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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덕 서울시의원 “‘상암 DMC 랜드마크용지’ 6차 매각 실패…‘매각 전담팀’ 구성해야”

    김기덕 서울시의원 “‘상암 DMC 랜드마크용지’ 6차 매각 실패…‘매각 전담팀’ 구성해야”

    김기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택지개발사업 지구에 있는 신규 사업의 하나인 상암동 1645, 1646번지 일대 1만여평 부지의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용지’ 공급과 관련, 작년 5차 매각 실패에 이어 올해 5월 28일 사업자 모집에도 응찰자가 없어 지역구 시의원으로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시했다. 지난 2004년 이후, 서울시는 ‘상암 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노력과 시도는 계속되고 있으나, 사업계획 부적정(2004년), 매매계약 해제(2012년) 및 교통개선 분담금, 용적률 및 양도제한 등의 부가적인 문제로 인해 미응찰(2016년 1/11월, 2023년 6월)이 반복되는 등 용지 매각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불확실한 상황이다.이에 마포구 상암동 주민들은 물론, 서북권 주민들은 참고 견디며 ‘이번에는 되겠지’하며, 용지 매각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으나, 실상 매각 실패가 반복됨에 따라 초기의 기대와는 달리 그 실망감을 떠나 서울시 정책을 비난하며, ‘도대체 지역 현실을 몰라도 그렇게 모를 수가 없다’며 ‘특단의 대책 없이 지금의 금액과 공급지침으로는 사업자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 의원은 반복되는 용지 매각이 유찰된 지난 20년간 용지 금액의 실태를 살펴보면서, 2004년(1차)의 경우, 1573억원, 2008년(2차) 3050억원, 2014, 2016년(3,4차)은 4340억원, 작년과 올해(5,6차)는 바로 이전 용지 금액보다 무려 4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8253억원(5차)과 8365억원(6차)의 현재까지의 실태와 관련해 “지역 여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 지난 20년간 계속되는 용지 금액의 압도적인 증가추세로 사업자 모집은 여전히 큰 난항이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6차 랜드마크 용지 매각 미 응찰 결과에 있어 김 의원은 작년 6월, 5차례의 용지 매각 실패 등 용지 금액 상승 등의 반복적인 문제와 관련해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사업 용지 사업자 선정 시, 공급가격과 교통유발부담금, 공급지침을 대폭 완화하지 않으면 입찰이 어려울 것’이라고 담당 부서에 강하게 주장한 바 있으며, 더더욱 “DMC 랜드마크 용지 앞 500m 지근(至近) 거리에 750t의 광역 쓰레기소각장이 있고, 바로 옆에 1000t 추가건설 쓰레기 소각장 입지가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는데, 어느 누가 고액을 지불하고 용지를 구입하겠느냐”라며 마포 쓰레기 추가건설 소각장 백지화 등 주변 교통 여건, 도시 인프라, 환경 변화 없이 ‘땅만 팔면 된다’는 ‘봉’ 잡기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20년 이상 진행된 6차 매각 실패가 자칫 10차까지 가진 않을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서울시에서는 지난 사업 용지 매각 5차 공고 이후에도 ‘부동산 업체 관련자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2023.6~7) 등을 진행하고, 2004년 이후 과도하게 증가한 감정가격 완화 및 용도 비율 조정 등 공급조건 완화를 위해 작년 7월 지구단위계획(2023.7~2024.1)을 수립하는 등의 부가적인 조치를 시행한 바 있는데, 작년 ‘DMC 랜드마크용지 지구단위계획 변경(2023.9.12)’과 관련해, 서울시에서는 작년 사업성 제고 및 공공성을 도모하기 위해 주거비율 확대(20→30%, 10%증), 문화 및 집회시설 축소(5→3%, 2%감)와 기타 용도(상업 등) 축소(30→20%, 20%감) 등의 추가 조치 또한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지난 2020년 8·4 대책 당시, 상암 DMC 미매각부지 주택공급에 대한 주민 반대를 회상하며 문제를 지적한 서울시의회 김 의원은 “공공성 측면에서 단순히 주민이 전제된 랜드마크 용지 내에 주거시설 확대는 물론, DMC 랜드마크 용지의 하나인 문화시설 비율 축소만으로 공공성 확대를 주장한 서울시의 결정은 장래를 예측하지 못하고, 이를 배제한 잘못된 결정이나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특히, 20여년간 랜드마크 용지의 사업자를 찾지 못하는 현 실태와 관련해 “지난 1차부터 6차까지의 입찰조건과 규정을 면밀하게 따지지 못하고, 지역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 서울시는 주민을 기만하며 시행착오를 계속하고 있다”고 서울시의 정책과 현 실태의 문제를 제기하며 “사업자 모집 관련 공급가격과 기준을 정하는 데 있어 ‘DMC 자문단’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젠 다른 방법을 찾아서 용지 매각 실패가 반복되고 있다는 핵심 원인을 찾아내고 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김 의원은 대안책으로 현재 용산개발 및 노들섬 개발 등 대규모 사업 등은 제2행정부시장 직속으로 별도 팀이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DMC 랜드마크 부지 매각을 위한 별도 담당 부서가 없음을 지적하고, 하루속히 ‘랜드마크용지 매각 전담팀’이 구성 운영되어야 한다는 점도 밝히며, 입지와 관련해 주거지역 확대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확인한 상황에서, 지정 용도인 숙박, 업무, 문화 및 집회시설 외에 비지정 용도인 특수시설에 대한 도입 비율을 증가시켜 DMC 사업의 목적에 적합한 용도로 DMC 사업 활성화 및 부도심 기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특수시설의 도입 필요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덧붙여, 내년에 대장홍대선이 착공되고 현재 서부면허시험장 개발계획 지구단위계획이 수립 중이며, 수색역세권 개발과 상암복합 쇼핑몰이 착공되는 등 장래 입지의 부수적인 효과 등을 제시하는 등의 미래가치 수요조사 및 심층적 장래 계획 마련을 통해, “향후 DMC 랜드마크 부지 일대 거주 주민들에게 공공성 확보는 물론, 용지 매입 사업자에게는 수익성 또한 가져오는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윈윈(Win-Win)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동화재신고장치 미작동… 드림타워 화재 119신고 늦어졌나

    자동화재신고장치 미작동… 드림타워 화재 119신고 늦어졌나

    주말 제주 38층 최고층 건물 드림타워복합리조트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이 6층 여성사우나의 건조히터 과열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선 드림타워복합리조트 측에서 자동화재경보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119에 신고가 늦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0일 오전 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여자 건식사우나 건조시설이 있는 구역에 스프링클러 설치 및 작동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도에 따르면 드림타워 정도의 대형건물의 경우 화재 발생시 자동적으로 119 상황실로 연동되도록 돼있다. 그러나 드림타워 자동화재속보 설비는 화재 당일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드림타워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하자 진화를 시도하면서 동시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스프링클러도 2대 설치돼 있고 1개는 작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드림타워는 성능위주설계 대상 적용받는 빌딩이어서 소방시설을 완벽하게 갖춰야만 준공허가가 나는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자동화재 속보 설비(자동경보시스템)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과 대형건물 자체 소방대의 대처가 미흡했던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유관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하기로 했다. 자동화재속보 설비는 감지기 오작동 등으로 소방력이 낭비되자 2022년 소방시설법을 개정해 바닥면적 1500㎡이상인 층이 있는 건물이거나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의무설치 규정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 대형 건물의 경우 기존에 설치한 설비를 철거할 때 관할 소방서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소방서에서 내부 검토후 철거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7시 12분쯤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6층 여성 건식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불은 화재발생 15분 만인 오후 7시 27분쯤 완전 진화됐지만 투숙객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사태를 수습하던 직원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차 조사를 진행중이며 자세한 사고 원인 파악은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규모의 제주지역 최고층 쌍둥이빌딩으로 1600객실의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들어서 있다. 건물에는 호텔 외에도 외국인전용카지노, 식당, 실내외 수영장과 스파 등의 시설이 갖춰졌다. 한편 드림타워는 지난 2022년 3월 14일에도 타워 2 건물 옥상 냉각탑에서 불이 나 가슴 철렁하게 하기도 했다.
  • “몸이 먼저 움직여”…운전자 없이 비탈길 내려가는 트럭 멈춰 세운 시민

    “몸이 먼저 움직여”…운전자 없이 비탈길 내려가는 트럭 멈춰 세운 시민

    내리막길 도로에서 제동 장치가 풀린 트럭이 내려가는 것을 목격한 30대가 차량에 올라탄 뒤 브레이크를 밟아 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시민 이희성씨는 지난 4월 10일 오후 2시 50분쯤 광주시 태전동의 한 회사 건물 앞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운전자 없이 비탈길을 돌진하듯 내려가는 1t 트럭을 목격했다. 이 트럭은 길가에 주차된 SUV 차량을 충돌하고도 멈추지 않은 채 내리막길을 계속 내려갔다. 트럭 운전자는 차량을 멈춰 세우기 위해 차 옆을 붙잡고 뛰어 내려가고 있었으나 이미 속도가 붙은 트럭을 멈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씨는 “잠깐 쉬는 시간이 나서 1층에 커피를 마시려고 내려와 언덕에 서 있었는데 어르신 한 분이 트럭 뒤에서 끌려다니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를 본 이씨는 트럭으로 뛰어가 차량 운전석 문을 열고 올라탄 뒤 곧바로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멈췄다. 사고 현장 도로는 학원가로 주변에 학원 차량이 많이 다녀 자칫 트럭이 경사로를 계속 내려갔다면 2차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 트럭 운전자가 내리막에 주차한 뒤 사이드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고 내리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슬리퍼를 신은 상태에서 급하게 달려가 차량에 올라타느라 왼쪽 발목이 골절됐다고 한다. 이씨는 “사고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라도 그 상황을 목격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 “손발 맞출 시간 부족”…‘한국 챔피언’ KCC, 이란 팀에 23점 차 대패

    “손발 맞출 시간 부족”…‘한국 챔피언’ KCC, 이란 팀에 23점 차 대패

    한국프로농구 챔피언의 자격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에 참가한 부산 KCC가 첫 경기에서 이란 팀에 대패했다. 리그를 마치고 한 달 넘게 쉬면서 경기 감각을 잃어버린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KCC는 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의 샤흐르다리 고르간에 79-102로 패배했다. 지난달 5일 2023~24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KCC는 우승 행사를 치른 다음 선수단을 소집한 지 7일 만에 실전을 소화했다. 이에 경기 감각이 떨어지면서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각국 리그의 상위권 8개 팀이 출전한다.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팀이 4강에 진출한다. KCC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일본 B리그 1위 팀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스와의 2차전에서 대회 첫 승을 노린다. 히로시마는 이날 펠리타 자야(인도네시아)를 86-69로 이겼다. KCC는 실책을 20개나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리바운드(28-41)와 야투 정확도(43.6%-55.4%)에서도 상대에 압도당했다. 허웅이 팀 내 최다 18점을 올렸고 단기 계약 외국인 알론조 맥키니(14득점)와 최준용(12득점 7도움)이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이란의 힘이 상당히 강하고, 조직적으로 완성돼 있다. 반면 우리는 손발 맞추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손발 맞추는 게 힘들지만 국내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흐르다리는 61점을 합작한 외국인 선수 조지프 영(33득점)과 윌 체리(28득점)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이란 국가대표 출신 아살란 카제미는 득점하지 못했으나 10리바운드 7도움으로 에이스들의 뒤를 받쳤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샤흐르다리 영과 체리가 득점했고 디온 톰슨과 최준용이 반격했다. 이어 KCC는 체리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1쿼터를 20-24로 뒤졌다. 문제는 실책이었다. 2쿼터 샤흐르다리에 주도권을 내준 KCC의 조너선 해밀턴에게 덩크, 영에게 골밑슛 등을 허용하며 12점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KCC는 후반에도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고전했다. 정창영이 3점슛, 최준용이 미들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기세를 높였고 허웅이 돌파를 성공시켜 9점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시나 바헤디와 영이 다시 3점으로 응수했다. 3쿼터를 54-72로 뒤진 KCC는 전의를 상실했고 4쿼터 초반 체리에게 골밑을 내주면서 승기를 넘겨줬다.
  • 한국서비스진흥협회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청년 인턴 참여자 모집

    한국서비스진흥협회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청년 인턴 참여자 모집

    사단법인 한국서비스진흥협회(회장 권영민)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선정돼 참여 기업 및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기업의 수시 채용 증가 및 변화하는 채용 환경을 반영해 청년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관심 직무에 대한 일경험이 부족한 미취업 청년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턴형의 대상은 만 15~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워크넷을 통해 모집하고 있으며, 선정된 훈련생은 40시간의 직무교육을 마친 후 참여 기업에서 현장 실무 일경험을 체험하게 된다. 1차 모집기간은 6월 16일(일)까지로, 선정된 훈련생은 6월 24일부터 6월 28일까지 40시간의 직무교육을 받고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주당 25시간) 9주간 인턴으로서 직무를 수행한다. 총 315만원의 훈련비용도 지급된다. 2차 모집기간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현재 참여 기업으로는 LG전자, SK매직서비스, 위니아에이드, 한화호텔앤리조트(경주), 레드캡투어, 광진구시설관리공단,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중랑구시설관리공단이 있다. 유상현 한국서비스진흥협회 부회장은 “급변하는 채용시장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자 하는 진취적인 사고를 지닌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서비스진흥협회는 2001년 기업의 서비스품질 경쟁력 강화 및 인증기업간 정보교환과 상호발전을 목적으로 사단법인으로 발족한 산업통상자원부 등록기관이다. 주요사업으로는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인증사업(SQ인증), 서비스교육 및 자격사업 등이 있다.
  • 정병용 하남시의원 “미사-강일 공동생활권, 상생협력 통해 교통 난제 해답 찾아야”

    정병용 하남시의원 “미사-강일 공동생활권, 상생협력 통해 교통 난제 해답 찾아야”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미사1·2동)은 지난 4일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정 의원에 따르면, 미사지구와 강일지구는 사실상 공동생활권으로 황산사거리의 극심한 교통정체는 양 지자체가 풀어야 할 공동의 과제로 강동구와 함께 해결책을 찾고자 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에 간담회를 제안하며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을 비롯해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미사1·2동), 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더불어민주당·강일동,상일제1·2동,고덕제2동)등 3명의 시·구의원이 뭉쳤으며, 미사입주자대표연합회 박일수 회장 및 미사·강일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미사자족용지 내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대표, 하남·강일 교통 관련 부서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미사지역 주민들은 “현재 고덕강일3지구와 미사지구 주민들은 도로 체계상 황산사거리를 지나야만 상일IC 등 광역 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며 “2012년도에 수립된 서울 고덕강일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미사강변대로 측 교차로의 교통량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 결과 발생한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근 주민들은 고통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은 “고덕강일3지구는 강동구로 인수인계가 진행되지 않아 현재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관리 권한이 있다”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SH와 논의,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철 의원은 “향후 고덕강일 12단지와 하남지역의 지식산업센터, 데이터센터 등이 입주 완료 시 황산사거리의 교통정체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하며 “SH공사를 비롯해 하남시와 강동구 민·관이 함께 노력해 특단의 교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특히 서울 고덕강일3지구가 준공 전이여서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가능한 만큼, 양 지자체가‘주민 교통복지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해 조속히 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해 국토교통부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진행된 제1차 간담회에 이어 고덕강일3지구 사업시행자인 SH 관계자를 비롯해 시·구의원, 관계부서 공무원, 인근 주민대표와 함께 제2차 간담회를 개최해 효율적인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목동 2차선 도로 300m 메운 ‘Y 펫밀리’

    목동 2차선 도로 300m 메운 ‘Y 펫밀리’

    서울 양천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대 규모로 개최한 반려동물 문화축제 ‘Y 펫밀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2차선 도로 300m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열린 Y 펫밀리에는 양천구뿐 아니라 서울 전역의 반려동물 인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심무대인 ‘스테이지존’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양천구 공식 캐릭터인 강아지 ‘해우리’ 조형물과 ‘반려견 전용 포토존’을 만들어 관심을 끌었다. 전국 최초로 아시아 어질리티(개 장애물 경주) 챔피언십 한국 국가대표팀의 전문 공연에서는 반려견과 한 팀을 이뤄 장애물 코스를 완주하고 프로팀이 선보이는 세계 수준의 허들·터널·타이어·시소·위브폴 5개 코스 완주 과정을 선보여 관람객의 박수를 받았다. ‘반려견 토크콘서트’에는 유기견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방송인 서동주씨와 아시아 어질리티 국가대표 감독 김민성씨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성숙한 반려문화의 출발점이자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가 함께 행복한 양천구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말했다.
  • 사적 제재 영상 올려 월 4000만원 돈벌이… 피해자 보호는 없다

    사적 제재 영상 올려 월 4000만원 돈벌이… 피해자 보호는 없다

    최근 한 유튜버가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구독자 수 증가 등으로 해당 유튜버의 한 달 최소 수입이 400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의 구현’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막대한 경제적 수익을 노리고 피해자 동의 없는 범법 행위로 2차 가해까지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나락보관소’ 조회수·후원 막대 9일 유튜브 통계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녹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년 전 경남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근황을 올린 유튜버 ‘나락보관소’의 예상 월 수익은 4896만원으로 추산된다. 또 다른 유튜브 통계분석 사이트 ‘블링’은 나락보관소의 최근 한 달 수익을 6667만원으로 추정했다. 유튜브 ‘슈퍼땡스’(댓글을 통한 후원) 기능과 광고 등으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락보관소 운영자는 “수익 달달(쏠쏠)한 게 맞다”고 적기도 했다. 이와 같은 사적 제재의 가장 큰 문제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서울 강남역에서 벌어진 ‘의대생 교제살인 사건’에서는 피해자 신상 유출 등의 부작용을 우려한 피해자 측 의견을 존중해 수사기관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나락보관소는 지난 1일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기 시작하면서 피해자도 동의했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를 지원한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지난 5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처음부터 피해자의 의사를 확인하지도 경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콘텐츠를 위해 희생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신상 공개에 동의하라’며 오히려 피해자를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영상을 삭제했던 나락보관소도 지난 8일 ‘피해자의 연락을 기다린다’며 영상을 다시 게재하고 있다. ●피해자 동의 없어… 허위 정보 논란 잘못되거나 과장된 정보가 퍼지면 또 다른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 나락보관소는 당초 가해자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곳이라며 공개한 네일숍에 대해 지난 5일 “공격을 멈춰 달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경남경찰청에는 나락보관소가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의 고소장 5건이 접수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도 “해당 유튜브 채널과 콘텐츠 등에 대해 법률 위반 사항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의만 빙자한 가짜 복수 우려” 전문가들은 사적인 신상 공개로 분노를 표출하는 건 사회적 불신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소셜미디어(SNS)의 파급력이 커질수록 ‘신상 공개’라는 사적 제재도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피해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정의’를 빙자한 가짜 복수만 많아질 수 있다”고 짚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도 “사적 제재가 만연하면 국가의 형벌권에 대한 불신이 확산하고 덩달아 사법체계 내에서의 피해 구제 활동 등 법치국가의 기본틀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정의 구현 앞세운 ‘사적제재’로 돈벌이…피해자 보호는 뒷전

    정의 구현 앞세운 ‘사적제재’로 돈벌이…피해자 보호는 뒷전

    최근 한 유튜버가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구독자 수 증가 등으로 해당 유투버의 최소 한달 수입이 4000만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의구현’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막대한 경제적 수익을 노리고, 피해자 동의없는 범법 행위로 2차 가해까지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9일 유튜브 통계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녹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년 전 경남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근황을 올린 유튜버 ‘나락보관소’의 예상 월 수익은 4896만원으로 추산된다. 또 다른 유튜브 통계분석 사이트 ‘블링’은 나락보관소의 최근 한달 수익을 6667만원으로 추정했다. 유튜브 ‘슈퍼땡스(댓글을 통한 후원)’ 기능과 광고 등으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락보관소 운영자는 “수익 달달(쏠쏠)한 게 맞다”고 적기도 했다.이와 같은 사적 제재의 가장 큰 문제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서울 강남역에서 벌어진 ‘의대생 교제살인 사건’에서는 피해자 신상 유출 등의 부작용을 우려한 피해자 측 의견을 존중해 수사기관은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나락보관소는 지난 1일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기 시작하면서 피해자도 동의했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를 지원한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지난 5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처음부터 피해자의 의사를 확인하지도 경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콘텐츠를 위해 희생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신상 공개에 동의하라’며 오히려 피해자를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영상을 삭제했던 나락보관소도 지난 8일 ‘피해자의 연락을 기다린다’며 다시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잘못되거나 과장된 정보가 퍼뜨려지면 또 다른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 나락보관소는 당초 가해자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곳이라며 공개한 네일숍에 대해 지난 5일 “공격을 멈춰달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경남경찰청에는 나락보관소가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의 고소장 5건이 접수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도 “해당 유튜브 채널과 콘텐츠 등에 대해 법률 위반 사항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사적인 신상 공개로 분노를 표출하는 건 사회적 불신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소셜미디어(SNS)의 파급력이 커질수록 ‘신상공개’라는 사적제재도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피해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정의’만 빙자한 가짜 복수가 많아질 수 있다”고 짚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도 “사적 제재가 만연하면 국가의 형벌권에 대한 불신이 확산하고 덩달아 사법체계 내에서의 피해 구제 활동 등 법치국가의 기본 틀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北 오물풍선에 대통령실 “오늘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

    北 오물풍선에 대통령실 “오늘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

    정부가 9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즉각 실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한 오물풍선 추가 살포 대응을 논의했다. 안보실은 회의 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남북간 긴장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측에 달려있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8일 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5월 31일 정부 입장을 통해 예고한 대로, 상응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게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보실은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고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며, 우리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장호진 안보실장 외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안보실 1차장), 인성환 2차장, 왕윤종 3차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은 지난 2일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 담화를 통해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으나, 한국이 대북 전단 살포를 재개할 경우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살포하겠다고 했다. 지난 6~7일 탈북민 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다시 띄우자 북한은 8일 오후 11시쯤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달 28~29일 260여개, 1~2일 700여개 살포에 이은 세 번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오물풍선 살포는 330여개, 우리 지역에 낙하한 오물풍선은 80여개로 식별됐다. 이날까지 세 차례 살포를 통해 식별된 오물풍선은 총 1300여개다. 연이은 도발에 정부는 지난 4일 국무회의를 거쳐 남북 간 적대적 행위를 금지하는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이에 현재 접경지역 군사훈련과 확성기 방송 등이 가능한 상태다.
  • “떨렸다” 황재원 vs ‘배준호 도움’ 박승욱… 우측 수비 경쟁, 중국전 선발은?

    “떨렸다” 황재원 vs ‘배준호 도움’ 박승욱… 우측 수비 경쟁, 중국전 선발은?

    김도훈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의 유일한 고민은 오른쪽 수비수다. 싱가포르전에서 희비가 엇갈린 황재원(대구FC)과 박승욱(김천 상무)이 경합하는 가운데 “(황)재원이보다 수비력은 제가 더 낫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최준(FC서울)까지 자리를 사수하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 6차전 중국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진행한다. 이틀 뒤 중국전에는 7-0 대승을 거뒀던 싱가포르전의 출전 선수들이 대부분 주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김 감독은 3명의 선수가 모두 새 얼굴로 채워진 우측 수비에 대해선 경기 당일까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앞서있는 건 황재원이다. 황재원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에서 선발 출격해 70분을 소화했는데 경기력이 다소 아쉬웠다. 한국의 위기는 오른쪽에서 비롯됐다. 황재원은 전반 12분 싱가포르 선수를 막지 못해 크로스를 허용했다. 이어 하미 시아힌이 머리에 맞춘 공을 골키퍼 조현우(울산 HD)가 가까스로 쳐냈다. 골대 위를 넘어간 후반 55분 이크산 판디의 헤더 슛도 한국 진영 오른쪽에서 패스가 올라왔다.반면 기회는 왼쪽에서 이어졌다. 손흥민(토트넘)이 전반 9분 왼쪽에서 돌파하며 만든 기회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첫 골로 연결했고, 주민규(울산)는 전반 20분 김진수(전북 현대)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데뷔 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에도 손흥민이 왼 측면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 진영에 균열을 내면서 후반 8분부터 1, 2분 간격으로 연속 3골(손흥민, 이강인, 손흥민)을 넣었다. 황재원은 8일 훈련 전에 “간절했던 자리라 너무 떨렸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볼을 가진 횟수가 적어서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며 “중국전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버래핑을 통한 연계 플레이와 크로스, 안정적인 수비까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전에서 황재원과 교체 투입된 박승욱은 인상적이었다. 후반 34분 조유민(샤르자)의 긴 패스를 받아 오른쪽으로 파고든 박승욱은 침착하게 공을 꺾어서 배준호(스토크시티)의 A매치 첫 골을 도왔다. 중앙과 우측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으로 김 감독의 부름을 받았는데 공격 재능까지 보여준 것이다. 이날 운동장을 밟지 못한 최준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그는 지난 2일 K리그1 광주FC전을 마치고 “재원이보다 빠른 커버링 같은 부분은 조금 더 낫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황재원도 “형들이 워낙 K리그에서 잘하고 있지만 어린 만큼 많은 활동량은 자신 있다”고 응수했다. 한 경기를 지켜본 김도훈 감독이 어떤 선수를 선택하느냐에 최준의 데뷔 여부도 달려있다.
  • 이강인이 SNS에 올린 사진…모두를 울렸다

    이강인이 SNS에 올린 사진…모두를 울렸다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3년 전 세상을 떠난 첫 스승 유상철 전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했다. 이강인은 유상철 전 감독의 3주기였던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존경하는 스승님, 보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유 전 감독과 어린 시절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렸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고, 2021년 6월7일 향년 50세에 세상을 떠났다. 이강인은 2007년 ‘날아라 슛돌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유 전 감독과 만났다. 이강인에겐 축구 인생 첫 스승이다. 유상철 감독은 생전 한 유튜브 인터뷰에서 “건강하게 일주일을 보낼 수 있다면 (유럽에 가서) 강인이 경기를 현장에서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이강인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 성장했고, 2018~2019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또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결승 진출과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하며 세계 축구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리고 마요르카(스페인)를 거쳐 2023~2024시즌 세계 축구계의 강호 중 하나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김도훈호에 소집된 이강인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6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으로 치른 싱가포르와의 5차전에선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고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7-0 대승에 기여했다.
  • 손웅정, 손흥민 이적설에 “연봉 없이도 살고 싶은 도시에서 공 차다 은퇴하길”

    손웅정, 손흥민 이적설에 “연봉 없이도 살고 싶은 도시에서 공 차다 은퇴하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아버지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아들의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전날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였다. 7일 방송된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는 손웅정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문세가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가면 어떻게 되는 건가. 계속 뛰는지 아니면 다른 구단으로 스카우트되는지 워낙 기사가 많았다”라고 운을 떼자 손 감독은 “(기사는) 다 믿을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손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토트넘에서 10년을 뛰면 레전드 대우를 받는다”며 “그래서 흥민이가 5년 후든 10년 후든 토트넘에 가면 선수들을 모아 경기를 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지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지금까지 9시즌을 뛰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통산 4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162골을 넣었다. 이문세가 “그것(레전드 대우) 때문에 토트넘에 남아있게 되는 거냐”고 묻자, 손 감독은 “그렇진 않다”며 “제가 나이 서른 넘은 아들한테 이래라저래라 안 한다. 전혀 관여를 안 하는데 다만 이런 얘기는 한다”고 운을 뗐다.그는 “나는 네가 은퇴쯤에는 그냥 연봉 하나도 없이도 네가 살아보고 싶은 도시에서 공 차다가 은퇴할 수 있는 그런 구단에서 행복하게 뛰는 모습을 보는 게 내 부모로서의 바람이라고. 그걸 보는 게 내 행복일 것 같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문세가 “사우디에서 거액의 연봉을 주고 데려온다는 이야기도 있고 하던데 아빠 입장에서 어떤 조언을 하시냐”고 묻자 손 감독은 “가치를 어디에 두는가가 중요한 것 같다. 흥민이가 처음에 축구가 좋아서 했듯이 그 초심으로 은퇴할 때도 돈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가치로 뒀으면 좋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문세는 “아직도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 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 너무 겸손하시다”라고 하자 손 감독은 “나도 늘 10%의 성장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살고 있고, 흥민이 본인도 그렇다”고 답했다.
  • 경북도의회, 제347회 제1차 정례회 개회

    경북도의회, 제347회 제1차 정례회 개회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347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도정질문, 2023회계연도 결산 심사 및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오는 1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선희(청도), 황명강(비례), 김경숙(비례) 의원이, 6월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남영숙(상주), 허복(구미), 박채아(경산)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전적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경북도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안’등 51건의 조례안과 경북도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등 동의안 4건, 경북도와 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건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배한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조례 제·개정과 포항·구미 특화단지 유치, 안동·경주·울진 신규 국가 산단 선정 등 경북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의정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제12대 도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히는 한편, “12대 전반기 도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결산심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대구경북신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를 강력하게 촉구해 나갈 것”을 강조한다.
  • 충남 전세사기 피해 예방·임차인 보호 ‘법적 근거’ 추진

    충남 전세사기 피해 예방·임차인 보호 ‘법적 근거’ 추진

    박정수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입법예고주택임차인지원센터 운영 등 담아 충남도민의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택임대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충남도의회는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주택임대차 피해 예방 및 주택임차인 보호를 위한 지원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조례안은 △임대차 피해 예방·지원계획 수립 △추진 사업 △실태조사 △주택임차인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을 담고 있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권에서는 1300여건의 전세 사기 피해가 인정됐다. 박정수 의원은 “조례를 통해 주택임차인의 보호와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12일 열리는 제352회 정례회 건설소방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 “불법촬영 피해자 더 있다” 의혹에 황의조 입 열었다

    “불법촬영 피해자 더 있다” 의혹에 황의조 입 열었다

    축구선수 황의조(32)씨가 여성 2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불법 촬영 피해자가 더 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황씨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 측은 7일 입장문을 내고 “황씨가 다수의 불법 촬영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지난해 다수의 언론을 통해 제기된 허위 의혹의 재탕에 불과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실무근임이 밝혀진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경찰은 황씨와 그의 매니저 역할을 하던 형 등의 휴대전화와 PC를 등을 압수수색했으나 어떠한 불법 영상도 발견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6일 JTBC는 황씨의 형수 이모씨가 지난해 11월 검찰 조사를 받고 남긴 신문조서를 통해 “황씨가 알려진 피해자(2명) 외에 다른 여성을 불법 촬영해 누군가에게 보낸 정황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황씨가 제3의 피해자를 몰라 찍은 구도의 사진을 지인에게 자랑하듯 보냈고, 이씨가 황씨에게 묻자 “성매매를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진술했다고 JTBC는 보도했다. 다만 이씨는 1심 재판 과정에서 “황씨는 불법촬영을 하는 파렴치한 사람이 아니다”면서 기존 진술을 뒤집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익명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자신이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가 다수 여성을 ‘가스라이팅’하며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황씨가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이는 것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같은 해 12월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혐의를 부인하던 이씨는 올해 2월 범행을 자백했고, 현재 2심 재판 중이다. 황씨 역시 여성 2명에 대해 상대 동의 없이 사진과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소지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황씨는 피해자의 직업과 기혼 사실을 공개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지난 2022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해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했으나, 현재는 터키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불법 촬영 의혹으로 입건되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황의조에게 국가대표팀 선발 제외 및 국가대표 자격 정치 조치를 내렸다.
  • “국가 나오는데 등 돌린 죄” 홍콩인 3명 체포

    “국가 나오는데 등 돌린 죄” 홍콩인 3명 체포

    홍콩에서 열린 2026 월드컵 축구 아시아 예선전에서 중국 국가(國歌)가 연주되는 동안 등을 돌린 혐의로 홍콩인 3명이 체포됐다. 7일(현지시간) 홍콩 독립언론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홍콩 경찰은 ‘국가(國歌)법’ 위반 혐의로 18세에서 31세에 이르는 남녀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다음 달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이날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이란과의 경기에 앞서 중국 국가 ‘의용군 행진곡’이 연주될 때 등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사복 경찰들이 배치돼 관중석을 촬영하고 있었다. 홍콩 입법회(의회)가 2020년 9월 통과시킨 ‘국가법’은 의용군 행진곡이 연주될 때 국가를 모욕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공공장소에서 국가가 울려퍼질 때 시위대 등 홍콩 시민들이 야유를 하거나 중국 국기를 훼손하는 등의 행위를 한 데 따른 조치다. 홍콩 경찰은 성명을 통해 “경찰은 공개적이고 의도적으로 국가를 모욕하는 사람은 누구나 범죄를 저지르는 것임을 강조한다”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5만 홍콩달러(880만원) 이하의 벌금과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홍콩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중국 대 불가리아 경기에서 한 남성이 국가가 연주될 때 민중가요를 불렀다는 이유로 기소되기도 했다.
  • ‘3점포 16방’ 보스턴, ‘돈치치 30점’ 댈러스 완파

    ‘3점포 16방’ 보스턴, ‘돈치치 30점’ 댈러스 완파

    보스턴 셀틱스가 16년 만의 미국프로농구(NBA) 왕좌 탈환을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보스턴은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 경기에서 107-89로 완승했다. 리그 최다 18회 우승 신기록에 도전하는 보스턴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보스턴은 LA 레이커스와 함께 챔피언결정전 17회 우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07~08시즌 우승 이후 2009~10, 2021~22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쳤던 보스턴은 2전 3기의 서전에서 여유 있게 승리했다. 정규리그 3점슛 1위 팀답게 16개를 쏘아 올리며 7개에 그친 댈러스를 압도했다. 어시스트도 23개를 기록하며 댈러스(9개)를 흔들었다. 리바운드도 47개로 댈러스(43개)를 웃돌았다. 보스턴은 최근 댈러스와의 맞대결에서 5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22점)과 제이슨 테이텀(16점·11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하며 1쿼터를 37-20으로 앞서 기선을 잡았다. 2쿼터 막판에는 63-35로 28점 차까지 달아났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부터 부상으로 결장했던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가 돌아와 20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3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고 활약을 펼쳤지만 어시스트가 1개에 그쳤다. 돈치치와 원투 펀치를 이루는 카이리 어빙도 12점에 묶이며 완패했다. 2010~11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댈러스는 13년 만에 팀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 재개된 ‘전주-완주 통합’, 의회 반대 똟고 달릴 수 있을까

    재개된 ‘전주-완주 통합’, 의회 반대 똟고 달릴 수 있을까

    전북특별자치도 최대 이슈 중 하나인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4번째 찬반 투표가 열릴 수 있을까. 전주·완주 통합이 지역 정치권 반대를 뚫고 주민투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전주·완주 행정구역 통합 논의는 지난 1994년 정부가 도농 통합형 통합시를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통합대상 92개 시군 중 90개가 도농 통합시로 개편됐지만 전주·완주는 예외였다. 1997년 열린 첫 주민투표에서 찬성(전주 83%, 완주 66%)이 높았지만 완주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2009년 2차 통합 시도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완주군민의 반대(완주 찬성 36%)가 많았다. 2013년 실시된 3차 완주군 주민투표 역시 반대(55%)가 더 높았다. 10년이 지난 현재 전주와 완주는 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재개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10대 역점 전략 가운데 전주·완주 통합을 첫 번째로 꼽았다. 올해 초에는 두 시군에서는 각각 통합 건의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를 실시하려면 투표권자 총수의 1/50 이상 서명을 받아야 한다. 전주시는 지난달에 목표치를 넘겼고, 완주군도 최근 목표 인원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추세라면 올해 안으로 주민 투표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북 완주군의회의 반대는 여전히 굳건하다. 지난 5일 열린 제28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완주군의회는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을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 의회는 “완주군은 지속적이고 독자적인 성장과 발전이 충분한 동력을 가지고 있다”며 “통합 논의는 역사적 문화적 동질성에 기초한 통합보다 경제적 효과와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태국女와 결혼하려고 택시 기사 살해한 40대, “고의성 없다” 했지만

    태국女와 결혼하려고 택시 기사 살해한 40대, “고의성 없다” 했지만

    태국 여성이 ‘결혼지참금’을 요구하자 택시 기사를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태국으로 도주했다 검거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진환)는 7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45)씨의 항소심을 열고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그는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10월 23일 오전 2시 57분쯤 충남 아산시 염치읍의 한 도로에서 택시 기사 B씨(당시 70세)를 목 졸라 살해하고 1048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도 영업용 택시 기사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광주시에서 B씨의 택시를 잡아타고 인천공항으로 가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아산을 지날 때 “오줌이 마렵다”고 차를 멈추게 한 뒤 B씨를 폭행하고 목을 조르면서 B씨의 휴대전화와 은행 앱 잠금 패턴 등을 알아냈다. 이어 의식을 잃고 쓰러진 B씨의 목을 미리 준비한 테이프로 감은 뒤 그 택시를 몰아 인천공항으로 달아났다. B씨는 3시간여 동안 도로에 방치돼 있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공항에 도착한 A씨는 택시에 있던 현금 48만원을 훔치고 B씨 계좌에서 1000만원을 이체해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한국 경찰과 공조한 현지 경찰에 의해 범행 11시간 만에 태국 공항에서 붙잡혔다. 국내 송환 후 벌인 검경조사 결과는 A씨는 혼인신고한 태국 여성이 결혼지참금으로 700만원을 요구하자 이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했다. 그는 재판에서 줄곧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의식을 잃은 노인의 목을 테이프로 감아 장시간 방치할 경우 생명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다고 보는 것이 맞는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B씨의 아내는 법정에서 “목숨이라도 살려주지 왜 착한 남편을 죽였느냐”고 울분을 토했고, 큰딸은 “A씨가 이미 기절한 아버지의 입을 막고 질식시키는 2차 가해를 했다. 부검 후 아버지의 얼굴에서 당시의 고통이 그대로 느껴졌다”며 흐느꼈다. 유족은 “사람을 죽였는데 징역 30년이 말이 되느냐”고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검찰 조사에서 ‘B씨가 죽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지만 살아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술했다. 사망을 어느 정도 예견했다는 증거로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며 “피해품이 유족에게 모두 돌아갔고 처음부터 살인을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하면 죄책이 매우 무겁지만 1심 판단이 너무 가볍다고도 볼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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