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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건, 하루 새 5개 일정 ‘광폭행보’… “한·미, 같은 생각하고 있다”

    비건, 하루 새 5개 일정 ‘광폭행보’… “한·미, 같은 생각하고 있다”

    1차 북·미 협상 ‘007 작전’ 행보와 대조 “평양 55시간 협상서 성과 낸 듯” 관측 靑 “우리 정부 입장 스몰딜 아냐” 답변“우리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We are on the same page).”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간 비핵화 해법은 동일하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협상을 통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미국과 우리 정부의 입장이 비핵화를 풀어 가는 방식에 있어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와의 면담 이후 정 실장도 “큰 방향에서 북·미 회담이 잘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대표의 발언과 관련, ‘‘같은 생각’이라는 게 (영변 핵시설 폐기+α에 해당하는) 빅딜과 스몰딜 중 어떤 것에 해당하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부의 입장은 스몰딜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빅딜’이란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에 더해 추가 핵리스트 신고나 플루토늄·우라늄 시설 폐기 및 파기를 내놓고, 미국은 적극적 대북 제재 완화 등을 상응 조치로 내놓는 ‘통 큰 맞교환’을 뜻한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각급 단위에서 한·미 간 긴밀한 조율도 이어진다.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물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만나 양자 협의를 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또 “비건 대표가 평양에서 환대를 받았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 2박 3일 협상을 마치고 지난 8일 오후 서울로 돌아왔다가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 비건 대표는 지난 9일에만 5개 일정을 소화할 만큼 광폭 행보를 펼쳤다. 추가 비핵화와 상응 조치 등을 놓고 북측과 협상이 진행 중인 단계에서 미국 실무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하기 전 청와대 및 외교부 당국자는 물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들까지 접촉한 점은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비건 대표는 9일 강 장관을 면담한 데 이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이 본부장, ‘재팬 패싱’을 우려해 급파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오찬을 갖고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비건 대표는 오후에 정 실장을 5일 만에 다시 만나 협상 결과를 공유했다. 북·미 실무협상 직후 한·미가 이처럼 신속하고 폭넓게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1차 북·미 회담 때와는 다른 양상이다. 당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판문점에서 실무협상을 벌였던 성 김 주필리핀 대사의 행보는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일각에서는 평양에서의 55시간 동안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뉴스 분석] 북·미 ‘하노이 공동선언’ 비핵화·경제 주고받는다

    영변 핵시설 폐기·포괄적 신고 등 협의 상응조치로 北경제 로드맵 논의 가능성 文대통령·트럼프 조만간 전화통화 논의 양측, 내주 아시아 제3국에서 후속 협상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되고 지난 6~8일 평양에서 첫 북·미 실무협상이 끝남에 따라 ‘하노이 북·미 정상 공동선언’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 일부 핵리스트 신고와 종전선언, 일부 제재 면제 등 상응 조치가 담길지, 나아가 북한의 경제발전 청사진이 언급될지 등이 주목된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정책특별대표는 평양 실무협상에서 2주 앞으로 다가온 하노이 공동선언의 초안을 협의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여기에 대략적인 상응 조치가 담겼을 것으로 관측된다. 비건 대표가 평양에 머문 55시간과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뭘 주고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협상이라기보다는 북한과 미국의 구체적 입장을, 서로가 뭘 요구하고 있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빠짐없이 터놓고 얘기하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한·미 정상은 조만간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준비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의 전화통화는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미가 6·12 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새로운 관계 수립, 평화체제 정착,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서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열거했을 것”이라며 “2차 북·미 정상회담 전까지 각자 조치를 언제 어떻게 취할 건지 배열하는 로드맵 작성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비건 대표와 김 대표는 오는 17일 시작되는 주에 아시아의 제3국에서 후속 협상을 열어 하노이 선언의 최종 문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장소는 하노이가 유력해 보인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비건 대표가 언급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포괄적 신고가 쟁점이 될 것”이라며 “북한은 영변 핵시설 동결·폐기까지만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 공동선언에 영변 핵시설 동결·폐기와 사찰을 명시하되 포괄적 신고 문제는 2차 정상회담 이후에 논의하기로 하는 선에서 합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 실장은 “미국이 비핵화 조치 이전에 대북 제재 완화는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기에 비핵화 조치가 일정 정도 달성될 때 대북 제재를 완화한다는 조건을 단 합의까지는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다만 미국이 대북 제재 완화 전까지 비핵화가 진행된다는 조건하에서 한·미 군사훈련의 전면 중단, 북·미 또는 남·북·미·중 종전선언 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북한 경제발전 로드맵이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하노이라고 밝히며 북한이 ‘위대한 경제 강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건군절에 군의 경제 건설 참여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북미 정상회담 이전 개각 가능성…“준비 거의 끝났다”

    북미 정상회담 이전 개각 가능성…“준비 거의 끝났다”

    이르면 이번 주말쯤 7~8명 중폭 이상 개각김부겸·김영춘·박상기·조명균 후임 ‘하마평’靑 관계자 “검증 1명이라도 안 끝나면 지연”이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각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보도가 10일 나왔다. 개각 규모는 7∼8명의 중폭 이상으로 전망된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개각 준비가 거의 끝났다”고 말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북미정상회담 이전 개각 가능성에 대해 이 고위 관계자는 “금명간은 아니지만, 곧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이나 내주 초에는 개각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연합뉴스에 “개각은 북미회담과 무관하다”며 “검증만 마무리되면 발표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언제 발표하겠다고 논의한 적이 없지만, 누구를 내보낼지 고민하는 단계는 지났기 때문에 하려고 하면 쉽게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교체 대상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관들과 만찬 자리에서 ‘2월 개각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지난달 16일 신년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개각은 1월 중에는 없을 것 같다. 2월은 돼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얼핏 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검증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하지 않고 한꺼번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막판에 한 명이라도 안 되면 늦어질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개각 대상으론 김부겸 행정안전·김영춘 해양수산·김현미 국토교통·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초대 장관이자 현직 국회의원으로 교체가 확실시된다.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출마 경험이 있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교체가 유력하다. 또 정치인은 아니지만, 초대 장관인 조명균 통일·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바뀔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인사를 배제한다는 방침인 만큼 관료나 학계 등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후임 검증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 장관에는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박 전 차관은 참여정부 때 차관을 지냈다.여성 장관을 물색 중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국토부 장관엔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국토교통부 2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해수부 장관에는 해수부 정책자문위원장으로 해양법 전문가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양수 현 차관이나 유예종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등도 거명된다. 행안부 장관 후임에는 인천 부평구청장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유영민 장관이 교체될 경우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4선의 변재일 의원이 후임으로 고려된다는 얘기가 나온다.지난 총선에서 부산에서 낙선한 유 장관은 총선 출마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조명균 통일부 장관 역시 총선 차출 얘기가 흘러나온다.문희상 국회의장 지역구인 의정부나 남북 접경지역 출마가 적합하다는 얘기가 당 안팎에서 회자한다. 조 장관 후임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교체 대상으로 분류된다.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사법개혁을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가 있지만, 조직 장악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 등에 따라 교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기류다. 전해철·박범계·박영선 의원 등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후임에 거론되지만 차기 총선 출마를 접어야 한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인회 인하대 교수,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 등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참여정부 때 사회조정1비서관·시민사회비서관을 지내며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예약사절한 하노이 특급 호텔

    예약사절한 하노이 특급 호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오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회담 개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라고 외교소식통과 외신들이 10일 전?다. 북미 정상의 유력한 숙소로 거론되는 특급호텔과 회담장이 될 가능성이 큰 국립컨벤션센터(NCC)를 중심으로 보안도 대폭 강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JW메리어트 호텔은 호텔 안팎을 촬영할 경우 사전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를 어긴 일부 방송사가 촬영을 제지당하기도 했다. 이 호텔은 북미 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린다고 발표되기 전부터 모든 객실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메리어트호텔과 인도로 연결된 유력 회담장인 NCC는 눈에 띄게 보안이 강화됐다. NCC 건물 앞에는 보안검색대도 설치됐다.차량 출입구는 모두 굳게 닫혔고,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입구에는 경비가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현지인들이 전했다. 경비원 4∼5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주변을 순찰하면서 외부인의 접근도 막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묵을 것으로 예상되는 멜리아 호텔도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시작되는 오는 27일 모든 객실이 예약됐다”고 밝히는 등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反외세 항전의 성지 ‘하노이’… 北 의지 내보이자 美 전략적 양보

    反외세 항전의 성지 ‘하노이’… 北 의지 내보이자 美 전략적 양보

    베트남 수도 하노이가 오는 27∼28일 열릴 북·미 2차 정상회담 개최지로 결정된 것은 북한의 강한 의지와 미국의 양보 및 전략적 고려가 작용했다. ‘천년 고도’인 하노이는 프랑스에 대항한 독립전쟁 중심지였고, 북베트남 수도였다가 1976년 통일 베트남의 수도가 된 ‘반(反)외세 항전의 성지’다. 북한은 그동안 하노이를 개최지로 주장했고, 미국은 중부 해안도시 다낭을 지목하면서 물밑 줄다리기를 벌여 왔다. 개최 장소의 정치적 상징성뿐 아니라 경호·의전 등을 고려하며 수싸움을 전개해 온 것이다. 북한으로서는 하노이에 자국 대사관이 있어 경호·회담 준비가 용이하고, 베트남 국가주석 및 총리와 연쇄 회담 개최 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 외교무대에서 최대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설도 이런 맥락에서 흘러나왔다. 김 위원장에게는 조부 김일성 주석이 1958·1964년 당시 호찌민 등 베트남 지도부와 회담을 가졌던 곳을 54년 만에 방문한다는 점에서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1호’의 가능한 항속거리 및 베트남까지 열차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반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했던 다낭을 원했다. 현지에서의 경호 및 의전 경험도 쌓여 있다. CNN은 지난 8일 “다낭과의 경합 속에서 하노이를 선택한 것은 미국의 ‘작은 양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하노이는 김정은에게 베트남 지도자들과의 별도 양자 회담을 열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그의 국제적 지위를 강화해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정상국가’로서의 이미지 부각도 극대화할 수 있다. 미국에도 미·중 간 무역전쟁, 남중국해 갈등 등 전략적 경쟁 구도 속에서 ‘체제 전환국’이자 미측에 가까운 베트남과의 밀접한 관계를 과시한다는 점에서 밑질 것이 없는 선택이다. 하노이는 2006년 APEC 정상회의를 열었고, 회담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가장 유력한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 후보는 JW메리어트 호텔이다. 도심에 있으면서도 입구를 봉쇄하면 섬처럼 외부와 단절된다. 2016·2017년 두 차례 하노이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당시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도 이 호텔을 이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하노이를 찾았을 때 묵었던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도 물망에 올라 있다. 김 위원장의 숙소로는 멜리아 호텔이 거론된다. 북측 인사들이 이용하는 5성급 호텔로 북한대사관과 가깝다. 지난해 말 베트남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이곳에 묵었다. 2006년 APEC 정상회의 당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이용한 쉐라톤 호텔과 인터컨티넨탈 호텔도 물망에 오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날 회담장은 APEC 정상회의를 치렀던 국립컨벤션센터(NCC)가 꼽힌다. 시설도 좋고 트럼프 대통령의 유력 숙소 후보지인 JW메리어트 호텔과 붙어 있어 외부 접근을 차단한 채 도보 이동도 가능하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강경화 외교·비건 특별대표 ‘악수’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2박 3일간 방북 실무협상을 마치고 돌아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나 협상 결과를 설명받기에 앞서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 대통령, 곧 트럼프와 전화 회담…“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논의”

    문 대통령, 곧 트럼프와 전화 회담…“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 전화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를 한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정상은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준비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의 전화 통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조만간 회담할 예정이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긴밀히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아울러 평양에서 2박 3일간 실무협상을 마친 북미가 다음 주 후속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북미가 2월 17일이 시작되는 주에 아시아의 제3국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건군71주년 군장성과 파안대소, 열병식 대신 문화공연

    김정은 건군71주년 군장성과 파안대소, 열병식 대신 문화공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창설 71주년을 맞아 인민무력성을 축하 방문했지만 성대한 규모의 열병식 대신 문화공연이 함께 한 연회로 건군을 기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8일 인민무력성을 방문한 연설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의 관건적인 해인 올해에 인민군대가 한몫 단단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9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새로운 노정을 만들려는 당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며 우리 조국의 힘찬 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없다”며 “전군이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단결하여 주체혁명 위업 완성을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또 “인민군대의 최정예화는 혁명무력건설에서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라며 “당중앙이 제시한 훈련혁명 5대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그 어떤 작전과 전투에서도 백전백승하는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현시대의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를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지적했다.특히 김 위원장의 크게 웃는 사진과 함께 연설을 듣는 것으로 보이는 고위 군 장성들이 웃음을 짓는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열병식 대신 당중앙위원회 본부 별관에서 공훈국가합창단의 경축공연이 김 위원장과 리설주 부부, 조선인민군 전체 연합부대장들이 함께 관람하는 가운데 열렸다. 경축공연은 리명수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제1부사령관, 김수길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노광철 육군대장 등도 함께 보았다.중국 네티즌들은 “인민군은 한때 중국인민지원군과 함께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을 무너뜨렸다”며 “인민군은 김정은 동지의 영도 아래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8일에는 인민군 창건 70주년을 맞아 열병식이 진행됐지만 핵미사일 등 신형 전략 무기는 공개하지 않아 미국을 자극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앞둔 만큼 아예 열병식을 열지 않고 대신 축하 공연 및 연회로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탁현민 “떠나고 싶어 안달이었는데, 왜 죄다 그립기만 한 것인지…”

    탁현민 “떠나고 싶어 안달이었는데, 왜 죄다 그립기만 한 것인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10일 “세계 여러 나라의 국빈행사장과 의전 행사장소를 둘러봤지만, 고백하건대 우리나라의 청와대 영빈관이 최악이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2012년 선거(대선)가 끝나고 도망치듯 찾아온 파리, 그리고 7년 후 오늘, 다시 파리”라면서 “세상은 늘 여전해 보이지만, 조금씩 나아진다고 믿는다. 떠나고 싶어 안달이었는데 떠났더니 왜 죄다 그립기만 한 것인지”라고 청와대를 떠난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달 청와대를 떠난 탁 전 행정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프랑스 파리의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보며 영빈관을 떠올렸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지난해 6월 사의를 밝힌 뒤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했던 탁 전 행정관은 지난달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6일에는 “여기까지 오는 과정의 험난함을 어느 정도는 알기에 그 소식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며 “이 겨울이 지나면, 남북 모두에 ‘다시 하나의 봄’이 오기를 고대한다”고 적기도 했다.그는 “청와대에 있을 때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영빈관”이라며 “말이 영빈관이지 실은 구민회관보다 못한 시설이다. 어떤 상징도 역사도 스토리텔링도 없는 공간에서 국빈만찬과 환영공연 등 국가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늘 착잡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어떤 그릇에 담아내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것처럼, 국격을 보여주는 데 행사가 진행되는 공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연출가로서 말씀드리자면, 행사 성패의 절반은 공간이 좌우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절망스럽게도 꽤 오랫동안 영빈관은 달라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에서는 영빈관 개보수 예산을 절대 승인하지 않을 것이고, 여당과 정부도 그것을 요구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견해는 서로 다를 수 있으며 반대할 때는 반대할 수도 있지만, 안 그래도 되는 것도 있다”며 “국격은 국가의 격이 아니고 국민의 격이다. 청와대 직원은 야근하며 삼각김밥만 먹어도 좋으니, 멋지고 의미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황교안 “박근혜 최대한 도왔다”…특검 수사기간 연장 불허 언급

    황교안 “박근혜 최대한 도왔다”…특검 수사기간 연장 불허 언급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가 오는 27일 당 대표를 선출하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방송에서 ‘박 전 대통령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접견 신청을 거절했다’고 말해 황 전 총리의 당권 도전에 ‘박근혜 홀대 논란’이 변수가 될 것인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유 변호사는 지난 7일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언젠가 제가 접견을 들어갔을 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만나고 싶다는 뜻을 교도소 측에 전해왔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면서 “당시 (박 대통령이 황 전 총리와의 접견을) 거절한 이유도 말했지만 제가 이 자리에서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또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2017년 3월 31일부터 수차례에 걸쳐 교도소 측에 대통령의 허리가 안 좋으니 책상과 의자를 넣어달라고 부탁을 했다”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7월 21일 책상과 의자가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유 변호사는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보고를 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8일 경남 창원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 변호사의 이 인터뷰를 언급하면서 “이번에 (박 전 대통령이) 그런 말을 한 것은 배신이라는 측면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의 정치 생리상 배신자는 용서치 않는다”는 말로 황 전 총리를 겨냥했다. 이에 황 전 총리는 “박 전 대통령이 어려움을 당한 것을 보고 최대한 잘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맞섰다. 그는 9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뒤 ‘박근혜 홀대 논란’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면서 특검 수사를 언급했다. 그가 언급한 특검 수사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가리킨다. 황 전 총리는 “실제로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일 때 1차 수사를 마치니 특검에서 수사기간 연장을 요청했다”면서 “그때 제가 볼 땐 수사가 다 끝났으니 이 정도에서 끝내야 한다고 봐서 수사기간 연장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도 했는데, 지금 얘기하는 그런 문제보다 훨씬 큰일들을 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황 전 총리는 또 2차 북미정상회담(27~28일)과 같은 날에 열리는 전당대회 일정에 대해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 (다른 후보들의 뜻대로) 제가 양보할 수도 있지만, 당이 정하는 것 아니겠나”라면서 사실상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비건 대표, 강경화 장관과 회동…“생산적인 방북이었다”

    비건 대표, 강경화 장관과 회동…“생산적인 방북이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오늘 9일 서울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의 고위 당국자들과 잇따라 회동을 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6일부터 8일까지 평양에서 이뤄진 실무협상과 관련해 “생산적인 논의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북한과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있다”면서 “그러나 양측 모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단계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강경화 장관이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언급하자 “우리가 1년간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보여준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 대부분의 일이 가능하도록 문을 연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강 장관은 비건 대표에게 “미국이 정상회담과 그 이후를 준비하는 과정에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북과 북미의 선순환적 발전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이뤄지도록 한국과 미국이 더욱 긴밀히 공조하자고 당부했다. 비건 대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도 진행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여러 분야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북측과) 논의했다”고 알린 뒤 “(북측과) 다시 만난다는 데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도훈 본부장은 “전례 없는 꽉 채운 사흘을 평양에서 보냈는데, 매우 생산적인 협의가 이뤄졌을 것이라 믿는다”면서 “함께 어떻게 진전을 이룰지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전략을 토대로 이번 방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비건 대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방북해 평양에서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전날 밤 서울로 돌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려”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면서 “평화의 진전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은 보안상의 이유로 국제회의 개최 실적이 있는 다낭을 회담 장소로 선호했고, 북한은 자국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져 왔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9일(한국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하노이에서의 북미회담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 측이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미 국무부 “비건-김혁철, 북미회담 전에 또 만나기로 합의”

    미 국무부 “비건-김혁철, 북미회담 전에 또 만나기로 합의”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실무협상 대표단이 추가로 만나기로 했다고 미 국무부가 전했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2차 정상회담에 앞서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 국무부는 추가 실무협상 일시와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 6~8일(이하 한국시간) 평양에서 김 대표와 만났으며,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구축 등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의 1차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의 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는 설명했다. 비건 대표는 지난 6일 방북해 2박 3일 동안 김 대표와 실무협상을 하고 지난 8일 오후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평양에서 김 대표와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문에 들어갈 비핵화 이행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집중적으로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비핵화 이행 조치로는 우라늄 농축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시설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 등이 거론되고, 상응조치에는 연락사무소 개설와 대북제재 완화 등이 언급되고 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문제가 다뤄질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앞질러서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준비하는 데 매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방북단에는 의전 담당자들도 포함돼 있어 베트남으로만 발표된 정상회담 개최 도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다낭을 선호하고, 북한은 수도 하노이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앞서서는 공동선언에 담길 의제와 의전 등 실무로 나눠 2개 채널로 협상이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회담까지 채 3주도 남지 않아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특별대표는 9일 오전 10시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해 방북 협상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만나 후속 협상 전략을 논의한다. 이어 방한하는 일본 외무성 인사에게도 협상 결과를 설명한 뒤, 10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강행 결정…6인 주자 보이콧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강행 결정…6인 주자 보이콧

    자유한국당이 당대표 포함 지도부 선출을 위한 2·27 전당대회를 강행키로 결정했다.한국당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전대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선거 관리와 공정성 문제 등을 이유로 들어 오는 27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한국당의 전당대회가 27~28일로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겹치면서, 전대를 늦추자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열렸다. 연기를 주장한 당권 주자들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제외한 대다수의 주자들이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회의 직후 “미북정상회담을 한다고 제1야당으로서 날짜를 변경할 이유가 없으며 국민에게 도리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상회담의 합의 사항이 나오기 전에 전대를 치르는 게 효과 면에서도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미북정상회담 뿐 아니라 다른 국정 현안이 산적했다”면서 “새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전대의 중요성이 묻히지 않게 후보들이 원하는 만큼 토론회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제외한 대다수 당권 주자들은 전당대회 일정을 늦추지 않을 경우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전당대회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훈 전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다른 후보들과의 사전 약속에 따라 공동보조를 취하기 위해 전대를 보이콧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당의 결정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언제는 흥행을 위해 원칙까지 바꾸며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하더니 이제 와서 공당의 원칙 운운하며 전대를 강행하겠다는 것을 보노라면 참 어이가 없다”면서 “당이 왜 그러는지 짐작은 가지만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처럼의 호기가 특정인들의 농간으로 무산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안상수·심재철·정우택·주호영 의원 역시 공동 입장문을 내며 보이콧을 확정했다. 다만 선관위가 방송 토론회를 늘리자는 전대 주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을 놓고 이들이 결국 당 방침을 수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선관위는 방송 토론회 TV·유튜브 중계를 2회에서 6회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책임당원의 모바일 투표일 전에 후보 간 토론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 방북 마치고 방한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 방북 마치고 방한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비건, 2박3일 방북 마치고 방한 평양에서 2차 정상회담 준비 실무협상 비핵화 협상 결과·김정은 면담 여부 귀추지난 6일 방북해 북미 정상회담 준비 실무협상에 임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8일 저녁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가 전할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 실무 협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건 특별대표와 협상팀은 미군 수송기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후 7시쯤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특별대표는 2박 3일 간 평양에 머무르는 동안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 내용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주로 비핵화와 상응조치 이행 방안을 이야기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비핵화 조치에는 우라늄 농축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시설 폐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가 거론되고 상응 조치에는 연락사무소 개설과 종전선언, 대북 제재 완화 등이 언급되지만 이견을 한 번에 해소하기는 힘들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추가 실무협상이 진행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방북단에 포함된 의전 담당자들은 오는 27~28일에 베트남에서 있을 정상회담의 개최 도시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은 다낭을, 북한은 수도 하노이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비건 특별대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을지 여부도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은 알려진 내용이 없다. 비건 특별대표는 8일 본국에 방북 협의 결과를 보고한 뒤, 9일 오전에는 우리측에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속 협상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예방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비건 특별대표는 일본에도 협상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일본 교도통신은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8∼9일 서울에 파견돼 비건 특별대표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교섭본부장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가나스기 국장은 9일 오전쯤 주한 미국대사관을 찾아 미국 측 인사들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특별대표는 10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분담금 타결 아쉽지만, 한·미동맹의 긴 안목에서 보자

    한국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돼 오는 10일 가서명을 앞두고 있다. 당초 미국이 1조 9000억원을 요구하고, 한국은 1조원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해 평행선을 긋던 분담금을 1조 300억원 수준으로 낮춘 것은 성과이다. 하지만, 그동안 4%를 넘지 않던 인상폭이 9%를 넘어서고, 5년 주기이던 협상을 매년 하게 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어렵게 방위비 협상을 끝내고 국회 비준을 하자마자 다시 다음해 방위비를 놓고 줄다리기를 시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협상 과정에서도 미국이 돌연 협상을 중단시켰다가 ‘10억 달러’에 ‘유효기간 1년’이라는 카드를 제시해 양측이 적잖은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의 감축설’이 나오고 “한·미동맹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우선 당장 국회 비준 과정에서도 여야 간에 갑논을박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북·미 2차 정상회담 등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프로세스를 앞두고 미흡한 안이지만, 조기에 타결지을 수밖에 없었던 정부의 사정도 헤아렸으면 한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결국 양국이 협상 파트너를 수석에서 고위급으로 올려 미국은 전체 금액을 양보하고, 우리는 유효기간 1년 안을 받아들인 것이 이 결과물인 것이다. 결과만 보면 아쉬움이 남겠지만, 이를 좀 더 긴 안목으로 본다면 그리 우려할 일도 아니다. 오는 27~28일 양일간 베트남에서 열리는 북·미 2차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지형은 크게 바뀔 가능성이 크다. 섣불리 전망하기는 어렵지만, 북한이 요구했고 남북이 합의했던 종전선언이 논의되는 등 지난해 6월 1차 정상회담 때보다는 진전된 조치들을 주고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렇게 본다면 이번 분담금 협상은 지엽적일 수 있다. 이후 협상에서 유효기간이 1년에서 다년으로 늘릴 수 있는 소지도 충분하다고 본다. 일각에서는 한반도 평화체제가 주한미군의 철수를 부를 것이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동북아의 안보 지형을 볼 때 쉽지 않은 일이다. 지정학적인 요소를 고려할 때 한국에서 미군을 빼면 일본은 군비확장 등을 주장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중국이 두고만 보지는 않을 것인데, 미국이 이를 모를 리가 없다. 지금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숲을 보아야 할 때다. 급격하게 진행될 수 있는 한반도 평화체제가 한·미동맹의 큰 틀 속에서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 비건 아직 평양에...2박 3일째 ‘평양협상’ 선물 보따리 커질까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차 평양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8일 오전 현재까지 평양에 체류 중이라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에서 출발한 미국 측 수송기가 전날 밤늦게 경기도 평택의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다’며 해당 수송기에 비건 대표를 비롯한 20여 명 규모의 협상팀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김 대변인은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해당 보도가 오보라며 “비건 대표는 평양에 있다”고 확인했다. 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평양에서 출발한 수송기가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한 것은 맞는 것 같다. 사람이나 물건이 오갔을 것 같지만 거기까지”라며 “제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비건 대표가 아직 평양에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는 6일부터 시작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의 실무협상을 마친 뒤 이르면 이날 한국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한국에 돌아오면 본국에 북측과의 협상 내용을 보고한 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만나 방북 협의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협상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비건 대표가 한국에 들어온 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느냐’는 물음에는 “글쎄요. 직접 만나실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비건 대표가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했는지 알 수 있느냐’라는 물음에는 “모른다”고 답했다. 한국 외교 당국은 이르면 이날 비건 특별대표의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회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으로 넘어간 비건 특별대표가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고 ‘배수진’을 친 만큼 어떤 성과를 손에 쥐고 돌아올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그가 최소한 2박3일을 평양에서 머물렀다는 점에서 북·미 간유의미한 ‘합의’를 도출하기에 충분했으리라는 분석이다. 2차 정상회담의 실질적인 성과는 비건 특별대표와 협상 파트너인 김혁철 전 주스페인 북한대사가 마주 앉은 실무협상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순녀의 시시콜콜]옥중 정치와 신(新)북풍

    [이순녀의 시시콜콜]옥중 정치와 신(新)북풍

    자유한국당 유력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한 유영하 변호사의 공개 비판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유 변호사는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유일하게 접견하는 최측근이다. 당내 친박 세력의 지지를 등에 업고 출마한 황 전 총리나, 초반엔 황 전 총리의 ‘친박 프레임’을 비판했다가 전당 판세가 불리해지자 ‘친박 구애’로 선회한 홍 전 대표로선 그의 발언이 표심에 미칠 여파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유 변호사는 지난 7일 한 종편 방송에 출연해 “황 전 총리가 친박이냐 아니냐는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수 있다고 본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수인번호가 인터넷에 뜨는 데 그걸 몰랐다고 하는 것에 모든 게 함축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가 지난 달 29일 언론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를 모른다고 했던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직설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유 변호사는 홍 전 대표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면서 ‘말로만 석방을 외치는 친박 세력보다 법률적·정치적으로 도움이 될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취지로 얘기했지만 어떤 도움을 줬느냐”며 “여의도로 돌아가면 석방을 위해서 국민저항운동을 하겠다는데 일관성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유 변호사의 이같은 발언이 실제로 박 전 대통령의 의중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유 변호사 스스로가 “박 전 대통령이 한국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언급한 적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일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할 때 방송 출연 허락을 받았다고 한 걸로 봐선 모종의 교감이 있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일종의 ‘옥중 정치’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게 사실이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 이후 지금까지 어떤 정치적 메시지도 내놓은 바가 없다. 그럼에도 한국당은 여전히 친박당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년 간 일부 극렬 지지 세력의 최후의 저항쯤으로 취급받던 친박 프레임은, 이번 전당 대회를 발판 삼아 화려하게 부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박 전 대통령이 의도했든 아니든, 특유의 ‘무언의 정치’가 아직도 힘을 발휘하는 한국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경은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 한국당의 퇴행은 이 뿐만이 아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지난해 지방선거 직전에 이뤄진 북·미정상회담은 쓰나미처럼 지방선거를 덮었고, 그렇게 해서 한국당은 지방선거 참패를 면하기 어려웠다”면서 “지방선거 때 신(新)북풍으로 재미를 본 정부·여당이 혹여라도 내년 총선에서도 신 북풍을 계획한다면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27∼28일)이 한국당 전당대회(27일)와 겹친 것을 두고, ‘신북풍’이란 음모론을 제기한 것이다. 지방선거 참패의 원인을 전적으로 외부 요인 탓으로 덤터기 씌우는 것도 어불성설이지만, ‘북풍’이라는 케케묵은 이념적 용어를 꺼내 든 시대착오적인 판단력도 기가 막힐 따름이다.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37.8%, 한국당 지지율은 29.7%로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불과 8.1% 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20~30대의 한국당 지지율 상승이다. 지난 주에 비해 20대는 13.1% 포인트, 30대는 5.9%포인트가 올랐다. 한국당이 잘해서라기 보다 민주당이 잘못한 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한국당이 친박 논쟁의 수렁에서 허우적대고, 신북풍 같은 낡은 이념론을 고수한다면 애써 얻은 청년 세대의 지지율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주-한국 정당 지지율 격차 최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주-한국 정당 지지율 격차 최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0.4%포인트 내린 37.8%, 한국당 지지율은 2.3%포인트 오른 29.7%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4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30% 후반대에 머물렀다. 반면 한국당은 3주째 상승하며 30% 선에 육박해 양당의 격차가 8.1%포인트로 줄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가장 좁혀진 수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40%포인트대에 달했던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해 11월부터 10%포인트대로 축소됐고, 지난주부터 1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당권 주자들이 출마 선언을 한 데 따른 ‘컨벤션 효과’ 덕분에 한국당의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연령별로 40대는 민주당으로, 20~30대 청년 세대는 한국당으로 결집했다. 2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27.8%로 지난주보다 14.4%포인트 하락하고, 30대 지지율은 45.1%로 4.7%포인트 떨어졌으나, 40대 지지율은 54.5%로 10.9%포인트 상승했다. 반대로 20대의 한국당 지지율은 27.6%로 13.1%포인트, 30대 지지율은 22.9%로 5.9%포인트 각각 올랐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0.5%포인트 오른 6.8%, 정의당은 0.7%포인트 내린 6.5%,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내린 2.3%를 각각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1.3%포인트 감소한 14.8%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상승한 49.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3%포인트 떨어진 45.5%로 긍정 평가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고,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0.2%포인트 하락한 5.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의) 오름세는 설 연휴 막바지에 있었던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확정, 평양 실무협상 등 한반도 평화 관련 언론 보도가 확대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리얼미터는 지난 7일 정당 지지율,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적기를 동시 조사한 결과, 3월이 29.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4월은 15.2%, 5월은 12.0%, 6월 이후는 9.3% 등으로 조사됐으며,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34.5%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청와대 “비건, 아직 평양에 있다…서울행 기사는 오보”

    청와대 “비건, 아직 평양에 있다…서울행 기사는 오보”

    청와대는 8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평양에 2박3일째 체류 중임을 밝혔다. 비건 대표는 지난 3일 한국을 찾아 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을 만난 후 6일 평양으로 가 북측과 이달 말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비건 대표가 7일 밤늦게 서울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는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김의견 대변인은 “오보이다. 평양에 있다”고 정정했다. 비건 대표가 언제쯤 평양에서 서울로 돌아올진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주 주말에 평양에서 서울로 돌아와 북측과의 협상 내용을 우리측과 공유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트럼프 “이달중 시진핑 안 만난다”…미중 정상회담 불발

    트럼프 “이달중 시진핑 안 만난다”…미중 정상회담 불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이달에는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중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지’ 묻는 기자들에게 “아니오”라고 대답한 뒤 아마도 추후에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 등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앞서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 시한인 오는 3월 1일 이전에 만날 것 같지 않다고 이날 보도했다. CNBC방송은 미중 정상회담이 지연된 이유와 관련해 “중국과 합의를 성사시키려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말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정연설 전 방송사 앵커들과 한 오찬에서 이달 말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역시 미중 정상이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다낭에서 만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달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및 시 주석과 연쇄 또는 3자 회동, 남·북·미·중 4개국의 종전선언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기에 4자 종전선언을 위해 문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북미 사이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렸으나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국 무역협상 대표단은 내주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시점 역시 미중 고위급 회담 등 향후 무역협상 성과에 연동될 전망이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CNBC방송에 “다음 주 무역협상단이 베이징을 방문한 뒤 회담의 위상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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