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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영미 진보와 대한민국

    [열린세상] 영미 진보와 대한민국

    한국전쟁이 터졌을 때 망설임 없이 군대를 보내 한국을 구한 미국의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공화당이 아니라 민주당 출신이었다. 또 이에 동조한 당시 영국 정부는 클레멘트 애틀리 총리의 노동당 정부였다. 파병한 나라 가운데는 영국을 모국으로 하는 영연방 나라들, 캐나다와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절반이고 이들로 인해 유엔군의 위용이 비로소 갖춰졌다. 이런 사실을 말하면 한국의 이른바 보수우파 분들은 미처 생각해 보지 않은 눈치다. 대한민국을 유아 사망의 위기에서 구해준 자가 영미의 보수가 아니라 진보라는 사실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나 더 근원적으로 대한민국을 낳은 자가 바로 영미의 진보라는 사실부터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유엔 자체가 2차 세계대전에서 자국의 많은 청년들 목숨을 바치고 엄청난 군수물자를 쏟아부은 지도자 프랭클린 루스벨트,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주도해 만든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유엔이 만든 나라다. 그래서 창립 당시 유엔의 이상주의는 대한민국의 유전자로 깊숙한 곳에 남아 있다. 바로 대한민국 헌법이다. 우리나라 제헌헌법과 세계인권선언을 대조해 보면 같은 시대적 배경 속에서 탄생한 쌍둥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제헌헌법은 제8조에서부터 제28조까지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이른바 권리장전이다. 그런데 그 내용은 거의 세계인권선언이 이미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인류 보편의 권리로서 규정하고 있는 것과 동일하다. 제헌헌법은 먼저 인권의 평등함(제8조)을 말하고, 신체의 자유(제9조), 거주와 이전의 자유(제10조), 통신의 비밀 보장(제11조), 신앙과 양심의 자유(제12조),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제13조), 학문과 예술의 자유(제14조), 재산권(제15조) 등을 보장하고 있다. 그리고 제17조부터 제19조까지는 노동의 권리, 사회보장의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즉 자유권뿐만 아니라 사회권을 보장하고 있는데, 그래서 우리 헌법은 처음부터 매우 진보적이었다고 말하기도 하고 사회민주주의적이었다고 말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계인권선언이야말로 노동, 교육, 사회보장 등 사회권을 세세히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헌헌법 제17조부터 제19조까지는 세계인권선언의 제22조부터 제25조에 해당한다. 나아가서 제헌헌법 제16조에서는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특히 “초등교육은 의무적이며 무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바로 이 헌법 정신에 따라 우리나라는 건국하면서 바로 초등 의무교육을 실시해 해방 당시 78%에 달하던 문맹률이 1950년대 말에 22%로 떨어졌다. 그런데 세계인권선언 제26조 1항을 보라. “모든 사람은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교육은 최소한 초등 및 기초단계에서는 무상이어야 한다….” 놀랍지 않은가. 세계인권선언을 만드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사람은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퍼스트레이디,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인 엘리너 루스벨트(1884~1962)다. 그녀는 유엔 인권위원회 의장을 맡아서 세계인권선언의 초안을 만들었다. 참혹한 전쟁이 끝난 후에 만들어질, 전쟁에 바쳐진 목숨과 희생을 의미 있게 할 새로운 세상을 설계한 것이다. 그녀의 꿈과 이상을 적극 받아들인 조상들 덕분에 지금 우리는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 과학 기술과 산업 경제에서뿐만 아니라 언론의 자유, 만민 평등의 인권 보장에서도 세계 일류의 민주공화국에 살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보수우파뿐만 아니라 진보좌파까지도 영미 진보라는 자신의 혈연을 까맣게 잊고 말았으니 매우 이상하고 위태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한국의 진보좌파가 자신의 유전자와 정체성을 상기하고 되살려야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것을 후손들도 누릴 것이다. 주대환 민주화운동동지회 의장
  • 김선영 경기도의원, 경기도경제과학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조직역량 제고 통해 도민 미래 위해 노력 당부

    김선영 경기도의원, 경기도경제과학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조직역량 제고 통해 도민 미래 위해 노력 당부

    -적극적 소통으로 내부고객인 직원 만족 높여 양질의 도민 서비스 제공해야-첨단과학 기반으로 경제 진흥 선도해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 것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월 27일 열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위원으로 참석해 김현곤 후보자의 비전과 전략을 검증했다. 먼저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과원의 큰 조직규모에 적합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정원에 미달되는 부족한 현원으로 인해 직원의 업무에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한 후, “취임 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김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공공기관 통합채용의 문제점을 언급하고 “직원은 내부고객이며 내부고객부터 만족시켜야 외부고객인 도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선영 부위원장은 김동연 도지사가 경기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연설에서 제시한 ‘민생’, ‘미래’, ‘통합’을 김현곤 후보자가 경과원 원장에 취임하면 실천할 전략이 있는지 질의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반도체와 인공지능 기술의 진일보로 미래는 빠르게 바뀌고 있다”라며 “이 급속한 변화의 한복판에서 경기도가 뒤처지지 않고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전략을 수립하라”고 말했다. 또한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과원의 파주 이전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는데, “2025년 업무보고에 경과원 이전에 관한 내용이 사실상 빠져 있었다”라며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회피하지 말고 직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김현곤 원장 후보자는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서 차근차근 추진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직원의 입장에서 역지사지하는 태도가 필요함을 재차 주지하며 “직원은 지역사회에 정착한 생활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생활공간의 이동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 다음, “충분한 소통으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이전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곤 경과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적합-부적합 동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 평범한 사람은 있지만 평범한 악은 절대 없다

    평범한 사람은 있지만 평범한 악은 절대 없다

    나치 친위대 아돌프 아이히만무능한 관료 아닌 학살자 입증아렌트 ‘악의 평범성’ 정면 반박악을 쉽게 용인하는 사회 비판 독일의 철학자 해나 아렌트는 나치 친위대 간부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을 취재하면서 쓴 책 ‘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에서 그가 사악한 인물이 아니라 아돌프 히틀러의 명령에 따라 행동한 전형적인 관료였다는 점을 들어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하지만 독일 철학자이자 역사학자 베티나 슈탕네트는 2011년 출간한 저서를 통해 아렌트의 이런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14년 만에 국내에 번역 출간된 이 책에서 저자는 아렌트가 미처 살펴보지 못한 방대한 자료와 녹취록을 통해 아이히만이 단순히 명령을 수행한 ‘악의 평범성’의 상징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학살을 주도한 인물이었다는 점을 밝혀냈다. 슈탕네트는 아이히만이 망명지인 아르헨티나에서 남긴 녹취록과 자필 원고, 예루살렘 법정에서의 심문 기록 등 총 8000쪽에 달하는 자료를 꼼꼼하게 분석했다.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이히만의 모습과 전후의 도주 생활을 조명하며 그가 단순히 사유 능력이 모자란 무능한 관료가 아니라 무자비한 학살자였음을 입증한다. 나치 친위대 슈츠슈타펠 장교였던 아이히만은 1942년 이후 독일 내 유대인 말살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행했고 헝가리 유대인 40만명을 강제수용소로 이송하는 작전을 지휘했다. 하지만 유대인 대학살을 주도했던 그는 전쟁이 끝난 후 15년간 자유로운 삶을 누렸다. 아이히만은 여러 개의 가명을 사용하고 신분증을 위조하는 등 도피 계획을 치밀하게 세웠다. 그는 전 나치 조직의 도움을 받아 오스트리아로 이주해 오토 헤닝거라는 이름의 집토끼 사육사로 일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전후 나치 인사들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았던 나라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에 정착한 뒤에는 자신의 존재를 숨기지 않았다. 아이히만은 아르헨티나 언론인과 나눈 1300쪽 분량의 인터뷰에서 “유대인 학살은 독일의 이익을 위해 역사적으로 필요한 정책이었다”면서 나치의 ‘유대인 말살 정책’을 적극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마누엘 칸트의 광적인 옹호자였던 그는 프리드리히 니체, 플라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등을 인용해 자기 변론을 펼쳤다. 전후에도 나치 잔당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홀로코스트를 정당화했던 아이히만은 1960년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체포됐고, 이듬해 예루살렘에서 약 8개월간 전범 재판을 받은 끝에 1962년 사형에 처해졌다. 저자는 “아이히만은 나치의 패배 이후 가면을 쓰고 예루살렘 법정에 서기 전까지 15년간 모두를 속였다”면서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은 책임을 은폐하기에 매우 유용한 용어”라고 비판했다. 의식적으로 범죄자가 되려 하지 않더라도 ‘생각 없음’만으로도 공범이 될 수 있다는 아렌트의 주장이 많은 범죄자에게 좋은 변명거리가 됐다는 것이다. 12년에 걸쳐 과거사를 파헤친 저자의 역작을 통해 우리 사회가 신중하지 못했다거나 성찰이 덜 됐다는 이유로 결코 평범하지 않은 악을 너무 쉽게 용인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잭팟… 정부·코레일과 ‘원팀 전략’ 적중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잭팟… 정부·코레일과 ‘원팀 전략’ 적중

    2층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 확정 中·佛 등 철도 점유율 1·2위 이겨 금융·기술 제공… 민관 협력 효과 현대로템이 모로코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의 전동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합심해 이뤄낸 성과로 철도 강국 프랑스와 중국 등을 꺾고 ‘K철도’의 아프리카·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대로템은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 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동차 공급 외 차량의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의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만드는 2층 전동차는 시속 160㎞급으로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해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모로코 대중교통 강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철도 인프라가 아닌 차량 공급으로 한정하면 한국 철도 최대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기존 대규모 수주는 현재 납품 중인 호주 NIF 2층 전동차(1조 4000억원),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사업(1조 3000억원),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에 투입될 LA 메트로 전동차(9000억원) 등이 있다. 현대로템은 모로코 철도청에서 발주한 철도차량 4종 중 통근형 메트로 차량 240칸(1조 2000억원)과 도시 내 메트로 차량 200칸(1조원) 공급을 맡는다. 차량을 구성하는 전체 부품 중 약 90%를 국내 중소·중견기업 200여곳이 공급하기 때문에 영세한 국내 철도산업의 상생 발전도 기대된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로템 외에도 프랑스 알스톰, 중국 중처그룹(CRRC)을 비롯해 스페인 카프와 탈고 등의 업체가 참여했다. CRRC는 2022년 기준 신조 철도차량 점유율 1위(24.8%)이고, 알스톰이 2위(15.4%)인데 점유율 10위(2.1%)인 현대로템이 이들을 제친 것이다. 이번 수주 배경에는 민관이 협력하는 ‘원팀 전략’이 있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지난해 현지를 방문해 모로코 교통물류부 장관과 철도청장을 면담했고,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관계자들도 현지에서 함께 수주전을 벌였다. 코레일은 유지보수 핵심 기술 확보를 원하는 모로코 철도청에 기술이전·교육훈련 등 전방위적 협력을 제안했고, 현대로템도 모로코에 공장을 건설해 생산·조립하는 등의 현지 경제 기여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일반 자금 융자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모로코에 돈을 빌려주는 양허성 자금을 제안하는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현대로템을 지원했다.
  •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잭팟…정부·코레일과 ‘원팀 전략’ 적중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잭팟…정부·코레일과 ‘원팀 전략’ 적중

    현대로템이 모로코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의 전동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합심해 이뤄낸 성과로 철도 강국 프랑스와 중국 등을 꺾고 ‘K-철도’의 아프리카·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대로템은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 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동차 공급 외 차량의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의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만드는 2층 전동차는 시속 160㎞급으로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해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모로코 대중교통 강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철도 인프라가 아닌 차량 공급으로 한정하면 한국 철도 최대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기존 대규모 수주는 현재 납품 중인 호주 NIF 2층 전동차(1조 4000억원),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사업(1조 3000억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메트로 전동차(9000억원) 등이 있다. 이번에 수주한 전동차 공급량과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철도 전문 매체 ‘레일웨이 서플라이’는 최근 “현대로템이 모로코에 열차 150대를 인도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차량을 구성하는 전체 부품 중 약 90%를 국내 중소·중견기업 200여곳이 공급하기 때문에 영세한 국내 철도산업의 상생 발전도 기대된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로템 외에도 프랑스 알스톰, 중국 중처그룹(CRRC)을 비롯해 스페인 카프와 탈고 등의 업체가 참여했다. CRRC는 2022년 기준 신조 철도차량 점유율 1위(24.8%)이고, 알스톰이 2위(15.4%)인데 점유율 10위(2.1%)인 현대로템이 이들을 제친 것이다. 이번 수주 배경에는 민관이 협력하는 ‘원팀 전략’이 있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지난해 현지를 방문해 모로코 교통물류부 장관과 철도청장을 면담했고,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관계자들도 현지에서 함께 수주전을 벌였다. 코레일은 유지보수 핵심 기술 확보를 원하는 모로코 철도청에 기술이전·교육훈련 등 전방위적 협력을 제안했고, 현대로템도 모로코에 공장을 건설해 생산·조립하는 등의 현지 경제 기여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일반 자금 융자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모로코에 돈을 빌려주는 양허성 자금을 제안하는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현대로템을 지원했다.
  • 충남도, 미래차 기술·통상 변화 ‘맞춤형 지원’ 강화

    충남도, 미래차 기술·통상 변화 ‘맞춤형 지원’ 강화

    충남도가 미래차 기술·통상 환경 변화에 발맞춰 관련 산업 지원을 강화한다. 도는 26일 천안의 한 자동차부품업체에서 ‘2025년 제2차 경제 상황 현장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 동향 분석센터는 ‘자동차 산업 동향과 충남 현황 점검’ 보고를 통해 국내외 자동차 산업 동향과 전망을 설명하고 도내 자동차 산업 현황을 공유했다. 센터는 전 세계 경제 저성장과 내수 경기 부진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 감소를 전망했다. 대미 자동차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은 미국 트럼프 정권의 관세 부과를 시작으로 감소하고 현지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센터는 도내 자동차 생태계를 고려할 때 자동차 수요 감소 및 자동차 부품 수출 감소에 대응해 중소기업 지원 강화와 미래차 전환,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할 기술 개발 지원 등을 제안했다. 도는 ‘힘쎈충남 자동차 산업 육성 전략’을 통해 충남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대학 등과 기업 지원 체계를 수립해 △인증·평가 △미래차 전환 △연구개발(R&D)·기술 이전 △판로·자금 지원 △인력 양성 등 5개 분야에 686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친환경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 자율주행 부품 실증 시험장(테스트베드) 1조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용 반도체 설계·검증 지원 400억원 등 총 1조 1366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도내 자동차업체는 1500개, 종사자는 4만 5000명으로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민선 8기 들어 천안·홍성에 유치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특화 국가산단의 조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산 제2에코델타·광주 미래차 등 15곳 ‘그린벨트 족쇄’ 풀린다

    부산 제2에코델타·광주 미래차 등 15곳 ‘그린벨트 족쇄’ 풀린다

    車·반도체 등 기반… 경제 진작 나서10곳은 산업·물류단지 조성 사업지이르면 내년부터… 총사업비 28조생산유발 125조·고용 39만명 효과 정부가 17년 만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가능 면적을 대거 풀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그린벨트 해제 대상으로는 부산 제2에코델타시티,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등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 15곳이 선정됐다. 그린벨트 해제 규모는 42㎢(약 1271만평)로 여의도 면적(2.9㎢)의 14.5배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는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제2에코델타시티, 트라이포트 물류지구, 해운대 첨단사이언스파크의 그린벨트가 풀린다. 광주는 미래차 국가산단 등 3곳, 울산은 수소융·복합밸리 산단 등 3곳이 선정됐다. 창원은 4곳, 대전과 대구는 1곳씩 선정됐다. 반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개입 의혹이 불거졌던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단은 구역 내에 폐광산이 확인됐다는 이유로 그린벨트 해제 대상에서 탈락했다. 국토부는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그린벨트 해제 총량을 적용받지 않는다. 개발이 불허돼 ‘금단의 땅’으로 여겨진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 부지를 선정하는 조건으로 해제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그린벨트 규제혁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전략사업이 그린벨트 제한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하고, 자동차·반도체·수소·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해 지방 소멸을 막겠다는 취지다. 그린벨트 해제는 개발계획 수립과 관계기관 협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차례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울산권 U-밸리 일반산단 그린벨트 해제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15개 국가·지역전략사업의 총사업비는 27조 7610억원이다. 이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124조 5684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38만 7253명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경제적 효과와 지자체 전략사업 추가 수요를 고려해 그린벨트 2차 해제 대상지도 선정할 계획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가 및 일반산단, 물류단지, 도시개발사업 등 국가와 지역의 다양한 전략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환경 훼손 우려와 함께 난개발, 투기 우려가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환경 등급 1·2등급지까지 조정되면 대한민국 그린벨트가 사실상 무너진다”고 성토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전 선례처럼 주택을 포함한 복합개발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자는 엇나간 주장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엄격한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는 만큼 난개발 우려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일본 수출규제 대상 포토레지스트 국산화…이부섭 회장 별세

    일본 수출규제 대상 포토레지스트 국산화…이부섭 회장 별세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에 맞서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PR) 주요 기술을 국산화한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이 25일 세상을 떠났다고 회사측이 전했다. 87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 섬유공학과(현 화학공학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62년 대한사진화학공업사 연구실을 시작으로 1964년 한국생산성본부 기술부장을 거쳐 1967년 동진화학공업사(현 동진쎄미켐)를 창업, 화학 소재 개발에 평생을 바쳤다. 1973년 주식회사 법인으로 전환했을 때 자본금은 300만원이었다. 기초 소재는 고사하고 산업기반 자체가 전무했던 1960년대부터 인수·합병(M&A)이나 기술 이전이 아니라 원천기술 개발 원칙을 고집했다. 1968년 정밀화학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최초로 발포제 독자 개발에 성공해 국산화 시대를 열었다. 발포제는 플라스틱과 합성고무에 기공을 만들어주는 첨가제로 ‘기초 소재의 쌀’로 불릴 정도로 필수 화학제품이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다. 1970년 발포제 제조법으로 특허를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후 공장 화재를 겪었고, 1980년 12월에는 2차 오일쇼크 와중에 부도를 맞아 1989년까지 법정관리에 놓였다. 그 와중인 1983년 반도체를 외부 충격과 오염에서 지켜주는 봉지제인 EMC(Epoxy Molding Compound)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반도체 소재에 관심을 쏟았고 포토레지스트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발포제를 팔아 번 돈을 몽땅 PR 개발에 쏟아부었다. 모교인 서울대 섬유공학과와 산학협동 연구로 장학생 2명을 선발해 본격적으로 개발에 돌입, 1989년 10월 국내 최초, 세계 네 번째로 PR 개발에 성공했다. 1990년에는 첫 제품을 삼미전자에 판매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디스플레이용 PR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994년에는 삼성전자에 4메가 디램용 PR을 납품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G-라인(436nm), I-라인(365nm), 불화칼륨(KrF) PR(248nm), 불화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193nm) 개발에 성공했다. 2014∼2017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으로 일했다. 한국공업화학회 회장, 한국엔지니어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공학기술상, 산업자원부 금탑산업훈장, 한국벤처창업대전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 70억대 ‘압구정 신현대’ 주인은 박수홍 부부

    70억대 ‘압구정 신현대’ 주인은 박수홍 부부

    방송인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신현대아파트(9·11·12차)’를 70억 5000만원 최고가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박수홍 부부는 지난해 11월 5일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12차 전용면적 170㎡(51.4평) 매물을 70억 5000만원에 사들였다. 기존 최고가는 지난해 8월 거래된 67억원이었다. 부부가 공동명의로 절반씩 소유했으며, 이달 10일 잔금을 치르면서 소유권 이전 절차도 마무리됐다. 같은 날 채권최고액 30억원의 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25억여원을 빌린 것으로 추정된다. 한강변에 있는 신현대아파트는 1982년 준공된 최고 13층, 총 27개 동, 1924가구 규모 단지다. 신현대아파트가 포함된 압구정2구역은 인근에서 재건축이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조합이 아직 사업시행계획을 신청하지 않아 박수홍 부부는 조합원 지위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신현대아파트 자리에는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의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 길이만 1.6㎞…‘가장 비싼’ F-35 전투기 생산 공장 내부 보니 [포착]

    길이만 1.6㎞…‘가장 비싼’ F-35 전투기 생산 공장 내부 보니 [포착]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한 공장에서는 직원 수천 명이 24시간 교대 근무하며 미군의 가장 진보한 5세대 전투기 ‘F-35 라이트닝 II’를 생산한다. 19일 미 경제 전문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자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운영하는 이 공장을 최근 방문하고 이렇게 소개했다. 공식 명칭이 ‘공군 제4공장’(Air Force Plant 4)인 이 생산 시설은 길이만 1.6㎞ 이상이라 양 끝을 오가려면 골프장 카트나 자전거를 타야 할 정도다. 이 공장은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지난 수십 년 동안 미 공군기를 조립해왔고, 이전에는 F-16 전투기를 조립했다. 그런 시설을 측면에서 바라보면 거의 알아볼 수 없던 금속제 골조가 점점 전투기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웅장하다고 BI는 전했다. 전투기 제작은 날개 부분 조립으로 시작되며, 기체의 4가지 주요 구조(꼬리 부분, 날개, 중앙 동체, 전방 동체)는 생산 설비를 따라 한 곳으로 이동해 합쳐진다. 여기서부터 전투기 모양이 본격적으로 갖춰지기 시작한다. 옆에 있는 작은 모니터에는 현재 어느 국가를 위한 기체가 제작되는지도 나온다. 이 시설에서는 공군용 F35A, 해병대용 F35B, 해군용 F35C 전투기가 모두 생산되며 각 구역에서 동시 조립된다. 물론 전투기가 조립됐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생산 설비 끝에 도달하면 특유의 회색으로 색칠할 준비가 이뤄진다. 이 특수 도료는 레이더 신호를 흡수하고 줄이도록 설계돼 있어 스텔스 성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도색 공정은 별도의 건물에서 진행되며, 작업 중에는 도료가 분산되지 않도록 여닫을 수 있는 격납고가 있다. 이렇게 F-35 전투기 한 대를 생산하는 데는 약 1년 6개월이 걸린다. 특히 이 전투기는 다국적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부품 수천 개가 전 세계에서 공급된다. 이 때문에 부품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BI는 전했다. 지난해부터 이 문제가 해결돼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서 연간 156대의 전투기가 생산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첫 번째 F-35 전투기는 2006년 이 공장에서 완성됐다. 그 후 1110대 이상의 전투기가 미국 뿐 아니라 한국과 영국, 일본, 노르웨이, 네덜란드, 이스라엘, 폴란드 등 동맹국으로 인도됐다. 각 전투기는 인도 전까지 여러 차례 시험 비행도 거친다. F-35는 미 국방부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가장 비싼 무기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과 유지 보수 등으로 퇴역할 때까지 2조 달러(약 2800조 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으로부터 효율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록히트마틴은 F-35 전투기 생산으로 미국 전역의 공급업체와 관련 근로자 수십만 명을 통해 연간 약 720억 달러(약 103조원)를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F-35 전투기는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으며 지금도 성능 면에서 최고의 전투기로 인정받는다. 지난 20년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예멘 등 테러 단체에 대한 공격 임무를 완수했으며 가장 최근인 지난해 10월에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규모 공습에서 방공망을 무력화시키는 등 중대한 역할을 했다.
  • 박수홍·김다예, 70억 최고가에 압구정 아파트 샀다… 부부 공동명의

    박수홍·김다예, 70억 최고가에 압구정 아파트 샀다… 부부 공동명의

    방송인 박수홍(54)·김다예(31) 부부가 지난해 최고가인 70억 5000만원에 거래된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12차 전용면적 170㎡(50평) 매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법원 등기부등본을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이 아파트 대형면적 1가구를 2분의1 지분씩 공동명의로 70억 5000만원에 매수했다. 해당 면적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8월 67억원이었다. 신현대아파트 9·11·12차는 한강변 정비사업 대어로 거론되는 압구정 일대 재건축 구역 중 가장 속도가 빠른 2구역 단지다. 이들 부부는 해당 거래를 통해 2구역 조합원 지위를 갖게 됐다.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지난 10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같은 날 채권최고액 30억원의 은행 근저당권도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25억원 가량을 빌려 사들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약 45억원의 자기자금으로 매수한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압구정은 현재 6개 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2구역인 신현대아파트는 정비사업을 거쳐 최고 65층, 2571가구(임대 321가구 포함)로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정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신현대아파트는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해진 지난해 4월 이후 거래가 활발해지며 신고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박수홍 부부 거래 건 외에도 ▲전용 152㎡ 71억원 ▲전용 155㎡ 71억 5000만원 ▲전용 171㎡ 73억원 ▲전용 183㎡ 86억원 등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압구정 재건축 단지 일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이른바 ‘갭투자’는 불가능하지만, 자금 여력을 갖춘 수요자들의 매수가 이어진다.
  • 노인 기준 상향할 때지만… 기초연금도 늦춰 받으면 ‘빈곤 굴레’ [딥 인사이트]

    노인 기준 상향할 때지만… 기초연금도 늦춰 받으면 ‘빈곤 굴레’ [딥 인사이트]

    정부, 노인 나이 상향 논의 본격화평균 수명 83.5세, 초고령사회 진입복지재정도 그만큼 눈덩이로 불어기초연금 소요액 2050년엔 5배로 수급 70세로 늦추면 年 6.8조 절감문제는 더 악화될 노인 빈곤율중위 50%미만 年소득 1044만원연금 수급까지 늦추면 위험 부담“수급 대상 하위 70→40% 이하로 점진적으로 줄여 충격 완화해야”고령화에 성큼 가속도가 붙으면서 우리나라는 주민등록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당초 관측보다 이른, 지난해 12월 진입했다. 2017년 전체 인구 가운데 노인 인구가 14% 이상을 뜻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불과 7년 만이다.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늙고 있는 한국은 2044년 노인 비율 36.7%로 일본(36.5%)을 앞지르고, 2072년에는 2명 중 1명(47.7%)이 65세 이상인 ‘노인의 나라’가 될 전망이다. 노인 복지 재정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 1981년 노인복지법 제정 당시는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66세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83.5세로 늘었다. 노인 연령 조정은 평균 수명 증가와 인식 변화에 따른 시대적 요구라는 의미다. 단순히 ‘법적 기준’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다. 노인 복지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초연금과 지하철 무임승차, 노인 외래 정액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20여개 노인 복지 서비스 제공 연령(현재 65세)을 조정하는 ‘복지 재구조화’와 맞물려 있다. 가령 노인 기준을 70세로 올리면 기초연금을 받는 시점도 5년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지난 7일부터 노인 연령 상향과 함께 기초연금 등 노인복지 혜택 변화에 관한 여론을 수렴 중이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기초연금 재정은 올해 26조원(예상 수급자 736만명)에 이른다. 2050년에는 수급자가 1330만명까지 늘어나 재정 소요액이 지금의 5배인 12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가뜩이나 저출생으로 세금을 낼 생산연령인구도 줄어드는데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이하에 국고에서 월 최대 34만원(올해 기준연금액)을 주는 지금의 기초연금 지급 방식을 유지하기에는 재정 부담이 크다. 기초연금은 각종 노인 복지 혜택 중 가장 덩치가 큰 제도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기초연금 수급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높일 경우 연간 약 6조 8000억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는 추계를 내놓기도 했다. 노인 연령 상향 논의가 불가피한 시점이다. 다만 재정만 생각해 노인 연령과 기초연금 수급 나이를 동시에 올리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다. 지금도 한국의 노인빈곤율(40.4%)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심각하다. 통계청 분석을 보면 가처분소득(실소득) 기준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은 2013년 46.3%에서 2021년 37.6%로 나아지다 2022년 38.1%, 2023년 38.2%로 더 나빠졌다. 그나마 2014년 기초연금을 도입해 노인빈곤율이 연간 3.4~7.2% 포인트 떨어졌는데, 수급 연령이 뒤로 밀리면 노인 빈곤이 더 악화할 수 있다.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인 연령을 70세로 올리면 65~69세 고령자들이 갑자기 기초연금을 못 받게 되는 데 빈곤율과 노인 삶의 질 악화, 고령자 노동시장 활성화 등의 대책 없이 노인 연령과 함께 복지 혜택을 받는 나이까지 올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도 “노인 연령을 올려도 빈곤율이 완화된다면 상관없겠지만, 아무리 일해도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지금의 기초연금 받는 나이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인 연령 상향에 찬성하는 쪽에선 2차 베이비붐 세대(1964~74년생)가 노인이 되면 재산·건강·고학력을 갖춘 ‘신노년’이 등장할 것이란 점을 근거로 든다. 지난해 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노인실태조사’를 보면 노인 가구의 연소득은 3469만원으로 2020년보다 442만원 늘었으며, 금융 자산 규모는 4912만원으로 같은 기간 1699만원 증가했고, 부동산 자산 규모는 3억 1817만원으로 역시 5634만원 늘었다.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은 평균 71.6세로 2020년 70.5세보다 1.1세 상승했다. 그러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녹록지 않다. 중위소득(모든 가구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가운데 소득) 50% 미만 빈곤 노인의 연소득은 1044만원으로, 100% 이상 150% 미만 노인(4627만원)의 5분의1 수준이다. 게다가 빈곤 노인은 기초연금을 포함한 공적 이전소득이 연소득의 58.7%에 이를 정도로 의존율이 높다. 100% 이상 150% 미만 노인은 22.6% 수준이다. 중위소득 50% 미만에선 29.6%만이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했다. 100% 이상 150% 미만에선 51.6%로 절반을 넘었다. 건강하지 않으니 정년 연장으로 계속 일하게 되더라도 생산성이 오를 리 없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실효성 있는 빈곤 대책을 세우는 한편 노인 연령을 점진적으로 올리면서 기초연금 받는 나이도 조금씩 올리면 충격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재정이 문제라면 기초연금 수급 나이를 올리기보다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0% 이하에서 점진적으로 40%까지 줄여 더 두텁게 지원하는 게 재정과 빈곤 완화 측면에서도 더 나은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 “우크라 종전 진전 땐 북미 대화 이어질 것… 트럼프 방북 가능성도”[글로벌 인사이트]

    “우크라 종전 진전 땐 북미 대화 이어질 것… 트럼프 방북 가능성도”[글로벌 인사이트]

    “북미회담으로 주목받았던 트럼프2기서도 북미 관계서 성과 노릴 것고문 등 측근 인사들도 평양행 띄워‘미군 北 이전’ 제안 다시 꺼낼 수도北은 정권 보장 위해 스몰딜 나설 것파병 북한군, 폭동 막는 특수작전군내부 불안에 2차 파병 쉽지 않을 것” 오는 24일이면 발발 4년째가 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간의 협상이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진행되는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추가 파병을 거론하며 배제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979년 군인 신분으로 탈북해 파병 북한군을 상대로 한 심리전을 제안했던 안찬일(71)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으로부터 18일 북미 대화 전망에 대해 들었다. 안 소장은 탈북민으로는 처음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해 초당적인 통일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포로로 붙잡히기보다는 자살을 선택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정신력으로 버틴다고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건군기념절을 맞아 국방성을 방문해 한 연설에서 ‘총폭탄 정신’이라는 말이 빠졌다. 일본의 가미카제처럼 자기 몸을 던져 자폭하는 게 총폭탄 정신인데, 실제 전선에서는 북한에서 교육한 것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비당원 군인을 당원으로 받아 주고 달러로 상금도 걸고 또 부모 형제에게 어떤 대가를 주는 등의 여러 유인책을 제공하니 북한군의 전투 성과가 러시아군보다 더 낫다. 장교를 제외하면 모두 청년인 북한군은 평균나이가 40대인 우크라이나군보다 낫지만, 체력이나 키에서 밀려 그렇게 압도적이진 않다.”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에서 북한군 참전은 어떻게 다뤄질까. “많은 전문가가 우크라이나 전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죽기 전에는 안 끝난다고 했지만 미국의 압박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 북한군이 배치된 쿠르스크 지역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핵심 전선이다. 러시아는 쿠르스크 지역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 보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에 따라 결정이 이뤄질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은 오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만 원하며 러시아도, 트럼프 대통령도 모두 반대한다. 종전 협상으로 인해 북한은 푸틴 대통령에게만 잘 보이면 될 줄 알았는데, 트럼프 대통령과도 협상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고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면 노벨평화상 자격을 갖추게 된다. 북한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대사관을 세우기 전에는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것이다. 김 위원장은 자기네 주권을 미국이 보장해 주면 개혁·개방은 물론 뭐든 다 하겠다는 사람이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진척되면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7월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김 위원장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대화 의지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이자 고문인 보수 인사들은 곧 평양에 갈지도 모른다고 농담하며 들떠 있다. 미국의 보수 싱크탱크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걸 보면 북한과 트럼프 행정부 간에 뭔가를 준비 중이란 소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집권 때 북미 관계 개선으로 인기가 좋았다. 우크라이나전 종전 성과가 나오면 바로 북미 관계 개선에 올인할 가능성이 높다. 1차 싱가포르 북미회담과 2차 하노이 회담이 성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폐쇄 국가 북한의 최고 통치자를 밖으로 끌어내고 변화의 분위기를 만들어 미국 내에서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메라 스포트라이트를 좋아하는데 최고로 주목받는 건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다. 김 위원장도 세계 최고 강대국 정상과 대등한 관계를 만드니 북한의 엘리트와 고위층들이 머리를 딱 숙일 수밖에 없었다.” -트럼프 집권 2기에 북미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트럼프 1기 때 비핵화의 전제 조건으로 미군 사령부를 한국에서 북한 자강도의 강계로 옮길 수 있다는 제안이 있었다. 강계는 6·25전쟁 때 임시 수도였던 곳이다. 미군을 북한 지역으로 옮기면 한반도 통일에 궁극적으로 이득이 되고, 효과적으로 중국을 견제할 수 있다는 게 미국의 계산이었다. 지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개발하겠다는 것과 비슷한 발상이다. 김 위원장은 정권을 보장받기 위해 불안하고 급박하기 때문에 비핵화를 서서히 하는 미국과의 스몰딜로 갈 수 있다. 이는 한국으로서는 매우 싫은 상황이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이 2000~3000명을 추가로 2차 파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병 북한군에 대해 한국에서는 특수작전군인 ‘폭풍군단’이라고 했지만, 실제 북한군 포로를 잡고 보니 정찰총국 소속이었다. 정찰총국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산하 기관으로 대외 공작 활동을 총괄한다. 그러니까 파병 북한군은 보병이 아니었는데,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의 평원에 배치되니 취약점이 드러났다. 파병된 1만 2000명의 북한군 가운데 4000명이 사상을 입었다면 세 명 가운데 한 명이 죽거나 다친 것이다. 1만 2000명은 북한에서 1개 사단 규모다. 북한의 특수작전군은 폭동 및 쿠데타가 일어나거나 국경에서 중국군이 들어오는 등의 급변 사태를 모두 맡게 돼 있다. 현재 북한의 일반 보병은 영양실조로 비실비실한데 특수작전군이 파병으로 다 빠져나가면 김 위원장으로서는 매우 불안할 것이다.” -파병된 북한군에게 심리전을 전개해 탈북할 것을 권유하자고 제안했다. “전쟁터에서 개죽음당하느니 자유를 찾아서 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북한 군인들을 가장 잘 아는 탈북민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전단 살포나 인터넷 방송을 통해 감옥살이와 다름없이 갇혀 있던 젊은이들이 투항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려고 했다. 북한의 젊은 세대들이 자유를 찾으면 인간적으로 좋은 일 아닌가. 우크라이나로 간 한국 정보기관과도 많은 아이템을 공유했다. 북한군 포로들을 심문할 때 안심시키고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질문과 같은 아이템을 우리 탈북민이 제공했다.”
  • 오패산 구릉 노후주거지, 7500가구 숲세권 대단지 된다

    오패산 구릉 노후주거지, 7500가구 숲세권 대단지 된다

    서울 강북구 오패산 자락의 노후 저층 주거지가 숲을 품은 7500세대의 ‘숲세권’ 미니신도시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258 일대와 번동 148 일대 등 2곳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접한 대상지 2곳의 기획을 동시 추진해 보행, 녹지, 경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사업성을 높여 대규모 주거단지가 탄생하게 됐다. 대상지는 제1종 주거지역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토지 등 소유자가 많아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노후주택이 밀집한 데다 급경사와 협소한 도로로 교통사고 우려도 크다. 서울시는 시급한 정비 필요성과 오패산에 맞닿은 지역 특색에 주목해 이번 신통기획을 마련했다. 용도지역을 최대 2단계 상향해 7500세대를 확보했다. 미아동 258 일대는 최고 25층, 번동 148 일대는 최고 29층을 적용한다. 특히 사업성 보정계수 최대치를 적용했다. 번동의 경우 현황용적률을 기준용적률로 인정했다. 인근의 선형공원도 구역에 편입해 확대 재조성하는 등 공원의 이용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담았다. 급경사 도로 체계도 정비한다. 오패산로 구간을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폭하고 마을버스 노선을 고려해 도로를 신설한다. 구릉지에는 데크길을 조성해 보행 약자도 편리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오패산 자락 조망이 가능한 통경축을 확보하고 불암산 등 배후 산 능선과 조화를 이루는 유연한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 149곳 가운데 91곳은 기획을 완료했다. 2곳은 착공했고, 4곳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는 등 후속절차가 이행 중이다. 32곳은 정비구역이 지정됐다. 강북구에는 7곳에서 신통기획이 추진 중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신통기획 대상지 선정 이전부터 구와 주민이 손을 잡고 재개발을 위해 노력한 게 결실을 맺었다”면서 “지역 내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 오패산 구릉 노후주거지, 신통기획 7500세대 미니신도시로

    강북 오패산 구릉 노후주거지, 신통기획 7500세대 미니신도시로

    서울 강북구 오패산 자락의 노후 저층 주거지가 숲을 품은 7500세대의 ‘숲세권’ 미니신도시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258 일대와 번동 148 일대 등 2곳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접한 대상지 2곳의 기획을 동시 추진해 보행, 녹지, 경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사업성을 높여 대규모 주거단지가 탄생하게 됐다. 대상지는 제1종 주거지역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토지 등 소유자가 많아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노후주택이 밀집한 데다 급경사와 협소한 도로로 교통사고 우려도 크다. 서울시는 시급한 정비 필요성과 오패산에 맞닿은 지역 특색에 주목해 이번 신통기획을 마련했다. 용도지역을 최대 2단계 상향해 7500세대를 확보했다. 미아동 258 일대는 최고 25층, 번동 148 일대는 최고 29층을 적용한다. 특히 사업성 보정계수 최대치를 적용했다. 번동의 경우 현황용적률을 기준용적률로 인정했다. 인근의 선형공원도 구역에 편입해 확대 재조성하는 등 공원의 이용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담았다. 급경사 도로 체계도 정비한다. 오패산로 구간을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폭하고 마을버스 노선을 고려해 도로를 신설한다. 구릉지에는 데크길을 조성해 보행 약자도 편리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오패산 자락 조망이 가능한 통경축을 확보하고 불암산 등 배후 산 능선과 조화를 이루는 유연한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 149곳 가운데 91곳은 기획을 완료했다. 2곳은 착공했고, 4곳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는 등 후속절차가 이행 중이다. 32곳은 정비구역이 지정됐다. 강북구에는 7곳에서 신통기획이 추진 중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신통기획 대상지 선정 이전부터 구와 주민이 손을 잡고 재개발을 위해 노력한 게 결실을 맺었다”면서 “지역 내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LG전자 베스트샵 당진점, 신규 이전 오픈 기념 가전행사... 풍성한 혜택 제공

    LG전자 베스트샵 당진점, 신규 이전 오픈 기념 가전행사... 풍성한 혜택 제공

    프리미엄 가전매장 LG전자 베스트샵 당진점에서는 2025 신규 이전 오픈 기념 가전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사전예약 2월 14일(금)~23일(일), 1차행사 2월 24일(월)~3월 9일(일), 2차행사는 3월 10일(월)~23일(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LG전자 베스트샵 당진점에서는 이전 오픈 기념 전 제품 오픈 혜택(일부 품목 제외), 다품목 동시 구매 시 최대 780만 원 혜택, 구매/구독/온라인공식몰 혜택 및 특별 사은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이사/부동산 계약 및 신규입주 등으로 이사가전 및 입주가전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결혼신혼가전을 구입하는 웨딩고객에게도 특별혜택을 제공하고 1000만 원 이상 웨딩가전 구매고객 선착순 25쌍에게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상공인, 공무원, 군인 등 고객 맞춤 추가 특별혜택도 제공한다. 사업자등록증이 있으면 누구나 소상공인 특별혜택을, 나라를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무원&군인을 대상으로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전문적인 가전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전구독 기획전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 기간에 가전구독 신청 시, 계약기간 내 무상 A/S(고객 과실건 제외), 초기비용 절감혜택, 연계할인 최대 5%, 구매금액 멤버십 5%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금액대별 사은품 및 포인트 혜택도 풍성하다. 구매금액에 따라 햄튼, 에머, 테팔, 한국도자기, 콕스타, WMF, ELLE 등 시중 인기 브랜드 제품을 원하는 제품으로 증정받을 수 있고, 최대 60만 멤버십 포인트도 제공한다. 이에 더해 LG전자 베스트샵 당진점만의 특별 단독 추가 사은품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LG전자 베스트샵 당진점은 Apple 공식판매점으로 Apple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SKT, KT, LG U+, 자급제까지 편리하게 상담 및 개통이 가능하다. 매장 관계자는 “당진터미널 건너편으로 이전 오픈을 기념해 평소보다 훨씬 좋은 혜택과 사은품을 많이 준비했다”며 “특히 당진 신혼/결혼가전 및 입주이사가전 구입고객에게는 더욱 좋은 가전 마련 기회가 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베스트샵 당진점 이전 오픈 기념 가전제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변경사항은 매장 전화 및 LG전자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 ‘복싱 영웅’ 파퀴아오 한국 도착…‘피지컬 100’ 참가자 됐다

    ‘복싱 영웅’ 파퀴아오 한국 도착…‘피지컬 100’ 참가자 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이 한층 더 강력한 스케일로 돌아온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가 참가자로 나서면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행사에서 유기환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디렉터는 “참가자 1명을 최초 공개하겠다”며 “매니 파퀴아오가 필리핀 대표로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26년간 세계 복싱계를 평정하며 12차례나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파퀴아오는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필리핀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통산 72전 62승(39KO) 8패 2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긴 그는 2022년 필리핀 대선에도 출마하며 정치 무대에도 도전한 바 있다. 넷플릭스가 준비한 ‘피지컬: 아시아’는 이전 시즌과 달리 개인전이 아닌 국가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각국을 대표하는 최강자들이 모여 극한의 경쟁을 펼치게 되며, 개인 우승자가 아닌 ‘우승 국가’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올해 4분기 공개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기존 팬층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관심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넷플릭스가 준비 중인 다양한 신작 콘텐츠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며, 벌써 1000명 이상의 요리사가 참가 지원을 했다는 후문이다. 전설이 직접 뛰어든 이번 ‘피지컬: 아시아’ 매니 파퀴아오의 등장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 몸집 키우는 원주 기업도시…인구 늘고 기업 모여

    몸집 키우는 원주 기업도시…인구 늘고 기업 모여

    강원 원주 기업도시가 제모습을 갖춰가며 신도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도시는 원주시와 건설사 등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 일원 528만㎡ 부지에 조성한 복합도시로 주거, 상업, 산업시설이 한데 모여있다. 지정면 인구수는 3만 2761명(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기업도시 아파트 입주 전인 2018년 3100명에서 10배 이상 늘었다. 30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따르면 학교법인 연세대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2병원을 짓기 위해 지정면 가곡리 부지 1만7982㎡를 매입했다. 제2병원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기업도시 내 첫 고교인 섬강고는 오는 3월 개교한다. 학급수는 31개이고, 정원은 840명이다. 평준화지역인 시내와 달리 ‘학교장 전형’을 통해 지정면에 거주하는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교통 인프라도 대폭 개선된다. 서원주역에서 여주역까지 22.2㎞를 잇는 원주~여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지난해 1월 착공했다. 원주~여주 복선전철이 2028년 개통하면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서울 강남까지 40분, 인천까지 87분이면 닿을 수 있다. 시는 원주~여주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기업도시~서원주역~문막 동화농공단지 도로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다. 기업 이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서울에프엔비, 현대메디텍, 비아팜, 광덕에이앤티 등 4개 기업의 공장 신축이 결정됐다. 이들 기업이 기업도시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1352억원에 달하고, 고용 인원은 모두 377명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청내 공장설립전담팀을 구성해 인허가 처리 기간을 40~100일에서 30일로 단축하며 기업 이전을 돕고 있다.
  • 美 상무장관 지명자 “한국, 가전 팔기 위해 미국의 ‘선량함’ 이용”

    美 상무장관 지명자 “한국, 가전 팔기 위해 미국의 ‘선량함’ 이용”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산업·무역 정책을 총괄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가 29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에 대한 관세 부과와 자국 내 생산 장려 방침을 밝혔다. 러트닉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동맹국과의 경제 협력 방안을 묻는 질문에 “우리의 훌륭한 동맹들은 우리의 선량함을 이용해왔다”고 답하며 일본의 철강과 한국의 가전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했다. 그는 “이제는 동맹국들이 우리와 협력해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할 때”라며 “미국 내 제조업 생산성 증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러트닉 지명자는 관세가 기업들의 미국 현지 생산을 장려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관세가 가장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동맹국이라도 교역에서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한다면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유럽이 미국산 자동차 수입을 막는 것과 같은 동맹국들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다음달 1일부터 부과될 예정인 관세 정책과 관련해서는, 불법 입국과 펜타닐 밀매 방지를 위한 특별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에 따른 무역 관세와는 구분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러트닉 지명자는 특정 품목이 아닌 전 품목에 대한 일괄 관세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들이 높은 관세와 비관세 장벽, 보조금으로 우리를 불공정하게 대우하고 있다”며 “관세를 통해 상호주의, 공정성, 존중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 “다른 국가들은 2차 세계 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이후 세계를 재건하기 위한 미국의 친절함과 고마움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는 그 무례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보조금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기존에 체결된 반도체 보조금 계약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차질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중국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해 경쟁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수출통제와 관세의 통합적 활용을 강조했다. 그는 “딥시크의 혁신은 미국 기술 탈취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엄격한 수출통제 이행과 함께 미국 주도의 AI 기준 수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 꽁꽁 얼어붙은 기업 경기… 4년 4개월 만에 ‘최저’

    올해 1월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꽁꽁 얼어붙고 있다. 한국 경제의 기틀인 제조업의 1분기 경기 전망도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4포인트 하락한 85.9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년 9월(83.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92.5) 이후 11월(91.8)·12월(87.3)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심리지수가 장기(2003~2004년) 평균치인 100을 밑돌면 기업들의 기대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업종별로 보면 비제조업의 기업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3.9포인트나 하락한 83.6으로, 2020년 9월(79.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제조업의 기업심리지수는 89로 전월에 비해 소폭(1.9포인트) 올랐으나, 제조업 기업 중 대기업(92.3)과 중소기업(85.3)의 심리지수 차이는 7포인트로 2021년 10월(8.2포인트)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한은은 “제조업은 일부 업종의 경우 수출 개선에 힘입어 나아졌으나, 비제조업은 건설경기 둔화 등으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기업들이 바라본 올해 1분기 경기 전망도 암울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기업 2281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한 결과 전분기(85) 대비 24포인트, 전년 동기(83)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61로 집계됐다. 매출액,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치는 모두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BSI가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직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지난해 12·3 계엄사태 이전(11월 19일~12월 2일)에 실시된 1차 조사에서는 전망치가 72로 집계됐으나, 이후(1월 6~15일) 진행된 2차 조사에서는 61로 크게 하락했다. 대한상의는 정국 불안, 강달러, 트럼프 정책 기조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기업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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