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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플러스]

    ●기획재정부 6급 특채 일반행정직 6급 2명. 회계·결산 분야. 정부결산 총괄 및 제도개선, 국가회계법에 따른 국가통합 재무제표 작성 담당. 20세 이상으로 공인회계사 등록 후 3년 이상 실무 경력자. 응시원서는 재정부 홈페이지(www.mosf.go.kr)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0일까지 우편(경기도 과천 관문로 88 정부과천청사 1동 기획재정부 인사과 7층 707호)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인사과 (02)2150-2254.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소방방재청 계약직 채용 일반계약직(4호) 공무원 1명. 천안 국립방재교육연구원 교수요원. 행정학·군사학·안보학·화학기술·생화학·생물학 등 박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실무 경력자 또는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경력자. 학사학위 취득자는 7년 경력자. 응시원서는 방재청 홈페이지(www.nema.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5일까지 우편(서울 종로구 세종로 55 정부중앙청사 504호)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운영지원과 (02)2100-5060. ●대검찰청 검찰주사보 특채 검찰주사보(7급) 8명.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 부산고검, 광주고검, 대전고검 근무. 20세 이상으로 한국 공인회계사자격 소지자 또는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 후 실무수습 중인 자. 응시원서는 대검찰청 홈페이지(www.spo.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2일까지 우편(서울 서초구 반포로 706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과 1022호)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첨단범죄수사과 (0 2)3480-2580. ●한국정보화진흥원 청년인턴 모집 청년인턴 25명. 조사·분석 및 정책연구, 사업 및 성과 관리, 글로벌 협력 분야. 29세 이하 미취업자로 대학 휴학생과 졸업 이후 취업경력 6개월 이상자 제외. 응시원서는 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2일까지 이메일(insa@nia.or.kr) 제출. 문의 채용담당자 (insa@nia.or.kr) ●부산체신청 집배원 선발 기능 10급 정보통신현업(집배원) 19명. 부산, 울산, 경남 소재 우체국 근무. 18세 이상으로 제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자격증 소지자. 정보처리기능사·워드프로세서 3급·인터넷정보관리사 3급 중 1개 이상 소지자. 최근 3년 이내 우편물배달 또는 택배업무 1년 이상 근무 경력자. 응시원서는 부산체신청 홈페이지(www.koreapost.go.kr/bs/)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방문 제출. 문의 인력계획과 (051)559-3233.
  • ‘통폐합 미흡’ 국립대 예산 환수

    올해부터 국립대 통폐합에 지원되는 정부 예산이 사업 성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특히 법인화를 이행하지 않거나 구조조정이 미흡한 대학은 지원받은 예산을 되돌려줘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립대학 간 통폐합 및 동일권 대학 간 연합대학 법인화 등의 내용을 담은 ‘2011년도 국립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전국 50여 국·공립 대학으로부터 오는 5월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교과부는 올해부터 일률적으로 재정 지원 규모를 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1차 연도에는 사업 착수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2차 연도부터는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법인화를 이행하지 않거나 통폐합 성과가 미진한 대학은 지원 예산을 환수하는 등의 제재도 강화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미충원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 구조 조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고시플러스]

    ●농촌진흥청 연구직 공채 농업연구사 30명. 작물직렬은 장애인 구분 1명 모집. 1차 시험 국어, 영어, 한국사 공통평가 후 직렬별 2차 시험 시행. 20세 이상으로 학력제한 없음. 지원 희망자는 5월 16~20일 농진청 홈페이지(http://www.rda.go.kr)에 신청. 7월 23일 1·2차 필기시험 일괄 시행 후 8월 23~24일 면접시험 시행. 자격증 공통 가산점 및 직렬별 가산 자격증은 홈페이지 참고. 문의 운영지원과 (031)299-2948~9. ●수원지검 사무보조원 특채 기간제 사무보조원 1명.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근무. 18세 이상으로 학력 제한 없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경기인 자. 워드프로세서 3급 이상 또는 컴퓨터활용능력 3급 이상 지원 가능. 포토샵·프리미어·애프터이펙트 등 자격증 소지자 우대. 응시원서는 수원지검 홈페이지(http://www.spo.go.kr/suwon)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4월 8일까지 방문(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212 안양지청 401호 총무계)제출. 우편 및 인터넷 제출 불가. 문의 총무계 (031)470-4511. ●기획재정부 전문계약직 채용 전문계약직 다급 1명. 조세법령을 명확하고 알기 쉽게 새로 쓰고, 조세법 구조 및 편제 개편 업무. 조세법 분야 석사학위 취득자 또는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자격 취득 후 1년 이상 조세 분야 경력자. 응시원서는 기재부 홈페이지(www.mosf.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4월 6일까지 우편(경기 과천시 관문로 88 과천정부청사 1동 707호)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조세정책과 (02)2150-4121, 인사과 (02)2150-2254.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목포해양대 국가공무원 특채 해양수산서기(8급), 선박기관원(기능 8급) 각 1명. 199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광주·전남 지역 거주자.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해양수산서기는 4급 기관사 이상, 선박기관원은 5급 기관사 이상 자격 소지자. 응시원서는 대학 홈페이지(http://mmu.ac.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4월 4일까지 방문(전남 목포시 죽교동 해양대학로 91 대학본부 1층 총무과) 제출. 우편 제출 불가. 문의 총무과 (061)240-7072. ●헌법재판소 기간제 사무원 채용 비서업무. 문서작성 및 수발, 기타 사무업무 보조 등. 18세 이상으로 워드프로세서, 엑셀 등 전산업무 가능자. 전산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공공기관 비서 또는 사무보조업무 경력자 우대. 응시원서는 재판소 홈페이지(http://ccourt.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4월 8일까지 우편(서울 종로구 북촌로 15 헌법재판소 인사관리과) 및 이메일(recruit@ccourt.go.kr) 제출. 문의 인사관리과 (02)708-3516.
  • “독도문제에 너무 몰입하면 민족주의 광풍에 휩쓸릴 것…日 학습지도요령 깨부숴야”

    “독도문제에 너무 몰입하면 민족주의 광풍에 휩쓸릴 것…日 학습지도요령 깨부숴야”

    일본 교과서 문제가 불거지면서 다시 바빠진 곳이 있다.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다.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가 불거지자 학계·시민단체 전문가들이 2001년 ‘일본교과서바로잡기운동본부’로 출범시킨 단체다.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까지 터지자 지금의 형태로 확대 개편됐다. 이번에도 민간 차원에서 일본 교과서 왜곡에 대한 심층 분석과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교과서 분석 작업을 총괄지휘하는 이신철(46) 공동운영위원장(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수석연구원)을 30일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실에서 만났다. →일본 교과서 왜곡의 대명사는 후소샤(扶桑社) 출판사였다. 이번엔 지유샤(自由社)와 이쿠호샤(育鵬社)다. 어떤 차이가 있나. -일란성 쌍둥이다. 종군위안부 문제를 서술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1997년 출범한 극우단체가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었다. 이들은 2001년 후소샤를 통해 교과서를 냈다. 그 뒤 계속 교과서를 냈지만 채택률이 1%에도 못 미치는 등 지리멸렬하자 내분이 일어나면서 새역모가 두개로 쪼개졌다. 이때 생겨난 ‘교육재생기구’라는 단체가 후소샤의 자회사인 이쿠호샤와 손잡았다. →이쿠호샤는 후소샤의 실패가 투박한 서술 때문이었다면서 조금 더 세련되게 접근하겠다고 공언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롯해 서술이 개악된 이유가 뭔가. -조금 복잡한 사정이 있다. 후소샤는 자신들이 교과서 문제로 너무 표적이 되어 있으니 자회사로 이쿠호샤를 만들었고, 이게 교육재생기구와 손잡았다. 기존의 새역모는 지유샤로 갈아탔다. 지유샤의 경우 일본 국내법적으로 교과서를 낼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과서를 내는 출판사 자격 요건 가운데 전문가를 5명 이상 보유하고 교과서 출간 6개월 전에 회사가 설립되어야 한다는 등의 제한 규정이 있다. 그런데 지유샤는 고작 사장 1명과 직원 3명에 불과한 급조된 회사다. 그런데도 교과서 검정 신청을 했는데 받아들여졌다는 게 무척 의외다. 이쿠호샤의 세련된 서술이란 것도 잘못 알려진 대목이다. 2006년 교과서 채택 과정에서 일본내 반대 운동 진영이 쓴 전술 가운데 하나가 끊임없이 흠집 잡기였다. 요코하마에서 이 전술이 특히 먹혀들었다. 후소샤 교과서를 갖다놓고 일본사 서술이 잘못된 부분을 집요하게 문제제기했다. 그러다 보니 교육청에서 수정 공문을 내려보낼 수밖에 없었고, 이게 쌓이다 보니 결국 후소샤에서 틀린 부분을 통째로 들어내는 삽지 작업까지 했다. 이쿠호샤가 세련되게 서술하겠다고 한 것은 이렇게 꼬투리 잡힐 짓을 안 하겠다는 뜻이지, 극우 논리를 완화하거나 정교하게 다듬겠다는 얘기가 아니다. →일본 교과서에 등장한 독도 문제 왜곡이 어느 정도인가. -예전에도 독도 문제를 거론한 교과서들이 있었다. 차이라면 예전에는 한·일 양국 간 영유권 문제가 있다는 식의 비교적 건조한 서술방식이었던 데 반해 지금은 아예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못 박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역사학계에서도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유하고 있다는 주장은 안 나온다. 아예 한국땅이라고 인정하거나, 우익쪽 학자라 해도 양국 간 다툼이 있다는 수준에 그친다. 그런데 교과서에 ‘불법점거’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이다. 이는 일본 문부성의 요구사항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다만 독도 문제에만 너무 초점이 맞춰지면 한·일 양국의 내셔널리즘(민족주의)만 강화시킬 우려가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독도 문제에 너무 몰입하면 일본 우익의 손에 놀아난다고 주장한다. 반면 이 같은 주장이 전형적인 한국 외교관료들의 논리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교과서 문제에 초점을 맞추자는 게 우리 태도다. 독도 문제는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고, 강력 항의할 수도 있다. 그런데 너무 지나치면 애국주의 물결에 휩쓸릴 수 있다. 일본은 일본대로, 한국은 한국대로 내셔널리즘 광풍이 불어닥치면 그 다음 행보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가장 본질적으로 다뤄야 할 문제는 아베 정권 당시 만들어진 학습지도 요령을 어떻게 깨부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를 위해 전반적인 역사 인식 자체를 문제삼아야 하고, 그래야 다른 나라들과 연대해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된다. →독도 외에 다른 대목은 어떻게 교과서에 서술됐는가. -가장 중요한 게 사실 그 부분이다. 식민지, 전쟁 미화 등의 내용이 들어가 있다. 일제의 식민지배가 한국에 도움이 됐고, 위안부 문제는 아예 취업을 위해 공장에 간 것처럼 쓰여져 있다. 대동아전쟁은 아시아해방전쟁으로 미화했다. 2차대전 당시 미국과 치른 오키나와 전쟁에 대해 자신들의 침략전쟁은 쏙 빼버리고 미군이 침범해와서 많은 일본인들이 피해를 봤다는 식으로 서술했다. 결국 무라야마 담화, 간 나오토 담화 등 한·일 우호적인 내용의 담화를 깡그리 무시해버린 것이다. 이는 아시아 평화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독도 영유권 문제보다 장기적으로 더 위험한 대목들이다. 한마디로 애국심 고취를 위해 자신들에게 불리한 대목은 전부 빼버렸다. →그 대목에서는 우리나라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2008년 뉴라이트 진영의 대공세로 금성사 교과서가 문제되면서 집필자였던 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가 교육과학부를 상대로 소송을 내기도 했다. -옳은 지적이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2008년 교육안을 다시 만들었고, 교과서도 수정됐다. 대한민국 정체성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대목이 강화됐고 북한 인권 문제도 거론했다. (교과서가) 정치 논리에 휘둘리기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매한가지다. →교과서가 나오기 직전 일본을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까지 우리는 (교과서) 검정채택 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춰 대응했다. 그런데 검정 과정에 이미 일본 정부가 깊숙히 개입한 이상 결과가 나온 뒤에 대응하면 늦다는 반성이 나왔다. 그래서 관련 일본 단체들과 힘을 합쳐 미리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두루 만나고 왔다. →일본 시민단체들의 분위기는. -2001년에는 왜곡 교과서 채택률이 0.039%에 그쳤다. 그런데 최근에는 1.7%까지 올라갔다. 미미하지만 계속 올라가는 추세다. 채택률 상승 못지 않게 중요한 점은 이런 왜곡 교과서들이 다른 출판사의 서술방향에까지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일본 시민단체들의 위기의식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교과서 채택 저지 운동은 어디에 집중되나. -아무래도 교토와 요코하마다. 도쿄의 경우 우리로 치자면 구(區) 단위로 교과서가 채택된다. 그런데 교토와 요코하마처럼 우익 정치인들의 영향력이 큰 곳은 좀 더 광역화돼 시(市) 단위로 채택된다. 그래서 이들 지역을 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글 사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2000억 규모 희망드림론 나온다

    2000억 규모 희망드림론 나온다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웠던 전국의 영세 소기업인들이 최대 1억원까지 저리로 빌릴 수 있는 2000억원 규모의 대출상품인 ‘희망드림론’이 나온다. 희망드림론은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가 각각 100억원을 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출연금의 10배수로 대출을 보증하는 2000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행안부는 100억원의 출연금을 전액 특별교부세로 충당한다. 행안부는 2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새마을금고연합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희망드림론 공동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4월 중순부터 각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대출금을 수령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세 소기업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출시되는 희망드림론은 전국의 새마을금고가 대출을 취급하고 지역의 신보재단이 이를 보증하는 협약보증 형태로 운영된다. 금리는 연 6%대로(3월 현재 6.86%), 운전자금은 최대 5000만원, 시설자금은 최대 1억원까지 대출해 주며 향후 5년간 1년 거치 4년 균등상환하는 조건이다. 금리의 경우 다른 정책대출의 금리가 연 10%대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중점 지원 대상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인 6대 뿌리산업체(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1만여개와 구제역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수산물 및 유통산업 분야이다. 대출신청이 가능한 소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과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규정된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업체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 요건을 갖춰야 한다. 30일부터 각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상담과 접수를 받으며, 보증심사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중순부터 대출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www.kfcc.co.kr)를 참조하면 된다. 안양호 행안부 제2차관은 “지난해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지역희망금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 ‘햇살론’을 범정부적 사업으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면서 “성장 가능성이 큰 소기업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워 부도나는 일이 없도록 안정적인 기업운영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며, 여타 정책대출사업보다 대출금리가 낮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성동, 새달 결혼이민자 국적 취득 교육

    성동구는 다음 달부터 결혼이민자 국적취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일주일에 2차례씩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국적 취득의 이해와 면접대비 교육, 공공기관 이용 실습 등 국적 취득에 필요한 관련 지식을 제공한다. 또 구비서류 안내 및 관련 신청서 작성 요령에서부터 출입국관리사무소까지 차량 이동서비스 편의까지 지원한다. 교육에는 혼인귀화에 필요한 최소 거주기간(2년)을 충족하고, 국적취득 전문가의 한국어 테스트를 통과한 결혼이민자만 참여할 수 있다. 결혼이민자가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하려면 일반 귀화자와 달리 필기시험 없이 면접만으로 가능하지만 시험 응시 면접 횟수가 2번으로 제한돼 신중을 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정남 보육가족과장은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의 국적취득을 도와줘 한국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적취득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육가족과(2286-6181)나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3395-9445)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정부, 안전대책 미흡땐 체류 불허

    정부는 다국적군의 공습이 이뤄진 리비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 118명에 대한 안전대책을 점검해 미흡할 경우 체류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건설업체별 방공호 등 안전시설을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대피를 원할 경우 육로 등을 통해 인접국으로 대피시키기로 했다.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21일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와의 당정 회의에서 “주리비아 대사관을 중심으로 우리 교민들의 비상철수 계획을 다시 점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리비아가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되면서 22일까지 이뤄지는 우리 교민들의 체류 허가 신청에 대해 민 차관은 “118명에 대해 개별적으로 심사해 안전대책이 미흡하거나 허가 요건에 맞지 않으면 체류를 불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안전대책을 확실히 갖추고 있는 업체와 교민에 한해 체류를 허가하겠다.”며 “현장의 안전을 위한 건설업체별 방공호나 지하실을 더욱 강화하도록 요구 중”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법시험 폐지’ 효과

    ‘사법시험 폐지’ 효과

    “사법시험 폐지가 입법고시 경쟁률을 끌어올렸다.” 다음 달 9일 치러지는 제27회 입법고시 1차시험의 경쟁률이 363대1을 기록하며 신청이 마감됐다. 일반행정직·법제직·재경직·사서직 등 4개 직렬 16명을 모집하는데 5813명이 지원한 것이다. 특히 법제직은 3명 모집에 1484명이 접수, 49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07년 5명을 선발하는 시험에 674명이 접수, 경쟁률 134.8대1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접수 인원은 2.2배, 경쟁률은 3.7배나 높아졌다. 6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에는 3054명이 지원해 509대1, 역시 6명을 뽑는 재경직에는 1215명이 지원해 2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2000년 이후 처음 1명을 선발하는 사서직에는 60명이 지원, 6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와 비교할 때 일반행정직 경쟁률은 2.2% 포인트, 재경직은 0.3% 포인트 증가했다. 입법고시 경쟁률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제 도입에 따른 사법시험 폐지 정책으로, 사시 준비생들의 관심이 관련 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017년 사시가 전면 폐지됨에 따라 2009년 1000명을 선발했던 사시 정원은 지난해 800명, 올해 700명, 내년 500명 등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 때문에 사시 준비생들도 로스쿨 선발시험, 입법고시, 법원행정고시, 법무사·노무사 자격시험 등 유사 직역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15일 “사시나 입법고시 법제직 시험 출제 과목이 똑같기 때문에 다년간 사시를 준비했던 고시생들이 입법고시 쪽으로 관심을 돌려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2일 마감한 2011년 제53회 사시 1차시험 신청 접수자가 1만 9536명으로, 전년 2만 3244명에 비해 16% 감소한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사시 선발인원이 300명에서 500명으로 늘어난 1996년 이후 1차시험 응시자가 2만명대 밑으로 떨어지긴 올해가 처음이다. 사시 준비생 서모(38)씨는 “고시 준비생들 사이에 로스쿨이 집안과 학벌, 연령, 사시 2차시험 경력 등에서 비교 우위에 있는 준비생들을 선호한다는 입소문이 퍼져 있다.”면서 “사시 선발인원이 줄어들면서 비교적 스펙(배경)이 평범한 준비생들 사이에선 입법고시 등 시험과목이 사시와 비슷한 직역으로 전환하는 인원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회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경쟁률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국회 사무처의 또 다른 관계자는 “행정고시에 비해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국회예산정책처·국회입법조사처 등 국회 소속 기관이 국가의 입법·예산결산심사 등 전문성을 갖춘 입법지원 조직으로서 위상이 확고해지면서 국회 공무원에 대한 공직 지원자의 높아진 기대와 선호도가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다음 달 9일 1차시험을 시작으로 5월 30일~6월 3일 2차시험, 7월 20~21일 3차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사설] 이참에 해외공관 비자비리 싹 도려내라

    중국 상하이 총영사관의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정체불명의 중국여성 덩신밍을 둘러싼 전 영사들의 단순한 치정문제인가 싶더니 이젠 기밀유출 의혹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바로 해외공관의 ‘비자 장사’ 문제다. 이번 사건을 보면 영사관의 고질적 병폐인 비자 비리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비자가 외교관들의 단순한 이권 개입 차원을 넘어 미인계에 홀딱 넘어가 허술하게 발급되고 있음을 만천하에 알렸다는 점에서 한심하고 걱정스럽다. 상하이 교민들에 따르면 비자 발급은 덩의 손에서 놀아났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덩을 통하면 보통 5일 정도 걸리는 비자가 1~2일로 단축되고, 받기 어려운 비자들도 쉽게 나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500만~1000만원의 뒷돈이 오갔다고 한다. 덩은 12개 상하이 시내 여행사가 가졌던 한국비자 신청 대리권 가운데 하나를 쥐고 있었다는 얘기도 있다. 그럴 경우 신청 수수료만 챙겨도 연간 10억원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손쉽게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일이 바로 비자 장사인 것이다. 이것은 덩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덩이 비자 발급을 담당하는 법무부 출신의 H 전 영사 등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유혹한 것도 다 이 때문이다. 상하이 총영사관은 최근에만 2차례 부적정한 비자심사·발급 업무처리로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고 한다. 엉터리 서류를 내밀었는데도 무사통과됐다는 것인데 서류의 위·변조 여부 등 기본적인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외교관들은 엄격히 집행해야 할 비자 발급을 덩의 치마폭에 싸여 소홀히 함으로써 불법적인 비자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방조한 셈이다. 사실 우리 영사관의 비자 장사는 잊을 만하면 터진다. 브로커로부터 수억원을 받고 위조된 비자서류를 눈감아 주고, 비자 한건당 수백만원씩 받고 팔아 넘긴 일 모두 외교관들이 저지른 일들이다. 외교관들의 기강이 이리 해이할진대 외교통상부는 왜 해외공관 관리·감독에 뒷짐만 지고 있는가. 덩의 비자 발급 알선부분에 대해 총리실의 조사가 끝나면 검찰은 전 영사 등 관련자들을 불러 철저히 수사하라. 이번 기회에 해외공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자 비리’의 싹을 도려내야 한다.
  • 석면피해 심사 시작부터 ‘잡음’

    석면피해 심사 시작부터 ‘잡음’

    석면 피해 구제법이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국가가 처음으로 60명을 석면 피해자로 인정했다. 하지만 석면 피해 신청자들은 심사위원의 구성과 형평성 문제를 들어 반발하는 등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3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106건의 피해 신청에 대해 최근 1, 2차에 걸쳐 심의위원회를 열어 60건을 석면 피해자로 인정하고 46건은 보류했다. 1차에서는 진단서 내용 등으로 판정을 내리기 쉬운 악성 중피종(中皮腫)에 대한 심의 판정이 내려졌다. 2차는 석면 흡입으로 인한 폐암과 폐증 등에 대한 심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만장일치보다 다수 결로” 정부는 석면 피해자를 환경성 질환자로 인정해 올해 초부터 피해자 구제법 시행에 따라 보상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청자들은 위원회 구성이 잘못됐고 결과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항변한다. 현재 관련 업무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맡고 있다. 석면 피해 인정 신청을 받은 뒤, 10명으로 구성된 석면피해판정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판정을 내린다. 판정위원은 변호사와 전문의(호흡기, 산업의학, 영상)들로 구성됐다. 석면 피해 인정을 결정하는 것에 사실상 심의위원들의 역할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위원 가운데 변호사 한 사람은 석면 피해 소송에서 회사 측 변호를 맡았던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 신청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 신청인은 “석면 피해 소송에서 회사 측 입장에 서서 피해자를 몰아붙였던 사람이 피해 구제 심의를 맡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공정한 심사를 위해 다른 사람으로 교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심사 방법을 놓고도 불만을 토로한다. 현재 피해자 인정은 심사위원 만장일치제로 결정하는데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위원을 배제하거나 다수결로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주장한다. ●2년 내 꼭 죽어야 인정받나? 이명희(45·가명) 주부는 서울의 종합병원에서 중피종 환자로 몇 년째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석면제품 생산공장 주변에서 오랫동안 거주해 얻은 병이라며 피해 구제 신청을 냈지만 탈락했다. 중피종은 석면 가루가 폐·흉막 등에 쌓여 생긴 종양으로, 석면 노출 후 20년 이상 경과한 뒤 발병하여 1∼2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씨의 경우 발병해서 항암 치료를 받은 시점이 2년이 넘었기 때문에 석면으로 인한 중피종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정한 것이다. 가족들은 “중피종 환자는 2년 내에 꼭 죽어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냐.”면서 “중피종이더라도 오래 목숨을 연명한 해외 사례가 있다. 재심의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3심제 운영… 큰 문제 안 돼”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석면 피해자 구제 판정 결과를 지켜보면서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문제가 있는 변호사를 심의위원에 위촉한 것과 만장일치제 심사 방법 등에 대해서는 국회 상임위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심사위원 구성에는 문제가 없고, 판정에 대해서도 석면피해구제심사위원회나 환경구제재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3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석면 질병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구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배출권 할당량 변경 신청 허용… 과태료도 완화

    배출권 할당량 변경 신청 허용… 과태료도 완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당초보다 2년 늦은 2015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또 적용 대상과 과징금 부과기준도 대폭 완화된다. 산업계의 반발을 고려한 조치다. 하지만 “정부의 녹색성장 의지가 퇴색한 것 아니냐.”는 거센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서울신문이 25일 단독입수한 환경부의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따른 제정법률 수정안’에 따르면 배출권 거래제 도입이 2년 늦춰진다. 정부는 현재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적용 대상인 연간 2억 5000t 이상 이산화탄소 배출 업체에 대해 2013년 1월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할 계획이었다. 관련 법률안도 마련해 지난해 11월 17일 입법 예고했다. 하지만 이 시기가 2015년으로 2년 늦춰진다. 산업계의 반발 때문이다. 과태료 부과기준도 완화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정안을 곧 재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 달 국무회의에서 정부 안을 확정한 뒤 정기국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배출권 거래제에 대한 당초 법률 제정안은 지난달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에서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라는 권고가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도 도입은 하되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법안을 수정·보완하라고 주문했었다. 이런 배경에서 적용 대상, 과징금 부과기준 등을 대폭 완화하고 도입시기도 2015년으로 미루는 수정안이 나왔다. 수정안에는 업계의 생산량 증감 등에 따른 배출권 할당량 조정 근거도 조정됐다. 예상치 못한 시설의 신·증설 등이 발생할 때는 해당 업체에서 배출권 할당량 변경신청(bottom-up)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무상할당 비율을 확대한 반면 유상할당 비율은 탄력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1차 계획기간의 무상할당 비율을 9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되, 2차 계획기간 이후에는 국제동향이나 산업경쟁력 등을 감안해 시행령에서 결정하도록 규정했다. 기존 100% 유상할당 조항은 삭제됐다. 기존에는 업체가 부여받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90% 이상부터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었으나 수정안에서는 이 비율을 95% 이상으로 완화했다. 예를 들어 연간 100t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부여받은 기업체의 경우 최초 정부안대로라면 돈을 주고 배출해야 하는 양이 최대 10t이었으나 이번에는 최대 5t에 대해서만 부담하면 되는 것이다. 온실가스 초과 배출에 대한 과징금도 t당 평균가격의 5배 이하에서 3배 이하로 완화됐다. t당 100만원 상한 규정은 삭제됐다. 보고 의무를 위반할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도 당초 5000만원에서 녹색성장 기본법과 같은 1000만원 이하로 완화됐다. 적용 대상 업체 역시 부문·업종별 특수성과 준비 여건을 반영해 결정하도록 수정됐다. 바뀌기 전에는 목표관리제가 적용되는 전 부문·업종(468개 업체)에 속하는 일정 배출량 기준 이상 업체들이 대상이었다. 계획기간 동안 배출권 이월은 허용하되 1차 기간(2015~2017년)에서 2차 기간(2018~2020년)으로의 이월은 인정해 주지 않기로 했다. 이 밖에 산업계 지원 방안으로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대한 금융·세제상 지원, 보조금 지급 등의 지원 근거도 명시했다. 하지만 녹색산업 진흥을 위해 저탄소 녹색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은 없앴다. 수정안의 내용이 알려지자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생색내기만 한다고 비판했다. 자원순환연대 홍수열 정책팀장은 “정부 방침만 믿고 저탄소 기술경영에 투자한 기업들은 뭐가 되느냐.”면서 “각종 국제회의에서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 등을 발표하고 자랑했던 것에 대해 정부가 스스로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2013년 도입을 목표로 관련 법안을 준비해 온 녹색성장위원회나 환경부의 입장도 곤궁해졌다. 그동안 녹색성장위는 배출권 거래제는 목표 관리제보다 온실가스 감축 비용이 60% 이상 줄고, 탄소 규제비용도 44% 줄어든다며 제도 도입 필연성을 강조해 왔다. 도입 시기를 2015년 1월로 연기하면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명시된 2013년 배출권 거래제 도입 조항도 무색해졌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용어클릭]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총량 단위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시장원리에 따라 초과 달성 분량은 팔고, 부족한 분량에 대해서는 사들여 상쇄함으로써 감축의무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 제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거나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업체를 관리업체로 지정해 배출 한계 목표를 부과해 달성 실적을 점검·관리하는 규제 제도.
  • ‘만삭 의사부인 사망’ 남편 결국 구속

    한국판 ‘OJ심슨 사건’은 없었다. 지난달 14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서 발생한 ‘만삭 의사부인 사망’ 사건 역시 자백이나 목격자 증언 등 직접 증거는 없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의 ‘과학수사’가 이를 대신했다. ●“증거인멸·도주 염려 있다” 영장발부 서울 마포경찰서는 24일 임신한 아내 박모(29)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인 남편 백모(31)씨를 구속했다. 이날 오후 이 사건의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서부지법 이우철 영장전담판사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 및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이날 피의자 심문의 핵심 쟁점은 ‘외부침입이 없었다.’는 사실을 경찰이 얼마나 입증하는가였다. 박씨의 사인(死因)이 타살이라는 것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와 경찰의 추가 현장검증 등을 통해 거의 사실로 굳혀져 있었다. 경찰은 지난 10일 2차 현장 검증을 통해 부부의 오피스텔 안방 침대와 남편의 체육복에서 부부의 혈흔을 찾아냈고, 아내의 눈 옆에서 난 피가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흐른 점을 발견했다. 박씨가 욕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숨진 채 욕실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경찰은 ‘외부침입 여부’를 밝히기 위해 부부의 오피스텔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120대를 조사한 결과 외부 침입자가 없었고, 집안 내부에 침입자의 발자국이 없었던 점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변호인 측은 “경찰의 증거들이 백씨를 살인범으로 지목할 수 있는 직접적인 증거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이 내놓은 증거들은 간접 증거나 정황 증거일 뿐 직접 증거는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법원은 경찰의 손을 들어줬다. ●일부 경찰 초동수사 부실 비판제기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경찰의 초동수사 부실이 이 사건을 ‘미스터리’로 만든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14일 최초 박씨가 발견됐을 때 국과수에 부검을 요청하지 않고 3일이나 늦은 17일 부검을 요청한 것과 지난 1일 국과수 부검결과가 나오자마자 추가 수사를 하지 않은 채 3일 뒤인 4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점이 이유다. 영장을 심사하는 판사의 법의학적 무지도 도마에 올랐다. 법의학계에서는 사망추정시간을 증거로 쓸 수 없다는 것이 중론임에도 검안의의 사망추정시간을 영장기각사유로 언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백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하자 보강수사를 통해 지난 21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소말리아 해적 5명 국민참여재판 하나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 5명에 대한 재판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박흥대 부산지방법원장은 22일 “국민참여재판은 피고인이 신청해야 이뤄지기 때문에 아직 재판 형식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피고인(해적)들이 신청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피고인들이 영국과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아프리카 출신이어서 배심원제에 익숙하고, 재판장이 직권 조사하면 외국 법조계와 언론이 생소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이번 재판은 부산법원이나 대한민국 법원의 형사재판 수준이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법원 행정처에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지검 정점식 2차장 검사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는 출장조사를, 해군에 대해서는 이메일을 통한 서면조사를 했다.”면서 “25일쯤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생각나눔 NEWS] ‘폭력피해여성 신상정보’ 여가부 통합관리 논란

    [생각나눔 NEWS] ‘폭력피해여성 신상정보’ 여가부 통합관리 논란

    가정 폭력이나 성폭력 등 폭력으로 인한 여성 피해자들의 신상정보를 통합·관리하려는 정부 방침에 관련 여성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여성 폭력 피해 관련 시설 운영자들에게 정부가 운영하는 통합정보 시스템인 ‘사회복지통합관리망’(사통망)에다 시설 이용자들의 신상정보를 의무적으로 입력하도록 했다. 하지만 관련 여성단체들은 인권 침해 우려가 크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사통망’은 사회복지 급여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의 자격, 이력 등의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지자체의 복지업무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행정전산망이다. 이전에 각 부처나 행정기관 등이 복지 관련 자료를 따로 수집, 운영하면서 빚어졌던 중복·부정 지원 등의 불합리한 행정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여가부는 지난 1월 각 지자체에 상담소와 보호시설들에 대한 운영비를 반드시 이 사통망을 통해서만 지급하겠다는 지침을 내렸다. 정부 지원금을 받으려면 해당 시설들은 입소자들의 신상정보를 이 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관련 단체들은 “일반 사회복지 대상자 정보라면 몰라도 성폭력 등의 피해 여성들에 대한 구체적 개인정보를 정부가 관리한다는 발상 자체가 인권 보호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전국 59개 여성 쉼터로 조직된 전국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협의회는 최근 여가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도 가졌다. 전국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단 하루만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개인 신상을 입력해야 하는 데다 그 기록이 5년이나 행정전산망에 남게 돼 있어 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앞으로는 개인 신상 노출을 꺼려 아예 보호시설을 찾지 않는 피해 여성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가부는 이 같은 지적을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고 일축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는 “사통망은 행정 내부망이어서 외부 인터넷망과 분리돼 일반의 접근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는 데다, 개인정보는 5년이 지나면 파기하도록 의무화돼 있어 안전하다.”면서 “이 시스템이 운영돼 온 지난 1년간 보건복지부 쪽에서도 정보유출 등의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또 보호시설 이용자가 원할 경우 생계급여와 의료비 신청을 전산입력이 아닌 수기로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여성단체들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 시설 관계자는 “법인 부설기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보호시설들은 정부 방침에 반대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 사통망 정보 입력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현재 여성 폭력 피해와 관련한 국비 지원 시설은 전국 368곳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만삭의 의사부인 사망’ 경찰, 남편 영장 재신청

    ‘만삭의 의사 부인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21일 남편 백모(31)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지난 4일 법원이 “사고사 가능성이 있다.”며 1차 영장을 기각한 이후 경찰은 “피해자가 손으로 목이 눌려 숨졌을 개연성이 크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소견서를 토대로 타살을 입증할 증거 보강에 주력해 왔다. 경찰은 목 눌림 질식사라도 손자국이 남지 않을 수 있다는 사진 자료와 박씨의 눈 주변 상처에서 피가 중력 반대 방향(천장 쪽)으로 흐른 자국이 발견됐다는 내용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경찰은 백씨가 컴퓨터 사용을 끝낸 오전 3시부터 집에서 나간 6시 41분까지 약 4시간 사이를 범행 추정 시간으로 좁혔다. 백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서울서부지법에서 이르면 23일 열릴 예정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KMI, 통신비 혁명 나선다

    KMI, 통신비 혁명 나선다

    ‘통신 공룡에 대한 역습…요금 혁명 시작될까.’ 제4 이동통신사업자 승인을 신청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2만원대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제시하며 ‘통신비 파괴’를 본격화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부터 KMI에 대한 사업자 적격 심사를 시작했다. 최종 인·허가 승인은 이르면 25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방통위 1차 심사에서 ‘불허’ 판정을 받은 KMI가 이번 2차 심사에서 미비점을 대부분 보완해 승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업계는 제4 이통사의 등장에 따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확산으로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통신 요금에도 본격적인 인하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가 과점해온 통신 시장에도 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KMI가 현재 내놓은 요금은 파격적이다. 무제한 데이터 정액 요금제는 월 2만 8000원, 스마트폰 음성 기본료는 8000원이다. 음성통화+데이터+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요금은 월 3만 5000원으로 기존 통신사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KMI는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제공해 별도 요금 부과 없이 가정에서도 무선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초고속인터넷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인하 효과는 더욱 크다. 현재 통신 3사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월 5만 5000원부터 책정돼 있다. 음성 통화의 기본요금(표준요금제 기준)은 각각 1만 2000원(SKT, KT), 1만 1900원(LG유플러스). 통신 3사는 2008년 이후 3년째 기본료를 고수하고 있다. KMI의 초당 통화료도 1.6원으로 기존 통신사(1.8원)보다 싸다. KMI가 파격적 요금을 앞세울 수 있는 이유는 ‘원(One) 네트워크, 멀티(Multi) 서비스’ 전략에 있다. 2G, 3G, 유선, 초고속인터넷망 등 망 고정 비용 및 인건비 투입이 많은 공룡 통신사에 비해 ‘와이브로망’ 하나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해 운용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와이브로의 경우 기존 3세대 WCDMA 대비 절반인 2조 5000억원으로도 전국망 구축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종렬 KMI 대표는 “유선과 무선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기존 통신사보다 30%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업 승인 시 10월로 예정된 상용화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내년까지 4세대 와이브로 전국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구제역 2차오염 대책] 먹는 물 개선비 5000억원 든다

    구제역 매몰지 인근 주민들의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50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의 구제역 매몰지의 먹는 물 개선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긴급지원 예산을 파악한 결과 5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요구한 금액이 전액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먹는 물 개선을 위해 투입되는 비용이어서 조정과 배분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만간 긴급 지원이 필요한 곳과 예산을 확정한 뒤 기획재정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 인근 주민들의 상수도 보급을 위해 세 차례에 걸쳐 25개 시·군에 총 1081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이후에만 10개 시·군 52개 마을에 857억원의 예비비가 긴급 투입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가축 매몰지 인근 주민들의 먹는 물에 대한 불안을 없애기 위해 최대한 빨리 절차를 밟아 대상 지역과 예산을 확정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구제역 2차오염 대책] 경기도 21일부터 침출수 뽑는다

    [구제역 2차오염 대책] 경기도 21일부터 침출수 뽑는다

    경기도가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를 직접 뽑아서 팔당호와 도내 하천 일대의 수질오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21일 남양주시 진건읍에서 첫번째로 침출수 뽑기에 나선다. 도는 21일 오전 11시 진건읍 배양1리 구제역 매몰지 현장에서 침출수를 직접 뽑아 남양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폐수처리를 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침출수를 뽑게 될 매몰지는 지난 1월 17일 돼지 2363마리가 매몰된 곳으로 매몰지에 4㎥ 규모의 지하저류조가 묻혀 있다. 도는 이 매립지에서 다량의 침출수가 발생, 지하로 흘러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킬 우려가 있어 우선 침출수를 뽑아 안전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 저류조에서 약 2.5㎥의 침출수를 뽑을 계획이며, 침출수 뽑기와 이송은 분뇨수집운반을 전문으로 하는 환경전문업체가 실시한다. 뽑아낸 침출수는 ‘수소이온농도(PH)가 5 이하거나 10 이상일 경우 구제역균이 사멸돼 폐수처리를 해도 문제가 없다.’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지침에 따라 PH 5 이하로 약품처리한 후 처리하게 된다. 더불어 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19개 시·군에 대해서도 침출수를 뽑아 처리하도록 했으며 남양주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구제역 관련 매립지역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페트병 수돗물을 보급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1만 575ℓ를 이천시 등 10개 시·군에 보급했고 21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3600ℓ를 시·군에 보급할 예정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李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민의 염원”

    李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민의 염원”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강원도민만의 열망이 아니고 이제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모두 평창 동계올림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도 필요하다면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 전용 헬기 편으로 강원 평창을 방문해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만찬을 함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제 (유치 신청이) 세 번째가 돼서 정말 이것이 안 되면 체면이 말이 아니다.”라면서 “지금 현재로 봐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운이 융성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좋은 일이 있지 않겠는가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아무리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노력 없이 가만히 앉아서 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전날부터 1주일간 예정으로 방한한 2018동계올림픽 유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 일행을 만나 환영 리셉션을 열고 우리 국민의 올림픽 개최 염원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IOC 실사단과의 비공개 면담에서는 지금껏 총 21회의 동계올림픽 가운데 아시아 대륙에서는 단 2차례 열렸고, 그나마 모두 일본이 유치했다는 점에서 유럽과 북미 위주의 동계올림픽을 탈피해 아시아에서도 개최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행사장 방문에 앞서 강릉시와 동해시 상공을 선회하며 폭설 피해 지역도 직접 살펴봤다. 이 대통령은 폭설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설정은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 보는데 복구를 빨리 해 달라.”면서 “강원도민이 뜻밖의 재난에서 실망하지 않고 생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행사에는 조양호 평창유치위원장과 이건희 IOC 위원,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강서, 저평가 토지 ‘꽃단장’ 가치 높인다

    강서, 저평가 토지 ‘꽃단장’ 가치 높인다

    # 강서구 공항동에 사는 손모씨는 한 건물에 땅값이 다른 두개의 필지(하나의 지번이 붙는 토지)를 합병해 하나의 필지로 정리하면서 2000만원 정도의 토지가격 상승 효과를 보았다. # 인근 개화동의 김모씨는 두개의 필지로 나눠진 266㎡의 땅을 하나의 필지로 정리하면서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강서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명품 땅(Luxury Land) 만들기 프로젝트’가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벤치마킹을 위한 다른 자치구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1차로 710건 2080필지의 토지를 선정해 토지 소유주의 신청을 받은 뒤 토지합병, 지번정리, 등기촉탁 등을 대행해 현재 85건 224필지의 토지 정리를 마쳤다. 명품 땅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하고 삐뚤어진 형상을 바로잡는 등 토지분할·합병·경계조정을 통해 토지의 가치와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그동안 모양이 부정형이거나 두개 이상의 필지로 나눠진 땅의 경우 토지매매나 건축물의 신·증축이 어려워 저평가돼 왔다. 또 개인이 이를 정리하기 위해서는 신청부터 상담까지 수차례 구청을 방문해야 하고, 등기촉탁 등을 대행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과 제약이 따랐다. 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개 필지 이상의 대지 위에 하나의 건축물과 여러 필지로 관리되는 하나의 토지 등을 선정한 뒤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 상담을 통해 토지를 정리해 주고 부동산 촉탁등기까지 대행했다. 구는 이어 다음달 말까지 2차 사업 대상 토지를 조사한 뒤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아 8월까지 정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명품 땅 프로젝트를 통해 토지 관리가 용이해져 토지 소유자의 재산가치가 높아졌고, 세수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대상 토지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동산정보과(2600-6894)로 문의하면 된다.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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