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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사망 24명’ 선감학원 암매장 현장서 ‘치아·유품 237점’ 추가 발견

    ‘공식사망 24명’ 선감학원 암매장 현장서 ‘치아·유품 237점’ 추가 발견

    2차 시굴 결과 치아 210점·유품 27점 수습일대에 학대 사망 아동 150여구 유해 추정“정부·지자체, 진실규명 위해 발굴 속도내야”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 초까지 대규모 아동 인권 유린이 자행된 선감학원의 암매장지에서 피해 아동의 유해로 추정되는 치아와 유품 237점이 발견됐다. 현재 공식적인 선감학원 원생 사망자는 24명이지만, 유해 발굴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피해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달 21일부터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 일대의 유해 매장 추정지에서 분묘 40기를 2차 시굴한 결과 치아 210점과 단추 등 유품 27점을 수습했다고 25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지난해 9월 1차 시굴 때 분묘 5기에서 치아 68점과 유품 7점을 수습한 바 있다. 선감학원은 1942년부터 1982년까지 운영된 아동 강제 수용소다. 당시 정부 정책에 따라 부랑아로 지목된 수많은 아동이 선감학원으로 끌려가 강제 노동, 폭행, 구타, 굶주림 같은 인권 유린을 당했다. 이번 시굴이 이뤄진 선감도 일대 암매장지에는 가혹 행위로 사망한 아동의 유해 최소 150구가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현장이 공개된 2차 유해 발굴 작업은 분묘 40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분묘 13기에서 치아가, 8기에서 금속고리 단추·직물 끈 등의 유품이, 6기에서 치아와 유품이 함께 발굴됐다. 하지만 일부 분묘에서는 유해나 유품이 발굴되지 않았다. 발굴을 담당한 선사문화연구원은 암매장 이후 40년이 넘게 흘렀고 토양 산성도와 습도가 높다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1970년부터 5년간 선감학원에 수용됐던 피해자 이모(63)씨도 이날 유해 발굴 현장을 찾았다. 이씨의 친구가 썼던 것으로 추정되는 쇠붙이와 허리띠 버클이 발견됐지만 유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씨는 “찾아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유해 발굴 현장의 흙구덩이를 만지며 오열했다. 암매장된 아동들은 치아의 발달이나 마모 정도, 분묘 크기나 매장 형태 등을 고려하면 몸집이 작은 12~15세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분묘 대부분은 길이가 110~150㎝, 깊이가 50㎝ 미만이었다. 감식을 담당한 박선주 충북대 명예교수는 “2016년 발굴과 지난해 발굴 때와 비교하면 치아 윗부분의 부식 상태가 심해졌다”며 “몇 년 후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실 규명을 위한 유해 발굴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진실화해위는 지난해 10월 담당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선감학원 운영 주체였던 경기도에 신속한 유해 발굴 추진과 추모 공간 마련 등을 권고했지만 1년이 지나도록 이행되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3월 유해 발굴은 국가 주도로 하는 게 타당하다며 사업 불참을 통보했다. 두 차례 시굴을 통해 45기의 아동 암매장 묘와 유해 등이 수습된 만큼 실제 사망자 수는 공식 기록인 24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진실화해위는 보고 있다. 당시 원아 대장에 따르면 선감학원 입소 아동은 4689명이다. 이 가운데 834명이 선감도에서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물살이 센 데다 수심이 깊어 상당수는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탈출을 시도하지 않은 아동들도 구타와 영양실조 등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 리더십·박스권 지지율 뚫어라...김기현호 인재영입 속도전

    리더십·박스권 지지율 뚫어라...김기현호 인재영입 속도전

    내년 4월 총선까지 5개월여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호남, 청년 인사 등을 접촉하는 등 변화·혁신을 꾀하는 ‘인재영입’에 속도를 높였다. 인재 선점으로 빠르게 쇄신과 외연 확장을 도모하는 한편,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떨어진 사기를 반전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대 총선에서 대통령의 지지도가 높거나 당 대표의 리더십이 강할 때 인재영입이 수월했기 때문에, 30% 박스권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김기현 대표의 약한 존재감 등을 고려하면 아직 인재영입 효과를 예측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내과 전문의인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과 접촉 중이라며 “(총선 출마를 비롯해) 구체적인 역할 제안이 있을 경우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맡았던 민경우씨도 여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는 영남 색채가 강한 국민의힘이 거리가 멀어 보이는 호남, 운동권 인사 등과 접촉을 시작한 것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특히 국민의힘은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 지난달 21일 ‘김기현표 1차 인재 영입’을 단행헀지만 진짜 혁신은 없었다는 다소 부정적 평가를 받아, 2차 때는 내년 총선의 콘셉트를 상징하는 인사를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사람이 없다, 약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지율이 오르면 오지 말라고 해도 좋은 인재들이 온다”며 “낮은 지지율일 때 들어와 봐야 당선도 안 되고 정치적으로 낙인만 찍히면 좋을 게 없기 때문에 (여당이) 사람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실세’가 주도할 때 인재 영입의 효과가 극대화되는데 김 대표의 리더십과 존재감이 약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19대 총선 때는 유력 대권 주자였던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하버드 대학 출신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회사원이던 손수조 경기북부희망포럼 공동대표 등을 발탁했고과 소위 ‘박근혜 키즈’를 앞세워 152석이나 차지했다. 경제민주화 전문가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필리핀 이주 여성인 방송인 이자스민도 이때 영입됐다. 1996년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은 재야운동권, 비정치권 출신 인재들을 대거 흡수해 기득권 정당이란 이미지를 탈피한 것도 성공한 인재영입으로 꼽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당시 감사원장이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했던 홍준표 대구시장, 재야운동권 출신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을 영입했다. 한나라당도 이회창 총재 시절에 학력고사 전국 수석인 원희룡 변호사, 스타 변호사인 오세훈 변호사 등을 영입하고 이들 ‘30대 젊은 피’를 전면에 내세워 16대 총선에서 133석을 차지하며 제1당에 올랐다.
  • 성동구, 인파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단체 지원 조례 제정…전국 최초

    성동구, 인파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단체 지원 조례 제정…전국 최초

    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인파사고 예방 활동 단체의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여년동안 이태원 참사와 정자교 붕괴사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예기치 못한 재난이 잇따랐다. 재난의 선제적 감시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체계가 필수적이라는 게 구의 판단이다. 이에 구는 전국 최초로 인파사고 예방활동을 안전단체 지원사업으로 명시하여 이러한 활동을 하는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 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재난 및 안전관리 단체 지원 조례안’을 구의회에 상정해 지난 20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해당 조례는 1년 이상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한 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에 대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원 사업으로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 인명구조 및 복구 활동 ▲인파사고 예방 및 감시 활동 ▲재난 및 안전에 관한 각종 조사 ▲안전교육 및 안전훈련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및 홍보 ▲안전문화 우수사례의 발굴 및 확산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 등을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제정된 이번 조례는 오는 11월 초 공포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안전 관련 단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태원 참사를 겪으면서 재난관리를 위해서는 전 사회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재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선제적 위험 관리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내달 1일부터 진행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내달 1일부터 진행

    문화예술 향유자로의 관점 전환 주제,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으로 축제 개막‘세바시’ 강연·컨퍼런스·전시·공연·체험워크숍·네트워킹 등 볼거리 풍성전국 17개 지역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협력, 곳곳에서 180여개 프로그램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역 곳곳의 문화예술 공간에서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한다. 첫 대규모 전국 행사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는 올해 2월 문체부에서 발표한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 정책방향에 맞춰 ‘누구나 문화예술을 더 가까이, 더 깊게’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예술향유자 관점의 문화예술교육 전환과 미래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활성화를 핵심주제로 기획됐다. 축제 개막행사는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오프닝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인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순서로 이어진다. 다음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미래 방향 논의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정책 키워드 전시 ▲EBS 협력 특별전시가 양일간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의 개회사, 문체부 유인촌 장관의 환영사, 국가교육위원회 이배용 위원장과 한국교육방송공사 김유열 사장의 축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 사전행사로 마련된 오프닝 특별강연은 CBS 인기 시사교양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연계해 발레리나 김주원과 연극연출가 남인우가 ‘예술의 힘, 문화예술이 주는 일상의 위로와 힐링’을 주제로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을 알린다.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은 양일간 진행되며, ‘문화예술 향유 확대와 문화예술교육 전환’을 주제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 방향과 전략을 심도 있게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일차는 향유자 관점에서 문화예술교육의 미래 전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조현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어지는 대담에는 좌장에 ▲김형숙 서울대 미대 교수가 나서며 ▲박은실 교육진흥원 원장 및 발제 연사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포럼 2일차는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전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재철 KAIST AI대학원 정송 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서비스분과위원이자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김형숙 교수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미술관 관장이 기조발제를 진행하며 ▲김보름 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심상용 서울대 미술관 관장이 주제발제 연사로 나선다. 포럼의 마무리 토론에서 ‘전환적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콘텐츠, 아카이빙·서비스, 플랫폼, 공간, 인력, 디지털, 지역 생태계’ 등 주요 정책 키워드별로 의견을 나눈다. 개막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꿈의 오케스트라 미래 방향 논의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는 ‘세상을 바꾸는 오케스트라 교육의 힘’을 주제로 ▲꿈의 오케스트라, 아이들과 함께 만들다 ▲더 넓은 꿈의 오케스트라 ▲더 깊은 꿈의 오케스트라 등 3가지 콘셉트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꿈의 오케스트라, 아이들과 함께 만들다’에서는 최성희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의 환영사와 ‘꿈의 오케스트라 성동’ 윤용운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오프닝 공연이 열린다. ‘더 넓은 꿈의 오케스트라’에서는 졸업 단원인 정정아 학생의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 스토리와 함께, 꿈의 오케스트라 성동 단원과 전국 졸업단원이 마지막 공연을 장식한다. 이어서 조은아 추계예술대 교수가 오케스트라 교육의 중요성을 전하는 기조연설을 마련했다. ‘더 깊은 꿈의 오케스트라’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차스코무스 오케스트라 학교 설립자인 마리아 발레리아 아뗄라가 엘시스테마형 오케스트라의 아르헨티나 사례를 전한다. 이후 교육모델 확산을 논하는 토론 및 꿈의 오케스트라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개막행사가 열리는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는 상설 전시 또한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 정책 키워드 ‘전환, 개발, 확장, 공명’ 전시와 협력사인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준비한 ‘AI시대, 문화예술교육’으로 연결되는 ‘LINK’전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미디어아트 분야의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다시 돌아온 핼러윈…이상민 장관 “안전사고 없도록 철저 관리”

    다시 돌아온 핼러윈…이상민 장관 “안전사고 없도록 철저 관리”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위험 파악 시스템 도입 등 각종 대책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13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 겸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에서 행안부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는 앞서 마련된 관련 대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안부는 ▲주최자가 불분명한 축제에 대한 지자체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 마련 ▲상대 출동대원의 연락처 공유 시스템 시행 등 경찰·소방, 지자체와 협력 강화 방안 ▲경찰의 112 반복신고 감지시스템 등 ICT 기반의 위험징후 파악 시스템 도입 등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소상공인에 대한 재난 피해 지원 근거 마련, 주택 피해에 대한 지원금 상향 조정 등 재난 피해 보상도 강화됐다고 행안부는 강조했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핼러윈 축제에서 그간의 인파 안전 관리 제도 시스템과 지자체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10·29 참사 희생자 애도, 안전한 대한민국에 혼신”“재난·안전 담당 장관으로서 송구한 마음” 이 장관은 같은날 배포한 ‘10.29 참사 1주기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는 국민 안전에 무한한 책임이 있다는 엄중한 사명을 가지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1년 전 10·29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재난·안전 담당 장관으로서 국민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부는 고인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며 부당한 2차 가해가 없도록 해 고인들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고인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길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포토] ‘눈물 흘리는’ 선감학원 피해자…유해발굴 현장 공개

    [포토] ‘눈물 흘리는’ 선감학원 피해자…유해발굴 현장 공개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대규모 아동 인권 유린이 자행된 경기도 안산 선감학원 암매장지에서 피해 아동의 유해로 보이는 치아와 유품이 다수 발견됐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지난달 21일부터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의 유해 매장 추정지에서 분묘 40여기를 2차 시굴(시범 발굴)한 결과 당시 원생의 것으로 보이는 치아 210개와 단추 등 유품 27개를 수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은 유해 150여 구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다. 분묘 13기에서 치아가, 8기에서 금속 고리 단추와 직물 끈 등 유품이 수습됐다. 6기에서는 치아와 유품이 함께 발굴됐다. 진실화해위는 분묘 대부분의 길이가 110∼150㎝, 깊이도 50㎝ 미만이어서 몸집이 작은 아동이 가매장된 것으로 추정했다. 가장 작은 분묘의 길이는 85㎝에 불과했다. 인류학자인 박선주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는 “치아 윗부분인 크라운의 발달·마모 정도를 보면 나이가 12∼15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해 발굴을 담당한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은 선감학원 아동이 7∼18세로 어리고 암매장 이후 최소 40년이 흘러 일부 분묘에서는 유해가 발굴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토양 산성도가 높고 습한 데다 희생 아동들이 가매장 형태로 묻혀 유해 부식이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김영배 선감학원 아동 피해대책협의회 회장은 “그나마 흔적을 알 수 있는 유해인 치아의 흔적이 갈수록 풍화되고 부식이 심해지는 것을 직접 확인하니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번 시굴을 계기로 국가와 지방정부가 신속히 나서서 선감학원 일대의 전면적 유해 발굴에 나서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진실화해위는 지난해 9월 유해 매장지 1차 시굴에서 분묘 5기에서 치아 68개와 단추 등 유품 7개를 수습했다. 진실화해위는 이날까지 45기 분묘에서 치아 278개와 유품 34개를 수습했다. 선감학원은 조선총독부가 1942년 ‘태평양전쟁 전사’를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설립한 일종의 감화 시설이다. 1982년까지 운영되며 부랑아 갱생·교육 등을 명분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강제로 연행해 격리 수용했다. 원생들은 강제노역에 동원되거나 폭력과 고문 등 인권 침해를 당했다. 다수가 구타와 영양실조로 사망했고 섬에서 탈출을 시도한 834명 중 상당수는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진실화해위는 시굴 결과를 반영해 오는 12월 2차 진실규명 결과를 발표하고 경기도에 전면적 발굴을 재차 권고할 계획이다.
  • 성남시의회, 제288회 제2차 정례회 의원발의 조례안 16건 입법예고

    성남시의회, 제288회 제2차 정례회 의원발의 조례안 16건 입법예고

    성남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을 시의회 홈페이지에 16건(제정 6건, 일부개정 9건 및 전부개정 1건)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한 조례안은 ▲성남시의회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구재평 의원 등 8명) ▲성남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영경 의원 등 15명) ▲성남시의회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준배 의원 등 11명) ▲성남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김보석 의원 등 12명) ▲성남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보석 의원 등 12명) ▲성남시 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추선미 의원 등 15명) ▲성남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영경 의원 등 15명) ▲성남시 기록물관리 조례안(안광림 의원 등 9명) ▲성남시 고문변호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경희 의원 등 19명) ▲성남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고병용 의원 등 22명) ▲성남시 결혼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박주윤 의원 등 11명) ▲성남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영경 의원 등 15명) ▲성남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군수 의원 등 14명) ▲성남시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에 관한 조례안(정용한 의원 등 12명) ▲성남시 자동차 안전점검 및 자동차정비업 지원에 관한 조례(윤혜선 의원 등 22명) ▲성남시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종각 의원 등 18명)이다. 위 조례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홈페이지·전자우편·서면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기한은 오는 31일 18시까지다. 입법예고된 조례안 및 의견서 제출서식은 성남시의회 홈페이지(의회소식/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조례안은 입법예고 후 조례안 확정 절차를 거쳐 제28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사할 계획이다.
  • 선감학원 암매장지서 치아 210개·유품 27개 수습…“12~15세로 추정”

    선감학원 암매장지서 치아 210개·유품 27개 수습…“12~15세로 추정”

    일제강점기인 1942년부터 1980년대까지 인권유린이 자행됐던 경기도 안산 선감학원 암매장지에서 피해 아동의 유해로 보이는 치아와 유품 등이 발견됐다. 25일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지난달 21일부터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의 유해 매장 추정지에서 분묘 40여기를 2차 시굴(시범 발굴)한 결과 당시 원생의 것으로 보이는 치아 210개와 단추 등 유품 27개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유해 150여구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다. 이번에 발굴된 분묘 중 치아는 13기에서, 유품은 8기 분묘에서 수습됐다. 치아와 유품이 함께 발굴된 분묘는 6기다. 대부분의 분묘 길이는 110~150㎝, 깊이는 50㎝ 미만이었다. 가장 작은 분묘의 길이는 85㎝다. 이에 진실화해위는 몸집이 작은 아동이 가매장된 것으로 추정했다. 인류학자인 박선주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는 “치아 윗부분인 크라운의 발달·마모 정도를 보면 나이가 12~15세로 추정된다”고 “아동이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봉분과 맞아떨어진다”고 밝혔다.김영배 선감학원 아동 피해대책협의회 회장은 “그나마 흔적을 알 수 있는 유해인 치아의 흔적이 갈수록 풍화되고 부식이 심해지는 것을 직접 확인하니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번 시굴을 계기로 국가와 지방정부가 신속히 나서서 선감학원 일대의 전면적 유해 발굴에 나서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진실화해위는 지난해 9월 유해 매장지 1차 시굴에서 분묘 5기에서 치아 68개와 단추 등 유품 7개를 수습했다. 진실화해위는 이날까지 45기 분묘에서 치아 278개와 유품 34개를 수습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이번에 발굴된 유해와 유품을 정밀 인류학적 감식을 거쳐 세종 추모의 집 등에 안치할 계획이다. 한편 선감도는 간척사업으로 땅과 연결되기 전에는 다리 하나 없는 고립된 섬이었다. 선감학원은 조선총독부가 1942년 부랑아 교화라는 명분 아래 이곳에 설립했다. 강제 입소된 8~18세 아동·청소년들을 강제노역과 폭행, 학대, 고문 등에 시달렸다. 다수가 구타와 영양실조로 사망했고 섬에서 탈출을 시도한 834명 중 상당수는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1982년 폐쇄될 때까지 인권침해 행위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 축제장 가면 30% 이상 할인… “제주 수산물 안심하고 드십써”

    축제장 가면 30% 이상 할인… “제주 수산물 안심하고 드십써”

    제주도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도민불안을 해소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축제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역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난 6~8일 서귀포 은갈치 축제와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13~15일), 광어축제(14~22일)를 지원한데 이어 다음달 4~5일 한림수협 FPC 수산물축제와 다음달 23~26일 방어축제를 진행한다. 최남단 모슬포 방어축제의 경우 한달여 하던 축제기간을 4일동안 짧고 굵게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축제현장에선 시중가보다 평균 30%이상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오는 29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을 특별전’이 온라인몰에서 열려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상시 환급행사도 오는 12월 15일까지 지속된다. 도는 지난 추석연휴기간 약 15일동안 온누리상품권 환급액이 6억원을 기록했다. 도는 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일정금액(5만원 이상 구입땐 2만원 환급)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도는 재래시장에서 20억원의 수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일본정부는 1,2차에 걸쳐 총 1만 5600t을 방류했으며 내년 3월까지 3만 1200t을 방류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20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7건(올해 누적 277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건(올해 누적 177건)으로 적합으로 판정됐다. 지난 20일 기준 생산단계 수산물 59건(누적 8672건), 유통단계 수산물 103건(누적 6175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일본산 수입수산물 26건(누적 4063건)이 적합으로 판정됐다. 일본수산물의 경우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물 수입은 전면 금지되고 있으나 그외 지역 수산물은 수입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가공업체는 15%이상 판매량이 증가하고 대형마트에서는 3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면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청정제주의 안심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은 피해 최소화로 경영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 공해상 방사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물 기준과 비교해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연내에 수산물 대상 삼중수소 검사 기준과 시험법을 마련해 검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2차 정기회 참석

    박환희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2차 정기회 참석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24일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박환희) 제10대 후반기 제2차 정기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번 정기회에서 지방의회 교섭단체 별정직 정책연구위원 근거 마련을 위한 ‘지방의회법안’ 통과 촉구 건의안‘을 직접 제안했고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건의안은 지난 9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에 교섭단체를 구성 및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나, 소속된 직원이 대부분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일반직·임기제 지방공무원으로 구성돼 있어 교섭단체 업무의 본질인 정당의 입장을 대변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2023년 9월 20일, 지방의회 교섭단체에 별정직 정책연구위원을 둘 수 있도록 규정한 ‘지방의회법안’이 발의되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부쳐졌으므로, 제21대 국회가 그 절차를 서둘러 본회의 의결을 거쳐 조속히 법률이 공포될 수 있도록 국회 절차와 논의를 서두를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박 위원장은 “지방의회 교섭단체는 정당의 정책을 사업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고민하는 등 정당의 입장에서 지역 정치 의제를 설정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정치조직이며, 소속 정당의 정책 실현과 함께 의원 상호 간, 교섭단체 상호 간의 교량 역할을 하며, 의회 운영의 협력자로서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다. 국회의 경우 ‘국회법’ 제34조에서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제청으로 의장이 임면하는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을 두고 있으며,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지 않는 별정직 공무원으로 임명토록 하고 있다. 이번 ‘지방의회법안’도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발의된 것으로 지방의회 교섭단체의 기능 강화를 위해서 조속히 통과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이날 정기회에서는 동 안건과 ‘정당 현수막 관리 개선을 위한 옥외광고물법 개정 촉구 건의안’, ‘지방자치법 인사청문 관련 조항 개정건의’, ‘지방의회 소속직원 국회의장 표창 관련 규정 개정건의’ 등 총 4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올해 설립 26주년을 맞는 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이해 관련 사안을 협의,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골칫거리’ 재래식 폭탄, 장거리 순항 미사일로 화려한 변신

    ‘골칫거리’ 재래식 폭탄, 장거리 순항 미사일로 화려한 변신

    현대전에서는 목표만 정확히 타격하는 정밀 폭격이 대세다. 레이더나 미사일 같은 대공 방어 체계가 크게 발전하면서 2차 대전 때처럼 대규모 융단 폭격을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뿐만 아니라 정밀 유도 무기의 등장으로 필요성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과거처럼 공장을 파괴하기 위해서 수많은 폭탄을 쏟아붓는 대신 정밀 유도 무기로 목표만 파괴하면 불필요한 민간인 피해를 줄이고 공격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자 아직도 산더미처럼 남아 있는 재래식 폭탄이 새로운 골칫거리가 됐다. 미사일 가격이 높은 것도 고민거리였다. 미 공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0년대 말에 합동직격탄(JDAM, Joint Direct Attack Munition)을 개발했다. JDAM은 Mk 80 계열 500파운드 (227kg), 1000파운드 (454kg), 2000파운드 (900kg) 재래식 폭탄에 관성 유도 및 GPS 기반 정밀 유도 키트를 찾아 10m 이내 오차로 목표를 타격하는 정밀 유도 무기로 만드는 장치다. 재래식 폭탄에 저렴한 유도 장치를 달아서 미사일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JDAM은 1999년 유고슬라비아 전쟁에서 B-2 스텔스 폭격기에 실려 외과 수술을 하듯이 목표를 정확히 타격해 성능을 입증했다. 그 후 미군이 참전한 전쟁에서 JDAM은 항상 공중 공습의 주역이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항공기에서 투하하는 방식이라 사거리가 짧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그래서 제조사인 보잉은 글라이더처럼 활강할 수 있는 날개를 단 JDAM-ER을 개발했다. 500파운드 폭탄에 탑재할 경우 JDAM-ER은 72km 이상의 사거리를 지니게 되어 더 강력한 무기가 됐다. 전투기나 폭격기가 굳이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멀리서 폭탄을 투하해 공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게 마련이다. JDAM의 개발사인 보잉은 아예 날개에다 엔진까지 단 Power JDAM을 구상했다. 그리고 최근 표적기 같은 소형 항공기 엔진 제조 전문 회사인 크라토스(Kratos)와 Power JDAM을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 (MOU)에 서명했다. Power JDAM은 200lb(파운드)의 추력을 지닌 크라토스 TDI-J85 엔진을 사용할 계획이다. 227kg 폭탄에 탑재할 경우 최대 사거리를 1300km로 늘릴 수 있어 사실상 재래식 폭탄을 순항 미사일로 바꿀 수 있다. 다만 가격도 대당 100만 달러가 넘는 토마호크 미사일 같은 순항 미사일과 비슷해지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가격은 이보다 훨씬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Power JDAM이 개발되면 아군 항공기가 굳이 적의 영공이나 레이더망 가까이에서 폭탄을 투하할 필요도 없어지기 때문에 굳이 스텔스 전투기나 폭격기가 아니더라도 이를 운용하는데 부담이 적다. 현재도 현역으로 손색이 없는 F-15, F-18, F-16 같은 전투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심지어 무인기나 수송기를 이용해서 발사하는 방식도 생각할 수 있다. Power JDAM이 장거리 정밀 타격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 NBA 트로피? 별들에게 물어봐

    NBA 트로피? 별들에게 물어봐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25일(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와 전통의 명가 LA 레이커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30개 구단이 82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는 내년 4월까지, 포스트시즌은 6월까지 진행된다. 덴버와 피닉스 선스(이상 서부),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 벅스(이상 동부)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창단 56년 만에 정상에 선 덴버는 ‘농구 도사’ 니콜라 요키치를 비롯해 저말 머리, 마이클 포터 주니어, 에런 고든 등 우승 멤버가 대부분 남아 2연패에 도전한다.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로 야망을 이루지 못한 피닉스는 워싱턴 위저즈의 에이스 브래들리 빌까지 보태며 슈퍼팀을 결성, 대권에 재도전한다. 피닉스는 개막전에서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격돌하는데 최근 세 시즌 피닉스에서 활약한 크리스 폴이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어 더욱 흥미를 끈다. 보스턴도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밀워키 벅스에서 뛰던 즈루 홀리데이를 영입해 원투펀치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을 보좌하게 했다. 또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도 데려와 골밑 산성을 세웠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고 승률을 뽐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광속 탈락해 체면을 구긴 밀워키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건재한 데다 챔피언 반지를 끼기 위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박차고 나온 최정상급 공격형 가드 데이미언 릴러드를 품어 최강의 원투펀치를 결성했다. 21번째 시즌을 맞는 ‘킹’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NBA 최초로 개인 통산 4만 득점을 돌파할지도 관심을 끈다. 지난 시즌 카림 압둘자바가 장기 보유하던 최다 득점 기록 3만 8387점을 넘어선 제임스는 4만 득점까지 1348점을 남기고 있다. 지난 시즌 1590점을 넣었기 때문에 부상만 없다면 넉넉하게 전인미답의 경지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LA 클리퍼스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NBA 최초 200 트리플더블을 예약한 상태다. 2차례 추가하면 역사를 쓴다. ‘세기의 재능’이라는 평가 속에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은 프랑스 출신 빅토르 웸반야마의 활약도 주목된다. 224㎝ 장신인 웸반야마는 외곽 플레이 능력과 스피드, 개인기를 두루 겸비해 NBA 입성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 하마스, 인질 2차 석방에도… 美, 인도주의 휴전 ‘부정적’

    하마스, 인질 2차 석방에도… 美, 인도주의 휴전 ‘부정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인 여성 인질 2명을 2차로 석방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 연기를 압박 중인 미국은 인도주의 휴전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 전황 변화가 주목된다.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점령군의 공격에도 인도주의적 이유로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에 따라 인질 2명을 석방했다”고 발표했다. 주인공은 이스라엘인인 누리트 쿠퍼(79), 요체베드 리프시츠(85)로 가자지구 근처 니르 오즈 키부츠 주민들이다. 이들의 남편은 아직 억류 중이다. 요체베드의 손자 다니엘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함께 지난 10년간 가자지구의 아픈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그들은 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라고 말했다. 앞서 하마스 측은 가자지구에 반입되지 못하고 있는 연료 지원을 대가로 인질 석방 제안을 했지만 이스라엘이 거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하마스 대변인도 “(석방의 대가로)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알자지라가 전했다. 지난 20일 1차로 풀려난 미국인 모녀 2명에 이은 2차 인질 석방에 따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은 대략 220명으로 추산된다. 여기에는 행방불명된 미국인 10명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추가 인질 석방을 위한 ‘임시 휴전’에 선을 그으며 ‘선석방 후휴전’ 방침을 고수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임시 휴전 가능성에 대해 “인질들이 풀려나야 한다. 그러고 나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전 협상이 하마스에 시간을 벌어 준다는 이유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상작전 관련 질문에 “이스라엘이 무엇을 할지 추측하지 않겠다. 그것은 그들만이 할 수 있다”면서도 “상황이 통제를 벗어나 계획이 변경돼 재조정해야 할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미국이 군사작전 조언 등을 위해 소수의 군 장교를 이스라엘에 파견한 사실도 확인했다. 확전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는 미국은 사태 개입 가능성을 경고한 이란과 물밑 접촉하는 식으로 중재 외교에 나섰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충돌도 격해지면서 무장세력을 지원하는 이란에 직접 의사 타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확전에 관심이 없다면서 ‘이란의 확전 개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스푸트니크통신 등이 전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최소한의 미군을 파견하며 가자지구 지상전 개시까지 시간을 끄는 동시에 확전을 차단하고자 중재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과 가까운 중국이 최근 팔레스타인 편들기에서 평화 회복을 강조하는 입장으로 선회한 점도 미중의 ‘중동 물밑 외교’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이스라엘군은 24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라파의 주거지 등 하루 동안 가자지구 내 목표물 320곳 이상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70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다”며 “지난 7일 이후 누적 사망자는 5791명이고 이 중 아동이 2360명”이라고 밝혔다. 또 가자지구 내 32개 병원 가운데 12곳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 “한우 지켜라”… 서산 ‘개량사업소·현대농장’ 방역 총력

    “한우 지켜라”… 서산 ‘개량사업소·현대농장’ 방역 총력

    지난 20일 소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처음 확인된 충남 서산에 있는 2개의 한우 핵심 농장에 비상이 걸렸다. 서산시는 24일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소 떼 방북 거점인 현대서산농장과 한우 유전자원의 보고 한우개량사업소에 대한 이동을 통제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개량사업소는 지난 주말 럼피스킨 백신을 완료하고 최고 수준의 비상방역에 돌입했다. 운산면에 있는 사업소는 전국 한우에 정액을 98% 공급하는 ‘한우 종자 보급의 메카’다. 정액을 받는 씨수소가 150마리 있고 종자개량용 암소 등 2800마리가 있다. 이 질병에 뚫리면 전국 한우 사육에 치명적이다. 사업소는 외부인과 외부 차량 진입을 전면 금지했다. 도로와 접한 두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통제한다. 직원들 출퇴근 때도 개인 및 차량 소독을 2차례 이상 한다. 사업소 관계자는 “씨수소 담당 직원들은 사업소에서 잠자다시피 하면서 방역한다”며 “이런 상황에 대비해 경북 영양 분산사업소에서 후보 씨수소 150마리를 사육하지만 서산 본산이 전염되면 타격이 엄청나다”고 했다. 남북 화해의 상징 장소인 부석면 현대서산농장도 마찬가지다. 지난 23일 사육 중인 모든 한우에 백신을 주사했다. 농장은 한우 2655마리를 사육하고, 백화점 등에 납품한다. 농장은 럼피스킨병의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 파리 등을 방제하기 위해 축사를 끊임없이 소독하고 있다. 2㎞ 정도 길이의 농장 진입로도 철저히 소독한다. 진입로에서 1차, 농장 입구에서 2차 소독한다. 외부인 차량은 전면 통제했다. 농장 관계자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농장 주변 5㎞까지 방역하느라 직원들이 정신이 없다”고 했다. 이곳은 고 정주영 회장이 1998년 6월과 10월 소 떼 1001마리를 끌고 북한을 방문할 때 한우를 조달한 농장이다. “남북 화해와 평화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는 당시 83세 정 회장의 기대처럼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텄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모두 27건이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 한국 찾은 노벨문학상 작가 “예술과 문학은 전쟁의 해악 막을 해독제”

    한국 찾은 노벨문학상 작가 “예술과 문학은 전쟁의 해악 막을 해독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암울했던 시절 제가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해준 것은 매일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새로운 이야기였습니다. 그 목소리 덕분에 슬품과 분노, 배고픔까지 잊을 수 있었죠. 저는 항상 예술과 문학이 문화 제국주의와 전쟁의 해악에 해독제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8년 노벨문학상을 거머쥔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가 전쟁의 시대, 문학과 예술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짚었다. 24일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개막한 ‘2023 DMZ 평화문학축전’ 기조연설에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이 행사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인류 평화를 문학의 눈으로 논의하고 국내외 문인들의 국제 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선보였다. 국내외 작가 55명이 참여했다. 해외 작가들을 대표해 이날 개막 연설을 한 르 클레지오는 ‘평화를 향한 험난한 여정’이란 주제의 연설에서 문학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 문학은 유럽인들에게 때로 어둡고 폭력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 한국 문학은 폭력적 취향과 잔혹한 전쟁의 유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어두운 상상력은 우연이 아니고 역사와의 연결, 거짓·환상이 제거된 사실주의의 필요성을 표현하며 치유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벨라루스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도 기조 연설자로 나서 러시아에 대항하는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해 깊은 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러시아인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푸틴의 침략의 목적은 분명했다. 과거 소련과 결별하고 싶었던 우크라이나를 응징하기 위함이었다”며 “푸틴은 오랫동안 볼셰비키의 복수를 꿈꿨고 소련 같은 체제를 복구하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1년 넘도록 계속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항복하지 않고 있으며, 전 세계가 이 나라를 지지한다.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게 바로 우리 모두를 보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러시아인 70%는 스탈린을 위인으로 생각하고, 51%는 그를 경애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문 결과를 인용하며 “러시아인들은 소련 제국이 세계를 공포에 물들게 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다시금 강한 영향력을 지닌 국가를 꿈꾼다. 스탈린의 부활에 맞춰 (소련의 전체주의적) 과거도 부활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최근 장편 ‘제주도우다’를 발표한 한국 측 기조연설자, 현기영 작가는 “전쟁을 막는 것은 각성한 시민의 에너지밖에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어리석은 실수, 실패를 막기 위해 이의를 제기하고 비판하는 시민의 초롱초롱한 감시의 눈이 필요하다”며 “그 역할을 누구보다 먼저 우리들 작가가 감당해야 하겠다”고 국가의 역할을 비판할 작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작가의 예민한 촉각이 필요합니다. 전쟁에 대한 집단기억이 망각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는 역할, 즉 망각에 저항하는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DMZ 평화문학축전은 2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25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르 클레지오, 알렉시예비치와 함께 ‘장벽과 차별을 넘어 생명과 평화로’라는 주제로 3인 대담에 나서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KBO ‘역수출 신화’ 켈리 애리조나 살렸다…텍사스 12년 만에 WS 진출

    KBO ‘역수출 신화’ 켈리 애리조나 살렸다…텍사스 12년 만에 WS 진출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출신 투수 메릴 켈리가 선발로 나서 벼랑 끝에 몰렸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최종 7차전으로 끌고 갔다. 1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창단 첫 월드시리즈(WS) 정상에 도전한다.애리조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NLCS 6차전 원정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5-1로 꺾었다. 이로써 3승3패 동률을 만든 애리조나는 25일 WS 진출을 위한 최종 7차전을 벌인다. 2015년부터 3년 동안 KBO 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켈리가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 승리투수가 됐다. 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2이닝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던 켈리는 이날 필라델피아 홈팬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제구와 특유의 완급 조절로 8개의 삼진을 솎아 내는 역투를 펼쳤다. 애리조나 타선은 0-0으로 맞선 2회초에 화력을 집중,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토미 팸과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이번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96의 필라델피아 선발 에런 놀라를 상대로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이어 알렉 토머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에번 롱고리아가 3-0으로 도망가는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켈리가 2회 1점을 내줬지만 애리조나는 5회와 7회 각각 1점을 더 냈다. 그리고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4명의 불펜 투수는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냈다. 텍사스는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11-4로 꺾고 2010년, 2011년에 이어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WS 무대에 진출했다. 홈구장에서 열린 세 경기를 모두 내줘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텍사스는 적지인 휴스턴의 홈구장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6, 7차전을 내리 잡아내 역전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3년 연속 WS 진출을 노렸던 휴스턴은 타격 싸움에서 밀려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고, 텍사스는 1961년 창단 이후 최초의 WS 우승을 위한 세 번째 도전 기회를 잡았다.
  •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배전반’ 퍼즐의 핵심 배터리 사업 속도전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배전반’ 퍼즐의 핵심 배터리 사업 속도전

    구장은 LS그룹 회장이 성장 엔진으로 점찍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LS그룹은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신규 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고 LS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전구체 생산에 속도전에 들어갈 태세다. LLBS는 연내에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새만금 산단 5공구(33만 8000㎡)에 착공, 2026년 전구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후 지속적인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총 사업 규모는 1조원 이상이며, 향후 LS MnM도 추가적인 투자를 검토 중이다. LS그룹은 이로써 LS MnM, LLBS 등을 통해 황산니켈부터 전구체와 양극재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 2차전 생태계를 갖추게 됐다. 앞서 LS는 지난 6월,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LBS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LS그룹의 배터리 사업 진출은 작년 1월 구자은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틈틈히 강조한 ‘배전반’ 사업의 일환이다. 구 회장은 연초 비전 선포식에서 “전세계의 향후 30년 공통 과제는 ‘넷 제로(탄소 중립)’ 압축할 수 있다”며 “넷 제로의 핵심은 CFE(무탄소 에너지)”라고 피력했다. 또 “CEF 시대로의 대전환은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한 LS에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를 통해 현재 자산규모 25조원에서 2030년 두배로 성장한 50조원으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구 회장의 비전에 따라 LS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진출했다.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 ㈜LS의 자회사로 편입시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LS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업 간 동맹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CRAM)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그 선행 물질인 전구체 분야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 87년 창립 이래 노사분규 없는 ‘삼익정공’, 대구 대표 기업됐다

    87년 창립 이래 노사분규 없는 ‘삼익정공’, 대구 대표 기업됐다

    삼익정공이 올해 대구 지역 대표 기업에 선정됐다. 대구광역시는 ‘2023 중소기업대상’에 삼익정공, 최우수상에 거림테크와 원창머티리얼, 우수상에 미래첨단소재와 우성파워텍, 엠제이비전테크 등 총 6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대상’은 기술 개발과 매출 성장,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1996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168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올해는 모두 37곳이 신청해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대상을 받은 삼익정공은 1987년에 창립했으며 리니어부싱(직선운동베어링) 등 공장자동화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5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2차 전지 관련 산업용로봇 등 첨단산업 자동화설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도 만들고 있다. 이 회사는 창립 이후 노사 분규가 없어 고용·노사 관리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시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재무평가와 현장 실태조사 등 1차 평가를 거쳐 이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기업에는 상장 수여와 함께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대구 대표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주길 바란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4대장’ 덴버·피닉스·보스턴·밀워키 각축…NBA 25일 개막

    ‘4대장’ 덴버·피닉스·보스턴·밀워키 각축…NBA 25일 개막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25일(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와 전통의 명가 LA 레이커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30개 구단이 82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는 내년 4월까지, 포스트시즌은 6월까지 진행된다. 덴버와 피닉스 선스(이상 서부),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 벅스(이상 동부)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정상을 밟았던 덴버는 ‘농구 도사’ 니콜라 요키치를 비롯해 저말 머리, 마이클 포터 주니어, 애런 고든 등 우승 멤버가 대부분 남아 2연패에 도전한다.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로 야망을 이루지 못한 피닉스는 워싱턴 위저즈 에이스 브래들리 빌까지 보태며 슈퍼팀을 결성, 대권에 재도전한다. 피닉스는 개막전에서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격돌하는 데 최근 세 시즌 피닉스에서 활약한 크리스 폴이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어 더욱 흥미를 끈다.보스턴도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밀워키 벅스에서 뛰던 즈루 할러데이를 영입해 원투 펀치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을 보좌하게 했다. 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데려와 골밑 산성을 세웠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고 승률을 뽐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광속 탈락해 체면을 구긴 밀워키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건재한 데다 챔피언 반지를 끼기 위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박차고 나온 최정상급 공격형 가드 데미안 릴라드를 품어 최강의 원투 펀치를 결성했다. 21번째 시즌을 맞는 ‘킹’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NBA 최초로 개인 통산 4만 득점을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지난 시즌 카림 압둘 자바가 장기 보유하던 최다 득점 기록 3만 8387점을 넘어선 제임스는 4만 득점까지 1348점을 남기고 있다. 지난 시즌 1590점을 넣었기 때문에 부상만 없다면 넉넉하게 전인미답의 경지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LA 클리퍼스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NBA 최초 200 트리플더블을 예약한 상태다. 2차례 추가하면 역사를 쓴다. ‘세기의 재능’이라는 평가 속에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은 프랑스 출신 빅토르 웸반야마의 활약도 주목된다. 224㎝ 장신인 웸반야마는 외곽 플레이 능력과 스피드, 개인기를 두루 겸비해 NBA 입성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 “여자인지 몰랐다”…부산 돌려차기男 경찰에 거짓말까지

    “여자인지 몰랐다”…부산 돌려차기男 경찰에 거짓말까지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 남성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내가 나쁜 사람이지만 야만인은 아니다”라며 범행을 부인하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피해자가 여성인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그의 진술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거짓으로 밝혀졌다. 최근 공개된 웨이브(Wavve) JTBC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에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A씨가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이 담겼다. 경찰이 A씨를 조사할 당시 “(사각지대에 피해자를) 데리고 가서 뭐 했어요? 그쪽으로 가서?”라고 묻자 A씨는 “그냥 뺨을 친 것 같다. (피해자가 갑자기 기절했고) 제가 또 뺨 때리는 게 반복됐다”고 답했다. A씨는 이어 “혹시나 제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그 상태에서 그러는 게(성폭행하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냐. 그건 진짜 말도 안 된다”며 “제가 이런 행위를 해서 진짜 나쁜 사람인 건 알겠는데 야만인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A씨는 한 목격자가 ‘피해자의 바지 지퍼가 열려 있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 “(다른 범행은) 절대 안 한다. 제가 여자친구도 있다”고 완강히 부인했다. 이어 “제가 (피해자를) 끌고 이렇게 하니까 그때 (상의가) 올라갔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경찰은 A 씨에 대해 ‘중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검찰은 살인미수로 판단했다. A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남자인 줄 알았느냐”라는 검사의 질문에 “남자인지 여자인지 잘 몰랐다”고 답했다. 이에 검사가 “만약 피해자가 덩치가 큰 남자였다면 본인이 따라갔겠냐”고 묻자 A 씨는 “그래도 따라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사는 A씨의 주장에 “(피해자) 머리가 길지 않느냐. 단발머리 정도면 그렇다고 치는데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오지 않냐. 모를 수가 없는 상황이다”라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의자가 피해자를 공격한 이유가 째려봤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피해자와 눈이 마주쳤다는 건데 남자인 줄 알았다는거냐”라고 되묻자 A 씨는 “처음에는 정말 남자인 줄 알았다”면서 계속 여성임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후 검사의 계속된 추궁에 A씨는 거짓 진술을 한 것이 밝혀졌다. A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형사와 나눈 대화를 자신의 입장을 대변한 것처럼 주장하자 결국 검사는 “어떤 형사가 그렇게 말하냐. 본인 마음을 그렇게 아시는 형사가 대체 누구냐. 그거는 잘못된 수사 방식”이라며 “그걸로 본인에게 죄가 없다고 생각하지 마라. 아시겠냐?”고 소리쳤다.피해자 “숨 막히는 공포 느낀다” “1심 판결 후 가해자가 ‘다음번에는 꼭 죽여버리겠다’는 얘기를 했다. 혼자서 이 피해를 감당하면 끝났을 일인데 괜히 가족에까지 (피해가) 이어지는 것 같아 숨이 막히는 공포를 느꼈다.” 피해자는 지난 20일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와 사건 이후 이어진 공포심과 가해자 재판 결과에 대한 불만 등을 호소했다. 대법원은 원심에서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선고한 징역 20년을 확정했다. A씨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지만 피해자를 향해 “공론화 안 됐으면 3년 받을 사건인데 ×××때문에 (1심 판결) 12년이나 받았다”, “항소심에서 올려치기 받으면 바로 피해자 ×에게 뛰쳐나가서 죽여버릴 것”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에 그냥 죽여버릴 걸 그랬다” 등의 보복성 발언을 해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1심 법원이 반성문 제출 등을 형량 감경 사유로 인정한 점을 문제 삼고 “1심 공판 내내 살인미수에 대해 인정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어떻게 이 가해자의 반성이 인정되는지를 전혀 인정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범죄와 아무 관련 없는 반성, 인정, 불우한 환경이 도대체 이 재판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겠다는데 왜 판사가 마음대로 용서하나. 국가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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