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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재은 대변인 “국회 따로, 시의회 따로 ‘고무줄 해석’ 민주당에 깊은 유감”

    옥재은 대변인 “국회 따로, 시의회 따로 ‘고무줄 해석’ 민주당에 깊은 유감”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옥재은 대변인(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낸 입장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반민주적·독단적 의회운영을 즉각 사과하라’와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옥재은 대변인 입장문 전문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논평을 통해 수정동의안 통과에 반민주적, 독단적으로 의회 운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수정안은 본회의 전에 제출하여야 한다”는 것과 관련, ‘서울특별시의회 회의규칙’ 제24조는 수정동의안을 ‘미리 의장에게 제출’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미리’에 대한 시점은 특정되어 있지 않다. 국회는 ‘수정동의의 성질상 위원회의 심사보고가 의장에게 제출된 이후부터 의안에 대한 본회의 토론종결 전까지’ 가능한 것으로 본다.(국회법해설 461쪽, 국회사무처, 2021) 관련 사례로는 올해 4월 27일, 법제사법위원장이 대안으로 제출한 ‘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115408) 에 대한 무제한 토론이 종결되기 전에 진성준 의원 외 31인으로부터 수정안이 제출(2022. 4. 27)된 바 있다. 참고로, 이 수정안은 3일 뒤 4월 30일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회의규칙 제 24조가 국회법 제95조와 입법취지와 형식상 동일한 점에 비춰 볼 때, 국회와 달리 해석할 이유가 전혀 없다. 따라서, 수정안 제출이 예정된 본회의 개의 시각보다 늦었다거나, 수정안 제출을 위해 본회의 개의를 일부러 지연시켰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이다. 개회 시각은 수정안 제출 가능 시한과 상관이 없기에 고의성 여부를 논할 필요조차 없다. 의장은 전국 시도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용산에서 개최된 회의로 인해 불가피한 지연을 사전에 양 당 교섭단체와 집행기관 장에게 양해를 구한 바 있기까지 하다. 앞에서는 양해한다고 말해놓고, 뒤에 가서 고의지연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하는 것은 상대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파렴치한 작태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은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고도 매 순간 협의에 기반해 의회 운영에 힘써 왔다. 시장의 해외출장을 핑계로 의사일정을 늦춘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따른 결과이다.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가 개원한 이후, 제311회 임시회(7.15~29)에서 시급한 추가경정예산을 처리하는 중에도 민주당은 시장의 해외순방 일정에 따른 불참을 이유로 본회의 의결을 늦추자고 제안했고, 시장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조정을 주장한 것이다. 오직 하루 일정인 제312회 임시회를 지난 8월 5일에서야 열어 2022년도 서울특별시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킬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민주당의 주장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번 수정안 상정과 관련한 의사진행 역시 협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이다. 수정안이 상정된 이후 민주당은 발언 허가를 받지도 않은 채 의사진행에 대한 발언을 했다. ‘서울특별시의회 회의규칙’ 제31조에 따르면, ‘의원이 발언하고자 할 경우에는 미리 의장에게 통지해 허가를 받아야’ 하도록 되어 있다. 의장은 절차를 위반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대표의원을 존중해 정회를 선포하고 양 당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수정안 처리는 바로 그 협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처리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 11대 서울특별시의회가 다수 의석을 채우게 된 것은 시민들의 준엄한 선택에 따른 것이다. 시민들의 명령을 ‘다수의 횡포’라고 규정하며 발목 잡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은, 천만 서울시민보다 소수 정치인이 우선하다는, ‘아전인수격 독선’이다. 국회에서는 토론 중간에 수정안을 발의해서 표결 처리해놓고, 서울특별시의회에서는 본회의 전에 발의해야 한다고 우기는 더불어민주당은 행태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은 매 순간 협의와 원칙에 기반해 의회 운영에 힘써 왔다. 국회에서는 토론 중간에 수정안을 발의해서 표결 처리하고, 시의회에서는 회의규칙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민주당의 내로남불이다. 
  • 동작구의회, 구민안전·재해대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 구성

    동작구의회, 구민안전·재해대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 구성

    서울시 동작구의회는 지난 21일 개회한 ‘제32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수방대책 수립을 위해 ‘서울특별시 동작구의회 구민안전 및 재해대책 마련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원장으로는 노성철 의원, 부위원장은 이주현 의원이 선출됐으며 22일 ‘제5차 본회의’에서 2명의 위원을 추가 선임해 김효숙·이지희·장순욱·정유나·변종득·김영림 의원 등 총 8명의 의원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성된 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8월 집중폭우로 발생한 관내 주요 사고의 피해 원인 및 사고 발생 경위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사고 처리 조치 상황 등을 중심으로 조사해 향후 유사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수방대책을 수립하고자 구성됐다. 제5차 본회의에서 채택된 활동계획서를 토대로 4개월 동안 ▲동작구 수방시설 ▲동작구 치수관로 ▲유압식 차수판 ▲도림천 치수관로 ▲신대방 빗물펌프장 확장 공사에 따른 도림천 소실과 범람 ▲아파트 옹벽 붕괴 및 산사태 ▲성대시장 침수 등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노성철 위원장은 “자연재해로부터 동작구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재해관리 및 안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의정대상’ 수상 영예

    김형재 서울시의원, ‘의정대상’ 수상 영예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로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언론연대는 지난 22일 서울시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제1회 의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을 한 김형재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통일안보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발한 의정활동과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의원은 ▲폭염대책 확대 주문 ▲서울시 택시승차난 해소대책 촉구 ▲하절기 하수구 악취 저감대책 주문 ▲경사지 도로 인도 맨홀 낙상사고 개선대책 주문 ▲낙후된 초·중·고 노후교육시설 개선 추진 ▲강남역 일대 침수 재발 방지 종합대책 수립 ▲눈길제로! 경사지 주요도로 열선 설치 확대 ▲생활 속에 체감할 수 있는 통일안보 사업 및 교육확대 ▲강남역·선릉역 승강기 설치 추진 ▲테헤란로·학동로 30년 노후 가로등 교체 추진 ▲찾아가는 주민간담회(2차례) 민원 접수 및 처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와 시의회 출입 언론사 및 기자단이 주축이 된 한국언론연대에서 시민편익 증진과 시정 발전 공로를 평가받아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며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면서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강남구민의 행복정책을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6·끝)] 탄소중립의 완성은 ‘기후정의’/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6·끝)] 탄소중립의 완성은 ‘기후정의’/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

    1990년 창립된 정부 간 기후변화협의체(IPCC)는 기후변화에 관한 한 가장 권위 있는 기구이다. 1900년 첫 평가보고서가 나오고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채택됐으며, 1995년 발표된 제2차 평가보고서에 근거해 교토의정서가 채택됐다. 또 2013년과 2014년 제5차 평가보고서가 발표된 후 파리협정이 채택됐다. 이처럼 전 지구의 기후변화 대응은 전적으로 IPCC의 평가보고서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1년과 2022년 IPCC 제6차 평가보고서가 발표됐다. WGⅠ 보고서는 전 지구 지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최근 10년간(2011~2020년) 1.09℃ 상승했다고 밝히면서 인간의 영향으로 대기, 해양, 육지가 온난화된 것이 명백하다고 했다. WGⅡ 보고서는 21세기 중반까지 해수면 상승으로 10억명이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구 평균 온도가 2도 상승할 경우 분쟁 위험이 13% 증가하며 육상과 담수 생물 종의 최대 18%가 멸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WGⅢ 보고서는 파리협정 목표인 1.5도 상승 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9년보다 43% 감소해야 하며 2050년까지 2019년보다 84%를 감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1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1750년 이후 2조 4750억t의 온실가스가 배출됐다. 지구온난화를 1.5도에서 멈추기 위해 남아 있는 ‘온실가스 배출허용 총량’은 4200억t이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면 2033년이면 배출허용 총량이 소진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제1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1750년 이후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미국(3970억t), 중국(2140억t), 소련(1800억t), 독일(900억t), 영국(770억t) 순서다. 2021년 배출량은 중국(114억t), 미국(59억t), 인도(27억t), 러시아(17억t), 일본(10억t) 순서로 많다. 이처럼 온실가스는 선진국과 신흥경제국에 의해 대부분 배출되고 있다. 반면 그 피해는 사라지고 있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들과 기상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 “정당화될 수 없는 불평등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정의’라고 한다면, 원인 제공자와 피해자가 다른 기후변화에는 분명한 ‘부정의’가 존재한다. 기후위기에서 ‘공동의 집’ 지구를 구하기 위한 ‘보편적 정의’, 기후변화 정책의 수립 및 시행과정에서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보장하는 ‘절차적 정의’,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구조의 전환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공정전환적 정의’, 생태계를 보호하는 ‘생태적 정의’를 추구해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량과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세계 10위인 우리나라도 ‘기후정의’에서 자유롭지 않다. 정의구현을 위해서라도 ‘탄소중립’은 꺾여서는 안 될 우리 모두의 꿈이다.
  • 與 “신현영” vs 野 “한덕수”… 이태원 국조 증인 채택 신경전

    與 “신현영” vs 野 “한덕수”… 이태원 국조 증인 채택 신경전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여야 합동 첫 현장조사 이후에도 증인 채택 등을 두고 여전히 신경전이 치열하다. 여당은 ‘닥터카’ 탑승·지연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각각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2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은 윤리위에 (신 의원을) 회부하려 한다”면서 “누가 연락해 닥터카를 불렀고 시간은 얼마가 걸렸으며 왜 남편을 태웠는지, 왜 15분 만에 보건복지부 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국조가 제대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신 의원의 잘못부터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 의원의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 민주당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강기윤 복지위 여당 간사 등은 23일 국회 의안과에 신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신 의원에 대한 여당의 공세에 정쟁적 의도가 깔렸다고 항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신 의원은 국조에 방해돼선 안 된다는 입장에서 국조 위원을 사퇴한 것”이라며 “정략적인 접근으로 신 의원에 대해 마타도어식 공격을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신 의원은 국조 특위 사퇴에 이어 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단원 자리도 내려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책본부장을 맡은 남인순 의원은 “신 의원이 (국조 특위 사퇴와) 같은 맥락에서 대책본부 활동이 방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사실상 사퇴를 공식화했다. 민주당 소속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MBC에서 “참사 발생 직후 한 총리를 중대본부장으로 질서 있게 수습했어야 하는데 우왕좌왕했고 ‘참사’ (단어를) 못 쓰게 한 것밖에 기억이 안 난다”며 증인 채택을 주장했다. 한편 희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지원과 보호에는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다. 주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는 진실 발견과 재발 방지에만 집중해야 한다. 정쟁이나 정권 타격 목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 희생자나 유족을 상대로 폭언을 하거나 비난하는 일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해야 한다. 추모·소통 공간을 조속히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서울시·용산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비속어 속기록 경매 부쳐 8000만원 좋은일에 쓴 뉴질랜드 총리

    비속어 속기록 경매 부쳐 8000만원 좋은일에 쓴 뉴질랜드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지난 13일 국회 대정부 질문 도중 데이비드 시모어 액트당 대표를 겨냥해 혼잣말처럼 “건방진 XX(arrogant p****)”이라고 뇌까렸다. 시모어 대표와 열띤 질의응답을 벌이던 중 자리에 앉으면서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옆 좌석의 그랜트 로버트슨 부총리에게 내뱉은 것인데 국회 속기록에 그대로 담기는 바람에 입길에 올랐다.  볼썽사나운 정쟁으로 번질 수 있었는데 뉴질랜드 정치권은 달라도 한참 달랐다. 아던 총리는 실수한 것이라고 깨끗이 잘못을 인정하고 이튿날 의회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다시는 그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모어 대표는 흔쾌히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문제의 발언이 담긴 국회 속기록 사본을 트레이드미 온라인 경매에 부쳐 좋은 일에 쓰기로 의기투합했다. 두 정치 지도자가 유쾌하게 문제를 해결짓고 속기록 사본에 서명까지 해 경매에 내놓자 언론도, 국민도 놀랐다. 서로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지 않고 좋은 일에 힘을 합치는 모습에 감동했다. 지난 15일 경매가 시작됐는데 22일까지 무려 282차례 입찰 주문이 나오는 등 열기를 띤 끝에 10만 100 뉴질랜드달러(약 8072만원)에 낙찰됐다. 이 돈은 모두 뉴질랜드 전립선암 재단에 기부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렇게 흐뭇하게 모든 일이 마무리된 뒤 시모어 대표는 “지난주 국회 기자실 파티 때 저신다에게 이번 일을 제의했는데 그가 그 자리에서 수락해 곧바로 일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총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 “우리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덧붙였다.  아던 총리도 낙찰가가 “이 정도까지 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국회의 낡은 마이크 때문에 생긴 실수가 전립선암 재단에 많은 돈을 가져다주게 돼 기쁘다고 털어놓았다. 부럽기만 하다.  이쯤에서 궁금한 대목, 누가 이 속기록을 입찰받았을까 하는 점이다. 줄리안 쇼튼이란 남성인데 낙찰액을 지급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1뉴스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낙찰 받아 기쁘다며 “뉴질랜드 정치사에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증인 논란… 희생자 및 유가족 보호엔 여야 한 목소리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증인 논란… 희생자 및 유가족 보호엔 여야 한 목소리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지난 21일 여야 합동으로 첫 현장조사에 나선 가운데 증인 채택 등을 두고는 여전히 신경전이 치열하다. 여당은 ‘닥터카’ 탑승·지연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각각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 양당은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참사 희생자 및 유족들을 위해서는 추모·소통공간 마련, ‘2차 가해’ 방지에 대해 촉구했다.국민의힘은 22일 신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은 윤리위에 (신 의원을) 회부하려 한다”면서 “누가 연락해 닥터카를 불렀고 시간은 얼마가 걸렸으며 왜 남편을 태웠는지, 왜 15분 만에 보건복지부 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조가 제대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신 의원의 잘못부터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응급 차량까지 동원해 ‘15분짜리 포토타임’을 가졌던 신 의원에 대한 유가족과 국민의 공분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면서 신 의원의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 민주당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강기윤 복지위 여당 간사 등은 23일 국회 의안과에 신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신 의원에 대한 여당의 공세에 정쟁적 의도가 깔렸다고 항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신 의원이) 사실관계가 틀림에도 국조에 방해돼선 안된다는 입장에서 국조 위원을 사퇴한 것”이라며 “정략적인 접근으로 신 의원에 대해서 마타도어식 공격을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도 여당에 대해 “완벽하게 국조를 무력화하고 정쟁화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국조 특위 사퇴에 이어 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단원 자리도 내려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책본부장을 맡은 남인순 의원은 기자들에게 “신 의원이 (국조 특위 사퇴와) 같은 맥락에서 대책본부 활동이 방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달했다”며 사실상 사퇴를 공식화했다. 민주당은 한 총리 증인 채택 카드로 여당에 맞섰다. 민주당 소속 국정조사특위 위원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MBC에서 “참사 발생 직후 한 총리를 중대본부장으로 질서있게 수습했어야 하는데 우왕좌왕했고 ‘참사’ (단어를) 못쓰게 한 것밖에 기억이 안난다”며 증인 채택을 주장했다. 한편 희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지원과 보호에는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다. 주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는 진실 발견과 재발 방지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정쟁 이용이나 정권 타격 목적으로 이용해선 안된다. 희생자나 유족을 상대로 폭언을 하거나 비난하는 일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녹사평역 시민 분향소에는 보수 유튜버들이 추모를 방해하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 중단을 촉구한다”며 “추모·소통공간을 조속히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서울시·용산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당역 사건’ 이후 100일, 여전한 직장내 ‘젠더폭력’

    ‘신당역 사건’ 이후 100일, 여전한 직장내 ‘젠더폭력’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이 발샐한지 100일이 되는 날을 하루 앞둔 22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직장 젠더폭력 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 현황을 공개했다. 단체는 앞서 9월 14일 발생한 해당 사건을 계기로 같은달 21일부터 노무사·변호사로 구성된 직장 젠더폭력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단체에 따르면 센터에는 앞서 이달 20일까지 석달간 총 25건의 젠더폭력 관련 제보가 들어왔다. 이중 강압적 구애가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성추행 등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은 6건으로 뒤이었다. 이 외에도 지나치게 외모에 간섭하는 외모 통제 5건, 악의적 추문 3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단체가 지난 10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직장내 성범죄 경험을 물어본 결과 여성의 37.7%가 성희롱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남성(22.5%)보다 15.2% 포인트 높은 수치다. 비정규직(33.8%)의 비율 또한 정규직(25.8%)보다 높았다. 성추행·성폭행의 경우 여성(25.8%)이 남성(10.9%) 대비 두 배 이상이었고, 스토킹은 여성이 13.0%, 남성이 9.0%였다. 앞서 지난 10월 신고한 한 제보자는 “사장이 옆자리에 앉아 일을 알려준다는 핑계로 허벅지에 손을 올렸다”며 “이후 문제를 제기하고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하니 사장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차라리 벌금을 내고 말지 그렇게는 못 하겠다’고 거절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25건의 제보 중 근로 사업장에 신고하고 시정 조치를 한 경우는 11건에 불과했다. 이중 7건의 경우 피해자는 신고 이후 불리한 처우를 당했다고 응답했다. 다른 4건도 사측이 신고를 받고도 별도의 조치는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0명 규모의 사업장에서 일하던 제보자 B씨는 “동료가 엉덩이를 만지고 성추행한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사측에서 오히려 피해자인 내게 사직서를 쓰라고 한 뒤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단체는 “절차에 따라 직장 내 젠더폭력을 신고하더라도 오히려 불이익을 가하는 등 2차 폭력이 발생하는 사업장이 많다”며 “고용노동청에 선제적으로 소규모 사업장을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단체는 또한 “젠더폭력은 일터의 약자인 여성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집중됐다”며 “현재 일터에서 발생하고 있는 젠더폭력은 성적 농담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했다.박은하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조직 내 상급자가 일방적으로 행하는 구애 행위는 ‘로맨스’가 아닌 ‘호러’다”라며 “권력에 기반한 폭력행위인 만큼 노동자 보호 의무가 있는 사용자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사업장 내 조직문화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성희롱 예방교육 등 법정의무교육을 통해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가자 해외로…K리그, 3년 만에 해외 전훈

    가자 해외로…K리그, 3년 만에 해외 전훈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대적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에 따르면 K리그 25개 구단(K리그1 12팀·K리그2 13팀) 중 절반이 넘는 18개 구단이 내년 1월 초 해외로 전훈을 떠난다. K리그 구단들은 코로나19 탓에 지난 2년 동안 국내에서만 전훈을 치렀다. 그러나 올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기류가 바뀌었다. K리그 구단이 가장 선호하는 전훈지는 태국이다. 14개 구단이 치앙라이, 치앙마이, 후아힌 등에 캠프를 차린다. FC서울의 경우 태국에서 1차 전훈을 치른 뒤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전훈을 진행한다. 나머지 4개 팀 중 포항 스틸러스는 베트남 하노이, 대구FC는 가고시마를 전훈지로 택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는 최근 수년 간 우승을 다툰 전북 현대와 함께 유럽으로 향한다. 울산은 포르투갈 알가르브에서, 전북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르베야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울산은 특히 유럽 팀들과 친선대회인 ‘2023 애틀랜틱컵’을 소화할 예정이다. 8개 팀이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순위가 같은 팀끼리 한 경기씩 더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울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퍼드, 덴마크 1부 리그의 미트윌란, 륑뷔와 한 조로 묶였다. 국내에서만 훈련하는 구단은 K리그1 수원 삼성(거제·제주)과 K리그2 경남FC(남해·밀양), 김천 상무(창원·기장), 김포FC(남해·순천), 충남아산(제주·남해), 안산 그리너스(제주), 전남 드래곤즈(창원) 등 7개 구단뿐이다.
  • 공중 항모 시대 올까?…에어버스 리모트 캐리어 테스트 공개

    공중 항모 시대 올까?…에어버스 리모트 캐리어 테스트 공개

    최근 전쟁에서 소형 무인기인 드론의 역할이 커지면서 미국과 다른 서방 주요 국가들은 새로운 드론 무기 체계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항공기에서 발사되는 드론이다. 소형 드론은 탐지와 요격에 어렵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반대로 작은 크기 때문에 항속 거리 짧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전투기나 수송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드론이 일찍부터 연구되어 왔다. 여기서 더 나아가 미국은 C-130 같은 일반 수송기에서 드론을 발사한 후 다시 회수하는 X-61A 그렘린 드론을 개발해 공중 항모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유럽의 에어버스 역시 이에 맞서 항공기에서 발사하는 소형 드론 프로젝트인 리모트 캐리어(Remote Carrier) 실증기를 개발 중이다.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는 독일 연방군의 A400M 수송기에 Do-DT25 표적기를 개조한 드론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테스트는 A400M 수송기를 드론 공중 모함으로 만들 수 있는지 검증하는 목적으로 실제 리모트 캐리어에는 날개를 접을 수 있는 소형 드론 50기를 수납하거나 이보다 큰 중형 드론 12기를 탑재할 계획이다. 탑재하는 드론의 구체적인 형태와 수납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A400M 수송기의 격납고 크기와 구조를 생각하면 최근 미 공군이 개발 중인 래피드 드래곤 시스템과 비슷한 형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미 공군의 래피드 드래곤은 C-130이나 C-17 수송기 내부에 6-9씩 묶음으로 재즘 ER(JASSM ER) 같은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투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안전한 거리에서 저렴한 수송기를 이용해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에어버스의 리모트 캐리어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성공 여부나 실전 배치 시점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수송기를 드론 공중 모함으로 사용하려는 아이디어 자체는 합리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함에 함재기를 실은 항공모함이 2차 대전 이후 전쟁의 양상을 바꿨듯 드론 모함이 21세기 전쟁의 모습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설] 尹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으로 국민소통 재개하길

    [사설] 尹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으로 국민소통 재개하길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신년 기자회견은 국민들이 못 볼지도 모르겠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어서다. 지난 15일 생중계된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신년 비전이 대부분 전달됐고, 어제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1월까지 이어지는 정부 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과 추가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라고 한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8년 도입했다. 연초에 모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지는 않았지만 취임 첫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대통령은 없었다. 국민들은 생중계되는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의 모두연설과 기자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국정 방향을 가늠하고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소통을 강조했다. 당선인 시절에는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계획을 스스로 브리핑하면서 대통령실 1층에 프레스센터를 만들어 언론과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지금은 잠시 중단됐지만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을 61차례나 가진 대통령이다. 국민의힘은 5년 임기 동안 신년을 포함한 기자회견 8차례, 국민과의 대화 2차례밖에 하지 않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불통’이라며 비난하지 않았던가.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단순히 언론과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이 아니다. 다양한 의견을 가진 국민을 대신해 언론사들이 국정 책임자에게 질문하고 진솔한 대답을 듣는 막중한 자리인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무려 150여 차례나 기자 앞에 나서 국민과 소통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기자회견만큼 소통의 효과가 큰 것은 없다. 대통령실은 신년 기자회견 유보 방침을 재검토하길 바란다.
  • [사설] 尹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으로 국민소통 재개하길

    [사설] 尹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으로 국민소통 재개하길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신년 기자회견은 국민들이 못 볼지도 모르겠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어서다. 지난 15일 생중계된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신년 비전이 대부분 전달됐고, 어제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1월까지 이어지는 정부 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과 추가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라고 한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8년 도입했다. 연초에 모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지는 않았지만 취임 첫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대통령은 없었다. 국민들은 생중계되는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의 모두연설과 기자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국정 방향을 가늠하고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소통을 강조했다. 당선인 시절에는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계획을 스스로 브리핑하면서 대통령실 1층에 프레스센터를 만들어 언론과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지금은 잠시 중단됐지만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을 61차례나 가진 대통령이다. 국민의힘은 5년 임기 동안 신년을 포함한 기자회견 8차례, 국민과의 대화 2차례밖에 하지 않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불통’이라며 비난하지 않았던가.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단순히 언론과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이 아니다. 다양한 의견을 가진 국민을 대신해 언론사들이 국정 책임자에게 질문하고 진솔한 대답을 듣는 막중한 자리인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무려 150여 차례나 기자 앞에 나서 국민과 소통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기자회견만큼 소통의 효과가 큰 것은 없다. 대통령실은 신년 기자회견 유보 방침을 재검토하길 바란다.
  • 막 오른 ‘동남아시아 월드컵’… 한국 지도자 삼파전

    막 오른 ‘동남아시아 월드컵’… 한국 지도자 삼파전

    아르헨티나의 우승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끝난 이튿날 이번엔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챔피언십이 막을 올렸다. 박항서·신태용·김판곤 등 세 명의 한국 지도자 간 ‘삼파전’이 눈에 확 띈다. 지난 20일 조별리그를 시작한 미쓰비시컵은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A조와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B조 각 5개 팀이 조별리그를 벌여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AFF는 소속 국가 대부분이 월드컵, 아시안컵 등 축구 메이저대회를 쉽게 넘볼 수 없는 축구 약소국이지만 지역 간, 팀 간 라이벌 의식은 월드컵에 견줘 결코 뒤지지 않는다. 특히 올해는 한국인 지도자가 무려 세 명이나 나서 흥미롭다. 이 가운데 B조의 베트남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가장 관심을 끈다. 그는 2017년 부임 이후 베트남 축구의 ‘영웅’으로 불릴 만큼 많은 공을 세웠다. 사령탑이 된 지 1년 만에 이 대회를 제패해 베트남에 10년 만의 트로피를 안겼다. 이듬해엔 아시안컵 8강을 일궈 베트남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하지만 박 감독은 이제 ‘동행’을 끝내기로 결정했고, AFF컵을 그 마지막 무대로 삼았다. 지난 대회 2연패에 실패했던 박 감독은 AFF컵 정상을 탈환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베트남 매체 ‘브이엔 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이 박 감독에게 마지막 우승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박 감독은 그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자국 대표팀의 선전을 촉구했다.같은 B조의 말레이시아는 김판곤 감독이 이끈다. 올해 초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도 동남아시아에서 ‘성공 시대’를 열기 위해 첫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목표는 베트남에 이은 조 2위, 4강 진출이다. 박 감독의 베트남과는 오는 27일 오후 9시 30분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난다.A조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지난 대회 때 결승까지 가는 ‘기적’을 일궈 냈지만 태국에 우승컵을 넘겨줬다. 정상을 향해 다시 출격한 인도네시아는 얄궂게도 같은 조에 속한 태국을 상대로 29일 오후 6시 30분 ‘리턴 매치’를 펼친다.
  • 환율·코스피 뚝, 뚝… 일본발 긴축에 국내 금융시장 요동

    일본은행의 ‘깜짝긴축’에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의 조치가 달러 강세를 끌어내리며 원달러 환율 하락이 계속되는 한편 증시 하락과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내린 1285.7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전날 일본은행이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기존의 ±0.25%에서 ±0.5%로 확대하는 사실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원화 가치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일본은행의 조치로 원달러 환율 하방 압력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으나, 원달러 환율 하향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반면 코스피는 2차전지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져 전장보다 0.19% 내린 2328.95로 장을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7% 포인트 내린 연 3.638%에, 10년물 금리는 0.37% 포인트 내린 연 3.566%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에도 강도 높은 긴축을 이어 가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순대외자산을 보유한 일본마저 초저금리 시대를 끝내고 긴축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낮은 엔화 가치와 저금리를 발판으로 세계 각국에 투자됐던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대두되며 주요국의 국채금리와 증시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최근 3주 내 최고 수준인 3.7%까지 뛰어올랐다가 전일 대비 0.11% 상승한 3.69%로 장을 마감했으며 영국과 독일 등 주요국의 10년물 국채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일본은행의 이번 조치가 가져올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은 미국이나 유로존의 기준금리 인상이 일정한 기간을 두고 사이클을 형성하는 데 반해 연속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단기에 그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 자식 잃은 부모 앞에… 버젓이 내걸린 혐오

    자식 잃은 부모 앞에… 버젓이 내걸린 혐오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현장에 ‘혐오’ 발언을 담은 현수막이 버젓이 게시됐지만 관련 법의 한계로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2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 앞에는 ‘2021년도 사망자 31만 명이다. 이런 사고, 사망도 국가가 책임져야 하나’ 등의 내용이 담긴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지난주에는 보수단체의 해당 현수막을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해 용산경찰서에 수사 의뢰가 접수되는 등 현수막을 둘러싼 갈등도 벌어졌다. 보수단체 측의 항의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지난 19일 추모 공간을 지켜 달라며 무릎을 꿇기도 했다. 용산구에는 해당 현수막을 철거해 달라는 민원이 10건 이상 접수됐지만 구 측은 현실적으로 단속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옥외광고물법 제8조에서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해 설치하는 경우’에는 현수막 설치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해당 단체가 24시간 집회 신고를 했기 때문에 옥외광고물법상 단속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열린 정의기억연대의 수요집회 현장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집회 때마다 충돌해 온 보수단체가 최근 수요집회가 열리는 평화로를 따라 ‘위안부는 매춘 행위를 하는 여자를 지칭하는 것’, ‘역사왜곡 30년’ 등의 현수막을 함께 내걸기 시작한 것이다. 정의연에 따르면 이전 집회에는 ‘위안부가 자랑이냐’, ‘위안부는 포주와 계약 맺고 돈을 번 직업 여성’ 등의 현수막도 설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의연 측은 종로구에 현수막 철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구 측은 지난 12일 “집회 신고한 모든 단체가 해당 시간과 장소의 범위 내에서 현수막을 활용해 실제 집회·시위를 하고 있다”며 “옥외광고물법 제8조에 의한 적용 배제 대상으로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집회 때마다 현장에 일일이 나가 현수막 내용이 옥외광고물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조항에 해당되는지 바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적폐청산’ 꺼내든 尹… “노조부패, 엄격한 법 집행”

    ‘적폐청산’ 꺼내든 尹… “노조부패, 엄격한 법 집행”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노동조합 부패도 공직·기업 부패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척결해야 할 3대 부패 중 하나”라며 “엄격하게 법집행을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및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제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잘못된 제도, 이런 적폐를 청산하고 제도 개선을 하기 위한 개혁을 가동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23년을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 추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는데, 이를 위한 ‘적폐 청산’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3대 개혁 중 최우선 과제로 노동개혁을 꼽았다. 그는 “노동시장에서의 이중구조 개선, 합리적 보상체계, 노노 간 착취적인 시스템을 바꿔 나가는 것이야말로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라며 “이중구조 개선 측면에서 노동개혁의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노사 법치주의는 나라를 제대로 만들어 내고 성장하려면 절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노조 부패의 엄단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 부패를 막는 첫 번째는 기업 회계의 투명성”이라며 “노조 활동도 투명한 회계 위에서만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노사관계에 있어서 불필요한 쟁의, 갈등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국가가 잘 리드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기획재정부의 신년 업무보고를 겸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내년에 가장 유의해야 할 점으로 고금리로 인한 가계·기업 부채 증가를 꼽았다. 그는 “가계·기업의 부실, 나아가서는 금융 사이드의 부실로 확대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수출 드라이브로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스타트업 코리아’라는 강력한 기치를 가지고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망을 국가가 책임져야 하냐’, ‘위안부가 자랑이냐’···버젓한 ‘혐오 현수막’ 제재 안 되나

    ‘사망을 국가가 책임져야 하냐’, ‘위안부가 자랑이냐’···버젓한 ‘혐오 현수막’ 제재 안 되나

    이태원 참사 분향소·수요집회 현장에2차 가해 현수막 버젓이···유가족 고통현수막 갈등에 유가족 무릎 꿇기도현행법상 집회용 현수막은 단속 불가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현장에 ‘혐오’ 발언을 담은 현수막이 버젓이 게재됐지만 관련 법의 한계로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유가족 등 당사자들이 현수막 내용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단속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고스란히 2차 가해로 방치돼있는 실정이다. 2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 앞에는 ‘2021년도 사망자 31만 명이다. 이런 사고, 사망도 국가가 책임져야 하나’, ‘민주당이 집권한 5년 동안 14번의 참사가 일어났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과를 본 적이 없다’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보수단체가 분향소 앞에서 맞불 집회를 신고한 후 설치한 현수막이다. 지난주에는 보수단체의 해당 현수막을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해 용산경찰서에 수사 의뢰가 접수되는 등 현수막을 둘러싼 갈등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보수단체 측이 현수막을 훼손한 것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관계자가 아니냐고 항의하자 희생자 고 이지한씨의 아버지인 이종철씨는 “추모만 제대로 할 수 있게 분향소가 유지되도록 해달라”며 무릎을 꿇고 호소했다. 이씨의 어머니는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용산구에는 해당 현수막을 철거해 달라는 민원이 10건 이상 접수됐지만 구 측은 현실적으로 단속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옥외광고물법 제8조에서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해 설치하는 경우’에는 현수막 설치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해당 단체가 24시간 집회 신고를 했기 때문에 옥외광고물법상 단속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날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열린 정의기억연대의 수요집회 현장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집회 때마다 충돌해 온 보수단체가 최근 수요집회가 열리는 평화로를 따라 ‘위안부는 매춘 행위를 하는 여자를 지칭하는 것’, ‘역사왜곡 30년’ 등의 현수막을 함께 내걸기 시작한 것이다. 정의연에 따르면 이전 집회에는 ‘위안부가 자랑이냐’, ‘위안부는 포주와 계약 맺고 돈을 번 직업 여성’ 등의 현수막도 설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의연 측은 종로구에 현수막 철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구 측은 지난 12일 “집회 신고한 모든 단체가 해당 시간과 장소의 범위 내에서 현수막을 활용해 실제 집회·시위를 하고 있다”며 “옥외광고물법 제8조에 의한 적용 배제 대상으로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옥외광고물법 제5조는 ‘인종차별적 또는 성차별적 내용으로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는 것’ 등 현수막의 내용에 대해서도 규제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 조항에 따른 내용 단속 역시 불가능하다는 반응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현수막의 설치 방법이나 내용이 완전히 위법하다고 판단되면 단속이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집회 때마다 현장에 일일이 나가 현수막 내용이 옥외광고물법 제5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조항에 해당되는지 바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피해는 유가족과 ‘위안부’ 피해자 등 당사자들에게 돌아오고 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소속 최헌국 목사는 “자녀들의 억울한 죽음도 모자라 2차 가해 발언을 보고 듣는 유가족들은 뒤로 넘어갈 지경”이라며 “참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려면 참사를 향해 쏟아지는 2차 가해 행위 역시 행정당국이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 “조롱에 이태원 희생자 어머니 실신…2차 가해 멈춰라” 종교인들 호소

    “조롱에 이태원 희생자 어머니 실신…2차 가해 멈춰라” 종교인들 호소

    종교계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천주교예수회 인권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4개 종단 종교인은 21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종교인들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종교인들은 “희생자를 향한 입에도 담기 힘든 무차별적인 혐오, 비하, 모욕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분향소를 지키며 고통을 삼키고 있는 어느 희생자의 어머니가 면전에 쏟아지는 조롱에 충격을 받아 실신하는 사건까지 생기고 말았다”고 했다. 실제로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광장에 설치된 분향소 주변에 보수성향 단체 회원 및 유튜버 등이 유가족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거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성경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야고보서 3:6)고 준엄하게 꾸짖고 있다”면서 “손을 맞잡고 함께 울어도 간장을 도려내는 듯할 아픔이 덜해지지 않을 유가족들에게 오히려 저주를 퍼붓는 그들을 보며 우리는 공동체가 존재하는 이유를 다시 묻게 된다”고 했다. 종교인들은 “비하, 질책과 책임 전가 비난과 조롱 등의 모욕적인 언어폭력을 즉각 멈출 것을 요청한다”면서 “2차 가해에 대한 경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요청한다. 정부는 유가족의 사회적 보호를 위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저희는 끝까지 유가족의 곁에 서서 모든 정성과 역량을 다해 신앙적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 ‘적폐청산’ 꺼내든 尹...“노조 부패에 엄격한 법 집행”

    ‘적폐청산’ 꺼내든 尹...“노조 부패에 엄격한 법 집행”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노조(노동조합) 부패도 공직·기업 부패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척결해야 할 3대 부패 중 하나”라며 “엄격하게 법집행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및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제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잘못된 제도, 이런 적폐를 청산하고 제도 개선을 하기 위한 개혁을 가동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23년을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 추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는데, 이를 위한 ‘적폐 청산’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3대 개혁 중 최우선 과제로 노동개혁을 꼽았다. 그는 “노동시장에서의 이중구조 개선, 합리적 보상체계, 노노 간 착취적인 시스템을 바꿔나가는 것이야말로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라며 “이중구조 개선 측면에서 노동 개혁의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노사 법치주의는 나라를 제대로 만들어내고 성장하려면 절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노조 부패의 엄단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업 부패를 막는 첫 번째는 기업 회계의 투명성”이라며 “노조 활동도 투명한 회계 위에서만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노사관계에 있어서 불필요한 쟁의, 갈등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국가가 잘 리드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기획재정부의 신년 업무보고를 겸해 진행됐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전망과 함께 내년 경제정책 방향 등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에 가장 유의해야할 점으로 고금리로 인한 가계·기업 부채 증가를 꼽았다. 그는 “가계·기업의 부실, 나아가서는 금융 사이드의 부실로 확대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수출 드라이브로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이에 더해) ‘스타트업 코리아’라는 강력한 기치를 가지고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 ‘세계역사도시진흥원 경주 설립·유치 촉구’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 ‘세계역사도시진흥원 경주 설립·유치 촉구’

    경상북도의회 정경민 의원(비례)은 21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계역사도시진흥원’의 경주 설립 유치를 위한 경북도의 노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정경민 의원은 “정부와 경북도, 경주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역사도시’ 관련 사업들이 개별적인 문화재 및 역사자산의 복원 및 단편적인 보조금 지원 사업 등에 국한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위상에 걸 맞는 연구·분석 및 체계적 정책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조직과 인력 역시 미흡한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우리나라 역대 왕조의 존속기간이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다는 것과 그러한 역사적 유산을 상속한 우리시대에는 그것을 어떻게 보존하고 기록할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면서, “이런 역사적 유산을 품고 있는 역사도시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와 정책을 수립하고, 세계 역사도시 간 국제교류를 확대 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기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그 설립의 최적지로 경주를 꼽았다.  특히, 경주가 ‘세계역사도시진흥원’의 최적지인 이유에 대해 정 의원은 “경주는 신라천년과 고려, 조선시대를 아우르는 역사성을 가지고 있고, 석굴암과 불국사, 대릉원지구 등 역사유적 5개지구, 양동마을 등 다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이어 “2013년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5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실크로드2015’ 등을 통해 재조명 된 것처럼 역사상 국제교류 중심도시이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최근 부여군과 충남도가 적극적인 노력으로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을 국책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면서 “‘세계역사도시진흥원’의 유치 설립도, 후손에 물려줄 역사의 보존도, 노력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하면서, “경주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역사도시로 나아가는 길을 지금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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