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차 접수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유니폼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정성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6위 우승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민심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99
  • 민주화운동 보상 2차접수 김재규씨 포함 2,342건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趙準熙)는 최근 3개월간 보상과 명예회복 대상자에 대한 2차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2,342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신청 건수는 1차 신청 8,440건을 포함해 모두 1만782건(보상 1,291건,명예회복 9,491건)으로 늘어났다.신청자 중에는 임채정 이해찬 이부영 김옥두 김태홍씨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을비롯해 이철규 민주열사,언론인 정화조치로 해직된 김용구씨,‘10·26사건’으로 사형이 집행된 김재규 전중앙정보부장 등이 포함됐다. 최여경기자 kid@
  • 대한매일 선정 국내 10대뉴스

    ▲'실질금리 0'시대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진 한해였다.수출은 지난 3월 이후 감소행진을 계속했고 9·11 미국 테러사태는 세계경제 회복전망 시기를 더욱 늦췄다.정부 당국은 침체된 경기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경기부양에 매달려야만 했다.올 들어 금리는 급락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금리 0’ 시대를 맞았다.연금·이자로 생활하는 실버층의 주름이 더욱 깊어졌다. ▲한국영화 '조폭신드롬' 전국 관객(818만명) 최다기록을 세운 ‘친구’의 대흥행 이후 조폭 소재의 영화가 유행하면서 사회 전반으로 ‘조폭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신라의 달밤’‘엽기적인 그녀’‘조폭 마누라’등의 잇따른 흥행으로 한국영화의 올해 시장점유율도 사상 최고치인 50%에 육박했다.또 올 한해동안 한국영화 관객은 지난해보다 무려 80% 증가한 8,000만명을 돌파했으며,한국영화의 해외 수출고도 사상 처음 1,0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 ▲언론사 세무조사 태풍 국세청은 2월초부터 언론사를 조사해 5,056억원의 세금을 추징하고 6개 법인과 임원을 고발했다.검찰은고발된 임원 가운데 조선·동아·국민일보 사주 3명을 구속했다.이과정에서 언론사·정당·단체 사이에 언론개혁이냐 언론탄압이냐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손영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세무조사 결과를 밝히고 있다. ▲'큰별' 정주영회장 타계 ‘거목 쓰러지다’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鄭周永)씨가 지난 3월 21일 타계했다. 1915년 강원도 통천에서 빈농의 맏아들로 태어난 그는 현대건설 등 50여개 기업을 일궈낸 한국경제 신화의 주인공이었다.대통령선거 출마,소떼 방북 등 숱한 화제를 뿌리며 부를 창출했지만 떠날 때는 빈손이었다.정씨의 타계후 현대그룹은 소그룹으로 해체의 수순을 밟고 있다 ▲김정일 서울답방 무산 지난해 정상회담으로 한껏 고조됐던 남북간 화해무드는 올 들어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다.부시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의 대북 강경정책,9·11 미 테러사태 등이 맞물리면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끝내 성사되지 못했고,경의선 연결 등 남북간 주요 합의사항이 진전되지 못했다. ▲등돌린 DJP 공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1월 8일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했다.‘10·25’ 보선 패배가 직접적인 원인이었다.현직 대통령이 임기를 15개월이나 남겨놓고 여당 총재직을 떠난 것은 정당 사상 초유의 일로 정치권 안팎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이에 앞서 9월 3일 임동원(林東源) 전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가결되면서 ‘DJP 공조’도 무너졌다. ▲검은 커넥션 정·관계강타 대형 ‘게이트’가 잇따라 터져 권력과 검은돈의 유착 관계가 드러났다.진승현·정현준·이용호게이트에 대해서는 특별검사와 검찰이 재수사하고 있다.수지김 피살 사건으로 불거진 윤태식 게이트도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게이트에 연루된 국정원의 김은성 전 2차장과 김형윤 전 경제단장,신광옥 전 법무부차관이 구속되고 임휘윤 전 부산고검장이 사퇴하는 등 수난을 겪었다. ▲인권위 진통 끝 출범 3년 여의 진통을 거친 끝에 11월26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출범했다.노벨평화상을 받은 ‘인권 대통령’을 배출한 위상에 걸맞게 국가인권위는 인권 선진국으로 가는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1,000여건에 달할 정도로 폭주한 진정 접수는 인권위의 필요성을 확인해 줬다.그러나 직제안을 놓고 관련 부처와 협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사무처 없는 출범’이라는 파행을 겪었다. ▲건보재정 밑빠진 독 연초부터 건강보험 재정이 위험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정부가 3월 건강보험 재정 추계를 발표하자 온국민이 분노했다.올해 말에 4조1,978억원의 재정적자가 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이어 보건복지부장관이 바뀌는 진통이 있었다.정부는 5월말 지역보험료 50% 국고지원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정치권의 이해다툼으로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개항 시기를 놓고 뜨거운 논란이 일었던 인천국제공항이 마침내 3월29일 개항됐다.8년4개월 만에 건설된 인천국제공항은 개항후 성공적 운용으로 대한매일이 선정한 교통봉사상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길이 3,750m,폭 60m의 초대형 활주로 2본이 설치돼 있으며 연간 2,700만명의 여객과 170만t의 화물을 처리,명실상부한 동북아 중추공항으로 자리잡았다.
  • 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1)

    내년부터 종합소득세율이 인하되고 인터넷으로 입영부대와입영일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 등 많은 제도가 바뀐다.세제,금융,병무,보건복지,노동,환경,정보통신 등 각 분야에서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 등을 점검해본다. ■세제. [종합소득세율 인하] 종합소득세율이 1,000만원 이하는 10%→9%,4,000만원 이하는 20%→18%,8,000만원 이하는 30%→27%,8,000만원 초과는 40%→36%로 10%씩 내린다. [근로소득 공제 확대] 500만원 이하면 전액 공제받고 1,500만원 이하는 40%에서 45%로 공제율이 높아진다.3,000만원 이하는 15%,4,500만원 이하는 10%,4,500만원 초과는 5%로 세분화된다.일용근로자 소득공제금액은 하루 5만원에서 6만원으로 높아진다. [경로우대자·장애자 등 공제 확대] 경로우대자·장애자 추가 소득공제액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장애인특수교육비도 연 15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해준다.평생교육법에 의한 원격대학도 교육비 공제대상에 포함되며 사립학교에 기부한 장학금은 전액 소득공제를 받는다. [우리사주제도 지원] 우리사주조합에 종업원이 출연한 금액은 연 24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해주고 기업의 출연금은 전액 손비인정한다.종업원이 3년 안에 인출할 때는 근로소득으로 보고 정상과세하며 3년 이후에는 9%의 최저 세율을매긴다. [세금우대종합저축 이자소득 분리과세] 금융소득 규모와 관계없이 분리과세한다.지금은 금융소득이 4,000만원을 넘을경우 세금우대종합저축의 이자도 종합과세한다. [비과세저축 전산 통합관리] 중복 가입 등의 문제가 있는 각종 비과세저축의 1인1통장 제도를 없애고 금융기관 통합 저축한도제로 바꾼다. [양도소득세 과표구간·세율 조정] 1년 이상 보유한 부동산의 양도소득세율은 양도차익 1,000만원 이하는 9%,1,000만원 초과∼4,000만원 이하는 18%,4,000만원 초과∼8,000만원 이하는 27%,8,000만원 초과는 36%가 적용된다.1년 미만 보유부동산의 양도소득세율은 36%다. [정보화투자 세제지원 강화] 중소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설비투자금액의 세액공제율이 5%에서 10%로 높아진다.중소기업은 자동화·정보화 설비투자금액,컴퓨터 구입비용의 5%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소규모 맥주제조자 면허제도 신설] 연 생산량 60∼300㎘의맥주를 만들어 영업장 안에서 직접 마시는 고객에게만 팔 수 있다. [인지세 과세대상 조정] 과세 안 되는 전화가입신청서에 1,000원,기업어음에 400원의 인지세가 부과된다.골프장 회원권의 인지세는 5,000원→1만원,신용카드회원가입신청서는 300원→1,000원으로 오른다.영업양도 증서,정관,조합계약서 등은 인지세 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금용. [신용카드 위·변조 처벌] 위·변조 신용카드를 만들거나 취득하는 사람은 처벌을 받게 된다.전자상거래 등 온라인에서매출전표를 작성하지 않고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처벌을 받는다.(상반기). [연체금 일부 갚아도 신용불량자 등록 연기] 내년 3월부터신용불량자로 등록되기 이전에 연체금을 일부만 갚아도 이금액에 해당하는 기간만큼 신용불량자 등록일이 연기된다. [해킹 등 고객 과실없는 사고시 은행이 손실 부담] 현금자동지급기,현금자동입·출금기,컴퓨터,전화기,직불카드 단말기등 전자금융거래 관련 기본약관 제정에 따라 은행들은 고객의 고의나 과실이 없는 해킹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손실을부담해야 한다. ■증권. [코스닥시장 가격제한폭 확대] 12%에서 15%로 확대한다.(1·4분기중). [호가공개범위 확대] 상하 10단계 호가 및 호가 수량을 공개한다.총호가 수량은 미공개한다. [코스닥시장 신용거래 허용] 현재 증권거래소 상장주식에 한정돼 있는 신용거래가 코스닥등록 주식에도 허용된다.(3월중)[코스닥 시간외 대량매매] 정규매매시간 종료 후 일정시간동안 주문을 접수해 종가 또는 주문가격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제도로 다양한 매매제도의 제공을 통해 환금성을 제공한다.(3월18일). [우리사주신탁제도 도입] 종업원에게 성과급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배분하는 우리사주신탁제도를 도입해 종업원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고 증시의 안정적 수요기반을 마련한다. [장외파생금융상품 거래 허가] 증권회사에 장외 파생 금융상품거래를 허용해 기업의 다양한 자금조달 수요를 지원하고증권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소비자보호. [제조물 책임제도 도입] 민법상의손해배상 책임요건을 완화해 제품의 결함에 의한 손해발생 때 제조업체는 고의·과실여부에 관계없이 책임을 져야 한다.(7월1일). [자동차 주행거리 변조 처벌 강화] 중고 자동차를 매매할 때 가격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변조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화물차 적재물 배상보험 의무화] 이사·택배화물 등의 파손 및 분실로 인한 배상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상반기부터 화물운송업자는 이같은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 등록 구비서류 간소화] 3월부터 자동차등록신청서만 작성,제출하면 된다.시·도간 주소지 변경때는 변경등록신청서와 자동차등록증·번호판을,자동차 이전등록 때는 이전등록신청서와 양도증명서·양도인 인감증명서만 첨부하면 된다. ■국방·병무. [국립묘지 인터넷 참배] 국립현충원 홈페이지(www.nmb.go.kr)에 ‘사이버 참배’ 코너가 마련돼 내년 1월부터는 인터넷망이 깔린 곳이면 어디에서나 서울과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된 18만여 영현(英顯)에 대한 참배가 가능해진다. [인터넷으로 입영일·부대 선택] 입영이 연기된 대학생들이입영을 원할 경우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입영부대(훈련소)와 일자를 선택할 수 있고, 입영일 연기도신청할 수 있다. [장교보직 이동시기 조정] 분기별에서 자녀들의 학교 주기에 맞춰 연 2차례 여름·겨울 방학기간으로 조정된다. [의무소방원제도 도입] 소방행정 수요 폭증에 따라 의무소방원 모집이 시작돼 내년에 1,292명이 충원된다.의무소방원은28개월간 복무하면 현역복무로 간주된다. [간호사관생도 모집 재개] 존폐 논란으로 2년 연속 생도 모집이 중단됐던 간호사관학교 폐교 방침이 철회됨에 따라 99명을 모집한다. [장병급식 질 개선] 장병 급식 질 향상 및 쌀 소비 확대 정책에 맞춰 보리 혼식비율이 10%에서 5%로 축소되고,떡국 제공 횟수가 연 14차례에서 18차례로 늘어난다.7월부터는 꼬리곰탕과 육가공품이 연간 6∼3차례씩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노동·법무. [서울 초·중·고 수업료 자동이체] 새학기부터 수업료,급식비 등을 학부모가 거래하는 은행의 예금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다. [외국인학교 졸업생 고교학력 인정] 3월부터 국내 외국인학교 졸업생도 한국어 및 한국문화·역사 등의 교과를 2개 과목 이상,각각 주당 1시간 이상 수업을 받았거나 이들 교과목을 통합해 주당 2시간 이상 수업을 받았을 경우 일반고교를졸업한 것과 마찬가지로 고교학력이 인정된다. [근로자 신용보증지원제도 신설] 저소득근로자 등이 보증 부담없이 생활안정자금 등을 대부받을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이 금융기관과의 계약을 통해 신용을 보증해준다.대상사업은 재직근로자 생활안정자금,체불근로자 생계비 대출,산재근로자 대학 학자금 및 생활정착금 대부,실직근로자 가계안정자금 대부,장애인근로자 직업생활안정 자금 등이다. [저소득층 근로자 1,000만원 이하 무보증 대부] 월급여 150만원 이하 저소득 근로자들은 근로복지공단의 보증으로 1,000만원 이내의 생활안정자금과 학자금 등 각종 대부를 받을수 있게 된다. [외국인 취업 허용] 3월부터 한국인의 외국인 배우자 및 난민 인정자 중에서 법무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한해 부분적으로 취업을 허용한다.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도입] 청소년인턴제가 청소년 인턴 취업지원과 연수지원으로 이원화된다.청소년 인턴지원은지금처럼 고졸,대졸자를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는 제도다.연수지원은 고교·대학재학생들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월 25만∼30만원의 연수수당과 재해보험료가 6개월간 지원된다. [소년원 특성화 교육 다양화] 3월부터 대덕소년원을 체능소년원으로 개편해 씨름,복싱,태권도,유도,생활체육,볼링 등 6개 과정이 운영된다.퇴원생의 성공적 사회 복귀를 위해 전용 창업보육센터가 설치,운영된다. [교도소 개편] 천안개방교도소를 교통사고 등 고의성없는 과실범 전담교도소로 운영한다.11월부터는 청주여자교도소를현대식 시설로 신축,이전한다. [출입국관리법 개정] 3월부터 외국인을 국내로 허위 초청하거나 이를 알선하는 행위 및 공항 환승구역 내에서 외국인을 불법 출입국시키기 위해 탑승권 등을 제공하는 행위 등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난민신청기간이 국내 입국일로부터 60일 이내에서 1년 이내로 연장된다. [여권 위·변조 대책 강화] 여권에 사진을 직접 붙이는 대신 미국·일본에서 사용되는 사진 전사(轉寫) 방식을 도입한특수 보안처리된 새로운 여권이 발행될 예정이다. [채무자 재산조회제 시행] 7월부터 채무자 재산목록에 허위나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채권자의 신청에 따라 국가가 각종 금융기관에 채무자의 재산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소송구조 활성화] 민사소송 비용을 국가가 부담해주는 ‘소송구조’를 대폭 활성화,‘소송구조 전문변호사제’가 도입되며 모두 3,000건의 소송구조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구속재판 확대]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 구속요건을 엄격히 적용하거나 구속적부심과 보석단계에서 석방을 늘려 피고인에게 불구속 재판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이 시행된다. [경범죄 처벌법 개정] 7월부터 경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로 범칙금 납부의 통고처분을 받은 사람은 즉결심판이 청구되기전까지 통고받은 범칙금에 50%의 가산금을 더한 금액을 납부한 경우 즉결심판을 받지 않는다.
  • 오연호씨등 국보법위반자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단순 소지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제작·배포한 혐의로 구속된 사람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명예회복됐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趙準熙)는 제32차 본회의를 열고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37)와 송재형씨(45) 등 국가보안법 위반자 7명을 포함,216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씨는 86년 반미의식을 고취시키는 ‘중·고청년에게 보내는 글’이라는 전단 2,000매를 전국에 배포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또 송씨는 같은 해 “미국은 광주학살책임지고 물러가라”는 내용이 담긴 ‘광주의 소리 31호’유인물을 나눠준 혐의로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 이와 관련,보상심의위원회 관계자는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소지·탐독혐의로 구속됐던 사람들이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된 사실은 있었지만 적극적 행위로 이적표현물을제작하고 배포한 사람들이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민주당의 이호웅·김희선 의원과 심채진씨 등 7명의 언론인도 민주화운동 관련자에 포함됐다.이호웅 의원은 71년 대통령부정선거 규탄대회와 75년 김상진 열사 추도식,86년 민주화촉진시민대회 등을 열어 유죄판결 및 학사징계를받았다.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는 다음달 30일까지 2차접수를 받고있다. 최여경 박록삼기자 kid@
  • 내년 사시 최대인원 선발 “”변호사 수요 진지하게 따져봐야””

    법무부가 최근 2002년도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1,000명을선발키로 결정하고 내년도 시험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그러나 꾸준한 사시 합격자 확대에 앞서 예비법조인 교육,법조인력 증가 등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지적이다. 올해 제43회 사시 최종합격자가 950∼1,000명 선으로 결정된 데 이어 최근 법무부가 2002년 사법시험 시행 방안에서 최종합격자수 1,000명을 확정했다.사법시험 실시 이래최대 선발인원이다.이에따라 사법개혁의 한 방편으로 추진됐던 사시합격자 수 증가가 내년에 정점을 이루게 된다. ◆사시 합격자 1,000명 시대 가능할까=최근 최경원(崔慶元) 법무부 장관은 텔레비전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사회가 많은 수의 변호사를 포용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생각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96년 500명선에서 꾸준히 늘어난 사시 인원 확대에대해 해당부처 수장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것이다. 일각에서는 합격자 수가 다시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벌써부터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사시 선발인원이꾸준히 늘면서 변호사들이 많이 배출돼 변호사시장의 과포화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기 때문이다.또 오는 2002년 완공을 목표로 일산에 대규모 사법연수원 신 청사를 짓고 있지만 신입과 2년차 연수생 등 한해 2,000명의 연수생을 수용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시각도 있다. 많은 변호사들도 사건이 일어나야 변호사를 찾는 우리 사회 풍토에서 변호사들의 활동영역이 넓지 않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어차피 변호사시장 개방까지 예견된상황에서 변호사 수만 탓하는 것은 문제있다는 지적도 있어 선발인원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시 일정에 따른 내년도 국가고시 일정 변화= 법무부는내년도 사시 1차시험일을 3월 1일로 정했다.보통 2월 중순쯤 치러졌으나 설날 연휴와 출제교수들의 합숙일정 등이겹쳐 밀리게 됐다. 이에대해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3·1절 행사와 시험일이 겹쳐 부담이지만 뒤이은 공무원 시험 일정 등을 고려해법무부의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2차시험 일정도대학에 재학 중인 응시생들의 편의를 감안,6월 25∼28일로 정했다.3차시험은 12월18일부터 20일까지,최종합격자는 12월27일 발표한다. 사법시험 일정이 늦춰짐에 따라 사시에 이어 치러지던 다른 국가고시 일정도 예년에 비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행자부 관계자는 “사시를 제외한 다른 국가 고시에 대한 내년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사시의 영향으로 늦춰질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02년 사법시험 원서는 다음달 13일부터 정부청사,각 시청 민원실 등에서 교부하고 시험계획은 내년 1월 2일 공고한다.응시원서는 1월7일에서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별관 컨벤션 센터에서 접수한다. 한편,법무부는 다음달 7일 개설을 목표로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에 사법시험 전용 홈페이지를 개발하고있다.법무부는 이 홈페이지를 시험공고와 안내,합격자 발표 등을 포함해 각종 게시판 기능으로까지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행정·외무고시 모의시험 시행

    대한매일뉴스넷(www.kdaily.com)과 박문각 에듀스파(www. eduspa.com)가 공동 주관하는 행정·외무고등고시 전국모의고사가 실시된다.지난 10월부터 실시된 고등고시 모의고사는 내년 2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5일 실시되는 2차 모의고사는 전국유명대학고시반을 중심으로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어서 수험생들의높은 참여열기가 예상된다.이번 행정·외무고시 모의고사는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전문위원이 문제를 출제해 실제시험 적중률도 높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시험은 오프라인만 시행되는데,접수는 태학관,춘추관 등을 비롯해 박문각 전문 학원에서 가능하며 해당 접수 장소에서시험이 치러진다. 한편 제일경영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공인회계사전국모의고사도 내년 2월까지 총 7회에 거쳐 실시된다.이번 모의고사는 시험 직후 출제자가 해설을 곁들이는 인터넷 동영상 강의가 예정돼 있어 수험생들에게 유익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관련 문의는 에듀스파 고시팀(02-523-2615) 및 홈페이지(http://kdaily.eduspa.com). 허원 kdaily.com기자 @
  • 사시 내년 1,000명 선발

    법무부는 21일 사법시험 관리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내년에 예비 법조인 1,000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시험 일정을 확정했다.사시 일정에 맞춰 군법무관도 25명을 선발키로 했다. 원서는 오는 12월 13일부터 정부청사와 각 시청 민원실에서 교부하고 내년 1월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 센터에서 원서를 접수한다.1차 시험은 같은 해 3월1일,2차 시험은 6월 25일,3차 시험은 12월 18일부터 치러진다.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27일이다.법무부는 다음달 7일까지 사법시험 홈페이지를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에 연결,시험공고와 합격자 발표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문의는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 (02)507-0485. 조태성기자 cho1904@
  • “국세청장 차남 병역면제 의혹”

    국회는 15일 법사 행자 과기정통 농해수위 등 4개 상임위와 예결특위를 열어 예산안 심사를 계속했으나 이른바 ‘정현준 게이트’와 관련,동방금고 이경자(李京子) 부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은성(金銀星)국정원제2차장 문제 등 정치현안을 둘러싸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예결위에서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은 질의자료를통해 “손영래(孫永來)국세청장의 차남이 병역면제를 받았으나 지난해 3월 이후 현재까지 면제사유인 아토피성 피부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병역 면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최돈걸(崔燉桀)병무청장은 답변서에서 “지난96년 징병검사에서 아토피성 피부질환으로 판명돼 병원 전문의가 발급한 진단서를 접수해 5급으로 판정했다“면서“지난 99년 병역면제 범위를 축소하라는 사회여론을 반영,현재는 4급(공익근무소집 대상)으로 판정하고 있다”고밝혔다.국세청도 “손 청장의 차남이 미국 어학연수로 인해 국내 치료기록은 없으나 계속 필요한 약품을 공급,치료했다”면서 의무기록 사본을 제시하고 “지금도 10일∼1개월 단위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운기자 jj@
  • [비전 21세기 ‘우리 캠퍼스’] 한양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세계 100대 대학에 우뚝 서자.”올해로 개교 62주년을 맞은 한양대의 야심찬 밀레니엄 프로젝트다. 한양대의 이같은 비전은 ‘i-leader’(아이 리더) 양성을목표로 한 중장기 학교발전계획 ‘HY Dream(한양 드림) 2010’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i’는 정보(information),인터넷(internet),아이디어(idea)등을 의미하는 영문 머릿글자.이는 실용학풍을 계승하면서 정보화대학으로 거듭남으로써 세계적 기준의 리더,통합의 리더,개방적 리더,감성적리더를 길러낸다는 청사진과 직결된다. 꿈을 이루려는 구체적 전략은 알차게 진행 중이다.지난 4월 대학내에 IT(Information Technology),BT(Bio Technology),NT(Nano Technology),ET(Environment Technology)등 21세기 신기술을 다루는 4개사업단을 발족시켰다. 김종량 총장은 “‘창조적 인재교육’을 위해 교과목 개발,실용 외국어 교육 강화,무전공 입학제 도입 등 지난해부터 커리큘럼을 집중 개선한 것도 이런 전략의 연장선상에있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또 혁신 창업센터와 벤처기업 창업지원,전자상거래 테크노 MBA(경영자 과정),전자예술분야의 전공 등을신설해 내년부터 신입생을 뽑을 방침이다.아울러 전문대학(College)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한양대가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세계화’.13개국70여개 주요 외국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펴고 있다.또한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과 공동으로 국제어학연수원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우수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양대를 짧은 시간내에 사학의 명문으로 만든 강점은 특유의 ‘실용학풍’을 꼽을 수 있다.실용적인 지식과 행동력을 갖춘 10만여명의 본교 출신 엔지니어들이 산업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상장회사 가운데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이어 네번째로많은 임원을 배출했으며 공기업 임원은 세번째로 많다.최근 정보통신부가 100대 우수 벤처기업 대표이사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한양대 출신은 서울대(19명)에 이어 2위(10명)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7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 한양대 법학과와건축공학과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5년 연속 우수 개혁대학으로 뽑히면서 특별지원금 7억여원을 받기도 했다. 김 총장은 “1939년 개교 이래 60여년간 근대화ㆍ산업화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공대를 집중 지원했다”면서 “이제부터는 인문ㆍ사회과학과 공학을 넘나들며,조화로운 발전을 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안양캠퍼스활약 돋보이네 한양대 안산캠퍼스도 지방캠퍼스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높은 경쟁률과 함께 수능 상위 10%의우수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분교정책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다른 지방캠퍼스들이 고전하는 것과 전혀 다른 양상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00년도 학문분야평가에서 안산캠퍼스가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 전체2위를 차지했고재료공학분야에서는 본교와 함께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최대 전략산업단지에 인접한 안산캠퍼스의 이점을 살려 ‘실무형 전문인 양성교육’에 집중한덕이다. 실제로 국내 20개 기업의 인력개발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갖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 학교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있다. 2001학년도 교과과정의 40%이상이 바뀐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이러한 까닭에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취업률이90%이상을 자랑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우리 학교 최고학과- ‘건축공학부’. ‘한양 공대’하면 오래 전부터 유명세를 탔지만 최근에는 그 중에서도 건축공학부가 뜨고 있다.건축설계가가 TV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공학과 예술 분야를결합한 학문이라는 것이 신세대들에게 큰 매력요인이다. 게다가 찬찬히 살펴보면 겉만 번드르르하지 않고 속이 꽉찼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다. 취업율이 가장 큰 자랑거리다.최근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96%의 취업율을 기록했다. 내년부터 부터 건축학 및 건축공학 분야 국제 인증 체제를 완비한다. 지난해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평가에서 건축공학 부문 4개 최우수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현재 한양대는 건축학 전공을 4년제로 운영 중이나,내년부터 세계 수준에 발맞춰 5년 과정으로 바꾼다. 입학정원은 한 학년에 110명.명예교수 6명,전임 교수 15명,겸임교수 28명이 분야별로 이들을 가르친다. 특히 국내 건축공학과 가운데 교수들의 전공 분야가 가장다양해,학생들이 폭넓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전공 과목 수만 봐도 건축학 40개,건축공학 53개의 과목이개설돼 있어 국내에서 가장 많다. 건축공학부는 1939년 동아 공과학원으로 출발,48년 4년제건축학과로 승격했다.94년 건축공학과와 건축학과를 합치고,95년 지금의 건축공학부의 모습을 갖췄다. 매주 유명한 건축가 선배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주최하는전공학술부와 한국의 전통 고건축에 대하여 함께 공부하고답사하는 고건축답사반 등 전공과 연결된 과내 소모임도건축공학부만의 자랑거리다. 김소연기자 purple@. ■배영찬 입학관리실장 “전공 적성검사 국내 첫 도입”.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는 과거와는 다른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학의 학생 선발 기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한양대 입학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배영찬(裵榮粲) 입학관리실장에게 한양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수능을 제외한 한양대 합격의 관건은 심층 면접과 전공적성 검사,논술 등 3가지다.심층면접은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전공과 관련된 문제 풀이나 설명 등을 요구한다.전공적성검사는 지난 1년 동안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국내 대학으로는 처음 도입한 것으로,자신의 체험을 통한학습 정도와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지식 개발 정도를 정확히측정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특히 면접에 불리한 내성적인수험생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전형 방법이다.이 제도는 최근 서울 지역 대학 입학관리실장 협의회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따라서 이 제도는 조만간 각 대학에 속속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120분 동안 치러지는 논술은 1,200∼1,400자 범위 안에서쓰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의 경우 연습지에 답안을 쓴뒤 미처 답안지에 옮겨적지 못해 낭패를 당하는 수험생들이 전체 응시자의 10%에 이를 정도로 많았다. 1,400자를 넘겨 답안을 작성하는 것도 감점 요인이 되지만 1,200자를 채우지 못하면 논술 점수의 70%를 손해보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한양대 입시 전형 일정. 한양대는 지난 9월 2학기 1차 수시모집에 이어 지난 7일부터 인터넷으로 2학기 2차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이번 수시모집은 문학과 과학,수학,정보통신,음악,체육등 특기자 전형과 수능 전체성적 전형, 수능 지정영역 우수자 전형 등 3가지로 나뉘어 있다. 2학기 수시 2차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 지정영역 우수자 전형이 수능 성적만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수능 성적을 입학 자격 기준으로만 삼는 다른 대학과는 다르다.따라서 수능 전체 및 지정 영역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별도의 추천서나 지원동기서, 학업계획서 등의 서류가 필요없다. 인터넷 원서접수(www.hanyang.ac.kr) 기간은 ‘특기자’의 경우 11월 7∼15일,‘수능성적’은 11월 7∼16일이다. 이 가운데 수능 지정영역 지원자는 인터넷으로만 지원을받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인터넷을 이용하지 않은 수험생은 11월 14∼16일 서울 캠퍼스에 원서를 내면 된다. 2002학년도 정시모집은가,나,다 등 3군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가’군의 자연계열 가운데 서울의 공과대학과 안산의 공과·과학기술 대학은 모집단위 10%를인문계 교차선발로 대체한다.또 생활무용학과를 제외한 ‘나’군과 ‘다’군은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는다.
  • ‘얼음골 매운탕’직접 잡은 쏘가리…고소하고 담백

    충주호를 끼고 돌다보면 날씨가 제법 쌀쌀해 따뜻한 국물이 그립다.제천시 수산면에 있는 ‘얼음골 매운탕’ 집은 단골 손님이 많다.주로 서울·경기,대전 등지의 300여 단골들이한 해에 너댓 차례 가족이나 회사동료,접대할 손님 등을 대동하고 ‘쏘가리 매운탕’을 먹으러 온다. 이 식당 매운탕의 인기 비결은 얼큰함과 비린내가 없다는점이다.주인인 김재춘씨(39)는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기위해 두가지 묘안을 생각해냈다.그물로 직접 잡은 고기를 두 번 끓인다.초벌끓기에서 거품과 지저분한 물을 빼내제거한 뒤 다진 양념을 넣어 다시 끓인다.고추가루를 비롯마늘,생강,양파,고추장 등 양념재료도 김씨가 직접 재배한다. 주문을 하면 물고기튀김과 취나물 능이버섯 더덕무침 등의나물과 전채가 입맛을 돋운다.모두 김씨가 직접 따거나 기른다고 자랑하는 ‘무공해 천연산’이다.찰옥수수 고들빼기 등 계절에 따른 별미도 나온다. 구수한 나물맛으로 입맛을 열고 나면 별미인 ‘쏘가리 매운탕’이 등장한다.어른 3∼4인용 기준의 작은 것이 4만원이다.15∼20cm 크기의 쏘가리가 6마리 나온다.비린내는 맡을 수없고 물고기 맛도 담백하고 고소하다.게다가 맵게 다진 양념이 칼칼한 쏘가리 맛을 더해준다.5∼6인 기준의 큰 것은 6만원이다.김씨는 “직접 잡은 것이라 싸게 판다”면서 “서울에서는 10만원쯤 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가지 흠은 차림표에 있는 쏘가리,메기,붕어,잉어 매운탕이 올 때마다 모두 갖춰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기르지 않고 직접 잡아서 만들기에 손님 상에 올릴 수 있는 물고기가 날마다 똑같을 수 없기때문이다.뒤집어 보면 싱싱하다는 말일 수도 있다. 제천으로 들어간 뒤 청풍대교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금수산쪽으로 20분쯤 달리다보면 왼쪽에 나온다.(043)651-6075이종수기자. ■이색 리조트 ‘클럽E·S’. 유람선을 타고 옥수봉쪽으로 충주호를 돌다보면 왼쪽 금수산 자락에 자리잡은 세련된 리조트를 볼 수 있다.알프스 샬레풍의 이색적 건물들로 눈길을 끄는 곳은 클럽E·S(이·에스)리조트. ‘자연과 사람 그리고 편안함이 있는 휴양마을’을 모토로내걸고 있다. 너와 지붕,서까래 천장 등 인공미를 배제하고 자연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여기에 문화프로그램을 가미해 아늑함을 더해준다.매일 오후 7∼12시 사이에 실내에선 포크송이나 컨트리팝 공연,야외의 ‘추억의 명화’ 두편이40∼50대의 아렷한 문화추억을 되살려 준다.또 야외에 있는‘로맨틱 가든’에서는 재즈음악과 바비큐파티를 즐길 수 있다. 작가 칼럼니스트 등을 초청해 문학,재테크,여행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랑방 강좌’도 인기를 끌고있다. 전원 회원제로 운영하며 2차분양자를 접수하고 있다.가격은 20평형 2,200만원,30평형 3,300만원으로 10년뒤 돌려준다.(02)508-0118.www.essrsort.co.kr. 회원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들려볼만한 곳이다.동산 곳곳에토끼와 닭이 노닐고 오리와 거위가 떠있는 작은 연못,사슴을 만날 수 있는 미니농장 등이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충주호와 월악산 전경이 보인다.
  • ‘한겨레 자전거평화대행진’ 기획 조희래씨

    “기존 금강산관광이 ‘1(한)배 즐기기’라면 자전거를 타고 북한땅을 달려보는 것은 ‘2배 즐기기’,또 돌아올 때 북한동포들에게 개인의 이름이 부착된 자전거를 선물하는 기쁨은 ‘3배 즐기기’라고 할 수 있지요.” 남북한 당국간의 대화·교류가 일시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를 타고 북한땅을 찾아가는 민간행사가 있어 화제다.사단법인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회장 강운태)는 11월 11일∼13일 2박3일간 금강산에서 ‘한겨레 자전거평화대행진’행사를 개최한다.문화기획자인 조희래(趙希來·46·사진)씨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자전거 타고 금강산 3배 즐기기’라는 부제처럼 자전거 동호인 및 일반참가자 500명이 북한 장전항에서 금강산까지 자전거 행진을 한 후 마지막날 타고간 자전거를 북녁동포들에게 생활용품으로 전달하는 행사다. 조씨는 언젠가 북한뉴스를 통해 교통수단이 부족해 의사가응급환자의 왕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북한사회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교통수단을 찾던중 조씨는 자전거를 생각해내고 자전거사랑연합회 측에 의사를 타진한 결과 협회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게 됐다.각계인사 500명이 타고갈 자전거는 대당 15만원으로,기업체와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찬으로 경비조달은 이미 끝낸 상태다. 이번에 전달될 자전거는 북한주민들의 생활용인만큼 별도로바구니를 제작해 달았으며,협찬자(기증자)의 이름도 새겨넣을 방침이다. 조씨는 내년 4월에는 제2차 행사를 추진할 계획인데 자전거 기증자 및 행사 참가자 접수를 받고 있다.(02)7979-709정운현기자 jwh59@
  • 신문 무가지 20%까지만 허용

    5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전원회의의 한국신문협회 자율규약 ‘신문공정경쟁규약’ 승인은 부활된 ‘신문고시’를 법적으로 구체화하는 중대 절차이다. 공정위 통과에 따라 ▲유가지 20%내 무가지 제공 허용 ▲무가지 제공 2개월 이내로 제한 ▲경품제공 금지 ▲7일 이상 강제투입 금지 등 신문협회의 임의적 자율규약이 법적힘으로 신문시장에 적용되는 것이다. 이처럼 신문 판매와 광고활동을 조목조목 규제하는 신문고시의 법적 구체화는 규제개혁위원회의 지난 7월1일 부활 결정 당시에 예고된 수순이다.그러나 시행과 함께 몰고올 현실적 파장은 부활 결정 못지않게 크다고 할 수 있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최학래)는 지난 8월 31일 이사회를 열어 2년만에 부활된 신문고시의 틀에 맞게 자율규약인 ‘신문공정경쟁규약’을 확정한 뒤 지난달 5일부터 일단 시행에들어갔다. 민간단체인 협회의 시행임에 따라 일종의 예고기간을 준셈이며 한 달 뒤인 이날 신문협회는 같은 내용의 규약에 대한 공정위 승인을 요청했고 공정위는 이를 통과시켰다. 특히 공정위는 규약 승인 협의과정에서 신문협회에 ▲‘3진아웃’제도 추가 ▲공정거래법 기준의 위약금 상향조정▲공정경쟁심의위원에 지국장 대표 2명 추가 등을 요구한것으로 알려졌다.신문업계가 자율규약을 3차례 이상 어길경우 ‘신문고시’를 적용,공정위가 나서서 직접 처리하는‘3진 아웃’제 등 공정위의 요구사항은 이날 통과된 규약안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으나 여러 정황으로 보아 곧 채택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신문협회는 12일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문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신문협회로서는 전체항목을 다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정위가 현행 공정거래법 수준(매출액의 2∼3%)으로위약금 액수를 상향조정해줄 것을 요청한 것과 관련,업계일각에서는 “공정위가 신문업계의 실정을 잘 모르고 하는얘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문협회는 이 이사회에서 자율규약에 따라 새로 구성되는신문공정경쟁위원회 위원 위촉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새 규약에 따르면,위원은 전직 언론사 경영자(1), 소비자단체 대표(1),언론학회 대표(1),광고단체 대표(1),변호사(2),신문협회 대표(1),신문협회 광고·판매협의회 대표(각 2인)등 총11명의 각계 대표로 구성되며,산하에 광고·판매등 2개 분과위원회를 두도록 돼 있다.이들은 지국과 지국, 지국과 독자간에 발생한 각종 분쟁에 대해 회의를 통해 조정·경고·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내릴 수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무가지 적발땐 18개월치 구독료 물려. 공정위가 승인한 신문공정경쟁규약은 판매분야에서는 기존규약과 크게 변한 것이 없으나 본사와 지국간의 불공정거래금지, 광고분야의 부당거래행위 금지 등을 추가로 규정하고있다.광고분야의 부당거래행위로는 ▲발행부수 과장 ▲유리한 기사 게재 제의 ▲ 무신탁 광고 게재(이른바 ‘대포광고’)▲성과급 광고사원 채용 등이다. 신문공정경쟁규약 시행세칙에 따르면,규약을 위반한 경우각종 위약금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예를 들어 구독자에게무가지를 2개월 이상 투입할 경우 1회 위반시 구독료 18개월분(18만원 상당)을 본사와 지국에각각 부과하며,2회 위반시에는 두 배로 늘어난다.또 일반 경품류를 제공할 경우1차 100만원,2차 경고 및 100만원,3차 200만원 및 본사에지국 해약요청 처리기준을 마련했다.이삿짐나르기에 대한위약금은 1차 200만원,2차 입주아파트 총세대의 10%에 해당하는 1년 구독료를 물린다. 강제투입의 경우 신고접수를 기준으로 1차로 신문공정경쟁위가 해당지국에 서면으로 투입중지를 요청하면 15일 이내에 결과를 회신해야 하며 이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2차 구독료 6개월분,3차 12개월분을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
  • 司試·군법무관시험 복수지원 할수있다

    내년부터 수험생들은 사법시험과 군법무관시험 1차시험을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된다.또 7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던응시수수료는 당분간 3만원선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최근 사법시험관리위원회 2차회의를 열어 내년도 사시와 군법무관시험 방법,문제유형 등에 대해 논의했다.오는 11월쯤 3차 논의를 계획하고 있지만 논의 결과가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복수지원= 지금까지 사시와 군법무관 시험은 1·2차 모두 같은 날 치러져 수험생들은 사시와 군법무관 시험 하나만선택해야 했다.그러나 앞으로는 사시 또는 군법무관 시험한가지에만 지원하거나 사시와 군법무관 시험 동시 지원등 3가지 유형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같은 내용으로 시험을 치르는데도 군법무관 시험의 위상이 사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것이다.합격자는 사시와 군법무관 커트라인을 기준으로 선발하되 복수지원자 중 두 시험 모두 합격한 사람은 2차시험에는 하나만 응시할 수 있다. ●문제유형 및 과목 범위= 1차시험 문제는 법무부가 공개한 문제유형 7가지가 골고루 출제될 수 있다.그러나 수험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10∼15%정도로 우선 비율을 줄였다. 2차시험의 경우 논술형(50점)과 약술형(20∼30점)뿐만 아니라 10점 내외의 문제(근거제시형)도 출제할 수 있다는가능성을 열어 놨다.그러나 위원회측은 근거제시형 출제여부를 전적으로 출제위원에게 맡길 방침이다. 또한 최근 형사정책 과목 범위가 줄어들 것이라는 논란에대해서도 전적으로 출제위원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수험생들은 범위 축소로 수험부담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 ‘혜택’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응시수수료 인상= 당초 법무부는 현행 1만원이었던 응시수수료를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7만원까지 인상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3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부에서는 의사국가시험의 응시수수료가 10만원에 달한다는 점을 들어 “사시의 응시료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시험의 위상이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수료가 크게 인상될경우 수험생들의 부담을 고려해 인상을 유보했다. 이밖에 ▲법학·어학 선택과목 문항수를 25문으로 축소 ▲1차시험 시간을 필수과목은 70분으로,2차시험은 35분으로 각각 연장 ▲2차시험 답안지 조정 등이 논의됐다. 최여경기자 kid@
  • 민주화운동 관련자 102명 인정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趙準熙)는 제27차 본회의를 열고 김근 연합뉴스 사장,황제주 충남교육감 등 102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고 13일밝혔다. 김 사장은 80년 동아방송 기자로 재직중 군사정권의 언론검열에 반대하다 해직됐고,황 교육감은 80년 충남교육감 재직시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면을 주장했었다. 또 동양통신 재직중 군사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제작거부운동을 벌였던 임한순 연합뉴스 기획위원과 79년 아침뉴스광장에서 12·12 쿠데타 비난 방송을 했던 임동훈 MBC앵커도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 한편 위원회는 제2차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금 신청을 오는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공휴일 제외) 받는다.신청대상은 민주화운동과 관련,사망 또는 실종됐거나 상이를 입은 자,유죄판결·해직·학사징계를 받은 자 등이며본인과 유족,대리인이 신청인 주소지의 시·도 자치행정과에 접수하면 된다.문의 (02)3703-5812∼3. 최여경기자 kid@
  • 월드컵 장애인 입장권 17일부터 전화접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오는 17일 오전 9시30분 시작되는 2002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 2차 판매에 어떻게 참여하면 될까. 국가기관에 등록된 지체장애인(또는 국가유공자) 가운데 1∼3등급으로서 반드시 휠체어를 이용해야만 거동이 가능한사람을 대상으로 1인당 보호자와 함께 6경기 12장까지 구입할 수 있다.전화(02-3484-3930)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행정기관이 발행한 지체장애인 등록증 사본 또는 국가보훈처 지방보훈처장,지청장이 발행하는 국가유공자증(상이등급 1∼3등급) 사본을 팩스로 보내야 한다. 서울 개막전 108장을 비롯해 10개 경기장 6,812장이 판매된다. 1·2등석에 준하는 좋은 위치의 휠체어 장애인석은 3등석가격으로 판매된다.개막전 가격은 16만5,000원,준결승전 19만2,500원,3·4위전 11만원이다. 임병선기자
  • 사시 2차 시험문제도 공개

    지난해부터 사법시험 1차시험의 문제지 정답이 공개된데이어 2002년 사법시험부터는 2차시험의 문제지도 공개된다. 법무부는 2일 “2차시험의 문제를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없고 수험생들의 문제 공개요구도 있어 내년부터는 시험문제를 모두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내년부터 2차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은 문제지를 갖고 나올 수있게 된다. 서술형 문제와 케이스형 문제로 이뤄지는 2차시험의 경우서술형은 문제가 짧아 수험생들이 기억하기 쉽기 때문에 그동안 시험이 끝난 뒤 고시관련 잡지 등에서는 수험생들의기억을 토대로 문제를 실어왔다.하지만 케이스형 문제는 지문이 길어 정확하게 기억을 되살리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사시 수험생 및 수험 준비생들은 문제의 공개를 줄곧 요구해 왔다. 그러나 법무부는 2차시험 모범답안 공개와 관련해서는 “답안 작성과정에서 나타나는 수험생의 논리와 사고방식을분석,채점을 해야하기 때문에 모범답안을 만들어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출제위원의 출제수당을 기존의 1문제당 1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대폭 인상,보다 심혈을 기울여 문제를 낼 수 있도록 했다.또 문제 출제때 3명의 위원이 시험문제의 검토작업을 하고,시험문제를 만들기 직전에 최종 검토를 맡는 시험위원의 수도 3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 등 다단계 검증절차도 강화해 출제오류를 막기로 했다. 한편 사법시험 응시료 7만원 인상방침은 재정경제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한 뒤,당·정협의 등을 거쳐 결정하되 반대의견이 많으면 인상방침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법무부는 서울의 경우 한곳 뿐이던 응시원서 접수처를 강남과 강북으로 나누어 설치하고,군법무관 임용시험도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발언대] 대입 전형료 너무 비싸다

    각 대학의 수시모집이 2학기 내내 실시된다.그런데 대입수험생을 둔 학부모로서 수시모집시 불편하고 부당한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6만∼7만원에 이르는 전형료 문제다.대학입시는 매년치르는 연례행사인데 왜 대학예산으로 치르지않고 꼭 수험생들에게서 전형료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더구나 일부 대학은 1차와 2차 전형료를 한꺼번에 받아 혹시이자수입을 올리려는 의도는 아닌지 의혹까지 사고 있다.어차피 1차 서류합격자에 한해 2차 면접이나 논술을 보는데미리 2차 전형료까지 챙기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일이 아닐수 없다. 현행의 비싼 전형료를 대학 자체예산으로 전환하든지 꼭 받아야 한다면 합리적인 원가계산을 해 최소한만받도록 해야할 것이다. 둘째,일부 대학에서 우편접수를 하지 않아 지방 수험생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다.특히 지방의 수험생일 경우서울 소재의 대학에 가려면 시간을 내야함은 물론 교통비및 식비와 숙박비까지 부담해야 한다.사정이 이러한데도 논술이나 면접도 아닌 원서접수까지 우편접수를 받지 않고 본인이 직접와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대학의 잘못된 행정편의주의라고 생각한다. 셋째,원서대는 2,000원 인데 대학지정 교부처에서는 3,000원을 받는 폭리를 취하고 있다.지방 수험생들은 대부분이원서구입시 지정된 서점을 찾게 되는데 1,000원이나 더 받는다는 것은 불쾌하기 짝이 없다.대학이 지정해 자기 학교의 원서를 대신 팔아 준다면 당연히 원가에 팔아야함에도 50%나 더 받는다는 것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앞으로 정해진 원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지정 교부처에 지시를 내려 주기 바란다. 아무리 수험생이 약자라지만 결국 대학의 주인은 학생이아닌가.그럼에도 현행 대학입시 요강이나 수험에 드는 비용은 지나치게 대학의 입장만 반영함으로써 수험생 특히 지방수험생들에겐 엄청난 불이익을 초래케 하고 있다.교육부는이런 불합리한 점에 대해 조사,연구해 합리적 방향으로 개선하기 바란다. 장삼동 [울산 남구 무거동]
  •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총 13만2,973명 응시

    건설교통부는 9월16일 실시되는 제 12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13만2,973명이 응시원서를 냈다고 24일 밝혔다. 건교부는 9월3일 시·도별로 시험장소를 공고한 뒤 9월16일 시험을 거쳐 12월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험과목은 1차 2과목(부동산학개론.민법 및 민사특별법중부동산중개에 관한규정),2차 3과목(부동산중개업법령 및 중개실무,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관련 세법,부동산공법중 부동산중개에 관련되는 규정)이며 과락(40점)없이 1. 2차 각각 평균 60점 이상 돼야 합격할 수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영종도 아파트·오피스텔 뜬다

    영종도에서 앞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모두 4,1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인천공항이 들어선 영종도는 유휴지 개발과 관련된 로비의혹에서 보듯 발전가능성이 큰 곳이다.현재 상태라면 개발권을 따면 성공은 떼논당상이다.특히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공항에서 일하는 인력들의 자체수요에다 투자수요까지겹쳐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얼마나 분양하나=하반기에 예정된 분양물량은 아파트가2,254가구,오피스텔이 1,876가구 등 모두 4,130가구에 달한다. 아파트는 금호건설이 2차로 신공항 배후단지에서 ‘금호베스트빌’ 452가구를 오는 16일부터 분양한다.1순위에서마감될 것으로 보인다.풍림산업도 다음달 중 1,922가구의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주변 오피스텔도 날개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 삼성물산과 금호건설이 분양한 ‘월드게이트’ 462가구는1주일만에 완전분양됐다. 이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올 하반기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LG건설은 국제공항업무단지에서 올 가을 ‘LG카이스텔’51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가접수를 받은결과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인천공항 오피스텔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우건설도 이르면 올 연말 911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오피스텔이나 단지내 상가도 올 가을 줄줄이 분양대기중이다. ◆발전가능성은=인천공항 개항을 계기로 정부는 영종도를오는 2011년까지 4만8,000명,2020년까지 11만명의 인구를수용하는 국제자유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발전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게다가 공항이 들어서면서 자체수요도 만만치 않다.서둘러 개항하다보니 아직 공항관련 직원들의 거주공간은 물론,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하다.지난해 분양된 금호베스트빌의 경우 32평형에 벌써 2,000여만원에 가까운 웃돈이 붙었다. 배후단지내 토지도 거의 매각된 상태다.공항배후단지나업무단지 등 이른바 노른자위 지역 외의 부동산도 덩달아값이 뛰었다. 그러나 공영개발지역내 상가나 오피스텔,아파트 등은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지만 사유지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한다. 공영개발지역내 부동산은 지금은 희소성이 있어 인기가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희소성이 줄어들게 마련이다.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 공항에 인접해있기 때문에 고도제한이 많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마니아’ 영화계 큰 뿌리로 ‘쑥쑥’

    최민수가 주연하는 영화 ‘서울 소울’(제작 사이더스)의촬영이 한창인 지난 7일 서울 잠실 탄천주차장.백호씨(32)는 극중 형사들이 감식수사를 벌이는 현장촬영에 동원돼 몇시간째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그의 역할은 얼굴 한번 제대로 잡히지 않는 엑스트라(보조출연)형사.운좋게 오전에촬영이 끝나 반나절만에 출연료(?) 2만5,000원을 챙겼다.하지만 그게 소득의 전부는 아니다.평소 최민수의 열성팬으로서 그가 주연하는 영화에 지나가는 ‘배경’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영화마니아들이 영화판을 움직인다.좋아하는 배우나 감독이 출연하거나 연출하는 영화촬영 현장에까지 팬들이 몰리기시작했다.제작사가 일방적으로 엑스트라를 동원하던 건 옛말이다.영화의 홈페이지나 단역배우 전문 알선업체를 통해영화마니아들이 적극적으로 ‘영화적 욕구’를 해소해가는분위기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최근 전투경찰 역의 남자 엑스트라 100명을 공개모집한 ‘흑수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만 해도 그렇다.제작사의한 관계자는 “염색 안한 짧은 머리,심야촬영 가능자 등 까다로운 조건을 달았는데도 경쟁률이 8대1을 넘었다”면서“영화제작 현장을 궁금해 하는 예비영화인들도 있지만,주연 배우 이정재만 보고 무조건 매달리는 이들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최종 선발자 명단에는 이정재가 주연한 영화 ‘태양은 없다’사랑모임과 팬클럽 ‘아름다운 남자 이정재’등 2개 모임이 포함됐을 정도.이정재의 영화속 대사를자다가도 줄줄줄 외우는 마니아급 팬들이다. 예비관객들의 적극적인 태도변화를 눈치챈 제작사들이 가만 있을 리 없다.앞다퉈 마케팅 수단으로 연결시키는 분위기다.‘선물’에서 여주인공 이영애가 객석에 앉아 숨을 거두는 마지막 장면,‘엽기적인 그녀’에서 차태현이 꽃다발을들고 찾아간 전지현의 강의실 장면 등이 그런 경우.제작사가 인터넷 영화 홈페이지의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백명의 엑스트라를 거뜬히 동원해냈다. 달아오른 마니아들의 영화 참여 열기는 전문용역업체 쪽으로 그대로 연결된다.나눔기획의 김명철 대표는 “방학때에는 응모율이 평소보다 50%이상 늘어난다”면서 “연기자 지망생에겐 물론이고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 아르바이트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고 귀띔했다. 한국영화 마니아들의 조직화는 촬영현장 밖에서도 확인된다.극장에서 막내린 작품을 제작사로부터 필름을 빌려 재상영하는 열성 팬클럽도 늘고 있다.지난 6월과 7월 2차례나 극장을 빌려 ‘번지점프를 하다’를 상영한 ‘번·사·모’(‘번지점프를 하다’를 사랑하는 모임)의 운영자 김충배씨(27·서강대)는 “클럽회원들은 주연배우 이병헌,김대승 감독,고은님 작가의 열성팬”이라고 귀띔했다.모임회원들이향후 그들의 영화에 ‘유료관객’이 될 건 불 보듯 뻔하다. 이같은 흐름의 배경을 관계자들은 한국영화의 대형화와 마니아 관객층의 저변 확대에서 찾는다.“영화팬들의 참여가다양한 모습으로 발현된다는 것은 한국영화가 그만큼 문화산업으로서의 입지가 탄탄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 ■엑스트라 되는 방법. 현재 성업중인 엑스트라 알선업체는 50여개.개성이 담긴 스냅사진과 신상명세서를 접수하면 운좋게는 다음날로 ‘출연 요청’을 받기도 한다.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를 기준으로 하루 출연료는 영화·CF가 2만5,000원(식사 별도 제공),TV드라마가 3만2,000원선.기준시간을 초과하면 시간당 수당 1만원이 더해진다.모집광고는 인터넷이나 취업정보지에서 찾을 수 있다.유용한 정보.깡패영화가 많은 요즘엔 뒷골목 조폭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사진을 접수하는 것도 하루빨리 영화에 출연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전업 엑스트라맨 변경수씨. “스타가 되는 꿈을 꾸기도 합니다.하지만 톱스타들과 같은 장소에서 함께 끼니를 굶고 밤을 새워가며 호흡한다는 것자체가 짜릿하죠.”변경수씨(26)는 전업 엑스트라 배우다.지난 2월부터 아르바이트삼아 덤벼든 일에 어느새 인이 박였다.몇달동안 출연한 작품목록도 꽤 화려해졌다.‘조폭마누라’ ‘공공의적’‘나쁜 남자’‘흑수선’….그러고 보니 제작중인 굵직한 영화에는 빠짐없이 다 출연한 셈이다.TV드라마로도 진출했다.‘쿨’‘쌍둥이네’‘아버지와 아들’‘메디컬 센터’를 비롯해 조만간 SBS에서 방영될‘장미빛 인생’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엑스트라 없는 영화가 상상이나 됩니까.그런데 만만한 일은 아녜요.뙤약볕에 쭈그려 앉아 대여섯시간씩 주인공을 기다리는 건 보통이거든요.” 오산전문대를 나와 한동안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그는 “영화판에서 끼를 발산하며 살고 싶어” 고향(충남 온양)을 떠나와 아예 서울에 자취방까지 잡았다. 6개월만에 그가 터득한 ‘좋은 엑스트라’의 조건이 있다. 자기만의 고정 이미지를 심되,절대 튀지 말 것.그는 뒷골목 깡패 엑스트라로 ‘전공’을 굳혔다.“감독들은 쓸데없이튀는 엑스트라를 두번 다시 불러주지 않거든요.”일주일에 출연 건수는 줄잡아 5회.한달 수입 50만원으로 빠듯하게 살지만 대사가 있는 단역배우 수준으로 등급이 올라간 요즘은 하늘을 날 것같다.최근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에서 대사 몇마디를 따냈다. “촬영을 끝내면서 김 감독이 ‘다음에 또 보자’며 어깨를 툭툭 쳤는데,혹시 알아요? 언젠가 조연으로 발탁될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송강호도 한때 엑스트라였고,설경구도 단역배우였으니까. 황수정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