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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이케아 논란’/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이케아 논란’/박건승 논설위원

    열일곱 살에 이케아를 세운 스웨덴인 잉그바르 캄프라드는 난독증 환자다. 그래서 이케아 상품 중에는 지명을 본떠 만든 것이 유난히 많다. 제품 코드를 읽는 데 어려움을 덜기 위한 그만의 방식이다. 소파와 TV 벤치의 제품에는 스웨덴 지명이 많고, 침대·옷장 이름은 노르웨이 지명을 따서 붙였다. 소비자 눈길을 끌어모으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캄프라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신혼부부들이 비싼 가구를 사면서 고심하는 것을 보고 원가절감 전략을 짜낸다. 우선 도시 외곽에 매장을 둬 임대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이 스스로 가구를 조립하게 함으로써 상점 비용을 절약한다는 것이다. 또 가구는 조립형으로 설계해 납작하게 쌓아 운반함으로써 물류비를 줄인다는 식이다. 70여년 전의 발상치고는 상당히 창의적이다. 여러 모로 영민해 보인다. 2014년 한국에 진출한 이케아만큼 논란거리를 몰고 다니는 글로벌 기업도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세계지도 제품 이미지를 썼다가 혼쭐이 났고, 한국에 상륙하기도 전에 다른 나라보다 제품값이 비싸게 매겼다는 지적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았다. 미국 어린이 6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른바 ‘말름 서랍장’을 미국·캐나다에서는 판매 중지하면서 한국에선 계속 팔아 국내 소비자를 무시한다는 비난을 샀다. 그런 이케아가 이번에는 ‘규제 역차별’ 시비의 중심에 섰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그제 경기 고양시 자사의 복합쇼핑몰 개장식에서 정부의 허술한 복합쇼핑몰 규제와 이케아의 비정상적 영업 행태에 날을 세우면서부터다. 국내 복합쇼핑몰과 아웃렛은 내년 1월부터 ‘월 2회 영업 제한’ 조치를 받는다. 당연히 새로 개장한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규제 대상이다. 그러나 오는 10월 신세계의 복합쇼핑몰 인근에 국내 2호점을 여는 이케아는 사정이 다르다. 이곳엔 복합쇼핑몰처럼 가구는 물론 생활용품 전반을 팔고 식품매장, 오락시설까지 갖춘다고 한다. 그런데도 가구 전문점으로 등록한 덕분(?)에 영업제한 규제를 전혀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일 형태의 영업을 하는데 누구는 격주로 문을 닫으라 하고, 누구에게는 연중무휴로 돈 벌라고 하는 이 모순과 차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모호하기 그지없는 복합쇼핑몰 규제 대책, 그리고 그 빈틈을 요리조리 헤집고 다니는 이케아. 유통업계로서는 분통이 터질 만하겠다.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막혀 막막하고, 한국에서 사업을 하자니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벌어 가는’ 형국이니.
  • 英 햄버거 가게 사장으로…우사인 볼트 ‘제2의 삶’

    英 햄버거 가게 사장으로…우사인 볼트 ‘제2의 삶’

    ‘총알 사나이’ 우사인 볼트(31)가 영국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볼트는 영국 런던에 패스트푸드점을 론칭하고 요식업자로 새로운 시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가 런던에 차리는 레스토랑은 2011년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에 오픈한 ‘15 트랙&레코드’라는 이름의 패스트푸드점 2호점이다. 이 가게에서는 햄버거와 감자튀김 뿐만 아니라 자메이카 닭고기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볼트의 패스트푸드 사랑은 이미 유명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에는 중국 음식에 적응하지 못한 채 치킨 너겟으로만 끼니를 해결하고 경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볼트는 올림픽 기간 동안에만 1000개 이상의 너겟을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식이 끝난 뒤 시상대에 앉아 역시 너겟을 먹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평소 패스트푸드를 매우 즐기는 볼트의 모습을 본 한 축구단은 그에게 황당한 영입 조건을 내밀기도 했다. 얼마 전 포르투갈 프로축구 4부리그 소속인 베이라마르팀이 그에게 “일주일에 3번, 스테이크 햄버거를 지급하겠다. 다만 요즘 경제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감자튀김은 제공하기 어렵다”는 조건과 함께 러브콜을 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볼트는 영국 런던에 ‘15 트랙&레코드’ 2호점을 내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런던은 내게 특별한 곳이다. 식당 오픈을 계기로 자메이카의 문화와 나의 비전을 런던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14일 막을 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트랙을 떠난 볼트의 은퇴 후 첫 공식 행보다. 볼트는 지난 13일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자메이카 마지막 주자로 나섰지만 다리를 절뚝였고 그대로 트랙에 주저앉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볼트가 연습을 게을리 했다는 비난이 쏟아져 나왔는데, 볼트는 “팬들을 기만한 적은 없다. 다만 부상을 당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장, 필요할 때만 빌린다… 패션에도 ‘공유경제’ 바람

    정장, 필요할 때만 빌린다… 패션에도 ‘공유경제’ 바람

    패션업계에 공유경제 바람이 불고 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행태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영향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추려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마치 음악이나 영화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방식으로 감상하듯이 원하는 스타일을 필요할 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패션 스트리밍’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 홈쇼핑 등 기성 유통업체들도 발 빠르게 패션 공유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SK플래닛 ‘프로젝트 앤’ 신상 추천 13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이 지난해 9월 선보인 ‘프로젝트 앤’은 문을 연 지 약 10개월 만에 가입자가 22만명을 넘어서고 지난달 말 기준 이용권 구매 건수가 2만 4000여건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젝트 앤은 국내 최초로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약 150곳의 옷과 가방 등 신상품 3만점을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추천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물류센터 전용 공간에서 배송, 회수, 세탁, 수선, 검품 등 전 과정이 통합 관리돼 품질이 보장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시즌이 종료된 상품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할인행사와 세컨드 브랜드인 ‘애프터 앤’을 통해 판매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향후 남성 및 아동 패션으로 분야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리본즈 ‘렌트잇’ 기간별 합리적 사용 해외 명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리본즈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명품 대여 서비스 ‘렌트잇’도 약 6개월 만에 누적 주문 건수 3000건, 매출 2억원을 돌파했다. 대여 기간별로 장기와 단기로 나눠 최소 4일에서 정액권 결제 시에는 무기한 대여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높은 가격대로 선뜻 구매하기 어려웠던 명품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체 명품 감정팀인 ‘아틀리에’를 운영해 신뢰도를 높였다.●롯데百 ‘살롱 드 샬롯’ 행사복 대여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에 드레스, 정장 등 평소 자주 착용하지 않지만 파티 등 중요한 행사에 필요한 프리미엄 의류를 빌려주는 ‘살롱 드 샬롯’ 1호점의 문을 열었다. 직접 매장에 찾아가 상품을 착용해 보고 빌릴 수 있어 하루 평균 40여명의 고객이 꾸준히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점에 2호점을 열었다. 2호점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셀프웨딩’에 활용할 수 있는 웨딩슈즈와 정장, 드레스 등 18개 브랜드의 상품을 갖췄다. 문혜진 롯데백화점 MD개발담당 바이어는 “최근 비용을 절감하고 개성을 살리기 위해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을 직접 준비하는 고객이 늘면서 렌털 매장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점차 상품군을 확대하고 매장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중구 쪽방촌 일터 4년 만에 ‘꽃피우다’

    중구 쪽방촌 일터 4년 만에 ‘꽃피우다’

    중구 쪽방촌 주민의 자활과 치유를 위해 마련된 공동체 일터 ‘꽃피우다’가 공동 작업장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서울 중구 서소문로 6길의 중림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자리한 ‘꽃피우다’가 문을 연 지 4년째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단순한 작업에 머물렀던 공공 일자리와는 다소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수익을 내는 영업활동을 하면서 직업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꽃피우다’의 운영 예산은 중구를 비롯해 서울시와 행정자치부가 공동 지원하며, 사업 진행은 남대문지역상담센터에서 맡고 있다. 관내 쪽방촌 주민 3명이 전문 플로리스트 1명과 주 5일 하루 6시간씩 근무하는 이곳의 월 매출은 200만원 이상이다. 쪽방촌 주민들은 꽃과 화분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관리방법, 상품제작, 포장, 배달, 고객관리 및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며 희망을 되찾고 있다. 개점 초기에는 꽃바구니, 꽃다발 등을 주로 제작했으나 점차 드라이플라워, 꽃카드, 비누꽃, 다육 등으로 상품 영역을 넓혔다. 올해부터는 말린 자투리 꽃을 활용한 플라워 장식과 이끼를 응용한 상품도 개발해 시장을 개척했다. 주 고객층은 꽃집 인근 중림동 주민이다. 기업·공공기관에도 납품한다. 서울시민청 지하 다누리매장에도 입점한 상태다. 올해는 양천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운영하는 일터인 ‘희망카페’와 협약을 맺고 카페 2호점과 3호점에도 잇달아 입점했다. ‘꽃피우다’의 교육·운영을 도맡고 있는 플로리스트 김정미씨는 “쪽방촌 주민들이 매일 꽃을 돌보고, 다루면서 정서적 안정도 되찾고 삶에 대한 의욕도 높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더 많은 저소득 주민들이 자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이러한 공동작업장을 곳곳에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매년 어르신 100명 고용 목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출범

    “매년 어르신 100명 고용 목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출범

    서울 성동구에 노년층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의 허브 역할을 할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문을 연다.성동구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내 파워스탠드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일자리주식회사는 어르신들을 고용해 사업을 하고 그 수익금을 공익 목적에 재투자해 어르신 복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성동구가 일자리주식회사 설립을 적극 추진한 이유는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의 최적의 대안은 지속적인 일자리 제공이고, 주식회사 설립을 통해 직접 어르신을 고용하면 구의 지속적 재정 투입 없이 주식회사 수익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식회사는 상법의 적용을 받고 민간 출자가 가능해 향후 사업 확장도 할 수 있다. 구는 설립 출자금 3억원 중 9000만원을 민간 출자 공모를 통해 모집했다. 구는 일자리주식회사 설립을 위해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5월 주민참여를 위한 민간 출자,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선정을 거쳐 지난달 법인 설립 등기와 사무직원 채용, 초기 사업에 참여할 어르신 채용 등을 마쳤다. 초기 사업 분야는 만두, 찐빵, 꼬마김밥 등 식품 관련 제조·판매 사업과 카페 운영 사업, 평생학습관 같은 구 행정재산관리 등이다. 구는 출범에 앞서 언더스탠드에비뉴 파워스탠드의 카페 1호점과 분식 1호점, 용답토속공원 휴게매점 등에서 일할 어르신 42명을 채용했다. 올 연말까지 4차산업혁명센터(카페2호점),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카페3호점),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카페4호점)에 추가로 카페를 열어 2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2021년까지 해마다 100여명씩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는 소득 창출뿐 아니라 자아 실현과 자존감 회복의 의미를 갖는다”며 “일자리주식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노인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수제버거 ‘번패티번’, 대우재단 서울로테라스 2호점 오픈

    수제버거 ‘번패티번’, 대우재단 서울로테라스 2호점 오픈

     정직한 수제버거를 표방한 ‘번패티번(BUNPATTYBUN)’이 오는 29일 서울역 대우재단빌딩 내 서울로테라스에 문을 연다.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점을 연 뒤 두 번째 오픈이다. 번패티번 2호점이 자리잡은 대우재단빌딩 서울로테라스는 ‘맛집 명당’으로 불린다. 서울로7017과 다리로 연결돼 있어 고가공원 개장 효과도 기대된다. 번패티번은 번 사이에 패티를 넣은 햄버거 모양을 단순화했다. 버거의 핵심은 번과 패티라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본질에 충실한 버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브랜드 출범 이후 건강한 재료와 뛰어난 맛으로 입소문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유기농 밀만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발효종을 섞은 탕종기법을 활용해 번의 식감을 촉촉하고 쫄깃하게 만들었다.  12시간 발효 과정을 거친 프랑스 노르망디 정통 고메 버터는 깊은 풍미와 부드러움을 살렸다. 무항생제 계란만 쓰고, 매장에서 직접 구운 번을 사용해 신선함을 더했다. 번은 두 종류를 준비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쉬 번과 담백하고 쫄깃한 포테이토 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패티도 프리미엄 소고기만 활용한다. 화학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자체 숙성기간을 거쳐 풍미를 최대한 살렸다. 자연 치즈와 당일 공수한 신선한 야채 등 고품질 식재료만 사용했다는 점도 장점이다.  번패티번 관계자는 “대우재단빌딩 서울로테라스 2호점은 합리적인 가격에 건강한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다양한 맥주를 함께 준비해 직장인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버맥’ 문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번패티번은 가로수길 1호점과 대우재단빌딩 서울로테라스 2호점에 이어 추가 출점도 준비 중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윤희의원 ‘이동노동쉼터 평가-운영방향 토론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윤희의원 ‘이동노동쉼터 평가-운영방향 토론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은 6월 14일, 서울시 중구 장교동 休이동노동자쉼터에서 노동권익센터(센터장 문종찬)가 개최한『서울시 이동노동자쉼터 평가와 운영방향』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노동권익센터 류한승 기획협력팀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이윤희 서울시의원, 강석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 남우근 공인노무사,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김주환 정책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이동노동자쉼터 설치 1년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윤희 의원은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작년 3월 대리운전기사를 위한 서초이동자쉼터를 개소한 후, 대리기사 노동자들의 호응과 여론의 환기가 이루어진 결과 퀵서비스 노동자를 위한 장교동 쉼터2호점이 올해 2월부터 시범운영 중이고 합정동 3호 이동노동자쉼터가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점차 쉼터의 이용대상과 사업영역이 확대되는 만큼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 ”이라며 토론회의 의미를 밝혔다. 2015년 서울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인 ‘이동근로자 24시간 쉼터 조성 등 근로여건 개선 사업’과 서울노동권익센터의 ‘이동노동 종사자 지원방안 연구’에 따라 2016년 3월 서초이동노동자쉼터가 개소했고 월요일 오후 6시부터 토요일 6시까지 주5일 운영되어 하루 평균 60여명의 이동노동자들이 찾고 있다. 휴게 공간 제공과 더불어 이동노동자의 업무 및 생활상의 고충에 대한 기초상담 및 건강, 주거, 금융복지 전문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주제발표를 맡은 노동권익센터 류한승 기획협력팀장은 “현재 디지털 기술에 의한 플랫폼노동이 늘어나면서 이동노동 종사자의 영역과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여 이동노동자쉼터도 단순 휴게공간보다 종합적 지원센터의 역할을 모색해야 하며 공간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고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지역노동권익센터 와의 협업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리운전기사 대표로 참석한 김주환 실장은 “이동노동자 쉼터가 생겨 신용불량자였던 대리기사가 금융 상담을 통해 구제됐고 인문학 교육을 계기로 당사자 간 소통을 시작했다”며 이동노동자 쉼터의 확대와 이동노동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우근 공인노무사는 “권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수의 이동노동자가 해당되는 특수고용 노동자에 대한 포괄적인 노동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도 필요해 보인다. 이동노동자 쉼터 법제화를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다 체계적인 쉼터 설치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윤희 의원은 “쉼터는 노동권 침해 및 감정노동 등에 노출되어 보호받지 못했던 이동노동자들의 휴게공간이자 또 하나의 커뮤니티 형성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동노동자 쉼터가 더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이동노동자들의 노동성, 시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노동권익센터 및 관계기관들의 다양한 협력방안 모색 및 당사자들의 네트워크와 역량 강화를 통해 특성에 맞는 조직을 공고히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지원정부와 당사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빙그레, 대만서도 열풍… 컵으로 즐기는 ‘옐로우카페’

    빙그레, 대만서도 열풍… 컵으로 즐기는 ‘옐로우카페’

    1974년에 나온 빙그레의 효자상품 ‘바나나맛우유’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15% 이상 성장하며 재도약하고 있다. 확고한 인지도를 갖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다양하게 활용한 마케팅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빙그레는 지난해 3월 서울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인 ‘옐로우카페’를 열었다. 빙그레 최초의 테마형 카페인 옐로우카페는 현재 현대시티아울렛 내 14개 카페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2호점을 내기도 했다. 제주점은 66㎡(약 20평)였던 서울 동대문점에 비해 10배 큰 660㎡(200평) 규모로,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음료와 쿠키, 푸딩 등 다양한 메뉴뿐 아니라 열쇠고리 등 각종 기념품을 판다.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예술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옐로우카페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카페 인기 메뉴를 제품화한 ‘옐로우카페 컵’ 2종(바나나티라미수·소금라떼)을 출시했다. 특히 옐로우카페 컵 소금라떼는 대만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금라떼를 재현한 제품으로, 짭짤한 소금이 달콤한 라떼의 맛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영준 빙그레 대표이사는 “옐로우카페 2호점이 제주도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 바나나맛우유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저소득층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 ‘안양 착한 푸드마켓’ 2호점 개소.

    저소득층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 ‘안양 착한 푸드마켓’ 2호점 개소.

    경기 안양시는 저소득층을 위한 상설 무료 장터인 ‘안양 착한 푸드마켓’ 2호점을 비산3동 시설관리공단 상가에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푸드마켓은 개인, 단체로부터 기부받은 식품과 생필품을 마켓 형태의 매장을 직접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선택형 지원 사업이다. 대상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수급신청 탈락자 등 이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상담 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1회 매장을 방문하여 5개 물품을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카톨릭복지회관에 개소한 안양착한 푸드마켓 1호점은 130여명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 2호점은 250여명이 푸드마켓을 이용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절이나 집들이때 받은 햄세트, 통조림, 세제, 휴지 등과 시 상하수도사업소와 기업지원과 직원들의 업무 평가 시상금 800만원 등 기부와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 기업들의 기부로 안양착한 푸드마켓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착한 푸드마켓이 따뜻한 지역공동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 따뜻하고 희망찬 안양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제일기획 부사장에서 책방주인으로…‘카피의 숲’ 떠나 ‘생각의 숲’을 걷다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제일기획 부사장에서 책방주인으로…‘카피의 숲’ 떠나 ‘생각의 숲’을 걷다

    카피라이터로 명성을 날렸다.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가 그의 작품이다. 입사 16년 만에 삼성 공채 출신 첫 여성 임원이 됐다. 삼성에서 여성 부사장 시대를 처음 연 것도 그였다. 지난해 8월, 서울 강남 선릉로에 들어선 ‘최인아책방’의 주인장 최인아(56) 전 제일기획 부사장의 화려한 이력이다. 50대 초반이던 2012년 1월 회사를 ‘졸업’하고, 늦깎이 대학원 공부를 하던 그가 강남 한복판에 서점을 오픈한다는 소식은 가뜩이나 침체의 늪에 빠진 출판계 현실과 맞물려 큰 관심을 모았다. 책방이 문을 연 지 이제 9개월째, ‘책방마님’을 자처하는 최인아 대표가 그간 이뤄온 변화와 앞으로의 계획에 호기심이 생겼다. 광고쟁이 30년 인생과 책방주인 8개월의 삶은 얼마나 다른지도 궁금했다.‘생각의 숲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하철 선릉역 7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붉은 벽돌로 된 건물 앞에 초록색 작은 간판이 보이고, 그 옆 골목으로 들어서면 이런 문구가 적힌 팻말이 손님을 맞는다. 화살표 세 개를 쌓아 나무 혹은 산을 떠올리게 하는 로고가 단아하게 박혀 있다. ‘이런 곳에 서점이 있을까’ 내심 반신반의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려 문을 연 순간 ‘짠’하고 책의 숲이 펼쳐졌다. 동네 책방치고는 규모가 꽤 큰 것에 우선 놀랐다. 천장이 높아 시야가 탁 트인 데다 푹신한 소파와 테이블 등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해 북카페 같은 분위기다. 향긋한 커피 내음과 은은한 음악, 한쪽에 자리한 그랜드피아노까지 잘 꾸며진 누군가의 서재에 와 있는 듯한 느낌도 든다. 단지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생각과 감성을 교류하는 동네 사랑방 같은 공간을 꿈꿨다는 책방 주인의 바람이 고스란히 녹아든 모습이었다. →공간 자체가 인상적입니다. 벽돌 건물인 점도 특이하고, 이렇게 천장이 높은 장소를 구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요. -연회장 공간이었대요. 의상 디자이너인 건물주가 직접 운영하다가 손이 많이 가고, 수익은 안 나서 세를 놓은 건데 이왕이면 문화 업종이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인연이 닿은 거죠. 피아노도 원래 여기에 있던 거예요. 건물주가 피아노를 치우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을 원했는데 저로선 감사한 일이었죠. 책방을 해야겠다 마음먹은 뒤 머릿속에 그렸던 그림이 강연도 하고, 연주회도 하는 그런 공간이었거든요. 운이 좋았어요. ●7000권 중 1600권은 광고계 선후배·지인이 추천 →서가 진열 구성도 남다릅니다. -이곳에 7000권 정도의 책이 있는데 이 중 1600권가량은 광고계 선후배, 동료 등 지인들로부터 추천받은 책이에요.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책’ ‘고민이 많아지는 마흔살’ 등 12개 주제로 나눠서 추천 이유를 자필로 적은 북카드를 꽂아뒀어요. 매대도 장르나 분야별이 아니라 그때그때 테마를 정해서 진열합니다. →서점이라기 보다 북카페 같아서 책을 소홀히 다루는 분들도 있지 않나요. -사실 시작할 때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에요. 구입한 책을 다른 데 가져가서 읽지 말고, 여기서 차 마시면서 편하게 읽으시라고 책 보기 좋은 환경을 만든 건데 오해를 하는 분들이 있어요. 도서관처럼 여러 권 쌓아놓고 본다든지 책을 말아쥐고 읽는다든지 혹은 책에 밑줄을 긋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헌책이 돼서 판매를 못해요. 대형 서점이 아니라 재고를 많이 갖다놓지도 못하는데 그럴 때 속상하죠. 다만 2층에 있는 ‘책방주인이 즐겨 읽은 책’ 코너에 있는 책들은 마음대로 읽으셔도 됩니다. ●‘어떻게 돈 벌까’ 보다 ‘어떤 콘셉트 잡을까’ 고민 →출판계가 워낙 어려운 데다 연초에 송인서적 부도 사태까지 있었는데 실제 서점을 운영해 보니 어떻던가요. -책방을 처음 열겠다고 했을 때 ‘어떻게 돈을 벌까’ 보다는 ‘어떤 콘셉트의 책방을 만들까’가 훨씬 중요한 과제였어요. 8개월 준비하면서 6개월 정도를 그 고민을 붙들고 있었어요. 애초에 큰돈 벌겠다는 생각은 없었으니 하고 싶은 대로 만든 뒤에 죽어라고 하면 굴러가지 않을까 하는 심정이었어요. 송인 부도 이후에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출판사가 늘어서 힘들긴 하지만 지금까지는 기대 이상으로 잘 굴러가는 편이에요. 신간 10% 할인도 없는데 꾸준히 찾아주는 손님들이 있으니 감사하죠. →책방의 지향점으로 표방한 ‘생각의 숲’은 어떤 의미인가요. -회사에서 보고서를 쓰든 제안서를 내든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획을 찾잖아요. 아는 것이 힘이던 시대는 가고, 지금은 생각이 힘인 시대에요.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일상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려면 생각하는 힘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데 책이야말로 다양한 생각들을 만나고, 자신의 생각을 넓힐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콘텐츠가 아닐까 싶어요. 매달 두어 차례씩 강연을 열고, 주제가 있는 콘서트를 여는 것도 그런 맥락이에요. 지난해 9월부터 ‘생각’과 ‘모색’이라는 2가지 주제로 강연 시리즈를 진행했어요. 광고쟁이의 생각법, 글쟁이의 생각법 등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시리즈와 좋은 국가란 무엇인지,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지 등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강연이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콘서트도 피아노가 있으니 연주회 한번 해볼까 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주제를 정해서 그에 맞는 음악을 고르고, 연주자와 이야기하면서 생각을 나누는 장이 되도록 기획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강연과 콘서트는 꾸준히 열 계획입니다. →추석, 설날 같은 명절에는 손님들과 파티를 연다고요. -책방이 강남 대로변에 있다 보니 처음엔 근처 20~30대 직장인들이 주로 찾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의외로 동네 주민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심지어 지하철로 세 정거장 떨어진 곳에 사는 분들도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생겨서 좋다’면서 오시는 거예요. 그런 고마운 분들께 동네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고 싶었어요. 지난 추석 때 혼자 명절을 보내는 분들 대상으로 음식을 가져와서 나눠 먹고, 수다 떠는 모임을 준비했는데 20여명 정도가 오셨어요. 설 명절에는 30여명이 참석했고요. 동네 주민들이 이곳에 와야 할 이유를 계속 만드는 게 책방 주인으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5월부터는 옥상에서 루프탑 콘서트도 열 거예요. →퇴직하고 대학원에 입학해 사학을 공부하셨는데 어쩌다가 책방을 열게 됐나요. -은퇴할 때 ‘내 인생에 더이상 일은 없다’고 다짐했어요. 하고 싶은 공부하면서 학생으로 살겠다 했죠. 그런데 2년 정도 지나니 일이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광고 관련 창업을 구상하는 와중에 프로젝트 제안이 하나 들어왔는데 책을 많이 읽게 하는 솔루션을 찾아달라는 거였어요. 세 명이 모여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데 한 명이 ‘이거 우리가 직접 하죠’ 이러는 거예요. 광고인에게 ‘직접’이라는 말은 의미가 남달라요. 광고인은 항상 누군가의 일을 대행하잖아요. 셋 다 책에 관해선 끈을 하나씩 갖고 있던 터라 그 자리에서 바로 책방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한 명은 중간에 사정이 생겨서 빠지고, 정치헌 디트라이브 대표와 둘이서 문을 열게 됐죠. 정 대표가 경영을 맡고, 저는 기획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어요. →대표님이 책에 갖고 있던 끈은 무엇인가요.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 책을 제일 좋아한 건 틀림없지만 남보다 훨씬 많은 책을 읽었다던가 그렇지는 않아요. 그래도 책과 관련된 생각들은 끊임없이 해온 편이에요. 1999년 시카고 출장 때 ‘원시티 원북’이라고 매달 시에서 책을 한 권씩 골라서 시민들에게 읽히는 캠페인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당시 시카고 모든 서점에 ‘앵무새 죽이기’가 놓여 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제일기획 임원으로 일할 때도 업무비 대부분을 직원 책 선물하는 데 썼어요. 200명쯤 되는 직원 한 명 한 명 전부 다른 책을 맞춤형으로 선물했어요. 틈날 때마다 알라딘 보관함에 저장했다가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 주면 다들 깜짝 놀라죠. 높은 자리에 있으면 어린 후배들과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 책 선물을 통해서 대화의 물꼬를 트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책방에 자신의 이름을 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동업자인 정 대표의 강력한 뜻이었어요. 저는 민망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해서 다른 대안들을 제시했는데 계속 퇴짜를 놓더라고요. 어떤 이름을 붙이더라도 사람들은 ‘최인아가 하는 책방’이라고 얘기할 거라면서요. 사실 이름보다 더 중요한 건 왜 서점이 아니고, 책방이냐예요. 서점은 책을 사고파는 가게 같잖아요. 책방은 책을 매개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가 강하고요. 처음 책방을 구상할 때부터 강연도 하고, 음악회도 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꿈꿨는데 다행히 현실이 됐어요. ●광고인으로 받은 훈련, 책방 운영에도 그대로 →책방주인과 광고쟁이로서의 삶을 비교한다면요. -회사 다닐 때는 광고주를 모시고 살았고, 지금은 고객을 모시고 사는 점이 같다면 같고, 다르다면 다른 점이랄까요(웃음). 사실 광고인으로서 받았던 훈련들이 책방 운영에도 그대로 쓰이고 있어요. 강연 기획을 하거나 콘서트 아이디어를 내거나 그걸 실행하는 과정들이 30년간 제가 했던 일의 연장이에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즐거워할까, 우리가 하는 일을 특별하게 여길까 고민하는 건 마찬가지예요. 그런 점에서 광고에 대한 미련은 없어요. 아, 프레젠테이션(PT)을 안 해도 되는 건 다른 점이네요. 회사 다닐 때는 광고주가 오케이 해야 일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내가 하고 싶으면 바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겠네요.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회사에 다닐 때 이해 안 됐던 일 가운데 하나가 연초마다 특정 숫자를 목표로 제시하는 것이었어요. 고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어떻게 높일지를 고민하기보다 100억, 200억 수치를 앞세우는 게 이상했어요. 책방도 마찬가지예요. 2호점, 3호점 늘려나가겠다는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이곳에 꼭 와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한 콘텐츠를 만드는 게 목표이자 임무라고 생각해요. ●내 인생의 책은 베르나르 올리비에 ‘나는 걷는다’ →‘인생의 책’을 딱 한 권 꼽는다면요.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쓴 ‘나는 걷는다’예요. 올리비에는 은퇴한 뒤 65세 나이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국 시안까지 1만 1000㎞를 홀로 걸었어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한창 고민할 때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통찰과 용기를 준 책이에요. 이순녀 문화부장 coral@seoul.co.kr
  • 의왕시, 전국 최초 통합일터 ‘더 플러스’ 카페 1호점 개점

    의왕시, 전국 최초 통합일터 ‘더 플러스’ 카페 1호점 개점

    ‘함께 일하나 기쁨도 플러스’  경기 의왕시는 노인,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이 함께하는 통합일터 ‘더 플러스’(The Plus) 카페 1호점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개관한 부곡스포츠센터에 들어선 카페는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기업과 관공서, 취약계층이 함께 한다. 시 소재 공공청사에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더 플러스 카페 1호점은 의왕새마을금고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카페 인테리어와 필요한 집기, 물품 등 5000만원을 후원하고, 시는 부곡스포츠센터내 장소를 제공했다. 시는 또 오는 6월중 오전동 글로벌도서관 내에 더 플러스 카페 2호점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민간 화력발전 회사인 GS파워가 카페의 경영자문과 인테리어 비용, 재료비 등 2600만원을 지원한다. 시와 GS파워는 사업결과에 따라 추가로 운영될 카페에도 안정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카페 이름처럼 모두에게 플러스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청년주택 2호점에 입주할 드론 예비창업가 모십니다

    청년주택 2호점에 입주할 드론 예비창업가 모십니다

    ‘드론에 관심 있는 창업가들 강동드론마을로 모여라.”서울 강동구에 아주 특별한 청년주택 ‘강동드론마을’이 들어선다. 전국 최초로 1인 드론 예비 창업가들의 자립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실 겸 주거공간으로 조성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작년 하반기 지역 내에 조성한 ‘암사동 도전숙‘에 이어 두 번째다. 총 5층 건물에 26~29㎡ 규모의 원룸 15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1층에는 커뮤니티실도 마련된다.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 후 빠르면 6월 중순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구청 관계자는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하려면 큰돈이 드는데 드론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원룸 공간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1층 커뮤니티실에 모여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주 대상자는 서울시에 사는 2인 이하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만 19~39세 청년이다. 드론 산업 분야 1인 예비 창업자여야 하고, 모집공고일 기준 현재 소득이 전년도 월평균 소득기준(340만원)의 70% 이하여야 한다. 월소득이 적어도 238만원 보다 낮아야 한다는 말이다. 강동드론마을 인근 광나루에 드론 비행 자유지역인 ‘한강드론공원’이 있는 것도 큰 이점이다. 원래 드론을 날리려면 한국모형항공협회의 까다로운 허가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자유지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예약한 뒤 사용이 가능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청년창업공방 1·2호점 개설… 성동구가 일냈다

    청년창업공방 1·2호점 개설… 성동구가 일냈다

    “교육에서 창업까지, 성동구에서 책임집니다.”서울 성동구의 ‘교육에서 창업까지 원스톱(One-Stop) 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었다. 성동구는 지난해 처음 추진한 수제화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수제화·가죽공예 교육과정 수료자 40명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5명을 뽑아 청년창업공방 1·2호점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1호점은 수제화 공방으로 여성 3명, 2호점은 가죽공방으로 남성 2명이 운영한다. 성동구 관계자는 “창업 제안서 등을 자세히 평가해 5명을 뽑았다. 이들에겐 뚝섬역 인근 수제화 공동판매장 내에 매장을 각각 마련해 줬다. 다른 수료생들도 수제화와 관련한 직종에 취업했다”고 전했다. 1호점의 한 청년창업 대표자는 “창업공간을 마련해 준 성동구에 정말 감사하다”며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수제품으로 감동을 주는 명품 창업공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구는 지난해 4월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1층에 구에서 직영하는 수제화·가죽공예 공방 교육시설을 마련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성수 수제화 산업을 향상시킬 젊은 장인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올해도 수제화 2개 반, 가죽공예 2개 반 등 4개 반 40명을 선발, 지난 3일 교육을 시작했다. 9월 중순까지 수제화 전반에 대해 전문 교육을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창업공방 성공 스토리가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대안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윤식당 이서진,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 빛나는 존재감 “대박 조짐”

    윤식당 이서진,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 빛나는 존재감 “대박 조짐”

    이서진의 활약이 ‘윤식당’을 더욱 번창하게 만들고 있다. ‘상무’라는 직함을 가진 이서진은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윤식당’을 손님으로 북적이게 했다. 21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서는 발리에서 ‘윤식당’ 영업을 이어가는 사장 윤여정, 상무 이서진, 주방보조 정유미, 아르바이트생 신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를 피하기 위해 여행객들은 ‘윤식당’에 발을 들였다. 중국인부터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국적부터 단체손님, 혼자 온 손님 등 형태도 다양했다. 중국인 단체 손님은 가장 많은 메뉴를 주문했고 덕분에 ‘윤식당’ 식구들의 손도 바빠졌다. 2호점으로 옮긴 뒤 경영 위기를 겪고 있었던 ‘윤식당’은 갑작스럽게 몰린 손님 탓에 정신 없었지만 침착하고 빠르게 대처하면서 만족도를 높였다. 아르바이트생 신구는 능숙하게 손님들의 주문을 받았고, 이서진은 각종 음료를 만들면서도 주방과 홀을 오가며 전천 후로 활약했다. 주방의 윤여정과 정유미는 환상적인 호흡으로 빠르게 요리를 완성했다. 더위를 날린 고마운 단비는 ‘윤식당’에도 고마운 존재였다. 전날 영업 실적이 좋지 않았던 탓에 재료를 적게 준비한 ‘윤식당’은 가지고 있는 재료를 모두 소진하며 영업을 마쳤다. 폭풍같은 시간이 지난 후 식구들은 라면과 만두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고, 보람찬 퇴근길에 올랐다. 퇴근길에 이서진은 ‘치킨’을 갑자기 언급했다. 리조트에 투숙하는 사람들이 이틀 연속 불고기를 먹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 그는 신메뉴를 통해 손님들이 계속 ‘윤식당’에 찾아올 수 있게 하기 위해 치킨을 떠올렸다. 과거 어머니가 해주시던 반찬을 떠올린 이서진은 간단한 치킨 메뉴를 개발하려 했다. 윤여정, 정유미, 신구의 만류에도 이서진의 ‘치킨’ 집념은 계속됐다. 레시피를 검색하는 등 열의를 보인 이서진은 다음날 아침 일찍 재료 준비를 위해 마트로 향했다. 닭과 파우더 등 재료 구입에 신중을 기한 이서진은 닭을 손질하며 “이 정도 다 팔면 대박이겠다”고 희망사항을 드러냈다. 오전부터 ‘윤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치킨을 주문했고, “맛있다”를 외쳐 치킨은 또 하나의 대박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이서진은 패들보드를 효자 아이템으로 만들기도 했다. 패들보드에 관심을 보이는 여행객들에게 ‘윤식당’에서 음료나 요리를 먹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 여행객들은 패들보드를 타기 위해 ‘윤식당’을 찾았고, 패들보드는 ‘윤식당’의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윤식당’에 몰려든 손님만큼 시청자들도 ‘윤식당’에 더 많이 모여들었다. 이날 방송된 ‘윤식당’ 5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3.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이 기록한 평균 시청률 11.2% 보다 약 2.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마트 체질 개선…남은 땅 팔고 적자 점포 뉴스테이로

    이마트가 비효율 자산을 처분하고 점포를 리뉴얼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 장기 불황과 대형마트의 성장 둔화세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경영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지난 13일 열린 경영이사회에서 미개발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매각 부지는 경기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한 이마트 하남점 잔여 부지와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소사벌 부지다. 2005년에 사들인 하남 이마트 잔여 부지는 1차 개발을 통해 2008년 이마트 하남점을 개장한 뒤 향후 상권 확장에 따라 추가 개발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이 문을 열면서 활용 방안이 줄어들어 신세계건설에 560억원에 팔았다. 2012년 매입한 평택 소사벌 부지도 2001년 문을 연 평택점에 이어 평택 2호점으로 개발할 예정이었지만 지역 내 인허가 지연 등으로 투자 효율성이 떨어져 매각이 결정됐다. 이마트는 부지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트레이더스, 이커머스 등 미래 성장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적자 점포인 울산 학성점은 현재 추진 중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는 대로 빠르면 9~10월 영업을 종료하고 폐점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출 1위인 서울 은평점의 경우 3~4층을 ‘패션 스트리트’로 리뉴얼하고 21일 일렉트로마트를 여는 등 인기 점포에 대한 개선 작업도 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윤식당’ 정유미, 일본인 부부 이어 폴란드 커플도 반해 “어쩐지 매우 미인”

    ‘윤식당’ 정유미, 일본인 부부 이어 폴란드 커플도 반해 “어쩐지 매우 미인”

    ‘윤식당’ 정유미의 미모에 외국인도 반했다. 14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서는 2호점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식당 식구들은 2호점을 오픈했지만 손님이 전혀없자 당황했다. 이유는 섬에 열린 보트 파티 때문이었지만 이를 알리 없는 직원들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시식 행사를 준비했다. 윤여정은 미니사이즈를 햄버거를 만들었고 외국인들에게 시식을 권했다. 또한 신메뉴로 내놓을 라면 요리 연습에 나섰다. 이후 시식을 했던 폴란드인 커플이 다시 돌아와 첫 주문을 해 윤여정을 들뜨게 했다. 윤여정은 푸짐한 한상을 내놓았고 맛에 반한 커플은 한 접시를 더 주문했다. 손님들은 한국 친구들이 있다면 직원들에게 호기심을 보였고 이서진은 “아마 한국 친구들이 우리 모두를 알아볼 것이다”며 “우리 모두가 배우다”고 밝혔다. 이에 폴란드 여성은 “어쩐지 아까 여성분이 매우 미인이더라”며 정유미를 칭찬했다. 이들은 메뉴를 추가 주문하고 “정말 맛있다. 전쟁이 나도 챙겨가야 하는 음식이다”라며 윤여정의 히트작 ‘불고기 누들’의 맛에 극찬을 계속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한국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사진찍기를 청했고 직원들이 모두 나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사진=tvN ‘윤식당’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식당’ 신메뉴 라면, 외국인들에게 인기 폭발 ‘어떤 맛이길래?’

    ‘윤식당’ 신메뉴 라면, 외국인들에게 인기 폭발 ‘어떤 맛이길래?’

    ‘윤식당’이 2호점을 오픈한 가운데 신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12일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측은 “(인기 폭발) 외국인도 열광한 윤식당 NEW 메뉴는?”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윤식당’ 직원들이 신메뉴로 계란라면과 만두라면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불고기 버거, 불고기 누들, 불고기 라이스로 식당을 운영하던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는 보다 많은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해 라면을 새로 메뉴에 올렸다. 맵고 뜨거운 음식인 라면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한 모습이 일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tvN ‘윤식당’은 이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식당 촬영지 철거, 정유미 눈물..2호점 오픈 “하루만에 완벽 준비”

    윤식당 촬영지 철거, 정유미 눈물..2호점 오픈 “하루만에 완벽 준비”

    ‘윤식당’이 2호점을 오픈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에서는 윤식당 촬영지가 철거에 들어가 새 가게를 단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식당 촬영지의 해변정리사업으로 ‘윤식당’ 1호점이 철거됏다. 윤여정은 “몰래카메라였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정유미는 흔적 조차 남지 않은 집을 보고는 눈물을 흘렸다. 그래도 섬 측 관계자들의 배려로 ‘윤식당’은 1호점에서 3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2호점을 오픈할 수 있었다. 현지 관계자들의 도움은 있었지만 2호점 오픈은 쉽지 않았다. 앞서 슈퍼마켓으로 사용된 곳이라 장사를 할 수 없는 환경이었던 것. 이에 미술감독과 제작진 등은 밤을 꼬박새우며 인테리어 작업에 매진했고, 허름한 가게를 말끔하게 수리했다. 윤여정은 “하루 만에 정말 이렇게 변한 거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멤버들은 2호점을 정식 오픈했다. 첫 손님은 외국인 여성 4인방이었다. 이들은 주스와 음식을 맛 보고 만족스러운 듯 그릇을 싹 비웠다. 두 번째 손님은 독일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과일 주스를 주문했다. 이들 또한 만족스럽게 음료를 마신 뒤 팁과 함께 오픈 기념 덕담을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나 이후 손님이 끊겨 윤식당 식구들은 걱정에 빠졌다. 사진=tvN ‘윤식당’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식당’ 철거, 윤여정 “몰래카메라 였으면..”

    ‘윤식당’ 철거, 윤여정 “몰래카메라 였으면..”

    ‘윤식당’이 현지 사정으로 식당을 철거 당해 새로운 곳에 오픈한다. 7일 방송된 tvN ‘윤식당’ 3회에서는 갑작스러운 식당 철거 소식에 당황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식당 오픈 첫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윤식당’ 멤버들에게 기쁨도 잠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철거 소식이 들려왔다. 섬의 해변정리사업으로 하루아침에 신기루처럼 사라진 식당 앞에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는 할 말을 잃었다.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윤여정은 철거 소식을 접한 뒤 “몰래카메라였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어 새 식당에 도착해 “이건 뭐 완전히 태풍이 지나간 자리 같다”며 “너무 심란하다. 집에 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도 포기하지 않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윤식당’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새 마음으로 식당을 직접 쓸고 닦으며 다시 오픈을 준비하는 ‘윤식당’ 2호점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7일 금요일 오후 9시 20분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CJ제일제당, 해외시장 개척 공격적 M&A… 매출 100조원 목표

    [투자가 미래다] CJ제일제당, 해외시장 개척 공격적 M&A… 매출 100조원 목표

    “큰 목표와 절실함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도록 만듭니다. 절실함이 우리 안의 잠재역량을 깨워 ‘그레이트CJ’를 넘어서 ‘월드 베스트 CJ’가 돼야 합니다.”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함께 신흥국 등 새로운 시장 발굴을 통해 그룹 비전인 ‘그레이트CJ’를 넘어서겠다고 밝혔다. ‘그레이트 CJ’의 목표는 2020년까지 그룹 매출 100조원·영업이익 10조원·해외 비중 70%다. CJ제일제당은 ‘K푸드’ 수출과 해외 생산기지 확충에 속도를 내 ‘식문화 한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초 베트남 김치업체 옹킴스를 인수하고 같은 해 9월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인 사이공트레이딩그룹과 현지 식품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는 등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는 비비고 왕교자, 햇반, 컵반 등 국내 주력 제품의 수출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인수한 베트남 냉동식품업체 까우제를 통해 비비고 왕교자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밀가루, 식용유 등 기초식품소재의 동남아시아 해외 생산기지 구축도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틸라와 경제특구’에 미얀마 최초의 자동화 유지 공장을 완공하고 식용유 생산을 시작했다. 같은 시기 베트남에 발효대두박 첫 해외 생산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료, 축산 등 생물자원사업의 동남아 시장 확대도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에 사료 공장 두 곳을 신설하면서 인도네시아 6곳, 베트남 4곳, 필리핀과 캄보디아에 각각 1곳 등 모두 12곳의 동남아 사료 공장을 운영하게 됐다. 올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 모두 4곳의 사료 공장을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37곳인 축산시설도 2020년까지 58곳으로 확대한다. CJ푸드빌은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빕스 등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15개국에 4000점 이상의 매장을 여는 게 목표다. CJ푸드빌은 현재 4개 브랜드로 해외 9개국에 진출해 모두 35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최근 중국 충칭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1·2호점을 연속 개점하면서 중국 서부 내륙 확장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CJ푸드빌은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에 이어 충칭에 이르기까지 중국 핵심지역에 4대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올해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중국 매장을 직영 및 마스터 프렌차이즈(해당 지역 사업자에게 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로 운영해 현지 브랜드로 수월하게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2020년 글로벌 탑5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략적 제휴, 합작법인 설립, M&A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필리핀 TDG그룹과 현지 합작법인 ‘CJ트랜스내셔널 필리핀’을 설립하고 2018년까지 필리핀 현지 전국 배송망을 구축하고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화물정보망인 ‘헬로’를 통해 기업화주와 화물차주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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