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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두산 ‘서울찬가’

    LG와 두산이 용병 데니 해리거와 마이크 파머를 앞세워 오랜만에 ‘서울 찬가’를 합창했다.최상덕(해태)은 2경기 연속 완투승으로 팀의 시즌 첫 3연승을 이끌었다. LG는 28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해리거의 쾌투와 오랜만에 장단 14안타를 폭발시켜 한화를 10-1로 물리치고 5연패를 탈출,한숨을 돌렸다. 해리거는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아시즌 3승째로 정민태(현대)에 이어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0-0이던 2회 2사만루에서 이병규의 통렬한 3루타로 3점을 뽑은 LG는 3회 김재현·양준혁의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얻은 무사 만루에서 서용빈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고 계속된 2사 2·3루에서 이종열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다시 추가,7-0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인천에서 파머의 호투와 심정수·타이론 우즈·장원진의 홈런 3발로 6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SK를 11-1로 대파했다.두산은 인천구장 5연승과 SK전 3연승.파머는 6이닝동안 3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올렸다.두산은 1회 심정수가 3점포(5호)를 뿜었고 2회에는 우즈가 1점(6호),3회 장원진이 2점포(1호)를 터뜨렸다.강혁은 5타수 4안타. 해태는 광주에서 최상덕의 완투에 힘입어 현대를 7-1로 격파,시즌 첫 3연승으로 10승 고지에 올라섰다.해태는 이날 승리로 현대의 최근 7연승과 원정 15연승,광주구장 3연승을 한꺼번에 끊었다.최상덕은 9이닝동안 삼진을 무려 12개 낚으며 6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강타선을 묶어 시즌 3승째를 거뒀다.최상덕은 앞선 23일 잠실 LG전에서 9이닝동안 5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완투했었다.해태는 2-1로 앞선 6회 1사3루에서 최해식의 안타로 1점을 보태고 볼넷에 이은 정성훈의 1타점 적시타와 계속된 2사 2·3루에서 이호성의 1타점적시타로 모두 3점을 추가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종범 끝내기 2루타

    ‘바람의 아들’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이 통렬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이종범은 28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3-3으로 맞선 9회말 1사 2루에서 우전끝내기 2루타를 뽑아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이종범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해 올시즌 타율을 .263으로 끌어 올렸다. 이종범은 1회 첫 타석을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3회 2사 1루에서 좌전적시타를 때려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5회에는 2사 뒤 볼넷으로 진루했고 7회 2사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이종범은 마지막 타석인 9회 오니시의 1루 내야안타와 1루수 실책으로 맞은 1사 2루에서 짜릿한 우전 굿바이 2루타를 뿜어내며 4-3 승리를 견인했다. 김민수기자
  • ‘행운의 데드볼’ 해태 2연승

    해태가 연장 밀어내기 데드볼로 결승점을 뽑아 2연승했다. 해태는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연장 10회초 김창희의 밀어내기데드볼로 결승점을 뽑고 홍세완이 2타점 쐐기타를 터뜨려 LG를 7-4로 물리쳤다.8회 구원 등판한 곽채진은 2와 3분의 2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LG전 4연승을 달렸다.장문석은 최근 4연패. 해태는 4-4로 살얼음판 접전을 이어가던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배스가 좌전안타에 이어 2루 도루를 감행했고 LG 포수 김정민의 2루 악송구가 겹치면서1사 3루의 절호의 득점 찬스를 맞았다.해태는 이호성의 볼넷과 대타 양현석의 고의 볼넷으로 맞은 만루에서 김창희가 상대투수 장문석으로부터 행운의데드볼을 얻어 결승점을 올렸다.이어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루키 홍세완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LG 유니폼을 입고 4번 지명타자로 시즌 첫 출장한 양준혁은 친정팀을상대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김민수기자
  • ‘팔색조’ 조계현 다시 날다

    ‘팔색조’ 조계현(두산)이 1년8개월만에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해태는 삼성의 연승 행진에 찬물을 끼얹었다. 두산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이적생 조계현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8-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삼성에서 자유계약선수로 방출됐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조계현은 앞선 두차례 등판경기에서 호투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해 애태우다 이날 7과 3분의 2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하며 첫승을 기쁨을 맛봤다.조계현의 승리는 98년 8월14일 마산 롯데전 이후 처음이다.조계현은 최근 6연패도 탈출. 현대는 사직에서 정민태의 쾌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롯데에 8-2로 승리,3연승했다.롯데는 최근 4연패와 홈 6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정민태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사사구 4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막아 시즌 2승째를 거뒀다.현대는 0-0의 균형을 이루던 5회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현대는 박종호의 1점포에 이어 주형광의 난조(3사사구)를 틈탄 2사 만루에서 최만호가 2타점 적시타,계속된 1·2루에서 바뀐 투수 박보현을박진만이 다시 2타점 2루타로 두들겼다. LG는 대전에서 테이텀·박연수·김선진의 홈런 3발로 8점을 뽑으며 한화의막판 추격을 10-7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선발 해리거는 6과 3분의 1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5실점(4자책)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2승째.LG는 0-0이던 3회 테이텀의 3점포와 박연수의 2점포 등 11타자가 장단 8안타를 집중시키며대거 6득점,최고령 통산 100승을 노리던 이상군(38·투수겸 코치)을 강판시켰다.LG는 4회 무사 1·2루에서 김선진의 우전안타가 시즌 첫 그라운드 홈런으로 연결되며 다시 3득점했다. 해태는 대구에서 연장 사투끝에 12회 터진 김창희의 결승타로 삼성을 6-4로눌렀다. 해태는 삼성의 9연승을 저지하며 최근 3연패와 원정 8연패의 사슬을끊었다. 해태는 1사에서 포조의 볼넷에 이은 김창희의 결승 2루타로 1점,계속된 2사3루에서 김지영의 적시타로 4시간28분간의 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시즌 3연승·통산 50승 박찬호 ‘두 토끼 몰이’

    ‘코리아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박찬호는 오는 17일 오전 5시10분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첫 선발 등판,시즌 3연승과 함께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에 도전한다. 개막 2연승과 통산 49승을 기록중인 박찬호는 최근 볼끝이 살아나고 제구력도 안정을 보이는 등 상승세를 타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박찬호가 상대할 신시내티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왼손 슬러거 켄 그리피주니어가 버티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신시내티로 이적한 켄 그리피는 지난 11일 콜로라도전에서 최연소(31)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나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와 맞먹는 특급 거포다.또 다음날에는시즌 첫 만루포까지 터뜨려 경계의 고삐를 조금도 늦춰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박찬호의 선발 맞상대는 5년차 우완 스티브 패리스(33).올 2경기에서 2패,방어율 10.00으로 부진을 보이고 있다.패리스는 지난해 다저스에게 완봉승을거두는등 11승을 올리며 방어율 1.98의 좋은 성적을 냈지만 최근 부진한데다 다저스 타선의 집중력이 높아져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천적 좌타자 숀 케이시(26)가 시범경기 때 당한 손가락 부상으로 지금까지 결장,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케이시는 지난해 박찬호를 상대로 홈런 1개를 포함,7타수 4안타 2타점을 뽑는 등 전반기 내내 수위타자를 달리며 홈런 22개,타율 .332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 삼성 프랑코 ‘특급 용병’

    훌리오 프랑코(39·삼성)가 메이저리거의 진가를 유감없이 과시,경계 대상1호로 떠올랐다. 프랑코는 12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벌어진 2000년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3타수 2안타 4타점을 뽑는 무서운 타격을 선보였다. 삼성은 프랑코의 기량이 확인됨에 따라 이승엽-프랑코-찰스 스미스로 이어지는 최강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사상 첫 한국시리즈 제패에 희망을 부풀리게됐다. 이날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한 프랑코는 첫 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번째 타석인 3회 2사 2·3루에서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때려 2타점을올렸다.5회에는 1사1루에서 두산의 3번째 투수 김영수의 2구째 직구를 통타,140m짜리 중월 2점 아치를 그려내 1만여 제주팬들의 박수를 받았다.프랑코는5회말 수비에서 남기현으로 교체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생인 프랑코(188㎝,89㎏)는 연봉과 계약금을 합쳐 18만달러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프랑코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인 90년 올스타전 MVP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아메리칸리그 타격왕(타율 .341)까지 차지하는 등 메이저리그 16년동안 통산 3할대의 타격을 보인 특급 용병이다.삼성은 나이가 많아 반신반의했으나 이날 경기로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됐다.이날 홈런이기대됐던 ‘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은 홈런없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헤라클레스’ 심정수(두산)는 1점 홈런(4타수 2안타)을 뿜어냈다.삼성이 8-6으로 승리. 제주 김민수기자 kimms@
  • ‘바람의 아들’ 이종범 1군 탈락

    ‘바람의 아들’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이 2군으로 추락했다. 호시노 주니치 감독은 7일 이종범의 통역 담당인 최인호씨를 통해 “8일부터 2군에서 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종범은 이날 나고야 인근 고마키시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다.그러나 갑작스런 2군행을 통보받아 1군 선수단과 동행하지 못했다.이에따라 이종범은 9일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선동열의 은퇴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10일부터 후쿠오카 간노스구장에서 벌어지는 다이에와의 2군 시범경기 3연전에 출전하게 된다. 이종범의 2군행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8년간 뛰던 데이비드 닐슨의 영입으로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시범경기 초반 전격적으로 이뤄져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지난 시즌 부진을 보인 이종범은 동계훈련에서 타격 감각을 회복,최근 3경기에서 5타수 2안타 3사사구에 2타점 1득점을 기록,1군 잔류 가능성이 점쳐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국야구, 첫 쿠바 제압…대륙간컵 예선

    한국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최강 쿠바를 꺾었다. 대학생들이 주축인 한국 대표팀은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14회 대륙간컵야구 대회 첫날 예선리그에서 권윤민의 끝내기 안타로 쿠바를 4-3으로 눌렀다. 한국은 7회까지 3안타에 그치면서 1-3으로 뒤지다 8회 2사 2·3루에서 박한이가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연장 10회말 신명철의 2루타와 볼넷 2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대타 권윤민이 좌전안타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 메츠·보스턴 첫승 대반격

    [뉴욕·보스턴 AP 연합] 뉴욕 메츠가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3연패 뒤 첫승을 거뒀다.보스턴 레드삭스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패 뒤 첫승을 얻었다. 메츠는 17일 세아스타디움에서 열린 4차전에서 존 올러루드가 6회 솔로홈런,8회 2타점 중전적시타 등 혼자서 3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애틀란타에 3-2로 역전승했다.메츠는 16일 3차전에서 1회초 포수 마이크 피아자의 악송구로 결승점을 빼앗겨 0-1로 패배,벼랑끝까지 몰리는 위기에 처했었다. 보스턴은 17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3차전에서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호투와 홈런 3개를 포함한 21안타를 몰아쳐 뉴욕 양키스를 13-1로크게 이겼다.
  • 이승엽 53호…亞 최다홈런新 -3

    ‘아시아 최다홈런 신기록 -3’.‘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3경기만에시즌 53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19일 프로야구 쌍방울과의 대구경기에서 7회 1사3루에서 상대 3번째 투수 최승민과의 볼카운트 1-1에서 몸쪽 높은 직구를 통타,115m짜리 우월2점포를 그려냈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앞선 1회 중견수플라이,2회3루수 파울플라이,4회 2루수땅볼에 그쳤었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7일 대구 한화전에서 송진우로부터 52호 홈런을 뽑아낸 뒤 3경기만에 53호 홈런을 폭발시켰다.이승엽은 64년 왕전즈(요미우리)가세운 한 시즌 아시아 최다홈런 55개에 2개차로 다가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이승엽은 또 2타점을 추가,시즌 120타점으로 92년 장종훈(한화)이 수립한 시즌 최다타점(119타점)도 경신,2배의 기쁨을 누렸다. 롯데는 사직에서 에밀리아노 기론의 완투에 힘입어 해태를 5-3으로 눌렀다. 드림리그 선두 롯데는 2위 두산에 1게임차.기론은 9이닝 동안 8안타 3실점으로 막아 파죽의 5연승으로 시즌 5승째.한편 임창용(삼성)은 전날 사상 첫50세이브포인트를 달성했고 쌍방울의 ‘철인’최태원(28)은 전날 623경기째 연속 출전,김형석(전 삼성)이 OB시절인 89년부터 94년까지 세운 622경기 연속출장기록을 경신한 뒤 이날 연속 출장을 624경기로 늘렸다.한편 이날 열릴예정이던 잠실(한화-LG)과 수원 연속경기(두산-현대) 등 3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魔의 7승’넘었다

    ‘삭발 투혼’으로 재무장한 박찬호(LA 다저스)가 ‘6전7기’에 성공,36일만에 1승을 챙겼다. 박찬호는 23일 새벽 필라델피아 베테랑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6안타 6볼넷 4실점했으나 팀 타선의 폭발로 승리를 낚아 3년연속 ‘두자리 승수’의 디딤돌을 놓았다.지난달 18일 애너하임전 이후 6경기에서 3패만을 당한 박찬호는 이로써 시즌 7승10패,방어율 5.78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이날 낙차 큰 변화구로 삼진 5개를 낚았지만 볼넷을 무려 6개나허용,여전히 제구력에 허점을 드러냈다.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3위(55승68패)를 이룬 다저스의 남은 경기수는 38게임.따라서 박찬호는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감안할때 7∼8경기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가 남은 경기에서 승률 5할만 유지한다면 97년 14승,98년 15승에 이어3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아 평년작을 이루게 된다. 다저스는 1회초 무사 1·2루에서 게리 셰필드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1회말 박찬호가 연속 3안타를 맞고 1실점,불안하게 출발했다. 아슬아슬하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박찬호는 5회 2사 뒤 연속 볼넷에 이은 연속 3안타로 5-4까지 쫓겼지만 셰필드가 6회초 2사만루에서 만루포를 쏘아 올려 승리를 굳혔다.박찬호는 9-4로 앞선 7회 마운드를 페드로 보본에게넘겼고 9-7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앨런 밀스와 제프 쇼가 박찬호의 승리를 지켜냈다.박찬호는 오는 29일 새벽 5시 시카고전에 선발 등판,8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날마다 대포’…두산전서 48호 홈런

    ‘라이언 킹’의 포효가 그칠줄 모른다-.‘창’이승엽은 6일 연속 홈런포를쏘아 올리며 시즌 48호를 기록했고 ‘방패’임창용(이상 삼성)은 최초로 3년연속 40세이브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8일 프로야구 두산과의 대구경기에서 1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강병규의 3구째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120m짜리 좌중월 2점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2일 시즌 최다홈런(43개)의 신기원을 연 이승엽은 휴식일인 3일을 뺀6일연속(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50호 홈런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또 대만계인 일본의 왕전즈(일본명 오 사다하루·요미우리)가 세운아시아 최고기록(55개)에도 7개차로 다가서 신기록 달성이 유력시 된다.이승엽은 게임당 0.46개꼴로 홈런포를 뿜어 남은 27경기에서 산술적으로 12개 추가가 가능,지난해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에 의해 깨진 61년 로저 매리스(뉴욕 양키스)의 61홈런 마저 갈아 치울 태세다.이승엽은 전날(7일) 1회 1사 만루에서 시즌 첫 그랜드슬램으로 홈런 신기록 행진(47호)을 이어 갔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때린 이승엽은 이후 유격수앞 땅볼과 3루수 파울플라이,2루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났다. 두산 강병규는 이승엽에게 올시즌 가장 많은4홈런을 맞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승엽은 또 전날 만루홈런 등으로 5타점을올린데 이어 이날 2타점을 보태 시즌 104타점을 기록,마해영(롯데)을 제치고이 부문 단독선두에 올라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삼성은 시즌 첫 등판한 정성훈의 호투와 이승엽 김한수의 2점포를 앞세워두산의 막판 추격을 6-5로 따돌리고 2연승(홈 6연승)했다.대구고를 졸업한고졸 3년차 정성훈은 7이닝동안 10안타 4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의 기쁨을맛봤다.임창용은 8회 심정수에게 3점포를 맞으면서도 승리를 지켜 40세이브포인트 고지를 밟았다. 두 산 0 0 0 0 0 0 1 4 0|5 삼 성 4 2 0 0 0 0 0 0 X|6 홈이승엽(1회2점)김한수(1회2점 이상 삼성)심정수(8회3점 두산)승정성훈(1승)세임창용(8회 11승2패29세)패강병규(10승9패)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상처뿐인 5승’…7실점불구 타선 도움

    박찬호(LA 다저스)가 천신만고 끝에 5승째를 챙겨 후반기 명예회복의 디딤돌을 놓았다. 박찬호는 9일 덴버 쿠어스필드구장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전반기 마지막 선발등판,5이닝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10안타(3사사구 3탈삼진) 7실점했으나 오랜만에 폭발한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다저스는 10-7로 앞선 6회 박찬호로부터 마운드를넘겨받은 불펜투수들이 1실점으로 막고 9회 에릭 캐로스가 1점 쐐기포를 터뜨려 11-8로 승리,3연패를 벗었다.박찬호는 타격에서도 2타점을 올렸다. 지난 5월27일 신시내티전에서 4승째를 올린 이후 4연패를 끊는 귀중한 1승을 보탠 박찬호는 이로써 17경기에서 5승7패,방어율 6.52의 실망스런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박찬호는 이날도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빠른 볼과 낙차 큰 변화구 등 구위는 살아 있었지만 볼이 가운데로 쏠려 홈런 3발 등 장타를 허용했고 장타를 피하려다 볼넷을 내주는 악순환이 계속된 것.박찬호의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후반기 대대적인 팀 체질 개선을 단행키로 한 다저스는 박찬호를 놓고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박찬호의 도약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우선 이날 승리가 슬럼프의한 요인으로 지적된 자신감을 회복시켜 후반기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또 14승을 따낸 97년에는 7월11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15승을 거둔 지난해에는 6월27일 피츠버그전부터 각각 5연승을 질주,‘여름의 사나이’임을 과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올스타전(14일 보스턴)을 전후한 1주일 정도의 ‘꿀맛’휴식도 재도약을 부추기는 대목이다. 박찬호는 “투구내용은 불만스럽지만 승리는 대단히 중요하다.자신감을 갖고 후반기를 맞게 된 것이 기쁘다”며 “승리에 집착한만큼 낙담도 컸다.후반기에는 투구 패턴을 바꿔 예전의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장종훈 ‘통산 타격부문 5관왕’

    ‘기록의 사나이’장종훈(한화)이 개인 통산 최다 타점을 달성했다.‘악바리’박정태(롯데)는 연속경기안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일본 기록 경신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종훈은 6일 프로야구 현대와의 인천경기에서 5회 최영필을 상대로 좌월 1점홈런을 쏘아 올려 통산 862타점을 기록했다.홈런·득점·루타·2루타 등각종 개인 통산 기록을 경신한 장종훈은 이로써 이만수(전 삼성)가 지닌 최다 타점(861개)마저 갈아 치워 통산 타격 부문 5관왕에 올랐다.장종훈은 안타도 1,305개로 통산 최다안타(종전 김성한 1,389개)를 시즌내 경신할 태세다. 롯데는 사직에서 김태석-정원욱(4회)-강상수(7회)가 쌍방울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마해영의 1점 홈런(12호) 등으로 3-0으로 승리,홈 4연승을달렸다.전날 8회 안타를 뽑은 박정태는 이날 1회말 2사에서 좌월 2루타를 뿜어내 2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박정태는 다카하시 요시히코(히로시마 카프)가 79년 세운 33경기 연속 안타에 4개차로 다가서 일본 기록 경신도 바라보게 됐다.쌍방울은 시즌 최다 타이인 9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해태는 대구 연속경기 1차전에서 최상덕-오봉옥의 특급계투로 삼성을 3-2로 누르고 원정 3연패를 끊었다.해태는 1-2로 뒤진 6회 1사 2·3루에서 홍현우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고 양준혁의 역전 적시타로 힘겹게 승리했다.최상덕 3승째.7회 등판한 오봉옥은 5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11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 단독 5위. 김민수기자
  • 장종훈 1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 사냥꾼’ 장종훈(한화)이 사상 최초로 1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장종훈은 30일 프로야구 두산과의 대전경기에서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최용호를 상대로 우월 1점포를 터뜨려 시즌 10호 홈런(통산 255호)을 기록했다. 장종훈은 2년차 때인 88년 홈런 12개를 터뜨린 이후 12년 연속 10개 이상 홈런포를 쏘아올려 종전 이만수(전 삼성)의 11년 연속 기록을 깼다.앞서 홈런·득점·루타 등 각종 개인 통산기록을 갈아치운 장종훈은 통산 최다타점(이만수 861타점)에도 2개차로 다가서 조만간 또하나의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한화는 1-8로 졌다. 두산은 1회 2사 1·2루에서 최훈재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이어 5-1로앞서던 8회 2사 1·3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계속된 1·3루에서 전상열의2타점 2루타로 모두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광주 연속경기 1차전에서 올시즌 한 이닝 최다인 9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김응용감독이 심판 폭행사건으로 12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해태를 17-10으로 대파했다.해태 샌더스는 16호 홈런(8회1점)을 날려 홈런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이승엽(삼성)에 5개차로 다가섰다.해태 홈 3연승끝.
  • 2승 投打원맨쇼…박찬호 살아났다

    ‘코리아특급’박찬호(LA다저스)가 살아났다. 최근 최악의 투구내용으로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던 박찬호는 29일 카운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올 시즌 5번째 선발등판,6과 3분의 2이닝 동안 8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솎아내며 2점으로 틀어막아 예전의 구위를 선보였다. 이로써 박찬호는 시즌 2승째(2패)를 챙기며 방어율을 6.15로 낮춰 시즌 20승을 향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이날 박찬호는 초반 흔들리기는 했지만 3회부터 몸쪽 빠른 직구와 변화구가제구력이 뒷받침되면서 구위를 완전 회복,지난 24일 세인트루이스전의 충격에서 벗어났다.특히 박찬호는 6회 2타점 역전 2루타까지 터뜨려 공수에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다저스의 6회초 공격.1-2로 뒤지던 2사2루에서 상대 선발 스티브 우다드는 8번 토드 헌들리를 고의 볼넷으로 내보냈다.후속타자인박찬호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겠다는 계산이었다.다저스 코칭스태프는 박찬호가 빼어난 피칭을 보이고 있어 성급하게 대타를 기용할 수도 없는 상황. 박찬호는 우다드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2타점 역전 2루타를 뿜어냈고 3-2로 뒤집힌 점수는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박찬호는 초반 심적 부담감으로 고전했다.밀워키 타자들은 박찬호의 빠른직구를 노리고 나섰고 박찬호는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기위해 직구를뿌렸으나 가운데로 쏠려 1·2회 4안타를 얻어맞고 2실점,우려를 낳았다.그러나 박찬호는 다저스가 1점을 만회한 3회부터 정상의 구위를 되찾았다.강속구가 좌우 구석구석을 찔렀고 변화구 각도도 예리해지면서 5회 이후에는 단 1안타로 밀워키 타선을 잠재웠다. 박찬호는 7회 선두 타자 비냐에게 볼넷,비냐의 2루 도루때 포수 헌들리의악송구로 내준 2사 1·3루의 위기에서 오난 마사오카에게 마운드를 넘겨고마사오카-앤런 밀스-제프 쇼가 무실점으로 이어 던져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박찬호는 다음달 4일 오전 8시5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시즌 3승에 도전한다.
  • 박재홍 개막전 홈런…현대, 해태에 압승

    박재홍이 통쾌한 시즌 1호 홈런포로 프로야구 개막을 축하했고 정민태(이상 현대)는 개막전에서 내리 3연승했다.주형광(롯데)은 제몫을 톡톡히 해내며팀의 희망임을 과시했다. 지난해 우승팀 현대는 3일 인천에서 벌어진 해태와의 개막경기에서 에이스정민태가 위력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고 박재홍이 혼자 4타점을올리는 불망이를 뿜어 9-2으로 압승했다. 박재홍은 3회 2사2루에서 좌월 2점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3-0으로 앞서던 6회 2사 2·3루에서 쐐기를 박는 2타점을 날려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정민태는 7이닝동안 삼진 7개을 솎아내며 2안타(4사사구) 무실점으로 쾌투,개막전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사직에서 주형광의 눈부신 호투와 5회 타선의 폭발로 두산을 7-0으로 완파하고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선발 주형광은 7이닝동안 상대타선을 3안타(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잠재워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1-0으로 앞서던 5회 조경환과 김민재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응국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타자 일순하며 대거4득점,5-0으로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매직리그 우승팀후보끼리 격돌한 대구에서는 한화가 삼성을 2-1로 극적으로 따돌렸다.정민철(한화)과 김상진(삼성)의 선발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1-1의 균형을 이어가다 9회초 1사1루에서 신인 백재호의안타에 이어 에러 고의볼넷으로 만루를 만든뒤 대타 전상열의 스퀴즈번트로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잠실에서 LG는 쌍방울을 5-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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