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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 교과목 등 현행유지 초·중·고 한자교육 강화

    초등학교의 교과목과 수업시수는 당초와 달리 현행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 선택과목으로 진로와 직업이 추가되고 초·중·고교 등 모든 교육과정 단계에서 녹색교육, 한자교육 등이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2009 개정 교육과정(미래형 교육과정) 제2차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과정 시안 수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수정안은 다음달 말 확정되며 2011학년도에 초등 1~2학년, 중1, 고1부터 적용한다. 교과부는 교과목 수 축소, 집중이수제 도입, 체험활동 강화, 고교 선택과목 재조정 등을 주 내용으로 해 올 초부터 교육과정 개정 작업을 추진해 왔다. 9월29일 1차 공청회를 열어 시안을 공개한 바 있다. 2차 시안 가운데 1차 때와 바뀐 내용으로는 ▲초등 통합교과 현행 유지 ▲중학교 선택과목으로 진로와 직업을 추가한 점을 들 수 있다. 초·중·고교 모든 단계에서 범교과적으로 학습할 사항으로는 민주시민교육, 경제교육 등 기존의 35개 요소 외에 녹색교육과 한자교육이 추가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駐 중국대사 류우익 駐 러시아대사 이윤호

    류우익(58) 전 대통령실장이 13일 주 중국 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 전 실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사 작성 작업을 총괄하고 초대 대통령실장을 지내는 등 이 대통령의 핵심측근으로 통한다. 이 대통령이 기부한 재산으로 설립한 ‘청계재단’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 러시아 대사에는 이윤호(61)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이날 외교통상부 제1차관에 신각수(54) 제2차관을, 제2차관에 천영우(57) 주 영국대사를 각각 내정했다. 이창용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 기획조정단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권혁세(53) 금융위 사무처장이 내정됐다.류 내정자는 경북 상주 출생으로 상주고,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교수를 지냈다. 이 내정자는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13회로 LG경제연구원 원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이 대통령은 또 평안남도 지사에 박용옥(67)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평안북도 지사에 백영철(71) 한국기독교학교연맹 이사장, 함경북도 지사에 김동명(59) 함북도민 부회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로 한국부패학회 회장, 한국공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강경근(53) 숭실대 법학과 교수를 지명했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대북감시 ‘워치콘2’ 격상 저울질

    대북감시 ‘워치콘2’ 격상 저울질

    10일 벌어진 서해교전을 계기로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 ATCHCON)’ 격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치콘은 지난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 직후 ‘워치콘 2(현저한 위협 초래 징후)’로 격상됐다가 두달 뒤 ‘워치콘 3(국가안보 중대위협 초래 우려)’로 하향 조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미 군당국은 그러나 북한군이 저강도 혹은 고강도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워치콘 2로의 격상 여부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11일 “현재 워치콘은 3단계를,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DEFCON)’은 평시 수준인 4단계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 해군사령부 소속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관장하는 서해함대가 교전 이후 군사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일부 포착되면서 우려는 커지고 있다. 더구나 오는 18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한반도의 위기지수를 고조시킬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고 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유형을 다갈래로 예상하고 있다. 북 경비정의 서해 NLL상 대규모 무력시위, 전투기의 NLL 월선, 군사분계선(MDL) 구역 총격 사건 등이 북한의 향후 도발 유형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북한이 인천 외항과 백령도를 사정권에 두고 있는 사정거리 90㎞ 안팎의 샘릿과 실크웜 미사일 공격 등 최악의 공격 시나리오도 주시하고 있다. 군은 1999년 1차 연평해전 때 한시적으로 한반도 전역에 워치콘 2를 발령한 바 있다. 일단 군 당국은 워치콘 2에 준하는 수준의 강도높은 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필요시 격상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경기 오산의 중앙방공통제소(M CRC)에서는 공중 감시·분석량을 늘리고 해군작전사령부와 해군 2함대도 전술정보체계를 통한 감시 활동을 강화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정부예산 대해부] 비대해진 국방예산 왜?

    국방비가 살찐 이유는 최첨단 무기 구입비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구시대적인 무기나 업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다. 군대가 시대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지 못한 것이다. 가장 큰 예산이 들어가는 항공 전투기 ‘F-15K’ 2차 사업비는 올해 5468억원에서 내년엔 6800억원으로 24.4%나 증액됐다. 함정 사업인 ‘장보고-II’ 내년 사업비도 올해 3958억원에서 47.7% 늘어난 5844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 밖에 내년 ‘탄도유도탄 조기경보레이더’ 사업비는 788억원으로 올해 69억원에서 1042.3%나 증가했다. 게다가 육군을 제외한 해군, 공군 무기는 대부분 첨단무기화돼 거의 전량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군수산업 선진국들은 매년 무기값을 인상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군은 여전히 구시대적인 업무에 많은 예산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 군 병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육군 보병중대만 살펴봐도 노후화된 군 무기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화기중대 전투편성표에는 1900년대 초반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제작된 81밀리 박격포와 90밀리 무반동총 등이 여전히 편제돼 있다. 최첨단 전투기, 미사일과 같은 대량살상무기가 일반화돼 있는 오늘날 군은 1950년대 한국전쟁 때의 무기를 그대로 사용하며 이를 유지하는 데 돈을 쓰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군은 지난 10년간 해상침투간첩 발견 건수가 0건인데도 전투편성의 융통성 없이 562개 해안경계초소에 연간 53만명의 병력을 투입했다. 게다가 해안경계임무를 해안경찰에 이관하는 것도 2012년에서 2014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불필요한 조직운영의 단적인 예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군 조직이 변화하기를 꺼려해 항상 예전에 하던 것을 답습하는 경향이 강하다 보니 업무도 구시대적인 업무를 버리지 못하고 그대로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군 조직도 시대에 맞게 구조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한 예산 전문가는 “지금까지 아무리 경제사정이 어려워도 군대는 내부적으로 구조조정을 한 적이 없다.”면서 “불필요한 군 조직을 통폐합하고 구시대적인 무기를 과감히 버리는 등 전투 편제도 현실에 맞게 구조조정한다면 늘어나는 첨단장비 구입비와 밸런스를 맞출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방비 낭비도 줄어 연례적인 과도한 예산 요구와 비정상적인 국방비 운용도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中企 3차 구조조정 ‘살생부’ 윤곽

    中企 3차 구조조정 ‘살생부’ 윤곽

    3차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세부평가 대상에 1842개사가 선정됐다. C등급(부실징후)을 받는 곳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고, D등급(부실)은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단은 외부감사를 받는 여신 규모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중소기업과 외부감사 대상이 아닌 여신 규모 30억원 이상 중소기업 1만 7301개에 대한 신용위험 기본평가작업을 한 끝에 1842개사를 세부평가 대상으로 확정했다. 세부평가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따져보는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0 미만을 기록하는 등 재무 상황이 나쁘고 영업 전망에 문제가 있는 곳을 골라내 다음달 15일까지 신용위험평가를 마무리한다. C등급은 채무재조정과 신규대출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D등급에 대해서는 자금 지원이 중단되고 대출도 회수된다. 3차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끝으로 지난해 금융위기 뒤 올 한해 지속됐던 구조조정 작업은 마무리된다. 올해 초 건설·조선업종에 대한 1·2차 구조조정에서 29개사에 C등급, 7개사에 D등급을 매긴 것을 시작으로 9개 대기업 그룹과는 재무개선약정(MOU)을 맺었다. 개별 대기업 434개사에 대한 평가도 진행해 22개사는 C등급, 11개사는 D등급을 받았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계열사 매각 등 자구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도 착수해 1차(여신규모 5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에서는 C등급 77개사, D등급 36개사를 가려냈고 2차(여신규모 3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에서는 C등급 108개사, D등급 66개사를 걸러냈다. 1차 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77개사 가운데 50개사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고 채권은행단은 2430억원을 이들 기업에 지원했다. 2차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던 108개도 워크아웃을 위한 실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던 경험을 살려 내년부터는 시한을 정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부실 위험이 있는 기업은 언제나 걸러내는 상시적 구조조정 시스템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조조정 실적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해운업종 구조조정도 고삐를 바짝 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대형 해운사들과 재무개선약정(MOU)을 체결, 계열사나 자산매각, 유상증자 등의 자구노력을 유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선박펀드에 들어가는 구조조정기금 비중을 40%에서 50~60%로 높여 적극적으로 선박을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운사들의 경우 환율 급등락과 물동량 감소 등 지난해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은 곳 가운데 하나”라면서 “선박을 매입해줘서 유동성에 숨통을 터주되, 불필요한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사설] 공공기관 부채 선제적 관리체계 갖추라

    공공기관의 빚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이익은 점점 줄어 걱정이다. 그제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08년도 공공기관 결산서를 보면 24개 공기업과 77개 준정부기관의 부채는 모두 213조원에 이른다. 전년대비 43조원이 증가했고, 최근 4년새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전년보다 53% 감소한 2조 8000억원이었다. 일부 공공기관은 장사해서 번 돈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실정이다. 환율과 원자재 투자에 영향을 받은 한국전력의 순손실(-3조원)이 워낙 커서 총 순익이 줄어든 측면이 있다. 그러나 총 부채가 이렇듯 가파르게 증가하면 결국 국민 부담으로 돌아오는 것 아닌가. 공공기관들은 가뜩이나 도덕적 해이와 방만경영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적자에 허덕여도 구조조정이나 경영개선 등 자구 노력은 외면하기 일쑤다. 이런 상황에서 언제까지 국민 혈세를 지원해야 하는지 답답할 뿐이다. 공공기관의 결산회계를 맡고 있는 기획재정부는 자산과 부채의 증가 수준이 비슷한 점을 들어 아직은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회계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한다. 참으로 안이하게 대처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지금처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회계결산을 하나하나 받아 단순히 종합하는 체계로는 부채 관리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공공기관이 큰 빚을 내도 나몰라라, 이익이 없어도 그러려니 해온 소관 부처의 책임도 크다. 공공기관 회계의 경우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범정부적 전담기구를 만들어 선제적으로 통제·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기 바란다. 이달 말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2차 공기업 선진화 워크숍에서 내실있는 공공기관 부채 관리 방안도 함께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 [신종플루 심각 격상] 국가전염병 위기 최고 R단계 격상 왜…

    [신종플루 심각 격상] 국가전염병 위기 최고 R단계 격상 왜…

    “11월말쯤 신종플루가 최고 정점에 달할 것이다.” 3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박하정 상황실장은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최고 단계(Red)로 상향조정한 것과 관련, 신종플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신종플루 확산속도는 점차 빨라져 10월 첫째주만해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911명이었지만 10월 마지막주에는 8857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전국 817개 표본감시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유사환자(ILI)도 20.29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17.5명을 돌파했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11월말~12월초에 신종플루가 최고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는 지난 5월1일 ‘관심’에서 ‘주의’로 변경됐고, 7월21일에는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다. 위기수준이 상향되면서 관련 대책도 봉쇄에서 완화전략으로 바뀌는 등 변화했다. 지난주 대정부 담화문을 발표할 때만 해도 위기단계 조정에 신중한 입장이었던 정부가 방향을 일주일 만에 선회한 것은 이처럼 신종플루의 확산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빨라져 지금의 대응태세로는 한계가 있다고 본 것이다. ●구체적 방안없어 ‘무늬만 격상’ 지적도 복지부 이덕형 질병정책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대유행선언에도 불구, 그동안 정부가 위기단계를 올리는 것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는 국민에게 과도한 불안감을 줄까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지금 상태로는 더는 이를 늦추기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종플루 단계 격상에도 불구, 정부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학생예방접종 완료 시기 단축, 중증환자 비상대응 강화 등 제한적인 대책만을 내놓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박하정 상황실장은 “중대본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이전과 달리 법적 지위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플루행정 복지부→행안부로 중대본이 4일부터 가동됨에 따라 신종플루 정책은 복지부에서, 행정은 행정안전부에서 담당하게 됐다. 중대본이 발족되면 병원 혼잡 등 사회 혼란을 예방하기 위한 군·경찰력이 동원되고 예비비 등 예산 지원을 통해 범정부적 신종플루 총력 방어전이 펼쳐진다. 중대본은 행안부장관을 본부장으로 모두 27명으로 구성된다. 본부장 아래 차장(행안부 제2차관), 총괄조정관(재난안전실장), 통제관(재난안전관리관)을 두고, ▲상황총괄반 ▲홍보기획반 ▲행정지원반 ▲현장관리반 등 4개 실무팀을 구성해 신속히 현장에 대응한다.아울러 전국 16개 시·도 및 230개 시·군·구에 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한 지역별 대책본부가 상시 가동한다. 강주리 이민영기자 jurik@seoul. co.kr
  • 농어민 국민연금지원 3만5550원으로↑

    내년부터 농어업인 국민연금에 대한 국고 지원 상한이 올해에 비해 27 00원 오른 3만 5550원으로 높아진다. 그만큼 농어업인들이 매월 내야 하는 국민연금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선정할 때 지출로 인정되는 직불금 범위도 확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제2차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초안을 최근 마련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차 계획은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시행된다. 정부는 농어업인이 매월 부담하는 국민연금 가운데 국가가 지원하는 액수의 상한을 올해 3만 2850원에서 3만 5550원으로 8.5%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이런 혜택을 받는 농어업인의 최저 월소득 기준도 올해 73만원에서 내년부터는 79만원으로 6만원 상향 조정된다. 농어업인에 대한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기준도 완화되고, 현재 지출 비용으로 인정되는 직접직불급 내역에 경영이양직불금과 조건불리직불금, 친환경안전생산직불금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철도노조 새달 5~6일 파업

    철도노조가 다음달 5~6일 이틀간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30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29일 열린 확대쟁의대책위원회에서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을 거부하고 내달 5일부터 이틀 동안 1차 파업키로 결정했다. 파업 첫날에는 비수도권 조합원이 참여하고, 6일에는 수도권 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하는 준법투쟁이 될 전망이다. 앞서 중노위는 28일 3차 특별조정위윈회를 열어 2009년 임금 동결(호봉승급분 제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재안을 제시하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조는 1차 파업으로 전면파업이 아닌, 필수업무는 유지하는 ‘필공파업’을 선택했다. 11월 중순 2차 파업에 나서고 사측의 교섭 태도 및 교섭진행과정에 따라 3차 파업을 중앙쟁대위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이 경우 전면파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코레일측은 노조 파업시 화물열차 운행을 줄여 KTX와 통근열차는 100%, 일반열차는 평시대비 70~80% 운행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보금자리주택 긴급 점검] “용적률 높여 녹지 풍부한 콤팩트시티로”

    [보금자리주택 긴급 점검] “용적률 높여 녹지 풍부한 콤팩트시티로”

    ‘용적률 210% 32만가구, 250% 37만 7600가구, 300% 44만 8000가구….’ 29일 사전예약을 마무리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을 기준으로 용적률을 상향조정했을 때 늘어나는 가구수를 국내 한 건설업체가 시뮬레이션한 결과다. ●기한 내 32만가구 건설 어려워 서민 주거난 해결이라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보금자리주택사업이 곳곳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비록 훼손된 지역에 들어서는 것이기는 하지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잠식 문제와 수도권 도시간 연담화, 부동산 투기, 보상을 둘러싼 마찰, 인접 지자체 및 유관부서와의 불협화음 등 극복해야할 과제가 한둘이 아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정부가 목표한 2012년까지 32만가구 건설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이에 따라 이번 4개 시범지구 분양을 계기로 정부 안팎에서 보금자리주택 사업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린벨트 잠식면적 줄여야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목표 용적률은 220%이다. 하지만 실제 적용 용적률은 210%에 불과하다. 이렇게 해서 4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주택은 모두 11만 42가구. 만약 이 용적률을 250%로 높이면 지금보다 5만 7600가구(18%)가, 300%를 적용하면 12만 8000가구가 각각 증가한다. 1,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10곳의 평균 가구수가 1만 1000가구인 점과 비교하면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용적률을 250%로 높이면 보금자리주택지구 5개를, 300%로 높이면 11개를 더 지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거꾸로 보금자리주택지구를 11개가량 줄여도 된다는 역설이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인한 그린벨트 잠식 면적은 크게 줄어든다. 실제로 시뮬레이션 결과 보금자리주택지구 용적률을 300%로 적용하면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을 짓기 위해 해제할 예정인 그린벨트 78.8㎢ 가운데 45㎢만 사용해도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용적률을 높여 도심은 고밀개발하되 주변 녹지를 풍부하게 확보하는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로 건설하면 환경을 훼손하기보다는 오히려 보금자리지구 수를 줄여 환경보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또 용적률을 높여 가구수가 늘어나게 되면 지자체들이 요구하는 민영주택의 비중을 늘릴 수 있어 원활한 업무협조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보금자리지구의 고밀개발이 유발하는 문제점은 임대주택과 소형주택이 너무 많아 장기적으로 사회문제화한다는 것”이라며 “만약 용적률을 높여서 늘어나는 주택의 일부를 민영주택 확대에 사용한다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대안이다.”고 말했다. ●보금자리 한 번에 지정하자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지금 반기별로 지정한다. 이렇게 순차적으로 보금자리지구를 지정함으로써 나타나는 문제점은 투기꾼들이 설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만약 앞으로 지정할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를 물색한 후 이를 일괄 지정하면 부동산 투기나 보상가의 상승 등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이 경우 문화재 발굴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정된 곳을 대상으로 미리 지표조사 등을 통해 문화재 존재 여부를 조사하면 문화재 발굴과 보존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현재 보금자리주택은 국토해양부가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짓는다. 총리실은 추진 점검반을 둬 사업추진을 점검하는 구도로 짜여져 있다. 하지만 다양한 부처와 지자체와의 이해가 걸려 있어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3년여 만에 32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따라서 청와대에 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을 조율할 기구를 별도로 설치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1기 신도시 건설 때에는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제 기간 내에 200만가구를 건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90년을 전후한 1기 신도시 때에 청와대 내에 건설교통비서관을 단장으로 한 직원 6명의 ‘200만호 기획단’이 있었다. 김성곤기자 @seoul.co.kr
  • 용산국제지구 개발 탄력

    토지대금 체납 문제로 난항을 겪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과 관련,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시행사에 대금 납기를 1~2년 연장해 주기로 했다. 자금 조달 문제가 풀리면서 개발사업도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코레일과 토지대금 납부조건 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협약 변경안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변경안은 지난해 계약을 맺은 2차 계약분까지는 분납일정을 그대로 지키되 앞으로 체결할 3~4차 계약분(5조 6000억원)은 분납기간을 애초 5년에서 6~7년으로 1~2년씩 늘리기로 했다. 공사는 원래 일정대로 2011년 시작해 2016년에 완공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또 시행사의 어려운 자금조달 상황을 감안, 전체 금액의 20%이던 계약금을 10%로 낮추고 분납개시 이후 초기 3년간은 매년 납부액의 15%씩 내던 분납비율도 연간 5%로 낮춰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 줬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프로야구] 우천 노게임… 悲에 젖은 곰

    [프로야구] 우천 노게임… 悲에 젖은 곰

    프로야구 28년 역사상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 경기가 비로 취소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13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5차전 SK-두산전이 갑자기 내린 비로 노게임 처리됐다. 2회초 두산 선두타자 김현수가 솔로포를 때린 뒤 후속 김동주 타석 때인 오후 6시26분께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주심 최수원)은 7시45분까지 1시간여 기상 상태를 지켜봤으나 결국 경기를 취소하고 노게임을 선언했다. 두산 김현수의 홈런 등 이날 경기 기록도 모두 무효가 됐다. 지난 1998년 10월1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PO 1차전 때 4회초 LG가 4-3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비로 경기가 취소됐었다. 당시 LG가 3승1패로 승리했다. 두산에 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였다. PO에서 부진했던 김현수가 15타수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잡았지만 채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경기가 취소됐다. 특히 이번 PO에서 선취점을 올린 팀이 모두 승리했던 것을 감안하면 두산이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SK를 꺾을 절호의 기회가 날아간 셈이다. 기선을 잡았던 두산이나 2패 뒤 2연승의 상승세를 탔던 SK 모두 전력상 작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짜뒀던 투수 운용 전략이 뒤죽박죽되면서 양팀 사령탑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SK 김성근 감독은 “피차 마찬가지 아니냐.”면서도 “다만 두산이 투수 운영 면에서 유리할 것 같다.”며 신중론을 폈다. 김 감독은 이어 “(이런 상황이) KIA에 좋을 수도 있으나 이 긴장감 속에서 플레이를 하면 오히려 우리나 두산에 플러스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시합이 취소돼서 아쉽지만 내일 다시 열심히 준비해서 잘 싸우겠다.”는 말만 남기고 서둘러 경기장을 떠났다. 선수들도 맥이 빠지긴 마찬가지. 두산 김현수는 “하늘이 이런 걸 어쩌겠나. 오늘 경기는 잊고 내일 다시 잘 치겠다.”며 애써 마음을 다독였으나 선발로 나선 금민철은 “마음먹은 대로 공이 들어갔다. 오늘 끝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그대로 드러냈다. 포스트시즌 일정도 재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취소된 5차전은 14일 오후 6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다시 열린다. 한국시리즈 1·2차전은 16·17일 광주에서 시작된다. 3차전부터는 PO 승자에 따라 달라진다. SK가 승리할 경우 3·4차전은 19·20일 문학, 5·6·7차전은 22~24일 잠실에서 열린다. 두산 승리 때는 3·4·5차전은 19~21일 잠실, 6·7차전은 23·24일 광주에서 치른다. 한편 14일 선발로 SK는 채병용을, 두산은 후안 세데뇨를 예고했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 [금융가 프리즘] 이정환 거래소 이사장 전격사퇴

    13일 이정환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이 3년 임기를 절반가량 남겨두고 ‘결국’ 사퇴했다. 금융가는 물론 과천 관가에서까지 그의 사표가 화제가 된 것은 “물러나라.” “못 물러난다.”의 물밑 공방이 지리하게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후임에 정부 차원의 ‘코드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거래소 개혁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이 이사장은 이날 “거래소 이사장직 사직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취임 후 1년7개월 만이다. 이 이사장은 현 정권이 들어선 직후부터 사퇴 압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취임 당시 현 정권과 가까운 후보를 누르고 최종 낙점됐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검사와 검찰 수사 등이 잇따르고, 지난 1월에는 거래소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사퇴 압력은 커졌다. 이 이사장이 무난한 성품의 경제관료(행정고시 17회) 출신인 점을 감안하면 정권과의 불편한 관계는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후임 코드인사→ 개혁 수순 가능성 급기야 공공기관 지정이 이 이사장의 사퇴 유도를 겨냥한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임직원들의 급여가 줄고 신분 불안이 커졌다는 내부 비난도 이 이사장에게 집중됐다. 안팎의 부담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던 이 이사장이 사퇴를 결심한 것은 우선 더이상 버틸 명분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평소 “공공기관에서 거래소가 해제되면 사임하겠다.”고 말해 왔다. 현재 ‘거래소 허가주의 도입을 위한 의원입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올라가 있는 상태다. 허가주의란 일정 자격만 갖추면 거래소 설립 운영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공공기관 지정의 근거가 됐던 거래소의 독점적 지위가 형식상으로는 없어지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사퇴의 변에서 “본회의 의결이 신속히 이뤄져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곧 있을 거래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 문제가 집중 부각될 것을 의식해 사퇴 시기를 국감 전으로 잡았다는 분석도 있다. ●재정부 인사 적체도 한 요인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제부)의 극심한 인사 적체도 복합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재정부는 1급 고위공무원만 15명에 이르는 등 인사 대상자는 넘치고 마땅한 자리는 없어 인사에 숨통을 트여줄 자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벌써 후임자 하마평이 무성하다.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2차관, 박대동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전홍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이영호 전 시장감시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거래소 내부에서는 옛 기획예산처 출신의 이창호 경영지원본부장, 옛 재정경제부 출신의 이철환 시장감시위원장 등도 거론된다. ●후임에 임영록·박대동씨 등 하마평 업계 관계자는 “후임 이사장 선정에는 청와대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 경우 ‘선(先) 거래소 구조조정, 후(後) 공공기관 지정 해제’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사장 임명권자는 대통령이다. 거래소는 조만간 이사장 선출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공모 과정을 거쳐 후보를 추천할 방침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2일부터 DTI규제 제2금융권으로 확대

    12일부터 DTI규제 제2금융권으로 확대

    정부의 2차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조치로 기존 주택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특히 1차 DTI 강화 조치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거래가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다. 강남권 이외 지역 규제 강화의 효과가 강남권까지 미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정부가 지난달 7일 1차(은행권) DTI 강화에 이어 이번에 보험사, 상호금융사, 저축은행, 여신전문회사 등 비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DTI 규제를 수도권 비투기 지역으로 확대하고, 제2금융권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을 강화하면서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수요자들 심리적 위축도 만만찮을 전망 이 조치로 서울의 비투기 지역에서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금액이 5000만원을 초과하면 DTI 50%가 적용된다. 인천·경기지역은 60%가 적용된다. 상호금융사와 저축은행, 여신전문사의 DTI는 서울 50~55%, 인천·경기지역 60~65%이다. 현재는 서울 강남 3구와 투기지역만 DTI 40~55%를 적용하고 있다. LTV의 경우 보험사는 현행 최고 60%에서 50%로 강화된다. 나머지 제2금융권은 70%에서 60%로 조정된다. 바뀐 규정은 12일 대출분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1차 DTI 규제 강화가 나름 효과를 냈지만 주택시장에 대기수요가 많아 단기 조정에 그칠 수도 있고 가격 불안요소가 아직 많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규제 강화가 효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규제로 확실하게 주택가격을 잡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제2금융권까지 DTI 규제가 확대되면 주택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9월 은행권의 DTI 규제가 수도권 비투기 지역으로 확대 실시된 후 한 달간 이미 수요위축과 상승세 둔화, 재건축 가격 하락 등 효과를 내고 있던 터다. 정부가 강하고 신속하게 수요억제책을 내놓는 인상을 주면서 수요자들의 심리적 위축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수요 위축과 거래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존 주택 팔리지 않아 매수 포기 사례도 실제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개포주공 1단지 41.98㎡는 한때 8억 4000만원까지 갔으나 요즘 들어서는 8억 3000만원으로 떨어졌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50.38㎡도 10억 1000만원으로 2000만~3000만원가량 떨어졌지만 매수세가 실종됐다. 이창훈 남도공인 대표는 “강남권에 집을 사려고 해도 다른 지역이 DTI 규제에 묶이면서 기존주택이 팔리지 않아 매수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차 DTI 규제 확대 이후 한 달 새 112㎡ 가격이 12억 5000만원에서 11억 8000만원까지 떨어진 상태. 하지만 제2금융권마저 DTI 규제를 확대하면서 시장은 또 한번 얼어붙었다. 매도자들이 내놓은 매물은 많아도 가격은 내리지 않아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의 얘기다. E공인 관계자는 “추석이 지나면 거래가 활발해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DTI 규제 확대로 거래는 더 위축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오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잠실 주공 5단지는 일주일 새 2000만~3000만원이 재차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119㎡의 경우 지난주 15억원에서 14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지만 매수자와 매도자의 가격이 맞지 않아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였다. 반면 신규분양시장의 수요 쏠림은 더 심화될 수 있다. 이주비와 중도금 등 집단대출, 미분양주택의 담보대출, 5000만원 이하 소액 대출은 이번 규제 강화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김성곤 윤설영기자 sunggone@seoul.co.kr
  • 바닥권 급등주 발굴 1인자의 옵션만기일 대응 전략

    ●예측불허 옵션만기일의 차별화 전략 제시  그 동안 지수를 하방으로 설정하고 대응해온 외국인들이나 투신 등의 논리가 10월 옵션만기일인 금일 시장에 단기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충격파동이 거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코스피지수는 종가기준 1590P를 하회하는 흐름이 나온다면, 조정이 다소 길어질 수 있음에 대비하는 것이 좋으며, 10월 5일 하락갭 상단인 1629.55P를 돌파한다면 진정되는 시간이 짧아질 것으로 보고 전략을 수립하면 될 것이다.    외국인 옵션구조는 철저하게 약세포지션이 구축되어 있는 가운데, 특히 풋옵션 207.5와 205P에 대한 순매수를 많이 해 놓은 상태이며, 외국인들이 이 종목들의 수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하락압력이 강화될 경우 코스피지수는 1차 1587P, 2차 1568P까지도 밀릴 가능성이 있다.  물론 만기 당일 개인들의 포지션 여부에 따라 약간의 지수 변동 요인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오늘까지 설정된 외인의 손익구조는 위와 같다. ●일시적 변동은 주도주 매수기회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유독 코스피시장만 약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었다.    그 점이 바로 옵션만기와 연관된 메이저들의 시장 교란으로 나타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급락파동과 지수의 며칠 만에 100P 이상의 급락파동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장강대하처럼 유려하게 흐르는 대세의 물결은 일시적으로 잔 파도에 휘둘릴 수는 있더라도 돌릴 수는 없는 법이다.  따라서 옵션 만기와 관련되어 내일 장 지수가 하락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매수기회로 여겨진다.  단기적으로 크게 하락한 IT-자동차 등의 기존의 주도섹터에서 실적대비 크게 저평가된 종목들의 기술적 흐름을 참고하여 관심을 두면 좋을 것이다.  또한 건설-증권-은행업종에 중기관심을 두는 것도 필요하며, 내수와 관련된 유통업종-음식료 등의 업종 역시 관심이 제고된다.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반딧불이(반경수)’  보유회원수 1,2위를 다투며 2009년 누적수익 400%에 육박하고 있는 하이리치의 베스트 애널리스트 ‘반딧불이’는 라이브 방송과 그의 게시판을 통해 주도주와 흑진주 종목으로 중장기 개별 대응전략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으며 3종목 단기 리딩도 병행 하고 있다.  반딧불이의 자세한 투자전략은 하이리치(www.hirich.c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하이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리니지 이용자에 위자료 지급하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6일 인터넷 게임 ‘리니지’를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753개 사용자 계정 영구 이용제한 조치 해제 ▲38개 계정 소유자에 약 2000만원의 위자료 지급 결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게임 이용자가 약관상 금지돼 있는 자동 사냥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1차 경고, 2차 10일 이용제한, 3차 영구제한 등 단계별 제재조치를 취해야 하는데도 곧바로 영구 이용제한 조치를 내린 것은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 “GM대우 증자액 안 늘리면 대출회수”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6일 “GM대우 자금 지원에 앞서 GM측이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물론 만기가 돌아오는 선물환 계약과 대출도 거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GM이 무리한 환헤지 전략으로 2조 7000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내고 1조원의 자금 지원을 요청하면서도 아무런 요건도 수용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GM대우 증자액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턱없이 부족한 규모인 데다 GM의 증자 참여 가격도 2002년 인수 당시 수준인 주당 3019원에 불과하다.”면서 “증자 가격은 선물환 손실 전 장부가격(8000원) 이상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GM의 프리츠 핸더슨 회장은 오는 14일쯤 방한해 산은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민 행장은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관련해서는 “대우건설 매각 가능성이 커진 데다 금호생명 외에도 여러 건의 자산 매각이 진행 중이어서 그룹 전체로 유동성을 해결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면서 금호그룹 구조조정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그는 “대우건설 우선인수협상 후보자 명단에 포함된 4곳은 경영을 맡을 전략적투자자(SI)도 포함돼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외국계에 팔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인수·합병에는 변수가 많아 안심해서는 안 된다.”면서 “구조조정 차질에 대비해 금호 측과 시나리오별 플랜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이 사모주식펀드(PEF)를 조성해 인수를 추진 중인 동부메탈에 대해서는 “동부그룹 측에 시장에서 인정하는 최대한의 가격을 제안해 놓은 상태로 추가 협상 여지는 없다.”면서 “동부그룹 최고 경영자가 결단을 내릴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채권단과 재무구조 약정을 맺은 다른 그룹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2차례 연속 불합격을 받은 한진그룹과 재무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中企 66곳 퇴출·108곳 워크아웃

    중소기업 66개사가 퇴출(D등급) 대상으로 추가됐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C등급) 대상 중소기업도 108곳이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여신 규모가 30억~500억원이고 외부감사를 받는 중소기업 1461개사를 대상으로 한 2차 신용위험평가 결과 174개사(11.9%)를 구조조정 대상인 C·D등급으로 분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여신 규모 50억~500억원인 중소기업 861곳에 대한 1차 신용위험 평가 때 C등급 77개사, D등급 36개사가 선정된 것에 비해 C등급은 31개사, D등급은 30개사가 늘어난 것이다. 2차 평가는 1차 평가 때 제외됐던 중소기업은 물론 부실징후가 보였던 기업까지 포함해 진행했다. 이에 따라 1·2차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퇴출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102개사, 워크아웃 대상은 185개사에 이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정책진단] 전임 임금 등 이견 시행 13년간 미뤄

    복수노조 설립 허용은 1997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개정을 통해 법제화됐다. 그러나 실제 시행은 3차례에 걸쳐 올해까지 13년이나 지연됐다.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급여 지급 등에 대한 노사 견해차가 워낙 컸기 때문이다. 복수노조 도입 논의가 시작된 것은 1996년 4월 김영삼 대통령의 신(新) 노사관계 구상이 나오면서부터. 이듬해 노동조합법이 개정됐다. 그러나 노사 이견으로 2001년 말까지 1차 유예됐다. 2001년에는 2006년 말까지(2차), 2006년에는 2009년 말까지(3차) 연장하는 것으로 개정됐다. 유예가 끝날 때마다 노사정 논의가 되풀이됐지만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정부는 이번에 법 개정안을 이달 말까지는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애초에 복수노조 허용이 추진됐던 것은 이를 금지하는 것이 위헌 소지가 있는 데다 국제기준에도 위배되기 때문이었다. 복수노조 금지는 노조 설립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상 노동 3권을 침해한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96년 12월 한국이 가입할 때부터 복수노조 금지가 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수정을 요구해 왔다. 국제노동기구(ILO) 역시 국제협약 위반이라고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개선 권고를 해왔다. 최근에는 또 다른 이유가 추가됐다. 원칙적으로 복수노조를 금지하는 가운데서도 판례 등을 통해 복수노조 허용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한 회사에 여러 노조가 있는 사업장은 2007년 82개에서 올해 107개로 30.4% 늘어났다. 또한 산별노조와 단위노조가 한 사업장에 있는 경우 정부는 인정하지 않지만 대법원 판례는 이를 인정하는 모순도 생겼다. 96년 첫 논의 이후 3차례에 걸쳐 13년간 유예됐다는 점에서도 더 이상은 미루기 어렵다는 압박이 팽배해 있다. 임태희 신임 노동부 장관도 지난 1일 취임식에서 “이번에는 복수노조를 분명히 허용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한가할 틈없는 CEO 한가위

    민속 최대 명절인 한가위 연휴 기간(2∼4일)에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발과 머리는 쉴 틈이 없다. 연휴를 반납하고 해외 현장으로 달려가 사업 확장을 꾀하는가 하면, 특별한 일정은 없지만 연휴를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 전략을 가다듬는 시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중앙아시아를 돌며 한가위를 보낸다. 지난달 28일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한 정 회장은 티타늄 소재 개발을 위한 합작 회사 설립을 합의하고 2일 귀국하려 했지만 체류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아시아 인근 국가로 이동해 자원개발과 원료 조달을 위한 새 사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최길선 사장은 1일 중동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4일까지 중동을 거쳐 아프리카 등 3개국을 돌며 수주한 플랜트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가족과 떨어져 명절을 보내야 하는 현지 직원들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이지송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연휴기간에 4개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현장을 둘러보기로 했다.자택에서 차분하게 연말 경영 구상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는 CEO들도 적지 않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은 4·4분기 및 내년 사업 밑그림을 그리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그동안 덕을 본 ‘환율 효과’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판매 확대와 비용 절감 대책 마련을 숙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후계자로 꼽히는 아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게 경영 조언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도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경영을 위한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은 연휴기간에 고 박인천 창업주의 묘소와 노모 이순정 여사의 자택이 있는 광주로 내려갈 예정이다. 대우건설 매각, 대한통운 검찰 수사 등에 대해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성묘를 다녀온 김승연 한화 회장은 가회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이달 중순 예정된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반환을 위한 2차 조정,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참여 등 현안 구상에 매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표 김경두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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