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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는 지방세포 성장을 촉진한다”(연구)

    “스트레스는 지방세포 성장을 촉진한다”(연구)

    과식을 하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살이 더 찔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진은 스트레스가 체내에서 지방 세포를 생성하는 호르몬인 ‘아담티에스원’(ADAMTS1)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호르몬은 복부에 피하 지방을 늘릴 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이나 심장 질환 위험마저 높이는 내장 지방도 늘린다. 이번 연구를 이끈 브라이언 펠드먼 소아·청소년과 조교수는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지방 세포들이 성장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 세포는 체내 지방 조직에 저장되는 데 스트레스는 주변에 있는 줄기세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었다. 지방을 더 많이 저장하기 위해 지방 세포로 바꾸는 것이다. 이는 이미 살이 찐 사람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분비된 호르몬에 의한 연쇄 반응으로 지방 세포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이번 연구는 직장이 체내 지방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기존 연구를 지지한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이 지난해 발표한 이 연구에서는 직장 스트레스는 심각한 비만이 될 가능성을 2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아담티에스원 호르몬이 지방 세포는 물론 줄기세포를 제어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다른 호르몬 역시 지방 세포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아탐티에스원 호르몬이 지배적인 인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번 연구가 항비만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까. 이는 지금 단계에서는 아직 미지수라고 펠드먼 박사는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시그널링’(Science Signaling)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탄산음료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당뇨병 위험 2배

    탄산음료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당뇨병 위험 2배

    설탕 또는 인공감미료가 함유된 탄산음료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당뇨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의 요세핀 뢰프벤보리 박사 연구팀이 성인 28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설탕이 들었든, 인공감미료가 함유됐든 200㎖의 청량음료를 최소한 하루 두 번 마시는 사람은 그보다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2형 당뇨병 발병률이 2.4배, 1.5형 당뇨병 발병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 탄산음료를 하루 5번 마시는 사람은 2형 당뇨병 위험이 10.5배, 1.5형 당뇨병 위험이 3.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1.5형 당뇨병이란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성인 당뇨병인 2형과 소아 당뇨병인 1형이 복합된 형태로 성인형 잠복성 자가면역 당뇨병(LADA: latent autoimmune diabetes of adults)이라고 불린다. 뢰프벤보리 박사는 특히 인공감미료가 함유된 이른바 다이어트 탄산음료도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식욕을 자극, 특히 설탕이 들어있는 단 음식을 많이 먹게 돼 결국 당뇨병의 위험요인인 과체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인공감미료가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무너뜨려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포도당 내성을 유발했을 수 있다고 뢰프벤보리 박사는 설명했다. 그런데 자가면역반응 검사에서는 탄산음료와 자가면역반응 사이에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5형 당뇨병 위험 증가가 1형 당뇨병의 원인인 자가면역반응이 원인이 아님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뢰프벤보리 박사는 설명했다. 전체 조사대상자 중 1136명은 2형 당뇨병 환자, 357명은 1.5형 당뇨병 환자, 1137명은 건강한 사람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청량음료 섭취량을 조사했고 특히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당뇨병 진단을 받기 최장 1년 전까지 하루 탄산음료를 몇 잔이나 마셨는지를 물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는 인슐린 저항,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 자가면역반응을 측정했다. 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가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를 공격,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고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은 만들어지지만, 그 양이 충분하지 않거나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 인슐린에 대한 체내조직의 민감도가 저하되는 질환이다. 1.5형 당뇨병은 1형과 2형 당뇨병의 특징을 함께 지닌 혼합형 당뇨병이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내분비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암학회 “과체중, 복부비만, 당뇨병이 간암 위험 높인다”

    미 암학회 “과체중, 복부비만, 당뇨병이 간암 위험 높인다”

     과체중, 복부비만, 2형(성인) 당뇨병이 간암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익스프레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소화기관암 연구실장 피터 캠벨 박사는 체질량지수(BMI: body-mass index)와 허리둘레 증가, 당뇨병이 간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이며 이 3가지가 겹치면 간암 위험은 3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암 연구’(Cancer Reserach) 최신호에 발표했다.  켐벨 박사는 미국에서 성인 총 157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논문 14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했다.  BMI가 5 올라갈 때마다 간암 위험이 남성은 38%, 여성은 2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18.5~24.9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아울러 허리둘레가 5cm 늘어날 때마다 간암 위험은 8%씩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적으로 과체중, 복부비만에 당뇨병이 겹치면 간암 위험은 2.61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결과는 흡연, 음주, 인종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다.  켐벨 박사는 이 연구 결과가 비만과 관련된 암(대장암, 유방암, 신장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담낭암) 리스트에 간암을 추가할 충분한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간암의 위험요인은 B형, C형 간염 그리고 알코올 남용으로 알려져 왔다. 켐벨 박사는 간염은 흔한 질병이 아니지만 비만과 당뇨병은 매우 흔한 위험요인이라는 점에서 이 결과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두건만 쓴 채 알몸으로 엘리베이터서 30대 여성 성추행한 30대 실형

    알몸으로 이웃 주민을 추행한 30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10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박모(34)씨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박씨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받자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말 전북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두건만 쓰고 30대 여성을 뒤에서 껴안은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피해자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 여러 층의 버튼을 눌러 시간을 지연시킨 뒤 재빨리 집에서 옷을 벗고 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변태적이고 피해자가 입었을 정신적 충격과 고통, 수치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성폭행 무고 여대생 ‘반전’ 녹음파일 때문에 실형

    성폭행을 당했다고 상대 남성을 무고한 여대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여대생 A(21)씨는 지난해 7월 12일 오전 4시쯤 모텔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같이 있던 B씨에게 호감이 생겼다. A씨는 먼저 B씨에게 다가가 키스하고 스스로 옷을 벗어 성관계했다. 그러나 B씨가 적극적으로 성관계를 하지 않고 샤워하러 가버리자 A씨는 홧김에 “성폭행당했다”고 허위 고소장을 냈다. 이에 B씨는 성관계 후의 대화 녹음파일을 증거로 제출해 혐의를 벗었다. B씨는 샤워하고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A씨가 강간당한 것처럼 말하자 만일을 대비해 휴대전화로 대화를 녹음했다. 녹음파일에는 적극적으로 접근한 A씨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7일 무고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1·2심 재판부는 대화 녹음파일을 근거로 A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받았다. A씨는 1심 판결 후 “강압적인 요구에 따라 성관계했고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고소장 기재 내용이 수사과정에서 허위사실로 밝혀졌지만 피무고자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명예가 손상됐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당심에 이르기까지 변명으로 일관하고 피무고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지 않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스키니 진 입어도 성폭행당한다…1심 무죄서 2심 징역형

    스키니 진을 입은 여성도 성폭행을 당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합의에 따른 성관계’를 주장,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40대 사장에게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했다. 자영업자 L(49)씨는 2013년 10월 중순 여직원 A씨와 단둘이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 안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L씨는 “A씨와 합의해 성관계했고 업무상 위력을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당시 A씨가 입었던 스키니 진이 특성에 비춰볼 때 차량 조수석에서 벗기기 쉽지 않고 A씨의 옷이 늘어나거나 단추가 떨어지는 등 손괴 흔적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L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원심이 피해자의 진술을 배척했고 사실을 오인했다”며 항소했다. 1심과 달리 항소심은 L씨가 피해자에게 사죄 문자메시지 등을 보낸 점 등을 근거로 유죄를 선고했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기소된 L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가 이같이 판단한 것은 L씨가 보낸 문자메시지가 결정적이었다. L씨는 사건 후 “안정 잘 취해라. 못난 놈이 부탁한다. 무릎 꿇고 사죄할 기회 좀 주라” 등의 문자메시지를 A씨에게 보냈다. 또 A씨의 진술을 분석한 행동·진술 전문가는 “피해자는 자신에게 일어난 성폭력에 대해 스스로 비난하고 있으며 이는 가해자의 업무상 지위 때문에 고용상 불이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심리적으로 내포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진술이 사실과 부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문자메시지 내용과 피해자 진술,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회사 운영자인 피고인이 직원인 피해자와 단둘이 회식을 하던 중 피해자가 명백히 거절 의사를 밝히면서 밀쳐냈는데도 위력을 행사해 성폭행했다”며 “피해자가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봤는데 피고인은 당심에 이르기까지 피해자가 오히려 성관계에 적극적으로 응했다고 주장하면서 변명으로 일관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스키니 진, 벗기기 쉽지 않아?” 1심 판결 깨고 실형 선고

    “스키니 진, 벗기기 쉽지 않아?” 1심 판결 깨고 실형 선고

    스키니 진을 입은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40대 자영업자가 ‘합의에 따른 성관계’를 주장하며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뒤집혀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영업자 L(49)씨는 2013년 10월 중순 여직원 A씨와 단둘이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 안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L씨는 “A씨와 합의해 성관계했고 업무상 위력을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당시 A씨가 입었던 스키니 진이 특성에 비춰볼 때 차량 조수석에서 벗기기 쉽지 않고 A씨의 옷이 늘어나거나 단추가 떨어지는 등 손괴 흔적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L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원심이 피해자의 진술을 배척했고 사실을 오인했다”며 항소했다. 1심과 달리 항소심은 L씨가 피해자에게 사죄 문자메시지 등을 보낸 점 등을 근거로 유죄를 선고했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기소된 L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가 이렇게 판단한 데는 L씨가 보낸 문자메시지가 결정적이었다. L씨는 사건 후 “안정 잘 취해라. 못난 놈이 부탁한다. 무릎 꿇고 사죄할 기회 좀 주라.” 등의 문자메시지를 A씨에게 보냈다. 항소심 재판부는 문자메시지 내용과 피해자 진술,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회사 운영자인 피고인이 직원인 피해자와 단둘이 회식을 하던 중 피해자가 명백히 거절 의사를 밝히면서 밀쳐냈는데도 위력을 행사해 성폭행했다”며 “피해자가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봤는데 피고인은 당심에 이르기까지 피해자가 오히려 성관계에 적극적으로 응했다고 주장하면서 변명으로 일관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마시술소에 단속 경찰 사진 보내준 어이없는 경찰

    안마시술소에 단속팀인 동료 경찰관 사진을 보내준 ‘정신나간’ 경찰관이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창원지법 제2형사단독 박정훈 부장판사는 성매매 단속 동료 사진을 안마시술소 업자 등에게 유출한 혐의(개인정보 보호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당시 경남 진주경찰서 소속 A 경위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박 부장판사는 “단속 업무를 하는 동료 경찰관 사진을 업주에게 제공한 점은 죄질이 나쁘나 대가가 없었고 이 사건으로 파면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친분이 있던 B씨로부터 “매제가 운영하는 안마시술소에 단속이 자주 나와 영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 혹여 단속에 걸리지 않도록 불법 성매매 단속팀 사진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A 경위는 부서내 풍속업소 단속 경찰관 3명의 얼굴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후 카카오톡을 통해 B씨에게 보냈다. B 씨는 받은 사진을 안마시술소를 하던 매제와 안마시술소 직원에서 재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10대 자매 흉기로 찌르고 성폭행 시도한 중국인 15년刑

    제주 지역 농촌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10대 자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중국인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허일승)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왕모(51)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7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주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왕씨는 경마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7일 오전 6시 5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한 가정집에 거실 창문으로 침입, 금품을 찾다가 잠이 깬 이모(18)양과 마주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의 배를 찔렀다. 또 이양의 비명에 잠에서 깬 여동생(15)이 거실로 나오자 왕씨는 역시 쇠파이프로 여동생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가정집 침입 10대 자매 흉기로 찌르고 성폭행 시도한 중국인 15년 선고

    제주 가정집 침입 10대 자매 흉기로 찌르고 성폭행 시도한 중국인 15년 선고

    제주지역 한 농촌 가정집에 침입해 10대 자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중국인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허일승)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왕모(51)씨에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7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주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왕씨는 경마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4월7일 오전 6시5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한 가정집에 거실 창문으로 침입, 금품을 찾다 잠이 깬 이모(18)양과 마주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의 배를 찔렀다. 이양이 흉기를 붙잡고 반항하자 왕씨는 왼손에 있던 쇠 파이프로 피해자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쳤다. 또 이양의 비명에 잠에서 깨어난 여동생(15)이 거실로 나오자 왕씨는 역시 쇠 파이프로 여동생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 이양이 프라이팬으로 왕씨의 머리를 내리치는 등 저항하자 왕씨는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재판부는 “어린 피해자들만 거주하는 집에 침입해 상해를 가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며 “미리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줘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미성년자 성폭행한 지적장애인 징역 6년…‘심신미약’ 불인정

    미성년자 성폭행한 지적장애인 징역 6년…‘심신미약’ 불인정

    새벽에 귀가하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지적장애인 한모(26)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27일 한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한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의 IQ는 53으로 경도의 정신지체여서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의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씨는 지난 4월 25일 오전 1시 50분쯤 전북 전주시내 한 길거리에서 귀가하던 A(16)양에게 접근해 “어디 가느냐. 밤길이 무서운데 내가 데려다주겠다”면서 뒤따라가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A양을 인근 모텔로 끌고 가 재차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청소년을 협박한 뒤 2차례에 걸쳐 성폭행해 그 죄질이 무겁고 이 때문에 피해자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내흡연 하지 마세요”…유해물질 두고두고 집에 남는다

    “실내흡연 하지 마세요”…유해물질 두고두고 집에 남는다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가 있다면 자신은 물론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도 반드시 알아야 할 소식이다.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연구팀은 흡연자가 집에서 담배를 피우다 끊었더라도 그 유해 잔여물이 최소 6개월은 집 안에 남아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제3의 흡연’을 알아야 한다. 제3의 흡연은 실내에서 담배를 피울 때 그 유독 잔여물이 가구, 카페트, 장난감 등에 달라붙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제3의 흡연의 가장 큰 피해자는 노약자인데 아기들의 경우 잔여물이 달라붙은 물체를 입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 더욱 해롭다. 곧 간접흡연과 더불어 제3의 흡연 역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의미. 이번 연구는 금연 프로그램을 시작한 총 90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 간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이 기간 중 정기적으로 각 가구를 방문해 실내흡연으로 생긴 벽, 바닥, 커튼, 카페트 등의 유해 잔여물을 측정했다. 그 결과 같은 기간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단 8%에 그쳤다. 놀라운 사실은 흡연자가 실내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유해 잔여물이 여전히 검출됐다는 점이다. 연구를 이끈 게오르그 맷 박사는 "분석결과 니코틴, 코티닌, 발암물질인 NNK가 집안 곳곳에서 검출됐다"면서 "이 결과는 본인은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전 집주인이 실내흡연을 했다면 유해한 환경에 놓일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내흡연으로 인한 유해물질은 집안 곳곳에 달라붙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의 흡연은 특성상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가 많으며 간과 폐에 상당한 손상을 준다는 것이 동물실험 결과로 밝혀진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제3의 흡연이 간과 폐는 물론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인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기혼남, 싱글보다 비만 위험 50% 낮다 (연구)

    기혼남, 싱글보다 비만 위험 50% 낮다 (연구)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가 결혼이라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교 연구진이 평균연령 65세의 제2형당뇨 환자 27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들 중 180명은 기혼, 90명은 싱글이었다. 제2형 당뇨란 후천성 성인당뇨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비만 증가와 함께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성인병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들의 키와 몸무게, BMI(체질량지수) 및 체지방 비율 등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동일한 상황에서 기혼그룹이 미혼그룹에 비해 과체중 위험이 약 5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싱글의 평균 체지방은 23.5㎏인데 반해 결혼한 사람의 평균 체지방은 18.9㎏로, 결혼한 사람보다 체지방이 4.6㎏ 더 많았다. 또 결혼한 남성의 경우 인슐린이 체내에서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신진대사증후군이 나타날 위험이 58% 더 낮았다. 신진대사증후군은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등의 증상을 야기한다. 즉 싱글 남성은 기혼 남성에 비해 비만이나 고혈압을 앓을 확률이 50% 이상 높다는 뜻이다. 다만 이러한 현상은 여성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같은 현상이 남편 혹은 아내와 함께 사는 사람의 경우 더욱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확률이 높고, 몸이 아플 경우 배우자가 없는 사람에 비해 더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병을 해결하는 빈도수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요코하마국립대학의 요시노부 콘도 박사는 “이번 연구는 혼자 사는 사람 특히 제2형 당뇨가 있는 미혼남들의 경우, 건강을 위해 반드시 타인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사회적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결혼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 영국 연구진은 결혼한 사람들은 싱글에 비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를 겪고도 생존할 확률이 14%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요코하마국립대학 연구진의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구글, 이번에는 5억달러 투자 ‘당뇨 치료제’ 개발 나선다.

    구글, 이번에는 5억달러 투자 ‘당뇨 치료제’ 개발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프랑스 대형제약사 사노피가 약 5억 달러(약 5500억 원)를 공동 투자해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알파벳의 생명과학 분야 자회사인 베릴리(이전 구글 라이프 사이언스)와 사노피는 12일 ‘온듀오’(Onduo)라는 명칭의 합작 벤처업체 설립을 발표하고 사노피의 의학 및 임상 기법과 베릴리의 분석 및 초소형 장치, 소프트웨어 경험 등을 결합해 당뇨 치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피의 당뇨 분야 사업 책임자 슈테판 욀리히 수석부사장은 “합작을 통해 우리는 통상적인 의약 자산 10년 개발 주기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처음부터 시작하는 제약사의 연구프로그램에 비해 훨씬 빨리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노피는 더욱 저렴한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들이 등장하면서 당뇨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 공개된 베릴리 벤처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사들과 차별을 시도하고 있다.  온듀오는 일단 훨씬 흔한 형태인 제2형 당뇨병에 집중할 계획이다. 후천성 성인당뇨로 불리는 제2형 당뇨는 비만 증가와 함께 세계적으로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온듀오는 궁극적으로는 매일 인슐린을 필요로하는 자가면역 질환인 제1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사노피는 온듀오 벤처에 2억 48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베릴리 역시 동일한 액수를 투자한다고 욀리히는 밝혔다.  새로운 합작사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몰려있는 미국 보스턴 근교 케임브리지에 들어선다.  앞서 베릴리는 존슨 앤드 존슨과 합작해 외과용 로봇을 개발하고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는 생체전자공학 합작 벤처를 설립한 바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목욕 1시간은 걷기 30분 효과

    [건강을 부탁해] 목욕 1시간은 걷기 30분 효과

    운동 없이 살 빼는 것은 다이어트를 하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꿈일 것이다. 가만히 뜨끈한 탕속에 몸을 담그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래스터대 공동 연구진은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목욕이 시간당 평균 126칼로리를 소모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는 걷기를 25~30분 동안 한 것과 같다. 이 같은 점에 착안한 연구진은 목욕처럼 몸에 열을 가하는 것이 열량(칼로리)을 소모하는 비율을 높인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놀라운 발견은 연구진이 제2형 당뇨병을 제어하는 운동의 대안을 조사하던 중에 이뤄졌다. 연구진은 같은 시간 목욕을 하거나 자전거 타기를 했을 때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고 목욕에 몇 가지 놀라운 혜택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 시간 동안 목욕하면 같은 시간 자전거를 탄 것보다 혈당 수치가 더 떨어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은 건강하지 못한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섭씨 40도의 물에 1시간 동안 몸을 담그게 했고 그다음 24시간 동안 이들의 혈당 변화를 측정했다. 또 이들 참가자는 다른 날 같은 시간 자전거 타기를 했는데 운동 강도는 목욕과 같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체온이 섭씨 1도 상승하는 수준에 맞췄다. 그 결과, 목욕했을 때가 운동했을 때보다 평균 혈당 수치가 1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스티브 포크너 박사는 “식사한 뒤 증가한 혈당량은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 중 하나로, 혈당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 유지에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열량 소모는 운동이 목욕보다 당연히 높았다. 놀라운 점은 목욕의 에너지 소모가 약 80%의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참가자들이 욕조에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1시간 동안 100칼로리 이상을 태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몸에 열을 가하는 것이 사람이 열량을 소모하는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식사 후 혈당 급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제시한다. 즉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고 혈당 제어 능력을 잠재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이번 결과가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포크너 박사는 “우리는 그 이유가 목욕이 포도당을 흡수해 조절하는 인슐린을 개선함으로써 혈당 수치를 더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열 충격 단백질의 방출을 촉진할 수 있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 결과는 흥미롭지만, 항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Viacheslav Iakobchuk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알쏭달쏭+] 엄마의 비만, 자녀 당뇨병 원인 되는 이유는?

    [알쏭달쏭+] 엄마의 비만, 자녀 당뇨병 원인 되는 이유는?

    어머니의 비만이 자녀에게 영향을 주게 되는 이유가 밝혀졌다. 미국과 브라질 공동 연구팀은 비만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나는 아이의 탯줄혈액(제대혈)에서 분리한 줄기세포에서 세포 에너지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유전자들의 발현이 손상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 의대와 조슬린 당뇨병센터, 그리고 브라질 페르남부쿠연방대가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비만 위험 증가가 탯줄을 통해 흐르는 어머니의 혈액에 있는 특정 지방질(불용성 지방 및 기타 물질)의 수치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당뇨병이 없지만 출산 전 과체중 및 비만 여성 24명과 과체중이 아닌 여성 13명이 출산하면서 나온 탯줄을 수집, 태반에서 태아로 산소를 비롯해 다른 영양소를 운반하는 이 탯줄의 정맥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했다. 연구팀은 이 줄기세포를 분석해본 결과, 어머니의 비만이 (세포의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 조절 유전자 및 지방질의 생산과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다른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미국 하버드 의대의 엘비라 이스가나이티스 박사는 “이는 이미 출생할 때부터 산모의 비만으로 인해 감지할 수 있는 신진대사의 교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런 줄기세포의 변화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탯줄 정맥에서 나온 태아의 혈액을 분석해 추적 관찰을 시행했을 때 비만한 어머니의 유아는 포화지방산처럼 신진대사에 해로운 여러 지방질의 수치가 심각하게 높아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비만한 어머니의 지방 조직은 태아 혈액으로 들어가는 지방산을 솟구치게 해 태아를 위한 일종의 연료를 과부하 상태로 만드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국제 비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8월 17일자에 실렸다. 사진=ⓒ Romolo Tavani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흡연은 ‘묻지마 살인’?…간접흡연, 연간 60만명 사망 원인

    흡연은 ‘묻지마 살인’?…간접흡연, 연간 60만명 사망 원인

    간접흡연이 폐암 위험을 약 1.3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간접흡연에 의한 사망자는 일본에서만 연간 1만 5000명을 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연간 6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는 지난달 31일 비흡연자라도 간접흡연 유무에 따라 폐암 위험이 1.28배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간접흡연 연구논문 9건을 메타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일본 임상종양학회지’(JJCO)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일본인을 위한 암 예방법’이라는 지침에서 “타인의 담배 연기를 가능한 한 피하라’는 권고 사항을 ‘타인의 담배 연기를 피하라’는 표현으로 수정했다. 담배 연기 자체를 단순한 잠재적 위험이 아닌 실질적 위험 요소로 본 것이다. 또한 같은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흡연이 폐암과 췌장암 등 10가지 암 외에도 뇌졸중, 심근경색, 당뇨병 등 총 22가지 질병의 발병과 이로 인한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확실’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접 흡연은 암(폐, 인후, 후두, 비강·부비강, 식도, 위, 간, 췌장, 방광, 자궁), 치주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복부대동맥류,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2형 당뇨병과 확실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접흡연과의 관계가 확실한 질병으로는 심근경색, 뇌졸중, 폐암, 영아돌연사증후군, 천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담배 백서’로도 불리는 이 보고서는 처음으로 미국처럼 흡연과의 인과관계 정도를 질병마다 ‘확실’부터 ‘가능성 있음’, ‘알 수 없음’, ‘무관계 가능성’까지 총 4단계로 판정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일본과 해외의 흡연과 건강에 관한 연구논문 약 1600건을 분석한 최종안으로 31일 열리는 회의를 통해 정식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말레이시아인 2명 한국 의료진 도움으로 청력 회복

    신경섬유종증으로 청력을 상실한 말레이시아 남성 2명이 국내 의료진의 도움으로 청력을 회복했다. 31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문인석 연세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교수와 장원석 신경외과학교실 교수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종합병원에서 청력을 소실한 A(29), B(32)씨 등 환자 2명에게 청성뇌간이식술을 시행했다. 이들 환자는 2형 신경섬유종증으로 양측 뇌간에 청신경종양이 생겨 청력이 상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은 청각신경에 종양이 생겨 기존 인공와우 수술로는 청력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말레이시아 의료진은 수소문 끝에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았던 문인석·장원석 교수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양 측 의료진은 합동수술을 시행했고, 두 사람은 최근 보청기를 달고 청력을 회복했다. 연세의료원은 2008년 국내 최초 청성뇌간이식술 성공에 이어 지난해는 2형 신경섬유종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청성뇌간이식술에 성공했다. 올해 8월 현재까지 총 26명의 환자가 청성뇌간이식술을 받았으며 성공적인 재활치료 과정을 밟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흡연은 침묵의 살인’…간접흡연 사망자 연간 60만명

    ‘흡연은 침묵의 살인’…간접흡연 사망자 연간 60만명

    간접흡연이 폐암 위험을 약 1.3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간접흡연에 의한 사망자는 일본에서만 연간 1만 5000명을 넘고 전 세계적으로는 연간 6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는 31일 비흡연자는 간접흡연 유무에 따라 폐암 위험이 1.28배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간접흡연 연구논문 9건을 메타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일본 임상종양학회지’(JJCO)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일본인을 위한 암 예방법’이라는 지침에서 “타인의 담배 연기를 가능한 한 피하라’는 권고 사항을 ‘타인의 담배 연기를 피하라’는 표현으로 수정했다. 또한 같은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흡연이 폐암과 췌장암 등 10가지 암 외에도 뇌졸중, 심근경색, 당뇨병 등 총 22가지 질병의 발병과 이로 인한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확실’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접 흡연은 암(폐, 인후, 후두, 비강·부비강, 식도, 위, 간, 췌장, 방광, 자궁), 치주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복부대동맥류,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2형 당뇨병과 확실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접흡연과의 관계가 확실한 질병으로는 심근경색, 뇌졸중, 폐암, 영아돌연사증후군, 천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담배 백서’로도 불리는 이 보고서는 처음으로 미국처럼 흡연과의 인과관계 정도를 질병마다 ‘확실’부터 ‘가능성 있음’, ‘알 수 없음’, ‘무관계 가능성’까지 총 4단계로 판정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일본과 해외의 흡연과 건강에 관한 연구논문 약 1600건을 분석한 최종안으로 31일 열리는 회의를 통해 정식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절도범 잡아 몽둥이찜질 했다가 벌금형

    자신의 오토바이를 훔친 절도범을 직접 붙잡아 몽둥이로 때린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상해 혐의로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J(5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했다고 31일 밝혔다. J씨는 지난해 8월 4일 오후 2시쯤 전북 고창군의 한 길가에서 자신의 오토바이를 훔친 A(14)군을 찾아내 대걸레 나무 자루로 목과 팔 등을 11차례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J씨는 “A군이 오토바이를 운전해 돌진하는 상황에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대걸레 나무 자루를 집어들어 피해자를 때려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그만 때리라’고 말했는데도 피고인의 폭행이 계속됐고 피해자의 무릎을 꿇린 점 등을 보면 정당방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설령 피고인이 피해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것을 보며 공격했다고 오인했더라도 오토바이를 멈춘 후 대항하지 않는 피해자를 10여 차례나 몽둥이로 폭행한 것은 공격의 의사로 이뤄진 것이다”고 판단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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