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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번째 US오픈 1회전 통과 비너스가 여전히 힘 있는 이유

    18번째 US오픈 1회전 통과 비너스가 여전히 힘 있는 이유

    처음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 나섰을 때 비너스 에보니 스타 윌리엄스(36·미국)의 나이는 17살에 불과했다. 어찌어찌해 결승에까지 오른 그는 동갑내기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2007시즌을 끝으로 힝기스는 단식에서 은퇴한 반면, 여전히 비너스는 단식 코트를 누비고 있다. 아니 버티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다. 비너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 나서 승부에 관계 없이 새 역사를 썼다고 ESPN이 전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에 72경기째 출전해 애미 프레지어(미국)의 오픈 시대 최고 기록을 앞질렀다. 그는 이미 윔블던에서 패브리스 산토로(프랑스)의 남자 단식 최다 출전 기록(70경기)을 넘으며 준결승에까지 진출, 6년 만에 메이저대회 가장 나은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기쁘고도 축복받은 일”이라면서 “내가 바라는 모든 건 건강 뿐이며 계속해 기록을 고쳐 썼으면 하는 것이다. 언제 경기를 그만둘지 모르겠으며 현재 아무런 계획도 없다. 지금 잘 하고 있어서 그만 둘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 달이 갈수록 나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누군가 깨기 힘든 기록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6위인 비너스는 이날 63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도 카테리나 코즐로바(22·우크라이나)를 2-1(6-2 5-7 6-4)로 힘겹게 제쳤다. 2시간42분이 걸려 올해 오픈 대회 여자 경기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을 기록했다. 그가 이날 승리함으로써 18차례 출전한 대회 1라운드를 모두 승리, 크리스 에버트(62 미국)에 한 대회만 뒤졌다. 이날 비너스는 위닝샷이 46개밖에 안되고 실책을 남발해 상대가 잘못한 것에 편승해 승리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했다. 하지만 5년 전 쇼그렌 증후군(Sjogren’s syndrome)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그의 건재에는 놀라운 점이 적지 않다. 이 증후군은 스스로 에너지 수치를 떨어뜨려 선수가 하고 싶은 만큼 훈련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회에 18번째 나서 최고령에다 현역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경험을 갖고 있다. 2000년과 이듬해 대회 2연패를 한 선수가 15년 뒤에도 여전히 코트를 누비고 있는 점도 쉬 믿기지 않는다. 그의 키는 185㎝로 등록돼 있는데 세 차례나 그랜드슬램 단식을 제패한 린제이 데븐포트(40 미국)은 그가 191㎝는 족히 된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힘에 넘치는 서브와 깊이를 알 수 없는 각도에서 스트로크가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가 선 코트 반 쪽이 다른 쪽에 견줘 훨씬 좁게 느껴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이 때문에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도 있다. 우선 반걸음 앞으로 나아갈 때 속도가 처진다. 그래서 트레이드마크인 발리를 넘길 때 제위치를 잡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 때 더블 폴트로 스스로 발목을 채인다. 랠리가 길게 이어지면 그라운드 스트로크, 특히 포핸드가 상대가 알아챌 만큼 평이해진다. 비너스의 2회전(64강) 상대는 세계 64위 율리아 괴르게스(28·독일). 동생 세리나(34·미국)는 1회전에서 세계 29위 예카테리나 마카로바(28·러시아)를 2-0(6-3 6-3)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서 세계 87위 베니아 킹(27·미국)과 맞붙는다. 1년 전 대회 8강에서 만나 동생 세리나에게 고개를 숙였던 비너스에게 설욕할 기회가 주어질지 예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15개월이나 어린 세계 1위 세리나에게 비너스가 여러 모로 밀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만난다면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은 분명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비너스는 “일단 이 레벨에 오르면 누구와도 경기할 수 있다. 그래서 늘 힘들고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학생 절벽… 18만명 더 줄었다

    학생 절벽… 18만명 더 줄었다

    대학 진학률도 ‘뚝’… 첫 60%대 다문화 학생 5년 새 2배 10만명 올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18만여명이 줄어든 66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감소 인원 중 3분의2 이상이 중학교 학생의 감소분으로, 중학생은 전년보다 13만명 가까이 줄었다. 반면 다문화 학생은 5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나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수치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올해 4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2016년 교육기본통계’에 담겼다. 이 통계에 따르면 유치원~고등학생 수는 663만 5784명으로 지난해보다 18만 4143명(2.7%)이 감소했다. 감소 폭은 지난해 2.4%보다 0.3% 포인트 늘어났다. ●‘밀레니엄 베이비’ 고교로 빠져나가 중학생 수는 전년보다 12만 8461명(8.1%)이 준 145만 7490명이다. 초등학생(267만 2843명)이 1.5%, 고등학생(175만 2457명)이 2.0% 준 데 비하면 급격한 감소다. 이런 현상은 ‘밀레니엄 베이비’로 불리는 2000년 출생자의 고교 진학에 따른 감소분이 1학년 학생의 증가분보다 컸기 때문이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자의 진학률이 69.8%인 것과 연계해 보면 이들 중학생이 대학에 진학하기 시작하는 ‘2020학년도 대입’에 빨간불이 예상된다. 대학 진학률(등록 학생 기준)은 2010년 75.4%로 정점을 찍고는 2012년 71.3%, 2013년 70.7%, 2014년 70.8%로 하락하다 올해 처음 70%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대학 등록자가 42만 3997명인 점을 감안하면 현 중3 학생(52만 5256명)의 80%가 대학에 가야 대학 정원을 유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내 학생 수는 감소한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출신 부모를 둔 다문화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20.2% 증가한 9만 9186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 비중은 1.7%로 지난해보다 0.3% 포인트 커졌다. 4만 6954명이었던 2012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국내에서 태어난 학생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교급별 다문화 학생 비율은 초등학생 2.8%, 중학생 1.0%, 고등학생 0.6%를 보이고 있다. 다문화 학생 부모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이 2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21.3%), 일본(13.0%), 필리핀(1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유학생도 첫 10만명 돌파 외국인 유학생 수도 지난해보다 14.2% 증가한 10만 4262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11년(8만 9537명) 이후 계속 줄어 2014년에는 8만 4891명까지 떨어졌다가 2015년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유학생 중 중국인 유학생은 61.7%로 가장 많다. 중국인 유학생 비중은 2010년에는 76.6%에 이르렀지만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을 제외하고 베트남(5.5%), 몽골(3.6%), 미국·일본(2.5%)에서 온 유학생이 많다. 한편 일반대학과 전문대, 방송통신대 등 고등교육기관의 전체 재적 학생은 351만 6607명으로 지난해보다 9만 1464명(2.5%) 감소했다. 일반대 재적생은 지난해보다 1.3% 포인트, 전문대 재적생은 3.2% 포인트 줄어들었다. 전체 감소 학생 중 33.1%는 방송통신대 학생이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SOC 예산 8.2% 깎는 대신 일자리 창출에 10.7% 더 쓴다

    SOC 예산 8.2% 깎는 대신 일자리 창출에 10.7% 더 쓴다

    내년 정부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2년 연속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줄이고 고용·교육 예산을 대폭 늘렸다는 점이다. 선심성 예산 낭비를 줄이고, 일자리 중심으로 나랏돈을 쓰자는 목적이다. 정부가 30일 발표한 2017년도 예산안에서 SOC 예산은 지난해보다 8.2% 줄어든 21조 8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23조 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0% 줄어든 바 있는 SOC 예산은 내년에는 감소폭이 더 확대됐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새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기존 사업을 마무리하고 안전시설 중심으로 바꿔가면서 SOC 예산 규모를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면서 “정치적인 것보다는 사업의 합리성 위주로 예산을 편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 차관은 “복지, 노동, 공공 등 분야별 예산에서 일자리 창출 관련 항목만 따로 추리면 총 17조 5000억원에 이르는데, 이는 올해(15조 8000억원)보다 10.7%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미 잘 구축된 도로·철도 등 교통망은 신규 사업을 벌이기보다 기존의 것을 마무리하는 데 주력하고, 대신 항만 등 산업기반 시설과 안전 시설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테면 올해 85건에 1조 5000억원의 예산이 잡힌 도로·철도 완공사업의 경우 내년에는 숫자가 93건으로 늘어나지만 투입 예산의 규모는 같다. 보건·복지·고용 분야 예산이 130조원으로 올해(123조 4000억원)보다 5.3% 늘었는데, 대부분 일자리 예산의 증가로 인한 것이다. 복지 예산은 신혼부부와 청년 맞춤형 행복주택 공급,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증설 및 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 확대와 취약계층에 대한 양육비 상향 등 주택과 출산, 양육을 아우르는 저출산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3조 3000억원(6.1%) 늘어난 56조 4000억원으로 잡혔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올해보다 4조 7000억원(11.4%)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방교부세가 12.5% 증가하면서 일반·지방행정 예산은 7.4% 늘어난 63조 9000억원이 됐다. 내년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포함한 지방교부금 증가율은 11.9%로 2008년(16%) 이후 가장 높다. 올해 본예산 외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서 지방교부금 3조 7000억원을 책정한 것까지 감안하면 올해와 내년에 걸쳐 12조 9000억원이 지방재정 보강에 활용되는 셈이다. 지방교부금에 따른 요인을 빼면 내년도 문화·체육·관광 부문 예산의 증가율이 6.9%로 가장 높았다. 7조 1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예산은 올해보다 2.0% 줄어든 15조 9000억원으로 책정됐다. 환경 예산은 0.1% 증가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농림·수산·식품은 올해보다 0.6% 증가한 19조 5000억원, 공공질서·안전 예산은 3.1% 늘어난 18조원이다. 나날이 경색되고 있는 남북관계 속에서 국방 분야 예산은 4.0% 늘어난 40조 3000억원으로 잡혔다. 반면 개성공단 폐쇄에 따라 필요 없어진 예산과 남북협력기금 사업 중 물리적으로 진행이 어려운 예산 등이 삭감되면서 외교·통일 분야 예산은 전체적으로 1.5% 줄어든 4조 6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연구·개발(R&D) 예산은 19조 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8% 증가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R&D 예산 증가율 목표를 연평균 1.5%로 잡고 규모를 늘리기보다는 창의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행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충분히 잘 싸웠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준우승

    충분히 잘 싸웠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준우승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2년 만에 세계 정상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희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2016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미주 우승팀인 뉴욕 엔트웰에 1-2로 패했다. 전날 인터내셔널 그룹 결승전에서 파나마에 승리해 최종 결정전에 오른 한국은 2014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1984년과 1985년에도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한국은 ‘사이드암’ 정준호가 선발 등판해 3회까지 노히트로 완벽투를 펼쳤다. 특유의 뱀직구로 3회까지 일곱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던 정준호는 4회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4회말 1사 후 주드 아바데사와 라이언 하로스트에게 연속 중전 안타를 맞은 정준호는 4번타자 코너 러시에게 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뺏겼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잭 홉코가 삼진을 당할 때 포수가 공을 뒤로 흘려 3루주자 하로스트가 홈을 밟았고, 점수는 2-0이 됐다. 한국은 5회초 1사 후 이유민이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 추격했으나 6회까지 열린 경기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종료되자 몇몇 선수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11~13세 선수들로 경기를 치르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1947년에 처음 시작돼 매년 8월 중, 하순에 열리고 있다. 지상파 중계가 없는 칼리지 월드시리즈와 달리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준결승과 결승전은 지상파 ABC가 중계할 정도로 미국에서는 비중 있게 다뤄지는 대회다. 비록 아깝게 우승을 놓쳤지만, ABC 중계팀은 이날 경기를 역대 월드시리즈 사상 최고의 명승부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하며 한국 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틀리그 선수들이 전 세계에 한국 야구의 높은 수준을 알리고 온 셈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日 전직 AV 인기 배우 호타루, 사망…열도 충격

    日 전직 AV 인기 배우 호타루, 사망…열도 충격

    일본의 인기 AV 배우였던 탤런트 아카네 호타루(32)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일간스파 등 현지 매체는 29일 아카네 호타루가 지난 15일 자택에 숨져 있는 것을 동거인이자 현 소속사 사장인 하라치 사토시가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관할 경찰서는 사망한 아카네가 발견됐을 때의 상황을 보고 현재 병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영결식 등은 이미 진행됐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현재 부검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최초 발견자인 하라치 사장은 “아카네는 성인이 되고 나서 발병한 천식의 영향으로 호흡기 상태가 나쁘다고 자주 호소했기 때문에 갑자기 증상이 악화한 끝에 사고가 일어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카네 호타루는 2004년에 AV 여배우로 데뷔한 이후 업계의 톱 배우로 맹활약했다. 2008년 은퇴 후에는 탤런트와 폴 댄서로 활동해왔으며, 에이즈 예방 활동에 참여하면서 관련 사단법인 프로젝트를 출범하고 대표이사에 취임하기도 했다. 또한 성교육 관련 심포지엄에 토론자로 참여하거나 스스로 정기적으로 시부야의 거리에서 콘돔을 배포하는 등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녀는 사망하기 일주일 전까지도 평소처럼 도교 도내의 바에서 스스로 무대 구성을 짜고 댄서로 출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망소식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명복을 빈다”, “자주 신세를 졌었다”, “제대로 원인을 조사하라”, “약물 의심이 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CC BY-SA 2.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옐런, 연내 금리인상 시사… 시점은 안 밝혀

    옐런, 연내 금리인상 시사… 시점은 안 밝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연준은 금리 인상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미래를 위한 회복력 있는 통화정책 구상’을 주제로 열린 연준의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이처럼 금리 인상을 시사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의 개선, 물가상승률 개선 등을 거론하면서 최근 몇 달간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또 물가 상승률이 몇 년 뒤에는 목표치인 2.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록 옐런 의장이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처럼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는 발언을 함에 따라 연내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특히 잭슨홀 회의가 주목받는 것은 밴 버냉키 전 의장이 2010년, 2012년 양적완화를 공식 시사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향방을 가르는 여러 단서들이 여기서 나왔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다음달 20∼21일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전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올해 연준 회의는 9월과 11월, 12월 등 세차례 남았다. 11월 회의는 미국 대선 일주일 전이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다. 미 언론은 옐런 의장이 이날 ‘통화정책 수단’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대체로 미국의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내놨다면서 발언의 배경을 전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손흥민 ‘이적설’ 솔솔···주말 리버풀전 출격 준비 완료

    손흥민 ‘이적설’ 솔솔···주말 리버풀전 출격 준비 완료

    리우올림픽 8강 진출 실패로 눈물 흘린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시즌 프로무대 첫 출전을 노린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리버풀과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올림픽 출전의 여파로 이번 시즌 1, 2차전에 모두 빠졌다. 그러는 동안 토트넘은 1승1무(승점 4)로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올림픽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갑자기 불거진 볼프스부르크(독일) 이적설 때문에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50억원)을 제시했지만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에 3000만 유로(약 380억원)를 들인 터라 합의점을 찾는 게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손흥민은 큰 기대 속에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정규리그에서 4골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지난 시즌 28경기에 나서는 동안 15경기를 교체 출전하며 주전급보다는 백업요원의 이미지가 강했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남다른 활약’을 펼쳐야만 팀 공격진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 첫걸음이 이번 주말 리버풀전이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강호로 지난 2라운드까지 1승1패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개막전에서 아스널과 난타전 끝에 3-4로 패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번리를 2-0으로 꺾었다. 두 경기에서 5골을 넣을 정도로 매서운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어 토트넘으로서도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쳐야 한다. 손훙민의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라운드 때 손흥민의 투입을 검토했지만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고 판단해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시즌 두 번째 홈경기를 맞아 컨디션 회복에 충분한 시간을 보낸 만큼 손흥민의 출전에 무게가 쏠린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이 2선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힌 상황에서 손흥민은 홈팬들 앞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만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차 2017년 스포티지 출시, 르노삼성 QM6 출시 앞서 기선 제압

    기아차 2017년 스포티지 출시, 르노삼성 QM6 출시 앞서 기선 제압

    기아자동차는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스포티지의 2017년형 모델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형 스포티지는 후방주차보조시스템과 오토라이트컨트롤 헤드램프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동급 차량 최초로 스마트 내비게이션에 기아 티맵과 미러링크를 적용해 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했을 때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티맵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동승석의 위치를 운전자가 버튼으로 조절할 수 있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애플 카플레이어 기능을 추가한 네비게이션 등 동급 차량 최초로 적용 되는 다양한 스마트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7년형 스포티지는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동급차량 최초 미러링크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2.0디젤 2405만원~2910만원 ▲1.7디젤 2320만원~2725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스포티지 구매 개인고객 중 할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용 와이파이 24개월 무료 혜택 ▲스마트UP 패키지 장착 고객 대상 JBL 블루투스 스피커 증정(9월 출고고객까지 혜택) 등 판촉 행사도 진행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국내 기술진이 아우디 콧대 꺾었다

    국내 기술진이 아우디 콧대 꺾었다

     우리나라가 아우디 A8 자동차 시동꺼짐 현상을 세계 최초로 원인 규명해 제작결함 리콜(시정조치)을 지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A8(4.2 FSI Quattro차종) 자동차의 주행 중 시동 꺼짐 원인을 최초로 규명해 안전상 문제를 이유로 리콜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함 조사는 해당 차량 소유자들이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에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2014년 6월)되면서 시작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제작결함 조사지시를 내렸고, 연구원은 즉시 조사를 시작해 엔진 ECU(전자제어장치) 커넥터 안에 냉각수가 유입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제어밸브 설계불량으로 흘러나온 냉각수가 배선을 타고 엔진으로 들어와 연료펌프 제어 배선의 전원 공급을 차단해 펌프 작동이 중지되는 것을 밝혀냈다.  아우디폭스바겐은 국토부의 조사가 진행되자 차량의 연료펌프 작동이 중지돼도 경고등이 켜지고 남아 있는 연료가 소진될 때까지 1~2분간 더 주행할 수 있으므로 운전자의 사전조치가 가능해 안전운행에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며 올해 2월부터 리콜이 아닌 공개무상수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6월 16일) 심의결과와 연구원의 최종 보고를 바탕으로 해당 차량의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은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중대한 제작결함으로 최종 결론내고 아우디폭스바겐에 리콜을 지시(6월 30일)했다. 결국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독일 본사와 협의 끝에 결국 진행 중이던 무상수리를 리콜로 전환하기로 하고, 지난 17일 국토부에 리콜 대상대수와 구체적인 시정방법을 담은 시정계획서를 제출했다. 단순 제작결함이라며 공개 무상수리로 어물쩡 넘어가려던 외국 제작사의 콧대를 꺾고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제작결함이라는 것을 최초로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제작사는 신문에 리콜 사실을 공고하고 리콜시정율을 국토부에 주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소유자가 리콜 시행 전 1년 내에 자비로 수리한 비용도 보상해야 한다. 국내 리콜대상은 2010년 7월 16일부터 2012년 4월 13일까지 제작된 1534대다. 아우디A8의 국내 리콜은 미국, 호주 등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결함을 최초로 밝혀내 리콜을 실시한 경우는 폭스바겐 Passat B6 2.0 TDI, 벤츠 S63 AMG 4MATIC, 비엠더블유 520d·320d 등도 있다. 조무영 자동차정책과장은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조사를 통한 안전도 확보 및 소비자 보호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불만·불편 사항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쏘나타 타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쏘나타 타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현대자동차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2017 쏘나타 차량 100대를 귀성차량으로 무상 대여해주는 ‘한가위 7박 8일 렌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7박 8일간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유류비는 제외다. 이번 ‘한가위 7박 8일 렌탈 이벤트’에는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는 만21세 이상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9월 4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9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이번 명절 귀성차량으로 지원되는 차량은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인 2017 쏘나타 2.0 CVVL 차량 100대다. 2.0 CVVL 케어 플러스 트림은 여성과 아이의 안전 그리고 고급감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타깃으로 했다. 케어 플러스 트림에는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인 스마트후측방경보시스템(BSD),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PAS),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돼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들의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르노삼성 SUV QM6 예약 개시

    르노삼성 SUV QM6 예약 개시

    르노삼성자동차가 프리미엄을 표방한 SM6로 중형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프리미엄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를 9월 1일 전격 출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출시에 앞서 이달 말까지 사전 계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QM6는 기존 SUV 모델인 QM5의 후속 모델로 디자인, 크기, 품질 등 모든 면에서 프리미엄급으로 격을 높였다. SM6가 고급형 준중형을 강조하면서 출시 3개월 만에 판매 2만대를 돌파했던 경험이 SUV 시장에서도 재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M6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2.0 dCi 고효율 직분사 터보 디젤 엔진과 매뉴얼 모드 전환 시 7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일본 자트코사의 첨단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장착했다. 트림은 기본 모델인 2륜 구동의 SE부터 4륜 구동 모델도 가능한 LE, RE, RE 시그니처 4개가 있다. QM6의 전면부는 SM6와 유사한 디자인의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실내에는 4개 모드와 5개 색상 전환이 가능한 컬러 클러스터와 앞좌석 팔받침대,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최고급 트림인 QM6 RE 시그니처는 더 많은 최신 사양으로 무장해 외관에서부터 고급 프리미엄 SUV 특유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한국지엠 ‘올란도 2.0 LPG’ 1만 5056대 리콜

    한국지엠㈜의 올란도 2.0 LPG 차량 1만 5056대가 결함시정(리콜) 조치를 받았다. 환경부는 21일 한국지엠이 2011년 5월 6일부터 2013년 10월 7일까지 생산한 올란도 2.0 LPG 차량의 배기가스를 개선하기 위해 22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해당 차량을 결함확인검사 대상에 포함시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배기가스 검사를 했다. 결함확인검사는 인증을 받아 판매한 자동차가 운행 단계에서 배출허용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보증기간이 끝나지 않은 자동차에 대해 실시한다. 총 10대에 대한 검사 결과 전 차량에서 일산화탄소(CO)가 배출허용기준(1.06g/㎞)을 초과(1.847∼4.556g)했다. 또 평균 탄화수소(NMOG) 배출값도 허용기준(0.025g/㎞)을 넘은 0.027g이 검출돼 최종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지엠 측은 전자제어장치(ECU)를 개선한 소프트웨어로 교체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무성 오늘 상경…‘20일 민생탐방’ 마치고 모레 중국 출국

    김무성 오늘 상경…‘20일 민생탐방’ 마치고 모레 중국 출국

    여권 대선주자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이달초부터 진행한 ‘20일 민생탐방’을 마쳤다. 김 전 대표는 ‘통일행보’를 위해 20일 상경한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밤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김 전 대표 측이 전했다. 이후 지역구인 부산으로 내려간 뒤 오는 22일 중국으로 떠난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일 ‘세월호 참사’의 현장인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민생탐방을 시작, 전국을 돌며 ‘삶의 현장’에 뛰어들었다. 팽목항과 한센인 거주지인 소록도, 광주 5·18 민주묘역,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와 나제통문 등 그가 거쳐간 장소들은 모두 정치적 함의가 작지 않다는 평가를 낳았다. 특히 전남 하의도의 김대중(DJ) 전 대통령 생가, 경남 거제의 김영삼(YS)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그의 시선은 내년 대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전평이었다. 지난 18일에는 자신과 함께 유력한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생가인 충북 충주의 ‘반선재’에 들르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그동안 민생탐방으로 겪은 소회를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는 22일 김해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중국으로 떠나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일대를 다닐 예정이다. 그는 옌볜대에서 열리는 ‘통일 세미나’에 참석하고 옌볜과학기술대를 둘러본 뒤 백두산을 탐방하는 등 3박4일의 일정을 소화하고 25일 귀국한다. 정치권에선 김 전 대표가 민생탐방에 이어 북·중 접경 지역에서의 통일행보를 보이면서 그의 대권 도전이 한층 가시화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스웨덴 꺾고 여자축구 金…첫 ‘남녀 동반 우승’ 가능할까

    독일, 스웨덴 꺾고 여자축구 金…첫 ‘남녀 동반 우승’ 가능할까

    독일 여자축구 대표팀이 여자축구 종목 도입 이래로 자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면서 독일이 ‘남녀 동반 금메달’ 달성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독일 여자축구의 첫 번째 금메달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여자축구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이후 독일은 동메달만 세 번 땄다. 극단적인 수비축구로 미국과 브라질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온 스웨덴이 결승전에서 이전 경기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자 독일은 전반전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독일은 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웨덴의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날아온 크로스를 자라 다에브리츠가 흘려주자 제니퍼 마로츠잔이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은 후반 17분 스웨덴의 자책골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스웨덴은 후반 22분 스티나 블락스테니우스의 만회골로 쫓아갔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는 실패했다. 남자팀은 다음날인 21일 같은 필드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3-3으로 비긴 독일은 이후 8강부터 포르투갈(4-0) 나이지리아(2-0)를 차례로 꺾었다. 결승 상대는 개최국인 브라질로 네이마르 등 쟁쟁한 선수들이 뛰고 있다. 21일 독일이 우승하면 올림픽 개최 이래 첫 ‘남녀 동반 금메달’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1900년 파리 올림픽서 남자 축구가 채택되고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서 여자 축구가 채택된 이래, 남자 축구와 여자 축구의 금메달을 한 국가가 가져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한편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 브라질의 동메달 결정전에선 캐나다가 1골·1도움을 기록한 디니 로즈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캐나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유 ‘갓’즐라탄, 사우스햄튼전서 2골…‘3경기 4골’ 달성

    맨유 ‘갓’즐라탄, 사우스햄튼전서 2골…‘3경기 4골’ 달성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한 달만에 팀에 완벽히 적응했다. 즐라탄은 맨유 이적 후 바뀐 환경에 대해 “모든게 퍼즐처럼 새롭다”고 했지만, 사우스햄튼 전에서 2골을 넣으며 ‘3경기 4골’로 팀 전술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이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즐라탄은 지난달 2일에 맨유로 이적했다. 1년을 기본 계약으로 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1년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영국 언론은 즐라탄이 맨유와 1년 계약을 체결하고 주급으로 22만 파운드(약 3억 4120만 원)를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적 이후 즐라탄은 커뮤니티 실드, 리그 개막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2골을 넣으며 ‘3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맨유는 즐라탄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선두로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리뉴 감독은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2년은 더 이곳에 남아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배드민턴 정경은·신승찬 ‘빛나는 동메달’

    [서울포토] 배드민턴 정경은·신승찬 ‘빛나는 동메달’

    18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바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4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시상식에서 정경은(26·KGC인삼공사), 신승찬(22·삼성전기)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하트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세계랭킹 2위 탕위안팅-위양(중국)에 2-0로 압승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종합]10-10 목표에 빨간 불...‘골프 여제’ 박인비는 선전

    [리우 종합]10-10 목표에 빨간 불...‘골프 여제’ 박인비는 선전

    이틀 연속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금메달 추가에는 실패했다. 노메달 위기에 처한 배드민턴에서 동메달이 나오면서 다행히 메달 행진은 이어갈 수 있었다. 리우올림픽 14일차에 접어든 19일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로 종합 11위에 머물고 있다. 금메달 10개, 10위 안에 들겠다는 ‘10-10’ 목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메달박스’로 불린 태권도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대훈이 8강에서 충격패를 당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세계랭킹 2위 이대훈이 세계 40위 선수에게 일격을 당한 것이다. 이대훈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정경은-신승찬조가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전날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정경은-신승찬조 중국의 탕위안팅-위양을 2-0으로 제압했다. 골프 여자부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선 ‘골프 여제’ 박인비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단독 1위에 올랐다. 스테이스 루이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전인지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호주 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돼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7월 생산자물가, 6월보다 0.1%↓…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7월 생산자물가, 6월보다 0.1%↓…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달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2010=100) 잠정치는 98.95로 6월(99.02)보다 0.1% 내렸다. 이로써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에 0.1% 떨어진 이후 오름세를 보이다 4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작년 동월대비로는 2.4% 떨어졌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된다. 7월 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2.53달러로 6월보다 8.1%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중 석탄 및 석유제품이 2.6% 하락했고 농림수산물 중에선 축산물이 3.6% 떨어져 낙폭이 컸다. 주택용 전기요금 한시 인하 영향으로 전력·가스·수도요금이 2.0% 하락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음식점 및 숙박이 0.3% 올랐고 운수, 금융 및 보험이 각각 0.2%씩 상승했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잠정치)는 93.68로 6월보다 0.4% 떨어졌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4.23으로 6월보다 0.6%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4초 만에 벼락골 넣은 네이마르 “월드컵 1-7참패 복수 내게 맡겨”

    14초 만에 벼락골 넣은 네이마르 “월드컵 1-7참패 복수 내게 맡겨”

    독일과 결승… 양팀 첫 金 노려 브라질 축구가 2년 전 치욕을 씻을 수 있을 것인가. 브라질과 독일이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30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금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브라질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졌던 ‘미네이랑의 악몽’을 설욕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월드컵 당시 부상 때문에 참패를 속절없이 지켜봐야 했던 네이마르는 이제 독일을 상대로 통쾌한 복수극을 노린다. 거기다 올림픽 은메달만 세 번이고 여태 금메달이 없는 브라질 선수들로선 첫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다. 독일 대표팀도 아직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브라질 대표팀은 네이마르가 살아난 게 우승 가능성을 높인다. 네이마르는 18일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준결승에서 올림픽 역사상 최단시간 골을 넣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온두라스 진영에서 상대 수비수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기록할 때 전광판은 14초를 가리키고 있었다. 브라질은 전반 26분과 전반 36분 차세대 공격수로 기대받는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연속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2골을 추가한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성공시키면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어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나이지리아의 4강전에서는 독일이 2-0으로 이겼다. 독일은 전반 9분 라스 벤더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날린 크로스를 루카스 클로스터만이 달려들어 선제골을 넣었다. 독일은 후반 44분 다비 젤케의 전진 패스를 받은 닐스 페터젠의 마무리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셔틀콕 자매 천금같은 銅

    셔틀콕 자매 천금같은 銅

    우승 후보들 8강 좌절 위기 속 中 탕위안팅·위양 조에 2-0 완승 정경은 ‘런던 져주기 파문’ 설욕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이 한국 배드민턴을 ‘노메달’ 위기에서 건져냈다. 내심 금메달을 기대했던 선수들이 8강 문턱에서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나온 메달이어서 배드민턴 대표팀으로선 금메달 못지않게 값진 동메달이다. 정경은-신승찬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탕위안팅-위양(중국)에게 2-0(21-8 21-17)으로 완승했다. 정경은-신승찬은 평소 실력을 잘 보여준 경기를 보여줬다. 구석구석으로 영리하게 스매시를 몰아붙였고, 탕위안팅-위양은 실수를 쏟아냈다. 첫 판은 정경은-신승찬이 21-8로 가볍게 가져갔다. 두 번째 판에서도 정경은-신승찬이 탕위안팅-위양을 압도했다. 적극적인 공격이 잘 먹혔다. 매치포인트(20-15)를 잡은 정경은-신승찬은 실수로 2점을 내줬지만 마지막 상대 실수를 이끌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정경은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김하나(27·삼성전기)와 짝을 이뤄 출전했으나 ‘져주기 파문’에 휩쓸려 실격을 당했다. 당시 상대는 위양이 왕샤올리와 짝을 이뤄 나왔는데 위양이 준결승에서 자국 선수와 만나는 것을 피하려 일부러 지는 경기를 하다 적발된 것이다. 이에 연루된 정경은-김하나도 함께 실격됐는데 이번에 그 설욕을 한 것이다. 무엇보다 정경은-신승찬이 졌더라면 자칫 메달 하나도 없이 귀국길에 오를 뻔한 상황이었다. 한국은 남자복식 세계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을 비롯해 메달 가능성이 높다고 여겼던 간판선수들이 대거 8강전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배드민턴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대회 때마다 금메달을 목에 걸며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 없이 동메달 하나에 그쳤다. 전력 자체는 최강이다 보니 리우올림픽을 시작하기 전만 해도 금메달 두 개는 기대했지만 부담이 너무 컸던 탓인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남자복식 세계 1위 이용대-유연성이 8강전에서 패한 것을 비롯해 남자복식 세계 3위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 여자복식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공항공사)가 줄줄이 메달권에 들지도 못하고 탈락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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