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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서 ‘백신복권’ 경품으로 15억원 새 아파트까지 등장

    홍콩서 ‘백신복권’ 경품으로 15억원 새 아파트까지 등장

    홍콩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백신 복권’ 경품으로 15억원짜리 아파트까지 등장했다. 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이노그룹, 차이니스 이스테이츠 홀딩스 등 홍콩의 부동산 재벌 기업들은 전날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한 경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등 경품은 가격이 1080만 홍콩달러(약 15억 5000만원)인 42㎡ 면적의 침실 하나짜리 새 아파트다. 그 밖에도 부동산 재벌 기업들은 총 20명에게 추첨을 통해 10만 홍콩달러(1400만원)씩 지급한다. SCMP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경품 제공은 홍콩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면서 “미국 등 나라에서 현금에서부터 무료 음식·맥주에 이르는 다양한 백신 접종 인센티브 정책이 시행됐지만, 아파트 제공은 주택이 심각하게 부족한 홍콩에서 독특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지적했다. 18세 이상 성인으로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모두 맞은 이들이 추첨 행사 참여 대상이다. 홍콩 시민뿐만 아니라 홍콩 취업 비자를 가진 외국인들도 ‘백신 복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복권 신청 기간은 9월 1일까지다. 인구 750만명의 홍콩은 화이자·바이이오엔테크 제품을 포함해 비교적 충분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지만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빠르게 올라가지 않고 있다. 28일까지 홍콩의 1차 접종 비율은 17.6%였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이들의 비율은 12.9%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승남 구리시장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PT 발표

    안승남 구리시장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PT 발표

    “구리시는 사통팔달 교통망이 발달하여 동서남북 어느곳이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반경 25km이내 국내 우수 대학, 건설기업 및 연구기관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협의기관이 입지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사업 현장 중심에 위치하여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한 GH 이전의 최적지 입니다” 안승남 구리시장이 26일 오후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GH 입지선정을 위한 2차 심사에 구리시 PT 발표자로 직접 나섰다. 구리시는 지난달 12일 경기주택도시공사 입지 선정 신청서를 접수하고 1차 서류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고양, 남양주, 포천, 파주와 함께 2차 심사대상에 올랐다. 안 시장은 구리시가 경기도·수도권 중심지에 위치하였음에도 역차별과 중첩규제 피해로 인한 지역발전 불균형의 현실을 역설하고 지리적 입지의 특장점 및 교통의 편리성 등 GH의 구리시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안 시장은 “제조업 소멸로 자생력이 부족하고 공공기관의 지소 조차 없는 도시에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방법은 GH 유치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안 시장은 이전대상 경기도 공공기관의 지역경제 유발효과 등을 심층 분석하고 대상 기관 7개소 중 유일하게 경기주택도시공사를 선택했으며, 최적의 이전 대상지를 찾아내는 등 GH 유치 공모 준비를 진두지휘해 1차 심사를 통과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GH 이전대상지는 2차 심사결과를 거쳐 이달말 최종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동작구 “어르신들 백신 접종 모셔다드립니다”

    동작구 “어르신들 백신 접종 모셔다드립니다”

    서울 동작구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백신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로의 이동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구는 오는 6월 29일(화)까지 거동이 불편하여 대중교통이 힘든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셔틀버스’는 해당 동 탑승지에서 동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사당로27길 232)까지 동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오전과 오후로 구분하여 운행한다. 셔틀버스 탑승 신청자는 백신접종 날짜에 동별 승차 장소에서 탑승 후 접종센터로 이동하게 되며, 접종 전 신분확인을 거친 뒤 예진표를 작성하고, 의사 문진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15~30분간 이상반응을 관찰하게 된다. 구는 차량이동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셔틀버스 방역대책을 마련하였으며, 셔틀버스 차량과 승·하차 지점에 동주민센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접종이상 반응 관찰 등 안전한 차량 이동을 돕는다. 또 구는 지난 4월 시행된 돌봄SOS센터 사업 중 ‘동행지원 서비스’와 연계해 백신접종을 희망하지만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백신접종 시 백신접종센터로의 이동,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집으로의 귀가 등 이동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27일(목)부터 백신접종 대상인 65세에서 74세 어르신이 백신접종 시 위탁의료기관의로의 ‘동행지원 서비스’도 지원 할 계획이다. ‘동행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은 “평소 심장질환과 황반변성으로 앞이 잘 안보여 외출도 힘들었는데, 이번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며 “1차 접종뿐만 아니라 2차 접종에도 돌봄SOS센터 동행지원 서비스를 예약했다”고 큰 만족감을 나타내셨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백신접종센터까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으로서의 회복은 예방접종을 통해서만 가능하니, 접종 대상자별 예약기간을 확인하시어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 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한 궁금증을 전화 한통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마지막 응시 기회, 중등인강 엠베스트 2022 영재고 Final 모의고사 2회차 접수

    마지막 응시 기회, 중등인강 엠베스트 2022 영재고 Final 모의고사 2회차 접수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인강 엠베스트가 2022학년도 영재고 final 모의고사 2회차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2회차 영재고 모의고사는 오는 6월 17일(목)까지 신청 가능하다. 영재고 final 모의고사는 엠베스트 영재고/과학고 합격자 10명 중 8명꼴인 80%가 응시한 시험이다. 지난 4월에 진행한 2022학년도 영재고 모의고사 1회차의 경우 1,342명이 응시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모의고사는 매해 바뀌는 출제경향과 신유형 문제를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 이에 중등인강 엠베스트는 매 회 모의고사 문제를 새로 출제한다. 최근 5개년 출제 경향을 분석해 영재 입시 전문가가 문항을 출제하면, 영재고/과학고 졸업생과 엠베스트 입시전략연구소, 문제해설 강사까지 총 3차 검수를 거쳐 최종 문항을 완성한다. 문제의 적중률과 완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실제로 2021학년도 모의고사에서는 8개 영재고 2차 전형 기출문항 중 27개 문제를 적중했다. 이번 2022학년도 영재고 모의고사는 문항 수가 감소하며 배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 응시생 대비 성적 분석 역시 엠베스트에서 제공한다. 전체 응시자 대비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지원 학교별 합격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다. 틀린 문제까지 완벽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전 문항 해설 강의를 제공함은 물론이다. 엠베스트 영재고 Final 모의고사는 응시 만족도 97%, 지인 추천 82%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응시생이 추천하고, 합격생이 선택한 시험’으로 자리매김했다. 엠베스트 측은 “2022학년도부터는 학교 중복 지원이 불가한 만큼 학교별 실전 모의고사를 제공하는 ‘엠베스트 영재고 final 모의고사’가 필요하다”며 “이번 2회차 모의고사가 2022학년도 영재고 입시를 위한 마지막 기회니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 엠베스트 영재고 final 모의고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6월 17일(목)까지 홈페이지에서 시험을 접수하면, 시험지가 집으로 배송되는 형태다. 개인/단체 접수 등 영재고 모의고사와 관련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은 AZ 백신, 내일부터 네이버·카카오 앱에서 당일 예약 가능

    남은 AZ 백신, 내일부터 네이버·카카오 앱에서 당일 예약 가능

    ‘잔여백신’ 검색 후 내 위치 누르면 조회주소지와 상관없이 예약한 기관서 접종화이자 불가능·노쇼 땐 향후 예약 안 돼의료기관 5곳 지정해 알림받기도 가능27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여 물량이 있는 동네 의료기관을 조회하고 당일 예약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포장된 1개 백신당 10명 분량을 접종할 수 있다. 하지만 예진에서 접종이 불가능하다고 의료진이 판단하거나, 접종 예약자가 예약을 급하게 취소하는 등 불가피하게 생길 수 있는 잔여백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25일 정부 브리핑 등을 토대로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해봤다. Q. 잔여백신을 어떻게 조회할 수 있나. A.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홈페이지, 네이버 앱, 네이버지도 앱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한 후 ‘내 위치’ 버튼을 누르면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의료기관과 잔여백신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접종 신청을 누르면 신청까지 가능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앱 하단 (#)탭에서 잔여백신을 선택하거나 카카오맵 앱에서 검색하면 된다. Q. 화이자는 잔여백신 조회가 안 되나. A. 안 된다. 지금으로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가능하다. 향후 (화이자 등 다른 백신으로 조회) 기능을 확대할 계획은 갖고 있다. Q. 당일 예약을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나. A. 예약자가 이미 백신을 1회 이상 맞아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된 경우, 또 이미 사전예약시스템 등으로 접종예약을 완료한 경우,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일 경우, 잔여백신 접종을 예약했지만 취소하지 않은 채 접종하지 않을 경우, 해당 접종기관이 30분 이내로 운영을 종료하는 경우에는 예약할 수 없다. Q. 당일 예약은 본인 거주 지역만 가능한가. A. 아니다. 관할 주소지와 상관없이 본인이 당일 예약한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예약 직후 가급적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Q. 당일 예약을 취소할 수도 있나. A. 해당 기관에 전화로 예약 취소를 할 수 있다. 다만 노쇼(No Show)를 할 경우 향후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당일 예약은 할 수 없다. 정부 접종계획에 따라 자신의 순번이 왔을 때 접종이 가능하다. Q. 부모님의 당일 예약도 대리로 가능한가. A. 안 된다. Q. 잔여백신이 발생하면 따로 연락을 해주나. A. 네이버와 카카오앱에서 접종기관을 각각 5곳까지 지정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Q. 잔여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았으면 2차 접종은 어떻게 하나. A. 11주 후 동일한 접종기관에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게 자동으로 예약된다. 만일 일정이나 기관을 변경하고 싶으면 2차 접종 예정일 1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관광공사, 경단녀·신중년 취업연계 교육

    관광공사, 경단녀·신중년 취업연계 교육

    한국관광공사는 이른바 신중년(만 45~64세)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관광분야 취업연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0월까지 총 100명을 대상으로 4차에 걸쳐 진행된다. 무장애여행 실무자, 트레킹 가이드, 마을호텔 관리자, 여행플랫폼 호스트 등 다양한 관광분야 직무양성 및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론 강의 뿐 아니라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현장실습 등이 포함됐다.무장애여행 실무자 20명이 대상인 1차 교육은 24일~6월 4일 일정으로 제주에서 실시 중이다. 이후 차수별 교육 과정 신청은 취업지원 플랫폼 ‘워크위즈’(www.workwiz.co.kr)에서 할 수 있다. 2차는 ‘길연구가&트레킹 가이드’ 30명으로 25일~6월 11일 신청을 받은 뒤, 6월 21일~7월 2일 부산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3차 마을호텔 실무자(20명)는 7월 20일~8월 6일 신청, 8월 16일~27일 전남 곡성 현장 교육, 4차 여행플랫폼 호스트(30명)는 8월 30일~9월 15일 신청 받은 뒤, 9월 27일~10월 8일 수도권 일대에서 현장 교육이 진행된다. 관광공사 도현지 관광미래인재양성팀장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들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신중년과 경력단절여성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중구, 75세 이상 노인 대상 백신 접종 마무리

    중구, 75세 이상 노인 대상 백신 접종 마무리

    서울 중구는 75세 이상 노인 대상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5일 1차 백신접종을 시작해 75세 이상 노인 9625명 가운데 1차 백신 접종 신청자 8254명(85%) 중 8073명인 97.8%가 접종 완료했다. 4월 26일 시작한 2차 백신 접종 신청자 8073명 가운데 7589명인 94%가 지난 20일 접종을 마쳤다. 서울시에서 가장 빠른 접종 완료라고 중구는 설명했다.중구는 접근성이 좋은 충무스포츠센터에 중구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하고 지역 내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과 협의해 두 곳에서 동시에 접종을 시작했다. 또한 접종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동주민센터가 적극적으로 접종 독려에 나섰다. 그 결과 접종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1일에 접종 동의율 85%를 얻어냈다. 접종이 시작되면서 구는 노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이동버스를 운행했다. 이동버스에서는 체온 측정과 예진표 작성을 돕는 동주민센터 직원, 방문간호사 등이 함께 탑승했다. 버스 승하차 시에도 근무자를 배치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백신 접종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구는 아직 접종하지 못한 75세 이상 노인을 위해 중구예방접종센터는 쉬지 않고 문을 연다. 60~74세 대상자 접종은 지역 내 53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한다. 관할 동주민센터나 중구예방접종 콜센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사전예약 가능하다. 접종 일정은 65~74세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60~64세는 다음달 7~19일까지로 신분증을 지참 후 예약된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앞으로 18~29세 사회 필수인력은 다음달 21일 이후, 18~59세 구민은 7월 이후에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1차 접종이 시작된 4월 5일부터 1차 접종이 종료된 4월 27일까지 4주간 매일 현장점검하고, 접종 어르신들이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백신접종에 대해 일일이 설명했다”며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에 협조해주신 어르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접종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미국처럼 화이자백신 국내 만 12∼15세 접종 검토…‘한달 냉장 보관’ 심사 착수

    미국처럼 화이자백신 국내 만 12∼15세 접종 검토…‘한달 냉장 보관’ 심사 착수

    美·캐나다·싱가포르·UAE서 잇단 허용싱가포르 보건 “성인과 동일 효능 확인”내일부터 75세 이상 1차 접종 정상화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에 이어 국내에서도 화이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투여 연령을 만 12세까지 낮추고자 사전 검토에 들어갔다. 또 화이자 백신의 냉장 유통 기간도 한달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품목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사는 만 16세 이상으로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의 투여 연령에 만 12∼15세를 추가하기 위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사전검토는 정식 허가 및 변경신청 전 단계다. 화이자사는 일반 냉장고 온도(2∼8℃)에서 백신을 최대 31일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품목허가를 변경해달라고 신청했다. 현재 영하 90∼영하 60℃에서 냉동 후 해동한 미개봉 화이자 백신은 특수 컨테이너 등의 장치를 통해 운송된다. 이후 지역 병원 등에서 2∼8℃로 냉장 보관되며 접종이 이뤄지며 이 온도에서 최대 5일간 보관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이날 김강립 식약처장은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브리핑을 열고 “냉장유통 기간을 31일까지 늘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5월 내로 허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령 변경 사전검토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한다”면서도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이에 앞서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각각 이달 17일과 20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냉장 온도 보관 기간을 한 달까지 연장했다. FDA는 이번 조치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화이자 측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했으며 지역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의 유통을 원활하게 해 미국 시민에게 백신 접종이 더 광범위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싱가포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자국 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 범위를 확대해 12∼15세 어린이도 맞을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성명에서 “자료에 따르면 젊은층에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성인에게 관찰된 것과 마찬가지로 높은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 미국, 아랍에미리트(UAE)가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승인했다.화이자 백신 165만명분 국내 도착상반기 350만명분 들어온다 정부 확보 백신물량 9900만명분화이자 3300만·AZ 1000만명분 등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19일 새벽 43만 8000회(21만 9000명분)분이 국내로 들어 왔다.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백신 일부다. 정부는 화이자로부터 3300만명분(6600만회분)을 직접 구매로 확보했고 국내로는 현재 165만 6000명분(331만 2000회분)이 도착한 상태다. 상반기까지 화이자 백신은 총 350만명분(700만회분)이 들어온다. 정부는 백신이 순차적으로 차질없이 공급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은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기존 예약자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2차 접종 위주로 진행돼 왔다. 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9900만명분(1억 9200만회분)이다. 제약사별 물량은 화이자 3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얀센(1회 접종)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이다. 얀센을 제외한 다른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팬인데 사귀고 싶다” 20대男 1년간 스토킹 50대女 구속

    “팬인데 사귀고 싶다” 20대男 1년간 스토킹 50대女 구속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20대 남성을 1년 넘게 스토킹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주거침입과 경범죄 처벌법(지속적 괴롭힘) 위반 혐의로 김모(53)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1년여 전부터 A(22)씨에게 “팬인데 사귀고 싶다”고 요구하면서 따라다니고 괴롭힌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A씨가 사는 곳을 알아내 2차례 무단 침입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4시 40분쯤 ‘스토커가 집 앞에 찾아왔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김씨는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 들어가 A씨의 집 문을 두드리고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러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화를 받지 않는 A씨에게 하루에 20여 차례 전화를 걸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1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조사 이후 구속기한 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코로나19 백신 효과? 속속 등장하는 사례[이슈픽]

    코로나19 백신 효과? 속속 등장하는 사례[이슈픽]

    백신 효과 확인…고령층 ‘방어막’순천 일가족 감염 중백신접종 70대만 감염 피해 가족 모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으신 어르신만 감염 되지 않았다. 11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경기 요양병원에서도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2월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두 달 반가량 지나면서 백신의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를 보여주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의 한 요양원에서 접종자들과 미접종자들을 비교한 결과 백신 1회 접종만으로 92.5%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순천 일가족 감염 중 백신접종 70대만 감염 피해 최근 전남 순천시 매곡동에서 3대가 함께 거주하는 일가족 7명 중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가족 중 유일하게 백신접종을 받은 어르신만 감염되지 않았다. 이 어르신은 75세 이상으로 순천시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을 맞았다. 앞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한 요양병원에선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11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확진자는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다. 반면 같은 요양병원의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충북 괴산의 한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23명 가운데 22명이 감염되고, 백신을 맞은 1명만 감염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 실제 사례 통해 확인”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의 효과로 요양병원·시설의 집단감염이 지난 2월 16곳에서 지난달 6곳으로 줄어들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과가 단순 숫자가 아닌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면서 “접종대상자는 사전예약을 통해 조속히 예방접종을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령층 중심 방어막 형성,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방역 조처 완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지역사회에 감염 방어막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 집계한 연령별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17일 0시까지 80대 이상에서 약 112만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80대 인구 대비 접종률은 49.8%다. 70대는 인구 대비 접종률이 18.7%였고, 30대에서 60대까지는 5~6% 수준이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7.3%다. 정부는 고위험군인 고령자들을 우선해 접종한다는 기준에 따라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0시 기준으로 80대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치명률이 18.7%를 나타내 연령대별로 가장 높다. 정부는 고위험군 접종이 진행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점차 줄어드는 등 고령층을 중심으로 방어막이 형성되면 오는 7월부터는 단계적으로 방역 조처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60살 이상 감염자 100명 중 5명 사망” 접종 중요성 강조 다음달 3일까지 60살 이상 고령자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연령대별 예약률은 70~74살 60.9%, 65~69살 52.7%, 60~64살 35.6%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0살 이상 연령대에서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100명 중 5명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 60살 이상 연령층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평소에 다니시던 병원을 선택하셔서 접종을 예약하여 주기 바란다. 가정 내 어르신이 계신 경우에 차질 없이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접종 전에 예약상황을 잘 확인해 주고, 접종 후에도 건강상태를 잘 살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은 ▲콜센터 ‘1339’ ▲온라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GTX-B 노선 마석역 호재에 창현지역주택조합 관심 집중

    GTX-B 노선 마석역 호재에 창현지역주택조합 관심 집중

    올해에도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합리적인 보금자리 장만의 대안으로 부상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에 향하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해당지역 무주택자들이(전용 85㎡ 이하 1주택자 포함 세대주) 조합을 구성해 아파트를 지어 입주하는 사업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다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업부지의 실질적인 확보가 성패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다수의 지역주택조합과 인허가 등 행정을 대행하는 용역사들에 따르면 정부가 지역주택조합의 설립 및 사업승인 조건을 강화한 지난해부터 신규 진입장벽은 높아진 반면 사업의 안전성은 크게 향상됐다. 정부가 지난해 7월 지역주택조합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토지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보는 조합원들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규정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택건설 대지면적의 80% 이상의 토지사용권과 15% 이상의 토지소유권이 확보되고 사업계획 세대수의 50% 이상의 조합원 구성이 완료되어야 조합설립 인가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착공승인 전 단계인 사업계획 승인시에는 토지의 95% 이상 소유권이 확보돼야 한다. 이 같이 강화된 규정에 따라 다수의 지역주택조합이 사업토지 소유권 확보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이미 토지확보가 기준을 충족한 일부 지역주택조합은 2차 조합원 모집 등에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경기 동부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의 시작점인 마석역 인근에 사업현장을 두고 있는 남양주 ‘창현지역주택조합’의 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마석역에서 도보 10여분 거리인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일대에 15개 동, 총 1334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창현지역주택조합은 최근 금호건설과 시공예정사 MOU를 체결하고 성황리에 2차 조합원 모집 중이다. 창현지역주택조합은 지난해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현재 사업토지의 95%에 이르는 토지를 소유권 등기까지 완료한 상태다. 조합은 이번 2차 조합원 모집 후 연내 사업승인 신청을 예정하고 있는 등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창현지역주택조합은 토지소유권 확보와 함께 GTX-B 노선의 수혜지역이라는 점에서 2차 조합원 모집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 송도에서부터 남양주 마석역까지 총사업비 6조원, 전체 82.7km를 연결하는 GTX-B 노선의 기본계획이 오는 8월 윤곽을 드러내면, GTX-B 마석역과 GTX 차량기지까지 이곳에 건설될 예정으로 있어 지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망도 뛰어나 단지 인근 화도IC를 통해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이용 시 잠실역까지 30분 대면 진입이 가능하고, 수석~호평간 고속도로를 통해 강변북로로 연결되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매우 좋다는 평가다. 창현 ‘금호 어울림’은 단지 내 특화설계로 여유롭게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모던스퀘어’, 시원한 폭포를 단지 내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흰물빛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휴식을 위한 ‘산책로’와 아이들을 위한 ‘물방울 놀이터’도 조성해 커뮤니티&공원형 아파트로 만들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약품, 제넥신 개발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한다

    한미약품, 제넥신 개발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한다

    한미약품이 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총 245억원 규모로 코로나19 백신(GX-19N)의 공정 개발 및 위탁생산(CMO)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제넥신으로부터 제조공정을 받아 백신을 만든 뒤 제넥신에 공급하는 구조다.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서 GX-19N 상용화 생산 공정 및 분석법 개발과 약물의 시생산, 허가에 필요한 서류 작성 등을 할 계획이다. GX-19N은 제넥신이 개발하는 디옥시리보핵산(DNA) 방식의 백신이다. 바이러스와 비슷한 모양의 단백질을 만드는 DNA를 체내에 주입해 면역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현재 임상 2a상 시험을 위한 환자 투약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올 연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식약처 허가가 나오면 내년 상반기쯤 상용화될 전망이다. 같은 방식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기업으로는 진원생명과학이 있다. 앞서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제약기업 칼베 파르마에 1000만 도즈(회분)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현재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는 인도네시아 식약처에 임상 2·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한 상태인데, 이번 위탁생산으로 긴급사용승인이 나는 즉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1차 계약 이후 국내 식약처 허가 등 상황을 보며 2차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계획이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은“DNA 백신 상업화 생산 성공을 위해 양사간 협력을 굳건히 유지하겠다”고 말했고,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 유전자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왕피천·불영계곡 일대 국립공원 지정 ‘역풍’…민간 일부 “지정돼야”

    왕피천·불영계곡 일대 국립공원 지정 ‘역풍’…민간 일부 “지정돼야”

    경북 울진군 왕피천 및 불영계곡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사업이 주민 반대로 발목이 잡히고 있다. 18일 울진군에 따르면 생태자원이 우수한 왕피천·불영계곡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울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홍보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국립공원 대상지는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불영계곡군립공원 일대다. 근남면 수곡2리, 구산3리, 금강송면 삼근1·2리, 왕피1·2리, 울진읍 대흥리, 근남면 행곡3리, 금강송면 하원리가 해당된다. 하지만 군이 애초 지난 3월 주민 설명회를 하고 4월 도를 거쳐 환경부에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 신청하기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금강송면 왕피리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이 가뜩이나 생태 보호를 이유로 각종 규제를 받는 상황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규제가 강화돼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지난 3월 2차례에 걸쳐 국립공원 백지화를 위한 장외 집회를 가진데 이어 반대 서명부를 만들어 청와대와 경상북도, 국민권익위원회, 국립공원공단 등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국립공원 지정 추진이 백지화될 때까지 강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왕피천과 불영계곡 일대에 대한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민간 차원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울진 국립공원추진위원회가 이달 말까지 울진지역 10개 읍·면을 돌며 군민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최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모두 24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일대가 국내 최초의 계곡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연간 200만 명 관광객 유치 효과와 정부의 지역주민 지원사업 확대(연간 70억~200억원), 고용창출 등 각종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울진의 발전을 위해 국립공원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올해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6만여 가구 생계급여 추가 혜택

    올해부터 생계급여를 받는 노인·한부모 가정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이 없어지면서 새롭게 지원을 받게 된 가구가 크게 늘어났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17일 복지부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제도상 생계급여 수급 노인·한부모 가구에 ‘부양할 수 있는 가족’이 있으면 수급자로 선정하지 않았던 기준이 사라지면서 지난 1∼4월에만 6만 2618가구가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특히 올해 초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신청이 몰려 지원 가구가 크게 늘었다”면서 “연말까지 9만 5000가구가 신규 수급 대상에 추가돼 올해 총 15만 7000가구가 새로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8월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어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도록 하는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을 의결한 바 있다. 2021년에는 노인과 한부모 가구, 2022년에는 그 외 가구까지 기준을 폐지한다. 다만 연소득 1억원 또는 부동산 9억원을 초과하는 부양의무자에 대해서는 기준을 유지한다. 부양의무자 제도는 2000년부터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일정 수준 이하(생계급여 30%)인 사람의 최저생활을 보장하도록 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시행하면서 일정 수준 이상 재산이나 소득이 있는 가족(부양의무자)이 있으면 수급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두면서 생겼다. 그렇다 보니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있더라도 수십 년 동안 연락이 끊긴 법적 가족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기초생활수급 신청 자체를 할 수 없게 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양산하는 악법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민영신 복지부 기초생활보장과장은 “노인·한부모 가구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부양자가 있으나 실제로 부양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성과가 있었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 생계 어려움이 있거나, 어려운 이웃이 보인다면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거나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2개 국제학교 추가 설립 추진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2개 국제학교 추가 설립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영어교육도시 신규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국제학교 2곳은 유럽과 미국의 유명 국제학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MOU를 체결한 2곳의 국제학교는 5번째 국제학교로 추진하던 싱가포르 ACS(Anglo-Chinese School)에 비해 학교 우수성과 자본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JDC는 MOU 체결 전 설립의향자의 자본 건전성과 학교 우수성 등 학교 설립 기본계획에 대한 1차 검증을 완료했다. 향후 JDC는 세부계획에 대한 2차 검증을 진행해 연내 학교부지 공급과 관련된 MOA를 체결하고, 제주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학교 설립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설립의향자의 요청으로 학교명과 법인명에 대한 정보는 학교설립계획 승인 신청 전까지 비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 5월28일 5번째로 추진된 ‘ACS 제주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신청 건’에 대해 최종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신청법인인 (주)ACS제주의 실질적 학교설립운영 능력과 자본검증 등 총 8개 항목에서 6개 항목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JDC 관계자는 “유럽계와 미국계 국제학교의 경우 ACS제주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자본검증과 운영법인 등에 대해 1차 검증을 마쳤고 세부계획에 대한 2차 검증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교 설립 필요성과 관련해 JDC는 자회사인 제인스가 운영하는 3개교의 경우 작년 말 충원율 80%를 돌파했고 현재 학교 입학 경쟁률이 2대 1을 상회하는 등 제주국제학교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극단선택’ 청주 여중생 성폭행 혐의 남성 구속영장 세번째 반려

    ‘극단선택’ 청주 여중생 성폭행 혐의 남성 구속영장 세번째 반려

    지난 12일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여중생 2명 중 1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또 반려됐다. 14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의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검찰이 재차 보강수사 지휘를 내렸다. 지난 3월에도 2차례 영장 신청이 반려된 바 있다. 검찰은 피해자와 주변인 진술이 일부 엇갈리는 등 일관성과 신빙성이 다소 결여돼 해당 부분을 좀 더 살펴보라는 취지로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해자가 사망해 추가 진술 확보 등이 어려운 상황이라 경찰의 보강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친구 사이인 여중생 B양과 C양은 지난 12일 오후 5시 11분쯤 청주시 오창읍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 사람 모두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 형식의 쪽지가 발견됐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B양이 C양의 의붓아버지 A씨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를 B양의 부모로부터 접수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C양에 대한 A씨의 학대 정황도 확인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갈비뼈 16개 골절’ 6살 조카 학대사망 외삼촌 부부, 혐의 전면부인

    ‘갈비뼈 16개 골절’ 6살 조카 학대사망 외삼촌 부부, 혐의 전면부인

    변호인, 부부 중 남편 변호 사임서 제출 갈비뼈 16개가 부러질 정도로 6살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외삼촌 부부가 고의성이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4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 심리로 살인 및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기소된 A(39)씨와 아내 B(30)씨의 2차 공판이 열렸다. “갈비뼈 부러져 앉지도 못하는데 병원 안 데려가” A씨 부부는 지난해 8월 인천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조카 C(사망 당시 6세)양의 얼굴, 가슴, 복부 등 온 몸을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C양을 지난해 4월 말부터 맡아 양육한 B씨는 2개월 뒤부터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 신체 부위를 효자손 등으로 때리며 학대를 시작했다. 남편인 A씨도 “버릇을 고치겠다”면서 플라스틱 자 등으로 엉덩이를 때렸고, 차츰 폭행의 강도가 세진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A씨 부부는 말을 듣지 않아 훈육한다는 이유로 C양을 발로 차거나 밟아 늑골(갈비뼈) 16개를 부러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C양은 왼쪽 늑골 9개와 오른쪽 늑골 7개가 부러졌다. 도구로 심하게 맞은 C양의 엉덩이 상처가 곪아 진물이 나는데도 A씨 부부는 조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C양이 편식을 하고 밥을 먹은 뒤 수시로 토하자 이에 악감정을 가지고 학대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7∼8살짜리 두 자녀를 키우는 상황에서 A씨 부모의 부탁으로 C양을 맡았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카를 때린 적 없다”면서 “멍 자국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 부부를 송치했으나, 검찰은 C양 시신에 남은 가해 흔적 등을 고려하면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된다며 죄명을 바꿔 기소했다. 검찰은 “C양은 갈비뼈가 부러져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상태였는데도 병원 치료를 받지 못했고, 계속 학대를 당했다”며 “머리 부위의 급성 경막하출혈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내, 혐의 전면부인…남편 “변호사 새로 선임” 그러나 이날 열린 2차 공판에서도 아내 B씨 측은 살인 혐의는 물론 아동학대 혐의도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아내 B씨는 공소사실과 같은 신체적 가학행위를 하지 않았다”면서 “아동학대와 살인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도구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한 사실이 전혀 없고, 밟거나 신체적 학대를 한 적도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변호인은 “A씨와 관련해서는 변호인 사임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남편 A씨 역시 “아버지가 (새 변호인을) 선임하고 있다”면서 “다음주에는 선임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달 21일 열린 첫 재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전체적으로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A씨는 법정 내 피고인석에 앉아 깊은 한숨을 내쉬었고, B씨는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법의학자 “2세 이하에 나타나는 ‘흔들린 아이 증후군’ 보여” 외삼촌 부부가 양육하던 6살 조카 사망 사건은 지난해 8월 22일 신고가 접수됐다. 아내 B씨가 “아이가 구토한 뒤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며 119에 신고한 것이었다. C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이 C양의 얼굴과 팔, 가슴 등 온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경찰은 사건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A씨를 조사하다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했으나 당시에는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석방했다. 증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6개월간 보강수사를 벌인 경찰은 추가 정황증거를 확보한 뒤 A씨 부부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3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보강수사 과정에서 한 유명 법의학자는 “특이하게도 C양이 6살이었는데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보인다”면서 “외력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경찰에 밝혔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병이다. 뇌출혈과 망막출혈이 일어나고 늑골 골절 등 복합적인 손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는 보통 만 2세 이하 영아에게서 나타나는 병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C양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을 알 수 없다”면서도 “외력에 의해 멍 자국이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C양은 지난해 어머니와 함께 외가에서 지내다가 같은 해 4월 말 외할아버지에 의해 A씨 집에 맡겨졌고, A씨 부부의 자녀인 외사촌 2명과 함께 지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양천구 “QR코드로 가설건축물 정보 실시간 확인하세요”

    양천구 “QR코드로 가설건축물 정보 실시간 확인하세요”

    서울 양천구가 올해부터 가설건축물에 QR코드(격자무늬 2차원 코드)가 있는 스마트 표지판을 부착하는 ‘가설건축물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설건축물 정보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가설건축물은 공사용 가설건축물, 임시창고 등 제한된 용도로 임시적·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건축물이다. 건축법에 일정 용도와 구조, 규모 등이 규정돼 있다. 가설건축물을 설치하고 싶으면 3년 이내 가설건축물 존치 기간을 정해 구청에 축조 신고를 해야 한다. 존치기간이 도래한 가설건축물을 계속 사용하고자 하면 기간 만료 7일 전에 구청에 연장신고를 해야 한다. 연장신고를 하지 않을 때에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구는 존치기간 만료일 전에 사전예고서를 통지하고 있다. 그래도 연장절차를 지키지 않아 이행강제금 부과 또는 존치기간 경과 후 무단 방치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구는 이를 방지하고자 ‘가설건축물 QR코드 표지판 제도’를 추진했다. 표지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가설건축물 소유자(관리자)가 ▲가설건축물 관련 법령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또는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연장신고에 대한 민원 신청 ▲양천구 건축과 부서 및 담당자 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가설건축물 QR코드 표지판을 설치함으로써 가설건축물 현황에 대한 현장 확인도 쉽고, 구민 누구나 손쉽게 가설건축물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다”며 “가설건축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세심한 관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거리공연단 ‘강동버스커’ 모집 강동구가 지역문화 활성화와 예술인 활동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강동거리문화예술공연 거리공연단 ‘강동버스커’를 2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이며 모집분야는 음악, 기악, 전통, 퍼포먼스 등 거리공연이 가능하다면 어떤 장르든 상관없다. 신청은 강동구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강동구청 문화예술과로 방문해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gdmunhwa5240@gd.go.kr)로 내면 된다. 송파·서울시립대 ‘스마트도시 MOU’ 송파구가 서울시립대와 ‘스마트도시 송파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코로나19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사회 전 영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시대 흐름에 발맞춰 스마트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구는 서울시립대와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발굴 ▲빅데이터, 인공지능, 에너지신사업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행정·안전·복지·교통·환경 등 스마트도시서비스 연구 및 개발 ▲스마트도시 관련 인재 육성 및 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한다. 26일 마포 ‘랜선 육아 힐링 토크쇼’ 마포구가 ‘집콕’ 육아로 지친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랜선 육아 힐링 토크쇼’를 실시한다. 개그맨 조승희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통해 부모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사전에 신청받은 육아 사연을 공유하고 이벤트를 해 상품도 제공한다. 토크쇼는 26일 두 차례 진행한다. 1차는 오전 10시 30분부터, 2차는 오후 3시 30분부터 각각 50명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 동안 이뤄진다. 참여 신청은 마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mcic.or.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 인천 스쿨존 초등생 사망사고 운전자 “국민 판단받겠다”

    인천 스쿨존 초등생 사망사고 운전자 “국민 판단받겠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불법 우회전을 하다가 10살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기사가 “사고를 예상할 수 없었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13일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화물차 운전기사 A씨가 재판부에 국민참여 재판을 원한다고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를 차량으로 충격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제한속도를 초과하거나 신호를 위반하지 않았고 사고를 예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부분은 부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는) 일반 국민도 일상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사고”라며 “피고인이 당시 사고를 예견할 수 있었는지 배심원인 국민들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고 국민참여재판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번 사건의 경우 진술보다는 영상이 더 명확한 증거이기 때문에 법정에서 (사고 당시) 영상을 재생하면 피고인이 사고를 예견해 피할 수 있었는지 판단하기에 충분하다”며 “굳이 여러 시민의 의견을 듣는 게 필요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준비기일에서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27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올해 3월 18일 오후 1시 50분쯤 인천 중구 신흥동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혼자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생 B(10)양을 25t 화물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를 서행하면서 우회전해야 한다는 도로교통법 규정을 어기고,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직진 차로인 2차로로 주행을 하다가 불법 우회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도로교통공단의 정밀분석에서 A씨가 제한 속도나 신호를 위반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은 통상 차량 운행 제한 속도가 시속 30㎞인 스쿨존과 달리 시속 50㎞였다. 스쿨존의 차량 제한 속도는 차량 흐름을 고려해 경찰이 임의로 결정한다. 경찰은 스쿨존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인 점을 고려해 A씨에게 이른바 ‘민식이법’인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사망 당시 9세)군의 이름을 따 개정한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합친 것을 의미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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