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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옥마을·사무실·야외무대… 인디밴드가 간다

    찾아가는 이색 인디 콘서트가 거푸 열린다. 서울 홍익대 앞에서 주로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들이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를 찾는다. 21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전주 한옥마을 내 전주향교 등에서 열리는 ‘전주 비빔 사운드 페스타 2010’이다. 모던록 밴드 와이낫?, 브라스 밴드 킹스턴루디스카, 뉴웨이브 사운드를 들려주는 티비옐로우, 윈디시티의 리더 김 반장이 결성한 프로젝트팀 아이앤아이장단, 재즈 색소포니스트 한승민이 주축인 재즈 밴드 쿠마파크와 DJ 노아 등이 음악의 진수성찬을 깔아놓는다. 본 공연에 앞서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활동하는 미미시스터스와 줄리아하트의 정바비가 만든 프로젝트팀 미미코바 등이 길거리 게릴라 공연을 연다. 공연 뒤에는 인근 남부시장 옥상 하늘공원에서 DJ쇼와 VJ쇼를 곁들인 뒤풀이가 이어질 예정이다. 클럽문화협회 측은 “과거와 현재를 비빔밥처럼 혼합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라면서 “전통의 멋과 현대의 트렌드가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던록 밴드 ‘좋아서 하는 밴드’는 ‘사무실 구석 콘서트’를 꾸린다. 일상에 지친 직장인 사무실을 한 달에 한 번 직접 찾아가 40분가량 휴식을 선물하는 공연을 여는 것. 15명 이상 근무하는 곳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매달 24일부터 말일까지 인터넷서점 예스24 홈페이지(www.yes24.com)에 사연을 남기면 다음달 5일 한 곳을 선정한 뒤 일정을 조율해 찾아간다. 인디 밴드와 직장인 사이의 특별한 수요일 점심 시간도 준비됐다. LIG아트홀이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 쪽 야외무대에서 빡빡한 도심 일상과 자유분방한 홍대 앞 일상의 만남을 주선한다. 2인조 어쿠스틱 밴드 10센티(12일), 로큰롤과 뮤지컬에 기반을 둔 밴드 제8극장(19일), 좋아서 하는 밴드(26일), 로커빌리 장르를 차용해 ‘김치빌리’를 선보이는 밴드 더락타이거즈(6월9일)가 나온다. 2007년 홍대 앞 밴드를 초대해 첫선을 보였던 이 행사는 직장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냈고, LIG아트홀은 특히 호응이 많았던 밴드를 추려 ‘2010 어반파티 시리즈’를 열기도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순환형 유력”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순환형 유력”

    대전도시철도 2호선이 사실상 순환형으로 결정됐다. 방사형과 순환형으로 압축된 건설방식과 관련, 박성효 대전시장은 순환형이 더 타당성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3년 착공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은 방사형과 순환형 두 가지로 압축됐다. 박성효 시장은 최근 “경제성과 국철을 활용한 광역철도구축 기본계획과 연계해 보면 경부선 노선과 많이 중복되는 방사형보다 순환형이 더 타당성 있는 안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혀 순환형으로 건설할 것임을 시사했다. 박 시장은 이어 “지하철 1호선 건설부채인 7506억원 중 내년까지 98%인 7351억원, 2014년까지 상환이 모두 끝나는 만큼 2호선 착공시점을 2013년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순환형은 유성구 진잠역에서 출발, 도마역~서대전네거리역~대동역~중리역~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과 도안신도시를 거쳐 진잠역으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총길이는 36.7㎞이다. 사업비는 1조 6515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국비 60%, 지방비 40% 부담으로 지방비가 차지하는 예산은 6606억원에 이른다. 건설방식은 경제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경전철로, 자기부상열차, 모노레일, 트램(노면전차) 등 지상형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경전철은 ㎞당 평균 건설비가 450억원으로 현재 1호선 형태인 지하철의 1000여억원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도시철도기획단 관계자는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트램은 건설비가 적게 들어 경제성은 가장 뛰어나지만 수송량이 뒤져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시가 방사형(1조 3365억원)보다 건설비가 많이 드는 데도 순환형으로 기운 것은 국철과 급행버스시스템(BRT) 노선을 활용하면 경제성이 훨씬 더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도시 BRT는 2013년 완공 예정인 유성구 외삼동~세종시를 연결하는 계획안과 대전역~세종시~충북 오송을 잇는 대덕테크노밸리축 등 5~6개 노선을 추진 중이다. 또 국철을 활용해 호남선 계룡역~대전역, 경부선 옥천역~대전역 구간과 대전역에서 신탄진역~부강역(세종시)~조치원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망구축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박 시장은 “정부의 광역철도망 계획안이 나오는 6월쯤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도시철도 2호선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05년 6월 국토해양부에 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으나 비용편익(BC)이 0.73으로 나와 경제성이 떨어지고 재정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탈락하자 노선과 건설방식 등을 보완해 2호선 건설계획을 재추진해 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광주 광역철도 기본계획 나왔다

    광주 광역철도 기본계획 나왔다

    광주시를 중심으로 인근 시·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밑그림이 나왔다. 광주시는 20일 광주~공동혁신도시(나주), 광주~화순을 각각 연결하는 광역철도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노선은 총연장 40㎞로, 지상고가 경량전철 방식으로 건설되며 모두 1조 7000여억원이 투입된다. 이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광주~공동혁신도시 간 광역철도는 상무역∼서광주역∼지방도 819호선∼남평대교∼공동혁신도시∼나주역으로 총연장은 27.6㎞이다. 이 구간엔 정거장 10곳,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총사업비 1조 1000여억원이 투입된다.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는 소태역∼너릿재 터널∼화순읍∼화순 전남대병원으로 연장 12.4㎞이다. 정거장 6곳과 차량기지 1곳이 각각 들어서며 공사비 6000여억원이 들어간다. 이들 구간의 광역철도건설은 2007년 말 국토해양부가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따라 추가사업으로 지정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이듬해인 2008년 8월 광역철도건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해 이번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시는 또 지난해 초 ‘5+2 광역경제권’ 보완책으로 ‘신광주 메트로폴리탄’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주∼화순 간, 광주∼공동혁신도시 간 광역철도 건설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준하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었다. 정부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청하고, 국토해양부에 이들 구간에 대한 광역철도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광역철도는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쳐 운행되는 도시철도로서 국가가 건설 사업비의 75%를 부담하고, 운영을 도맡는다. 나머지 사업비 25%는 광주와 나주, 화순이 각각 분담한다.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광주와 인근 도시간 물류 이동이 원활해지고,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2023년 개통 예정)과 연계될 경우 광주를 중심으로 나주·화순·장성 등이 동일 생활권으로 묶인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권 일대가 국토 서남권 내륙 핵심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선로작업 지하철직원 전동차에 치여 숨져

    서울메트로 직원이 선로 정비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열차 사고를 당해 숨졌다. 16일 오후 8시42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 역사의 대림역 쪽 50m 지점에서 서울메트로 기술직원 정모(53)씨가 진입하는 전동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정씨가 선로에 있는 고장난 선로 변환기를 고치고 돌아오던 중 참변을 당했다는 서울메트로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씨는 신촌 방향으로 운행하던 열차 진입 여부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선로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제주 지방도로 국도로 환원을”

    ‘다시 국도로 환원해 주세요.’ 제주도에는 국도가 없고 모든 도로가 지방도로다. 이는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정부가 관리하던 5개의 국도가 모두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지방도로로 바뀐 탓이다. 그러나 국도가 지방도로로 바뀌면서 도로 확장 등에 따른 국비 확보에 불리한 데다 정부의 국도건설 계획에서마저 배제돼 다시 국도로 환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특별자치도 출범 당시 정부는 제주국토관리청을 제주도로 이관하면서 2007년 1월1일자로 516도로(11호선·40.56㎞), 일주도로(12호선·176.06㎞), 중산간도로(16호선·172.28㎞), 평화로(95호선·29㎞), 1100도로(99호선·35.1㎞) 등 옛 국도 5개 노선(453.01㎞)을 지방도로로 전환했다. 이처럼 국도가 지방도로 바뀌면서 도로 확장사업비 등 안정적 국비 확보가 불리해진 데다 장기적으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타 지역 일반국도의 경우 국토해양부의 제3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2011~2015년)에 따라 장래 교통량 수요를 고려한 4차로 확장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제주는 이번 계획에서 배제된 상태다. 더구나 옛 국도 5개 노선 중 4차로 확장사업이 필요한 516도로 23㎞와 중산간도로 156㎞ 등 2개 노선 179㎞에 대한 국비 지원 확보 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제주의 관광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옛 국도가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의 개정을 통한 5개 지방도로의 국도 환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교대역 주변 걷기 편한 거리로

    서울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의 환승역인 교대역에서 서울교대 사거리까지 이르는 우면로 1.17㎞ 구간이 누구나 걷기 편한 특화거리로 조성된다. 서초구는 총 13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우면로 보행환경개선 공사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이 진행되는 교대역 인근은 서울교대와 서울고등법원, 서울행정법원 등이 위치해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변호사 사무실과 입시학원 등이 밀집해 있어 교육·법조타운으로 불린다. 박상권 구 토목과장은 “유동인구가 많고, 여러 계층의 사람이 모이는 점을 감안해 보행로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보행약자들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구는 서울시의 ‘장애 없는 보도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도 위에 폭 2m의 보행안전구역을 설정하고, 이 구간에는 어떤 시설물도 설치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전박스나 공중전화 등 보행에 지장을 주는 각종 가로시설물들은 보행안전구역 바깥의 별도구역에만 설치된다. 또 보도와 이면도로 사이의 높이차를 없애고 횡단보도는 보도와 이어진 차도를 보도 높이만큼 올리는 험프형으로 설치된다. 이 밖에 불필요한 전신주를 없애고 안내사인, 도로교통표지판 등 복잡한 안내판은 가로등과 결합하게 된다. 박성중 구청장은 “불편함을 없애면서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고 도로변을 따라 녹지도 조성할 것”이라며 “누구나 걷기 편하고 보기에도 좋은 도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성수동 휴먼테코 아파트형공장 분양

    성수동 휴먼테코 아파트형공장 분양

    일신건영이 성수동에 휴먼테코 아파트형공장을 분양중이다. 휴먼테코는 영동대교 북단에 위치하여 강남 인접성에서 큰 강점을 보이며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7호선 어린이대공역이 인접하고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영동대교, 성수대교, 청담대교 등 서울의 강남북을 잇는 최고 교통의 요충지이다. 또 주변에 서울숲, 중랑천변 공원등으로 도심속 쾌적한 업무환경 및 성동구청, 성동세무서, 성동전화국 등이 인접하여 비즈니스 인프라도 잘 갖춰져있다. 아울러 성수동 지역은 한강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기존 인프라와 연계한 수변 어뮤즈먼트공간 확충, 기존 레포츠 기능의 활성화, 수변의 특화된 문화공간 확충 등 다양한 공간 활용을 계획중에 있다. 강남지역 고가의 사무실 임대료 및 관리비로 인한 대안으로 강남과 가장 가까운 성수동지역에 연리 5%내외의 정책자금대출(총분양가의 70%이내)과 취득세/등록세 면제, 재산세 5년간 50%감면 혜택, 저렴한 관리비(평당 약 5000원)등의 혜택으로 중소기업이 강남을 대체할 성수동 벤처빌딩에 사옥마련의 기회가 제공된다. 성동구청의 경우 기존의 성수공단의 이미지를 첨단 IT, BT산업으로 재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시의 산업지구 지정 조례가 공포되면 성수동 산업개발지구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성동테크노밸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성수동 일신건영 휴먼테코는 연면적 18,782.84㎡에 지하3층~지상12층 규모로 전체면적 5%미만의 근린생활시설을 구성하여 상가의 투자요건도 잘 갖춰져 있고 법정주차대수의 1.7배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입주자의 편의를 고려했으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로 자금부담을 최소화 하였다. 입주는 2010년 5월예정이다. (문의 02-466-3232)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로 “소외계층도 문화 즐기세요”

    구로구가 소외계층들도 자유롭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턱 낮은’ 공연을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이 ‘좌석 기부’ 행사를 펼친다. 이는 공연장 좌석 일부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비워 두는 것이다. 좌석 기부가 진행되는 무대는 클래식 보급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모두 8차례의 공연이 이뤄지는 ‘정치용의 아름다운 콘서트’이다. 공연 때마다 50여석 정도를 소외계층에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좌석은 사회복지단체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나눠준다. 지난달 첫 공연이 펼쳐졌으며, 7·8월을 제외하고 매달 한 차례씩 관객들과 만난다. 이달에는 오는 6일 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지휘자와 출연진들은 출연료 일부를 기부한다. 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나눔 운동에 동참하고 미래 관객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공연과 좌석 기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또 지난달 31일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대림역 사이 교각 아래 300여㎡의 자투리 땅에 실내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연습실 등이 갖춰졌고, 건물 바로 앞마당이 공연장 역할을 한다. 당초 이곳은 불량 청소년들이 모이거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던 방치된 공간이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하철 교각아래 실개천 흐른다

    지하철 교각아래 실개천 흐른다

    성동구가 쓸모없는 혐오공간으로 여겨졌던 고가차도나 지하철 지상부 교각 아래 공간을 아름다운 조명이 설치되고 실개천이 흐르는 곳으로 탈바꿈시켰다. 무허가 컨테이너나 쓰레기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성동구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성동교 방면으로 지하철 지상부 교각 아래에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실개천 280여m를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이곳에 형형색색의 빛이 나도록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지하철 교각을 새로운 볼거리로 만들었다. 이 실개천에 흐르는 물은 신분당선 뚝섬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이용한다. 이 역에서 나오는 하루 8000t의 지하수 중 일부는 실개천으로 흐르게 하고, 나머지는 중랑천으로 흘려 보낸다. 구는 중랑천 수질개선은 물론 지하수처리 예산절감, 도시미관 향상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비는 15억원(시비 9억원, 구비 6억원)이 들었으며 지난해 5월 착공했다. 이곳에는 실개천뿐 아니라 분수대, 휴게시설, 팔각정자등 주민 편의시설까지 들어서 주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앞으로도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교각 주변을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실개천 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살곶이체육공원, 서울숲, 중랑천, 한강 등과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최고의 휴식 공간 및 걷고 싶은 거리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송파 소리길 성내천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송파 소리길 성내천

    ‘봄이 오는 소리를 소리길에서 느끼다.’ 울창한 숲을 따라 흐르는 하천에서 봄이 깨어나는 소리를 듣고, 남한산의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자연으로 둘러싸인 인공폭포와 분수대를 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고단함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다. 거기에 지압옥석과 야외헬스장 등 각종 건강시설은 덤이다. 서울 송파구 성내천은 남한산성 내에 자리 잡은 해발 479.9m의 청량산에서 시작해 마천동, 오금동, 풍납동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든다. 1970~80년대 제방과 바닥을 콘크리트로 조성하면서 1년 내내 메말랐지만 2005년 6월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 성내천은 지난해 전국 2만 8875개 하천 가운데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물놀이장과 2개의 음악분수, 공연용 데크, 생태학습장, 철새와 야생동물은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자연을 선사한다. 특히 구는 이 지역을 제주의 걷기코스 ‘올레’를 벤치마킹한 도심형 올레길 코스 송파소리(솔이)길로 개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성내역에서 5호선 개롱역까지 총 5.9㎞ 구간은 도보로 1시간 29분, 자전거로 24분가량이 소요된다. 이 지역을 자주 걷는다는 직장인 전혜영(28·여)씨는 “송파구청 광장을 출발해 석촌호수~성내천~장지천~탄천~한강~올림픽공원을 거쳐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는 30여㎞ 구간이 걷기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메탈등과 LED등으로 밤에도 걷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매년 이 길에서는 송파소리길 밤길걷기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구는 이 구간에 송파대료변 ‘빛의 소나무’, 호수교 밑 ‘빛의 물결’ 등 빛을 테마로 해 새단장을 마쳤다. 성내천에서 한강 쪽으로 걷다 보면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뒤편으로 방이습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전체 면적이 무려 5만 8909㎡에 이르는 대형 습지다. 생태경관보전지역인 방이습지는 생물종이 풍부한 습지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애기부들, 수련, 마련, 물억새 등 100종이 넘는 야생식물과 서울시 보호종인 물총새, 꾀꼬리, 원앙, 오색딱따구리 등 30여종의 새를 만날 수 있다. 방이습지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면 방이동 몽촌토성에서는 조상의 얼을 느낄 수 있다. 백제가 고대 국가로서의 기틀을 마련한 한성백제시대의 주요 성으로 정상은 ‘달맞이봉’이라는 뜻의 망월(望月)봉으로 불린다. 매월 1월이면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성내천 마지막 복개지점은 고향의 인심이 살아 있는 서울의 마지막 미개발지 마천동으로 이어진다. 마천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는 곱창이다. 곱창볶음과 순대곱창볶음, 술국 등을 5000~1만 1000원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사 ‘안내시스템’ 감사원 “헐값 입찰의혹 감사”

    감사원이 지하철 2호선 역사 내 안내정보시스템 계약과 관련, 서울메트로에 대해 감사를 실사하고 있다. 21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하철 1∼4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메트로는 2008년 3월 2호선 역사 내 음성·문자서비스 장치인 안내정보시스템 설치와 관련, 계약기간 15년 2단계 경쟁 방식 입찰 공고를 냈다. 민간업체가 공사비를 담당하는 대신 계약기간 동안 광고를 유치해 투자비와 이익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A사와 B사 2곳이 참여했으나 가격문제로 유찰됐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3월 재입찰 공고를 내면서 계약기간은 같으면서 입찰방식을 경쟁이 아닌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바꾸고 전동차 내 실시간 전송시스템 구축 계약 등을 추가했다. 경쟁입찰에 참여했던 A사와 B사는 컨소시엄을 이뤄 계약을 따냈고 낙찰 예정가는 당초보다 낮아졌다. 감사원은 현재 낙찰 예정가가 낮아진 것과 계약방식이 경쟁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바뀐 점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겨울연가’도 강풍 피해…日관광객 등 32명 부상

    ‘겨울연가’도 강풍 피해…日관광객 등 32명 부상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동해안에서는 갑자기 분 강풍으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촬영장 시설물이 일부 날아가면서 한류스타 배용준과 최지우를 보기 위해 촬영장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등 3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3시10분쯤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모 리조트 내 조각공원에서 배용준과 최지우가 직접 출연하는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마지막회 촬영 장면을 구경온 핫토리(55·여) 등 일본인 관광객 28명과 내국인 4명 등 32명이 강풍에 부서진 시설물에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이날 다친 사람들 대부분은 머리와 팔, 다리 등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는 등 생명에 지장이 없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머리를 다친 1명은 서울로 이송됐다. 당시 동해안 지역 일대에는 동해시의 순간최대풍속이 초당 26.4m에 달하는 등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서울에서도 돌풍에 날아온 공사장 천막이 선로 위로 떨어지면서 지하철 2호선 열차가 멈춰 승객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포토] 나무 뽑히고 광고판 쓰러지고…강풍 피해 속출
  • 뭉칫돈 中 송금 러시

    뭉칫돈 中 송금 러시

    10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대림역 부근. 전국에서 조선족이 가장 많이 사는 곳 중 하나다. 밤새 내린 눈 때문에 거리는 한산하지만 역에서 150m가량 떨어진 외환은행 대림역지점의 사정은 전혀 다르다. 손님 30여명이 진지한 표정으로 창구 직원과 상담을 하거나 송금 신청서를 쓰고 있다. 지난 주말 이후 이곳은 전화문의를 하거나 직접 찾아오는 사람이 전보다 30% 정도 늘었다. 중국 위안화 절상이 예고되면서 서둘러 본국으로 돈을 보내려는 조선족이 대부분이다. 조선족 등 국내 거주 중국인들의 본국 송금 러시가 시작됐다.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더해 위안화 약세, 주택값 하락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은행창구 북적… “고객 30% 늘어” 지난해 3월 위안 당 최고 229.5원까지 치솟았던 원·위안화 환율은 최근 들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얘기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위안화의 가치가 덩달아 떨어졌다. 조선족들은 한국에서 1만원을 보내면 중국에서 몇 위안을 받느냐를 놓고 셈을 하는데, 지난해에는 1만원에 47위안까지 내려갔지만 올들어 50위안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10일 환율(165.7원)을 기준으로 하면 59.6위안에 이른다. 한동안 치솟던 중국의 집값도 지난해 말부터 한풀 꺾였다. 이 때문에 주택 구입을 위해 목돈을 부치는 조선족들도 크게 늘었다. 이날 5만달러(5600여만원)를 중국 헤이룽장성에 있는 가족에게 보낸 조선족 임모(40)씨도 시기가 적절하다는 생각에 5년간 모아온 돈을 한꺼번에 부쳤다고 했다. 2006년 친척방문용 비자로 한국에 온 임씨는 건축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받는 월 200만원 중 100만원가량을 매월 꼬박꼬박 모아왔다. 어렵게 번 피 같은 돈, 조금이라도 값을 높게 쳐서 가족들에게 보내고 싶었다. 마침 중국 현지에 눈여겨봐둔 주택도 있었다. 그런데 지난 6일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위안화 절상을 예고했다. 위안화 가치가 높아지면 원화를 환전하는 과정에서 손해가 날 수 밖에 없다. “더 기다리다간 제값 못 받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은행을 찾았다. 임씨는 “주변에서도 송금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박완희 외환은행 대림역지점 과장은 “조선족 고객의 절반가량은 매월 송금하지 않고 적절한 환율이 됐을 때 한꺼번에 부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3000만~4000만원씩 뭉칫돈을 송금하는 고객들이 늘었다.”면서 “송금 러시는 이번주를 정점으로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송금이 늘다 보니 인근 은행들의 고객 유치에도 불이 붙었다. 외환은행의 경우 지난달 말까지 송금 수수료를 액수에 상관없이 1만 5000원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하나은행 구로지점은 조선족에 한해 송금 수수료를 무조건 1만원으로 해주고 있다. 박인철 하나은행 구로지점 차장은 “하루에 100통가량 조선족 고객의 문의 전화를 받느라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면서 “이 기회에 송금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수수료를 대폭 인하했다.”고 말했다. ●수수료 할인 등 고객유치 전쟁 대림동 근처 은행 중 가장 여유있는 곳은 중국은행 구로지점이다. 자국 은행을 주로 거래하려는 조선족의 관습상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고객이 몰린다. 18~20달러인 현지 수수료가 없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 이날 중국은행 구로지점에는 30여명의 조선족들이 분주히 송금 절차를 밟고 있었다. 하얼빈 출신의 한 조선족은 “딸이 집을 산다고 해서 2년간 모은 돈을 부치려고 왔다.”고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Seoul 요모조모 만원의 행복]영등포 디카출사코스

    [Seoul 요모조모 만원의 행복]영등포 디카출사코스

    디지털 카메라(디카)가 휴대전화만큼이나 널리 보급된 요즘, 자신의 일상을 디카에 담아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에 올리는 ‘직찍’(직접 사진을 찍는다는 뜻) 문화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대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원을 가도 걷기 편한 곳보다는 사진 구도가 좋은 곳을 찾고, 음식점을 찾아도 맛있는 곳보다는 깔끔하고 정돈된 곳을 선호하는 현상까지 생겼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디카족들에게 영등포는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것 같은 매력을 준다. 진부하기 이를 데 없는 빌딩숲과 공단들 사이로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팔색조’ 같은 매력을 분출해 다양한 ‘직찍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어서다. 영등포구가 디카족들을 위해 직접 개발한 하루짜리 출사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착시화로 유명한 캔버스 디자인거리 지하철 문래역 7번 출구에서 문래동 3가 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빼곡하게 들어찬 철재공장 사이로 다양한 벽화와 설치물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스콰트’(예술가들의 자발적 문화공동체)로 불리는 문래동 예술창작단지(cafe.naver.com/theblade.cafe)다. 주말이면 이곳에 마련된 70여개 작업실에는 160여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펼치는 독특한 색감의 실험예술 현장을 찍기 위해 디카를 들고 몰려든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때만 잘 맞추면 16㎜ 필름 영화제(매달 둘째주 일요일)나 선데이마켓(벼룩시장·매달 짝수 번째 일요일)에도 참가할 수 있어 ‘직찍’의 재미를 더한다. 문래역으로 돌아와 5번 출구 방향으로 향하면 착시화로 유명한 ‘캔버스 디자인거리’가 나온다. 착시효과를 이용, 마치 로봇 ‘태권V’가 바닥에서 뛰쳐 나오듯 입체화로 보이는 위치에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주변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는 이미 유명 사진 촬영 코스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선유도 신혼부부들 야외촬영 인기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당산역에 내려 10분 정도를 걸으면 자연하천으로 복원된 안양천 생태공원이 펼쳐진다. 4.7㎞에 달하는 둔치에는 겨울을 이겨 낸 억새풀과 갖가지 야생화가 봄을 맞는 디카족을 반길 태세다. 안양천 제방을 따라 심어져 있는 왕벚나무 또한 흐드러지게 꽃망울을 피우며 ‘봄의 찬가’를 부를 준비에 여념이 없다. 끝으로 당산역으로 돌아와 4번 출구 방면으로 나오면 선유도공원과 만난다. 한강과 공원이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만들어진 이국적 경관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예비 부부들이 야외 사진촬영을 위해 방문하는 곳으로 각광받는다. 출사코스 도중 출출하면 선유도공원 내 카페테리아 ‘나루’(02-2675-2112)에 들러 돈가스나 햄버거 등으로 허기를 달래면 된다. 시간을 좀 더 낼 수 있다면 여의도 MBC 사옥과 한국거래소 사이 골목에 있는 ‘이남장’(02-782-3344)에서 30년 전통의 설렁탕(8000원)을 맛볼 것을 권한다. 당산역 12번 출구에 자리잡은 당산원조곱창(02-2634-7773)의 모둠곱창(1인분 1만6000원) 또한 유명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영암 F1대회 교통대란 우려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코리아 포뮬러원(F1) 대회를 앞두고 행사장과 연결되는 우회도로 개설 공사가 제때 마무리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심각한 교통난이 우려된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F1경주장에 이르는 국도 2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과 국가지원 지방도 49호선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도 2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목포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무안 남악신도시를 거쳐 곧바로 경주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F1교통 분산 대책의 핵심도로다. 이 우회도로는 총 연장 15.2㎞ 4차선도로로 3149억원을 투입, 10월 이전에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내년 목포~광양 고속도로 개통시기로 늦춰졌다. F1경주장 바로 옆을 지나며 영암과 해남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확·포장 공사는 1587억원을 들여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넓히고 있다. 그러나 이 공사 역시 예산 부족으로 총 공정이 46%에 머무는 등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들 2개 도로는 현재 목포와 F1경주장을 잇는 도로가 영산호 하구둑을 통과하는 국도 2호선 하나밖에 없어 대체 우회도로로 추진된 곳이다. 이 때문에 제때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면 교통대란이 불보듯 뻔하다. 특히 영산호 하구둑 도로는 평소에도 대불산단 출퇴근 차량으로 정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다 대회기간 20만명의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대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도시철도 2호선 승인신청…총 41.7㎞ 순환선 내년 착공

    광주도시철도 2호선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착공된다. 광주시는 1일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하고, 국토해양부에 승인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부의 승인과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기본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에 확정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은 총 연장 41.7㎞의 확대순환선으로 지상 고가 경량전철 방식이다. 노선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효천역)∼조선대∼광주역∼전남대∼일곡∼첨단∼수완∼운남∼시청 구간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역 핫이슈] 가열되는 부산·대구 동남권 신공항 유치전

    [지역 핫이슈] 가열되는 부산·대구 동남권 신공항 유치전

    부산과 대구가 벌이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유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공항을 유치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배후단지 개발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따르기 때문이다. 신공항 건설은 부산·대구 등 영남권 5개 지자체가 2005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숙원 프로젝트.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면서 구체화됐다. 유력 후보지는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하남읍. 대구·경북이 한 식구가 돼 밀양 유치에 사활을 걸었고, 부산은 가덕도가 최적 입지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울산과 경남도 대구 쪽에 힘을 실어 주는 눈치다. 부산시는 지난해 ‘동북아 제2허브공항 유치기획단’을 신설하고 가덕도 유치 당위성 논리를 널리 알리고 있다. 부산시의회, 부산 상공회의소, 시민단체 등도 힘을 합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부산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공항 입지를 특정 지역으로 몰아주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며 다수의 지자체가 뭉쳐 유치전을 펼치는 것을 지적하고 나섰다. 부산은 동남권 신공항은 단순한 지역발전 차원이 아니라 늘어나는 물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동남권을 국가 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성장시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신공항 입지는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경제 논리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남권 신공항은 인천공항을 대체하는 허브공항으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육상·해상(부산 신항만) 운송 시스템과 연계 가능한 복합 물류수송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를 강조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간부들은 지난 1월 국토해양부 기자단을 방문, “동남권 신공항은 단순한 지역발전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늘어나는 물류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가덕도 입지 타당성을 알리기도 했다. 최치국 부산발전연구원 박사는 “국제공항은 항공 수요가 많은 대도시 접근성이 뛰어나고 소음이 적어 24시간 운항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치 논리를 내세우지 말고 이해 관계가 없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도 팔을 걷어붙였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직원들에게 “해외여행 때는 반드시 대구공항을 이용하라. 이를 어기면 사유서를 받겠다.”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산하 공사·공단과 대구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대구 지역도 항공 수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다. 시내버스 100여대에 대구공항 이용을 촉구하는 홍보물을 달았다.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46개 역사에도 같은 내용의 홍보물을 설치했다. 항공 수요가 많으면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대구시는 접근성과 국토 균형발전을 내세워 밀양이 적합지라고 주장한다. 부산이 내세우는 경제성에 대해서도 밀양이 우수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밀양에 건설하면 가덕도보다 건설비가 8조원 절약(경남발전연구원 추정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구와 경북은 공동추진위(위원장 김범일 대구시장·김관용 경북도지사)를 구성한 뒤 10여차례에 걸쳐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논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구시의회도 대구시의 유치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의회 동남권 신국제공항유치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경남북 특위와 함께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조기유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 밀양 현장에서 10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부산 김정한·대구 한찬규기자 jhkim@seoul.co.kr
  • “살기 어렵나” 생계형 카드깡 급증

    “살기 어렵나” 생계형 카드깡 급증

    주부 이모(37)씨는 지난해 12월 무료 생활정보지를 보고 신용카드 불법할인(속칭 ‘카드깡’)을 했다. 정보지에 나온 카드할인 업체에 전화를 걸어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만나 이동단말기로 205만원을 결제했다. 이씨가 받은 현금은 175만원이었고, 금액의 17%인 30만원은 수수료 명목이었다. 갑자기 결제금액이 커진 데 대해 카드사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결국 이씨는 은행연합회에 금융질서 문란자로 등재돼 향후 5년간 각종 금융거래에서 불이익을 받을 처지가 됐다. ●관리·감독 강화도 원인 지난해 하반기 ‘카드깡’으로 제재를 받은 가맹점과 회원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기 여파로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사람들이 급전을 구하기 위한 ‘생계형 카드깡’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각 카드사에서 부실을 막기 위해 실시간 적발시스템 운영을 강화한 것도 적발 건수 증가의 원인이었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카드깡 가맹점 제재 건수는 2만 69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4.5% 늘었다. 같은 기간 카드깡 회원 제재 건수도 2만 8112건으로 상반기 대비 21.3% 늘었다. 가맹점 제재 건수는 2006년 상반기 3만 7804건을 기록한 뒤 2007년 상반기 9883건, 2008년 상반기 92 87건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2008년 하반기 1만 2349건, 2009년 상반기 1만 4323건 등 증가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적발땐 금융거래상 불이익 지난해 하반기 직접 제재인 거래정지(2865건)와 계약해지(192건)도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88.5%와 68.4% 늘었고 간접 제재인 한도축소(1010건)와 경고(1만 3994건)도 각각 62.4%, 43.6% 증가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이 더뎌지면서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사람들이 차선책으로 카드깡을 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금융위기 이후 각 카드사에서 실시간 위험거래 적발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한 것도 적발건수가 늘어난 원인 중 하나다. 이강세 여신협회 상무는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가 카드깡 근절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올 연말까지 카드깡 이용자가 자진신고할 경우 금융질서 문란자 등록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위례신도시·보금자리 못가는 청약예·부금 가입자 새달 6354가구 노려볼까

    위례신도시·보금자리 못가는 청약예·부금 가입자 새달 6354가구 노려볼까

    2월 말과 4월에는 각각 위례신도시 2400여가구와 2차 보금자리주택 1만 5000여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올 봄에 가슴을 한껏 부풀리는 이유다. 하지만 이들 공공주택의 청약은 청약저축 가입자들만 가능하다. 뛰어난 입지에 주변 주택의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를 균등하게 누리지 못하는 예·부금 가입자들은 박탈감마저 느낄 수 있다. ●입지여건·주변개발계획 체크해야 민간 건설사들은 이 틈새를 노리고 예·부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를 봄에 많이 내놓는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예·부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총 6354가구. 스피드뱅크 권상택 연구원은 “3월에는 보금자리 사전예약 등을 피한 분양 물량이 많아 청약의 기회가 크게 늘었다.”면서 “청약을 할 때는 교통 등 입지여건과 주변개발 계획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청약예·부금 가입자 위한 중소형 아파트 서울에서는 한신공영이 답십리동 태양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725가구 가운데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 1호선·중앙선 청량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청계천이 가깝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일신건영이 ‘한강신도시 휴먼빌’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2~83㎡로 구성되며 803가구가 공급된다. 경전철 시작역이 인근에 있어 경전철을 통해 서울지하철 5·9호선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신안 건설이 분양하는 주상복합은 공급면적 113㎡ 단일형으로 874가구 규모다. 걸어서 6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과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대광이엔씨가 145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60~85㎡.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가 가깝다. 인천 영종지구에서도 KCC 건설이 110㎡ 단일형으로 738가구를 공급한다. ●금호 푸르지오 등 중대형도 쏟아져 서울 금호14구역을 재개발한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3월에 분양한다. 총 705가구 가운데 공급면적 145㎡의 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과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숲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중앙선 전철 환승역인 옥수역과 3호선 금호역이 각각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경기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우림건설이 455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130~191㎡로 지하철 3호선 삼송·원흥역이 가깝다. 통일로IC를 통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향후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가 신설된다.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되는 창보종합건설의 아파트는 869가구이고 공급면적은 128~149㎡의 중대형이다. 한강신도시의 북서측 끝자락에 위치하며 주변에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천 송도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송도글로벌캠퍼스 단지에 공급면적 117~302㎡의 중대형을 공급한다. 45층 12개동 1703가구의 대규모 단지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5분 안에 갈 수 있다. 코오롱건설도 주상복합 총 180가구 중 1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65~284㎡이고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센트럴파크역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플러스] ‘국제공공디자인대상’ 그랑프리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16일 한국공공디자인 지역지원재단이 주최하고 2009국제공공디자인대상(IPD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09 국제공공디자인대상’ 공공부문에서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뚝섬역·성수·옥수역 등의 교량하부 야관경관 조명 디자인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9월,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서울메트로 2호선 성수역과 뚝섬역 등의 교량하부 2.1㎞ 구간을 멋진 야간조명과 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 뚝섬역, 성수역 교량 기둥 하부에서 교량 상판을 향해 형형색색의 빛을 쏘아 올리며 철길 측면으로는 LED조명이 길을 따라 비추게 새롭게 꾸몄다. 토목과 2286-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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