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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AI 화가’ 그림 경매에 나온다…예상가 최고 2억 6700만원 ‘깜짝’

    세계 최초 ‘AI 화가’ 그림 경매에 나온다…예상가 최고 2억 6700만원 ‘깜짝’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화가의 그림이 세계 최초로 소더비 경매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해당 그림은 13만~19만 6000달러(약 1억 7700만원~2억 6700만원) 사이에서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주최 측은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예술가 ‘아이-다(Ai-Da)’가 그린 그림이 소더비 경매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온라인으로 낙찰될 예정인 이 작품은 현대 컴퓨팅의 아버지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의 초상화로 묘사된다. ‘AI 신(AI GOD)’라는 제목의 이 그림은 2.2m 높이로 13만~19만 6000달러(약 1억 7700만원~2억 6700만원) 사이에서 낙찰될 것으로 예상됐다. 소더비에 따르면 다양한 디지털 아트 형식을 선보이는 온라인 판매는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을 탐구할 것으로 보인다. 초현실적인 로봇 ‘아이-다(Ai-Da)’는 얼굴, 큰 눈, 갈색 가발을 쓴 인간 여성을 닮도록 디자인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로봇 중 하나라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아이-다는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작동하며 눈에 카메라가 있고 생체공학적인 손이 있다. 아이-다는 지난 2022년 빌리 아일리시, 다이애나 로스, 켄드릭 라마, 폴 매카트니 등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을 주도했던 인물들의 초상화를 그린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갤러리 운영자이자 아이-다 로봇 스튜디오 설립자인 에이단 멜러는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과 버밍엄 대학의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함께 팀을 이끌고 아이-다 로봇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멜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암호 해독자이자 수학자, 초기 컴퓨터 과학자로 이름을 알린 튜링이 1950년대에 AI 사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매에 나올 작품의 ‘침묵한 톤과 깨진 얼굴 평면’이 튜링이 경고한 대로 AI를 관리하는 데 있어 우리가 직면하게 될 어려움을 암시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다의 작품은 환상적이고 잊히지 않으며 AI의 힘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그리고 그 힘을 활용하려는 세계적 경쟁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한다”고 전했다.
  • [사설] “한국은 머니 머신”… 눈앞에 닥친 ‘트럼프 리스크’

    [사설] “한국은 머니 머신”… 눈앞에 닥친 ‘트럼프 리스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 “한국은 머니 머신(부유한 나라)이다. 내가 거기(백악관)에 있으면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으로) 연간 1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했다. 한미는 최근 2026년부터 적용될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보다 8.3% 올린 1조 5192억원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을 반영하기로 하는 제12차 방위비분담금협정을 체결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재집권 시 이를 뒤집을 가능성을 가시화한 것이다. 트럼프가 언급한 100억 달러는 약 13조원으로 한국이 내기로 한 액수의 9배에 이른다. 트럼프 당선 시 ‘트럼프 리스크’의 현실화 가능성이 우려된다. 트럼프는 2만 8500명인 주한 미군 규모를 4만명이라 했다. 한국이 국내총생산(GDP)의 2.5%를 넘는 국방비를 지출하고, 주한 미군 주둔 비용도 한미가 비슷하게 부담하고 있는데도 “한국이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또 “조금 전 그(김정은)가 한국으로 들어가는 도로를 폭파했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한국이 이제 러시아, 중국, 기타 여러 곳으로부터 단절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직 트럼프가 그것을 해결할 수 있다. 나는 (재임 시절) 시진핑, 푸틴,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는 말도 했다.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운 북한의 비이성적 도발에 한미동맹의 긴밀한 공조보다는 북한의 통미봉남 전략에 말려들 수 있는 위험한 낙관론과 자기과시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실제 북한은 비무장지대(DMZ) 방호벽 구축 공사 계획을 미군에만 통보하고 우리 정부에는 알리지 않았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평양 상공에 출현했다는) 무인기 주범은 대한민국 군부”라면서도 “주인(미국을 지칭)이 책임져야 한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러시아와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하기 위해 북한 인민군을 투입해 총 3000명 규모의 ‘부랴트 특별대대’라는 이름의 ‘북러 공수부대’를 편성 중이라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이 어제 노동신문을 통해 “전쟁만 터지면 대한민국은 몰살”이라며 위협 강도를 높인 것도 지난 6월 ‘북러 조약’(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을 계기로 러시아와의 군사밀착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뒷배로 삼고 있는 것이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내세운 트럼프가 북중러 밀착이라는 신냉전 구도에서 ‘독재자들과의 위험한 도박’으로 한국의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한미 간 다양한 소통과 설득 노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 든든, 간편, 상큼… 여주 농산물로 만든 먹거리 3종세트

    든든, 간편, 상큼… 여주 농산물로 만든 먹거리 3종세트

    18일 막이 오르는 오곡나루축제에서는 경기 여주 지역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맛있는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축제를 위해 ‘랍스터 급식’으로 유명한 김민지 영양사와 함께 축제의 대표 먹거리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모든 메뉴에 여주 지역에서 직접 재배된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했다는 것으로, 건강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여주 지역 대표 농산물인 쌀, 고구마, 땅콩, 느타리버섯, 가지 등을 활용한 이번 대표 먹거리 3종 세트는 든든한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식사류, 간단하게 맛볼 수 있는 핑거푸드류, 마무리 디저트로 구성된다. 먼저 식사류인 ‘버터장조림 가지튀김덮밥 & 참외샐러드’는 대왕님표 여주쌀과 신선한 가지, 참외를 주재료로 한 특별한 식사 메뉴다. 바삭한 가지튀김과 버터장조림에 고소한 땅콩분태를 더해 깊은 맛이 어우러지며, 참외샐러드가 상큼한 마무리를 더해 준다. 두 번째 메뉴인 ‘가지잡숴보새우 & 느타리버섯튀김’은 여주에서 재배된 가지와 느타리버섯으로 만든 간편한 핑거푸드다. 특히 전국 느타리버섯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여주산 버섯이 사용돼 풍미가 남다르다. 바삭한 튀김과 새우의 쫄깃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며, 축제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메뉴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피날레 디저트 메뉴는 ‘미미샌드’다. 임금님께 진상됐던 여주의 고품질 쌀을 사용한 프리미엄 쿠키로, 버터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공차의 밀크티를 접목해 여주 전통의 품질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고급 디저트인 동시에 여주의 독창성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후식 메뉴다. 김 영양사는 “여주의 풍부한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며 “많은 분이 이번 축제에서 여주의 풍부한 맛과 전통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먹거리 개발은 기존에 여주에서 생산된 쌀, 고구마 등을 가공하지 않은 1차 농산물 중심의 판매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2차 가공식품을 개발함으로써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바람을 담았다”며 “여주 특산물을 활용해 김 영양사의 손끝에서 새롭게 탄생한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들을 축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공개되는 먹거리 3종 세트는 축제 이후 여주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잡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어승삼? 흥 깨지는 PO… 임찬규, 쌍둥이 구할까

    어승삼? 흥 깨지는 PO… 임찬규, 쌍둥이 구할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드라마를 기대했던 야구팬들이라면 다소 시시하게 느낄 수도 있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다.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끝에 PO에 진출한 LG 트윈스가 막상 PO에선 삼성 라이온즈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PO 2차전까지 마친 16일 현재 삼성은 LG를 상대로 불방망이를 뽐내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LG로선 17일 잠실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어떻게든 반전을 만들어야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 무엇보다 현재 무너진 마운드를 재건하는 것이 급선무다. 삼성은 정규시즌 팀 평균자책점 2위(4.63)였던 LG 마운드를 상대로 PO 1~2차전에서 홈런 8개에 28안타를 폭발시키며 LG에게 최악의 상황을 선사했다. LG가 2차전 승리를 위해 투입한 손주영은 4와3분의1이닝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하며 kt와의 준PO 2경기에서 1승1홀드를 보였던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삼성 타선은 LG의 필승 계투조인 김진성, 유영찬, 함덕주를 상대로도 나란히 홈런을 때렸다. 삼성 마운드 역시 위력을 뽐냈다. 1차전에선 데니 레예스, 2차전에선 원태인이 LG 타선을 틀어막은 덕분에 LG는 팀타율이 0.239에 그쳤다. 애초에 주자를 내보내질 않은 덕분에 LG 특유의 기동력 야구를 봉쇄해 버렸다. 삼성에게 약점이 없는 건 아니다. 무엇보다 주장 구자욱의 결장이 뼈아프다. 구자욱은 PO 2차전 1회말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인대 손상으로 3~4차전 출장이 불발됐다. 구자욱은 16일 부상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응급치료를 받은 뒤 19일 이후 경기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3차전에 황동재를 선발로 내세웠는데 LG 좌타선을 얼마나 견딜지가 관건이다. 삼성은 좌우중간 펜스가 107m로 가장 짧은 대구에서 8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삼성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시켰지만 잠실은 대구와 달리 구장 규모가 커서 홈런이 대량으로 나올 가능성도 적다. LG로선 3차전에서 임찬규가 수호신이 되어야만 PO를 이어갈 수 있다. 임찬규는 kt와의 준PO 2차전 선발로 나서 5와3분의1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후 2승2패였던 준PO 5차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LG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1등 공신이다.
  • 서초, 전월세 대출이자 2차 지원사업

    서초, 전월세 대출이자 2차 지원사업

    서울 서초구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자를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월세 보증금 마련 용도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대출금 잔액의 2% 이내에서 신혼부부의 경우 연간 최대 300만원, 청년은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앞서 1차 모집에서는 심사를 통해 30가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지원 대상과 규모를 늘려 신혼부부 36가구, 청년 4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자격 기준을 보면 신혼부부는 공고일 기준 혼인신고를 마치거나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부부로, 부부 모두 서초구에 전입신고한 무주택자이고 부부 합산 연소득 1억 2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의 경우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서초구에 전입신고한 무주택자로, 연소득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신혼부부와 청년은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은 연 1회, 최대 3년까지 가능하며 매년 자격심사를 진행하므로 올해 선정된 가구도 다음 연도에 다시 신청해 선정돼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안정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혼인과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구민 체감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檢,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징역 4년 구형

    檢,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징역 4년 구형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32)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황씨의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사건 재판에서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과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시설) 5년간 취업제한명령도 함께 요청했다. 검찰은 “(황씨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출석해 공판 내내 줄곧 어두운 표정으로 바닥을 응시하던 황씨는 “제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며 “이번 일을 거울로 삼아 앞으로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에 한해 최대한의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씨와 합의하지 않은 피해자 측 변호인은 “혐의를 부인하며 장기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해왔는데 인제 와서 반성한다고 한다”며 “선처를 위한 제스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날 재판은 첫 공판이었지만 황씨 측이 혐의를 인정하면서 결심까지 바로 이뤄졌다. 황씨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유포하고 협박한 형수는 지난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황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12월 18일 이뤄진다.
  • 2대2… 거대 양당 ‘텃밭’ 지켰다

    2대2… 거대 양당 ‘텃밭’ 지켰다

    여당, 부산 금정·인천 강화 승리민주당, 영광·곡성 ‘호남 싹쓸이’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치러진 ‘10·16 재보궐선거’에서 각각 텃밭 지키기에 성공하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여권 혁신 기조’를 이어 갈 동력을 마련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호남 패권 유지’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진보 성향의 서울시교육감이 승리하면서 인권과 탈경쟁을 지향하는 혁신 교육의 명맥이 이어지게 됐지만 보수 정부와의 갈등도 예상된다. 야권의 ‘호남 패권 쟁탈전’이 펼쳐진 전남 곡성·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조상래·장세일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여당 텃밭인 인천 강화군과 부산 금정구에서는 박용철·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진보 단일 후보’인 정근식 후보가 선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곡성군에서 조 당선인은 55.26%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는 35.85%, 이성로 무소속 후보는 5.39%,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는 3.48%를 얻었다. 영광군에선 장 당선인(41.08%), 이석하(30.72%) 진보당 후보, 장현(26.56%) 조국혁신당 후보 순으로 득표했다.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는 박 당선인이 50.97%, 한연희 민주당 후보가 42.12%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정 당선인이 50.24%,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가 45.9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선 윤 당선인이 61.03%, 김경지 민주당 후보가 38.96%를 얻었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뜻대로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 저와 당이 먼저 변화하고 쇄신하겠다”고 했다. 전통적인 여권 강세 지역이지만 민주당의 도전이 거셌던 금정구를 지켜 낸 한 대표는 반복된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으로 당 장악력이 떨어지는 위기에서 일단 한고비를 넘게 됐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가 여권의 지도부 붕괴를 가져왔던 만큼 한 대표는 이번 재보선 공천을 시도당에 모두 위임했다. 하지만 금정에서 야권 단일화와 민주당의 ‘2차 심판론’에 불이 붙자 다섯 번이나 부산을 찾았다. 7·23 전당대회 승리 이후 사실상 한 대표가 거둔 첫 성적표인 만큼 용산을 향한 쇄신 요구와 당권 강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번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정권의 퇴행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으로서는 금정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지만 당의 ‘심장’ 격인 호남을 사수했다는 점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 대표는 다음달 공직선거법 1심 판결 등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어 다음 대선까지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호남의 지지가 필수적이다. 이에 다른 야당에 안방을 내줄 경우 리더십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재명 일극 체제에 대한 지지 기반이 확고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게 됐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 패배로 총선에서 붙은 ‘비례 정당’ 꼬리표를 뗄 기회를, 진보당은 풀뿌리 조직력을 입증할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특히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이 초접전 양상을 보인 영광군은 높은 투표율로 눈길을 끌었다. 보통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지방선거나 총선보다 낮지만 2022년 지방선거(70.2%)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호남 텃밭’인 영광을 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당 차원의 전력투구를 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해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역대 최고치는 아니지만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영광군을 포함한 기초단체장 4곳의 평균 투표율은 53.90%로 지난해 10월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48.7%)보다 5.2% 포인트 높았다. 곡성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64.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47.2%,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58.3%를 기록했다. 거대 양당이 텃밭 지키기에 사활을 걸면서 선거 총력전에 나선 점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기초자치단체장 4명의 선거는 치열한 열기 속에 치러졌지만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23.5%로 2008년 이후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전국 2404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유권자의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금정구청 투표소에서 만난 신현범(34)씨는 “괜찮은 주거지였던 금정구가 지금은 인구 감소 관심 지역이 됐는데 새 구청장이 활기차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후보들의 공약이 비슷했고 정책보다 여야 대결에 집중된 건 아쉽다”고 말했다. 영광군수 재선거의 경우 농번기임에도 투표소를 찾은 농민이 적지 않았고, 곡성군 투표소인 곡성군민회관과 겸면문화센터 투표소에는 자전거, 전동차, 경운기를 타고 온 중년부터 지팡이를 짚고 온 어르신까지 많은 사람이 몰렸다. 반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하루 종일 썰렁했다. 투표소 대기 행렬도 찾아볼 수 없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투표소에서 만난 참관인은 “점심시간에는 그래도 사람이 좀 몰릴 줄 알았는데 정오부터 1시간 30분 동안 투표하러 온 사람이 10명도 채 안 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유권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 강남구 현대고 투표소에서 만난 홍미정(50)씨는 “교육만큼은 정치나 이념에 좌우되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에 뽑히는 교육감이 아이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공예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고 따로 이곳을 찾아 투표했다. 김 여사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사전투표한 이후 공개 동반 투표를 하지 않고 있다.
  • “머니 머신 한국, 돈 한 푼 안 내”… 트럼프, 방위비 9배 인상 압박

    “머니 머신 한국, 돈 한 푼 안 내”… 트럼프, 방위비 9배 인상 압박

    “주한미군 주둔비 13조원 내야” 당선되면 재협상 불가피할 듯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얼굴)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자신이 재임한다면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방위비 분담금)으로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한미 당국이 합의한 액수의 9배에 육박한다. 다음달 5일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분담금을 둘러싼 한미 간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경제클럽에서 진행한 블룸버그통신 편집국장과의 대담에서 “내가 거기(백악관)에 있으면 그들(한국)은 (분담금으로) 연간 1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며 “그들은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다. 한국은 머니 머신(Money Machine·부유한 나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나는 한국을 사랑하고 그들은 멋진 사람들이며 극도로 야심 찬 사람들”이라고 말한 뒤 “우리는 그들을 북한으로부터 보호한다”며 “북한은 핵무력이 상당한데 나는 그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잘 지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아무것도 내지 않았다. 이것은 미친 일”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과의 과거 분담금 논의 과정을 설명하며 실제 2만 8500명인 주한미군 규모를 4만명이라고 거듭 부풀리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자신이 재집권하면 분담금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미는 2026년 방위비 분담금을 1조 5192억원으로 정하고 5년간 매년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연동해 분담금을 올리는 내용으로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지난 3일 가서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기 집권 당시 분담금 5배 인상안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양국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협정 공백’ 상태까지 이르렀고, 결국 2021년 1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며 협상이 타결됐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도로를 폭파한 사실을 “나쁜 소식”이라 소개하며 “오직 트럼프가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협상을 뒤집을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이에 양국이 12차 SMA를 6개월 만에 속전속결로 끝냈다는 분석도 나왔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16일 “양국은 건설적 협의를 통해 12차 SMA를 타결했다”면서 “협정을 연내 발효시켜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한미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재협상은 상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100억 달러는 ‘선거용 숫자’라는 게 대체적 의견이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100억 달러는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선거 운동용 숫자”라며 “이미 분담금 사용처별로 우리가 상당 부분을 감당하고 있고 여기에 미군 전력 자산 전개 비용을 새로 고려해도 9배는 비현실적”이라고 짚었다. 인상을 피할 수 없다면 다른 이익을 얻을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박재적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9배는 비현실적이지만 분담금 인상 의지가 분명해 우리가 피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일부 인상을 각오하고 무기 수출 등 다른 이익을 얻을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강화·금정 지킨 한동훈, 재보선 성적표 들고 ‘당정 쇄신’ 앞으로

    강화·금정 지킨 한동훈, 재보선 성적표 들고 ‘당정 쇄신’ 앞으로

    10·16 재보궐 선거 4곳 중 텃밭 2곳 승리韓 “당정 쇄신 기회 주신 것”당 장악력 위기 한고비 넘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전남 곡성·영광군수 2곳에서 승리해 최종 성적은 2대 2 무승부이지만, 한 대표가 정계 입문 후 거둔 첫 승리다. 재보선 고비를 넘은 한 대표는 선거 기간 전면에 내세웠던 ‘당정 쇄신’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수 있게 됐다. 한 대표는 윤일현 금정구청장·박용철 강화군수 당선인의 당선이 확실시된 후 16일 페이스북에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한 대표는 “국민의 뜻대로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며 “저와 당이 먼저 변화하고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 금정, 인천 강화, 전남 곡성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신 주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을 선택하지 않으신 주권자 여러분들의 마음도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정계 입문과 동시에 치른 지난 4월 총선에서는 패장이 됐으나 대표 취임 후 첫 선거인 10·16 재보선에서는 선방했다. 반복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윤·한 갈등’으로 당 장악력이 떨어지고 당내 지지세도 키우지 못하고 있다는 위기감 한복판이었던 만큼 값진 성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가 여권의 지도부 붕괴를 가져왔던 터라 한 대표는 이번 재보선 공천을 시도당에 모두 위임했다. 선거 초반에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를 내세웠으나, 금정에서 야권 단일화와 민주당의 ‘2차 심판론’에 불이 붙자 다섯 번이나 부산을 찾아 총력전을 펼쳤다. 한 대표는 이번 재보궐선거 성적표를 들고 용산 대통령실을 향한 쇄신 요구와 당권 강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도 “표로 보여주신 민심을 높이 받들겠다”고 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의 선거 결과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향한 국민 여러분의 강력한 의지였고 열망이었다”며 “신속하게 쇄신하고 과감하게 혁신해서 국민의 뜻에 맞는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 전남 곡성군수, 혁신당 꺾고 민주당 조상래 당선

    [속보] 전남 곡성군수, 혁신당 꺾고 민주당 조상래 당선

    10·16 재보궐선거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상래(66)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8706표(55.26%)를 득표해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5648표·35.85%)를 앞섰다.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는 3.48%를 득표했다. 곡성 출신인 조 후보는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 후 2006년 민선 4기 전남도의원으로 정계 입문해 2차례 도의원을 역임했다. 민선 7기 민주평화당, 민선 8기 무소속으로 연이어 곡성군수 선거에 도전했지만, 모두 2위로 낙선했다. 이상철 전 곡성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로 치러진 이번 민선 8기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3번의 도전 끝에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무소속으로 이번 재선거를 시작했던 조 당선인은 민주당 복당이 받아들여져 100% 국민참여 방식으로 치른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당선 즉시 임기를 시작하는 조상래 당선인은 “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약속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정책으로 곡성의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절대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 친명, ‘李 선고’ 한 달 앞 토론회로 여론전…“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요건 안돼”

    친명, ‘李 선고’ 한 달 앞 토론회로 여론전…“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요건 안돼”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가 주도하는 40여명 규모의 의원모임 ‘더 여민 포럼’이 16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엄호에 나섰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가 위법적 요소를 갖추지 못했고, 관련법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단 점이 강조됐다. 더 여민 포럼 대표인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연속 토론회’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는 표현의 자유나 명확성의 원칙, 선거운동의 자유 등과 관련해 지속 문제가 제기돼온 사안”이라며 “입법부의 구성을 행정적, 사법적 판단에 따라 변화시키는 것은 결과적으로 국민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단 점에서 극히 제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야당에 대한 보수 정권의 탄압은 그 모습을 달리해왔지만, 오늘날 정권이 선택한 수단은 검찰”이라고도 비난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친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저도 공직선거법 사건을 맡아봤지만, 이런 것(허위사실공표 혐의)으로 선진국가에서 제1야당 대표를 기소하는 걸 들어보지 못했다”며 “기억의 문제를 가혹하게 처벌한 사례가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2021년 방송 인터뷰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이다. 더 여민 포럼은 이날은 ‘공직선거법상 당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한 검토’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고, 오는 22일에는 이 대표가 받는 또 다른 혐의이기도 한 위증교사죄의 성립 요건에 관한 검토를 주제로 2차 토론회를 연다. 양홍석 변호사는 “(이 대표의 발언은) 성남시장 시절 실무자급인 김문기에 대해 특별한 기억이 없었다는 취지로 보인다”며 “이것이 실무자급인 직원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업무 관계를 부정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선거법 250조 1항에 나오는 ‘후보자의 행위’ 측면에서 “‘행위’는 ‘사람이 의지를 갖고 하는 짓’인데 특정 시점에 누군가를 알았냐 몰랐냐는 사람의 인지 또는 기억일 뿐 의지를 갖고 행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며 “(이 대표의) 발언은 ‘행위’ 요건을 충족한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 “사람들이 산 채로 불탔다” 이스라엘이 만든 지옥…가자지구 병원 공습 논란[포착](영상)

    “사람들이 산 채로 불탔다” 이스라엘이 만든 지옥…가자지구 병원 공습 논란[포착](영상)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재건 징후를 포착했다며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한 가운데, 가자지구 중부의 한 병원을 폭격하면서 다수의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BBC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 있는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 부지를 공습했다. 해당 부지에는 피란민의 텐트촌이 있었고, 이 공습으로 텐트촌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텐트촌에 거주하던 피란민 중 한 명인 히바 라디는 “한밤 중 폭발음에 잠에서 깼다. 이후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최악의 상황을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피란민이 언급한 ‘최악의 상황’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산 채로 몸에 불이 붙은 사람들의 끔찍한 절규였다. 실제로 BBC가 확보한 영상에는 몸에 불이 붙은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또 다른 피란민인 움 야세르 압델 하미드 다헤르는 BBC에 “너무 많은 사람이 불타는 것을 보니 우리도 그들처럼 불에 탈 것 같은 느낌마저 들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번 공습에 따른 부상자 중에는 그의 아내와 아이들도 포함돼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진작가 아티아 다리위시는 사람들이 불타는 것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그건 큰 충격이었고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11세 피란민 소녀인 리나는 BBC에 “사람들이 (피란민들이 머물던) 텐트를 허물고 화마 속에서 피해자들을 꺼내는 비명소리를 들었다. 옆 텐트에 살던 여자아이는 머리를 다쳤고, 아이의 아빠는 사망했다. 다른 이웃들도 죽었다”면서 “텐트 등 모든 것을 잃었다.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며 절망을 드러냈다. 일부는 이번 공습으로 발생한 화재 탓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에 머무르던 자선단체 국경없는 의사회(MSF) 소속 한 의사는 “현재 동료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 화상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이 정도로 심각한 화상 환자에게는 해줄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하마스 전투원 노린 공격” 주장이스라엘군은 해당 병원 주차장의 지휘 센터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하마스 전투원을 표적으로 삼았고, 이후 2차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경없는 의사회 측은 BBC에 “병원 내 하마스 지휘센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병원은 그저 병원으로서 기능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5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해 사람들이 불에 타 죽었다. 잔혹한 행위는 종식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BBC가 공개한 영상과 관련해 “이스라엘 공습으로 피란민들이 산 채로 불타오르는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영상은 매우 충격적”이라면서 “우리는 이스라엘 정부에 우리의 우려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마스가 민간인을 방패로 사용하기 위해 병원 근처에서 일한다 해도 여기에서 일어난 일은 끔찍하다”며 “이스라엘은 민간인 사상자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책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전세사기 빌라 헐값 싹쓸이한 법인들…HUG 제도 악용 2차 피해 우려”

    “전세사기 빌라 헐값 싹쓸이한 법인들…HUG 제도 악용 2차 피해 우려”

    전세 사기 피해로 경매에 넘겨진 빌라를 특정 법인이 헐값에 무더기로 사들인 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갚아야 할 돈도 갚지 않은 채 새로운 임차인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를 통해 피해를 보전하려는 HUG의 제도가 악용돼 사실상 제2의 전세사기 위험이 커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경매 물건 낙찰자에 대한 HUG의 보증금 회수 매뉴얼’ 자료에 따르면 HUG는 경매 물건 낙찰자에게 새로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거나 그 밖의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해 HUG에 채무(보증금)를 자발적 상환(임의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2022년부터 지난 9월까지 수도권에서는 9000채 이상의 전세 사기 피해 빌라가 경매로 나왔다. HUG와 같은 주택보증기관들은 집주인이 돌려주지 못한 전세보증금을 임차인(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자)에게 대신 돌려준 뒤 피해 주택을 경매에 넘겨 전세금을 회수한다. 낙찰자는 따라서 낙찰대금과 별도로 HUG가 피해자에 지원한 보증금(대위변제금)을 HUG에 되돌려줘야 한다. 대부분 전세 사기 피해 빌라는 경매 과정에서 여러 번 유찰되면서 낙찰가격이 감정가의 10% 이내로 내려가며 헐값이 된다. 특정 법인들은 이 점을 노려 경매에 나온 피해 주택을 싼 가격에 ‘싹쓸이’했다. 실제로 L법인은 감정가 1억 5000만원의 인천 부평구의 한 빌라는 226만원에, 3억원의 부천시 소사구 빌라는 905만원에 사들여 한 채 당 보증금 300만~500만원, 월세 30만~50만원을 받았다. S법인은 감정가 2억 7200만원인 부천시 원미구 소재 빌라를 1124만원에 매수해 보증금 1000만원, 월세 70만원에 빌려줬다. 같은 지역의 감정가 2억 3300만원짜리 빌라는 483만원에 가져가 보증금 1500만원, 월세 60만원에 내놨다. 문제는 해당 법인들이 HUG의 보증금(대위변제금)을 갚지 않은 채 다시 임대를 내놓는다는 점이다. 이를 문제 삼고 HUG가 보증금 회수를 위해 다시 빌라를 경매에 부친다면, 새로운 낙찰자가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 해당 빌라에 살고 있는 세입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집주인이 생기는 셈이다. 새 집주인이 소유권을 주장하며 퇴거를 요구하면 세입자는 대책 없이 집을 비워줘야 할 수 있다. HUG는 문제의 법인들을 상대로 179건의 지급명령을 신청했는데 이 중 144건(80.4%)은 소송으로 이어졌다. 경매 신청 물건은 해마다 늘어나는 반면, HUG가 보증금을 전액 회수한 사례는 점차 줄고 있다. 전액 회수 비중은 2022년 15%(1525채 중 233채)에서 지난해 약 9%(3258채 중 303채)로 감소했고, 올해는 6월까지 0.2%(4146채 중 11채)에 그치는 수준이다. HUG가 낙찰자에게 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해 피해 빌라를 다시 경매에 넘긴 건수는 2022년 3건, 2023년 4건, 2024년 4건으로, 총 11건에 그친다. HUG는 낙찰자가 보증금을 자발적으로 상환하도록 한 후 6개월이 지나도 갚지 않으면 재경매에 나선다. HUG가 경매로 전세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해 ‘셀프 낙찰’을 받은 건수는 2022년부터 지난 9월 말까지 총 1244건이었다. 서울 659건, 인천 361건, 경기(부천, 김포, 고양, 파주, 안양, 수원) 223건, 부산 1건이다. 이에 김 의원은 “HUG의 보증제도가 제2의 빌라왕·전세사기범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면서 “신속하고 과감한 형사 조치·행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경민 경북도의원, 학교폭력 대응 위한 골든타임 만든다

    정경민 경북도의원, 학교폭력 대응 위한 골든타임 만든다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국민의힘)은 제350회 정례회에서 ‘경북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정 의원은 최근 발표된 교육부의 2024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대면수업으로 전환하면서 학교폭력은 21년 1.1%, 22년 1.7%, 2023년 1.9% 2024년 2.1%로 4년 연속 높아졌다고 설명하고, 유형도 물리적인 폭력을 넘어 언어폭력, SNS를 이용한 사이버 폭력 등으로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관련법인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6조제1항에 따르면 ‘학교의 장은 학교폭력사건을 인지한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지체 없이 가해자와 피해학생을 분리’하도록 명시하고 있고, 이는 교육부의 학교폭력대응 매뉴얼을 통해 분리조치가 7일을 초과하지 않도록 반영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학교폭력 발생시 피해학생들에게 2차 가해를 예방하는 골든타임이 준수될 수 있도록 제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례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교육감의 책무에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간의 분쟁조정의 사항을 명시하여 도 교육청의 학교폭력문제에 관한 관심과 책임성을 높이고 피해학생에 대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학교장의 책무에 관련 조치들을 지체없이 이행되도록 노력할 것을 명시했으며 피해학생들의 신체적 심리적 치유를 위해 학생․학부모 동반 캠프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과, 보호조치를 받은 피해학생의 피해회복기간 학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정 의원은 “조례개정을 통해 학교폭력 대응의 골든타임이 지켜질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개별 학교의 변화를 끌어내고, 신속대응체계가 수립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 11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2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랑의 헌혈’ 캠페인으로 혈액 수급 동참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랑의 헌혈’ 캠페인으로 혈액 수급 동참

    포스코가 생명 나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개최한다. 16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오는 17일까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헌혈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자발적인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헌혈 장소는 포스코 본사를 포함해 중앙대식당, 생산관제센터 등 직원들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로 선정해 근무 시간 중에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004년부터 매년 2차례씩 진행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는 지금까지 총 2만5000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서 모인 혈액으로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다”며 “포스코 직원들의 한결같은 지원은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소속 45개 재능봉사단은 ‘찾아가는 장수사진’ 촬영과 ‘에코팜 봉사단’ 농작물 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 ‘日 건너가 치료’ 구자욱, 19일 이후 복귀 가능할까

    ‘日 건너가 치료’ 구자욱, 19일 이후 복귀 가능할까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도루를 하다 무릎을 다친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 타자 구자욱이 일본에서 치료받는다. 삼성 구단은 구자욱이 19일 이후에는 경기에 복귀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되기를 기대한다. 16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자욱이 부상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구자욱은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요코하마에 있는 재활전문 이지마 치료원에서 전기 자극 치료 등을 받을 예정이다. 이지마 치료원은 KBO리그 선수들이 자주 찾는 재활전문 병원으로 알려졌다. 구자욱은 전날 열린 LG 트윈스와의 PO 2차전 1회 말 2루 도루를 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통증을 참고 경기를 이어간 구자욱은 후속 타자 르윈 디아즈의 2루타 때 다리를 절룩이며 홈을 밟았다. 하지만 2회 초 수비에서 이성규와 교체됐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결국 17~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PO 3·4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된 구자욱은 복귀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일본에서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PO 1차전에서는 구토와 어지럼증 속에서도 3점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 반환점 눈 앞 월드컵 예선, 나라마다 희비 엇갈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이 4차전까지 마무리하면서 각국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 이란이 나란히 3승1무로 4경기 무패를 달리며 순항하는 반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파울루 벤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한은 아직 승리가 없다. 북한 축구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에 0-1로 졌다. 점유율 62%에 슈팅 역시 14개나 때리며 전반적으로 키르기스스탄을 압도했지만 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한 걸 극복하지 못했다. 북한은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했지만 2차전에선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를 상대로 2-2로 비겨 첫 승점을 따냈다. 지난 10일 3차전에서도 UAE와 1-1로 비겼다. 키르기스스탄에 이겼다면 1승2무1패로 승점 5점을 A조 3위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아직 승전고를 올리지 못하면서 아직 승전고를 올리지 못해 2무 2패로 A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벤투 전 감독이 지휘하는 UAE 역시 3차 예선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힘겨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UAE는 이날 원정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하면서 1승1무2패로 A조 3위가 됐다. 첫 경기에서 카타르를 3-1로 이길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지만 이란에 0-1로 패하고 북한과 비기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4차전에서 중국에 2-1로 패하면서 3무1패로 첫 승 사냥에 또 실패했다. 반면 중국은 3연패 끝에 인도네시아를 겨우 이기며 승점 3점을 따냈지만 월드컵 본선 직행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현재 C조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나란히 승점 3점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인도네시아가 5위, 중국은 최하위인 6위다. 일본은 호주와 1-1로 비기면서 4연승 기회를 놓쳤다. 일본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이란과 8강전에서 1-2로 패한 이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 1무)을 이어갔지만 연승행진은 7경기에서 멈췄다. 이날 호주에 실점한 것 역시 8경기만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는 일본이 후반 18분 자책골로 실점했다가 후반 21분 호주의 자책골로 동점이 됐다.
  • 포스트시즌 26타석 만에 저지 마침내 홈런포…양키스, 클리블랜드 누르고 2연승

    포스트시즌 26타석 만에 저지 마침내 홈런포…양키스, 클리블랜드 누르고 2연승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58홈런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지만 가을 야구 내내 침묵했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마침내 홈런포를 가동했다.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포를 앞세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서 2연승을 달렸다. 양키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ALCS 클리블랜드와의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도 5-2로 승리한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양키스에게 무엇보다도 반가운 것은 올 시즌 58홈런을 기록했지만 가을 야구 6경기 25타석 동안 홈런이 없었던 저지(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가 마침내 홈런포 26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는 점이다. 저지의 3타점 활약과 선두 타자로 나선 글레이버 토레스의 5타수 3안타 2득점 활약이 돋보였다. 양키스는 1회 무사 2,3루에서 클리블랜드 유격수 브라이언 로키오가 뜬공을 어이없이 놓치는 사이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알렉스 버두고의 1타점 2루타와 저지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점을 추가했다. 양키스는 5회초 선발 투수 게릿 콜이 흔들리며 2점을 내줬으나 6회말 앤서니 리조의 2루타 때 또다시 상대 실책이 나오며 4-2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저지가 마침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포를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이 4와3분의1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에 강판했지만 이어 나온 4명의 불펜 투수가 클리블랜드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양키스와 클리블랜드의 3차전은 18일 클리블랜드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 동작구에서는 세금, 어렵지가 않아

    동작구에서는 세금, 어렵지가 않아

    서울 동작구가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구민을 위해 오는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2차 세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재개발지역이 많은 동작구 특성을 고려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각종 세무 관련 정보는 물론 재개발·재건축 권리분석에 대한 분야까지 다룬다. 특강은 오후 1시 30분부터 두 시간 반 진행된다. 1부는 강연자는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다. 재개발·재건축 권리분석의 기초와 사례를 강의한다. 2부에서는 세무회계 전문가인 장보원 세무사가 강연한다. 상속·증여세 절세 전략부터 재개발·재건축 관련 양도소득세 등 세무상식을 쉽게 풀어준다. 강의 중간 참석자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강연 이후에는 사전 신청 구민과 마을세무사 간 1:1 무료 세무상담을 한다. 특강에 관심 있는 동작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동작구청 징수과(02-820-9020)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단 250명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동작구는 6월 1차 세무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참석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92%를 넘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세무설명회가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한국은 머니머신…. 나 같으면 방위비 13조원 내게 했을 것”

    트럼프 “한국은 머니머신…. 나 같으면 방위비 13조원 내게 했을 것”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자신이 재임 중이면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방위비 분담금)으로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연간 100억 달러는 한국이 2026년 실제로 지불할 금액의 9배 가까운 액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음 달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할 경우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 “내가 거기(백악관)에 있으면 그들(한국)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으로) 연간 100억달러를 지출했을 것”이라며 “그들은 머니 머신(현금인출기)”이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한국에 50억 달러의 연간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했으나 “한국이 미치려고 했다”면서 일단 20억 달러를 내게 하고 이듬해 다시 50억 달러를 요구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1년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자신이 합의한 것을 다 뒤집었다면서 “부끄러운 일”이라고도 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분담금을 기존보다 5~6배 많은 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했고 한미 협상이 표류하면서 초유의 협정 공백이 생겼다. 결국 바이든 행정부 취임 후에야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이 타결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부했던 ‘13% 인상안’이 유지됐다. 트럼프의 발언은 재집권시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미는 이달 초 제12차 SMA에서 2026년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 대비 8.3% 인상한 1조 5192억원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매년 분담금을 현행 국방비 증가율 대신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을 반영해 인상키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조현동 주미대사는 지난 11일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서 트럼프 당선시 “(한국과 달리) 의회 비준 동의를 받지 않는 미국이 재협상 요구를 해올 가능성을 배제하진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논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2만 8500명 수준인 주한미군 규모를 ‘4만명’으로 부풀려 말하고, 주한미군이 위험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지난 13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한국과 훌륭한 거래를 했다”며 주한미군 4만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등에서 주한미군 철수·감축을 고리로 한국을 압박했던 자신의 화법을 반복한 것이다. 한편 그는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일부 구간을 폭파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이 지금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여러 곳으로부터 단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남북 간 도로를 통한 중러와의 육로 왕래는 과거 남북 관계가 좋았던 시절의 목표로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일인데도 마치 한국이 육로로 중러와 왕래하고 있었던 것처럼 표현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도 “북한이 막 철로(실제로는 도로)를 폭파했다. 이것은 나쁜 소식”이라며 “오직 트럼프가 그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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