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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號, FIFA 여자 월드컵 역대 두 번째 16강 사실상 무산

    벨號, FIFA 여자 월드컵 역대 두 번째 16강 사실상 무산

    한국 여자축구가 최약체 모로코에도 덜미를 잡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역대 두 번째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끈 FIFA 랭킹 17위 한국 대표팀은 30일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72위)와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 6분 이브티삼 즈라이디에 허용한 결승 골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지난 25일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패한 한국은 이날 아랍권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모로코를 상대로도 쓴 잔을 받아 들면서 향후 남은 H조 경기에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조별리그 탈락은 피할 수 없게 됐다, 한국 여자축구는 1991년 출범한 여자 월드컵 본선에 올해 대회 이전까지 3차례 진출, 2015년 캐나다 대회 때 딱 한 차례 16강에 진입했다.2003년 본선 첫 경기부터 이날까지 치른 12경기 모두 승패와는 관계없이 선제골을 내주는, 달갑지 않은 진기록을 이어간 한국 여자축구는 월드컵 통산 전적 1승1무10패에 빠졌다. 2015년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이후 6연패다.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었던 벨호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지만 6분 만에 결승 골을 내주고 고전의 구렁텅이에 빠졌다. 하나네 아이트 엘 하지에게 허용한 크로스를 이브티삼 즈라이디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 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대회 개막 전부터 모로코를 1승 제물로 점찍었지만 조기 실점의 압박감을 버텨내지 못하고 되레 모로코에 대회 첫 승과 1호 골을 헌납했다. 전반 15분까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 17분 이금민의 슈팅으로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해 추효주와 손화연이 전반 20분 잇단 슈팅으로 모로코 골문을 위협했다.전반 26분에는 지소연의 크로스를 박은선이 몸을 날리며 머리로 상대 골문을 겨냥했지만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는 결정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벨 걈독은 포메이션을 4-3-3으로 바꿔 변화를 노렸지만 동점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케이시 유진 페어(PDA)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불발되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문미라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선수에 밀려 넘어졌지만 페어의 반칙이 먼저 선언되는 바람에 기대했던 페널티킥 기회도 무산됐다. 한국은 공 점유율 49%-31%(경합 20%)로 앞서고 슈팅 수에서도 14-9로 더 많았지만 유효 슈팅에서는 0-2로 모로코에 밀렸다. 벨호는 오는 3일 오후 7시 호주 브리즈번에서 독일을 상대로 최종전에 나선다.
  • 5t 트럭 고장에 시민들 ‘우르르’…맨손으로 밀었다(영상)

    5t 트럭 고장에 시민들 ‘우르르’…맨손으로 밀었다(영상)

    5t 트럭이 고장 나 도로를 막고 멈추자 시민들이 힘을 합쳐 트럭을 밀어낸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한달 전인 6월 30일 오후 3시쯤 대전 대덕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유턴하던 5t 트럭이 기어 고장으로 갑자기 도로 한가운데서 멈춰 섰다. 대전경찰청이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멈춰 선 트럭은 편도 3차로를 모두 가로막았다. 트럭을 향해 달려오던 차들은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역주행으로 지나가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트럭 앞에서 차량 운전자들에게 서행 운전을 유도했다.그사이 지나가던 시민들이 트럭 주위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경찰관과 시민들은 트럭 뒤편과 양옆에 흩어져 자리 잡았다. 10여명이 함께 트럭을 밀자 길을 가로막고 있던 트럭이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고, 막혔던 도로도 점차 뚫렸다. 이들은 트럭을 갓길에 안전하게 옮겨 놓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의 일처럼 나서 도와준 시민들 덕분에 사고 없이 안전 조치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 ‘서이초 사건’에 분노한 교사들…광화문 메운 ‘검은 물결’

    ‘서이초 사건’에 분노한 교사들…광화문 메운 ‘검은 물결’

    “다시 뜨거운 열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를 추모하며 교사들이 두 번째 집회를 열었다. 전국 교사들은 29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7.29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집회’를 진행했다. 교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자발적인 참가자를 모집했고,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검은색 옷차림으로 참석해 숨진 교사를 추모했다.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오는 9월 4일까지 토요일 집회를 계속 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최 측은 “본 집회는 가르치고 싶은 교사,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정상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우리 교사들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더는 무너지도록 둘 수 없다”라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사의 교육권 보장,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을 촉구했다.유족 “개인 문제로 몰고 학교는 은폐” 숨진 서이초 교사 유족들은 “경찰은 왜 개인 신상 문제로 방향을 몰아 언론사 등에 흘렸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이초 교사 유족 측은 ‘서이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 “동료 교사들의 증언들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왜 새내기 교사가 극단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나 드러나고 있다”고 적었다. 유족들은 “그런데도 여전히 의문점이 남는다”며 “경찰은 심지어 유족들에게도 개인 신상 문제로 몰아 유족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이초 측이 고인이 학교폭력 업무를 맡지 않았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낸 점도 문제 삼았다.경찰 ‘연필 사건’ 학부모 조사 마쳐 고인의 학급에서는 지난 12일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은 일명 ‘연필사건’이 있었다.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교무실로 찾아와 고인에게 ‘교사 자격이 없다’ ‘아이들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라고 강력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이초 측은 지난 20일 ‘본교 교사 사망 사안 관련’ 첫 입장문에서 ‘해당 학급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진 학생 간 사안은 학교의 지원 하에 발생 다음날(19일) 마무리됐다’는 표현을 넣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공개한 입장문에서는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유족들은 이를 두고 “경찰은 사건 본질을 조작했고 학교에서는 사건의 핵심 내용을 은폐했다”며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다.관계 기관에서는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초경찰서는 서이초 교사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교장 등 60여명의 교사 전원을 참고인으로 부른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신적 고통 등을 이유로 교사들이 조사를 거부하는 경우 조사를 강제하진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을 통해 확보한 고인의 아이폰과 태블릿 PC에 대해서도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숨진 교사 학교에 10차례 상담 신청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숨진 교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학교에 총 10차례 상담을 신청했다. 사망한 교사의 학급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그은 ‘연필 사건’과 관련된 것이 2건이었다. 숨진 교사는 2차 상담에서 “학부모가 개인번호로 여러 번 전화해서 놀랐고 소름 끼쳤다”는 취지로 말했다. 유족들은 “고인은 ‘연필 사건’ 이후 관련 학부모의 전화와 악성 민원에 집중적으로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점 의혹 없는 명확한 진상규명과 수사가 이뤄져야 하며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며 “그리하여 다시는 고인과 같은 억울한 죽음이 학교에서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검찰, ‘쥴리 매춘부’ 발언 진혜원 검사 불구속 기소

    검찰, ‘쥴리 매춘부’ 발언 진혜원 검사 불구속 기소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혐의로 진혜원(48·사법연수원 34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상현)에 따르면 진 검사는 지난해 9월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라고 써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고 있다. 당시 진 검사는 ‘쥴리 할 시간이 어딨냐’는 제목의 글에서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 나오지도 않은 말(유흥주점) 갖다 붙여서 기소했다는 글을 읽었는데, 함께 안 쥴리해서 그런가보다 싶습니다”라고 했다. 진 검사는 게시글 끝에 ‘매춘부’를 암시하는 영어 단어도 올렸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5월2일 법무부에 진 검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 진 검사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3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2021년 4월 재·보궐선거 때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관련된 글을 SNS에 올려 국가공무원법 위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 한낮에 러시아 항구도시로 날아든 미사일…러군, 드니프로에 미사일

    한낮에 러시아 항구도시로 날아든 미사일…러군, 드니프로에 미사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 보복 미사일 공격을 가해 적어도 9명이 다쳤다는 내용을 반영해 29일 오후 4시 10분쯤 손질합니다. 오데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 도시들이 연일 포화에 휩싸인 가운데 28일(현지시간) 러시아 항구 도시를 향해서도 미사일이 날아들어 흑해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군은 당장 드니프로에 보복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스푸트니크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서남부 항구도시 타간로그를 향해 미사일이 날아오다가 요격돼 20명이 파편에 맞아 다쳤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 이 미사일을 우크라이나가 쏜 것이 맞다면 개전 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향해 미사일을 날린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바실리 골루베프 로스토프주 지사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서 “로스토프주 타간로그 도심에서 미사일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사망자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15명이 다쳤으며, 시내 미술관의 벽과 지붕, 카페, 주거용 건물, 차고 등이 손상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가 S200 대공미사일을 공격용으로 변형해 타간로그 주거지역에 테러 공격을 벌였다”며 “이 미사일은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공중에서 요격됐고 잔해들이 시내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타간로그 외에 아조프에도 미사일이 날아와 격추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추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2차 테러를 감행했다”며 “해당 미사일은 로스토프주의 아조프 지역 인근에서 방공망에 요격됐고 잔해는 공터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서남부 로스토프주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주와 국경을 맞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후방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타간로그와 아조프는 로스토프주의 주도이며 핵심 군시설이 있는 로스토프나노두와 멀지 않은 곳이다. 타간로그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40㎞ 정도 떨어진 항구도시다. 지난해 2월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도시들에서는 에너지 시설이나 무기고를 겨냥한 드론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 본토를 향해 미사일이 날아온 첫 사례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AFP 통신 또한 우크라 접경 러시아 역내로 드론이나 포탄이 아닌 미사일이 날아든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짚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 책임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길 꺼리고 있으며, 이번 공격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폭발의 원인이 러시아 방공망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바로 보복을 다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공격에 맞서 러시아가 엄중한 보복 조처를 할 권리가 생겼다”면서 “민간 시설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범죄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국제사회에 우크라이나가 테러리스트 수법을 쓴 것을 규탄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이 이날 저녁 동부 드니프로 시에 있는 두 건물을 타격해 두 어린이를 비롯해 적어도 9명이 다쳤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취재진이 주거용 타워의 위층에서 두 건물이 거의 완벽하게 파괴된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 건물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소유였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확인하며 “러시아 미사일 테러”라고 규탄했다. 지역 지도자 세르히이 리삭은 14세와 17세 두 청소년이 부상자 중에 있다고 말하면서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날 저녁 8시 30분쯤 미사일이 떨어졌으며 사망자는 없다고 했다. 보리스 필라토프 드니프로 시장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SBU 건물을 겨냥한 세 번째 공격이었다. 다만 두 건물 모두 비어 있는 상태였으며 주거용 건물은 최근 완공돼 판매를 앞두고 있어서였다고 했다.
  • 기업·상가 일제히 여름휴가… 내주 울산 ‘한산’

    기업·상가 일제히 여름휴가… 내주 울산 ‘한산’

    울산지역 기업체들이 다음주 일제히 여름휴가에 들어간다.특히 조선·자동차 기업들이 입주한 울산 북구와 동구의 경우 기업체 종사자는 물론 지역 상인들까지 동반 휴가에 들어가면서 일시적인 도심 공동화 현상도 발생한다. 29일 울산지역 산업계에 따르면 3만 2000여명이 근무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여름집단휴가다. 주말을 포함하면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을 쉰다. 현재까지 휴가기간 내 특근 계획은 없다. 현대차가 휴가에 들어가면서 사내협력업체와 1, 2차 협력업체 등 대부분의 협력사 직원들도 같은 시기 휴가를 보낸다. 이들 근로자 수는 현대차 울산공장 근로자 수보다 많다. 여기에 더해 지역 내 식당과 주점 등 대부분 상가도 휴가 일정을 맞췄다. 현대차 울산공장이 위치한 북구를 중심으로 도심 공동화 현상이 빚어진다. 1만 2000여명이 근무하는 HD현대중공업도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여름휴가다. 금요일인 28일은 노조 창립기념일이다. 또 휴가 막바지인 8월 11일과 14일 이틀 연차를 사용하면 광복절까지 이어진다. 최장 19일까지 쉴 수 있다. 다만, 예년과 달리 일감이 밀려 있어 다음달 7일부터 특근하는 부서가 많다. 같은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도 휴가 기간이 겹친다. 임직원 3100여 명의 현대미포조선 역시 일감이 많아 특근이 있을 전망이다. 지역 상공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또는 국내 여행이 가로막혔지만, 지난해부터 울산지역을 빠져나가는 직원들이 급격히 늘었다”며 “특히 조선소와 자동차 업체가 밀집한 동구와 북구는 8월 첫주 일시적으로 도심이 텅 비는 공동화 현상까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울산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번 휴가기간 코로나19로 참았던 해외여행 욕구가 발산돼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기업체 직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석유화학 및 정유업계는 집단휴가 없이 24시간 정상 조업한다. 장치산업의 특성상 대량의 원재료를 투입하고 공정을 따라 순차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공정 가동을 멈출 수 없다. 이들 기업은 연월차 사용계획에 따라 연중 자유롭게 휴가를 시행하고 있다.
  • 서울시, 박원순 다큐 ‘첫 변론’ 상영 중지 요청…“심각한 2차 가해”

    서울시, 박원순 다큐 ‘첫 변론’ 상영 중지 요청…“심각한 2차 가해”

    서울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옹호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제작자와 감독에게 시사회 중단과 상영 중지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박 전 시장 재직 시절에 있었던 성희롱 사건이 법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 사실로 드러난 만큼 ‘첫 변론’ 시사회와 상영은 피해자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2차 가해라는 입장이다. 시는 영화 제작사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과 김대현 감독에게 상영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사건 피해자와 가족에게는 심리 상담 비용과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보육예산 10조, 교육부·교육청으로 넘긴다…2025년 ‘통합모델’ 적용

    보육예산 10조, 교육부·교육청으로 넘긴다…2025년 ‘통합모델’ 적용

    정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뉜 영유아교육·보육통합(유보통합)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할하던 어린이집 예산과 인력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으로 넘긴다. 교육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방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유보통합을 완성을 위해 우선 중앙부처에서 일원화하고, 2단계에서는 지방 단위로 일원화한 뒤, 마지막 3단계에서 유치원·어린이집 통합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복지부가 갖고 있던 보육 관련 업무·예산·인력을 교육부로 이관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정부들이 유보통합을 완성하지 못한 이유는 쟁점이 있는 논의를 각각 다른 부처가 진행했기 때문”이라며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입법해주기를 (국회에) 부탁하고 연말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교육자치법도 개정해 지자체가 갖고 있던 업무·예산·인력을 시도교육청으로 넘긴다. 이상진 유보통합추진단장은 “투트랙으로 진행하는데 (유아교육·보육 기관의) 통합모델에 대한 논의가 한 축이고, 두번째는 관리체계 일원화”라며 “관리체계 일원화는 중앙에서 지방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육예산은 올해 기준 10조원 규모다. 복지부가 운용하는 국고 약 5조 1000억원, 광역시도 지방비 약 3조 1000억원, 교육부가 편성해 복지부와 광역시도에 넘기는 만 3~5세 공통 교육과정(누리과정) 등 지원금 약 1조 8000억원이다. 정부는 3단계 통합모델 적용 과정에서 추가 예산 규모와 재원 조달방안을 확정한 뒤 특별회계 설치도 추진한다. 어린이집과 가정양육수당 관련 업무는 교육부로 이관되고, 복지사업인 부모급여·아동수당 업무는 복지부에 남는다. 복지부 인력의 어느 정도가 교육부로 자리를 옮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통합 기관의 특성, 교사 자격, 양성 체계를 포함한 통합 모델에 대한 구상은 올해 연말 공개하기로 했다.
  • 부산대병원 파업 16일째… 노사 대치는 더 격화

    부산대병원 파업 16일째… 노사 대치는 더 격화

    부산대병원 노조 파업이 보름을 넘기며 16일째 접어든 가운데 노사의 대치가 더 격화되고 있다. 28일 부산대병원 노조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 중앙위원회는 이달 31일 오전 11시 부산대병원에서 ‘파업 해결을 위한 5대 특별결의’를 발표할 예정이다. 5대 특별결의는 ▲불법 의료 근절을 위한 2차 행동 ▲인력 부족으로 인한 환자 피해 증언대회 개최 ▲비정규직 직고용 완료를 위한 국립대병원 직접고용 사례 공개 ▲불성실 교섭 행태와 부당노동행위 폭로 ▲파업 장기화에 따라 환자 피해 사례 공개 등 향후 투쟁의 방향을 알려주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불법 의료 근절을 위한 2차 행동’, 즉 대리 처방 등 불법 의료 증거 추가 폭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확한 폭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 25일 부산역 광장에서 대리처방을 증언한 간호사들이 가지고 있던 증거들을 2차 행동에서 모두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리처방을 지시한 의사 아이디와 비밀번호, 해당 처방을 지시한 의사의 문자, 환자 신체 부위를 찍어 의사 휴대전화로 전송한 사진 등이 공개 대상이라고 노조는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기관과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에 실태조사도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병원 측의 불성실한 교섭행위 실태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의 교섭 횟수와 병원장 참가 여부, 교섭 시간, 병원 측의 교섭 태도와 주요 발언도 전면 공개하고, 파업을 방해하는 병원 측 부당노동행위도 규탄하겠다는 입장이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파업 이후 노사가 교섭을 위해 8차례 마주했지만, 병원장은 단 2차례만 참석을 했다”면서 “밖에서는 진료 정상화를 주장하는 병원장이 과연 문제 해결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노조와 의사 간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 최근 병원 내부망에는 노조 파업과 관련한 의사들의 글이 잇따르는 가운데, 양산부산대병원 한 의사가 쓴 글을 두고 노조가 “명예훼손”이라며 삭제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반발했다. 이에 의사 30여명은 “나도 고발하라”라며 댓글을 잇달아 달면서 갈등이 증폭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노사의 갈등에도 부산시와 부산대병원 이사회는 별다른 입장 표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중재에 나서라는 시민단체 요청을 받은 부산시는 노사 분규와 관련해 양측의 입장이 매우 팽팽한 상황이고 어느 쪽을 편 들 수는 없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부산대병원 이사장인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도 언론 인터뷰 요청에 “파업 해결을 위한 물밑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는 입장 표명이 어려워 추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대병원 측은 “파업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불법 의료와 관련된 부분은 병원 측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임을 공감하고 있으며 ‘준법 진료 테스크포스팀(TFT)을 활성화해 앞장서서 개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중노위 “광주 보육대체교사 부당해고 아니다”…지노위 판정 취소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광주 보육 대체교사들의 부당 해고를 인정한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의 초심을 뒤집고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28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사회서비스원지부에 따르면 중노위는 지난 27일 오후 2차 심문위원회를 열어 ‘부당 해고를 인정한 지노위의 초심을 취소하고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 신청을 기각한다’는 판정 결과를 노조에 통보했다. 중노위가 광주시 출연기관인 사회서비스원이 보육 대체 교사의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것은 부당 해고가 아니며, 이 과정에 부당 노동 행위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노위의 ‘신청인(보육 대체 교사) 일부의 복직과 해고 기간 임금 지급’ 주문도 취소됐다. 이 같은 중노위의 판정 근거가 담긴 결정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노조는 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신청인인 보육 대체 교사들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사회서비스원 위탁 운영)에서 근무해왔다. 올해 2월 4일 계약 기간 만료로 해고되자 “매년 계약을 갱신해 근로를 이어왔으니 복직을 시켜달라”며 전남지노위에 제소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와 사회서비스원은 기간제 근로자를 2년 초과 고용하면 무기 계약 근로자로 보는 기간제법에 따라 2년을 넘겨 고용을 연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후 지노위가 근로계약이 갱신될 수 있다고 기대하는 보육 대체 교사들의 권리를 인정했지만, 이에 불복한 시 사회서비스원은 재심을 신청했다. 이후 중노위가 열흘 간 화해·조정 기간을 줬지만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해 이날 재심 판정이 내려졌다. 해고된 보육대체교사 37명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계약 연장을 요구하며 광주시청 1층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대체 교사 지원 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휴가·교육·병가 등 이유로 근무가 어려울 때 대체 교사를 파견하는 정부 사업이다.
  • 강서구,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교육 참여자 모집

    강서구,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교육 참여자 모집

    서울 강서구가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교육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지원하고자 피부미용 기능사 자격증 교육과정(20명), 가죽공예 교육과정(15명), 회계기초 및 전산회계 1급 자격증 교육과정(20명) 등 3개 과정에서 지원자 55명을 모집한다. 강좌는 오는 8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주 2회 각 3시간씩 14주간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강서구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이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취약계층, 자녀 양육 여성, 교육과정 관련 경력이 있는 여성은 면접 시 우대한다. 희망자는 다음 달 14일까지 강서구청 가족정책과(서울 화곡로 54길 14, 02-2600-6794)를 방문하거나 이메일(acceptance@gangseo.seoul.kr)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24일 합격자 명단을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 이순민 ‘극장골’ 스타군단 마드리드 지웠다

    이순민 ‘극장골’ 스타군단 마드리드 지웠다

    조직력에 밀려 ‘K 압박’ 안 통해안톤 동점골 후반 분위기 반전 이, 추가 시간에 극적인 역전골 새달 3일 부산서 전북·PSG 격돌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대장’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를 접전 끝에 물리쳤다. 팀 K리그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순민(광주FC)의 극장골에 힘입어 AT 마드리드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알바로 모라타를 투톱으로 앞세웠고 팀 K리그는 득점 공동 선두 주민규(울산)를 원톱으로, 이승우(수원FC),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나상호(FC서울)를 2선에 깔았다. 외국인 선수는 전반에 한 명도 나서지 않았다. 마드리드는 거취가 확정되지 않은 일부 선수들이 있었으나 오랫동안 다진 탄탄한 조직력으로 서로 다른 팀에서 잠시 뭉친 팀 K리그를 압도했다. 팀 K리그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전방 압박으로 맞섰으나 기회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 전반 2분 마드리드는 로드리고 데폴의 하프 발리로 포문을 열었다. 팀 K리그는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주민규가 오른발, 왼발로 거푸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다. 6분 모라타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멋진 장면이 연출될 때마다 관중 5만 8903명의 함성이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선제골은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공간을 뚫은 그리에즈만의 오른발 슛을 골키퍼 이창근(대전)이 발로 막아내 흐른 공을 뒤따르던 토마 르마가 골문으로 차 넣었다. 골대를 때리고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등 마드리드의 공세는 거듭됐다. 이창근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질 뻔했다. 팀 K리그는 후반 들어 세징야(대구FC) 등 외국인 선수 7명을 3회에 걸쳐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 세징야가 차올린 프리킥을 안톤(대전)이 백헤더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팀 K리그는 2차례에 걸쳐 11명을 모두 바꾼 마드리드를 상대로 활발하게 골문을 노리며 전반과는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후반 39분 앙헬 코리아의 크로스를 받은 카를로스 마르틴이 골을 넣었지만 3분 뒤 제르소(인천 유나이티드)가 얻은 페널티킥을 팔로세비치(서울)가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 제르소의 컷백을 받은 이순민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라 마드리드를 주저앉혔다. 마드리드는 오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2022~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포함 트레블에 빛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 뒤 멕시코,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이어간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새달 3일 부산에서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전북 현대의 3차전까지 이어진다. 약 3주간 휴식기에 들어갔던 K리그1은 4일 재개한다.
  •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존, 퍼펙트로 결승 갈까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존, 퍼펙트로 결승 갈까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존(35·스페인)이 에디 레펜스(54·벨기에)를 상대로 생애 두 번째 결승 테이블을 노크한다. 팔라존은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PBA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영훈을 3-0(15-7 15-9 15-12)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앞서 이영훈이 다니엘 산체스에 이어 다비드 사파타 등 우승 후보에 올려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을 같은 국적의 동료들을 32강부터 잇달아 격파해 ‘스페인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가져가기 직전 팔라존은 압도적인 우세 속에 무실세트승을 신고하며 스페인 선수의 자존심을 지켜냈다.에버리지는 1.957로 이영훈(1.333)을 압도했고, 한 큐에 5점 이상을 거둬들이는 장타율은 무려 19.0%에 달했다. 27일 현재까지 이 대회 평균 장타율은 6.1% 수준이었다. 반면 공타율은 35.7%로 이영훈(50.0%)보다 훨씬 낮았다. 팔라존은 과거에도 무실세트승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그는 PBA 투어 두 번째 시즌 4차 대회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당시 결승까지 5경기 내리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상을 밟은 주인공이다. 당시엔 64강까지는 서바이벌 방식이 적용됐고, 32강부터 세트제로 펼쳐졌다. ‘퍼펙트 가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그의 진기록은 두 번 다시 재연되지 않고 있다. 첫 우승 이후 잠잠했던 팔라존은 그러나 올 시즌 몰라보게 달라졌다. 체중을 12㎏나 감량하며 작심하고 새 시즌을 준비했다. 그에겐 큐마저 가벼워진 듯했다. 지난 시즌 한자리와 두 자리 순위를 널뛰듯 오갔던 그는 올 시즌엔 개막전부터 이번 대회까지 각각 5위, 9위, 4위(확보)로 한층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개막 이후 두 개 대회 모두 최고 에버리지를 기록해 ‘웰뱅 톱랭킹상’을 연속으로 수상했다.팔라존에게 ‘퍼펙트’라는 단어는 무실세트승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지난 4개월 동안 한 큐에 15점을 한꺼번에 쓸어담는 ‘퍼펙트 큐’를 세 차례나 달성해 역시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김재근(51)의 이 부문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32강전 최원준을 시작으로 올 시즌 2차 대회인 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 64강전에서는 고경남을, 이번 대회 128강전에선 구자복을 벤치에 앉혀두고 ‘15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팔라존은 이제 결승 길목에서 레펜스와 나란히 통산 2승째의 교두보를 마련할 큐 대결을 벌인다. 레펜스는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3-1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공교롭게도 둘의 4강 진출은 우승을 포함해 이번이 나란히 네 번째다. 상대 전적에선 2020~21시즌 SK렌터카 챔피언십 32강전에서 딱 한 차례 만나 레펜스가 3-2로 이겼다.
  • 그림 같은 풍경 속, 나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그림 같은 풍경 속, 나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충남 공주 하면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인식된다. 2021년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미술 도시’, ‘갤러리 도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인구 10만명이 겨우 넘는 소도시에서 다양한 미술 전시회가 연중 열리는데 그중 독특한 것이 ‘그림상점로’ 프로젝트다.#공주의 인사동을 꿈꾸다 2023년 7월 현재 공주시에는 모두 11개 갤러리(전시 공간 포함)가 운영되고 있다.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공산성 너머 옛 도심에 몰려 있다. 이유야 자명하다. 서울에 견줄 만한 ‘공주의 인사동’을 꿈꾸는 거다. ‘그림상점로’ 프로젝트는 공주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목표는 단순하다. 공주를 미술이 향유되고 활발하게 거래되는 예술시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그림 한 점을 사면 그림값의 일정액을 공주문화재단에서 대신 내줬다. 예컨대 그림값이 100만원이라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식이다. 물론 예산은 공주시에서 댔다. 그 덕에 ‘대박’이 났다. 공주 지역 미술가의 작품들을 여러 갤러리에 나눠 배분하는데도, 자신이 원하는 작가의 그림이 걸리는 곳이면 개점하기 전에 줄을 서는 ‘오픈런’도 주저하지 않았다. 조용한 시골 도시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아트컬렉터 몰린 ‘그림상점로’ 올해도 5월부터 9월까지 5차례 운영한다. 올해는 지원 방식이 다소 달라졌다. 일정액을 지원하는 건 같은데, 현금 대신 공주 지역에서 쓸 수 있는 ‘공주페이’나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구간별로 차등을 둬 최대 44만 5000원, 최소는 4만원이다. ‘페이백’ 제도가 다소 달라졌지만 지난 1·2차 그림상점로 진행 결과 그림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지는 않았다고 한다. 문호도 개방했다. 다른 지역 예술가들도 그림상점로에 참여할 수 있게 한 거다. 이 실험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자못 궁금하다.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3차 그림상점로 행사엔 모두 다섯 곳의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공주 미술계의 터줏대감인 이미정 갤러리, 대통길 미술관, 갤러리 수리치, 카페를 겸한 갤러리 쉬갈 등이다. 이들 모두 공주 원도심에 있는 사설 화랑이다. 규모는 크지 않다. 그림상점로 이외의 기간엔 개인전 등을 연다. 대부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갤러리가 많다고 미술 도시가 될 수는 없다. 이를 향유하는 이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줘야 한다. 공주에 그런 인물들이 꽤 많다. 대표적인 이가 공주 시내에서 정형외과를 운영하는 서승교 원장이다. 평소 장학금 지원 등 지역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이다. 그는 자신의 지갑이 두툼하지 못한 걸 ‘원망하며’ 그림을 산다. 그중에는 100호가 넘는 작품들도 있다. 사진도 있고, 그림도 있다. 공통점은 모두 공주 출신 작가들이라는 것. 그동안 그림상점로 프로젝트를 통해 사 모은 작품들은 모두 병원 진료실 안팎에 걸려 있다. 구체적인 액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고가의 작품도 전시돼 있다. 아파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로서는 난데없이 눈호강을 하는 셈이다. #눈호강은 기본, 힐링은 덤 갤러리들이 몰려 있는 감영로 일원은 옛 충청감영이 있었던 곳이다. 문루가 복원돼 있고 ‘하숙마을’로 유명한 제민천도 지척이다. 개울을 따라 산책하기 딱 좋다. 백제시대 절터인 대통사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공주 읍사무소, 중동성당 등 볼만한 근대 건축물도 많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아트센터고마에도 전시 공간이 있다. ‘석판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연다. 센터 주변에 연못 분수, 소공원 등 인증샷을 찍을 만한 곳도 꽤 있다. 아트센터고마 맞은편은 공주 한옥마을이다. 소나무와 삼나무 등으로 지은 한옥들이 늘어서 있다. 숙박시설로 활용되는 건물이 대부분인데,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재미도 각별하다.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등도 가까이 있다. 이들만 묶어 돌아봐도 한나절이 훌쩍 지난다.#발길 닿는 곳마다 갤러리 이인면 벽화마을도 다녀올 만하다. ‘지역거점 페스타’ 이벤트의 하나로 마을 전체 담벼락을 방탄소년단(BTS) 등의 벽화로 채울 예정이다. 무엇보다 독특한 건 유관순 열사 벽화다. 우리가 봐 왔던 유관순은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됐던 시절의 ‘열사 유관순’이었다. 반면 이 마을 벽화에 등장한 유관순은 헤드폰을 끼고 있는 ‘소녀’다. 누나처럼 앳되고 예쁘다. 공주 영명학당에 다니던 유관순 열사의 13~14세 당시 추정 모습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해 표현했다고 한다. 위인의 외모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한다고 핀잔 들을지 모르겠으나 밝고 앳된 모습인 건 분명하다. 그래서 더 생경하다.
  • 금융완화 고집하는 日…기준금리 또 동결하나

    금융완화 고집하는 日…기준금리 또 동결하나

    올해·내년 물가 전망도 발표“물가2% 달성까지 정책 유지”일각선 “출구전략 시작할 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 포인트 인상하며 시장의 관심이 일본은행으로 향했지만 일본은행은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일본은행은 이틀간의 회의 후 28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3개월마다 분석하는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도 발표될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미 기준금리가 22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되면서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도 더욱 벌어지게 됐다.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를 0% 수준으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본은행이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전 총리 2차 집권 때부터 시작해 온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현재까지 유지하려는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2% 물가 목표 달성까지 아직 거리가 있다”며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수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은행은 현재 물가 상승에 대해 원유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것으로 물가 상승은 일시적이며 내년과 내후년에 상승 여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본은행 일각과 시장에서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출구전략을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 2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3% 상승하는 등 15개월 연속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 일본은행 조사통계국장을 지낸 하야카와 히데오 도쿄재단 정책연구소 연구원은 NHK에 “물가가 더 오르게 되면 국채 매도 압력이 높아져 시장의 혼란이 커질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출구전략 전 장기와 단기금리를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이순민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팀 K리그, 라리가 3대장에 3-2 짜릿 역전승

    이순민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팀 K리그, 라리가 3대장에 3-2 짜릿 역전승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라리가 ‘3대장’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를 접전 끝에 물리쳤다. 팀 K리그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순민(광주FC)의 극장골에 힘입어 AT 마드리드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알바로 모라타를 투톱으로 앞세웠고, 팀 K리그는 득점 공동 선두 주민규(울산)를 원톱으로, 이승우(수원FC),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나상호(FC서울)를 2선에 깔았다. 외국인 선수는 전반에 한 명도 나서지 않았다. 마드리드는 거취가 확정되지 않은 일부 선수들이 있었으나 오랫동안 다진 탄탄한 조직력으로 서로 다른 팀에서 잠시 뭉친 팀 K리그를 압도했다. 팀 K리그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전방 압박으로 맞섰으나 기회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 전반 2분 마드리드는 로드리고 데폴의 하프 발리로 포문을 열었다. 팀 K리그는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주민규가 오른발, 왼발로 거푸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다. 6분 모라타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멋진 장면이 연출될 때마다 관중 5만 8903명의 함성이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선제골은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공간을 뚫은 그리에즈만의 오른발 슛을 골키퍼 이창근(대전)이 발로 막아내 흐른 공을 뒤따르던 토마 르마가 골문으로 차 넣었다. 골대를 때리고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등 마드리드의 공세가 거듭됐다. 이창근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질 뻔했다. 팀 K리그는 후반 들어 세징야(대구FC) 등 외국인 선수 7명을 3회에 걸쳐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 세징야가 올린 프리킥을 안톤(대전)이 백헤더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 팀 K리그는 2차례에 걸쳐 11명을 모두 바꾼 마드리드를 상대로 활발하게 골문을 노리며 전반과는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후반 39분 앙헬 코리아의 크로스를 받은 카를로스 마르틴이 골을 넣었지만 3분 뒤 제르소(인천 유나이티드)가 얻은 페널티킥을 팔로세비치(서울)가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 제르소의 컷백을 받은 이순민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라 마드리드를 주저 앉혔다. 마드리드는 오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2022~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포함 트레블에 빛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 뒤 멕시코,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이어간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새달 3일 부산에서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전북 현대의 3차전까지 이어진다. 약 3주간 휴식기에 들어갔던 K리그1은 4일 재개한다.
  • 尹, 오염수 논란 고충 자갈치 상인에 “우리 국민, 괴담에 흔들리지 않아”

    尹, 오염수 논란 고충 자갈치 상인에 “우리 국민, 괴담에 흔들리지 않아”

    尹, 어업인·시장 관계자 만찬… 붕장어 비빔밥 ‘먹방’“자갈치가 잘돼야 나라 장사 잘된다… 노력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고충을 토로하는 상인을 향해 “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에서 어업인, 시장 관계자 등과 함께 만찬을 함께 하면서 “오늘 자갈치 시장 음식 좀 홍보해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붕장어회 고추장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즉석 ‘먹방’을 시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명절 등 특별한 시기에만 적용했던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 판매를 연말까지 상시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만찬에 배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식당 일회용 종이 테이블보에 적힌 큐알(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연결해 보이며 “오늘 수산물 방사능 검사한 결과가 그대로 나온다. 수백 건을 했어도 단 한 건도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셔츠 소매를 걷어 올린 편안한 차림으로 상인들을 만나서는 “자갈치 시장이 잘돼야 나라 전체의 장사가 잘되는 것 아니냐, 제가 전국이 잘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파이팅”을 연호하는 시민들과 악수했고, 금봉달 부산 어패류 처리조합 본부장의 안내를 받아 활선어판매장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1층 상회에서 제철 수산물과 가격을 확인하고 “여름 비수기라 손님이 줄어든 것은 아닌가“ 등을 질문하며 상인들과 소통했다. 윤 대통령은 한 생선 가게에서 붕장어를 보고 “이게 장어인가? 아나고 아니고?”라며 생선 이름을 묻은 뒤 “크기가 얼마나 되느냐”고 했다. 상인이 뜰채로 붕장어를 건네자 윤 대통령은 손으로 잡아보려다 “이게 막 붙네”라며 손수건을 꺼내 붕장어를 한 손으로 잡았다. 윤 대통령은 오징어를 보고 “잘게 해서 싸 먹기도 하고 포로 해서 따로 구워 먹을 수 있게 (손질을 해달라)라고 말한 뒤 오징어를 구매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넙치, 붕장어, 해삼, 가리비, 전복 등 수산물을 구입했다. 한 상인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과 당선인 시절 받은 사인 종이를 보이며 인사하자, 윤대통령은 “제가 사인 한 장 더 해 드리겠다”면서 ‘자갈치 시장 대박나세요’라는 내용의 사인을 건넸다. 이에 상인은 웃으며 “대대손손 간직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이 자갈치 시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2개월여만이며 대통령 후보 시절까지 포함하면 3번째 방문이다. 이번 시장 방문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과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동행했다. 이날 자갈치 시장 외벽의 대형 전광판과 시장 내부 전광판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시장 방문에 동행한 김 여사는 대통령이 방문한 상회주인들에게 ‘BUSAN IS READY’(부산 이즈 레디), ‘HIP KOREA’(힙코리아)라고 적힌 부산엑스포 키링(열쇠고리)을 전달하며 유치 홍보전에 힘을 보탰다.
  • ‘폭우 영향’…광주서 닷새간 건축물 붕괴 3건

    ‘폭우 영향’…광주서 닷새간 건축물 붕괴 3건

    올여름 장마로 최대 1000㎜의 폭우가 쏟아진 광주에서 닷새간 3건의 건축물 붕괴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광주 동구·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9분쯤 동구 대인동 한 주택 건물이 내려앉는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119소방대,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담당자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주택 벽체 일부에서 기울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바닥 면적 약 6.6㎡, 지상 1층짜리 목조 양식인 이 주택은 미등록 건축물로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빈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는 사고 대비를 위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주택 소유자에게 철거 명령 등을 검토 중이다. 장맛비가 내린 지난 24일 오전 5시 2분께도 동구 충장로에 있는 한 빈 상가가 무너졌다. 해당 상가에는 사람이 살지 않아 인명피해나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오전에는 남구 방림동 한 불법 건축물 지붕이 폭우로 주저앉았다. 이곳에 거주하는 70대 중국 국적 외국인이 당시 자리를 비워 추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건축 자재들이 골목길에 떨어지며 일대 통행이 제한됐다. 안전 진단을 한 남구는 추가 붕괴 우려가 있다고 판단,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해당 건축물을 철거했다. 광주에는 현재 안전성 최하등급을 받은 175개를 포함, 총 1437개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이어진 올여름 장마로 평년 강수량(362㎜)보다 3배가량 많은 1천101.9㎜의 비가 광주에 쏟아졌다.
  • 대학과 공공기관 81만명 개인정보 빼낸 경북대 학생, 구속

    대학과 공공기관 81만명 개인정보 빼낸 경북대 학생, 구속

    대학교와 공공기관 등 15곳 정보통신망을 해킹해 81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20대 대학생이 구속됐다. 대구경찰청은 27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대학생 A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대학생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경북대, 숙명여대, 구미대,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 등 5개 대학교와 10개 공공기관에 분산된 로그 기록을 분석해 81만명의 개인정보 217만여 건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대 재학생인 A씨는 중간고사 문제도 미리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시험 직전에 문제를 확인해 성적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정보통신망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수법을 사용해 개인정보를 빼돌렸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파라미터값 변조 등 6가지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보안 시스템에 비슷한 취약점을 가진 기관을 물색해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이게 큰 범죄인지 인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지금은 범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번 성공하니 비슷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관에도 추가 해킹이 가능하다고 봐 시도했고 성공했다”며 “수집한 개인 정보로 인한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추가 수사를 통해 피해 사실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화가 풀리지 않아”…어깨 부딪친 女찾아 망치들고 배회

    “화가 풀리지 않아”…어깨 부딪친 女찾아 망치들고 배회

    술집서 어깨 부딪친 여성 찾아…망치 들고 배회한 20대 구속 술집에서 부딪힌 여성을 밀치고 2차 가해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서부경찰서는 27일 술집에서 어깨를 부딪친 여성을 때리고 2차 가해를 하려한 혐의(특수상해미수·상해)로 A(2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1일 오전 6시 3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술집에서 화장실을 다녀오던 20대 여성 B씨와 어깨를 부딪히자 얼굴을 손으로 밀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또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A씨가 술집을 나와 둔기를 들고, B씨를 찾기 위해 호프집 인근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포착해 특수상해 미수 혐의를 추가했다. A씨는 “화가 풀리지 않아 이러한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도주 우려를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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