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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司試1차 민법이 당락 가른다

    지난 22일 치러진 제46회 사법 1차시험은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쉽고,중하위권 수험생에게는 어려운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를 받는 민법 과목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격선은 지난해 82점보다 1∼2점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이다.선택과목은 대체로 쉽게 출제됐고,복수정답 시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사법시험 경쟁률이 4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지만 응시율도 사상 최고를 기록해 수험생의 ‘거품’이 많이 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어렵다고 생각했더니 점수는 좋았다 “문제를 풀 때는 어렵게 느껴졌는데 채점 결과 예상보다 점수가 좋았다.” 합격 안정권에 드는 수험생 김모(26)씨의 말이다.하지만 양모(28)씨는 “문제는 쉬웠는데 막상 정답과 비교해 보니 성적은 엉망”이라고 울상을 지었다.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한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수험생간 성적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면서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했지만 문제의 변별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다시 말해 단순 암기식 문제보다는 사고력과 이해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다는 것이다.그런 탓에 체계적으로 준비했던 수험생과 그렇지 않은 수험생들간의 점수차가 확연하게 벌어졌다. ●판례 많이 출제돼 올해 민법은 근래 가장 어려웠던 시험과목으로 꼽힌다.문제 지문과 사례가 길어 시험시간이 모자랐다는 게 수험생들의 반응이다.민법의 경우 합격에 접근 가능한 수준은 75점대로 예상된다.지난 2002년 안정권은 77점,지난해 81점대이었다. 오양균 민법 강사는 “민법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올해는 특히 어려웠다.”면서 “판례를 전제로 한 사례문제의 비중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말했다.사례문제는 지난해 2문항에서 10문항으로 크게 늘었다. 판례문제도 단순히 결론을 묻는 것보다는 논거를 따지는 문제들이 많았고,판례는 2차 객관식 시험문제 수준에 버금갈 정도여서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다.이원영 민법 강사는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았지만 지엽적이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들은 없었다.”면서 “체계적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90점 이상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민법과 헌법은 매우 바람직한 출제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단순히 판례를 나열한 것이 아닌 중간 사고과정을 묻는 문제가 많았다.”고 말했다.헌법시험은 민법과 출제경향이 비슷했지만 훨씬 쉬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황남기 헌법 강사는 “이번 시험은 공부를 어설프게 한 학생과 확실하게 한 학생을 구별해 낼 수 있는 시험이었다.”면서 “찍기가 통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올해는 특히 판례문제의 비율이 50%나 됐다. 형법시험은 90점 이상이 돼야 합격 안정권에 들 수 있을 정도로 쉬웠다.일부에서는 수준미달이었다는 지적도 한다.이인규 형법 강사는 “단순 판례 나열식,암기식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이 어려움 없이 풀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응시율 94.5% 30∼4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다가 올해 19대 1로 사상 최저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사시 1차에서는 응시율이 94.5%로 높아 수험생의 ‘거품’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관계자는 “3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응시율”이라고 말했다. 사법시험과 군법무관 시험의 접수자 1만 6706명(면제자 제외) 가운데 1만 5779명(94.5%)이 응시했다.지난해(89%)보다 5.5% 포인트 높은 것이다.사법시험에는 1만 484명 가운데 9818명(응시율 93.6%),군법무관시험에는 388명 중 333명(응시율 85.8%)이,복수지원자 5834명 가운데는 5628명(응시율 96.5%)이 시험을 치렀다. 한편 법무부는 정답확정회의를 거친 뒤 1차시험 최종정답을 3월19일 발표한다.1차시험 합격자는 5월1일 발표하고,2차시험은 6월22∼25일,3차시험은 12월15∼17일에 각각 실시된다. 조태성 강혜승기자 1fineday@˝
  • 7년 도망다니다 7시간 못채워…

    7년을 도망다니던 사기범이 공소시효 만료를 7시간 앞두고 붙잡혔다.20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45분쯤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에서 장모(36)씨가 경찰의 검문검색에 걸렸다. 장씨는 1997년 2월20일 충남 논산시 두마면 자신의 미술학원에서 이모(33)씨에게 “학원 인테리어 공사비를 빌려주면 한 달 뒤 이자 400만원을 붙여 갚겠다.”고 속여 40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대전북부경찰서에 의해 수배된 상태였다. 당직을 하다 오후 6시5분쯤 장씨의 검거사실을 대전 북부서로부터 보고받은 대전지검 양진호 검사는 원칙대로 수배관서인 대전 북부서 직원이 대구로 내려가 장씨를 데려와서 조사할 경우 사기죄 공소시효 7년이 만료될 것으로 판단,곧바로 대전 북부서를 통해 대구에 원격지 피의자 조사를 지시한 뒤 관련기록을 찾아 고소인 이씨를 소환했다. 이후 대구에서 팩스로 1차 피의자 신문조서가 대전지검으로 올라왔고 양 검사는 이를 이씨에게 보여줘 사실과 다른 내용을 확인한 뒤 다시 2차 조사를 실시토록 했다.이 과정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죄로 대전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중요 참고인을 찾아내 전화통화로 참고인 진술도 받았으며 장씨의 동종 전과 판결문을 논산지청으로부터 받기도 했다. 이처럼 바쁘게 4시간50분이 흐른 뒤 오후 10시55분쯤 양 검사는 대구 달서서에 구두로 장씨의 석방을 지시한 뒤 공소시효 만료를 단 40분 앞둔 오후 11시20분쯤 대전지법에 공소장을 접수,장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CPA 1차 변별력 높아질듯

    오는 29일 치러질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서는 운이 통하지 않을 것 같다.시험과목은 지난해와 같지만 문항 수와 시험시간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시간 안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8일 “그동안은 출제범위가 좁았기 때문에 합격하는 데 절대적인 공부량보다는 운이 많이 작용한 게 사실”이라며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유리하도록 변별력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문항 수를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그는 “변별력이 높아진다는 것은 운으로 합격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의 W회계학원 강사는 “회계사 1차 시험은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문제를 얼마나 빨리 푸는지의 기술적인 측면이 당락을 결정해 왔다.”면서 “올해부터는 수험생들이 시간부담을 덜 느끼면서 기술이 아닌 실력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개 과목의 문항수는 각 25개에서 40개로 늘어나고 2교시만 보던 시험이 3교시로 연장된다.지난해까지는 1교시와 2교시에 각각 3과목을 100분과 80분에 풀어야만 했다.하지만 올해부터 문항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1교시에 회계학·경영학,2교시에 세법개론·경제원론,3교시에 상법·영어를 봐야 한다.1·2교시는 각 110분,3교시는 100분이 주어진다. 전체적으로 문항 수는 150개에서 240개로 늘어나고 시간은 180분에서 320분으로 늘어나는 셈이다.문제 1개당 주어진 문제풀이 시간이 평균 72초에서 80초로 늘어나는 것이다. 수험 전문가들은 “한 문항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은 문제를 신중히 풀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2교시로 치러지던 시험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수험생들은 모의고사 등을 통해 시간 안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략 변경을 당부했다. 한편 1만 2897명이 원서를 접수한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실시된다.1차 시험 합격자는 4월23일 발표되고 2차시험은 6월28∼29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된다.최종 합격자는 9월9일 발표된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고시플러스]

    ●한국토지공사(iklc.co.kr) 5급 사무직 100명,기술직 80명을 공개 채용한다.76년 1월1일 이후부터 84년 12월3일 이전 출생자 가운데 토익 700점,텝스 602점,토플CBT 203점 이상의 성적 소지자여야 한다.학력 제한은 없다. 서류전형에서 어학시험 고득점자 순으로 통과되며,기술직의 경우 기술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된다. 2차 시험에서는 상식과 전공 필기시험이 실시되고 면접 및 적성검사,신체검사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원서접수는 오는 18일까지 공사 홈페이지에서 한다.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28일이다.문의는 본사 인사부(031)738-7700∼1. ●수원지방검찰청(suwon.dppo.go.kr) 일용직 여성 사무원 1명을 뽑는다.18세 이상 23세 이하 여성으로 학력제한은 없으나 워드프로세서,컴퓨터 활용능력,사무자동화 자격증 중 1개 이상 소지자여야 한다. 경기지역 주민으로 지역제한이 있다. 원서는 오는 13일까지 수원검찰청 총무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문의는 총무과 총무계 (031)210-4543. ●국민연금관리공단(npc.or.kr ) 전국 70여개 지사에서 근무할 상담요원 1493명을 모집한다.응시자격은 68년 2월11일 이후부터 86년 2월10일 이전 출생자로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여야 한다. 4개월간 계약직으로 지역가입자 상담 및 홍보업무를 맡게 된다.보수는 월 65만원. 원서는 오는 16일까지 근무 희망지사에서 우편·e메일·방문접수한다.면접은 17일 오전 10시 각 지사에서 실시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한국인 직원 후보군을 뽑는다.농업 등의 분야 전공자로 3년 이상의 경력과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면 오는 2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fao.org)에 신청하면 된다.FAO는 3월중에 직원을 서울로 파견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다.후보군으로 선정된 뒤 FAO에 빈자리가 생기면 우선 채용하게 된다.근무지는 FAO 본부가 있는 로마,아태지역본부가 있는 태국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문의는 농림부 국제협력과 (02)500-1707.˝
  • 서울 1차동시분양 무더기 미달

    지난해 10·29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2004년 서울 1차 동시분양 무주택 청약경쟁률이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은 5일 서울지역 35세 이상,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으로 서울 1차 동시분양 무주택우선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136가구 모집에 모두 39명이 신청해 평균 0.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이번 경쟁률은 지난 12차 동시분양 무주택 청약경쟁률(1.05대1)보다 훨씬 낮아진 것으며,지난 2002년 4월 무주택 우선순위 청약이 부활된 이래 최저치다. 방학동 동부센트레빌의 경우 87가구 공급에 19가구만이 신청해 무려 68가구가 미달됐으며,19가구가 공급된 중계동 대망드림힐도 4가구만이 신청해 15가구가 미달됐다.강남권인 서초 신영프로방스도 30가구 공급에 14가구가 미달됐으며,전체적으로는 136가구 공급에 미달가구 수가 97가구에 달했다. 자세한 단지 및 평형별 경쟁률은 금융결제원 부동산사이트(www.apt2yo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관세사시험 어려워진다

    올해 관세사 시험 문제는 지난 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될 전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4일 “지난 해에는 난이도나 2차 주관식 문제 채점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는 시험관리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문제의 난이도를 높이고 채점도 엄격하게 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수험생들의 철저한 시험준비가 요구된다. 관세청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해 처음 시행된 ‘최소선발 인원제’에 따라 75명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두 배 가량인 140명이 선발됐기 때문이다. 1·2차시험의 모든 과목에서 40점 이상을 얻어야 하며 평균 60점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2차시험 합격자가 75명에 못미치면 75명의 범위안에서 모든 과목에서 40점 이상 득점자 가운데 전과목 평균득점의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가 결정된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정보처리기사 등 전산관련 자격증에 부여하던 가산점제도를 올해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컴퓨터작업에 능숙하고 전산자격증이 일반화됐기 때문에 자격증의 변별력이 적어졌다고 판단돼 가산점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해까지는 자격증 종류에 따라 최고 5점의 가산점이 부여됐다. 한편 관세사 시험 원서는 오는 16∼20일 인터넷 홈페이지(customs.go.kr) 또는 서울세관 등 8개 세관에서 교부·접수하고,1차 시험장소는 4월1일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1차 시험은 4월11일,2차 시험은 7월11일 각각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10월8일 발표된다. 강혜승기자˝
  • 司試경쟁률 40년만에 최저/회계사 응시자 2년연속 감소… ‘인기자격증’ 퇴조세 뚜렷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지원자가 몰렸던 자격증 시험의 퇴조세가 뚜렷하다.사법시험·공인회계사·변리사 등 고소득 전문자격사 시험 지원자의 감소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합격자가 양산되면서 ‘자격증 실업자’가 나오는가 하면 경기침체 탓에 시장은 상대적으로 위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변화 추세에 따라 공인노무사 지원자는 늘어나고 있다.정부는 시장변화를 감안해 60명 안팎의 선발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사시 경쟁률 역대 최저 1일 관련당국에 따르면 사법시험 1차 지원자는 모두 1만 9390명(우편접수분 포함)인 것으로 최종집계됐다.지난해(3만 2401명)와 2002년(3만 24명)으로 ‘3만명 지원 시대’에서 ‘1만명 시대’로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지난해에 비해 40% 줄었다. 수험 전문가들은 “영어시험 제도가 바뀌면서 행정고시 등으로 목표를 바꾼 수험생도 많지만 변호사 자격증을 따고도 취업을 하지 못하는 ‘변호사 실업자’가 늘어난 탓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사시의 경쟁률은 지난 67년 564대 1로 최고를기록한 뒤 70년대에 50∼60대 1,80년대의 30∼40대 1,90년대에 20∼3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다 40여년 만에 19대 1로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법무부 관계자는 “경쟁률이 20대 1을 밑돌기는 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공인회계사 시험도 2년 연속 응시자가 감소 추세다.지난 2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1만 2880명이 원서를 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우편접수자를 제외한 숫자지만 우편접수자는 매년 평균 20∼30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최종 집계결과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지원자는 지난해 1만 4536명(우편접수 제외)이 지원했던 데 비해 12% 감소한 것이다. ‘이공계의 사법시험’으로 불리는 변리사 시험도 마찬가지다.올해 지원자는 7617명으로 지난 2002년 9940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391명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감소한 것이다. 감정평가사 시험에도 응시자가 줄고 있고 시험마다 20만명 이상이 몰리는 공인중개사 시험 역시 최근 인기가주춤하고 있다. ●갈수록 생존경쟁 치열해진다 고소득 전문 자격증의 인기가 시들고 있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이들 자격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전문자격증의 메리트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얘기다.일부 자격증에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부터 1000명 안팎으로 2배 정도 늘어난 공인회계사 합격자 수는 오는 2007년부터 더 증가할 전망이다.재정경제부가 2차 시험에서 과목별로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모두 합격시키는 절대 평가제를 도입키로 했기 때문이다. 변리사 시험 역시 2001년부터 합격자를 예년의 2배인 200명 이상씩 배출하고 있다.특허청 관계자는 “합격자수를 매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한변리사협회의 김병진 이사는 “국내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특히 제조업 분야의 침체가 두드러지면서 특허출원건수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면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공인노무사 인기는 여전 유독 공인노무사의 인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지원자는 2000년 1019명,2001년 1283명,2002년 1364명으로 매년 꾸준하게 늘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3% 정도가 증가해 총 1816명이 지원해 최종 61명이 선발됐다. 공인노무사 자격의 인기는 앞으로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다.노동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노무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전문자격의 경우 시장이 포화된 데 반해 노무사 자격시장은 이제 형성기에 접어들고 있어 전망이 더욱 밝다. 노동부 관계자는 “과거 노동문제에 대한 관심이 대규모사업장 중심이었지만 최근 사회전체로 확산되면서 시장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선발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참여연대 “낙천대상자 소명자료 접수”

    오는 4월 총선에서 낙천·낙선운동을 선언한 참여연대는 28일 각 정당 공천 신청자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이 아닌 외부 영입인사를 대상으로 소명자료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이들 가운데 낙천대상자를 선정해 다음달 10일 2차 낙천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대상자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소명자료를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소명자료 제출기한은 다음달 3일이며,팩스(02-723-0584)나 이메일(tsc@pspd.org)로도 접수할 수 있다. 참여연대는 “지금까지 현역의원 가운데 소명자료를 제출한 사람은 모두 42명이며,다음달 5일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한 1차 낙천리스트를 발표할 때 소명자료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이공계 司試’ 변리사 거품빠지나

    극심한 취업난 시대를 맞아 ‘이공계의 사법시험’으로 불리면서 이공계 출신들의 지원이 몰렸던 변리사 자격취득 시험의 인기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경기불황으로 변리사 업계도 찬바람을 맞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특허청은 지난 16일 변리사 자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7617명이 지원해 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0년 9070명,2001년 8751명,2002년 9940명이 지원했으나 지난해 8391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2년 내리 줄어들고 있다.지원자 수는 2000년 이후 최저치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변리사 공급이 크게 늘고 경기불황 탓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소득 전문자격사인 변리사 인기도 거품이 빠지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2년에 20.6%를 차지했던 여성 지원자는 지난해 20.3%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는 19.7%(1503명)로 줄었다.이공계 전공자는 2002년 83.1%,2003년 87.3%에서 올해는 89.2%인 6794명으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 변리사 1차 시험은 오는 3월7일 서울과 대전에서,2차 시험은 8월 11∼12일 서울에서 실시되고 최종 합격자는 12월18일 발표된다.1차 시험은 최저 합격인원의 5배인 1000명을 선발하고 2차 시험은 60점 이상 전원을 합격시키되 200명에 미달하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司試준비생 行試로 ‘대이동’

    행정고시 경쟁률이 초강세를 보였다.이는 사법시험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토익·토플·텝스 시험성적표를 제출하는 것 때문에 사시 응시자가 예년의 65% 수준(잠정 추정치)으로 줄어들면서 나머지가 행정고시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선발인원이 줄어든 외무고시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높아졌고 행정고시 기술직의 경쟁률은 예년과 비슷했다. 행정자치부는 행정·외무고시 원서접수(5∼12일)를 마감한 결과 행시는 265명 선발예정에 1만 7985명이 지원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경쟁률은 67.9대 1이다.외무고시의 경우 20명 선발에 1526명이 지원해 7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최종 집계는 설 연휴 이후에나 가능하지만 인터넷 접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에 잠정치에서 추세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시와 비슷한 직렬의 경쟁률 급등 행정고시의 경쟁률은 지난해의 57대1,2002년의 40대 1에 비하면 크게 높아진 것이다.관계자는 “행시 기술직 응시자 수는 변동이 거의 없었지만 행정·공안직 응시자가 2105명이나늘어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일반행정·공안직에서 202명 선발예정에 응시자는 1만 4047명이 몰려 경쟁률은 무려 6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사법시험과 과목이 많이 겹치는 법무행정직과 검찰사무직의 경쟁률이 특히 초강세를 보였다.법무행정직과 검찰사무직은 각각 10명,3명 선발예정에 829명과 562명이 몰려 82.9대 1,18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외시 경쟁률은 지난해 55대 1에서 76.3대 1로 상승했지만 지원자는 1547명에서 1526명으로 오히려 줄었다.선발예정 인원이 28명에서 20명을 줄어들면서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이다. 행시 기술직의 지원자는 지난해 3892명에서 3938명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경쟁률은 62.5대 1이다. ●사시 지원자가 행시로 대이동 “사시의 영어시험제도가 바뀌면서 사시 지원자가 줄어든 만큼 행시로 이동한 것같습니다.” 한 수험전문가의 설명이다.수험생 김모(31)씨는 “주변의 고참 수험생들 경우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사시와 행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면서 “일정수준의 영어성적을 내지 못한 고참수험생들이 행시로 이동한 것같다.”고 분석했다. 다른 수험생 이모(29·여)씨는 “지난해 사시 2차시험 결과 발표 뒤 손에 익지 않은 영어공부를 포기하고 아예 행시 공부로 돌린 수험생들이 많다.”고 소개했다.이같은 현상은 오는 2005년에 행시에도 영어성적표 제출이 도입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시의 실질 경쟁률은? 관심은 행시의 실질 경쟁률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냐에 모아지지만 이에대한 평가는 엇갈린다.서울시내 한 고시학원 강사 백모(42)씨는 “고시공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목표의식인데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쏠리는 수험생들은 허수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실질 경쟁률은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다른 학원 관계자는 “영어점수 때문이 아니라 일종의 ‘보험’으로 사시와 행시를 동시에 준비해온 수험생들은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실질경쟁률 상승을 전망했다.전문가들은 경쟁률 급등으로 인한 부담을 털어내고 평소 실력 발휘에집중해야 한다는데는 의견을 같이 했다. ●인터넷 접수가 대세 올해 응시원서 접수에서 나타난 특징은 인터넷 이용률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상대적으로 컴퓨터에 밝은 행시 기술직 지원자 3938명 가운데 3438명(87.3%)이 인터넷으로 접수했다.지난해에는 80%였다.행시 행정·공안직 지원자 가운데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지난해 4013명(34%)에서 9777명(69.6%)으로 두배 이상 뛰어올랐다.외시에서 인터넷 접수자는 지난해 600명(39%)에서 1083명(70.9%)으로 증가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한나라 2차공천 마감 안팎/‘동고서저’ 뚜렷한 양극화

    한나라당이 두 차례에 걸쳐 16일 마감한 4·15총선 후보자 공모에서는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한 명도 신청하지 않은 지역구는 13곳에 이른다.전남 7곳,광주 2곳,전북 3곳,충남 1곳 등 주로 호남지역에 몰려 있다.반면 영남 지역은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서울 송파을과 경북 청송·영양·영덕에는 11명이 신청,가장 높은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구에는 모두 724명이 신청해 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비공개 신청자는 23명에 이른다.1차(3∼11일) 마감에 이어 2차 접수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김영선, 최대표 지역구에 도전 2차 접수에서는 최병렬 대표가 서울 강남갑,홍사덕 원내총무가 서울 강남을에 각각 신청했다.최 대표의 지역구에는 비례대표인 김영선 의원이 도전해 눈길을 끈다. 당무감사 문건유출 파문으로 최 대표와 갈등을 빚어온 서 전 대표가 이날 신청서를 내면서 공천 파동은 일단락됐다.서 전 대표 계보인 맹형규·심규철·박종희 의원 등도 2차 공모기간에 신청을 완료했다. 박진(서울 종로),이재오(은평을),이성헌(서대문갑),원희룡(양천갑) 의원 등 현역 의원 22명이 단독 신청해 사실상 ‘무혈입성’에 성공했다.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의원은 모두 26명으로 늘어났다.불출마를 선언한 22명과 함께 김영일(경남 김해),최돈웅(강원 강릉),박재욱(경북 경산·청도),박상규(인천 부평갑) 의원 등 4명이 그 대열에 가세했다. 마포갑의 현역의원으로 구속된 박명환 의원은 신청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그러나 구속된 박주천 의원은 옥중출마를 선언,마포을에 신청했다.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일산乙 출사표 또 한국신당 대변인을 지낸 이태용 국회의장 정무수석 비서관이 서울 마포갑에 신청했다.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최구식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 비서관도 경남 진주에 도전했다. 경제전문가인 황인태 서울디지털대학교 부총장이 서울 서초갑,채수연 전 교총 사무총장은 서울 강동을에 도전장을 냈다.KBS 국장 출신 김형태씨는 경북 포항남·울릉,경기부지사 출신인 한현규씨도 경기 수원 팔달에 공천 신청장을 제출했다. ‘빠떼루 아저씨’로 통하는 김영준 경기대 교수는 경기 고양 일산을에 도전했다.전 동아일보 베이징특파원 출신인 김충근 마산미래포럼 대표는 경남 마산 회원에 신청했다. 시민단체 출신의 박정호 정치참여 청년연대 대표는 25살로 최연소 신청자 기록을 세웠다.나오연(경남 양산) 의원과 박우병(강원 태백·정선) 전 의원은 71살로 지역구에 도전한 최연장자가 됐다.비례대표의 최연장자는 이환의,박익주 전 의원 등 2명이다. ●새달말까지 최종공천자 확정 비례대표 신청자는 195명에 이른다.특히 비공개 신청자는 30명으로 선거전략 차원에서 ‘빅카드’를 숨겨놓은 것으로 풀이된다.의사협회와 한국노총의 지지를 받는 김종대 전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은 영입 케이스로 비공개 신청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최 대표가 비례대표 의원 전원 교체 방침을 세운 가운데 이한구 비례대표 의원이 또다시 비례대표를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은 17일부터 공천심사위를 본격 가동,다음달 초 단수 후보 또는 경선 후보군을 선정할 계획이다.이어 경선을 거쳐 늦어도2월 말까지 최종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김문수 공천심사위원장은 “공천 신청자의 지역을 공천심사위에서 임의로 조정할 수 있으며 비례대표 신청자도 지역구로 보낼 수 있다.”면서 “비리 의혹자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공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이지운기자 dcpark@ 16일 마감한 한나라당의 17대 총선후보 1·2차 공모자 및 지난 14일 발표한 열린우리당의 1차 공모자 전체 명단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 실려 있습니다.
  • 올 사시1차 어제 접수마감/“영어 때문에…” 司試응시생 35% 줄어

    사법시험에서 올해 처음으로 영어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토플·토익·텝스 등의 영어성적표 제출로 바뀌면서 응시자가 급감했다.14일 사법시험 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응시자가 2만여명을 밑도는 것으로 법무부는 잠정집계했다. 예년에 3만 2000명 안팎이 응시하던데 비하면 35% 넘게 줄었다는 것이다.당초 영어시험 제도가 바뀌더라도 많아야 20% 줄어들 것이라던 예측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실질 경쟁률은 변함없을 듯 “영어 성적이 일정수준에 못미쳐 원서접수를 할 수 없는 수험생들이 양산된데다,시험이나 한번 치러보자는 수험생이 사라진 것같습니다.” 원서접수장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 컨퍼런스센터에서 원서 접수를 지켜보던 법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2차시험을 준비하는 김모(32·H대 졸업)씨는 “재학생들은 대부분 영어 점수를 미리 준비해 놓았지만 오랫동안 고시공부만 해온 노장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지원자 급감의 원인을 분석했다. 900점대의 높은 토익 성적표를 제출한 응시생 이모(26·S대 재학)씨는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많이 하락하겠지만 허수가 빠진 셈이어서 실질 경쟁률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경쟁률이 감소했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지난해에는 3만 2258명,2002년에는 3만 1631명이 원서를 냈다.앞으로 이런 실질 경쟁률은 지속되고,응시했다가 정작 시험은 치르지 않는 결시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막판에 수험생 몰려 마감을 이틀 앞둔 지난 12일까지 원서 접수자는 9000여명.지난해 마감 이틀전에 1만 9000여명이 몰렸던 데 비하면 47%에 불과한 수준이다.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장은 “초반에는 원서접수자가 뜸해 한산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원서를 내려는 수험생들로 100평 남짓한 접수장은 발디딜 틈 조차 없이 북적거렸다.응시자들은 200m 가량 늘어서 장사진을 이뤘다. 13일 하루동안 7000여명이 급작스럽게 몰리면서 접수장은 열기를 띠었다.“응시자가 줄어들 것이라더니 이 정도면 작년 수준이 되는 게 아니야?”라는 수험생들의 수군거리는 소리도 이곳 저곳에서 터져 나왔다. 경쟁률을 점치는 수험생들이 있는 가 하면,접수 본부를 드나들면서 접수상황을 살펴보다 접수처 직원으로부터 주의를 받는 수험생도 눈에 띠었다.어떤 이는 아예 바닥에 주저 앉아 수험서적을 읽으면서 “마감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접수 마감날인 14일에는 접수장은 다시 한산해졌다. ●‘명당’을 잡아라 “시험장이 강남으로 돼야 하는데….” 수험생들이 13일 집중된 현상은 강남 수험장선호 현상 때문이다.일반적으로 1차 시험은 중·고등학교에서,2차 시험은 고대·연대·중앙대·한양대 등 4곳에서 치러진다.1차시험 장소로는 신림동에서 가깝고 시설 좋은 강남에 위치한 학교가,2차시험 장소로는 중앙대가 최고의 장소로 꼽힌다. 막바지에 접수해야 ‘명당’에 배정받을 수 있다는 선배들의 얘기에 응시생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이다.친구들과 함께 1차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접수장을 찾은 윤모(24·K대 재학)씨는 “작년에는 막바지에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들이 강남 수험장에 배정을 받았다.”면서 “앞서 시험본 선배들이 막바지에 원서를 접수하라고 알려줬다.”고 귀띔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노원 계약직 공무원 3명 모집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6월 개관 예정인 노원문화예술회관에 근무할 ‘계약직 마급’ 공무원을 공개 채용한다. 무대기계,무대조명,무대음향 등 3분야에 1명씩 채용한다. 응시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자로 해당 분야 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나 실무경력 7년 이상이어야 한다.1차 서류심사 후 2차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원서배부와 접수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구청 공보체육과에서 한다.(02)950-3080. 최용규기자
  • “깜짝놀랄 입당인사 새달 공개”/김문수 공천심사위원장 문답

    현역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나라당 김문수 공천심사위원장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공천심사를 통해 한나라당의 대변혁을 주도할 방침”이라며 ‘개혁공천’ 의지를 분명히 했다.영입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영입인사 명단을 발표하고 나면 총선 판도가 뒤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입인사에 대한 공천기준은. -영입작업은 순조롭다.전국구의 경우 순번 배정을 보장하지만 지역구는 영입인사라도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천받아야 한다.단수추천을 받으면 본선에 직행할 수 있지만 지역구에서 낙하산 공천은 없다.복수로 추천되면 반드시 경선을 거쳐야 한다. 내세울 만한 인사가 있나. -깜짝 놀랄 만한 인사들이 있다.입당의사를 밝힌 인사들 가운데 10명 정도는 누구나 깜짝 놀랄 만한 사람이다.‘저 사람이 어떻게 한나라당 후보로 나오나.’라고 반문할 수 있는 사람이 5∼6명 정도다.적절한 연령에 아주 지명도가 높은 사람들이다. 주로 어떤 분야의 사람들인가. -전·현직 고위관료들이다. 현직이라면 참여정부의 인사들을 얘기하는 것인가. -참여정부에서 장·차관을 지낸 인사라고 해서 한나라당에 입당하지 말라는 법이 있나.아무튼 다음달 쯤 입당인사명단을 공개하면 온나라가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실명을 밝힐 수 있나. -입당의사를 몇번에 걸쳐 확인했지만 실명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대부분이 아직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사전에 알려지게 되면 입당의사를 밝힌 인사들이 결심을 되돌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해해 달라. 공천신청은 잘 되고 있나. -11일 현재 400명을 넘긴 상태다.2차 공천신청기간(11∼15일)을 두는 바람에 앞으로 본격적인 접수가 이뤄질 것이다. 2차 공천신청기간을 둔 이유는. -당무감사자료가 유출되는 바람에 공천작업에 차질을 빚었다.당헌상 공천신청기간을 연장할 수 없지만 당 지도부가 일부 예비후보자들의 공천신청기간 연장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연장하게 됐다. 지구당별 평균 경쟁률은 얼마나 될 것으로 보나. -지역별 편중이 심할 것이다.호남권에서는 공천신청자가 거의 없다.반면 영남 및 수도권 분구예상지역은 10대1 이상 될 것 같다. 공천심사기준은. -전국구 심사기준은 경제·국방·외교·과학기술·노동·복지 분야를 집중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그밖에 문화예술·장애인·호남출신 등을 배려하겠다.특히 전국구의 경우 ‘100% 교체’를 방침으로 정한 상태고,정당명부식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을 쓸 생각이다.지역구는 부적격 기준을 두기로 했다.부패·비리에 연루된 사람은 일차적으로 제외된다.가산점은 여성·정치신인·당선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부여할 방침이다. 신청자의 연령도 고려하나. -최종 공천자는 여론조사와 경선을 통해 판정된다.나이가 많다는 것이 결격사유가 되어서는 안된다.나이와 무관하게 참신하고 실력있는 인재들이 비일비재하다. 전에 없이 ‘불출마 도미노’가 이어지고 있는데. -한국 정당사에서,또 세계적으로도 명예롭게 의원직을 벗어던지는 사태가 줄을 이은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다.특히 오세훈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정치권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마지막까지 추태를 보이며 발악하는,그런 것이 아니라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용감한 포기,명예로운 퇴진이라고 생각한다. 전광삼기자 hisam@
  • 1순위 경쟁률 4.4대1/서울 12차 동시분양 청약접수

    서울 12차 동시분양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 결과,13개 단지에서 미달사태가 발생했다.7일 서울지역 1순위 청약접수 결과,1509가구 모집에 6643명이 신청해 평균 4.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관악 푸르지오 30평형,신당3구역 남산타운 32평형,역삼 개나리푸르지오 33평형 등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21개 단지 가운데 13개 단지,580가구는 미달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司試 ‘토익대란’ 일어나나

    토익시험 때문에 ‘사법시험 대란’이 일어날까.8일부터 14일까지 사시 1차시험 원서접수를 앞두고 이런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올해부터 외국어 선택을 없애고 토익·토플·텝스 성적표 제출로 제도가 바뀌자 수험생들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과 함께 가처분 신청을 냈다.헌재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되도록 빨리 판결을 내린다는 계획이지만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대혼란이 예상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성적을 얻지 못해 원서접수조차 하지 못한 수험생들에게 지원자격이 생기게 되는 셈이다.반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성적을 제출한 수험생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영어만 외국어인가 매년 사시 1차시험에 2만 3000명가량이 지원하고 있지만 올해는 20% 수준인 4600명가량이 영어성적 때문에 응시하지 못할 것으로 추측된다.토익 700점,토플 530점,텝스 625점의 성적을 얻지 못한 수험생은 원서접수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33)씨 등 2명은 지난 연말 이런 법무부의 시험응시 규정을 놓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과 함께 가처분신청을 냈다.직업선택의 자유와 공무담임권 등을 침해당했다는 것.이들은 외국어가 꼭 영어여야 할 필요도 없고 일괄적으로 ‘∼점 이상’으로 기준을 정하는 것도 지나치다는 주장이다. 대륙법계인 우리나라에서는 독일어·프랑스어의 유용성도 영어 못지 않다는 것이다.이들은 ‘∼점 이상’이라는 기준은 사실상 별도의 자격시험을 요구하는 것이라 지적한다.차라리 점수대별로 차등 점수를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여기에다 지난해 1차시험 합격자들은 공부할 시간이 충분히 없었다는 불만을 털어놓는다.수험생 L(34)씨는 “판·검사가 되겠다는 사람이 그 정도 점수도 못 받느냐는 핀잔도 듣기는 한다.”면서 “그러나 다른 어학을 선택해 몇년간 영어책을 놓아버린 데다 1·2차 시험에 쫓기는 사람에게는 결코 득점하기 쉬운 점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대혼란 우려 영어 성적이 모자라는 수험생들은 1차시험 당일날까지 가처분만이라도 받아들여지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일단 1차 시험 응시자격이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실제 사시 수험생사이트에는 헌재가 가처분을 받아들였다는 가짜 글이 나돌고 이게 진짜냐는 답글이 올라올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사시의 대혼란은 불보듯 뻔하다.가처분의 경우 행정절차가 그대로 진행돼 입게 될 손실이 회복 불가능할 때 나중에 합헌 결정이 나더라도 일단은 받아들여지는 게 일반적인 관례다. ●고민하는 헌재 법무부는 수험생들의 헌소 및 가처분 신청 제기에 막막하다는 반응이다.법무부 관계자는 7일 “이미 공고난 시험일정을 미룰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토익점수 때문에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고 국가배상소송을 낼 수도 있다.이 경우는 그나마 헌법소원을 제기한 2명에 대해서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더 큰 문제는 영어성적이 좋지 않아 응시를 할 수 없었던 수험생 구제대책이다.헌재는 이런 사정 때문에 결정 내용은 물론 그 시점을 놓고 고심중이다.가처분을 일찍 받아들일 경우 시험일정에 대혼란이 올 수 있고,이런 혼란을 감안해 빨리 거부할 경우 사실상 합헌결정을 암시하는 것이나 다를 바없기 때문이다.헌재 관계자는 “이런 사정을 재판부가 이미 다 알고 있는 만큼 ‘사시대란’ 사태까지 감안한 정책적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가처분과 위헌 여부는 재판부 판단에 따라 언제든 결론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법시험 일정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2차 시험 이후에나 가처분과 위헌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그래야 올해 시험은 올해대로 마무리짓고 위헌일 경우 미응시자에 대한 구제대책이 내년 사시일정과 함께 논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서울 12차 무주택 경쟁률 1.05 대 1

    ‘10·29대책’의 효과가 새해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6일 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 청약접수 결과 무주택 우선순위 청약에서도 대규모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797가구 공급에 무주택 우선 순위 청약자는 836명에 그쳐 평균 1.0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정동 신일해피트,신정동 힐탑 이루미 아파트는 청약자가 한명도 없는 등 모두 426가구가 미달됐다. 강남권 아파트로 꼽히는 역삼동 개나리 대우 푸르지오 33평형이 14가구 모집에 110명이 청약해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관악 대우 푸르지오 30평형은 3가구 모집에 66명이 신청했다.반면 암사동 이수건설 브라운스톤,미아동 동부 센트레빌,월곡동 삼성래미안,면목동 금호 어울림,오류동 우림 루미아트 등 15개 단지에서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청약결과 새해 아파트 공급시장은 수요가 많은 강남권 일부 아파트를 빼고는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고시플러스/입법고시 9일까지 원서접수

    ●국회사무처(gosi.assembly.go.kr) 올해 입법고시 및 8·9급 공무원 공채시험 시행 계획이 발표됐다.입법고시는 일반행정직 5명,법제직 4명,재경직 10명 등 19명을 선발한다.8급 시험은 행정직 18명(장애인 2명 포함),9급 시험은 13명(속기직 6명,경위직 2명,사서직 5명)이 각각 선발된다.입법고시의 시험 일정은 오는 9일 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차시험 2월8일,2차시험 3월16일,3차시험 5월18일,최종합격자 발표 5월21일이다.8급 시험은 원서접수 3월30일∼4월9일,필기 5월30일,면접 6월24일,최종합격자 발표 6월26일이다.문의는 사무처 총무과 고시담당 (02)788-2081.
  • 공무원시험 내년에 확 바뀐다

    올해 치러진 각종 공무원시험과 자격시험의 최종합격자 명단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시험의 원서접수가 다음달 2일 변리사시험을 필두로 5일 행정·외무·기술고시,8일 사법시험,중순 공인회계사(CPA)시험,27일 9급 공무원시험 등으로 바짝 다가왔다.특히 내년도 시험에서는 굵직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외시,PSAT 도입 고등고시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외시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공직적성평가(PSAT)이다. 이에 따라 외시 1차시험은 현행 헌법·영어·한국사·국제정치학·국제법 등 5과목에서 헌법·한국사·언어논리·자료해석 등 4과목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200분이던 시험시간은 240분으로 늘어난다.헌법과 한국사는 40문제씩 모두 80분의 시간이 주어지며,40문제씩인 언어논리·자료해석영역도 각각 80분씩 배정된다. 또 영어과목은 토익 등의 성적표 제출로 대체되며,기준점수 이상을 취득해야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시험별 기준점수는 토플 560점,토익 775점,텝스 700점,지텔프 77점(레벨Ⅱ 이상),플렉스 700점 등이다. 응시 연령도 1년 단축된다.올해까지는 만32세(71년 이후 출생자)까지 시험을 치를 수 있었지만,내년부터는 만31세(73년 이후 출생자)까지 응시가 가능하다.단, 제대군인은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행정·기술·지방고시는 명칭통합 이외의 변화는 거의 없다.다만 기시 1차시험이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실시된다.PSAT는 2005년 도입된다. ●7·9급,선택과목 폐지 7·9급 공무원시험은 선택과목이 폐지되고,기술직렬에는 영어과목이 신설되는 등 대폭 조정된다. 직렬별로 6∼7과목(행정·공안직 7과목,기술직 6과목)을 치르던 7급은 7과목으로,9급은 5∼6과목(행정·공안직 5∼6과목,기술직 6과목)에서 5과목으로 바뀐다. 국어·영어·한국사 등 3과목이 공통과목이며,여기에 직렬별 실무과목(7급 4과목,9급 2과목)이 추가된다. 예컨대 필수 6과목,선택 1과목을 치르는 7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현행 선택과목 가운데 경제학이 필수과목으로 바뀌었다.세무직은 경제학,교육행정직은 행정학,기계직은 자동제어,전기직은 전기기기 등의 과목이추가됐다. 또 9급 시험은 선택과목 폐지에 따라 검찰사무·기계·전기·화공·임업·토목·전산직 등에서 1과목이 줄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단순암기식 문제의 비중을 줄이고,대학수학능력시험 방식의 이해·사고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체감 난이도는 예년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시,시험과목·시간 조정 법무부는 1차시험에서 영어과목이 토익 등 영어성적표 제출로 대체됨에 따라 시험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1교시 헌법과 법률선택과목(10시∼11시 40분),2교시 형법(13시 20분∼14시 30분),3교시 민법(15시 30분∼16시 40분) 등을 치르게 된다. 1차시험 과목은 비(非)법률·어학 선택과목 폐지에 따라 현행 23과목에서 12과목(필수 3,선택 9)으로 줄었다. 또 내년부터 기준점수(토익 700점,토플 530점,텝스 625점) 이상의 성적표를 원서접수시 제출해야 한다. 성적표 유효기간은 2년으로 지난해 1월 1일 이후 취득한 성적표가 인정된다.다만 올해 1차시험 합격자가 내년에 2차시험을 치를 경우 영어성적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비(非)법대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006년부터 ‘학점이수제’가 도입돼,법률로 정한 평생교육기관에서 35학점 이상의 법학과목 학점을 이수해야 지원할 수 있고,2005년 1차시험 합격자가 2006년 2차시험에 응시할 경우 학점을 이수하지 못하면 시험을 치를 수 없다. 관계자는 “1차시험에서 단순택일형 이외에 정답조합형과 정답개수형,괄호넣기형 등 신유형 문제가 10∼15% 포함될 것”이라면서 “특히 판례와 이론을 결부시킨 문제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CPA,수습기간 단축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내년도 제 39회 공인회계사(CPA) 1차시험은 2월 29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등고시와 사법시험 등의 일정을 감안한 것이다.원서는 올해(1월 22일)보다 다소 앞당겨진 1월 중순부터 접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시험 문항 수는 과목당 25문제(총 150문제)에서 40문제(총 240문제)로 늘어나고,시험시간도 2교시에서 3교시로 조정된다.1교시(110분) 회계학·경영학,2교시(110분) 세법개론·경제원론,3교시(100분) 상법·영어 등의 순이다. 2차시험은 수험생들의 요구에 따라 1·2일차 시험과목을 맞바꾸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1일차에는 재무회계·원가회계·회계감사를,2일차에는 세법·재무관리 등을 치른다는 것이다. 또 최근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년도 합격자부터 실무수습기간이 현행 2∼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학점이수제는 3년의 유예기간을 둔 뒤 2007년부터 적용되며,절대평가제와 영어시험의 영어성적표 제출 대체 등도 비슷한 시기에 도입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내년도 선발예정인원을 비롯한 각종 변경사항은 다음달 초 열리는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리사·감정평가사시험 “올해처럼” 올해 시험에서 많은 변화를 겪은 변리사시험은 바뀌는 게 없을 전망이다. 변리사시험은 올해부터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만 실시하고 있으며,특히 시험 정례화(1차 3월 첫째주 일요일,2차 8월 둘째주 수·목요일)로 수험생들의 호응을 얻었다.여기에 1차시험 가채점제 도입,2차시험 답안지 공개 등의 조치도 취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최소합격인원은 200명이며,1차시험에서는 합격인원의 5배수까지 선발할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1차시험 합격인원을 선발인원의 10배수까지 늘리는 대신,‘1차시험 유예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감정평가사시험도 내년 4월 구체적인 시험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지만,시험일정과 선발인원 등에서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세훈기자 shjang@
  • 방역지역밖 2곳 조류독감 의심

    조류 독감의 방역구역을 벗어난 2곳에서도 농가의 조류 독감 의심 신고가 접수돼 사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오리농장 2곳은 지난 10일부터 방역·검사가 실시되는 위험지역(발생지점의 반경 3㎞ 이내)을 벗어난 곳이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농림부는 19일 조류 독감의 최초 발생농장으로부터 3.5∼4㎞ 떨어진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오리농장 2곳에서 사육 오리들이 조류 독감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지난 18일 밤 접수돼 감염 여부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검사 결과는 20일 오전중 나올 예정이다.농림부는 신고된 오리농장에서 조류 독감이 추가로 확인되면 경계지역(발생지점의 10㎞이내)의 30개 오리농장에서 키우는 오리 40만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할 방침이다.농림부는 이날 2차 방역대책협의회를 갖고 신고된 오리농장 2곳의 조류 독감 양성 판정에 대비한 매몰처분 범위 등을 논의했다.현장에서는 군병력을 동원,분변·혈청검사를 3일째 실시했다.한편 행정자치부는 조류 독감의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충북 음성군에 긴급지원했다고 밝혔다.지원금은 방역용 약품구입 등 방역활동 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운 장세훈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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