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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반무인점포’ 스마트 브랜치 재도전…모바일뱅킹 차별화·기계 거부감 넘어야 성공

    신한은행 ‘반무인점포’ 스마트 브랜치 재도전…모바일뱅킹 차별화·기계 거부감 넘어야 성공

    과거의 10배 107가지 업무 확대 태블릿 영업 시대에 역행 시선도 은행권의 실패작 ‘스마트 브랜치’를 신한은행이 새롭게 매만져 다시 들고나왔다. 스마트 브랜치는 은행원은 확 줄이고 대신 그 자리에 디지털 기기가 앉아 있는 반(半)무인점포를 말한다. 통장이나 카드 발급 등도 고객이 ‘셀프’로 해야 한다. 금융권의 시선은 엇갈린다. 신한 측은 “숙련된 노하우가 필요 없는 단순 업무는 기계로 대체하자는 취지”라며 “완벽한 무인점포로 가기 위한 중간 정거장”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수년 전 시도했다가 실패를 맛본 은행들은 “이미 시공간 개념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데 과도기 형태가 왜 필요하냐”며 실효성을 의심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4~5년 전까지만 해도 KB국민 등 국내 은행들은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브랜치 확대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이런저런 규제에 걸리는 데다 기술적 한계로 처리 가능한 업무가 제한적이었다. 기기 조작도 낯선 데다 주요 상품에 가입할 때는 은행을 직접 찾아 ‘본인 인증’을 받아야 해 고객들이 외면했다. 결국 스마트 브랜치는 대부분 문을 닫았다. 그런데 국내 은행권 1위인 신한이 지난달 원주혁신도시 내 한국관광공사에 ‘스마트 브랜치’ 1호점을, 인천 서창지구에 2호점을 잇따라 열었다. 인력 배치에 변화를 둔 점이 눈에 띈다. 근무자 총 4명 가운데 2명은 상담, 1명은 입출금, 나머지 1명은 기기(‘디지털 키오스크’) 설명 전담이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손바닥 정맥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해 펀드 가입 등의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무인 셀프뱅킹 창구’인 셈이다. 저녁 9시까지 화상 상담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점포전략부 관계자는 “기계가 단순 업무를 대신 처리해 주는 만큼 직원들은 고객 상담에 더 집중할 수 있고 고객들은 대기 시간을 아낄 수 있어 윈윈”이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점포 방문을 선호하는 고객이 있고 비대면 채널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많아 반무인점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스마트 브랜치에서 처리 가능한 업무도 대폭 늘렸다. 예전에는 입출금이나 통장 발급 등 10가지 정도만 처리가 가능했지만 신한의 새 스마트 브랜치는 예·적금부터 펀드 가입, 비밀번호 변경, 인터넷뱅킹 신규 가입, 통장 이월 기장 등 107가지 업무가 가능하다. 그래도 다른 은행들은 여전히 반신반의다. 스마트 브랜치를 담당했던 A은행 직원은 “통장 정리, 현금 인출, 이체 등 기존의 은행 업무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으로 거래하는 고객이 상상 이상으로 많다”고 말했다. ‘모바일 전이 속도’가 너무 빨라 단순 업무를 기계에 맡기는 ‘브리지(가교) 점포’가 필요 없다는 얘기다. 고객 거부감 극복도 숙제다. C은행 관계자는 “기존 스마트 브랜치가 실패한 것은 기계에 대한 고객들의 이질감이 컸기 때문”이라면서 “인력 운영에 변화를 주고 처리 가능한 업무를 늘렸다고 해서 고객의 거부감이 사라질지는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게다가 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은행원이 노트북(태블릿)을 들고 직접 사무실로 찾아오는 ‘태블릿 브랜치’ 시대인데 고객이 직접 기계를 조작해야 하는 스마트 브랜치가 먹히겠느냐고 덧붙였다. D은행 임원은 “성공하면 신한의 1등 독주가 더욱 공고해지는 만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실패한 스마트 브랜치..1등 신한은 성공할까

    실패한 스마트 브랜치..1등 신한은 성공할까

    은행권의 실패작 ‘스마트 브랜치‘를 신한은행이 새롭게 매만져 다시 들고나왔다. 스마트 브랜치는 은행원은 확 줄이고 대신 그 자리에 디지털 기기가 앉아 있는 반(半)무인점포를 말한다. 통장이나 카드 발급 등도 고객이 ‘셀프’로 해야 한다. 금융권의 시선은 엇갈린다. 신한 측은 “숙련된 노하우가 필요 없는 단순 업무는 기계로 대체하자는 취지”라며 “완벽한 무인점포로 가기 위한 중간 정거장”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수년 전 시도했다가 실패를 맛본 은행들은 “이미 시공간 개념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데 과도기 형태가 왜 필요하냐”며 실효성을 의심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4~5년 전까지만 해도 KB국민 등 국내 은행들은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브랜치 확대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이런저런 규제에 걸리는 데다 기술적 한계로 처리 가능한 업무가 제한적이었다. 기기 조작도 낯선 데다 주요 상품에 가입할 때는 은행을 직접 찾아 ‘본인 인증’을 받아야 해 고객들이 외면했다. 결국 스마트 브랜치는 대부분 문을 닫았다. 그런데 국내 은행권 1위인 신한이 지난달 원주혁신도시 내 한국관광공사에 ‘스마트 브랜치’ 1호점을, 인천 서창지구에 2호점을 잇따라 열었다. 인력 배치에 변화를 둔 점이 눈에 띈다. 근무자 총 4명 가운데 2명은 상담, 1명은 입출금, 나머지 1명은 기기(‘디지털 키오스크’) 설명 전담이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손바닥 정맥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해 펀드 가입 등의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무인 셀프뱅킹 창구’인 셈이다. 저녁 9시까지 화상 상담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점포전략부 관계자는 “기계가 단순 업무를 대신 처리해 주는 만큼 직원들은 고객 상담에 더 집중할 수 있고 고객들은 대기 시간을 아낄 수 있어 윈윈”이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점포 방문을 선호하는 고객이 있고 비대면 채널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많아 반무인점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스마트 브랜치에서 처리 가능한 업무도 대폭 늘렸다. 예전에는 입출금이나 통장 발급 등 10가지 정도만 처리가 가능했지만 신한의 새 스마트 브랜치는 예·적금부터 펀드 가입, 비밀번호 변경, 인터넷뱅킹 신규 가입, 통장 이월 기장 등 107가지 업무가 가능하다. 그래도 다른 은행들은 여전히 반신반의다. 스마트 브랜치를 담당했던 A은행 직원은 “통장 정리, 현금 인출, 이체 등 기존의 은행 업무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으로 거래하는 고객이 상상 이상으로 많다”고 말했다. ‘모바일 전이 속도’가 너무 빨라 단순 업무를 기계에 맡기는 ‘브리지(가교) 점포’가 필요 없다는 얘기다. B은행 부행장은 기회비용을 지적했다. 그는 “해볼 만한 시도이긴 하지만 성공 가능성이 작다”면서 “기계값은 차치하고 네트워크 설치, 유지 보수, 공간 마련 등 들어가는 돈이 적잖은데 파일럿 지점 몇 개로는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객 거부감 극복도 숙제다. C은행 관계자는 “기존 스마트 브랜치가 실패한 것은 기계에 대한 고객들의 이질감이 컸기 때문”이라면서 “인력 운영에 변화를 주고 처리 가능한 업무를 늘렸다고 해서 고객의 거부감이 사라질지는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게다가 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은행원이 노트북(태블릿)을 들고 직접 사무실로 찾아오는 ‘태블릿 브랜치‘ 시대인데 고객이 직접 기계를 조작해야 하는 스마트 브랜치가 먹히겠느냐고 덧붙였다. D은행 임원은 “성공하면 신한의 1등 독주가 더욱 공고해지는 만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막 오른 ‘몰’의 전쟁… 유통 ‘판’ 흔들린다

    막 오른 ‘몰’의 전쟁… 유통 ‘판’ 흔들린다

    개장 후 사흘간 다녀간 방문객만 53만명. 신세계그룹이 미국 3대 부동산 개발업체 터브먼사(社)와 함께 총 1조원을 투자해 지난 9일 문을 연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복합쇼핑몰에 워터파크부터 신개념 실내 스포츠 공간까지 다양한 놀거리로 무장한 새로운 쇼핑 공간에 사람들은 주차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교통지옥’도 감수하며 몰려들고 있다. 유통업계가 그동안 주목하고 있던 복합쇼핑몰에 대한 가능성이 눈으로 증명된 셈이다. 스타필드 하남을 계기로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의 확산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필드 프로젝트를 주도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20년까지 스타필드 매장을 5개로 확대한다. 서울 잠실에서 롯데월드타워의 완공을 앞둔 롯데그룹도 초대형 복합쇼핑몰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롯데물산은 늦어도 내년 초 문을 여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기존의 롯데월드몰과 합쳐 50%가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등 경쟁 유통업체들도 복합쇼핑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몰(mall) 전쟁’의 막이 올랐다. ●백화점·마트 포화… 쇼핑몰로 눈 돌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2014년부터 국내 백화점 업종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3년 29조 8004억원의 매출로 정점을 찍었던 백화점 매출은 2014년에 전년 대비 1.6% 줄어든 29조 965억원, 2015년에는 0.6% 줄어든 28조 9087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의 전년 대비 성장률도 2011년 11.4%, 2012년 5.4%, 2013년 2.6%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 등 백화점으로 성장한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복합쇼핑몰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복합쇼핑몰의 역사는 30년 가까이 된다. 국내 복합쇼핑몰의 시초는 1988년 11월 서울 잠실에 롯데가 문을 연 롯데월드다. 당시 롯데월드는 실내 놀이공원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아이스링크, 호텔, 백화점 등을 한 곳에 모아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더 주목을 받으면서 쇼핑 공간이라기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시설과 백화점의 결합 정도로 평가됐다. 쇼핑이 중심이 되는 지금의 쇼핑몰 개념이 본격적으로 들어온 것은 2000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지하에 문을 연 코엑스몰이 시작이다. 코엑스몰은 당시엔 생소했던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영화관인 메가박스와 실내 수족관인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서 쇼핑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코엑스몰 아쿠아리움은 개장 첫날인 2000년 5월 5일 입장 관람객의 줄이 850m나 돼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복합쇼핑몰이 확대되기 시작한 것은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포화 상태에 이르기 시작한 2000년대 중·후반부터다. 2004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현대산업개발), 2009년 부산 신세계센텀시티(신세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경방), 2012년 서울 여의도 IFC몰(AIG코리아) 등 새롭게 문을 여는 복합쇼핑몰 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2007년 신세계그룹이 미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과 합자해 경기도 여주에 도입한 ‘신세계첼시(현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복합쇼핑몰 개념에 새롭게 추가됐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988년 롯데월드몰 이후 2018년까지 국내에 문을 열었거나 개장이 예정된 복합쇼핑몰(프리미엄 아웃렛 포함)은 모두 63개에 이른다. ●세상에 없던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하남은 1988년 롯데월드몰과 함께 처음 등장한 복합쇼핑몰 중 가장 진화한 형태다. 단순히 여가와 쇼핑을 접목한 수준이 아니라 놀이와 체험까지 실내에서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총망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세상에 없던 쇼핑몰”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미국의 소비심리 분석가 파코 언더힐은 베스트셀러 ‘쇼핑의 과학’에서 “고객이 매장에서 소비하는 비용은 매장에 머무는 시간과 정확하게 비례한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은 그런 관점에서 기존에 운영 중인 국내 쇼핑몰 중 가장 긴 고객 체류 시간을 목표로 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이다. 스타필드 하남의 실무를 총괄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은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아침에 와서 저녁까지 하루 종일 쉬고, 먹고, 놀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하남이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성으로 내세우고 있는 체험형 시설, 실내외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와 체험형 스포츠시설 ‘스포츠 몬스터’ 등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 동안 고객을 붙잡아 둘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업계는 여기에 연령별, 성별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을 스타필드 하남의 초기 흥행 비결로 보고 있다. 이를테면 30대 이상의 남자 고객들을 겨냥한 피규어나 드론 등을 전문적으로 구비해 놓은 전자제품 양판점인 ‘일렉트로마트’나 여성 고객들을 목표로 한 생활용품 전문관인 ‘메종티시아’에 각각 남성 고객들을 위한 전용 바버숍(고급 이발소)과 여성 고객들이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하기 한 달여 전부터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매일 각 전문 매장의 특색과 사진을 직접 소개하며 홍보 효과를 높였다. 지난 주말 회사 동료들과 함께 스타필드 하남을 찾았다는 최모(35·여·서울 마포)씨는 “교통 체증과 주차로 고생하긴 했지만 구경할 것이 많아 한 번으로는 부족하고,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롯데도 이르면 연말 잠실 월드몰 확장 복합쇼핑몰은 앞으로 국내 유통시장에서 계속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매 판매량에서 아웃렛이나 쇼핑몰이 포함된 대형마트의 판매 비중은 12.9%였다. 대한상의가 발표한 ‘2015 유통산업백서’에 따르면 쇼핑몰 문화가 가장 많이 발달된 미국의 경우 전체 소매 판매에서 쇼핑몰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달하고 일본도 30%에 이른다. 아직까지 국내 쇼핑몰 시장이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매장이 5개로 늘어나는 2020년까지 복합쇼핑몰 부문의 누적 매출을 5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롯데그룹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롯데월드타워 완공과 함께 확장하는 롯데월드몰에 이어 2018년에는 경기 고양시에 이케아 2호점 오픈 시기에 맞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원흥점의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초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복합몰을 새롭게 오픈한다. 기존 백화점과 대형마트로는 성장의 한계에 다다른 국내 유통업체들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복합쇼핑몰은 향후 국내 유통업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 초기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 같은 국내 유통시장 변화에 불을 지폈다. 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타필드 하남은 성장이 정체된 기존 국내 유통산업에 창의적인 콘셉트를 도입해 성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고양 ‘센트럴타워 메디컬’ 상가

    [부동산 플러스] 고양 ‘센트럴타워 메디컬’ 상가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에서 ‘센트럴타워 메디컬 상가’(조감도)를 분양한다. 현재 건설 중인 롯데몰과 이케아 2호점에서 직선으로 400m 거리에 있는 이 상가는 삼면이 대로변을 보고 있다. 또 관공서와 초등학교, 중학교, 8600가구 아파트 등이 가까워 유동 인구도 많다. 센트럴타워 메디컬 상가는 대지면적 1304㎡에 건축 면적 782.35㎡다. 1~2층은 일반 근린상가, 3~4층은 메디컬 상가로 구성됐고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일부 호수는 취등록세가 지원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1877-9292.
  • 광명시의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은 ‘행복바구니’

    경기 광명시가 기업·단체·개인한테 식품을 기부받아 저소득층에 무상 지원하는 ‘행복바구니’ 사업이 인기를 끈다. 광명시는 2013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식생활 지원을 위해 푸드마켓 1곳과 18개 동 주민센터에 이동 푸드뱅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소하동에 푸드마켓 2호점을 냈다. 행복바구니를 이용하려면 긴급지원 대상자이거나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 탈락자이어야 한다. 동 주민센터에 신청만 하면 간단한 심사를 거쳐 혜택을 볼 수 있다. 푸드뱅크는 주 한 차례 동 주민센터에서 적십자 봉사자들이 식품을 나눠주고, 푸드마켓은 월 두 차례 당사자가 직접 매장에서 원하는 식품 3~5가지를 골라 가져간다. 가장 인기 있는 식품은 라면과 간장, 된장, 국수 등 필수 식자재들이다. 사업을 시행한 지 4년여 만에 67개 업체로부터 41억원 상당의 식품을 지원받았다. 코스트코나 농협, 롯데제과, 뚜레주르 등이 야채류와 과자류, 빵, 콩나물 등 다양한 식품들을 제공한다. 현재 1100명이 지원을 받고 있으며 모두 18만 9000명이 혜택을 봤다. 개인 사정으로 지원식품을 받으러 오지 못할 경우 사회복지사가 전화로 확인, 안전지킴이 역할도 한다. 서혜승 복지자원관리팀장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라면 등 인기 식자재 기부처를 지속적으로 찾아 행복바구니 이용자에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광명시가 기업·단체·개인으로부터 식품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행복바구니’ 사업이 호응을 얻는 가운데 주민센터 자원봉사자들이 나눠줄 식품을 분류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맞춤정장·예복 전문 브랜드 인기↑... 정장도 한정판 세일이 있다

    맞춤정장·예복 전문 브랜드 인기↑... 정장도 한정판 세일이 있다

    최근 정장에서도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면서 원하는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정장이 인기다. 이 가운데 맞춤정장·맞춤예복 전문 브랜드 제이진옴므가 지난 22일부터 한정판 수입 고급원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는 약 200여 가지의 한정판 수입원단을 대량 확보한 뒤 각 매장에 비치해 고객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바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한정판 수입 고급원단을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벤트를 통해 판매하는 원단에는 제일모직의 ‘vip, world best’와 수입지인 ‘스카발’, ‘로로피아나’, ‘에르메질도 제냐’, ‘델피노’, ‘지방시’ 등이 있다. 고급 양복지들로 다양하게 구비한 해당 제품들을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구매 시 원가보다 최대 50~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원단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종로본점, 강남점, 일산1.2호점 등 30여 개의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제이진옴므 관계자는 25일 “이번 이벤트는 약 200종의 한정판 수입원단을 확보하면서 기존에 몇 가지 품목으로 제한했던 할인 이벤트에서 벗어나, 좀 더 고객들에게 폭 넓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실시됐다”며 “매장에 준비된 가지각색의 수입 고급 양복지들을 자유롭게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진옴므는 고객 개개인의 체형과 특징을 고려해 하나뿐인 맞춤정장을 제작한다. 하도급공장이 아닌 직영 공방에서 모든 정장을 자체 제작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맞춤정장으로 유명한 강남점에서는 샘플복 100여벌, 턱시도 250여벌이 마련된 대규모 테일러샵과 턱시도 대여샵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웨딩패키지, 맞춤정장, 턱시도대여, 일반 정장 렌탈 서비스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포시, 오가는 사람없는 지하보도 청소년 전용 쉼터로 리모델링

    경기 군포시가 보행자가 거의 없는 지하보도를 전면 개·보수해 청소년 전용 쉼터로 만든다. 군포시는 군포1·2·대야동의 행정복지센터 앞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해 청소년들이 여가를 즐기고, 책을 읽으며,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쉼터와 놀이터로 조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0월 말 문을 열 예정인 쉼터의 명칭은 ‘틴터 2호점’으로 지역 청소년에게 인기가 많은 산본로데오거리 내 청소년 전용카페 ‘틴터’(teen터)에서 따왔다. 북카페, 동아리방, 인터넷 존, 간이식당, 온돌휴게실, 카페 등이 틴터 2호점에 들어선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주말 오후 8시)까지다. 정종철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청소년들이 맘 편히 찾아,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건전한 또래문화를 즐기도록 유도하고, 유해환경을 접하는 시간이나 기회를 줄이기 위해 쉼터를 더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스몰비어 원조 봉구비어, 中 상해 메인 상권에 2호점 오픈

    스몰비어 원조 봉구비어, 中 상해 메인 상권에 2호점 오픈

    봉구비어가 중국 상해에 2호점을 오픈하면서 중국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봉구비어는 국내에서 매장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중국 상해에 1호점을 개점, 10개월 만에 2호점을선보였다. 봉구비어 중국 1호점은 중국의 상해양정찬음공사와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1호점 매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사에서 2호점까지 매장을 확장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개점한 봉구비어 중국 2호점은 27평 규모로 메인 주류상권인 홍첸루 거리 중심가에 위치해 봉구비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중국 봉구비어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1인 운영이 가능한 오픈바 형태로 설계됐으며 이 브랜드 캐릭터만의 재치있는 유머와 따뜻한 감성을 녹인 인테리어도 그대로 적용됐다. 상해에 선보인 매장의 경우 한인타운에 인근에 위치해 대부분 유학생, 주재원 직원 등 한국 고객 위주였으나 최근 젊은 중국인 고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봉구비어를 운영하는 상해양정찬음공사의 황이원 대표는 “상해의 경우 장소를 옮겨 다니며 음주를 즐기는 한국의 문화와는 달리 식사에서 음주까지 한 자리에서 마치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음식들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봉구비어가 이러한 문화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며 젊은 층 중심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봉구비어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의 정착을 위해 단계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쌓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현지 메뉴를 개발하며 중국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봉구비어는 메인상권이 아닌 골목상권에 입점해 임대료 절감이 가능한 가운데 작은 크기의 점포와 간소화된 메뉴를 통해 인건비와 운영비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 2011년 11월 부산 전포동에서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국내에 700여 개의 가맹점이 운영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꽃할매표 주먹밥 3만개나 팔렸네

    꽃할매표 주먹밥 3만개나 팔렸네

    서울 영등포구의 주먹밥 가게 ‘꽃할매네’는 직원 평균 나이가 70대다. 노인 16명이 주먹밥을 만들어 과일과 함께 한 끼 도시락으로 판매한다. 영등포구는 23일 ‘꽃할매네 1호점’이 25일 개점 1주년을 앞두고 주먹밥 판매 3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꽃할매네는 노인들에게 일자리와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영등포구가 지난해 양평동에 문을 연 가게다. 꽃할매네 1호점의 월평균 매출은 390만원, 누적 매출은 5100만원에 이른다. 하루 평균 주먹밥 100개를 판매해 달성한 금액이다. 수익금은 월급과 노인복지사업에 사용한다. 노인 일자리 창출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12월 신길동에 2호점을 열었다. 일하는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구민이자 점원인 윤성자(72·여)씨는 “집안일만 하다가 난생처음 취직을 해 보니 너무 재밌다”면서 “내 용돈 벌어 쓰고 손주들한테 아이스크림도 사 줄 수 있는 게 제일 좋다”고 웃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꽃할매네 주먹밥 가게가 개점한 지 1년 만에 영등포구만의 특색을 담은 사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꽃할매네 사업을 개발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하구청 무상임대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굿윌스토어 2호점 입점

    ‘자선이 아닌 기회’라는 좌우명을 내걸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굿윌코리아’가 2호점을 냈다. 부산 사하구는 최근 굿윌스토어 2호점을 다대동 케이프포인트 상가 지하에 개점했다고 13일 밝혔다. 2호점 개점은 사하구청에서 274㎡에 이르는 매장을 굿윌코리아를 운영하는 호산나복지재단에 3년간 무상 임대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굿윌’은 1902년 미국 보스턴에서 에드가 헬름즈 목사가 기증받은 옷을 부랑인들과 노숙인들에게 나눠주면서 시작된 사회적 기업으로 16개국에 3000여개 굿윌스토어를 운영한다. 국내에서는 장애인 직업재활 및 고용문제 해결로 발전해 전국 13개 점에 200여명의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으며 부산에서는 사하구에만 2개 점이 있다. 굿윌스토어 2호점은 2003년 4월 사하구 하단동에 개점한 1호점에서 일하는 장애인 15명, 장애인 연수생과 훈련생 5명, 비장애인 9명 등 총 29명이 양쪽을 오가며 운영한다. 굿윌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의류, 신발부터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전부 개인, 기업, 단체들에서 후원을 받은 물품으로 나눔 문화 확산은 물론 자원순환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사하구청에서도 매년 2차례 직원과 주민들로부터 생활용품을 기증받아 굿윌스토어에 전달한다. 이번에 개점한 2호점에는 이마트에서 9억원 정도의 물품을 후원했다. 장애인들은 이렇게 기증받은 의류들이나 생활용품을 세탁, 정리, 다림질하며 단순제품 임가공 업무도 맡는다. 사하구 관계자는 “ 여기서 벌어들인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임금으로 지급되거나 일자리 창출로 다시 이어지면서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삼청동 골목 숨은 맛집, 돼지불고기 백반으로 잘 알려진 ‘삼청화’는?

    삼청동 골목 숨은 맛집, 돼지불고기 백반으로 잘 알려진 ‘삼청화’는?

    봄을 맞아 야외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꼭 가봐야 할 서울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삼청동거리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이나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양의 세련미와 전통의 아름다움이 곳곳에 배인 북촌한옥마을 또한 삼청동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명소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거리다. 삼청동 곳곳에서는 다양한 맛집이 자리했으며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심한 일교차로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가운데 건강식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이에 건강식이자 외국인들이 대표 먹거리로 여기는 한식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다. 삼청동에 숨은 맛집 중에서는 전통한식과 퓨전한식을 즐길 수 있는 ‘삼청화’가 눈길을 끈다. 이 곳은 연인이나 가족 단위의 손님은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데이트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남녀노소에게 인기 있는 ‘돼지불고기백반’은 삼청화의 대표메뉴로 매콤 달달한 맛을 앞세워 밥도둑으로 불리고 있다. 아침마다 직접 재료를 공수해 신선한 재료로 매장 오픈을 준비하는 삼청화 대표이사는 "언제나 손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매장을 늘려 더욱더 많은 식객들에게 삼청화의 맛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청화는 삼청동 본점에 이어 최근 대학로에도 2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도네시아 시장 넓혀가는 롯데마트, 42호점 ‘바탐점’ 개점

    인도네시아 시장 넓혀가는 롯데마트, 42호점 ‘바탐점’ 개점

     롯데마트가 26일 인도네시아 바탐섬에 42호점인 ‘바탐점’을 개점한다고 24일 밝혔다.  바탐점은 싱가포르에 인접한 인도네시아 휴양지인 바탐섬에 위치했다. 단층 구조에 영업면적은 4433㎡ 규모로 도매 매장으로 운영된다.  바탐점이 도매 형식으로 운영되는 이유는 지역적 특성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영토가 넓고 1만 7000개 이상의 섬들로 이뤄져 각 지역마다 유통 채널의 발전에 차이가 있다. 자카르타 같은 대도시에는 일반 소매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하이퍼마켓, 기업형 슈퍼 등이 활성화돼 있으나 대도시를 제외한 기타 지역에서는 도매 매장 형태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매 매장에서는 호텔, 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대부분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매장 인근에 거주하는 일반 소매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롯데마트 측의 설명이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문을 여는 바탐 지역은 관광 산업 중심의 섬 도시다. 인도네시아의 자유무역지대로 선정돼 다른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고 물가, 세금 혜택에 따른 인근 국가의 원정 쇼핑객이 많은 편이다. 바탐점 개점 등을 비롯해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08년 네덜란드계 대형마트인 마크로 19개점을 인수하며 한국 유통업체 및 롯데그룹 계열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진출 7년 만인 지난해 인도네시아 내 운영 점포 수 40개를 돌파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도매 매장 25개, 소매 매장 14개, 슈퍼 2개점 등 모두 41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26일 바탐점을 열게 되면 운영 점포 수는 42개로 늘어난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4개의 점포를 추가로 열어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에서 46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매출은 2011년 8810억원에서 지난해 1조 150억원으로 15% 이상 늘어났다. 올해 1분기 매출 또한 25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60억원)보다 6.6% 늘었다.  윤주경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사업본부장은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 외에도 장학 활동, 정수공급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알뜰정보]비싸게 사준 장난감, 금방 싫증... 정액제로 수시로 빌려써?

    [알뜰정보]비싸게 사준 장난감, 금방 싫증... 정액제로 수시로 빌려써?

    벚꽃이 피고 봄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어느새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은 해마다 5월이 고민이다. 바로 어린이날 선물 때문. 남녀 아동을 불문하고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 있다는 장난감들은 성인 선물에 맞먹을 정도로 가격이 비싸다. 큰 마음 먹고 선물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해 실증을 느껴 팽개쳐 두기 다반사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장난감 장기 대여점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아동 장난감은 ‘레고’로 대표되는 블럭이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블록과 함께 친구들과 정해진 규칙을 따르고 상호작용 하며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보드게임 또한 좋은 놀이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수도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세계블럭 대여 전문점 ‘블럭팡’의 남정남 대표는 “저도 얘가 둘 있는데 시중 블럭방은 요금이 1시간에 5000원 수준이라 이용하기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 차라리 내 아이들은 물론 다른 아이들과 부모님들도 저렴한 금액에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게 됐다”면서 “블럭팡에서는 하루에는 천원, 한달 3만원으로 400여종의 블럭과 보드게임을 무제한으로 대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블럭이나 게임을 대여할 때마다 돈을 내야했던 기존 블럭방과 달리 블럭팡에서는 정액제로 무제한 대여할 수 있다. 세계블럭 대여점이라는 컨셉트로 등장한 블럭팡은 현재 경기 광주 1호점과 인천 청라 2호점이 영업 중이며, 이달 말 경기도 남양주, 5월에는 부산, 양산, 순천에서도 문을 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장이 입증한 ‘주거형 아파텔’ 위력

    시장이 입증한 ‘주거형 아파텔’ 위력

    전매제한 없어 실수요·투자 ↑… 편의시설·역세권·GTX도 호재 피데스피엠씨가 경기 고양시 고양삼송지구 상업 9블록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삼송역’(조감도)이 지난달 계약 시작 사흘 만에 완전 판매됐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삼송역 바로 앞 역세권의 입지,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을 채택했지만 오피스텔 허가로 지어졌기에 전매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점, 일산권 신규 분양 중 드문 중소형 공급으로 실수요자를 모은 점이 어우러진 결과로 해석된다. 청약 단계를 전후해 흥행은 이미 예고됐다. 모델하우스를 연 뒤 첫 1주일 동안 1만 9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운영시간이 밤까지 연장됐다. 청약 결과는 총 969실 모집에 1만 759명이 신청해 11.1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65㎡, 68㎡ 130실 모집에는 2877명이 청약해 2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도업 피데스피엠씨 부장은 “기존 오피스텔 수요층뿐 아니라 청소년 자녀를 둔 가구, 투자 수요 등이 광범위하게 관심을 보였다”고 10일 전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신분당선 연장 계획 및 신세계 복합쇼핑몰, 이케아 2호점, GTX 개통 등 개발 호재에 더해 주거 환경을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상품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에 고객들의 관심이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이 단지의 전 타입은 2개의 욕실을 갖췄고 방은 2~3개로 구성했다. ‘가족공간 강화형’, ‘침실공간 강화형’, ‘학습공간 강화형’ 등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도 적용됐다. 또 단지 안에 피트니스센터와 GX공간, 실내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시설, 남녀 사우나와 욕탕,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힐스키즈카페, 코인 세탁실, 택배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전용면적 65㎡, 68㎡를 중심으로 몰린 투자 수요도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되며 우수한 입지와 상품에 관심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대중교통지향개발(TOD)의 수혜지로 꼽히며 이 단지가 특히 주목받았다는 뜻이다.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SPC그룹, 佛 파리바게뜨 1·2호점 성공 정착

    [투자가 미래다] SPC그룹, 佛 파리바게뜨 1·2호점 성공 정착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래 해외 점포를 잇따라 열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2014년 7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 진출한 뒤 11개월 만에 2호점을 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파리 1구 지하철 샤틀레역 인근에 자리잡은 프랑스 1호점인 파리 샤틀레점은 면적 200㎡, 좌석 46석 규모의 카페형 점포다. SPC그룹은 프랑스 소비자들의 눈높이와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상의 원료를 사용하고 70여년간 축적해 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중시켰다. 매장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 구성도 프랑스의 문화적 특성과 환경에 맞게 차별화했다. 또 프랑스인들의 소비 성향에 맞는 프랑스빵과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등을 중심으로 판매하면서 파리바게뜨만의 독창적인 시폰, 크림빵, 단팥빵 등 한국적인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그 결과 파리 샤틀레점의 일평균 매출은 현재 개장 초기보다 25% 넘게 증가해 국내 매장 평균 매출의 3배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성공에 힘입어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파리 오페라 지역에 프랑스 2호점인 오페라점도 열었다. 오페라점은 파리바게뜨만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더욱 강화한 게 특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도시농업’ 하면 강동

    ‘도시농업’ 하면 강동

    신축 공동주택에 텃밭 의무화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 조성 친환경 도시농업을 선도해 온 강동구가 올해 도시농업의 완전 정착을 완수한다.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을 목표로 추가 텃밭을 조성하고 구만의 특색을 담은 ‘농장형 아파트’도 선보인다. 구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 도시농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구가 보유하고 있는 텃밭은 15만 1616㎡(7000구좌)로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2020년까지 도시텃밭 1만 구좌, 상자텃밭 18만 구좌를 조성하기 위해 구는 오는 26일부터 지역 8곳의 추가 텃밭을 개장한다. 공동체 회복과 친환경 먹거리 생산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감축으로 기후변화에도 대응한다는 취지다.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새로 짓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는 도시텃밭 조성을 의무화한 ‘친환경 팜(farm)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에는 총 1만 7000㎡의 단지 내 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자, 벤치, 수변공간 등과 어울리는 휴게·학습 공간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매장인 ‘싱싱드림’은 고덕동 1호점에 이어 올해 암사동에 2호점이 들어선다. 또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텃밭에는 ‘도시농업 복합커뮤니티’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시농업 교육장, 창업 공작소 등을 마련해 도시 농부들 간의 정보 교류와 배움의 장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앞서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국공유지 임차 등 방법으로 텃밭을 늘려 갔다. 이렇게 조성한 텃밭에서 생산된 농작물은 초·중·고교 230곳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 신선한 로컬푸드로 공급됐다. ‘경작한 수확물 50% 기부하기’ 운동을 통해 주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도 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구는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을 5년(2011~2015년) 연속 수상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의 브랜드 사업인 도시농업을 확산,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식품업계 장수 브랜드의 ‘新생존법’

    식품업계 장수 브랜드의 ‘新생존법’

    장기불황에 신제품 출시 부담접근성 높여 젊은층 공략하고 기존제품 활용해 홍보 극대화 올해로 42살 된 동갑내기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와 오리온의 ‘초코파이’가 장수 이미지를 넘어 변신을 꾀하고 있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개점과 함께 문을 연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인 ‘옐로우 카페’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옐로우 카페는 빙그레가 1974년 출시한 장수 제품인 바나나맛우유를 주재료로 만든 라테, 셰이크, 소프트 아이스크림, 푸딩 등을 파는 곳이다. 매장 입구에는 대형 바나나맛우유 조형물을 설치했다.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를 중심으로 한 카페를 만든 이유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빙그레 관계자는 “브랜드가 오래될수록 기존의 고객층 연령대도 높아지기에 젊은 고객층에게 바나나맛우유를 오래된 제품으로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으로 응용해 판매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나나맛우유와 같은 해에 출시된 오리온의 초코파이도 최근 동생 제품인 바나나맛이 출시됐다. 오리온이 올해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2013년 개발에 착수해 3년에 걸쳐 만든 제품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제품을 맛보고 싶지만 품절돼 구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60세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나이라는 말도 있듯이 새로운 출발을 위해 오리온의 대표 장수 제품인 초코파이를 응용하게 된 것”이라면서 “공장을 풀가동해 최대한 수요를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빙그레에 앞서 해태제과는 지난 1월 홍익대 근처에 카페 ‘해태로’ 1호점을 연 데 이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의 빙그레 옐로우 카페 바로 옆에 2호점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해태제과의 제2의 전성기를 열게 한 허니버터칩을 카페에서 직접 만든 것으로 맛볼 수 있다. 또 해태제과의 장수 제품인 홈런볼, 오예스, 후렌치파이 등을 응용해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장수 브랜드들이 변신하고 있는 이유는 젊은 고객층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장기화된 경기 불황과도 연결된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일수록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기 부담스러운 만큼 잘 알려진 기존 제품을 활용하면 큰 부담 없이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유커 잡는다” 동대문에 도심형 아웃렛

    현대백화점이 동대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유커)을 사로잡기 위해 도심형 아웃렛 2호점인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11일 개점한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10일 서울 중구 을지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도심형 아웃렛이 패션 브랜드 중심의 쇼핑몰이었다면 이번에 문을 여는 동대문점은 패션몰 외에 식음료매장(F&B) 전문관과 체험형 라이프스타일몰을 결합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동대문점 전체 영업면적 3만 7663㎡에 27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동대문점 지하 1~2층의 체험형 라이프스타일몰은 백화점이 아닌 아웃렛 점포로서는 새롭게 시도하는 매장 구성이다. 이곳에는 현대홈쇼핑의 첫 오프라인 상설매장인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이 들어선다. 홈쇼핑의 인기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 지상 2층 매장 전체는 주방용품, 가전, 가구, 침구 등이 모두 모인 리빙 전문관 형태로 운영된다. 일반적으로 백화점과 아웃렛 점포 2층이 여성 의류로 꾸며진 것과는 차별화된다. 동대문 지역 내 쇼핑몰에 가구 등의 상품이 발달하지 않은 점을 겨냥했다. 현대백화점은 동대문 지역이 한 해 7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이자 대중교통이 발달한 점을 고려했다. 동대문점에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YG존’과 중국인이 좋아하는 빙그레 바나나우유를 주제로 한 ‘옐로우 카페’ 등을 입점시켰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동대문점 개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하반기에는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웃렛을 잇따라 열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현장 행정] “착한 일자리 한잔요”… 창업 바리스타 된 춘희씨

    [현장 행정] “착한 일자리 한잔요”… 창업 바리스타 된 춘희씨

    구청서 지원한 ‘CO-끼리 카페’ 창업 전에 미리 가게 운영 체험 손님맞이 등 배우고 수익은 나눠… 체험센터 통해 15명 창업 성공 “여기 커피 나왔습니다.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29일 ‘CO-끼리’(코끼리) 카페에서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코끼리’ 카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가 아래 빈 공간을 활용해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송파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안에 있다. 4개월간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지만 바로 창업을 하기에는 경험이나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이 직접 카페를 운영해 보는 곳이 바로 ‘코끼리’ 카페다. 이곳은 맞은편의 소방서 직원, 아파트 주민, 성내천에 운동하러 온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커피값은 아메리카노가 1500원으로 저렴하지만 구청에서 마련한 대형 커피 기계는 외국계 커피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낸다. 박 구청장은 “30여개 기업이 입주한 송파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창업 교육을 받은 이들이 직접 카페나 네일숍을 경영해 볼 수 있는 참살이창업체험센터도 운영 중”이라며 “올해 주민 생활과 밀착한 착한 일자리 8000여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살이창업센터 2호점인 네일아트가게는 오전에는 네일아트 교육, 오후에는 창업 실습을 한다. 시중가의 50% 수준인 1만원 이하에 손톱 관리를, 1만 5000원에 매니큐어보다 오래가는 젤네일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네일아티스트 강정혜(47)씨는 “네일아트 교육을 4개월간 받고 바로 내 가게를 열고 싶었지만 기술력도 부족하고 창업에 대한 두려움으로 엄두를 못 냈다”며 “구청이 내준 가게에서 재료 구입, 매출 분석, 손님맞이 등을 배워 가며 창업 경험을 할 수 있어 아주 좋다”고 말했다. 가게 수익금은 운영자 4~6명이 나눈다. 세무, 노무 전문 교육도 함께 받는다. 2012년부터 창업체험센터를 거친 60여명 중 15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구에서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은 142개다. 이 가운데 노숙인에게만 잡지 판매 권한을 준 대중문화 잡지 빅이슈코리아, 장애인·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식자재 유통업체 청밀,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는 그린엔젤스 등의 매출이 활발하다. 지난해 청년을 위해 운영한 섬유무역 마스터인재, 마이스(MICE·국제회의+관광) 전문 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한 63명 가운데 41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그동안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한 구는 올해 일자리사업을 전 계층으로 확대한다. 문정 미래형 업무단지, 제2롯데월드 등 올해 마무리되는 지역 개발을 지역 주민의 일자리로 연결해 2018년까지 일자리 3만개를 만들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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