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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포 피하는 대통령…亞 민주주의 국가의 위기” 외신 긴급 보도

    “체포 피하는 대통령…亞 민주주의 국가의 위기” 외신 긴급 보도

    15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2차 영장 집행에 나섰다.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한국 민주화 이후 전례 없는 이 충격적 상황을 속보로 전하며 윤 대통령의 체포 시도를 집중 조명했다. 이번 사태를 단순한 법적 문제가 아닌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하며, 아시아의 대표적 민주주의 국가가 전례 없는 혼란에 빠졌다고 우려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펼쳐진 광경은 윤 대통령이 정치적 통제력을 행사하고자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벌어진 격동의 사건 중 가장 극적인 장면”이라며 “계엄령이 선포된 날 밤은 수십 년 만에 한국에서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초래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은 1980년대 후반 한국이 민주화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국가를 군사 통치 하에 둔 한국 지도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BBC는 홈페이지 최상단에 실시간 보도를 배치하며 “경찰이 3차 저지선까지 돌파하고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영하 6도의 추위에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결혼식에서 볼 수 있는 화환까지 갖다 놓으며 지지를 표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생생히 묘사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오전 4시 15분부터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수사관들이 7시 30분 대통령 관저 안으로 입성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윤 대통령은 경호팀에 둘러싸인 요새화된 관저에서 조사와 탄핵 재판을 앞두고 체포를 피하고 있다”고 현장의 팽팽한 대치 상황을 전했다. AP통신은 “한쪽에는 검은색 재킷을 입은 경찰과 수색·체포조가 탑승한 흰색 밴들이, 다른 한쪽에는 노란 조끼를 입은 경찰들이 경합 시위를 감시 중”이라며 긴박한 현장을 묘사했다.
  • 경찰 “김성훈 경호차장·이광우 경호본부장 체포영장 함께 집행”

    경찰 “김성훈 경호차장·이광우 경호본부장 체포영장 함께 집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경찰이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김 차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겠다”며 “영장 집행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 또한 “이 본부장에 대한 체포 영장이 전날(14일) 밤 발부됐다”며 “현재 경찰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체포 영장도 함께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尹 수색영장에 “사저와 안전가옥도 수색 필요…일출 전·일몰 후도 가능”

    尹 수색영장에 “사저와 안전가옥도 수색 필요…일출 전·일몰 후도 가능”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수색영장의 유효기간이 오는 21일까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영장은 대통령 안전가옥과 사저도 수색 범위에 포함했고, 수색을 한밤까지 이어갈 수 있다고 적시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15일 공개한 수색영장 내용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청구한 윤 대통령 체포·수색영장을 발부하면서 유효기간을 오는 21일까지 총 2주로 정했다. 공수처와 경찰이 이날 영장 집행에 실패할 경우 6일의 유효기간이 남기 때문에 추가 집행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법원은 수색영장에서 “일출 전, 일몰 후에도 집행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 또는 며칠에 걸쳐 영장 집행을 시도하는 등 장기전을 펼칠 수도 있다. 앞서 공수처는 1차 영장 기간이 일주일이라는 점을 밝혔던 것과 달리 2차 영장은 수사 밀행성을 이유로 유효기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법원은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과 내란 공범들의 진술을 근거로 들면서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불법적인 계엄 포고령 포고, 체포요건이 되지 않는 여야 대표 불법 체포 지시 등 “피의사실을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의자는 현직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 관련 기관인 경호처나 대통령실을 통해 동선, 현재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비화폰의 경우 실시간 발신기지국 위치를 제공받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피의자가 소재할 개연성이 높은 관저, 사저, 안전가옥 등의 장소를 수색하는 방법으로 체포영장을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수색영장 발부 사유를 적시했다. 법원은 1차 영장 발부 때와 달리 군사상·공무상 비밀을 이유로 수색을 거부할 수 있는 조항인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적용을 배제한다는 내용은 적시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공수처 영장에는 형소법 제110조, 제111조의 적용을 배제한다는 기재가 없다”며 영장 집행에 반발하고 있다. 대리인단은 “대통령 관저는 군사시설로 군사시설보호법에 의한 보호를 받으며 형소법 제110조, 제111조에 의해 책임자의 승인이 없을 경우 수색이 제한된다”며 “대통령 관저에 대해 공무집행을 가장한 불법적인 침입이 있을 경우 경호처의 매뉴얼에 의해 경호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헌재,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 기각… 첫 탄핵변론 4분 만에 끝나

    헌재,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 기각… 첫 탄핵변론 4분 만에 끝나

    헌법재판소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에서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정계선 재판관에 대한 기피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회 측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접수된 지 31일 만에 열린 이날 변론은 당사자인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아 4분 만에 종료됐다. 윤 대통령 측이 헌재의 결정에 “심판의 공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반발한 반면 국회 측은 “심판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라고 맞불을 놓는 등 공방전을 이어 갔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에서 “정 재판관을 제외한 재판관 7명의 일치된 의견으로 기피 신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기각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전날 정 재판관 배우자가 소속된 공익인권법재단의 이사장이 국회 측 대리인단 공동대표(김이수 변호사)라는 이유로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기피신청을 냈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이 낸 1~5차 변론기일 일괄 지정에 따른 이의 신청도 기각했다. 문 권한대행은 “변론기일 일괄 지정은 헌재법(제30조 3항)과 헌재심판규칙(제21조 1항)에 근거한 것으로 형사소송규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여기는 형사법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윤 대통령 측은 헌재가 변론기일을 일괄 지정하면서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대리인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며 형사소송 법령을 준용하도록 한 헌재법을 위반했다고 이의신청을 냈다. 문 권한대행은 이후 윤 대통령의 불출석을 확인한 후 “변론을 진행하지 않겠다”며 “다음 변론기일에는 당사자(윤 대통령)가 출석하지 않더라도 변론 절차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헌재법 제52조는 당사자가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하되, 두 번째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출석 없이 심리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다음 변론기일은 16일 오후 2시다. 변론 종료 후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별다른 이유 없이 (정 재판관) 기피신청을 기각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반발했다. 변론기일 일괄 지정에 대해선 “2차 변론기일에 변호인들의 의견을 듣고 (다음 기일을) 고지해도 된다”며 “그런 절차를 생략하고 편법적으로 5차까지 일괄 지정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반면 국회 측 대리인단 공동대표인 송두환(전 국가인권위원장) 변호사는 변론 전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은 오늘 이후에도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탄핵심판의 신속한 진행을 막고자 시도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국회 측은 전날 헌재에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 진입해 서버실 등을 압수·수색한 행위를 입증하고자 중앙선관위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회 측은 또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 5명을 1차 증인으로 신청했다.
  • 尹 체포 이르면 오늘 재시도… 공조본 “軍, 출입승인” 경호처 “사실 아니다”

    尹 체포 이르면 오늘 재시도… 공조본 “軍, 출입승인” 경호처 “사실 아니다”

    공조본 “55경비단, 출입 허가했다”경호처 “경비단은 승인 권한 없다” 경찰 1000명 투입 2박 3일 장기전물리적 충돌 우려 수갑 등만 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이르면 15일 오전 5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난 7일 2차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8일 만이다. 공조본은 14일 대통령경호처와 3자 회동을 가졌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고 예정대로 영장 집행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공조본이 “관저 외곽 경호를 담당하는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이 출입을 허가했다”고 밝혔지만, 경호처가 “출입을 승인한 적이 없으며 경호 조치를 계속 이어 갈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2차 집행 역시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세검정로 별관에서 공수처 부장급 검사와 평검사 등 약 5명, 서울·인천·경기 남부·경기 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장 등 총경급 지휘관들과 직접 만나 ‘상견례’를 했다. 약 2시간 동안 구체적인 관저 진입 계획, 비상시 대응 방안 등 작전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장 집행에 4개 지방청 안보 및 광역수사 인력 1000여명을 투입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만 301명이다. 이들은 공수처 파견 발령 절차도 마쳤다. 파견 기간은 1월 15일부터 17일이다. 최대 2박 3일의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 인력은 ▲철조망·차벽 등 장애물 제거조 ▲경호처 요원 진압조 ▲관저 수색조 등으로 역할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체포하는 인원, 윤 대통령 체포를 담당하는 인력도 각각 나눠 별도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물리력을 최소화하기로 한 만큼 경찰은 수갑 등만 소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도 고출력 확성기와 액션 카메라인 고프로 충전기 및 여분 배터리, 액션캠 전용 셀카봉처럼 현장 소통과 상황 기록에 필요한 장비를 구비하는 등 영장 집행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공수처와 경찰, 경호처는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모처에서 1시간가량 3자 회동을 진행했다. 이번 회동은 전날 경찰이 공수처와 협의한 뒤 경호처에 공문을 보내면서 진행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3일 “관계기관 간에 폭력적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는 일만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경찰청과 경호처에 각각 공문을 보내면서 중재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공조본은 체포영장 집행이 원칙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경호처는 대통령 관저 등에 사전 승인 없이 강제로 출입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빈손으로 돌아섰다. 또 공조본은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수사 인력의 관저 지역 출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55경비단이 허가했다’고 이날 오후 6시 반쯤 공지했다. 하지만 2시간 뒤 경호처는 “국가보안시설이라 55경비단에는 출입 승인권이 없다”며 반박 입장문을 냈다. 55경비단은 대통령경호처에 배속돼 경호처의 지휘를 따른다.
  • [사설] 무력 충돌 끝까지 막고, 尹 출석할 모든 방안 강구해야

    [사설] 무력 충돌 끝까지 막고, 尹 출석할 모든 방안 강구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갈등을 빚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대통령경호처가 어제 3자 회동을 가졌다.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지만, 현직 대통령이 국가기관 간 무력 충돌 속에 끌려 나오는 일만은 막자는 데 머리를 맞댔다. 공수처·경찰의 고강도 영장 집행이 오늘로 예정돼 있다. 경호처의 저지로 무력 충돌이 빚어진다면 국격 추락과 국가적 혼돈을 피할 수 없어진다. 대통령실은 어제 제3의 장소 또는 방문 조사를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대통령을 남미의 마약갱단 다루듯 몰아붙이고 있다. 자기방어권을 보장해 달라”며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공수처 3차례, 검찰 2차례 등 5차례의 출석 요구를 거부해 체포영장이 발부되고도 집행에 불응하는 것은 윤 대통령이다. 수사에 앞서 탄핵심판부터 받겠다더니 헌법재판소의 첫 변론기일에는 출석도 하지 않았다. 정 실장의 호소가 설득력이 있으려면 윤 대통령이 현 상황을 국민 앞에 먼저 사과하고 구체적 출석 의지와 일정을 밝혀야 한다. 공수처·경찰은 정당한 영장집행을 주장하고 경호처는 적법 절차에 따른 경호 조치라고 맞서고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국가기관 간 유혈사태는 막아야 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그제 “무력 충돌은 절대 안 된다”는 지시를 경찰청과 경호처에 내려보낸 것도 이런 취지에서다. 여야는 충돌의 불씨가 된 내란죄 수사권과 영장집행 절차의 적법성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내란특검법 합의를 서둘러야 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 “최 대행의 요청에 따라 야당과 특검법 협의에 임하겠다”면서 “위헌적 요소를 제거한 자체적인 ‘비상계엄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특검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내란특검법에서 외환혐의, 내란 선전·선동 혐의, 관련 고소·고발사건 등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여당안을 논의 대상에 넣어 여야가 유연하고 신속하게 협상해 윤 대통령 수사를 둘러싼 갈등과 혼선을 정리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특검법이 관저 앞 유혈충돌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출구다. 민주당은 대북 확성기, 해외파병 등 6가지 의혹을 외환유치죄 수사 대상으로 추가한 특검법을 고집할 일이 아니다. 계엄 의혹을 규명하면서 대북정책과 국가안보 기밀까지 포함시키는 패착은 결국 누구한테 득이 되겠는가. 이념 갈등을 키우고 정쟁을 확산시킨다면 웃을 사람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밖에 없을 것이다.
  • [서울광장] 탄핵 바람에 흔들리는 ‘가치 동맹’의 미래

    [서울광장] 탄핵 바람에 흔들리는 ‘가치 동맹’의 미래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0일 언론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령 선포에 대해 “잘못됐다”면서도 “한미동맹은 건강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관련해서도 “새 팀이 동맹 관계를 어디로 가져갈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도 한미동맹은 성공을 위한 준비가 잘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희망 섞인 관측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의 앞날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미국 조야에서 나오고 있다.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계 3선 영 김 의원(공화)은 6일자 ‘더 힐’ 기고에서 “탄핵 주도 세력이 한미동맹을 훼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썼다.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의) 야당 정치인들이 기름 뿌린 바닥에 성냥을 켜려는 위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날 선 목소리들은 더불어민주당이 1차 탄핵소추안에 넣었던(2차 소추안에선 빠짐) 탄핵 사유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소추안은 “윤 대통령이 가치외교라는 미명하에 지정학적 균형을 도외시한 채 북한·중국·러시아를 적대시하고 일본 중심의 기이한 외교정책을 폈다”고 힐난했다. ‘가치외교’는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는 외교다.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 복원을 바탕으로 2023년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협력체제 구축을 선언할 수 있었던 것도 가치외교에 바탕한 한미동맹의 결실이었다. 동맹보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시대에 가치외교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견해차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한미일 안보협력을 상대적으로 경시하는 듯한 한국 거대 야당의 움직임을 불편해하는 기류에는 민주, 공화 성향이 따로 없는 듯하다.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백악관 국장을 지낸 머세이디스 슐랩 미국보수주의연합(ACU) 공동의장은 지난 7일 방송에서 동북아의 지정학 구도 재편 가능성을 우려하며 “중국·북한은 (한국의) 좌파 정당을 당연히 지지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의 남편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인 맷 슐랩 ACU 공동의장은 앞서 지난달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방문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리처드 롤리스 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집권할 경우 대북정책 전환을 위해 동맹을 희생하고 반일 감정에 의존할 것”이라고 했다. 주한미군을 ‘점령군’으로 부른 적 있는 이 대표가 주한미군 철수와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옵션으로 갖고 있는 트럼프와 맞물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의 표시다. 이 대표는 트럼프 2기 출범을 맞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북러 밀착, 미중 패권경쟁 등 한미동맹의 도전 요소들에 대한 입장을 보다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꼭 유력 대권주자여서가 아니라 170석의 압도적 1당을 이끄는 대표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이 대표는 친중·반미·반일 인사로 각인돼 있다. 2023년 6월 싱하이밍 당시 주한 중국대사는 이 대표를 앉혀 놓고 “(한국은) 미국이 승리할 것이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그런 ‘베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잘못된 판단”이라고 훈계한 적이 있다. 이 대표는 다소곳이 듣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총선 유세에선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謝謝·고맙다는 중국어),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된다”고 한 어록도 남아 있다. 그랬던 이 대표가 지난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서는 “한미일 간의 협력 관계가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일주일도 안 남았다. 한미 관계는 그나마 버팀목이던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소추로 정상 외교가 실종된 상태다. 트럼프 당선인으로부터 취임식에 초청을 받은 인사가 민주당엔 한 명도 없다고 한다. 이 대표는 워싱턴이 탄핵 이후에도 한미동맹을 흔드는 서울발 돌풍은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대북송금 사건 재판에서의 성실한 해명도 미국의 의구심을 씻어 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박성원 논설위원
  • 균열 커지는 경호처… “부장급 간부가 경찰에 관저 정보 유출”

    균열 커지는 경호처… “부장급 간부가 경찰에 관저 정보 유출”

    대통령경호처가 13일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경호 관련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부장급 간부를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내부 기밀이 유출되고 ‘강경파’ 김성훈 차장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는 등 ‘철옹성’ 경호처의 균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경호처는 이날 “대상자는 1월 모 호텔에서 국수본 관계자 2명을 만나 군사 주요 시설물 위치 등 내부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부장급 간부를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대상자는 현재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해 법적 조치 등 후속 조치를 위해 인사 조치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애초 해당 간부가 경호처 주요 간부 회의 중 김 차장의 사퇴를 요구한 데 따른 대기발령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호처는 “자유로운 의견 개진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나온 발언에 대한 그 어떤 불이익도, 인사도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경호처가 강도 높게 단속을 해 오고 있지만 경호처 내부 스트레스는 극심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 달이 넘도록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윤 대통령 체포를 준비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의 대치가 길어진 탓이다. 또 윤 대통령 체포 저지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 및 정치권 안팎의 압박도 경호처의 균열을 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체포영장 집행 시 무력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반 직원들 사이에선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 내 온건파로 알려진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경찰 수사에 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내란 혐의를 받는 박 전 처장을 세 번째 소환해 조사를 이어 갔다. 박 전 처장은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0일 첫 번째 경찰 조사 당시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임의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사이에는 경호처 내부망 게시판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대한 문제 제기 글이 게재됐다가 김 차장의 지시로 삭제되는 일도 있었다. 해당 글은 내부 반발로 하루 만에 복원됐다.
  • “방해 땐 처벌, 협조 땐 선처”…  공수처, 경호처에 강온작전

    “방해 땐 처벌, 협조 땐 선처”…  공수처, 경호처에 강온작전

    내부 흔들고 무력 충돌 최소화 전략尹측, 공수처에 영장집행 유보 요청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방부와 대통령 경호처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재차 방해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공조 수사 중인 공수처와 경찰은 언론 공지를 통해 “협조 시에는 선처하겠다”며 심리전에도 나섰다. 이르면 15일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경호처와의 무력 충돌을 최소화하고 내부 동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강온 전략’으로 풀이된다. 공수처는 경비안전본부장과 경호본부장 등 경호처 소속 부서장 6명에게 ‘경호처 직원들이 적법한 영장 집행을 막는다면 민·형사 처벌은 물론 공무원 자격 상실과 재임용 제한, 공무원 연금 수령 제한과 같은 불이익도 따를 수 있다’는 취지의 문서를 전날 보냈다. 그러면서 이날 언론을 통해 “영장 집행을 막으라는 위법한 명령에 따르지 않더라도 직무유기죄 성립 등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도 이날 브리핑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경호처 직원은 현행범으로 체포해 (일선 경찰서로) 분산 호송해 조사하는 계획을 세웠다”면서도 “협조하는 직원은 선처하겠다”고 회유했다. 경찰은 경호처 내부가 동요하는 등 1차 체포영장 집행 때보다 유리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경호처 내 ‘강성파’로 분류되는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한 데 이어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하루에만 다섯 번에 걸쳐 윤 대통령 수사에 대한 입장문을 내며 강력 반발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변호인단이 공수처에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에 임할 수 있도록 체포영장 집행을 유보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 경호처 “국수본에 기밀 유출한 간부 대기발령”…내부 균열 가속화

    경호처 “국수본에 기밀 유출한 간부 대기발령”…내부 균열 가속화

    대통령경호처가 13일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경호 관련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부장급 간부를 대기 발령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내부 기밀이 유출되고 ‘강경파’ 김성훈 차장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는 등 ‘철옹성’ 경호처의 균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경호처는 이날 “1월 모 호텔에서 국수본 관계자 2명을 만나 군사 주요 시설물 위치 등 내부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부장급 간부를 대기 발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대상자는 현재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해 법적 조치 등 후속 조치를 위해 인사 조치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애초 해당 간부가 경호처 주요 간부 회의 중 김 차장의 사퇴를 요구한 데 따른 대기발령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호처는 “자유로운 의견 개진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나온 발언에 대한 그 어떤 불이익도, 인사도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경호처가 강도 높게 단속을 해오고 있지만 경호처 내부 스트레스는 극심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 달이 넘도록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윤 대통령 체포를 준비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의 대치가 길어진 탓이다. 또 윤 대통령 체포 저지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 및 정치권 안팎의 압박도 경호처의 균열을 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체포영장 집행 시 무력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반 직원들 사이에선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 내 온건파로 알려진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경찰 수사에 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내란 혐의를 받는 박 전 처장을 세 번째 소환해 조사를 이어갔다. 박 전 처장은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0일 첫 번째 경찰 조사 당시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임의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사이에는 경호처 내부망 게시판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대한 문제 제기 글이 게제됐다가 김 차장의 지시로 삭제되는 일도 있었다. 해당 글은 내부 반발로 하루 만에 복원됐다.
  • ‘인간띠’ 동원된 병사들, 尹체포시도 중단 후 밤새 버스서 대기했다

    ‘인간띠’ 동원된 병사들, 尹체포시도 중단 후 밤새 버스서 대기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수사관들을 가로막는 데 동원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병사들이 영장 집행 중단 이후 버스에서 취침하며 대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외곽 경호를 담당하는 55경비단 병사들은 1차 집행 다음 날인 4일까지 관저 인근 버스에서 철야 대기했다. 체포 집행이 저지되자 발걸음을 돌렸던 공수처가 다음날 다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경우를 대비해 병사들을 돌려보내지 않고 밤새 대기시킨 것이다. 55경비단은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경호처에 배속돼 지휘·통제 권한이 경호처에 있다. 55경비단은 관저 내 숙영시설이 없고, 휴게 공간만 마련돼 있다. 병사들은 3교대로 한남동 관저로 이동해 외곽 경호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집행 당일 가용 인력을 대부분 동원해 휴게 공간이 부족해지자 병사들은 버스에서 대기하고 잠을 자며 추가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했다고 군 소식통은 전했다. 경호처는 그간 55경비단 동원을 부인해왔지만, 경찰 수사 결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55경비단 동원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 내 대표적 ‘강경파’로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 차장은 1차 집행 당시 공수처를 가로막은 1차 저지선 현장에도 있었다. 지난 3일 관저에 진입한 공수처와 경찰 수사관들이 처음 맞닥뜨린 1차 저지선은 경호처 직원 50여명과 군부대 인력 30~40명으로 구성된 ‘인간띠’였다. 이 저지선은 얼마 지나지 않아 공수처에 뚫렸다. 경찰은 채증 영상 분석, 55경비단장 참고인 조사 등을 토대로 인간띠에 동원된 병력이 관저 울타리 경호를 담당하는 55경비단 소속 병사들인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55경비단 사이에서 “적법하지 않은 지시를 거둬달라”는 요청이 나왔고, 김 차장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저지선이 뚫린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군 병력이 대거 동원되자 비판적 여론이 일었던 것을 지켜봤던 55경비단 장병 사이에서 동요가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혼란한 분위기 속 55경비단은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빠졌지만, 이후 3차 저지선에서 다시 동원됐다. 경호처 직원, 33군사경찰경호대 및 55경비단 병사 등 200여명이 인간띠를 만들었다는 게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판단이다. 채증 영상 속 병사들로 추정되는 군 병력은 계급장을 붙이지 않았고, 모두 흑색 패딩과 모자, 마스크 등으로 복장을 통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일반 병사들을 입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55경비단은 향후 2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는 동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가 경호처에 55경비단을 체포 저지에 동원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경호처가 “알겠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직접 진술한다던 尹, 내일 헌재 첫 변론 불출석… “신변안전 우려”

    직접 진술한다던 尹, 내일 헌재 첫 변론 불출석… “신변안전 우려”

    문형배·정형식 등 8명 전원 심리‘내란죄 철회’ 치열한 공방 예고尹측 “안전 문제 해결되면 출석”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탄핵심판 첫 정식 변론에 ‘신변 안전’ 문제로 출석하지 않는다고 대리인을 통해 밝혔다. 이에 헌법재판소는 ‘당사자 불출석’을 이유로 이날 변론을 종료하고 오는 16일 2차 기일부터 본격적인 변론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1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불법 무효인 체포영장을 계속 집행하려고 시도하고 있어 신변 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돼 14일엔 출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안전 문제가 해결되면 언제든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첫 변론기일에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아 재판이 9분 만에 종료됐다. 윤 대통령이 14일 첫 변론기일에 나오지 않는다면 헌재는 윤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확인한 뒤 종료하고 16일 2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헌법재판소법 52조는 ‘당사자가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당사자가 다시 정한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출석 없이 심리할 수 있다. 수명재판관인 이미선 재판관은 지난 3일 1차와 2차 변론기일을 일괄 지정하며 “1차 변론기일에 피청구인(윤 대통령) 본인이 출석하지 않을 것을 대비해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헌재는 21일과 23일, 2월 4일을 변론기일로 지정했다. 본격적인 공개 변론이 진행될 16일 2차 변론기일에는 헌재가 탄핵심판의 쟁점을 구체적으로 따질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지난 두 차례 변론준비기일에서 쟁점을 ▲계엄 선포 ▲계엄사령부 포고령 1호 발표 ▲군·경찰 동원 국회 활동 방해 ▲군대를 동원한 영장 없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법조인 체포 지시 행위로 정리했다. 또 2차 변론에선 국회 측이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하겠다고 한 데 대해 윤 대통령 측이 반발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공방이 있을 수 있다. 헌재가 검찰·경찰·군검찰 등을 통해 확보한 수사 기록의 증거 채택 여부, 증인 목록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식 변론에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을 비롯해 재판관 8인이 모두 참여해 심리에 나선다.
  • 경호처 균열 조짐… 내부망서 ‘영장 방해는 위법’ 삭제됐다가 복구

    경호처 균열 조짐… 내부망서 ‘영장 방해는 위법’ 삭제됐다가 복구

    ‘강경파’ 김성훈 차장이 수장을 맡은 뒤 경호처 내부망에 항명성 게시글이 올라오고 김 차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제기되는 등 내부 반발 기류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특히 조직의 명운이 걸린 상황에 김 차장의 강경 일변도 대응에 경호처 간부들이 집단 항명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은 지난 1차 때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12일 경호처 등에 따르면 전날 내부망에는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경호처에 대한 문제 제기 내용이 담긴 A4 용지 3쪽 분량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경호처는) 경호 목적상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경호구역에서 질서유지, 교통관리, 검문검색, 출입통제 등 위해 방지에 필요한 안전 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은 경호대상자의 생명, 신체에 대한 위해라고 보기 어려우므로 이에 응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법원이 과거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구속영장 집행을 방해한 이석기 의원실 등 통합진보당 당원들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유죄로 확정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해당 글이 경호처 직원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파장이 커지자 김 차장은 지시를 내려 이를 삭제했다고 한다. 그러나 중간급 간부 등 내부 반발이 잇따르면서 하루 만에 김 차장이 삭제 지시를 철회해 해당 글은 이날 다시 게시됐다. 한 관계자는 “내부에서는 자정 기능이 살아 있는 것 같아 다행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있다”며 “언제까지 이 상황이 지속될지 모르겠다. 내부 동요가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전했다. 또 이날 체포영장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회의에서 경호처 간부들은 김 차장과 측근인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에 대한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차장은 그 자리에서 해당 간부를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처 내부에서 상급자에 대한 집단 반발이 터져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여기에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 사퇴 뒤 직무대리를 맡아 강경 방침을 고수하는 김 차장에게 경호처 조직의 명운을 맡길 수 없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전 처장 사직 이후 김 차장은 박 전 처장의 지시를 모두 취소하고 무력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차장이 ‘전술복·헬멧 등 복장을 착용할 것, 실탄을 포함한 화기는 가방에 넣어 노출되지 않게 휴대할 것’ 등을 지시하자 “물리적 충돌은 막아야 한다”며 박 전 처장을 설득했던 간부들은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시 무력 사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경호처 관계자는 “확인된 내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것이 최선”이라며 “경호처에 근무하는 젊은 사람들까지 평생에 걸친 오명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나는 모르겠다 하는 것은 너무 비겁한 것”이라고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서도 “경호처에 지휘권을 행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선임계에는 윤갑근·배보윤·송진호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수처의 수사권을 부인해 온 윤 대통령 측이 돌연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한 것을 두고도 체포 가능성이 커지자 전략 수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르면 13~14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공수처는 대통령 관저에 설치된 장애물 철거 비용에 대해 경호처에 구상권을 청구하고, 영장 집행 과정에서 수사팀 내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경호처에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도 체포영장 집행에 특화된 수도권 광역·안보 기능 수사관 1000명 이상에게 동원령을 내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3차 출석에도 불응한 김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의 신병을 확보해 경호처 지휘부를 먼저 공백 상태로 만든 뒤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박 전 처장을 지난 10~11일 연달아 소환해 조사했고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압수했다. 김신 가족부장에겐 14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지난 11일 불러 12·3 비상계엄 전후 상황 등을 캐물었다. 아울러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10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끝으로 윤 대통령을 제외한 주요 피의자 9명을 모두 재판에 넘겼다.
  • 경찰, ‘강경파’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 방침…경호처 균열 노린다

    경찰, ‘강경파’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 방침…경호처 균열 노린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신병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훈 차장은 지난 10일 사직한 박종준 전 경호처장의 직무대행을 맡아 경호처를 지휘하고 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2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김성훈 차장의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영장 신청 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김성훈 차장은 경찰 출신인 박종준 전 처장과 달리 경호처 출신으로 경호처 조직의 실세이자 강경파로 분류된다. 김성훈 차장은 1996년 경호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인사과장과 사이버보안과장, 정보통신기술부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5월 경호차장으로 내부승진했다. 박종준 전 처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비판적이면서도 윤 대통령 조사 필요성까지는 부정하지 않았다. 또 윤 대통령 영장 집행 시 물리적 충돌이 있어선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호처 내에서 비교적 ‘온건파’로 분류됐다. 박종준 전 처장이 지난 10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반면 김성훈 차장은 경찰의 세 차례 소환 통보에 모두 불응했다. 김성훈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훈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경찰이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때 김성훈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우선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호처의 경호 대상이 대통령과 가족으로 국한되는 만큼 경호처가 김성훈 차장의 체포를 막을 명분이 없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이렇게 되면 경호처의 관저 방어를 지휘하는 수뇌부가 붕괴하면서 관저 방어 전선도 자연스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경호처 수뇌부 간 균열 조짐마저 보이는 등 경호처 내부의 동요가 상당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尹 체포 저지’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 경찰 출석

    ‘尹 체포 저지’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 경찰 출석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경찰에 2차 출석한 가운데, 이진하 대통령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 또한 경찰의 2차 소환에 응해 출석했다. 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오후 2시쯤 이 경비안전본부장이 경찰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이 경비안전본부장은 박 전 처장과 함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박 전 처장은 전날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9시쯤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추가로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박 전 처장에게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체포를 저지할 당시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체포 저지에 군 경호부대 사병을 동원하라는 등의 지시를 한 바 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박 전 처장을 긴급체포하지 않았다. 다만 향후 수사 상황이나 필요성에 따라 사전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국수본에 출석하라는 경찰의 세 번째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경호처는 “김성훈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김 차장은 전날 박 전 처장의 사직으로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아 앞으로 있을 2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만큼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 수순으로 돌입할 것이라는 게 경찰 안팎의 관측이다. 앞서 경찰과 공조수사본부를 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윤 대통령이 3차 출석 요구마저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전직 신분이 된 박 전 처장을 조사하면서, 정작 실제 2차 체포 저지 지휘봉을 잡게 된 김 차장은 불러들이지 못하는 상황을 두고 ‘허를 찔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시도에 나서면서 김 차장 등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체포영장도 집행해 경호처 수뇌부를 와해하는 작전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尹 2차 체포영장 발부 5일째...집행 다음주로 넘어가나[로:맨스]

    尹 2차 체포영장 발부 5일째...집행 다음주로 넘어가나[로:맨스]

    신중 기조 속 경찰과 물밑 협의 속도체포시효 길지만 설 연휴까진 안 갈 듯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등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7일 2차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지 닷새째 집행에 나서지 않고 있다. 전날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경찰에 돌연 출석하면서 처장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공수처는 ‘사실상 마지막 집행’을 앞두고 신중을 거듭하는 분위기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2차 체포영장 집행 방식와 시기를 두고 신중하게 고심하는 분위기다. 1차 집행 당시 영장 발부 나흘째인 지난 3일 새벽 집행에 나섰던 것과 대비된다. 당시 공수처는 주말 시위대가 몰릴 것을 의식해 평일 아침 7시 20분경부터 기습 집행에 나섰다. 공수처는 신중한 기조 속에서 경찰과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물밑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경찰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각자 맡을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지난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1차 집행 실패에 대해 사과한 데 이어 지난 9일 국회 긴급현안 질의에서도 재차 집행 성공 의지를 밝힌 만큼 두 기관은 집행 성공을 위해 치열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는 기간이 1차 때보다 길어진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차 체포영장이 통상의 체포영장 발부 시효와 같은 일주일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영장은 그보다 시효가 길어 공수처가 고민할 시간을 벌게 됐다. 공수처가 구체적인 영장 시효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3주 안팎이라면 설 연휴 직전에 체포를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됐다. 그러나 체포가 지나치게 늦어지지 않도록 공조본이 적정한 시기를 고를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처장이 전날 사표를 내고 경찰에 출석하면서 경호처장이 없는 사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경호처장이 복귀 시까지 경호차장이 권한을 대행한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경호 체제엔 빈틈이 없을 거라고 강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도 이날 오후 체포영장 집행에 투입될 경찰들의 지휘관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집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을 중심으로 수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는 점도 공조본이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시위대간 충돌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다음주 이후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할 거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공수처는 1차 집행의 실패 요인으로 부족한 인력을 꼽은 만큼 경찰과 함께 물리력에 대한 보완책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수도권 광역수사단 등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2차 집행에는 1000명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 “항명이란 무엇인가”…계엄군과 박정훈의 엇갈린 ‘명령 불복종’ [FM리포트]

    “항명이란 무엇인가”…계엄군과 박정훈의 엇갈린 ‘명령 불복종’ [FM리포트]

    “사건 이첩 보류 권한 없다”…항명죄 무죄의 이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지난 9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항명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까라면 까’로 대변되는 군대 문화에 새 이정표를 세운 사건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상부의 명령에 따라 군부대가 출동했던 일,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호를 두고 국방부가 경호처의 명령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일 등이 얽히면서 무조건적인 상명하복 문화가 요즘에는 달라지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단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순직 사건에 대한 조사기록의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이 군사상 의무를 부과하는 명령에 해당한다고 봤다. 그러나 해당 지시는 따를 이유가 없는 정당성이 부족한 명령이라고 판단했다. 판결의 이해를 위해서는 2022년 7월 시행된 개정 군사법원법을 살펴봐야 한다. 개정된 법에는 군 사망·성범죄·입대 전 범죄에 대해서는 민간에서 관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군이 초동조사에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면 ‘지체 없이’ 사건을 민간에 이첩해야 한다. 군이 사건을 은폐하거나 조작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른바 ‘VIP(대통령) 격노설’과 관련해 재판부가 별다른 판단을 내리지 않았지만 명시적으로 드러난 국방부 장관→해병대사령관→해병대 수사단장으로 내려오는 명령 체계를 따르지 않은 행위가 죄가 없다고 판단한 것은 채 상병 사건이 법에 따라 민간에 이첩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법령의 제정 취지와 목적에 맞도록 해석함이 상당하다”라며 군에 이첩을 신속하게 진행할 의무는 있지만 중단을 지시할 권한은 없다고 봤다. 불법이든 합법이든 군인이라면 상부의 명령에 무조건 따라야 했던 군사정권 시절에는 감히 상상할 수 없던 장면이다. 김용현 “명령 따르지 않으면 항명죄로 처벌한다” 박 전 단장 사례의 반대편에는 지난달 발생한 12·3 비상계엄이 있다. 계엄을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계엄 선포 후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주재해 자신이 전군을 지휘하겠다면서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항명죄로 처벌한다”고 말해 군이 움직이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의 명령에 따라 정보사령부, 방첩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부대원들이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시설을 통제하기 위해 출동했다. 이후 몇몇 지휘관이 국회에 출석해 “부당한 명령이었다”는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당시에 적극적으로 항명하지 않은 것을 두고 비판이 일었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군인복무기본법) 제25조는 ‘군인은 직무를 수행할 때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고 적시하고 있고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문화에 익숙한 군인이 항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계엄 사태가 크게 비판받았고 이로 인해 ‘부당한 일에는 항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다양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 국회에서도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표발의로 군인복무기본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제25조에 ‘위헌·위법적 명령의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단서를 넣어 12·3 계엄과 같은 사태가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항명죄를 없앨 수는 없지만 기존에는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무조건 처벌을 받도록 된 것을 법리 다툼을 할 수 있게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위법성의 판단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계엄처럼 극단적인 사례라면 공감대가 비교적 명확할 수 있지만 특정 사안에 대해 스스로 부당하다고 느낀다는 이유로 너도나도 항명해버리면 군 기강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수처 영장집행 앞두고 軍 “병력 투입 안 돼” 항명을 둘러싼 문제는 대통령 관저 경호 문제와도 이어지고 있다. 한남동 관저는 수방사 55경비단이 외곽 경비를 맡고 있는데 국방부가 영장 집행 저지에 군 병력이 투입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55경비단이 경호처의 지시에 따라야 하지만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직접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군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국방부 측은 외곽 경비 본연의 역할을 벗어난 경호처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은 “항명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호처가 국방부의 요구에도 군 병력을 2차 영장 집행 저지에 투입한다면 김 대행이 직접 해당 부대의 임무를 취소 또는 정지시키는 방식으로 부대를 철수하는 방안도 검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10일 국방부에 대통령 관저 경비를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체포영장 집행으로) 긴박한 상황에서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에 대한 경호와 경비 업무는 그 어느 때보다 강화돼야 한다”며 이런 주장을 펼쳤다. 그는 “대통령 관저를 경비하는 55경비단은 경호처의 지휘를 받아 외부인의 무단침입이나 공격에 대해서 방어하고 보호해야 한다”며 “불법 침입은 군사시설의 보호라는 임무에 의해 제지돼야 함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윤 변호사는 국방부를 향해 “위법하고 부당한 지시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경비 병력 역시 위법하고 부당한 지시를 따를 의무가 없으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말해 55경비단에 ‘항명’을 주문했다. 군이 여전히 정치적 사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55경비단이 어느 지시에 따라 누구에 항명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박종준 전 경호처장, 13시간 만에 조사 종료...고심 끝에 긴급체포 안 한 경찰

    박종준 전 경호처장, 13시간 만에 조사 종료...고심 끝에 긴급체포 안 한 경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에 대한 경찰 조사가 출석 13시간 만인 오후 11시를 넘어 종료됐다. 경찰은 이날 박 처장을 긴급체포하지 않고 귀가 조치했다. 박 전 처장이 자진 출석한 데다 조사 도중 전직 신분이 된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11시 10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조사를 마친 뒤 나온 박 전 처장은 “오늘 조사에서 중점적으로 소명한 부분이 뭐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사기관의 조사에 최대한 성실히 임하려고 노력했고,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짧게 답한 뒤 주차된 차를 타고 청사를 빠져나갔다. ‘경찰 조사 전 사의를 표명한 이유’나 ‘윤 대통령이 출석을 만류했는지’, ‘체포 집행 저지선은 본인의 구상인지 아니면 윤 대통령의 지시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박 전 처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 ‘인간벽’을 세우는 등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박 전 처장을 상대로 당시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체포영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 일반병사 동원을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가 한 준비에 대해서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처장은 앞선 두차례 경찰 소환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수사기관이 경호처 지휘부부터 신병을 확보할 거란 전망이 제기되자 10일 경찰에 출석했다. 박 전 처장은 이날 출석 전 “경찰 소환 조사에는 처음부터 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서 “변호인단의 준비가 다소 늦어져 오늘 응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박 전 처장은 “(체포영장에 대해선) 여러 법리적 이론이 있다”면서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은 수사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면서 체포영장 집행에는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박 전 처장은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그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드려 정부 기관 간 중재를 건의드렸고, 대통령 변호인단에도 제3의 대안을 요청한 바 있다”며 자신은 체포영장 집행 기관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을 설득하려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찰은 당초 박 전 처장을 긴급체포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무리하게 강제수사에 나설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예상과 달리 박 전 처장이 3차 소환 조사에 출석한 데다 공개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점을 고려한 셈이다. 또한 박 전 처장이 출석 직전 최 권한대행에게 제출한 사직서가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수리되면서 전직 신분인 경호처장에 대한 신병 확보 필요성도 낮아졌다. 다만 경찰은 향후 수사 상황이나 필요성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대통령경호처에서 상대적 온건파로 분류되던 박 전 처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2차 체포영장 집행에서 대통령경호처가 더 강경하게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오는 11일까지 경찰이 출석하라고 요구한 김성훈 경호차장이 조사에 응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 이광우 경호본부장, 경찰 2차 출석 요구 불응

    이광우 경호본부장, 경찰 2차 출석 요구 불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 이광우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이 10일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같은 날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예상을 깨고 경찰에 출석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이 경호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까지 경찰에 출석하라는 통보와 달리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경호본부장이 계속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박 경호처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출석한 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박 경호처장이 자칫 긴급체포 당할 위험이 있음에도 출석하면서 경찰이 허를 찔린 게 아니냐는 평가도 제기된다. 그동안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찰이 출석 조사를 거부하는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신병을 확보할 거란 전망이 제기됐다. 박 경호처장이 경찰 출석 전에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면서 경호처를 압박하던 경찰의 셈법도 더욱 복잡해졌다. 박 경호처장은 취재진에게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은 수사 절차가 진행되어야 한다”며 체포영장 집행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경호처장은 “경찰 소환 조사에는 처음부터 응하기로 마음먹었고, 다만 변호인단의 준비가 다소 늦어져서 오늘 응하게 됐다”고 의도적으로 소환 조사를 피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수도권 지역 광역수사단 등 수사 책임자들을 불러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尹체포 ‘인해전술’… 경찰, 인력 8배 늘린다

    尹체포 ‘인해전술’… 경찰, 인력 8배 늘린다

    수도권 안보·광역수사관 1000여명 집회통제 인력 등 4000명 투입 준비체포 전문 형사기동대 인간벽 뚫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경찰이 1차 영장 집행 때(150명)의 7~8배인 1000명 이상을 체포 임무에 투입하는 ‘인해전술’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저 인근 집회와 교통을 통제하는 기동대 2700여명까지 포함하면 4000명에 달하는 경찰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투입되는 것이다. 경찰은 동시에 지난 3일 1차 영장 집행을 방해한 26명에 대해 신원확인 요청 공문을 보내는 등 대통령경호처도 압박하고 나섰다. 2차 영장 집행 전 ‘경호처 흔들기’를 통해 요새가 된 대통령 관저에 균열을 일으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경호처는 배속된 군을 투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인력(약 200명)으로 대규모 경찰 인력에 맞서게 됐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전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반부패·공공범죄·금융범죄수사대·형사기동대를 비롯해 인천·경기남부·경기북부경찰청 등에 ‘수도권 안보, 광역수사 기능 소속 수사관 동원 지시’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기존에 거론되던 형사기동대뿐 아니라 서울 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경찰 인력과 수도권 내 안보 및 광역수사를 맡는 인력을 윤 대통령 영장 집행에 총동원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경찰은 2차 영장 집행 때 ‘윤 대통령 체포조’ 역할에만 10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가운데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자 체포에 특화된 형사기동대(210명)는 영장 집행 때 가장 큰 장애물인 ‘인간벽’을 무력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형사기동대 외에 마약범죄수사대와 금융범죄수사대 등 광역수사를 담당하는 경찰도 마약 유통책이나 보이스피싱범 등 체포에 강하게 저항하는 범죄자들을 상대한 경험이 많아 영장 집행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찰은 관저 인근 집회가 과열되거나 집회 참석자들이 돌발 행동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 집회와 일대 교통을 통제하는 기동대도 2700여명 수준에서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영장 집행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 쓸 수 있는 인력을 다 준비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동대와 체포조 등을 합치면 준비 인원은 대략 4000명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날 경호처에 1차 영장 집행을 방해한 26명에 대한 신원확인 요청 공문도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불법행위 가담 정도 및 향후 불법행위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막지 말라는 ‘사전 경고’로 풀이된다. 경찰은 또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박종준 경호처장에 대해선 10일,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해선 11일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박 처장은 변호인을 선임해 수사 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 내 저지선마다 만들어진 ‘차벽’ 제거가 어려울 경우에는 견인차 등 특수차량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때 동원할 수 있는 장비는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 견인차 13대, 헬기 3대 등이 있다. 역대급 규모의 인력을 투입하고도 저지선을 뚫어 내지 못하면 2~3일 이상 영장을 집행하는 ‘장기전’을 벌여 경호처를 지치게 만드는 전략도 거론된다. 다만 테러, 인질극, 총기 난사 등 대테러 임무를 하는 경찰특공대를 곧바로 투입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큰 만큼 ‘최후의 카드’로 남겨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과 경호처가 대치하다 유혈 사태가 발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에만 투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우종수 국수본부장도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특공대 투입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이날 국수본을 항의 방문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우 본부장이) 언론에 보도된 경찰특공대, 장갑차, 헬기 동원 등은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했다. 전혀 검토한 바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5경비단은 영장 집행 관련 업무와는 무관하게 관저 지역에서 하던 평시 업무만 한다”고 밝혔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5경비단 보직 인원은 580여명, 수도방위사령부 33군사경찰경호대 보직 인원은 210여명이다. 관저 경호 인력의 상당수가 군 소속이다. 경호처 총원은 700명가량이지만 기타 요인 경호 및 행정 인력을 제외하면 대통령 관저에 있는 경호처 소속 경호관은 20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적 열세’에도 경호원들은 개인화기와 실탄을 소지하고 있어 물리적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형창 경남대 경호비서학부 교수는 “인원이나 규모는 문제가 아니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양측 다 무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우발적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서로 협의해 풀어 나가야지 물리력 대 물리력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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