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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주도 법사위, 2차 특검법 처리… 통일교 특검은 보류

    여당 주도 법사위, 2차 특검법 처리… 통일교 특검은 보류

    더불어민주당이 12일 ‘2차 종합 특검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내란 몰이’로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의도라며 반발했다.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이날 처리가 보류됐다. 법사위는 이날 안건조정위와 전체회의를 연달아 열고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2차 종합 특검법)을 수정해 처리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 2차 종합 특검법을 상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기존 3대(김건희·내란·채해병) 특검에서 미진했던 수사 영역들에 대해 다시 수사하는 것으로 (특검 수사 대상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특검 추천 방식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명씩을 추천하도록 했다. 수사 기간은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해 최대 170일로 했다. 조정위 심사 과정에서는 수사 인력을 대폭 늘려 ‘매머드급 특검’을 예고했다. 특검보 5명에 특별수사관은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2배 늘렸다. 파견 검사 수는 기존 30명에서 15명으로 줄였으나 파견 공무원은 기존 70명에서 130명으로 대폭 늘렸다. 김 의원은 “파견 검사를 줄인 것은 특검이 검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수사 방식을 탈피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였다”며 “수사 대상 중 검찰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파견 검사를 줄이는 게 타당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반면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민주당 지도부의 협상 방침에 따라 이날 조정위 처리가 보류됐다. 여기에는 정교유착 비리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지난 8일 구성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만큼 국민의힘을 계속 압박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신천지 빼기에 눈물겨운 발목잡기를 하는 동안에도, 검경 합동 수사본부의 수사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을 받을 것인지, 검경 수사를 받을 것인지 양자택일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도 “어제 선출된 한병도 원내대표도 국민의힘과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는 협의 또는 합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했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차 종합 특검을 ‘지방선거 전략용 특검’으로 규정하고 반발했다. 나경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 특검은 지방선거까지 내란 정국을 이어 가겠다는 정략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 與 신임 원내대표 한병도 “혼란 신속히 수습”

    與 신임 원내대표 한병도 “혼란 신속히 수습”

    한 “특검 15일 본회의 통과 목표”국힘 송언석 “협치국회 복원하자”‘비당권’ 강득구 30.7% 득표율 1위‘친청’ 이성윤 24.7%·문정복 23.9%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3선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11일 선출됐다. 한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4개월 간 녹록지 않은 원내 현안을 해결하면서 6월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최고위원 3명을 뽑는 보궐선거에선 강득구(재선)·이성윤(초선)·문정복(재선)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1차 투표(의원 투표 80%·권리당원 투표 20%) 결과, 과반 투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를 치렀고 최종적으로 한 의원이 백혜련(3선·경기 수원을) 의원을 꺾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진성준(3선·서울 강서을) 의원과 박정(3선·경기 파주을) 의원은 1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한 원내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부터 일련의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내란 종식·검찰개혁·사법개혁·민생 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 여파로 당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최우선 순위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문제(공천 헌금)가 불거지는 것 자체가 민주당스럽지 않다”고 했다. 경선 과정에서 김 의원의 ‘자진 탈당’ 입장을 취했던 한 원내대표는 ‘이 입장이 유효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도부 논의 후 입장을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최근까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낸 한 원내대표는 “어느 위원장보다 야당 토론을 충분히 보장했다”고 자평하며 “야당을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고 국정의 한 축으로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논의하겠다”고 했다.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에 대해서는 “야당과 협의를 하겠지만 제 기본 입장은 15일 본회의 통과 목표”라고 했다. 지방 통합도 시급히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한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협치국회의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당정청(당·정부·청와대) 엇박자 지적과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한 이 절박함에 엇박자, 분열은 한가로운 얘기”라며 “중요한 건 각 주체가 모여 토론을 일상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정청래 대표와 마찬가지로 2004년 17대 국회에 이른바 ‘탄돌이’로 입성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야당과 원만하게 소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21대, 22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고 이재명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 대선 때는 경선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지냈다. 청와대와 정 대표 측을 모두 아우르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한 원내대표의 최대 장점이다. 당내에선 “개혁 입법을 빠르게 추진해야 할 것 같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달라”등 주문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진행된 최고위원 보궐선거(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 합산)에선 비당권파 강 의원이 가장 높은 득표율인 30.7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 대표 측 인사로 분류되는 이·문 의원이 각각 24.72%, 23.95%의 득표율로 나머지 두 자리를 꿰찼다. 친명계 이건태 의원은 탈락했다. …친명(친이재명)과 친청(친정청래) 대결 구도로 관심이 쏠린 이날 선거에서 당권파 인사 두 명이 지도부에 합류하면서 ‘정청래 지도부’가 보다 공고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임 최고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8월까지다. 민주당은 최고위원 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이른바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도 재추진하기로 했다.
  • 전남도, ESS 물량 확보 총력전

    전남도, ESS 물량 확보 총력전

    전력 계통 부족과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가 전력거래소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ESS 물량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ESS 정부 입찰은 전력계통 부족과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완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남·광주·전북·강원·경북 5개 시·도 129개 계통관리변전소를 대상으로 하며, 전남은 46개소로 가장 많다. ESS는 재생에너지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에 방전하는 설비로, ‘전력 저수지’로도 불린다. 2차 입찰 물량은 육지부 500MW, 제주 40MW로 1차 입찰과 같다. 전남도는 1차 입찰에서 6개 시군 7개 변전소에서 입찰 물량을 웃도는 523MW 전량을 확보했다. 전남도가 1차 입찰에서 확보한 523MW는 1조 5천억 원 규모 설비로, 태양광발전소 872MW의 출력제어 해소와 배터리 제조·건설 분야 신규 일자리 9300여 개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2차 입찰에서도 시군과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에 부지 발굴과 주민 수용성 확보 컨설팅을 제공하고, 화재와 설비 안전성도 점검한다. 2차 입찰은 전력거래소가 오는 12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며, 우선협상대상자는 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확정된 낙찰자는 6개월 이내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뒤 2027년 12월까지 ESS 발전소 준공을 마무리해야 한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육지부 ESS를 2026년 500MW, 2027년 600MW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ESS 구축을 환영한다”며 “ESS 도입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첨단기업 유치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4개월 소방수’ 주인공은…진성준·백혜련 ‘비리 제로’, 박정·한병도 ‘내란 청산’

    민주당 ‘4개월 소방수’ 주인공은…진성준·백혜련 ‘비리 제로’, 박정·한병도 ‘내란 청산’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사퇴로 펼쳐지는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4파전으로 확정됐다. 약 4개월에 불과한 전임자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진성준·박정·백혜련·한병도(이상 3선·출마 선언순) 민주당 의원이 연이어 도전장을 내밀면서 예상과는 다르게 치열한 구도로 흐르고 있다.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지면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당내 혼란을 빠르게 정비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정청래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지속된 당·정·청의 ‘엇박자’ 논란과 ‘전 당원 1인 1표제’ 논란 등을 돌파할 수 있는 추진력도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여당팀은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11일)를 닷새 앞둔 6일 네 명의 후보(기호순)를 인터뷰했다. 다음은 공통 질문에 대한 후보들의 일문일답.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전략은. 한 후보 : “22대 총선 대승 당시 전략기획위원장이었다. 당시의 승리 공식을 이번에도 접목하겠다. ‘지방 주도 성장’을 핵심 의제로 삼아 현장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 험지인 영남을 포함한 전국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진 후보: “최근 당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따른 국민적 회의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의 신임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당의 윤리의식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재정립하는 것이 첫 번째다. 두 번째로는 당의 토론 문화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세 번째는 내란청산입법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전면적인 민생 대책에 주력해야 한다.” 박 후보 : “두 가지를 해야 한다. 하나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고, 둘은 경제 안정이다. 이를 위해 2차 종합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고 정책수석을 중심으로 원내 경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 당·정·청 간에는 상설경제협의체를 만들겠다.” 백 후보 : “여당다운 여당,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정치를 해야 한다. 당·정·청이 원팀이 돼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되 원칙과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정책을 펴야 한다. 스스로 만든 혼란에 대해 책임지고 그 책임 위에서 성과를 내야만 한다.” -야당과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해 나갈 계획인가. 한 후보: “대화의 문은 열어두겠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나 무책임한 정쟁에는 단 1초도 기다리지 않고 단호하게 맞서겠다. 임기 시작 즉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요건을 강화하는 국회법을 개정해 민생법안 발목잡기를 차단하겠다. 끊임없는 대화로 민생 법안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조를 이끌겠다.” 진 후보: “당은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국을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자세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내란 청산과 관련된 정치 쟁점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민생 경제 대책을 중심으로 협의를 해 나가면 얼마든지 야당과 협력할 수 있다.” 박 후보: “야당과는 인내를 가지고 대화하고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처럼 계속 말이 안 되는 주장으로 일관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 내란 문제가 정리되면 국민의힘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 문제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백 후보: “원칙은 분명하지만 방식은 유연하게 하겠다. 협치는 선택이나 의지가 아니라 책무다. 민생경제협의체는 정쟁과 무관하게 반드시 재가동돼야 한다. 정쟁을 위한 정쟁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사안별로 실용적인 판단으로 협상하고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원내대표가 된다면 가장 먼저 착수할 과제는. 한 후보 : “헌정질서를 바로세우겠다. 2차 종합 특검법과 내란 사범 사면 금지법으로 내란 세력을 끝까지 단죄하겠다. 동시에 원내지도부 공백을 빠르게 수습하고, 소속 의원들과 당·정·청이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24시간 핫라인’을 즉시 마련하겠다. 진 후보: “윤리의식 제고가 최우선 과제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아직도 구성되지 못하고 있는데 즉각 구성하겠다. 당 차원에서 공직윤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 교육만으로 되는 문제가 아니기에 공직윤리 신고센터도 설치하겠다.” 박 후보: “원내 시스템을 정비해서 유능한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 2차 종합 특검법과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키겠다. 앞서 말한 경제 안정 TF와 당·정·청 상설경제협의체도 신속하게 도입하겠다.” 백 후보 : “출발부터 분명히 하겠다. 당내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예외없이 적용하고 즉각적인 책임을 묻겠다. 다음으로는 사법개혁위원장으로서 만든 개혁법안을 결과로 마무리하겠다. 설 이후에는 무게중심을 옮겨 민생, 경제, 지역에 집중하겠다.” -‘당정 엇박자 논란’, ‘전 당원 1인 1표제 논란’ 어떻게 돌파할 생각인가. 한 후보 : “이재명 대통령과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손발을 맞춘 유일한 후보다. 상임위별 당·정 회의 월례화와 당·정·청 회의체를 통해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겠다. 당원권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을 수용하되, 대의원의 명예와 역할도 존중받는 지혜로운 합의점도 찾아내겠다.” 진 후보 : “결국 소통과 토론이 부족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큰 원칙과 방향에서 합의했어도 세부 사항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당내 토론 문화를 활성화하겠다. 쟁점에 따라서는 정책위의장 시절 실시한 ‘정책 디베이트’를 실시해서 토론의 심도를 높이겠다.” 박 후보 : “이슈는 돌파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는 것이다. 조용하지만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 조용한 정당은 논란이 아니라 논의가 있는 정당이다.” 백 후보 : “원팀을 만들겠다. 당·정·청 간에는 의견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실무 당정청 협의와 국정과제 상시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당의 제도 문제는 의원총회 활성화와 당원입법제안 시스템을 통해 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가겠다.” -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본인만의 강점은. 한 후보 : “이재명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대선과 총선 승리를 직접 만들었다. 국정철학 이해도 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자부한다. 당·정·청의 핵심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지금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 공백이 필요 없는 ‘준비한 원내대표’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진 후보 : “이미 잔여 임기만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심 없이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당의 중심을 잡는 데에만 주력하겠다는 점을 누구보다 선명하고 확고하게 밝혔다고 생각한다.” 박 후보 : “소통과 경청하면 박정이다. 그래서 출마 선언에서도 소통과 경청은 따로 공약하지도 않았다. 세 번의 간사와 두 번의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파행 없이 상임위를 원만하게 운영한 것도 여야 모두와의 소통과 경청 덕분이었다. 소통과 경청을 전제로 가장 잘 싸울 수 있다.” 백 후보 : “정책 기획과 메시지, 당내 조율과 원내 협상, 제도 설계와 입법 진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지금과 같은 국면에서 민주당이 요구하는 역할을 실제 맡아 왔다. 지금은 흔들린 기준을 다시 세우고 복잡한 국면을 다음 단계로 넘길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
  • 광운대 역세권·S-DBC 개발… 노원, 미래 도시로 달린다[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운대 역세권·S-DBC 개발… 노원, 미래 도시로 달린다[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운대 역세권 ‘40년 염원’ 결실3년 뒤 ‘직주락 집약도시’ 완성창동차량기지, 바이오 단지 조성미래 성장동력 확보·일자리 창출재건축·재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동북부 100년 이끌 꿈이 현실로‘서울 동북권 베드타운에서 바이오산업과 결합한 직주락(직장·주거·여가) 집약도시로’. 2018년부터 구정을 이끌어 온 오승록(57) 서울 노원구청장이 그린 노원의 미래다. 1호선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대단지 아파트 탈바꿈)과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는 노원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축이다. 오 구청장은 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한 서울신문 신년 인터뷰에서 “40년 동안 베드타운 역할에 머물렀던 노원이 앞으로 동북부의 100년을 이끌어 갈 미래형 도시로 첫발을 내딛고 있다”며 “새해에는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오는 기쁨을 구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민선 7·8기 구정 가운데 노원의 미래를 바꾼 성과는. “2024년 10월 착공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우선 꼽고 싶다. 40년간 월계동 주민을 괴롭힌 시멘트 공장, 물류기지가 사라지고 직주락 집약 도시를 향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러 정치인이 해결을 약속했다가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린 난제를 구청장이 된 지 6년 만에 풀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항운 노조가 점거 농성에 나섰을 때 20차례에 걸쳐 직접 협상했다. 술도, 욕도 먹으면서 포기를 떠올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포기하면 지난 40년의 염원이 결실을 보지 못할 수 있기에 힘을 냈다. 최종합의서를 작성한 날, 정말 기뻤다. 누군가는 3032세대 신축 아파트 단지가 그렇게 요란할 일이냐고 묻는다. 하지만 직주락 집약 도시의 표준 모델이라면 의미가 다르다. 동북권 최초로 대기업 본사가 입주한다. 동북권 첫 5성급 호텔도 생긴다. 공공용지에는 도서관, 수영장 등이 만들어진다. 3년 뒤면 완성이다.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와 함께 새로운 노원의 미래가 펼쳐진다. 지난 8년간 한 일 가운데 가장 뿌듯하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S-DBC 컨퍼런스에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주역,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바이오랩스 최고경영책임자가 참석했다. “6월에 이전하는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오픈랩’(open lab)을 포함한 바이오단지를 만들기로 서울시와 합을 맞춘 것도 큰 성과다.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중심 산업단지를 조성해 8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자는 계획이다. 관건은 기업 유치다. 일단 서울에서 손꼽히는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서울형 오픈랩’으로 불리는 ‘글로벌 바이오센터’의 모델은 미국 랩센트럴이고, 운영자가 요하네스 회장이다(랩센트럴은 125개 입주 스타트업에 실험실과 연구 장비,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한편, 노바티스·화이자·암젠 등 인근의 글로벌 제약사와 교류 기회를 마련해 보스턴 일대가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 바이오랩스 한국지사 설립 가능성을 검토 중인 요하네스 회장이 지난해 9월 방한 때 노원의 입지를 인상 깊게 본 것 같다. 신축이 가능한 S-DBC 여건과 인근 대학, 병원 숫자 등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인지를 따졌다. 바이오랩스가 S-DBC에 온다면 기존 바이오산업 네트워크와 한꺼번에 연결될 수 있다.” -도봉면허시험장 부지 이전은 어디까지 왔나. “투트랙 전략이다. 의정부시와 지하철 7호선 장암역 이전을 합의했다가 백지화되자 차선책으로 군부대 부지를 찾았다. 하지만 난데없이 경찰청이 반대했고 12·3 비상계엄 이후 결정이 미뤄졌다. 경찰청장이 임명되면 재협상을 할 것이다. 문제는 당장 철거를 앞둔 상황이라는 점이다. 임시 대책으로 축소 이전을 계획했다. 부지의 관문 역할을 하는 시험장을 중랑천으로 이전한다.” -8년간 동북권의 성장 활력을 찾는 데 집중해온 것 같다. “노원 발전을 위한 노력이 결과적으로 동북권 발전을 견인하는 사업이 됐다. S-DBC가 성공한다면 제2의 바이오 단지가 의정부 등 인근에 생길 수 있다. 40년 동안 베드타운에 머물렀던 이곳이 앞으로 동북부의 100년을 이끌어갈 미래형 도시로 첫발을 내딛고 있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정비사업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비사업 추진 절차가 진행 중이다. 19개 단지가 신속통합기획 절차를 밟고 있다. 10·15 대책 이후에도 한신 3차, 태릉 우성, 상계 보람 등은 주민설명회와 공람을 시행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가장 우려되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은 조합 설립 이후에 해당하지만 노원구의 경우 대부분 정비구역이 지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방심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주민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시, 국토부에 건의하고 협의 중이다. 정비사업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첫 허들은 안전진단이었다.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되자 45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나섰다. 2차 허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었다. 자재값이 올라 사업성이 떨어졌다. 그래서 분담금을 낮추기 위한 보정계수를 도입했다. 개인별 분담금이 4000만~5000만원은 줄였다. 추가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공원 기부채납을 줄이거나 임대주택 매입비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도 지난달 재개발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락휴는 노원이 가진 자연환경과 도시 정체성을 집약한 상징적 공간이다. 산림 복지, 문화 복지가 더 본질적인 복지일 수 있다는 구정 철학이 농축된 공간이기도 하다. 개장 이후 지방자치단체, 정부, 민간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수락휴의 정신이 확산하고 있다.” -경전철 동북선 공사도 진행 중이다. “전체 공정률 60%를 넘겼다. 2027년 11월이면 개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승역이 많아 다른 대중교통과 촘촘하게 연계된다. 노원의 미래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실착공도 관계 기관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새해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지난해에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교통·정비사업을 투트랙으로 진행했다. 민선 8기 남은 반년을 잘 마무리하려고 한다. ‘내가 낸 세금이 아깝지 않은 행정’을 하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행복하다. 지난해 정책 평가에서 86%의 구민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민들의 응원 속에서 구의 계획이 추진력을 얻는 선순환이 형성됐다. 새해에는 ‘노원의 미래’에 대한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오는 기쁨을 나누고 싶다.”
  • 트럼프 “2차 공격” 압박…베네수엘라 ‘백기 투항’

    트럼프 “2차 공격” 압박…베네수엘라 ‘백기 투항’

    미국에 ‘항전 의지’를 천명했던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 행정부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공격’ 가능성을 제기하며 으름장을 놓자 사실상 굴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석유산업 장악 등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마두로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 상황이 전개될지 주목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나 “(베네수엘라가) 처신을 잘하지 않으면 2차 공격을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그는 시사주간지 디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도 로드리게스 대행을 향해 “옳은 일을 하지 않으면 마두로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로드리게스 대행은 인스타그램에 ‘전 세계와 특히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란 글을 올리고 “우리는 외부의 위협 없이 존중과 국제 협력의 환경 속에서 살아가기를 열망한다”며 “미국이 국제법 틀 안에서 우리와 협력하고 지속적인 공동체 공존을 강화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지칭하며 “우리는 전쟁이 아닌 평화와 대화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호소했다. 대미 항전 의지를 밝혔던 로드리게스 대행이 갑작스럽게 유화적 메시지를 낸 것은 일단 안전을 보장받고 미국과 협상에 나서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베네수엘라가 미군의 압도적인 화력에 제대로 된 대응 한 번 못 하고 초토화된 만큼 트럼프가 언급한 ‘2차 공격’은 레토릭이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실제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2차 공격에 대비해 대규모 전력을 카리브해에 배치해 대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로드리게스 대행에게 그간 우호적인 분위기를 보였던 것도 그가 입장을 바꾼 배경으로 지목된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는 수주 전부터 로드리게스 대행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대체할 적임자로 정한 상태였다”며 “그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성공적으로 관리해 트럼프 행정부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당분간 로드리게스 대행 측을 ‘우군’으로 삼아 대화를 하는 한편 군사력으로 압박하는 ‘함포외교’를 병행해 베네수엘라에 요구조건을 관철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직접 통치’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지만 대규모 군대를 파병해야 하는 데다 막대한 비용이 소모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많다. 미군의 추가 파병에 대한 국내 여론도 대체로 부정적이다. 특히 미국은 과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직접 통치했다가 철수하는 등 실패한 경험이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미 주요방송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통치’는 “(정부를 운영한다는 뜻이 아닌) 베네수엘라가 (우리가 원하는) 특정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정책 운용’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상 봉쇄로 석유 수출을 통제하며 베네수엘라 ‘돈줄’ 옥죄기를 지속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만 베네수엘라 군부와 마두로 대통령 지지층이 건재해 여전히 변수가 많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들이 로드리게스 대행에게 반발해 정국이 혼란에 빠질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마두로 지지 세력이 여전히 권력을 유지하고 있고 일부는 미국의 ‘제국주의’를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있다”며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어떻게 통치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복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베네수엘라 대통령 대행 하루 만에 굴복...‘석유 장악’ 등 트럼프 의도대로 전개 여부 주목

    베네수엘라 대통령 대행 하루 만에 굴복...‘석유 장악’ 등 트럼프 의도대로 전개 여부 주목

    미국에 ‘항전 의지’를 천명했던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 행정부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공격’ 가능성을 제기하며 으름장을 놓자 사실상 굴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석유산업 장악 등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마두로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 상황이 전개될지 주목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나 “(베네수엘라가) 처신을 잘하지 않으면 2차 공격을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그는 시사주간지 디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도 로드리게스 대행을 향해 “옳은 일을 하지 않으면 마두로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로드리게스 대행은 인스타그램에 ‘전 세계와 특히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란 글을 올리고 “우리는 외부의 위협 없이 존중과 국제 협력의 환경 속에서 살아가기를 열망한다”며 “미국이 국제법 틀 안에서 우리와 협력하고 지속적인 공동체 공존을 강화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지칭하며 “우리는 전쟁이 아닌 평화와 대화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호소했다. 대미 항전 의지를 밝혔던 로드리게스 대행이 갑작스럽게 유화적 메시지를 낸 것은 일단 안전을 보장받고 미국과 협상에 나서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베네수엘라가 미군의 압도적인 화력에 제대로 된 대응 한 번 못 하고 초토화된 만큼 트럼프가 언급한 ‘2차 공격’은 레토릭이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실제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2차 공격에 대비해 대규모 전력을 카리브해에 배치해 대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로드리게스 대행에게 그간 우호적인 분위기를 보였던 것도 그가 입장을 바꾼 배경으로 지목된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는 수주 전부터 로드리게스 대행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대체할 적임자로 정한 상태였다”며 “그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성공적으로 관리해 트럼프 행정부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당분간 로드리게스 대행 측을 ‘우군’으로 삼아 대화를 하는 한편 군사력으로 압박하는 ‘함포외교’를 병행해 베네수엘라에 요구조건을 관철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직접 통치’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지만 대규모 군대를 파병해야 하는 데다 막대한 비용이 소모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많다. 미군의 추가 파병에 대한 국내 여론도 대체로 부정적이다. 특히 미국은 과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직접 통치했다가 철수하는 등 실패한 경험이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미 주요방송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통치’는 “(정부를 운영한다는 뜻이 아닌) 베네수엘라가 (우리가 원하는) 특정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정책 운용’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상 봉쇄로 석유 수출을 통제하며 베네수엘라 ‘돈줄’ 옥죄기를 지속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만 베네수엘라 군부와 마두로 대통령 지지층이 건재해 여전히 변수가 많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들이 로드리게스 대행에게 반발해 정국이 혼란에 빠질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마두로 지지 세력이 여전히 ​​권력을 유지하고 있고 일부는 미국의 ‘제국주의’를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있다”며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어떻게 통치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복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젤렌스키 새 비서실장에 부다노우 국방부 정보총국장

    젤렌스키 새 비서실장에 부다노우 국방부 정보총국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키릴로 부다노우(39) 국방부 정보총국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는 현재 안보 현안과 국방 및 군의 발전, 협상의 외교 경로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부다노우는 이들 방면에 특화된 경험과 결과를 끌어낼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썼다. 정부는 부다노우의 비서실장 공식 임명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AFP 통신은 드미트로 리트빈 대통령실 보좌관을 인용해 전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오른팔 안드리 예르마크가 부패 의혹으로 지난해 11월 28일 사임한 이후 한달여간 공석이었다. 젤렌스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재로 4년 가까이 이어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계를 뒤흔든 에너지 부문 비리 사건으로 압박받고 있다. 전현직 장관들이 연루돼 사임했고 최고 실세였던 예르마크 비서실장까지 낙마했다. 39세의 부다노우는 2020년부터 군 정보기관인 국방부 정보총국(HUR)을 이끌어 왔다. 특히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를 겨냥한 대담한 작전을 잇달아 지휘해 주목받았다. 2022년 크림반도 다리 공격, 지난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정유소 드론 공습, 크림반도 러시아 군함 공격 등 러시아 본토와 점령지를 겨냥한 작전들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쟁 이전의 행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오데사의 사관학교에서 수학했고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침공 당시에는 돈바스에서 복무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부다노우는 여러 차례 러시아의 표적이 됐다. 전쟁 이후 러시아는 최소 2차례 HUR을 겨냥했고 2023년에는 부다노우를 살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의 아내도 2023년 독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침착하고 과묵한 성격으로 현지 매체들은 부처(Buddha)에 빗대어 ‘붓다노우’(Buddhanov)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35세 젊은 나이에 장성으로 진급해 현재는 중장이다. 2024년 최고 영예인 ‘우크라이나의 영웅’을 수훈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쟁 이후 HUR이 강력한 세력으로 거듭나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유능한 기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부다노우 총국장도 국내에서 이름값을 높였다고 짚었다. 현지 매체들은 예르마크 비서실장이 재임 중 정부에서 인기 있는 관리들을 내치려고 했는데 부다노우 총국장이 그중 하나로 여러 차례 축출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해 왔지만, 부다노우는 대통령실과 갈등설을 일축했다. 부다노우는 텔레그램에서 “역사적으로 중대한 시기 조국의 전략적 안보에 중대한 문제들에 집중하는 것은 나의 영예이자 의무”라며 “조국에 계속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당 내 익명의 소식통은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부다노우 비서실장 임명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는 영리한 정치적 선택일 수 있지만, 부다노우의 평판에는 손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다노우가 정치를 하겠다고 공언한 적은 없지만, 여러 여론조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국 대사의 뒤를 잇는 대선 주자로 꼽힌다. 여론조사업체 소시스의 최근 조사에서 부다노우가 대선에 출마하면 1차 투표에서 5.7%를 차지하고 젤렌스키 대통령과 결선을 치른다면 56% 대 44%로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1억 공천’ 논란까지… 김병기 결국 사퇴

    ‘1억 공천’ 논란까지… 김병기 결국 사퇴

    “국민 눈높이 못 미쳐 진심으로 죄송”강선우 1억수수 묵인 의혹 여론 악화국힘 “의원직 사퇴·법적 책임져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원내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여권·지지층 여론까지 악화되면서 개인 비리가 당과 국정 운영에까지 부담을 주게 되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새해 첫 법안으로 꼽은 ‘2차 종합특검’을 비롯 통일교 특검, 사법개혁 입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하나의 의혹이 확대 증폭돼 사실처럼 소비되고 진실에 대한 관심보다 흥미와 공방의 소재로만 활용되는 현실을 인정하기 어려웠다”며 “이 과정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민주당 원내대표로서의 책무를 흐리게 해선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취임 200일 만에 사퇴를 결단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각종 의혹 제기에도 정면 돌파로 방향을 잡은 듯 했다. 하지만 범여권에서조차 거취 결단을 압박한 데 이어 전날 강선우 의원의 ‘지방선거 1억원 공천헌금 수수’ 묵인 의혹이 터지며 당 차원 문제로 커지자 결국 사퇴로 급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원내사령탑으로서의 협상력을 상실했다는 판단도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국민의힘과 내란 잔재 청산, 개혁 입법을 하느라 참 수고가 많았다”며 “잘 수습하고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기 1년인 원내대표가 정치적 책임이 아닌 개인 비위 의혹으로 사퇴한 건 이례적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김 전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터라 당내에선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김 전 원내대표가 사퇴하면서 민주당 내 권력 지형 변화도 예상된다.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를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예정된 다음달 11일 실시하기로 했다. 친청(친정청래)계 인사가 차기 원내대표에 이어 최고위원 자리까지 다수 꿰찰 경우 지도부 권력이 정 대표 쪽으로 완전히 쏠리게 된다. 내년 5월 중순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예정된 상황에서 김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만 채우는 ‘4개월짜리’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을 치르기보다 추대하는 방법도 거론됐지만 이날 3선 의원 모임에선 추대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준비했던 후보 측에서는 갑작스러운 보궐선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간 차기 후보로 3선 박정·백혜련·한병도 의원이 주변 의원과 접촉하며 출마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내년 5월 선출되는 차기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등을 할 수 있지만, 5월까지 잔여 임기만 수행하는 원내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내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면서 “실익이 크지 않아 후보들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번 원내대표는 연임할 경우 1년 4개월짜리라 치열한 경선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분간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는다. 문 수석은 ‘통일교 특검 협상 등이 미뤄질 것 같다’는 취재진 질문에 “그건 상관없을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말을 아꼈다. 다만 청와대 내에서는 김 전 원내대표의 계속된 의혹과 대처가 부적절해 정권 운영에 타격을 줬다고 여기는 기류도 읽힌다. 국민의힘은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북 새만금33센터 방문 후 “원내대표 사퇴는 정치적 책임”이라며 “정치적 책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법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 집권여당 ‘첫 원내사령탑’ 김병기 전격 사퇴…통일교·2차 특검 협상 차질 불가피

    집권여당 ‘첫 원내사령탑’ 김병기 전격 사퇴…통일교·2차 특검 협상 차질 불가피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이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각종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한 뒤 원내대표직을 전격 사퇴했다. 지난 6월 취임 후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200일 만에 하차한 데에는 여론 악화와 국정 동력 악영향 우려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이 새해 첫 법안으로 꼽은 2차 종합 특검을 비롯해 통일교 특검, 사법개혁 법안 처리 등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하나의 의혹이 확대 증폭돼 사실처럼 소비되고 진실에 대한 관심보다 흥미와 공방의 소재로만 활용되는 현실을 인정하기 어려웠다”며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리고 진실을 끝까지 밝히는 길로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제 거취와도 연결돼 있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이 과정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책무를 흐리게 해선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연일 계속되는 의혹 제기의 한복판에 서 있는 한 제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퇴) 결정은 제 책임을 회피하고 덜어내는 것이 아니라 시시비비를 가린 후 더 큰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제 의지”라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그간 대한항공에서 받은 호텔 숙박 초대권 이용 논란, 부인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의혹, 보좌진을 통한 아들의 업무 해결 의혹 등 각종 의혹이 쏟아지면서 범여권, 당내 일각, 진보 성향 언론으로부터 거취 압박을 받았다. 김 원내대표 사퇴로 민주당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 준비에 들어간다. 내년 1월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 사법개혁, 민생법안 처리를 앞두고 있어 원내지도부 공백을 빠르게 메우는 게 숙제가 됐다. 차기 원내대표는 당헌상 김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약 5개월간 원내 지휘봉을 잡는다. 5개월짜리 ‘임시 원대’를 뽑는 선거다보니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꼽히는 의원 중 누가 도전장을 내밀지 주목된다. 당내에선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박정·백혜련·한병도(이상 3선·가나다순) 의원이 거론돼 왔다.
  • 공소시효 코앞인데… 겉도는 ‘통일교 특검’

    공소시효 코앞인데… 겉도는 ‘통일교 특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통일교 특검 도입을 놓고 28일에도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 모두 내년 6월 지방선거 영향을 고려한 특검 설계로 ‘밀당’(밀고 당기기)을 하면서 논의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금품 수수 의혹은 공소시효가 임박해 특검이 출범하더라도 단죄를 못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민주당 문진석·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 시간 넘게 회동했지만 특검 추천권, 수사 대상 등 핵심 쟁점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추천 방식은 ‘제3자 추천’으로 가닥이 잡혔으나 추천 주체를 놓고 여야의 입장이 갈린다.  민주당은 대한변호사협회,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추천권을 주기로 한 반면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협의해 추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결국 민주당 성향의 단체에 추천권을 주고 대통령 선택지를 열어 둔다면 100명의 특검 후보를 추천해도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지난 26일 발의한 특검 법안의 수사 대상에 통일교 외 신천지의 ‘정치개입 의혹’이 포함된 걸 놓고도 여야 입장이 극명하게 갈린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신천지 특검은 왜 안 된다는 것이냐”면서 “이를 물타기라 매도하는 것 자체가 특검에 진정성이 없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반면 장 대표는 “민주당의 의도는 대장동 국정조사처럼 말도 안 되는 조건을 걸고 트집 잡아서 연말 연초를 넘기고 대충 협상하는 척하다가 특검을 무산시키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본회의가 예정된) 30일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서라도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새해 첫 법안으로 꼽은 ‘2차 종합 특검’에 대해선 “지방선거까지 내란몰이를 계속하려는 치졸한 선거전략”이라고 지적했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선 헌법소원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 성역 없이 수사하는 게 원칙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특검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경찰이건 특검이건 성역 없는 수사가 진행되면 그것이 어떤 형식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특검이 도입되더라도 공소시효의 ‘벽’을 넘어서야 하는 난제가 남아 있다. 금품 수수 시기가 2018~2020년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면 일부 혐의는 공소시효(7년) 만료로 처벌이 불가능할 수 있다. 액수에 따라 최대 15년(1억원 이상)으로 시효가 늘어나는 뇌물수수 혐의 또는 마지막 수수 시점부터 시효가 적용되는 ‘포괄일죄’(여러 개의 행위가 포괄적으로 하나의 범죄를 구성) 적용으로 공소시효 문제를 피해 갈 수 있지만 특검의 입증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8700t급 핵잠 과시한 北… 한미 공조 韓핵잠 겨눴다

    8700t급 핵잠 과시한 北… 한미 공조 韓핵잠 겨눴다

    美본토 앞바다서 2차 타격 가능… 北 ‘핵잠 대결’ 꺼냈다김 “한국 개발, 반드시 대응할 위협”‘핵보유국 인정’ 대미 압박 의도도유난히 큰 함교, SLBM 탑재할 듯 북한이 개발 중인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의 전체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남한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도입 추진에 대한 맞불 성격이자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기 위한 대미 압박의 의도로 풀이된다. 남북 핵잠 경쟁으로 군사적 긴장 수위가 올라가면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북미 대화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2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최근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턴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은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야기시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로,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며 동체 하단부만 공개했다. 이번에는 동체 전체 모습과 배수량이 8700t급이라는 사실도 언급했다. 8700t급은 서구권의 전략핵 잠수함(SSBN)보다는 규모가 작고 공격용 핵추진 잠수함(SSN)보다는 크다.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9000~1만t) 등과 유사하다. 전문가들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관이 좌우로 5개씩 설치된 기형적으로 큰 함교(상단에 돌출된 구조물)의 모습에 주목했다. 군 관계자는 “함교가 크면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잠수함이 탐지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정숙성은 뒤로 제쳐 두고 지상에서 쏘는 탄도미사일만큼 덩치가 큰 대형 SLBM을 탑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탑재 SLBM은 아직 시험발사가 이뤄지지 않은 북극성 4·5형, 최근 ‘국방발전 2025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신형 SLBM이 거론된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시찰 시점과 잠수함의 공정 단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핵심 추진체계인 소형 원자로 등 내부 시설이 모두 갖춰진 것으로 보여 조만간 진수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소형 원자로는 러시아가 퇴역한 핵잠에서 원자로를 통째로 북한에 넘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통상적인 핵잠 건조 과정에서 외피 결합 및 외관 완성 단계에 해당한다”며 “북한이 곧 잠수함을 진수한 뒤 핵연료 장전,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시출력 운전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핵잠을 전력화하면 사실상 무제한 작전 능력을 통해 미국 본토 앞바다까지 잠행이 가능하다. 특히 적의 공격에 맞서 잠수함에 탑재된 핵무기로 반격하는 ‘2차 타격’ 능력을 확보하게 돼 미국으로서는 심각한 안보 위협 요소가 된다. 더구나 북한은 전날 동해상에서 김 위원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신형 고공 장거리 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공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 5시쯤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 해상으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로 추정되는 수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증강된 핵미사일 공격·방어 능력을 같은 날 동시에 과시한 셈이다. 북한이 이날 전격적으로 잠수함의 모습을 공개한 것은 최근 한국의 핵잠 도입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해군 현대화 계획 발표, 지난 23일 미 핵잠 그린빌(SSN)의 부산항 입항 등 한미 해상 전략자산 움직임의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핵잠 도입을 위해 미국과 별도 협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한 바로 다음날 잠수함을 공개했다. 또 내년 북미 대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비핵화’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 가능성을 일축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확보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미 및 남북 관계가 원자력 핵잠 대 핵잠 구도로 전개되며 관계 개선에서 넘어야 할 능선이 추가된 것”이라며 “한국의 핵잠 추진 철회를 북미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내적으로는 올해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로, 김 위원장의 성과 치적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핵잠을 도입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6개국에 불과하다.
  • 여당 ‘통일교 특검’ 받고 ‘2차 특검’ 꺼냈다

    여당 ‘통일교 특검’ 받고 ‘2차 특검’ 꺼냈다

    김병기 “여야 예외 없이 모두 하자” 국힘·개혁신당 “환영… 물타기 안 돼”3대 특검 끝나고 ‘쌍끌이 특검’… 내년 지선까지 ‘특검 정국’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야권이 요구해 온 ‘통일교 특별검사’를 전격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곧바로 협상에 돌입했으나 특검 추천권과 수사 대상 등 세부 협의는 만만찮을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민주당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에 이은 ‘2차 종합 특검법’도 발의했다. 통일교 특검과 2차 종합 특검이 동시에 출범하면 내년 6월 지방선거는 특검 수사 한복판에서 치러지게 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교 특검을) 못 받을 것도 없다”며 “국민의힘 연루자를 모두 포함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도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해 특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의힘은 통일교, 신천지 등 특정 종교 단체와의 종교 유착 의혹을 지속적으로 받아 왔다”며 “헌법 위배의 종교 유착, 불법 정치자금 로비, 영향력 행사까지 모두 특검 대상에 포함해서 철저히 한번 밝혀 볼 것을 제안한다. 위반한 정당은 해산 대상이 될 수 있고 관련자는 중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전날까지만 해도 ‘전혀 응할 의사가 없다’며 야권의 통일교 특검 요구를 일축해 왔다. 이날 민주당이 특검 수용으로 방향을 튼 것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60% 이상이 특검에 찬성하는 등 부쩍 커진 여론의 압박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은 당 자체 여론조사와 언론 보도 등을 중심으로 민심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살펴 왔다”며 “민심에 부응한다는 측면에서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야를 대상으로 전방위 수사에 나설 경우 ‘불리할 것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고위 당정협의에서 여권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였던 만큼 대통령실과 의견 조율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특검 논의가 진전되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라며 “전방위적 수사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일부만을 도려내는 것이 아닌, 정치와 종교의 유착 의혹 전체에 대해 진상이 밝혀지고 처벌이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종교단체 해산 가능 언급과도 궤를 함께한다. 통일교 특검법 공동 발의 작업에 착수했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즉시 환영 입장을 내놨다. 다만 민주당의 진의를 두고는 경계하는 분위기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했지만 ‘대장동 시즌2’가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민주당이 지금 권력을 쥐고 있어서 ‘특검을 하겠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또다시 야당을 탄압하는 특검만 한다고 하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장동 국정조사’를 먼저 띄우고도 이를 실제 추진하지 않은 점과 민주당이 야당 탄압과 정당 해산을 위해 특검을 활용할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최고위에서 “이번에 우리가 통과시켜야 하는 특검을 실제로 (국민의힘·개혁신당 추진) 원안에 가까운, 그래서 민주당의 부패한 정치인들이 수사받을 수 있는 그런 특검이 돼야 하는 것이지 지연 전술을 통해서 물타기를 시도하는 ‘민주당의 특검’ 제안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도 속전속결로 성사됐다. 이날 오후 김 원내대표와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2시간가량 탐색전을 마쳤다. 양당은 일단 각각 특검법을 발의하고 추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 2차 종합특검법을 발의했다.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내란 혐의와 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 등 총 14개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규정했다. 특검은 이번에도 국민의힘을 제외하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명씩 추천하고, 이 중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도록 했다. 특검은 파견 검사 30명과 파견 공무원 70명 등을 포함해 최대 156명까지 둘 수 있도록 했다. 특검은 20일 이내의 준비 기간을 거쳐 90일간 수사할 수 있고 이후 30일씩 두 번 연장해 최장 170일 동안 수사할 수 있다. 전현희 민주당 특위 총괄위원장은 “오늘은 특위 위주로 법안을 발의했지만 사실상 당론에 준하는 내용”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당론으로 추진해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협상에 따라 불발 가능성이 있는 통일교 특검과 달리 2차 종합특검은 민주당 자력으로 추진이 가능하다. 최장 170일 동안 수사가 가능한 만큼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
  • PGA 김시우, LIV로 갈까

    PGA 김시우, LIV로 갈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김시우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활동 무대를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김시우 측은 LIV 골프의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전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1일(한국시간) “김시우가 LIV 골프와 협상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로이터통신은 물론 영국 미러 등도 김시우의 LIV 골프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골프위크 등은 김시우가 LIV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기게 되면 욘 람(스페인)과 티렐 해튼(잉글랜드) 이후 최대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시우는 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렸으며 현재 세계랭킹 47위다. 그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으며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오지현의 남편이기도 한 김시우는 이번 시즌 30개 대회에서 22차례 컷 통과했으며 3차례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시즌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에서는 공동 4위로 시즌을 마쳤다. 골프위크는 “김시우가 LIV 골프 이적을 마무리하면 케빈 나(미국)가 이끄는 아이언헤즈 팀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IV 골프에서 활약하던 장유빈은 올 시즌 종료 후 포인트 랭킹 53위로 하위 6명에 속해 사실상 LIV 골프에서 퇴출됐다. 김시우가 LIV 골프로 이적하게 되면 장유빈의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월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한 LIV 골프는 내년 시즌 공식 일정에는 없지만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LIV 골프는 김시우 외에도 송영한과 김민규, 임성재 등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임성재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제기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임성재는 내년 시즌 PGA 투어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시우의 국내 에이전트사도 “LIV 골프 진출과 관련한 보도를 봤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미 골프매체, “김시우, LIV골프 계약 임박”…김시우 측 “고민했으나 거절”

    미 골프매체, “김시우, LIV골프 계약 임박”…김시우 측 “고민했으나 거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김시우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활동 무대를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김시우 측은 LIV의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거절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1일 “김시우가 LIV 골프와 협상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로이터통신은 물론 영국 미러 등도 김시우의 LIV 골프 이적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골프위크 등은 김시우가 LIV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기게 되면 욘 람(스페인)과 티렐 해튼(잉글랜드) 이후 최대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시우는 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렸으며 현재 세계랭킹 47위에 올라있다. 그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으며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는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오지현의 남편이기도 한 김시우는 이번 시즌 30개 대회에서 22차례 컷 통과했으며 3차례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시즌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에서는 공동 4위로 시즌을 마쳤다. PGA 투어에서 300경기에 나선 김시우는 최근 호주오픈에서 3위를 해 디 오픈 출전권을 땄으며 연말까지 현재 세계랭킹을 유지하면 마스터스에도 나갈 수 있다. 골프위크는 “김시우가 LIV 골프 이적을 마무리하면 케빈 나(미국)가 이끄는 아이언헤즈 팀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유빈은 올 시즌 종료 후 포인트 랭킹 53위로 하위 6명에 속해 사실상 LIV 골프에서 퇴출됐다. 김시우가 LIV로 이적하게 되면 장유빈의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월 처음으로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한 LIV 골프는 내년 시즌 공식 일정에는 없지만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LIV 골프는 최근 3라운드 대회를 4라운드 대회로 내년부터 확대해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세계랭킹 획득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메이저 대회 출전 등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LIV 골프는 김시우 외에도 송영한과 김민규, 임성재 등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임성재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제기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임성재는 내년 시즌 PGA 투어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시우의 국내 에이전트사도 “LIV 골프 진출과 관련한 보도를 봤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시우가 후원사인 CJ와의 계약도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LIV 골프로 가려면 이런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시우의 후원사인 CJ는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 쿠팡, 정보 ‘유출’로 수정 공지… 사태 조사·보상 해 넘길 듯

    지난달 29일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를 알리며 ‘노출’이란 표현을 썼던 쿠팡이 1주일 여 만에 이를 ‘유출’로 바로 잡고 다시 공지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축소했다는 질타가 이어지자 시정한 것이다. 이틀 만에 사과문이 내려갔던 쿠팡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도 다시 관련 공지문이 올라왔다. 7일 쿠팡은 공지문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에 “개인정보 ‘노출’ 통지를 ‘유출’로 수정해 다시 통지하고 홈페이지 화면 등을 통해 유출 내용을 공지하고 이용자의 추가적 피해 예방 요령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쿠팡은 유출된 정보에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정보뿐 아니라 지난번 공지에서 빠뜨렸던 공동현관 출입번호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좌번호 등 결제 정보, 비밀번호 등 로그인 정보, 개인통관부호는 유출이 없었음을 수차례 확인했다”고 했다. 이날 오전 공개한 공지문에는 “경찰청이 전수조사를 통해 유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의심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해당 문구는 삭제됐다. 쿠팡은 피해예방요령도 재공지에 담았다. 피해 예방 요령에는 ‘쿠팡은 전화나 문자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 ‘공동현관 출입번호를 입력했다면 변경을 권장한다’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사고의 구체적 경위는 내년에야 규명될 전망이다. 현재 민관 합동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피해 규모와 범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가 면밀한 조사를 강조하고 있어 최종 결과 발표가 해를 넘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조사가 진행됐다. 박대준 쿠팡 대표가 지난 3일 피해자 보상을 직접 언급했지만 조사가 우선이라는 쿠팡의 입장을 고려하면 세부 보상안이 나오기까진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로 매년 연말 진행하던 쿠팡 배송 단가 협상도 전면 보류됐다. 사태 수습 과정에서 쿠팡의 비용 부담 가능성이 커지면서 배송 기사들이 받는 배송 단가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쿠팡 탈퇴·해지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지만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새벽배송 금지 및 제안 반대’에 대한 청원에는 5만명이 넘게 동의해 소관 상임위원회에 자동 회부될 예정이다. 비판 여론에도 쿠팡의 편의성에 공감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 연일 쏟아지는 ‘퉁 어게인’ 보도에 최형우 “곧 아시게 될 것”

    연일 쏟아지는 ‘퉁 어게인’ 보도에 최형우 “곧 아시게 될 것”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가 자신의 거취를 두고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최형우는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최근 이어진 삼성 라이온즈 복귀설을 두고 “곧 아실 게 될 것 같다”며 계약 발표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올겨울 이적 시장에 나온 최형우는 원소속 구단 KIA 타이거즈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프로 무대 데뷔와 재기 기회를 줬던 삼성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삼성 팬들은 최형우 복귀설에 ‘퉁 어게인’을 외치며 구단 공식 발표에 앞서 그의 삼성 유니폼 촬영 현장 등을 확인하기 위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주변을 살필 정도다. ‘퉁’은 최형우가 배우 유퉁과 닮았다며 팬들이 붙인 애칭이다. 최형우는 이날 시상식에선 기록상을 수상하며 심재학 KIA 단장으로부터 축하와 꽃다발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133경기에서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최고령 20홈런을 달성한 최형우는 “처음 기록상을 받았는데, 오래 야구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 야구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기록을 세우고 끝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2차 6라운드 48순위로 지명된 최형우는 2004년 방출된 뒤 경찰청 야구단을 거쳐 2008년 삼성에 재입단했다. 2011~2014년 삼성 왕조 시절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4회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2017년 4년 100억원에 KIA로 이적하며 FA시장 첫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 KIA냐 삼성이냐… 최형우 결단만 남았다, 한화 폰세 돌연 미국행… MLB 계약 임박

    KIA냐 삼성이냐… 최형우 결단만 남았다, 한화 폰세 돌연 미국행… MLB 계약 임박

    기회를 준 호랑이냐, 영광을 함께 했던 사자냐.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KIA 타이거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0일 KIA와 삼성 두 구단에 따르면 각 구단은 최형우에게 영입 의사와 함께 계약 조건을 제시한 뒤 그의 결단만을 기다리고 있다. 구단 관계자들은 “이미 최형우에게 영입 관련 의사는 모두 전달했고, 이제 최형우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만 남았다”고 협상 진행 상황을 전했다. 최형우는 프로 무대 유니폼을 처음 입고 한국시리즈 4회 우승 등 전성기를 보냈던 삼성 라이온즈 복귀와 ‘선수 황혼기’에 출전 기회를 준 KIA를 놓고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강백호(한화 이글스)와 함께 최대어로 꼽힌 주전 유격수 박찬호를 두산 베어스로 보낸 KIA는 리그 최고령에도 여전한 ‘해결사 본능’을 과시해온 최형우 만큼은 붙잡아 타선의 중심을 잡겠다는 각오다. 다만 계약 조건을 비롯해 최형우 영입을 위한 적극성에서 삼성이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2차 6라운드 전체 48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최형우는 포수로 2시즌 6경기만 경험하고 방출됐다. 하지만 경찰야구단에서 외야수로 변신한 뒤 2008년 삼성에 재입단해 그 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삼성에서 전성기를 맞으며 2011~2014시즌 4회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2017년 KIA로 팀을 옮긴 이후에도 화끈한 타격을 이어가며 두 차례(2017·2024년) 더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삼성은 최형우 영입과 동시에 리그 최고령 포수 강민호(40)와 재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올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는 이날 개인 사정을 이유로 오는 12월 9일 골든글러브 시상식 등 국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 암사·명일아파트지구, 보행로 중심 재편…옛 삼표레미콘 부지, 79층 업무단지 변신

    서울의 마지막 아파트지구인 강동구 암사·명일아파트지구가 보행·녹지 중심의 주거 단지로 재편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는 최고 79층 규모의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암사·명일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인구 급증에 따라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공급하기 위해 1976년부터 1980년대까지 강남구 압구정, 서초구 반포, 송파구 잠실, 영등포구 여의도 등 14곳이 아파트지구로 지정됐다. 앞서 13개 지구가 전환을 마친 데 이어 마지막으로 전환된 암사·명일지구는 분산된 공원을 통합하고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재건축이 추진되는 삼익그린2차 아파트일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기준 용적률 230%, 상한 용적률 300% 이하로 관리한다. 같은 날 회의에서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곳은 1977년부터 약 45년간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으로 운영된 부지로 2022년 공장이 철거됐다. 사전협상을 거쳐 마련한 계획안에 따라 이 부지에 최고 79층 규모의 업무·주거·상업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전체 연면적의 35% 이상을 업무시설로 채우고 주거시설은 40% 이내에서 도입할 수 있다. 6054억원 규모 공공기여는 서울숲 일대 상습 교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한 기반 시설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서울시 ‘유니콘 창업허브’ 조성 등에 투입된다.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한다는 목표다.
  • ‘서울 마지막 아파트지구’ 암사·명일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

    ‘서울 마지막 아파트지구’ 암사·명일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

    서울의 마지막 아파트지구인 강동구 암사·명일아파트지구가 보행·녹지 중심의 주거 단지로 재편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는 최고 79층 규모의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암사·명일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인구 급증에 따라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공급하기 위해 1976년부터 1980년대까지 강남구 압구정, 서초구 반포, 송파구 잠실, 영등포구 여의도 등 14곳이 아파트지구로 지정됐다. 앞서 13개 지구가 전환을 마친 데 이어 마지막으로 전환된 암사·명일지구는 분산된 공원을 통합하고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재건축이 추진되는 삼익그린2차 아파트일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기준 용적률 230%, 상한 용적률 300% 이하로 관리한다. 같은 날 회의에서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곳은 1977년부터 약 45년간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으로 운영된 부지로 2022년 공장이 철거됐다. 사전협상을 거쳐 마련한 계획안에 따라 이 부지에 최고 79층 규모의 업무·주거·상업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전체 연면적의 35% 이상을 업무시설로 채우고 주거시설은 40% 이내에서 도입할 수 있다. 6054억원 규모 공공기여는 서울숲 일대 상습 교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한 기반 시설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서울시 ‘유니콘 창업허브’ 조성 등에 투입된다.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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