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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서준 “60억 피해”…간장게장 식당에 초상권 소송 결과는

    박서준 “60억 피해”…간장게장 식당에 초상권 소송 결과는

    배우 박서준이 드라마 장면을 무단으로 광고에 사용한 식당을 상대로 초상권 침해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했다. 박서준 측은 광고 모델료 등을 기준으로 예상 피해액을 약 60억원으로 추산했으나, 실제 청구액은 6000만원이었고 법원은 500만원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13부(재판장 석준협)는 박서준이 식당 주인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는 박서준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8년 방영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비롯됐다. 드라마에서 박서준은 간장게장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연기했는데, 이후 촬영 장소를 제공한 식당 주인 A씨는 “박서준이 간장게장을 폭풍 먹방한 집” “박서준도 먹고 반한 게장맛집” 등의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제작해 약 5년간 식당 내외에 게시하고, 약 6년간 포털 사이트 검색 광고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박서준은 초상권 침해를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박서준 측은 “광고 모델료 등을 고려한 예상 피해액을 약 60억원으로 추산했으나, 실제 청구 금액은 6000만원이었다”면서 “1년간 집행되는 광고 계약금 10억원에 침해 기간 6년을 곱해 계산한 뒤, 상대방의 영업 규모 등을 고려해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A씨 측은 “드라마 협찬사의 홍보에 드라마 장면이 사용되는 것은 거래 관행”이라며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맞섰지만, 법원은 “연예인의 초상·성명이 공개된 것이라 하더라도 본인의 허락 없이 영업에 무단 이용돼선 안 된다”며 박서준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법원은 식당 규모, 영업 업종, 침해 형태와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손해배상액을 500만원으로 제한하고, 소송비용은 각자 부담하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2019년부터 수차례 게시 중단을 요청했으나, 현수막을 내렸다가 다시 올리고 이후에는 요구에 대응조차 하지 않는 등 악질적인 행위가 지속돼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한 판결 내용에 대해서도 악의적 조롱과 비방을 하는 2차 가해가 확인되고 있다”며 “소속 배우의 초상권과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해병대원 비비탄 난사’ 눈 다친 백구, 결국 안구 적출했다

    ‘해병대원 비비탄 난사’ 눈 다친 백구, 결국 안구 적출했다

    경남 거제시에서 현역 군인 등 남성 3명이 반려견들에게 비비탄을 수백 발 난사해 반려견 한 마리가 숨을 거둔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피해 반려견 한마리는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 2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비비탄 총알에 눈을 맞아 네 번에 걸쳐 치료를 받은 ‘매화’의 눈이 실명돼 전날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단체는 “애교가 많고 유난히 순했던 매화는 비비탄 사건 후 사람을 경계하며 짖고 주인을 물 정도로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반려견들의 가족들도 큰 상실감과 충격으로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8일 오전 1시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현역 해병대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이 식당에서 키우는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을 수백 발 난사했다. 비비탄 총알에 맞은 개들은 많게는 9살에 이르는 노령견들이었다. 7살 ‘솜솜이’는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으며, ‘매화’를 비롯한 두 마리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휴가를 맞아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민간인 신분인 남성 1명을 입건했으며, 해병대원 2명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피해 견주가 “가해자 측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며 협박한다”며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단체는 가해자들을 엄중 처벌해달라는 탄원 서명을 전개하고 있다. 단체는 탄원서에서 가해자들이 “도망갈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개들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바로 앞에서 정조준하여 사냥하듯 비비탄을 난사했다”면서 “돌을 던지고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했으며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동물학대가 아니라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며 조직적인 폭력이며, 생명을 경시한 잔혹한 범죄”라면서 “잔인한 동물학대 행위는 나아가 사람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악랄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단체에 따르면 탄원서에는 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했다. 단체는 “동물은 말을 할 수 없다”면서 “공포와 고통을 느끼며 죽어간 솜솜이와 영문도 모른채 눈을 적출당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매화를 대신해 가해자들이 강력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 조은석 특검 “버틸 생각을 못하게…” 저서 속 철학대로 尹 수사 속도전

    조은석 특검 “버틸 생각을 못하게…” 저서 속 철학대로 尹 수사 속도전

    신속 수사·손자병법 심리전 강조“수사는 전쟁”… 고강도 수사 예상특검, 尹 ‘5일 오전 9시’ 소환 통보출석 1시간 연기 요청은 불수용조사 대상에 ‘외환 혐의’ 첫 적시 12·3 비상계엄을 수사 중인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소환조사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 가는 가운데 조 특검이 과거 자신의 수사 경험을 담아 펴낸 책 ‘수사 감각’에 관심이 집중된다. 조 특검은 저서에서 “수사는 심리다. 수사에서 부인하고 버틸 생각 자체를 못 하게 해야 한다”고 밝혀 향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벌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일 서울신문이 조 특검의 책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조 특검은 이 저서에서 “수사는 전쟁과 다를 것이 없다. 오래 끄는 것보다 서두르더라도 신속히 끝내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이 지난달 18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하며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수사에 착수한 것도 조 특검의 이런 의중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내란 특검은 또 공식 수사를 개시한 지 6일 만인 지난달 1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전을 펼쳤다. 조 특검은 저서에서 “공범 관계와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사람들을 분리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특수통 출신답게 심리적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방법을 강조한 대목으로 읽힌다. 조 특검이 “삼국지 제갈공명이 즐겨 쓰던 전술”이라면서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나아가고, 준비되지 않은 곳을 공격하라”고 서술한 대목을 놓고는, 윤 전 대통령의 1차 소환조사 때 이 전략이 활용됐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 당시 오후 조사를 앞두고 돌연 조사 담당자를 문제 삼으며 3시간 넘게 조사를 거부했는데, 일각에서 이 배경에 특검의 ‘핵심 증거’ 제시가 있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어서다. 다만 조 특검은 저서에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거나 논란이 되는 사건은 결론도 중요하지만 결과에 이르는 절차 등 과정이 중요하다”고 했다. ‘5일 오전 9시’로 재지정한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에서도 조 특검의 이런 생각들이 반영될지 주목된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이) 5일에도 출석에 불응한다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검은 조사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출석 시간을 1시간 연기해 달라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사 대상 혐의에 ‘외환’을 처음으로 추가해 적시했다고 한다. 한편 특검은 이날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를 조사했다. 전날에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로운 계엄 선포문을 작성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서명을 받았다가 폐기한 의혹에 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최종 후보 도시,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최종 후보 도시, 부산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이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은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후보도시 선정위원회를 열어 내년에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 후보도시로 부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개최 후보 도시를 공모해 부산, 제주, 서울, 경주를 대상으로 1차 제안서 평가를 진행하고 부산, 제주를 대상으로 2차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세계유산과 관광, 외교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부산의 주 회의장 여건과 도시 접근성, 주변 권역 세계유산과의 연계성 등을 높이 평가해 개최 후보 도시로 결정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의 등재 및 세계유산 보존·보호에 관련한 중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196개의 협약국 대표단,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약 3000명의 세계유산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1988년 협약에 가입, 현재 네 번째 위원국(2023~2027년)으로 활동 중이다. 개최국은 오는 7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김태흠 충남지사 “베이밸리 등 100년 미래 다졌다”

    김태흠 충남지사 “베이밸리 등 100년 미래 다졌다”

    3년간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40조 돌파대전·충남 행정통합, 출산율 1명 회복 등 김태흠 충남지사는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정부예산 확보액을 해마다 1조원 가까이 늘리고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40조원 돌파 등 역대급 성과로 충남 100년의 미래를 다졌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30일 민선8기 힘쎈 충남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와 계획 등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국비 확보액을 매년 1조원씩 3년간 3조원 가까이 늘려 각종 현안 사업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강조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출범 첫해인 2022년 8조 3000억원이던 국비는 2023년 9조 1000억원, 2024년 10조 2000억원, 올해 11조 원 등으로 증가했다. 3년간 국내 기업 265개 35조 1454억원을 유치, 민선 7기 14조 5400억원의 2.4배 이상을 기록했다. 외자 유치도 민선 7기보다 1.9배 증가한 39억 달러를 달성했다. 수출길 확대도 김태흠 지사가 공을 들여온 분야다. 해외사무소를 3개에서 7개로 확대한 도는 해외시장개척단 운영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으로 6억 달러 수출 계약(MOU) 체결 성과를 올렸다. 김 지사는 “경찰병원 분원 유치 등 굵직한 정부 공모사업에서도 충남은 이웃 시도에 밀리지 않고 성과를 올렸다”며 “신성장동력 확보 및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기관 유치 활동을 펴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위기 중소·소상공인을 위해 정책 자금을 6000억원 대에서 1조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50만원씩 경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며 “그동안 열정만 있으면 창농할 수 있는 청년농 유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8기 1호 사업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순환 철도 개통을 11년 앞당기고 경제자유구역을 가시화하며 순항 중”이라며 “북부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기반 구축 등 대한민국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해안권은 3조 3000억원 규모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국제 크루즈 취항, 장항국가습지 복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등을 중점 추진, 국제적인 관광벨트로 조성 중이다.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공기관 2차 이전, 탄소중립 관련 대정부 대응 강화,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속도, 합계 출산율 1.0명 회복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지난 3년은 밋밋했던 도정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며, 도전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기간”이었다 “제대로 된 그림 완성을 위해 현안 사업 성과를 창출해내고, 충남 50년, 100년을 더욱 공고히 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내란특검 “尹, 대기실서 조사실 입실 안하고 있어…출석거부와 같아”

    내란특검 “尹, 대기실서 조사실 입실 안하고 있어…출석거부와 같아”

    ‘12·3 비상계엄’과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후 조사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면서 “변호인단의 수사 방해가 선을 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28일 언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현재 대기실에서 (머물며) 조사실에 입실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출석을 거부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오전 10시 14분부터 낮 12시 44분까지 오전 조사를 마친 뒤 오후 1시 30분부터 조사를 재개하려 했으나, 변호인단이 조사자 교체를 요구하며 사실상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특검보는 “변호인들이 허위 사실로 수사를 방해하는 것은 선을 넘는 행위 같다”면서 ‘불법 체포’ 가해자인 박창환 총경이 피해자를 조사하고 있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불법 체포 혐의로 고발된 박 총경이 신문을 담당하는 것은 부당하고 검사가 윤 전 대통령을 신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총경은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을 청구할 당시 주요 혐의인 체포영장 집행 저지 지시 및 계엄 직후 비화폰 관련 자료 삭제 지시 혐의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지휘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가해자가 피해자를 조사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방해 혐의는 경찰 공무집행의 적법성과 영장의 위법성이 먼저 밝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리인단은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미 경찰 관련자들을 고발했는데,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박 총경 역시 불법체포를 지휘한 사람으로 고발돼 있다”며 “경찰의 불법성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조사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특검이 경찰에게 조사를 부탁해야 하는 민망한 상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박 총경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시 현장에 가지 않았다. 2차 체포영장 집행시에는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현장에 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 “‘노견에 비비탄 난사’ 해병대원 엄벌” 3만명이 탄원했다…“악랄한 범죄”

    “‘노견에 비비탄 난사’ 해병대원 엄벌” 3만명이 탄원했다…“악랄한 범죄”

    경남 거제시에서 현역 군인 등 남성 3명이 반려견들에게 비비탄을 수백 발 난사해 반려견 한 마리가 숨을 거둔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탄원 서명에 3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24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단체는 경찰에 가해자들을 ▲동물보호법 위반 ▲특수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총포·도검·화악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발했다. 또 이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탄원 서명을 지난 20일 시작했으며, 탄원서에 서명한 인원이 3만 명을 넘었다고 이날 밝혔다. 단체는 탄원서에서 가해자들이 “도망갈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개들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바로 앞에서 정조준하여 사냥하듯 비비탄을 난사했다”면서 “돌을 던지고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했으며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동물학대가 아니라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며 조직적인 폭력이며, 생명을 경시한 잔혹한 범죄”라면서 “잔인한 동물학대 행위는 나아가 사람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악랄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경찰에 탄원서와 서명부를 제출해 철저한 수사와 합당한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단체는 또 군 당국의 투명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 잔혹한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 강화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동물학대범, 사람 해칠 수도 있어”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현역 해병대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이 식당에서 키우는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총을 수백 발 난사했다. 비비탄 총알에 맞은 개들은 많게는 9살에 이르는 노령견들이었다. 이중 2마리는 이빨이 부러지고 눈을 크게 다쳤다. 7살 ‘솜솜이’는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휴가를 맞아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민간인 신분인 남성 1명을 입건했으며, 해병대원 2명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가 ‘엄중 조치’를 밝힌 가운데, 피해 견주는 인터뷰 등을 통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멍멍이삼촌과 동행 반려견행동교정’에 올라온 영상에서 피해 견주는 “가해자 부모 측이 와서 ‘너희 다 죽었다’ 하면서 욕을 하고 우리 집 사진을 찍어갔다”면서 가해자 측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데 협박까지 당하니 집에 있는 것도 무섭다”면서 가족이 이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가해자들은“개에게 물려서 총으로 쐈다”, “개들을 죽이려 하지 않았다” 등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예산 전용·보조금 반환 등 예산집행 부실 지적

    이채영 경기도의원, 예산 전용·보조금 반환 등 예산집행 부실 지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6월 23일에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의에서 예산계획 및 집행 과정에서 드러난 구조적 문제들을 지적하며 철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채영 의원은 먼저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자치행정국의 ‘후생복지 지원’ 운영과 관련하여, 단기간 내 동일 세목에 대한 반복적인 예산 전용과 부기명 변경이 이루어진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초 사업계획 수립 시 수요 예측이 미흡해 부실한 예산계획이 수립되었고, 그 결과 회계의 투명성과 신뢰성 훼손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행정조합배상공제 예산이 직원식당 시설장비유지비로 전용된 사례를 언급하며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 자산취득 성격이 강하므로 전산개발비로 편성하는 것이 회계상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방재정법 제49조 제3항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 전용 및 변경은 사전 의회 동의를 받아야 함에도, 실무에서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사업 성격에 맞는 예산 항목 구분과 집행의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정해양위원회 소관부서 심의에서는 농수산생명과학국의 시·도비 보조금 반환 수입 증가 문제에 대해서 “2024회계연도 보조금 징수율이 64.2%에 불과하고, 미수납액도 징수결정액의 3분의 1에 달하는 등 운영이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도비 교부율이 아닌 시·군의 실제 집행률을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조금 반환금 증가는 세입 증가가 아니라 예산 비효율의 결과”라며, 향후 철저한 수요조사에 기반한 예산 편성과 과도한 시·군 반환금에 대한 패널티 적용 등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채영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보건건강국의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사업의 집행률 저조에 대해서 총 예산 28억여 원 중 29.1%만 집행된 상황으로, 이는 전문인력 확보 지연과 병원 간 운영 격차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소아응급체계는 저출생 시대에 꼭 지켜야 할 필수 인프라”라며,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성과관리와 홍보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진료체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모햇, 제2차 온라인 간담회 성료…3년 새 11배 성장

    모햇, 제2차 온라인 간담회 성료…3년 새 11배 성장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은 햇살그린협동조합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2차 온라인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합원이 영위하는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조합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조합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었으며, 작년와 마찬가지로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가 직접 출연했다. 행사는 모햇과 에이치에너지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실적 현황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에너지 투자 플랫폼의 안정성, 태양광 발전소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력, 향후 IPO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로드맵 등이 발표됐다. 현재 모햇의 상업운전 용량은 140MW로, 2022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월 평균 전력 사용량을 307kWh로 가정할 경우, 약 5만 2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회원 수도 빠르게 증가해 누적 회원 수는 18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3년 전과 비교해 11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처럼 모햇은 빠른 성장과 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Pre-IPO를 마친 데 이어, 올해는 500억 원 규모의 B2B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 상장을 추진 중이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도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AI 기반 태양광 발전소 맞춤 구독 서비스 ‘솔라온케어’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모햇의 수익성을 입증해 눈길을 끈다. 솔라온케어는 모햇이 보유한 2,600여 개 발전소를 포함해 전국 3,800여 개 태양광 발전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신속히 탐지해 대응하는 서비스다. 태양광 발전소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극대화해 일반 발전사업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소개된 ‘솔라쉐어2.0’은 건물 옥상이나 지붕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20년간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최근 전국의 임대 사업주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30평 이상의 유휴 지붕이나 옥상을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함일한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다양한 질의에 직접 응답하고, 모햇의 사업모델과 비전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3월 대의원 총회, 5월 태양광 발전소 투어, 이번 온라인 간담회 등 조합원이 사업에 직접 참여해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햇의 운영사인 에이치에너지는 올 2분기에만 ▲산업통상자원부 ‘2025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공동 ‘혁신 프리미어 1000’ 등 총 3건의 정부사업에 선정, 기술력과 사업 운영 역량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 ‘블랙리스트 사태’ 연루 관료, 문체부 산하 법인 대표 임명에 시끌

    ‘블랙리스트 사태’ 연루 관료, 문체부 산하 법인 대표 임명에 시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블랙리스트 사태에 연루됐던 전직 문체부 관료를 문체부 산하 법인인 국립문화공간재단 초대 대표로 임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에 따르면 유 장관은 대선 전인 지난달 초 국립문화공간재단 초대 대표에 우상일 전 문체부 예술국장을 임명했다. 국립문화공간재단은 내년 개관 예정인 당인리 문화 창작발전소 등 국립문화예술시설 운영·관리를 목적으로 문체부에서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우 대표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게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보고한 인물이다. 또 우 대표는 2014년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회의에서는 ‘여야 싸움으로 몰고 가야’라고 쓴 메모를 김종 전 차관에게 전달했다가 발각돼 징계를 받기도 했다. 임명을 두고 논란이 일자 문체부 관계자는 “재단 정관에 따라 장관이 대표를 지난달 임명했다”며 “모든 기관이나 단체가 임명안을 발표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문화연대는 우 대표의 선임 사실이 알려지자, 성명을 내고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문화연대는 우 대표의 선임에 대해 “블랙리스트 피해 예술인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이며, 블랙리스트 사태의 책임을 무마하려는 정치적 기획 인사”라며 “특히 이번 인사는 21대 대선을 불과 한 달 앞두고 단행된 전형적인 ‘알박기 인사’로 검열 정권의 유산을 노골적으로 이어가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 ‘의대생 교제살인’ 직접 재연한 유족의 눈물…“사체훼손 처벌해야”

    ‘의대생 교제살인’ 직접 재연한 유족의 눈물…“사체훼손 처벌해야”

    지난해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의대생 교제살인 사건’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 최모(26)씨를 사체손괴 혐의로 20일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은 최씨가 살인 혐의로만 재판에 넘겨진 게 부당하다며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피해자의 아버지인 A씨는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딸이 살해당하고 사체 훼손까지 당했지만 (최씨가) 살인죄로만 기소됐다”면서 “검찰이 최씨의 거짓 진술을 그대로 믿고 사체 훼손 혐의는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고 규탄했다. A씨는 이날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목과 얼굴에 사인펜으로 딸의 상흔을 표시하며 살해 과정을 직접 재연했다. 목이 메는 듯 여러 차례 말을 잇지 못하기도 한 그는 “이미 숨이 멎은 피해자 목과 얼굴에 흉기를 휘두르며 2차로 공격한 행위는 자신의 비정상적인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사체를 유린한 명백한 사체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5월 6일 오후 4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인 피해자의 경동맥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후 웃옷을 갈아입은 최씨는 다시 피해자의 목과 얼굴을 공격했다. 숨진 피해자의 몸에서는 총 28곳의 흉기 상흔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 결과 최씨는 중학교 동창인 피해자와 교제하다 결별 등 문제로 갈등을 빚자 살해를 계획한 후 미리 흉기를 준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최씨에 대한 심리분석을 실시한 결과, 폭력 범죄 재범 위험성은 높게 나타났으나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않았다고 봤다.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징역 26년을 선고했고, 지난 13일 2심 재판부는 1심보다 4년 늘어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한편 서울의 한 명문대 의대생이었던 최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마약 대중화 우려..지자체도 청정지역 조성 나선다

    마약 대중화 우려..지자체도 청정지역 조성 나선다

    국내 연간 마약사범이 2만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마약의 대중화가 우려되자 지방자치단체들도 마약 청정지역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청남대에서 ‘마약은 멀리, 미래를 가까이’라는 주제로 마약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지난 19일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충북도, 청주시 4개 보건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지부, 청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청남대 방문객들에게 마약 예방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마약 범죄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마약을 사회 전체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마약 청정지역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는 마약 예방 메시지를 담은 ‘택배 스티커’를 제작해 우체국에 배부했다. 스티커에는 파손 주의 문구와 함께 해외여행 시 대마 성분이 포함된 초콜릿, 젤리 등 식품 주의, 청소년을 위한 마약 예방 문구 등이 담겨있다. 스티커는 관내 10개 우체국과 12개 취급국에 배부돼 택배 상자에 부착된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자율 포장대에도 비치된다. 서울 서초구는 전문기관과 불법 마약 퇴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 서울성모병원, 서초구의사회, 서초구약사회, 한국 마약퇴치운동 본부 서울지부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을 계기로 서초구는 청소년 마약 퇴치 교육 확대, 치료기관 연계 강화, 관계기관 간 의심 사례 신고 체계 강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과 온라인 홍보 채널 운영을 통한 디지털 중심의 마약 퇴치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남 광양시는 대마초, 코카인, 필로폰 등 마약류 6종에 대한 무료 익명 검사를 실시한다. 전국적으로 비자발적 마약 피해자 수가 계속 증가 함에 따라 시민들의 중독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익명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면 마약류 중독 상담센터나 2차 검사기관과 연계해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지원받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단속된 마약류 사범은 2만 3022명으로, 전년(2만 7611명) 대비 16.6% 감소했다. 최근 몇 년간의 증가세보다 다소 완화됐지만 최초 통계인 1985년 마약사범 1190명에 비해 약 20배 증가한 셈이다. 국내 마약사범은 1999년 1만 589명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스마트폰 보급과 SNS(소셜미디어)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급증하고 있다. 마약사범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전체의 60%를 넘어섰다.
  • 2차 추경 20조+α 가닥… 보편 지원에 취약계층 차등안 공감대

    2차 추경 20조+α 가닥… 보편 지원에 취약계층 차등안 공감대

    1·2차 추경 합치면 35조 규모 근접기초·차상위계층 추가 지원 합의지역화폐 발행, 자영업 채무 탕감세수 펑크 우려에 세입 경정 포함 정부와 여당은 18일 첫 당정 협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고 취약계층에는 추가 지원을 하는 내용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방점을 둔 이번 추경은 20조원 이상 규모로 5년 만에 세수 결손 보전을 위한 세입 경정도 실시한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 정책협의회가 끝난 뒤 추경 규모에 대해 1·2차 추경을 합하면 35조원 규모에 근접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정부는 13조 8000억원 규모의 1차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이번 추경안에 포함된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서 그간 ‘보편 지원이냐, 선별 지원이냐’를 놓고 논쟁이 있었는데 당정 협의에선 전 국민 보편 지원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진 의장은 “여당은 모든 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이 보편적으로 지원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는데 정부도 이러한 입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보편 지원 원칙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해 추가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돼 있고 이는 당의 기존 입장과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거기에 더해 인구소멸 지역을 포함한 지방 주민에 대한 추가 지원까지도 정부에 요청하고, 정부가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19일 국무회의에서 정부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라 이 부분은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추경에 이어 이번에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지원 예산이 반영됐다. 진 의장은 “지방으로 갈수록 (지역화폐의) 할인율이 커지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당이 적극 요청했다”면서 “정부도 인구소멸 지역에 대해선 추가적인 할인이 가해지도록 설계하고 그에 따른 부가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기부터 누적돼 온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채무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채무 조정도 진행된다. 진 의장은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채무를 정부가 탕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5년 만에 세입 예산을 고치는 작업(경정)도 포함된다. 3년 연속 ‘세수 펑크’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세수 추계 오류를 바로잡기로 한 것이다. 진 의장은 “정부가 세수 문제를 인정하고 세입 경정을 결정해 환영한다”면서도 구체적 규모를 밝히진 않았다.
  •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2025 제2차 겨레얼살리기 심포지엄’ 개최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2025 제2차 겨레얼살리기 심포지엄’ 개최

    겨레얼이 살아야 세계얼이 살아...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이권재)는 지난 11일 정동 달개비 컴퍼런스하우스에서 국내외 40여명의 참가자를 모시고 “K-컬쳐 세계화 속에서 추구해야 할 겨레얼의 가치와 의미”를 대주제로 2025 제2차 겨레얼살리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25 제2차 겨레얼살리기 심포지엄’은 “세계의 本이 되는 겨레얼”이라는 소주제로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발표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2022년 제36대 서울특별시 종로구 구청장으로 취임하여 ‘세계의 本이 되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겨레얼을 살리는 것은 세계의 정신문명을 확립하는 것이다.”며 겨레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의 중심인 종로에서 다양한 문화유산을 통해 겨레얼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전쟁, 폭동, 약탈, 방화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지만, 서양의 사상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동양의 사상과 철학, 특히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겨레얼을 통해 상생과 평화의 문화를 만들어 다양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겨레얼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역할을 부탁한다.”고 당부하며 발표를 마쳤다.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한재우 사무총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 영국, 독일, 뉴질랜드 등 전세계에서 시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정문헌 종로구청장님의 말씀을 잘 새겨서 겨레얼이 세계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003년 해평 한양원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이 설립한 비영리공익단체로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중국, 프랑스, 일본, 중앙아시아 등에 30개 지부가 설치되어 K-컬쳐의 정신적 뿌리로서의 “얼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 첫 집단행동 나선 카카오 노조, 네이버 노조와도 협력

    첫 집단행동 나선 카카오 노조, 네이버 노조와도 협력

    카카오 노조가 창립 이후 첫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토종 플랫폼 양대산맥인 네이버 노조와도 협력하면서 IT업계 전반의 조직 문화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카카오모빌리티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11일부터 단계적인 파업에 나섰다. 이날 2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4시간 부분 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거쳐 25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68억원으로 2023년 당기순손실 838억원 대비 1100억원 가량 개선됐지만, 직원들에 대한 보상은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카카오의 이번 파업은 이날 네이버 노조가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복귀를 반대하기 위해 개최한 2차 집회에 동참하는 것으로 본격화됐다. 네이버 노동조합(공동성명)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네이버 본사 1층에서 집회를 열고 “최 전 COO의 복귀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노조 측은 최 전 COO가 2021년 직장 내 괴롭힘으로 네이버 직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채용과 방조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단순히 최 전 COO의 복귀를 막기 위해 시위를 연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납득되지 않는 결정이 이뤄지지 않는 건강한 네이버를 만들기 위함”이라면서 “이 부당한 결정의 출발인 최 전 COO의 복귀를 철회하지 않으면 더 많은 구성원들과 집회를 열겠다”며 3차 시위를 예고했다. 이정대 카카오 노조 사무장도 연대 발언에서 “우리에게서 동료를 앗아가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침해할 한 사람을 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네이버와 카카오 공통적인 문제는 경영진의 무책임”라고 했다. 이날 집회에는 카카오 노조 외에도 엔씨소프트, NHN, 스마일게이트 등 총 IT 업계 종사 150여명의 노조원이 참석해 업계 문화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 산재예방 건의안 채택 ‘웃음 사진’ 논란…민주노동당 “2차 가해”

    산재예방 건의안 채택 ‘웃음 사진’ 논란…민주노동당 “2차 가해”

    노동계가 충남도의회가 산업재해 예방 촉구 건의안 채택과정에서 일부 의원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일하다 죽은 노동자에 대한 애도 표정은 찾아볼 수 없다며 비판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전날 제35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한 위험의 외주화 방지 및 산업재해 예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최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김충현(50)씨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외주화 관행을 지적하며 정부 등에 산업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담고 있다. 하지만 본회의 직후 의원들이 건의안 채택 현수막을 들고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웃거나 만세 부르며 찍은 사진 속 의원들은 죽은 노동자를 추모하고 대책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표정이 아니다”라며 “이 사진은 엄밀하게 말하면 2차 가해라고도 판단할 수 있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열악한 노동 현장에서 일하다 죽은 노동자의 넋을 생각하면 저런 표정과 행동은 있을 수 없다”며 “도의회가 먼저 할 일은 사망한 노동자에 대한 추모와 조문. 유족과 살아남은 노동자들에 대한 위로”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도의회 로비에 고인을 위한 분향소 설치와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한 정부 촉구, 중대재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지난 2일 태안화력발전소 종합정비동 1층에서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김 씨는 선반 작업 도중 기계에 옷이 끼면서 숨졌다. 이 사업장에서는 2018년 12월에도 입사 3개월 차였던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24)씨가 사고로 사망했다.
  • “새 정부, 6·15선언 회복과 전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해야”

    “새 정부, 6·15선언 회복과 전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해야”

    노벨평화상 역사 기록 상설 전시연 2회 정례 학술강연회 등 열어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과 실천 성과는 한반도 평화는 물론 동북아·동아시아 평화, 더 나아가 세계 평화에 대한 희망과 실현 가능성을 보여 준 역사적 사건입니다.” 김성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김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6·15남북공동선언의 우리 민족과 세계사적 의미는. “한반도의 분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구소련에 의한 동서 냉전 대결로 강제된 것이다. 이 때문에 남과 북은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안보를 빌미로 경제적·군사적 희생을 강요당해 왔다. 또한 정권 안보 차원에서 남북 주민이 희생당해 왔고 남한은 내부에서 이념 갈등이 심화됐다. 그러나 분단 이후 최초로 이루어진 6·15 남북정상회담과 공동선언으로 50년간 지속돼 왔던 남과 북의 적대화가 화해·협력의 평화적 관계로 전환됐다. 남북으로 막혀 있던 땅길, 바닷길, 하늘길이 열리고 이산가족 만남이 정례화됐으며 경제·사회·문화교류가 활발히 전개됐다. 자주적인 평화통일의 희망도 갖게 됐다.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동번영하려면 결코 6·15 이전으로 돌아가서는 안 되고 6·15 실천경험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게 민족적, 세계사적 당위성이다. 이런 의미에서 6·3 대선 이후 새로 출범한 정부는 6·15 회복과 전진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올해 6·15남북공동선언 25주년 기념행사는 어떻게 치러지나. “김대중평화센터,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6·15에 대한 이런 민족적, 세계사적 인식에서 6·15 25주년 기념행사를 공동주최하고 주제를 ‘6·15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의 길’로 정했다. 오는 12일 오후 2시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센터에서 1부로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참석하는 기념식을 하고 2부에서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박명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의 기념 강연이 개최된다.” -목포에 있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의 역할과 계획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전남도와 목포시가 지원해서 건립한 기념관이다. 2000년 노벨평화상위원회는 김 전 대통령이 남북 평화만이 아니라 40여년간 민주, 인권, 평화를 위해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겪으면서도 ‘행동하는 양심’으로 헌신했고, 아시아민주주의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한 것 등을 높이 평가해서 노벨평화상을 수여한다고 했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김 전 대통령의 일생과 업적 그리고 노벨평화상의 역사기록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또 6·15정상회담 기념일과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일에 특별 강연 및 행사를 한다. 1년에 두 번씩 정례적인 학술강연회를 통해 기념관을 방문하는 국내외 사람들에게 김 전 대통령의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업적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앞으로 무엇보다 우리 미래 세대에게 김 전 대통령의 민주, 인권, 평화 사상과 업적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기회를 갖도록 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관중 흥행은 서울, 팬서비스는 대전…K리그1 분야별 최고 클럽은

    관중 흥행은 서울, 팬서비스는 대전…K리그1 분야별 최고 클럽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유료 관중을 끌어모은 클럽으로 뽑혔다. 대전하나시트즌은 팬서비스를 가장 잘 한 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2025시즌 1라운드부터 13라운드까지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등 각 분야별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클럽을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등 분야별로 선정해 4일 발표했다.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서울은 ‘풀 스타디움상’을 받았다. 서울은 1~13라운드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6번에 평균 유료 관중 2만 9848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평균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FC안양이 받았다. 안양은 지난 시즌 평균 유료 관중 5250명에서 올 시즌 8379명으로 3129명이 늘어났다.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상’은 MD숍 및 F&B 시설 개선과 마스코트 활용 마케팅 강화에 나선 대전이 받았다. 대전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에서 94.6점을 받아 울산 HD(91.6점), 서울(84.8점)을 따돌렸다. 최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한 ‘그린 스타디움상’은 광주FC가 받았다.
  • 주민 폭행에 하동 공무원 전치 6주 부상…“안전 대책 마련하라”

    주민 폭행에 하동 공무원 전치 6주 부상…“안전 대책 마련하라”

    경남 하동군 복지 담당 공무원이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청서 접수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집을 방문했다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해 공무원노조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 하동군지부는 2일 하동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수행 중 발생한 폭행 피해 보호조치와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군에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사건은 하동군 한 면에서 일하는 맞춤형복지 담당 공무원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연계된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고자 한 기초생활수급자 자택을 방문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 피해 공무원은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당했고 현재 등허리 쪽 골절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라는 게 노조 설명이다. 노조는 “공무원이 정당한 직무를 수행하던 중 민원인의 일방적인 폭력에 노출된 것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가해자와 그 가족으로부터 아직 사과나 책임 있는 조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복지상담, 위기가구 발굴 등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는 본질적으로 위험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현장 공무원에 대한 보호는 여전히 제도적으로 미비하다”며 철저한 수사와 피해 공무원 병가·심리치료 등 지원, 2차 피해 방지·희망 부서 배치, 악성 민원인 전수조사과 고발·법적 대응 등 시행을 촉구했다. 노조는 “공무원은 국민이며, 누군가의 가족”이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군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 또한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해당 공무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50대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 불타는 10조원어치 러軍 전폭기…18개월 준비한 작전의 전말

    불타는 10조원어치 러軍 전폭기…18개월 준비한 작전의 전말

    우크라이나군이 밀반입시킨 드론으로 러시아 공군기지를 타격하면서 러시아군은 한화로 약 10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게 됐다. 이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2차 평화 회담을 하루 앞두고 발생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언론과 영국 BBC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이날 러시아 본토의 공군기지 4곳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전했다. 공습을 받은 곳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州)에 있는 공군기지로, 최전선에서 무려 4300㎞ 떨어진 곳이다.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에서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 드론 공습을 가한 것은 2022년 2월 개전 이후 처음이다. 이르쿠츠크주의 벨라야 기지를 비롯해 무르만스크주의 올레냐 기지, 랴잔주의 디아길레프 기지, 이바노보주의 이바노보 기지에서 드론의 공습으로 피해를 본 무기는 A-50, Tu-95, Tu-22M 등 러시아 전략폭격기 41대에 달한다. SBU 측은 “이번 공습으로 러시아군이 입은 피해 금액은 약 70억 달러(한화 약 9조 7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SBU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공군 기지를 타격하면서 러시아군 전략폭격기들이 수리가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폭발한다. 1년 6개월여 준비한 ‘스파이더 웹’ 작전의 전말이번 작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년 6개월 9일 동안 직접 지휘하고 바실 말리우크 SBU 국장이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SBU는 트럭에 드론을 숨겨 전선에서 4300㎞나 떨어진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으로 밀반입시켰고 이후 목표물 근처까지 옮겨놓는 방법을 동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에 “온전히 우크라이나가 이뤄낸 성과로, 계획에서 실행까지 1년 6개월 9일이 걸렸다”면서 “지금 모든 것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 작전은 의심할 여지 없이 역사책에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작전 준비에 참여했던 병력은 러시아 영토 내 머무르다가 작전 수행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철수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본토 공군 기지 5곳에 대한 공격이 있었으나 이르쿠츠크 등 2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공격은 차단했다”면서 “소수의 항공기만 피해를 봤고 공격에 가담한 사람 몇 명을 검거했다”고 반박했다. 휴전 협상 하루 앞둔 시점에 이뤄진 ‘역사적 공습’이번 공습은 양측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휴전 협상을 하루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지난달 1차 휴전 협상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데다 2차 협상 하루 전 대규모 공습이 가해지면서 이번에도 양측이 평행선을 달릴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2차 협상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츠라안궁전에서 열린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이,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 참석한다는 뜻을 밝히며 “첫 번째는 조건 없는 휴전이며 둘째는 포로 석방, 셋째는 유괴된 아이들의 송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구적 평화 구축, 안전 보장, 최고위급 회담 준비 등을 언급하며 “핵심 쟁점들은 정상들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중립, 비동맹, 비핵 지위를 유지한다는 약속을 되살리고 이를 우크라이나 헌법에 포함하라는 요구를 꺾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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