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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北 당국간 대화 전망·내용

    6·15 남북공동선언 이행의 첫번째 주자인 이산가족 문제(선언 3항)이 성공적으로 해결됨에 따라 이제 관심은 이달중 개최될 남북 당국간 대화에 쏠리고 있다.당국간 대화는 6·15 공동선언의 나머지 1,2,4,5항을 광범위하게 다룬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남북 대화의 개막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진행될까] 먼저 양측은 이달중 각 분야 장관급 관료들이 대표단에참여하는 총괄 회담을 판문점 등에서 수차례 갖는다.우리측의 경우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재경·국방·문화관광부 등 각 분야장관들이 대표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총괄회담에서는 분야별 실무회담의 윤곽과 일정을 마련한다.실무회담은 92년 남북기본합의서에서 설치를 합의한 공동위원회를 그대로 가동하는 방법이있지만,당시 합의서에는 군사·교류협력·화해공동위만 언급돼 있어 여러 분야별로 새로운 형태의 위원회를 설치할 가능성이 높다. 차관급이 수석대표로 유력한 실무회담은 예상 의제를 대충 꼽아보기만 해도가슴이 설렐 만큼 획기적인 내용이 많다. 가장 먼저열릴 것으로 보이는 경제분야 회담은 경의선 철도 연결,임진강수방대책,청산결제·투자보장·이중과세 방지협정 등 제도적 인프라 구축,대북 전력지원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군사분야에서는 군 당국간 직통전화개설과 대량 살상무기 제거 등 단계적 군축 실현문제 등이 주요 의제다. 체육분야에서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공동입장과 같은 복장 착용,2002년월드컵 분산개최와 단일팀 구성 등이 논의된다. 특히 6·15 공동선언 2항의 통일방안 논의를 맡을 대화기구가 관심이다.남북이 통일방안을 의제로 본격적인 회담을 벌인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남측의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어떤 식으로 접점을 찾느냐에 따라 통일 논의는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된다. [정부내 후속조치 기구 출범]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안에 남북 당국간 회담을뒷받침할 범정부 차원의 조직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 기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결성되며,6·15 공동선언 이행을 전반적으로총괄하게 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離散상봉 선발…고령자·직계존비속에 가중치. 지난달 30일 남북이 8·15 이산가족 교환방문을 최종 합의함에 따라 우리측은 4일 방북 대상자 선정기준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상봉 준비작업에 들어간다.상봉 대상인원은 100명인 데 반해 8·15 상봉 신청을 한 이산가족은 무려 7만여명이나 되는 점을 감안,정부 당국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기준을 토대로 대상자를 선발키로 했다. [선발기준] 정부는 4일 오전 10시 제2차 이산가족 인선위원회(위원장 박기륜한적 사무총장)를 열어 방북 상봉 대상자 선발기준을 마련한다. 5일 오후 3시에는 서울 남산동 대한적십자사에서 컴퓨터를 통해 상봉 대상자(100명)의4∼5배수를 뽑는다. 정부는 70세 이상 고령자와 직계존비속에 가중치를 둔 뒤 무작위로 추첨하는 방식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미 마련했다.따라서 모든 신청자에게 상봉가능성이 열려 있지만,예를 들어 70세의 이산가족이 50세에 비해 선발될 확률이 높다. 정부는 4∼5배수로 뽑은 인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도소에 복역중인사람 등 부적격자를 가려낸 뒤 14일까지 후보자 200명(2배수)을 선정한다. 이어 16일 200명의 명단을 북에 통보,생사확인을 거친다.북이 보내온 생사확인 결과와 국립병원 등에서의 최종 건강진단서를 토대로 정부는 26일 최종적으로 100명을 확정,북에 통보한다. [북측 이산가족은] 북한의 이산가족이 만나고 싶어하는 남쪽의 가족은 북한이 상봉 후보자 200명의 명단을 보내오는 16일 이후 자신이 북쪽 가족의 상봉 희망대상자에 포함됐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김상연기자
  • 변리사도 법인설립 가능 변리사시험 절대평가 전환

    다음달부터 변리사도 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변리사 시험제도는 오는2002년부터 ‘절대평가제’로 바뀌고 2차시험 과목도 현행 6개에서 4개로 줄어든다. 특허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변리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5명 이상의 변리사가 모여 ‘특허법인’을 설립,등록하면 법인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영세하게 운영돼 오던 변리사 사무소에 대형화·전문화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법인을등록하려면 특허청에 등록신청서와 법인설립 인가신청서,법인 정관,변리사 등록증 사본 등을 내면 된다. 특허청 발명진흥과 임준성(林俊成) 사무관은 “예전에 분사무소를 둘 수 없었던 개인 사무소와는 달리 특허청과 특허법원이 있는 대전에 분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게 돼 변리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리사 시험은 2002년부터 과락없이 평균 60점 이상 받는 수험생에 대해 모두 합격시키는 ‘절대평가제’를 실시한다.2차 시험과목도 6과목(필수 4,선택 2)에서 4과목(필수 3,선택 1)으로 줄어든다.의장법은 필수에서 선택과목으로 바뀌었다.광물처리공학과 선박설계,화학반응공학,재배학 원론 등 4과목은 선택과목으로 추가 신설됐다. 김재천기자 patrick@
  • 鄭 명예회장 28일 訪北

    현대아산 고위 관계자는 25일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이 오는 28일 방북해도 좋다는 초청장을 북한측으로부터 지난 24일 공식 통보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정 전 명예회장의 방북신청서를 통일부에 접수해 협의중”이라고 말했다.정 전 명예회장의 이번 방북에는 소떼 500마리도 수송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정 전 명예회장은 방북중 백화원초대소에서 3박4일간 머물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1∼2차례 면담하며,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회장 등 현대아산 관계자 20여명이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순천시의회 의장 해외연수비 횡령 구속

    기초자치단체 의회의장에 대해 처음으로 의원 해외여행 경비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김봉주검사는 22일 2차례에 걸친 시의원들의 해외연수과정에서 여행경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0여만원을 챙긴 전남 순천시의회 의장 박모씨(46·순천시 장천동)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 박씨는 올들어 시의원 20명의 여행경비가 실제 사용된 9,900만원 보다 많은1억1,200여만원인 것처럼 S관광여행사측과 계약한 뒤 1,253만원을 돌려받아 임의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하반기 의장 선거를 의식,여행 출발전 의원 20명에게 이 돈과 일비 등을 합쳐 100여만원씩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시의원들은 2개반으로 나눠 지난 4월27일∼5월9일,5월9일∼21일 등 12박13일동안 선진국 하수종말처리장 견학을 위해 유럽 등을 다녀왔다.시의회는 여행경비 과다지급으로 시민 비난이 빗발치자 지난 9일 여행경비로 쓰고남은 돈이라며 1,676만원을 시에 반납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외언내언] 북한의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햄버거·플레이보이지(誌)와 함께 미국자본주의를 대표하는 3대상품으로 꼽힌다.특히 과거의 코카롤라 모스크바 진입은 공산주의의 몰락을가져와 역사를 바꾼 상징적 상품으로 지목된다.세계인에게 친숙한 산타클로스의 빨간 옷과 하얀수염은 코카콜라 광고를 담당한 화가 선드블론이 코카콜라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그린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코카콜라가 진출해 있는 나라는 북한과 이라크·리비아 3개국을 제외한 195개국으로 하루 30억병 소비된다.1985년 미국우주인이 지구 밖에서 처음 마신청량음료도 코카콜라이다.영화‘혹성탈출’에서 인류멸망 후 지구를 지배한원숭이들이 콜라병을 보고 인류문명을 알게 되는가 하면 ‘부시맨’에선 콜라병이 아프리카 오지인에게 문명사회로의 초대장으로 묘사된다. 1893년 챈들러라는 사업가가 소다에 갖가지 약재를 섞어 만든 ‘달콤한 소화제’의 제조법을 약국주인 펨블튼으로부터 사들여 상표등록함으로써 출현한 코카콜라가 미국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군림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미국의 힘이었다.세계대전 중 미군병사들은 코카콜라를 행운을 가져다 주는 수호신으로 여겨 미군이 있는 곳엔 반드시 코카콜라가 따랐다.북아프리카 작전중 아이젠하워장군은 콜라 300만병을 공급해 달라는 긴급전문을 보낼 정도였다. 2차대전 후 코카콜라는 ‘승자의 음료수’로 세계로 퍼져나갔고 공산국가들은 서둘러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미국정부는 경제봉쇄조치로 맞섰으며 코카콜라는 이념의 장벽마저 무너뜨리는 힘을 발휘했다.코카콜라는 이제 자유분방한 미국인 생활방식이나 가치를 상징하고 있으며 인종과 국경을 초월한종교처럼 세계인의 생활과 의식을 지배해 코카콜로니즘(코카식민주의)이라는말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자본주의의 전초병으로 군림하기에 이르렀다.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완화조치 이후 코카콜라가 미국상품으로는 처음으로북한에 공식 진출했다.코카콜라 북한 입성은 예상된 일이나 이를 계기로 미국상품의 북한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우리는 이렇게 허리띠를 조이면서도/서양의 코카콜라는 얻어마시지 않았다/시뻘건 흙탕물을마실지언정 제나라 물을 마시었다’ 북한 「조선문학」 1월호에 게재된 ‘조선사람들’이라는 시에서 코카콜라에 대한 북한의 종전 인식이 엿보인다. 코카콜라가 80년대 말부터 북한 내 외화상점이나 외국인호텔에서 팔렸다고는 하나 이는 제3자가 제품을 구입해 북한에 흘러든 것으로 이번 직접판매형식과는 성격이 다르다.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코카콜라의 북한 진출은 역사적 사건임에 틀림없다.세계는 지금 평양의 개방에 주목하고 있다. 이기백 논설위원.
  • 이산가족 상봉신청 14만명 넘어

    8월 중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접수창구가 붐비고 있다.이전에 상봉희망 신청을 했던 사람들도 다시 신청서를 내는 등 열기가 높다. 현재까지 상봉신청자는 14만6,000명.이 가운데 70세이상의 고령자는 5만명정도다.정부는 7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우선권을 줄 방침이다. 부모·배우자·자녀 등 가까운 촌수 우선 원칙에다가 부분적으로 지역적 안배도 고려한다.이같은 원칙을 프로그램에 담아 컴퓨터 추첨으로 뽑는다. 접수창구는 대한적십자사·민주평통·이북5도민회 본사 및 지사이며 지난 19일부터는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도 접수창구를 마련했다. 과거 이산가족찾기 신청자료는 모두 유효하다.정부 당국에선 98년 9월 이전에 제출한 사람들은 다시 이산가족 찾기 신청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망하고있다.한편 정부는 납북자와 국군포로도 오는 8월 첫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이후 2차 방문단부터 포함될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해 나갈 방침임을 확인했다.남북공동선언문에서 북측이 요구해온 비전향장기수 문제 해결을 약속한이상 납북자·국군포로문제를 비전향 장기수 문제와 연결해 해결하겠다는생각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IMT-2000…출연금 점수제 급부상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방식으로 ‘출연금 점수제’가 새로등장했다.물건너가는 듯했던 주파수 경매제가 변형(變形)으로 되돌아와 논란의 중심에 다시 섰다.이동통신사업자들은 ‘주파수 경매제의 악령이 부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출연금 점수제란 주파수 경매제와 서류심사제의 중간 형태다. 출연금 하한선만 제시하고 상한선을 폐지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 그만큼 많은 점수를 받게 된다.그러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배점을 낮춰 액수에 좌우되는 부작용을 보완했다.이 제도는 수천억,수조원의 조성이 가능해 사실상 주파수 경매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더 뜨거워질 공청회 정보통신부 석호익(石鎬益) 정책지원국장은 19일 “정보통신정책심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이라며 “타당성을 검토해 2차 정부안채택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심의회는 지난 15일 제2차 회의에서 이런 쟁점들을 놓고 8시간동안 격론을벌였다. 정통부는 이를 토대로 내부보고서를 만들고 공론화에 나설 계획이다.27일정통부 주최 2차 공청회에서 안건으로 올라간다.그 다음날에는 제3차 정보통신정책심의회를 거치기로 했다.29일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을 가진 뒤 30일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수표준 등으로 가닥 기술표준은 동기식(미국식)과 비동기식(유럽식)을동시 채택하는 복수로 기우는 분위기다.“복수로 갈 것”이라고 말하는 정통부 관계자들이 적지 않다.정보통신심의회도 복수 표준으로 방향을 모았다. 사업자 수는 정통부의 3개안으로 좁혀지고 있다.심의회에서는 4개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소수의견이 나왔다.3개 사업자를 먼저 선정하고 나머지 1개는 남겨놓자는 것이다.그러나 후발 사업자는 통신망 구축과 가입자 확보등에서 불리하다는 반론에 따라 3개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심의회는 컨소시엄 구성문제는 업계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지적했다.기간통신사업자,중소벤처기업,콘텐츠업체,제조업체 등과 공모를 통한 개인주주 참여방안도 대안으로 냈다. ■예민한 이통업체들 출연금 점수제는 기만전술이라며 반발했다.심사제와 경매제의 장점은 커녕단점들만 부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출연금 점수제의 배점기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100점 만점에 1∼2점만 주면 의미가 없고,그 이상을 주면 사실상 주파수경매제와 같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IMT2000 국민 앞세워 한판 승부. 한국IMT-2000컨소시엄이 승부수를 띄웠다. 일반 국민들을 앞장세워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권을 따내겠다고 나섰다.경쟁업체들과의 차별성을 ‘수(數)’에 뒀다. ■예비 국민주주 공모 한국IMT-2000컨소시엄은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예비 국민주주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초기 자본금의 30%주식을 5,000원씩에 내놨다.가구당 10주에서 1,000주까지 살 수 있다. 공모규모는 미정이다.사업자로 선정되면 내야 할 출연금 액수가 결정되지않아 초기 자본금을 산정할 수 없다.현재로서는 초기 자본금을 3,000억∼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IMT-2000컨소시엄(www.koreaimt2000.net),하나로통신(www.hanaro.com),온세통신(www.shinbiro.com),동원증권(www.dws.co.kr)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해전술로 압박 한국IMT-2000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후 ‘몸불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하나로통신과 온세통신을 주축으로 10개 무선호출 사업자,3개 주파수 공용통신(TRS)사업자,정보통신 중소기업협회(PICCA)소속 21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일 5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가세했다.12일에는 중소기협중앙회를 끌어들였다.중앙회 소속 전자,전기,정보통신 관련 10만여개 업체를 합류시킬 계획이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일반 국민주주와 관련,“100만가구가 참여할 것으로예상한다”고 기대했다. 박대출기자
  • 中산둥 구로구공단 인기

    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지난해 중국 산둥(山東)성 핑뚜(平度)시에조성한 ‘구로구 전용공단’에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9일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차에 걸쳐 공단 입점기업을 모집한 결과 180개 업체가 입점을 희망해왔으며 현재 기린텔레콤·두기산업·을진침직 등 3개 업체는 입주를 완료했다.또 애경화학·석영기기·아이마트,상림어패럴,정부물품재활용 등 6개 기업도 조만간 입주하게 된다. 구로구는 올해 말까지 적어도 10개 업체가,내년까지는 30여개 기업이 추가로 입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입주기업이 핑뚜시 정부로부터 각종 세제혜택 뿐만 아니라 권리행사 보장 등의 특혜를 받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관내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핑뚜시가 오는 27∼30일 주최하는 투자유치설명회에 참가할기업관계자를 모집한다.왕복항공료(1인 36만원)만 내면 되며 3박4일간의 식사와 숙박·체재비 일체는 핑뚜시가 부담한다.제조업을 하는 국내 기업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14일까지.문의 구 문화체육과(02-860-2410∼1). 임창용기자 sdragon@
  • 영화진흥위 내분 법정 비화

    지난해 9월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가 최근 불신임 의결된조희문(趙熙文)씨는 9일 신임 부위원장 이용관(李庸觀)씨와 영진위를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조씨는 앞서 지난 8일 영진위를 상대로 불신임결의 무효확인 등 청구소송을 같은 법원에 냈다. 조씨는 신청서에서 “영진위가 지난달 초 설립등기를 할 때 부위원장을 등기하지 않고 3년 임기가 보장돼 있는 부위원장을 8개월 만에 불신임 의결,이씨를 신임 부위원장으로 선출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지난해9월 영진위 12차 전체회의에서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으나 지난달 새 임원진에 의해 불신임 의결됐다. 영진위는 지난해 5월 신세길 위원장,문성근 부위원장 체제로 출범했으나 영화계 신·구세력간 갈등으로 문부위원장이 사퇴한 데 이어 위원들중 김지미·윤일봉씨가 도중하차하는 등 내부갈등을 겪어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주)새한 워크아웃 결정

    (주)새한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새한그룹의 주거래은행인 한빛은행을 포함해 산업 하나 조흥 국민 한빛은행등 32개 채권금융기관은 2일 제2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갖고 (주)새한에대한 워크아웃 수용을 결정했다. 관계자는 “이재관 새한그룹 부회장이 사재 247억원을 내놓은데다 전체 채권의 21.4%를 갖고 있는 산업은행이 찬성표를 던져 워크아웃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달 27일 1차회의를 통해 (주)새한의 워크아웃 신청을 부결했었다. 안미현기자
  • 새한 워크아웃부결…금융불안 예상

    (주)새한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이 부결돼 금융권의 불안이 예상된다. 새한그룹의 주거래은행인 한빛은행을 포함해 채권금융기관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주)새한미디어의 워크아웃만 받아들이고 (주)새한의 워크아웃은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담보를 확보해놓은 일부 은행과 투신권이 (주)새한의 워크아웃을 반대해 표결에 부친 결과 58.76%만 찬성,워크아웃이 부결됐다”고밝혔다.워크아웃이 받아들여지려면 전체 채권단의 75%가 찬성해야 한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채권단간에 이견을 계속 조율중이며 10일 이내에 제2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주)새한의 워크아웃 문제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권단협의회는 3차까지 열 수 있으며,워크아웃을 끝내 부결하면 (주)새한은 청산절차를 밟거나 법정관리를 받게 된다.(주)새한 채권단 회의에는 산업하나 조흥 국민 한빛은행과 서울보증보험 등 36개 기관이 참석했다. 한편 새한그룹의 전체 부채규모는 2조1,555억7,100만원으로,이중 금융권 부채가 1조9,392억3,600만원,비협약채권이 2,163억3,500만원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집중취재/ 남부지역 전염병 기승

    *지역별 발병 실태·현황.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부산에서는 세균성 이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장티푸스까지 발견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남제주군지역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이 도내 전역으로번지고 있다.게다가 성인들까지 감염돼 2차 감염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있다.일부 학교에선 단체급식 중단 사태도 빚어지고 있다. 한때 제주와 부산 등지에서는 전염병 발생으로 관광객이 줄어들지 않을까우려됐으나 아직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당국은 밝히고 있다. □세균성 이질 제주도에서는 27일 현재 226명의 세균성 이질 감염자(환자 49명,보균자 177명)가 확인됐다.도는 국립보건원이 파견한 7명의 역학조사반원과 함께 세균성 이질 발생요인 추적조사에 나섰다. 초기에는 초·중학생들만 세균성 이질에 걸렸으나 성인에게까지 번지고 있다.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가검물 검사대상을 세균성이질 감염자가 발생한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부산시는 교회 수련회를 다녀온 뒤 설사증세를 보인 초등학생과 학부모,수학여행 다녀온 여대생 등 6,60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28일 현재 136명이 세균성 이질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남 거창에서는 28일 현재 22명이 세균성 이질로 확인됐고 5명은 아직도입원중이다.특히 이중 7명은 2차 감염환자로 확인돼 이들이 살고 있는 고제·위천·가조면 지역에 대한 세균성 이질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장티푸스 부산시는 동구 초량동 부산컴퓨터과학고 학생 2명이 법정 전염병인 장티푸스로 확인됐고 10여명이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학교측에 급식 중단과 단축수업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경북울주군 모 정신질환자 수용시설에서 장티푸스가 퍼져 확진환자 10명과 의증환자 24명이 치료를 받았다. □홍역·풍진 등 지난 3월말 울산시 동구에서 31명이 집단 발병한 홍역은 북구와 중·남구 등 울산시 전역으로 퍼져 지난 4월에는 84명으로 늘었고 이달에도 35명이 발병,현재 1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지역 여고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던 풍진이 2개교에서 새로 발견되는 등풍진 증상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도 교육청은 28일 “진해여상 학생 3명과마산 무학여고생 2명 등 5명을 비롯해 모두 18명의 학생이 풍진 증상을 보여 격리조치와 함께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풍진증상자는 163명이다. 경남 의령군 부림초등학교 등 2개 초등학교에선 접촉성 전염병인 수두환자 18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徐廷渙 부산시 보건위생과장 인터뷰. “세균성 이질의 확산을 막기 위해 2차,3차 감염을 막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부산시 서정환(徐廷渙·58) 보건 위생과장은 “세균성 이질과 같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은 개인 위생을 철처히 지키는 것이 최고의 방어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첫 발병한 세균성 이질 환자는 26일까지 132명이고 설사환자는 425명으로 늘어났다.이가운데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69명에 이른다. 이에따라 부산 서구 대신동 대신및 화랑초등학교등13곳에 대해 집단급식이중단됐다. 세균성 이질은 이질균(shigella)이 병원체이며 15세 이하와 60세이상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발병한다.제1종 법정 전염병으로 5세 미만의 유아들에게는 탈진과 순환기 장애 등으로 상당히 치명적이다는 것이 서과장의 설명이다. 서과장은 “이질이 환자및 보균자의 분변 또는 분변에 오염된 손,식품,물,개인물건,파리등이 감염원으로 ‘손에서 입으로(Hand to Mouth)’컨트롤이중요하다”고 강조, “다른 전염병도 거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과장은 지난 17일 대구 노곡동 기도원 집회에 참석한 초등학생으로 부터세균성 이질이 처음 발병한 것으로 보고받자 마자 전 보건소에 비상 방역근무 강화를 지시했다.이질은 지난 98년 905명,지난해 1,781명이 발병해 확산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이질 양성자및 설사환자중 설사가 심한 학생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하고양성자중 음식관련 종사자에 대해 업무종사 금지 조치를 내렸다. 시는 이날까지 역학조사 대상자를 6.660명으로 늘려잡고 대부분의 대상자에대해 검사를 마쳤다. 보균자 1명이라도 놓치면 지금까지 실시한 방역이 허사가 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되기 때문이다. 서과장은 “직원들이 정신없을 정도로 바쁘다”면서 “역학조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환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서과장은 “설사나 혈변이 있는 사람은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부산시 보건위생과(888-2857)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국립보건원 대책과 문제점, 못미더운 당국 신속대응체제. 국립보건원은 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강화하는 등 전염병 취약환경을 집중관리한다. 또한 장마철 수해가 우려되는 침수예상지역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고 각 시도교육청 등 관련기관들과 공조해 학교 등 단체급식을 하고 있는 곳에서의집단발병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질,콜레라 등 1군전염병은 집단 발병시 즉각 보고하도록 각 시도의보건소에 지시,신속히 대응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겠다는 것이다. 보건원은 지난 23일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보건위생과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대구와 부산에서 집단 발병한 이질 등과 같이 동일한 감염원에 의해 2개 이상의 광역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전염병에 대해 보건원과 광역자치단체간 협조체제를 신속히 가동,대처키로 했다. 그러나 보건원의 대책이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지난해 일본뇌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을 때 각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 예방백신 접종 신청자가 몰려 백신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등 보건행정의 허점이드러나기도 했다. 보건원은 일본뇌염 모기가 발생되는 5,6월에 예방접종이 집중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홍역과 볼거리가 경남지역의 학교에서 처음 발생한 날은 지난 3월15일이었다.그러나 학교측은 홍역을 앓는 학생수가 200명 가까이 늘어난 지난 19일에야 보건당국과 도교육청에 보고했다.두 달이 넘는 늑장 보고였다. 학교측은 상당수의 학생들이 전염병에 걸려 치료받아온 사실을 알고도 쉬쉬해오다 피해를 가중시킨 것이다. 보건관계자들은 학교 등과 같은 집단시설에서 발생한 전염병은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염병의 종류를 불문하고 즉각 보건당국에 알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현재 증상이 가벼운 전염병에 대해서는 대체로 초기에 보고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유상덕기자. *전염병 발생원인과 대응책. 최근 영호남과 제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이질,홍역 등의 전염병은 ‘남부 지역산(産)’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보건위생 관계자들은 겨울에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남부지역은 세균의 생육기간이 길어 전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한다. □이질 최근들어 미국 등 선진국형 이질로 바뀌었다.지난 98년부터 독성이강한 균주가 사라진 대신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설사,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증상을 일으키는 균으로 교체됐다.주로 노인,어린이 등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발생한다. 무증상 보균자가 화장실에 다녀온 뒤 손을 씻지 않고 악수해도 옮겨질 만큼전염력이 강하다.함께 모여 먹고 자고 하는 단체생활중 보균자가 있으면 집단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생수나 끓인 식수를 마시면 예방할 수 있다. □홍역·볼거리·풍진 봄철에 유행하는 대표적 호흡기 질환이다. 어린이와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며,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경우 감수성이 있는 사람은 100% 걸린다. 아기가 태어난 뒤 접종한 후 4∼6세때 재접종하면 전염되지 않는다. □말라리아·일본뇌염 말라리아는 지난 93년 휴전선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유행한 뒤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감염되면 몸이 춥고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높은 열로 고생한다. 특히 여름철 휴전선 인근지역 거주자나 임진강 수계 등으로 물놀이 등을 가는 사람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게 긴 옷을 입고 잠자기 전 모기향,모기장 등을 사용해 모기를 차단해야 한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물려 걸릴 경우 고열과 의식장애,심지어 생명도 앗아갈수 있으므로 어린이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레지오넬라 여름철 병원,호텔,백화점 등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이 주범이다.국내에서는 84년의료기관 중환자실에서 집단발생한 적이 있으며 최근 호주의 시드니 수족관을 관람한 관광객 58명이 집단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 레지오넬라균은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고 있으므로 사용하기에 앞서 염소등으로 소독하면 된다. □장티푸스 오염된 음식물로 감염된다.해마다 200∼400명이 발생하는 토착성 질환이다. 과거에는 여름철에 집단 발병했으나 요즘에는 개인 위생의식이 높아져 집단발병은 줄어들고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간이상수도나 지하수를 마실 때는 잔류 염소농도가 반드시 0.2∼0.4PPM을 유지하도록 하고 의심스러우면 끓여서 마셔야 한다. 유상덕기자 youni@
  • 무주택서민에 국민 임대주택 공급

    오는 26일부터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재정에서 30%가 지원되고,임대기간도 10년∼20년인 국민임대주택이 첫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확정,오는 26일자로 공포,시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개정규칙에 따르면 국민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은 건설원가에 20%로 규모에따라 950만∼1,400만원 수준이며,임대료는 감가상각비 기금 이자 등을 감안해 월 14만원∼19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규칙은 또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제도를 도입,공동주택 감리대상에서 제외되는 공사 중 도배·도장·가구 등 11개 공종에 대해서는 하자방지를 위해 입주예정자가 사용검사전에 사전 점검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입주자 모집공고때 포함시키도록 했다. 수도권·광역시·도청 소재지에 100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때 의무적으로 일간신문에 공고토록 했으나 사실상 분양률이 낮아투기위험이 없는 도청 소재지의 경우에는 일간신문 공고의무를 배제했다.아파트중도금은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전체 공사비의 50% 이상이 투입된 시점을 전후로 각각 2차례 이상 나누어 받도록 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국민 임대주택 공급 언저리. ■국민임대주택이란 지금까지 공급한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분양전환하지 않고 임대목적으로만 짓는 주택.주택공사가 공급한다.임대기간은 10년,또는 20년이다.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60∼70%선. ■입주자격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세대주만 해당된다.20년 임대의 경우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111만2,000원 이하)인 사람이신청할 수 있다.선정기준은 국민임대주택이 건설되는 시·군·구 거주자가 1순위,인접 지역에 사는 사람이 2순위,그 밖의 사람은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10년짜리는 같은 조건에 월 평균 소득이 70%이 하인 사람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청약 순위는 24회 이상 납부 1순위,6회 이상 납입자는 2순위자격이 주어진다. ■공급계획 다음달 의정부 금오지구에서 20년짜리 1,450가구가 처음으로 공급된다.또 수원정자지구에서도 6월중 20년짜리 341가구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주공은 오는 2002년까지 모두 5만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올해는 5개 지구에서 10년짜리 880가구와 20년짜리 4,056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 부천 소사2지구 택지개발 추진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일대 6만5,000평이 빠르면 하반기 중 택지개발지구로지정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4일 대한주택공사가 최근 제출한 소사2지구 지정신청서(경기부천시 범박·괴안·소사본동 일대 6만5,000여평을 택지개발지구로 조성)를검토,조만간 개발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소사2지구는빠르면 올 하반기 안에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공은 95년 소사동 일대 6만7,000평에 대한 택지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2차로 소사2지구 6만5,000평의 택지개발사업을 추진,2,300여가구의 아파트를지을 계획이다. 소사2지구는 95년 개발이 완료된 소사지구 북쪽에 자리잡은 미니 택지개발지구로 땅모양이 길쭉해 소사지구보다 가구수는 적지만 입지여건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국철 경인선 소사역이 가깝고 경인로를 이용하면 서울영등포까지 30∼40분이면 닿을 수 있다.소사2지구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될경우 소사·범박·계수동 등 부천 남부지역은 기존 소사지구 2,650가구를 비롯해 계수 재개발구역 4,600여가구,신앙촌 현대홈타운 5,552가구 등 모두 1만5,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ICOMOS 한국위원회 본격 가동

    국제 기념물 및 유적 협의회(ICOMOS) 한국위원회가 최근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ICOMOS는 전세계 100여개 나라가 가입해 있는 문화재 및 문화유산 보존 분야의 국제기구.고고유물 및 건조물과 역사고도·수중문화유산 관리와 문화재의 위험대비·요원훈련 등에 관한 연구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ICOMOS의 조사 보고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의 세계 문화유산지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경주 역사유적지구와 고창·화순·강화 지역 고인돌유적의 세계 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해놓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국가위원회의 본격 가동이 뜻깊다. ICOMOS 한국위원회가 결성된 것은 지난해 4월.이어 10월 멕시코에서 열린 제12차 ICOMOS 총회에서는 정식 가입승인을 받았지만 실제로 일을 할 ‘손발’은 없었다. ICOMOS 한국위원회는 집행위 구성을 계기로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 및 저술활동을 펼치는 한편 ICOMOS 산하의 20여개 국제위원회와 협력하여 국내학자들과 국가기관의 전문성을높이는 데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ICOMOS 한국위원회는 고병익 문화재위원장이 위원장,안휘준 서울대교수가 부위원장,이혜은 동국대 지리교육과교수가 사무총장을 맡았다.분과별로는 고고학에 이융조 충북대,건축에 주남철 고려대,미술사에 김리나 홍익대,환경조경에 황기원 서울대 환경대학원,보존과학에 서만철 공주대 교수를 위원장으로,허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팀장을 집행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4·13총선 이후 한달/ 정치권 변화의 조짐들

    4·13 총선 후 한달이 지났다. 그동안 국회의 새로운 변화상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여야가 영수(領袖) 회담을 계기로 정책협의회를 구성했고,국회의장 경선과 크로스보팅(자유투표제) 도입도 대세를 이뤄가고 있다. 여야 정당 역시 변화의 바람을 수용하는 분위기다.위로부터의 공천에 대한비판의 목소리가 높고,각당의 지도부는 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눈에 띄는 변화 가운데 하나는 여야간 상생(相生)을 위해 대화와 타협의 ‘물꼬’를 텄다는 점이다.여야 영수회담을 계기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정책협의회를 전격 구성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2차례 가진 모임에서 6개항에 합의하고,공통 공약 32건을 추진키로 하는 등순항하고 있다. 어느 당도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치권의 불가피한 선택일 수도 있지만 정책협의회를 잘 활용할 경우 생산적인 정치, 대화와 타협의정치를 싹틔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회의장 경선과 크로스보팅 목소리도그렇다. 의장 경선은 여야의 주장이팽팽한 가운데 설득력을 얻고 있다.그러나 경선의 성과는 미지수다.386세대를 중심으로 완전 자유경선을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여야 지도부는 ‘당론’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크로스보팅은 한꺼번에 모든 사안으로 확대되기보다는 정당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15대때만해도 당론 지상주의에 밀려 금기(禁忌)시됐다는 점에서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여야를 떠난 젊은 소장파 당선자들의 연대 움직임도 눈에 띈다.전부 아니면전무라는 대결을 지양하고,대화정치를 복원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관측된다. 이밖에 16대 당선자들로부터 상임위 신청을 받은 결과 인기상임위에 몰리는경향이 크게 줄어들고,전공을 살리려는 경향이 뚜렷했다. 정당 운영방식에도 변화가 엿보인다.먼저 일부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6·8지방선거 후보의 ‘상향식’ 공천은 앞으로 보편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은 “각 정당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적극적인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소모임도 활발한 편이다.민주당의 창조적 개혁연대·푸른정치모임·열린정치포럼,한나라당의 미래연대·희망연대 등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노동계 총파업 긴장 고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대형 사업장들이 이번 주부터 쟁의조정 신청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노동계의 5월말 총파업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구조조정 또는 민영화 문제와 맞물려 있는 철도·통신·금융·자동차등 국가기간산업 노조들이 총파업에 동참할 계획이어서 산업현장에 적지않은혼란이 예상된다.한국노총은 관치금융 철폐와 2차 구조조정 저지를 위해 이미 총파업을 결의한 금융노련과,철도산업 민영화계획 저지를 위해 오는 6월1일 총파업에 돌입하려는 철도노조를 중심으로 이번 주부터 근로시간 단축,임금인상 관철 등을 요구하는 파업투쟁에 들어간다. 민주노총은 10일까지 단위노조별로 쟁의조정 신청 준비를 마치고 15∼17일집중적으로 조정신청을 한 뒤 파업찬반 투표를 거쳐 31일 총파업에 들어갈예정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국가안보와 ‘노블리스 오블리제’

    소련과 동구권이 붕괴되고 독일이 통일되었을 때 전 세계는 냉전종식과 함께 오직 평화만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그러나 그 예상은 철저하게 빗나갔다. 국지적 분쟁은 오히려 증가했고 지금 이 시각에도 체첸 등 무려 77개 지역이 불타고 있다.더욱이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냉전지대로서 남북대치상황이 언제 해소될지 예측하기 어려우며 냉전 종식으로 통일이 된다 해도 주변 4강의틈바구니 속에서 안보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 안보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우리에게 절대 중요한 것은 국가안보에 대한 확고한 보장이다.역사가들은 우리나라가 931회의 외침을 받았다고 말한다.따지고 보면 최근 100년 동안에만도 1894년 청일전쟁을 비롯해 러일,중일,태평양전쟁,6·25전쟁 등 다섯 차례의 참혹한 전쟁을 겪어야 했다.왜 우리 민족은이토록 엄청난 수난을 반복해서 겪어야만 했는가? 그것은 나라를 스스로의힘으로 지키겠다는 자위정신,상무정신(尙武精神)대신 주변 강대국에 의존하려는 사대정신(事大精神)에 젖어 스스로 지킬 힘을 키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국제사회에는 영원한 강자도 없고 국가이익 앞에 영원한 적도,우방도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닫지 못한 결과이다.평화는 결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오로지 스스로 지킬 ‘힘’이 있을 때만 가능한 것이다.여기서 간과해서 안될 것은 물리적 힘의 원천은 정신력,곧 ‘국민정신’이라는 것이다.영국의 기사도 정신,미국의 프론티어 정신,일본의 사무라이 정신,이스라엘의시오니즘 등 강한 국민정신을 가진 나라는 영토의 크고 작음을 떠나 외침을막고 강한 나라로 발전하여 왔다.그리고 이들 국민정신의 바탕에는 예외 없이 지도층의 솔선수범,즉 ‘노블리스 오블리제’정신이 깔려있다.지도층의솔선수범 없는 국민정신의 결집은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의 명망 있는 지도층 자제가 입학하는 이튼 칼리지 졸업생 중 무려 2,000여명이 1,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했고 엘리자베스 여왕의 차남 앤드루왕자는 포클랜드전쟁시 위험한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했다.6·25전쟁 중 미국은 지도층 자제 140여명이 참전하여 30여명이 죽거나 부상당하였으며 특히 당시 유엔군사령관이었던 밴플리트 장군은 두 아들을 그가 지휘하던 6·25전쟁터에서 잃었고,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들도 낙동강전투에 참전하였다.또한중국의 모택동도 아들을 6·25전쟁터에서 잃었는데 ‘내 아들의 시신은 제일 마지막에 찾아 오라’고 지시,결국 포기케 했다고 한다.이렇듯 참전국 지도자들의 숙연한 일화는 있어도 정작 우리 나라 지도층의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 통계에 의하면 아직도 우리나라 지도층의 병역 이행률은 국민 평균율에 훨씬 못미친다고 한다.‘노블리스’(명예)만 있고 ‘오블리제’(의무)가 없는국가의 미래는 결코 밝다고 할 수 없다.격동의 21세기를 맞이하면서,우리 나라는 우리의 힘으로 지킨다는 국민정신과 지도층의 솔선수범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최근 병역을 면제받고도 재검을 신청하여 입대하는가 하면 병역을 필하고도 다시 입대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어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국민적 본보기가 될 값지고 소중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趙成台 국방장관
  • 영호남 화합 여객선 8월 취항

    섬진강에서 남해안 바다를 오가는 영·호남 화합 여객선이 8월쯤 취항할 전망이다. 27일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부산 소재 ㈜온바다(대표 박종철)가 운항허가를 신청한 여수∼남해∼광양∼하동을 잇는 60t급 쾌속 여객선‘아라리호’ 취항을 심사중이다. 이 여객선은 하루 2차례씩 운항할 예정이다.2시간에 걸쳐 다닐 노선중 광양∼하동 구간은 섬진강 하류로 바다가 아닌 강을 연결하게 된다. 배삯은 어른 1인당 여수∼남해 9,000원,남해∼광양 4,800원,여수∼광양 1만3,800원,광양∼하동 5,000원,여수∼하동 1만7,0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회사 반두현 여수지점장은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해안지역의 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 여객선 운항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흡연폐암환자 법정 증언

    흡연피해 소송을 낸 흡연피해자들이 법정에서 직접 증언을 하게 됐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鄭長吾 부장판사)는 21일 30년 이상 담배를피워오다 폐암에 걸린 김모씨(57) 등 흡연피해자 6명과 가족 등 31명이 한국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2차 재판에서 원고측 변호인들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다음달 26일 열리는 3차 재판에서 흡연 피해자인 원고 중 1명에대해 본인 신문을 벌인다. 이상록기자 myzo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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