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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점 1년 그레이스/「지역백화점」 자리매김 성공

    ◎식생활용품매장 강화 등 차별화 전략 주효 서울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이 20일 개점 1주년을 맞는다.그레이스백화점은 92년 11월20일 개장한 이래 하루 평균 4억2천5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역백화점으로 안정된 기반을 구축했다. 당초 고전하리라던 백화점 업계의 예상을 깨고 그레이스가 이처럼 신규 점포로서는 빠른 성장을 기록한 것은 지역 주민을 겨냥한 적극적인 영업전략이 맞아 떨어진 때문.그레이스측은 개장초부터 도심의 대형 백화점들과 달리 식품과 생활용품 매장을 강화하는 차별화 정책을 펴왔다. 또 주변에 대학가를 끼고있는 특성을 감안해 새로운 소비 계층의 핵인 이들 신세대에 맞는 패션 상품과 매장구성을 한 것도 성공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입지조건 역시 뛰어나 서울 5대 부도심중 하나로 지하철 2호선과 52개 버스노선이 접속되는 교통요지 신촌로터리에 자리했다. 그레이스측은 『국내 유통업계의 구조적인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56년 신촌시장의 개설로 시작해 현대슈퍼마켓,현대쇼핑센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순수한 유통 전문회사로 건실히 성장해온 한국형 독립 백화점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 광희시장 피혁상가/가죽점퍼 5만원대 염가판매(전문상가)

    ◎점포 2백8개… 흠집·봉제상태 잘살펴야 찬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계절.두툼한 겨울 옷의 따뜻한 온기가 소중 하게 여겨질 때다.아직은 날씨가 그리 추운편은 아니지만 본격 추위가 시작 될 한 겨울을 앞두고 사람들의 발길은 바쁘게 의류상가로 향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운동장 뒤편 신당동 광희시장도 요즈음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의류상가의 하나.상가건물 2층에 2백8개의 소점포가 빽빽하게 들어선 광희시장은 한여름까지 포함해 1년내내 가죽 의류만을 전문으로 판매 하는 곳이다.가죽옷은 다른 옷과 비교해서 그리 비싸지 않고 한번 구입 하면 꽤 여러해 동안 입을 수 있어 점점 대중화 되고 있다.게다가 방풍효과가 좋고 그리 유행을 타지 않는 것도 가죽 옷이 지닌 큰 장점이다. 상오 6시부터 하오 7시까지 전국에서 오는 단골 산매상및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도산매하는 이 상가에서는 알뜰한 소비자 뿐만아니라 동구권에서 온 보따리상을 특히 많이 목격할 수 있다.80년 국내 최초의 피혁 상가로 출발한 이 상가는 인근의 운동장 평화시장 등후발 피혁상가의 도전을 받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가장 큰 상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대부분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지에서 수입되는 원피 가격이 10% 정도 올랐지만 가격은 작년 수준을 그대로 유지 하고 있다.그러나 원피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손해분을 보전하기 위함인지 원피의 질은 예년보다 조금 떨어졌다는 평이다. 이 상가에서 판매하는 가죽 옷은 주로 영세업체의 제품들로 품질 수준이 다양하므로 잘 골라 사야 한다.가죽옷을 구입할 때는 전체적으로 색상이 같고 촉감이 부드러운 것을 고르는 것이 요령.가죽의 면이 고르고 흠이 없어야 하며 봉제 상태도 꼼꼼히 확인 하는 것이 좋다.날씨가 추워지는 연말까지는 계속해서 가격이 조금 오를 전망이므로 지금이 바로 구입의 적기다. 가격은 쇠가죽 점퍼가 5만원대,반코트가 7만∼8만원선이다.가죽이 훨씬 부드러운 양가죽의 경우는 점퍼가 8만∼9만원,반코트가 10만∼12만원선이다.무스탕은 30만원대,토스카나는 40만∼60만원선이다.이밖에 여성용의 쇠가죽 스커트는 2만5천∼3만원,반바지는 3만∼3만5천원선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상가를 지하철로 이용할 때는 1·4호선 동대문역이나 2호선의 동대문운동장역에서 내리면 된다.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은 지난 7월 새로 개장한 1천3백대 수용 규모의 동대문 운동장 뒤편 주차장을 이용 하면 편리 하다.
  • 하남·김해 경전철 99년 개통

    ◎하남/천호동∼상일IC∼신장 11개역/김해/사상역∼김해공항∼신명동 연결/교통개발연 보고 정부가 도시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을 추진중인 경전철은 수도권에서 하남,시흥,구리·미금 3개 노선,부산권에서 김해,양산 2개 노선등 모두 5개 노선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5개 노선가운데 경제성을 고려한 투자우선 순위는 하남·김해축이 1위,양산·시흥축이 2위,구리·미금축이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통개발연구원이 최근 교통부에 제출한 타당성 용역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하남축은 천호동역∼천호대로∼상일인터체인지∼하남시북단∼신장동을 연결하는 10.5㎞구간에 11개의 역을 설치,서울 지하철 5호선과 바꿔 탈 수있도록 돼 있다. 김해축은 사상역∼김해공항∼김해시청∼내외동∼신명동을 연결하는 24.5㎞ 구간으로 15개의 역을 건설해 부산 지하철 2호선과 연계시킨다는 것이다. 건설기간은 하남과 김해노선 모두 내년 1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하남노선은 95년7월부터 용지매입 및 보상을 실시하고 96년 1월부터 3년간의 시공을 벌여 99년 1월 개통하도록 돼 있다. 운영은 하남노선이 모두 20량을 투입해 각각 2량으로 편성된 차량을 5분여 간격으로 배차,시속 30㎞의 속도로 하루 8만1천8백54명을 수송토록 하며 김해노선은 48량을 투입,역시 2량으로 편성된 차량을 3분여 간격으로 배차해 시속 45㎞로 하루 11만7천8백39명을 수송토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양산축은 양산읍∼물금면∼호포역을 연결하는 8.4㎞구간,시흥축은 시흥시∼부천시∼부천역을 연결하는 6.8㎞구간,구리·미금축은 미금·구리시∼상봉역∼회기역을 연결하는 15.9㎞구간이 경전철 노선으로 선정됐다.
  • 빛나는 민중의 지팡이 이제

    ◎부산해경 안창수경사/청정바다 파수꾼으로 26년/67년부터 해양오염감시로 일관/전국 연해안 꿰뚫는 “최고의 해경” 『지금 우리바다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속병」을 앓고 있습니다』 21일 제48회 경찰의 날을 맞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부산해양경찰서 오염관리2호선 기관장 안창수경사(57)는 수상 소감을 바다 걱정으로 대신했다.웃음 사이로 보이는 고르지 못한 치아가 그를 경찰이라기보다는 세상의 영화와 타락을 모르는 순박한 시골농부로 느끼게 한다. 오염관리선을 타고 나가 바다의 오염을 감시하고 병든 바다를 깨끗히 치료하는 일이 그의 업무다.그는 군복무를 마친뒤 고향인 경남 김해에서 농사일을 돕다가 지난 67년12월 경찰에 첫발을 내디뎠다.30세의 건장한 청년에게 주어진 첫임무는 경비정을 타는 일이었다. 요즘도 매일 바다오염을 감시하기 위해 출항한다.한번 경비정을 타고 나가면 최소한 3박4일에서 길게는 두달씩 바다를 누빈다. 바다를 친구로 삼은지 어언 25년11개월이 지났다.속초·독도·인천·군산·목포·제주 등 우리나라해양경찰서 가운데 근무해보지 않은 곳이 없다.그래서 주위에서는 그를 「연안해의 산 증인」으로 부른다. 내무부장관 표창 등 11차례의 수상 경력이 바다에 바친 그의 공적을 입증해준다. 『70년 12월 부산에서 제주간을 운항하는 남영호가 침몰돼 승객·승무원 3백23명이 목숨을 잃고 겨우 12명만이 구조됐는데 이때 생존자 구출 및 사체인양작업을 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최근에는 추석 전날인 지난달 29일 선박충돌로 기름이 유출된 광양앞바다에 나가 닷새동안 기름제거작업을 하는 바람에 추석을 거꾸로 쇤 일이 떠오른다고. 『겉으로 드러난 육지의 오염은 걱정하면서 바다오염에 대해서는 금방 눈에 띄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관심한 세태가 안타깝습니다』안경사는 8순의 노모를 모시는 지극한 효자로도 소문이 나 있다. ◎서울 원효2가 파출소/권위벗고 주민의 휴식처로/휴게실 꾸미고 운전면허등 교육/“함께하는 경찰로”… 신뢰도 높여 사람들은 보통 경찰서나 파출소에 가는 것을 꺼려한다.무엇인가 겁나고 귀찮은 일이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오랜 선입견때문이다. 그러나 서울 용산경찰서 원효로2가 파출소(소장 조영식경사·사진)에는 매일 주민들로 북적거리고 있다.문제가 생겨 불려가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찾아가고 있다. 이 파출소는 지난 7월부터 5평 남짓한 주차장을 「주민휴게실」로 꾸며 무료로 운전면허강좌·한문 및 태권도교실·공부방을 운영,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휴게실에는 기다리거나 쉬는 주민들의 무료함을 덜어주기위해 신문과 월간지 등을 갖춰 놓았을 뿐만아니라 음악까지 틀어준다. 매일 하오 3시부터 4시30분까지 열리는 운전면허강좌는 20여명의 주부들이 모여 운전이론도 배우고 이웃들과 교분을 나누고 있다.지금까지 이 강좌를 받은 1백20명의 주부 가운데 47명이 운전면허를 땄다. 최근에는 시흥과 구로등 다른 지역 주민들까지 소문을 듣고 강좌를 들으러 온다는게 강의를 맡고 있는 김덕환경장의 말이다. 조소장을 비롯,비번인 직원들이 강사로 봉사하고 있는 한문교실과 태권도 교실에는 언제나 동네꼬마들로 붐빈다.경비를 줄이기 위해 공부방의 책·걸상등은 관내 독서실이나 사무실에서 내다버린 것을 고쳐 사용하고 있다. 지난 4월 이곳에 부임한 조소장은 『사실 주민들과 함께 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이같은 일을 시작했을때 주민들로부터 도둑을 잡는게 경찰이지 이게 무슨 짓이냐는 등의 비아냥거림도 들었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주민들이 사건·사고등을 즉시 신고하는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파출소에서는 또 귀중품보관함설치·구원호루라기보급·구급약제공 등 무려 36가지의 방범예방활동을 펴 절도·강도사건이 크게 줄었다.
  • 지하철 오염 “위험수위”/서울 28역 공기 발암물질 과다 검출

    발암성물질인 라돈·석면이 서울지하철역내에서 기준치(환경처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7일 서울지하철공사에서 열린 국회 교체위 국정감사에서 정균환의원(민주·전북 고창)이 발표한 한양대 산업과학연구소의 「서울시 지하철내 환경관리방안」에서 밝혀졌다. 지난해 총 1백6개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양대측 조사에 따르면 라돈의 경우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대합실 4.5(단위Pci/L,3호선 안국역대합실 10.7,종로3가역 9.6,4호선 길음역 6등 환경처 기준치 4Pci/L을 훨씬 넘어선 역이 20곳에 이르렀다. 또 석면은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대합실 0.015(단위 개/㏄),2호선 신도림역 0.016,4호선 충무로역 0.012 등 노동부 기준치 0.01개/㏄를 초과한 역이 8곳이나 됐다. 라돈은 일반 실내공기에서도 발견되지만 환기의 정도에 따라 농도가 달라지며 미국에서는 라돈 5Pci/L에 1년동안 노출되었을 경우 1백만명 가운데 4백명이 폐암에 걸린다는 보고가 있다. 또 석면은 인체호흡기중 폐속에 흡착돼 석면등과 폐암을 유발한다. ▷Pci/L◁ 피코 퀴리 퍼 리터라고 읽는다. 방사능 농도를 표시할때 사용하는 단위로 1ℓ당 1조분의1 퀴리가 들어있는 양이다.1퀴리는 라돈 1g이 1초동안 방출하는 방사선의 세기를 말한다.
  • 동대문 보세의류상가/점포 4백개…실속파 멋쟁이 “북적”(전문상가)

    ◎실크블라우스 2만5천∼3만5천원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멋을 가꾼다」 최근 실속있게 멋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의 패션 신조이다.이같은 신조를 지닌 실속파 젊은이들은 보세의류상가에 가면 쉽게 만나볼수 있다. 서울 동대문운동장부근 제일평화시장내 보세의류상가도 그런 곳 중의 하나.시장건물 2·3층에 4백여개의 보세의류점포가 빼곡히 들어차 있는 이곳에는 세련된 아가씨들 뿐만아니라 젊은 주부들도 연일 줄을 잇는다.독특한 디자인의 최신 유행옷들을 보다 싼값에 구할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일평화시장 보세의류상가는 14년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보세의류상가임을 자랑하는 곳.용산보세상가나 이태원보세상가에 비해 규모가 크고 값도 싸다는게 이곳 상인들의 설명이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옷종류는 숙녀복이 주종을 이루지만 여성용 속옷과 아동복·남성복도 함께 취급되고 있다.주문자상표부착방식에 의한 수출의류중 여유분이나 하자품 또는 인기가 있어 보세의류처럼 만든 옷들이다. 이곳 상가는 상오5시부터 하오6시까지영업하는데 상오시간 특히 새벽5시에서 7시까지는 지방상인들을 상대로 도매를 해 몹시 북적거리는 편이다.따라서 일반소비자들은 한가한 하오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그러나 너무 늦게 가면 좋은 물건은 동이 나고 하오5시 이전부터 서둘러 문을 닫는 곳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이곳에서는 시중 소매점에 비해 대략 30∼40% 정도 싼값에 물건을 구입할수 있다.하지만 요즘에는 수출의류의 여유분을 예전만큼 많이 만들지 않아 가격이 조금 올랐다. 특색있는 디자인의 여성용 티셔츠류와 재킷이 이곳의 인기품목이다.점포마다 가격이 제각각 다르지만 티셔츠류는 3천∼7천원,재킷은 7만∼12만원선 정도이다.조끼는 5천∼6천,니트류는 7천∼2만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여성용 실크 블라우스가 2만5천∼3만5천원선에 불과하며 바람막이용 방수 윈드재킷도 7천∼8천원선이면 살수 있다.이밖에 남성용 점퍼는 5천∼6천원,여성용 재킷형 원피스는 7만∼10만원선이다. 이 상가 상인회의 이재수회장은 『보세의류의 특성상 하자가 있는 물건도 취급하는만큼사고자 하는 옷에 이상이 있는가 여부를 미리 물어보고 사는게 실수없는 구입요령』이라고 조언한다.이 상가는 주차장시설이 부족하므로 가급적 지하철 1·4호선(동대문역)이나 2호선(동대문운동장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추석 고속도 100만대 이용 전망/작년비 50%증가… 대혼잡 예상

    ◎새벽에 출발·국도이용 바람직 올 추석 연휴기간에 귀성차량은 지난 해에 비해 약 50%가 늘어난 1백만대에 이를 전망이다.귀성차량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는 28일 낮 12시부터 29일 상오 2시까지와 29일 상오 7시부터 밤 12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에 사는 2천3백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시민의 44%가 올 추석에 고향을 다녀오고 이 가운데 67.5%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귀향 예정일은 연휴 첫날인 29일이 39.9%로 가장 많고,23.3%가 28일,22.8%가 추석날인 30일을 각각 꼽았다.출발시간대는 ▲상오 8∼12시가 30·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상오 4∼8시 21.2% ▲낮 12시∼하오4시 14.5%순이었다. 도로공사는 오는 28∼30일 각 톨게이트 하루 통과차량은 ▲서울 10만대 ▲동서울 5만3천대 ▲동수원 4만5천대 등으로 지난해 보다 약 5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 봤다. 따라서 혼잡을 최대한 피하려면 28일 상오나 29일 상오 2∼7시,추석 당일인 30일 0시∼상오 7시에 출발하는것이 좋다.고속도로가 막힐 경우 ▲국도 1호선(서울∼오산∼평택∼천안) ▲17호선(성남∼양지∼청주∼대전) ▲42호선(안산∼수원∼용인∼원주∼새말) ▲6호선(서울∼양평∼횡성∼새말) ▲지방도 3백93호선(서울∼성남∼판교∼오산)등을 이용하면 된다.또 호남방면은 천안 인터체인지에서 빠져 나와 국도 1호선(조치원,유성 통과)이나 23호선(공주,논산 통과)으로,대전 이남 방면은 청원 및 신탄진 인터체인지를 통해 국도 17호선을 거치는 우회코스가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다. 한편 28일 낮12시부터 30일 낮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는 잠원,반포,천안,청원과 서초IC의 양재방면 ▲중부고속도로는 광주,곤지암IC에서의 하행선 진입이 통제된다.
  • 신경제 5개년 사회간접자본 부문/요약(해설)

    ◎국도 2,300㎞ 확장·신설/대도시 화물기지 연차 건설/4개 광역상수도 내년 완공/중앙선 단계적 복선전철화 정부가 14일 발표한 신경제 5개년계획의 사회간접자본 확충·대도시 교통난완화 부문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 안에 2천㎞의 국도를 확장하고 3백㎞의 국도를 새로 만든다. 중앙선·경원선·수인선 등 기존 단선철도 (1백35·8㎞)를 단계적으로 복선 전철화한다. 육상교통체증의 완화와 수송비 절감을 위해 컨테이너·철강제품·시멘트·유류등 대량 화물을 연안 해상수송으로 대폭 전환한다.동해항은 2001년까지 최대 5만톤급 등 7선석을 추가로 늘린다. 주로 대도시에 건설돼 온 광역 상수도를 지방 중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으로 확대한다. 섬진강·주암댐·금호강 등 4개 광역 상수도를 94년까지 완공한다.충주댐등 6개 광역 상수도를 93년중 새로이 착수한다.밀양댐·횡성댐·탐진댐 등 나머지 11개 광역 상수도는 94년 이후 추진한다. 진주 남강댐을 보강(96년)하고 부안댐(95년)을 건설한다.전주지역의 용수공급을 위해 용담댐을 98년까지 건설한다.횡성(96년)·영천 도수로·밀양댐을 97년까지 건설한다. 추진 중인 수도권 및 부산권 내륙 화물기지를 건설한다.대구·광주·대전권에 복합 화물터미널을 연차적으로 세운다.스키장 등 관광레저 시설을 관광산업과 연계 육성한다.제주도·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역의 관광특구 지정을 검토한다. 일부 수익성이 있는 사회간접자본 사업중 민간이 담당할 여지가 많은 분야에 민자를 유치한다(공단·유통단지·항만시설의 일부·지방유료도로사업 등). ▷대도시교통난 완화◁ 서울지하철 2기 사업은 97년 완공하고 3기 사업은 95∼96년 이후 착수한다.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은 93년,2호선은 97년 완공한다.지하철 건설에 대한 국고지원은 30%(서울 25%)를 원칙으로 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재원 확충방안을 마련한다.택시공급을 개인택시 위주로 신규면허를 대폭 늘리되 장기적으로는 모범택시로 바꾼다.택시 사업구역 제한을 완화,동일 생활권역 내에서 운행이 자유롭도록 개선한다.지하철과 시내버스 간에 동일한 승차권으로 서로 바꿔 탈 수 있도록 환승요금 제도를 도입한다. 교통량에 따라 신호주기가 조정되는 전자식 신호체계로 94년부터 바꾼다.이면도로를 정비하고 일방통행제를 확대한다.복합 화물터미널 및 상품 집배송센터를 도시 외곽에 건설한다.대형 화물자동차는 지역간 수송을 전담하고 소형 화물자동차만 도심 내에서 운행토록 유도한다.대규모 상가내 공동 화물집하장을 설치,개별 상가별 노상화물 적하작업에 따른 소통장애를 없앤다.
  • 지하철 2호선 2시간 불통/어제 하오… 합정역부근 선로 휘어져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합정역 구간의 전철운행이 선로이상으로 15일 하오3시15분부터 2시간여동안 중단돼 주말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 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철운행중단은 당산철교에서 합정역쪽으로 50여m 지점의 내리막길 위에 설치된 선로가 2∼3m가량 약간 휘어져있는 것이 발견된데 따른 것이다. 지하철공사는 현장에 사고복구반을 급파,이상선로를 교체하고 하오5시쯤부터 이 구간의 전철운행을 정상화시켰다.
  • 현대 LNG 4호선/적하보증서를 발급

    한국가스공사는 3일 현대상선에 LNG(액화천연가스) 4호선의 건조를 위한 적하보증서를 발급했다. 4호선은 1·2호선과 같이 현대중공업에서 「LNG 탱크가 배위로 불거져 나오는」 모스형으로 건조된다.
  • 최대 난공사(지하철 5호선) 종묘터널 “관통”

    ◎“역과역 교차지점” 지하철 20년사상 최소/「밑받이공법」으로 일부개통… 10월 마무리 1일 상오11시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 지하 32m. 지하철 5호선 도심구간인 종묘구간 낙원동에서 을지로4가간 1천30m구간 건설현장의 한곳인 이곳에서는 흙탕물의 지하수가 곳곳에 흐르고 굴착기의 굉음으로 말소리를 알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요란한 가운데 터널 관통공사가 한창이었다.또 공사장 한편에서는 이동지하철건설본부장을 비롯한 지하철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터널관통을 기념하는 조촐한 시찰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 이같은 행사가 열린 것은 이 구간이 5호선 총연장 52㎞가운데 최대 난공사의 하나로 손꼽히기 때문. 지난해말 완성한 교보빌딩과 세종문화회관등 도심을 통과하는 세종로 관통공사보다 더 어려운 구간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공사가 어려운 것은 낙원동 상가밀집지역과 종로지하상가·청계천·종묘지하주차장·지하철 1호선밑을 통과하기 때문. 따라서 다른 구간에 비해 사고의 위험성이 많고 그만큼 정밀시공과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지하철2호선 을지로 4가역 아래는 지하철역과 지하철역이 교차하는 곳이다. 그동안 지하철 공사에서 지하철 본선과 본선이 교차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역과 역이 교차하는 것은 지하철 건설 20여년 사상 처음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2호선역 바로 아래는 전선망이 흐르는 체신구와 전력구가 1만2천t의 하중으로 내리 누르고 있어 더욱 어렵다. 이에따라 길이 21.7m에 이르는 이곳에는 흙을 파내고 철재 빔으로 버팀을 하는 「밑받이 공법(Under­Pinning)」을 사용했으며 이 공법마저도 높이 4∼6m마다 3단계에 걸쳐 공사를 벌여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다니는 시민이면 누구나 열차가 을지로4가역에 이르면 주행속도가 시속 20㎞로 서행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공사현장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한 조치다. 이날 행사도 이 구간 일부가 처음으로 무사히 뚫린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이 구간 공사는 오는 10월쯤 일단 끝나고 94년말 5호선이 개통된다. 지하5층의 종묘주차장에서 터널까지의 간격은 불과 2·5m밖에 되지 않고 사적 1백25호인 종묘의 아래를 지나지 않기 위해 복선의 쌍터널을 하나의 터널로 만들어야 하는등 어려움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다. 공사장의 한 인부는 『작업을 하기위해 지하 32m를 계단으로 내려가려면 항상 아슬아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 서울2기 지하철도 위험 “잠복”/5·7호선 일부

    ◎기존철도 아래 통과·지반 연약 96년말 완공예정인 서울시 제2기지하철 5·7호선 가운데 일부구간이 기존철도밑을 지나거나 지반이 약해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호선 구간가운데 마장동∼군자동사이 3㎞와 오목교∼마포사이 6㎞는 지반이 경부선 철도전복현장과 같은 모래·자갈층이 많아 사고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9일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에 따르면 현재 2기 지하철공사가 진행중인 95.5㎞가운데 5호선 8개공구,7호선 4개공구등 모두 12개공구 14개지점이 지하철노선이나 국철등의 선로밑을 지하터널로 통과하고 있다. 이가운데 왕십리로터리 지하지점인 5호선 35공구는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과 국철구간을 동시에 지하터널로 지나고 있다. 또 을지로4가∼종로4가 사이의 5호선 25공구 구간도 지하철1호선 종로5가 구간과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을 동시에 지하로 지나가도록 공사가 진행중이다. 특히 지하철2호선 영등포구청역 밑을 지나도록 된 5호선 14공구등 2개구간은 지반이 편마암·모래·자갈층으로 돼있어전동차의 하중이 심할 경우 지반칭하도 우려돼 특수공법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이에대해 지하터널이 뚫리는 지역은 공사진행과 함께 지반조사를 계속하고 지반이 약한 지역은 강관등으로 터널 뒷부분을 비스듬히 박은뒤 시멘트를 분사해 지반을 강화하는 특수공법으로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하철로에 뛰어내려/서울대생 의문의 자살

    12일 하오2시35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 2호선 선릉역구내에서 서울대학생 하정현군(20·화학과2년)이 잠실방면에서 교대방면으로 가는 2248호 전동차(기관사 권중석·45)가 진입하는 순간 뛰어내려 40여m 끌려가다 숨졌다. 하군은 서울대 공대 섬유공학과 하완식교수의 아들이다.
  • 열차 속도조절장치 개발 김봉탁씨(인터뷰)

    ◎“기관차 과속땐 3∼5초뒤 자동제어”/모든 기관차·지하철서 사용 가능/지금 쓰이는 미·일제품 이미 낙후/미 신제품전에 출품할 장치 보완·성능점검에 분주 기관차와 지하철의 안전운행에 쓰이는 「자동정지및 제어겸용장치」의 국산화에 힘쓰는 발명가 김봉탁씨(샬롬엔지니어링대표·46). 오는 5월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신제품전시회에 출품할 이 장치의 보완과 성능 점검에 바쁘다. 그의 개발품은 기관차가 제한이상의 속도를 낼 때 경보와 함께 3∼5초뒤에 비상제동을 거는 자동정지장치(ATS)와 선로에 흐르는 주파수를 연속적으로 감지,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자동제어(ATC)기능을 함께 갖춘 것이다. 김씨는 이 장치에 대해 『모든 기관차나 지하철에서 사용할수도 있지만 특히 과천과 안산구간과 같이 ATS와 ATC의 선로 구조가 이어져 있는 곳에서는 더욱 편리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지하철1·2호선로에는 전동차밑에 있는 전기장치와 선로위의 지상자가 전기반응을 일으켜 안전을 유지하는 자동정지장치를,3·4호선은 주파수를 이용한 자동제어장치를 사용할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라는것. 어린이회관 과학전시실장직을 맡고 있던 김씨가 안전운행장치 개발에 뛰어든 것은 지난85년. 대학시절부터 건널목차단기등 기관차관련 장치를 발명하며 가졌던 미련을 떨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대표라기보다 그 자신 연구원이다.현재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에 있는 김종기씨(35)등 4명의 연구원과 함께 서울 성내역부근 상가내 30여평규모의 연구실에서 생활하며 자동정지장치개발에 나서 86년 첫 제품을 만들었다. 철도청의 협조를 얻어 직접 기관차에 설치,현장실험을 했다. 결과는 주파수를 이용한 디지털방식의 개발품이 기존의 아날로그방식보다 휠씬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이 개발품은 87년부터 새마을호는 물론 통일호등 국내 기관차 4백50대에 설치,사용돼 안전운행장치의 국산화를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고 89년 발명특허등록을 받았다. 그후 김씨는 지하철의 자동제어와 정지구간에서 같이 쓸수 있는 겸용장치의 개발에 들어갔다 『지금 우리 지하철에는 미국,일본에서 먼저개발된 ATS와 ATC를 설치,사용하고 있지요.하지만 이 장치들은 이미 낙후돼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아 높지요』 지하철1,2호선이 건설될때에는 대부분 ATS를 이용한 반면 나중 건설된 3,4호선과 공사중인 지하철들은 ATC를 이용하고 있어 연계점에서는 두장치가 번갈아 사용되기 때문이다. 『지난91년 10월31일 서울 개봉역에서 자동정지장치의 결함으로 발생한 수도권전철 추돌사건을 보고 하루빨리 외국것보다 성능이 좋은 안전운행장치를 만들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김씨는 자동정지와 제어장치를 개발하며 익힌 기술로 지난해 1월 우리 실정에 맞는 ATS와 ATC의 겸용장치를 개발했다. 현재 특허출원중인 이 장치는 같은해 6월과 8월 상공부와 과학기술처로부터 국산신기술제품으로 인정받았으며 특허출원중이다. 그러나 아직 겸용장치에 대해 정부측으로부터 「이용하겠다」는 통보를 받지못했다며 국내 개발 기술을 외면하는 풍토를 안타까워했다.
  • 금정∼인덕원 5.7㎞/지하철 2호선 개통

    【수원】 군포시 금정역과 서울 사당역간을 연결하는 지하철 과천선 15.7㎞중 금정∼인덕원간 5.7㎞구간이 15일 개통됐다. 철도청은 지난90년부터 평촌·산본등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난해소를 위해 총공사비 3천8백57억원중 1천4백37억원을 들여 이날 1차로 금정∼인덕원간 5.7㎞를 완공,개통했다. 운행시간은 상오5시30분부터 하오 11시39분까지이며 배차시간은 17∼28분 간격이다.나머지 인덕원∼사당구간은 오는 6월말 완공,개통될 예정이다.
  • 만삭 아내·딸 살해 암장/비정의 가장 구속/“무능력” 모욕에 격분

    서울종암경찰서는 9일 이복수씨(27·회사원·서울 성북구 종암1동 54의38)를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23일 하오8시10분쯤 임신9개월된 만삭의 아내 김막례씨(28)와 두살된 딸 수정양과 함께 전세방을 계약하고 돌아오다 구로구 구로5동 41의10 지하철2호선 신도림역 앞길에서 김씨가 『무슨 남자가 능력이 없어 1천만원짜리 전세방도 제대로 못얻느냐』면서 『너를 믿고 어떻게 살겠느냐』고 욕설을 퍼붓는데 격분,김씨를 땅바닥에 넘어뜨리고 목졸라 숨지게한 뒤 딸 수정양도 같은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어 숨진 아내와 딸을 아기포대기에 싸 1백여m 떨어진 공사장 웅덩이에 넣고 흙을 덮어 암매장했다. 경찰조사결과 Y대 화공과를 나온 이씨는 87년10월 김씨를 우연히 만나 3년여동안 정을 통해오다 김씨가 임신하자 지난해 3월 혼인신고를 했으나 학력차와 성격차로 그동안 별거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경찰,공무집행방해죄 적용 남발

    ◎시민과 잦은 마찰… 서마다 월 10여건/높아진 민권의식 수용자세 아쉬워 최근 일선경찰서에서 공무집행방해죄의 적용을 둘러싸고 경찰과 시민들사이에 마찰이 늘고있다. 마찰의 초점은 경찰의 공무집행방해죄 적용이 남용되어 경찰의 보호를 받아야할 시민들이 오히려 범법자로 처벌받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서울성북경찰서는 30일 고려대 물리학과 박만장교수(56)와 이 학과 대학원생 박인호씨(25)등 4명을 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했다. 박교수등은 이날 상오1시20분쯤 송년회를 마치고 나오다가 성북구 안암동5가 38 인도를 주행하던 성북경찰서 안암동5가 파출소소속 112순찰차량을 막고 『인도로 다녀도 되느냐』고 항의하다 시비가 붙어 순찰차에 타고 있던 조영효순경(33)등 경찰관 2명과 몸싸움을 벌였다는 것이다. 박교수는 『순찰차가 인도로 들어오는 것이 이해가 안되고 위협을 느껴 항의하다가 시비가 일었는데 진단서를 첨부,공무집행방해죄로 연행해 놀랐다』고 항의했다. 또 지난16일 하오9시30분쯤 지하철 2호선 시청역 구내에서 박태영씨(27·상업·관악구 봉천1동 647)는 지하철범죄수사대 제2수사대소속 임신규경장(37)등 사복경찰관 4∼5명이 당시 모대통령후보측 대학생선거운동원 3명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시민들과 실랑이가 벌어지자 신분증제시를 요구했다가 현장에서 수갑이 채워져 연행돼 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됐다. 박씨는 『대학생들의 저항이 심하고 의심하는 시민들이 많아 신분증제시를 요구했는데 입건돼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이러한 공무집행방해죄의 적용은 최근 서울시내 일선경찰서에서 구속영장신청과 입건이 한달평균 10여건씩 될만큼 일반화되고 있다. 이같은 실정은 우리사회가 민주화되면서 시민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져 경찰의 단속등에 대한 적법성을 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권위의식을 버리지못한 일부 경찰관들은 점차 힘들어지는 업무수행을 위해 또는 극히 일부는 낮아지는 권위에 대한 「보상심리」로 어려운 법적 설명과 관용대신에 손쉬운 「공무의 권위」를 내세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무집행방해죄의 적용에 대해서는 경찰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종암경찰서의 경우 지난해 8월이후 1년3개월여동안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입건한 사례가 단 한건도 없다.종암서에서는 경찰관에 대한 중대한 폭행에 대해서는 상해나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등 일반법을 적용하고 있다. 공무집행방해죄의 적용을 둘러싼 마찰을 없애기위해서는 법을 존중하는 높은 시민의식과 대다수의 시민들을 보호한다는 일선경찰관들의 보다 높은 직업의식과 관용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다. 이동섭종암서장은 『공무집행방해죄라는 것이 따지고 보면 사소한 마찰에서 비롯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경찰관의 개인적 감정이 개입될 여지가 많다』면서 『업무수행에 어느 정도의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는 것이 경찰의 직분인데도 조그만 욕설이나 몸싸움에도 공권력을 내세우는 것은 「시민의 다정한 친구」라는 경찰의 목표에도 맞지않는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말했다.
  • 선거 불법홍보물 “홍수”/비방유인물 등 주택가 마구 살포

    ◎경찰,24명 입건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두고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불법홍보물을 나눠주다 입건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동부경찰서는 15일 조영란씨(35·주부·서울 성동구 구의1동 동아주택B동1호)등 3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14일 하오7시쯤 성동구 구의동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입구에서 중앙선관위에 등록되지 않은 민자당 유인물 20여장을 시민들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민주당당원 김영환씨(43·부동산중개업·성동구 중곡동93)와 주부 이경순씨(37·중곡4동18)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민주당 성동병지구당원인 김씨는 14일 상오10시쯤 선거운동원이 아닌 이씨에게 같은 이름을 가진 선거운동원의 신분증을 빌려주고 중곡4동 주택가에 유인물을 나눠주도록 했다는 것이다. 서울청량리경찰서도 박현철씨(29·치과의사·서울 노원구 화계동133 한신아파트 2동1301호)등 「청량리·동대문지역 시민회의」회원 4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치열한 종반전… 국방공약 대결(대선 유세현장:9일)

    ◎한수이북 7개지역 누비며 안보 강조/김영삼/청년표 겨냥 “병여긱간 18개월로 단축”/김대중/“탄압” 주장… 연고지 강원서 동정표 호소/정주영/“중도사퇴 안해”/이종찬/“권력횡포 척결”/박찬종 ○지그재그식 강행군 ▷김영삼후보◁ 의정부·포천·고양·철원등 경기·강원도의 7개 한수이북지역을 지그재그식으로 순회하는 강행군유세를 계속하며 수도권 표몰이에 박차. 김후보는 특히 이들지역이 6·25전쟁당시 엄청난 참화를 입은 접적지역임을 감안,안보의 중요성과 북한의 대남적화야욕에 대한 경계심을 강조. 김후보는 또 이들지역 대부분이 그린벨트나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있는 현실을 의식,불합리한 규제의 대대적인 정비를 약속. 김후보는 이날 헬기를 이용,유세를 할 예정이었으나 일기관계로 헬기가 뜨지못하는 바람에 승용차편으로 변경,한곳도 빼지않고 유세를 강행해 전체 유세일정이 1∼2시간씩 지연. 때문에 김후보는 유세장마다 연설하기전에 『여러분을 오래 기다리게 해 미안합니다』라고 인삿말. 김후보는 또한 의정부고수부지주차장에서 열린 의정부유세에서 지난69년12월 KAL기 납북사건으로 남편과 생이별했음에도 불구하고 4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이순남씨(59·음식점경영)를 자랑스런 「신한국인」으로 선정,소개한뒤 직접 연단에서 「남북통일」이라는 휘호를 써 이씨에게 선물. 김후보는 유세에서 『북한은 겉으로는 남북대화를 진행하면서 뒤로는 대규모 간첩단을 내려보내 우리를 내부로부터 붕괴시키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의 남조선 노동당사건은 바로 이같은 북측의 이중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대북경계심 고취를 역설. 김후보는 『더욱 놀라운 일은 우리내부에 동조세력이 있다는 점』이라며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통일을 위해서는 색깔이 분명한 사람이 대통령으로 뽑혀야한다』고 김대중후보를 겨냥. 김후보는 또 『북한의 적화야욕이 사라지는 날까지 미군이 여기에 머물러있어야할 것』이라며 『바로 그것은 주한미군의 전쟁억지력 때문』이라고 강조. 김후보는 이어 『작은 정부란 한마디로 정부가 해야할 일은 분명히 하고 해서는 안될 일은 하지 않는것을 말한다』면서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서비스하는 기능으로 행정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차기정부의 행정청사진을 제시. 김후보는 이와함께 용도지역 변경절차 단순화및 변경권한의 지방자치단체 대폭 이양,개발제한구역 관리제도의 근본적 개선등 단기적 해결방안을 약속. 아울러 김후보는 『앞으로 통일에 대비,거시적 차원에서 국토개발계획을 전면적으로 재수립하겠다』며 장기적 해결방안도 거듭 다짐. 김후보는 유세를 마친뒤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방문,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민원사항을 청취했으며 여의도63빌딩에서 열린 대한노인회간담회에도 참석,지지를 호소. ○“일반예비군제 폐지” ▷김대중후보◁ 광주와 전주를 방문,이번 선거기간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남지역에서 유세. 이날 유세가 벌어진 광주 서구 염주동 종합체육관과 전주시청앞 광장에는 많은 인파가 모였으나 민주당측이 지역바람이 불것을 우려,청중들의 「과열」을 막는데 신경을 써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김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대구·마산·부산 등 영남지역에서의 유세상황을 설명한뒤 『전국적으로 지역감정이 많이 해소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전체를 똑같이 사랑해서 차별을 없애겠다』고 다짐. 김후보는 정부의 현대에 대한 수사와 관련,『국민당의 금권선거가 지나친 것이 사실이지만 민자당도 그에 못지 않게 돈을 쓰고 있다』면서 『정부가 특정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른 특정후보를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 김후보는 이어 『우리당은 깨끗한 선거를 위해서도 돈을 안쓰지만 없어서 못쓰는 것도 사실』이라고 부연. 김후보는 『청년들이 국가의 생산과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병역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는 한편 30세까지만 동원예비군훈련을 받도록 하고 일반예비군제도는 폐지하겠다』고 말하고 『각 직장에는 지방대학교 채용의무비율을 정해 지방대출신도 차별없이 고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 이에앞서 김후보는 상오7시20분 지하철 1·2호선이 교차하는 서울 신도림역에서 허경만국회부의장 장재식정책위의장 등과 함께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민주당홍보물을 출근길 시민들에게 직접 배부. ○“서민꿈 실현하겠다” ▷정주영후보◁ 자신의 연고지역인 강원도 태백·삼척·동해등 7개지역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경제회복을 약속하며 표밭갈이를 시도. 정후보는 이날 유세에서도 정부와 민자당의 김권선거공세가 「관권탄압」이라고 주장하며 국민당과 현대계열사에 대한 불법선거운동수사의 부당성을 성토. 정후보는 『혹독한 탄압속에서도 국민의 성원과 격려가 높은 것은 우리에게 모든 서민과 가난한 사람의 꿈을 실현해 달라는 주문』이라며 『그들을 위해 반드시 집권해야 한다』며 「동정표」흡수에 주력. 그는 정부당국의 자금출처 조사가 현대와 국민당만을 대상으로한 「편파수사」라고 강조하고 『민자당처럼 돈으로 매표하는 것이 금권선거이며 공권력이 그것을 알고도 방치하는 것이 바로 관권선거』라며 민자당의 자금출처 조사를 촉구. 정후보는 이날 상오 항공편으로 강릉에 도착,유세에 앞서 강릉경찰기동대를 방문해 기동대원들을 격려한뒤 태백시의 산업전사순직 위령탑에 헌화. ○경북지역서 첫 유세 ▷이종찬후보◁ 포항·경주·대구·김천등 경북지역에서 첫 유세를 갖고 김권·관권선거를 싸잡아 비난. 이후보는 『생산투자에 쓰여져야할 현대재벌의 자금이 국민당으로 불법유입돼 권력을 돈으로 사려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그러나 현대그룹이 국민당을 도와왔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선거막바지에 공권력을 동원하여 편파적으로 법을 집행하고 세무사찰을 하는 것은 명백한 정치탄압』이라고 주장. 이후보는 이어 『요즘 어떤 신문에 보면 모정당에서 나를 영입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지지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데 내가 왜 남의 당에 들어가겠는가』라면서 『절대 중도포기하지 않겠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다짐. ○“정의로운 사회건설” ▷박찬종후보◁ 경남 진주 마산 창원등에서 유세를 갖고 『이번 선거에서도 구시대의 정치인이 당선된다면 국민들은 또다시 부패와 권력의 횡포에서 고생해야 된다』면서 『합리적이고 책임감있는 신세대출신의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뽑아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정의로운 신사회를 건설하자』며 경남권 부동표확보에 진력. 박후보는 이날 진주유세에서는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건설 ▲농산물에 대한 수출지원제도 강화 ▲첨단및 농가공산업 적극 유치등을,마산 창원에서는 ▲환경시범도시로 지정 ▲임대아파트 영구분양 조속실시 ▲노동3권 보장등을 지역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TV토론 수락해야” ▷백기완후보◁ 경주 포항 대구에서 유세를 갖고 TV토론을 주장하며 민자당의 「제2한맥회 사건」을 집중 공격. 백후보는 『진흙판에서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 꼴인 선거판을 바로잡기 위해서도 TV토론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면서 『3당후보는 어제 나머지 다섯후보대표가 합의한 TV토론방식을 수락해야한다』고 주장. 백후보는 청년들에게도 『기개를 잃지 말고 금권·관권선거를 추방하는데 앞장서달라』고 호소.
  • 부산교통 획기적 개선/항만도로건설에 1조9천억 투입

    ◎노 대통령,동서고가로 개통식서 밝혀 【부산=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9일 『앞으로 4∼5년 후면 부산의 교통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부산시 북구 학장동에서 있은 부산 동서고가로 1단계 구간 개통식에 참석,낙동대교 연결공사와 황령산터널 연결공사,김해∼대구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지하철 2호선 공사등 현재 진행중이거나 착공될 부산권의 광역교통망 건설공사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노대통령은 개통식 연설에서 『정부는 부산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세법을 개정,올해부터 부산시에만 컨테이너 지역개발세를 신설토록 했다』며 『이에따라 앞으로 10년간 이같은 도로건설 재원과 부산시비와 민자등 총 1조9천억원이 부산항만 배후도로 건설에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부산지역의 신발·섬유등 노동집약적 사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올해 2월에 신발을 산업합리화 업종으로 지정한데 이어 금융과 세제지원,산업입지 확충등의 지원을 다각적으로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대통령은 도로건설에 공이 많은 삼우기술단 이태양대표등 7명에게 훈·포장및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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