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타점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EU 지지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송도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축제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선두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65
  • 이승엽 투런포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롯데 마린스)이 시범 두번째 홈런포를 가동,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이승엽은 12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1회 2사 2루때 상대 선발투수 스콧 물렌의 변화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시원한 2점포(비거리 119m)를 뿜어냈다.물렌은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뛰다 올시즌 입단한 외국인선수. 2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진 이승엽의 이날 홈런은 지난 5일 오릭스 블루웨이브전에서 기록한 일본 무대 첫 홈런 이후 1주일 만에 터진 값진 것.3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을 뽑은 이승엽은 타율을 .238에서 .298로 바짝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두번째 타석인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역시 물렌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렸고,5회에는 1루수 실책으로 진루한 뒤 6회 하쓰시바와 교체됐다.롯데는 5-3으로 이겼다. 한편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두번째 선발등판,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았지만 1점홈런 등 4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박찬호는 최고 151㎞의 구속을 뽐내 전날 허리통증으로 인한 훈련 중단의 우려를 떨쳤다. 플로리다 말린스의 최희섭(25)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MLB] 최희섭 뉴욕메츠 시범경기 첫 홈런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최희섭은 10일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0-1로 뒤진 6회 무사 2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역전 2점포를 뿜어냈다. 이날 홈런 등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린 최희섭은 이로써 시범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15타수 3안타로 타율을 .200으로 올렸다.4경기 통산 1홈런 3타점 2득점. 또 최희섭은 전날 2루타에 이어 이날 홈런을 터뜨려 처음 4번타자로 기용한 잭 매키언 감독의 기대에도 한껏 부응,1루 주전 가능성을 높였다.지난 시즌 챔피언 플로리다는 최희섭의 홈런을 발판 삼아 9-3으로 승리,5연승을 내달렸다. 최희섭은 “감독이 최근 부진한 나를 믿고 밀어줬기 때문에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었다.”면서 “새 팀에서 첫 4번타자로 첫 홈런을 날려 의미가 큰 데다 바뀐 스윙폼이 조금씩 몸에 익어가면서 타격감이 상승세에 있다.”며 만족해했다. 최희섭은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알 라이터의 공을 때렸지만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4회에는 아쉽게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0-1로 끌려가던 6회 미겔 카브레라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메츠의 세 번째 투수인 좌완 페드로 펠리시아노의 몸쪽으로 파고드는 직구를 통타,120m짜리 2점 홈런으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최희섭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활약이 돋보였다.2회와 4회 각각 멋진 병살플레이에 동참한 최희섭은 4회 빅토르 디아스의 파울성 타구를 불펜 근처 철망까지 쫓아간 뒤 잡아내 박수를 받았다.최희섭은 7회 수비때 래리 수튼과 교체됐고,11일 주피터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다. 한편 서재응(뉴욕 메츠)과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 등 코리안 빅리거들이 지난 7일에 이어 11일 대거 나서며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 배리 본즈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시범 두 번째 등판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이승엽·최희섭 시범경기서 2루타! 빅쇼

    ‘해외파’ 타자들이 기지개를 활짝 켰다.이승엽(28·롯데 마린스)은 시원한 2타점 2루타를 뿜어냈고,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시범 첫 경기에서 2루타를 신고했다.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은 4일 일본 마쓰야마시 마쓰야마구장에서 원정경기로 치러진 지난 시즌 센트럴리그 챔피언 한신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2타점 2루타 등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범 3경기 통산 8타수 2안타를 마크,타율을 .250으로 끌어올리며 첫 타점도 올렸다.시범 첫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두번째 경기에서 1안타를 빼낸 이승엽은 점차 일본 투수들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를 부풀렸다. 1회초 롯데는 선두타자 하루 도시오와 2번 호리 고우이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3번 후쿠우라 가즈오의 1루 강습 타구때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1·2루의 찬스.그동안 6타수 1안타로 부진한 이승엽은 방망이를 곧추세우고 타석에 들어섰다.상대는 지난해 4승(2패)에 그친 선발 마에가와 가즈희코.이승엽은 2-3 풀카운트에서 6구째를 힘껏 잡아돌려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이승엽은 3회 선두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나섰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5회 이마에 도시아키로 교체됐다. 롯데는 3-8로 졌고,이승엽은 5일 구대성의 오릭스 블루웨이브전에 나선다. ‘빅초이’ 최희섭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대학과의 시범 첫 경기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2타석 1타수 1안타(1타점 1득점)로 맹활약했다. 시카고 컵스에서 트레이드된 최희섭은 첫 경기부터 좋은 타격을 선보여 플로리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최희섭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알렉스 블랑코의 초구를 받아쳐 3루 베이스를 타고 넘는 깨끗한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았다.후속 타자들의 볼넷 2개로 3루까지 간 최희섭은 후안 피에르의 2루수앞 땅볼때 홈을 밟아 팀에 두번째 득점을 안겼다. 팀이 5-0으로 앞선 3회 1사 3루때 두번째 타석에 선 최희섭은 상대 세번째 투수 조지 후겟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크리스 아길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최희섭은 4회 브라이언 뱅크스에게 1루를 넘겼고,플로리다는 7-6으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시범 2경기만에 첫 안타 “이제부터 시작”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시범 2경기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승엽은 29일 일본 후쿠오카돔에서 벌어진 지난해 재팬시리즈 챔피언 다이에 호크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2-0으로 앞선 3회 1사1루 때 상대 선발 사이토 가즈미의 가운데 낮은 커브를 받아쳐 2루 베이스를 지나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터뜨렸다. 전날 시범경기 개막전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승엽은 이로써 2경기,6타석만에 첫 안타(3타수 1안타 1삼진)를 빼냈다.하지만 지난해 56홈런으로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을 수립했던 이승엽은 ‘원조 홈런왕’(55개·1964년) 오 사다하루(왕정치) 다이에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했고,시범 2경기에서 7타석 6타수 1안타 3삼진에 그쳐 기대에는 못 미쳤다.반면 맞수인 후쿠우라 가즈야(29)는 이날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뿜어내 1루 주전 경쟁을 가열시켰다. 이승엽은 경기후 “변화구 대처능력을 키우고,직구든 변화구든 나쁜 공에 대한 선구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하루 쉬고 남은 이틀동안 몸조리하면서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4번타자 이승엽은 1회 3번인 후쿠우라가 중견수 깊숙한 싹쓸이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계속된 무사 1루에서 사이토와 첫 대면했다.190㎝의 장신에서 내리꽂는 강속구가 주무기인 사이토는 지난해 파죽의 17연승으로 20승 고지를 밟아 퍼시픽리그 투수 3관왕(다승·승률·방어율)과 함께 일본의 사이영상인 ‘사와무라상’을 받은 거물 투수.이승엽은 사이토의 빠른 직구에 눌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하지만 3회 1사1루에서 사이토와 다시 만난 이승엽은 첫 타석 삼진을 분풀이라도 하듯 3구째를 통타,애타게 기다리던 일본에서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3번째 타석인 5회 유격수 땅볼에 그친 이승엽은 5회말 수비부터 가치가와 다카시로 교체됐다.이승엽이 이끄는 롯데는 3-3이던 6회 고사카 마코토의 결승 적시타로 4-3으로 이겼다.한편 이승엽은 3일을 쉰 뒤 오는 4일 지난해 센트럴리그 우승팀 한신 타이거스와의 시범 3번째 경기에 나선다. 김민수기자 kimms@˝
  • ‘홈런 쇼·쇼·쇼’ 이승엽 4타수 2안타 절정의 타격자랑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키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4일 일본 가고시마의 가모이케구장에서 벌어진 스프링캠프 자체 홍백전에서 1점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뿜어냈다. 지난 17,23일 두 차례의 홍백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12타수 6안타 11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이승엽은 이로써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아시아 홈런 지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3경기 통산 16타수 8안타(타율 .500) 12타점을 기록,맞수 후쿠우라 가즈야(29)와의 1루 주전 경쟁에 한층 밝은 전망을 드리웠다. 이승엽은 이날 시뮬레이션게임(상황 설정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6회부터 홍백전에 나섰다. 6회를 1루 수비수로 보낸 이승엽은 7회 1사 뒤 첫 타석에서 외국인투수 댄 세라피니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어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이승엽이 속한 백팀은 4-10으로 졌다. 보비 밸런타인 롯데 마린스 감독은 “이승엽이 다시 한 번 좋은 타자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 1루수를 놓고 고민을 더하게 됐다.”고 말해 1루수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밸런타인 감독으로부터 1루 수비의 문제점을 지적받은 이승엽도 “정상 컨디션을 계속 유지해 기분이 좋다.”면서 “1루 수비를 겸해 타석에 나서면 타격감 유지에 도움이 되겠지만 그 판단은 전적으로 감독의 몫”이라고 말했다.이승엽은 26일 마지막 홍백전에 나선 뒤 2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 펼쳐질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 굳히기에 들어간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홍백전서 2경기 연속 홈런포 ‘이대로만 가라’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뿜어내며 정상 컨디션임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23일 일본 가고시마의 가모이케구장에서 벌어진 스프링캠프 자체 홍백전에서 첫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장,2점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터뜨려 백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17일 첫 홍백전에서 3점포를 포함,7타수 4안타 7타점의 맹활약을 펼친 이후 6일 만에 나선 자신의 두번째 홍백전에서 다시 홈런포를 가동,허리통증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또 두차례의 홍백전 통산 12타수 6안타(타율 .500) 11타점의 불방망이로 1루 라이벌 후쿠우라 가즈야(29)를 압도하며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승엽은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4회 무사 1·3루에서 2타점 좌전 2루타를 뿜어냈고,6회 무사 2루와 8회 1사 2루때 각각 땅볼로 물러났지만 10회 2사 1루에서 임경완과 함께 위탁 교육중인 롯데 자이언츠의 기대주 김휘곤을 상대로 짜릿한 중월 2점포를 뽑아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불규칙 바운드성 실책 1개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타격감은 정상을 되찾았지만 수비에서는 몸놀림이 무거웠다.”며 1루 선발 출장에 대해 우려를 나타났다. 이승엽은 경기가 끝난 뒤 “풀스윙때도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몸관리에 더욱 신경 써 최상의 컨디션으로 정규리그 개막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첫 홍백전 이후 피로 누적에 따른 ‘피로성 요통’ 진단으로 지난 19일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빠져 주위의 우려를 샀다.그러나 사흘 만인 21일 프리배팅을 시작한 뒤 비로 홍백전이 취소된 22일 67개의 타구 가운데 7개를 펜스 밖으로 넘겨 정상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이승엽의 일본 대리인 김기주씨는 “허리 통증으로 우려를 샀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문제가 전혀 없음이 입증됐다.”면서 “이승엽의 활약은 오는 28일 시작되는 시범경기에 이은 정규리그에서 더욱 빛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이승엽은 24일 홍백전에 이어 25일 하루를 쉰 뒤 오는 26일 마지막 홍백전을 마감하고,28일 실전이나 다름없는 시범경기에 나선다. 김민수기자 kimms@˝
  • ‘포스트 이승엽’ 몸값 전쟁/현대 정민태·심정수 “연봉킹 나요 나”

    ‘이번에는 연봉 전쟁’ 자유계약선수(FA)의 영입과 ‘빅딜’로 후끈 달아올랐던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열기가 다소 식자 이번에는 소속 선수들과의 내년 연봉을 둘러싼 ‘샅바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특히 국내 스포츠 ‘연봉킹’ 이승엽(6억 3000만원)이 최근 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행을 확정하면서 ‘포스트 이승엽’을 둘러싼 스타들의 신경전이 불을 뿜고 있다. 각 팀의 간판 선수들은 저마다 공적을 내세워 최고 몸값을 요구하는 반면 각 구단은 팀 성적과 경영상의 어려움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여 난항이 예상된다. 각 구단들은 내년 1월 중순부터 해외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어 선수들과의 연봉 줄다리기는 다음주부터 연말까지 고비가 될 전망이다.연봉 협상에서 가장 골머리를 앓을 팀은 2003시즌 챔피언 현대.투타에서 맹활약하며 우승을 이끈 정민태(33)와 심정수(28)가 ‘연봉킹’의 기대를 감추지 않기 때문이다. 올시즌 다승왕(17승)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거머쥔 정민태(연봉 5억원)는 100% 인상된 10억원을 요구할 생각이다.FA선수들의 연봉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당연하다는 것. 올시즌 이승엽과 치열한 홈런 레이스를 펼치며 53홈런 142타점으로 우승의 선봉에 선 심정수(3억 1000만원)도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기보다는 “최고 대우로 자존심을 세워달라.”고 힘주어 말한다.정재호 단장은 “이번 주중 첫 대면을 한 뒤 합리적인 인상안을 내놓겠으며 일부에서 흘러나오는 트레이드는 생각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력보강이 한창인 기아는 15일 신용운 이현곤 등 29명과 재계약을 마쳐 협상이 순항중이다.하지만 간판스타 이종범(33·4억 5000만원)과의 한판 싸움이 문제.올시즌 20홈런 등 타율 .315(9위),50도루(도루왕)를 기록한 이종범은 “구단이 걸맞은 대우를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정재공 단장은 “워낙 고액연봉 선수여서 고과상 인상 요인은 없지만 슈퍼스타인 점을 감안해 적정한 인상안으로 무리없이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이들과 함께 올시즌 생애 첫 타격왕(타율 .342)에 오른 김동주(2억 2500만원·두산)와 특급마무리 이상훈(6억원·LG)도 개인 성적과 팀성적이 큰 차이를 보여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내일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 지명타자 ‘3파전’

    ‘황금장갑을 잡아라.’ 올시즌 대미를 장식할 포지션별 최고 스타를 가리는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서울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열려 관심을 끈다. 10개 부문의 골든글러브 가운데 절반 정도는 수상 후보가 눈에 띄지만 지명타자와 포수,외야수 등 3개 부문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최대의 격전지는 지명타자 부문.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에서 기아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거포 마해영과 생애 첫 타격왕으로 우뚝 선 김동주(두산),만년 하위팀 SK를 단숨에 준우승으로 견인한 ‘해결사’ 이호준의 뜨거운 3파전이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 이승엽과 함께 삼성의 공격을 주도한 마해영은 30홈런(38개),100타점(123개)을 돌파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꿈꾼다.지난 2000년 3루수로 황금장갑을 차지한 김동주는 현대 심정수(타율 .335)를 제치고 당당히 타격왕(.342)에 등극,골든글러브의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다.이호준도 36홈런,102타점으로 ‘30홈런-100타점’을 넘어서 기대를 부풀린다. 포수에서는 통산 6회 수상을 자랑하는 김동수(현대)가 생애 첫 3할타(.308)로 4년 만에 황금장갑 탈환을 노린다.그러나 20대 초반의 젊은 투수들을 리드하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박경완(SK)과 21홈런에 .290의 타율을 기록한 공격형 진갑용(삼성)의 도전이 만만찮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타율·타점·홈런(53개) 각 2위에 오른 심정수와 도루왕 이종범(기아)의 수상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안타왕 박한이,타격 4·5위의 양준혁(이상 삼성)·이진영(SK)의 격전이 뜨겁다.골든글러브 수상자는 기자단 345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국, 급한 불은 껐지만…/아시아야구선수권… 중국 잡고 오늘 숙적 일본과 한판

    한국이 중국을 꺾고 타이완전 역전패의 충격을 추슬렀다. 한국은 6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2004아테네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제22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선리그 2일째 경기에서 김진웅의 호투와 박재홍의 2타점 쐐기타로 중국을 6-1로 물리쳤다.1승1패가 된 한국은 7일 오후 6시30분 숙적 일본과 올림픽 티켓과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일본은 타이완을 9-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김진웅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선봉에 섰고,박재홍은 혼자 3타점을 뽑아 뒤를 받쳤다.한국은 초반 점수를 쌓았지만 1회와 2회 거푸 1사 만루의 찬스를 잡고도 집중력 부재로 대량 득점에 실패,경기를 힘겹게 끌고 갔다. 이에 견줘 중국은 김진웅의 구위에 눌렸지만 간혹 큰 타구로 파워를 과시했고,수비에서도 예전과 달리 안정감을 보여 기량이 급성장했음을 입증했다.2패의 중국은 7일 낮 12시 타이완과 격돌한다. 한국이 승기를 잡은 것은 3-1로 앞선 7회.잇단 득점 찬스를 번번이 놓쳐 불안감을 드리웠던 한국은 선두타자 김종국의 볼넷으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이어 이진영의 보내기 번트와 김동주의 고의사구,이승엽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잡으며 호투하던 상대 선발 리웨이량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후속 박재홍이 제구력 난조를 보인 두 번째 투수 장젠왕으로부터 짜릿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고,계속된 1·3루에서 박재홍의 2루 도루때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승부를 갈랐다. 앞서 한국은 1회 1사 만루에서 박재홍의 3루 땅볼로 선취점을 뽑고 계속된 2사 만루때 진갑용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득점했다.2회에는 1사 만루에서 이승엽의 2루 땅볼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중국은 4회 2사 3루때 천저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국 야구도 무너지나/타이완에 연장 10회 뼈아픈 역전패 일·중 모두 꺾어야 올림픽티켓 희망

    한국의 2004아테네올림픽 본선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5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아테네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제22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첫날 연장 10회말 통한의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난적 타이완에 4-5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첫 승을 기대한 타이완전에서 패함에 따라 2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이번 대회 결선리그에서 6일 약체 중국전은 물론 7일 숙적 일본과의 한판 승부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일본은 이날 중국을 13-1로 이겼다. 한국 대표팀이 타이완에 패한 것은 지난 2001년 월드컵 이후 2년 만이다.맞대결 전적은 통산 5승2패로 한국이 여전히 앞선다. 한국 역전패의 전주곡은 9회말 울렸다.9회초 이종범의 통렬한 2루타로 4-2로 벌려 승리에 들떠 있던 한국은 호투하던 임창용의 갑작스러운 난조로 이상 기류에 휩싸인 것. 5회 선발 정민태의 마운드를 넘겨받아 8회까지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임창용은 선두타자 펑정민과 다음 셰자셴에게 연속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황급히 등판한 조웅천은 정자오싱에게 적시타를 내줘 4-3까지 쫓긴 뒤 2사를 잡아 승리의 기대를 부풀렸으나 부진했던 천즈위안에게 뼈아픈 동점타를 내줘 연장으로 끌려갔다. 10회말 선두타자 장타이산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조웅천은 펑정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김재박 감독은 고의사구로 1사 만루의 고육책을 썼으나 결국 가오즈강에게 쓰라린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았다. 앞서 한국은 임창용의 호투와 이승엽이 4타수 2안타 2타점,장성호의 3타수 2안타 1타점에 힘입어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1회초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이종범이 2루를 훔치고 박한이가 보내기번트로 1사3루의 찬스를 만들자 이승엽이 깨끗한 우전 안타를 빼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한국은 계속된 2사 1루에서 장성호가 우전 2루타로 이승엽을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정민태가 3회 2안타와 1볼넷으로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뒤 천진펑(LA 다저스 트리플A)의 희생플라이로 1점만 내주며 급한 불을껐지만 4회말 셰자셴의 2루타에 이은 내야땅볼로 아쉬운 동점을 허용했다.하지만 한국은 5회 선두타자 김종국의 기습 번트안타로 맞은 1사 2루때 이승엽의 짜릿한 중전 적시타가 터져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김민수기자 kimms@ ●승장 쉬성밍 타이완팀 감독 좋은 시합을 했다.선발로 내세운 왕젠밍이 후반 들어 좋아진다는 것을 믿고 그대로 나갔다.열전을 벌일 것으로 보고 전력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먼저 수비에 치중한 뒤 공격에 주력한 게 효과를 냈다. ●패장 김재박 한국팀 감독 아무래도 경기 감각이 떨어졌고 훈련도 부족했다.일본과 중국 등 남은 2경기에서 전력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시간 부족으로 훈련이 모자랐던 나머지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 하프타임 / 최희섭, 원터리그 4안타 ‘펄펄’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마가야네스 네베간테스에서 뛰고 있는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지난 25일 카라카스에서 열린 라구아이라 티부로네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장,5타수 4안타 2타점에 볼넷 한 개를 고르며 팀의 12-5 승리에 기여했다.이로써 5경기에 출장한 최희섭은 20타수 6안타로 타율 .300,1홈런,4타점,4볼넷을 기록했다.
  • 월드시리즈 /‘플로리다 돌풍’ 뉴욕 연파

    플로리다 말린스가 뉴욕 양키스에 2연승을 거두며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플로리다는 24일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브래드 페니가 1차전에 이어 호투를 펼치며 6-4로 이겨 3승2패로 앞서갔다. 이로써 플로리다는 26일부터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6·7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지난 1997년 이후 6년 만에 메이저리그 정상에 복귀한다.26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양키스는 81년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우승반지를 넘겨줄 위기를 맞았다. 플로리다 승리의 주역은 페니와 알렉스 곤살레스.선발 투수로 나선 페니는 7이닝을 산발 8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고 삼진을 4개 잡아내며 2승째를 챙긴 데다 2타석 1안타 2타점을 올리는 등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전날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려 귀중한 승리를 안겨준 곤살레스는 이날도 기세를 이어가 4타석 2안타 1타점를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플로리다는 1회 상대 선두타자 데릭 지터의 안타와 투수 페니의 수비 실책으로 맞은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버니 윌리엄스에게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줘 출발이 순조롭지 못했다. 그러나 플로리다는 상대 선발 데이비드 웰스가 갑작스러운 허리근육 경련으로 2회에 강판당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격을 시작했다. 마쓰이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고,포스트시즌 최다 홈런(19개)을 기록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9회 마음먹고 친 공이 오른쪽 담장 근처에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한국시리즈 /김수경 잘 던지고 브룸바 잘 때리고 현대 “1승 남았다”

    김수경(현대)이 SK를 벼랑 끝으로 내몰며 팀을 우승 문턱으로 견인했다. 김수경은 2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김수경은 지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2이닝 동안 2안타 6볼넷 3실점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이번 시리즈 첫승을 포함,한국시리즈 통산 4승째를 거뒀다. 현대는 김수경의 눈부신 호투와 클리프 브룸바의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앞세워 SK를 8-3으로 물리치고 3승2패로 앞서갔다. 현대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지난 1998년과 2000년에 이어 통산 세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내게 된다.6차전은 24일 오후 6시 같은 곳에서 열리며 현대는 전준호,SK는 채병룡을 선발 투입한다. 현대는 정성훈-심정수-이숭용-브룸바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제몫을 해낸 반면 SK는 김수경에게 철저히 농락당하며 맥없이 주저앉았다. 현대는 선취점을 뽑았지만 대량 득점의 기회를 살리지 못해 오히려 아쉬움이 컸다.0-0이던 2회말 심정수의 볼넷과 이숭용의 중전 안타로 맞은 무사 1·2루에서 브룸바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계속된 무사 1·3루 때 김동수의 내야 땅볼과 이택근의 병살타로 단 1점을 빼내는 데 그친 것. 하지만 현대는 김수경의 3이닝 무안타의 호투 속에 행운까지 겹쳐 3회말 2사 뒤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진만의 안타와 정성훈의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보탠 현대는 심정수의 볼넷과 이숭용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은 2사 만루 때 브룸바의 2루수 뒤쪽에 높게 뜬,바람에 실린 타구를 수비수들이 어이없이 놓쳐 ‘싹쓸이’ 3루타로 연결된 것. 수비 실책에 가까운 이 안타는 결국 SK가 무너지는 결정타가 됐다.여기에 선발 이승호의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명완의 폭투로 3루 주자까지 홈을 밟아 현대가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5회초 상대 정경배에게 1점포를 허용,6-1로 쫓긴 현대는 공수 교대된 5회말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숭용의 볼넷과 브룸바의 중전 안타,전근표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때 박진만이 통렬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SK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SK는 1-8로 뒤진 9회 김기태가 상대 이상열을 상대로 2점포를 뿜어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수 이창구기자 kimms@ ●승장 현대 김재박 감독 SK의 수비 실책에 행운까지 따라줘 쉽게 이겼다.김수경에게는 변화구를 많이 던지라고 지시했는데 주효했다.6차전 SK 선발로 나올 예정인 채병룡 투수에 대한 대비책을 많이 마련할 것이다.특히 체인지업에 신경을 많이 쓰겠다.바워스는 아직 완쾌되지 않아 마운드에 올릴 수 없을 것 같다. ●패장 SK 조범현 감독 완벽한 패배다.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실력이 부족했다.특히 수비가 엉성해 대량 실점의 빌미를 줬다.추위 영향은 크게 받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했다.우리는 위기에 몰렸을 때 집중력이 높아진다.6차전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타선도 다시 구성하겠다.
  • 한국시리즈/ “승부는 이제부터…”현대, SK 9대3 누르고 2승2패

    ‘구세주’ 정민태(현대)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승을 일궈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민태는 21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9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볼넷 3실점으로 버텨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한국시리즈에서 2연승한 정민태는 포스트시즌 통산 9승째를 기록,선동열·조계현(이상 전 해태)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최다승 투수가 됐다.또 한국시리즈 5연승을 포함,포스트시즌 최다 연승을 ‘7’로 늘렸다. 1승2패로 뒤지던 현대는 에이스 정민태의 역투와 이숭용의 맹타를 앞세워 SK를 9-3으로 누르고 2승2패의 호각을 이뤘다.승부의 분수령이 될 5차전은 23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치러진다. 이날 현대는 그동안 침묵했던 주포 심정수(4타수 2안타 1타점)와 이숭용(4타수 3안타 3타점)의 방망이가 살아나 승리의 실마리를 풀었다.반면 SK는 초반 난조를 보인 상대 선발 정민태를 조기에 강판시키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SK 이진영은 2루타 2개 등 5타수 4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고 김정수는 포스트시즌 첫 30경기째 출장했으나 6회 상대 전준호의 머리에 공을 맞혀 아쉽게 퇴장(한국시리즈 2번째)당했다. 현대의 출발은 상큼했다.1회초 1사후 박종호가 상대 김영수의 5구째 포크볼을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가볍게 넘겼다.하지만 김영수도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낚는 위력투를 과시했다.공수가 교대된 1회말 SK의 집중력은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1사후 이진영·김기태의 연속 안타와 이호준의 볼넷으로 맞은 만루 때 박경완의 내야땅볼로 동점을 이룬 뒤 디아즈와 채종범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순식간에 3-1로 역전시켰다. 하지만 현대도 집중력을 보이며 반격했다.3회 박진만의 안타와 박종호의 절묘한 번트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잡았고 SK는 김원형을 한국시리즈에 첫 투입하는 강수로 맞섰다.현대는 정성훈의 3루땅볼로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돼 득점이 무산되는 듯했으나 곧바로 심정수와 이숭용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3-3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자신감을 회복한 현대는 5회 정성훈이 볼넷으로 나간 뒤 심정수의 좌전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잡자 이숭용이 짜릿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기세가 오른 현대는 7회 1사 1·3루때 브룸바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9회 2사 만루에서 전준호의 싹쓸이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인천 김민수기자 kimms@ ●승장 현대 김재박 감독 중심타자들이 적시타를 때려줬고,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연타가 나와 이길 수 있었다.타자들이 점차 SK 투수들의 변화구에 적응하고 있다. 정민태가 초반 위기를 맞아 구원투수들을 준비시켜 놓았지만 1,2점씩 따라가는 분위기여서 그대로 밀고 나갔다.권준헌은 신철인,이상열과 함께 계투요원으로 계속 활약할 것이다. ●패장 SK 조범현 감독 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친 것이 패인이다.이승호도 준비시켰지만 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등판시키지 않았다. 추가점이 필요할 때 중심타선이 터지지 않았지만 타순을 크게 변동시키지는 않을 계획이다.4차전에서 이승호가 나왔다면 5차전 선발은 제춘모로 정할 생각이었지만등판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치들과 상의해 둘 중 한 명을 선택하겠다.
  • ‘가을의 기적’ 계속된다/‘와일드 카드’ 플로리다, 양키스 꺾고 첫판 승리

    ‘저주없는 진짜 승부’에서 돌풍의 플로리다 말린스가 관록의 뉴욕 양키스를 따돌리고 100주년을 맞은 월드시리즈 제패를 향해 먼저 첫 발을 내디뎠다. 플로리다는 19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투수 브래드 페니가 5와 3분의 1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버티고,톱타자 후안 피에르(사진)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거들어 3-2의 승리를 챙겼다. 와일드 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플로리다의 팀 총연봉은 5000만달러.30개구단 가운데 최고인 양키스(1억6000만달러)의 3분의 1 수준이다.또 지난 1993년 창단 이후 단 한차례(9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플로리다에 견줘 양키스는 최근 9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다섯차례나 우승하는 등 통산 26차례나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명문중의 명문. 그러나 플로리다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양키스를 무너뜨려 ‘돌풍’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확실하게 보여줬다.선발 페니와 중간 계투 돈트렐 윌리스,마무리 어게스 어비나가 효과적으로 이어 던졌고,기회만 오면 여지없이 적시타를 터뜨리는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1회 선두타자 피에르는 투수 옆을 지나는 2루수 앞 기습번트 안타를 성공시킨 뒤 루이스 카스티요의 안타 때 3루까지 나간데 이어 이반 로드리게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5회에서도 1사 2·3루 때 피에르가 주자 일소 좌전안타로 결승 타점을 뽑았다. 양키스는 3회 1사 1·2루에서 데릭 지터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6회 버니 윌리엄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홈런을 때려 추격을 시작했다. 윌리엄스는 포스트시즌 18호 홈런으로 역대 최다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양키스는 8회 윌리엄스와 마쓰이 히데키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3루 때 호르헤 포사다가 삼진을 당한데다 9회 1사 1·2루의 기회마저 놓쳐 쓴잔을 들어야만 했다. 마쓰이는 양팀 통틀어 최다안타(4타수 3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2차전에 플로리다는 마크 레드먼,양키스는 앤디 페티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울 예정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보스턴 삼킨 ‘밤비노 저주’/양키스, 11회 끝내기 홈런… WS 진출

    ‘밤비노의 저주’도 풀리지 않았다. 17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미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최종 7차전.통산 27회 우승에 도전하는 양키스의 8회말 공격이 시작되자 홈팬들은 일제히 일어나 “‘밤비노의 저주’는 계속된다.”고 외쳤다.양키스가 2-5로 뒤진 상황.전날 플로리다 말린스가 58년 묵은 ‘염소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안간힘을 쓴 시카고 컵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른 장면을 의식한 듯했다. 그들은 ‘밤비노(베이브 루스의 애칭·이탈리아어로 아이)’라는 위대한 선수를 몰라보고 양키스에 헐값으로 팔아치운 이후 보스턴에 내려진 저주가 이번에도 양키스를 구해낼 것이라는 믿음에 가득 차 있는 것 같았다. 지난 1918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보스턴은 이듬해 루스를 트레이드한 뒤 무려 85년간 단 한번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와일드카드를 얻은 지난 99년 챔피언십시리즈에 나섰지만 양키스에 1승4패로 무릎을 꿇었고,양키스의 벽을 넘어 네 차례진출한 월드시리즈에서도 모두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쓴 잔을 들었다.2000년부터는 3년 연속 양키스에 막혀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으며,올해는 와일드카드로 어렵게 포스트시즌에 나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2연패 뒤 3연승하는 저력을 보였지만 또다시 양키스의 벽에 막혔다. 홈팬들의 함성이 양키스타디움을 휘감는 순간 마치 주술이 효험을 발휘하듯 상황은 급변했다.7회까지 보스턴 선발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양키스 타선은 8회말 1사 뒤 데릭 지터의 2루타에 이은 버니 윌리엄스의 중전안타로 1점을 뽑고,마쓰이 히데키의 2루타로 1사 2·3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보스턴으로선 투수 교체를 단행해야 할 시점.하지만 보스턴의 그래디 리틀 감독은 구위가 떨어진 마르티네스를 고집했고,그것이 화근이었다. 타석에 들어선 양키스의 호르헤 포사다가 주자 일소 2타점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든 것.2회초 트롯 닉슨의 우중월 2점홈런과 수비 실책을 묶어 3득점 한 뒤 4회 케빈 밀러의 홈런으로 4-0까지 내달은 보스턴으로선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양키스는 11회말 터진 선두타자 애런 분의 끝내기 홈런 덕에 6-5로 역전승,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뤘다.보스턴으로서는 17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꿈을 접는 순간이었다. 양키스와 플로리다의 1차전은 19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김광림의 플레이볼] 한국시리즈 기상도

    SK가 삼성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기아마저 3연승으로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이는 거의 없다.감독의 철저한 분석과 선수단의 정신력이 한데 어우러져 한수 위로 평가받던 팀들을 제압했다고 볼 수 있다.이같은 맥락에서 기아의 패인을 진단하고 한국시리즈를 예상해 보자. 필자는 기아의 가장 큰 패인을 좌투수 부재라고 단언한다.기아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LG의 좌타자 라인에 일격을 맞으면서 좌완 투수의 필요성을 충분히 느꼈음에도 올시즌을 앞두고 이에 대비하지 못했다.결국 또다시 SK의 좌타자 라인에 뭇매를 맞고 3연패로 무너져 버렸다.기아가 우승을 목표로 했다면 노장 김정수(전 한화)나 김영수(전 롯데) 등 확보 가능한 좌투수를 SK보다 한발 앞서 영입했어야 했다.이러한 아쉬움은 최종전이 된 3차전에서 확연히 드러났다.3-2로 앞선 기아는 3회말 2사 2·3루의 위기에서 좌타자 양현석을 대타로 맞이했다.이때 기아벤치는 잠수함 투수가 좌타자에 약하다는 점을 감안,좌투수를 투입했어야 했다.다만 마땅한 좌투수가 없어사이드암 신용운으로 교체해 초구에 2루타를 맞고 4-3으로 역전당했다.양현석의 2타점 적시타가 결승 타점이 된 점을 감안한다면 기아로서는 투수 로테이션에 승부수를 던졌어야 했다. 그렇다면 한국시리즈는 어떻게 될 것인가.필자는 이번 한국시리즈야 말로 최고의 명승부가 될 것으로 본다. 명장 현대 김재박 감독은 예상치 못한 작전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것이 특기다.게다가 한국시리즈의 우승 경험도 두차례나 있어 한국시리즈를 처음 치르는 조범현 감독보다는 벤치워크에서 앞선다고 할 수 있다. 투수력에서는 현대 정민태,바워스로 이어지는 ‘원투펀치’에 SK는 채병룡,스미스 등이 당일 컨디션에 따라 맞설 전망이다.하지만 양팀 모두 대타 요원이 풍부한 점을 감안하면 선발투수보다는 미들맨의 선택과 투입 시점이 승부의 최대 변수로 여겨진다.기아가 SK의 좌타자를 막지 못한데 비해 현대는 풍부한 경험의 조규제,묵직한 공의 마일영,속구의 이상렬이 불펜에서 대기한다.결국 투수력에 있어서는 플레이오프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SK김원형과 이승호의 구질을 현대 타자들이 얼마나 분석했느냐가 관건이다.공격력에서는 한국시리즈가 펼쳐질 수원·문학·잠실 구장이 크다는 특성과 단기전 특성상 철저한 분석이 선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타력보다는 기동력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광주방송 해설위원 kkl33@hanmail.net
  • 프로야구 / 거침없는 SK,기아 삼켰다

    ‘현대 나와라.’ SK가 파죽의 3연승으로 창단 네시즌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SK는 12일 문학구장에서 시즌 첫 만원(3만 400여명)을 이룬 가운데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이진영의 선제 2점포와 박경완의 쐐기 3점포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기아를 10-4로 물리쳤다. 지난 200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한 SK는 준플레이오프에서 강호 삼성을 완파한 데 이어 난적 기아에 예상밖의 3연승을 거둬 포스트시즌 5전 전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준플레이오프에 올라 한국시리즈까지 전승으로 진출한 것은 지난 1990년 삼성 이후 처음.또 4위에서 한국시리즈까지 간 것은 통산 네번째. 이로써 오는 17일 수원에서 시작되는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는 페넌트레이스 1위인 수원의 현대와 4위인 인천 SK간의 이른바 ‘수인 전철시리즈’로 펼쳐지게 됐다. SK 이진영은 홈런 1개를 포함 10타수 8안타(타율 .800) 2타점의 맹타로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SK는근성있는 플레이와 짜임새있는 마운드 운용으로 줄곧 상대를 압도한 반면 기아는 고비마다 헛방망이질을 해 특유의 기동력 한번 발휘하지 못한 채 맥없이 주저앉았다. 3차전에서도 SK는 찬스를 놓치지 않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기아를 일거에 무너뜨렸다.먼저 득점의 물꼬를 튼 것은 SK.1회 조원우가 2루타로 출루하자 이진영이 통렬한 우월 2점포를 뿜어 기선을 제압했다. 벼랑에 선 기아는 역시 홈런으로 응수하며 반격을 가했다.2회 1사 1루때 이재주의 좌중월 2점포로 동점을 일궈내고 3회 1사 뒤 김종국 장성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홍세완의 1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어 희망을 부풀렸다. 그러나 SK는 3회말 4안타와 1볼넷을 묶어 대거 4점을 뽑는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김기태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룬 SK는 이어진 만루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나고 계속된 2사 2·3루에서 대타 양현석의 짜릿한 2타점 적시타로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 1사 1·2루때 김기태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SK는 계속된 1·2루에서 박경완이 시원한 3점포를 쏘아올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기아는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이미 추격 의지는 실종된 상태였다. 인천 김민수기자 kimms@ 승장 조범현 SK감독 기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처음에는 큰 경기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앞으로 상대할 현대는 타선이 고르고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특히 심정수와 이숭용의 홈런에 대비하겠다. 패장 김성한 기아감독 주전 대부분이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1·2차전에서는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3차전에서는 공격이 다소 활기를 띠었으나 투수들이 무너져 속수무책이었다.이번 플레이오프 패배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다시한번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 플레이오프 1차전/ ‘자신감’ SK 먼저 웃었다

    SK가 먼저 웃었다.SK는 9일 만원(1만 4000석)을 이룬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채병용-김원형의 특급 계투와 안재만의 2점포를 앞세워 기아를 4-1로 눌렀다.지난 2000년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SK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겨 대망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발 앞서갔다.SK는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2연승에 이어 포스트시즌 3연승. 10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 선발은 기아 마이크 존슨,SK 트래비스 스미스다.경기 전 SK 조범현 감독으로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4이닝만 소화해 줄 것을 주문받았던 고졸 2년차 채병용은 뜻밖의 호투로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채병용은 1·2·4회를 삼자범퇴로 묶는 등 5이닝 동안 단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 투수의 기쁨을 맛봤다.6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김원형은 4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내 포스트시즌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견줘 기아 선발 김진우는 긴장한 탓인지 제기량을 펼치지 못한 채 팀이 0-4로 뒤진 5회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강판당했다.김진우는 4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았지만 2점포 등 7안타 2볼넷 4실점으로 기대를 저버렸다.기아 타선도 찬스 때 쉽게 방망이를 내밀며 병살타를 3개나 기록해 패배를 불렀다.이날 SK도 3개의 병살타를 쳐 양팀 모두 6개로 포스트시즌 사상 최다 병살타의 졸전을 펼쳤다. SK 타선은 김진우를 깊이 연구한 듯 1회부터 그의 직구 대신 스트라이크성 변화구만을 집중 공략해 착실히 점수를 벌었다.SK는 1회초 김민재·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2·3루때 상대 김진우가 2루 주자를 견제하는 사이 3루주자 김민재가 재치있게 홈스틸(포스트시즌 1호)을 감행,선취점을 올렸다.김진우 공략에 자신감을 얻은 SK는 2회 2사후 안재만의 안타에 이은 조원우의 시원한 2루타로 1점을 보탠 뒤 2-0으로 앞선 4회 1사1루에서 안재만이 통렬한 좌중월 2점포를 뿜어 승기를 잡았다.안재만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에 앞장섰다. 김민수기자 kimms@ ●승장 SK 조범현 감독 이종범과 김종국을 묶은 것이 주효했다. 선발 김진우에 대해서는 공배합을 보면서 한 개를 노려 치라고 타자들에게 주문했다.김원형 이승호 조웅천을 승부처에서 번갈아 투입하겠다. ●패장 기아 김성한 감독 이종범과 김종국 등 발빠른 타자들이 출루하지 못해 기동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또 믿었던 김진우의 초반 페이스가 나빠 공수에서 패인이 됐다.다음 경기 선발은 존슨인데 존슨이 무너지면 가장 구위가 좋은 신용운을 조기 등판시키겠다.
  • 플로리다 먼저 웃었다/연장 11회 로웰 결승포… 컵스 울려

    플로리다 말린스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최희섭이 소속된 시카고 컵스를 꺾고 먼저 1승을 올렸다. 플로리다는 8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에 터진 마이크 로웰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시카고를 9-8로 제압했다. 플로리다는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NL 디비전시리즈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샌프란시스코를 물리 친 상승세를 이어갔다.로웰은 8-8로 맞선 연장 11회 초 투수 어게스 어비나 대신 선두타자로 나와 6구째에 가운데 담장을 넘는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양팀은 모두 홈런 7개를 터뜨리는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고,승부도 홈런으로 결정됐다. 먼저 기선을 잡은 팀은 시카고.1회 마크 그루질라넥의 중월 1타점 3루타와 모이세스 알루의 2점 홈런,알렉스 곤살레스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아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플로리다는 곧 반격에 나섰다.3회 이반 로드리게스의 3점 홈런과 2사 뒤 미겔 카브레라,후안 엔카르나시온의 연속 홈런을 합작해 5-4로 역전한 것.6회에는 제프 코나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시카고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6회 2사 뒤 랜들 사이먼이 2루타를 때렸고,다음타자 곤살레스가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는 2점 홈런을 날려 승부를 6-6 원점으로 되돌렸다. 플로리다는 9회 1사 1·2루에서 루이스 카스티요의 평범한 땅볼을 상대 2루수 그루질라넥의 에러로 만루의 찬스를 잡았고,로드리게스의 2타점 우전 안타로 8-6으로 다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시카고는 9회 말 1사에서 케니 로프턴이 2루타를 치며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고,이전까지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던 소사가 2사 뒤 2점짜리 장외 홈런을 날리며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