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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플러스] 산재의료관리원 일반행정직

    일반행정분야 ○○명을 선발한다.1975년 7월1일 이후 출생자만 지원이 가능하다.1차는 서류전형,2차는 필기시험,3차는 면접시험을 본다. 필기시험은 영어, 일반상식, 선택과목(경영학, 행정학중 선택) 등 3과목이다. 접수는 10일까지로,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2가 94-267 산재의료관리원 8층 회의실에 직접 접수하거나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 서울 5차 동시분양 13.7대 1

    금융결제원은 8일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 일반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날 무주택 우선순위 미달 물량이 포함된 1529가구 모집에 서울에서 1만 9870명, 인천과 경기도에서 1491명이 신청해 각각 13.7대1,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총 17개 단지 중 래미안 삼성동 2차와 대치 아이파크, 도곡3차 아이파크, 화곡 2지구 단지는 전 평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마감됐다. 특히 대치 아이파크 32평형은 1가구가 나왔으나 서울에서만 2063명이 신청을 접수, 무주택 순위에서 낙첨된 171명을 포함해 223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우이동 조엔빌리지, 신월동 삼익아파트 2차, 염창3차 보람아파트 등은 한 명도 신청하지 않아 모두 미달, 지역별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텔레뱅킹도 뚫렸다?

    인터넷 뱅킹 해킹 사건에 이어 텔레 뱅킹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금융계와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임모씨는 A은행 계좌에서 지난 4월19일 1000만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A은행은 일단 피해자의 비밀번호 등이 노출된 데 따른 사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임씨측은 사고 발생전 20여일 동안 국제전화카드를 통해 하루 2차례씩 자신의 계좌에 접속 시도가 있었던 점을 들어 은행측의 책임을 주장하고 있다. 하루에 3차례 접속, 비밀번호에 오류가 발생하면 접속이 제한된다. 임씨의 딸은 “20여일간 여러번 실패 끝에 돈을 빼간 것을 보면 은행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은행의 보안이 뚫린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은행 관계자는 “해당 번호의 사용 제한은 하루3회 뿐만 아니라 누적해서 3회 오류가 있어도 적용된다.”면서 “이 때문에 번호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희망모아’선 희망 못찾는다?

    ‘희망모아’선 희망 못찾는다?

    “‘희망모아’에는 희망이 없었습니다.” 14개 금융기관에 진 빚 4400만원 때문에 밤낮없이 빚독촉에 시달려 온 이모(33·여)씨는 최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2차 배드뱅크인 ‘희망모아’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이씨가 빚을 진 금융기관의 일부만이 희망모아에 참여하고 있어 모든 채무를 조정받을 수 없는 데다 원금의 3%를 선납금으로 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 1차 배드뱅크였던 한마음금융과 ‘월 38만 9000원씩 8년 동안 상환한다.’는 내용의 채무조정 협약을 맺고 꾸준히 이행하다 지난 2월 탈락하고 말았다. 한마음금융에 참여하지 않은 금융사들의 빚도 계속 갚아나가야 했기 때문에 월 수입 100만원으로는 감당할 재간이 없었다. 결국 이씨에게 1,2차 배드뱅크는 모두 그림의 떡이었다. ●희망 못주는 희망모아 지난달 16일부터 채무조정 신청을 받고 있는 ‘희망모아’가 신용불량자들에게 절망만 안겨준다는 지적이 높다. 자산관리공사(KAMCO)가 자산을 관리하고 22개 신용정보회사가 추심을 맡는 형식으로 설립된 희망모아는 채권 금융기관으로부터 부실채권을 4∼5%의 싼 가격으로 사들인 뒤 채무자들의 상환액을 금융기관에 배당한다. 이자가 면제돼 원금만 상환하면 되지만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면제된 이자까지 추심한다. 그러나 6일 현재까지 대상자 126만명 가운데 1%도 안 되는 1만여명만이 채무조정을 신청했다. 하루 5만여건에 이르던 문의전화도 뜸해졌다. 특히 신청자 가운데 상당수가 중도포기할 의사를 갖고 있고, 전화 상담도 대부분 “신청하지 않으면 어떤 추심을 받게 되느냐.”는 내용이다. 지난달 30일 채무조정을 신청한 김모(41)씨는 “열흘 안에 선납금을 내야하고,7년 동안 계속 연체하지 않을 자신도 없어 채무조정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불자들의 ‘불신’이 심해지면서 희망모아가 한마음금융보다 훨씬 못한 ‘실패작’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62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던 한마음금융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180만명을 대상으로 채무조정 신청을 받았지만 겨우 18만명이 접수했고, 이중 2만여명이 탈락했다. ●금융기관 장삿속 가장 큰 문제는 금융기관들의 저조한 참여다. 희망모아에 참가한 금융기관은 31개에 불과하다. 특히 신불자들이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카드사(6곳)와 할부금융사(4곳)의 참여가 부진하다. 참여 금융기관들도 조금이라도 회수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부실채권은 직접 추심에 나서거나, 좀더 비싼 가격에 제2금융권으로 팔아넘기고 있다.8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제2금융권에 판 A은행의 관계자는 “어차피 회수가 불투명한 채권을 좀더 비싸게 쳐주는 곳에 파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참여 금융기관에 빚을 진 신불자라도 해당 기관이 채권을 넘기지 않으면 채무조정을 받을 수 없다. 현재 신불자가 된 다중채무자는 365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불과 55만명이 신용회복위원회 워크아웃이나 1,2차 배드뱅크 등을 통해 채무조정을 받고 있으며, 이들 중에서는 탈락자가 속출하는 실정이다.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 이선근 본부장은 “금융기관 협약체 형태의 배드뱅크가 신불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채무 면책이 가능한 개인 파산과 같은 공적회생제도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국제조달기구 한국 위상 급상승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G2B)를 개통, 안착시킴으로써 국제적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조달청이 정부조달관련 국제기구마저 접수했다. 6일 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차 무역투자위원회 회의에서 조달청이 하반기 정부조달전문가그룹(GPEG) 부의장을 맡고 내년 상반기부터 의장직을 수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부의장에는 이태원 조달청 계약과장이 선임됐다. GPEG는 APEC 무역투자위원회 산하 소위윈회로 아시아태평양 내의 정부조달시장 자유화를 추진하고 있다. 의장국 선임으로 우리나라는 GPEG내 활동영역 확대뿐 아니라 관심사업과 시장진입 장벽 제거 등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정부조달관련 양대 국제기구인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위원회에 이어 GPEG 의장마저 맡게 됨으로써 국제기구에서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학교소식]

    ●2005년 서울과학고 입시설명회 오는 22일 오후 2시 본교 강당에서 2006학년도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 홍달식 교장이 나와 학교에 대한 소개를 한 후 이경훈 교무부장이 지원자격과 선출방법, 지난해와 달라진 출제경향에 대해 설명한다. 학부모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4개 과학고등학교 체육대회 경기, 인천, 서울, 한성 등 4개 과학고등학교는 지난 3일 체육대회를 함께 했다. 이날 4개 과학고 학생들은 축구와 농구, 피구, 줄다리기를 통해 친목을 도모했고 교사들은 축구 시합을 했다. 또한 각 학교 밴드부와 전통 민속반은 장기자랑을 했고 학생회 임원들은 학교의 전통과 수업 방식에 관한 정보를 서로 나누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친목을 위해 6년 전부터 하고 있다. ●포항공대·한국과학기술원 입시설명회 한성과학고는 오는 14일과 17일 각각 포항공대와 한국과학기술원의 입시설명회를 4층 소강당에서 갖는다. 이날 각 학교 입시 관계자들이 나와 심층면접 등 입시전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6개 초등학교서 예비교사 현장실습 서울 역촌과 영신, 자운, 길동, 서정, 수송 등 6개 초등학교에서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예비교사들이 현장 실습을 한다. 학급 당 실습 예정 인원은 5∼6명 정도다. 이들은 담임교사 역할 등 교직 실무를 익히게 된다. ●석계초등학교 지난주 개교식 석계초등학교가 3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초대 교장으로 나화균 교장이 선임됐고 모두 23학급에 학생 646명, 교직원 28명으로 출발했다. ●고1,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오는 9일 오전 8시30분부터 전국 고1과 고2 학생들이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시험을 친다. 고1 학생은 전국 1781개 학교 51만 4000명이, 고2는 전국 1763개 학교 49만명이 시험을 본다.2차는 9월에, 3차는 12월에 예정돼 있다. ●교육전문직 임용후보자 35명 선발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전문직(장학사 및 교육연구사) 임용후보자 35명을 선발한다. 대상은 유아 2명과 초등 15명, 중등 15명, 초·중등 공통으로 특수 1명, 국제교육업무 2명 등이다. 자격은 인천시 소재 초·중등 국·공·사립학교 교원 중에서 교육경력 12년 이상인 사람이다. 원서접수는 8일까지며 1차 서류전형과 필기시험,2차 현장조사 평가와 면접시험을 치른 뒤 다음달 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는 인천시교육청 교원인사과(032-420-8291). ●인천지하철공사와 교류촉진 상호협약 인천대학교가 인천지하철공사와 교육·시설 분야 협력과 교류 촉진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측은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지하철공사의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 및 공사 직원들에 대한 경영학 석사와 관리자 과정 운영, 각종 분야 위탁교육 등을 맡게 된다.
  • 송도신도시 대단위 아파트 주인은?

    송도신도시 대단위 아파트 주인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980가구 규모의 ‘웰카운티’ 2차 아파트를 오는 27일부터 개별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하는 국민주택 147가구 및 외국인 특별공급분 10가구가 포함돼 있다. 웰카운티 2차는 송도 신도시 4공구 1단지에 위치한 단지로,32∼64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1차분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분양된 1차 아파트는 30평형대 평당 730만원,40평형대 850만원,50평형대 890만원,64평형대 900만원선이다.32평형 147가구는 국민주택아파트로 전량 청약저축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분양한다. 38∼64평형은 전용면적이 85㎡ 이상으로 인천 기준 400만∼1000만원, 서울 기준 600만∼1500만원 청약예금통장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청약부금통장 소유자들은 청약기회가 없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송도 신도시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인천지하철역과 가깝다.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27일 특별공급분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 청약접수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31일부터 시작한다.6월1일부터 인천 1순위, 수도권 1순위 접수를 동시에 한다. 문의 1566-3700.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 재건축아파트 “아! 옛날이여”

    서울 재건축아파트 “아! 옛날이여”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사면 초가’에 빠졌다. 사업성을 떨어지게 하는 각종 법률 규제와 함께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차원의 행정 규제도 연일 쏟아지면서 사업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제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더이상 ‘황금알을 낳는 거위’ 대접을 받지 못하게 됐다. 투자 메리트가 사라진 만큼 세심한 투자 자세가 요구된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사업승인을 받아 규제 대상에서 벗어난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상 단지 80%에 적용… 사업성 급전직하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는 102곳에 이른다. 이 중 사업승인 신청을 접수했거나 승인을 받아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단지는 23곳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를 적용받아 당초 예상과 달리 사업성이 크게 떨어지고 사업 추진도 지지부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재건축 정책 방향은 우선 저층 저밀도 아파트에 대해서는 재건축을 허용하되 중층 이상 아파트의 재건축은 가능한한 묶어둔다는 것이다. 안전에 이상이 없는데도 초고층 재건축 바람을 타고 값이 크게 오른 서울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에 대해 당분간 재건축 사업을 내주지 않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강남 압구정동 현대·미성 아파트 등과 대치동 은마 아파트, 여의도 대부분의 아파트는 원활한 재건축 추진이 물건너 갔다고 보면 된다. 가장 큰 타격은 개발이익환수제에 따른 수익성 악화. 지난 19일 이후 사업승인을 받는 아파트는 모두 개발이익환수제가 적용된다.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25%에 해당하는 면적만큼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미 사업승인을 받았더라도 20일 이전까지 분양승인을 받지 못한 아파트는 임대주택 의무건립 비율이 10%로 줄어든다. 강남구 삼성동 AID차관, 해청1단지, 대치동 도곡2차아파트와 송파구 잠실 주공1단지, 시영, 강동시영1차 재건축 조합들이 서울 5차 동시분양에 참여하기 위해 부랴부랴 분양 승인을 신청한 것도 개발이익환수제 도입에 따른 임대 아파트 의무 건립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다. ●조합·컨설팅사 등 수사 확대될 듯 지난 19일 이전에 분양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사업 승인을 받았다면 임대주택 의무비율은 10%로 줄어든다. 반포동 한신1차와 잠원동 한신 5,6차, 서초동 세종, 삼호2차 등이 해당되는 단지다. 19일 이후 사업 승인을 신청하지 못한 추진위 구성∼건축 심의 단계에 있는 79개 단지는 평형 규제까지 더해진다.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을 25.7평 이하 소형 평형으로 짓고 후분양을 해야 한다.19일 이전 사업승인 신청을 접수한 단지는 평형 규제는 피할 수 있으나 임대아파트 의무건립 비율은 적용된다. 잠원동 대림, 반포우성, 신반포7차, 반포한양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행정규제 역시 팍팍해진다. 재건축 일반 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비싸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행정 규제가 시작됐다. 사업 추진 단계마다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미경을 들이대면 사업 속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조합과 컨설팅사, 시공사에 이르기까지 검찰·경찰의 수사가 뻗칠 전망이다. ●추진 단계별 희비 교차 개발이익환수제와 후분양제 적용에 이어 소형 평형 의무비율 규제를 받는 단지는 수익성이 극도로 떨어지고 재건축 추진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강동구 둔촌주공 16평형은 정부 조치 이후 2000만∼3000만원이 떨어진 4억 2000만원 수준이다. 반면 각종 악재를 피한 단지는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다음달 동시분양에 내놓기 위해 분양 승인을 신청한 단지 아파트는 거래는 없지만 호가 상승이 눈에 띈다. 잠실주공1단지, 잠실 시영,AID아파트 조합원 아파트값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 대치동 아파트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들은 강남권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있지만 매물이 없어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부동산 김영일 사장은 “앞으로 강남에서는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중대형 아파트를 배정받을 수 있는 조합원 지분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강남 재건축아파트 “청약 막차 타라”

    강남 재건축아파트 “청약 막차 타라”

    6월 서울 강남에는 대규모 아파트 장(場)이 선다. 다음달 7일 청약접수하는 서울 5차 동시분양에 입지가 빼어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쏟아져 나온다. 물량도 관심거리지만 정부가 강남 아파트 재건축사업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비리를 캐고 있는 가운데 공급되는 아파트라서 청약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 러시 다음달 강남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 단지는 6곳. 모두 1만 8881가구가 공급돼 이 중 1942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대단지인데다 지하철역과 가깝고 교육·환경 여건 등 입지가 빼어나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000가구 이상 매머드 단지만 4곳이다. 송파구 잠실 시영 아파트는 6864가구 가운데 16,26평형 864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잠실 주공1단지는 5678가구 가운데 25평형 290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으로 돌아간다.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1단지는 3226가구로 26평형 186가구가 분양된다. 강남구 삼성동 AID차관아파트 역시 207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12∼33평형 41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대치동 도곡2차는 모두 768가구 단지이며 23,32평형 1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동 해청1단지는 275가구 가운데 34∼68평형 3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중대형 아파트는 보나마나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지가 빼어나고 대단지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분양 이후 강남권에 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약 2년 동안 끊긴다는 점도 청약경쟁을 가열시킬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나오는 재건축 아파트는 대부분 후분양제를 적용받아 공사가 80% 이상 진행돼야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4차 동시분양에서 나타난 것처럼 10평형대 ‘미니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청약자는 로열층이 거의 없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높은 분양가도 흠이다. 소형 아파트도 분양가는 평당 1500만∼1600만원이다. ●분양 승인 받아야 개발이익환수제 피해 이들 단지는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16일까지 분양 승인을 신청했다. 분양승인을 받아야 5차 동시분양에 내놓을 수 있다. 조합측은 특별한 하자가 없어 분양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정부는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불법·탈법이 발견되면 분양승인을 보류하거나 돌려보낸다는 방침이다. 때문에 이들 단지가 모두 5차 동시분양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특히 평형 배정 문제를 놓고 조합원간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AID차관아파트는 분양승인을 받더라도 당분간 조합원간 분쟁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 모집

    서울 노원구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노원 어린이 영어 체험 캠프’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캠프는 7월27일부터 8월5일(1차),8월8일부터 8월17일(2차) 두 차례에 걸쳐 각각 9박10일 동안 실시한다. 참가 학생들은 삼육대학교 기숙사에서 원어민 강사와 숙식을 같이 하며 영어 수업을 듣고 24시간 영어만 사용하게 된다. 구 홈페이지(www.nowon.seoul.kr)를 통해 접수하며, 전산추첨을 통해 500명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25만원이다.
  • 강남 재건축조합들 동시분양 대거 신청

    개발이익환수제 적용 여부를 놓고 관심을 끌고 있는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조합들이 동시분양 신청 마감일인 16일 일제히 분양 승인을 신청했다. 분양 신청을 한 단지는 강남구 삼성동 AID차관아파트와 삼성동 해청1단지, 송파구 잠실 주공1단지 등이다. 지난 4차 동시분양 참여를 추진했다 분양 승인이 보류된 강남구 대치동 도곡2차도 분양가를 소폭 낮춰 신청서를 냈다. 이에 앞서 송파구 강동시영1차아파트와 잠실 시영아파트는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구청에 분양 승인을 신청했다. 분양 신청을 접수한 단지들은 예정대로 승인을 받으면 개발이익환수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분양할 수 있으나 분양 승인이 보류되면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D차관아파트는 조합원들간 평형 증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어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승인이 보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는 잠실 시영의 경우 평당 16평형은 1505만원,26평형은 1795만원이다. 강동시영1단지는 26평형 분양가를 평당 1513만원으로 책정했다. 도곡2차는 23평형이 1998만원대,32평형은 평당 2000만원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교통부는 “분양승인을 신청한 단지에 대해 절차상 하자 여부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면서 “시일이 촉박한 만큼 일단 승인신청 단지들을 우선적으로 조사한 뒤 문제가 있을 경우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신청을 반려하거나 승인을 유보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信不 채무재조정’ 실효성 떨어진다

    ‘信不 채무재조정’ 실효성 떨어진다

    금융권에 빚을 진뒤 갚지 못하는 일반인(옛 신용불량자)들의 채무재조정 프로그램이 너무 획일적이란 지적이 적지 않다. 개인의 상환의지, 소득 유무 등에 따라 실효성있게 이뤄져야 하지만, 금융권의 이해관계 때문에 탄력적인 상환프로그램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채무재조정 대상자가 금융사 한 곳에만 빚을 진 경우에는 해당 금융사의 재량에 따라 개인별 상환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2곳 이상일 경우에는 개인워크아웃(신용회복위원회)이나 2차 배드뱅크(희망모아) 등의 획일적인 구제방식에만 의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인채무자 회생법이나 개인파산제도를 통한 법적 해결에 나서야 한다. 이 때문에 해당 금융사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기간(10∼30년)처럼 상환기간을 기존보다는 더 늘려 채무자들의 상환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상환기간 더 늘려야”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권 채무자는 개인워크아웃 등 채무재조정을 할 경우 최장 8년 안에 돈을 갚도록 돼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중 채무재조정대상자의 경우에는 10년으로 가장 길다. 하지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빚을 진 사람이 8년 이내에 빚을 다 갚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다. 취직도 잘 되지도 않는데다, 직장을 얻더라도 월소득이 100만∼150만원 남짓인 경우가 적지 않아 빚을 갚아가면서 생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상당수 금융권 채무자들이 아예 채무재조정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채무재조정 대상자들의 상환기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금융사간에 협의가 전제돼야 하는데, 단기실적 위주의 경영을 펴고 있는 기존의 금융사들이 이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한 간부는 “다소 더디지만 현실적인 대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며 “그러나 채무자의 채권이 가장 많은 은행이 주도해야만 다른 은행들이 동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배드뱅크, 성공 여부가 관건 정부의 추가 채무재조정 대상자 대책의 하나로 설립된 2차 배드뱅크가 16일부터 신청 접수 등 활동에 들어간다. 대상자는 5000만원 미만의 채무자로 126만명가량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채무재조정을 신청하면 이자 면제 혜택이 주어져 원금만 상환하면 되지만, 도중에 3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에는 면제된 이자까지 부활되면서 추심 대상자가 된다. 최장 7년간 상환액을 늘려가면서 갚되, 원금의 10%는 마지막에 갚는 점증형 분할상환과 원금을 8년에 걸쳐 고르게 분할상환하되,20%를 마지막에 상환하는 균등형 분할상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 주도의 1차 배드뱅크 때도 대상자 180만명 가운데 실제 채무재조정을 한 사람이 20여만명에 불과했다.”며 “2차 배드뱅크 시행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금융권이 너무 몸사리기에 나서 채무재조정 대상자를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측이 주도하는 배드뱅크 등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금융권 스스로 채무재조정을 위한 특단의 방안을 강구해 내는 모습이 아쉽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서울시 자치구들 ‘유비쿼터스 경쟁’

    ‘우리도 U(유비쿼터스)-시티’ 민원처리결과, 대기오염정보는 물론 치과 진료일까지 언제, 어디서나 받아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행정 서비스’ 가 확산되고 있다. 부산 등 자치단체들의 ‘유비쿼터스 시티’ 건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 자치구들도 휴대전화·PDA(개인휴대단말기) 등 이동성 통신수단을 통한 민원 행정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선두에 나선 것은 강남구와 서초구. 강남구는 ‘U-강남’ 구현을 목표로 지난 달 21일부터 휴대전화,PDA 등으로 민원을 신청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민원발급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5월부터 4개월간 2차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앞으로 강남구민들은 인터넷 과외방송을 휴대전화로 시청하고, 무선포털을 통해 강남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관내 독거노인의 위치나 응급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과,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실현할 수 있는 무인주차관리시스템의 도입도 검토 중이다. 서초구도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인 ‘서초 생활넷’을 휴대전화로 접속할 수 있는 ‘폰페이지’ 만들고 있다. 서초구 기획예산과 유홍근씨는 “현재 ‘폰페이지’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므로 7월쯤이면 휴대전화로 서초구 내 생활지리정보 검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진구는 정영섭 구청장이 지난달 30일 “U-시티 건설을 위한 기초자료를 충분히 조사해 중·장기별 추진 방안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리자 각 부서에서 자료 수집에 나섰다. 이미 지난 해부터 유비쿼터스 서비스의 일환으로 보건소나 구청 등 공공시설에서 주민들이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광진 I-Zone’을 확대하고 있다. 다른 구들도 유비쿼터스 시티 건설에 동참하고 있다. 은평, 종로, 성동, 중랑, 강북, 동작, 도봉, 노원구 등은 호적처리결과, 전세자금승인여부와 지급시기, 주민등록증 교부날짜 등 각종 민원처리 결과를 구민들이 원하는 경우 휴대전화로 전송해주고 있다. 서대문·양천구 등 나머지 구청들도 시행을 서두르고 있어 올해 안으로 서울시내 대부분의 구에서 민원 처리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쟁도 치열하다. 수해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에서는 위험 경보를 어디서나 받아볼 수 있도록 이동통신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노원구는 중랑천 수위 상승이 우려될 경우 주변 지역 주민에게 휴대전화 기상 특보를 전달한다. 관악구도 수해 빈발지역인 신림 4·6·10동에 문자서비스로 위험 경보를 통보하고 있다. 환경과 관련된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구청도 늘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3월부터 대기오염정도를 ‘좋음’에서 ‘매우나쁨’까지 6단계로 구분해 알려주고, 오존주의보도 발령 즉시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낸다. 중구도 5월부터 오존경보 문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등포구, 동작구, 성북구, 중랑구 등은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이나 진료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3월부터 B형 간염검사 결과, 결핵검사 결과, 영유아 접종 예정일, 임산부 산전관리 예정일과 치과 예약일까지 결정되는 즉시 휴대전화 메시지로 안내해준다.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은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민원 접수시 문자 메시지 수신 희망여부를 표기해 제출하면 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16) ‘SIMPLE’ TRIPTYCH

    ‘프란시스 베이컨’作. 에칭 38.5×29.4㎝.1981. 영국 더블린 출신의 베이컨(1909∼1992)은 자코메티와 더불어 실존주의적 성격이 강한 신구상주의의 지도자로 불리는 작가다. 그는 미술시장과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영국화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가로 평가될 정도다.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독학으로 그림공부를 한 그는 피카소의 작품을 비롯해, 고흐와 뭉크의 표현주의 작품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후 그는 입체파의 영향을 벗고 이미 퇴물로 취급받던 리얼리즘 회화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했다. 동시대의 전쟁, 기아, 강제수용소에서의 대량학살 등 2차대전을 통해 사람들이 체험한 공포감을 반영하는 작품들로 주목을 받았다. ‘단순함’이라는 이 작품도 벗은 남자의 몸을 통해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오히려 ‘복잡한 세계’를 보여준다. 바다 모래사장인 듯한 장소에서 우산을 받쳐든 이 남자는 온몸으로 고통과 절망을 말하는 듯하다. 이 작품은 3개의 소품이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이처럼 아름다운 인체가 아니라 뒤틀리고 그로테스크한 인체로 자신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했다. 철학자 베이컨의 방계후손이어서 그런지 그의 작품도 ‘철학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기 간 2005년 5월7일(토)까지 (전시기간 중 무휴,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장 소 서울신문사 서울갤러리 전관(한국프레스센터 1층)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단체접수 및 작품판매 문의 서울신문사 문화사업부(02-2000-9752)
  • ‘5월1일 계약·2일 잔금’ 땐 새기준 적용

    국세청이 발표한 공동주택 기준시가 고시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기준시가 고시대상 공공주택 가운데 연립주택의 기준은. -전용면적 165㎡(50평) 이상 또는 1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안에 있는 연립주택이다. 아파트 가운데는 61만가구의 공공임대아파트도 포함됐다. 85㎡(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시가 반영률을 지난해 90%에서 올해 80%로 낮췄기 때문에 평균 기준시가가 하락한 것 아닌가. -그렇다고는 볼 수 없다. 올해 고시 대상 공동주택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하가 87%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중·대형 아파트의 시가 반영률을 낮춘 것이 기준시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지난해의 경우 50평 이상 아파트는 고시 대상의 0.6%에 불과했다. 기준시가 하향 조정으로 비(非)투기지역의 양도소득세 부담이 줄어든다고 보면 되나.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다. 투기지역이 아니더라도 시가 6억원 이상이면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양도세를 과세하기 때문이다. 국세청 홈페이지 기준시가 조회 화면에서 아파트명을 정확하게 입력해도 해당 아파트가 검색되지 않으면. -기준시가의 아파트명은 대부분 ‘∼아파트’, ‘∼차’,‘∼단지’ 등의 문구를 제외한 고유명칭만으로 작성돼 있다. 따라서 아파트명 중 주요 단어만 입력하면 해당 단어를 포함하는 모든 아파트를 검색할 수 있다. 가령 ‘성실아파트’는 ‘성실’,‘성실2차아파트’는 ‘성실2’를 입력하면 된다. 2005년 5월1일 이전에 아파트 매매계약을 하고 5월2일 이후 잔금을 받으면 새 기준시가가 적용되나. -부동산의 양도 또는 취득시기는 ‘대금을 청산한 날’이기 때문에 5월2일 고시된 기준시가의 적용을 받는다. 다만, 대금청산일이 불분명하거나 대금을 청산하기 전에 소유권 이전등기를 한 경우에는 등기접수일을 양도 또는 취득시기로 한다. 재조사에 의해 정정되는 기준시가는 언제부터 효력이 발생하나. -5월2일로 소급해 적용한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IT업계 “구관이 명관” 경력직 채용 붐

    IT업계 “구관이 명관” 경력직 채용 붐

    정보기술(IT)업계에 경력직 채용 바람이 거세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분야인 만큼 우수 인력이 절실하고 이를 위해서는 실력을 인정받은 경력직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종합통신회사인 KT는 올 들어 경력직을 상시 채용 중이다. 지난해부터 새로 뽑은 사원 중 경력의 비중이 신입사원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경력 300명, 신입 249명을 충원했고, 올 들어 4월 말 현재까지 경력 70명, 신입 48명을 새로 뽑았다. 인사팀 공준서 과장은 “과거 연 1∼3회 신입사원 정기공채 형식에서 벗어나 필요할 때마다 채용하다 보니 지난해에는 신입·경력 공채만 10회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홈페이지(www.kt.co.kr)를 통해 수시로 뽑고 있으며 헤드헌터를 통해 뽑힌 경력직은 지난해 뽑은 전체 경력직 300명 중 10여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포털 네이버도 경력직을 공채하고 있다.4일까지 홈페이지(www.naver.com)를 통해 접수한다. 지난해 새로 채용된 직원 200명 중 경력직이 80%에 달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9일까지 경력직 공채를 위한 원서접수를 한다.1998년 창사 때 신입 공채를 한 차례 실시한 뒤 줄곧 비공개리에 소수 경력직만 뽑아왔다. 이번 공채도 신입사원을 합해 30∼50명을 뽑을 예정이며, 그 중 절반 이상이 경력직. 공채 사이트(microsoft.incruit.com)를 통해 이력서를 낸다. 데이콤도 올 들어 처음 경력직 20명을 공채한다. 지난달 말까지 접수를 끝냈다. 경력직인 만큼 관련 분야의 소양은 기본이며 외국어가 중요하다. 제2외국어를 구사하면 가산점을 많이 받을 수 있다.KT의 경우 경력직이라도 토익점수가 750점은 되어야 한다.MS 경력직은 구술과 필기를 포함한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별도로 본다. 예컨대 구술 면접에서 ‘당신이 집에서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영어로 이야기해 보라.’는 식의 문제를 준다.NHN 홍보팀 채선주 실장은 “2차 면접에서는 그 분야에 대한 전망이나 NHN에 대한 각종 지적 사항들을 물어본다.”면서 “다른 부원들과 협동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겸손함에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⑩ ‘HEXA5’

    [본사 주최 ‘세계 거장 판화대전’ 지상갤러리] ⑩ ‘HEXA5’

    ‘빅토르 바자렐리’ 作. 스크린프린트 75.×100㎝.1988 바자렐리(1908∼1997)는 헝가리 태생으로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한 화가이자 조각가, 그래픽 아티스트이다. 시각적으로 움직임을 느끼게 해주는 옵아트(Otical Art)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그는 수학적으로 계산된 기하학적 형태의 색채로 작품을 구성, 착시로 인한 시각효과와 움직임을 느끼게 하는 옵아트 양식을 확립했다. 이번 ‘HEXA5’ 작품도 마찬가지로 옵아트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주황과 녹색, 파랑과 녹색, 보라와 분홍색 등 서로 어울리는 다양한 배색을 이용해 기하학적인 형태의 다섯가지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나무상자 같은 모습인데, 어떤 것은 한쪽 귀퉁이가 잘려나간 것과 같은 모양이고 어떤 것은 나무 상자 안에 또 다른 나무상자를 담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이런 기하학적인 다양한 형태를 통해 그는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공간은 맑고 투명한 원근법적 색채효과를 대비시켜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묘한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그는 이러한 2차원적인 조형과 색채로 현혹적인 입체감을 표시해 차가운 추상을 대표한다. 그의 색채연구와 시각적 효과는 다른 현대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기 간 2005년 5월7일(토)까지 (전시기간 중 무휴,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장 소 서울신문사 서울갤러리 전관(한국프레스센터 1층) ●입장료 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 ●단체접수 및 문의 서울신문사 (02-2000-9752)
  • [쪽지통신]

    ●한국교원노동조합 서울본부(www.efktu.or.kr/∼sekute) 제2회 장애 학생과 함께하는 ‘푸른콩깍지 자연탐방 활동’을 20(수)∼22일(금)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콘도에서 연다.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의 50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장애학생 100명과 비장애 학생 100명이 각각 짝을 이뤄 참가한다. 오죽헌과 경포대, 통일전망대를 견학하고 설악산도 등반하는 등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디지털대성(www.ds.co.kr)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2008학년도 대입 성공을 위한 내신 1등급 받기 프로젝트 ‘대성마이맥 1학기 중간고사 대비 특강’을 마련했다.22개 강좌로 구성되며 새달 2일까지 들을 수 있다. 특강을 수강하는 모든 학생들은 1학기 내신에 대비하기 위한 강의교재를 PDF로 다운받을 수 있다. 강의료는 1만∼5만원 선이다. ●중등교육 전문사이트 메가스터디 엠베스트(www.mbest.co.kr) ‘2005년도 1학기 중간고사 특강’을 마련했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국사 등 주요 과목과 한문, 가정, 음악, 미술 등 예능 과목을 포함해 총 10개 강좌가 제공된다.60∼70일 과정으로 수강료는 4만∼6만원이다. 패키지로 신청하면 10% 할인해준다. 실전 문제만 집중 정리한 ‘중간고사 문제풀이 특강’도 마련돼 있다. 수강료는 2만∼3만원. ●서울시(www.seoul.go.kr) 새달 5일(목)오후 2시30분 경희궁에서 서울 어린이 백일장을 연다.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은 서울시 어린이 홈페이지(kid.seoul.go.kr)에서 원서를 다운받아 서울 태평로 1가 31 서울특별시청 홍보담당관 앞으로 우편 또는 이메일 kid@seoul.go.kr로 25일(월)까지 접수하면 된다. 입선 이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을 준다.731-6727,6095. ●한국글짓기지도회 제6회 가족신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모두 참가할 수 있다.4절지 크기의 켄트지에 2면 이내로 신문을 작성해 26일(화)까지 서울시 금천구 시흥2동 1013의 1 서울금동초등학교 내 한국글짓기지도회 사무국 앞으로 보내면 된다. 신문에는 신문이름과 발행일, 자녀의 학교명, 학년반을 꼭 기록해야 한다. 새달 2일(월)에 입상자를 발표한다. ●경기도교육청(www.ken.go.kr) 각급 학교의 올 특기·적성교육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군교육청과 각급 학교별로 특기I적성교육 지원단을 운영한다. 또 도 교육청 주최로 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연수 및 워크숍을 개최하는 것은 물론 수시로 학생 특기. 적성교육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가정에 통보한다. ●경기도 과학영재교육원 경기도교육청 산하기관으로 지난 13일 문을 열었다. 도과학교육원내에 설립된 과학영재교육원에서는 앞으로 도내 각 고교에서 선발된 과학분야 우수 학생 80명이 1년간 매월 2차례 토요일 방과후 모여 대학교수 등으로부터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등 과학분야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또 방학기간을 이용, 국내 과학 관련 연구시설 및 대학 등을 견학하고 다양한 탐사활동을 전개한다.
  • [혁신 공기업탐방] ④공민배 지적공사 사장 인터뷰

    [혁신 공기업탐방] ④공민배 지적공사 사장 인터뷰

    대한지적공사가 대내·외적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공공성 때문에 생산성은 뒷전이었다. 전체적으로는 흑자이나 12개 전국본부 가운데 8곳이 적자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게다가 그동안 독점적으로 해오던 지적업무도 외국과 민간에 개방됨으로써 ‘독점’이란 울타리가 없어졌다. 공민배 사장은 17일 “이런 여건 등을 고려, 올해를 창조적 경영기반 조성의 해로 정했다.”면서 “혁신적 기반기축과 전략적 사업추진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풍연 공공정책부장이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공 사장을 만났다. 정부 차원에서 혁신의 바람이 강하게 분다. 공기업도 예외는 아닌데. -우리는 행자자치부 산하기관이다. 이미 기존 조직과 다른 방향으로 조직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는 본사 조직도 중요하지만 지사가 많다. 일반적인 조직기법으로 하면 느슨할 수밖에 없다. 다수의 소규모 조직에 대한 관리가 효율적이라야 한다. 그래서 혁신이 필요하다. 조직의 경쟁력은 어떤가. -공기업이다보니 그동안 공공성에 치우쳐 경영이나 효율성을 너무 쉽게 본 측면이 있다. 공기업은 공공성도 확보돼야 하지만 이제는 생산성 확보도 중요하다. 경영이나 효율성에 좀더 비중을 둬야 한다. 기존엔 너무 안이했다. 지적업무에 대해 독점적으로 해왔기 때문이다. 조직이 상당히 큰데 슬림화를 말하는가. -직원이 3808명이다. 비정규직까지 포함하면 4000여명이 된다. 조직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조직을 줄이기보다 사업확대에 비중을 둔다. 대표적인 것이 해외시장 개척과 지적재조사다. 우리가 다른 나라에 가서 우리의 지적 제도를 이식하면 된다. 그런 시점에서 효율성을 증대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인력을 해외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영성과를 설명한다면. -75억 7200만원의 흑자를 냈다.2003년에 비해 6.5배 증가했다. 경영혁신을 통해 달성했다. 하지만,12개 본부 가운데 4개본부만 흑자다. 적자를 내는 지역본부의 흑자경영을 위해 적자폭을 줄이는 신경영마이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각 본부별로 독립채산형태로 책임경영제를 도입할 생각이다. 완전한 독립채산제는 불가능한가. -현재의 상태로는 바로 갈 수 없다. 서울이나 부산은 대규모 개발 수요가 없다. 과거에는 강성했지만 지금은 사업이 없어 계속 적자다. 옛날에 하던 규모를 줄이지 못해 그렇다. 그런 것 때문에 독립채산제가 안 된다. 서울이나 부산 등 남는 인력을 빼내 해외투자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성과에 따라 보수차이는 있나. -성과급제도를 실행하는데 차이가 크지 않다. 생활급적 요소의 비중이 큰 편이다. 이제는 성과급의 폭도 넓게 조정할 생각이다. 상여금 가운데 200%를 성과급에 따라 배분한다. 성과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눠 40%씩 차등화한다. 최하위가 120%를 받고, 최고는 280%를 받아 최고와 최저가 160%의 차이가 생긴다. 앞으로는 더 늘리려고 한다. 더불어 성과배분 방식도 바꿀 생각이다. 본부는 적자 소속 지사가 흑자인 경우, 흑자지사에 성과급을 인정했다. 앞으로는 이렇게 못해준다. 본부와 지사가 연대를 하도록 해야 성과를 늘릴 수 있다. 고객만족도는 어떤가. -업무상 근본적으로 좋을 수 없다. 지금은 중하위권이다. 우리의 경우, 민원이 있는 부분만 고객이 있다. 그러다 보니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해관계자가 많기 때문에 고객만족도를 다른 조직과 같은 방법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계속 불만이 있는 곳과 혜택만 베푸는 곳을 같은 기준으로 보는 것은 문제다. 이런 것을 감안해 줘야 한다. 수수료에 대한 불만은 없나. -있다. 비싸다고 한다. 수수료를 매년 고시한다. 사업의 영역이 커지면 수수료를 올릴 필요가 없다. 현재는 내릴 생각은 없고, 다른 사업을 해 수수료를 동결할 생각이다. 업무가 개방되면 경쟁력이 중요한데. -해외기업과의 경쟁은 자신 있다. 좀더 갈고 닦으면 이길 수 있다. 하지만 민간은 견해가 다르다. 민간의 경우, 대부분 영세업자나, 전직 공무원, 지적공사 근무자 출신이다. 그들이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사업체 규모가 작기 때문에 큰 사업을 수행할 수 없다. 우리가 지나치게 견제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해외진출을 하면 공백이 생긴다. 그런 분야를 민간이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고액은 우리가 하고, 저가의 사업은 민간이 하도록 해 서로 ‘윈-윈’으로 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도 경영혁신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서비스 개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인터넷 접수시스템 구축, 신용카드 결제제도 도입 등의 제도를 앞으로 더욱 확대하겠다. 현재 팀제를 운영하는가. -모든 부를 일률적으로 팀으로 바꾸는 것은 문제가 있다. 처장급 팀과 부장급 팀 등 행자부와 같이 팀의 규모도 다양화할 생각이다. 팀제와 성과관리를 연계할 것이다. 행자부 산하기관이기 때문에 혁신의 바람이 거센 행자부를 벤치마킹하기가 쉽다. 자체적으로 팀제 연구를 위해 조직을 만들 생각이다. 조직의 경쟁력을 키우는 작업을 추진중인데. -전문성과 창의성, 개혁성을 키우기 위해 인력관리부장을 내부 직위공모제로 선발했다. 법무·홍보·영업 등 전문분야에는 경험이 우수한 외부인력을 스카우트하고 있다. 공사의 미래 핵심사업 준비 및 사업다각화에 따른 법령·제도 연구를 위해 ‘지적연구원’을 오는 7월 발족할 예정이다. 경영혁신을 위해 우선 역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 -우선 인사관리의 합리화에 비중을 둔다. 신규직원 채용 때 학력과 연령 제한을 폐지했다. 여성 및 지방인재의 고용도 확대할 생각이다. 보수도 합리적으로 재편할 예정이다. 인건비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수당을 일부 조정할 예정이다. 정리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한국 지적 수준 세계적 라오스등 이미 성사단계 대한지적공사가 경영혁신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은 ‘해외진출’이다.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머지않아 결실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민배 사장은 “현재의 조직을 줄이는 것보다는 효율적인 업무 확대차원에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사회주의가 퇴조하고 시장주의로 가는 국가가 많은데, 사유재산을 인정하게 되면 지적업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때문에 남는 인력을 활용해 다른 나라에 가서 우리의 지적 제도를 이식하고, 사업을 따낸다는 구상이다. 지적공사는 외교부와 코트라 등을 통해 해외개척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이미 아프리카 기니공화국으로부터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라오스와는 고속도로 개설에 따른 측량문제를 논의 중이다. 구소련에서 독립한 사하공화국과 캄보디아도 접촉하고 있다. 공 사장은 “100개국과 접촉을 해 한 곳만 성공하더라도 우리나라 전체를 하는 것과 규모가 비슷하다.”면서 “우리나라의 지적수준도 세계적이기 때문에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지적공사는 해외에서 사업을 따낼 경우 다른 사업도 함께 참여할 수 있으므로 국내 다른 기업의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기술력은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는 옛날 일본식 지적공부를 그대로 쓰다보니 외국과의 접촉에 한계가 있다고 실토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공민배 사장은 공민배 사장은 지적업무와는 직접적인 인연은 없다. 하지만 공직에 들어온 뒤 경남도에서 지방과장, 문화공보담당관, 관선 함양군수 등을 거치며 지방 행정과 지적 관련 업무를 많이 경험했다. 또 지방자치가 시작된 뒤에는 민선 창원시장을 2차례나 지내면서 지적과 관련해 각종 민원인을 만났다.1기 민선시장 때는 41세로 전국 최연소였다. 공 사장은 “과거 민선 시장때 불부합지 때문에 주민간, 주민과 행정기관간 마찰을 빚는 것을 많이 보았으며, 지금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좌우명은 ‘자기능력이나 가치를 스스로 수양’(自信自修)이다. 축구와 탁구 등 구기 종목을 좋아한다. 매일 공원을 10바퀴 정도 속보를 하며 몸을 관리한다. 하지만 고위 관료나 CEO들이 즐기는 골프는 하지 않는다. 민선시장 시절 절친했던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 등과 자주 만난다.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이 고교·대학 각각 1년 선배다. ▲경남 창원(51) ▲경남고·경희대 ▲행시22회 ▲함양군수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민선1·2기 창원시장.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꼭꼭숨은 信不者… 대책 겉돈다

    꼭꼭숨은 信不者… 대책 겉돈다

    정부가 잇따라 내놓는 신용불량자(신불자) 대책이 갈수록 강도를 더하고 있지만 신불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특히 신불자들이 꼭꼭 숨어버리는 바람에 대책만 요란한 상황이다. 이달 말부터 ‘신용불량자’라는 용어 자체가 사라지면 신불자들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 때문에 신불자 대책은 정부쪽에서 더 이상 관여하지 말고, 미국의 신용회복기관(민간사설기구) 등과 같이 민간으로 넘겨 신용시장 원리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불자대책, 빈수레만 요란 은행연합회가 최근 집계한 신용불량자수는 360만명이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와 관련된 신불자 수는 243만여명 수준이며, 나머지는 순수하게 금융권에서 빚을 진 사람들이다.10대가 2000여명,20대가 63만여명,30대가 114만여명,40대 이상이 183만여명 등이다. 이 가운데 2002년 10월 신용회복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40여만명이 채무재조정을 받았거나 받고 있다. 당초 400만명에 육박하는 신불자 가운데 10%만 원금 및 이자 탕감, 상환유예 등의 혜택을 받고 있는 셈이다. 지난 1일부터 접수하고 있는 생계형 신불자 회생대책에는 불과 2000여명만 호응하고 있다. ●효과 미미한데 ‘이유있다’ 정부의 대책이 겉돌고 있는 근본 원인은 신불자들의 행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채권자인 은행 등에서 신불자에게 채무재조정과 관련, 전화 또는 우편으로 접촉을 시도해도 대부분 연락이 되지 않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채무재조정을 받으러 오는 사람 외에는 신불자의 주소가 실제 거주지와 다른 경우가 많다.”며 “시중은행에서 신불자에게 보낸 우편물의 절반 이상이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우편물이 배달은 되어도 당사자가 이를 받아보지 않는 예도 허다하다. 홍보 부족도 심각한 상황이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최근 ‘공익광고협의회’를 통해 TV홍보(공익광고)를 하려 했지만, 관련 부처간 협조가 제대로 되지 않아 흐지부지된 상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TV 등을 통한 홍보가 큰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2003년 5월 신불자 70만명을 일괄 구제해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설립된 한마음금융(1차 배드뱅크·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이나 채권만을 사들여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기관)에 이어 자산관리공사가 주체가 돼 내달 초 2차 배드뱅크(생계형 신불자 대상)가 설립된다. 하지만 자산관리공사가 금융권이 보유한 기초생활수급자의 부실채권을 겨우 1∼2% 수준에서 전량 매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권이 반발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채권이 아무리 회수하기 어렵다 해도,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강제로 전량 회수하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은행권은 차라리 그대로 갖고 있고 싶어한다.”고 털어놨다. ●또다른 해법은 없나 금융연구원 최공필 박사는 “우선 정부가 신불자를 줄이려는 실적에 급급할 경우 정상적인 신용시장마저 타격을 받게 된다.”며 “정부의 개입은 최소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정용화 부원장보도 “금융기관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개선하고 이를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와 체계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신금융업협회 이보우 수석연구위원은 “신용불량자에 대한 잦은 정책적 구제는 금융회사의 자율적 판단을 제한해 시장기능 왜곡과 신용질서를 훼손할 수 있다. 정부 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창균 연구위원은 “채무재조정 과정에서 정부가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개인채무자 회생법을 통해 법적시스템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불자의 상당수는 경기회복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정리되겠지만 극빈자와 청년층, 영세 자영업자 등은 적극적인 대책이 적용돼야 한다.”며 “특히 영세 자영업자 중 상당수는 경기가 회복돼도 자발적으로 연체상태를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일시적 채무재조정 프로그램만으로는 또다시 연체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주병철 김미경기자 bcj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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