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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깃발더비’ 잡고 신바람 2연승… 수원FC 또 미뤄진 1부 리그 첫승

    성남 ‘깃발더비’ 잡고 신바람 2연승… 수원FC 또 미뤄진 1부 리그 첫승

    프로축구 성남FC가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수원FC와 강원FC는 개막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성남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수원FC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3㎝ 장신 스트라이커 뮬리치(세르비아)와 루마니아 대표팀 출신 부쉬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은 1무1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전날 1위 울산 현대(3승1무)와 동해안 더비에서 1-1로 비긴 4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7점 동점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5위가 됐다. 5년 만에 1부로 돌아온 수원FC(2무2패)는 복귀 첫 승을 또 미뤄야 했다. 전반 19분 무릴로에게 빨랫줄 같은 선제골을 얻어맞은 성남은 전반 중반부터 후반 중반까지 뮬리치를 시작으로 홍시후, 부쉬, 이시영 등 교체 5명 중 4명을 공격 자원으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0분 이시영의 크로스를 뮬리치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10일 FC서울전 페널티킥 결승골에 이은 뮬리치의 2경기 연속골이자 성남의 시즌 첫 필드골이었다. 뮬리치는 후반 37분 박지수의 퇴장도 이끌어 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성남은 4분 뒤 보쉬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박스 왼쪽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았다. 부쉬의 K리그 데뷔골. 수원 삼성과 강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0분 강원이 세르비아 1부 득점왕 출신 실라지가 김대우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K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수원 삼성은 전반 33분 고승범의 크로스를 제리치가 타점 높은 헤더 동점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 삼성은 전날 광주FC를 2-0으로 제압한 2위 전북 현대에 이어 3위를 달렸다. 제리치의 이적 첫 골. 강원은 3경기 연속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하거나 비기며 수비 불안을 드러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성남FC ‘깃발더비’ 잡고 신바람 2연승… 수원FC 또 미뤄진 1부 리그 첫승

    프로축구 성남FC가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성남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수원FC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3㎝ 장신 스트라이커 뮬리치(세르비아)와 루마니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 부쉬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은 1무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5년 만에 1부로 돌아온 수원FC(2무2패)는 복귀 첫승을 또 미뤄야 했다. 성남은 이날 중원 다툼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먼저 골을 내주며 끌려다녔다. 전반 19분 수원FC 무릴로에게 빨랫줄 같은 골을 얻어맞은 것. 성남은 전반 중반부터 뮬리치를 시작으로 후반 중반까지 홍시후, 부쉬, 이시영 등 교체 5명 중 4명을 공격 자원으로 투입했다. 승부수는 적중했다. 후반 30분 이시영의 크로스를 뮬리치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FC서울전 페널티킥 결승골에 이은 뮬리치의 2경기 연속골이자 성남의 시즌 첫 필드골이었다. 뮬리치는 후반 37분 수원FC 박지수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성남은 4분 뒤 보쉬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박스 왼쪽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았다. 부쉬의 K리그 데뷔골. 전날 창단 첫 개막 4연승에 도전했던 울산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22세 이하 자원인 김민준과 송민규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전북 현대는 광주FC를 2-0으로 꺾고 울산과 승점 10점 동점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를 달렸다. 서울은 후반 44분 터진 기성용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중반 국내 복귀한 기성용의 K리그 득점은 2009년 10월 포항전 이후 처음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라이드온] 혼다, 다시 난다

    [라이드온] 혼다, 다시 난다

    2019년 7월부터 시작된 일본차 불매 운동으로 판매 부진의 늪에 빠진 일본차 브랜드가 새해 들어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국내 일본차 시장은 닛산(인피니티)의 철수 이후 도요타(렉서스)와 혼다의 2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두 브랜드 가운데 혼다가 먼저 신차를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에 불을 붙였다. 혼다는 최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CR-V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대형 레저용차(RV) ‘뉴 오디세이’를 연이어 출시하며 자동차 명가로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기본에 충실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속력 높여도 조용, 유행 타지 않을 세단의 표준국산차보다 다양한 기능 떨어지지만 고장 적어 혼다 어코드는 1976년 출시된 중형 세단의 원조 격이다. 경쟁 모델인 도요타 캠리보다 3년 먼저 등장했다. 1985년 출시된 현대자동차 쏘나타도 어코드를 벤치마킹해 출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산차의 파워트레인 기술력이 일본차에 못 미치던 시절 어코드는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이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어코드의 존재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캠리와 함께 늘 판매 1, 2위를 다투며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고 미국 중형세단 시장을 장악했다. 하지만 어코드가 그동안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르노삼성차 SM6 등 국산 중형세단의 상품성이 일취월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산차의 인포테인먼트와 첨단 기능은 해외 그 어떤 완성차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혼다코리아가 지난달 19일 개최한 시승 행사에서 10세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국산 하이브리드 중형세단과 성능, 기술, 그리고 디자인 측면에서 어떻게 다른지를 집중 비교했다. 어코드는 전체적으로 견고하고 단단한 느낌이 강했다. 핸들은 묵직하면서 안정적이었다. 계기판은 독특하게 아날로그(속력)와 디지털(주행정보)이 반반이었다. 공기조절장치 버튼은 정갈하게 배치됐다. 내부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앞좌석 통풍시트와 운전대 열선, 스마트폰 무선충전 장치도 탑재됐다. 다만 8인치 디스플레이는 조금 작게 느껴졌다. 변속기는 버튼식을 채택했다. 외관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딱 중형 세단의 표준을 보는 듯했다. 유행을 잘 타지 않고 세월이 흘러도 쉽게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었다. ‘ㄷ’자 후면 램프는 멀리서도 단번에 이 차가 어코드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과감하게 디자인됐다. 성능 좋기로 유명한 일본산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전기모드로 주행 시 정숙성이 돋보였다. 전기모드에서 가솔린 엔진 모드로 전환될 때 부드럽게 넘어갔고 소음도 덜했다. 속력을 높여도 우렁찬 엔진소음보다 조용한 전기모터 소리가 더 귀에 들어왔고 주행 질감도 좋았다. 가속페달을 밟지 않고 관성 주행을 할 때에만 전기모드로 달리는 국산 하이브리드보다 전기차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모델이란 생각이 들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제동 반응도 국산차보다 더 즉각적이었다.결과적으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각종 인포테인먼트는 국산차에 못 미치지만 고효율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발휘하는 기본 동력 성능은 확실히 뛰어났다. 일본차 특유의 세밀한 세팅 탓에 잔고장이 덜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양한 기능보다 기본기에 충실하고 고장이 덜 나는 차를 찾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혼다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핵심 기술인 ‘2 모터 시스템’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2.1㎏·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ℓ i-VTEC 앳킨슨 사이클 엔진은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17.8㎏·m의 힘을 낸다. 모터와 엔진의 힘을 동시에 내는 시스템 최고출력은 215마력, 복합연비는 17.5㎞/ℓ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판매가격은 4570만원으로,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보단 1000만원가량 비싼 편이다.수입 SUV의 명성 ‘뉴 CR-V 하이브리드’ SUV임에도 과속방지턱 넘을 때 흔들림 덜해운전자 감싸는 시트, 장시간 주행해도 편안해 CR-V는 1993년 출시된 기아 SUV 스포티지의 영향을 받아 혼다가 1995년 내놓은 준중형 SUV다. 2004년 국내 출시 이후 2007년 수입 SUV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혼다는 5세대 뉴 CR-V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월 5일 전남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CR-V 시승행사를 열었다. 트랙 주행을 마친 뒤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을 왕복하는 약 200㎞ 구간을 주행했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실내 인테리어는 뉴 어코드와 마찬가지로 클래식하고 담백했다. 시트가 운전자를 감싸 줘 장시간 주행해도 몸이 편안했다. 시트 포지션이 높은 편이어서 키가 작은 사람도 운전하기가 편했다. 주행 시 정숙성은 탁월했고 SUV임에도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흔들림이 덜했다. 2개의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 발휘하는 성능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똑같다. 다만 복합연비는 3㎞/ℓ 낮은 14.5㎞/ℓ다. 판매가격은 4WD EX-L 4510만원, 4WD 투어링 4770만원이다.
  • 김포시, 지상·지하 시설물 DB 구축 등 공간정보 중장기 사업 본격화

    김포시, 지상·지하 시설물 DB 구축 등 공간정보 중장기 사업 본격화

    경기 김포시가 전체 지상·지하 시설물을 총망라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각종 개발사업과 정책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12일 ‘더 정확한 공간정보 구축, 더 안전한 김포 구현’을 목표로 추진되는 김포시의 6개년 중장기 공간정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총 89억원 예산을 투입해 도로와 상·하수도·통신망 등 시 전체 지상ㆍ지하시설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주요 내용을 하는 ‘공간정보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억원 예산을 투입해 김포 전역에 대한 지리정보체계(GIS) DB 미구축 물량을 산정하고 최신의 수치지형도 2.0으로 공간정보시스템 수정을 마쳤다. 또 도로와 상하수도·통신망 등 50km에 대한 시범 DB 구축사업도 완료한 상태다. 4급 도시기준점 16개소 추가 설치 및 이동지도제작(MMS)을 활용한 보완측량을 실시하는 등 공간정보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모든 사전작업을 끝마쳤다.시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중남부 읍·동 지역을 시작으로 도로·상하수·자가통신망 등에 대한 최신의 공간정보 DB를 본격적으로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나머지 북부 읍·면지역 공간정보 DB 구축을 마무리해 각종 대규모 사업과 시 정책수립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포시는 ‘김포판 뉴딜사업’으로 최신의 위성, 항공사진 및 수치지형도를 국토지리정보원 등과 손잡고 제작한다다. 매년 도심지 등 주요지역을 12㎝급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제작하고 항공촬영이 불가한 북부지역은 50㎝급 위성영상을 제작해 최신의 디지털 영상지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1000분의 1 수치지형도를 제작하고 공간정보 시스템에 적용해 도시계획과 개발사업, 과세, 인허가 업무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김포시는 누락되거나 숨은 세원을 신속하게 찾아내기 위해 지난해 ‘숨은 세원발굴지원시스템’을 개발 보급했다. 이를 통해 총 3196건의 숨겨진 세외수입 부과와 1843건 공유재산 재정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사업현장에서 최신 위성이나 항공사진과 건물자료를 즉시 검색해 인허가와 세금부과 등 행정처리를 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현장지원시스템’도 보급하는 등 첨단 시스템의 개발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車보험료도 오른다

    車보험료도 오른다

    MG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평균 2% 인상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오는 16일자로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평균 2% 올린다고 공시했다. 인상률 2.0%는 전체 보험료 수입을 기준으로 한 평균 인상률로, 사고 차량이나 노후 차량 같은 할증 대상 계약자의 경우 이보다 높은 인상률이 적용된다. MG손해보험은 “손해율 실적 반영에 따라 보험료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액 대비 보험금 지급액 비율을 가리킨다. 손해보험업계는 일반적으로 78∼80% 손해율을 적자를 내지 않는 ‘적정 손해율’로 본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손해율이 90%를 넘긴 롯데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도 이르면 다음달 보험료를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XA손해보험은 영업용 차량에 대해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영업용 차량은 주로 렌터카여서 개인 운전자에게는 영향이 거의 없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롯데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3%와 0.2%이며, 캐롯손해보험은 0.1%에 불과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교통량이 감소한 가운데 손해율 관리에서 선방했으나 일부 소형 보험사는 큰 손실을 기록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시장점유율 약 85%를 차지하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대 손해보험사도 연내 인상에 나설지 주목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손해율 추이에 따라 대형 손보사도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국대-고졸 연습생 룸메에서 동해안 더비 적장으로…홍명보 vs 김기동

    국대-고졸 연습생 룸메에서 동해안 더비 적장으로…홍명보 vs 김기동

    ‘저희는 포항 입단 동기에요. 같이 방을 쓰기도 했어요. 당시 김 감독은 체격에 비해 아주 기술적인 축구를 했는데 선수로, 지도자로 크게 성공할 줄 알았죠.”(홍명보) “저는 고졸 연습생이고, 홍 감독님은 이미 국가대표라 감히 바라볼 수 없는 스타여서 말 걸기도 함들었지요. 하하.”(김기동) 홍명보(52) 울산 현대 감독과 김기동(49)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1991년 포항제철(현 포항 스틸러스) 입단 동기였다고 한다. 홍 감독은 이미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스타라 구단 사이에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였다. 14년 현역 시절의 절반을 보낸 K리그에서는 오로지 포항 유니폼만 입고 뛰며 포항의 레전드가 됐다. 김 감독은 잠재력은 풍부했지만 구단 내 쟁쟁한 멤버가 많은 탓에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유공(현 제주 유나이티드)으로 팀을 옮겨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약 10년 만에 다시 포항으로 돌아와 8시즌을 뛰며 역시 포항의 레전드가 됐다. 돌고 돌아 홍 감독은 K리그 초보 감독으로, 김 감독은 3년차 감독으로 오는 13일 서로를 마주한다. 공교롭게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동해안 더비’를 통해서다.홍 감독은 1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화상 연결로 이뤄진 ‘동해안 더비’ 미디어데이에서 “포항은 대학 졸업 뒤 제 20대 후반의 땀과 열정이 깃든 곳으로 개인적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울산 감독으로 경기를 하러 포항에 가게 됐으니 예전의 좋은 추억은 잠시 접어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오랜 만에 스틸야드에 가는 데 경기장은 어색하지 않겠지만 어웨이 라커룸은 새로울 것 같다”면서 “포항 팬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포항에 대해 “특정 선수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선수가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강점”이라며 “김 감독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이끌어 와서 어떤 선수 한 명이 빠져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의 조직력을 가진 훌륭한 팀”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송민규도 좋은 선수이지만 (울산에서 뛰다 포항으로 돌아가) 우리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신진호 또한 조심해야 할 선수”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다른 건 모르겠지만 울산 만은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포항 팬들의 메시지를 인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김 감독은 홍 감독 체제의 새로운 울산에 대해 “클럽 월드컵 때부터 경기를 지켜보며 짧은 시간 안에 원팀을 만든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공수 전환이 빠르고 블록 사이에서 패스가 세밀해졌는데 그런 부분을 조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울산 중원의 핵심 윤빛가람에 대해서는 “맨투맨이 아니라 팀워크로 그 선수의 장점을 무력화 하겠다”고 예고했다. 두 감독 모두 “승리가 팬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번 동해안 더비는 K리그 통산 168번째다. 포항이 62승 50무 55패로 앞섰다. K리그 외 FA컵 4경기, 전국축구선수권 1경기까지 합하면 포항이 64승51무57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울산이 6승4패로 우위에 있다. 지난 시즌에도 울산이 2승1무1패로 앞섰다. K리그1 첫 두 차례 대결에서 4-0, 2-0으로 이겼고, FA컵 준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울산은 K리그1 우승 경쟁이 치열하던 시즌 막판 마지막 대결에서 0-4로 대패하는 바람에 끝내 전북 현대에게 우승을 내주게 됐다. 포항과 울산의 이번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한 이유다. 3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이적생 이동준을 앞세워 구단 사상 첫 개막 4연승에 도전한다. 17년 만의 개막 3연승에 도전했다가 제주에 일격을 당하며 2승1패로 4위가 된 포항은 송민규를 앞세워 울산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동해안 더비를 처음 경험하는 이동준과 2018년 데뷔했으나 울산전 득점이 없는 송민규가 동해안 더비 첫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군부대, 무단점유 사유지 소유자에게 반환해야”

    무단 점유한 사유지를 반환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면 해당 군부대가 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군부대가 사유지에 무단 설치한 오·폐수 관로를 철거하라는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토지 소유자에게 이를 철거한뒤 비용을 청구하라고 요구한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군 부대가 관련 시설을 직접 철거해 반환해야 한다는 취지다. 권익위에 따르면 강원 동해 지역의 LPG 충전소 운영자는 최근 ‘충전소 지하에 군이 무단 매설한 오수관, 하수관이 있는데 법원의 철거 판결이 나오자 군에서 직접 철거하지 않고 철거 비용을 청구하라고 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앞서 국방부는 2017년 ‘군 무단점유지 정상화’를 국방개혁 2.0의 주요 과제로 선정해 2019년 3월부터 토지 소유자에게 무단 점유 사실과 배상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법원의 사유지 반환 판결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권익위는 지적했다. 군이 무단 점유한 사유지 및 공유지는 2019년 기준으로 여의도 면적의 7배인 2155만㎡로 이 가운데 80.6%가 사유지다. 지난 5년간 법원이 군의 사유지 무단 점유에 대해 원상 회복이나 반환을 선고한 사례는 100여건에 달한다. 권익위는 “법원 판결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으며 군사적 필요라는 명목으로 재산권 침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부, 한미동맹 고려 ‘쿼드 플러스’ 참여 고심”

    “정부, 한미동맹 고려 ‘쿼드 플러스’ 참여 고심”

    문재인 정부가 미국의 대중 압박용 안보협의체인 ‘쿼드 플러스’ 참여를 고심 중이라고 황지환(서울시립대 교수)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이 8일(현지시간) 미 언론 기고에서 밝혔다. 정책기획위 평화분과 소속인 황지환 교수는 킹스 칼리지 런던의 레먼 퍼체코 파도 부교수와 함께 이날 더힐에 기고한 ‘한국은 바이든의 북한 접근법에서 희망을 본다’에서 “문재인 정부는 한미동맹 의지를 보여 주고 바이든의 대북정책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자 쿼드 플러스 합류 가능성까지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일본·호주·인도와 구성한 쿼드에 한국, 베트남, 뉴질랜드 등을 참여시켜 쿼드 플러스로 확대할 구상을 갖고 있지만, 한국은 그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황 교수가 학자로서 의견을 밝혔을 수 있지만 ‘북 비핵화 협상을 위해 대중 압박에 동참할 수 있다’는 식으로 지금까지와는 반대의 기류를 담으면서 미묘한 파장을 낳았다. 특히 이르면 오는 12일 첫 쿼드 정상회의가 열리고, 다음주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방한해 쿼드 플러스 참여를 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또 이들은 기고에서 “한국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조율하려 한다”며 “(대북) 정책 검토 과정이 몇 달간 질질 끌지 않길 원한다”고 했다. 이어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의 인내 전략이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소위 ‘전략적 인내 2.0’을 추진할 경우 “한국에는 재앙이고 북한은 가까운 미래에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기를 꺼릴 수 있다”고 했다. 대북 접근법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남북화해 과정의 토대 마련을 자신의 의무로 믿고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려면 대북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블링컨 국무장관이 대북 비핵화 협상을 이란 핵 합의(JCPOA) 모델에 따를 수 있음을 시사했던 것을 언급한 뒤 “군축 협정”의 대가로 “미국과 국제사회가 북한에 제재 완화 등 경제적 당근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뇌졸중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MRI 조영제 나왔다

    뇌졸중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MRI 조영제 나왔다

    뇌졸중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써 해당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물론 심근경색 같은 뇌심혈관질환은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면서 최근 30년 동안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로 꼽히고 있다. 뇌심혈관질환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영상의학장치가 많이 사용되는데 특히 자기공명영상(MRI)이 널리 쓰이고 있다. 많은 의과학자들이 뇌졸중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 더 정밀한 영상진단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연구단, 연세대 화학과, 연세대 의대 영상의학과 공동연구팀은 현재보다 10배 더 정밀하게 혈관 곳곳을 관찰할 수 있는 고성능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를 개발하고 의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9일자에 발표했다. ‘사이오’(SAIO)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에 새로 개발된 조영제는 미세혈관 직경인 0.2~0.8㎜보다 1500배 정도 작은 5㎚(나노미터) 수준이다. 이 때문에 몸 속 모든 혈관 구석구석으로 침투해 혈관을 10배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또 현재 MRI 촬영에는 가돌리늄 조영제가 사용되는데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신원성전신섬유증’이라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런데 사이오 조영제는 가돌리늄 대신 철분을 사용해 이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사이오를 이용해 생쥐의 뇌를 촬영한 결과 머리카락 굵기인 100㎛(마이크로미터)의 미세혈관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는 3차원 정밀 MRI 뇌혈관 지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 MRI 촬영후 사이오는 생쥐의 방광으로 모두 모여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확인됐다. 신장에 문제가 있는 생쥐에게서도 부작용 없이 모두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도 관찰했다. 천진우 IBS 나노의학연구단 단장(연세대 화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MRI 기술이 큰 고속도로만 보여주는 수준이라면 이번에 개발한 조영제를 이용하면 좁은 동네 골목길까지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정도”라며 “이번에 개발한 조영제는 영상의학기기의 해상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체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미운 이웃 연승 배아파’…맨시티, 결국 맨더비에서 멈춰서

    ‘미운 이웃 연승 배아파’…맨시티, 결국 맨더비에서 멈춰서

    맨체스터 시티의 무적 질주를 멈춰세운 건 ‘배 아픈 이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루크 쇼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10경기를 남기고 맨유는 승점 54점을 쌓아 레스터 시티(53점)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선두 맨시티와는 승점 11점 차다. 여전히 맨시티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맨유는 역전 우승의 불씨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부터 공식전 28경기 무패(25승3무)에 21연승, EPL 15연승을 달리고 있던 맨시티에게 이날 맨체스터 더비가 연승 행진의 고비로 여겨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취임 이후 맨유가 맨시티에 점점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최근 5경기만 보면 두 팀은 2승1무2패로 팽팽했지만 최근 3경기로 좁히면 2승1무로 맨유가 우위를 보였다. 첫 골은 순식간에 나왔다. 킥오프 35초 만에 맨유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이 페널티지역 라인 안쪽을 따라 드리블하다가 가브리엘 제수스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반 2분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에데르송 골키퍼 손에 맞았으나 골대 안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 5분 2-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쇼가 오버래핑하며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공을 내줬다가 박스 안에서 다시 받아 깔아찬 왼발 슛이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 수비 다리 사이를 뚫는 공의 궤적에 시야가 가린 에데르송이 꼼짝 못했다.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뒤 “맨유에 축하를 보낸다”면서 “올 시즌 가장 중요한 10경기가 남았다. 최대한 많이 이겨 챔피언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르노삼성, 디젤 ‘뉴 QM6 2.0 dCi’ 출시

    르노삼성, 디젤 ‘뉴 QM6 2.0 dCi’ 출시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의 디젤 모델 ‘뉴 QM6 2.0 dCi’를 출시했다. 이로써 앞서 출시한 가솔린 모델 ‘QM6 GDe’, 액화석유가스(LPG) 모델 ‘QM6 LPe’와 함께 꽉 찬 라인업을 완성했다. 2.0 dCi 모델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m로 국내 도로에서 무난한 성능을 발휘한다. 올해부터 시행된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기준인 ‘Euro6D’를 충족했다. 복합연비는 12.5~12.7㎞/ℓ다. 판매 가격은 RE 3466만원, 프리미에르 4055만원이다.
  • 서울시의회,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과 민주질서 회복 결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과 민주질서 회복 결의안’ 본회의 통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이 5일 개최된 제29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황인구 서울시의원(강동4, 더불어민주당)을 대표로 31명의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유혈사태의 즉각적 중단 및 구금자의 조속한 석방 그리고 미얀마 민주질서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 대응을 촉구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지난 2월 총선 부정선거의혹을 이유로 미얀마 군부가 자행한 쿠데타를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권력 장악이자 50년 이상 무력에 맞서 미얀마 국민들이 이룩해온 민주주의 제도를 일거에 무력화하는 폭거로 규정하고, UN 등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서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나선 미얀마 국민에 대해 강경진압으로 일관한 미얀마 군부의 행태가 광범위한 인권유린과 민주주의 후퇴 행위임을 강조했다. 이어 미얀마 정세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UN 등 국제사회와 우리 정부·국회의 노력을 열거하면서 “우리 서울은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해 온 역사와 경험을 가진 도시”임을 천명하고, “이제 서울은 모범적인 인권·민주도시로서 세계화 시대에 민주주의 확산과 인류애, 공동번영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 배경을 제시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결의안은 ‘미얀마 군부의 헌정질서 훼손과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의 염원과 의지에 가슴 깊이 공감’하며 유혈사태 중단과 구금자 석방, 군부의 즉각적인 원대 복귀를 촉구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공동대응 및 협력을 강화하여 미얀마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해 국제적 의지를 다지고 다각적 조치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결의안 발의를 주도한 황인구 의원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분권 2.0 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다”며, “지역이 가진 역사와 공동체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방의회가 인류애와 공동공영을 비롯한 헌법가치 실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최근 미얀마 국내 정세와 관련하여 국내외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시위대에 대한 강경진압 등에 깊은 우려와 유감”이라고 언급하고, “4.19혁명과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촛불시민혁명 등 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를 위한 미얀마 국민의 염원과 의지에 지지를 보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영 언니랑 붙어봤으면…” 김세연 LPBA 투어 챔프전 결승 선착

    “가영 언니랑 붙어봤으면…” 김세연 LPBA 투어 챔프전 결승 선착

    ‘속사포’ 김세연이 75분 만에 김은빈을 잡고 여자프로당구(LPBA) 초대 챔프전 결승에 선착했다.김세연은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열린 LPBA 투어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4강전에서 김은빈을 3-1(11-2 11-7 6-11 11-5)로 제압하고 생애 두 번째 결승에 올랐다. 준우승 상금 2000만원을 확보한 김세연은 김가영-박지현 승자와 6일 LPBA 첫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LPBA 투어는 출범 2년째지만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즌 최종전인 챔프전을 치르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두 차례 연속 뱅크샷으로 6이닝 만에 가볍게 첫 세트를 따낸 김세연은 2세트에서도 김세연의 몫이었다. 2-5로 뒤지던 8이닝째에석 점을 내리 따내 동점을 만든 뒤 상대의 5차례 공타가 이어지던 12이닝째부터 6포인트를 솎아내 2-0으로 앞서 나갔다. 김세연은 초반에만 4개의 뱅크샷을 몰아치며 반격에 나선 김은빈에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뱅크샷 1개를 포함해 4이닝까지 7포인트를 쓸어담아 1점에 그친 김은빈에 승기를 잡았다. 결국 8-5로 앞선 9이닝째 나머지 석 점을 보태 낙승을 거뒀다.지난해 추석 연휴에 열린 LPBA 2차 대회 TS샴푸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김세연은 이로써 생애 두 번째 결승행을 확정했다. 당시엔 우승 상금 2000만원이었지만 이번에는 5갑절이나 많은 상금 1억원을 노크하게 됐다. 김세연은 당구장 아르바이트를 하다 프로 당구선수로 뛰어든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체육대학 입시를 준비하느라 2년 간 당구를 끊고 2016년 늦은 나이에 지방대에 진학했지만, 한 학기를 마치고 자퇴한 뒤 본격적으로 프로의 길을 걸었다. 전날 8강전에서 김경자를 3-1로 따돌리고 4강 티켓을 잡았던 김세연은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였는데, 8강에 오르고, 오늘 4강 티켓까지 받으니 욕심이 난다”면서 “아직 한 번도 맞서지 못한 (김)가영 언니랑 큐 대결을 하고 싶다”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TS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 당시에도 김세연은 김가영과의 맞대결을 희망했지만 5개월이 지나도록 꿈은 실현되지 못했다. 둘은 LPBA 투어 세트제에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선 적은 한 차례도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반갑다, 웃는 황소… 황희찬 6개월 만에 시즌 2호골

    반갑다, 웃는 황소… 황희찬 6개월 만에 시즌 2호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황희찬(25)이 약 6개월 만에 득점포를 터뜨렸다. 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8강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쐐기골을 넣었다. 팀은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꺾고 대회 준우승한 2019년 이후 2년 만에 4강에 올랐다.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4분 만에 시즌 2호골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지난해 9월 뉘른베르크(2부)와의 포칼컵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뒤로는 약 6개월 동안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황희찬을 벤치에 앉히고 전방에 유수프 포울센, 2선에 크리스토페르 은쿤쿠, 다니 올모, 유스틴 클라위버르트 등을 앞세워 공세에 나섰다. 그렇지만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23분 은쿤쿠의 파울로 페널티 킥을 내줬지만 키커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실축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라이프치히는 후반 18분 포울센이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39분 은쿤쿠와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상대 골키퍼가 쳐낸 동료 에밀 포르스베리의 슈팅을 다시 오른발로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한편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29)는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과의 홈 경기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아템 벤 아르파와 교체될 때까지 65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보르도는 파블로 사라비아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져 최근 7경기 무승(1무6패)에 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겨우 지킨 1인당 소득 3만弗…伊 추월 자신? 까보니 ‘박빙’

    겨우 지킨 1인당 소득 3만弗…伊 추월 자신? 까보니 ‘박빙’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 1755달러로 낮아졌다. 2년 연속 하락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영향을 줬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0%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3만 1755달러로 전년(3만 2115달러) 대비 1.1% 줄었다. 1인당 GNI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8~2009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며, 1997~1998년 외환위기 때에 이어 세 번째다. 1인당 GNI는 국민의 평균적인 생활 수준을 보여 주는 지표다. 우리나라는 2017년 3만 1734달러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처음 진입한 이후 4년째 지키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원화 기준으로는 3747만 3000원으로 전년 대비 0.1% 늘었다. 최근 청와대와 정부는 지난해 1인당 GNI가 사상 처음 주요 7개국(G7)을 넘어설 거라는 예상을 내놨지만, 실제 ‘추월’을 자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신승철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최근 이탈리아가 지난해 1인당 GNI를 발표한 것으로 아는데, 유로화 기준이라 우리랑 직접 비교가 곤란하다”며 “국가 간 비교는 같은 환율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세계은행 같은 국제기구들이 비교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탈리아가 지난 1일 발표한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 7839.8유로다. 전년보다 7% 줄어든 것으로 감소율이 우리나라(-1.1%)보다 높다. 한은 경제통계 시스템상 지난해 연평균 달러·유로 환율(1.14190달러)을 단순 적용하면 3만 1790달러로 계산된다. 한국의 3만 1755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비교 과정에서 어떤 환율을 적용할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이탈리아를 앞섰다, 아니다를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한은이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1.0%로 집계됐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5.1% 이후 22년 만의 역성장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민간 소비가 줄고 수출이 부진했던 게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지난해 민간 소비는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1998년(-11.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출도 2.5% 줄어 1989년(-3.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입도 3.8% 감소했다. 연간 성장 기여도는 민간이 -2.0% 포인트, 정부가 1.0% 포인트로 정부 주도의 성장이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직전 분기 대비 1.2%로 속보치보다 0.1% 포인트 올랐지만 연간 성장률엔 영향이 없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헤엄 귀순’ 22사단장 보직해임

    지난달 북한 남성의 ‘헤엄 귀순’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이 22사단장을 보직해임하고 8군단장에게는 엄중 경고를 하기로 했다. 군 당국은 경계·감시망 체계에 허점을 보인 22사단에 대한 진단 작업에도 착수했다. 국방부는 4일 해안 귀순(추정) 사건에 대한 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자 24명에 대한 인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표창수 22사단장(소장)은 해안 경계와 대침투작전 미흡에 대한 직접적인 지휘 책임과 수문·배수로 관리 지휘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보직해임됐고, 징계위원회에도 회부된다. 후임 22사단장으로는 정형균 육군본부 계획편성차장(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대의 여단장과 전·후임 대대장, 동해 합동작전지원소장 등 4명도 같은 이유로 징계위에 회부될 예정이다. 상급부대장인 강창구 8군단장(중장)에게는 해안 경계와 대침투작전 미흡에 대한 지휘 책임을 물어 육군참모총장이 서면으로 엄중 경고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2년 전 북한 소형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 때 8군단장이 보직해임된 것과 비교하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군 관계자는 “(이번에는) 8군단장의 직접적인 과오가 식별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과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아울러 상황 조치 과정과 수문·배수로 관리와 관련해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는 18명에 대해서는 지상작전사령부에 인사 조치를 위임했다. 18명 중에는 병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6일 새벽 북한 남성이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해안으로 월남할 당시 군이 적시에 대응을 하지 못해 총체적 경계 실패라는 지적을 받았다. 현 정부의 국방개혁2.0에 따라 부대 개편을 추진 중인데 올해 말 23사단이 해체되면 22사단의 경계 구역이 넓어지면서 구조적으로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이번 주 초부터 22사단에 대한 현장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반년 만의 골맛’ 황희찬, 이재성과 포칼 4강 코리안 더비?

    ‘반년 만의 골맛’ 황희찬, 이재성과 포칼 4강 코리안 더비?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의 황희찬(25)이 반 년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팀의 컵 대회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29)의 홀슈타인 킬(2부)도 사상 처음 4강에 올라 코리안 더비 가능성도 생겼다. 황희찬은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투입되어 4분 만에 쐐기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에밀 포르스베리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자신 앞으로 떨어지자 침착하고 정확하게 오른발 슛을 날려 골대 안에 꽂았다. 2-0으로 승리한 라이프치히는 준우승을 차지한 2018~19시즌 이후 2년 만에 4강에 올랐다. 횡희찬은 오랜 골가뭄을 털어내며 반등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해 9월 12일 라이프치히 데뷔전이었던 뉘른베르크(2부)와의 포칼 64강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엉덩이 부상과 코로나19 확진을 겪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간 분데스리가 9경기와 포칼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대부분 교체로 뛰었지만 침묵이 이어졌다.이날 이재성이 풀타임을 소화한 킬도 로트-바이스 에센(4부)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2011~12시즌 8강을 경험했던 킬이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5월 예정된 포칼 4강전의 대진은 오는 8일 결정된다. 현재 4강에는 라이프치히와 킬, 도르트문트가 올라 있고, 얀 레겐스부르크(2부)-베르더 브레멘의 8강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연기된 상태다. 추첨 결과에 따라 라이프치히와 킬이 대결할 수도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빅리그’ 12시즌 연속 20골… 호날두라서 안 놀랍죠

    ‘빅리그’ 12시즌 연속 20골… 호날두라서 안 놀랍죠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유럽 ‘빅리그’ 12시즌 연속 20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토리노 알리안츠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치아와의 정규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44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3-0으로 이긴 유벤투스는 선두 인터 밀란(승점 56)을 7점 차로 추격했다. 멀티 골 한 경기를 포함해 최근 정규리그 세 경기째 연속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시즌 20골 고지에 올라 득점 2위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를 2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이적 세 시즌 만의 첫 득점왕을 벼르고 있다. 호날두는 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 첫 시즌인 2009~10시즌 26골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까지 12시즌 연속 20골 이상 터트리는 기록도 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뛰던 2007~08시즌 31골로 첫 20골 고지를 넘었지만 20008~09시즌엔 18골로 숨을 골랐다. 호날두는 이날 역대 정규리그 600경기 출전 기록도 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회 부의장, “직장 내 괴롭힘, 경영평가 주요항목에 반영해야”

    김광수 서울시의회 부의장, “직장 내 괴롭힘, 경영평가 주요항목에 반영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김광수 부의장(더불어민주당,도봉2)은 지난 2일에 열린 제299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에서 기획조정실 투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개선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직장 내 괴롭힘은 헌법상 보장된 근로자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므로 이를 규율할 수 있는 실효성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최근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미디어재단(TBS)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논란이 일어난 사례를 지적하며, “직장 내 괴롭힘 문화를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지만, 경영평가에 반영해서라도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라고 말하며 강력한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2019년 서울의료원의 간호사 사망사건, 2021년 2월 TBS 괴롭힘 신고논란 등 투자·출연기관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직원만족도 조사를 통해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부분을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특정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한정되는 항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부의장은 서울시는 2020년 1월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었고, 사회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먼저 투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 괴롭힘 예방노력의 평가배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부의장은 이어진 업무보고에서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법정의무고용과 고등학교 졸업자 고용이 매우 미흡한 점을 지적했는데, 이를 경영평가에 반영한 점은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이 경영평가에 반영하도록 개선된 사항은 고교졸업자 고용비율 배점 확대(0.25 ⟶ 0.5), 장애인 의무고용률 가·감점 확대(1.0~2.0 ⟶ 1.5~3.0)로 각각 0.5점~1점이 높아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날두, 12시즌 연속 20골 했더니, 메시는 13시즌 초읽기

    호날두, 12시즌 연속 20골 했더니, 메시는 13시즌 초읽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유럽 축구 빅리그에서 12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치아와의 2020~21시즌 세리에A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유벤투스가 2-0으로 앞서던 후반 44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3-0으로 이긴 3위 유벤투스는 선두 인터 밀란(승점 56점)을 7점 차로 추격했다. 멀티골 한 경기를 포함해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20호골 고지에 올라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와 격차를 2골로 넓히며 득점 선두를 달렸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이적 세 시즌 만에 세리에A 첫 득점왕 등극을 노리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유럽 빅리그 정규리그에서 12시즌 연속 20골 이상 터트리는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 첫 시즌인 2009~10시즌 26골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까지 20골 이상 넣고 있다. 호날두가 빅리그 정규 시즌에 20골 이상 기록한 것은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으로 31골을 퍼부었을 때가 처음이다. 다음 시즌 18골에 그치지 않았더라면 14시즌 연속 20골 이상 기록을 세울 뻔 했다. 호날두는 또 이날 역대 프로 통산 정규리그 600경기(포르투갈 2부 2경기·1부 25경기·라리가 292경기·프리미어리그 196경기·세리에A 85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는 2008~09시즌부터 12시즌 동안 정규리그 20골 이상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9골로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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