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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3차 입찰’ 포드도 응찰/현대·대우·삼성 등 4개사

    ◎낙찰자 19일 발표 12일 마감된 기아·아시아자동차 3차 국제입찰에 현대 대우 삼성 및 미국의 포드 등 4개사가 응찰했다. 2차 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던 포드가 이날 오후 3시10분쯤 가장 먼저 입찰사무국에 서류를 제출했으며 국내 3사도 마감시각인 오후 5시가 임박해 모두 서류를 접수시켰다. 기아입찰사무국은 “이번 입찰에서는 부채탕감요구액을 응찰업체들이 스스로 제시하도록 했고 유찰됐던 과거 2차례 입찰과 달리 부대조건을 달면 실격이라는 제한조건도 없애 반드시 낙찰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채탕감요구액이 다른 업체보다 7,000억원 이상 적으면 무조건 해당 업체에 낙찰시키기로 해 응찰가,장기 현금흐름,장기 발전기여도 등의 평가항목보다 부채탕감요구액이 낙찰자 선정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은 기아 부채 16조원 가운데 자산 초과분인 5조1,000원 안팎에서 탕감요구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아의 적정부채는 4조원이라고 주장해온 포드는 보다 많은 탕감을 요구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낙찰자는 오는 19일 발표된다.
  • 서울시 직원 무더기 명퇴/실시 첫달 상수도본부 등 110명 신청

    서울시가 직원들을 상대로 매달 명예퇴직 신청을 받기로 한 첫달인 10월들어 명예퇴직 신청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공무원사회에 명퇴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1일부터 10일까지 직원들을 상대로 명예퇴직 신청을 접수한 결과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51명이 무더기로 퇴직신청을 낸 것을 비롯해 신청자수가 110명에 달했다.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의 경우 시정개혁위원회 주도의 서울시 2차 구조조정이 임박함에 따라 무더기로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그동안 4급이상 직원들에 대해서는 연중 명퇴신청을 받았으나 5급이하 직원들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명퇴신청을 접수해오다 최근 관련지침을 변경,5급이하 직원들에 대해서도 매달 10일까지 퇴직신청을 받아 신청한 달 말 일자로 퇴직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명퇴신청을 한 직원들은 모두 5급 이하”라며 “지하철공사등 산하기관과 사업소 등에 대한 구조조정이 임박한 만큼 명퇴신청자가 계속 늘 것”이라고 말했다.
  • 高建 서울시장 취임 100일 특별인터뷰

    ◎작지만 강하고 능률적인 市조직 구축/세무 등 민원현장 부조리 ‘백벌백계’ 대처/공공근로 일반­전문 이원화… 생산성 높여 高建 서울시장이 8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서울대 총학생회장,전남도지사,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교통·농수산·내무부 장관,국회의원,서울시장,명지대 총장,국무총리…. 그래서 얻은 별명이 ‘행정의 달인’이다. 그는 요즘 머리 못지않게 몸도 바쁘다. 각종 사업현장과 민원현장을 찾아 눈으로 확인하고 갖가지 사연과 민원을 들고 찾아오는 시민들을 만나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 하지만 高시장은 조금도 힘들지 않다고 했다. 오히려 1,100만 시민을 위한 일이기에 갈수록 애착과 의욕이 강해진다고 했다. □대담=崔秉烈 전국팀 차장 ­취임 100일을 자평해주시지요. ▲그동안 수해대책이며 노숙자문제 등 현안에 묻혀 시간 가는 것을 따져보지 못했습니다. 지난 100일은 앞으로 4년간의 마라톤을 뛰기 위해 신발끈을 고쳐매고 허리띠를 동여매는 준비와 다짐의 기간이었습니다. 이 기간에 시조직은 서비스 본위의 경영조직으로탈바꿈했고 직원들도 해보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앞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IMF졸업을 위한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열과 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실·국장 책임경영제 성과 ­관선때에 비해 서울시장의 위상과 역할에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시민에게 봉사해야 하는 점에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옛날 시장들이 주로 위를 보고 달렸다면 지금은 시민을 보고 시민과 함께 뛰는 점이 다릅니다. 중앙정부의 출장소장격이라는 점과 1,100만 시민의 이익대변자라는 점에서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죠. ­그동안 시의 행정이 어느정도 바뀌었다고 평가하십니까. ▲부임하자마자 1단계 조직개편에 착수,비효율적인 거대조직을 서비스 본위의 경영조직으로 바꾸었으며 실·국장 책임경영제를 도입,실질적인 책임행정이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1단계 구조조정으로 무한경쟁시대와 IMF시대를 맞아 작지만 강하고 능률적인 조직을 구축했다고 자부합니다. 시민들의 요청으로 감사를 하는 시민감사청구제를 강화하고 있고 시민들로 하여금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평가하게 하는 시민평가제도 곧 실시됩니다. 엄청난 변화와 개혁이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같은 변화를 통해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면서 효율적이고 경쟁력을 갖춘 시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전직 시청직원의 수백억대 축재건이 불거지는 등 행정의 투명성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공직자 부조리 가운데 권력형·정경유착형은 거의 단절됐는데 일선 민원현장에서의 부조리는 아직도 걱정해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주택건축·소방·세무·위생분야와 각종 공사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부조리 척결에 나서는 한편 과거 일벌백계식 처벌을 앞으로는 백벌백계로 다스리려 합니다. ○98개 기관 2차 구조조정 ­2차 구조조정의 방향과 일정은. ▲현재 6개 투자기관 및 사업소 등 시 산하 98개 기관을 대상으로 2단계 구조조정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10월 말까지 직영·민간위탁·민영화·공사화 등 윤곽을 확정,11월까지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민간위탁·민영화 등은 세부계획을 수립해 99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실직자를 위한 공공근로사업에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데요. ▲그간 공공근로사업은 실직자의 생계 및 사회안정에 많은 기여를 했으나 미흡한 점도 적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본래 취지를 살려 참여자의 자격을 실직자 위주로 제한하는 한편 성별·연령별로 구분배치,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특히 단순노무 위주의 일반공공근로와 사무·전문직을 위한 전문공공근로로 이원화하고 임금도 탄력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지방주행세 도입 추진 ­시의 교통정책에 변화가 있습니까. ▲기본방향은 대중교통 우선입니다. 이를 기조로 공급자 측면에서 대중교통에 승객이 유인될 수 있도록 버스와 지하철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전자감응식 새 신호체계를 도입하는 등 교통관리의 과학화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아울러 수요측면에서 자가용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동차 보유부담을 낮추고 주행부담을 늘리는 지방주행세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11월부터 시행하려던교통카드의 버스·지하철 호환사용 계획은 비용부담과 기술·기기의 안정성 문제로 당분간 연기가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시험운영을 거쳐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는 내년초에는 시행할 것입니다. ○일시적 재정감소 지원 ­자치구들의 재정난이 심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세입을 토대로 전망할때 시의 경우 약 20%,자치구는 약 10%의 세수결손이 예상되지만 일부의 우려처럼 극단적인 상황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일부 재정난이 심각한 구는 재정투융자기금 융자와 특별교부금 지원 등을 통해 적극 돕겠습니다. ­빈부격차 문제가 자치구간 대립으로 비화하는 양상입니다. ▲서울은 단일생활권으로 형성·발전돼 왔기 때문에 지역간 균형발전이 특히 중요합니다. 일부 구는 자체수입이 재정수요의 배를 초과하는 반면 일부는 3분의 1 수준에 불과,동일 생활권내의 지역개발투자나 행정서비스의 격차가 생겨나고 시간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세입구조를 분석해봤더니 주로 종토세의 지역간 편중때문이더군요. 그래서 시세 중 종토세와규모가 비슷하고 지역간 분포도 비교적 고른 담배소비세를 종토세와 교환,재정불균형을 완화하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치구의 평균 재정수요 충족도가 65.6%에서 68.3%로 향상되고 22개 구는 30억∼60억원의 세수 증가가 예상됩니다. 물론 일시에 재정이 감소하는 일부 구에서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재원조정교부금 지원 등의 충격완화 방안을 마련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상수원 수질개선 노력 ­물 문제가 다시 현안으로 부각되면서 한강수계 광역자치단체들간에 갈등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수도권 5개 시·도지사는 지난 9월30일 환경부·수자원공사 등이 포함되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를 구성,상수원 수질개선에 공동노력하기로 하고 물 문제 해결비용도 합리적 원칙에 따라 공동분담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98년에 한강 상류 수질개선비용으로 145억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이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 심기운동 등 도시환경 문제에 강한 애착을 갖고 계신데…. ▲시정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사업은 앞으로 4년안에 서울을 회색도시에서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녹색도시로 바꾸게 될 것입니다. 아파트 빈 공간부터 시작해 공항로,한강변,학교운동장 주변 등에 녹음을 조성하고 도로 등으로 끊어진 공원과 녹지는 녹도로 연결할 것입니다. 가로나 공원의 나무에 번호를 부여,호적부처럼 관리하고 공공기관의 담장도 생울타리로 대체할 생각입니다. 또 시민들이 주택이나 공지에 나무를 심을 때 시에서 묘목을 지원하고 출생·결혼·승진·입학 등 기념식수운동을 전개,기념식수가 최고의 선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임기중에 21세기를 맞으시는데. ▲2000년에는 서울에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개최되며 2년 뒤에는 월드컵이 열립니다. 이 두 행사를 통해 서울과 우리나라는 IMF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21세기를 맞아 서울이 인간적인 도시,한국적인 도시,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설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임기가 끝난 뒤의 거취문제를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임기 후 거취요? 취임한지 얼마나 됐다고…. ◎市長­시민 주말데이트/민원해결 지름길 정착/지난 7월부터 시작/12회에 166명 만나/160여건 대기… 호응 커 高建 시장은 서울 시민이 어떤 생각을 하고,불편한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챙긴다. 그래서 매주 토요일에 시민들을 만나 여론을 듣는 ‘토요 데이트’는 그만큼 무게가 실려 있다. 지난 7월4일 첫 데이트를 가진 이래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모두 166명을 만났다. 민원은 48건이 접수됐다. 이중 민원성이 28건을 차지했다. 앞으로도 160건이나 高시장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토요 데이트’를 통해 나타난 高시장의 민원관(觀)은 단순히 선심성만은 아닌 듯하다. 시민들이 논리를 앞세워 민원을 해결하려면 적극 응한다. 그러나 억지성 민원을 힘으로 몰아붙이는 사람들에게는 일단 이해를 구한다. 그래도 막무가내로 달려들면 단호하게 거절한다. 지난 7월23일 발생한 일이 대표적인 사례다. 서대문구 홍제 3동 주민 15명이 북부간선도로의 램프공사로 생활이 불편하다며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청 현관을 점거,농성을 벌였다. 시청의 모든 간부들이 나서 설득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온갖 욕설이 쏟아졌으나 아무도 제지하지 못했다. 결국 해결책은 高시장이 찾았다. 30여분만에 高시장이 나타나 대표 3명만 시장실로 오고,나머지는 기다리라고 했다. 계속 농성을 하면 만나지 않겠다고 ‘으름장’도 놓았다. 주민들의 목소리는 조용해졌다. 대표가 시장실로 들어가 협상을 벌여 ‘토요 데이트’로 만나기로 한 것이다. 지금까지 접수된 상당수의 민원은 해결됐다. 직접 나서 해결하기도 하지만,시장을 만나도 안된다는 것을 알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홍제 3동 주민들의 민원은 高시장이 직접 개입해 해결한 케이스다. 민선 이후 도입된 ‘토요 데이트’는 일단 ‘성공적’이라고 봐도 될 것같다.
  • 기아 재입찰 “출발이 좋다”/2차 입찰 어떻게 될까

    ◎현대·대우·삼성·포드 의향서/부담 줄어 낙찰 가능성 높아 기아·아시아자동차 채권단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재입찰에서 2조9,210억원의 부채를 탕감해 주기로 10일 결정함에 따라 1차 때와 같은 유찰 가능성은 대폭 줄어들게 됐다. 그동안 입찰참가업체들은 “부채 탕감액이 최소한 부채의 자산 초과분보다는 많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이같은 요구가 이번에 어느 정도 수용된 셈이다.원금 탕감액과 이자율 및 상환일정조정을 통한 경감 효과를 합하면 5조6,900억원으로 부채의 자산 초과분을 5,325억원 넘어선다.입찰업체 관계자는 “부채 탕감의 규모는 미흡하지만 기아의 새 주인을 신속히 결정,정상화시키기 위한 채권단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그만큼 입찰 참가를 선언한 현대 대우 삼성 포드의 4파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1차 때에 비해 보다 ‘진지해질’ 전망이다.1차 때는 업체들이 추가부채 탕감을 노려 자동 탈락임을 알면서도 ‘조건’을 제시하거나 응찰가를 기준 이하로 제시했다. 특히 응찰가의 비중이 더욱 커지게 됐다.부채 부담 완화로 응찰가를 쓰는데 다소 여유가 생긴데다 서로의 전력이 노출된 1차 입찰 결과 응찰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대동소이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1차 때 가장 높은 응찰가를 써냈던 삼성의 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삼성은 1차 때 2조4,000억원의 부채 탕감을 요구한 적이 있어 이번 채권단 결정을 가장 내놓고 반기는 상태. 1차 때 기아 100원,아시아 10원의 ‘터무니없는’ 가격을 써내 인수 의지자체가 의심받았던 현대는 이번에는 ‘성의있는’ 응찰을 준비하고 있다.현대 관계자는 “이번에는 액면가 이하로 쓰거나 조건을 붙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이번에도 단독응찰키로 하고 시내 모처에서 필승 전략을 마련중이다. 포드의 응찰 여부도 주목된다.1차 때 “기아의 적정 부채는 4조원”이라고 주장하며 나머지 8조8,000억원의 탕감을 주장했던 만큼 이번 채권단의 결정을 미흡하게 여기고 있지만 다소 무리한 응찰가를 쓰는 한이 있어더라도 기아 인수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그러나 유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힘들다.탕감액이 부담을 떨치기에는 아직도 과중하다는게 업체들의 주장이기 때문이다. 기아 입찰사무국은 이날 의향서를 낸 4개사에 대해 11일 입찰 기준서를 전달하고 오는 21일 응찰서를 접수,28일 최종 낙찰자를 발표한다.
  • 기아 부채원금 2조9,210억 탕감/채권단 2차 입찰조건 발표

    ◎이자 등 총 7조8,590억 감면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의 채권 금융기관들은 이들 회사에 대한 2차 입찰에서 2조9,210억원의 부채원금을 탕감해 주기로 최종 결정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두 회사의 부채원금중 2조9,210억원을 비롯,부채총액 11조8,580억원의 66.3%인 7조8,590억원을 감면키로 채권금융기관들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차 입찰때 제시한 조건(6조5,598억원)보다 1조2,992억원(19.8%)이는 수치다. 구체적 부채탕감은 △원금면제가 2조9,210억원 △이자율 및 상환기간 조정을 통한 감면이 2조7,767억원 △보증채무 면제 2조1,613억원 등이다.이에 따라 낙찰업체는 추후 채권금융기관에 3조9,990억원만 갚으면 된다. 업체별 탕감액은 기아자동차의 경우 상환대상 채권 9조1,264억원의 66.6%인 6조826억원,아시아자동차는 상환대상채권 2조7,316억원의 65.0%인 1조7,764억원의 부채가 탕감됐다. 산업은행 朴相培 이사는 “지난 6월30일 현재 두 회사의 부채초과액은 5조1,652억원인데 2차 입찰에서 5조6,977억원을 감면했기 때문에 5,325억원의 순자산이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며 “두 회사가 조기 정상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아 입찰사무국은 2차 입찰 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현대자동차 대우자동차 삼성자동차 등 국내 3사와 미국의 포드자동차 등 4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입찰 참가 자격을 가진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의향서를 내지 않았다.
  • 실업자 2만8,321명 취업교육/교육부,이달부터

    ◎688개 기관서… 교육비 무료/월 4만∼8만원 수당지급… 13개 시·도별 접수 교육부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모두 200억원을 투입,전국 실업계 고교,기술계 학원,전문대,대학 등 688개 기관에서 2만8,321명의 실직자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제2차 산업체 재취업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재취업 교육프로그램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실직자,임시직·시간제·일용직 실직자,폐업·도산한 자영업자와 올해 고교·전문대·대학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취업하지 못한 취업희망자를 우선 대상으로 실시되나,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의 실직자 가운데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포함된다. 이번에 개설된 프로그램은 정보통신,산업응용,기계장비,전자,서비스 분야 등이며,일본 워킹홀리데이과정(중앙대),영상번역전문가 과정(고려대) 등 전국 62개 대학의 직업교육과정도 들어 있다. 참여희망자는 교육부가 위임한 전국 13개 시·도 대표관리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재취업교육에 소요되는 교육비는 전액 국가가 지원하며,부양가족이 있는 교육생에게는교육시간에 따라 월 4만∼8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 7월부터 100억원을 투입,7,500명의 실직자 및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계장비,정보통신 및 서비스 분야 등에서 제1차 산업체 재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기아自 국제입찰 유찰 공식발표/월말까지 2차 입찰 매듭

    기아·아시아자동차는 지난 7월15일부터 추진해온 국제 공개입찰이 최종 유찰됐다고 1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채권단과 협의해 이달초 2차 입찰을 실시,월말까지 낙찰자 선정 등 모든 매각 절차를 완료키로 했다. 李鍾大 기아자동차 기획총괄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기아·아시아자동차 인수자를 선정하기 위한 주식매각 입찰을 실시한 결과 입찰사무국이 제시한 입찰요건을 충족한 응찰업체가 한곳도 없어 유찰된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李사장은 “지난달 21일 접수된 포드,삼성,현대,대우 등 4개 업체의 입찰서류를 검토한 결과 최소 응찰가(주당 5,000원) 이하로 써내거나 추가 부채 탕감을 요구해 모두 입찰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응찰업체들이 애매한 내용으로 추가 부채탕감을 요구하는 바람에 불공정 시비를 일으킬 조짐이 있어 면밀한 법적 검토 끝에 유찰로 최종 결론지었다”고 덧붙였다. 李사장은 2차 입찰도 앤더슨 컨설팅,파리국립은행 등 1차 때의 입찰 대행 기관이 그대로 맡게 되며 기아·아시아자동차의 일괄 입찰 방침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기아측은 2차 입찰에서는 1차 때와 같은 결격에 의한 유찰을 막기 위해 ▲실격일 경우 ▲심대한 불이익을 주는 경우 등을 구체적으로 예시한 입찰 지침서를 마련,공개할 방침이다.
  • 고학력 실직 여성 ‘직업상담원’ 도전하세요

    ◎취업알선·고용보험 등 담당/9∼10월 700명 채용계획/YMCA·여성민우회 강좌 개설 고학력 실직여성이라면 ‘직업상담원’을 노려라. IMF사태로 7월말 현재 여성 실업자 수가 50만명에 이르지만 학력이 높은 여성일수록 다시 직장을 잡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이럴 때 직업상담원은 고학력 여성들이 지원해 볼 만한 직종이다. 직업상담원은 △취업 알선이나 상담 등의 취업지원 △고용보험 관리,실업 급여 지급 △직업훈련 안내 및 그에 따른 행정처리 등을 주로 한다.현재 노동부 지방사무소와 인력은행에서 1,500명쯤이 활동한다. 실업자가 크게 느는데다 정부에서 고용안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일본에는 이 직종 종사자가 1만8,000명이나 있다.또 최근 한국노동연구원의 조사에서 ‘밀리니엄 버그 해결사’등과 함께 ‘유망한 5대 사무직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직업상담원을 뽑는 기관은 노동부로 7월과 8월에 250명씩을 채용했고 9∼10월에 다시 700명을 뽑을 계획이다.신분은 노동부 소속 계약직 민간인이며 1년마다 계약을 경신한다. 시험은 필기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하며,대졸이상의 학력이면 나이에 관계없이 응시할 수 있다.업무 성격상 △은행·보험회사 경력자 △상담원 출신 △노무관리 경력자 등을 우대한다.초임은 월 102만원 정도로 연봉제다. 노동부 고용관리과 하형서 사무관은 “직업상담원은 상담과 사무처리 등을 주로 해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고 혼자서 자기 업무를 처리하는 전문직이기 때문에 여성에게 적합하다”고 추천했다.실제로 지난 7월에 뽑은 250명 가운데 여성이 60%정도를 차지할만큼 여성에게 인기가 높았다. 한편 직업상담원이 여성의 재취업 유망직종으로 떠오르면서 YMCA·여성민우회 등의 단체에서 이와 관련한 강좌를 잇따라 개설했다. 서울YMCA고용지원센터는 31일부터 9월25일까지 직업상담원 양성 1차 과정을 연다.대상은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사업장에서 최근 실직한 사람(남녀 구분 없음)이다.수강료는 없고,훈련수당·교통비·가족수당(세대주에 한해)을 지급한다.모집인원은 50명으로 28일까지 접수한다.725­5828∼9,732­2941 여성민우회 일하는 여성의 집은 지난 3일 ‘실업극복 전문상담원 교육’과정을 시작했다.9월25일 1차 과정이 끝나면 곧바로 2차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409­9501∼4
  • 리비아 대수로 3단계공사 3파전/사업자 선정 앞두고 수주전 치열

    ◎동아·현대 신뢰관계·기술력 앞세워 도전/佛 투메즈 자금력 활용·대통령 특사 파견 세계적 토목공사인 리비아 대수로 3단계 공사 최종계약자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업체들의 막판 물밑 수주전이 치열하다. 리비아정부가 지난해 11월 3단계 공사를 국제입찰에 붙이기로 하고 관련 서류까지 접수한 뒤 이달들어 입찰 일정을 전격 취소하자 참여업체들은 사절단을 보내 진의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저마다 공사 적격업체임을 홍보하느라 여념이 없다. 리비아측의 입찰일정 취소에도 불구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번 입찰물량은 총 공사비 52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대수로 3단계공사(52억달러 규모) 중 1차분인 서트∼사다다 240㎞ 구간. 리비아정부는 12억달러짜리 1차분 물량을 내년 초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대건설과 동아건설,프랑스 두메즈그룹이 열띤 수주경쟁을 펴고 있다. 동아건설은 지난 27일 3단계 1차분 공사를 현지 합작법인인 댐(DAM)사를 통해 수주하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高炳佑 회장과 申復泳 서울은행장,李守信 외환은행 런던본부장,崔弼立 한·리비아친선협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리비아에 급파했다. 高회장은 앞으로 댐사가 3단계 공사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동아측의 지원방안을 제시하고,가다피 국가원수를 비롯한 리비아 정부지도자들을 만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申 행장 등 채권은행단 관계자들도 새로 출범한 동아건설의 경영진에 대한 금융단의 신뢰와 지원의지를 리비아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현대건설도 대수로 2단계 공사의 송배전공사 등을 통해 쌓은 기술력과 리비아정부와의 신뢰관계를 내세워 3단계 공사 수주를 자신한다. 그러면서도 현대건설은 두메즈그룹을 무척 경계하는 눈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세계 건설도급순위 10권인 두메즈그룹의 정치력과 자금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며 두 회사의 수주 가능성을 50%씩으로 내다 보았다. 실제로 프랑스는 이번 공사 수주를 위해 대통령 특사를 2차례나 리비아에 보냈으며 두메즈그룹은 미테랑 전 대통령을 고문으로 영입,로비공세를 줄기차게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기술고시 99대 1/환경직 155대 1 기록/경쟁률 사상 최고

    ◎1차 필기시험 7월29일 올해 기술고등고시 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행정자치부는 23일 기술고시 응시원서의 접수를 마감한 결과 48명 모집에 4,782명이 지원해 9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지난해의 경쟁률 34.6대 1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직렬 별로는 환경직이 3명 모집에 467명이 지원,155.6대 1로 가장 높았다.전기직은 138.2대 1,농업직 108.3대 1,통신기술직 107.2대 1 등이다.9개 직렬 가운데 전산직과 기계직만 각각 60.1대 1과 94.5대 1로 100대 1 미만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행자부 관계자는 “올해 모집인원이 지난해의 120명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응시자는 629명이나 늘어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1차 필기시험은 7월 29일,제2차 필기시험은 9월26일∼10월1일 서울에서 각각 치러진다.
  • 기업체 부동산 매각 경쟁/토공,2차 토지 매입

    ◎505개사서 모두 838건 접수 국내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위해 필사적으로 부동산 매각 경쟁에 나서고 있다. 19일 토지공사에 따르면 정부가 금융·기업 구조개혁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부채 상환용 기업의 토지매입 2차 신청접수 결과 505개 기업에서 총 838건,336만1,000평의 땅을 내놓았다.금액으로 따지면 무려 3조6,069억원어치로 2차 매입 예정분 1조원어치의 3.6배다. 1차 접수분에서 탈락한 물량의 63%인 7,100억원어치가 이번에 다시 신청됐다.신규 신청 물량도 3조원어치에 달했다.기업들이 부동산 처분을 통한 구조조정 자금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말해준다. 토공은 이처럼 토지 매각신청이 쇄도한 것은 토지개발채권 금리가 연 11.76%에서 13.76%로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2차분 매각신청 토지를 용도별로 보면 공장용지 30%,잡종지 29%,대지 23%,임야 12% 순이다. 대기업이 1조2,282억원(123건),중소기업은 2조3,787억원어치(715건)를 신청했다.1차 때와 달리 매각 신청때 금융기관의 매각확인을 거치는 절차가 폐지된데다 기업명의 토지 외에 주주 등 기업관계인 명의의 토지도 매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중소기업의 참여를 늘린 요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지역이 전체 45%,부산·경남·북지역이 32%를 차지해 수도권과 동남권 지역의 신청 물량이 1차에 이어 여전히 많았다. 토공은 오는 29일까지 현장을 조사해 매입적격 여부를 가린 뒤 오늘 30일 입찰을 실시한다.매각 희망가격이 낮은 순서로 1조원어치의 토지를 사들일 계획이다.
  • 土公 얼음판 부동산시장 녹인다

    ◎IMF이후 부실기업 매물 부동산 급증/‘1인 1필지 판매운동’ 여름잊은 싸움 토지공사 직원들은 요즘 자신들의 처지를 빗대 ‘엉덩이에서 비파소리가 날 정도’라고 말한다.밤낮으로 뛴다는 얘기다. 막 잠에서 깨어난 경기도 분당 신도시 불곡산 자락의 꿩이 울어대는 아침 7시.토공의 각 사무실에선 일제히 회의가 열린다.7시30분.회의를 마친 직원들의 서류 뒤적이는 소리와 컴퓨터 자판 두드리는 소리로 시끄럽다. ‘국제통화기금(IMF)사태’가 빚은 최악의 부동산 경기침체로 토공은 지금까지 공기업으로선 엄두도 못냈던 ‘직원 1인1필지 판매운동’을 벌이고 있다.기업들이 토공에 내놓은 땅이 소화되지 않자 직원들이 앞장서 1인당 70∼80평씩 팔고 있다.‘최고 50% 할인 판매’‘무이자 할부 판매’ 등 사기업보다 더 공세적인 판매전략을 펼치고 있다. 토공직원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공과의 통폐합 1순위로 거론되면서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공보실 申景雨 부장은 “상황이 그렇다고 해서 절망할 수만은 없지 않느냐”며 “직원들이 기업의 부채상환용 토지매입 신청이 폭주,현장실사를 위해 전국을 누비는 것을 보면 비장감마저 든다”고 말했다. 기업의 구조조정용 토지가 팔리지 않을 경우 자금난이 극심해질 것을 잘 아는기업들은 그래서 토공 직원들을 ‘부실채권 해결사’라고 부른다. 80년대 분당과 일산 신도시의 건설로 잘 나가던 때와는 사정이 한참 달라졌다.IMF사태와 주공 등 공기업 간의 통폐합설이 토공직원을 똘똘 뭉치게 한듯 하다. “‘우리에게 희망은 있나’라고 불안해 하는 직원도 있지요.그러나 절망할 때가 아닙니다.지혜를 발휘하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10일 시작된 2차 기업토지 매입신청 접수로 분주한 기업토지 전담반의 朴모부장(44)은 이마의 땀을 닦으며 빙긋 웃었다.
  • 감정평가사 100명 선발/새달 8∼13일 원서 교부

    건설교통부는 29일 제9회 감정평가사 1차시험을 오는 7월5일,2차는 8월23일 각각 서울대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응시원서는 6월8∼13일 한국감정평가업 협회,한국감정원,감정평가법인 등 전국 28곳에서 교부한다.한국 감정평가업 협회에서 같은 기간에 접수받는다. 이번 시험에서는 모두 100명을 뽑는다.문의는 (02)500­4116∼7.
  • 특목고 전형방법 다양화/서울교육청,입시요강 발표

    ◎경시대회 입상자·전공어 우수자 등 특별전형 서울시 교육청은 26일 학교장 추천제,특별 및 우선 전형 등 다양화된 99학년도 서울시내 특수목적고 입시 요강을 발표했다. 요강에 따르면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과 수학·과학 경시대회 및 한국정보 올림피아드 입상자 58명씩을 무시험으로 특별전형한다.일반 전형은 ▲중학교 성적 ▲수학·과학·국어·영어 과목 가중치 ▲면접·구술시험 ▲경시 대회 가산점 등 4개 요소를 합산해 뽑는다. 대원 명덕 서울 이화여자 한영 등 5개 외국어고는 일반전형에서 교과·출석성적 등으로 정원의 1.5∼3배를 1차로 뽑은 뒤 2차에서 면접(서울외고 제외)과 영어듣기 등 학교별 전형자료와 1차 선발 전형요소를 기준으로 최종 선발한다.대일외고는 2단계 전형을 하지 않고 교과·출석·봉사활동과 교과성적 가중치,영어듣기 등의 전형요소를 합산한다.대원·한영외고는 각각 12명과 28명의 전공어 능력 우수자를 특별전형한다. 원서접수는 외국어고 예술고 서울체육고 경기기계공고 수도전기공고가 11월 4∼7일,과학고는 12월 10∼14일이다.
  • 입법고시 409대 1 사상 최고/12명 모집에 4,914명 몰려

    올해 국회직 5급 공무원을 뽑는 입법고시의 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6일 국회사무처가 입법고시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2명 모집에 모두 4,914명이 몰려 경쟁률이 무려 409.5대 1로 나타났다. 일반행정직은 4명 모집에 2,65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63.5대 1에 이르렀다.법제직은 4명 모집에 1,558명이 지원해 389.5대 1을,재정직은 4명 모집에 702명이 원서를 내 17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시험은 7월19일,2차 시험은 8월 25∼29일에 각각 치르며,최종합격자는 12월9일 발표된다.
  • 생계비 등 대부사업/실업자 지원대책 총점검:Ⅱ

    ◎1주새 1,308건 승인… 자격완화 추진/가구당 3,000만원까지 연리 8.5%∼9.5%/이달 예산배정액 1,434억… 대출실적 미미/3개월 구직활동 조건… 보증인·담보 힘들어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부사업을 시작했다.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실직자 힘내라 대부’는 가구당 3천만원(소규모 영업자금은 1억원)까지 연리 8.5(생계비)∼9.5%에 1∼2년 거치 후 2∼3년 분할상환하는 조건으로 융자된다.대부종류와 한도는 △혼례비·장례비3백만원 △생계비·의료비·학자금 5백만원 △주택자금 1천만원 △생업자금3천만원 △소규모 영업자금 1억원이다.전체 예산규모는 고용안정채권 매각자금 1조6천억원,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3천억원,예비비 1천8백억원 등 모두 2조8백억원이다.이 가운데 4월 1천4백34억원,5월과 6월 각각 1천8백80억원이 배정됐다. ▷신청자격◁ 대부종류에 상관없이 다음의 3가지 기본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실직 후 10개월 이내 지방노동관서·인력은행·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지방자치단체 등에 구직등록한 뒤 3개월 이상 경과하고적극적으로 구직활동해야 하며 △순재산세 과세액이 10만원 이하로 전용면적 25.7평(생계비는 18.5평) 이하의 주택에 거주해야 하고 △부양가족이 있는가구주거나 주소득원이어야 한다. 3천만원까지 융자되는 생업자금은 사업시작 3개월 전이거나 사업 시작 6개월이 경과하지 않아야 한다. 개인 5천만원,법인 1억원까지 융자되는 소규모 영업자금은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거나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로서 2주 이상 창업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제출서류◁ 대부종류에 상관없이 △대부신청서 및 주민등록등본 △전용면적 25.7평(생계비는 18.5평) 이하 주택의 거주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주택등기부 등본 △재산세 과세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6개월 이상 무급휴직자도그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실업자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있다.소규모 영업자금을 융자받으려면 대부신청서 외에 사업계획서(자금집행계획서 포함),대표자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이같은 서류를 근로복지공단 46개 지사에 제출한 뒤 확인서를 받아 농협·국민·주택·상업·평화은행의 전국 지점에 내면 생활안정자금은 당일,주택·생업·영업자금은 2∼3일 후 받을 수 있다. ▷담보요건◁ 5백만원 이하는 연 소득 5백만원 이상 또는 재산세 납부자 1명을,5백만∼1천만원은 연 소득 1천2백만원 이상 또는 재산세 2만5천원 이상납부자 1명을 보증인으로 세워야 한다.1천만원 이상은 시중은행의 일반여신규정에 따라 물적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대부 집행현황◁ 22일까지 모두 1천953건,2백4억3천7백만원이 신청됐으며1천308건,1백1억9천3백만원이 승인됐다.또 무기명 장기채권은 7백7억3천만원어치가 팔렸다. ▷문제점◁ 정부는 장기 영세실업자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구직등록 후 3개월 이상 구직활동한 실업자로 자격을 제한했으나 이를 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또 보증요건을 최대한 완화했다는 정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실직자들은 현실적으로 보증인을 구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항변하고있다. ◎공공근로사업 어떻게/새달 1일부터 숲가꾸기 등 투입/실직설움 딛고 공익봉사 구슬땀/1차 9만3천명 마감/2차는 30일까지 신청/석달간 20개 분야 근무/사무직종 월 40여만원/근로봉사 50만원 수입/실업급여 받지 않아야 실직자를 위한 ‘공공근로사업’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정부가 실업 대책의 하나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모두 20개 분야에 걸쳐 실직자를 모집했거나 모집중이다.당초에는 8개 사업을 각 부처 별로 따로따로 추진했으나 집행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자 최근 康奉均 청와대정책기획수석 주재로 관계 부처 조정회의를 갖고 행정자치부가 집행을 총괄하도록 했다.행정자치부는 이에 따라 ‘공공근로사업 종합집행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원활한 시행을 돕고 있다.이번 사업에는 모두 5천4백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환경정화(국립공원쓰레기처리 등),푸른숲 가꾸기(간벌 등 나무가꾸기 산불감시),자원재활용(재활용품 선별 등),자료정리 조사(농지소유 및 이용실태 전국조사보조요원 채용 등),공공시설보수 정화(군시설환경정화 등),민간자율봉사활동(자율방범활동등) 등으로 구분돼 있다. 우선 1차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실직자를 대상으로 사업참가 신청서를접수한 결과 모두 9만3천814명(근로봉사 8만3천294명,사무봉사 1만520명)이신청을 했다. 신청자 가운데 남자는 5만9천474명,여자는 3만4천340명이다.연령별로는 50대가 2만5천46명으로 가장 많고 20세 미만이 1천333명으로 가장 적다.60대이상 고령자들도 1만3천3명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만6천293명으로 가장 많다.인천이 1만1천782명으로 그뒤를 이었으며 전북과 제주가 2천46명,120명으로 적다.1차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는 현재 진행중이다.심사를 거친 사람들은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사업에 투입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일간 시 군 구 취업정보센터와 읍 면 동 취업상담창구에서 2차 공공근로사업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2차로 접수한 사람들은 빠르면 다음 달 15일부터 역시 3개월간 사업에 투입된다.정부는 2차 신청접수가 끝난 다음 3차 신청을 받는 싯점을 정하기로 했다. 신청서를 접수해 일을 하는 사람들은 사무직종의 경우 월 40만원,근로봉사는 50만원을 받는다.또 신청자격은 재학생 중증장애인 거택 및 시설보호자를 제외한 신청일 현재 15∼65세의 실업급여를 받지 않는 실직자로 한정됐다.신청할 때 명함판 사진 1매와 실직자로서 실업급여를 받지 않고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행정자치부는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14층에 실업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매일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崔旼鎬 실업대책상황실장은 “현재 신청자 분류 및 자격 심사,사업계획 검토 등의 일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면 지역별로 현실에 맞지 않는 점이 나타날 수 있어 자치단체별로 사업에 투입되는 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실업급여 받으려면/평균임금 절반 60∼210일 지급/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반년이상 근무 실직자/노동사무소 구직등록 2주일마다 한번씩 실업인정서 받아야/일용직·공무원 제외 소득생기면 금액 공제 실업급여는 95년 7월1일부터 시행된 고용보험제도에 따라 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직장을 잃었을 때 정부가 생계를 보조하기 위해 지급하는 급여이다. 구직활동 기간 중 실직자의 연령과 피보험기간에 따라 60∼210일까지 받을수 있다.실직 전 평균임금의 50%가 나오며 하루 상한액은 3만5천원이다. 정부는 실업기간이 장기화되고 재취업이 곤란할 때에는 60일 범위에서 실업급여를 연장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두고 있다. ▷자격◁ 고용보험에 가입한 1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년 이상 재직하다 퇴직한 근로자만 해당됐으나 지난 달부터 99년 6월30일까지는 고용보험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뒤 실직한 실업자에게도 적용된다.일용직,임시직,공무원 및 스스로 회사를 떠난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절차◁ 실직 뒤 10개월 이상이 지나면 급여를 받을 수가 없으므로 가급적 빨리 신청해야 한다.먼저 지방노동사무소 직업안정과에서 구직등록을 하고 고용보험과에 수급자격인정신청서를 낸다.2주일 뒤 수급자격증을 받고 직업안정과에 실업인정서를 내면 실업인정을 받는다.이때 급여를 지급받을 금융기관 계좌번호를 알려주어야 한다. 첫 2주 동안은 종전 직장의 급여로 생활할 수 있는 ‘대기기간’으로 간주돼 급여가 나오지 않는다.때문에 2주 뒤 다시 직업안정과에 실업인정 신청서를 내는 등 같은 절차를 반복해야 한다.급여는 고용보험과에서 탄다. ▷급여 수령◁ 이같은 절차를 마쳐도 실업기간 중 부업이나 아르바이트를 해 소득이 있으면 그 금액만큼 구직급여에서 공제된다.급여는 2주일마다 실업인정을 받은 당일이나 다음 날 신청자의 금융기관 계좌로 입금된다.실업급여를 계속 받으려면 2주일마다 지정된 날에 지방노동관서에 나가 실업인정을 받아야 한다. ▷종류◁ 실업급여에는 구직 급여와 취직촉진수당이 있다.취직촉진수당에는 △실업자가 빠른 시일내에 새 직장을 구할 때 주는 조기 재취직 수당 △직업훈련을 받는 경우 교통비·식대로 지급하는 직업능력개발 수당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져 구직활동을 할때 지원하는 광역 구직활동 수당 △이주비 등이있다. ▷심사재청구◁ 실업인정을 받지 못하는 등 지방노동관서의 행정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심사 및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심사청구는 지방노동관서의 처분을 받은 뒤 90일 이내에 심사청구서를 해당 지방노동관서에 제출해야 하며 노동관서는 30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 촌지강요·시험문제지 상습 유출/師道잊은 교사 정직 3월

    ◎서울시교육청 징계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들에게 노골적으로 촌지를 요구하고 2차례에 걸쳐 시험 문제지를 누출하는 등 상습적으로 말썽을 빚어온 교사에게 정직 3월의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내려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4일 서울 C중학교 林모교사(44·국어)에 대해 상습적으로 촌지를 받은 책임을 물어 정직 3월과 18개월간 승진 및 승급을 제한하는 징계를 내렸다. 林교사는 징계위원회에서 지난해 3월부터 12월 사이 서울 서초구 B중학교 1학년1반 담임으로 있으면서 학부모들로부터 현금과 백화점 상품권,양주,화장품,넥타이 등 각종 금품 25만원 상당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학부모 20여명은 진정서에서 “지난해 학기초 林교사가 면담을 요청해 현금 20만원을 주었는데 2학기 들어서는 팝 가수 에릭 클랩튼의 내한공연표 8만원짜리 2장을 달라고 해서 20만원을 갖다 주었다”“지난해 3월초 교장 및 교감에게 인사를 해야 한다며 20만원을 요구해 갖다 주었으며 5월에는 백화점 상품권 20만원어치를 달라고 했다”고 밝히는 등林교사의 촌지 수수액수가 수백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林교사는 95년 서울 강남 S중 재직시 시험지 누출에 연루돼 B중으로 문책 전보된데 이어 지난해 7월에도 자신이 수업을 맡지 않은 2학년 국어시험 문제지를 사전유출한뒤 이를 미끼를 학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진정이 감사원 부조리신고센터에 접수돼 행정경고를 받아 올초 현재의 C중으로 다시 문책전보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 공공근로사업 行自部서 전담/새달 1일 실시

    ◎20일부터 월말까지 2차접수 【朴宰範 기자】 정부는 13일 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근로사업으로 환경부의 국립공원 쓰레기처리 등 8개 분야 20개 사업을 확정짓고 행정자치부가 이를 전담해 오는 5월1일부터 본격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까지 공공근로사업 신청을 한 실직자들은 행정자치부의 선발과정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7월31일까지 3개월동안 환경부 농림부등 각 부처 소관의 근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2차 사업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5월15일부터 8월14일까지 실시한다. 행정자치부는 공공근로사업 신청자중 △구직서류 제출 1개월 이상,31세 이상인 실직자로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나 주소득원인 사람 △최근 10개월이내 실직자 △가계소득이나 자산을 평가,저소득층인 실직자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시군구 공공근로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참가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 MS,전국 주요도시서 ‘워드’홍보전

    ◎5월18일까지 중·고·대서 각종 행사/‘워드버스’ 운영·시험판 무료 제공도 (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재민)는 5월18일까지 서울,부산,대구,광주,전주,울산,강릉 등 전국 주요도시의 중심가와 대학교를 돌며 자사의 워드프로세서인 ‘워드’홍보전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초·중·고·대학생을 주요 타깃으로 지난 17일 시작한 이 행사는 10% 미만인 워드의 국내사용률을 높이는 것이 목적.행사기간동안 7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워드 시험판을 무료로 나눠 주고 있다. ‘물량공세’라는 비난이 있는 것도 사실.하지만 회사측은 불법복제가 판치는 워드프로세서 시장을 개편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매출손실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행사기간에는 ‘워드버스’를 운영하는데 사용자들은 여기에 타서 손수 워드를 써 볼 수 있다.워드버스에는 노트북과 프린터가 설치돼 있고,6명의 도우미가 사용법을 가르쳐 준다. 이와함께 판촉행사의 하나로 ‘워드로 쓴 편지공모전’도 열 예정. 1차는 ‘아빠,힘내세요’라는 주제로 4월1일∼18일까지,2차는 ‘월드컵대표팀 응원’을 주제로 4월20일∼5월 1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워드로 작성한 문서를 hwordreq@microsoft.com으로 E­mail을 보내거나 LG25에서 인쇄물 또는 디스켓을 내면 된다. 서울 마포구 마포우체국 사서함 119호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수편지를 뽑아 모두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 다이아몬드 수집 경쟁/신세계백화점 성공하자 롯데 가세

    업계의 맞수인 롯데와 신세계백화점간에 이번엔 다이아몬드모으기 경쟁이 붙었다. 지난 13일 처음으로 다이아몬드수집운동을 시작해 대대적인 성공을 거둔 신세계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차 수집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신세계는 2차 행사에 나서면서 1차때 1개 라인이었던 감정라인을 5개로 늘려 하루 감정인원을 6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했다.접수방법도 본점 신관2층 이벤트홀 일부에서 200평 규모의 한개층 전체로 확대하는 한편 수출목표도 1억달러(한화 약 1천6백억원)로 높게 잡았다. 지난 1차 행사에서 4백만달러어치의 다이아몬드를 수집,3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에 수출했는데 이번에도 이스라엘의 보석회사인 ZIT가 전량 매입해 유럽 미국 홍콩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신세계보다 늦은 지난 20일부터 이 운동에 가세한 롯데는 본점과 잠실점에서 동시에 수집행사를 벌이고 있다.다음달 22일까지 계속되는 행사기간동안 각 점에서 상담신청 고객가운데 하루 100명씩을 감정,매입할 예정이다.본점에서 1백억원,잠실점에서 50억원어치 정도의 다이아몬드를 거둬들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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