반 17분에도 리카타의 크로스를 받아 회심의 헤딩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키퍼에 걸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정가연기자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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