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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홍 루머’ 쏟아낸 김용호, 불구속 기소… 박수홍 측 “아내 공황장애 겪어”

    ‘박수홍 루머’ 쏟아낸 김용호, 불구속 기소… 박수홍 측 “아내 공황장애 겪어”

    방송인 박수홍(52)씨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린 유튜버 김용호씨가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26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수홍이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운영하는 유튜버 김용호의 거짓 주장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고소 사건에 대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2022년 10월 25일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소’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지난 6월 서울지방경찰청이 피의자 김용호에 대해 모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진 데 이어 검찰이 약 4개월간 검토 끝에 재차 김용호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본 것”이라며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의 김용호의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버의 모든 주장이 거짓이었음이 백일 하에 드러났지만, 그동안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가 겪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며 “박수홍의 배우자는 일면식도 없는 몽드드 전 대표 유모씨와 교제했다는 유튜버의 거짓주장 때문에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고 원형탈모증이 오고 공황장애를 겪을 정도로 큰 고통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수홍의 장인은 허위사실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시력상실 위험에 최근 수술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변호사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다수 온라인 사이트에는 김용호가 퍼뜨린 허위주장들이 버젓이 떠돌고 있다”면서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재판 과정에서 김용호의 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일벌백계하도록 하는 동시에, 지금도 떠도는 허위 사실들을 바로잡기 위해 계속적으로 싸워나갈 것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씨 측은 구체적인 수사 결과도 공개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의 아내와 모 물티슈 업체 대표 유모씨와 연인 사이였다는 주장의 경우, 앞서 경찰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검찰조사에서도 둘은 일면식도 없는 관계임이 밝혀졌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피의자 측은 증거 자료 하나 제출하지 못한 채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하며 제대로 된 반박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이에 반해 피해자 측은 휴대폰 포렌식, 출입국 기록, 자동차 보험 기록, 마약 검사, 신용카드 내역, 통장 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버 김용호가 박수홍 친형내외가 횡령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박수홍이 횡령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박수홍의 친형과 그의 배우자는 최근 횡령혐의로 구속 기소 및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그럼에도 억울한 누명을 씌워 2차 가해를 했다”고 지적했다. 박수홍은 김용호에 대해 피해 보상 요구 민사 소송도 준비 중이다. 박수홍 측은 “고소한 이후에도 전혀 반성 없이 또 다른 허위 주장을 펼쳐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혔다”면서 “이에 허위 주장으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민사 소송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초구 때린 이용규, 무너진 LG 플럿코… 키움 PO2차전 진땀승

    초구 때린 이용규, 무너진 LG 플럿코… 키움 PO2차전 진땀승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가져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LG는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한 점을 뽑아내지 못 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용규 놀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끈질긴 승부를 하는 키움 이용규가 이번엔 초구를 때려 팀 공격의 활로를 뚫어냈다. 키움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6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로 원점이 됐다. 초반 분위기는 키움이 가져 갔다. 1회초 공격에서 1사 후 이용규가 잘 치지 않는 초구를 때려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이어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든 키움은 후속 타자 김혜성 타석에서 포일이 나오면서 3루 주자 이용규가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2회 1사 2루에서 송성문의 적시타로 2-0을 만든 키움은 2사 2,3루에서 이용규의 2타점 적시타와 이정후의 적시 2루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사 2루에서 김혜성의 안타 때 포수 송구 미스로 6-0을 만들면서 LG 선발 플럿코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9월 말 이후 한달 여만에 마운드에 오른 LG 선발 플럿코는 1과3분의2이닝 동안 8안타 1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3회 LG도 반격에 나섰다. 1사 1, 2루 찬스에서 채은성이 친 타구가 절묘하게 왼쪽 라인 안쪽에 떨어졌고, 2루 주자 박해민이 홈에 들어왔다. 여기서 키움 좌익수 김준완이 펜스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3루에 간 김현수가 홈에 내달려 추가점을 뽑았다. 키움도 4회초 1점을 추가해 7-2를 만들었다. 그리고 경기는 그렇게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격언처럼 5회말 LG의 분위기가 갑자기 달라졌다. 5회말 LG는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요키시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오지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유강남의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대타 이재원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5회말에만 4점을 뽑아 7-6까지 따라갔다. 경기 중반까지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다면 후반부는 양팀 불펜의 투수전이 진행됐다. 키움은 6회부터 필승조를 가동시켰다. 6회 등판한 최원태는 최고 152㎞ 투심과 145㎞ 슬라이더로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김동혁은 LG 상위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9회 등판한 마무리 김재웅이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LG도 7명의 불펜진을 동원하며 추격전을 펼쳤다. 6회초 1사 3루에서 불펜 에이스 정우영을 투입해 무실점으로 막은 뒤 8회 2사 1,2루에서도 고우석을 조기투입해 불을 껐다. 하지만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결국 2차전을 내줘야했다. 키움에서는 베테랑 이용규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했고, 푸이그는 4회 그림 같은 수비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 ‘크립토 메카’ DMCC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 부산 방문…BWB 2022 키노트 연사로 참여

    ‘크립토 메카’ DMCC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 부산 방문…BWB 2022 키노트 연사로 참여

    ‘크립토(암호화폐) 메카’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복합상품거래소(DMCC)의 아흐메드 빈 술라얌(Ahmed Bin Sulayem) 의장이 부산을 방문한다.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2 사무국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소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BWB 2022에 아흐메드 빈 술라얌 DMCC 의장이 연사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은 DMCC와 80여 개에 이르는 고층 빌딩이 밀집한 상업 및 거주 지구 주메이라 레이크 타워(JLT)를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DMCC 금&다이아몬드 거래소인 DDE(Dubai Diamond Exchange)와 DGCX(Dubai Gold&Commodities Exchange) 의장을 겸하고 있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의 가문은 두바이에서 명성 높은 기업 가문으로, 두바이의 통치 가문인 알 막툼의 오랜 정치적 주요 자문가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의 아버지인 술탄 아흐메드 빈 술라얌은 DP월드와 커스텀즈&프리존 코퍼레이션의 최고 경영자와 회장직을 맡고 있다. JLT에 위치한 DMCC는 두바이 정부 기관으로, UAE 최대의 자유 무역 지대이자 지역 내 유일한 국제 상품센터다. 금,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부터 에너지, 철강, 커피 및 차 등 농산품에 이르는 산업의 무역·거래 중심지로 꼽힌다. 2015년부터 7년 연속 영국 파이낸셜 그룹 fDi 매거진의 ‘올해의 글로벌 자유 구역’으로 선정되는 등 영예를 안았다. DMCC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 ‘DMCC 크립토 센터’를 창설했다. DMCC 크립토 센터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은 물론 거래 플랫폼과 가상자산 제공 및 발행, 상장 및 거래 기업 등 모든 유형의 비즈니스에 대한 생태계 환경을 제공한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도 DMCC에 지주회사 사업자를 내고 두바이 암호화폐 산업 육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DMCC를 이끄는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은 행사 첫날 부산시와 디지털 금융도시 조성 및 상호 교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있다면 두바이에는 DIFC가 있다. DIFC는 지난 2004년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주도로 설립됐으며, DMCC와 더불어 두바이 최대 자유 무역 지대로 꼽힌다. DIFC는 지난 9월 영국 지옌(ZYen)사가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17위를 기록하며 중동과 아프리카, 남아시아를 아우르는 MEASA 지역의 주요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GFCI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지옌 사가 매년 3월과 9월 126개 글로벌 금융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지수다. DIFC에는 지난 7월 기준 금융과 보험, 핀테크, 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3644개사가 입점해 있다. DIFC 설립 이후 기업 유치 기준 연평균 36%의 고속 성장을 지속하며 단기간에 두바이를 금융 선도 도시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IFC의 급성장 요인은 ▲파격적 세제 및 금융제도 ▲독립적 사법 시스템 ▲전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창업 펀드를 활용한 적극적 핀테크 육성 등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2019년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시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와 동북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전문 비즈니스센터(BIBC)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BIBC는 이르면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 아시아 금융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3월 BIFC 3단계 사업을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KDB산업은행 등 2차 공공기관 이전도 논의 중이다. 특히 부산시가 국제 블록체인·금융 도시로의 발빠른 도약을 위해선 두바이에서 시행되고 있는 규제 혜택 등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두바이는 웹3(Web3)와 인공지능(AI)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진보적인 규제 환경과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이미 메타버스·블록체인 기업들에 전폭적인 정책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두바이 메타버스 전략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메타버스 산업 규모를 두바이 GDP 1% 수준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DIFC는 법인세와 소득세 배당금 등 각종 세금이 2054년까지 면제된다. 외국은행 지점에 부과하는 법인세의 경우, 입주 후 50년간 0%를 적용한다. 아울러 영국 ‘보통법’을 적용한 DIFC 전용 사법 체계를 갖춤으로써 두바이가 국제적 금융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DIFC 법원과 금융규제를 위한 두바이 금융감독청(DSFA)도 별도 운영해 독립된 지위를 부여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두바이는 세계 정상급 주요 금융기관과 다수의 암호화폐 플랫폼 및 블록체인 업체, 토큰 업체를 유치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블록체인·금융허브로서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전면적 지원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규제자율존 추진과 전용 투자펀드 조성 등을 통한 기업도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BWB 2022 사무국 관계자는 “부산시가 DMCC와 DIFC를 벤치마킹 모델로 꼽은 만큼,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의 이번 방문이 사업 추진에 조금이나마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WB 2022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NFT BUSAN 2021’의 연장선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로서 부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K-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명칭을 변경해 열린다. 바이낸스·FTX·후오비 등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와 작가 특별전, NFT 갤러리·옥션, 기업별 밋업,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전 등록한 사람은 행사 기간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현장 등록 시 1일 1만 5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된다.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BWB 2022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BWB 2022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대한항공 세부 활주로 이탈 사고 승객이 전한 긴박한 순간

    대한항공 세부 활주로 이탈 사고 승객이 전한 긴박한 순간

    “승객들은 비상 착륙에 대비했고, 조종사는 가능한 최선을 다해 착륙을 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활주로 이탈(오버런·over-run) 사고가 난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외국인 승객은 트위터를 통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승객은 “오후 11시10분에서 25분 사이 KE631기가 기상 악화와 항공기 오작동(조기 착륙 시도로 인한 것으로 추정)으로 인해 비상착륙 절차를 준비한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는 이 비행기의 승객이었다”면서 “(비상 착륙을 한 뒤에) 비상구를 열었고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도록 비상 슬라이드를 배치했다”고 덧붙였다.사고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비상 착륙을 할 예정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흐느끼는 등 기내가 일순간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착륙한 뒤 5초 이상 엄청난 충격이 가해진 다음 비행기 전체가 정전되고 매캐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했다”면서 “승무원들은 기내에 불이 붙은 곳이나 다친 사람이 있는지 살피며 공포에 빠진 승객들을 진정시킨 뒤 비상탈출구를 열어 미끄럼틀을 편 뒤 승객들을 차례로 탈출시켰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과 외신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여객기는 동중국해와 필리핀해를 지나 3시간 30분간 순항했으나 착륙 직전인 23일 일요일 밤 세부의 날씨는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졌다. 여객기는 15분 간격으로 2차례 착륙을 시도했으나 안전하게 착륙하지 못했다. 40여분 후 3번째 착륙에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 겨우 멈춰섰다.여객기가 멈춰서자 승객들은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탈출했고, 곧바로 현지 호텔로 이동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승객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는 앞부분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이로 인해 세부 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진에어 항공편이 인근 클라크 공항으로 회항했고,세부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제주항공 항공편 출발이 지연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여객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실장을 반장으로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현지 공관·항공사 등과 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과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이 현지 사고조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탑승객과 가족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현지 항공 당국,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건강한 돌봄놀이터, ‘아동 비만’ 예방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시 중인 ‘건강한 돌봄놀이터’가 아동의 비만율 개선과 신체활동 증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3일 지난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건강한 돌봄놀이터’ 참여 아동의 체중을 측정한 결과 비만·과체중 비율이 프로그램 시작 전 33.3%에서 프로그램 종료 후 30.5%로 2.8%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 12회 이상 참여한 아동은 비만·과체중 비율이 35.6%에서 31.2%로 4.4% 포인트 낮아졌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전국의 보건소를 통해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하는 아동 비만 예방 프로그램으로, 놀이형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 후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아동은 37.7%에서 44.6%로 6.9% 포인트 늘어난 반면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등 스크린 타임을 갖는 아동은 44.5%에서 38.6%로 5.9% 포인트 감소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채소·과일·유제품·건강 간식 섭취 등 건강 식생활 점수는 75.5점에서 80.8점으로 5.3점 증가해 식생활 개선으로 이어졌다. 사업 참여 아동의 97.0%가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했고, 95.9%는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조신행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건강한 돌봄놀이터 프로그램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제2차 국가비만관리 종합대책에 고도화한 ‘건강한 학교 놀이터’ 프로그램을 포함해 소아·청소년의 비만 예방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도학숙, 성희롱 피해자에 사과하고 뒤로는 소송비용 청구”

    “남도학숙, 성희롱 피해자에 사과하고 뒤로는 소송비용 청구”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광주시 국감서 적극 해결 촉구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운영하는 남도학숙이 성희롱 피해자에게 7년 만에 공식으로 사과하고도 소송 비용을 청구해 보복성 조치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 국정감사에서 “남도학숙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2차 가해가 여전히 현재진행 중”이라며 “광주시가 직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심각한 것은 지난 9월 22일 남도학숙이 7년 만에 홈페이지에서 공개 사과하고도 피해자에게 소송비용을 청구했다는 점”이라며 “앞에서는 사과하고 뒤에서는 소송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보복성 조치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공익소송에 대해서는 소송비용 회수에 예외를 두어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며 “광주시는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은 “남도학숙 뿐만아니라 모든 직장에서 성희롱은 엄격히 처벌받고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며 “공익소송의 경우 억울함이 없도록 조례를 활용해서 가능한지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남도학숙에 근무하던 A씨는 직장 상사 B씨로부터 성희롱과 괴롭힘을 당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2016년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1심은 B씨가 성희롱 등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으나 항소심은 장학회와 B씨의 배상책임을 인정하고 A씨에게 위자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재판에서 이겼지만 2차 가해 부분은 일부 패소했으며 남도학숙 측은 소송비용을 A씨에게 청구했다.
  • “온라인서 개인정보 수집하고 배포해도 스토킹”

    “온라인서 개인정보 수집하고 배포해도 스토킹”

    앞으로는 직접적인 스토킹이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뿌리는 행위도 스토킹으로 처벌받는다. 또 피해자 의사나 합의 여부와 무관하게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게 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의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과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을 21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우선 온라인 스토킹 처벌 규정이 새로 포함됐다. 온라인상에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해당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배포·게시하는 행위를 스토킹으로 보겠다는 것이다. 현행법상 스토킹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이에 합의를 빌미로 피해자에게 2차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잦았다. 개정안은 피해자와 합의했더라도 스토킹 행위만으로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스토킹 범죄 재발 우려가 있을 땐 잠정조치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도 추가된다. 유죄 판결이 있기 전에 검사의 청구로 법원 판단을 받아 가해자에게 전자발찌를 채워 피해자와 분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한 장관은 “스토킹 범죄는 비정상적인 집착에 기인하는 데다 신고 이후 피해자가 특정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 재범률이 높다”며 “가해자의 접근을 막는 것이 판결 확정 전 2차 범죄를 막는 대단히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가해자가 법원의 잠정조치나 수사기관의 긴급 응급조치를 위반하면 처벌 수위도 세진다. 잠정조치를 어기면 현재는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2000만원 이하’에 처하지만, 앞으로는 ‘징역 3년 이하 또는 벌금 3000만원 이하’로 법정형을 올린다. 법정형이 높아지면서 긴급체포도 가능해졌다. 개정안에는 증인신문·조사 때 신변 안전조치, 피해자 신원 등 누설 금지, 피해자 국선변호사 제도 등 추가 피해자 보호 제도도 담겼다. 법무부는 최근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 등으로 스토킹 범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 같은 관련법 개정에 나섰다. 한 장관은 “1년간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스토킹 범죄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스토킹 범죄 특성상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제도의 전면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중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온라인서 개인정보 수집하고 배포해도 스토킹”

    “온라인서 개인정보 수집하고 배포해도 스토킹”

    법무부, 스토킹 처벌법 개정 입법 예고 반의사불벌죄 폐지···합의 무관 처벌스토킹 재범 우려 땐 전자발찌도유죄 판결 전 가·피해자 분리 강화앞으로는 직접적 스토킹이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뿌리는 행위도 스토킹으로 처벌받는다. 또 피해자 의사나 합의 여부와 무관하게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게 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의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과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을 21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우선 온라인 스토킹 처벌 규정이 새로 포함됐다. 온라인상에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해당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배포·게시하는 행위를 스토킹으로 보겠다는 것이다. 현행법상 스토킹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이다. 이에 합의를 빌미로 피해자에게 2차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잦았다. 개정안은 피해자의 합의했더라도 스토킹 행위만으로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스토킹 범죄 재발 우려가 있을 땐 잠정조치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도 추가된다. 유죄 판결이 있기 전에 검사의 청구로 법원 판단을 받아 가해자에게 전자발찌를 채워 피해자와 분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 장관은 “스토킹 범죄는 비정상적인 집착에 기인하는 데다 신고 이후 피해자가 특정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 재범률이 높다”며 “따라서 가해자의 접근을 막는 것이 판결 확정 전 2차 범죄를 막는 대단히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가해자가 법원의 잠정조치나 수사기관의 긴급 응급조치를 위반하면 처벌 수위도 세진다. 잠정조치를 어기면 현재는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2000만원 이하’에 처하지만, 앞으로는 ‘징역 3년 이하 또는 벌금 3000만원 이하’로 법정형을 올린다. 법정형이 높아지면서 긴급체포도 가능해졌다. 또 개정안에는 증인신문·조사 때 신변 안전조치, 피해자 신원 등 누설 금지, 피해자 국선변호사 제도 등 추가 피해자보호 제도도 담겼다. 법무부는 최근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 등으로 스토킹 범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 같은 관련법 개정에 나섰다. 한 장관은 “1년간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스토킹 범죄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스토킹 범죄 특성상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제도의 전면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중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연내에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여중생 납치 미수’ 40대 남성 휴대폰에 불법촬영물 무더기

    ‘여중생 납치 미수’ 40대 남성 휴대폰에 불법촬영물 무더기

    성범죄를 목적으로 15세 여학생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19일 추행약취미수 및 특수협박, 성폭별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42)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 자신이 살고 있는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15세 여학생을 따라가 흉기로 협박하며 옥상으로 강제로 데려가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꼭대기 층에서 다른 주민과 마주치자 그대로 도망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검거 직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재범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지난달 9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추가 혐의가 발견돼 구속된 28일까지 약 20여일간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았다. 수사 중 A씨 휴대전화에는 불법촬영물 다수가 발견됐다. A씨가 올해 3~6월 여학생들의 하반신을 14차례에 걸쳐 직접 촬영한 영상과 함께 2019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여성의 치마 밑 등을 찍은 불법 촬영물 36개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혐의를 ‘추행약취미수’로 변경한 뒤 구속영장을 받은 후 A씨를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고양지청은 일대 CCTV의 영상을 개선해 분석에 나섰고, A씨가 범행 직전 불법촬영을 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촬영물품을 가지고 인근 학교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을 확인하기도 했다. 고양지청은 “추행약취의 경우 성폭력 범죄로 발전할 위험성을 내포한 범죄라는 점, 미성년자에 대한 범행인 점, 피의자와 피해자가 이웃으로 2차 가해가 우려되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 서욱 영장·노영민 소환…국힘 “5년간 나라 망친 검은 그림자”

    서욱 영장·노영민 소환…국힘 “5년간 나라 망친 검은 그림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탈북어민 강제 북송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사필귀정”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서해 피격 사건 당시) 증거를 왜곡한 당시 국방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검찰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월 피격 공무원 이대준씨 유족의 고발 이후 검찰이 피의자 신병 확보를 시도한 건 처음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한 것에 대해서도 “진실 규명을 위한 당연한 절차”라고 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전격 소환했다. 노 전 실장은 관련 수사가 시작된 이후 검찰이 소환한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 중 최고위직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화전양면’ 전술에 기꺼이 응하고, 신기루와 같은 종전선언을 위해 대한민국을 뿌리부터 흔든 세력들이 있다”며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을 망친 검은 그림자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두고 야권을 압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서해 피격) 사건은 천인공노할 죄악”이라며 “정부가 김정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국민을 사실상 죽음으로 내몰았고, 거기에 더해 2차 가해로 월북 몰이까지 하며 인륜을 져버린, 엄벌을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또 서 전 장관의 군사 기밀 삭제 지시 의혹에 대해 “권력을 이용해 증거를 아주 조직적으로 인멸한 것”이라며 “구속의 문제가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봐서는 상당한 증거가 확보됐고, 구속수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소명도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어 “김홍희 전 해경청장은 문재인 정권에 들어 벼락출세한 분으로, 무리한 일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영장 발부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 포스코 ‘성폭력’ 파문 4명 중 1명 구속… 2명은 불송치

    포스코 ‘성폭력’ 파문 4명 중 1명 구속… 2명은 불송치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던 여성 직원이 남성 상사와 직원 등 4명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1명을 구속하고 1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2명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불송치했다. 18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피해자의 상사로, 지난 5월 술에 취해 피해자 집에 들어가 폭력을 행사하고 성폭력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는 유사 강간과 특수폭행, 주거침입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폭력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CCTV 영상과 양측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식 자리에서 여러 차례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는 B씨도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B씨도 동료 직원들로부터 강제추행을 본 적이 없다는 사실확인서를 받는 등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된 나머지 2명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피해자 측 변호인은 “수사 결과에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새로운 증거라든지 유리한 법리를 찾아서 이의신청을 하고 다시 검찰 판단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2차가해 여부에 대한 조사도 진행중이다. 고용노동부는 피해자 집 앞에 찾아간 포항제철소 부소장 등 임직원에 대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와우! 과학] 성가신 바이러스를 항암 치료제로…차세대 종양용해성 바이러스

    [와우! 과학] 성가신 바이러스를 항암 치료제로…차세대 종양용해성 바이러스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도 바이러스는 오랜 시간 인류를 괴롭혀 온 매우 성가시고 위험한 존재였다. 인플루엔자나 SARC-CoV-2처럼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바이러스부터 전염성은 강하지만 건강한 사람에서는 가벼운 피부 증상만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처럼 다양한 바이러스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 중 일부에게서 바이러스 감염만큼이나 인류를 괴롭히는 질병을 치료할 방법을 찾고 있다. 바로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종양용해성 바이러스가 그 주인공이다. 기본적으로 바이러스는 자기 스스로 증식할 수 없기 때문에 숙주 세포의 자원을 이용해 증식하고 마지막에는 숙주 세포를 파괴시키고 수많은 바이러스 입자를 퍼트린다. 그런데 바이러스마다 각기 들어갈 수 있는 숙주 세포가 다르다. 따라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감염시키는 바이러스가 있다면 암세포에만 치명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치료제로 사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2015년 FDA는 T-VEC(talimogene laherparepvec)이라는 종양용해성 바이러스를 승인해 실제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시대를 열었다. T-VEC은 입주위에 물집을 만드는 성가신 바이러스인 단순 포진 바이러스 1(HSV-1)에서 유전자 2개를 제거한 후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GM-CSF라는 물질의 유전자를 첨가해 만들어졌다. 이 바이러스가 암세포에 침투하면 내부에서 증식하면서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이고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을 분비해 감염되지 않은 암세포에 대해서도 면역 시스템의 2차 공격을 유발한다. T-VEC의 목표는 치료가 대단히 어려운 암인 흑색종이다. T-VEC은 수술이 불가능한 흑생종 환자 10.8%에서 완전히 암세포를 제거했고 전체적으로 4.3개월 정도 수명을 증가시켰다. 비록 치료할 수 있는 환자의 숫자는 적었지만, 다른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흑색종 환자에서 일부라도 완치가 가능했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새로 승인받은 종양용해성 바이러스는 없는 상태다. 당연히 과학자들은 T-VEC을 능가할 차세대 종양용해성 바이러스를 개발해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영국 런던 암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역시 유전자 조작 단순 포진 바이러스인 RP2의 1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RP2 역시 암세포를 골라 감염시킨 후 파괴하고 동시에 면역 물질도 생산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원리다. 1상 임상 연구에는 39명의 환자가 참여했는데, 9명은 RP2를 단독 투여하고 30명은 니볼루맙(nivolumal) 병행 치료를 진행했다. 9명의 환자는 의학적으로 다른 치료를 기대하기 힘든 환자들로 이 가운데 3명 정도가 RP2 투여로 이득이 있었다. 한 명은 15개월 동안 암이 사라졌고 나머지 두 명도 15개월과 18개월간 병이 진행하지 않았다. 나머지 30명이 병합 요법 군에서는 7명이 이득을 봤는데, 6명에서는 암의 진행이 14개월 중단됐다. 1상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 중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환자는 없었다. 현재는 1상 임상 시험 결과로 아직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연구팀은 앞으로 2상, 3상 시험으로 진행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판단하고 다음 연구를 진행 중이다. 종양용해성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된다면 골치 아프고 성가신 바이러스를 생명을 살리는 기적으로 치료제로 바꾸려는 과학자들의 꿈도 이뤄질지 모른다. 
  • “위기의 노후도시 안산 대혁신, 미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것”

    “위기의 노후도시 안산 대혁신, 미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것”

    “침체된 안산을 하루빨리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매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민근(53) 경기 안산시장은 9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민선 8기 시민과 함께한 100일간의 여정은 미래 안산 정책 결정에 분명한 길잡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수도권 경제를 이끌던 일류 산업도시에서 인구 감소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뒤바뀐 안산의 재도약을 위해 시민들의 지혜와 공동체의 힘을 바탕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혁신에 몰두하고 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취임 100일이 흘렀다. “지난 100일 동안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취임 직후 초도방문을 했고, 지난달부터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과의 대화를 하며 안산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직접 들었다. 언제나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최대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 -안산시의 당면한 과제와 미래비전은. “80만명을 바라보던 안산시 인구가 이제는 70만명을 걱정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내국인 인구로만 보면 72만명에서 62만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도시경쟁력을 이끌 청년층, 노동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30~40대 연령층이 두터워야 한다. 청년정책을 강화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저렴한 집값으로 고품격의 주거를 누릴 수 있도록 청년층 중심으로 인구유입을 이끌어 내겠다. 10년 후, 20년 후의 밑그림을 그려서 우리 아이들이 살고 싶은, 또 그들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은 안산의 청사진을 그려 내는 게 제 최우선 목표다. 이를 위해 안산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 안산의 싱크탱크로 거듭날 미래연구원을 설립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토대를 만들고,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개소와 함께 대통령 지역공약인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등 미래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기업, 연구소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 또 융복합 공공건축물 건립을 추진해 유휴부지를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엄격한 재정분과 재정혁신에 박차를 가해 재정자립도를 회복하겠다.” -제조업 경쟁력 약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40년간 우리나라 제조업을 이끌어 온 2차산업의 거점이자 수도권 먹거리를 책임지는 곳이지만, 지금은 노호화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잃어버린 채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우선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와 미래차 등 전략산업 및 차세대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단지로 변모시키겠다. 수소 생산기반 구축, 대부도 대송단지에 대한 수소특구지정, 인근 배후 신도시 조성과 스마트팜 단지 건설을 통해 우리 도시의 백년 먹거리를 책임지는 신산업 육성 허브로 키우겠다. 안산의 인프라와 강점들을 널리 홍보하고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 설명하는 세일즈 시정을 펼치겠다.” -민선 8기의 핵심을 청년에 두고 있는데. ”안산을 누구에게든 기회가 주어지고,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건강한 청년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걱정과 고충을 덜어 주는 하나의 소통창구로써 활용하겠다. 청년패널은 직접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청년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겠다. 또 일하는 청년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직군별 근로유형과 규모, 환경 실태조사를 해 청년노동자를 위한 소통을 이어 가고, 5000억원의 청년기금을 마련해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 -안산은 다문화가구가 가장 많은 지자체 중 하나다. “안산은 이제 ‘다문화’라는 단어에 뜻이 모두 담기지 않는 ‘국제도시’로 성장했다. 다문화 특구 활성화를 위한 기초 인프라를 조성하려고 한다. 내외국인의 교류공간을 더욱 폭넓게 마련하고 안산초·대부도에 초중고 통합 국제학교를 유치해 국제 사회를 이끌어 나갈 다양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한다. 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및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을 내실화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적응을 도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는. “민선 8기 시정, 그 중심에는 시민 여러분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금과 같은 열성적인 성원과 지지,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부탁한다. 위대한 시민과 함께하며 103건의 공약을 확정했고, 이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구체화하는 일, 재난 안전 시스템을 보강하는 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일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 보고,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
  • 여 “서해 공무원 해수부 장례 당연” vs 야 “근무 이탈에 공상 안 돼”

    여 “서해 공무원 해수부 장례 당연” vs 야 “근무 이탈에 공상 안 돼”

    2020년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해양수산부장(葬)을 두고 여야가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씨가 직무를 수행하다 숨진 만큼 공무 중 사망이 인정돼 해수부장이 적절했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씨가 고의에 의한 근무지 이탈이라며 공상으로 인정돼선 안 된다고 했다. 주철현 민주당 의원은 “해수부장(葬) 대상자 선정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마치 이대준씨가 실족사한 것처럼 사실관계를 인정했는데 고인이 실족사했다는 증거가 있냐”고 물었다. 주 의원은 실족사가 아닌 근무지 고의 이탈일 경우 해수부장 대상자가 될 수 없다는 해수부 관계자의 언급에 “어떻게 구명조끼를 입고 실족사를 할 수 있느냐.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직무 수행 중 어떤 경위든 바다에 빠져 조류에 의해 (북한 해역에) 가서 사살당하고 훼손당한 것은 확인된 사실”이라며 “그럼 업무 수행 중 사망했다고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월북이라 단정하는 것은 2차 3차 가해”라며 “‘구명조끼를 입었으니 월북한 것’이라는 것은 당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의해 조작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고인이 해수부 직원이었고, 근무 중에 실종이 된 사건”이라며 “그것만으로도 해수부 장관으로서 직원에 대한 충분한 명예 회복이 진행되는 게 합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가 피살됐을 당시 당직 교대자가 이씨의 실종을 알고서도 10시간이 지나서야 선장에게 보고하는 등 사고 초기 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업지도선 복무 감사’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무궁화 10호 당직 교대자는 사건이 발생한 2020년 9월 21일 새벽 1시 30분쯤 이씨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를 즉시 알리지 않고 오전 11시 30분쯤 선장에게 보고했다. 무궁화 10호는 선장 보고가 이뤄진 뒤 1시간 이상이 흐른 낮 12시 51분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실종자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 이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것을 확인한 뒤 선내를 수색하고, 그래도 찾지 못하자 선체 주변을 살피느라 신고가 지연됐다는 설명이다.
  • 서해 피격 공무원 해수부장 두고 여야 공방

    서해 피격 공무원 해수부장 두고 여야 공방

    2020년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해양수산부장(葬)을 두고 여야가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씨가 직무를 수행하다 숨진 만큼 공무 중 사망이 인정돼 해수부장이 적절했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씨가 고의에 의한 근무지 이탈이라며 공상으로 인정되선 안된다고 했다. 주철현 민주당 의원은 “해수부장(葬) 대상자 선정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마치 이대준씨가 실족사한 것처럼 사실 관계를 인정하셨는데 고인이 실족사했다는 증거가 있냐”고 물었다. 주 의원은 실족사가 아닌 근무지 고의 이탈일 경우 해수부장 대상자가 될 수 없다는 해수부 관계자의 언급에 “어떻게 구명조끼를 입고 실족사를 할 수 있느냐.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직무 수행 중 어떤 경위든 바다에 빠져 조류에 의해 (북한 해역에) 가서 사살당하고 훼손당한 것은 확인된 사실”이라며 “그럼 업무 수행 중 사망했다고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월북이라 단정하는 것은 2차 3차 가해”라며 “‘구명조끼를 입었으니 월북한 것’이라는 것은 당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의해 조작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고인이 해수부 직원이었고, 근무 중에 실종이 된 사건”이라며 “그것만으로도 해수부 장관으로서 직원에 대한 충분한 명예 회복이 진행되는 게 합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가 피살됐을 당시 당직 교대자가 이씨의 실종을 알고서도 10시간이 지나서 선장에게 보고하는 등 초기 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업지도선 복무 감사’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무궁화 10호 당직 교대자는 사건이 발생한 2020년 9월 21일 새벽 1시 30분쯤 이씨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를 즉시 알리지 않고 오전 11시 30분쯤 선장에게 보고했다. 무궁화 10호는 선장 보고가 이뤄진 뒤 1시간 이상이 흐른 오후 12시 51분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실종자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 이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것을 확인한 뒤 선내를 수색하고, 그래도 찾지 못하자 선체 주변을 살피느라 신고가 지연됐다는 설명이다.
  • 北 미사일 안보리 전날 ‘南北 유엔 충돌’

    北 미사일 안보리 전날 ‘南北 유엔 충돌’

    국제안보·군축 담당 유엔 제1위원회에서남북, 이례적으로 2차례씩 발언하며 공방 韓 “北 모든 도발 중단, 비핵화 회담 복귀를”北 “南 보수정부 한반도 전쟁 위기로 몰아”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해 논의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 개최 하루 전인 4일(현지시간) 남북이 유엔에서 충돌했다. 우리 측이 북한에 대해 ‘모든 도발 중단’을 강력 촉구한 데 대해 IRBM 발사 후 공식 입장을 내지 않던 북측은 한국의 보수정권이 전쟁위기를 고조시킨다고 주장했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어제 IRBM을 발사해 올해만 총 39개의 탄도미사일을 쐈다. 한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의 노골적 위반인 핵·미사일 활동을 지속하는데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이제 7차 핵실험을 수행할 준비가 거의 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에 즉각 대화로 복귀하고 ‘담대한 구상’에 긍정적으로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황 대사는 “우리는 북한의 최근 행태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편집증적 공격성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발언 기회를 신청한 김인철 주유엔 북한대표부 서기관은 “(윤석열 정부는) 어떤 보수 정부도 능가해 한반도 정세를 전쟁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미사일 발사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자위권 차원이라고 공세를 폈다. 한국대표부도 재반박 발언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39건은 전부 다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한미 연합훈련은 이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적 조치”라며 “북한이 모든 종류의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회담에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발끈한 북한대표부는다시 마지막 순서로 재발언을 신청해 안보리 결의안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북측은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 함께 하는 모든 군사적 행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남한이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황 대사는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가 비보유국인 우크라이나에 핵위협을 가한 것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한국은 ‘파괴적·직접상승 위성요격’ 실험을 시행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며 미국이 지난 4월 시작한 공약에 동참했다. 미사일을 발사해 위성 등을 직접 타격해 파괴하는 이 실험은 막대한 양의 우주 쓰레기를 발생시켜 다른 우주 물체를 위협하기 때문에 최근 국제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 민주 “북풍몰이로 보복감사”… 국민의힘 “유가족 향한 2차 가해”

    민주 “북풍몰이로 보복감사”… 국민의힘 “유가족 향한 2차 가해”

    감사원이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요청한 데 대해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규탄대회를 열고 ‘보복감사’를 성토하는가 하면 ‘릴레이 1인 시위’까지 진행하는 등 소속 의원 전체가 총동원됐다. 반면 여당은 문 전 대통령이 서면조사를 거부한 데 대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일 의원총회에서 “(감사원이) 이미 헛발질로 판명 난 북풍몰이를 빌미로 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보복감사를 시도하고 있다”며 “국민을 지키라는 총칼로 경쟁자를 짓밟았던 독재정권처럼 정의를 지키라는 사정권력으로 ‘공포 정치’에 나선 것”이라고 현 정권을 직격했다. 이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하다가 과거 정권들이 어떠한 결말을 맞았는지 지난 역사를 꼭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지금 휘두르는 칼날이 결국엔 스스로에게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외교라인이 빚은 참사 국면을 어떻게든 전환해 보려고 문 전 대통령까지 겨냥하고, 조율도 안 된 정부조직법 개정을 급히 거론하는 것을 보며 윤 정권의 행태가 갈수록 후안무치,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 직후 국회 로텐더홀로 이동해 규탄대회를 열고 피켓 시위에 나섰다.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감사원 앞에서 항의성 현장 운영위원회를 개최한 데 이어, 송갑석 의원을 시작으로 매일 아침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날 ‘정치보복’이라며 반발하는 민주당을 향해 “유가족을 향한 명예훼손이자 2차 가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감대책회의에서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권을 가질 수 없고 (조사에) 응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무례한 짓’이라고 불쾌감을 표한 데 대해서도 “문제가 없으면 있는 대로 말하고 답변하면 되는데 왜 저렇게 과민반응하나”라고 반문했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감히 무례하다고 하셨느냐”며 “목함지뢰로 다리가 잘린 군인에게 ‘짜장면 먹고 싶으냐’고 물었던 것이 바로 무례”라고 했다. 2015년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업 도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이에 대해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무관한) 독립적 운영기관이라서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감사원법은 ‘현직’ 공무원 이외의 사람에게 자료를 제출하거나 출석·답변을 요구할 수 있고, 벌칙 조항도 규정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직 공무원에게도 출석·답변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 민주 “사정권력의 공포정치” 총공세...‘1인 시위’ 돌입

    민주 “사정권력의 공포정치” 총공세...‘1인 시위’ 돌입

    감사원이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요청한 데 대해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규탄대회를 열고 ‘보복감사’를 성토하는가 하면 ‘릴레이 1인 시위’까지 진행하는 등 소속 의원 전체가 총동원됐다. 반면 여당은 문 전 대통령이 서면조사를 거부한 데 대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일 의원총회에서 “(감사원이) 이미 헛발질로 판명 난 북풍몰이를 빌미로 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보복감사를 시도하고 있다”며 “국민을 지키라는 총칼로 경쟁자를 짓밟았던 독재정권처럼 정의를 지키라는 사정권력으로 ‘공포 정치’에 나선 것”이라고 현 정권을 직격했다. 이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하다가 과거 정권들이 어떠한 결말을 맞았는지 지난 역사를 꼭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지금 휘두르는 칼날이 결국엔 스스로에게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외교라인이 빚은 참사 국면을 어떻게든 전환해 보려고 문 전 대통령까지 겨냥하고, 조율도 안 된 정부조직법 개정을 급히 거론하는 것을 보며 윤 정권의 행태가 갈수록 후안무치,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 직후 국회 로텐더홀로 이동해 규탄대회를 열고 피켓 시위에 나섰다.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감사원 앞에서 항의성 현장 운영위원회를 개최한 데 이어, 송갑석 의원을 시작으로 매일 아침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날 ‘정치보복’이라며 반발하는 민주당을 향해 “유가족을 향한 명예훼손이자 2차 가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감대책회의에서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권을 가질 수 없고 (조사에) 응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무례한 짓’이라고 불쾌감을 표한 데 대해서도 “문제가 없으면 있는 대로 말하고 답변하면 되는데 왜 저렇게 과민반응하나”라고 반문했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감히 무례하다고 하셨느냐”며 “목함지뢰로 다리가 잘린 군인에게 ‘짜장면 먹고 싶으냐’고 물었던 것이 바로 무례”라고 했다. 2015년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업 도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이에 대해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무관한) 독립적 운영기관이라서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감사원법은 ‘현직’ 공무원 이외의 사람에게 자료를 제출하거나 출석·답변을 요구할 수 있고, 벌칙 조항도 규정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직 공무원에게도 출석·답변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제니·뷔 사생활 사진 ‘최초 유포자’ 잡는다…YG “경찰 수사 의뢰”

    제니·뷔 사생활 사진 ‘최초 유포자’ 잡는다…YG “경찰 수사 의뢰”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본명 김제니)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함께 찍힌 사생활 사진 유포와 관련해 제니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블랙핑크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간 관련 언급과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과도한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고발했다”고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상에 유포된 사진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공개된 것으로 이를 공유하는 행위는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앞서 한 익명의 유포자는 온라인 공간에 제니와 뷔가 함께 찍힌 사진들을 ‘열애 증거’라며 수 차례 공개해왔다. 팬들 사이에선 ‘해킹 피해다’, ‘합성이다’ 등 논쟁이 벌어졌지만 양측 소속사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이에 지난달 23일 제니의 글로벌 팬 연합은 “아티스트를 보호하겠다는 회사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명확히 해달라”며 YG 측의 법적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 결국 대법도… ‘용서 안 하면 죽겠다’ 문자, 사과로 판단

    결국 대법도… ‘용서 안 하면 죽겠다’ 문자, 사과로 판단

    고 이예람 공군 중사를 강제추행하고 협박성 문자를 보낸 혐의로 기소된 부대 선임에게 징역 7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9일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장모(25) 전 공군 중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장 전 중사는 지난해 3월 회식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차량 뒷좌석에서 후임 부사관인 이 중사를 강제로 추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장 전 중사는 이 중사가 고소하지 못하도록 ‘용서해 주지 않으면 죽어 버리겠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협박성 문자를 보낸 혐의도 받았다. 이 중사는 부대 내 회유와 협박, 허위 사실 유포 등 2차 피해에 시달리다 같은 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1심에서 장 전 중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1심은 장 전 중사의 강제추행치상 혐의만 유죄로 판단해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이 중사에게 보낸 협박성 문자 메시지 등이 ‘사과’의 의미였다는 장 전 중사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2심은 장 전 중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며 형을 더 낮췄다. 재판부는 “이 중사는 상급자에게 장 전 중사의 범행을 보고했지만 되레 은폐·합의를 종용받았고 군 내에서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등 보호조치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극단적 선택의 결과를 오로지 장 전 중사의 책임으로만 물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선고 직후 이 중사의 아버지 이주완씨는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원심과 같이 보복 협박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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