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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 여자핸드볼 예선 탈락…‘우생순’ 신화는 언제쯤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 여자핸드볼 예선 탈락…‘우생순’ 신화는 언제쯤

    파리 올림픽에 한국 유일의 단체 구기 종목으로 출전한 여자 핸드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춥고 힘들다는 여자 핸드볼이 ‘한데볼’에서는 겨우 모면했지만 ‘우생순’ 신화가 언제 다시 재연될지 기다려진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한 우리나라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덴마크에 20-28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와 동률(1승4패)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단체 구기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특히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에서는 덴마크를 상대로 2차 연장에 승부 던지기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아쉬운 은메달을 따내 전국을 울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당시만 하더라도 ‘춥고 힘든 곳에서 하는 종목’이라는 의미의 ‘한데볼’이라는 자조 섞인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척박한 환경에서 유럽의 핸드볼 강국 덴마크를 상대로 명승부를 벌인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에 국내 팬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이때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제작됐고, ‘우생순’은 한국 여자 핸드볼의 대명사가 됐다. 이후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2012년 런던 대회 4위 등 국제 경쟁력을 이어갔으나 핸드볼의 본고장 유럽의 전력이 점차 강해지면서 올림픽 성적도 내리막을 탔다. 2008년 이후 SK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사를 맡아 운동 여건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지면서 한데볼 오명은 모면했다. SK는 남녀 실업팀을 하나씩 창단, 선수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150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하지만 국제대회 성적이 내려갔다. 우리의 빠른 스피드와 조직력을 유럽 국가들도 흡수했기 때문이다.특히 2021년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로는 남녀 대표팀 모두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이번 파리 올림픽을 준비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여자 대표팀이 일본에 10골 차로 완패했고, 남자 대표팀은 4강에 들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유럽 강팀들과 한 조에 묶이는 불운 탓에 ‘1승도 어렵다’는 전망이 많았으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에 독일을 잡았고, 다른 유럽 강호들과도 비교적 선전했다. 하지만 최근 전력이 급상승한 일본을 고려하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12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한다는 보장도 없다. 남자 대표팀은 중동에 밀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 최근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우빛나(서울시청)는 “유럽이 진짜 강하다는 것을 실감한 대회”라며 “더 열심히, 조금 더 오래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느꼈고 다음에는 지금보다 강해진 무서운 한국 핸드볼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 살인 이유 묻자 “몰라요”...이상동기 범죄에 불안감 커져

    살인 이유 묻자 “몰라요”...이상동기 범죄에 불안감 커져

    서울 도심을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이 7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또 최근 아파트 앞에서 30대 남성이 친분도 없던 이웃 주민을 일본도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동기가 명확하지 않거나 충동적으로 저지른 범행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4일 숭례문 지하보도 살인사건 피의자 리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1시쯤 포승줄에 묶여 법원에 출석한 리씨는 범행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에 “몰라요”, “(사진)찍지 마요” 등의 말을 한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유족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등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리씨는 지난 2일 오전 5시 10분쯤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환경미화원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리씨는 지난해 5월부터 피해자를 알고 지냈고, 물을 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무시한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과수는 피해자가 다발성 자창(날카로운 물질에 찔린 상처)으로 사망했다는 1차 소견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리씨는 노숙 생활을 하며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 여인숙에서 거주했다. 경찰은 범행 직후 현장을 떠난 리씨를 사건 3시간 40분 만에 동자동 쪽방촌 인근 골목에서 긴급체포했다. 앞선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은평구 아파트 단지에서 백모(37)씨가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 주민을 살해하기도 했다. 경찰은 백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으나 음성으로 나왔고, 정신 병력이 있다고 볼만한 자료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백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피해자가 중국 ‘스파이’였고,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반도 전쟁을 일으키려 했다는 둥 횡설수설했다. 경찰은 백씨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차 가해 가능성 등을 우려로 신상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해 가족에 대한 2차 가해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일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단독]공무원노조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공무원 사망 시 기관장 고발 검토”[힐링 오피스 인터뷰]

    [단독]공무원노조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공무원 사망 시 기관장 고발 검토”[힐링 오피스 인터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공직 사회의 직장 내 괴롭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괴롭힘에 따른 공무원 사망 사건 발생 시 해당 기관장을 고발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다. 공직 사회 특유의 철저한 상명하복 문화 속에서 상사로부터 극심한 괴롭힘을 당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가 늘고 있지만 피해자들이 제대로 신고하지 못할 정도로 경직된 조직문화 때문에 괴롭힘 문제가 숨죽인 채 곪아가고 있다는 진단이다. 박중배 공무원노조 대변인은 4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공직사회 내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의 심각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상급자의 폭언, 성희롱은 물론 따돌림 피해를 입고도 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할까 봐 쉬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박 대변인의 설명이다. 그는 “심지어 상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뒤 승진에서 누락시킨다는 협박을 받는 사례도 있다”면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조치는 물론 신고 사실에 대한 비밀 유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2차 가해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하는 박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공무원들 직장 내 괴롭힘 신고율 평균 신고율의 약 10분의 1 수준” -공무원 조직 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 처리 과정의 한계가 있다면. “공직사회 내 엄격한 위계질서로 인해 공무원들이 상사로부터 부당한 괴롭힘을 당하더라도 신고 자체를 꺼린다는 게 문제 해결에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본다. 공무원들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비율은 전체 업종 평균(2.8%)의 약 1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하다. 인사 권한을 쥐고 있는 상급자에게 문제를 제기했다간 향후 승진 등에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괴롭힘을 정당하게 신고하더라도 공직사회에서 마치 상사를 공격한 ‘문제아’로 낙인찍히는 걸 우려하는 분위기도 팽배하다. 감사 부서의 안일한 대처와 인식도 문제다. 감사 무마로 인해 직장 내 괴롭힘의 피해자가 아무런 조치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가해자의 2차 가해를 받아 피해자가 자살에 이르는 경우까지 일어나는 실정이다.” “급여 낮은데 인력 부족하고 업무는 과중 … 괴롭힘 취약한 환경에 이직·퇴직 빈번”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공무원의 이직, 퇴직 문제에 대해 설명해달라. “지난 4월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23년 공무원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4.3%가 이직을 고민한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직 사유가 전체 응답의 51.2%를 차지한 ‘낮은 급여’다. 급여는 낮은데 직장 내 괴롭힘도 일반 직장보다 결코 적지 않다 보니 이직과 퇴직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본다. 낮은 임금으로 인해 공직을 그만두는 공무원들이 늘고, 이는 다시 인력 부족과 과도한 업무량 및 특정인으로의 업무 과중으로 이어져서 직장 내 괴롭힘의 촉매제로도 작용하고 있다. 7~9급을 중심으로 한 해에만 1만명 넘는 공무원들이 공직을 떠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남은 직원들에게 업무 쏠림 현상이 벌어진다. 업무량이 전보다 많아지면 그만큼 직장 내에서 긴장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업무 떠넘기기를 두고 다툼이 발생하기도 한다. 공무원노조는 임금 인상 요구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을 포함한 공무원의 안전보건 과제에 대한 정부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사망도 중대재해에 해당하므로 사망 사건 발생 시 기관장 고발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하급자에 책임 전가·상명하복 지시는 악습 …조직 변화 권한 쥔 상사들부터 시작해야” -공무원 조직 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공무원 조직 특유의 권위적인 문화 때문이다. 책임과 권한이 있는 상급자가 부하직원들과 토론해서 업무를 더욱 발전시키기보단 일방적으로 업무를 지시하는 게 대표적이다. 문제가 생기면 하급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악습도 여전히 근절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요새 젊은 직원들에게 업무를 시키면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면서 ‘3요’를 되묻는다는 우스갯소리도 공무원 사회에서 자주 거론된다. 물론 이걸 고깝게 보는 상급자들도 없지 않겠지만 무조건 나쁘게 볼 게 아니다. 20~30대 부하직원들에게 일을 시킬 땐 그만큼 의미와 동기를 부여해줘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겠나. 딱딱한 공무원 조직이 좀 더 유연하게 변하려면 막강한 권한을 쥔 상사들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80~90년대 경험만 내세워서 세대 차를 무시하고 상명하복만 강요해선 안 된다. 부하직원들을 그저 부려야 할 아랫사람으로만 보지 말고 함께 협업하고 이해해야 할 동료로서 대해야 현재의 소통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괴롭힘 등 재해예방 위해 연 1회 위험성 평가 직장 내 괴롭힘 고충 상담원 전담 배치” 요구 -공무원노조의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방안이 더 있다면. “직장 내 괴롭힘 등 공무원 재해예방을 위해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연 1회 이상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본다.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을 때 이를 무마하지 말고, 지체 없이 객관적으로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 제도적으로 사용자 의무를 불이행이나 부서장 처벌 근거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직장 내 괴롭힘 고충 상담원 전담 배치도 요구하는 중이다.” -후배 공무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괴롭힘을 당하며 혼자서만 끙끙 고민하지 말고 노조에 문을 두드려주면 좋겠다.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면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혼자서는 대응하기 어렵다. 노조에서 법률적인 도움과 함께 여러 선후배들의 격려와 조언을 받으며 함께 해결 방법을 고민해보면 좋겠다. 물론 갈등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원만하게 해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신문 기획 시리즈 <빌런 오피스: 나는 오늘도 출근이 두렵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전문가·관계자들의 진단과 제언을 [힐링 오피스 인터뷰] 코너를 통해 전합니다.
  • 트럼프·해리스 첫 TV 토론 방송국 놓고 신경전

    트럼프·해리스 첫 TV 토론 방송국 놓고 신경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첫 TV 토론 장소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9월 4일 해리스 부통령과 대선후보 TV 토론회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하기로 폭스뉴스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해리스 부통령 등 민주당 측과 토론 주최 방송국에 대한 사전 조율이나 합의 없이 독단적으로 발표한 것이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9월 10일 ABC 뉴스에서 토론을 진행하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당초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합의한 2차 토론 방송 일정이었다. 이에 대해 해리스 캠프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겁에 질려 도망가려고 합의된 토론에서 물러나려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수적인 케이블 채널인 폭스뉴스에 구제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 간 TV 토론 장소에 관한 의견 불일치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대선 레이스에서 전격 사퇴한 후 시작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차 TV 토론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이날 발표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방송토론 진행자가 폭스 뉴스의 ‘브렛 바이어‘와 ‘마사 맥캘럼’이 될 것이며, 규칙은 바이든 씨와의 토론과 비슷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만약 어떤 이유로 카멀라가 그날 토론에 참여하지 않거나 할 수 없다면, 저는 폭스와 함께 9월 4일 저녁에 대규모 타운홀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더 이상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ABC 방송사에 대한 그의 명예훼손 소송이 걸려 있는 점은 이해충돌방지 원칙과 상충하기 때문에 기존 합의는 무산되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ABC 방송의 토론 진행자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앵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패션잡지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에 대한 강간 혐의가 있다”고 말해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해 상충 소지가 있다”면서 ABC 방송에서의 토론을 여는 것을 거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 초 캐럴과의 명예훼손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민사 재판 1심에서 8330만 달러(약 1113억 원)를 물어내야 한다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캐럴은 ABC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법정에서 마주했을 때 심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캐럴은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다”며 “마치 옷을 입지 않은 황제 같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성추행, 성희롱 혐의에 관해 부정하고 있지만, 과거 그에게 성폭행, 성추행과 성희롱 등의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은 수십명에 달하고 이주 일부 여성들과 명예훼손 소송이 걸려 있다. 해리스 캠프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마이클 타일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게임을 중단하고, 9월 10일에 이미 약속한 토론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과 토론을 제안하며 “말할 게 있다면 내 앞에서 말하세요.”라고 말했다.
  • [파리투데이] 욱일기 등장한 파리올림픽[포토多이슈]

    [파리투데이] 욱일기 등장한 파리올림픽[포토多이슈]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 일본의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등장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가 3일(현지시간) 273㎞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 코스에는 파리의 유명 관광지인 몽마르트 언덕구간이 포함돼있다. 현장에는 응원인파와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 응원인파 사이에서 일장기와 욱일기를 걸고 응원하는 일본인들이 목격됐다. 일본 욱일기는 국제 경기가 열릴 때마다 논란을 일으켜 왔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호주의 서핑 국가대표가 2024 파리 올림픽 서핑 경기에서 욱일기 문양이 새겨진 서핑보드를 경기에 사용하려다가 국내 취재진과 대한체육회 항의로 철회하기도 했다. 대한체육회도 IOC에 경기장에서의 욱일기 사용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고 IOC도 올림픽 헌장 50조2항에 따른 정치적 문제에 욱일기도 해당이 된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경기장이 야외인 경우 ‘욱일기’ 같은 정치적인 표현에 대한 제지가 어렵다.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인 독일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같은 전범 국가인 일본에서 욱일기의 사용은 전혀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본인들의 욱일기 사용은 묵인되고 있다.
  • 하루 2번 음주 운전한 30대, 여자친구 신고에 ‘덜미’

    하루 2번 음주 운전한 30대, 여자친구 신고에 ‘덜미’

    하루에 두 번이나 음주 운전을 한 30대가 법원에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 운전 강의 수강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9시 20분쯤 원주시 단계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415%의 상태에서 950m 구간을 운전했다. 이어 A씨는 4시간 45분 뒤인 오후 2시 5분쯤 원주시 단계동 인근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11%의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1.9㎞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말다툼한 여자친구의 신고로 음주 운전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2012년과 201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형,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박 부장판사는 “하루 두 번이나 음주운전을 했고 과거에도 동종 범죄로 2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다만 말다툼한 여자친구의 신고로 적발된 점, 혈중알코올농도가 법정 최저 구간에 속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집에서 침놓고 1000만원 받은 ‘가짜 한의사’ 집행유예

    집에서 침놓고 1000만원 받은 ‘가짜 한의사’ 집행유예

    한의사 행세를 하며 불법 의료행위를 한 70대가 집행유예·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 이주황 판사는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사회봉사 80시간과 1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12월 자택에서 부황 기기, 동방침 등을 구비해 두고 허리 통증으로 찾아온 B씨 혓바닥과 허리 등에 침을 놓았다. 머리와 다리에는 부항을 떴다. A씨는 한의사도 아니면서 이런 의료행위를 하고 B씨에게 1000만원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2차례 적발됐다”며 “받은 돈 일부를 반환한 점과 나이 등을 참작해 선고했다”고 밝혔다.
  • 안타까운 어깨 탈구…여서정 체조 도마 7위, 북한 안창옥과는 ‘냉랭’

    안타까운 어깨 탈구…여서정 체조 도마 7위, 북한 안창옥과는 ‘냉랭’

    3년 전 한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 최초로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제천시청)이 불의의 어깨 탈구로 두 대회 연속 입상에 실패했다. ‘살아있는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미국)가 정상에 우뚝 섰고 냉랭하게 여서정을 외면한 북한 안창옥은 4위를 차지했다. 여서정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3.416점으로 7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이번 대회 예선에서 4위(14.183점)로 결선행 티켓을 따내 기대감을 높였으나 경기 당일 어깨를 다치면서 고배를 마셨다. 그는 8명의 선수 중 7번째로 연기했다. 부상 여파로 굳은 표정을 지으며 등장한 여서정은 불안한 착지로 1차 시기에서 14.166점을 얻었다. 두 번째 시기에 절치부심 힘차게 도약했지만 양손을 땅에 짚어 12.666점에 그쳤다. 전체 7위(평균 13.416점)였다. 도쿄올림픽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 여서정을 성공시키면서 14.733으로 동메달을 딴 것과 비교해 아쉬운 성적이었다.여서정은 경기를 마친 뒤 풀이 죽은 목소리로 울먹였다. 그는 “경기 세 시간 전에 연습하다가 어깨가 탈골됐다. 긴장된 상태로 시합을 치렀다”며 “예선 결과가 좋아서 기권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았다. 어떻게든 뛰어서 마무리를 짓고 싶었다. 크게 안 다쳐서 다행이다”고 털어놨다. 이날 두 번째로 경기에 나선 안창옥은 공중에서 몸을 두 바퀴 돌리는 동작으로 1, 2차 평균 14.216점을 받았다. 그는 자리로 돌아오면서 경쟁자 발렌티나 조지에바(불가리아)와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여서정도 축하하기 위해 일어났는데 안창옥이 굳은 표정으로 지나쳤다. 3위를 지켰던 안창옥은 마지막 주자 제이드 케리(14.466점·미국)에게 자리를 빼앗기면서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여서정은 안창옥이 외면한 이유에 대해 “제 인사 타이밍이 늦었다고 생각하려 한다”고 머쓱해했다. 이어 “안창옥의 실력이 뛰어났다. 연습 때 조금 실수가 있었는데 시합에선 잘했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우승자는 이변 없이 바일스였다. 미국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네 번째로 출전한 바일스는 1차 시기에서 빠른 속도로 질주했고 몸을 기역으로 만들어 세 바퀴 도는 동작을 선보였다. 이어 2차 시기에선 몸을 옆으로 틀었다. 그가 착지까지 안정적으로 마친 후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 바일스가 평균 15.300점으로 금메달, 레베카 안드라드(14.966점·브라질)도 안정적인 기량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올림픽 단체전, 개인 종합, 도마, 마루운동 등 4개 종목을 휩쓴 바일스는 이번 대회 단체전, 개인 종합, 도마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7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평균대, 마루운동에서도 정상을 노린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는 정신적인 압박이 심하다며 기권한 바 있다.
  • “미안함도 없다”…‘일본도 살해’ 30대 ‘신상 비공개’ 이유는

    “미안함도 없다”…‘일본도 살해’ 30대 ‘신상 비공개’ 이유는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백모(37)씨가 정신 질환으로 치료받은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정신 병력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현재 정신 질환이 없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에 경찰은 백씨가 정신 질환을 앓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 단계에서 신상공개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백씨에게 정신 병력이 있다고 볼만한 자료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백씨는 이날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앞서 백씨가 마약 검사를 거부하자 그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모발과 소변 등을 확보해 확인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도 의뢰한 상태다. 백씨는 지난 1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면서 “나는 심신 미약이 아니고, 멀쩡한 정신으로 (범행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의 범행 동기는 나라를 팔아먹은 김건희와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스파이 등이 중국과 함께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려 했다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피해자와 유가족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없다며 계속해서 ‘스파이’를 언급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피의자의 정신 질환이 추정되는 상황이나 정신 질환 유무에 대한 진단 등 객관적으로 확인된 자료가 부족하고, 피해자와 피의자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해 가족에 대한 2차 가해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백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 은평구 아파트 정문 앞에서 날 길이 75㎝의 일본도를 휘둘러 같은 단지 주민인 남성 A씨(43)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백씨는 A씨와 개인적 친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는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나를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당시 A씨는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가·사회·개인에게 중대한 해악을 끼치는 특정중대범죄 사건에 대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내·외부 인사들로 위원회를 꾸려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한다. 특정강력범죄법에 따른 피의자 신상공개의 요건은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사건 ▶피의자가 그 죄를 범하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할 것 ▶피의자가 19세 미만의 청소년이 아닐 것 등이다.
  • 단기출가로, 한밤 차담으로…피서 대신 피스(Peace) 택한 불자들

    단기출가로, 한밤 차담으로…피서 대신 피스(Peace) 택한 불자들

    불교에선 머리카락을 무명초(無名草)라 부른다. 번뇌와 망상의 상징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무명초(머리카락) 자르는 걸 벌초(삭발)라고 표현한다. 머리카락을 잘라 버림으로써 속세의 인연과 망상, 잡념을 끊는다는 결의를 다지는 것이다.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무명초를 잘라내고 단기 출마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피서 대신 마음의 피스(평화)를 택한 셈이다. 산문을 활짝 여는 사찰들도 늘고 있다. 단기 출가 외에도 차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 직장인들을 맞고 있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에선 지난달 31일 청년·대학생 발심 단기출가 프로그램 입재식이 열렸다. 청년회 소속 남자 회원 8명과 여자 회원 8명이 무명초를 자르고 출가행자로 거듭났다. 이들은 4일까지 조계사에서 생활하며 예불, 교육, 정진, 운력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있는 그대로 한없이 평안한 마음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성찰할 예정이다. 조계사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청년·대학생 단기출가’를 개최했다. 이 가운데 몇 명은 실제 출가 수행자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사는 오는 14일~19일에도 단기출가 프로그램을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경기 수원 봉녕사에선 단기 출가에 나선 여성 재가불자들이 수계를 받고 불제자로 거듭나고 있다. 봉녕사는 비구니 승가교육 도량이다. 앞서 올해 1월 한 달 동안 열린 제 1기 여성출가학교에서 실제 출가를 결심한 입교자가 나오는 등 호평을 받자 여름 휴가 기간에도 한국 전통 승가 생활을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휴가철에 맞춰 단기 출가 기간도 10일로 단축했다. 9명의 입교생은 오는 4일까지 비구니 승가의 일상적인 수행과 생활 전반을 체험하게 된다.전남 구례의 대가람인 화엄사는 휴가철을 맞아 ‘화야몽’(華夜夢)을 진행하고 있다. 야간에도 산문을 열어 가족과 함께 산사에서 한 여름밤의 꿈을 키울 수 있게 한 행사다. 화엄사 MZ세대 스님들의 출가인연과 수행이야기를 듣는 ‘스님과의 차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달 20일과 26일에 ‘나 그리고 가족’, ‘부부, 여인’ 등을 주제로 1, 2차 화야몽을 연데 이어 이달 10일 소셜미디어에서 ‘꽃스님’으로 유명한 범정 스님이 진행하는 3차, 24일 연성 스님이 ‘부모님과 함께’를 주제로 진행하는 4차 화야몽 행사가 연달아 펼쳐진다.
  • 32만명 정보 유출에 민원신고 빗발…전북대 “금전적 피해는 아직 없어”

    32만명 정보 유출에 민원신고 빗발…전북대 “금전적 피해는 아직 없어”

    전북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 32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사건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에 주민번호와 학점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 2차 피해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대학은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보상 등 적절한 조치 방안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대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20분 기준으로 1077건의 민원신고가 접수됐다. 김순태 정보혁신처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사고 대응반에 전화접수 744건, 이메일 330건, 국민신문고 3건이 접수됐다”며 “금전적인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신고는 대부분 보이스피싱 의심 문자를 받았다거나 이번 사건과 관련한 민원성 신고였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전북대는 지난달 교육부의 정보보호수준 진단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해킹으로 정보보호의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처장은 “10년 전 구축한 현재 대학통합정보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해킹됐다”며 “예산 등을 확보해 보안시스템을 최신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처장은 “통신사 서비스 가입이나 이메일 악성코드, 보이스피싱, 온라인 화원가입 권유 등의 전화나 문자 등이 오면 무시하고 경찰이나 관련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며 “지인에게 ‘나를 사칭하는 사람이 연락 갈 수도 있다’는 내용을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북대 개인정보 탈취 시도는 지난 7월 28일 새벽 3시, 밤 10시, 밤 11시 2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은 첫 해킹으로부터 34시간이 지나서야 해킹 시도를 인지했다. 이후 공격 IP(홍콩, 일본)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대학통합정보시스템 취약점에 대한 보완 조치를 완료했지만 학생과 졸업생, 평생교육원 회원 등 32만 2425명의 개인정보가 이미 빠져나간 뒤였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학사 정보 등이다. 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은 이날 전북대를 찾아 해킹 경위와 대학의 정보보안 조치 등을 살펴보고 있다.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 [맞춤복지]치매·건강 관리, 집에서 ‘주치의’에게 받으세요

    [맞춤복지]치매·건강 관리, 집에서 ‘주치의’에게 받으세요

    앞으로 치매 어르신에게도 ‘주치의’가 생깁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지역사회 치매 환자를 맡아 치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문제까지 체계적으로 챙겨주는 새로운 의료 서비스입니다. 요양기관에 입소하지 않아도 집에서 주치의의 관리를 받을 수 있으니, 어르신의 안정과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치매관리주치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의사가 맡습니다. 환자 상태를 살펴 어떻게 관리할지 계획을 세우고 주기적으로 대면 교육·상담, 전화나 화상 통화로 비대면 관리를 해줍니다. 환자가 거동하기 어렵다면 방문 진료도 합니다. 치매와 관련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안내하거나 직접 연계해주기도 합니다. 전문적인 치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전문관리 서비스, 치매전문관리 서비스에 더해 만성질환이나 전반적인 건강문제 관리까지 해주는 통합관리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 부담 월 1만 4404원, 방문진료는 의원급만 가능 환자 본인 부담률은 20%입니다. 동네 의원에서 치매관리 주치의 서비스를 받는다면 연간 17만 2846원이 듭니다. 월 1만 4404원꼴입니다. 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받는다면 연간 6만 5074원, 월 5423원만 내면 됩니다. 방문 진료는 의원에서만 하기 때문에 동네 의원 가격이 더 비쌉니다. 동네의원 치매관리 주치의 서비스 가격에는 연 4회 방문진료비가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 시범사업 중인 지역은 서울시 강동·노원구, 부산 진구, 대구 달서구, 인천 남동구, 광주 북구, 대전 중구, 울산 남구, 세종시, 경기 고양·용인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홍성군,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영암군, 경북 문경시, 경남 통영·창원시, 제주 제주시입니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치매 환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범사업을 이용하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접속→의료정보→특수운영기관 정보→치매관리주치의)나 중앙치매센터(www.nid.or.kr 접속→정보→치매시설정보 항목→치매관리주치의) 홈페이지에서 대상 지역과 참여 의료기관을 확인하고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에게 서비스를 신청하면 됩니다. 시범사업은 지난달 23일부터 시행 중입니다. 1차 연도는 22개 시군구 182명의 의사가 참여하고 2차 연도에는 규모를 확대한 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년 뒤 정식 도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월 1만 5000원 아껴”…K-패스 이용자 200만명 돌파

    “월 1만 5000원 아껴”…K-패스 이용자 200만명 돌파

    교통비의 최대 53%를 돌려주는 ‘K-패스’ 이용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일 K-패스 이용자가 이날 기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1일 K-패스를 시작한 이후 3개월 만이다. K-패스는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광역급행철도(GTX)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환급해주는 서비스다. K-패스 이용자는 청년층이 111만 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층 80만 2000명, 저소득층 8만 4000명 순이었다. K-패스 이용 실적·설문 조사 결과 지난 5~6월 이용자들은 대중교통으로 월평균 5만 6005원을 쓰면서 월평균 1만 506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K-패스 이용 전후를 비교하면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1주일 기준으로 평균 6차례에서 8차례로 2차례 증가, 월 기준으로는 8차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K-패스 사업 시행 후 3달 동안 약 2만 712t의 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K-패스 이용자 약 96%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사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도 높았다”고 전했다.
  • 티메프 사태 “환불 빙자 사기” 기승…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티메프 사태 “환불 빙자 사기” 기승…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최근 티몬, 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환불 등을 빙자해 개인정보 요구, 악성 모바일 앱 설치 유도 등 사기 시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경보를 발령해 티메프 사태 수습을 빙자한 사기 범죄에 주의할 것을 안내했다. 사기범들은 티몬, 위메프의 환불 양식을 모방해 피해자의 개인정보, 구매명세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정보를 가지고 보상과 환불에 필요하다며 다시 금전을 요구하는 등 2차 가해를 벌이기 위해서다. 스미싱이나 피싱 사이트 수법도 동원됐다. 환불신청과 고객 정보 이전 등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를 유포하고 상품발송을 미끼로 피싱 페이지 접속을 유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스미싱을 통해 악성 앱이 휴대 전화에 설치된 후 실행되면, 연락처와 금융정보 등 각종 민감한 정보가 사기범에게 노출된다. 또 피싱 페이지를 통해 입력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도 유출돼 사기범들이 금융거래를 실행하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금감원은 환불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에 대해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티몬・위메프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환불을 접수하고 있지 않다. 환불 관련한 문의 사항은 한국소비자원, 금감원, 카드사 등 관련기관에 직접 접수할 수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환불 빙자 개인정보 요구나 악성 앱 설치 유도 등을 모두 피해야 한다. 만약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발생 시에는 금융회사 콜센터 또는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피해구제도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이 직접 마련하지 않은 계좌나 개통 휴대폰은 ‘계좌정보 통합 관리 서비스’나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감원은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환불을 접수하고 있지 않은 만큼, 환불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는 무조건 의심할 필요가 있다”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우 전화는 바로 끊고, 문자메시지 상 URL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삭제하라”고 당부했다.
  • 홍현석 맹활약한 헨트, UECL 3차 예선 진출

    홍현석이 도움 2개로 맹활약한 헨트(벨기에)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헨트는 2일(한국시간) 페로 제도에서 열린 2024~25 UECL 2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비킹구르 괴타(페로 제도)를 3-0으로 꺾었다. 1, 2차전 합계 점수 7-1로 완승을 거둔 헨트는 UECL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페로 제도는 영국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덴마크의 자치령이다. 헨트는 오는 9일, 16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실케보르(덴마크)와 UECL 3차 예선 1, 2차전에서 맞붙는다. 3차 예선을 거쳐 플레이오프까지 통과하면 본선 조별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후반 25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며 선제골과 추가골을 도왔다. 후반 19분 홍현석이 올려준 코너킥이 그대로 선제결승골이 됐고, 후반 24분에는 상대 수비 세 명을 무력화시키는 패스로 추가골을 도왔다. 홍현석이 빠지고 나서 헨트는 후반 32분 페널티킥까지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지난 1차전에서 비킹구르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했던 홍현석은 두 경기에서 총 2골 3도움으로 공격포인트 5개를 올리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 공급 확대 예고에도… 서울 집값, 19주째 거침없는 상승세

    공급 확대 예고에도… 서울 집값, 19주째 거침없는 상승세

    정부가 들썩이는 부동산 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대책을 예고했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이 19주 연속 오르며 과열 양상을 이어 가고 있다. 서울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은 45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정부는 주택 가격 동향에 예의 주시하며 공급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위한 정책 논의에 나섰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28% 오르며 3주 연속 0.25%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0.30%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 최근 5년간 수치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편이다. 이처럼 연달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건 2018년 9월 아파트 가격이 0.26~0.47% 급등 흐름을 보인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부동산원은 “선호도가 높은 지역 및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근 지역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동구는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56% 상승하며 5주 연속 0.5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0.55% 올라 성동구의 뒤를 이었고, 서초구는 0.53% 상승해 지난주 0.46%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노원구(0.10%), 도봉구(0.05%), 강북구(0.10%)도 한 달 넘게 상승 흐름에 올라탄 상태다. 수도권도 0.16% 오르며 지난해 9월 셋째 주(0.17%) 이후 45주 만의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경기권에선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0.45%)이 가장 많이 올랐고 성남 수정구(0.23%), 분당구(0.21%)도 높은 폭으로 올랐다. 전국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은 모두 12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지방은 0.02% 내려 여전한 격차를 보였다. 5대 광역시(-0.04%), 세종(-0.05%), 8개도(-0.01%) 등이 모두 하락세였다. 전세 가격은 서울이 0.17% 오르며 6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지난주(0.18%) 대비 오름폭은 축소됐다. 경기(0.09%), 인천(0.24%)에서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전체 전세값 상승률은 0.13%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발표 예정인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2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이날 개최했다.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석한 회의에선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를 점검하고 투기 수요 억제 및 안정적 공급 물량 확보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매주 TF 회의를 개최해 주택공급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내실 있는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간 협조할 예정이다.
  • 살아난 안세영 ‘셔틀콕’… 벼랑 끝 승부 펼친다

    살아난 안세영 ‘셔틀콕’… 벼랑 끝 승부 펼친다

    1차전 부진 딛고 압도적 실력 회복“지면 끝이라고 생각… 최선 다할 것”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올림픽 챔피언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른다. 세계 1위 안세영은 3일(한국시간) 오후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토너먼트를 8강부터 시작한다. 지면 떨어지는 벼랑 끝 승부다. 예정대로라면 이틀 뒤인 5일 오후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안세영은 1일 오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조별 예선 A조 2차전에서 세계 53위 치쉐페이(프랑스)를 2-0(21-5 21-7)으로 제압하며 2연승, 조 1위를 확정하며 8강에 직행했다. 여자단식에 출전한 39명 중 1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16강전은 부전승으로 건너뛰었다.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다소 둔탁한 모습을 보인 안세영이 이날 압도적인 실력으로 30분 만에 경기를 끝내는 등 위용을 되찾아 고무적이다. 안세영은 세계 5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4강 티켓을 다툴 가능성이 크다. 토너먼트에 함께 진출한 17위 김가은(삼성생명)이 16강에서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잡으면 안세영과 김가은의 4강 대결 가능성도 있다. 애초 4강 상대로 예상됐던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은 조별 예선에서 21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에 밀려 탈락했다. 결승 상대는 ‘숙적’이자 세계 2위인 천위페이(중국)가 될 가능성이 99%다. 2번 시드의 천위페이 또한 P조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대진표상 그의 결승행을 가로막을 선수는 4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 9위 허빙자오(중국) 정도인데 쉽지 않아 보인다. 안세영은 이날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고 지면 끝이라는 생각이 너무 강해 좀 숨도 막힌다”고 부담감을 살짝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제가 꿈꾸던 무대에 올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력한 메달 후보였던 여자복식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10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남자복식 세계 4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은 이날 오후 8강전에서 각각 중국, 말레이시아, 덴마크 조에 0-2로 완패하며 동반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 급해진 젤렌스키? “영토 포기, 국민이 원해야만 가능”

    급해진 젤렌스키? “영토 포기, 국민이 원해야만 가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종식 대가로 영토 일부를 포기할 가능성에 대해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라면서도 “그러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원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과 함께 종전 협상 압박이 커지면서 ‘영토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던 그간의 입장과는 다른 미묘한 변화가 읽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AFP, 르몽드 등 프랑스 매체들과 만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절대 영토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대통령이나 특정인, 또는 전 세계의 다른 대통령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영토 포기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원해야 가능하다”라며 선택지를 열어 놨다. 종전 조건과 관련해 최근 키이우국제사회학연구소(KIIS) 여론조사에서 ‘종전을 위해 영토 일부를 포기할 수 있다’고 답한 우크라이나 국민은 지난해 5월 10%에서 올해 5∼6월 32%로 늘었다. 그러나 ‘전쟁을 더 오래 하더라도 영토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답변이 55%로 여전히 많았다.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2차 평화정상회의에 러시아가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반복했다. 이와 함께 영토 문제를 ‘외교적’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대부분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11월에 열리는 2차 평화정상회의에 러시아 대표가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행 가능성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가 그들(러시아)을 (협상)테이블에 앉히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반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위한 정의로운 평화는 우리의 영토를 온전히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지만 그것이 오로지 무기를 통해서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가 전쟁을 원하는 한 최전선에 있고, 러시아가 원한다면 외교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월 제2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 회의에 러시아 대표단도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최근 중국을 방문한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을 통해 러시아와 직접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그러나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른바 ‘평화공식’에 기반한 이 회의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월 15~16일 스위스에서 열린 1차 평화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우크라이나가 4개 합병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시도를 철회한다면 “즉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전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한다면 민주당의 대표가 되겠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과는 다른 사람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 해도 어떤 대화가 이뤄질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5일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지만, 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가 미 의회에서 다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 집 대나무 잘하네” 에버랜드 판다들 만족한 ‘대나무’ 정체

    “이 집 대나무 잘하네” 에버랜드 판다들 만족한 ‘대나무’ 정체

    경남 하동군에서 생산하는 대나무가 에버랜드 판다 가족의 밥상을 3년 더 책임진다. 1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은 2016년부터 판다 가족을 위해 납품한 대나무를 2027년 7월 말까지 3년간 연장해 납품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동군과 하동군산림조합, 에버랜드는 전날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판다 사료용 대나무 공급계약 업무협의를 했다. 그동안 하동군은 청암·악양·화개·옥종면 일원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대나무를 매주 2차례 1t(한 번에 500㎏)을 납품했다. 하동군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대나무는 부드럽고 연해 입맛이 까다로운 판다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자이언트 판다는 순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사육하기 까다로운 동물이다. 특히 식성이 까다로운 이들은 젖어있거나 싱싱하지 않은 대나무 잎은 절대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에버랜드에선 매주 2회 하동에서 새벽 배송으로 그날 벤 대나무를 공수해 왔다. 판다들은 마리당 하루 평균 15~25㎏를 먹는데, 대나무를 구입하는 데는 연간 1억원 이상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택영 삼성물산 부사장은 “청정지역 하동의 깨끗한 대나무와 죽순을 먹고 자란 판다 식구들이 방문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원활한 대나무 납품을 위해 힘써주신 하동군과 산림조합의 성심 어린 마음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삼성물산과의 하동산 대나무 사료 공급 재계약은 하동군으로서도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대나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산림조합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제대 두 달 남기고, 입대 20일 앞두고…올림픽 메달로 병역 특례 적중

    제대 두 달 남기고, 입대 20일 앞두고…올림픽 메달로 병역 특례 적중

    ‘제대 두 달 남기고, 입대 20일 앞두고’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림픽 메달을 따내며 병역 특례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 펜싱 대표팀 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은 1일(한국시간) 남자 사브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거들며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을 물론, 조기 전역을 덤으로 얻었다. 단체전 멤버로 파리에 입성한 도경동은 이날 헝가리와의 결승전에서 한국이 30-29로 쫓긴 7라운드 시작과 함께 ‘맏형’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대체해 처음 피스트에 올랐다. 결승전 전까지 도경동은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위기의 순간 도경동은 한풀이라도 하듯 연속 5점을 찌르며 한국에 금빛 기운을 끌어왔다. 지난해 4월 입대해 오는 10월 전역 예정이던 도경동은 이날 전역 시점도 두 달가량 당기게 됐다. 대표팀을 위기의 수렁에서 건져내며 조기 전역을 스스로 이룬 셈이다. 도경동은 경기 뒤 “개인적인 기쁨보다 우리 펜싱의 새 역사, 3연패를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전날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탁구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물한 임종훈(27·한국거래소)도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임종훈은 올림픽을 마친 뒤 오는 19일 입대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더 극적이었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병역 의무 대상자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면 색깔에 상관없이 체육요원으로 편입되어 병역 특례 대상이 된다. 반면 아시안게임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한다. 체육요원이 되면 4주 군사 훈련을 받고 544시간의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임종훈의 경우 아시안게임에 2차례 출전해 은메달만 3개 따내며 번번이 병역 특례를 비껴가다가 올림픽 메달로 기쁨을 누리게 됐다. 임종훈은 이와 관련 “병역 면제가 신경 쓰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며 “이런 내가 이상한가 싶었지만, 대표팀 동료인 (장)우진이 형이 ‘신경 안 쓰이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해줘서 인정하기로 했다.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정해놓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임종훈은 특히 “모든 건 유빈이와 함께 복식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유빈이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1월 입대 예정이던 사격 대표팀의 박하준(24·KT)도 금지현(경기도청)과 함께 이번 대회 팀 코리아의 1호 메달을 명중시키며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입대하지 않고 소속팀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게 된 것이다. 박하준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었다. 항저우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유도 대표팀 이준환(22·용인대)도 파리에서 남자 81㎏급 동메달을 메치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을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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