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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2년 역사에 처음 여성 주·부심…테일러 심판 또 ‘퇴근 본능’

    92년 역사에 처음 여성 주·부심…테일러 심판 또 ‘퇴근 본능’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작은 체구의 여성 심판이 훨씬 큰 체격의 젊은 남자 선수들을 엄정히 다루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경기의 주심과 부심이 모두 여성으로 꾸려지는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스테파니 프라파르(39·프랑스) 심판은 2일(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독일 4-2 승리)에서 휘슬을 불어 남자 월드컵 본선 경기에 나선 최초의 여성 주심’이 됐다. 1930년 우루과이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92년의 역사를 지닌 남자 월드컵에서 여성 심판이 주심을 본 것은 처음이다. 주심뿐 아니라 부심 두 명도 여성 심판이 맡았다. 브라질의 네우사 백 심판과 멕시코 카렌 디아스 심판이 프라파르 심판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 또 다른 여성 심판 캐스린 네즈빗(미국)은 같은 경기의 오프사이드 비디오판독(VAR) 임무를 맡았다. 프라파르 심판은 지난달 22일 폴란드와 멕시코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선 대기심을 맡아 남자 월드컵 본선 경기에 출장한 첫 여성 공식 심판으로 기록됐다. 그는 2019년 여성 최초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심판이 됐고, 2020년 12월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대회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경기 주심을 맡았다. 지난해 3월에는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G조 2차전 네덜란드-라트비아 경기 주심을 맡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남자 월드컵 예선 경기 휘슬을 불었다. 이번에 월드컵 본선 경기까지 출장해 또 한 번 최초의 기록을 썼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은 프라파르 심판 배정 후 “또 다른 진전이다. 매우 성차별적인 스포츠에서 이 여성의 헌신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독일의 한지 플리크 감독도 “프라파르 심판을 100% 신뢰한다”며 “그간의 퍼포먼스와 업적으로 볼 때 그는 이곳에 설 자격이 충분하다”고 반색했다. 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을 기용하기로 해 모두 여섯(주심 셋, 부심 셋)명이 심판진에 이름을 올렸다. 프라파르를 비롯해 살리마 무칸상가(르완다), 야마시타 요시다(일본) 심판이 주심으로 뽑혔고, 백, 디아스, 네즈빗 심판은 부심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달 28일 한국과 가나의 H조 조별리그 2차전 때 주심을 맡아 후반 추가 시간 막판에 코너킥을 차보게도 하지 않고 종료 휘슬을 불었던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2일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크로아티아와 벨기에 경기도 주심으로 나서 또 예상된 시간보다 10초가량 먼저 휘슬을 불어 경기를 끝냈다. 후반 추가 시간이 4분으로 표기됐는데, 테일러 주심이 종료 휘슬을 분 시간은 TV 중계에 나온 시계를 기준으로 48분 55초였다. 추가 시간 3분 55초 만에 경기를 끝낸 셈이다. 물론 남은 5초를 더 준다고 해도 골이 나올 상황은 아니었지만, 테일러 주심의 ‘전력’ 때문에 보는 이들의 고개를 더 갸웃거리게 했다. 그는 2-3으로 뒤진 우리나라가 추가 시간 막판 코너킥을 얻은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당시 후반 추가 시간이 다 지나기는 했지만 코너킥이 발생한 상황에서는 코너킥까지 차게 하고, 그 뒤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된 다음 경기를 끝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추가 시간 사이에 지연된 시간은 따로 계산해주는 관례와도 맞지 않는 종료 신호였다. 예상보다 이른 종료에 벤투 감독은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퇴장 조치를 받아 3일 열리는 포르투갈과 3차전에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다만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경기는 추가 시간 4분이 채 끝나지 않았는데도 종료 휘슬을 불었으나, 코너킥이 발생했거나 공격이 한창 진행 중이 아니었던 탓인지 두 팀 모두 특별한 항의는 하지 않았다.
  • “사생활” 조규성♥지민주 열애 의혹, 소속사 입장 번복

    “사생활” 조규성♥지민주 열애 의혹, 소속사 입장 번복

    모델 지민주와 축구선수 조규성의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지민주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부인했다가 이후 “열애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지난달 28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조규성이 관심을 받은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들이 현재 맞팔로우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과 지민주가 스토리를 통해 조규성의 등번호와 같은 ‘9’가 적힌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는 것 때문이다. 지민주는 엘삭에 소속된 모델이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지민주의 소속사 엘삭은 “모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답변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열애설이 기정사실화되자 소속사는 “조규성과 지민주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번복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 호날두, 우루과이전 이후 첫 팀 훈련…한국전 나오려고?

    호날두, 우루과이전 이후 첫 팀 훈련…한국전 나오려고?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가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호날두는 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샤하니아 SC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훈련을 진행했다. 그가 팀 훈련에 참여한 것은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 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포르투갈 2-0 승)을 치른 뒤 처음이다. 이 경기 다음 날 선발로 출전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실내 회복 훈련을 한 호날두는 30일에도 홀로 회복에 집중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관계자는 호날두가 부상 등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훈련 시작 시간인 오후 5시 30분이 되기 약 10분 전부터 선수들은 하나둘씩 훈련장에 들어섰고, 호날두도 페프(포르투)와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 호날두를 포함해 23명이 가볍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몸을 푼 뒤 공 돌리기를 시작했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했고, 호날두도 웃으며 훈련을 이어갔다. 갈비뼈가 부러진 다닐루 페레이라, 다리 근육을 다친 누누 멘드스(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부상 회복 중인 오타비우(포르투)는 이날도 훈련하지 못했다. 오타비우는 한국전까지 휴식을 취한 뒤 16강전에 맞춰 복귀를 준비할 전망이다. 포르투갈은 3일(한국시간) 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2연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하긴 했지만,포르투갈은 한국을 상대로도 힘을 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H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커진다. 이 때문에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물론 선수들도 “조 1위가 목표”라고 입을 모으며 한국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다만 부상자가 있는 데다 앞선 두 경기를 치르며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들도 있어 ‘총력전’을 펼칠지는 미지수다. 16강전에 대비해 주축 선수들에게 어느 정도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다. 호날두의 경우 1차전에선 88분, 2차전에서 82분을 뛰었다. 산투스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오늘) 훈련을 할 것이다. 상태가 좋으면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면서 “그가 한국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50대 50이다. 훈련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37세의 호날두는 기량이 전성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지만, 앞서 가나전에서 한 골을 터트려 월드컵 본선 5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본선에서 8골을 기록 중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한 골을 더 넣으면 역대 포르투갈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에우제비우(9골)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개인적으로 욕심을 낼 여지도 있다.
  • 세네갈 이어 모로코 16강행 ‘아프리카 돌풍‘ FIFA 2위 벨기에 짐 싸

    세네갈 이어 모로코 16강행 ‘아프리카 돌풍‘ FIFA 2위 벨기에 짐 싸

    모로코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F조를 1위로 통과하며 또하나의 이변을 만들어냈다. 1998년 프랑스 대회의 나이지리아(2승1패) 이후 아프리카 팀 이 월드컵 조별리그 1위를 기록한 것은 모로코가 처음이다. 2승1무로 승점 7을 획득한 것도 모로코가 처음이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겨 파란을 예고했던 모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의 벨기에를 2-0으로 격침시키고 2일(한국시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3차전을 2-1로 승리했다. 하킴 지야시가 전반 4분 일찌감치 골문을 연 모로코는 전반 23분 유시프 누사이리의 결승골까지 묶어 이겼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순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선수들까지 경기장에 뛰어들었고, 왈라드 라크라키 감독은 선수들로부터 축하의 헹가래를 받았다. 같은 시간 크로아티아와 득점 없이 비긴 벨기에는 1승1무1패, 조 3위로 밀려 탈락했다. 벨기에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한 것은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4년 만의 일이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9·스페인) 벨기에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나의 마지막 경기였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크로아티아는 1승2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앞서 A조는 역시 아프리카 팀인 세네갈이 2승1패, 승점 6으로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했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2로 졌던 세네갈은 2차전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3-1로 무찔러 분위기를 바꾼 다음 3차전에서 에콰도르마저 2-1로 잡았다. 아프리카 대륙예선을 통과한 두 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도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처음이자 역대 최다 타이다. 당시는 나이지리아와 알제리가 나란히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가 16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짐을 쌌다. 앞으로 G조의 카메룬과 H조의 가나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만약 두 팀 가운데 한 팀만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아프리카 축구의 새 역사가 탄생한다. 현재 1무1패로 G조 3위인 카메룬은 3차전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만난다. 카메룬은 브라질을 꺾더라도 스위스가 세르비아를 잡으면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 만약 스위스와 세르비아가 비기면 스위스와, 세르비아가 승리하면 세르비아와 각각 골 득실을 따져봐야 해서 16강 진출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2차전에서 대한민국에 3-2로 꺾어 1승1패로 H조 2위를 달리는 가나는 자력으로 조별리그 통과가 가능하다. 가나는 우루과이와 3차전을 이기면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이 경우 대한민국이 탈락한다. 가나가 우루과이와 비기기만 해도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지 못하면 가나의 조 2위가 굳어진다. 아프리카 축구의 새 역사와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축구의 운명이 맞물려 있는 셈이다.
  •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함께할 수 없는 슬픔/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함께할 수 없는 슬픔/박록삼 논설위원

    공교롭다. 시인 손택수가 지난달 하순 펴낸 시집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문학동네)는 뭇 생명의 죽음에 대한 도저한 시적 진혼(鎭魂)을 담고 있다. 이태원 참사와 무관하게 쓰여진 작품들이지만 마치 이런 일을 예감이라도 한 듯 집단적 비통함에 빠진 세상을 위로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서정시인이 담아낸 슬픔에 대한 공감과 성찰의 언어에서 위안을 받을 수 있어 한편으로 다행스럽다. 시인이 겪은 다양한 형태의 죽음과 이별에 공감하다 보면 쉽게 시집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하지만 참사 한 달을 넘긴 지금까지 진상 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요원해 보이는 사회적 떼죽음 앞에서 시가 주는 위로에만 만족한다면 그저 ‘비겁한 위로’일 수 있다. 시집 제목 역시 함께할 수 없는 슬픔일수록 함께해야만 한다는 명백한 당위를 역설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민변 사무실은 끊어질 듯 이어지는 발언과 흐느낌으로 뒤엉켰다. 간헐적 절규와 함께 울음바다가 된 공간에서 더이상 세상에 없는 딸에게 써 보내는 편지를 애써 덤덤히 읽는 아빠의 모습은 처연했다. 자신도, 남편도, 떠난 아들도 모두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찍었기에 윤 대통령이 명백히 진상을 규명해 줄 것이라 믿는다는 엄마의 모습은 참담한 사고가 정파적 문제로 접근할 일이 아님을 체감케 한다. 또 다른 엄마는 사진도, 위패도, 이름도 없이 분향소를 차려 놓았던 것이야말로 진짜 2차 가해였다며 울부짖는다. 각자 핸드폰 속 아들, 딸의 사진 또는 영정사진을 들고서 진정한 사과를 애원하는 모습은 상식과 가치가 전도된 세상임을 깨닫게 한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이 처음으로 국내 언론에 등장한 날의 풍경이었다. 희생자 35명의 유가족이었다. 이들 입장에서는 아들, 딸을 떠나보낸 지 한 달 가까이 흘렀지만 억장 무너지고 비통한 자신들의 얘기를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고 꽁꽁 감춰 두려고만 하니 직접 기자들 앞에 서는 수밖에 없었을 테다. 정부는 일관되게 정서적ㆍ실제적 공감도 없이 오직 참사 희생자를 ‘158’이라는 숫자로만 남겨 놓았다. 마치 희생자들이 부끄럽거나 숨겨야 할 일을 하다 참변을 당한 것이라도 되는 양 ‘명단 공개는 2차 가해’라고 강변했다. 한 진보 인터넷매체가 희생자 전체 명단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유가족의 동의를 얻지 못했음이 알려져 2차 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어디에도 직접적 피해자인 유가족이 없었다.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않는 한 모든 국민이 잠재적 피해자라는 불안과 두려움의 연대 의식이 생겼다. 그럼에도 혈육 상실이라는 고통의 무게는 유가족 당사자 외에는 짐작조차 힘든 일이다. 같은 처지를 가진 이들이 그 구체적인 슬픔과 고통을 모여서 함께 나누고 싶다는데도 정부는 방해 일색이었다. 행안부에서 희생자 명단과 유가족 연락처까지 갖고 있음에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회에 나와 버젓이 “명단이 없다. 왜 국무위원의 말을 못 믿느냐”고 했다. 수많은 무책임한 발언에 이은 또 다른 거짓말 사례다. 이것도 모자라 유가족의 기자회견 이후 행안부는 유가족들에게 일일이 전화 또는 문자로 ‘유가족협의회 구성’, ‘유가족 모임 장소 제공’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그날 오후 6시까지 답이 없으면 의견이 없는 것으로 알겠다는 통보까지 덧붙였다. 유가족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함께 모여 슬픔을 나누겠다는 고통의 당사자들 앞에 당위와 이론을 갖다 댈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제까지 희생자 66명의 유가족이 모여 유가족협의회를 꾸렸다. 국정조사 등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등 참사 수습 과정에 이들의 목소리가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 위에서 다른 이들과 공감하고 나눈다면 어떤 슬픔도 함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배수진 치는 세르비아 vs 2위 굳히는 스위스[주목! 이 경기]

    배수진 치는 세르비아 vs 2위 굳히는 스위스[주목! 이 경기]

    13일 동안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G조의 스위스와 맞서는 세르비아는 4시간 앞서 열리는 H조의 대한민국과 처지가 비슷하다. 나란히 1무1패를 안고 실낱같은 16강 진출의 기대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이 2승으로 16강을 굳힌 G조에선 스위스가 1승1패, 세르비아와 카메룬은 나란히 1무1패지만 세르비아가 1점 차로 4위에 있다. 그러나 카메룬은 같은 시간 또 다른 최종전에서 브라질을 만난다. 브라질은 1.5군 투입이 예상되지만 다른 나라의 1군과 같은 전력인 까닭에 ‘이변’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 결국 세르비아-스위스전에서 조 2위가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스위스와 세르비아는 역대 두 차례의 월드컵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마지막이었던 2018 러시아월드컵 때는 같은 조에 묶여 스위스가 2-1로 이겼다. 당시 스위스는 1승2무(승점 5)로 세르비아(1승2패·승점 3)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정치적인 논란도 일었다. 당시 스위스의 알바니아계 선수 그라니트 자카와 제르단 샤키리는 세르비아전 때 골을 넣고는 양손을 겹쳐 ‘쌍두독수리’ 모양을 만드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는 알바니아 국기에 그려진 그림으로, 1990년대 말 세르비아의 일부였던 코소보에서 알바니아계 반군이 독립을 요구하다 세르비아에 무차별 학살을 당했던 발칸반도의 ‘흑역사’를 일깨운 포즈였다. 당시 둘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그라운드에서 엄격히 금지한 정치적인 세리머니를 했다는 이유로 벌금 징계를 받았다. 자카는 올해 다시 세르비아와의 재격돌을 앞두고 “축구를 하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라며 더이상 논란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카메룬의 패배를 전제로 할 때 세르비아가 이기면 스위스보다 승점 1이 많아지기 때문에 16강 희망은 충분하다. 4년 전 러시아에서의 실패는 확실한 공격수의 부재가 결정적인 이유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 카메룬과의 2차전에서 3골씩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일 만큼 세르비아에는 해결사가 즐비하다. A매치 50골의 ‘베테랑’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골 넣는 센터백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잘츠부르크) 등이다. ‘제2의 즐라탄’으로 불리는 스트라이커 두샨 블라호비치(유벤투스)는 아직 발끝을 드러내지도 않았다.
  • 서울 전역 ‘35층 룰 폐지’ 확정… 한강변 등 재건축 속도 낼 듯

    서울 전역 ‘35층 룰 폐지’ 확정… 한강변 등 재건축 속도 낼 듯

    서울 전역에 2014년부터 적용됐던 주거용 건축물 35층 높이 규제가 폐지된다. 이에 서울 한강변 등 주요 재건축 사업지들의 아파트 정비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른바 ‘35층 룰’ 폐지 등의 내용이 담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서울플랜)’을 원안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은 2014년 수립된 ‘2030 서울플랜’을 대체하는 계획으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각종 계획의 지침으로 작용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 계획이다. 이번에 통과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는 과거에 명시된 높이 기준인 ‘주거용 건축물의 높이 35층 이하’가 삭제됐다. 개별 정비계획 심의 단계에서 지역 여건에 맞게 층고를 허용해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한강 연접부 아파트 층고를 15층으로 제한하는 규정은 유지한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거쳐 연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계획이 하위의 분야별 계획 및 정비 계획, 시정 운영 등에 대한 지침 역할을 수행하면서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35층 룰을 풀면서 지지부진했던 한강변 재건축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35층 룰 폐지 첫 수혜지로 꼽히는 대치 미도아파트는 앞서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 승인을 받아 최고 49층으로 지어질 전망이다. 이번 서울도시기본계획으로 폐지를 공식화하면서 미도아파트 사례와 같은 여의도·강남·목동 등의 초고층 재건축 추진 단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35층으로 묶여 있는 은마아파트도 층수 상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명 시장에는 호재”라면서도 “스카이라인 하나를 풀어 줬지만 실질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규제들이 여전히 많다. 난개발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용적률, 건폐율 등을 수용적으로 심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심의에서 상업·준공업·준주거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시 차원의 법정계획인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 수정 가결됐다. ‘방배1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 가결돼 노후 주택이 밀집한 서초구 방배동 일대는 최고 높이 22층, 23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 경우의 수는 잊어라, 카잔의 기적을 기억하라

    경우의 수는 잊어라, 카잔의 기적을 기억하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결전을 펼친다. 그 선봉에는 한국 축구의 ‘현재’ 손흥민(토트넘)이 있고, 뒤는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마요르카)과 조규성(전북 현대)이 받친다.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1무1패(승점 1)로 조 3위인 한국은 1위 포르투갈(2승·승점 6)을 무조건 이기고, 같은 시간 경기하는 2위 가나(1승1패·승점 3)와 4위 우루과이(1무1패·승점 1)의 결과에 따른 경우의 수도 따져야 한다. 1일 알라이얀의 중앙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이 강팀이지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고, 수준 높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부상을 입은 김민재(나폴리)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출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경기 당일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결전의 선봉에는 주장 손흥민이 있다. 안와골절 부상으로 안면보호 마스크를 쓴 채 경기를 뛰는 손흥민은 경기력 문제를 떠나 출전 자체만으로 상대에게 위협이 된다. 특히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손흥민의 돌파는 골을 얻어 낼 수 있는 무기다. 첫 월드컵을 치르고 있는 이강인과 조규성도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의 평가전 이후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 최종 명단에 극적으로 이름을 올리더니 가나와의 2차전에서 출전 1분 만에 도움을 기록하는 등 게임 체인저 역할을 했다. 1·2차전에서 보여 준 날카로운 패스가 손흥민에게 연결된다면 충분히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규성은 당초 ‘벤투의 스트라이커’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후보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가나전에서 연속 헤더 골을 넣으면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두 골의 기록까지 세웠다. 골문 앞에서의 결정력과 위치 선정이 좋아 날카로운 패스를 가진 이강인과의 호흡이 기대된다. 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독일을 2-0으로 꺾은 ‘카잔의 기적’을 다시 한번 연출하겠다는 각오다. 객관적 전력 열세와 김민재, 황희찬의 출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은 대표팀의 약점이다. 여기에 벤투 감독도 벤치에 없다. 그럼에도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고 포르투갈과의 일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날 벤투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영권(울산 현대)은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앞선 두 경기처럼 열정과 경기장 안에서 싸우고자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월드컵]호날두 이번에도 노쇼? 포르투갈 감독 “출전 가능성 50대 50”

    [월드컵]호날두 이번에도 노쇼? 포르투갈 감독 “출전 가능성 50대 5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는 3일 0시(한국시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앞두고 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한국전 출전 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말했다. 이날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몸 상태와 한국전 출전 가능성을 묻는 말에 “호날두는 (오늘) 훈련을 할 것이다. 상태가 좋으면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면서 “그가 한국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50대 50이다. 훈련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조별예선 1·2차 전에서 가나와 우루과이를 차례로 꺾은 포르투갈은 2승(승점 6)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한국전 결과와 가나와 우루과이와 경기 결과에 따라 H조 1위 또는 2위가 정해진다. H조 2위로 밀려나면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16강에서 맞붙기 때문에 포르투갈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왔다.산투스 감독은 한국팀에 대해 “준비가 아주 잘 된 팀”이라면고 평가하면서도 지난 2경기와 달리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주전 선수들이) 피로가 조금 누적돼 있다. 더 누적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면서 “선발 명단을 어떻게 짤지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르투갈은 주전 센터백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PSG)가 갈비뼈 골절로, 측면수비스 누누 멘데스(파르 생제르맹)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된다. 둘을 대신해 백전노장 페페(포르투)와 하파엘 게헤이루(도르트문트)가 나설 전망이다. 여기에 피로가 쌓인 선수 몇명이 더 빠지게 되면 사실상 1.5군이 뛸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이 선발 멤버를 바꿀 경우 우리에게도 기회가 생길 수 있다.
  •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행정 펼치겠다”…김경희 이천시장 시정연설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행정 펼치겠다”…김경희 이천시장 시정연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이 1일 이천시의회 제232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고질적인 불만이었던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취임 즉시 민원소통기동팀과 이천남부시장실을 신설해 시민께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복합적인 고충민원까지 능동적으로 처리하고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2023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보다 368억원 증가한 1조1780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정의 주요 방향으로 ‘민생’을 맨 앞자리에 두고 내년도 5대 역점과제를 수립했다. 시는 민생안정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기업유치와 민간 중심의 투자 활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전통시장 노후 시설 개선과 상건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사람이 찾아오는 상권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탄탄한 지역경제,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SK하이닉스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벨트 거점을 구축하고,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 단지로 2025년까지 조성하여 하이닉스 협력업체와 첨단업종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SK하이닉스 배후도시를 연결해 반도체 기반의 미래첨단산업도시로 볼륨을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김 시장은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일하는 조직문화와 인센티브 등 상벌을 확싱하게 하여 시정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정책의 결정과 추진 과정에서 의회는 물론,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민주성과 투명성을 지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FIFA 심판위원장 “심판들에 추가시간 정확히 계산해달라고 요청”

    FIFA 심판위원장 “심판들에 추가시간 정확히 계산해달라고 요청”

    피에르루이기 콜리나(62)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장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심판들에게 추가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해달라고 강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현재 경기당 10분 정도의 추가시간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외계인 심판’으로도 유명한 콜리나 위원장은 1일(한국시간) FIFA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월드컵 경기 추가시간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 “지금까지 실제 경기시간은 (전·후반전 각각) 50분 미만으로 짧게 진행돼 왔다”면서 “팬들은 좀 더 많은 경기 내용을 보고 싶어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추가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심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전달하며 추가시간을 더 정확하게 넣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특히 선수 부상은 1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 부상, 골 세리머니, 비디오 판독(VAR) 등으로 인해 지연된 시간을 실제로 계산해 추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2일 조별리그 B조 잉글랜드와 이란전에서는 무려 총 27분 16초의 추가시간이 나오기도 했다. 콜리나 위원장은 “러시아 대회 때에는 경기당 6분 30초 정도의 추가시간이 부여됐지만, 현재 기준으로 계산하면 1분 정도가 더 주어져야 한다”면서 “이번 대회는 경기당 10분 정도의 추가시간이 주어지는데 매우 큰 변화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 때 만났던 많은 팬은 추가 시간을 늘린 것에 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더라”라며 “우리는 관중들과 시청자들에게 좋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FIFA의 방침은 이른바 ‘침대축구’ 등 그동안 관객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경기 진행을 소용없게 만든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다만 아직도 경기 추가시간이 정확하게 계산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례로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가나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10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막판 코너킥 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경기 종료를 선언해버린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논란의 주인공이다. 이에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주심에게 이를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기도 했다.
  • 구혜선 “안재현 관련 ‘톱 여배우 진술서’ 진짜”

    구혜선 “안재현 관련 ‘톱 여배우 진술서’ 진짜”

    배우 구혜선 측이 ‘톱 여배우 진술서’와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던 유튜버가 무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 항고하겠다고 밝혔다. 구혜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는 1일 공식입장을 내고 “구혜선씨의 고소 사건 결과와 관련해 최근 오해, 억측, 2차 가해 등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구혜선씨의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리우 측은 “구혜선씨가 유튜버 이모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라며 “이른바 ‘여배우 진술서’라는 서류의 진위 여부 및 그 공개 경위가 사건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법률대리인은 구혜선이 현재 2020년 4월 8일 자로 작성된 진술서 원본을 소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위 진술서는 해당 명의인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작성된 것이 맞다”라며 “이씨는 위 진술서가 법적 문서의 양식을 갖추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마치 가짜 서류인 것처럼 묘사했지만, 위 진술서는 해당 명의인이 그 내용을 확인하고 동의해 작성된 진정한 문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이씨가 구혜선씨를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았으나, 매우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우선 이씨는 구혜선씨에게 어떠한 취재나 문의도 하지 않았다, 이씨가 구혜선씨의 사생활을 소재로 삼은 이른바 가십 성 영상물을 올리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구혜선씨에게 사실을 문의하거나 입장이라도 확인해 보았다면 지금의 불필요한 오해와 비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은 “위 진술서가 유출, 공개된 경위는 반드시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라며 “이씨가 언급한 지난 2021년 5월 2일자 네이트판 폭로글이라는 것의 게시 및 삭제 경위도 철저히 확인되어야 한다, 그 폭로글이 새벽 중 기자들에게 제보되었다는 과정의 실체도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 구혜선씨가 고소한 이유도 그러한 사실을 밝혀 달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핵심 사항들에 관해서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구혜선씨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에 구혜선씨는 위 무혐의 처분에 대해 항고해 재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구혜선씨는 오래 전 친구의 도움으로 작성된 진술서 원본을 갖고 있는데, 그것이 무려 1년여가 지난 시점에 갑자기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 공개되고 마치 구혜선씨가 위 진술서를 위조해 공개한 것처럼 억울한 오해를 사게 된 상황이다, 구혜선씨는 이미 다 끝난 사건의 진술서를 공개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출처나 경로를 알 수도 없이 진술서가 공개되고 이것이 논란의 대상이 되어 버려서 구혜선씨는 진술서 작성을 도와준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또 다시 진술서의 해당 명의인이나 구혜선씨에게 2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구혜선씨는 이와 같은 억울함을 해소하고자 다시 항고를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 부디 어떠한 2차적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곡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씨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1일 이씨를 상대로 구혜선이 제기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피의자(이진호)의 의혹 제기가 고소인(구혜선)에 대한 악의적이거나 심히 경솔한 공격으로서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표현으로 보이지도 아니하는 바, 비방의 목적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피의자가 자신의 발언 내용이 허위사실임을 인식했다고 볼만한 증거도 확인되지 아니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7월 구혜선은 안재현과 결혼 4년 만에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재현의 불륜 의혹을 증언하는 구혜선 지인인 톱 여배우의 진술서가 법적 문서 양식에 맞지 않는 등 의문점들이 많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당시 리우 측은 이를 공개한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해당 진술서는 고소인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로서, 당시 힘겹게 이혼소송을 하고 있던 구혜선씨에게 법정 출석을 하면서까지 증언을 해 줄 수 있다고 하여 작성된 것”이라며 “다만 소송 진행 중에, 증언을 할 기회도 없이, 그리고 제출되지 않고, 비공개 조정으로 합의해 이혼소송이 종결됐고 위 진술서는 특별히 서명이나 날인할 기회를 갖지 못했고 외부로 제출된 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벤투, 라커룸도 입장불가…축구팬들 “해설자로 섭외해야”

    벤투, 라커룸도 입장불가…축구팬들 “해설자로 섭외해야”

    “경기 해설하면서 바로 지시 내릴 수 있게 포르투갈전 해설자로 섭외해야 합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가나와 2차전 경기가 끝난 뒤 주심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포르투갈전 벤치를 지키지 못하게 됐다. 오는 3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H조 3차전에서 선수들을 지휘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는 참석할 수 있지만 경기 당일 하프타임 라커룸 출입도 금지된다. 이같은 조치가 답답했던 한 축구팬은 “포르투갈전 해설자로 섭외해야 한다”라는 글을 올렸고, 다른 팬들 역시 “벤치에서 중계보면서 지시내릴 수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하는 거라 더 정확할 수 있다”라며 공감했다. 한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하면 4년간 대표팀을 지휘해온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가 끝난 뒤 재계약하지 않는 한 28일 가나전이 사실상 고별전이 된다. 2009년 국내 프로축구에서 신태용 감독 등이 무전기로 관중석에서 팀을 지휘한 사례도 있었지만 2010년 FIFA는 “징계 중인 코칭스태프는 무선 통신 시스템으로 경기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을 명확히 했다. 따라서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과 3차전에 무전기나 휴대전화 등으로 지시를 내릴 수 없다.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전술은 경기 전에 다 만들어지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문자 메시지 등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기는 하지만 문자메시지까지 어떻게 막을 방법은 없다”고 예상했지만 몰래 지시하다가 적발이라도 되면 더 큰 논란을 불러올 수도 있는 만큼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에게 경기 운영을 일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 부회장은 “어떤 경우에는 (감독이) 벤치에 없어도 승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우리 선수들이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하는 부담감을 충분히 이겨내면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본선 경기에 감독이 벤치를 비운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 이후 이번이 24년 만이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규정상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코치들은 실력이 있다. 나와 함께 팀 훈련을 진행해왔다. 내가 앉아있는 것과 상황이 완전히 같지는 않겠지만, 그들도 실전에서 지시를 내릴 역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당연히 저희에게 안 좋은 상황”이라면서도 “그래도 감독님이 어디 계시든, 함께 하시는 것을 선수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한 경기 10명 퇴장시킨 주심 배정, 포르투갈이 더 힘들다?

    한 경기 10명 퇴장시킨 주심 배정, 포르투갈이 더 힘들다?

    한국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3일 0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결전에 또 다시 주심 변수가 등장했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컵대회 보카 주니어스와 라싱의 결승 한 경기에 두 팀 선수 10명을 퇴장시킨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40) 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돼서다. 라싱 선수가 연장 후반 13분 앞서가는 골을 넣고 보카 주니어스 팬들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친 것을 빌미로 두 팀 선수들이 뒤엉켜 드잡이를 벌이자 보카 주니어스 선수 다섯에다 벤치에 앉아 있던 둘까지 모두 일곱 명. 라싱 선수 셋을 일제히 퇴장시킨 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달 24일 스위스와 카메룬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도 주심으로 나섰는데 스위스의 두 선수와 카메룬의 한 선수가 경고를 받았지만, 퇴장 당한 선수는 없었다 포르투갈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내야 하는 한국 대표팀에도 걱정스러운 심판 배정이지만 포르투갈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미 포르투갈은 2승(승점 6)을 거둬 조 2위를 확보, 일단은 무리할 이유가 없다. 여기에다 부상 선수가 셋이나 된다. 갈비뼈를 다친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와 우루과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누누 멘드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오타비우(포르투)로 이들은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한국전 결장이 유력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고를 받은 선수가 넷이나 된다.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후벵 네베스(울버햄프턴)다.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경고 두 장을 받으면 다음 경기를 결장함에 따라 이들이 한국전에서 한 장만 받아도 16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해당 경고는 16강전에서 말소되며, 8강부터 새롭게 적용된다. 그렇다고 포르투갈이 조 2위를 감수할 수도 없는 노릇이긴 하다.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퉈야 하기 때문이다. 8강 너머를 바라봐야 하는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으로선 주심 배정 때문에 선수 운용의 폭이 더욱 좁아지게 됐다. 주전 요원 4~5명에게 휴식을 부여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조별리그 순위는 승점-골득실 차-다득점 순으로 정해진다. 이렇게 해도 우열이 가려지지 않으면 동률인 팀들의 맞대결에서 승점-골득실 차-다득점을 따진다. 그래도 안 되면 전체 경기에서의 페어플레이 점수로 가린다. 페어플레이 포인트는 옐로카드는 -1, 경고 누적 퇴장은 -3, 다이렉트 레드카드는 -4, 옐로카드 한 장에 이은 레드카드는 -5로 매겨진다. 다만 FIFA는 감독과 코치, 스태프의 경고 등을 점수에 반영하지 않는다. 따라서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이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받은 경고, 가나와의 2차전에서 받은 레드카드는 반영되지 않는다. 페어플레이 포인트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부터 적용됐다. 당시 H조에 속했던 일본이 세네갈과 승점-골득실 차-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뤘으나, 페어플레이 점수(일본 -4, 세네갈 -6)에서 앞선 일본이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벤투호가 16강에 오르기 위해 승점, 골득실, 다득점은 물론 카드 관리도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그러나 경고가 석 장이나 쌓여 있는 한국은 내일이 없는 것처럼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 포르투갈과 다를 수 밖에 없다. 다만 우루과이와 경고 숫자를 따지는 상황에 몰릴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우루과이도 현재 석 장이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36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에 걸쳐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해 소관 실국 2023년도 당초 예산안과 5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10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 7,8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61억 원(9.91%)이 증액된 규모로, 일자리 창출, 과학산업 육성, 미래 신산업 발굴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먼저 강만수(성주) 의원은 “보이소TV 구독자수에 비해 누적뷰가 낮은 것은 개별 콘텐츠가 유익하지 않다는 반증일수 있으니,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대진(안동) 의원은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지금까지 기금 적립 외에 어떠한 사업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통일부와 협의해서 조기에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라”고 주문했고, “경북에 청년이 정주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사업들 중에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면서, “성과가 없는 사업들은 과감히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LPG소형저장탱크보급사업의 경우 공동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저장탱크 위치 선정 문제로 인해 사업에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사업 추진시 저장탱크 위치 선정 문제를 우선 해결후 추진하라”고 주문했고, “마을 미관을 위한 벽화가 3년 정도 지나면 퇴색돼 오히려 미관상 좋지 못하니, 페인트 벽화 사업은 가급적 지양하라”고 주문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집행부에서 투자유치 100조를 선언했음에도 2023년 예산이 예년과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 대기업과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라”고 주문했으며, “신중년의 재취업을 돕는 사업은 일자리 창출에 있어 효과가 좋으니, 향후 확대를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지방분권을 강조하고 있지만, 시도지사협의회나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건의한 사업들을 정부가 받아들인 사업이 뭐가 있나”라고 지적했고, “자치경찰위원회에서 편성한 예산은 행안부 표준안이라면서, 경북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하라”고 질타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근 대학과 산업 맞춤형 학과를 개설해 계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고, “장애인물품 오픈마켓 행사도,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더 효과가 있으니, 공공기관에서 공무원 등을 초대해 오픈마켓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집행부의 예산서를 예년의 자료와 비교해 보면 고민한 흔적과 개선 의지를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고, “도비와 시군비 매칭 비율에 있어서도 기준에 따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각 사업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향후 기준을 명확히 해 시군비 매칭 비율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또, “각종 기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등에 대해서는 성과를 철저히 분석해 성과가 우수한 사업은 확대하고, 미비한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예산 편성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정책기획관실의 지방분권 관련 여러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 사업이 사실상 유사한 사업으로 판단되니, 통합해서 추진해 도의 지방분권 정책이 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고, “경찰 유관단체 조차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다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필요하지만, 경찰 유관단체에 대한 홍보부터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경북 우수 소상공인 성공이야기 책자의 경우, 활자본 책자제작 뿐만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을 방법을 병행해 홍보 효과성을 제고하라”고 주문했고,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선정시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 고액 답례품도 지정하라”고 당부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현재 진행중인 화물차 공영차고지 건립을 조속히 완료해, 화물차 불법 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라”고 주문했고, “화물연대 파업으로 지역에 끼칠 피해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집행부가 제출한 2023년 당초 예산안 중 일부 실국의 사업에 대한 감액 의견이 적지 않았다”고 운을 떼면서, “그럼에도 논의 끝에 우리 위원회가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한 것은 어려워지는 지역결제를 활성화시키고, 코로나가 끝나는 시기에 민생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의미임을 명심해, 2023년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 하남시의회, 2023년도 예산안 9천796억원 본격 심의

    하남시의회, 2023년도 예산안 9천796억원 본격 심의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1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21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포함한 총 28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의회는 정례회 첫날인 1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이현재 시장의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혜영)는 2일부터 20일까지 2023년도 예산안과 각종 기금운용계획, 추경에 대한 심사에 착수한다. 앞서 하남시는 전년대비 12.56% 증가한 9천796억 원(일반회계 8천484억 원, 특별회계 1천312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회기에는 의회운영·자치행정·도시건설위원회별로 ‘하남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 ‘하남시 조부모 손주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 심의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밀집 군중행사의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순간 최대 참여인원 500명 이상 옥외행사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안전관리를 하도록 하는 ‘하남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정병용 의원이 대표 발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시의원 정수가 증가함에 따라 의회사무과에서 의회사무국으로 개편하는 ‘하남시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2023년 1월1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강성삼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다루는 9천796억 원의 2023년도 살림살이를 계획하는 예산안 심사는 시민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매우 중요한 안건“이라며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한정된 우리시 예산규모를 감안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주민에게 필요사업과 편의사업에 예산편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개회식에서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의정발전에 기여한 ‘2022년 하남시 의회대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수상자는 ▲한상란 (사)한국연극협회 하남지부 부지부장(문화부문) ▲손홍석 하남시장애인게이트볼연맹 사무국장(체육부문) ▲곽규형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공무원(교육부문) ▲김수부 하남시청 자원순환과 공무직(환경부문) ▲김영희 신장2동 39통장(봉사부문) ▲박미혜 하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과장(행정부문) ▲이희연 ㈜서연푸드 대표이사(경제부문) ▲이홍재 기호일보 부국장(언론부문) ▲표정숙 ㈜피엔에이치인터내셔널 관리이사(노동부문) 등 총 9명이다.
  • 메시와 레반도프스키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된다

    메시와 레반도프스키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된다

    ‘축구의 신’과 ‘득점 기계’가 맞붙어 승부가 났지만, 결국 둘 다 웃었다.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은 계속된다.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폴란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 충격패를 당했던 아르헨티나는 2차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잡은 데 이어 최종전에서 폴란드까지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폴란드는 이날 패배에도 1승1무1패(승점 4 골득실 0)를 기록, 같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누른 멕시코(1승1무1패 승점 4 골득실 -1)를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2위로 16강 티켓을 잡았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행이다. 아르헨티나는 D조 2위 호주와 8강을 다투고, 폴란드는 D조 1위 프랑스와 16강에서 만난다. 두 팀 모두 질 경우 자력으로 16강을 진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전쟁같은 경기가 펼쳐졌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필두로 폴란드 골문을 계속 두드렸고, 폴란드는 역습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노렸다. 메시는 전반 39분 자신이 비디오판독(VAR)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찼지만 폴란드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슈쳉스니는 본능적으로 몸을 던져 골문 왼쪽 구석을 파고드는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22분 훌리안 알바레즈가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폴란드 최전방의 레반도프스키는 분주히 움직였지만, 팀 전체적으로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막아내기에 급급한 나머지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했지만, 폴란드 역시 16강을 통과하면서 두 명의 슈퍼스타가 함께 웃었다. 경기가 끝난 뒤 메시와 레반도프스키는 포옹하며 서로의 ‘라스트 댄스’가 이어짐을 축하했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아이콘이었던 메시는 지난해 여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멩으로 이적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포였던 레반도프스키는 올해 여름 메시가 없는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서울 구현할 것’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서울 구현할 것’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30일 서울여성플라자 2층 성평등 도서관에서 개최된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 포럼’에 축사를 통해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그 의지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 여성폭력 추방주간(11.25∼12.1)을 맞아 국내외 디지털 성범죄의 현황과 심각성을 살펴보고, 피해지원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정연정) 및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실시한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시민 인식 및 실태조사’에 대한 주요결과를 공유하고,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의 피해 촬영물 삭제지원 현황 및 협력체계’ 소개와 함께 홍콩여성성폭력대응협회(ACSVAW)의 ‘해외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법률·수사적 관점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협력방안’과 ‘서울시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및 향후 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강석주 위원장은 “디지털성범죄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는 매체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피해의 빠른 확산, 2차 피해의 심각성 등의 반영구적 피해를 초래하고 있어, 국가적 차원뿐만 아니라 서울시 차원의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서울특별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특별시의회가 제정한 ‘서울특별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에 따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인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가 지난 4월에 개소한 이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인 바, 포럼을 통해 서울시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심도 있는 논의와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강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되고 제안된 의견들은 앞으로 서울시의 여성안전 정책과 디지털성범죄 근절대책에 반영돼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심도시 서울’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우리 서울시의회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축사를 마무리 했다. 
  • “내 눈에 띄지 마” 메시 위협한 복서, 오해 풀고 사과

    “내 눈에 띄지 마” 메시 위협한 복서, 오해 풀고 사과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멕시코 대표팀의 유니폼을 발로 걷어찼다며 온라인상에서 위협을 가했던 멕시코 유명 복서가 오해를 풀고 메시와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4체급을 석권한 이력의 유명 복서 카넬로 알바레스(32)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며칠 동안 나는 조국과 멕시코 축구를 향한 열정에 사로잡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면서 “메시와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사과하고 싶다. 우리는 매일 실수하고 뭔가 배운다. 이번에는 내 차례”라고 썼다. 앞서 알바레스는 지난달 29일 트위터에 “메시가 우리(멕시코) 유니폼과 국기로 바닥을 닦는 걸 봤는가. (메시는) 내 눈에 띄지 않기를 신에게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27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꺾었다. 당시 아르헨티나 승리의 최대 수훈갑은 1골 1도움을 올린 메시였다.경기가 끝난 뒤 아르헨티나 라커룸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는데 알바레스는 이 영상 속 메시의 모습에 분개했다. 당시 승리를 기뻐하며 폴짝폴짝 뛰며 환호하는 선수들 속에 상의를 벗은 메시가 바닥에 놓여 있던 멕시코 유니폼을 발로 건드리는 순간이 포착됐다. 이를 보고 알바레스는 메시가 멕시코 유니폼을 걷어찼다고 여긴 것이다. 그러나 영상을 자세히 보면 메시는 경기가 끝난 후 멕시코의 어느 선수와 교환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니폼 상의를 바닥에 놓은 채 축구화를 벗다가 무심코 발이 앞으로 나가면서 유니폼을 건드리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 선수들과 팬들도 ‘메시가 멕시코 선수와 유니폼 상의를 교환한 뒤, 라커룸에서 상의를 먼저 벗고 축구화를 벗다가 벌어진 우연’이라고 판단했다.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세르히오 아궤로는 알바레스의 트위터에 답글을 달아 “축구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후 땀에 젖은 유니폼 상의를 바닥에 벗어놓는다. 메시가 축구화를 벗으려다가 우연히 발로 유니폼을 건드린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멕시코 주장 안드레스 과르다도 또한 “메시의 행동은 축구 선수들이 하는 흔한 행동이다. 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다. 이후 냉정을 되찾은 알바레스는 이틀 만에 태도를 바꿔 메시에게 사과했다.메시는 1일 폴란드와의 C조 마지막 경기(3차전)가 끝난 뒤 “알바레스의 트위터를 봤다. 오해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누구도 무시하지 않는다는 걸 알 것이다. 당연히 멕시코 국민과 유니폼, 그 무엇도 무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슈퍼 미들급 세계 챔피언으로 WBA, WBC, WBO, IBF 등 총 62번의 프로 경기에서 58차례 승리했다.
  • 인권위 “공군 성폭력 피해자 별건 수사는 2차 가해”

    인권위 “공군 성폭력 피해자 별건 수사는 2차 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공군에서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군이 다른 혐의로 입건돼 2차 피해를 입었다며 군 당국에 재수사와 불기소 처분을 검토하라고 권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인권위는 국방부에 “성폭력 피해 여군인 A하사가 별건으로 수사받는 것은 2차 피해에 해당하므로 국방부 검찰단으로 사건을 직권 이전해 재수사하도록 지휘하라”고 권고했다. 군인권센터 부설 군 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지난 1~4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B준위는 A하사를 상대로 지속해서 성추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군사경찰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숙소에 갔다는 이유로 A하사에게 주거침입, 근무기피 목적 상해 혐의를 적용해 공군검찰단에 송치했다. 인권위는 지난 8월 10일 상담소의 진정을 접수하고 같은 달 16일 인권위의 본안 판단이 나올 때까지 추가 조사와 기소 여부 판단을 잠정 중지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인권위는 “A하사가 피해자인 사건과 피의자인 사건 모두 동일한 군 검사가 수사한 사실을 비롯해 이 검사의 성인지 감수성 결여, 피해자 지원 단절, 유도신문 등으로 A하사 진술을 합리적인 이유 없이 배척한 점 등이 모두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이번 사례를 국방부와 각군 수사기관에 전파해 성폭력 피해자를 별건으로 수사할 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 등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권고했다. 공군에는 성폭력 피해자가 별건으로 수사받더라도 피해회복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직원을 상대로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교육을 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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