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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호선 합정역 연기…원인은 ‘환기실 모터 과열’

    6호선 합정역 연기…원인은 ‘환기실 모터 과열’

    6일 낮 12시 17분쯤 서울 지하철 6호선 합정역에서 전기모터 과열로 인한 연기가 발생해 승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서울교통공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합정역 지하 2층 환기실에서 발생한 연기가 6호선 승강장으로 일부 유입됐다. 공사는 승강장 내 승객 100여명을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했다. 낮 12시 28분부터 6호선 열차 양방향 12대가 무정차 통과했다. 2호선 합정역 승강장에는 연기가 유입되지 않아 정상운행했다. 승강장 내 연기가 모두 빠진 오후 1시 5분쯤부터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관계자는 “환기실 안 모터가 과열돼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며 “불이 난 것은 아니다. 현재 모터가 가열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장 행정] “구민과 함께 만드는 광진의 변화”

    [현장 행정] “구민과 함께 만드는 광진의 변화”

    “36만 구민 여러분과 함께 광진구의 지역 가치를 한층 높이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이 올해 구정 목표를 제시한 뒤 큰절을 올렸다. 구청 대강당을 가득 메운 구민들이 큰 박수로 민선 7기 새해를 축하해 줬다. 지난 10일 열린 광진구 신년인사회는 여러모로 독특했다. 의자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고 모두가 선 채로 새해를 다짐하는 ‘스탠딩 파티’ 형식이었다. 한 시간 넘게 계속된 신년인사회는 각계각층 2000여명과 자원봉사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2019 새해 새로운 광진의 변화’ 소개와 구민 소망을 전하는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 구청장의 신년사, 지역구 추미애·전혜숙 의원의 축사, 고양석 구의회 의장의 덕담으로 이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신년 인사 영상을 통해 올해 광진구와 협력을 다짐했다.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이어졌다. ‘가족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골목시장 상인들이 대박 났으면 좋겠다’는 등 소박한 바람을 담은 목소리가 많았다. 김 구청장 역시 “구민들 소원이 이뤄지도록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겠다. 그런 광진을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가 ‘첫 출근’이라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해도 경제, 일자리, 저출산, 양극화, 부동산 등 국가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한 게 현실”이라면서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 놓여 있다고 해서 여건 탓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과 단체장, 오피니언리더, 구민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의 작은 변화가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광진의 변화는 구청장 혼자 이루어낼 수 없기에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해야 한다”면서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해 늘 현장에서 고단한 서민들의 삶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구정을 펼치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김 구청장은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고 공교육을 내실화하며, 지하철 2호선 지중화에 실마리를 푸는 한 해를 만들겠다”면서 “광진구가 구상하는 핵심 사업을 펼치려면 서울시와 국회에서 꼭 도움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두관 의원, “서울지하철5호선·인천지하철2호선 김포연장, 균형발전차원서 꼭 이뤄져야”

    김두관 의원, “서울지하철5호선·인천지하철2호선 김포연장, 균형발전차원서 꼭 이뤄져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사업과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GTX킨텍스역 연장사업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업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경기 김포시 갑) 의원은 14일 김포시 애기봉 일대에서 이뤄진 국가균형발전위원회-김포시 간담회에서 서울지하철5호선 김포연장과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고양 연장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김포는 접경지역으로 군사적 규제와 수도권 규제라는 이중규제 속에 역차별을 받아 왔고, 다른 측면에서는 한반도평화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남북교류 중심지로 평화상징이 될 수 있는 곳이 김포”라면서 “역차별 해소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라도 김포에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도 요청한 바 있다. 접경지역처럼 소외돼 온 지역의 경우 지하철 등 핵심 인프라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에 있어 균형발전 요소를 더 반영하거나 면제하도록 기준을 보완하도록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도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지난해 애기봉생태평화공원 조성사업의 새해 국비예산을 46억원으로 증액 확보해 애기봉생태평화공원 사업은 올해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한 뒤, “추가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업인 조강통일경제특구 사업과 평화로 조성사업, 김포기업지원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상공회의소가 건의한 사업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 위원장은 “김포와 같은 접경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은 누구보다 잘알고 위원회 차원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김포에서 요청한 사항들이 균형발전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두관 의원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 위원장을 비롯한 국가균형발전위 관계자,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시청 관계자와 심민자 경기도의원, 김계순 시의원, 김포상공회의소 김남준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들이 참석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지하철, BRT 모두 바로 앞에···도보역세권단지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1월 분양 예정

    지하철, BRT 모두 바로 앞에···도보역세권단지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1월 분양 예정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에도 불구하고, 역세권 입지는 줄곧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다 역세권 개발에 따른 주거환경의 질적 향상 그리고 이에 따른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같은 역세권이라도 실제 역세권 단지의 현장을 다녀오면 다른 경우가 과반수다. 큰 대로변의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거나 날씨 등의 영향으로 시간이 지체되면 역과의 거리는 무의미해지고, 실제 거리보다도 이동시간이 더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실제로도 지하철역과 거리가 가까운 단지는 어떨까? 만약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역이 있고, 이를 대체할만한 광역교통망도 차선책으로 갖춰져 있다면 이러한 불편한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출·퇴근 시간의 단축으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일 것이다. 올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단지는 여럿 분양된다. 그 중에서도 1월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일대에서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수요자들의 불편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역세권 단지로 손꼽힌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직선거리 기준 700m,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과는 도보 5분 내외로 인접해 있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모두 단지 가까이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도보역세권단지다. 특히 BRT는 버스중앙전용차로, 환승시설 등 지하철 시스템을 적용해 정시성과 신속성을 갖춰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만큼 단지 가까이서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계양구 효성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작전역과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 전 지역으로 빠르게 오갈 수 있고, 지하철의 차선책이 되는 BRT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도보역세권단지”라고 답했다. 삼호와 대림산업이 1월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 위치한 효성1구역을 재개발하여 분양되는 단지다. 효성1구역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 테크노밸리(귤현·동양·박촌·병방·상야동 일대)와 서운산업단지(조성중), 오정물류단지(조성중), 부평국가산업단지, 한국지엠 부평공장 등과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3기 신도시 지정으로 S-BRT 운영, 국토39호선 확장 및 인천공항고속도로 IC 등을 신설해 서울 접근시간을 평균 15분, 여의도까지 25분 내 소요될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인천과 경기서부권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효성1구역에서 분양되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삼호와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시공하여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세대 규모로 조성되게 된다. 이 중 전용면적 46~84㎡ 총 830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현재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계양1구역(2371세대), 작전현대아파트(1133세대) 등과 함께 향후 5천여 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이들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이 이뤄짐에 따라 5천여 세대 규모 미니신도시의 리딩 단지라는 점과 지하철, BRT 도보역세권 단지라는 점이 함께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주거 편의성도 우수하다. 인근에는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등 대형 마트가 위치해 있고, 쇼핑 및 편의시설이 밀집한 중심상업지와도 가깝다. 또 효성남초와 명현초와도 가깝고 인근에 명현중, 효성고 등 학교와 계양구립 효성도서관도 인접해 초중고 12년간 교육 걱정 없는 원스톱 학세권단지라는 특징까지 갖췄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인천 청라~화곡역~가양역을 오가는 BRT를 모두 단지 가까이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도보역세권단지인데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도 쉽게 오갈 수 있다. 또 홍대입구~원종~작전~청라역까지 오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이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라 본격 착공까지 이뤄지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 향상도 기대된다. 현재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고양 연결 추진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고양 연결 추진

    인천지하철 2호선이 경기 김포를 거쳐 고양까지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김포시 갑) 의원과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11일 인천시를 방문해 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에 대해 합의했다. 이 노선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김포시와 인천시가 공동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사업은 인천시에서는 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한다. 김포시는 인천시계에서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까지, 이어 걸포북변역에서 고양시 킨텍스까지 연장해 GTX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노선이 2021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면 국비 70%가 지원된다. 김포시와 인천시는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공동 추진하고 실무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세부사업계획은 자체 용역을 추진한 뒤 검토 후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공약 중 하나인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이 실현되면 김포는 서해안권 교통과 물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는 게 중요하므로 김두관 의원·박남춘 시장과 힘을 합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성남, 판교 트램노선 국토부 실증사업 1차 평가 통과

    성남, 판교 트램노선 국토부 실증사업 1차 평가 통과

    경기 성남시 판교 트램노선이 국토교통부의 저상트램 공모사업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성남시는 한국철도기술원이 수행 중인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사업 1차 평가에서 판교 노선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저상트램 공모사업에는 성남, 수원, 부산, 청주, 전주 등 5개 광역·기초 지자체가 신청해 성남, 수원, 부산 3개 지자체가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최종 후보지는 이달 말 2차 평가를 거쳐 1개 지자체가 선정된다. 판교 트램 실증노선 제안 구간은 판교역에서 판교테크노밸리 넥슨코리아 지점까지 2.0㎞ 구간이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연장 13.7㎞의 일부 노선에 해당한다. 최종 선정되면, 이 구간에는 정거장 4개소, 교차로 2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서며, 트램 차량 3편성(1편성당 5량)이 운행된다. 시는 국비 110억원과 시비 337억원을 투입하는 등 사업비는 모두 447억원이다 트램은 1편성당 200~250명이 탈 수 있어 판교테크노밸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대중교통 이용 혼잡을 덜 수 있다. 현재 판교1테크노밸리에는 1306개사에 7만4738명이 근무한다. 오는 2022년까지 판교 2, 3 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기업과 근로자까지 합치면 기업은 모두 3806개사로, 근로자는 17만9000여 명으로 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판교지역은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성남시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트램 실증 노선 최종 후보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로스쿨생 절반 떨어지는 변호사시험… 사교육·반수 열풍 가속화

    로스쿨생 절반 떨어지는 변호사시험… 사교육·반수 열풍 가속화

    8일 시작된 ‘제8회 변호사시험’이 오는 12일 마무리된다. 응시생 3617명 가운데 최종 합격자는 1500~1600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합격률 49.4%(응시생 3240명·합격생 1599명)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로스쿨생 2명 중 1명은 떨어지다 보니 로스쿨 재학생과 변시 재수생, 심지어 예비 로스쿨생까지 ‘사교육 메카’인 서울 신림동을 다시 찾고 있다. 신림동 고시촌에는 “과거 고시생의 빈자리를 로스쿨생들이 채우고 있다”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사법시험에 인생을 건 ‘고시 낭인’을 막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당초 취지와 달리 지방에서 서울로, 서울에서도 상위권대 로스쿨을 나와야 안정적 직장을 얻을 수 있다보니 ‘쏠림’ 현상이 여전하다. 학교별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공개되면서 사교육·반수 열풍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날 오전 9시 서울 관악구 대학동의 한 법학원을 찾아가니 수업을 듣고자 발걸음을 재촉하는 수강생들로 가득했다. 오는 3월 로스쿨 입학을 앞둔 예비 로스쿨생이 있는가 하면 겨울방학을 맞아 수업을 들으러 온 재학생도 있었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떨어진 대학동 녹두거리 인근은 과거 사법시험·행정고시 준비생이 입신양명의 꿈을 안고 모여든 ‘고시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시가 폐지돼 과거의 모습이 많이 사라졌지만 당시 법학원과 서점 등은 법학 수업을 들으러 오는 로스쿨생 덕분에 여전히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갈수록 퇴색하는 로스쿨 제도 도입 취지 로스쿨생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학점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변시 합격이라는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학원마다 예비 신입생을 위한 강좌를 내놓고 있다. 예비 로스쿨생을 위한 온·오프라인 종합반 수강료는 100만~200만원 수준이다. 로스쿨 초기에는 법학 전공생이나 사시 준비생 출신과 경쟁해야 하는 일반 로스쿨생들이 학원을 찾았다. 하지만 지금은 방대한 학습 분량을 미리 소화하고자 학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로스쿨 2학년 진학을 앞둔 이현정(28)씨는 “분량이 많은 민법은 다들 입학 전 인터넷 강의로 예습을 하고 온다”며 “학점 관리를 위해 1학년 1학기를 마친 뒤 신림동에서 1년간 예습하고 오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뚝 떨어진 변시 합격률 탓에 시험 대비반도 문전성시다. 지방 소재 로스쿨에 재학 중인 황예은(27·가명)씨는 방학을 맞아 매일 저녁 3시간 30분씩 변시 기출풀이형 수업을 듣는다. 학교에서 법학 전공 교수진의 수업을 충분히 들었음에도 사교육의 도움을 받는 이유를 묻자 “학교 수업만으로 변시에 합격할 수 있으리라 확신할 수 없어서”라고 잘라 말했다. 로스쿨 수강 신청에서도 변시에 도움이 되는 수업과 그렇지 않은 수업이 극명히 나뉜다고 한다. 시험문제에 나올 만한 것을 집어 주기보다 자신이 평생 연구한 성과를 보여 주는 데 시간을 보내는 강의는 외면한다는 것이다.●1회 변시합격률 87%… 작년 50%선 붕괴 변시 합격률이 처음부터 낮았던 것은 아니다. 2012년 제1회 변시 합격률은 87.1%였지만 2회 75.2%, 3회 67.6%, 4회 61.1%, 5회 55.2%, 6회 51.4%로 떨어졌다. 급기야 지난해 7회 시험에선 49.4%로 50% 선이 무너졌다. 로스쿨 입학 정원은 매년 2000명 정도지만 변시 합격자가 1500~1600명 선에 머물다보니 매년 불합격자가 수백명씩 쌓여 가고 있다. 시험 응시 횟수가 최대 5회로 제한돼 있어 변시 합격률은 장기적으로 40%대 초반에서 수렴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로스쿨에 합격해도 변시의 벽을 뛰어 넘어야 법조인이 될 수 있다. ●대학별 합격률 따라 사교육 비중도 달라 더 큰 문제는 학교별로 변시 합격률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2012~2017년 변시 누적 합격률을 살펴보면 1위 연세대 로스쿨은 94.02%나 됐지만 최하위인 원광대 로스쿨은 62.6%에 그쳤다. 합격률 상위 10개 대학은 모두 수도권 소재 학교였다. 해마다 학교별 합격률 격차도 커지고 있다. 제1회 변시에서 1위를 차지한 경희대·아주대(100%)와 최하위 충북대(63.3%) 간 차이는 36.7% 포인트였지만 지난해는 1위 서울대(78.7%)와 최하위 원광대(24.6%) 간 격차가 54.1% 포인트나 벌어졌다. 결국 합격률이 낮은 로스쿨에 다니는 학생들은 비슷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는 다른 로스쿨생보다 변시에 합격할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계산에 사교육을 찾는 것이다. 황씨는 “지방에선 시험 합격에 도움을 줄 실력 있는 교수를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객관식, 사례형, 기록형 등 유형별로 변시를 준비할 수 있는 수업도 잘 열리지 않는다”면서 “그러다 보니 높은 등록금을 내면서 별도로 학원까지 다녀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로스쿨 1년 등록금은 적게는 960만원, 많게는 2000만원에 육박했다. 김명기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사무국장은 “지방대에는 지방인재 할당이 있기 때문에 서울과 변시 합격률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면서 “지방대 로스쿨은 지역인재와 저소득층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 취지를 살려 운영하는 것뿐인데 (사회에서는) 마치 지방대가 부실하게 운영되는 것처럼 비쳐진다”고 지적했다. 지방대 로스쿨는 지난해까지 자율적으로 정원의 17~19%를 지역인재로 충당했지만, 올해부터는 정원의 20%(강원·제주 10%) 이상으로 확대됐다. ●변협 “입학정원 축소로 포화상태 막아야” 변시 합격률이 낮다 보니 로스쿨 사이에서도 반수 열풍이 불고 있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 상위권 대학으로, 상위권 대학에서도 ‘더 좋은’ 학교로 옮겨 가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학벌 카스트’로 촘촘히 나눠진 로스쿨 서열은 판검사 배출 건수와 주요 로펌 취업 건수 등에 이어 변시 합격률이 더해졌다. 학교에 따라 변시를 대하는 태도부터 다르다. 서울 상위권 대학에 재학 중인 이효은(28·가명)씨는 “선배들을 보면 학교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합격하기 때문에 일단 수업을 열심히 들은 뒤 동기들과 스터디를 병행해 변시에 나설 계획”이라며 “내 실력을 믿고 시험을 준비하면 무난히 합격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지방 소재 로스쿨생은 대부분 “학교만 믿다간 변시 낭인이 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런 이들이 반수에 가담하면서 지방대 로스쿨은 합격률이 더욱 낮아지는 악순환을 겪는다. 김 사무국장은 “지방 소재 로스쿨에서는 해마다 반수로 이탈되는 인원이 상당하다. 그러다 보니 동기끼리 ‘함께 공부해 합격하자’는 면학 분위기가 제대로 조성되기 힘들다”며 “의대나 약대, 치대는 학교를 성실히 다닌 뒤 의사국가시험에서 일정 성적 이상을 받으면 자격을 받는 것처럼 지금의 변시 낭인을 없애려면 로스쿨도 그런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한변호사협회 측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로스쿨을 통폐합하고 장기적으로 입학 정원 자체를 1000명까지 줄여 나가야 변호사 시장 포화를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현대로템, 1천508억원 규모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낙찰

    현대로템이 이집트 카이로 2호선 전동차 사업을 따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으로부터 1508억원 규모의 카이로 2호선 전동차 48량 납품 및 유지보수 사업을 낙찰받았다고 2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카이로 2호선에서 운행될 48량을 2021년까지 터널청에 납품하고 2031년까지 차량의 유지보수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카이로 2호선 48량은 ‘8량 1편성’의 모두 6개 편성으로 구성되며 최고 시속 80km의 운행속도를 낼 수 있다. 앞서 현대로템은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과 2017년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낙찰로 1호선부터 3호선까지 3개 노선을 운영 중인 카이로 지하철 모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게 됐다”라면서 “현지에서 꾸준한 수주를 통해 쌓아온 사업수행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추가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집트의 더위에 대비해 객실 내 에어컨을 탑재하는 등 카이로 1, 3호선 전동차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운영에 최적화된 고품질 차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시흥시승격 30주년-중]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올해 서울대시흥스마트캠퍼스 조성 본격화

    [시흥시승격 30주년-중]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올해 서울대시흥스마트캠퍼스 조성 본격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2018년 서해선 운행… 신안산선·월곶~판교선 건립 예정 시로 승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흥시는 우선 지역 간 단절된 벽을 허물기 위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하드웨어로 시도간 연결 도로와, 간선도로, 대중교통 확충에 집중했다. 1990년에 대야소사간 도로가 기공식을, 1991년에는 포동우회도로도 준공식을 가졌다. 2000년에는 서울 당고개역에서 안산역까지 운행하던 전철 4호선선로 증설공사가 마무리돼 안산시 신길온천역∼시흥시 정왕역∼오이도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 4호선이 시흥 오이도까지 연장되면서 시흥에서 서울 접근성이 높아졌다. 더불어 지난해 6월 16일에는 서해선(소사~원시) 복선전철이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2011년 착공한 서해선은 시흥을 남북으로 관통해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시까지 연계되는 총 23.4㎞ 복선전철로, 7년 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영업을 시작했다. 서해선은 향후 북측의 대곡~소사선, 경의선, 남측의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계돼 서해축을 형성하는 주요 철도간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서해선과 환승 및 연계되는 신안산선은 지난해 12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실시설계와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30년이 지난 시흥은 어느덧 서울과 경기를 잇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자리 잡았다. 향후 월곶~판교선, 인천2호선 연장 등 전철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품은 혁신교육 1번지로… 2019년 서울대시흥스마트캠퍼스 본격 추진 원년 시승격 당시 교육여건은 양적·질적으로 열악한 상태였다. 지역 내 동별로 편차가 심해서 신천동은 인구가 많은데도 초등학교가 2개소뿐이었고 목감·과림·신현동은 넓은 면적에도 초등학교가 없거나 1곳뿐이어서 학생들은 다른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했다. 한편 농·어업지역에 설립된 포리초등학교와 장곡초등학교 등은 1990년대 중반에 학생수가 줄어 폐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런 교육여건이 호전되기 시작한 것 역시 택지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90년대 후반부터다. 택지개발과 함께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면서 정왕동과 은행·신천·장곡동 등을 중심으로 인구유입이 급격하게 이루어졌다. 교육인구 증가에 따라 교육시설도 대거 설립됐다. 이에 학교·학생수 등 규모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는데, 초등학교는 시승격 당시 10개교에서 2018년 44개교로, 중학교는 3개교에서 23개교로, 고등학교는 3개교에서 인문계 12개교, 전문고 4개교 등 총 16개교로 증가했다. 1998년에는 시화산업단지 내 캠퍼스를 마련하고 한국산업기술대가 개교하면서 고등교육 움직임이 시작됐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지역 내 설립된 최초 대학으로 시흥교육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1999년에는 이공계 전문대학인 경기공업대학(현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이 개교하면서 시흥은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 갈 산업기술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시흥시립도서관이 2000년에 기공하고, 시흥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시흥교육청이 2004년에 개청했다. 2017년 12월 7일 시흥시와 서울대, 한라는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현장사무실에서 시흥스마트캠퍼스 조성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10년 만에 캠퍼스 조성이 본격화했다. 서울대는 2007년 세계 10위권 도약을 향한 비전을 담은 ‘서울대학교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면서 새 캠퍼스 조성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흥스마트캠퍼스는 국가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연구를 수행하고,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양성 및 첨단연구를 펼치는 미래형 공공캠퍼스로 조성된다. 사회공헌캠퍼스, 스마트캠퍼스, 행복캠퍼스, 기초과학캠퍼스, 융복합캠퍼스, 통일 및 평화캠퍼스 등을 비전으로 글로벌 R&D캠퍼스로 구현될 계획이다. 더불어 시흥시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평생학습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2014년 국가균형발전법 계획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본사가 시흥에서 충북 음성으로 이전하면서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시설을 매입하고 ‘ABC행복학습타운’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ABC행복학습타운은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학습·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이자 평생교육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분양 하이라이트]

    남양주 진건지구 74~78㎡ 878가구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74~84㎡로 설계한 878가구다.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2023년 들어설 예정이다.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다산광장, 마루뜰, 마루내, 마루숲)이 가깝다. 160m의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하고,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했다.동대문 용두5구역 403가구 대림산업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 재개발지구에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39~109㎡로 설계한 823가구 가운데 51~109㎡짜리 40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호선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차음제를 60㎜나 깔고, 욕실에 층상벽면배관 공법을 적용했다.대구 남산자이 하늘채 965가구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남산자이하늘채’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1368가구로 남산 재개발구역 단지 가운데 가장 크다. 59~84㎡로 설계한 96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이 있다. 원도심의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서문시장이 가깝다. 3베이, 4베이에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당첨 이후 전매를 원하면 안심전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 중도금 납부 이전에 전매할 수 있다. 2022년 상반기 입주 예정.
  • 박승원 광명시장 신년사 “다양하며 창의로운 도시,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는 사람 없는 광명시를 만들어가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신년사 “다양하며 창의로운 도시,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는 사람 없는 광명시를 만들어가겠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30일 ‘2019, 己亥年 새아침을 열며’라는 주제로 새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박 시장의 신년사 원문.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올해는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이, 희망을 꿈꾸는 내일이 가득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2019년부터 광명시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시로 나아갑니다. 누구나 평등하게 배우고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이뤄 삶의 사각지대가 없는 도시, 다양한 일자리로 한 숨 짓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서울의 배후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달려 왔는지 잘알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덕분에 지금 광명시는 100만명이 찾아오는 도시로 또 다른 옷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행복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장을 위해 놓친 것은 없는지, 나 혼자 달려온 것은 아닌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광명시는 우리의 아이들이, 그 아이들의 아이가 50년, 100년을 살아갈 삶의 터전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함께 가야 합니다. 빠른 속도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조금 더디더라도 모두 함께 손을 잡고 가야 합니다. 소수만 잘 사는 도시가 아니라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 잘 사는 도시로 변화해야 합니다. 다 같이 잘 사는 것만이 우리가 사는 광명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입니다. 올해부터 우리가 만들고 추진하는 정책은 함께 잘살기 위한 것입니다. 삶의 토대인 일자리와 주거·안전, 성장을 위한 교육과 문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자신의 삶터에서 주인으로 당당히 우뚝 서도록 하겠습니다. 광명시에는 뉴타운과 재건축 사업이 한창입니다. 올해 더욱 많은 곳에서 공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습니다. 뉴타운이 해제된 지역과 구도심에는 지역개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마천루 아파트로 가득한 도시가 아닌 광명시 역사와 시민 모습을 닮은 도시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일자리는 복지입니다. 시민과 가장 가깝게 만나고,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우리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것이 시민 맞춤형 일자리 창출입니다. 특히 청년·노인·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최대한 발굴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취업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앞으로 4년간 광명시에는 5만 6000여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광명시는 평생학습을 최초로 시작한 도시입니다. 교육과 학습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유일한 힘이라고 믿습니다. 평생학습의 20년을 돌아보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온 마을이 학교인 교육도시로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또 무상교육을 선도해 학생들의 배움의 권리를 지켜나가겠습니다. 교육은 지혜로운 민주 시민으로 가는 길이며, 함께 사는 도시를 이루는 가장 큰 힘입니다. 문화는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합니다. 일상 속 문화·예술을 활성화시켜 먹고 사는 삶에서 꿈꾸는 삶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입니다. 색깔을 잃은 많은 축제를 통폐합해 광명시만의 특색을 담은 우리의 축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의 참여를 통해서만 완성됩니다. 자치분권은 민주주의고 삶입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주어진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할 때 자치분권은 이뤄집니다. 광명시가 모두 잘 사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함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시민원탁토론은 우리가 처음으로 경험하는공론의 장이 될 것입니다. 정책 설계부터 집행·평가까지 시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모든 정책 과정에 참여를 보장하겠습니다. 이 안에서 시민과 공직자는 성장하고, 도시는 더욱 성숙해질 것입니다. 광명시는 올해 다양한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63만평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됩니다.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연결, 인천2호선 연장으로 광역교통망은 더욱 확충됩니다. 광명시 한복판에 있는 옛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자리 2만평 땅도 우리 시민에게 돌려줄 때입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는 올해 더욱 무르익을 것입니다. 광명시도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입니다. 보다 가까워진 남북관계 안에서 북한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꼼꼼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철도가 북한 개성을 지나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원년이길 기대합니다.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보다 나은 광명시가 될 수 있도록 1000여 공직자와 쉼 없이 뛰겠습니다. 더욱 겸손하고 보다 창의적인 행정을 펼쳐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에 마음을 기울이고, 고견은 새겨듣겠습니다. 다양성이 존중되고, 창의가 발휘되는 도시,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는 사람 없는 모두가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주택전시관 개관 맞이 다양한 이벤트 진행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주택전시관 개관 맞이 다양한 이벤트 진행

    대림산업이 오는 28일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주택전시관 개관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 수요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우선 주택전시관 방문객 중 기존의 온라인 회원 및 현장에서 온라인 회원 가입한 방문객에게 별도의 온라인 회원존을 운영한다. ‘온라인 회원존’ 부스는 우선입장의 혜택과 경품 추천 이벤트를 진행하며,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 숙박 패키지, 여의도 글래드 호텔 2인 디너권, 카웨코 콜라보레이션 만녀필, 대림미술관 다이어리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미리 온라인 회원 가입을 못한 고객이라도 부스 내 마련된 태블릿 PC로 즉시 가입을 통해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주택전시관 오픈 기간 운영하는 ‘온라인회원존’ 이외에 특별공급 및 1순위 청약신청 이후 인증한 고객에게도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 숙박 패키지와 카웨코 콜라보레이션 만년필 등 주택전시관에 방문 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청약일정 이후 주택전시관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재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계약 등 아파트 분양을 비롯한 다양한 재무관련 상담을 통한 내집마련 방법에 대한 상담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30~40대 학부모 고객을 위해 어린이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키즈워크룸’을 진행할 계획이다. 키즈워크룸은 디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전시와 연계한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수요자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분양관계자는 “대림산업의 모토인 편안한 주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주택전시관 또한 편안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수요자들에게 주택전시관 관람 이상의 높은 관심과 만족감을 제공코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하여 공급하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지하 3층, 지상 18~27층, 8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1~109㎡ 4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1㎡ 2가구, ▲59㎡ 158가구, ▲74㎡ 122가구, ▲84㎡ 104가구, ▲109㎡, 1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1호선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통해 종로 및 강남 일대의 중심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실제로 1호선 신설동역을 이용하면 광화문 및 종로의 업무지구로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며, 2호선 상왕십리역을 이용하면 강남권 업무단지도 30분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내부순환로 마장IC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청계천과 성북천에 둘러 싸여 있는 쾌적한 입지도 장점이다. 청계천변에 위치한 아파트들의 거래가 활발하고 가파른 시세상승을 주도 하고 있는 만큼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도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차량으로 약 10분~15분 거리에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녹지공간인 ‘서울숲’이 위치하여 가족들과 편안한 휴식공간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청량리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왕십리역 비트플렉스를 비롯해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함께 황학동 시장, 경동시장 등 재래시장도 위치하고 있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5천여 가구의 왕십리 뉴타운이 위치하고 있어 각종 생활인프라를 도보로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시립 동대문 도서관, 용두초등학교, 대광중학교와 대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의 청약일정은 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당해 1순위, 4일 기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이루어지며, 정당계약 기간은 22일~24일 3일간 진행된다.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의 주택전시관은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살기 좋은 환경 품은 ‘수영광안 에일린의 뜰’ 관심집중

    살기 좋은 환경 품은 ‘수영광안 에일린의 뜰’ 관심집중

    정부가 본격적인 부동산 대책을 시행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소 침체된 분위기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부동산 시장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광안동은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등으로 신축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조성되면서 해운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부산의 명소로 급부상 중이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광안1구역 재건축, 광안2구역 재건축, 광안2구역 재개발 등 개발 구역들이 서로 맞닿아 있는 장점이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광안리 일대가 부산을 대표하는 신흥 부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수영광안 에일린의 뜰’이 조합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645-1번지 일원에 자리한 이 단지는 총 458세대 6개동 지하 2층~지상 28층, 59㎡(A, B), 74㎡, 84㎡(A, B) 타입이 공급되며, 인기가 좋은 중소형 평형대가 구성된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 배치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일부 세대에는 4Bay 판상형 구조 특화설계가 도입돼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넓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의 생활 편의가 높다. 뛰어난 조망권도 수영광안 에일린의 뜰의 장점이다. 앞에는 광안리 바다가 펼쳐져 있고, 일부 세대에서는 광안대교의 오션뷰가 확보된다. 금련산과 황련산 등 녹지 공간도 조망할 수 있어 좋은 평이 나온다. 교통망 역시 시원하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수영역이 도보로 각각 5분, 8분대에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특히 다수의 버스 노선이 광안역 인근을 경유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번영로, 수영로 등을 통해 부산 중심권으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도보 거리에 호암초, 동아중, 수영중 등이 자리해 통학이 편리하며, 한바다중과 덕문여고, 부산동여고 등 명문 학교도 주변에 밀집돼 전통 있는 명문학군에 위치한 단지로 호평 된다. 학원가가 형성돼 있는 수영구 남천동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며,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부산예술대 등 대학가로의 이동도 쉽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연령층이 주요 수요층으로 떠오르고 있어 우수한 교육적 입지가 확보된 이 단지의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BHS 한서병원, 광안시장이 자리해 생활 편의도 좋다. 차로 10분 내외에 메가마트를 이용할 수 있고, 15분 내외에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도 위치해있다. 단지 앞으로는 광안리해변의 아름다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여가를 즐기기도 좋다. 인근에는 야외 스포츠 시설, 국민체육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을 보유한 ‘수영구 스포츠문화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라 생활 편의는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수영역 상권, 경성대.부경대 상권, 광안리 상권이 단지 인근에 형성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광안해변로는 ‘차 없는 문화의 거리’,’부산 불꽃축제’ 등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붐비는 핵심 상권으로, 직주근접의 장점도 갖춰 높은 가치가 평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간 자체가 프리미엄… 뉴욕감성 웨딩홀 ‘상록아트홀’

    공간 자체가 프리미엄… 뉴욕감성 웨딩홀 ‘상록아트홀’

    역삼동에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상록아트홀은 세계적인 건축 설계회사인 뉴욕 ‘Mitchell giurgola architect’의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설계를 진행, 트렌디하면서도 과감하고 자유분방한 뉴욕 감성과 로맨틱한 디자인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예비 신랑신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웨딩앤아이엔씨 웨딩홀 담당인 이소윤 부장이 추천하는 웨딩홀이기도 한 상록아트홀은 뉴욕 디자이너들이 지닌 트렌디한 감각과 신랑신부를 돋보이기 만들어주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공간이다. 이소윤 부장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T자 공간과 숨겨진 비밀의 정원 같은 테라스 가든 등 예식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고급스러운 공간이 바로 상록아트홀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이 부장의 단언처럼 상록아트홀의 메인 예식공간인 브랜드볼룸홀은 버진로드를 중신으로 반 층 위와 아래에 각각 하객석이 위치해 있어 신랑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또한 풍성한 플라워 데코와 크리스탈 샹들리에 및 캔들라이트는 한층 깊고 풍부한 분위기를 완성해 준다. 특히 그랜드볼룸홀의 버진로드는 총 45m로 일반적인 웨딩홀의 2~3배에 달하는 규모를 갖추고 있어 특별한 날의 특별한 주인공들을 더욱 오래도록 축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다른 예식공간인 아트홀은 마치 야외에서 예식을 하는 듯 통유리 밖으로 펼쳐지는 테라스 가든의 사계절을 식장 안으로 끌어들인 이색적인 공간이다. 흩날리는 벚꽂과 한 여름의 녹음, 화려한 가을 단풍과 로맨틱한 설경까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내추럴 웨딩을 선호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소윤 부장은 “상록아트홀은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역삼역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즉석조리가 가능한 오픈키친으로 구성된 고급스러운 연회장을 갖추고 있어 하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웨딩홀 중 하나”라며 “전체적인 설계는 물론 가구, 조명, 패브릭 등 인테리어 하나하나에 프리미엄을 더한 공간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특별한 웨딩홀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실 향해 ‘뚜벅뚜벅’

    부랑인 단속 명분 무고한 시민 강제 노역 피해 생존자 1000여명… 명예회복 앞장 정부가 부랑자 단속을 명분으로 무고한 시민을 강제로 가두고 강제노역과 폭행을 일삼은 형제복지원 사건피해자들을 위한 신고센터가 부산에 설치된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2호선 전포역사에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신고센터’를 마련해 26일 개소식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 별칭은 진실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는 한종선(42) 피해자 대표 의견에 따라 ‘뚜벅뚜벅’으로 정했다. 센터는 형제복지원 피해 신고자 대면 상담, 사건 관련 자료 수집 및 정리, 피해 생존자 모임 등을 위한 회의 장소로 사용된다. 수요일과 금요일 운영된다. 시가 현재 파악한 피해 생존자는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산지역 복지시설에서 내무부 훈령 410호(1987년 폐지)에 따라 부랑인 단속이란 명분으로 무고한 시민을 강제로 가두고 강제노역과 폭행을 일삼은 대표적인 인권유린 사건을 말한다. 당시 사망자 수만 5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987년 직원 1명이 숨지고 35명이 탈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이 있었으나 흐지부지됐었다. 피해 생존자 한씨가 2012년 5월 국회 앞 1인 시위와 전규찬·박래군씨와 함께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룬 책 ‘살아남은 아이’를 출간하면서 물 위로 올라왔다. 한씨는 지난 9월부터 국회 앞에서 특별법 통과를 위해 천막농성 중이다. 올해 검찰과 부산시가 형제복지원 사건 책임을 인정하고 진상 규명을 약속하면서 31년 만에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풀 기회가 마련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9월 형제복지원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했으며, 지난달 1일 행정부시장 직속의 진상 규명 부서 ‘형제복지원 대책 TF팀’을 출범시키는 등 형제복지원 사건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피해자 지원을 노력하고 특별법 제정도 촉구하고 있다. 이번 피해신고 센터 설치도 이 같은 맥락에서 추진됐다. 오 시장은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 규명과 피해자들 명예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피해자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文대통령 생일 ‘OK’·김정은 환영 ‘NO’… 의견 광고 어디까지

    文대통령 생일 ‘OK’·김정은 환영 ‘NO’… 의견 광고 어디까지

    ‘위인맞이환영단’ 광고 불허… “정치적 견해” “무조건 금지 과도” 지적… 제한적 허용 선회 서울교통公, 내년초 심의 가이드라인 확정“이 광고의 자리는 신촌역이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한을 환영하는 단체인 위인맞이환영단은 24일 이렇게 적힌 손팻말과 함께 김 위원장 사진이 걸린 광고판을 들고 서울 서대문구 신촌 명물거리로 나왔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내에 김 위원장 환영 광고를 내걸려던 계획을 무산시킨 서울교통공사 측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김수근(35) 단장은 “지난 17일 광고 신청을 했는데 이틀 만에 ‘정치적 의견 광고는 안 된다’며 불가 입장을 전달받았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는 것은 정치적 의견이 아니다. 전 민족이 함께 염원하는 통일과 관련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달 30일 300만원을 목표로 지하철 광고 모금을 진행했지만 모금액이 100만원도 넘지 않자 모금을 중단한 뒤 광고 게재가 가능한지 확인에 나섰다. 이를 계기로 지하철 내 ‘의견 광고’의 허용 범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의견 광고는 ‘정치·성별·이념·인권·종교’ 등과 관련한 메시지가 담긴 광고를 의미한다.서울교통공사는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서울 1~8호선 지하철 역사 내에서는 ‘의견 광고’ 게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일자 내부 심의를 거쳐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꿨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4일 광고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 ‘의견 광고 제한적 허용 가이드라인’ 최종안을 확정하고 내년 2월 사규에 포함해 의견 광고를 일부 허용하기로 했다. 정치·성별·이념 등과 관련된 광고는 내부 심의를 거친 뒤 광고심의위원회의 표결로 게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공사는 상업 광고가 아닌 의견 광고에 대해서는 성 역할 고정관념, 특정 계층에 대한 왜곡된 시각 등 체크리스트를 통해 광고 게재 여부를 심사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 모임(열대과일애호가모임)이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려고 서울 주요 환승역 10곳에 광고를 게재한 데 이어 지난 5월 숙명여대 학생들이 페미니즘 광고를 승인받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자 6월 22일 의견 광고를 전격 금지했다. 이후 아이돌 팬클럽 광고(6월)와 콘돔, 통일 기원 광고(7월) 등 의견 광고가 접수됐지만 불가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어디까지를 의견 광고로 볼 것인지에 대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공사 측도 한 발 물러나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신광영 중앙대 교수는 “공익에 해를 끼치거나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광고를 무조건 승인할 수는 없다”면서 “가이드라인은 사회 변화의 흐름, 국민의 의식 수준에 기초해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윤철 경희대 교수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자기주장만 내세우면 또 다른 갈등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면서 “표현의 자유 못지않게 공동체를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숙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선시공 후분양, 소비자 선택권 높인 ‘테라팰리스’ 분양 관심

    선시공 후분양, 소비자 선택권 높인 ‘테라팰리스’ 분양 관심

    ‘테라팰리스’는 지하 2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2~84㎡, 2개 동, 총 78세대규모로 조성된다. 가구 수가 적은데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이뤄져 있고 주변 환경이 입지, 교통, 교육, 생활환경 등이 고루 잘 갖춰져 있어 조기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가 위치한 자양동은 도심권 직장인, 대학생, 자영업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지하철 건대입구역(2, 7호선), 구의역(2호선)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멀티 교통망을 갖췄다. 여기에 버스 노선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도심 어느 지역으로나 이동이 수월하다. 차량으로도 영동대교,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등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 어느 지역이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도보 10분거리에 더블역세권과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스타시티몰, 이마트, 로데오거리, 문화예술회관 등이 자리잡고 있어 쇼핑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데다 문화예술회관, 건국대학교병원, 어린이대공원, 뚝섬한강공원도 인접해 있어 건강하고 힐링되는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학군도 주목할 만 하다. 단지 바로 뒤에는 사립 명문학교인 건국대학교를 비롯해 인근에 화양초, 자양초∙중∙고, 동자초, 구의초∙중∙고, 광양중∙고, 건대부중∙고, 세종대 등 많은 학교들이 밀집해 있다. 명문 학교들이 모여있는 만큼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다. 광진구는 다양한 개발 호재를 앞두고 있다. 먼저 서울시 도심권 내 최대 개발구역 중 하나인 광진구 복합업무단지의 개발이 내년 중 착공 예정이다. 광진구 내에 위치한 구의·자양 재정비촉진구역 개발을 통해 옛 동부지방법원 터를 포함한 구의동 246번지와 자양동 680번지 일대 17만7333㎡의 노후 시가지를 지상 28층짜리 공공청사와 보건소·구의회·오피스·호텔·판매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업무단지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도 진행된다. 이 사업은 서울 동북권 광역교통의 중심지이면서도 시설 노후와 교통혼잡 등으로 불편이 많았던 동서울터미널을 터미널·호텔·업무·관광·문화시설 등이 결합된 32층 규모의 복합타운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어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인근인 중곡동 국립서울병원 부지는 종합의료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우선 1단계로 종합의료시설인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지난 2016년 완공된 데 이어, 현재 2단계 개발사업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0층, 연면적 5만2,221㎡의 규모로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 사회서비스 시설과 함께 시민 공유 공간 2곳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근 성동구 성수동 레미콘부지는 대규모 공원으로 꾸며짐에 따라 광진구는 앞으로 업무와 상업, 문화, 주거가 새로이 어우러진 고급 복합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테라팰리스’의 분양홍보관 및 현장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발전소 비정규직’ 김용균 동료와 ‘구의역’ 김군 동료 만난다

    ‘발전소 비정규직’ 김용균 동료와 ‘구의역’ 김군 동료 만난다

    지난 11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혼자 컨베이어 벨트를 점검하다 숨진 김용균(24)씨의 동료와 2016년 5월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홀로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사망한 김군(당시 19세)의 동료가 21일 만난다. 앞서 비슷한 일을 겪었던 김군의 동료가 김씨의 동료를 찾아 위로하고 아픈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20일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21일 중구 서울노동청에서 시작해 청와대까지 행진하는 1100만 비정규직 촛불집회가 마무리된 후 김씨의 동료와 김군의 동료가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김씨가 젊은 비정규직 청년이었고, 2인 1조가 지켜질 수 없는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앞서 비극을 겪은 김군을 다시 떠올리는 이들이 많았다. 유성권 서울교통공사 노조 쟁의국장은 “사고 이후 힘들었던 점과 어떻게 하면 이겨낼 수 있는지 등을 편하게 이야기해 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채용비리 의혹으로 인한) 감사원 감사 등으로 준비할 게 너무 많은 상황이지만, 적어도 저희만큼은 이 아픔을 무조건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21일 촛불집회와 22일 고 김용균 범국민 추모제에도 참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김군의 사망 이후 아무런 후속 조치도 내 놓지 못했던 국회는 김씨의 사망 이후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19일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오는 27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의역 사고 이후 2년 7개월 동안 답보상태였던 산업안전보건법이 국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삼성동·대치동 공공주택 3000호… 강남 주민 거센 반발이 변수

    삼성동·대치동 공공주택 3000호… 강남 주민 거센 반발이 변수

    19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및 광역교통대책에는 서울 시내 32곳(1만 8720가구)의 유휴부지, 국공유지 등을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삼성동, 대치동 등 강남의 알짜배기 부지도 포함돼 서울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장에 눈길이 간다. 공공주택 건설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넘어서는 것도 관건이다.서울시가 내놓은 개발 예정지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주차장과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다. 시유지인 서울의료원 주차장(7000㎡ 규모)자리에는 800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2호선 삼성역, 코엑스, 2023년 옛 한국전력 자리에 들어설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모두 가까운 강남 노른자땅이다. 3호선 학여울역과 대청역 사이에 자리한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5만 3000㎡)에는 아파트 한 단지에 해당하는 2200가구 공공주택이 지어진다. 두 곳을 합치면 강남 한복판에만 3000가구에 이른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나 동부도로사업소 부지 등은 서울시의 기존 부지 활용 계획을 변경하면서까지 이번 공급 계획에 포함시킨 곳”이라며 주택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고 그린벨트를 사수하기 위한 고심이 컸음을 토로했다. 서울시의 이번 2차 주택공급대책에는 강남 주요 지역뿐 아니라 ‘직주(직장·주거) 근접’이 가능한 도심 주요 지역 곳곳도 포함됐다. 용산구 한강진역 주차장(450가구), 영등포구 대방아파트(300가구), 동작구 지하철 4호선 동작역 주차공원(500가구), 서대문구 연희동 유휴부지(300가구), 신촌동 주민센터(130가구) 등이다. 은평구 수색역세권(2170가구), 강서구 서남 물재생센터 유휴부지(2390가구), 동작구 환경지원센터 일대(1900가구) 등 대단지가 조성되는 곳도 있다. 서울시 주택 공급 방안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식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박 시장이 지난 7월 ‘여의도·용산 통개발’ 발언으로 부동산 값 급등에 불을 댕겼다는 비판에 휩싸인 만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지 않으면서도 주택난을 해소할 묘안을 짜낸 셈이다. 중랑구 북부간선도로를 터널 형태로 감싸 인공지반(2만 5000㎡)을 만든 뒤 그 위로 1000가구를 올린다거나, 용산구의 빈 업무용 빌딩을 주택으로 바꿔 200가구를 만들겠다는 계획 등이 그 예다. 서울시는 소규모 택지는 당장 올해부터 주택사업승인 등 절차를 밟아 2020년이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9월 21일과 이날 발표한 2만 5000가구에 더해 용적률·용도지역 상향, 저층 주거지 활성화 등으로 2022년까지 모두 8만 가구를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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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동·대치동 공공주택 3000호… 강남 주민 거센 반발이 변수

    19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및 광역교통대책에는 서울 시내 32곳의 유휴부지, 국공유지 등을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삼성동, 대치동 등 강남의 알짜배기 부지도 포함돼 서울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장에 눈길이 간다. 공공주택 건설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넘어서는 것도 관건이다.  서울시가 내놓은 개발 예정지 1만 8720가구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주차장과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 부분이다. 시유지인 서울의료원 주차장에는 7000㎡ 규모의 800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2호선 삼성역, 코엑스, 2023년 옛 한국전력 자리에 들어설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모두 가까운 강남 노른자땅이다. 3호선 학여울역과 대청역 사이에 자리한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5만 3000㎡)에는 아파트 한 단지에 해당하는 2200가구 공공주택이 지어진다. 두 곳을 합치면 강남 한복판에만 3000가구에 이른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나 동부도로사업소 부지 등은 서울시의 기존 부지 활용 계획을 변경하면서까지 이번 공급 계획에 포함시킨 곳”이라며 주택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고 그린벨트를 사수하기 위한 고심이 컸음을 토로했다.서울시의 이번 2차 주택공급대책에는 강남 주요 지역뿐 아니라 ‘직주(직장·주거) 근접’이 가능한 도심 주요 지역 곳곳도 포함됐다. 용산구 한강진역 주차장(450가구), 영등포구 대방아파트(300가구), 동작구 지하철 4호선 동작역 주차공원(500가구), 서대문구 연희동 유휴부지(300가구), 신촌동 주민센터(130가구) 등이다. 은평구 수색역세권(2170가구), 강서구 서남 물재생센터 유휴부지(2390가구), 동작구 환경지원센터 일대(1900가구) 등 대단지가 조성되는 곳도 있다.  서울시 주택 공급 방안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식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박 시장이 지난 7월 ‘여의도·용산 통개발’ 발언으로 부동산 값 급등에 불을 댕겼다는 비판에 휩싸인 만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지 않으면서도 주택난을 해소할 묘안을 짜낸 셈이다. 중랑구 북부간선도로를 터널 형태로 감싸 인공지반(2만 5000㎡)을 만든 뒤 그 위로 1000가구를 올린다거나, 용산구의 빈 업무용 빌딩을 주택으로 바꿔 200가구를 만들겠다는 계획 등이 그 예다.  서울시는 소규모 택지는 당장 올해부터 주택사업승인 등 절차를 밟아 2020년이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9월 21일과 이날 발표한 2만 5000가구에 더해 용적률·용도지역 상향, 저층 주거지 활성화 등으로 2022년까지 모두 8만 가구를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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