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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지하철 또 고장/2호선 서초∼방배역

    ◎출력부족으로 멈춰 15분 불통/승객 6천명 큰 불편 서울의 불쾌지수가 올들어 가장 높은 81.5를 기록한 18일 퇴근길 지하철이 또다시 멈춰서는 바람에 승객 6천여명이 무더위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하오 6시5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떠나 서초역으로 가던 2401호 전동차(기관사 차병권·43)가 출력부족으로 멈춰섰다. 사고가 나자 지하철공사측은 뒤따라오던 2403호 전동차를 사고전동차에 연결,서초역까지 밀고와 두 전동차의 승객 1천200여명을 모두 하차시키고 군자차량기지로 보냈다. 이 때문에 서초역 승강장은 승객들로 크게 붐볐으며 뒤따라오던 전동차 10여편의 운행도 잇따라 중단돼 승객 6천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일부 승객은 격렬히 항의,환불소동을 벌였다. 전동차 운행은 15분만에 재개됐으나 뒤에 밀려있던 일부 전동차는 30여분이 지연돼 다른 교통수단을 잡기 위해 서초역을 빠져 나온 승객들로 주변도로도 큰 혼잡을 빚었다.
  • 지하철역 구내에 승용차 진입 소동(조약돌)

    ◎강남역서 브레이크 풀러 ○…16일 하오 9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2호선 강남역 구내 계단으로 승용차가 미끄러져 내려가 승용차 운전자 이교영씨(29·회사원·서울 서초구 방배동)와 서혜원씨(22·여·회사원·서울 중랑구 상봉동)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운전자 이씨가 강남역 8번출구에서 10m쯤 떨어진 보도에 프린스승용차를 잠시 세워놓고 화장실에 다녀오던중 보조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일어났다. 승용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본 이씨는 달려가 뒤에서 차를 끌어당기려 했으나 차에 딸려 내려가며 부상을 입었다.
  • 재개발·재건축 높은 관심/대형 건설업체들 어디에 얼마나 짓나

    ◎현대 불광­1,819가구… 지하철 3·6호선 5분거리/대우 산림­봉천동포함 만여가구… 대우 타운화/우성 간석­5개평형 1,722가구… 2001년에 완공/쌍용 이문­1,563가구중 144가구 8월 일반분양/청구 홍은­80가구 8월중 일반분양… 99년 입주 주택건설 업체들이 최근의 미분양 적체 등에 따른 자금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새로 짓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경우 교통사정이나 근린생활 시설을 감안해 역세권을 끼거나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차별화의 적용 등으로 투자자들은 물론 내집 마련의 꿈에 부푼 무주택자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소형 평수의 임대주택과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은 다양한 평수에 공급량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요 업체의 재개발·재건축 현황을 소개한다. ◇현대건설=서울 강북의 부도심지인 은평구 불광동 572의 2,573 일대 2만여평에서 불량·노후주택을 재개발,8∼25층 20개동 총 1천819가구를 짓는다.현대는 이 지역에 자연 친화적 개념을 도입,공원화된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 3호선과 내년말 개통 예정인 6호선의 불광역과 도보 5분 정도의 거리이다.시내로의 진입과 의정부·동두천 등 외곽으로의 진출이 쉽다.북한산이 인접해 있어 전망도 좋다. 1구역에는 15평짜리 임대주택 172가구,24평형 200가구,27평형 141가구,33평형 320가구,43평형 166가구 등 999가구를 짓는다.2구역에는 15평형(임대주택) 171가구,24평형 329가구,34평형 186가구,44평형 134가구 등 모두 820가구가 공급된다.조합원분과 임대주택을 제외한 806가구를 착공(99년)과 동시에 일반분양한다.2002년 입주 예정이다. 현대는 서울 풍납2동 246의 3에서 11개평형 557가구에 대한 재건축도 맡았다.이 가운데 재건축 조합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 399가구를 이달말 분양한다.일반분양분은 17평형 192가구,19평형 13가구,24평형 16가구,25평형 56가구,31평형 12가구,32평형 110가구 등이다. 입주는 99년 10월.평당 예정분양가는 15% 옵션 기준으로 4백80만원 선이다.(02)746­2664. ◇(주)대우 건설부문=서울 신림동과 봉천동 주변에서 1만여 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하고 있다.지난 5월에는 신림동 산202의 2 미도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봉천7­2구역 재개발 2천840여가구,봉천9구역 재개발 705가구,신림1구역(동아건설과 공동) 5천960가구 등을 수주,이 일대를 대우아파트 타운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림 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기존의 960가구(17평형,20평형)를 헐고 24평형 536가구,32평형 798가구,42평형 426가구 등 총 1천770가구를 짓는다.빠르면 내년 하반기 중 착공하며 7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곳은 2호선 신대방역과 가깝고 관악산·보라매공원 등과도 인접해 있다.오는 7월 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내년 2월에 사업승인을 받을 계획이다.내년 11월에는 착공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가며 2001년 7월에 입주예정이다. ◇우성건설=최근 인천시 간석동 296의 5 주공1단지 재건축공사를 수주했다.이곳에는 17평,25평,27평형 590가구가 있으나 이를 헐고 33평형 620가구,38평형 248가구,48평형 854가구 등 1천722가구를 짓는다. 오는 11월부터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해 내년 9월 착공과 함께 일반 분양이 추진되고 2001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의 답십리7구역에서 1천770가구,미아5구역에서 2천265가구,정릉4구역에서 2천545가구,본동2­3구역에서 440가구,부산 좌천1구역에서 468가구의 재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02)520­1591∼4. ◇쌍용건설=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177 일대(이문 2구역)에서 1천563가구의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14평형(임대) 245가구,24평형 580가구,32평형 94가구,42평형 144가구이다. 분양은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분양가는 평당 4백만∼4백4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2000년 5월 준공예정이다. 아파트단지에는 종합놀이기구가 완비된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고 컬러 보도블록을 설치한다.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유실수를 심고 주민들의 만남의 광장과 휴식장소 등의 공동공간도 꾸밀 예정이다.위성방송 공청시스템,놀이터와 주차장에 폐쇄회로TV,홈오토메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배관·배선으로 설계된다.(02)959­5088. ◇청구=서울 홍은동 9의 615 일대에서 재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총 246가구중 일반분양분 26평형 27가구,33평형 53가구를 오는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99년 6월 입주예정. 서울 월계동에서도 월계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추진중이다.총 333가구중 조합분 259가구를 제외한 26평형 74가구를 오는 12월 분양할 계획이다.2000년 6월 준공예정.(02)561­4673.
  • 쇠파이프·화염병 무장 행동대/한총련 사수대의 정체

    ◎“지도부 명령에 절대 복종” 강령 한총련의 「사수대」는 시민 이석(23)씨를 경찰 프락치로 몰아 폭행해 숨지게한 전위조직이자 전투행동대이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목포에서 올라오는 무궁화열차를 세워 무단 탑승해 서울로 올라오고,31일 시위 도중 궁지에 몰리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의 철로를 점거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또 2일 한양대 진입을 시도하다 유지웅 상경을 숨지게 만들었고,4일에는 시민 이석씨를 집단 구타해 숨지게 했다. 「사수대」는 대학별로 체력과 담력이 강한 남학생을 중심으로 선발된다.사수대에 선발되면 「지도부 명령에 절대 복종한다」는 등의 행동강령을 숙지하고 선배들로부터 화염병 제조법,쇠파이프 사용법 등을 배운다. 시위가 벌어지면 100여명의 「사수대」는 집회규모와 시위양상에 따라 20여명 단위로 움직이면서 「조장」의 구호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행동한다. 이들은 항상 쇠파이프와 화염병 등으로 무장하고 경찰의 최루탄에 맞서 최전방에서 시위를 이끈다.집회가 없을 때에는 의장단을 보호하거나 출입문 봉쇄,수배학생 도피,학내 순찰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8월 한총련사태를 계기로 대부분 해체됐으나 이번 출범식 행사에는 남총련 산하 사수대를 비롯,1천여명이 참가했다고 경찰은 밝혔다.특히 남총련소속 사수대는 지리산에서 합숙훈련을 하며 각종 시위방법을 익힌 것으로 드러났다.
  • 무모한 폭력…존립명분까지 상실/시민 폭행치사…벼랑끝에 선 한총련

    ◎분노하는 여론에 회복불능 국면 맞아/“시대착오 친북노선” 학생들 등돌려 한총련이 더이상 비킬곳 없는 벼랑끝에 몰렸다.이석씨 집단폭행 사망 사건은 한총련의 존립 명분을 말소시킨 치명타다.이틀 전인 지난 2일 유지웅 상경이 시위 진압 도중 순직한 사건 뒤끝이라 충격의 강도는 엄청날 수밖에 없다. 여론은 이미 비난 차원을 넘어 분노와 경악의 수준으로 악화됐다.시위 가담 학생들도 망연자실하는 기색이 역력하다.한총련 스스로 「묘혈」을 팠다는 점에서 회복불능의 국면을 맞았다는 것이 일반의 시각이다. 한총련의 자멸은 올들어서도 시대착오적인 친북 폭력투쟁 노선을 내세울때부터 예견됐었다.한총련은 지나친 과격노선에 여론이 등을 돌리자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다시 무모한 폭력을 동원했다는 것이 관계당국의 분석이다. 지난해 8월의 「연세대 사태」 전만하더라도 3만∼5만명 선에 이르던 한총련 출범식의 참가 학생수가 이번에는 1만명 남짓한 수준으로 격감한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한총련은 「연세대 사태」때 발생한 김종희상경 사망사건을 「한국민중항쟁사 및 통일혈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위훈」이라고 추켜세웠다.지난 3월 조선대생 유재을군이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때는 『열사의 피값을 천배,백배로 받아내자』고 선동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과격시위를 주동하는 「남총련」 소속 학생들이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를 강제로 세우고 집단 승차하기도 했으며 지난 2일에는 시위 도중 지하철 2호선 선로를 따라 시위를 하면서 열차운행에 차질을 빚는 무모함을 보이기도 했다. 한총련은 93년 5월 한양대에서 대학 총학생회장들의 연합체인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 후신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5월 전북대에서 열린 4기 출범식에서는 북한의 연방제 통일방안을 옹호하는 대자보와 포스터,플래카드 등 1천300여점의 선전물을 게시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석달후 터진 「연세대 사태」로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서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이 때문에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이번 시위에도 상당수 대학 학생들은 등을 돌렸다.다만 오월대(전남대)·녹두대(조선대)·의혈대(중앙대)·강철대(한신대) 등 핵심세력이 「사수대」를 앞세우고 격렬한 시위를 주도했을 뿐이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이번 출범식을 앞두고 불참을 선언했으며 연세대·경상대 등 한총련을 탈퇴한 28개대 총학생회가 대체세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여는 총학생회 모임」을 결성하는 등 상당수 대학들은 과격 일변도의 한총련을 외면했다.
  • 한총련 시위장비 강화·조직화/무법천지 5일 왜 진압안되나

    ◎도시게릴라식 동시다발… 경찰 속수무책 한총련의 과격시위가 서울 도심에서 5일 동안이나 계속되는데도 경찰이 제대로 진압하지 못하는 까닭은 쇠파이프·화염병 등으로 무장한 학생들이 전례없이 극렬하게 저항하는데다 사전 현장답사와 「성동격서」 전술 구사 등 치밀한 계획 아래 시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한총련이 지난해 연세대 사태를 철저히 분석,작전을 보완한 데다 「시위 지휘부」가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특히 1만5천여명의 경찰 병력이 서울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과 지하철 역 등을 철저히 막고는 있었으나 을지로 대학로 등 서울 도심 등지로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몰래 빠져 나간뒤 다시 모여 동시다발적으로 시위를 벌이는 1만여명의 시위대들을 막기에는 속수무책인 형편이다. 3일 경찰에 따르면 한총련이 한양대를 출범식 장소로 고집하는 이유는 지하철 2호선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을 감안한 것이다. 한총련은 지난해 시위에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돌아다니다 3·4호선을 통해 30분내 시내로진입할 수 있는 2호선을 주로 활용했다. 올해도 이를 최대한 활용해 1호선과 7호선 및 도심에서 가까운 한양대를 택했다.2일 고려대에서 나온 5천명 가운데 4천여명은 하오 7시쯤 신설동역∼순환선 성수∼뚝섬역으로 이동,경찰의 눈을 속이고 성동교에 도착했다.신당역∼하왕십리 사이에서는 지하철 선로를 걸어서 이동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지난 1일에는 1천여명이 성동교 인근 도로를 점거한 채 사전답사를 하고 한양대 전철역 옥상에 오르면 좌우 양방향으로 경찰의 움직임을 훤히 알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시위의 귀재」라고 불리는 한총련 김준배 투쟁국장(26·광주대 4년중퇴)이 진입작전을 주도했다.가명 「태경」으로 알려진 김씨는 강위원의장 등 지휘부와 4천여명의 학생을 한양대로 들여보내기 위해 남총련 소속 「사수대」 350명을 직접 지휘했다. 경찰의 고위관계자는 『투쟁국장이 진두지휘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이날 선두에 나선 사수대는 별도의 선발을 거쳐 지리산에서 합숙훈련을 마친 정예』라고 말했다. 김씨는 학생 300명을 먼저 내세워 성동교 남단에 배치된 3개 중대 400여명 병력을 자신의 진영안으로 깊숙히 끌어들인뒤 기습공격,10여분만에 성동교를 건너 한양대 후문까지 500여m를 밀어붙이는 숫법을 썼다. 또 유상경의 사망소식을 접한 순간 경찰의 거센 반격으로 많은 학생이 고립될 것을 예측,학생들과 지휘부를 철수시키기도 했다.연세대사태 때 학생들과 지휘부를 고립시킨 경찰의 작전을 역이용했다. 학생들은 또 성동격서 전술을 사용,「성동교 작전」 시행 직전 반대편인 제2마장교와 도선로타리 부근에 각각 300명과 500명의 학생을 보내 경찰의 시선을 돌렸다.
  • 지하철공사장 쇠붙이 추락/본사 보급소직원 덮쳐 중태

    ◎부산 2호선 현장 3일 상오 5시40분쯤 부산 남구 대연5동 부산은행 4거리의 지하철 2호선 226공구 공사현장 앞에서 서 울신문 대연보급소 총무 김상훈씨(25·부산 동래구 수안동 665)가 세워져 있던 10m 높이의 H빔 끝에서 떨어진 철제 앵글에 머리를 맞아 중태다. 이날 사고는 오토바이를 타고 신문 배달을 하던 김씨가 용당방면으로 가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던중 H빔을 고정시키는 장치인 10㎏짜리 철제 앵글이 떨어져 일어났다.
  • 한총련 한때 지하철 운행 저지/2호선 상왕십리∼신당역

    ◎선로로 이동… 전동차 20분 중단/밤늦게까지 도심 곳곳서 화염병 시위/경찰,사흘간 552명 연행… 10명 구속방침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제 5기 출범식이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학생들이 지하철 2호선 선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지하철운행이 20여분간 중단됐다.또 학생들이 한총련 출범식과 대규모 집회를 가지려고 했던 한양대와 서울 시청역 주변에서는 행사를 저지하려는 경찰에 맞서 학생들이 수백개의 화염병을 투척하는 등 밤늦게까지 격렬한 시위가 계속됐다. 대학생 300여명은 이날 하오 4시50분 지하철 2호선을 이용,시청역으로 가려가 경찰이 검문을 강화하자 상왕십리역에서 내린 뒤 선로를 따라 신당역으로 몰려갔다.이 때문에 지하철 운행이 20여분간 중단됐다. 신당역 역무주임 김기씨(40)는 『학생들이 선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전철운행이 중단됐다』면서 『전철이 비상등을 켜고 서행함에 따라 불상사는 없었다』고 말했다. 학생 1천여명은 또 하오 5시쯤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양대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이 저지하자화염병 500여개를 던지며 2시간여 동안 격력한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경찰의 저지선을 뚫지 못하자 하오 7시쯤 마장동·동대문·신당역 주변에서 가두시위를 하던 학생 6천여명과 합세했다. 7천여명으로 불어난 학생들은 청계천과 신설동을 거쳐 하오 8시쯤 돈암동 4거리에 도착,도로를 점거한 채 1시간여동안 연좌시위를 벌인뒤 고려대로 이동해 철야농성을 벌였다. 한총련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한양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식은 장소의 변동없이 반드시 한양대에서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시위와 관련,지금까지 대학생 5백52명을 연행해 2백34명을 훈방하고 남총련 소속 대학생 35명을 포함한 3백18명에 대해 시위 가담정도를 조사중이며 이중 쇠파이프를 소지하거나 화염병을 던진 서울대 안모씨(20) 등 10명은 구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하철 2호선 또 고장/출근길 시민 큰 혼란

    26일 상오 9시23분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선로 변환장치인 전철기 고장으로 회차 중이던 제2170호 전동차(기관사 문원식·41)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을지로입구에서 홍대입구 사이 양방향 선로에 있던 전동차 10여편의 운행이 35분 동안 중단됐고 홍대입구역에서 회차됐던 2호선 전동차는 을지로입구역에서 방향을 바꿔 을지로입구역∼당산역 구간만 운행했다. 올들어 서울 지하철이 운행도중 멈춘 사고로는 11번째이다. 이 사고로 출근길 승객 등 5천여명이 전동차에서 내려 버스와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기 위해 지하철역 밖으로 몰려나와 홍대입구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 6개역 주변의 교통이 크게 밀렸다. 승객 500명은 매표구에 몰려가 요금을 환불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 사고처리 이렇게(선진 지하철은…:상)

    ◎사고 즉시 버스 보내 승객 안전수송/뉴욕 하루 150건 발생… 신속조치에 불편몰라/사고·수사로 전동차 멈취도 항의소동 없어 3기 지하철이 완공되는 2005년이면 서울 등 수도권 일대의 지하철망은 총 연장 394.5㎞로 지금보다 두배 늘어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를 맞는다.그러나 잦은 사고와 신속한 후속조치 미흡,버스와의 완벽한 연계 미비,편의시설 부족 등 「지하철 운영」은 아직도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미국·일본 등 선진 지하철의 운영 현장을 3회로 나눠 소개한다.〈편집자주〉 26일 출근길에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한 5천여명의 승객들은 홍대입구역에서 일어난 지하철 사고때문에 전동차에서 내려 한때 우왕좌왕했다.대부분 승객들은 사고 직후 지하철공사측이 바로 안내방송을 하지 않아 한동안 불안에 떨었으며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데 분통을 터뜨렸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뉴욕 지하철에도 우리와 비슷한 사고는 얼마든지 일어난다.뉴욕 지하철을 운영하는 뉴욕시교통공사(NYCTA)측은 하루 평균 150여건의 사고가 일어난다고 밝혔다.하지만 승객들은 지하철 운영공사측의 신속한 후속조치로 큰 불편을 겪지 않고 시간내에 목적지까지 간다. 프랭크 디발리 중앙사령실장은 『지하철에 문제가 생기면 사고지점에 버스가 곧바로 달려가 대기한다.승객들은 지상에서 기다리는 버스를 이용해 자신의 행선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기 때문에 큰 불평이 없다』고 말했다. 뉴욕교통공사를 비롯 워싱턴교통공사(WMATA),일본 동경도의 경우 모두 지하철과 버스를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버스 노선이나 운행시간을 지하철에 맞춰 운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같은 문제를 손쉽게 해결한다. 우리처럼 환불 및 항의소동을 비롯 택시나 버스를 잡느라 역밖에 나와 아우성을 치는 사태는 생기지 않는다. 지난 해 미국 워싱턴,일본 동경에서 발생한 지하철 사고건수도 하루 평균 74,69건에 달했다.우리나라는 19건에 불과했다. 세계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미국 워싱턴 지하철과 하루 평균 7백만명이 타는 일본 동경지하철의 사고건수와 빈도는 우리나라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지만 사고때 마다 언론에 기사화되고 문제점이 지적되는 우리와는 사정이 사뭇 다르다. 사고에 대비하는 시민들의 성숙한 지하철 이용문화도 큰몫을 하고 있다. 미국,일본의 경우 차량고장이나 단전,화재는 물론 경찰이 소매치기를 체포하는 사소한 경우에도 무조건 전동차를 세운다.특히 요즘은 지하철 선로에서 투신자살을 하는 「점퍼」(Jumper)가 부쩍 늘어나면서 검시와 사고조사가 끝날때까지 무한정 전동차운행을 중단시키지만 불평·불만을 늘어 놓는 승객들은 찾아볼 수가 없다.
  • 행남자기 대형 전시·판매장 개장/서울 서초동에 이달까지 할인판매

    지난 16일로 창립 55주년을 맞은 행남자기(대표 김용주)가 서울 강남지역에 대형 도자기 전시·직매장을 개설,시장공략에 나섰다. 서울 서초동 1356 영동중학교 옆에 들어선 지하 1층,지상 3층 연건평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판매장에는 행남자기가 생산한 유럽풍 황실자기 「에밀베어나드」를 비롯한 본차이나,세비앙콜렉션,스노우본차이나 등 4개 브랜드 2천여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행남자기는 특히 이달 말까지를 사은판매 기간으로 정해,전제품을 30∼50% 할인판매한다.방문구매 고객들에게는 사은품도 증정하고 있다. 행남자기는 앞으로 본격적인 시장개방을 앞두고 수입품과 경쟁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현재 100곳인 직영점 외에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 중소도시에 100여곳 이상의 직영점을 새로 개설,지역 판매망 확충을 통한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교통편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나 3호선 양재역에서 내리면 되고 승용차로는 강남 뱅뱅4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된다.전시판매장 581­6145∼8.
  • 잠실운동장내 중기제품 판매장 11일까지 바자

    ◎30∼80% 할인판매/수익금 무의탁 노인에 잠실 종합운동장안에 있는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이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자선 바자를 갖는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의탁 노인을 돕기 위한 행사다. 113개 중소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판매장측은 40∼50종류의 완구류를 비롯,건강안마기 등 각종 효도상품,운동용품,잡화류 등 7천여품목을 시중가보다 30∼80% 싸게 판매하고 있다.시가 14만원인 배성전기의 적외선 안마기는 50% 할인된 7만원에,25만원인 유산소운동기기(삼손)은 63.2% 낮은 9만2천원에 팔고 있다.우인실업의 수영복은 72.3∼83.9% 할인된 5천∼1만원에 판다.또 돌침대 전문메이커 장수산업은 20개에 한해 돌침대 보료를 2백26만원에서 60.2% 할인한 90만원에 판매,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시장측은 『참여업체들이 광고전단 제작비 등 행사비용을 줄여 무의탁 노인들에게 전달,사회의 정을 나누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려 셔틀버스(5∼7분간 간격운행)를 이용하거나 승용차를 이용하면된다.2천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주차장의 주차료는 바자 영수증을 제시하면 1시간동안 무료다.424­4270∼1.
  • 꿈을 타고 달린다/“명차들의 경연” ’97서울모터쇼 개막

    ◎올해가 두번째… 새달 1일까지 전시/국내 9개사 포함 11국146개사 참여/내국인 75만·외국인 5만 관람 예상/바이어 대거 내한… 상담 활기띨듯 「꿈을 현실로,미래를 오늘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97 서울모터쇼」가 24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하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쇼로 95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고 있는 이 모터쇼에는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 완성차 9개사를 비롯,세계 11개국에서 147개의 자동차업체가 참여했다.외국 완성차업체는 19개사로 1회때보다 크게 늘어 세계자동차시장에서의 한국위치를 가늠케했으며 앞으로 국내 시장이 외국업체들의 치열한 판매 각축장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번 쇼에는 승용차와 미래 자동차의 모습의 예측할 수 있는 개념상의 자동차인 컨셉트카,지프,소형승합차,전기자동차,태양광 자동차,저공해 자동차,오토바이가 전시된다.1일까지 8일동안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외국인 5만명을 포함해 모두 80여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해외바이어들도 대거 내한,국내 자동차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미있게 보려면/부품관→승용1관→승용2관순 관람/매일 상오10시∼하오7시 개장/입장료 일반 5천원·고교이하 3천원/지하철 삼성역 이용하면 편리 서울모터쇼의 전시면적은 6천900여평으로 본관1층에는 국내자동차 승용1관과 부품관,본관3층에는 국내외 자동차와 이륜차 등을 전시하는 승용2관이 있다.관람은 1층의 부품관→승용1관→3층의 승용2관순으로 하는 것이 편리하다.완성차에 관심이 있으면 승용1관에서 바로 승용2관으로 가도된다.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눈여겨 볼만한 출품작은 현대 SLV와 티뷰론 알루미늄바디,기아는 REV­6(전기자동차),대우는 조이스터와 타쿠마,아시아는 레토나 민수용,쌍용은 F1 레이스카.외국업체에서는 포드 시너지 2010,BMW의 Z3 로드스타,롤스로이스 실버수퍼,재규어 XK8컨버터블,푸조 605 SV3.0,볼보 960 로얄,아우디 4.2콰트로 등이 볼만하다.전시기간중 부대행사도 펼쳐진다.유료입장객에 한해 참가업체로부터 기증받은 자동차 경품을 매일 1대씩 추첨,시상한다.추첨시간은 매일 하오 6시30분,장소는 KOEX 본관 1층로비.구입한 입장권의 경품추첨권을 미리 써서 추첨함에 넣어야한다. 개장시간은 상오 10시∼하오 7시이며 일반인과 대학생은 5천원(30명 이상 단체는 3천500원),고교생 이하는 3천원(단체는 2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단체입장권은 예매해야하며 평일에만 입장할 수 있다.예매처는 조흥은행 전국 각 지점.KOEX에는 은행과 우체국·매점·커피숍·전망대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전시사무국에서도 환전소와 분실물 관리센터,미아보호소,진료소 등을 운영한다. 문의는 한국종합전시장 1본관 1층 로비입구에 있는 종합안내센터(551­1201∼2).전시기간중에는 주차장이 혼잡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지하철은 2호선 삼성역에서 내려야 하며 시내버스는 21·78·710·772번이,좌석은 30·235·772·773·862번이 운행하며 600번 공항버스와 리무진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 출근길 지하철 시청역에 불… 정전/2천명 암흑·유독가스속 아우성

    23일 상오 7시44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을지로입구 방향 30m 지점 지하3층 물탱크실에 설치된 배수펌프장 배전반에 불이나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불이나자 지하철공사와 시청역측은 14분여동안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양방향 10여대에 탑승한 2천여명의 승객들을 시청역에 하차시켰다.이로인해 아무것도 모르고 하차한 시민들이 비상등만 깜박이는 어둠속에서 출구를 찾아 헤매는 소동이 빚어졌다. 특히 시청역 지하차도와 1호선 환승통로가 30여분동안 통제되고 전선피복등이 타면서 발생한 유독성 가스가 역 구내를 가득 채워 대피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공사측은 7시58분쯤부터 모두 12대의 전동차를 시청역에 정차시키지 않고 통과시키는 조치를 취했다.이때문에 시청 인근 을지로 입구역과 충정로역이 크게 붐볐다. 회사원 전모씨(32·서울 송파구 잠실동)는 『비상등만 깜박거려 라이터 불을 켜고 간신히 빠져 나왔다』면서 『여자 승객들의 아우성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고 말했다.
  • 경전철 등 신교통망 100㎞ 신설/서울 2011년 도시계획

    ◎3기지하철 132㎞·3개 도시고속도 완공/「1도심·4부도심·11개지역중심」 체제로 개편 오는 2011년까지 서울의 도시구조가 「1도심·4부도심·11개 지역중심·53개 지구중심」체제로 개편되고 대중교통망이 크게 확충된다. 서울시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11년 서울 도시기본계획」을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확정했다. 이 기본계획은 2001년을 목표로 서울을 1도심,5부도심,58지구중심 체계로 개발하려던 종전의 기본계획을 수도권 광역화 등 여건변화에 맞춰 수정한 것이다. 2005년까지 3기 지하철(9∼12호선) 132㎞가 완공되고 경전철 등 신교통망 6개 노선 100㎞가 신설된다.이에 따라 현재 330㎞인 지하철은 신교통수단을 포함,2011년까지 모두 562㎞로 늘어난다. 경전철 등 신교통망은 △개포∼논현∼압구정∼대치∼개포 △서울대∼봉천사거리∼노량진역∼서울대 △신도림∼목동∼가양대교∼수색 △신촌∼홍제∼정릉∼안암 △왕십리∼미아∼우이∼상계 △장안∼월계∼우이 등 6개 노선이 건설된다. 도시고속도로는 현재 145㎞의 4배가 넘는 600㎞로 확충된다.△일산∼수색∼신촌∼도심∼길동간 30㎞와 △평촌∼관악∼용산∼불광동간 23㎞ 등 도심을 동서 및 남북으로 관통하는 격자형 도로망이 구축된다. 또 길동∼잠실∼김포∼구파발∼우이동∼퇴계원∼구리∼길동을 연결하는 110㎞의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를 비롯,내부순환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3개 도시고속도로도 완공한다.특히 도심통과 도로는 지하도로나 고가도로로 건설된다. 도시구조 및 생활권 체계는 청량리­왕십리·영등포·용산·영동 등 4개 부도심과 미아 상계 망우 연신내 신촌 공덕 천호 길동 잠실 사당 남현 목동 대림 등 11개 지역중심으로 조정된다.
  • 신촌 화염병시위 “교통대란”/서총련 도로점거… 밤늦게까지 체증

    서울지역대학 총학생회연합(서총련)소속 학생 200여명이 정권타도와 구속학생석방 등을 외치며 12일 저녁 서강대와 이화여대앞에서 화염병을 던지며 야간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날 하오 2시 종묘공원에서 노동계 직업병대책 촉구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하오 6시쯤 지하철2호선 아현역앞 8차선 도로를 점거,이화여대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어 하오 8시30분쯤부터 서강대 정문에서 화염병 100여개를 던지며 지난 4일 한총련 간부들에 발부된 사전구속영장 철회를 촉구하며 1시간 30분동안 시위를 벌인 뒤 해산했다. 4시간여에 걸친 시위로 신촌일대가 밤늦은 시간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 유학파중심 개발사「Green Zone」/세계적 게임으로“승부수”

    ◎데뷔작 「파이널 오디세이아」 12월출시 준비/무한한 우주무대로 64개 로봇캐릭터 등장/「서유기」 소재로한 아케이드게임도 구상중 「그린존」(Green Zone·02­597­1181)은 「해외유학파」가 중심이 되어 만든 게임 개발사.전찬웅 사장(31)과 천상우 실장(31)이 주축이다. 둘이 처음 만난 곳은 캐나다 밴쿠버.전사장은 거기서 일본 닌텐도사가 처음 문을 연 게임스쿨을 다녔고 천실장은 「밴쿠버 필름 스쿨」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이들은 지난해 9월 게임을 만들기로 의기투합,캐나다 교포와대만인 학생등 6명이 모여 「다국적회사」를 만들었다. 그 뒤 지난해 12월 직원 5명으로서울 서초구 서초동 지하철 2호선 교대역옆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 둥지를 틀었다.대만인 친구와 캐나다 교포는 현지에 남아 지원하기로 하고 국내에서 3명의 개발자가 새로 합류했다. 게임의 95%가 국내에서 제작되며 캐나다에 남은 동료들은 캐릭터 원화와 영어화,중국어화 작업을 돕는다. 해외에서 첨단 게임을 공부한 만큼 이들이 만드는 게임은 캐나다,미국시장이주요 목표다.외국에서 먼저 인정을 받은 뒤에 국내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데뷔작은 「파이널 오디세이아」(Final Odyssey).실시간 전략게임으로 오는 12월 개발이 끝난다.일반적인 전략게임처럼 대륙을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니라 무한한 우주를 무대로 한 것이 특징이다. 「곤충」,「동물」을 본떠 만든 「광물채집로봇」 등 64개 로봇 캐릭터의 움직임은 같은 종류의 외국게임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다. 전사장은 요새 많이 쏟아지고 있는 RPG(롤 플레잉 게임)장르에는 별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일본의 영향을 받은 RPG는 구미시장에서는 통하지 않는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워크래프트」나 「커맨드 앤 컨커」같은 게임을 분석한 결과,내린 결론이다.이런 장르의 흐름이 단기간의 유행이 아니라 앞으로 꽤 오래 갈 것이라고 본다. 이들은 또 게임에서 한국적인 것만을 고집하려 하지 않는다.인터넷을 통해 문화가 다른 다양한 네티즌들이 동시에 즐기는 네트워크게임이 많아지는데 한국적인 것만을 고집해서는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 것을 알리려는 성급함 때문에 장비나 인력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은 채 무작정 외국시장에 진출하면 백전백패」하게 돼있어요.여기다 「다작」전략으로까지 나가면 질이 떨어지고 결국은 게이머들이 외면할 수밖에 없지요』 전사장은 그래서 많아야 1년에 한두개 게임만 만들 계획이다.데뷔작 「파이널 오디세이아」말고는 「서유기」를 소재로 한 아케이드 게임을 구상중이다. 그는 또 외국개발업체들을 보면 게임을 장르별로 「소그룹」을 만들어 철저하게 특화하고 있다고 말한다.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이 아닌 철저한 기획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국내 개발사들은 아이디어만으로 시작해 개발과정에서 여러번 수정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처음 의도와는 다른 엉뚱한 게임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한다. 『캐나다에 있을때 들은 얘기예요.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를 만들 때 원화를 잠실운동장만한 곳에 전부 붙여 놓고 하나하나 골랐다는 거예요.이런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후 영화를 만들었으니 성공할 수밖에 없었겠지요』 게임도 영화와 마찬가지라고 한다.한 캐릭터를 만들려면 먼저 원화를 그린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고 다시 여기에 살을 붙인 다음 동작을 실행시키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게임은 가상현실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거니까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이 기본이죠.공장 컨베이어벨트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 같은 획일적인 사고는 버려야 합니다』 전사장은 끝으로 『미국과 일본 게임을 누를수 있는 국가적 경쟁력을 갖춘 국내 개발업체의 선구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지하철 타고 휴대폰 통화」 연내 실현

    ◎중계기·특수기지국 설치 불통지역 없애기로/6월부터 1∼4호선 승강장·매표소 개통/부산도 7∼8월부터 서비스 제공 예정 올 연말이면 도심 밑을 달리는 모든 지하철안에서도 이동전화를 쓸 수 있어 우리나라에도 「지하철 휴대폰」시대가 열릴 전망이다.이와 함께 6월부터는 서울 시내 2호기(5∼8호선) 지하철역사에 이어 1호기(1∼4호선) 지하철역사의 모든 승강장 및 매표소에서도 이동전화로 통화할 수 있다. 한국이동통신(011)은 지하철·지하상가 등 이동전화 음영지역을 올 안에 완전 해소한다는 방침 아래 지하철·지하상가의 중계기 설치비로 지난해 205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에도 186억원을 투자한다.신세기통신(017)도 총 300억원을 들여 지하철역에 특수기지국 240여개를 설치,연말쯤에는 달리는 모든 지하철안에서 휴대폰 통화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9월 5호선 9개 지하철역의 승강장·매표소에서 이동전화 서비스를 선보인 뒤 현재는 개통된 지하철 2호기 모든 역에서 이동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회사는 ▲5호선 방화∼여의도 구간 17개역 ▲7호선 도봉산∼건대입구 구간 18개역 ▲8호선 잠실∼모란 구간 13개역 ▲5호선 행당∼밤섬 구간 13개역 등 지금까지 개통된 2호기 지하철 82개 모든 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처럼 지하철 1호기 보다 2호기에서 먼저 휴대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지하철 공사때 이미 누설 동축케이블과 중계기를 설치해 놓았기 때문. 한국이동통신은 지하철 선로에 누설 동축케이블을 깔아 놓아 매표소·승강장 뿐 아니라 운행중인 지하철안에서도 일부 통화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지만 역간 거리가 긴 지역에서는 통화중 끊김현상이 자주 발생,아직은 원활한 통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지하철 1호기의 서울역·시청역·종각·종로3가·종로5가·신도림·동대문·신설동·제기동·청량리역 등 1호선을 비롯,신도림·사당·교대·왕십리·잠실·영등포구청역 등 2호선,충무로·왕십리·사당·동대문 운동장역 등 모두 27개역의 승강장·매표소에서 휴대폰서비스를 하고 있다.그러나 6월부터는 ▲신당∼양천구청 구간 등 2호선 20개역 ▲구파발∼수서 구간등 3호선 22개역 ▲쌍문∼남태령 구간등 4호선 15개역을 개통해 1호기 모든 지하철역의 승강장 및 매표소에서 휴대폰 통화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신세기통신도 지난달 1일부터 지하철 2호기의 모든 역사에 중계기 설치 작업을 끝내고 승강장 및 매표소에서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어 지난달 19일부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역·을지로입구역·을지로3가역·을지로4가역·동대문운동장역 등 1호기 5개 지하철역의 매표소 및 승강장에서도 휴대폰서비스를 하고 있다. 신세기통신은 이 5개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통화가 가능하며 다수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소형기지국과 광분산 안테나를 설치,승강장·매표소 뿐 아니라 달리는 전동차 안에서도 이동전화를 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처럼 현재 일부 구간에서만 시범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지하철내 이동전화서비스를 연내에 모든 지하철노선으로 확대키로 하고 전파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특수기지국 240여개를 설치할계획이다.이와함께 부산 지하철역에도 상반기안에 특수기지국을 설치,오는 7∼8월부터는 승강장·매표소에서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 서울지하철 9호선 노선 확정/내년 착공 2004년 완공

    ◎김포공항∼하남시 38㎞ 김포공항∼하남시를 잇는 서울지하철 9호선(38㎞)과 수서∼오금역간 3호선 연장구간(3㎞)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12일 신설되는 지하철 9∼12호선과 3호선 연장구간 등 총연장 120㎞의 3기 지하철 건설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건설비용은 지난해 말 기준 9조1천억원에 이른다. 시는 우선 개통할 9호선과 3호선 연장구간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시공업체 선정과 설계에 들어가 98년 하반기에 착공,2004년 완공할 계획이다. 9호선은 김포공항∼마곡·가양지구∼당산역∼여의도∼노량진∼동작역∼반포본동∼고속터미널∼제일생명∼삼성동∼종합운동장∼석촌역∼올림픽공원∼배다리를 거쳐 하남시까지 연결된다.모두 36개 정거장이 들어서며 13개 정거장에서 11개 노선과 갈아탈 수 있다.
  • “신청사 건립 시정발전 전략기반 돼야”/안재혁(발언대)

    서울시는 21세기를 이끌어갈 비전과 상징성을 갖춘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본격 자치시대를 맞아 시 청사의 기능도 단순히 공무원들의 업무처리 공간에서 시민과 의회 그리고 시직원이 함께 시정을 논의하고 집행하는 시민자치의 요람으로 개념이 바뀌게 되었다.따라서 신청사는 시민 편익시설 등 각종 시민친화적 공간을 고루 갖춘 「시민센터」로서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선진 외국에서와 같이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수 있는 도시의 상징물 역할도 해야 한다. 하지만 현청사는 일제에 의해 건립된지 70여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고 지나치게 좁아 시청의 각종 사무실이 9곳에 분산돼 있다. 지난 94년 서울대 행정연구소가 설문조사한 결과 시민의 72%가 신청사 건립에 찬성하고 있다.시 청사의 개념 변화에 따른 시설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2만5천평 이상의 부지가 필요한데 현청사 부지는 3천800평으로 매우 협소하며,주변 사유건물을 수용할 경우 보상비로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갖게 되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현재 건립중에 있는 부산시청사 부지도 2만4천500평이며,대전시는 2만800평 규모이다.구대법원 부지와의 연계 문제는 세장형 토지로서 문화재 보존지구로 토지이용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시청앞 교통광장 아래로 지하철 1·2호선이 교차됨으로써 사실상 사업 추진이 곤란하다.현재 검토되고 있는 동대문운동장,뚝섬지구,보라매공원,용산지역,여의도광장 등 5개의 신청사 건립 후보지는 통일시대와 21세기를 준비하고 시민중심의 시정발전과 민선자치의 조기 정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충분한 공간확보가 가능하다.또 서울의 청사로서 상징성이 부각될 수 있고 접근성,친근성,인지도가 양호하며 경제적 부담이 적고 사업의 조기착수가 가능한 지역이다.특히 도시균형발전을 목표로 추진중인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부도심권 육성을 통한 다핵화 도시공간구조 개편에 부합하는 곳으로 주변의 개발효과를 기대하는 곳을 선정하였다.1천1백만 인구와 거대한 기능을 가진 서울이 대도시 기능을 적절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이 특성에 맞춰생활하면서 한 개의 도심집중형에서 다핵부도심구조로 전환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시 도시정책의 기본이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여 나가야 한다. 서울에서는 신청사건립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주민투표를 실시하여 부지를 선정하자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지역이기주의를 부추기는 등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신청사의 건립은 시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정보화·세계화를 대비하는 장기적 시정발전의 전략적 기반이 되어야 한다.또 시민들이 쉽게 찾고 문화와 여가를 즐길수 있는 「시민자치의 전당」으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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