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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간호사 되자마자 무기한 입사 연기”…신규 간호사 발령 지연 확대되나

    [단독]“간호사 되자마자 무기한 입사 연기”…신규 간호사 발령 지연 확대되나

    지난 2월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 공개 채용에 합격한 장모씨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인 같은 달 말 “입사가 무기한 연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장씨는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출근하지 못한 채 기약 없이 병원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다. 장씨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업했다고 기뻐서 바로 병원 근처에 집을 구했지만 발령이 미뤄지면서 보증금도, 부동산 계약도 날린 상황”이라며 “다른 병원을 알아 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서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토로했다. 정씨는 “주변에 신규 채용됐지만 일하지 못하는 동료들이 50명은 족히 넘는다”고 전했다. 대학병원의 간호 인력 수요가 줄어들면서 시험에 합격하고도 대기만 하는 간호사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의료 대란이 길어지면서 간호사들은 신규로 채용되고도 대부분 업무에는 배치되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은 지난해 3~4월 91명을 새로 뽑아 업무를 배정했는데, 올해는 같은 시기에 비슷한 규모로 채용하고도 단 2명에게만 업무를 맡겼다. 병동이 통폐합되면서 병원 운영에 필요한 간호 인력 수요가 크게 줄어서다. 또 다른 대학병원도 2022년 145명, 지난해에는 44명의 신규 간호사가 같은 시기에 배치됐지만 올해에는 12명만 배치됐다.병원에 남아 있는 간호사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여전히 무급 휴가 압박에 내몰리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3주 전부터 병상 가동률이 40% 미만까지 떨어진 뒤 기존 간호사들에게 한 달 정도의 무급 휴직을 권고했다. 최근에는 무급 휴가를 100일까지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의사를 제외한 직원 중 50살 이상이면서 근속기간이 20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는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병원 ‘빅5’(삼성서울·서울대·서울성모·서울아산·세브란스병원) 가운데 희망퇴직 첫 사례다. 다른 병원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의료 대란이 길어지면서 병원 간호사에게 고통이 계속 전가된다는 지적이다.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발령이 지연된 간호사들에 대해 기존 병원 발령 이전이라도 지역의 2차 병원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안이 필요하다”며 “간호사들은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간호직이 구조조정될 수 있다는 불안감까지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의료 공백이 지속되면 현재 일부 병원에서 나타나고 있는 신규 간호사 발령 지연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병원을 지키는 인력이 최소한의 업무를 이어 가야 하는데 인력이 다 빠지고 나면 의료 대란이 끝난 이후 정상적인 진료 체계로 회복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 조태열 외교장관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 최종 조율 중”

    조태열 외교장관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 최종 조율 중”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8일 “한일중 정상회의 조기 개최를 위해 3국 간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희섭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TCS는 한중일 3국 간 협력 업무를 관장하는 국제기구로, 지난 2009년 제2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2011년 서울에 설립됐다. 3국 외교관이 2년씩 돌아가며 사무총장을 맡아왔고 지난해 9월부터 이 총장이 TCS를 이끌고 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뒤 코로나19와 한일 간 과거사 갈등 등의 이유로 열리지 않았다. 이번 의장국인 한국 정부는 3국 정상회의를 재개를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3국 외교장관들이 회의를 갖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중국 측이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등 정상회의를 위한 ‘조건’을 언급하며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며 당초 목표로 했던 시기들도 점점 미뤄졌다. 최근 중국과의 협의에도 진전을 이뤄 다음 달 말쯤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의 이날 “최종 조율 중”이라는 언급도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가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장은 “3국 협력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3국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의협 차기 회장 “무정부 상태인가…정부, 통일된 대안 제시하라”

    의협 차기 회장 “무정부 상태인가…정부, 통일된 대안 제시하라”

    임현택 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정부를 향해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임 당선인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 이후 대통령실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원 규모 ‘2000명’에 대한 발언을 나열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1일 대국민 담화에서 “의대 2000명 증원은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고 밝히자 이날 저녁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KBS에 출연해 “2000명이라는 숫자가 절대적 수치란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후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5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2000명 조정 가능성에 대해 “아직 대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특별한 변경 사유가 있기 전까지는 기존 방침은 유효하다”고 말해 2000명 증원에 대한 기존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7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2000명에 대한 ‘열린 자세’를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며 의료계를 향해 유화 제스처를 보였다. 이를 겨냥한 듯 임 당선인은 “대통령 ‘2000명 최소 규모다’(늘릴 수 있다), 대통령실 정책실장 ‘2000명 절대적 수치 아니다’(줄일 수 있다), 총리 ‘2000명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줄일 수 있다), 장관 ‘2000명 열린 자세로 논의’(줄일 수 있다), 차관 ‘2000명 방침 유효’”라고 적은 뒤 “지금 무정부 상태인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근거에 입각한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 제시하면 논의 가능하니 대안부터 의협에 제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허훈 따로 배스 따로 돋보인 kt, 조직력 싸움에서 패배…“모비스 옥존은 발목 타박”

    허훈 따로 배스 따로 돋보인 kt, 조직력 싸움에서 패배…“모비스 옥존은 발목 타박”

    승부를 가른 건 한 팀으로서의 조직력이었다. 프로농구 수원 kt가 패리스 배스, 허훈 원투 펀치의 맹활약에도 주전부터 후보 선수들까지 집중력을 쏟아부은 울산 현대모비스에 역전패했다. kt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3~24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현대모비스와의 3차전을 갖는다. 정규 시즌 3위로 6위 현대모비스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라고 평가받았으나 1차전은 버저비터로 간신히 승리하고, 2차전은 역전패하며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1승1패로 떠나는 원정길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야 한다. 핵심 공격 자원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kt의 발목을 잡았다. 전날 두 번째 경기에서 77-79로 패했는데 허훈이 22점 6도움, 하윤기가 19점 5리바운드, 배스가 2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세 선수가 팀 득점의 83%를 책임졌다. 나머지 선수들이 올린 점수는 13점에 불과했다.주전 선수들의 공격력은 눈에 띄었지만 조직적인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는 체력 저하로 이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최진수, 케베 알루마의 집중 견제를 받은 배스는 상대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33분을 넘게 소화했다. 결국 4쿼터 막판 지친 모습으로 공수 모두 힘을 쓰지 못했고 알루마에게 13점을 내줬다. 35분 가까이 뛴 허훈도 종료 1분 전 2점 앞선 상황에서 점퍼를 놓쳤고 마지막 레이업까지 성공하지 못했다 두 번의 공격 모두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윤기 역시 평소답지 않게 심판 판정에 날카롭게 반응하며 예민한 심리 상태를 드러냈다. 여전히 질서 정리가 되지 않는 모습이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집중력, 체력에 문제가 있었다. 관리가 됐었어야 했다. 저의 실수”라며 “매번 배스에게 빠른 판단을 통해 이타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혼자 공격하면 체력 소비도 많고 상대에게 막힐 확률도 높아진다”고 말했다.반면 현대모비스는 벤치 싸움에서 29-13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종료 10초를 남기고 결승 레이업을 올린 선수도 무득점이었던 김지완이었다. 게이지 프림과 함지훈도 골밑을 지키며 각각 11점, 6점을 올렸다. 김지완, 박무빈(6점), 이우석(11점), 김국찬(13점) 등은 돌아가면서 허훈을 수비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조직력으로 승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성실하고 이타적인 알루마가 리그에서 배스를 가장 잘 막는다. 최진수도 반칙으로 배스의 에너지를 떨어트렸다”며 “활동량과 에너지로 맞붙는다면 시리즈가 더 유리하게 흐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알루마도 “kt에 스타 선수들이 있지만 현대모비스에는 증명해야 하고 배고픈 선수 많다. 뭉칠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부상이 분제다. 박무빈이 발목 부상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가운데 미구엘 안드레 옥존까지 발목을 다쳤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옥존에 대해 “골타박상으로 부운 상태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 내일 컨디션을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금기어인데…日자위대 침략 미화 ‘대동아전쟁’ 표현 논란

    금기어인데…日자위대 침략 미화 ‘대동아전쟁’ 표현 논란

    일본 육상자위대 부대가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침략전쟁인 태평양전쟁을 미화하는 용어인 ‘대동아전쟁’(大東亞戰爭)을 버젓이 사용한 것이 8일 확인됐다. 일본 정부도 공문서에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육상자위대 제32보통과 연대는 X에 지난 5일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일미 이오지마 전몰자 합동 위령추도식에 참가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연대는 “조국을 위해 존귀한 생명을 바친 일미 양국 영령의 명복을 빈다”고 밝히고 관련 사진을 첨부했다. 이오지마는 일본과 괌 중간쯤에 있는 섬이다. 1945년 미군이 일본군과 격전 끝에 섬을 점령하고 성조기를 세우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유명해졌다. 아사히신문은 제32보통과 연대가 SNS에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전날 “코멘트할 수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고 전했다. 대동아전쟁은 일본이 식민 지배한 아시아 권역 등을 하나로 묶은 이른바 ‘대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인식을 담고 있다. 일본은 1940년 서구로부터 아시아를 해방한다는 명목으로 ‘대동아공영권 확립을 도모한다’는 외교 방침을 정하고 이듬해인 1941년 12월 각의(국무회의)를 통해 태평양전쟁을 ‘대동아전쟁’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런 역사적 배경하에 ‘대동아전쟁’은 일본이 한국을 식민 지배한 것과 침략전쟁 모두 정당화하는 의도를 담은 용어로 분류된다. 일본이 패전한 후 일본을 점령한 연합군최고사령부(GHQ)는 공문서 등에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라고 금지했다. 지금도 일본 정부는 공문서에 이 용어를 쓰지 않아 사실상 금기어로 인식되고 있고 대부분의 정치인, 언론, 교과서는 대동아전쟁 대신 태평양전쟁이나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 연대의 게시글은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 극우 성향 네티즌은 “대동아전쟁이지 태평양전쟁이 아니다”, “태평양전쟁은 미국의 관점”, “대동아전쟁은 잘못된 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충격이다. 말문이 막혔다”, “대동아전쟁의 유래는 알고 있을 것”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판하는 이도 있었다.
  • 정부, ‘의대 증원 1년 유예’ 제안에 “내부 검토는 해보겠다”

    정부, ‘의대 증원 1년 유예’ 제안에 “내부 검토는 해보겠다”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의료계가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계가 주장하는 ‘2000명 증원 철회·축소’는 또 다른 혼란이 발생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면서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여지를 남겼다. 또 ‘의대 증원 1년 유예’ 제안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는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열린 자세로 논의…증원 축소, 물리적으론 가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꼼꼼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도출한 규모”라며 “국민이 지지하고 있는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는 확고하다. 의료개혁만이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의료계와 대화를 통한 의대 정원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 장관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의료계와 대화하고 설득하겠다”며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의료계 일각의 증원 규모 축소 주장에 대해 “학교별 배정을 (이미) 발표해서 (다시) 되돌리면 또 다른 혼란이 예상된다. (증원 규모를 축소·철회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임이 틀림없다”면서도 “신입생 모집요강이 최종적으로 정해지기 전까지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의대 정원 증원은 대학별 준비 작업을 거친 뒤 통상 5월 하순에 공고되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수시 모집요강’에 최종적으로 반영된다. “증원 1년 유예, 내부 검토는 해보겠다” 박 차관은 전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제안한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논의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의협이)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한 것은 아니고, ‘일단 (증원을) 중단하고 추가 논의를 해보자’는 취지로 이해한다. 내부 검토는 하겠고, 현재로선 수용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의협이 총선 후 의대 교수, 전공의, 학생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중요한 의료계 단체들이 포함된 것으로, 대표성 있는 협의체 구성에서 진일보한 형태인 것으로 평가한다”며 “만나서 대화를 나눠 생산적인 토론을 통해 국민들이 어렵고 힘든 것을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가족 돌봄 대상자 2차 모집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가족 돌봄 대상자 2차 모집

    맞춤돌봄 -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전문인력 파견, 월 최대 50시간 돌봄 가족돌봄 -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구에 월 40만 원 현금 지원 경기도가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 사업 대상자 20명과 가족돌봄 사업 대상자 136가구를 23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3월 1차 모집에 이은 2차 모집이다. 1차로 모집한 대상자는 4월부터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이번 2차 지원으로 선정되면 5월부터 돌봄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맞춤돌봄은 1차 모집 때 55명이 신청해 40명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가족돌봄 사업은 94가구가 신청해 74가구가 대상 가구로 선정됐다. 도는 올해 맞춤돌봄은 60명, 가족돌봄은 21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은 도전적 행동이 심한 경우, 2개 이상의 중복 장애, 일상생활이나 의사소통, 행동 가운데 2개 이상 해당되는 사람이 대상이다. 맞춤돌봄 사업 대상자에 선정되면 경기도에서 파견된 최중증 발달장애인 전문인력으로부터 월 최대 50시간의 돌봄을 받을 수 있다. 1:1로 지원받는 경우 월 최대 50시간이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2:1 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2:1 돌봄의 경우 월 최대 10시간으로 제한된다. 또, 복지혜택에서 배제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구를 가족돌봄 사업 대상으로 발굴해 월 40만 원의 가족생활 수당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장애인 활동 지원 및 복지서비스를 이용 중인 자를 제외하고 신청이 가능하다. 가족생활 수당 지원 외에도 도는 지역 사회서비스와 연계해 가족에 대한 심리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 및 가족돌봄 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5세 이하 발달장애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은 도전적 행동의 여부나 가구 환경 등에 따른 별도의 선정 기준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 [포토] 수원지법 들어서는 김혜경씨

    [포토] 수원지법 들어서는 김혜경씨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8일 증인신문 등이 예정된 2차 공판에 출석했다. 김씨는 수원지법 제13형사부(박정호 부장판사)가 오전 10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의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은 전 경기도청 비서인 조명현 씨의 증인 신문으로 진행된다. 조씨는 김 씨와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모 관계에 있는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 모 씨로부터 법인카드 결제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에 대한 증인 신문은 검찰과 피고인 측의 증인 신문 항목이 많아 3번의 기일 동안 진행된다. 앞서 마지막 공판준비기일 당시 재판부는 오는 7월까지 증인신문을 마무리하고, 8월에는 선고 공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혜경씨가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황대헌 또야?… 박지원 이어 박노원 충돌

    황대헌 또야?… 박지원 이어 박노원 충돌

    男1000m 박노원과 부딪쳐 실격박지원은 같은 종목 결승서 1위황, 전날 박지원과 ‘네 번째 충돌’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박지원(28·서울시청)과 잇달아 ‘충돌 논란’을 빚은 황대헌(25·강원도청)이 이번엔 반칙 페널티를 받고 실격됐다. 박지원은 ‘황대헌 없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예선 7조에서 김건우(26·스포츠토토)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왔지만 실격 처리됐다. 3바퀴를 남긴 무렵엔 뒤에 있던 박노원(화성시청)이 인코스로 추월을 시도했다. 바깥쪽으로 돌던 황대헌이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충돌했고 박노원은 뒤로 밀려났다. 경기 직후 주심은 황대헌에게 페널티를 선언했다. 황대헌은 페널티 코드 S9을 받았다. 이는 직선주로에서 바깥쪽 선수가 공간을 내주지 않아 페널티를 받았다는 의미다. 황대헌은 경기 직후 박노원의 손을 잡으며 미안함을 표했다. 이로써 황대헌은 1차 선발대회를 포인트 5점으로 마쳤다. 지난 5일 열린 1500m 결승 B조에선 기권했고 이튿날 500m 결승에선 5위에 올라 5점을 받았다. 1000m에서는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황대헌은 앞서 전날 박지원과 올 시즌 네 번째 충돌했다. 황대헌은 6일 남자 500m 준결승 2조 레이스 도중 첫 바퀴 세 번째 곡선주로에서 박지원과 충돌했다. 황대헌은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추월했고 이 과정에서 박지원이 휘청이며 뒤로 밀려나 펜스에 부딪혔다. 황대헌은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박지원은 그대로 탈락했다. 한편 박지원은 이날 열린 5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1위로 들어와 국가대표 자격 유지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은 오는 11~12일 계속된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려면 상위 8명에 들어야 한다. 3위 이내에 들어야 국제대회 개인전에 출전할 수 있다. 차기 시즌에는 동계아시안게임 출전권이 달려 있다 보니 국가대표 선발전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포상금은 물론 병역특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 평화 위해 붙잡았던 손… 포화 속으로 등 떠미는 손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평화 위해 붙잡았던 손… 포화 속으로 등 떠미는 손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방어적 성격 짙었던 유럽 군사동맹순식간 대결 구도로 수천만명 사망러·우크라 전쟁 전면전으로 확대나토 연맹 내부 ‘연루의 공포’ 번져주한미군 철수·감축 우려 겪는 韓베트남 파병 등 美 요구 거절 못 해한미동맹도 양국 손익계산 불가피 1914년에 시작된 제1차 세계대전은 4년 동안 군인과 민간인 2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부상자 수는 2100만명에 달한 대참사였다.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간 이 전쟁은 삼국협상(프랑스·러시아·영국)과 삼국동맹(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이탈리아)이라는 동맹 간 대결로 시작했다. 방어적 성격의 이러한 군사블록은 전쟁 시작 전까지는 30여년간 힘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 시대를 구축하는 것처럼 보였다. 1896년에는 인류 평화의 제전을 목표로 제1회 올림픽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1899년, 1907년 두 차례 열린 만국평화회의에서는 군비 축소와 평화 유지 방안이 논의됐다. 1901년에는 노벨평화상이 제정됐다. 그러나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을 저격하는 총성이 울려 퍼지자 평화의 이념은 한순간에 뭉개지고 세계전쟁으로 확대되고 말았다. ‘전쟁’(war)이 아닌 ‘대전’(Great War)으로 불리는 제1차 세계대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참사였다. 유럽 현대사 전문가인 영국 케임브리지대 크리스토퍼 클라크 교수의 표현을 따르면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동맹들은 ‘몽유병 환자’처럼 전쟁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는 유럽 국가들이 동맹의 의무를 이행하느라 동맹 파트너의 분쟁에 말려들면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평가했다. 어느 국가도 전쟁을 사전에 적극적으로 계획하지 않았으나, 동맹 간의 적대감과 피해망상이 심해졌고 서로 불신하는 분위기에서 속사포를 쏘듯이 말싸움하다 결국 사상 최악의 참화가 빚어졌다는 것이다. 유럽을 양분한 두 동맹 블록이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이들은 눈을 뜨고도 현실을 보지 못하고 전쟁에 참여하는 동맹의 딜레마에 빠져들었다.●‘몽유병자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지 꼭 100년이 되던 2014년에 러시아는 흑해의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했다. 헬무트 슈미트 전 독일 총리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사태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위기를 제1차 세계대전 전야와 비교한 바 있다. 그는 유럽·미국·러시아가 클라크 교수가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묘사한 상황과 비슷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우리는 또다시 몽유병 환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는 자기 각료들에게 클라크 교수가 쓴 ‘몽유병자들’을 읽으라고 권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동맹의 무력 사용에 동참하기보다는 외교적 중재를 통한 해결’이라는 독일의 대외정책에 대한 메르켈 전 총리의 의견은 확고했다. 올라프 숄츠 현 독일 총리도 이 책을 인용하며 무책임한 정치인들이 호전적인 말투로 분쟁을 촉발한다고 비판했다. 숄츠 총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황제로 전쟁에 개입했던 “빌헬름이 절대 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전현직 총리의 이러한 발언은 100년 전 독일이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원하지 않았던 동맹 전쟁에 연루됐던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처럼 들린다. ●연루의 두려움 2022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1991년 구소련의 해체 등으로 냉전체제가 종말을 고한 이후 30여년간 이어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으로 서방에 대한 러시아의 불신과 안보 불안이 커졌다. 나토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을 비롯한 공산 세력의 군사적 팽창을 막으려고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결성한 군사동맹이다. 1991년 이후 30여년 동안 나토는 전선을 동쪽으로 1000㎞ 이상 전진시켜 이제는 러시아 국경과 맞닿게 됐다. 나토가 모스크바 코앞까지 세력을 뻗치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기에 이르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과 달리 장기화하면서 원치 않게 다른 나라의 문제에 말려드는 ‘연루의 공포’가 나토 동맹 내부에 확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토는 지난 70년간 ‘동맹이 공격받으면 함께 싸운다’는 집단방위 체제를 유지하면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지아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논의되던 2008년에 미국은 이를 지지했으나 프랑스와 독일이 반대하면서 동맹국 간 내부 분열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조지아·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러시아와 갈등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2022년부터 전면전으로 확대되자 나토는 군사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했으나 전투기와 미사일 지원에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견 가능성’ 발언을 다른 나토 동맹국들이 부정하면서 동맹 내 균열도 감지되고 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 밖으로 장기전 양상을 띠자 나토 동맹국 간의 분열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동맹 관계는 국가 간 힘의 논리에 따라 변화하는 유동적인 성격을 지녔다. 제1차 세계대전 직전 유럽의 국가들은 동맹을 자국의 이익을 확보하는 지렛대로 이용하고자 했다. 그러나 일촉즉발의 전쟁이 임박할수록 서로 자국의 안보를 우선시하는 다른 전략적 선택을 하면서 평화 시기에는 보이지 않았던 동맹 균열도 생겨났다. 발칸반도에 세르비아, 알바니아 등 신생 독립국이 생겨나면서 국제질서가 급변했고, 삼국협상과 삼국동맹의 두 블록은 서로 이해관계가 얽힌 주변부의 전쟁에 휩쓸렸다.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세르비아 민족주의 세력에게 암살당하자 경직됐던 동맹 체제는 전면전으로 돌입했다.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를 응징하고자 선전포고했고 동맹국 독일은 오스트리아를 지원하려고 전쟁 속으로 뛰어들었다. 세르비아의 후견국 러시아는 발칸반도에 부동항을 확보하려는 야망에 사로잡혀 총동원령을 내렸다. 그러자 러시아의 동맹국 프랑스가 전쟁에 동참하고 영국은 삼국협상 동맹국들을 지원하고자 대륙 파병을 결정했다. 발칸반도에서 벌어진 국지적 충돌이 외교적으로 해결되지 못하자 전쟁은 순식간에 세계대전으로 확대됐다. 자신이 원치 않는 전쟁에 참여하는 동맹국 간의 ‘연루’ 때문에 전쟁이 발생한 것이다. ●되살아난 제1차 세계대전의 망령 제1차 세계대전은 단순히 100여년 전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으로만 머무르지 않는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금의 국제 정세가 1914년의 모습과 사뭇 유사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에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새롭게 탄생했다. 흑해로 진출하려는 러시아와 이를 저지하려는 미국과 유럽 동맹은 신생국 우크라이나를 서로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에 놓고자 했다. 이는 20세기 초에 새로 독립한 알바니아를 통해 지중해로 진출하려던 러시아 제국을 삼국동맹이 막아섰던 상황과 비슷하다. 20세기 초반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 내걸었던 ‘발칸은 발칸 사람들에게’라는 자치권 옹호의 목소리는 ‘우크라이나가 주권 국가로서 안보 동맹을 결정할 자유가 있다’는 오늘날의 미국과 나토 동맹국이 하는 주장과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 직전 10여년간 유럽의 동맹들이 평화를 호소했듯이 나토와 러시아도 2000년대 초반에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을 보고 있노라면 조정 능력의 부족과 위기 관리의 실패로 세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가 전쟁의 블랙홀에 휘말렸던 100여년 전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듯하다.대한민국도 동맹에 연루되는 딜레마를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한미동맹이 70년이라는 긴 시간 유지되면서 양국은 동맹 유지의 손익 계산을 따져 왔다. 역대 한국 정부는 주한미군이 철수하거나 병력을 감축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방기의 공포’를 겪었다. 이런 이유로 베트남전 전투병 파병, 이라크 파병, 호르무즈해협 군함 파견 등 미국측 요구를 들어주어야만 했다. 지난 30년간 중국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미국과의 전략경쟁이 격화돼 가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받는다면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결국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중국과의 분쟁에 연루될 위험성이 점차 높아지게 됐다. 미국이 우리에게 동맹국으로서 대만 문제를 둘러싼 군사작전 참여를 종용한다면 지원 여부와 지원 수위 등을 사전에 검토하는 일이 필요하다. 한미 간 쌍무적·비대칭적·위계적 군사동맹 관계를 고려하면 한국은 상당한 연루의 위험을 떠안게 되기에 사전 대비는 더욱 시급하다. 무엇보다도 동맹의 구속력이라는 사슬에 목을 옭아매고 전쟁의 구렁텅이로 끌려 들어가는 몽유병자가 돼서는 안 될 일이다.
  • 용산, 한남3구역 쓰레기 투기 집중 단속

    용산, 한남3구역 쓰레기 투기 집중 단속

    서울 용산구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3구역) 집중 이주 기간을 맞아 다음 달 15일까지 구역 내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을 이어간다. 구는 한남3구역 내 미이주 가구의 주거 환경을 보장하고 지역 슬럼화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집중 단속을 추진해 왔다고 7일 설명했다. 단속은 매주 2차례(수요일 오후 7~11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중 4시간) 2인 1조 단속반 2개 조를 투입해 진행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대형폐기물 미신고 배출,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일반쓰레기·재활용품 혼합 배출 등이다. 쓰레기 배출 위반자에게는 최대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2일까지 한남3구역 내 700여곳을 점검, 배출 위반 무단투기 34건을 적발했다. 이 중 24건에 대해서는 계도 조치하고 10건에 대해 과태료 총 100만원을 부과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과태료 부과는 최소화하고 현장 순찰 중 계도·홍보를 중심으로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며 “쓰레기 속에서 개인정보를 찾아내고 있지만 과태료 부과까지 가기 어려운 형편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남3구역은 규모가 크고 이주 기간이 긴 만큼 안전하고 원활한 이주를 지원하려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모비스 김지완, 첫 득점이 역전 결승포…kt는 허훈·배스·하윤기 ‘64점 합작’에도 패배

    현대모비스 김지완, 첫 득점이 역전 결승포…kt는 허훈·배스·하윤기 ‘64점 합작’에도 패배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종료 10초 전 김지완의 레이업 돌파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 균형을 맞췄다. 수원 kt는 주포 패리스 배스의 체력 저하를 이겨내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9-77로 이겼다. 수원에서 1승씩 나눠 가진 양 팀은 9일부터 울산동천체육관으로 이동해 3, 4차전을 치른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케베 알루마가 4쿼터 배스를 압도하면서 팀 내 최다 22점을 올렸다. 김국찬(13점), 이우석(11점), 게이지 프림(11점 8리바운드)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함지훈과 박무빈(이상 6점)도 적재적소에 슛을 터트렸다. 1차전에서 32-43으로 밀린 리바운드도 2차전 34-28로 만회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의 활약으로 원정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전반에 비해 후반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장재석, 김지완 등 베테랑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kt에 허훈, 배스 등 뛰어난 선수가 많지만 어린 선수들이 에너지로 제압할 수 있다. 시리즈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더 유리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kt는 삼각편대 허훈(22점 6도움), 하윤기(19점 5리바운드), 패리스 배스(23점 10리바운드)가 팀 득점의 83%를 책임졌으나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세 선수 모두 30분 이상 소화하면서 체력이 떨어졌다. 송영진 kt 감독은 “마지막 1분 동안 슛 성공률이 낮았다. 집중력과 체력에서 문제가 있었다”면서 “방심하는 순간 3점을 맞고 수비를 다 한 뒤 슛을 맞아서 사기가 떨어졌다. 선수들도 아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는 알루마가 배스를 막았는데 배스는 압박을 뚫고 3점슛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허훈이 돌파에 이은 패스로 하윤기의 골밑슛을 도왔다. 이우석이 외곽포를 꽂아 추격한 다음 김국찬이 연속 3점을 넣었다. 이에 문성곤도 외곽 득점으로 응수했다. kt는 하윤기가 골밑슛을 넣으면서 1쿼터를 1점 앞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배스가 자신을 수비하던 최진수와 팔이 엉키면서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배스가 벤치로 빠진 사이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과 프림의 득점으로 역전했다. 허훈의 3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kt는 쉬고 나온 배스가 다시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허훈에게 공을 받은 하윤기가 엘리웁을 올렸으나 현대모비스가 전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면서 45-39 우위를 점했다.후반에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넘어진 상황에서 알루마가 한희원 얼굴에 머리를 갖다 대면서 비신사적인 반칙(U파울) 판정을 받았다. 알루마와 배스가 득점을 주고받은 뒤 허훈이 이우석을 앞에 두고 3점슛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이후 프림이 또 한 번 U파울을 범했다. kt는 분위기를 살린 허훈이 연속 득점하면서 3쿼터를 4점 리드했다. 정성우의 레이업으로 4쿼터 포문을 연 kt는 배스의 3점슛으로 기세를 높였다. 현대모비스도 알루마가 연속 골밑슛으로 답답했던 흐름을 끊어냈다. 김지완의 패스를 받은 김국찬이 3점을 터트려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윤기가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는 듯 보였으나 김지완이 종료 10초를 남기고 이날 첫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허훈의 마지막 레이업이 빗나가면서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확정했다.
  • ‘팀킬 논란’ 황대헌, 또 반칙…추월당하자 곧바로 ‘거친 플레이’

    ‘팀킬 논란’ 황대헌, 또 반칙…추월당하자 곧바로 ‘거친 플레이’

    한국 선수에게 고의로 반칙을 저질렀다는 ‘팀 킬’(team kil) 논란이 불거졌던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또 반칙을 했다.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2차 예선이 열렸다. 이날 황대헌은 김건우(스포츠토토), 박노원(화성시청), 신다운(경기일반), 홍인규(한국체대)와 예선 7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황대헌은 경기 초반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 중반 김건우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고, 이어 박노원에게도 인코스 추월을 허용했다. 이에 황대헌은 곡선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박노원과 충돌하는 등 거친 플레이를 했다. 충격을 받은 박노원은 뒤로 밀렸다. 황대헌은 김건우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끊었으나, 주심은 페널티를 내려 실격 처리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황대헌이 받은 반칙 코드는 S9으로 직선 주로에서 바깥쪽 선수가 공간을 내주지 않을 경우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황대헌은 올 시즌 내내 반칙 논란을 빚고 있다. 박지원(서울시청)은 올 시즌에만 네 번 황대헌과 충돌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황대헌은 지난해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미는 심한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YC)를 부여받고 모든 포인트가 몰수됐다. 지난달 17일 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황대헌이 무리하게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내 페널티를 받았다. 이튿날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자 손을 이용해 밀치는 반칙을 했다. 지난 6일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승에서도 황대헌은 박지원과 충돌했고, 박지원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황대헌은 페널티를 받지 않아 결승에 진출해 랭킹 포인트 5점을 챙겼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발생한 황대헌의 반칙 행위에 대해 “고의성은 전혀 없었고, ‘팀 킬’을 하려는 의도도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황대헌도 “고의적이고 팀 킬이라는 우려가 나온 것에 대해 쇼트트랙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은 물론,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서 6월28일 개막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서 6월28일 개막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경기 용인시에서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26일 동안 열린다. ‘대한민국연극제’(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포함)는 용인시와 경기도,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대회장, 이순재 원로배우가 명예대회장을 맡고, 배우 임동진·이정길·서인석·정혜선·백일섭·이재용 씨와 뮤지컬 배우 민우혁 씨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지난 1983년에 시작돼 올해 4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연극제’는 국내 최대의 연극 축제이자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행사다.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극단과 연극인들이 용인의 다양한 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연극을 선보일 것이며, 특별 연극 공연도 이뤄진다. 개막식은 6월 28일 용인문화재단 포은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 예술인들의 축하와 희망이 담긴 시민 축제형 행사로 진행될 개막식에서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을 소개하는 영상 등이 상영되며,개막 축하를 위한 ‘처인성’ 공연도 진행된다.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 한원식 회장과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가 집필한 총체극 ‘처인성’은 지난 1232년 몽골의 2차 침략 당시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서 일어난 역사를 연극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당시 몽골군을 물리친 격전지 처인성은 현재 용인특례시의 ‘처인구’ 지명의 기원이 됐다.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의 경연과 함께 젊은 연극인들의 실험과 도전이 담긴 공연도 열린다. 7월 8일부터 14일까지 포은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 전국 신진연극인들의 축제인 ‘네트워킹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와 함께 7월 15일에는 한국과 그리스의 합동공연인 ‘안티고네’가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안티고네’는 고대 그리스 비극 시인으로 유명한 ‘소포클레스’의 작품이다. 연극을 향한 열정을 가진 대학생과 시민들의 작품이 소개될 무대도 용인특례시 곳곳에 마련돼 꿈의 실현과 건강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한국 연극계의 발전을 위한 100인토론회,대한민국연극제와 경기도 내 연극 문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전’도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가치와 의미를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극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중심이 된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용인특례시에서 열린다. 7월 16일부터 7일 동안 ▲포은아트홀 대공연장 ▲용인문예회관 처인홀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진행된다. 이어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전국의 시민연극단체와 동아리가 참여하는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린다. 연극 공연 이외에도 시민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도 마련된다.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용인르네상스 광장축제’가 진행된다.축제 첫날에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제도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로 다가간다. ‘용인르네상스 광장축제’는 용인특례시와 용인문화재단,‘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집행부가 합동으로 기획한 축제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연극제 야외무대 행사인 ‘제1회 경기 연희 페스타’와 ‘찾아가는 공연장 아트 트럭’,‘거리공연 아임버스커’,‘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아트러너’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도시 용인특례시는 산업과 문화, 예술, 교육, 체육 등의 여러 분야에서 질적 발전을 추구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예술의 대표 축제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최가 용인의 품격과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상처 잘 받는 성격” 초등생 성매수한 30대에 ‘선처’ 집유

    “상처 잘 받는 성격” 초등생 성매수한 30대에 ‘선처’ 집유

    초등학생을 상대로 두 차례 성매수를 한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받은 3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홍은표)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1)씨에게 지난 4일 징역 2년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을 4년간 유예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12월 소셜미디어(SNS)에서 B양이 올린 조건만남 게시 글을 보고 연락했고 2023년 7월까지 서귀포시의 한 호텔에서 두 차례 성매수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월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청각장애가 있어서 소통이 어렵고 평소 우울감이 있다. 사건 당시 피해자를 만나기 전 주저하고 망설였다. 이후 피해자가 만나자고 했을 때도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격이 온순하고 다른 사람을 해치는 성격이 아니다. 상처도 잘 받는 성격이다. 피고인이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덧붙였다. A씨는 “사실 일주일 전에 극단적 선택을 준비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제가 건강해서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 듣고 극단적 선택을 하면 불효자라 생각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울먹였고 “이 사건으로 엄청 후회한다. 판결 결과가 안 좋더라도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피해 아동이 상당한 고통을 겪고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KCC 외곽엔 허웅, 골밑에는 라건아…‘슈퍼팀’ 공격에 수비·체력 안배까지

    KCC 외곽엔 허웅, 골밑에는 라건아…‘슈퍼팀’ 공격에 수비·체력 안배까지

    허웅이 외곽에서 3점포를 터트리고 라건아가 보드 장악력을 발휘하면서 프로농구 부산 KCC의 ‘슈퍼팀’ 위용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두꺼운 선수층을 활용한 체력 안배와 수비 조직력까지 빈틈없는 전력을 갖췄다. KCC는 원정에서 2승을 거둔 뒤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3~24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서울 SK와 3차전을 갖는다. 전창진 KCC 감독이 공언한 대로 3경기 만에 끝낼 기회를 잡았다. 지난 2일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3-0으로 4강에 올라야 원주 DB와 해볼 만하다”고 말했던 전 감독은 2경기를 내리 이기고 “3차전에서 끝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 감독의 자신감은 수비, 체력 등 안정된 경기력에서 비롯됐다.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에서 3쿼터까지 67-64로 근소하게 앞섰던 KCC는 수비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쿼터 시작과 함께 허웅이 돌파 득점을 올렸고 정창영이 코너 외곽을 꽂아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압박 수비로 김선형의 실책을 끌어낸 다음 속공했는데 당황한 안영준이 비신사적인 반칙(U파울)을 범했다.전희철 SK 감독이 작전 시간을 불렀으나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KCC의 적극적인 스위치와 압박 수비에 해법을 찾지 못했다. 설상가상 SK 오재현이 안영준과 엉키면서 발목을 다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자밀 워니가 외곽으로 패스했지만 해결할 선수가 없었고 고립된 워니의 플로터는 림을 외면했다. 3분 25초가 지난 시점에 김형빈이 4쿼터 첫 점수를 올렸는데 이미 14점 차로 벌어진 뒤였다. 곧바로 허웅에게 3점슛을 맞은 SK는 전의를 상실했다. 체력 우위도 KCC의 승리 비결 중 하나였다. 이날 KCC에서 30분 이상 소화한 선수는 라건아(30분 39초·23점 13리바운드)가 유일했다. 허웅(17점 6도움)은 29분 54초를 뛰며 3점슛 6개 중 5개를 성공했다. 최준용(10점), 정창영(6점), 이승현(5점) 등은 20분 이하의 출전 시간에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정규시즌 전체 실점 9위(87.5점)였던 KCC는 2경기 평균 67.5점으로 SK를 막았다. 전창진 감독은 4일 1차전을 앞두고 “최준용, 송교창 등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체력 안배를 해줘야 한다”면서 “선수들이 골고루 출전 시간을 가져가며 이타적으로 플레이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 계획대로 맞아떨어졌다.반면 SK는 김선형(13점), 워니(18점), 안영준(10점)이 30분 넘게 뛰었고 오재현(14점)도 29분 25초를 소화하다가 4쿼터 초반 발목 부상을 당했다. 안영준은 기존 무릎 부상에 왼 중지 인대까지 끊어진 상태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워니도 경기 막판 발목을 접질렸다. 지난 시즌 6강에서 3-0으로 KCC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한 SK의 기세가 완전히 꺾인 모양새다. 전희철 SK 감독은 “3쿼터까지 잘 풀렸는데 갑자기 꼬이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작전 시간을 너무 늦게 불렀다. 오재현은 발목이 많이 돌아갔다”면서도 “워니가 자유투 라인 쪽에서 공격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다른 수비 전술, 전략을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 김민재 돌아왔는데 왜 이래…뮌헨, 후반 3실점 대역전패

    김민재 돌아왔는데 왜 이래…뮌헨, 후반 3실점 대역전패

    김민재가 한 달, 5경기 만에 선발로 돌아왔으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승격팀에 후반에만 3골을 얻어맞으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하이덴하임과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에릭 다이어와 경쟁에서 밀려 분데스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합쳐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민재가 모처럼 선발 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1일 프라이부르크전(2-2 무승부) 이후 라치오와 UCL 16강 2차전엔 벤치를 지켰고, 팀이 8-1로 대승을 거둔 마인츠와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 잠시 그라운드를 밟았다가 다름슈타트, 도르트문트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선 다시 2경기 연속 벤치만 데웠다. 뮌헨은 이날 전반 38분과 45분 나온 해리 케인과 세르주 나브리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실점 장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후반 5분 뮌헨 진영까지 날아온 하이덴하임의 골킥을 처리하기 위해 팀 클라인딘스트와 헤더 경합을 벌였으나 공이 뒤로 흘렀고, 마빈 파링거가 원터치로 박스 안으로 돌린 공을 케빈 세사가 잡아 만회 골을 터뜨렸다. 1분 뒤에는 얀 니클라스 베스테가 문전으로 길게 올린 크로스가 김민재를 넘어 클라인딘스트에게 정확하게 연결되며 역전 골이 나왔다. 후반 34분에는 클라인딘스트가 멀티 골을 완성했다. 빌드업을 위해 김민재가 전방으로 전진한 가운데 하이덴하임은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김민재의 뒷공간을 파고든 피링거가 공을 잡아 문전으로 치고 올라간 뒤 클라인딘스트에게 연결해 결승 골을 뽑아냈다. 시즌 6패(19승3무·승점 60점)째를 당한 뮌헨은 2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이날 우니온 베를린을 1-0으로 잡고 28경기 무패 행진한 선두 레버쿠젠(24승4무)에 16점 차로 뒤졌고, 정우영이 뛰는 3위 슈투트가르트(19승3무6패)와는 승점이 같아졌다. 골 득실에서 앞서 2위를 유지했을 뿐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날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후반 19분에 터진 세루 기라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해 1부로 올라온 하이덴하임은 8승9무11패로 33점을 쌓아 11위에 자리했다.
  • 박지원·황대헌 국대 선발전서 또 ‘충돌’…박지원 결국 떨어졌다

    박지원·황대헌 국대 선발전서 또 ‘충돌’…박지원 결국 떨어졌다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강원도청)과 박지원(서울시청)이 또다시 충돌했다. 주심은 해당 장면을 두고 페널티를 부여하지 않았다. 황대헌과 박지원은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승 2조에서 대결을 펼쳤다. 1번 시드에서 출발한 박지원은 2위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황대헌은 바로 뒤에서 추격했다. 그런데 첫 번째 바퀴 세 번째 곡선 주로를 도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황대헌은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추월했고 이 과정에서 박지원이 휘청이며 뒤로 밀려나 펜스에 부딪혔다. 박지원은 다시 레이스에 집중했지만 거리를 좁히기엔 무리였다. 황대헌은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박지원은 조 최하위를 기록, 그대로 탈락했다. 주심은 페널티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전날 남자 1,500m에서 2위에 올라 랭킹포인트 21점을 획득했던 박지원은 남자 500m 랭킹포인트 획득에 실패해 종합 순위 3위로 내려앉았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전 개인 6개 종목 합산 랭킹포인트로 결정하며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선발권은 남녀 상위 3명에게 주어진다.박지원이 황대헌과 충돌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건 올 시즌에만 네 번째다. 황대헌은 지난해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미는 심한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YC)를 부여받고 모든 포인트가 몰수됐다. 지난 3월 17일 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황대헌이 무리하게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내 페널티를 받았다. 그리고 이튿날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자 손을 이용해 밀치는 반칙을 했다. 박지원은 세 경기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해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를 날렸다. 박지원은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하면 병역 의무로 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진다. 박지원은 2023-2024 ISU 월드컵 시리즈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히딩크가 왜 거기서? 롯데콘서트홀 깜짝 찾아 기립박수 보낸 사연

    히딩크가 왜 거기서? 롯데콘서트홀 깜짝 찾아 기립박수 보낸 사연

    한국 축구의 영원한 아버지 거스 히딩크(78)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롯데콘서트홀을 깜짝 방문했다. 그의 방문에 공연장이 술렁였고 히딩크 감독은 기립박수까지 보내며 명품 연주에 받은 감동을 나타냈다.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얍 판 츠베덴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연주회가 열렸다. 서울시향은 이날 연주회에서 엘가의 첼로 협주곡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를 선보였다. 특히 ‘레닌그라드’는 서울시향이 14년 만에 연주해 관심을 끌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 로비에 히딩크 감독이 나타나면서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그의 깜짝 방문에 사람들은 “안녕하세요” 인사하는가 하면 “대박”이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히딩크 감독은 같은 네덜란드 사람이자 오랜 친구인 서울시향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64)과의 인연으로 지난 1일 서울시향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그는 이날 직접 공연장을 찾음으로써 홍보대사로서 진정성을 보여줬다. 롯데콘서트홀 중간 자리에 그가 앉았고 많은 사람이 히딩크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이 공연이 시작됐다. 1부 엘가의 첼로 협주곡 협연자로는 다니엘 뮐러쇼트(48)가 나섰다. 뮐러쇼트는 지난해 10월 리사이틀 공연을 앞두고 몸이 좋지 않아 갑자기 연주를 취소했었지만 이번에는 다행히 건강한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나타났다. 협연이 끝나고 뮐러쇼트는 관객들에게 “안녕하세요” 인사하며 앙코르로 바흐의 곡을 연주했다. 그의 명품 선율에 많은 이가 박수로 화답했다.1부와 2부 사이 중간 휴식 시간에도 자리를 지킨 히딩크 감독을 많은 이가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히딩크 감독은 자신에게 인사하는 이들을 반갑게 맞으며 2부를 기다렸다. 2부에 선보인 ‘레닌그라드’는 현재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불리는 이 도시가 2차 세계대전 시기 나치 독일로부터 포위당했을 때 작곡한 곡이다. 전쟁의 발발로 쇼스타코비치 역시 생존의 문제가 절박했던 시기에 직접 라디오에 출연해 곡을 쓰고 있다고 알림으로써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역사도 있다. 평화를 위협받았던 러시아를 위해 쓴 곡이 현재는 반대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상황에서 울려 퍼졌다는 점에서 평화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곡은 전란의 시대 레닌그라드에서 살던 사람들이 겪었던 참상과 공포, 그럼에도 이어간 삶과 희망을 다채롭게 펼쳐냈다. 관객들은 세계 곳곳에서 평화를 찾기 어려워진 시대에 곡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었다. 4악장의 장대한 마무리가 끝난 후 히딩크 감독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힘차게 박수를 보냈다. 음악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한 츠베덴 감독은 객석을 두루두루 돌아보며 인사를 건넸고 히딩크 감독은 멋진 일을 해낸 친구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비록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두 사람의 참된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공연이 끝나고 히딩크 감독을 발견한 관객들은 놀라워하며 인사를 건넸다. 무릎 수술을 받았던 그의 걸음걸이는 조금 힘겨웠지만 2002년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며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때의 그 얼굴 그대로였고 덕분에 관객들도 잠시 추억에 젖을 수 있었다. 서울시향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서울시향에서 자체적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 감독은 앞으로 5년간 서울시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는 지난 1일 위촉식에서 “축구 선수와 감독, 체육 교사로 활동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클래식 음악과 교육을 이어주는 활동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다.
  • 정부 “한국 의료체계 불균형… 필수의료, 아낌없이 보상하겠다”

    정부 “한국 의료체계 불균형… 필수의료, 아낌없이 보상하겠다”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누적된 구조적 불균형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필수의료를 왜곡시키는 필수 분야와 비필수 분야의 보상 격차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에는 아낌없이 제대로 보상해 나가겠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의 역할’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 차관은 “질환의 중증도, 치료의 난이도, 위험도,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해 의료진의 대기 시간까지도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 수가 제도의 근간인 ‘행위별 수가제’(의료 행위별로 가격을 매겨 돈을 지급하는 방식)에서는 진료 분야별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면서 “특히 신경외과, 흉부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는 당직이라는 더 큰 업무 강도에 노출되고 치료의 난이도나 위험도에 따른 부담이 크지만 이런 특성까지 고려한 보상 체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비필수 분야는 경증 환자를 더 많이 진료할수록 보상이 늘어나고 비급여 진료를 포함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라며 “업무 여건과 보상이 낳은 비필수·비급여 개원가로 인력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비필수 분야에서 진료비 팽창을 유발하는 양적보상체계 한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점에 맞게 실손보험의 본인 부담 보장을 개선하고 중증 과잉 비급여 항목이나 기존 급여 중 효과나 경제성이 떨어지는 항목을 조정하겠다”면서 “젊은 의사들이 지역 병원과 필수의료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내가 얼마나 병원에 자주 다녔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과도한 외래 이용에는 높은 본인 부담을 적용하겠다”면서 “과도한 의료 이용 문화와 공급 행태를 바꿔 나가겠다”고 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중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재정투자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국장은 “올해 산모·신생아, 중증질환 등 지역·필수의료 분야에 1조 4000억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면서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내 필수의료 전달체계 확립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로 나선 신영석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의료의 질 중심의 보건의료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를 제시했다. 신 교수는 “의료의 질이나 지원금, 인증 평가 등 평가 체계가 난립하는 현 제도를 수정해 의료의 질을 극대화하기 위한 평가와 인력·시설 등 인프라 관련 평가로 이원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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