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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바페 활약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에 3-0 승리

    음바페 활약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에 3-0 승리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음바페, 카바니, 네이마르 등 MCN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이겼다.파리 생제르맹(PSG)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서 다니 아우베스와 에딘손 카바니, 네이마르의 연속 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따냈다. 첫 골을 넣은 것은 아르베스였다. 네이마르가 개인 돌파로 수비를 따돌린 뒤에 아우베스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MCN’ 트리오의 공격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날카로워졌다. 전반 31분 음바페의 패스를 카바니가 정확하게 차 넣으면서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공간을 쇄도한 음바페가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배후에 침투하는 카바니에게 연결했다. 카바니가 골을 넣은 후 최근 불화설이 나돌았던 네이마르가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모습도 보였다. PSG의 마지막 골은 네이마르가 넣었다. 후반 18분 음바페가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했고 네이마르가 밀어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신성’ 음바페는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음바페는 MCN의 역습 과정에서 주체적으로 활약했다. 압도적 스피드로 바이에른 뮌헨 진영을 휘저었다. 특히 음바페는 카바니와 네이마르의 움직임을 정확히 읽으면서 결정적인 패스를 공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큰형님 심장 단 막내… 국산차 맞아?

    큰형님 심장 단 막내… 국산차 맞아?

    제네시스 ‘G70’은 현대자동차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에 호기롭게 달리기 결투를 신청한 차다. 상대는 각각 ‘C클래스’와 ‘3시리즈’, ‘A4’다.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모델들로, 달리기라면 내로라하는 녀석들이다. 글로벌 첫 시승회가 열린 지난 20일 제네시스 라인업의 막내 모델인 ‘G70’을 타고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포천까지 왕복 134㎞ 구간을 달렸다.●사운드 제네레이터서 만든 사운드에 ‘두근’ 시승차는 3300㏄ 6기통 T-GDi(직분사) 엔진을 얹은 G70 풀옵션 사륜구동 스포츠 모델이다. 1775㎏이 넘는 몸무게로 G70 라인업 중 가장 무겁지만, 큰형님의 심장(EQ900 3.3모델)을 빌린 덕에 최고출력 370마력에 52.0㎏·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G70는 소량 주문생산되는 수제차를 제외하면 국내 양산차 중에서는 가장 빠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데 4.7초밖에 안 걸리는 날랜 녀석으로, 앞서 출시된 기아차 ‘스팅어’(4.9초)의 기록을 0.2초 앞당겼다. 주행 성능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으니 출발부터 인정사정없이 밟아 보기로 했다. 다이얼을 스포츠 모드로 바꾸자 계기판이 붉게 변한다. 동시에 운전석 시트의 허리 양쪽이 부풀어 올라 몸을 조여온다. 스포츠카용 버킷 시트처럼 운전자를 꽉 잡아 줄 테니 믿고 달리라는 일종의 신호다. 본격적으로 가속페달에 힘을 가하자 기분 좋은 중저음의 배기음과 함께 속도계가 예상보다 한 박자 빠르게 반응한다. 사실 귀로 들어오는 대부분의 소리는 운전석 밑에 장착된 사운드 제네레이터에서 만들어 내는 인공의 소리다. 가변적으로 열리고 닫히는 흡기 장치와 연동해 실제 배기음보다 더 자극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쉬쉬하지만, 독일 스포츠 세단들도 예외 없이 장착한 기술이다. ‘0→100㎞’의 왕좌를 차지하게 만든 0.2초의 차이는 예상보다 컸다. 나름대로 꽤 달린다는 경쟁 모델들 보란 듯이 빠르고 민첩하고 미끈하게 치고 나간다. 속도를 더할수록 차체는 가라앉고 운전대는 묵직해진다. 덕분에 속도계가 시곗바늘처럼 규정 속도를 넘겨 한참을 지났지만, 몸이 느끼는 불안감은 없다. “더 달릴 수 있지만, 속도제한을 270㎞에 걸어 놨다”는 제조사의 발표가 단지 숫자놀음만은 아닌 듯하다. G70은 기어 단수가 오르내릴 때마다 가속 충격을 몸으로 느끼게 하는 스포티한 세팅은 아니다. 툭툭 치고 나가는 맛은 덜하지만 8단 변속기가 “언제 속도가 이렇게 올랐지”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조용하게 속도를 높인다. 잘 달리는 것만큼 제동력과 코너링 성능도 뛰어나다. 보급형이긴 하지만 명품 브레이크로 유명한 이탈리아 브렘보의 제품을 장착했는데, 이름값대로 제동 성능이 탁월하다. 단단한 서스펜션은 어지간한 속도에서 무리 없이 착착 다른 차선으로 치고 들어간다. ●키 큰 성인 남성에겐 좁은 뒷좌석 잘 달리기 위해 포기한 부분도 있다. 민첩하고 단단한 드라이빙을 위해 휠베이스(전후 바퀴 축간 거리)를 2835㎜까지 줄였는데 이는 벤츠 C클래스(2840㎜)보다 짧다. 여기에 운전자의 체감속도를 높이려 앞좌석을 낮게 설계하다 보니 키가 큰 성인 남성에게 뒷좌석이 좁은 편이다. 제네시스라는 브랜드를 생각하면 고려하면 차체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풍절음(바람소리)도 거슬리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G70은 이전의 현대차와는 격이 다르다. 운전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몇 안 되는 국산차다. 차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시승을 꼭 권하고 싶다. 적어도 가성비로 따지면 “독일차를 잡겠다”는 현대차의 공언이 호기만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단 벤츠와 BMW를 앞에 놓고도 “너무 흔해 싫다”고 입을 내미는 게 요즘 국내 운전자들인 걸 보면 사람들이 제네시스 마크에 얼마나 만족할는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시승한 차의 가격은 5180만원이다. 트림별로 가솔린 2.0 터보 모델 3750만~4295만원, 디젤 2.2 모델 4080만~432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 4490원~5180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얼굴 바꾸고 안전성 높인 ‘패밀리카’

    얼굴 바꾸고 안전성 높인 ‘패밀리카’

    야외 레저 활동이 증가하면서 넉넉한 공간의 패밀리카 시장이 커지고 있다. 시트로엥의 ‘뉴 그랜드 C4 피카소’는 국내 수입차 가운데 유일한 디젤 7인승 다목적 차량(MPV)으로, 패밀리카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디젤 명가 시트로엥의 고효율 엔진을 탑재하고 독특한 디자인, 높은 연비,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특징인 뉴 그랜드 C4 피카소는 독일과 영국의 자동차 매체로부터 ‘골든 스티어링 휠’, ‘올해의 베스트 패밀리카’, ‘올해의 MPV’ 등을 수상한 바 있다.올해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을 실시한 뉴 그랜드 C4 피카소는 기존 유선형 디자인과 매력적인 아치형 루프는 유지하면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날렵해진 인상을 준다. 특히 2.0 모델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비롯해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과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이 추가돼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뉴 그랜드 C4 피카소 2.0은 ‘블루HDi 2.0’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7.7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과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통해 확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차창 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면적이 총 5.7㎡로 운전자가 넓은 시야를 통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디지털 인터페이스에는 7인치 멀티 스크린과 12인치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설치돼 직관적인 조작을 가능케 한다.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려 실용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2열, 3열 좌석은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좌석의 위치는 탑승자의 몸에 맞춰 젖힘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3열은 원터치 수납형 좌석으로, 필요에 따라 시트를 수납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기본 트렁크 공간은 645ℓ이며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43ℓ까지 적재할 수 있다. 복합연비 기준 12.9㎞/ℓ(도심 12.1㎞/ℓ, 고속 14.1㎞/ℓ)이며 국내 출시가격은 4990만원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오스타펜코 “72분이면 충분”

    오스타펜코 “72분이면 충분”

    프랑스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세계 10위·라트비아)가 72분 만에 4강 티켓을 움켜쥐었다.오스타펜코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 단식 3회전에서 베로니카 세페데 로이그(77위·파라과이)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1회전부터 세 경기 연속 무실세트로 승리를 거둔 오스타펜코는 23일 4강전에서 루크시카 쿰쿰(155위·태국)과 결승 티켓을 다툰다. 상대 전적에서도 2015년 밴쿠버대회 이후 2전승의 우세를 보였다. 1세트를 6-3으로 따낸 오스타펜코는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세페데 로이그를 요리했다. 1세트 범실은 오스타펜코가 23-16으로 다소 많았지만 공격 성공 횟수는 14-2로 압도했다. 2세트 들어 오스타펜코는 초반부터 세페데 로이그를 몰아붙여 5-0까지 달아난 뒤 한 게임만 내주고 72분 만에 4강행을 확정했다. 지난 5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오스타펜코는 아직 WTA 일반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앞서 열린 다른 8강전에서는 쿰쿰이 소라나 크르스테아(52위·루마니아)를 2-0(6-3 6-1)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쿰쿰은 1세트 0-3까지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연달아 6게임을 따내 분위기를 바꿨고 2세트에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랭킹이 처진 탓에 예선부터 시작해 3회전을 통과한 쿰쿰이 4강을 밟은 것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그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는 당시 6번 시드로 출전했던 폐트라 크비토바(러시아)를 2-1로 제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리 본 KS…KO당한 KIA

    미리 본 KS…KO당한 KIA

    헥터 무너지고 주루 실책까지 더해 반게임 차 쫓겨… 선두 수성 비상 두산의 뒷심이 무섭다. 두산이 ‘미리보는 한국 시리즈’(KS)에서 KIA를 꺽고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5개월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와 2위 두산의 승차는 불과 반경기로 좁혀졌다. 시즌 막판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선두 경쟁이 재점화됐다.두산은 22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장원준의 무실점 역투와 ‘웅담포’에 힘입어 KIA를 6-0으로 완파하며 5연승을 달렸다. 단군 신화에 나오는 곰과 호랑이 대결을 빗댄 ‘단군 매치’에서 곰이 이긴 것이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선발 장원준이었다. 그는 KIA 강타선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13승(9패)째를 신고했다. 최근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6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좋지 않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직구 구속은 140㎞대 초반에 그쳤으나 승부구인 체인지업이 바깥쪽으로 낮게 제구되면서 KIA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 냈다. 타선에서는 3회 초 기선을 제압하는 2점포를 쏘아올린 민병헌의 역할이 컸다. 4회 초엔 양의지가 1점포를 때려 점수 차를 벌렸다. 5회 초에는 민병헌의 볼넷과 류지혁·박건우·김재환의 연속 3안타를 묶어 2득점을 뽑아 5-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7회 초에도 박건우와 김재환의 연속 안타에 이어 오재일의 땅볼 타구 때 득점에 성공해 6-0을 만들었다. 반면 KIA의 외국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는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5패(18승)째를 기록했다. KIA 타선은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팀 완봉패를 당했다. 그나마 장원준이 마운드를 내려간 8회 말 바뀐 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안치홍의 중견수 플라이아웃 때 2루 주자 최원준의 어설픈 주루 플레이가 나오면서 마지막 기회마저 살리지 못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2-0으로 승리하며 3위 싸움도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NC와 4위 롯데의 경기 차는 ‘0’으로, 승률에서 NC가 가까스로 1리(NC .552, 롯데 .551) 앞서고 있다.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호투로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롯데 타선은 4회 초 2사 1, 2루에서 앤디 번즈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6회 초에는 강민호와 김문호의 연속 2루타를 엮어 1점을 추가했다. 9회 말에는 마무리 손승락이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36세이브(1승 3패)를 거뒀다. 대구에서는 LG가 삼성을 8-4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닥공’ 오스타펜코 가뿐히 8강

    ‘닥공’ 오스타펜코 가뿐히 8강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세계 10위·라트비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 8강에 올랐다.오스타펜코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히비노 나오(72위·일본)를 2-0(6-2 6-2)으로 눌렀다. 이틀 전 요한나 라르손(85위·스웨덴)을 역시 2-0(7-6<8-6> 6-1)으로 물리친 오스타펜코는베로니카 로이그(77위·파라과이)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1세트를 6-2로 이긴 오스타펜코는 2세트 게임스코어 4-1에서 이날 처음으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줬으나 곧바로 히비노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상대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오스타펜코는 더블폴트를 10개나 쏟아냈으나 특유의 호쾌한 공격적 플레이를 앞세워 1시간 2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2009년 프랑스오픈 8강까지 올랐던 소라나 크르스테아(52위·루마니아)가 니콜 깁스(121위·미국)를 2-0(6-3 6-3)으로 꺾고 루크시카 쿰쿰(155위·태국)과 겨룬다. 예선을 통과한 프리실라 혼(308위·호주)은 아란차 뤼스(143위·네덜란드)를 2-0(7-5 6-4)으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WTA 투어 본선 첫 승을 신고하며 8강에 합류했다. 복식 8강에 올랐던 한나래(25·인천시청)-장수정(22) 조는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요한나 라르손(스웨덴) 조에 0-2(2-6 5-7)로 져 탈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불의 고리’ 깨어났나… 일본·대만 등 이틀간 5곳 연쇄 강진

    ‘불의 고리’ 깨어났나… 일본·대만 등 이틀간 5곳 연쇄 강진

    멕시코 이어 뉴질랜드도 ‘흔들’ 대만 동부 화롄 지진에 전국 공포 인도네시아도 6.0이상 강진 발생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한 지 12일 만에 또다시 지진이 일어나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낸 멕시코에 이어 뉴질랜드,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 불의 고리에 위치한 지역에서 지진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 불의 고리는 남미에서 북미 서해안, 알래스카, 일본의 동해, 필리핀, 동남아시아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고리로, 전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이 지역에 몰려 있으며 전 세계 지진의 80% 이상이 이곳에서 발생한다. 멕시코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지 하루 뒤인 20일 오후, 뉴질랜드 지질활동 관측기구인 지오넷은 남섬 세던에서 북동쪽으로 30㎞ 떨어진 쿡 해협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 규모는 6.1이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시민 수천 명이 진동을 느껴 대피했으며 웰링턴 지역 열차 운행도 잠시 중단됐다. 이날 밤에는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동쪽으로 74.6㎞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대만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원 깊이는 15.3㎞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타이둥현과 화롄현에서는 각각 진도 5와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특히 대만 시민들은 종일 불안에 떨며 18년 전 악몽을 떠올려야 했다. 하필 이날이 1999년 2455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지진 18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었기 때문이다. 대만에서 지진이 감지된 직후인 21일 새벽, 이번엔 일본 동해 인근 불의 고리가 꿈틀댔다. 이와테현 가마이시시에서 남동쪽으로 283㎞, 후쿠시마현에서 322㎞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났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파악됐다. 이어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 인근과 남태평양 바누아투 에로망고섬에서도 각각 규모 5.7, 6.4의 지진이 났다. 불과 이틀 사이에 다섯 곳에서 연쇄적으로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지진이 모두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인근에서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수천㎞ 떨어져 있는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0 이상의 지진들 사이에 상호 연관성은 높지 않다고 지적한다. 소위 ‘방아쇠 효과’로 지각판들이 서로 영향을 줄 수는 있으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지진 규모는 2.0~4.0 정도로 작기 때문이다. 이번처럼 규모 6.0이 넘는 지진은 다른 판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을 받아 일어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멕시코 지진은 북미판과 코코스판의 충돌로 발생했으며 일본 지진은 태평양판에서 비롯됐다. 뉴질랜드 지진은 호주와 남극판의 경계에서 판이 부딪쳐 일어났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불의 고리에서의 지진은 더 자주, 더 세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2월 필리핀 남부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26명이 다쳤다. 4월에는 칠레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밖에 남미의 페루와 볼리비아, 남태평양 피지와 파푸아뉴기니에서도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잇따랐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대지진 이후 지금까지 규모가 8.5 이상인 초대형 지진이 6~7번 연거푸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환태평양 지진대는 시기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초대형 지진이 발생하는 기간에 속해 있으며 이에 따라 여진도 많아 과거에 비해 위험한 상태로 분류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지진이 한국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홍 교수는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의 규모가 크지 않아 우리나라에까지 연동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브 앞선 오스타펜코 복식서도 2회전 진출

    서브 앞선 오스타펜코 복식서도 2회전 진출

    프랑스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가 단식에 이어 복식에서도 2회전 티켓을 움켜쥐었다.오스타펜코는 20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에서 소라나 시르스테아(루마니아)와 호흡을 맞춰 좡자룽(대만)-아란차 루스(네덜란드) 조를 2-0(7-5 7-6<0>)으로 물리치고 8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다. 두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돌입한 게임스코어에서 보듯 오스타펜코 조의 2회전 행보는 쉽지 않았다. 더블폴트를 3개나 저지르는 등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서브에이스에서 상대 조보다 3개 더 많은 5개를 뿌려대고 1세트 중반부터 첫 번째 서브 리턴에서 월등히 앞서는 등 점차 제 기량을 회복하면서 1시간 35분에 걸친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한나래(25·인천시청)는 전날 세계랭킹 42위의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단식 16강에 오른 뒤 이날 2회전에서 랭킹 93위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스페인)에게 0-2(1-6 2-6)로 져 탈락했지만 장수정(22)과 짝을 맞춰 출전한 복식에서는 1회전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끼리 맞선 이날 복식에서 한-장 조는 정수남(21·강원도청)-박상희(17·중앙여고) 조에 1시간여 만에 2-0(6-3 6-4)으로 낙승했다. 서브와 더블폴트는 물론 모든 기록에서 월등히 앞섰다. 한나래 조는 2회전마저 통과할 경우 오스타펜코와 맞대결을 벌인 가능성이 높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주간아이돌’ 여자친구, 2배속 댄스 아쉽게 실패 ‘안마의자 실패’

    ‘주간아이돌’ 여자친구, 2배속 댄스 아쉽게 실패 ‘안마의자 실패’

    걸그룹 여자친구가 ‘2배속 랜덤플레이댄스’ 도전을 아쉽게 실패했다.2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친구는 최초로 ‘2배속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했다. 과거 ‘주간아이돌’에서 처음 2배속 댄스를 성공시키며 2배속 댄스 열풍을 일으킨 여자친구는 뒤이어 3연속 2배속 댄스까지 성공시키며 2배속 댄스의 절대 강자임을 증명한 바 있다. 도전을 앞두고 MC 정형돈은 “한 번에 미션에 성공할 경우 안마의자를 선물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하지만 막상 여자친구가 놀라운 2배속 랜덤 플레이댄스 실력을 선보이자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신비의 작은 실수로 미션은 실패했고, 정형돈은 안심한 듯 무릎을 꿇고 “고맙다”를 외쳐 다시 한 번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구 신축 중인 빌딩서 불…인명피해 없이 1시간만에 진화

    대구 신축 중인 빌딩서 불…인명피해 없이 1시간만에 진화

    대구에서 신축 중인 한 빌딩에서 불이 났다가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20일 오후 3시 22분쯤 대구시 중구 동산동 신남네거리 부근 빌딩 신축공사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대와 소방관 50여명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3층짜리 건물 중 7~8층이 타는 피해를 봤다. 불은 1시간 10여분만에 꺼졌으며, 화재로 주변 도로에 한때 극심한 혼잡이 일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범죄도시’ 마동석 “예정화 출연, 감독님의 선택” 논란 해명

    ‘범죄도시’ 마동석 “예정화 출연, 감독님의 선택” 논란 해명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에 함께 출연한 연인 예정화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범죄도시’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감독 강윤성, 배우 마동석, 윤계상이 자리했다. 이날 강윤석 감독은 예정화의 출연에 대해 “오디션을 잘 봐주셔서 뽑게 됐다”고 밝혔다. 마동석 또한 “이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분들 모두 약 천 명이었다. 그 배우들을 모두 오디션으로 뽑았다. 감독님의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예정화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에 마동석 주연 영화에 예정화가 캐스팅되자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감독과 마동석이 적극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오는 10월 3일 개봉.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킹스맨’ 콜린 퍼스 “한국 첫 방문, 서울과 사랑에 빠졌다”

    ‘킹스맨’ 콜린 퍼스 “한국 첫 방문, 서울과 사랑에 빠졌다”

    할리우드 배우 콜린 퍼스가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20일 오후 카카오TV를 통해 방송된 ‘킹스맨: 골든 서클’ 라이브 방송에서는 영화에 출연한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킹스맨’ 측은 이번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다.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개봉 당시 “속편을 개봉하면 반드시 한국을 찾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콜린 퍼스는 “마크 스트롱과 나는 한국에 어제 와서 사실 본 것은 공항과 호텔 정도 뿐이다”라면서도 “서울은 매우 아름다운 도시다. 호텔 창문에서 한강을 내려다 봤는데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7일 개봉. 사진=카카오TV 라이브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프타임] 커쇼 생애 첫 만루홈런 허용 패전

    [하프타임] 커쇼 생애 첫 만루홈런 허용 패전

    클레이턴 커쇼(29·LA 다저스)가 19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미국프로야구(MLB)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6회 말 만루 홈런을 맞았다. 에런 올테어(26)가 한가운데 몰린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MLB 10년차인 커쇼는 290경기, 1923이닝 만에 생애 첫 만루포를 허용했다. 3-4로 끝난 경기에서 패전 멍에를 썼다.
  • 3년 만에 2회전… 나래 편 한나래

    3년 만에 2회전… 나래 편 한나래

    세계 랭킹 274위 한나래(25·인천시청)가 3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국내 대회 2회전에 올랐다.한나래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KEB·인천공항 코리아오픈 단식 1회전에서 대회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세계 42위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한나래가 WTA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2014년 이 대회에서 장수정(22)을 꺾고 2회전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 장수정(145위·22)은 니콜 깁스(미국)에게 0-2(3-6 5-7)로 져 탈락했다. 와일드카드를 받은 한국 선수가 2회전에 오른 것은 2012년 이소라(23), 이듬해 이예라(30·은퇴), 2013년 8강까지 오른 장수정에 이어 한나래가 2014년을 포함해 다섯 번째. 플리스코바는 올해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와 쌍둥이 자매다. 1세트 게임 4-4에서 거푸 두 세트를 따낸 한나래는 2세트 초반 3-0까지 달아났다. 플리스코바도 세 게임을 만회해 동점을 만들었지만 한나래는 5-4 리드에서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1시간 25분의 접전을 마무리했다. 한나래는 “한국에 하나뿐인 WTA 투어 대회에서 3번 시드를 꺾어 기쁘다”면서 “2회전 상대를 유투브를 보면서 분석하겠다. 내년 목표인 그랜드슬램 대회 본선 진출을 위해 한 계단씩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테니스를 배울 때부터 손이 작아 프로 선수로는 드물게 ‘투핸드 포핸드’를 쥐는 그의 2회전 상대는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93위·스페인)다. 한편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톱시드의 옐레나 오스타펜코(10위·라트비아)는 요한나 라르손(85위·스웨덴)을 2-0(7-6<8-6> 6-1)으로 제압하고 역시 2회전에 합류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주민’ 네이마르·‘원주민’ 카바니, 6연승 독주하는 PSG의 시한폭탄

    ‘이주민’ 네이마르·‘원주민’ 카바니, 6연승 독주하는 PSG의 시한폭탄

    연달아 실축… 감독 통제 안 해 잘나가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시한폭탄이 재깍거리고 있다. ‘박힌 돌’ 에딘손 카바니(30·우루과이)와 ‘굴러온 돌’ 네이마르(25·브라질)가 벌이는 신경전이다.PSG는 18일(한국시간)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로 불러들인 올랭피크 리옹과의 리그앙 6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로만 득점해 2-0 완승을 거뒀다. PSG는 개막 6연승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 AS 모나코(승점 15)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먼저 후반 30분 PSG 카바니의 절묘한 힐킥을 리옹 수비수 마르셀로가 걷어내려다 자책골로 연결됐다. 4분 뒤 카바니의 페널티킥이 골키퍼 안토니 로페스의 선방에 막혔으나 후반 41분 킬리안 음바페의 슈팅이 리옹 수비수 제레미 모렐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그러나 카바니와 네이마르는 두 차례나 킥을 차겠다고 실랑이를 벌였다. 후반 9분 네이마르가 얻어낸 프리킥을 카바니가 차겠다고 나섰다. 일곱 경기 연속 득점을 노리는 그로선 욕심을 낼 법했다. 네이마르의 절친 다니 알베스가 카바니에게서 공을 빼앗아 킥 지점에 놓아줬다. 네이마르의 킥은 안토니 로페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0으로 앞선 후반 34분 음바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번에는 네이마르가 차겠다고 나섰다. 카바니는 뭔가를 열심히 설명했고, 네이마르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돌아섰다. 결국 카바니가 찼지만 역시 로페스의 선방에 막혔다. 우나이 에머리 감독은 경기 뒤 “킥오프 전 ‘알아서 하라고 했다. 둘이 합의하지 못하면 내가 결정한다’고 알렸다”고 털어놓았다. 네이마르가 ‘발롱도르’(올해의 유럽 최고선수) 수상을 노리고 감독에게 전담 키커 지위를 달라며 덤볐지만 딱지를 맞았다고 최근 한 매체는 보도했다. 감독의 우유부단함도 둘의 신경전을 부채질한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고령화 산업 급성장... 체계적 대비 필요”

    김태수 서울시의원 “고령화 산업 급성장... 체계적 대비 필요”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생) 은퇴의 본격화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분석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고령친화산업 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는 지난 2012년 27조에서 향후 2020년에는 72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도별 시장규모는 △2012년 27조3809억 △2015년 39조2839억 △2020년 72조8305억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미래 시장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여가산업이다. 문화, 스포츠, 여행관광의 여가산업은 전체 고령친화산업의 36.0%를 차지했다. 이어 식품(24.2%), 요양(13.8%) 순이다. 고령친화산업별 시장규모 전망은 △여가(36.0%) △식품(24.2%) △요양(13.8%) △의약품(13.4%) △의료기기(4.5%) △용품(3.1%) △화장품(3.0%) △주거(2.0%) 순이다. 고령화 사회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 노력도 중요하다. 정부는 지난 2006년 12월 고령친화산업 진흥법을 제정해 고령친화산업의 기반조성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하지만 대다수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위한 제도적 마련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법에 따라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지방자치단체는 부산시와 광주시 2곳에 불과했다. 김태수 의원은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가 2012년 27조, 2015년 39조, 2020년 72조로 매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와 실태조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이를 위해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서울시가 안정적으로 고령친화산업을 준비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련미 + 젊은 감각’ 갖춘 제네시스 G70

    ‘세련미 + 젊은 감각’ 갖춘 제네시스 G70

    색상 총 10종… 20일부터 본격 판매 국내외 고급차 엔트리마켓 집중 공략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제네시스 G70(지세븐티)’가 15일 공식 출시됐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G70는 국산 최초 중형 럭셔리 세단으로 위기에 처한 현대차의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아 왔다.이날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출시행사에서 관계자들은 제네시스 G70를 “제네시스의 새로운 젊은 아이콘, 한국 고급차를 세계에 알릴 홍보대사”라고 소개하면서 세련되고 젊은 감각의 중형 세단임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G70의 경쟁 브랜드가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이며 국내외 고급차 엔트리 마켓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황정렬 현대차 전무는 “그동안 프리미엄차 시장을 주도한 유럽차는 우리와 다소 안 맞는 느낌이 들었지만 제네시스는 한국의 정서를 담았고 주행성능, 고급감, 성능, 디자인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G70의 색상은 총 10종으로 지난해 벤츠에서 영입한 보제나 랄로바 컬러팀장이 주도했다. 특히 이중 도색으로 색감이 선명하고 고급스러워졌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 등이 장착됐고 운전자가 목적지를 말하면 스스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표시하는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도 적용됐다. 모델별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750만~4295만원 ▲디젤 2.2 4080만~432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 4490만~5180만원선이다. 현대차는 G70 판매 목표를 연내 5000대, 연간 1만 5000대로 잡았다. 중동, 러시아,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 내년 초에 출시되며 북미 시장에서는 내년 3월쯤 첫선을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는 6만대 이상 판매가 목표다. 제네시스는 오는 20일부터 G70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G70의 전시와 시승 행사를 진행하는 컬러풀 쇼룸을 전국에서 운영하며 올 하반기 서울 영동대로에 제네시스 전 라인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용 전시관을 열 계획이다. 또 기존 ‘EQ900’의 ‘아너스G’와 ‘G80’의 ‘제네시스 케어’를 통합해 제네시스 브랜드 모든 차종 소유자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멤버십’을 운영하고 외장복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5000만원 소득 46만원 과세… 세금 부담보다 재정 공개 꺼려

    5000만원 소득 46만원 과세… 세금 부담보다 재정 공개 꺼려

    보수 개신교만 내년 시행 반대… 일부 고액 연봉 목사 비판 우려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종교인 과세를 두고 종교계가 둘로 쪼개졌다. 보수 개신교계는 과세를 2년 더 미뤄 달라고 주장하지만 진보 개신교계를 비롯한 불교, 천주교 등 다른 교계는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세 유예를 주장하는 쪽은 표면적으로는 교회가 세무사찰의 타깃이 될 것을 우려하지만 실제로는 종교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도드라지는 것이 부담스러운 눈치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인 김영주 목사를 만났다. 김 목사는 “납세는 국민의 의무이며 건강한 세무조사는 우리가 건전하게 재정을 유지한다는 것을 국가로부터 공인받는 것”이라면서 종교인 과세를 지지했다. 전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이 김 부총리에게 과세 2년 유예를 요구하며 세무사찰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기재부는 과세를 하더라도 실제 세금을 내는 종교인은 소수일 것으로 본다. 과세 대상 종교인은 23만명 정도이지만 세금을 낼 사람은 15~20%인 3만~5만명 수준이라는 것이다. 종교인의 세금 부담이 일반 월급쟁이보다 가볍기 때문이다. 세정 당국의 계산에 따르면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연소득이 5000만원이고 기본 공제항목이 같다면 종교인은 연 46만원의 세금을 내지만 근로소득자는 이보다 4.7배 많은 214만원을 낸다. 종교인은 일반인과 세금 계산의 출발점이 다르다. 소득에서 학자금과 월 10만원 이하의 식비, 숙직료, 여비, 종교의례용품 등 실비지급액, 자녀 보육비(월 10만원 이하), 사택을 제공받는 이익 등을 제외한다. 이는 비과세 대상이기 때문이다. 소득 수준에 따라 ‘필요 경비’도 공제받는다.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면 소득의 80%가 공제돼 나머지 20%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면 된다. 이런 식으로 세금 계산에서 빠지는 금액이 많기 때문에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연소득이 3100만원 이하인 종교인은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기재부는 예측했다. 신부, 수녀 같은 독신 가구의 ‘면세점’은 1700만원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종교인의 연평균 임금은 목사 2855만원, 승려 2051만원, 신부 1702만원, 수녀 1224만원이다. 보수 개신교계는 세금 부담의 많고 적음을 떠나 목사들의 소득과 교회의 재정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서울 대형교회의 소수 고액 연봉 목사 월급과 지방 개척교회 목사의 월급이 비교되면 소득 양극화에 대한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세정 당국 관계자는 “무소유 원칙을 내세우는 불교, 천주교 등과 달리 개신교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나온 종교여서 재산 축적을 허용하는 관행이 있다”며 “견해차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과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므로 차근히 제도 시행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등을 만난 김 부총리는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계를 차례로 예방할 계획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제네시스 ‘G70’ 출시…G80과 어떻게 다른가보니?

    제네시스 ‘G70’ 출시…G80과 어떻게 다른가보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15일 ‘G70’을 대중에 공개했다.지난 1일 언론 사전공개 당시 황정렬 제네시스PM센터 전무가 공식적으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이 주요 경쟁 차종”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 G70이 시장에서 이들과 겨뤄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제네시스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G70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G70은 오는 20일부터 공식 판매된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G70 외장은 ‘역동적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강조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상징인 변형된 육각형 모양 ‘크레스트 그릴’이 앞면 중앙에 큼직하게 자리 잡았고, 그릴 내부는 유광 크롬 소재의 그물망(메시 패턴)으로 채워졌다. 헤드램프는 기본적으로 제네시스 G80과 큰 차이가 없지만 좀 더 램프 양 끝이 치켜 올라갔고, 헤드램프 안쪽으로 얇은 두 줄의 LED 주간주행등(DRL)이 들어갔다. 비교적 긴 후드(엔진룸 덮개)와 짧은 프런트 오버행(범퍼부터 앞바퀴까지), 약간 위로 들린 트렁크 끝단, ‘하키 스틱’ 형상의 크롬 창문 몰딩,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지붕 윤곽선(루프 라인) 등도 날렵한 인상을 준다. 차 내부 역시 퀼팅(누빔) 형태의 시트와 가죽 도어 트림, 천연 나파가죽 시트, 센터페시아 다이얼 형태 스위치 등으로 꾸며 ‘고급스러움’을 부각했다. G70은 3.3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등 3가지 세부 모델로 판매된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로서는 처음 ‘디젤 엔진’ 모델이 추가됐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에는 최대출력 252마력(ps), 최대토크(회전력) 36.0kgf·m의 2.0 T-GDI 엔진이 실렸다. 디젤 2.2 모델의 엔진은 2.2 e-VGT로, 202마력(ps)의 최대출력과 45.0kgf·m의 최대토크를 낼 수 있다. 특히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G70 스포츠’라는 별칭으로 소개되는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 시간) 4.7초와 최대 시속 270㎞의 강력한 주행·동력 성능을 갖췄다. 터보 모델 3.3 T-GDI 엔진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는 각 370마력(ps), 52.0kgf·m 수준이다. G70은 부드러운 운전과 승차감을 위해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 등을 사용했다.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를 적용해 눈길·빗길 등 미끄러운 길에서도 빠르고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다.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시스템’으로 곡선 구간에서의 차체 제어 능력도 키웠다. G70에는 다양한 안전·편의 장치도 탑재됐다. 동급 최다 수준인 9개의 에어백, 차와 사람은 물론 자전거까지 감지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장치, 보행자와 충돌할 경우 후드를 자동으로 들어 올려 보행자 충격을 줄이는 액티브 후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측방 충돌 경고(BC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안전·주행지원 기술(ADAS)이 대거 적용됐다. 편의 장치로는 제네시스 EQ900에 처음 장착된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운전자 체형에 따라 시트·스티어링휠·사이드미러 등 위치를 자동 조정), 어라운드뷰 모니터(AVM), 8인치 광시야각 스크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레버(SBW), 차량 바닥 서브우퍼를 포함한 15개 스피커의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췄다. G70 운전자는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를 기반으로 운전자가 목적지를 말하면 스스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표시하는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도 이용할 수 있다. 모델별 판매가격은 ▲ 가솔린 2.0 터보 3750만~4295만원 ▲ 디젤 2.2 4080만~4325만원 ▲ 가솔린 3.3 터보 모델 4490만~518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지난 2015년 11월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를 표방하며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출시로 초대형(EQ900), 대형(G80) 세단에 이어 중형차 모델 시장에까지 진출했다. 제네시스는 2021년까지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3개 모델을 추가, 모두 6가지 모델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제품 확대와 더불어 서비스도 강화한다. 제네시스는 기존 EQ900의 ‘아너스 G’와 G80의 ‘제네시스 케어’를 통합, 제네시스 브랜드 모든 차종 소유자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멤버십’을 운영한다. 올해 연말에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부근에 ‘제네시스 전시관’을 열 계획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66.8%…1주새 2.3%p↓, 3주째 하락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66.8%…1주새 2.3%p↓, 3주째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tbs 교통방송의 의뢰로 지난 11∼13일 전국의 성인 남녀 152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오차범위 ±2.5%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4∼8일)보다 2.3%포인트(p) 내린 66.8%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2.2%p 오른 26.8%, 모름 또는 무응답은 6.4%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주째 하락세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안보 위기감으로 이어졌고 일각의 전술핵무기 배치 주장이 여론의 관심을 끄는 상황에서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부결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인사 논란이 확산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간집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김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되고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다음 날인 12일 67.9%로 내려갔다.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가 부적격으로 채택된 13일에는 66.2%까지 떨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48.9%·8.7%p↓), 대전·충청·세종(64.2%·3.9%p↓), 경기·인천(69.1%·1.4%p↓)에서 하락 폭이 특히 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9.1%·10.6%p↓), 30대(84.3%·2.2%p↓)에선 하락했지만, 40대(83.8%·4.1%p↑)와 20대(79.1%·1.0%p↑)에선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6%p 내려간 49.1%로 1위를 유지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4주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은 1.9%p 오른 18.6%의 지지율로 3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박 후보자 임명을 강력히 반대하는 정의당은 6.2%(0.5%p↑)로 반등해 오차범위 내 3위로 올라섰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5.6%(0.1%p↓)로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텃밭인 광주·전라지역에서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2.0%p 오른 11.7%로 나타났다. 임시 지도부 구성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이어진 바른정당은 5.1%(1.2%p↓)로 3주째 하락하며 꼴찌로 밀려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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