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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마당] 교육소식·할인·행사

    교육소식 ●2013년 패밀리 렉처 콘서트 서울 강동아트센터는 강동·송파 지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의와 예술 공연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렉처 콘서트’를 마련했다. 콘서트는 초·중·고 예술 교과과정에 등장하는 음악과 악기, 문학작품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교육과정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악, 성악, 클래식, 타악, 뮤지컬, 복합 공연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5회로 나눠 진행된다. 4월 6일 오전 11시 동서양 관악앙상블 한음윈드오케스트라의 ‘바람 불다’ 공연을 시작으로 6월에는 ‘방송인 이다도시와 함께 하는 세계음악여행’이 마련된다. 9월, 10월, 11월에도 한번씩 공연이 열린다. 장소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이며 모든 좌석의 티켓은 5000원이다. 강동·송파 지역의 초·중·고교생과 교직원은 25~28일 전화로 예매해야 하며, 일반 예매는 다음 달 4일부터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다. 예매 및 문의 (02)440-0500. ●행복한 고전 읽기 서울 강서도서관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전 읽기 수업을 마련했다. 곽동우 독서전략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삼국사기’와 ‘논어’, ‘플라톤의 국가’ 등 서울대가 선정한 인문고전 50선을 함께 읽고 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다음 달 19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에 진행된다. 지역 학부모를 비롯한 일반인 4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의 및 접수 (02)3219-7021. ●장애청소년 국악강좌 참여기관 모집 국립국악원이 장애 청소년이 소속된 학교나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국악기와 전문 국악 강사를 지원하는 ‘장애 청소년 국악강좌’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특수학교 장애청소년 및 장애 단체 원생들이 대상이며 사물놀이, 장구와 민요, 판소리, 사물북 등 선택한 과목에 대해 3년간 해마다 총 30회씩 국악 전문 강사와 악기를 지원한다. 선발 기관은 모두 12곳이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다음 달 1~6일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및 문의 (02)580-3087. ●3·1절 사회탐구 무료 강의 서울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이 3·1절을 맞이해 예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국사, 한국지리, 사회문화 온라인 특강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강은 3·1절의 개념과 역사적 함의를 정리할 수 있는 ‘한국사 특강’과 3월 학력평가 대비 ‘한국지리 압축 특강’, 해마다 수능에 자주 등장하는 사회문화 출제 패턴을 분석해주는 ‘사회문화 특강’으로 구성됐다. 3개 강의 모두 강남인강 회원 가입과 상관없이 홈페이지(edu.ingang.go.kr)에서 바로 수강할 수 있다. PDF 파일 형태의 교재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 미술 심리지도사 과정 경희사이버대 사회교육원이 다음 달부터 ‘미술심리지도사 과정’을 시작한다. 미술심리지도사 과정은 창의적 과정과 표현을 통해 심리·정서적 갈등을 완화하도록 돕는 지도과정으로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 대비도 함께 이뤄진다. 고졸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다음 달 14일부터 7월 4일까지 평일반과 토요반으로 각각 운영된다. 문의 (02)3299-8892. 할인 ●롯데백화점 다음 달 3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가전·가구를 최대 40% 할인하는 ‘2013 롯데혼수가구박람회’를 연다. 가전·가구 브랜드 80여개가 참여하고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인 50억원 상당의 제품을 준비했다. ‘만대 4인 대리석 식탁’ 63만 5000원, ‘프로방스홈 화장대 세트’ 29만원, ‘나비드라텍스 천연 라텍스 베개’ 4만 9000원 등이다. 가전 특별 패키지도 마련해 ‘테팔 주전자+토스터+다리미 세트’ 10만 9000원, ‘한경희 스팀청소기+전기주전자 세트’를 9만 9000원 등에 선보인다. ●옥션(www.auction.co.kr) 신학기를 맞아 최대 85% 할인된 PC 상품을 선보이는 ‘렌탈 컴퓨터 초특가전’을 실시한다.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10만원대의 파격가로 구성했으며 총 2600여대를 한정 판매한다. 유통업체 알앤텍의 제휴로 진행되며 3개월간 사후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90만원대의 윈도 XP 탑재 삼성 ‘매직스테이션 슬림케이스 DB-Z60’(1500개) 13만 9000원, ‘매직스테이션 DB-P60’(500개) 15만 9000원, 삼성 40만원대 모니터 ‘싱크마스터 24인치 와이드 2494LW’가 13만 900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 ‘삼겹살데이’(3월 3일)를 앞두고 27일부터 새달 6일까지 돼지고기 삼겹살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시세보다 45% 낮은 가격인 100g당 850원에 선보인다. 새달 1일부터는 ‘제주돼지’ ‘녹돈’ ‘매실포크’ 등 10여개 브랜드의 돼지고기 전 품목의 값을 정상가 대비 50% 수준으로 내린다. ●AK몰(www.akmall.com) 다음 달 3일까지 ‘2013 S/S 트렌드 특집전’을 열어 최신 트렌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봄맞이 아이템 응모 이벤트’ 페이지에서 선블록, 에너지 앰풀, 백팩, 누드 체중계, 향수, 에너지음료 등 봄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골라서 응모하면 총 500여명에게 해당 아이템과 적립금 등을 증정한다. 구매와 상관없이 회원이면 누구나 1일 1회 응모 가능하며 1일 최대 3회까지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다이소 새 학기 시작에 따라 신입생, 자취생의 부담을 덜어주는 ‘신학기 베스트 실속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노트, 필기류, 미술용품 등 500여종의 신학기 용품과 그릇, 프라이팬, 수납 정리함, 먼지떨이 등 자취용품 200여종을 1000~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지우개 연필 세트 1000원, 극세사 원형 손걸레 1000원, 수채물감(18색) 3000원 등이다. ●세종호텔 와인&다이닝 베르디는 다음 달 1~31일 1만~2만원대 코스 요리를 즐기는 스페셜 런치 타임을 선보인다. 식전빵과 메인 요리, 커피 또는 차로 구성된 코스 요리의 점심 메뉴를 1만 6000~2만 2400원에 즐길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 까지다. 메인 요리는 볶음밥, 파스타, 피자 등 총 23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스페셜 런치 타임을 2회 이상 이용한 고객에 한해 이탈리아 음악가 베르디 탄생 200주년 CD를 선물로 증정한다. ●롯데하이마트 다음 달 17일까지 올해 첫 전국 동시 세일을 진행한다. 전국 323개 모든 직영매장이 참여하며 각종 가전제품을 할인해 선보이는 것은 물론 구매 금액에 따라 풍성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10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장학금(50만원) 등을 선물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8%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하이마트-현대 M카드로 결제하면 5% 청구할인과 함께 포인트도 5% 추가 적립된다. ●더페이스샵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3월 5일까지 할인 행사를 벌인다. 전국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2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다가오는 봄철 사용하기 좋은 미백 라인 ‘스밈 광채 보습’ 5종 및 자외선 차단제, 클렌징 라인 전 제품에는 50%의 높은 할인율을 적용했다. ●대상FNF 종가집 온라인 몰 정원이숍(www.jungoneshop.com)에서 3월 15일까지 종가집 양념장 입점 기념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동안 청국장, 두부, 부대찌개 등을 만들 수 있는 조리 양념을 비롯해 낙지볶음, 생선조림 양념 등 총 10종의 종가집 양념장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크록스 온라인몰(www.crocs.co.kr)에서 매주 금요일 특정 제품 1족을 선정해 4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매직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첫 주 금요일인 1일에는 여성 웨지힐인 ‘칼리사 미니 웨지’를 반값인 4만 9900원에 내놓는다. 행사 ●신세계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미술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다음 달 1∼3일 신세계카드로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1만명에게 봄꽃을 주제로 한 판화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서정희·정헌조·양재열·백예리·박아름 등 5명의 유명 판화가 작품을 4점씩 총 20점 준비했다. 작품별로 500개씩 한정 생산하고 작품별 번호와 작가 서명을 기재함으로써 작품의 소장가치를 높였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평소 요리와 먹거리에 관심이 높고 신제품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톡톡 주부 연구원’을 모집한다. 만 25세부터 49세의 주부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3월 19일까지 CJ온마트 홈페이지(www.cjonmart.net)에서만 접수 가능하다. 자기소개서와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서를 등록하면 된다. 합격자는 같은 달 29일 발표. 주부 연구원이 되면 4월부터 월 2~3회 활동하게 된다.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3월 3~6일 객실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72시간 스프링 그랜드 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 투숙 기간은 3월 4일부터 31일까지로 한한다. 할인 적용은 그랜드룸과 클럽룸에 한하며 예약 시 선불 필수 및 환불 불가다.(02)799-8888. ●나인웨스트 3월 3일까지 졸업, 입학, 취업을 앞둔 사람들을 응원하는 ‘해피스타트’ 이벤트를 벌인다. 전국 43개의 나인웨스트 매장을 방문해 수험표·졸업증·면접증서·합격증서 등 간단한 증빙 자료를 제시, 고객 등록을 하면 봄 신상품을 즉석에서 1만원 할인해 준다. 070-7095-9895. ●티켓몬스터 신사동 가로수길 대표 업체들을 한곳에 모아 ‘가로수길 기획전’을 진행한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비롯해 카페, 주점, 뷰티숍 등 가로수길 인기업체 41곳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획전 티켓을 구입하면 41개 업체의 할인은 물론 1+1 이벤트 등을 중복해서 누릴 수 있다. 새달 10일까지 진행되며 티켓 유효기간인 4월 30일까지 횟수와 업체에 상관없이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쿠폰 판매 가격은 2000원이다. ●아가방앤컴퍼니 유아동복 ‘지미뜨’의 아동 모델을 선발한다. 지미뜨를 운영하는 일본 회사 아이키즈와 동시에 진행하는 이벤트다. 9세 이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새달 31일까지 아가방앤컴퍼니의 온라인 쇼핑몰 ‘아가넷’(www.aganet.co.kr)에 간단한 소개와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1차 화보 심사를 통해 뽑힌 남녀 아동 각각 1명은 지미뜨 가을 의류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아식스코리아 다음 달 13일까지 페이스북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2차례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추첨을 통해 아식스 G1 및 러닝화, 아식스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아식스 광고를 본 뒤 해당 제품의 펫네임을 적으면 응모가 가능하다. 아식스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른 뒤 참여하면 된다. 발표는 각각 다음 달 8일과 14일이다.
  • 월 10만원대에 창업공간 빌려드려요

    영등포구는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구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벤처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설립 예정인 벤처기업이나 입주 신청일 현재 설립 2년을 넘기지 않은 벤처기업 12곳이다. 임대면적은 40~54㎡로 보증금은 약 365만~495만원, 임대료는 연 160만~218만원(월 13만~18만원)이다. 입주기간은 2년으로, 심의 후 1년 연장 가능하다. 입주업체는 저비용으로 창업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복사기, 팩스 등 각종 사무기기와 제품 전시실, 회의실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 희망 업체는 구 홈페이지(www.ydp.go.kr) ‘민원서식’ 코너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업계획서, 벤처기업증명서 등 증빙서류와 함께 구 지역경제과(2670-3425)에 제출하면 된다. 입주업체는 1차 서류, 2차 면접심사를 거쳐 4월 말 확정한다. 지역 업체는 우대한다. 2007년 중소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래동에 개관한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에는 24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김병관·황교안 후보 자진사퇴 압박… 민주 “서남수 후보 증여세 탈루 의혹”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김병관·황교안 후보 자진사퇴 압박… 민주 “서남수 후보 증여세 탈루 의혹”

    민주통합당은 17일 2차 인선 때 발표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김병관(왼쪽) 국방, 황교안(오른쪽)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2명에 대해 ‘표적 검증’을 예고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자의 동양시멘트 사외이사 시절 외압 의혹과 서남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의 증여세 탈루 의혹도 새로 추가됐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인사청문 간사단 회의를 열고 “국방부,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상당한 제보가 직간접적으로 들어온다”면서 “김 후보자와 황 후보자는 자진 사퇴라는 제도를 활용하는 게 본인이나 국민, 여야를 위해 가장 바람직하다”며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국회 국방위 민주당 간사인 안규백 의원은 김 후보자를 ‘의혹 백화점’으로 규정하며 부적격이라고 못 박았다. 안 의원은 “우리 군과 정부를 상대로 이권을 챙기는 외국계 무기수입 로비스트로 활동한 것이 과연 국방부 장관으로서 적절한 행위인가, 부적격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의원은 “동양시멘트 사외이사 시절인 2012년 270억원 규모의 미군기지 유지보수 공사를 계약했다”며 추가 외압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이날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근무했지만 미군이 하는 공사에 한국군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전혀 개입할 수 없다”며 자진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교과위 민주당 간사인 유기홍 의원은 서 후보자와 관련해 “두 딸이 수입이 없거나 아르바이트 정도의 수입밖에 올리지 못한 것으로 돼 있는데 2011년 두 딸 합쳐서 6000만원 정도의 증여가 이뤄졌지만 증여세 납부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며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황 후보자와 관련, “황 후보자가 성남지청장 등으로 재직하던 2008년 당시 연말정산에서 배우자에 대한 부양가족 기본공제 신청을 했는데, 모 대학에 재직 중이던 부인 역시 본인 몫의 기본공제를 신청했다”며 소득세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서 의원은 “지난해 연봉이 3500만원에 불과한 장남이 연봉의 10배에 달하는 전세를 얻었지만 그에 대한 증여세 납부나 채무관계는 인사청문 요청안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정보마당] 구인·구직·교육소식·쇼핑·행사

    [구인·구직]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 기간제 근로자(야외식물관리 2명·온실식물관리 6명)를 채용한다. 계약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원서 접수는 13일까지. 홈페이지(www.ecoplex.go.kr)에서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전시연구팀 (041)950-5353. ●국립재활원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사(기간제 근로자)를 모집한다. 계약 기간은 12월 31일까지며 업무 수행 실적 및 예산 운용 계획에 따라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7일 오후 5시까지. 공공재활의료지원과 (02)901-1644.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기간제 근로자(고고학 2명)를 뽑는다. 관련 학과 전공 졸업(예정)자로 채용 기간은 채용일로부터 6개월이며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12~15일이며 이메일(atman108@korea.kr)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학예연구실 (061)339-1122.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책임자 ○명을 모집한다. 경영학·경제학·법학·행정학·정치학·정책학 등 박사학위 소지자가 채용 대상이다. 원서 접수는 15일까지며 이메일(recruit@kisdi.re.kr) 제출도 가능하다. 총무팀 (02)570-4027, 4439. ●보건복지부 국립서울병원의 의료부장(일반직 고위공무원)을 공모한다. 의사 면허 소지자로 관련 분야(정신질환 치료·연구) 근무·연구 경력 10년 이상인 자로서 정신과 전문의 자격 소지자가 대상이다. 원서 접수는 12일까지. 인사과 (02)2023-7058. ●국립환경과학원 수질통합관리센터 전문위원(기간제 근로자) 2명을 채용한다. 환경(공)학, 환경시스템(공)학, 생태(공)학 등 관련 학과 석사학위(2월 졸업 예정자 포함) 이상 소지자가 대상이다. 채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나 연장도 된다. 원서 접수는 18일까지. 수질통합관리센터 (032)560-7664.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녹색기술센터(GTC) 소장을 공모한다. 원서 접수는 18일까지. 자세한 문의는 인사경영팀 (02)958-6344. ●경북지방우정청 별정우체국 사무원(9급 상당)을 채용한다. 만 18세 이상자로 공고일(2월 1일) 현재 주민등록표상 대구·경북 거주자로 제한된다. 정보처리기능사,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전자계산기능사, 전산회계운용사 중 1개 이상의 자격증이 필요하다. 원서 접수는 12~14일. 인력계획과 (053)940-1555. ●부산항만공사 전문(4~6급) 및 신입직원(7급)을 채용한다. 토익 800점 이상자로 해당 분야 경력 및 국가자격증 소지자가 대상이다.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원서 접수는 15일까지며 온라인(www.busanpa.com)으로 접수한다. 경영지원팀(051)999-3022, 3024.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 기능직 방호원(9급)을 채용한다. 방호·경비·경호 등 관련 직무 경력자 및 자격증 소지자, 건축설비기사 등 시설 관리 관련 경력자 및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원서 접수는 8일까지. 기획총괄과 (041)560-2821, 2817. ●LG유플러스 마케팅, 기술, 영업 등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2월 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lguplus.com)에 하면 된다. ●현대다이모스 구매개발, 품질, 장비보전 부문 경력사원을 뽑는다. 2월 7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dymos.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대성 건설사업부, 유통사업본부 등 8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신청은 2월 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daesung.co.kr)에 해야 한다. ●희성촉매 연구·개발, 전산, 품질보증, 생산·기술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홈페이지(hscatalysts.com)에서 2월 13일까지 받는다. ●에이케이켐텍 연구, 생산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2월 8일까지 홈페이지(akchemtech.co.kr)에 하면 된다. ●에이블씨엔씨 해외영업, 구매, 인테리어 등 17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2월 12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able-cnc.saramin.co.kr)에 지원하면 된다. ●현대약품 영업기획, 임상·허가 등 4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2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pharm.co.kr)에 신청한다. ●세우글로벌 재무회계, 기술영업, 영업지원·출하관리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2월 8일까지 이메일(apexpak@naver.com)로 하면 된다. ●사람인HR 경영기획, 콘텐츠마케팅, 웹 개발 등 12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2월 8일까지 해야 한다. ●광진그룹 설계, 생산 등 7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2월 10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팔도 영업, 생산, 연구, 디자인 부문 인턴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2월 7일까지 홈페이지(www.paldofood.co.kr)에서 할 수 있다. ●혜인식품 구매, 해외사업 등 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2월 11일까지 이메일(recruit@nenechicken.com)로 하면 된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연구직, 기술직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2월 13일까지 이메일(master@ktc.re.kr)로 해야 한다. [교육소식] ●국립과천과학관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스트리아 프리다·프레드 어린이 박물관의 웨르그 에트라이브 관장을 초청해 전시기획 아카데미 강연회를 연다. 이 박물관은 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그라츠에 있다. 에트라이브 관장은 ‘미래 과학전시와 과학교육’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과학지식은 왜 필요하며 어떻게 배우는지 등을 어린이 과학관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과학관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석 가능하다. 강연은 독일어·한국어 순차 통역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3677-1388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23~24일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 로켓’을 주제로 가족우주과학캠프를 개최한다. 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 프로그램인 이번 캠프에는 청소년이 있는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로켓 연대기표 만들기, 문워크 탑승, 폼로켓 제작·발사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 가족은 홈페이지(www.nysc.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15가족 50명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1인당 5만 2500원이다. (061)830-1577 ●농어촌인성학교 교육과학기술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학생들이 창의·인성 체험 활동을 하는 농어촌 마을 권역인 ‘농어촌인성학교’ 28곳을 지정했다. 농어촌인성학교는 청소년이 농어촌 현장 체험 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농어촌 마을이다. 경기 2곳을 비롯해 강원 7곳, 충북 2곳, 충남 4곳, 전북 4곳, 전남 4곳, 경북 2곳, 경남 3곳 등이 각각 선정됐다. 농어촌인성학교에는 농어촌 체험 교사가 배치되고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일, 1박 2일, 2박 3일 등의 다양한 일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학교 또는 개인으로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02)2100-8628 ●초등학생 토론배틀 천재교육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논 토론배틀’을 개최한다.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명이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에듀몬 홈페이지(www.edumon.co.kr) 또는 해법독서논술교실 홈페이지(www.baccal.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3월 15일까지다. 1차 서류 심사 및 2차 논술문 쓰기를 통해 본선 진출 16개 팀을 선발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토론 대결을 펼쳐 순위를 가리게 된다.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의 토론 대결은 월간 ‘우등생논술’ 지면에 소개된다. 우승팀에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준우승팀 50만원, 3~4위팀 20만원씩이다. ●학점은행 교육기부 학점은행제 전문 교육기관인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career.baeoom.com)은 1학기 개강을 앞두고 22일까지 교육 기부 대상자를 모집한다. 경영전문학사, 경영학사 학위취득과정, 보육교사·평생교육사, 청소년지도사 자격 취득 과정이 개설돼 있다. 무상교육 대상인 ‘교육 기부’ 수혜자는 모두 60명을 선발한다.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새터민, 다문화가정, 비정규직 근로자 등이 자격 기준이다. (02)2149-2580 [쇼핑] ●지마켓(www.gmarket.co.kr) 11일까지 온라인 베이비페어를 진행한다. 육아용품을 최대 52% 할인 판매하고 에어워셔, 육아지원금 증정 등 푸짐한 경품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늘의 베이비페어 특가’ 코너를 운영한다. 유모차, 놀이방 매트, 물티슈 등 각종 육아용품을 최대 52% 할인 판매한다. ‘베이비페어 슈퍼스타6’ 코너에는 최신 트렌드와 편의성을 고려한 6가지 제품을 특가 판매한다. ‘프린스라이언하트 자동차 시트보호 깔판’(2만 5300원), ‘맨듀카 아기띠+쿨시트+침받이 세트’(11만 9000원)는 40% 이상 싸게 판다. 할인 쿠폰 활용 때 최대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마트 14일까지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가전 특별기획전’을 연다. TV, 컴퓨터, 카메라, 청소기, 비데, 밥솥 등 150종 제품을 할인해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대표 제품은 삼성 3D 스마트 LED TV 46형(46ES6620)은 179만원, LG 42형 스마트 LED TV(42LM6100)는 124만원 등이다. 구매액별로 할인행사를 진행해 최대 10%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14일까지 초콜릿 판매 행사를 연다. 견과류와 과일 등이 들어 있는 프리미엄 초콜릿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늘렸다. 대표 제품으로 페레로 로쉐(8입)는 7200원, 길리안 씨쉘 초콜릿(250g)은 1만 2600원, 시모아 트러플 초콜릿(200g)은 5950원 등이다. 가나 마일드(60g) 초콜릿 970원, ABC초콜릿 3840원 등으로 일반 초콜릿도 싸게 판다. 3만원 이상 구매 때 도서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무료 배송한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11일까지 여주점과 파주점에서 동시에 설 세일을 한다. 브랜드별로 최대 9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사은품도 증정한다. 여주점에서는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셔츠와 외투를 균일가에, 마크 제이콥스 스카프와 의류를 할인한다. 파주점은 스토케 유모차와 다이치톤앤톤 카시트 등 유·아동 브랜드를 저렴하게 판다. ●롯데슈퍼 설을 맞아 정부 공매 비축미를 판매한다. 2009년산 쌀로 판매가격은 1포(20㎏)당 3만 4900원이다. 지난해 수확한 쌀보다 20% 싸다. 비축미와 함께 섞어 밥을 짓기 좋은 찹쌀도 시세의 반값인 1봉(4㎏) 9900원에 판매한다. ●카페베네 12일까지 카페베네 서비스를 평가하는 ‘베네미소 평가단’ 7기를 모집한다. 평가단은 2~7월 6개월간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를 평가하게 되며 지원금액이 제공된다. 최우수 평가단원 2명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제공된다. 카페베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50명을 선발한다. ●유기농식품점 초록마을 9일까지 전국 34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친환경·유기농 설 제수용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친환경·유기농인증 및 국내산 채소류, 청과류, 곡류, 육류, 수산물 등 총 80여개 제수용 품목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쌀, 사과, 배, 깐 밤, 한우 국거리, 조기, 두부 등 제수용 필수 19개 품목의 구입 비용은 16만 8580원으로 대형마트보다 15% 저렴한 편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일까지 온라인 베이비페어를 진행한다. 스토케, 퀴니, 아벤트 등 인기 임신·출산용품을 최대 54% 할인 판매한다. 대표 브랜드 코너에서는 환경호르몬 무검출 젖병인 미국 ‘베벡사의 젖병’ 8300원, ‘유피스 출산 기념팩’을 2만 5000원, ‘마더스베이비 수유패드’를 3만 1900에 판매한다. 외제 유모차 스토케는 109만 9000원으로 시중가 대비 34% 할인하며 18개월간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 ●GS수퍼마켓 설을 맞아 지난 추석보다 최대 50% 가격을 낮춘 정육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10만원을 넘겨 팔던 한우사골세트와 한우사골모둠세트는 각각 4만 9800원, 3만 9800원이고 민속한우전통갈비 2호는 7만 9000원이다. ●한샘 이달 플래그숍과 일부 직영·대리점에서 신혼부부에게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청첩장을 갖고 매장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가전과 수납가구 등의 생활용품 18종을 최대 70% 할인하는 쿠폰북을 준다. 주요 품목 중 테팔 전기그릴을 50% 할인한 13만 5000원, 극세사 패딩이불 세트를 65% 저렴한 5만 2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행사] ●홈플러스 설 귀성철을 맞아 14일까지 전국 92개 점포 내 자동차 경정비 코너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 배터리 충전 상태, 타이어 공기압, 엔진 누수 여부, 냉각수 등 20개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워셔액과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보충해준다. ●아웃도어 브랜드 K2 13일까지 블로거단 ‘팸블’ 20명을 모집한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웃도어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신제품 무상 체험과 제품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K2 블로그(www.k2blog.co.kr)에서 받는다. ●농심 켈로그 14일까지 스페셜K 홈페이지(www.specialk.kellogg.co.kr)에서 새해맞이 이벤트를 벌인다. 몸매 관리를 하는 이유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2명)와 텀블러(100명) 등을 증정한다. ●디큐브백화점 설 연휴 기간 전일 무휴 영업을 실시하는 한편 쇼핑객을 끌기 위한 다채로운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설 당일인 10일 오후 1시부터 영업하며, 뒤늦게 선물을 마련하는 쇼핑객들을 위해 구매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구매 금액 및 횟수에 따라 디큐브백화점 상품권 및 경품을 제공하는 ‘설맞이 스탬프 대잔치’도 동시에 진행한다.
  • [커버스토리] 세계는 부자증세

    [커버스토리] 세계는 부자증세

    미국 의회는 2013년 1월 1일 연소득 40만 달러(약 4억 2700만원, 부부 합산 45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의 소득세 최고세율을 35%에서 39.6%로 올렸다. 미국의 ‘부자 증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 공약한 것으로, 1993년 빌 클린턴 정부 이후 20년 만이다. 정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을 추월하는 바람에 국고가 바닥난 데다 각종 감세 혜택 종료와 정부지출 삭감 등으로 경기가 급락하는 ‘재정절벽’을 회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이런 부자 증세 도입 움직임은 유럽에서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나라는 프랑스. 연소득 100만 유로(약 14억 5000만원) 이상 고소득층에게 최고 75%의 소득세율을 부과하는 공약 덕분에 대선에서 승리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일사천리로 증세 정책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지난 연말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제동이 걸렸다. 최고 소득세율의 기준을 부부 합산 소득 대신 개인 소득으로 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프랑스 정부는 법안을 수정해서라도 올해 안에 75% 소득세율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랑스의 이 같은 조바심에는 연간 재정 적자를 GDP 대비 3% 이하로 유지하라는 유럽연합(EU)의 ‘신 재정협약’의 ‘압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의 진원지인 남유럽 국가들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조건을 맞추기 위한 해결책으로 부유세 정책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그리스 의회는 지난 11일 야당의 반발에도 증세를 골자로 하는 세제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혁안에는 2만 6000 유로 이상 고소득자에게 최고 45%의 소득세율을 적용하는 것을 포함해 부동산 보유세와 법인세 인상, 모든 과세 대상자의 소득신고 의무화 등도 포함돼 있다. 서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인 포르투갈도 ‘정부가 무장 강도’라는 국민의 비난을 무릅쓰고 새해 들어 평균 소득세를 35%나 올리는 가혹한 긴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최고 소득세율은 46.5%에서 48%로 높아지고, 여기에 적용하는 과세 기준은 연소득 15만 3500유로에서 8만 유로로 대폭 낮췄다. 유럽에서 가장 튼튼한 경제를 가진 독일에서도 200만 유로 이상의 재산을 가진 부자들에게 재산의 1%를 세금으로 내도록 하는 ‘임시세’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야당에서 제기됐다. EU와의 지위 재협상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17년 EU 탈퇴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주장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정부도 올 들어 고소득층 자녀에 대한 육아수당 삭감 정책을 포함해 부유세 부과 방침을 추진 중이다. 부유세 바람은 아시아 지역의 일본에서도 불고 있다. 보수를 기치로 내걸고 복귀한 아베 신조 정권은 연간 소득 1800만엔(약 2억 2000만원)의 고소득자에 대해 적용하는 40%의 최고세율을 45%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일본은 경제 호황기의 절정인 1980년대 70%에 달했던 소득세 최고세율을 1990년대 거품경제 붕괴 후 지속적으로 낮춰왔지만, 최근 GDP의 2배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 적자 문제를 풀기 위해 다시 ‘증세 카드’를 빼든 것이다. 부자 증세에 대한 반발도 만만찮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2년 지구촌 부자 4위에 오른 프랑스 최고 갑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 회장은 지난해 9월 벨기에 국적을 신청한 데 이어 86억 6300만 달러(약 9조 31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벨기에로 빼돌렸다고 25일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아르노 회장은 ‘가족에 대한 상속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사회당 정부가 추진 중인 부자 증세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렸다는 게 프랑스 언론의 지적이다. 프랑스 ‘국민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도 아르노 회장을 따라 벨기에로 가려다 “단순히 세금을 피하기 위한 망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벨기에 정부의 반대에 부딪히자, 지난 5일 러시아로 귀화해 정식으로 시민권을 얻었다. 벨기에는 프랑스와 달리 부자를 겨냥한 세금이 없고, 상속세도 3%로 프랑스(11%)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프랑스 일간 르 몽드에 따르면 지난해 올랑드 대통령의 ‘부자 증세’ 방침에 반발해 벨기에 국적을 신청한 프랑스인이 지난 2011년보다 2배나 늘었다. 하지만 이들 국가의 부자증세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국은 ‘성장 지상주의’를 내세우며 2004년 이후 지속적인 감세를 추진했으며,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인위적인 경기 부양을 위해 더 많은 세금을 깎아주면서 국가 재정이 크게 악화된 탓이다. 미 의회의 싱크탱크인 의회조사국(CRS)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세율과 경제성장의 상관관계를 추적한 결과 부자 감세가 경제에 미친 영향이 미미했다”고 밝혔다. 보수 경제학자들이 주장하는 이른바 ‘낙수 효과’는 거의 없었고 오히려 빈부격차만 늘렸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유럽발 재정위기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국가부채 문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미국과 유럽의 증세 드라이브는 한동안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교통사고 위험 도로변 건물 신축 허가… 하남시 또 특혜 의혹

    경기 하남시가 ‘편법’을 동원한 민간 상가건물에 대해 신축허가를 내줘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하남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장모씨는 창우동 47-2 팔당대교 남단 편도 2차선 도로변 839㎡ 규모의 농지에 상가건물을 짓기 위해 시에 수 차례 도로점용허가 및 건축허가 가능 여부를 협의했으나 가감(加減)차선이 짧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다. 주변에서는 “장씨가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수포로 돌아가자, 결국 2009년 12월 헐값에 이 땅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매가는 3.3㎡당 314만원이며, 인접 상가건물이 있는 토지 시세는 1300만원이다. 반면 이 땅을 매입한 한모씨는 현 이교범 하남시장 취임 후인 2011년 9월 도로점용 및 건물신축 허가를 받아 음식점을 할 수 있는 용도로 2층짜리 상가건물을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특히 도로변에 신축된 이 상가건물은 하남시 창우동 138의 3 일대 창고처럼<서울신문 1월18일자 12면, 22일자 14면>, 공교롭게도 이 시장 친동생이 시공했고, 허가 과정 역시 비상적으로 이뤄져 특혜 시비를 낳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차량이 문제의 토지를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법이 정한 길이의 가감차선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 땅을 매입한 한씨는 가감차로가 부족하자 김모씨가 점용허가를 받아 사용 중인 옆 토지(창우동 47의 5)까지 침범해 점용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 측도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한씨가 자신이 점용허가를 받은 토지경계를 침범하는 바람에 주차장 입구가 좁아져 차량 출입이 어렵게 됐고, 한씨 토지에서 나가려는 차량과 김씨 토지로 진입하려는 차량간 추돌 위험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다른 사람이 먼저 점용허가 받은 토지를 침범할 경우에는 상호 협의하도록 해 사후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시가 이 같은 원칙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하남시 건설과 박동애 주무관은 “한씨의 허가신청은 경찰서 등과 협의한 결과 이상이 없어 허가했다”면서 “김씨가 먼저 점용허가 받은 곳을 침범하게 한 것은 경기도 땅이라 김씨만 독점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성매매’ 순번 대기표에 비아그라 서비스도

    서울 강남의 9층짜리 빌딩을 통째로 성매매 공간으로 쓴 속칭 기업형 ‘풀살롱’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은 유흥주점 총책임자 정모(35)씨와 성매매 여성, 성매수 남성 등 20명을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씨는 2010년 6월쯤부터 유흥주점 2곳을 운영하면서 여성 100여명을 고용해 1인당 33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왔다. 이번에 적발된 풀살롱은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건물 전체를 성매매에 사용했다. 이들은 지하 1층과 4~5층에 있는 유흥주점 2곳에서 유사성행위를 제공한 뒤 손님들을 6~9층 호텔 객실로 올려 보내 2차로 성관계를 갖도록 했다. 정씨 등은 이를 통해 하루 평균 24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려 지금까지 총 200억원대를 벌어들인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경찰은 “예약손님 픽업 서비스를 도입하고 2차 손님에겐 비아그라 등을 제공한다고 선전해 강남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 “업소 홍보는 주로 온라인 등을 통해 ○○실장 등으로 불리는 중간책들이 맡았다”고 말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이른바 ‘황금시간’에는 대기표를 받고 1시간여를 기다려야 업소에 입장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몰리는 손님을 분산시키려고 오후 8시 이전에 오는 손님에게는 접대비를 28만원으로 깎아주는 등 기업형 마케팅을 했다. 경찰은 이달부터 서울시와 함께 시범 운영 중인 ‘상담원 동석제도’를 이번에 검거된 성매매 여성 9명에게 적용했다. 성매매 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해 고안된 이 제도는 검거된 성매매 여성을 인권상담원이 동석해 조사한 후 지원시설로 인계하는 제도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 추가 공급

    시중 임대료의 3분의 1 또는 절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대학생 임대주택 3000가구가 이달 중 공급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대학 입학예정자와 재학생·복학생 등을 위해 LH가 임대인과 전세 계약을 맺고 학생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100만~200만원, 월 임대료 7만~17만원. 최초 계약은 2년이며 2회까지 재계약 할 수 있어 최장 6년 동안 살 수 있다. 서울에 1200가구, 경기 500가구, 충남 160가구, 부산 120가구, 충북 110가구, 경북 100가구 등이 공급된다. 오는 21~23일 1차 신청을 받아 다음 달 6일 대상자를 발표한다. 2차 모집은 정시·편입생이 대상이며 다음 달 13~14일 신청을 받아 26일까지 입주자를 선정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年소득 6700만원 가구도 올부터 국가장학금 혜택

    年소득 6700만원 가구도 올부터 국가장학금 혜택

    올해부터 연간 소득이 6703만원 이하 가구의 대학생 자녀도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 예산안이 당초 계획보다 빨리 확충되면서 ‘2014년에 소득 8분위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1년 빨리 이행되게 된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2013년 국가장학금 지원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당초 교과부는 올해 국가장학금 예산을 2조 2500억원으로 책정하고 지난해 3분위까지이던 국가장학금 Ⅰ유형 지급 대상을 7분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장학금 예산 총액은 지난해(1조 7500억원)의 1.6배에 이른다. 우선 소득별로 지급되는 국가장학금 Ⅰ유형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정부안의 지급 대상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와 소득 1~7분위까지’에서 8분위가 추가됐다. 소득 8분위는 한 가구의 연간 소득이 6703만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소득별 지원액도 올랐다.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는 450만원으로 변동이 없지만 1분위는 315만원에서 450만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450만원은 국공립대 등록금 평균단가다. 2~6분위도 정부안보다 22만 5000~65만 5000원씩 인상돼 270만원(2분위)에서 90만원(6분위)으로 조정됐다. 7분위와 새로 수혜 대상에 포함된 8분위는 67만 5000원을 받는다. 국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웹사이트(www.kosaf.go.kr)에서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단 대학등록금을 낸 뒤 신·편입생을 위한 2차 신청기간(3월)에 해도 된다. 재학생의 경우 Ⅰ유형을 받기 위해서는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해 평균 B(100점 환산 시 80점)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강원도·양양군 재신청

    침체된 강원 설악권과 동해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2년부터 추진해 온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가 2차 도전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유치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9일 강원도와 양양군에 따르면 설악산 탐방객 증가로 등산로 등의 환경 훼손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체 탐방 수단 마련과 낙후된 설악권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2002년부터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1차 도전에 실패했다. 이후 도와 군은 친환경적인 설계와 경제성 검증, 공청회 등의 의견 수렴과 현지 확인 절차를 마치고 최근 재신청해 공원위원회의 최종 심의, 의결만 남겨 놓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이나 늦어도 4월까지는 최종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속초·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폭력 사무관’ 제발 데려가 주오~

    부하직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사무관 인사 때문에 충북지역 공직사회가 시끄럽다. 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음성군이 잇따른 부하직원 폭행으로 지난해 6급으로 강등됐다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수용돼 현재 5급을 유지하고 있는 A(57)씨를 혁신도시관리본부로 파견키로 하고 최근 도에 협의를 요청했다. 관리본부는 도가 2014년 6월까지 운영하는 한시기구다. 현재 도 7명, 진천군 8명, 음성군 8명 등 23명이 근무하고 있다. 군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의 요구가 있어서다. A씨가 군에 남으면 과장을 맡아 직원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지만 관리본부로 가면 중간관리자인 팀장으로 일해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게 전공노의 판단이다. 하지만 도는 군의 제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관리본부로 파견근무 중인 군 소속 팀장을 3개월 만에 A씨로 교체하는 것은 인사지침에 어긋나는 데다 관리본부 직원들도 A씨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도 이성수 자치행정과장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업무지원 파견근무자의 잦은 교체는 불허하도록 돼 있다”면서 “부득이한 경우도 현재 파견 와 있는 사람에게 발생했을 때 해당된다”고 말했다. 전공노에 가입하지 않은 도 공무원노조도 반발하고 있다. 도 공무원노조 정진설 위원장은 “관리본부 직원들로부터 A씨 인사를 막아 달라는 전화가 걸려 오고 있다”면서 “문제가 있는 사람을 남에게 떠미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하이서울장학금 공익인재’ 선발

    서울장학재단은 사회공익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적극 활동한 대학생 50명을 뽑아 1인당 연간 최대 600만원씩 총 3억원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하이서울장학금 공익인재 분야’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사회복지 ▲사회창의 ▲사회봉사 등 3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이다. 특히 장애인, 노인 등 소외 계층의 생활개선을 돕거나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정무역 등에 앞장서는 학생, 봉사활동 실적이 우수한 학생 등이 지원 대상이 된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직전 학기 ‘학사경고’ 대상자만 아니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올해 1학기 신입생 또는 졸업생은 제외한다. 장학금 희망자는 7일부터 25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hiss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필요한 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2월 말 장학생을 최종 발표한다. 이경희 재단 이사장은 “젊은이들이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고 확산하면 사회 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올 사법시험 300명 선발…2월 23일 1차 시험 실시

    법무부는 2013년도 사법시험 일정을 확정, 2일 관보를 통해 공고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올해 선발예정 인원은 약 300명으로 1차 시험은 2월 23일 치러지며, 2차 시험은 6월 26~29일로 확정됐다. 3차 시험은 11월 6~8일 진행된다. 1차 시험에서는 공통과목으로 헌법과 민법, 형법을 평가하며 국제법, 노동법, 국제거래법, 조세법, 지적재산권법, 경제법, 형사정책, 법철학 중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2차 시험 과목은 헌법, 행정법, 상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사소송법, 민법이다. 응시원서 접수시간은 3일부터 11일까지다.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사이트(http://moj.uwayapply.com) 또는 사법시험 홈페이지(http://www.moj.go.kr/barexam)에서 접수하면 된다. 추가 접수는 없으며 1차 시험 또는 1, 2차 시험 면제자도 접수 기간 내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시험 일부면제 신청을 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15일 발표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권혁 변호사의 행정법 판례 강의(9)] 제안서도 정당한 신청 형식…행정청 반려, 거부처분에 해당

    이번 사안은 국유재산 사용허가 거부처분에 관한 대법원 2007두6212, 6229판결이다. 서울대공원 토지에 대해 사용허가를 받고, 서울대공원 시설을 기부채납한 원고가 무상 사용기간 만료 후 확약사실에 근거하여 10년 유상사용의 허가를 구하였다. 그런데, 서울대공원 관리사업소장이 그 신청을 반려하고 조건부 1년의 임시사용허가처분을 통보하였고, 이에 대해 원고가 이를 거부처분으로 보고 취소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먼저, 국유재산 또는 공유재산(지방자치단체 소유)에 대한 기본 개념을 살펴본다. 국·공유재산은 행정재산(종전 행정재산과 보존재산)과 일반재산(종전 잡종재산)으로 나뉜다. 일반재산은 사법상 권리관계의 대상으로 보고 있어, 매각(처분)이나 임차에 별다른 제한이 없고, 취득시효의 대상도 된다. 다만, 일반재산에 대해서도 변상금의 부과 및 징수절차만은 행정처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에 비해 행정재산은 매각 등 처분이 제한되고, 임대를 위해서는 관리청으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행정재산의 사용허가는 공법관계로 보고 있다. 행정재산의 사용허가를 받게 되는 사인은 사용허가에 따라 사용료와 사용허가기간 등에 대해 행정청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보통이다. 통상 행정재산인 토지에 대해 사용허가를 받는 자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자신의 부담으로 건축을 하고, 행정청에 이를 기부채납한 후, 사용료의 총액이 기부를 받은 재산에 이르는 기간 이내에 무상사용의 허가를 받게 된다. 또 행정재산의 사용허가는 갱신할 수 있다. 이 사건의 경우 원고 역시 서울대공원 토지에 대해 사용허가를 받고, 그 토지 위 시설물을 기부채납한 이후 10년의 무상사용허가를 받았다. 원고는 행정청으로부터 10년의 유상사용허가로의 갱신을 약속받았고, 위 확약에 기초하여 같은 내용의 신청을 하였다. 원고는 제안서의 형식으로 10년의 유상사용허가를 신청하였는데, 피고는 1차로는 반려 없이 1년의 조건부 임시사용허가를, 2차로는 제안서를 반려하면서 1년의 임시사용허가처분을 하였다. 행정청에 대한 신청의 의사표시는 명시적으로 확정적인 것이어야 하는데, 판례는 원고가 제안서의 형식으로 10년의 유상사용허가를 신청한 것은 명시적이고 확정적인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1차의 처분은 원고의 신청에 대한 부작위, 2차의 처분은 원고의 신청에 대한 거부처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았다. 부작위 또는 거부처분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원고에게 법령상 또는 조리상 신청권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국민에게는 행정재산의 사용·수익허가를 신청할 법규상 조리상 신청권이 있고(대법원 1105판결), 사용허가의 갱신(연장) 역시 그와 달리 볼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원고로서는 사용허가갱신신청에 대한 거부처분에 관하여 다툴 수 있다. 본안에 관하여 본다면, 사용수익허가는 행정청에 재량이 있는 재량행위의 성격을 가진다(대법원 97누20724판결 등). 그런데, 행정청이 유상사용허가 갱신에 대해 확약을 한 사실이 있으므로, 원고가 그 확약을 신뢰하여 후속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면, 위 거부처분은 신뢰보호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 되어 위법함을 면할 수 없는 것이다. 이번 판결은 제안서 형식의 신청에 대한 부작위 또는 반려가 처분에 해당된다는 점, 국유재산 사용허가(연장)신청에 대한 행정청의 재량범위 등에 관하여 좋은 선례가 된다고 생각된다.
  • ‘내곡동 사저’ MB임기내 선고 ‘삼성家 상속’ 이달 23일 판결

    ‘내곡동 사저’ MB임기내 선고 ‘삼성家 상속’ 이달 23일 판결

    서울 중앙지법과 서울 고법이 연초부터 대형 사건 심리로 분주할 전망이다. 정치권 인사, 재벌과 관련된 굵직한 소송들이 방대한 관련 기록, 검찰과 변호인 측의 추가 자료 제출, 증인 소환 일정 조율 등으로 해를 넘겨 연기됐기 때문이다. 2월에는 법원 정기인사가 있어 이전까지 진행 중인 관련 재판들을 마무리지을지 주목되고 있다. 정치권과 관련해서는 현재 2차 공판까지 진행된 ‘내곡동 사저 의혹’ 사건의 본격적인 증인 심문이 진행된다. 3·4차 공판에는 공인중개사와 감정평가사 등 주요 증인들이 출석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진술이 나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검법에 따르면 공소제기 후 3개월 내 선고를 하도록 돼 있어, 이명박 대통령 임기 만료 전인 2월 14일까지는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고 김지태씨 유족들의 ‘정수장학회 소송’도 계속된다. 부산고법 민사5부가 지난해 10월 첫 확정 판결로 각하 명령을 내린 가운데, 유족 측은 이달 9일 서울고법 항소심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도마에 오른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의 선고가 오는 4일에, 외화 밀반출 혐의를 받고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 선고는 오는 23일 예정된 상태다. 한편 SK, 한화, 신한, LIG, 삼성, 태광 등 재벌가의 대형 민·형사 사건들도 줄줄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에서 계열사 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선고가 있다. 당초 지난달 28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검찰과 변호인 측에서 추가 자료와 의견서를 제출해 검토 시간이 길어졌다. ‘신한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에 대한 선고도 지난달 27일에서 이달 16일로 미뤄진 상태다. 검찰측이 추가 증거를 제출하며 변론 재개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재벌가 상속 분쟁도 해를 넘겼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맹희씨 사이에 벌어진 삼성그룹 상속소송 선고는 오는 23일로 잡혀 있다. 창업주의 차녀 재훈씨와 삼남 유진씨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차명재산 반환 소송도 본격 진행된다. 그 밖에 지난해 말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비리검사’ 김광준 사건과 ‘성추문 검사’ 사건도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법원 관계자는 “다음 재판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인사 전까지 현재 맡고있는 사건들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고졸 공무원의 천기누설] (6)2013년 공무원배지 달기 필승 전략

    [고졸 공무원의 천기누설] (6)2013년 공무원배지 달기 필승 전략

    내년에 실시될 9급 공무원시험에는 올해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렀거나 2013년에 고교 3학년인 수험생들이 대거 응시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예년에 16만여 명이 신청한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의 응시생을 2만 5000여명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예산을 신청했다. 하지만 실제 응시자는 이보다 훨씬 더 증가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고졸 출신 공무원을 늘리고자 내년부터 시험과목에 고교 교과목인 사회·수학·과학 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됐기 때문이다. . 2013년에 필수인 국어·영어·한국사와 함께 사회·수학·과학에서 두 과목 선택으로 공무원이 될 수 있는 시험은 3월 소방직, 7월말 국가직 9급, 8월말 지방직 9급 및 각급 교육청, 9월초 서울시 등이 예정돼 있다. 선택과목이 모두 비슷해 사실상 공무원 시험의 직렬 구분이 무의미해졌다.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 고졸 공무원이 될 길이 열린 셈이다. 순경은 3월 1차, 8월 2차 공채를 통해 내년에 모두 1651명을 채용한다. 순경 시험의 고교 교과목 도입은 2014년부터다. 일단 사회·수학·과학 선택과목 가운데는 공무원 수험 사이트 에듀스파의 조사결과 사회 과목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7%는 원래 공부했던 선택 과목인 행정법과 행정학을, 37%는 사회 과목을 공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 시험의 직렬 구분이 무의미해지면서 직렬별 모집인원과 경쟁률이 응시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채용 인원이 많으면 무조건 응시하는 식의 수험생이 늘면서 3월 소방직 공무원 시험에는 사상 최대의 인원이 몰릴 것이란 관측도 있다. 소방직 시험에 고교 교과목이 처음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어떤 시험인지 직접 확인하려는 수험생들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시험 전문가는 “공무원 시험 응시기회는 늘어날 수 있지만 조정점수제도의 도입으로 합격선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최근 3년간 공무원 시험의 합격선은 들쭉날쭉했다. 국가직 9급은 2010년 80.5점, 2011년 87점, 올해 89.5점으로 상승세다. 서울시 9급은 2010년 84.5점에서 지난해 79점, 올해는 81점으로 합격선이 변했다. 국가직 7급은 2010년 89.5점, 지난해 81점, 올해 83.3점 선이었다. 내년에 고3이라면 9급 시험 외에도 추천채용제를 노려볼 만하다. 추천채용제의 경우 시험과목은 ▲기능인재 2과목(국어·한국사) ▲지역인재는 3과목(국어·영어·한국사)으로 부담이 적다.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은 고졸 기능인재 100명, 지역인재 100명을 추천채용제로 선발했다. 지방에서도 올해 100명가량 이렇게 뽑았다. 특히 2014년부터 기능직 공무원이 일반직으로 통합되면서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도는 2013년에 마지막으로 시행된다. 기능인재는 2010년 30명, 지난해 53명, 올해 100명으로 점차 채용인원을 늘렸다. 2013년 추천채용제를 통한 고졸 채용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책의 예측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올해와 큰 차이는 없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내년에 대거 공직에 진입할 고졸생들을 위한 교육 방안도 이미 마련했다. 기존 9급 공무원들이 행정법이나 행정학 시험공부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했지만, 고교 교과목 도입은 공무원 직무와 연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있었다. 고졸 공무원의 교육기회 확대를 통한 업무역량 개발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우선 전국에 있는 21개 사이버대학에서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기당 평균 70만원 수준인 사이버대 등록금은 국가에서 50% 지급하고, 학기당 35만원 수준인 방송통신대 등록금은 전액 지급된다. 야간대학도 학업수행계획 및 훈련과제를 기준으로 부처별로 교육생을 30명 선발해 교육비를 지원한다. 신규 채용자의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9급 공무원 훈련기관에서 행정법·행정학 등 전공과목 기초지식 교육도 한다. 올해 9급 공무원 800여명이 연수를 받은 법무연수원에서는 검찰사무·마약수사직을 대상으로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10주 동안 교육하게 된다. 9급 일반행정직 700여명이 연수를 받은 지식경제공무원연수원에서는 1~2주의 행정법과 행정학 교육을 준비 중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공무원 사회는 학력 차별이 전혀 없다. 고졸로 공무원이 되더라도 국내 대학 공부나 국외훈련을 통한 유학 기회가 얼마든지 보장된다.”며 “승진이나 호봉에서는 대졸보다 근무기간이 긴 고졸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권익위 민원 전화상담 새해부터 녹음하기로

    새해부터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 상담 전화 통화 내용이 녹음된다. 권익위는 다음달 1일부터 민원인이 전화 상담을 신청하면 통화 내용이 녹취된다는 음성 메시지를 먼저 알린 뒤 녹음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권익위는 “민원 담당 조사관들이 전화 상담 도중 민원인들에게서 듣는 욕설, 폭언 등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신경정신 상담까지 받는 사례가 잇따르는 등 직무 수행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들 민원인 때문에 선의의 다수 민원인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기회를 잃고 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권익위에는 각 행정 기관에서 처리된 민원 처리 결과에 불만을 품고 다시 민원을 제기하는 이른바 ‘2차 민원’이 1년에 3만여건이 접수되고 있으며, 이 민원 상담을 120명 자체 조사관들이 담당하고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일부 민원인들의 상습적인 전화 폭언 등을 근절하기 위해 기관 차원에서 법적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공무 집행 및 업무 방해 등을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 기자 sjh@seoul.co.kr
  • 삼성-애플, 특허소송 ‘치고받기 혼전’

    삼성-애플, 특허소송 ‘치고받기 혼전’

    삼성전자와 애플이 미국 법원에서 벌이고 있는 특허 소송에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식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의 공세가 거세진 반면 애플은 다소 수세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가 애플의 영상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법원에 추가 제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에 아이폰의 페이스타임이 자사의 ‘원격 비디오 전송 시스템’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소했다. 페이스타임은 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와 맥 컴퓨터 등 애플 제품 사용자들이 화상으로 통화할 수 있는 애플의 대표적인 ‘킬러 애플리케이션’(시장을 주도하는 응용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삼성전자는 페이스타임이 디지털화, 압축, 호스트 컴퓨터와의 데이터 교환 방식 등에서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아이폰5’와 ‘갤럭시S3’ 등 상대 회사의 최신 제품들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캘리포니아 연방지법에 제소했다. 페이스타임의 특허 침해 여부는 최신 제품의 특허 침해 여부를 다투는 2차 소송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차 소송의 첫 기일은 2014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의 추가 제소 사실은 애플이 지난 19일(현지 시간) 법원에 삼성전자의 관련 특허 구입 시점과 문제제기 시점에 대해 비판하는 문서를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 특허와 관련해 제소하기 불과 6개월 전인 2011년 10월 미국의 발명가들에게서 이 특허를 구입했다. 해당 특허는 19년 전 등록된 것이다. 삼성으로선 애플을 공격하기 위해 특허를 구입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는 상황이다. 애플 역시 미국법원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영구 판매금지해 달라는 신청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20일(현지시간) 항고했다. 애플은 지난 17일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26종을 미국 시장에서 영구 판매금지해 달라는 자사의 신청을 기각한 것을 취소해 달라며 항고 취지를 밝혔다. 항고심은 연방 제9항소법원에서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낸 1차 소송에서 배심원단은 삼성 스마트폰이 애플의 특허 6건을 침해했다고 인정하고 삼성이 배상금 10억 5000만 달러(약 1조1200억원)를 애플에 지급하라고 지난 8월 판단했다. 이후 애플은 여세를 몰아 특허침해가 인정된 삼성 제품 26종의 영구 판매금지를 신청했으나, 루시 고 판사는 “애플이 삼성의 특허침해로 인한 판매 손실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기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첫 여성대통령 시대] ‘국민행복 정부’ 기치… 국가발전의 과실 국민에 되돌린다

    [첫 여성대통령 시대] ‘국민행복 정부’ 기치… 국가발전의 과실 국민에 되돌린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18대 대선 매니페스토에서 차기 정부의 명칭을 ‘국민행복 정부’(가칭)라고 밝혔다. 국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경제성장에 따른 국가 발전의 과실이 개인의 삶과 행복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정치, 경제, 복지, 교육, 여성, 민생 등 주요 정책의 방향도 이 같은 기조에서 전개될 전망이다. (1)정부조직 박근혜 정부는 개인별 맞춤 행복을 지향하는 ‘정부 3.0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이명박 정부의 ‘15부 18청 대부처제’가 개편된다. 박 당선자는 해양수산부의 부활과 과학기술 분야를 책임질 행정 부서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대선 공약으로 내놓았다. 개별 부처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관점에서 국가 미래를 전망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국가 미래전략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보 공개의 개방 확대와 부처 간 칸막이 제거, 정부의 지식경영시스템 구축과 수요자를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치개혁에 대한 공감도가 커진 만큼 정치 분야에서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 박 당선자는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 폐지, 비례대표 밀실공천 폐지, 국회의원 후보 선출과 관련 여야의 국민참여 경선 법제화,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제한, 불체포 특권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의 국무위원 제청과 장관의 인사권 보장, 기회균등위원회 설치, 대탕평 인사도 약속했다. 검찰의 대수술도 예고했다. 대검중수부를 폐지하고 특별감찰관제와 상설특검사제를 도입한다. 검찰총장은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물로 임명하고, 추천된 인물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야 총장직에 오를 수 있도록 못을 박았다. 또 현재 55명에 이르는 검사장급 이상의 직급을 순차적으로 감축하고, 검사의 직급을 법률의 규정에 맞게 운영할 방침이다. 검사의 적격검사 기간을 현재 7년에서 4년으로 단축하고, 비리로 퇴직한 검사는 일정기간 변호사 개업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2)경제정책 박 당선자의 경제 정책은 중산층 재건과 경제민주화를 통한 공정경제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다. ‘중산층 70% 재건 프로젝트’를 가동해 빚에 허덕이는 320만 채무불이행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창조 경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는다. 성장의 과실이 일부 계층에 집중되고 부문 간 격차가 확대되는 ‘경제적 양극화’를 제도적으로 막기 위해 대기업 중심의 경제 틀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소비자가 동반 성장하는 경제시스템 구축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박 당선자의 가계부채 정책을 보면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을 설립해 신용회복 신청자를 대상으로 채무를 조정해 장기분활 상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불법 추심으로부터의 채무자 보호도 강화한다. 이른바 ‘하우스 푸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의 일부 지분을 공공기관에 매각하고, 매각한 지분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계속 거주하는 ‘보유주택 지분매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선 기간 동안 여야의 핫이슈로 자리 잡았던 경제민주화 공약도 사회적 부작용을 줄이면서 추진된다. 경제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중소기업 적합 업종제’를 도입한다. 골목상권 보호뿐 아니라 대형유통업체와 납품입점업체에 대한 불공정 행위 근절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을 폐지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 집단소송제 등을 실시한다. 대기업 총수일가의 불법·사익편취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3)안보·남북관계 차기 정부의 남북관계 청사진은 신뢰 구축과 교류 협력에 따른 상호 보완적 발전이다. 이른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남북관계 정상화다. 북한 당국과의 대화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개설하고 정상 회담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북핵 문제와 장거리 로켓 발사 사태 등으로 첫 출발부터 꼬여서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박 후보의 남북관계 정상화 프로세스를 보면 신뢰와 비핵화 진전에 따라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비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개성공단의 국제화와 지하자원의 공동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서울과 평양에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도 추진한다. 안보와 국방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고 조정할 수 있는 정책 컨트롤타워인 ‘국가안보실’(가칭)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제주 해군기지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장거리 미사일의 조기 전력화에도 나선다. 외교 분야에서는 한·미관계를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고 한·중관계를 협력동반자 관계자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동아시아 역내 국가 간 핵안전 증진을 위한 새로운 협력 장치도 강구하기로 했다. (4)교육정책 박 당선자의 교육 정책은 사교육비 절감, 초등학교의 ‘온종일 학교’, 중학교 ‘자유학기제’, 대학생의 ‘반값 등록금’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공교육 정상화 촉진특별법’을 제정해 선행학습 유발 시험이나 초·중·고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출제 등을 금지키로 했다. 초등학교 ‘온종일 학교’ 운영과 관련, 오후 5시까지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맞벌이 가정을 위해 ‘방과후 학교 운영 및 교육복지 지원법’을 제정해 오후 10시까지 무료돌봄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에 한해 필기시험 없이 독서와 예체능, 진로 체험 등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2014년까지 대학생 ‘반값 등록금’ 실현을 목표로 국가장학금을 소득 8분위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임신과 출산 지원에서는 저소득층 가구의 경우 12개월 영아까지 분유와 기저귀를 지원하고 만 12세 이하 아동에 대한 필수 예방접종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또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별도 진료에 따른 경비도 지원한다. 임신 기간에 근로시간 단축제를 도입하고 ‘아빠의 달’을 도입해 한 달간 통상임금의 100%를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한다. 셋째 아이에게는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5)복지·사회정책 박 당선자는 민생 안정을 위해 ‘4대 악’으로 불리는 성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가정파괴범 척결에 주안점을 둘 전망이다.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범죄의 경우 집행 유예를 금지시키며 판결 시 양형 기준의 하한선 적용 사례를 개선한다. 인터넷 성매매 단속을 강화하고 수사에서 재판까지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 발생 방지에도 주력한다. 치안 강화를 위해 경찰인력 2만명 이상을 증원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사각지대를 완화하고 암과 심장, 뇌혈관, 희귀성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 진료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기로 했다. 여기에 실직자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고 노인 임플란트 진료비도 경감한다. 기초연금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인상하고 노인 일자리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행정고시 수석합격자의 비법] 일반행정 수석 조수향씨

    [행정고시 수석합격자의 비법] 일반행정 수석 조수향씨

    지난 10일 5급 기술직 공무원(기존 기술고시)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면서 올해 고시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고시 공부의 기초는 선배들의 공부법을 따라하거나 수석 합격자의 합격 비법에 나만의 비결을 덧입히는 것입니다. 서울신문은 2012년 행정고시(56회) 수석 합격자의 합격 수기를 2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먼저 지난달 27일 발표된 5급 공채(행정고시)에서 일반행정 수석의 영광을 안은 조수향씨가 직접 쓴 합격법을 싣습니다. 고려대 사회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그의 앞으로의 계획은 ‘용기를 주는 문화 복지 정책을 펼치는, 노력하는 공직자’가 되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상상만 하던 합격 수기를 이렇게 쓰고 있다니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합격을 한 것만으로도 아주 기쁜데 최고 득점까지 했다니 너무 과분한 결과인 것 같다.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나 공부가 힘들 때 합격 수기를 읽으면서 노력하고자 애썼기 때문에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적어 보겠다. 2010년 7월 서울 신림동에 들어와서 고시 공부를 시작했다. 2011년에 처음 시험에 응시했지만 1차에서 떨어졌다. 2012년에 다시 시험을 봐 1차에 합격하고, 2차도 최종 합격했다. 2010년 휴학을 해서 2년 동안 공부했다. 올해 2차를 보고 복학했다. 한국사와 영어시험은 신림동에 들어오기 직전에 준비를 모두 끝냈다. 공직적격성평가(PSAT) 공부는 기출문제부터 풀기 시작했고, 기출문제를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출제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기출문제 스터디를 하면서 시간 맞춰 문제를 풀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문제를 나눠서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고, 어떤 풀이 방법이 더 쉬울지, 강조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논의했다. 기출문제의 유형과 분석은 따로 정리했다. 언어논리 과목은 이러한 유형의 문제가 나올 때 어떻게 글을 읽는 것이 좋을지, 어떤 방식으로 생각해야 할지, 정답과 오답의 근거가 무엇인지, 보기는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문제 옆에 써놓았다. 기출문제를 직접 정리한 것을 아침마다 읽으면서 기출 스타일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생각했다. 자료해석과 상황판단 과목도 지난 5년 동안 나온 문제를 인쇄해서 스프링으로 제본해 정리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온종일 시험을 보는 것이 너무 지치고 낯설어서 첫해에 실패를 한 뒤 두 번째 시험을 준비할 때는 전국 모의고사를 신청해서 4번 정도 진짜 시험을 치르듯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의고사를 보았다. 수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것에 익숙해지고, 체력 안배 등을 연습할 수 있었다. PSAT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시험일에도 찍는 것이 다 맞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자 노력했다. PSAT는 만점을 바라는 시험이 아니고,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풀 수 있는 문제와 풀 수 없는 문제를 빠르게 구별하여 넘기는 것이 필요하다. 학원 순환 수업을 따라가며 들으면서 한 순환마다 그 과목의 교과서를 꼭 한 번씩 정독했다. 경제학은 ‘서승환 저 미시경제학’ ‘정운찬-김영식 저 거시경제론’을 읽었다. 이어 ‘이영환 저 미시경제학’ ‘김경수-박대근 저 거시경제학’을 함께 읽으며 먼저 읽은 경제학 교과서를 나만의 요점정리집으로 소화했다. 행정법은 ‘홍정선 저 행정법특강’을, 행정학은 ‘한국행정학’을 반복해서 읽으며 흐름과 체계를 익혔다. 정치학은 ‘정치과정의 동학’ ‘20세기의 유산’ ‘국제정세의 이해’ ‘서울대 공저 정치학의 이해’ 등의 교과서를 반복적으로 읽었다. 과목마다 교과서 외의 나만의 요점정리집과 서브노트를 만들었다. 2차 시험 전에 볼 자료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자료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경제학은 ‘경제학의 zip’과 수업자료, 교과서 등을, 행정법은 ‘행정법 쟁점정리’를 요점 정리했다. 행정학은 ‘재미있는 행정학’과 ‘한국행정학’을 주제별, 단원별로 답안지에 쓸 정도로 요약하여 서브노트로 만들었다. 정치학은 수업 필기 정리, ‘정치학 요약집’, 여러 논문 가운데 답안지에 쓸 만한 문장들을 요약해 둔 것을 합쳐서 서브노트를 만들었다. 서브노트와 요점정리집은 정리하고 요약하는 과정에서 많은 공부가 되고, 시험이 다가오면 한 권으로 공부할 수 있어 좋다. 답안 작성 연습에도 중점을 두었다. 첫해 시험에서는 답안을 시간 내에 완성하지 못해 속상했다. 처음부터 잘 쓸 수 없고 연습을 통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모든 과목의 답안 작성 연습을 많이 했다. 모의고사 문제를 보고 매일 답안 연습을 한 끝에 시간 내에 답안을 채울 수 있었다. 지난해 수석 합격자의 수기에서 보았던 답안을 다시 작성하는 방법도 큰 도움이 됐다. 결국 채점위원이 보는 것은 답안이기 때문에 답안을 실제로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답안은 빠르게 쓸 수 있어야 하므로 암기도 필요하다. 경제학은 수식을, 행정법은 학설과 판례, 개념 정의 등을 암기 카드로 만들어 자기 전이나 이동할 때 보았다. 특히 시험 1~2주 전에는 답안을 계속 작성해 감을 잃지 않고자 했다. 한 주는 2007년도 기출문제 전 과목을 매일 아침마다 실제 시험 시간인 오전 10시에 작성하는 연습을 했다. 5년 전 문제를 풀었던 이유는 바로 전년도 주제가 나올 것 같진 않았고, 대선을 앞둔 상황이란 점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2차 발표가 나자마자 학교 행정고시동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스터디를 꾸렸다. 면접 준비는 말하기 연습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스터디를 통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사회 현안 문제에 대한 자료도 각자 나눠서 정리하면 더 빠르게 공부할 수 있다. 인성 면접을 위한 사전조사서 작성도 같이 공부하는 스터디원과 이야기하면서 생각을 더 가다듬을 수 있었다. 면접 준비자료는 스터디 내에서 함께 정리하는 주제와 정부업무보고서만으로 충분하다. 너무 많은 자료에 파묻히면 오히려 불안하다. 하루 10시간 공부를 목표로 스톱워치를 쟀고, 매일 책상 달력에 적으면서 확인했다. 그러나 수업시간을 포함해도 10시간 공부는 상당히 어려웠고, 7~8시간을 겨우 채웠다. 나중에는 시간 자체에 신경 쓰기보다 정해진 복습과 예습, 공부량, 최소한의 진도를 다 마치려고 했다. 일주일에 하루는 쉬면서 적절한 휴식과 기분전환을 했다. 부족하지만 “이 사람도 이렇게 합격했는데, 나도 충분히 가능하겠네.”라는 생각으로 공부하길 바란다. 정리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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