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차
    2026-04-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1,387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장악…민희진 오늘 오후 2차 기자회견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장악…민희진 오늘 오후 2차 기자회견

    하이브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이사회를 장악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한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민 대표의 측근인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사내이사의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법원이 지난 30일 민 대표가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하이브가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함에 따라 민 대표는 자리를 지켰다. 그럼에도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민 대표의 측근 2명을 해임하는 것은 막지 못함에 따라, 어도어 이사회는 민 대표와 하이브 측 3명으로 구성돼 사실상 하이브가 장악하게 됐다. 김주영 CHRO는 유한킴벌리의 여성 최초 인사팀장을 맡은 데 이어 게임업체 크래프톤 HR(인사) 본부장으로 재직한 인사 전문가다. 이경준 CFO는 민 대표와 함께 일한 적이 있다. 이재상 CSO는 2021년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소속사 이타카 홀딩스 인수를 총괄했다.어도어 이사회를 하이브가 장악함에 따라 민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은 예측 불가능한 국면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3대 1의 의결권으로 민 대표를 견제할 수 있게 돼,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을 이어가더라도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하이브의 입김이 거세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하이브는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의 활동을 지원하면서도 민 대표의 힘을 빼는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민 대표와 뉴진스의 향후 행보에도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게 된다. 반면 주요 의사결정을 둘러싸고 민 대표와 하이브 측 사내이사가 충돌하며 갈등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 민 대표는 이날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민 대표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등에 따르면 민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 GH,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 과제 공모···최대 7천만 원 지원

    GH,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 과제 공모···최대 7천만 원 지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과 성장을 돕기 위해 ‘2024년 GH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1년의 개발기간 동안 최대 7,000만 원(총사업비의 70%)을 지원받는다. 또 최종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기술에 대해서는 시험시공을 위한 현장 지원 등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스마트건설기술 또는 도시·주택의 품질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이며,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중소기업이면 자유롭게 과제를 제안, 신청할 수 있다. GH는 1차, 2차 심의위원회에서 기술 개발의 필요성, 사업화 가능성, 현장 적용성, 사업비(직접비) 적정성 등을 평가해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고 접수 기간은 7월 22일~23일 이틀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g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민섭, 세계기록보유자 제치고 마레 노스트럼 접영 200m 우승 이변

    김민섭이 접영 200m에서 세계 기록 보유자 크리슈토프 밀라크(헝가리)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 수영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둘째 날 남자 접영 200m 김민섭을 비롯해 자유형 400m 김우민, 배영 200m 이주호까지 세 명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 0.02초 차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게 밀려 2위를 했다. 이날 김민섭은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5초47로 우승했다. 자신이 3월 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 1분54초9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세계 기록 보유자 밀라크(1분55초67)보다 0.2초 빨랐다. 밀라크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과 2019년 광주·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접영 200m 챔피언에 올랐다. 이 종목 세계 기록(1분50초34)과 올림픽 기록(1분51초25)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김우민도 주 종목 자유형 400m에서 우승했다. 김우민은 결승에서 3분44초81로, 3분47초73의 2위 마르코 드 툴리오(이탈리아)를 여유 있게 제쳤다. 황선우는 이틀 연속 포포비치에게 아쉽게 패했다. 자유형 100m 결승에서 황선우는 48초51로, 48초49에 터치패드를 찍은 포포비치에게 0.02초 차로 밀려 2위를 했다. 3위는 48초79의 마쓰모토 가즈히로(일본)였다. 황선우는 전날 자유형 200m에서도 1분45초68로 2위를 했다. 1위는 1분44초74에 레이스를 마친 포포비치였다. 황선우와 포포비치는 6월 2~3일 모나코에서 벌이는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다시 맞붙는다.
  • 한국 여자배구, 폴란드에 0-3 완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폴란드에 완패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칼리지파크센터에서 열린 2024 VNL 2주차 2차전에서 폴란드에게 세트 점수 0-3(20-25 20-25 10-25)으로 패배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2021년 이후 30경기 동안 연달아 패했다가 지난 20일 열린 1주차 마지막 경기인 태국전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하며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지난 30일 불가리아에게 패했고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공교롭게도 이날 폴란드를 지도한 사령탑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4강까지 올려놓았던 스테파노 라바리니(이탈리아) 감독이었다. 대표팀은 1세트와 2세트에선 폴란드와 접전을 벌이며 선전했다. 하지만 높이와 힘에서 열세를 드러내며 3세트에는 10점을 얻는 데 그쳤다. 블로킹 5-12, 서브 득점 2-7 등 전반적인 열세가 확연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 여자배구는 이번 VNL에서 1승 5패(승점 4)로 16개국 가운데 11위에 자리했다. 폴란드는 6전 전승, 승점 18로 전체 1위를 지켰다. 한국 여자배구는 6월 2일 오전 3시에 세계랭킹 1위 튀르키예와 대결하고, 3일 오전 1시 30분에는 캐나다와 경기로 2주차 일정을 마친다. 6월 12일부터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본(12일), 프랑스(13일), 이탈리아(14일), 네덜란드(16일)와 차례로 만난다.
  • 20대 방출 좌절…뛰고, 뜨고, 또 막고 30세 첫 국가대표 “월드컵 뜁니다, 꼭”

    20대 방출 좌절…뛰고, 뜨고, 또 막고 30세 첫 국가대표 “월드컵 뜁니다, 꼭”

    ●“선발 소식 듣고 자신에게 칭찬” “축구 대표팀 주전 골키퍼 경쟁에서 꼭 이겨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습니다.” 6월로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6차전을 준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새롭게 승선한 황인재(30·포항 스틸러스)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축구 대표팀에 뽑히는 게 목표였다. 이제부터는 대표팀 경기에서 나를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팀에 선발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겪은 힘들었던 기억이 가장 먼저 머리를 스쳤다”며 “열심히 노력한 나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령별 대표팀 경험도 전혀 없는 그가 30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늦깎이 대표팀이 된 건 포항에서 보여 준 맹활약 덕분이다. 이번 시즌 황인재는 15경기에 출전해 12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 무실점 경기 6회로 포항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황인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선 체력이 중요하다. 체력 관리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우보다 빌드업 좋다” 자신감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조현우(울산 HD)·송범근(쇼난 벨마레)에 대해 “조현우는 선방 능력과 순발력, 송범근은 안정감이 강점”이라고 꼽았다. 황인재는 특히 조현우에 대해 “예전부터 가장 배우고 싶었던 골키퍼”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내 강점은 최후방에서부터 경기를 풀어 나가는 빌드업 능력이다. 패스가 좋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30세에 국가대표가 되기까진 20대에 겪은 숱한 좌절이 있었다. 2016년 광주FC에 입단하면서 프로선수가 됐지만 그해 출전은 단 1회에 그쳤다. 2017년 신생팀이었던 안산 그리너스에 합류했지만 6경기만 출전했다. 2018년 자유계약선수(FA)로 성남FC에 입단했지만 역시 한 경기만 뛰었을 뿐이다. 결국 시즌을 마친 뒤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사실상 방출이었다. 황인재는 “더 많은 경기에서 뛰고 싶어 내가 먼저 성남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면서도 “힘든 시간이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많이 움츠러들었다”고 회상했다. 2019시즌은 황인재에게 전환점이 됐다. 안산에서 18경기에 출전했고 포항에 입단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K리그1에 입성했다. 황인재는 “지금은 울산 HD에서 일하는 양지원 골키퍼 코치가 나를 믿고 안산으로 불러 줘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경기에 나서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후보였다 주전으로… K리그 대표 선수 포항 주전 골키퍼였던 강현무가 입대한 뒤 황인재는 2023시즌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차며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2023시즌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최소 실점 3위(30실점)를 기록했다. 황인재는 “주전 골키퍼가 되고 싶었다. 운동량을 훨씬 더 늘렸다”며 “당시 김기동 감독(현 FC서울 감독)이 계속 기회를 줬다. 믿음에 보답하고 나를 증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 많이 웃어 둬…너를 넘는다, 파리에서는

    많이 웃어 둬…너를 넘는다, 파리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금메달 기대주 황선우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게 아쉽게 패하며 2위에 올랐다. 1위 포포비치는 1분44초74로 2009년에 파울 비더만(독일)이 작성한 1분44초88을 뛰어넘는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2위 황선우는 1분45초68을 기록했다. 황선우와 포포비치는 31일 대회 자유형 100m 경기에 나서고 오는 6월 2~3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황선우와 포포비치가 맞붙은 건 1년 만이다. 2023년 후쿠오카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황선우는 1분44초42로 3위, 포포비치는 1분44초90으로 4위를 했다. 올해 2월 열린 2024년 도하세계선수권에선 포포비치는 불참했고 황선우가 1분44초7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월에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을 준비 중인 황선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 뒤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조정기 없이 출전했는데도 1분45초대 기록을 올려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승한 포포비치가 1분44초대의 좋은 기록을 냈기 때문에 파리올림픽에서는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50여 일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배영 간판선수인 이주호는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4초03으로, 54초02의 미셸 람베르티(이탈리아)에게 0.01초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이주호는 31일 주 종목 배영 200m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섭은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4분15초62로 2위에 올랐다. 마쓰시다 도모유키(일본)가 4분13초28로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섭은 31일 자신이 한국 기록(1분54초95)을 보유한 남자 접영 200m에 나서 대회 두 번째 메달 획득을 노린다.
  • ‘헌정사 첫 검사 탄핵’ 안동완, 헌재 5대4로 기각… 직무 복귀

    ‘헌정사 첫 검사 탄핵’ 안동완, 헌재 5대4로 기각… 직무 복귀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과 관련해 공소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안동완(53·사법연수원 32기) 부산지검 2차장검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 검사 탄핵 사건에 헌재가 판단을 내린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헌재는 30일 재판관 5(기각) 대 4(인용) 의견으로 안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탄핵소추가 기각됨에 따라 안 검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헌재는 재판관 9명 중 7명 이상이 출석해 6명 이상이 동의하는 것으로 파면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탄핵소추는 기각됐지만 재판관 9명의 의견은 팽팽히 갈렸다. 먼저 이영진·김형두·정형식 재판관은 ‘안 검사가 법률을 어긴 것이 전혀 없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세 재판관은 안 검사가 이미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대북 송금(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을 가져와 유우성씨를 기소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봤다. 유씨 범행에 관한 추가 단서가 밝혀졌으므로 담당 검사로서 재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직권남용으로 볼 수 없고 검찰청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것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종석 소장(재판관)과 이은애 재판관은 ‘안 검사가 법률을 위반한 것은 맞지만 탄핵할 정도로 중대하지는 않다’고 판단해 기각 의견을 냈다. 반면 김기영·문형배·이미선·정정미 재판관은 ‘법률 위반이 중대하다’며 탄핵소추를 인용해 안 검사를 파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4명의 재판관은 “다른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재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했다. 유씨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보복성’이었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 이 사건은 2014년 검찰이 유씨를 간첩 혐의로 기소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검찰이 국가정보원이 위조한 문서를 증거로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사했던 검사들이 징계를 받았다. 이후 검찰이 2010년 기소유예 처분했던 유씨의 대북 송금 혐의 등을 기소하자 ‘보복 기소’ 논란이 일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9월 21일 안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 오물 풍선·GPS 교란·무더기 탄도미사일… 北, 이례적 ‘연쇄 도발’

    오물 풍선·GPS 교란·무더기 탄도미사일… 北, 이례적 ‘연쇄 도발’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오물 풍선으로 도발한 북한이 이번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0여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도 이틀 연속 이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전 6시 14분쯤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0여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35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거리 등을 고려하면 초대형 방사포(KN-25)로 추정된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7일 300㎞를 날아간 단거리 1발을 쏜 뒤 13일 만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여러 차례 반복돼 왔지만 이처럼 초대형 방사포 10여발을 무더기로 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미사일은 함경북도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을 향해 동시에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합참 측은 “유사한 항적들이 한꺼번에 이동한 것으로 봐서 종류가 많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러시아에 수출하기 위한 판매용 의도와 기술 고도를 과시하기 위한 용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한 반발이나 무력시위용으로 미사일 도발을 할 경우 보통 두 발 이상을 쏘지 않는 것에 비추면 이번엔 다른 목적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며 “부품을 수입해야 해서 KN-25 한 발을 쏘는 데도 비용이 많이 드는데 10여발을, 주로 미사일 정밀도를 시험할 때 타깃으로 삼는 알섬을 향해 쐈다는 건 무기 정밀도를 높였다는 점을 안팎으로 과시하거나 판매하기 위한 목적이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 규탄한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체제 하에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배포된 한·아랍에미리트(UAE) 공동선언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를 포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을 향해 국제법 존중 및 준수, 핵확산금지조약으로의 복귀, 핵무기 폐기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새뮤얼 파파로 신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해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 속에서 굳건한 연합대비태세 유지와 ‘한미 일체형 확장 억제’ 구축을 위한 인태사의 적극적인 기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국제사회도 잇따라 북한을 비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고 미국 국무부도 “북한에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외교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북한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해 이날 오전 7시 50분쯤부터 서북도서 일대에 GPS 교란 신호도 탐지됐다. 이 때문에 어선과 상선 160여척이 GPS 수신 장애 등으로 혼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북한이 잇따라 여러 방식으로 도발하는 가운데 유엔군사령부는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가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공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더기 발사… “성능 과시·판매용 의도”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더기 발사… “성능 과시·판매용 의도”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오물 풍선으로 도발한 북한이 이번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10여발을 발사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도 이틀 연속 이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전 6시 14분쯤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0여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35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거리 등을 고려하면 초대형 방사포(KN-25)로 추정된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7일 300㎞를 날아간 단거리 1발을 쏜 뒤 13일 만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여러 차례 반복돼 왔지만 이처럼 초대형 방사포 10여발을 무더기로 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미사일은 함경북도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을 향해 동시에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측은 “유사한 항적들이 한꺼번에 이동한 것으로 봐서 종류가 많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러시아에 수출하기 위한 판매용 의도와 기술 고도를 과시하기 위한 용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한 반발이나 무력시위용으로 미사일 도발을 할 경우 보통 두 발 이상을 쏘지 않는 것에 비추면 이번엔 다른 목적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며 “부품을 수입해야 해서 KN-25 한 발을 쏘는 데도 비용이 많이 드는데 10여발을, 주로 미사일 정밀도를 시험할 때 타깃으로 삼는 알섬을 향해 쐈다는 건 무기 정밀도를 높였다는 점을 안팎으로 과시하거나 판매하기 위한 목적이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 규탄한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하에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배포된 한·아랍에미리트(UAE) 공동선언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를 포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을 향해 국제법 존중 및 준수, 핵 확산 금지 조약으로의 복귀, 핵무기 폐기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사무엘 파파로 신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해서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 속에서 굳건한 연합대비태세 유지와 ‘한미 일체형 확장 억제’ 구축을 위한 인태사의 적극적인 기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국제사회도 잇따라 북한을 비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고, 미국 국무부도 “북한에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외교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북한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해 이날 오전 7시 50분쯤부터 서북도서 일대에 GPS 교란 신호도 탐지됐다. 이 때문에 어선과 상선 160여척이 GPS 수신 장애 등으로 혼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북한이 잇따라 여러 방식으로 도발하는 가운데 유엔군사령부는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가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공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헌정사 첫 검사 탄핵 5대 4로 ‘기각’…안동완 검사, 즉시 직무 복귀

    헌정사 첫 검사 탄핵 5대 4로 ‘기각’…안동완 검사, 즉시 직무 복귀

    ‘간첩 조작 사건’ 공소권 남용 의혹3명 “위법 없어” 2명 “탄핵 과도”4명 “의도적 재수사로 법률 위반”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과 관련해 공소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안동완(53·사법연수원 32기) 부산지검 2차장검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 검사 탄핵 사건에 헌재가 판단을 내린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헌재는 30일 재판관 5(기각)대 4(인용) 의견으로 안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탄핵 소추가 기각됨에 따라 안 검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헌재는 재판관 9명 중 7명 이상이 출석해 6명 이상이 동의하는 것으로 파면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탄핵 소추는 기각됐지만 재판관 9명의 의견은 팽팽히 갈렸다. 먼저 이영진·김형두·정형식 재판관은 ‘안 검사가 법률을 어긴 것이 전혀 없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세 재판관은 안 검사가 이미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대북 송금(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을 가져와 유우성 씨에 대해 기소한 것은 이유가 있다고 봤다. 유씨 범행에 관해 추가 단서가 밝혀졌으므로 담당 검사로서 재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직권남용으로 볼 수 없고, 검찰청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것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종석 소장(재판관)과 이은애 재판관은 ‘안 검사가 법률을 위반한 것은 맞지만 탄핵할 정도로 중대하지는 않다’고 판단해 기각 의견을 냈다. 반면 김기영·문형배·이미선·정정미 재판관은 ‘법률 위반이 중대하다’며 탄핵소추를 인용해 안 검사를 파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4명의 재판관은 “다른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재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했다. 유씨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보복성’이었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 이 사건은 2014년 검찰이 유씨를 간첩 혐의로 기소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검찰이 국가정보원이 위조한 문서를 증거로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며 수사에 참여한 검사들이 징계를 받았다. 이후 검찰이 4년 전인 2010년 이미 기소유예 처분했던 유씨의 대북송금 혐의 등을 다시 기소하자 ‘보복 기소’ 논란이 일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9월 21일 안 건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순환산책로 특별조정교부금 13억원 확정”

    신동원 서울시의원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순환산책로 특별조정교부금 13억원 확정”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30일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에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순환산책로 ‘무장애숲길’ 조성사업‘13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13억원의 ‘초안산 순환산책로 조성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산82번지 초안산 일대에 1.6km무장애테크를 연장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초안산 순환산책로 조성사업으로 1.8km가 조성됐으며, 이어 2024년도에도 1차 구간으로 성원교회에서 스파크골프장까지, 2차 구간으로는 스파크골프장에서 월계역뒤까지 총 1.6km가 연장되는 것이다. 무장애숲길은 보행약자들의 통행이 어려운 산책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무장애테크로드를 설치하는 사업이며, 초안산을 포함하여 노원구에는 불암산, 영축산, 수락산에 무장애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신 의원은 구청주관의 ‘주민과의 대화’에서 참석한 주민께서 성원교회에서 월계역까지의 공사 추진을 간곡히 요청하셨는데, 때마침 교부금이 확정되어 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초안산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월계역까지의 접근성을 높여 교통 편의성 또한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3년 월계동에는 ▲월계도서관 리모델링 26억원 ▲도로열선(월계동 429-4~429-9) 1억 7500만원 ▲도로열선시스템 설치(월계동 411-47 ~482-2) 1억 8500만원 등 총 29억 6000만원이 교부됐다.
  • 경북대 의대 정원, 110명에서 155명으로… 학칙 개정 확정

    경북대 의대 정원, 110명에서 155명으로… 학칙 개정 확정

    교수회가 연이어 부결한 경북대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학칙 개정안이 30일 최종 확정됐다. 경북대는 이날 오후 학장 회의를 열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등을 반영한 학칙 일부 개정안을 확정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교수회 심의와 대학평의원 심의 의견 조회까지 모든 절차를 거쳤다”며 “오늘 중 개정된 학칙을 공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칙 개정으로 경북대 의대 정원은 올해 110명에서 45명이 늘어나 내년부터 155명이 된다. 앞서 경북대는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증원분인 90명의 50%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하기로 하고 학칙 개정을 추진했다. 하지만 교수회는 지난 16일과 23일 개정안 심의를 열어 2차례 부결했다. 대학 측은 교수회에 재심의를 다시 요구했지만 교수회는 재심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학칙 심의기구인 대학평의원회는 지난 24일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 대학평의원회가 오는 31일 다시 회의를 열어 학칙 개정안을 심의하기로 한 가운데 대학 측은 29∼30일 평의원들 개별 심의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심의 절차를 진행했다. 경북대 의대 정원 증원이 최종 확정됐지만 관련 학칙 개정 과정을 두고 갈등이 예상된다.
  • 각국 지도자들 “가장 중요한 건 ‘사람’… 글로벌 리더들이 소통하며 제 역할 다해야”

    각국 지도자들 “가장 중요한 건 ‘사람’… 글로벌 리더들이 소통하며 제 역할 다해야”

    “인류, 사람(피플)이 가장 중요하다. 리더십이 위기다.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기후위기와 안보에 대해 소통하고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 세계 지도자들이 4년 만에 다시 제주에 모여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 각국 리더들이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렇게 한목소리를 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까으 끔 후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사무총장,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장은 30일 오전 4년만에 부활한 제19차 제주포럼 ‘세계지도자 세션-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에 참석해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의 사회로 세션을 이어갔다. 이날 제일 먼저 발제자로 나선 반 전 총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2100년이 되면 지구가 멸망할 수 있다. 지구 자체가 살아남을 지 의문”이라고 운을 뗀 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카본프리아이템의 생활방식과 스타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중차대한 위기로 ‘기후 변화’를 지목하며 “6500만년 전에 있던 지구 멸망이 제2차 산업화로 기껏 200년 만인 2100년 올 것이란 경고를 받아들여 정부-기업-시민 3자가 함께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을 위해 모든 행동·관행을 바꿔야 한다. 특히 글로벌 리더들이 하나로 뭉칠 때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두가지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 시민 3자동맹으로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저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우려하며 상임이사국(Permanent 5·P5)의 비토권(거부권) 행사 자제를 촉구하며 러시아를 겨냥했다. 그는 ‘최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모든 제재 조치에 반기를 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유 전 장관의 질문에 “안보리를 압박해서 전문가 패널을 가동하고 핵무기를 예의 주시해야 하는데, (현 상황이) 정말 부끄럽다”며 “러시아는 북한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왔는데, 군수물품을 받으려는 속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유엔 총회는 미·중·러 등 P5 국가들이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왜 거부권을 행사했는지, 총회에 출두해 그 사유를 설명하도록 하는 모종의 조치를 채택했다”며 “P5 국가들이 비토권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유엔 안보리가 여전히 마비되고 있다. 망신스럽지만 국제사회가 끊임없는 경고를 통해 의사결정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야스오 전 총리는 “가장 중요한 환경을 위해 전 세계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그 속도가) 대단히 완만한다”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원인이 양자 간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발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통부족으로 전쟁이 일어났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도 마찬가지다.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베카 사무총장은 “사람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리더들이 진솔한 대화를 해야 한다”면서 “아세안과 같은 중견국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가동시켜 소외·취약계층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까으 사무총장은 “인류생명을 위협하는 ‘전략적 불신’을 제거하기 위해 전 세계 리더들이 대화를 통해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면서 “새로운 메커니즘을 만들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전세게적으로 슬픈소식으로 가득차 있다”면서 “미디어가 제대로 작동될 때 리더들이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한편 세계적인 지성들이 모인 이날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이 열렸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에서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려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며 “제주는 아시아 최초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는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앞장서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디딤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다음 달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을 맡아 글로벌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구촌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난제들을 해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의 길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헌정사 첫 검사 탄핵 기각…헌법재판관 5대4 의견

    헌정사 첫 검사 탄핵 기각…헌법재판관 5대4 의견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과 관련해 공소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안동완(53·사법연수원 32기) 부산지검 2차장검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 헌재는 30일 재판관 5(기각)대 4(인용) 의견으로 안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검사 탄핵 사건에 헌재가 판단을 내린 것은 이번이 헌정사상 처음이다. 안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지난해 9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안 검사가 전직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를 ‘보복 기소’ 했다는 게 이유였다. 검찰은 유씨의 간첩 혐의 사건에서 증거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자 이미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별도의 대북 송금(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을 가져와 기소했다. 유씨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는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으나 검찰이 공소권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2심과 대법원에서 공소가 기각됐다. 대법원이 공소권 남용을 인정한 첫 사례였다. 다만 유씨가 취업 서류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위계공무집행방해죄는 유죄로 인정돼 벌금 700만원이 확정됐다. 헌재는 탄핵소추안을 접수하고 두 차례 공개 변론을 거쳐 251일 만인 이날 결정을 선고했다. 탄핵 소추 기각 결정이 나오면서 안 검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 항생제 내성균 잡는 항균 스테인리스 스틸 개발 [와우! 과학]

    항생제 내성균 잡는 항균 스테인리스 스틸 개발 [와우! 과학]

    항생제는 20세기 의학의 진보를 이끈 혁신이었다. 항생제 개발 전에는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상처라도 세균에 감염되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경우가 흔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페니실린이 수백만 명의 병사를 무사히 집으로 보냈다는 이야기는 과장이 아니다. 항생제가 있기 때문에 상처에 생긴 세균 감염도 쉽게 치료할 수 있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세균 감염에서도 환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만약 병원에서 매일 사용하는 항생제가 없다면 연간 수천만 명의 환자가 죽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런 일이 가정이 아니라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세균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키우면서 흔히 사용하는 항생제의 효과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려는 노력이 덕분에 신약도 도입되고 있지만, 그보다 항생제 내성균의 확산이 더 빨라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한 사망률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전의 항생제를 개발하는 한편, 항생제 내성균을 더 효과적으로 차단할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세균을 죽이는 항균 코팅이다. 예를 들어 구리의 경우 천연적으로 세균에 대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항균 금속 제품이나 코팅을 만드는 데 많이 활용된다. 하지만 구리로 만들 수 있는 의료용 도구나 일반 생활용품에는 한계가 있다. 조지아 공대의 아누자 트리파티가 이끄는 연구팀은 의료용 기기는 물론 우리 일상 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금속 제품인 스테인리스 스틸을 항균 금속으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먼저 스테인리스 스틸 표면을 가공한 후 여기에 구리 코팅을 입히는 방식을 시도했다. 매끈한 표면을 지닌 스테인리스 스틸 자체는 특별한 항균성이 없지만, 연구팀은 전기 화학적 방법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표면에 날카로운 바늘 같은 나노 텍스처를 입혔다.(사진) 이 거친 나노 텍스트는 두꺼운 보호막을 지닌 그람 음성균의 표면도 쉽게 찢고 파괴할 수 있지만, 훨씬 두껍고 튼튼한 사람의 피부는 쉽게 뚫을 수 없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한 항균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본 연구팀은 여기에 아주 얇은 구리층을 입혀 나노 텍스트를 보호하고 항균성을 더 높였다. 일차로 세균의 보호막을 찢고 항균성을 지닌 구리에 더 많이 노출되어 세균이 파괴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항균 스테인리스 스틸을 대표적인 그람 음성균인 대장균(E. coli)와 그람 양성균인 표피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epidermis)을 대상으로 테스트해 대장균의 97%와 표피포도상구균의 99%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둘 다 병원 내 감염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 세균으로 최근 항생제 내성이 점점 더 강해져서 문제가 되는 세균이다. 연구팀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구리 같은 매우 흔한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대량 생산 가능성이나 경제성 모두에서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실제 제품으로 만들었을 때 피부 자극성은 없는지, 항균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 가격은 합리적인지 등 여러 가지 사항을 충분히 검증해야 실제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저널 Small에 발표됐다.
  • 김하성, 열흘 만에 시즌 7호포…배지환도 더블헤더서 멀티히트

    김하성, 열흘 만에 시즌 7호포…배지환도 더블헤더서 멀티히트

    타격 부진에 연이은 수비 실수로 침체됐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열흘 만에 시즌 7호포를 쏘아 올렸다.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연속경기에서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했다. 최근 타격 부진에 시즌 최다 타이 실책으로 부진했던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14(196타수 42안타)로 소폭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78에서 0.693으로 치솟았다. 김하성은 0-3으로 끌려가던 3회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브랙스턴 개럿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1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지 열흘 만에 맛본 손맛이었다. 시즌 7호. 손맛을 본 뒤 4회에는 내야 땅볼,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홈런포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1-8로 완패했다. 한편 투수 유형에 따라 좌·우타자를 번갈아 기용하는 운용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좌투수 출전 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던 배지환은 이날 출전기회를 잡아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빅리그 복귀 뒤 6경기 만에 처음으로 한 경기 2안타 이상의 멀티 히트를 기록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67(15타수 4안타)로 올라갔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9회 내야 땅볼로 물러났던 배지환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 3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앤드루 매커천의 3점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4회와 6회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8회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1루 주자 라우디 텔레스를 3루까지 보내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기회에서 매커천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8-2로 달아나는 쐐기 득점을 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0-8로 완패했던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활약 속에 2차전을 10-2로 잡았다.
  • “다른 직장 못 구해”…‘100만원’ 지원에 소득 끊긴 전공의들 몰렸다

    “다른 직장 못 구해”…‘100만원’ 지원에 소득 끊긴 전공의들 몰렸다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지 100일이 지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원하는 생계지원사업을 신청한 전공의가 29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이 장기 사직으로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생계지원사업에 지난 27일 오전 9시까지 전공의 약 2900명이 신청했다. 의협은 본인 확인과 신청서 검토를 거쳐 지난 23일까지 전공의 약 280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했다. 이 사업에는 현재까지 지원금 6000만원이 모였다. 이달 취임한 임현택 의협 회장은 첫 월급 전액을 생계지원사업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전공의들이 병원에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아 다른 직장을 구하지 못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 2일부터 ‘전공의 지원 전용 콜센터’ 등을 통해 생계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의협이 전공의들에게 보건의료정책 개선책을 듣기 위해 실시한 ‘수기 공모 사업’에는 약 700명이 접수했다. 의협은 선정된 전공의에게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의협은 선배 의사와 전공의를 일대일로 연결해 무이자나 2% 이하의 저금리로 매달 25만원씩 빌려주는 ‘선배 의사와의 매칭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23일부터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선배 의사 약 270명, 전공의 약 390명이 신청했다. 의협은 추후 매칭을 통해 전공의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로 100일째 소속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은 다른 의료기관 취업도 허용되지 않으면서 일부가 생활고를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한 병원의 전공의는 연합뉴스에 “소득이 끊겨서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이 있다”며 “여기저기 조금씩 지원받는 중이라는데, 생활고가 복귀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빅5’ 병원을 비롯한 전국 주요 병원의 전공의들은 지난 2월 20일부터 집단 사직서 제출과 함께 의료 현장을 떠났다. 복지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집계한 결과, 지난 28일 기준 수련병원 211곳에서는 전공의 1만 501명 중 864명만 출근(출근율 8.2%) 중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환자와 동료 의료진, 그리고 본인의 미래를 위해 주저하지 말고 용기 내어 소속된 병원으로 돌아오시기를 바란다”며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불이익이 큰 집단행동을 멈추고, 의료개혁 논의에 참여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 [사설] ‘제2중동붐’ 韓·UAE 정상회담 후속 조치 만전을

    [사설] ‘제2중동붐’ 韓·UAE 정상회담 후속 조치 만전을

    윤석열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어제 정상회담을 가졌다. UAE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지난해 1월 UAE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윤 대통령과 같은 시기인 2022년 5월 취임한 무함마드 대통령은 왕세자 신분으로 다섯 차례나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이날 한국은 아랍 국가 중 처음으로 UAE와 교역 자유, 투자 확대를 담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했다. 두 정상은 전통적 에너지와 청정 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기술 등 네 분야를 논의했다. 지난해 윤 대통령의 UAE 방문 때 정상들이 약속했던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 투자 공약’ 성과가 거론됐다. 무바달라 등 UAE 기관이 협력 채널로 60억 달러 이상을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점도 확인했다. 회담 직후 협정과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는 무려 19개의 협정·양해각서 등이 체결됐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와 한국 기업이 ‘LNG 운반선 건조 의향서’를 교환했다. 우리 기업들이 최소 6척, 15억 달러 규모의 LNG 선박을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UAE 바라카에 한국형 원전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원자력 연료 공급망, 소형모듈원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그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9개 그룹 총수와도 만났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중동과 협력의 전선을 넓히는 것은 우리에게 큰 기회다. 반세기 전 건설을 중심으로 한 ‘1차 중동붐’에 이어 첨단·방위산업 등 경제·안보·외교로 확대된 ‘제2차 중동붐’이 시작됐다. 19개 체결 문서를 실현하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 [인사]

    ■법무부 △대변인 노선균△감찰담당관 민경호△감찰담당관실 검사 하준호△감찰담당관실 검사 김동율△인사정보1담당관 최수봉△인사정보관리단 검사 김태겸△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김현아△법무심의관 유태석△법무심의관실 검사 이경화△송무심의관 신대경△법무과장 이시전△통일법무과장 장영일△법조인력과장 이상훈△행정소송과장 서효원△검찰과장 임세진△검찰과 검사 최형규△형사기획과장 김태형△공공형사과장 이병주△국제형사과장 김형원△인권구조과장 정가진△인권조사과장 이호석△여성아동인권과장 김수민△국제법무정책과장 최태은△북한인권기록보존소 검사 곽금희 ■대검찰청 △대변인 이응철△인권정책관 문현철△인권기획담당관 권내건△인권감독담당관 안창주△양성평등정책담당관 이유현△범죄정보기획관 하동우△범죄정보1담당관 김정훈△범죄정보2담당관 최재순△형사정책담당관 박규형△국제협력담당관 김진호△정책기획과장 장준호△반부패기획관 용성진△반부패1과장 이승형△반부패2과장 채희만△반부패3과장 소정수△형사선임연구관 이준범△형사1과장 이희찬△형사2과장 김주현△형사3과장 윤원일△형사4과장 박지나△마약·조직범죄기획관 신준호△마약과장 이태순△조직범죄과장 최재만△범죄수익환수과장 김정환△공공수사기획관 김종현△공안수사지원과장 홍승표△선거수사지원과장 송봉준△노동수사지원과장 이재만△공판1과장 박종선△공판2과장 국진△법과학분석과장 박건영△디엔에이·화학분석과장 방지형△디지털수사과장 호승진△사이버·기술범죄수사과장 이지연△감찰1과장 손상욱△감찰2과장 이유선△감찰3과장 김윤용△검찰연구관 장유강△검찰연구관신기련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 박승환△제2차장 공봉숙△제3차장 이성식△제4차장 조상원△공보담당관 이준호△인권보호관 민영현△기획담당관 나하나△인권보호부장 김남훈△형사2부장 조아라△형사3부장 최순호△형사4부장 정현△형사5부장 김태헌△형사6부장 조영희△공판1부장 박은혜△부장 황현아△형사7부장 권성희△형사8부장 장재완△조세범죄조사부장 이진용△여성아동범죄조사1부장 김지혜△여성아동범죄조사2부장 박윤희△공판2부장 강선주△공판3부장 주혜진△공공수사1부장 이찬규△공공수사2부장 조민우△공공수사3부장 김태훈△국제범죄수사부장 홍용화△정보기술범죄수사부장 안동건△중요범죄조사부장 어인성△공판4부장 김은미△반부패수사1부장 이준동△반부패수사3부장 이승학△강력범죄수사부장 김보성△공정거래조사부장 김용식△범죄수익환수부장 유민종△공판5부장 정일권△부부장 임세호△부부장 이세원
  • ‘김여사 수사’ 부장검사들 유임… 반부패 4차장엔 尹사단 배치

    ‘김여사 수사’ 부장검사들 유임… 반부패 4차장엔 尹사단 배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이 모두 유임됐다. 최근 검찰 고위급 인사에서 중앙지검 지휘부가 전격 교체되면서 ‘방탄 인사’라는 비난이 제기된 가운데 실무 라인마저 바꿀 경우 논란이 더 커질 것을 의식한 인사라는 평가다. 반면 반부패 수사를 지휘하는 중앙지검 4차장에는 ‘윤석열 사단’인 조상원(사법연수원 32기) 대구지검 2차장 등을 배치하면서 야권을 겨냥한 검찰 수사가 한층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법무부는 29일 이 같은 고검검사급 검사 514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다음달 3일이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박승환(32기)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4차장검사에 조상원 대구지검 2차장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1차장은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4차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자리라 특히 주목받았다. 박 신임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분류된다.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 검사,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대검 범죄수익환수과장,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장 등을 지냈다. 조 신임 서울중앙지검 4차장은 2016년 윤 대통령이 수사팀장으로 있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근무했다. 2017년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 되자 중앙지검 부부장검사로 보임되는 등 ‘친윤 라인’으로 일컬어진다. 검찰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믿을 만한 사람들을 배치한 인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세범죄부·여성아동범죄조사부 등을 지휘하는 2차장검사에는 공봉숙(32기) 여주지청장, 공안·선거·노동 사건을 지휘하는 3차장검사에는 이성식(32기)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국가정보원 파견)이 보임됐다. 김 여사 의혹을 직접 수사하는 김승호(33기) 형사1부장과 최재훈(34기) 반부패수사2부장은 모두 자리를 지켰다. 앞서 대검찰청 참모진과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 지휘부 교체에 ‘검찰총장 패싱’ 논란까지 터지면서 ‘수사 외압’ 비판이 더욱 커질 것을 고려한 인사로 풀이된다. 반면 야권 수사는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부패를 수사하는 차장과 부장 라인에 일명 야권 칼잡이들이 배치됐다. 조 신임 4차장은 성남지청 차장검사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을 수사했다. 4차장 아래 반부패수사3부에 이승학 전주지검 형사3부장이 임명된 것도 주목된다. 이 검사는 전주지검에서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해 왔다. 조 신임 4차장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성남지청장 시절에, 이 신임 반부패수사3부장은 직전 전주지검장일 때 손발을 맞춘 바 있다. 이에 4차장 라인 인사에 이 지검장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또 이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에 임명되면서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의혹 수사가 중앙지검으로 이송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조 신임 4차장이 중앙지검으로 이동하면서 이런 관측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윤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는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준동(34기)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이 맡는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대검찰청 중간 간부들도 상당수 자리를 옮긴다. 엄희준(32기) 대검 반부패기획관은 부천지청장에, 이희동(32기) 대검 공공수사기획관은 서울남부지검 1차장에 배치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