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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극한 대립에도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통과…市 직접 개발 가능해졌다

    여야 극한 대립에도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통과…市 직접 개발 가능해졌다

    대구시가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사업을 직접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서도 ‘대구경북(TK) 신공항 특별법’ 1차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31일)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대구 수성갑) 의원이 대표 발의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민간공항 건설 위탁·대행 및 토지 조기 보상 ▲이주자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및 주택도시기금 지원 ▲지방채 한도 범위 초과 발행 특례 등의 조항이 담겼다. 이 중 지방채 한도 범위 초과 발행 특례의 경우 대구시가 공영 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직접 진행할 경우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공공자금관리기금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이에 따라 향후 공항 건설 설계 및 토지 보상 등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대구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핵심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국회 심사를 앞둔 2차 개정안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관계 부처 등과 최선을 다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을)이 대표 발의하고 지역 국회의원 11명이 참여한 TK신공항 특별법 2차 개정안도 지난달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에 회부돼 같은 달 28일까지 입법예고를 했다. 2차 개정안에는 TK신공항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공공자금관리기금 우선 보조 또는 융자 조항 신설, 대구시에 신공항건설본부(본부장 1급) 설치, 주변개발예정지역 범위 추가 지정, 대구시 조례로 설치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기금을 법정 의무기금으로 둔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 베트남 축구 김상식호, 쌀딩크 영광 잇나

    베트남 축구 김상식호, 쌀딩크 영광 잇나

    김상식(49) 감독이 지난 5월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끈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만 해도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선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성적 부진으로 지난해 전북 현대 감독에서 물러난 좋지 않은 기억 때문이었다. 하지만 7개월 만에 김 감독은 과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성취한 영광을 재현해 가고 있다. 베트남 대표팀은 새해 열리는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결승에서 태국과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은 2일 베트남 비엣트리에서 1차전, 5일 방콕에서 2차전을 치르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공교롭게도 일본 출신인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태국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어 결승전은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감독들의 한일전으로 펼쳐진다. 태국은 베트남을 최대 경쟁자로 생각하기 때문에 베트남 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베트남 축구팬들에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새해 선물인 셈이다. 박 전 감독이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계기도 2018년 대회 우승이었다. 김 감독은 박 전 감독이 물러난 뒤 침체기를 겪던 베트남 대표팀을 맡아 이번 대회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싱가포르를 가볍게 제압했다. 이에 비해 베트남과 맞붙는 태국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필리핀을 3-1로 이겼다. 준결승 1차전에서 1-2로 졌던 태국은 1·2차전 합계 4-3으로 힘겹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동남아시아 10개국이 출전하는 미쓰비시컵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격년제로 주관하는 이 지역 최고 권위 대회다. 베트남은 2008년, 2018년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태국은 대회 통산 최다 7회 우승국이고 앞선 두 차례(2020, 2022년) 연속 우승에 이은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2025년 1월 트럼프 취임식, 9월 우주쇼… 10월엔 ‘일주일 빨간날’[2025 캘린더]

    2025년 1월 트럼프 취임식, 9월 우주쇼… 10월엔 ‘일주일 빨간날’[2025 캘린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새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세계박람회, 광복 80주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가 줄을 잇는다. 전 세계 광범위한 범위에서 불고 있는 인공지능(AI) 열풍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선을 끄는 생성형 AI 챗GPT와 퍼플렉시티 등의 도움을 받아 2025년 한 해 어떤 일들이 예정돼 있는지를 들여다봤다. 1월트럼프 백악관 재입성도널드 트럼프가 1월 20일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제45대 대통령을 지낸 트럼프는 2020년 한 차례 낙선 후 당선돼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한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됐다. 2월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년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에 접어든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특수군사작전’이라는 이름하에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다. 길지 않을 것 같던 전쟁은 서방의 군사적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끈질긴 저항으로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3월1000만 관중 돌파한 프로야구 개막프로야구가 3월 22일 개막한다.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른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지난해 사상 첫 ‘1000만 관중’(1088만 7705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4월4·2 재보궐선거4월 2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는 부산교육감,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경북 김천시장, 경남 거제시장 등을 뽑는다. 소규모 선거지만 조기대선 등의 풍향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오사카 세계박람회일본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엑스포)가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열린다. 160개국이 참가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5월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은 처음 맞는 ‘세종대왕 나신 날’이다. 정부는 세종대왕의 애민사상, 자주정신, 실용정신을 계승하고자 세종대왕 탄생일(1397년 5월 15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아쉽게도 공휴일은 아니다. 6월확 바뀐 FIFA 클럽 월드컵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전면 개편됐다. 출전팀이 7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늘어났다. 6개 대륙의 클럽 대항전 우승팀들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출전한다.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린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다. 양국은 1965년 6월 22일 한일 기본조약을 맺었다. 양국 관계의 미래상을 제시할 기회지만 최근 탄핵 정국이 변수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삼풍백화점 참사 30주기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02명이 사망하고 937명이 다쳤다. 7월동아시안컵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주최하는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7월 7~16일 한국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한국·중국·일본·홍콩이, 여자부는 한국·중국·일본이 출전을 확정했다. 8월광복 80주년광복 8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국가보훈부는 월별로 ‘이달의 독립운동’을 선정했다. 국채보상운동(1월), 신간회 창립(2월), 3·1운동(3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4월), 근우회 창립(5월), 6·10만세 운동(6월), 광복회 조직(7월), 일장기 말소사건(8월), 한국광복군 창설(9월), 한글날 제정(10월), 광주학생 독립운동(11월), 13도창의군 결성(12월)이다. 9월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1945년 9월 2일 일본 대표들이 미주리 함상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1939년 9월 1일 발발한 제2차 세계대전은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군사 분쟁으로,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사상자(7000만~8500만명)를 만들었다. 놓쳐선 안 될 ‘우주쇼’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3년 만에 볼 수 있다. 서울 기준 9월 8일 오전 2시 30분 24초에 시작해 오전 3시 11분 48초에 최대로 가려진다. 쇼는 오전 3시 53분 12초에 끝난다. 10월10월 3~9일 ‘일주일이 빨간날’개천절부터 추석, 한글날까지 7일간 ‘황금연휴’다. 경주 APEC 정상회의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21개 회원국 및 2~3개 초청국 정상과 기업인 등 2만명이 찾는다.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1952년부터 시행된 지방자치는 1961년 군사정권이 들어서며 중단됐고, 1995년 제1회 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면서 다시 살아났다. 10월 29일 지방자치의 날은 지방자치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11월누리호 4차 발사‘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11월 예정돼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23년 5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이후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 구성품 등의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을사늑약 120주년1905년 11월 17일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했다. 늑약 체결에 적극 찬성한 을사오적은 이완용, 이근택, 이지용, 박제순, 권중현이다. 12월무안 제주항공 참사 1주기탑승객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안 참사(12월 29일) 1주기를 맞는다. 철저한 원인 분석과 책임자 처벌 등을 통해 유족들의 원통함과 황망함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 최저가 쓴 금호건설이 시공… 공항 공사업체 선정부터 특혜 논란

    최저가 쓴 금호건설이 시공… 공항 공사업체 선정부터 특혜 논란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은 25년 전 업체 선정부터 특혜 논란에 휘말려 공사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무안공항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 12월 착공해 2007년 11월 개항했다. 1997년 대선 후보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고, 2000년대 호남지역의 항공 수요 증가와 기존 광주·목포 공항의 대체 필요성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됐다.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인 1998년 12월 ‘제2차 공항 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무안공항 건립이 궤도에 오르게 됐다. 1998년 12월 입찰이 시작돼 1년 뒤인 1999년 12월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낙찰받았다. 설계와 시공을 일괄 처리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공항 비행장 시설, 건축 시설, 항공 보안 시설 등 전반적인 설계와 시공이 포함됐다. 당시 경쟁에 참여한 업체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이었다. 설계 심사에서는 현대 컨소시엄이 1위, 삼성 컨소시엄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저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금호 컨소시엄이 결국 낙찰받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 능력 평가 1, 2위를 다투는 회사라는 점에서 호남 기업인 금호가 호남에선 우리가 무조건 수주해야 한다고 보고 가격을 싸게 해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호건설 관계자는 특혜 논란에 대해선 “25년 전 일이라 알 수 없다”고 했다. 무안공항은 2000년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지만 이후에도 특혜 시비에 휘말렸다. 활주로 건설 현장에 들어가는 골재 납품 등을 당시 안정남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장관의 동생이 운영하는 특정 업체가 전량 수주한 것을 두고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무안공항은 1998년 정부가 건설 계획을 추진할 당시 2001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착공 무렵에는 2002년으로 연기됐고, 2001년 6월 편입 토지 수용이 난항을 겪으면서 개항이 더 늦춰졌다. 감사원은 2004년 무안공항의 경제성 분석이 크게 부풀려졌다고 밝혔지만 건설은 계속 추진돼 2007년 완공됐다. 공사비는 총 3056억원이 투입됐다. 금호건설은 무안공항의 활주로, 여객터미널 외 부대건물 8동 등 연면적 254만 5000㎡에 이르는 공사를 수행하며 공항 건설 전문회사로 떠올랐다. 2017년에는 흑산공항 건설도 수주했다. 하지만 제주항공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는 2800m의 짧은 활주로와 콘크리트 둔덕 등이 문제로 떠오르면서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받치는 둔덕이 처음부터 콘크리트 지지대가 들어가도록 설계됐고, 이후 개량 사업에서 보강했다고 밝혔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김대중 정부에서 발주한 대로 시공을 했을 뿐이고 당시에는 작은 항공기만 들어오는 공항으로 알고 있었다”며 “현재 개량사업 업체도 우리가 아니지 않느냐”고 해명했다.
  • 최저가 썼던 금호건설이 시공권…무안공항 공사부터 특혜 논란

    최저가 썼던 금호건설이 시공권…무안공항 공사부터 특혜 논란

    지난 29일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은 25년 전 업체 선정부터 특혜 논란에 휘말려 공사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무안공항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 12월 착공해 2007년 11월 개항했다. 1997년 대선 후보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고, 2000년대 호남지역의 항공 수요 증가와 기존 광주·목포 공항의 대체 필요성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됐다.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인 1998년 12월 ‘제2차 공항 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무안공항 건립이 궤도에 오르게 됐다. 1998년 12월 입찰이 시작돼 1년 뒤인 1999년 12월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낙찰받았다. 설계와 시공을 일괄 처리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공항 비행장 시설, 건축 시설, 항공 보안 시설 등 전반적인 설계와 시공이 포함됐다. 당시 경쟁에 참여한 업체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이었다. 설계 심사에서는 현대 컨소시엄이 1위, 삼성 컨소시엄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저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금호 컨소시엄이 결국 낙찰받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 능력 평가 1, 2위를 다투는 회사라는 점에서, 호남 기업인 금호가 호남에선 우리가 무조건 수주해야 한다고 보고 가격을 싸게 해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금호건설 관계자는 특혜 논란에 대해선 “25년 전 일이라 알 수 없다”고 했다. 무안공항은 2000년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지만, 이후에도 특혜 시비에 휘말렸다. 활주로 건설 현장에 들어가는 골재 납품 등을 당시 안정남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장관의 동생이 운영하는 특정 업체가 전량 수주한 것을 두고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무안공항은 1998년 초 정부가 건설 계획을 추진할 당시 2001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착공 무렵에는 2002년으로 연기됐고, 2001년 6월 편입 토지 수용이 난항을 겪으면서 개항이 더 늦춰졌다. 감사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무안공항의 경제성 분석이 크게 부풀려졌다고 밝혔지만 건설은 계속 추진돼 2007년 완공됐다. 공사비는 총 3056억원이 투입됐다. 금호건설은 무안공항의 활주로 및 유도로, 여객터미널 외 부대건물 8동 등 연면적 254만 5000㎡에 이르는 공사를 수행하며 공항 건설 전문회사로 떠올랐다. 2017년에는 흑산공항 건설도 수주했다. 하지만 제주항공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는 2800m의 짧은 활주로와 콘크리트 둔덕 등이 문제로 떠오르면서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김대중 정부에서 발주한 대로 시공을 했을 뿐이고, 당시에는 작은 항공기만 들어오는 공항으로 알고 있었다”며 “문제의 둔덕은 국토부에서 밝혔듯이 지난해 개보수한 것이고, 현재 활주로 연장 담당 시공사도 우리가 아니지 않느냐”고 해명했다.
  •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부터 강력 사건까지…새해 경남 정치·형사재판 줄 예고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부터 강력 사건까지…새해 경남 정치·형사재판 줄 예고

    2025년 새해 첫 달부터 경남지역 정치, 범죄 사건 등을 둘러싼 재판이 줄줄이 열린다. 31일 법조계 등 설명을 종합하면 다음 달 1일 20일 오후 3시에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의원 관련 사건의 2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된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이 피고인 주 혐의점과 관련한 쟁점을 정리하고 공판을 어떻게 진행할지 조율하는 자리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이 공천 과정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명씨는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예비후보 배모씨와 이모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각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거래에 연루된 배모씨·이모씨와 명씨가 사실상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다.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명씨 측은 김 전 국회의원과의 금전 거래는 ‘정치 자금’이 아니라는 주장을 재차 내놨다. 명씨 측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2022년 8월 23일부터 2023년 4월 23일까지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받은 돈은 급여”라면서 “그 이후에 받은 돈은 선거 비용 대납금을 상환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씨는 정치자금법에서 해당하는 ‘그 밖에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또 명씨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22년 6월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배모씨·이모씨에게 돈을 받은 적도, (공천을) 공모한 적도 없다며 공소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추후 이어질 공판에서 검찰 측은 ‘명씨가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이 맞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배모씨·이모씨가 명씨 측에 2억 4000만원가량을 전달했다는 장소를 특정할 것으로 보인다. 증인 신문도 이어질 전망이다. 같은 달 10일 오전 11시 10분에는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부장 허양윤) 심리로 천영기 통영시장의 항소심 첫 재판이 진행된다. 천 시장은 지난해 8월 지역 한 축제장에서 22대 총선 출마 예정자였던 지역구 의원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올 11월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항소하면서 재판을 이어가게 됐다. 천 시장은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행사장에서 같은 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과 함께 축제 부스를 돌며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누굴 도와줘야 하죠”라고 물은 뒤 시민들이 “정점식”이라고 외치자 “목소리 봐라. 많이 도와주십시오”라고 했다. 1월 14일 오후 2시에는 창원지법 형사1부(부장 이주연) 심리로 하영제 전 국회의원의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하 전 의원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회의원 선거 비용과 지역 사무소 운영 경비, 도의원 후보 추천 등 명목으로 송도근 전 시장 등에게 총 1억 635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하 전 의원은 지난 8월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1억 635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다만 항소심 과정에서 보석 허가 결정이 나 지난 11월 풀려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하 전 의원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구형했다. 1월 16일 오후 1시 50분에는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피의자 3명의 선고 재판이 열린다. 이들 공범 3명은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등)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7일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2명에게는 사형을, 나머지 1명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2일 오전 10시 20분에는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달기) 심리로 ‘거제 교제폭력 사건’ 피의자 A씨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A씨는 지난 4월 거제시 한 원룸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 외 홍남표 창원시장은 대법원 재판을 앞두고 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는 지난 18일 홍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 형이 확정되면 홍 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한다. 홍 시장은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A씨와 함께 같은 당인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던 지역 정치인 B씨를 만나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캠프에 합류하면 창원시 경제특보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사실을 보면 A씨가 이런 제안을 했고, 홍 시장은 “응”이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1심은 A씨의 제안이 실제로 있었고, 후보자 매수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서도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홍 시장이 A씨와 공모했고, 진지한 제안이었다고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무죄 판결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홍 시장이 당시 여론조사에서 3위, 1위, 2위를 기록하면서 변동이 심했고, 주요 지지층 연령대가 높아 B씨를 캠프에 합류시켜 청년 지지율을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2021년 기자간담회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직 유지가 가능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오태완 의령군수도 대법원 법리 검토가 진행 중이다. 앞서 오 군수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오 군수는 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무고·명예훼손으로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로도 재판받고 있다.
  • 관악구, 겨울철 주민 안전을 위한 열선 구간 확대

    관악구, 겨울철 주민 안전을 위한 열선 구간 확대

    서울 관악구가 지난 24일 쑥고개로16길 일대 스마트 도로 열선 설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해당 구간에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내리막 방향 1개 차로 연장 220m에 대해 우선 열선을 설치했다. 간단한 열선 가동 테스트 절차를 거쳐 새해 1월 2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열선을 가동할 예정이다. 금번 열선 설치가 완료된 ‘쑥고개로16길’ 구간은 1~3차선 도로로, 평소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영락고등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이자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1·2차 아파트, 서울대입구 아이원아파트 등 인근 대단지 아파트 거주민의 주요 진출입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해당 도로의 남쪽에는 청룡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내리막 방향이 북측을 향하는 급경사 도로로 청룡산이 햇빛을 가리는 상습 결빙 구간으로, 눈이 잘 녹지 않아 적설 시 주민 통행에 위험이 있었다. 구는 열선을 설치하고자 지난 3월 상반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의 교부를 요청하고 지난 8월 국비 2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쑥고개로16길 스마트 도로열선 설치로 겨울철 강설 시 청룡동 주민들의 불편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외부 재원을 확보해 열선 설치 구간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 기반 진로진학교육 지원시스템 ‘꿈it(잇)다’

    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 기반 진로진학교육 지원시스템 ‘꿈it(잇)다’

    꿈it(잇)다, ‘꿈과 기술(IT)의 융합·꿈을 잇다’ 의미 담아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AI) 기반 진로진학교육 지원시스템’(이하 지원시스템) 명칭으로 ‘꿈it(잇)다’가 최종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분석해 제공하고, 학생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진로와 진학 방향을 설계하도록 돕는 온라인 진로교육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으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진로 설계 지원(온라인 진로적성 검사, 학생 맞춤형 진로탐색 정보 제공 등)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진학 설계 지원(대학 및 학과, 전형 정보‧진학 정보 제공, 인공지능 모의 면접 등) ▲시스템 다국어 번역 안내 ▲학생 개인별 진로 심리검사 이력 관리 체계 구축 등이 가능하다. 경기도교육청이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명칭을 공모한 결과, 경기교육공동체(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서 모두 1,336편이 접수됐다. 1차 전문가 심사에서 ▲지원시스템의 목적과 기능을 잘 표현한 적합성 ▲인공지능 기술과 새로운 경기 진로교육을 반영한 창의성 ▲누구나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운 대중성 ▲지원시스템 명칭이 갖는 심미성 등을 평가했다. 이어 2차 심사인 경기교육공동체 대상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작(▲최우수작: 꿈it(잇)다 ▲우수작: 진로‘e(이)’음 ▲우수작: 하이꿈(H-AI-꿈))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으로 뽑힌 ‘꿈it(잇)다’에는 꿈과 기술(IT)의 융합, 꿈을 연결한다(잇는다)는 뜻이 담겼다. 수상자들에게는 총액 100만 원 상당의 디지털 교육기기가 지급된다. 김성진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앞으로 지원시스템이 개통되면 학생이 자기 주도성을 갖고 미래진로 설계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학생 맞춤형 온라인 진로진학교육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참사 장면 그대로 노출한 MBC 등…방심위 긴급 심의

    참사 장면 그대로 노출한 MBC 등…방심위 긴급 심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지난 30일 긴급회의를 열고 각 방송사가 재난방송 준칙을 준수하는지 점검했다. 점검 결과 사고 현장을 여과 없이 그대로 방송한 KBS·MBC 뉴스 등에 대한 심의 위반 사항이 접수됨에 따라 다음 달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심의하기로 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보도 사안은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추후 전체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방심위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여과 없이 자극적으로 노출한 사진·영상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고인·유족들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 당시 현장 제보 영상을 그대로 방송한 MBC 뉴스와 관련해 방심위에 심의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항공기 충돌, 폭발 장면은 급박한 특보 초기에 제보 영상을 그대로 트는 과정에서 방송이 된 것이다. 사고 발생에 대한 긴급한 보도 필요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유가족들이 받을 충격 등을 고려해 이후 내부 판단에 따라 폭발 장면은 더 이상 노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특보 초반 한 차례 사용 외에는 더 이상 해당 장면을 쓰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 시도 중 추락했다. 항공기 기체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181명 중 태국인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 국적이었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국토교통부는 희생자 수습을 최우선으로 두고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 [서울광장]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을 지도자는

    [서울광장]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을 지도자는

    내일이면 2025년 새해 첫날이다. 돌아보니 2024년처럼 다사다난한 해가 또 있었던가. 지난 10월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나라 전체의 축제 분위기도 잠시.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밤 뜬금없는 비상계엄 선포와 6시간 만의 해제, 이어진 윤 대통령 탄핵소추로 나라가 순식간에 가라앉아 버렸다. 게다가 국정 공백 속 그제 무안 제주항공 참사는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 45년 만의 계엄 선포로 인한 국격 추락은 수십년간 지켜온 K민주주의와 K콘텐츠의 위상을 하루아침에 뭉개 버렸다. ‘눈떠 보니 후진국’이라는 말은 이럴 때 하는 걸까. 국민은 아직도 그날 밤의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뉴스를 계속 본다. 이제 와서 계엄과 탄핵 과정을 복기하는 것은 머리만 아플 뿐이다. 그러나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누가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하는가’이다. 당연히 가장 큰 책임은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고 계엄 선포라는 월권을 휘두른 윤 대통령에게 있다. 무엇보다 복기하기 싫은 계엄사령부 포고령에는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취임 후 ‘언론 길들이기’에 주력한 윤 대통령은 계엄사를 통한 언론 탄압까지 도모했다. 그날 밤 많은 언론인들이 회사로 집결해 사무실을 지켰다. 최근 언론인 모임에서 한 선배는 ‘내가 붙잡혀 조사받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탄핵안 통과 전후 사과 한마디 없이 ‘마이 웨이’를 외친 윤 대통령은 국민의 퇴진 요구에 ‘탄핵이 낫다’더니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지연시키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석 요구에 불응하며 전형적인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 그럴수록 ‘위헌 계엄’ 심판의 속도는 빨라지고 형벌은 무거워질 것이다. 다음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 고위급 인사들이다. 윤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한 김 전 장관과 그의 충암고, 육사 후배들의 ‘햄버거집 모의’까지 계엄 전후 실상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충격은 커지고 있다. 그날 밤 용감한 시민들이 계엄군을 막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결국 ‘피’를 보고야 말았을 것인가. 146일 만에 퇴장한 한동훈 전 대표가 이끈 집권 여당의 책임도 매우 무겁다. 계엄을 가까스로 해제했으나 윤 대통령 1차 탄핵 표결에 전체 108명 중 3명만 참여해 부결시켰다. 2차 표결에서도 12명만 찬성해 ‘계엄 옹호·탄핵 반대’ 정당으로 전락했다. 반성은 할 줄 모르면서 민심에 어깃장을 놓는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윤상현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게 다수 여론은 이미 등을 돌리고 있다. 리얼미터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절반 이상(52.6%)은 국민의힘을 여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갤럽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당 지지율은 24%로 더불어민주당의 절반에 그쳤다. 윤 대통령의 직무정지로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다가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로 탄핵소추된 한덕수 국무총리, 이어 대행을 맡게 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내각은 계엄 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도대체 무엇을 했나. 장관들 일부가 뒤늦게 “계엄 회의인지 몰랐다”, “우려를 표했다”고 변명했으나 계엄을 막아 내지 못했으니 ‘역사의 죄인’일 수밖에 없다. 2년 9개월여 전 ‘대통령 잘못 뽑았다’고 후회만 하지는 말자. 트라우마만 커질 뿐이다. 윤 대통령부터 군, 여당, 내각까지 책임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 응분의 대가를 치르는 것이 마땅하다. 이것은 시간문제다. 새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은 새 술(혁신과 변화)과 새 부대(새 제도와 시스템)를 누릴 자격이 있다. 다만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 제대로 운영할 새 리더가 절실하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벛꽃대선’이니 ‘장미대선’이니 하며 수싸움을 하고 있다. 당권과 대권에 정신 팔린 정치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소통하고 협치할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이참에 ‘제왕적 대통령제’를 막을 개헌도 추진하자. 낡은 ‘87헌법체제’에 종언을 고하자. 최근 갤럽 조사에서 51%가 ‘현행 대통령제의 개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치권과 정부가 환골탈태해야 한다. 민생 회복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김미경 논설위원
  • 尹 영장 발부돼도 경호처와 충돌 가능성… 실제 체포까진 미지수

    尹 영장 발부돼도 경호처와 충돌 가능성… 실제 체포까진 미지수

    공무집행방해 땐 직원 체포될 수도국수본 “문 강제 개방 등 변수 검토”법조계선 영장 발부 가능성 엇갈려“혐의 이미 다져져” “형평성 어긋나”공수처 ‘내란죄’ 영장 권한도 쟁점정진석, 출석 불응… “일시 조율 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30일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하면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영장 발부 가능성을 두고 법조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데다 영장이 발부되더라도 대통령 경호처가 막아설 수 있어 실제 집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강제수사의 당위성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다져진 것으로 보이고 입증을 위해 당사자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지만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어 수사가 진전되기 어려운 상황이란 걸 법원도 감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통령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제3의 장소 출장조사나 서면조사를 먼저 시도하지 않고 곧바로 체포를 강행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법원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 권한 여부도 쟁점이다. 공수처법상 내란죄는 공수처의 직접 수사 대상 범죄에 포함돼 있지 않다. 공수처는 이번 사안의 경우 직접 수사 대상인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된 범죄인 만큼 수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대통령은 내란·외환죄 외에는 재직 중 소추되지 않는데 직권남용 혐의로 내란 혐의까지 끌어들여 강제수사를 하겠다는 것은 권한 밖”이라는 주장이다. 만약 영장이 발부되더라도 현실적으로 집행이 가능할지는 또 다른 변수다. 윤 대통령은 경호처의 경호를 받으며 관저에 머물고 있는데, 경호처가 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고 막아설 경우 공수처 측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경찰은 서울 삼청동 소재 대통령 안전가옥(안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대통령경호처에 보관된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가 막아서면서 빈손으로 돌아갔다. 당시 경호처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고 규정한 형사소송법 제110조 등을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체포영장은 압수수색 영장과 달리 법적 제한 사유가 없어 경호처가 막아선 안 된다는 게 법조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관이 발부한 영장에 의한 체포는 헌법이 보장하는 원칙이기 때문에 거부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면서 “만약 경호처 직원들이 체포를 막아설 경우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도 가능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도 “일단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한다면 이를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경호처가 거부할 경우 임의로 문을 개방하고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상황에 따라 다르고 (영장을) 집행하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변수가 있어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해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날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도 출석을 요구했으나 정 실장이 응하지 않으면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사 당국과 출석 일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지역 의료 살릴 ‘거점 종합병원’ 키운다

    질환 수가 인상·24시간 진료 지원화상·분만 등 전문병원 보상 강화‘주치의’ 역할 동네의원도 성과 보상정부가 지역 중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환자를 책임지고 치료할 수 있는 ‘거점 종합병원’을 육성한다. 화상, 수지(手指) 접합, 분만 등 ‘전문병원’ 지원을 강화하고 동네 의원은 만성질환자를 비롯한 동네 경증 환자 ‘주치의’ 역할을 하도록 육성한다. 47개 상급종합병원 전체가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하는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중등증 이하 환자를 치료할 ‘허리급’ 병원과 환자를 지속해 관리할 의원급 의료기관을 키워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지역병원 육성 및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2차 병원·의원급 구조전환 방안을 발표했다. 다음달 9일에는 실손보험·비급여 개혁 방안이 담긴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공청회를 여는 등 계엄·탄핵 정국에도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역 강소 병원을 키우기 위해 병원에 적합한 질환 치료 수가(의료행위 대가)를 올려 주고 24시간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종합병원이라도 필수의료 전문 분야에서 질 높은 진료를 하면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수가를 더해 준다. 특정 질환만 24시간 진료해도 응급센터 기능을 한다고 봐 응급 수가 보상도 받게 해 준다. 또 주치의 개념으로 환자를 지속 관리한 동네 의원에는 성과 보상을 한다. 경증 환자가 중등증으로 악화하지 않으려면 ‘문지기’ 역할을 하는 동네 의원이 환자의 질환을 잘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 포항경주공항에서도 25년 전 ‘방위각지시기’ 충돌 사고 발생

    포항경주공항에서도 25년 전 ‘방위각지시기’ 충돌 사고 발생

    과거 포항경주공항에서도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유사한 여객기 방위각지시기(로컬라이저) 충돌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항공기 사고조사 보고서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 여객기 KE1533편은 안개비가 내리던 1999년 3월 15일 김포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59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경주공항(당시 포항공항)에 착륙하다가 활주로를 이탈해 방위각지시기(로컬라이저) 안테나와 충돌한 뒤 공항 외곽 언덕에 정지했다. 방위각지시기는 계기 착륙 장치 중 하나로, 항공기가 안전하게 착륙하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대형참사로 이어지면서 활주로 인근 콘크리트 재질 방위각시설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당시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56명 중 19명이 중상, 134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항공기 동체가 파손되고 방위각지시기 안테나 10개와 활주로 철조망 등이 파손됐다. 보고서는 여객기가 공항에 1차 접근하다가 착륙에 실패해 2차로 접근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포항공항 활주로는 길이 2134m, 폭 45m의 콘크리트 표면이었는데, 여객기는 활주로에 접지한 지 약 29초 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약 2초 뒤에는 방위각지시기가 있는 언덕과 접촉했고 다시 1초 뒤에 정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객기는 활주로 끝에서 150m 떨어진 곳의 방위각지시기가 있는 언덕을 지나면서 바퀴가 빠졌고 이후 동체가 파손됐다. 방위각지시기는 약 2m 높이 언덕 위에 서 있었다. 당시 건설교통부는 4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사고조사를 한 뒤 해당 보고서를 펴냈다. 사고 이후 공항 주변 장애물인 인덕산 높이를 낮추는 공사가 진행됐다. 대구공항에서도 1991년 6월 13일 대한항공 KE376편 여객기가 동체착륙을 시도한 바 있다. 해당 여객기는 승객 12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했고, 바퀴가 나오지 않은 상태로 대구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당시 기장은 랜딩기어 작동지시를 하지 않아 여객기 바퀴가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관제탑 관계자는 이를 확인하고 6차례 착륙을 중지하라는 지시를 했지만, 기장은 다른 항공기에 내린 지시로 착각해 그대로 착륙했다. 여객기는 활주로를 600m가량을 미끄러져 가다 가까스로 멈췄고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지법은 여객기를 몰았던 기장 등 3명에게 항공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했었다.
  • “신의 돈 가져간 것”…종교시설 돌며 헌금함 턴 30대

    “신의 돈 가져간 것”…종교시설 돌며 헌금함 턴 30대

    수도권 일대 종교시설에 몰래 침입해 수백만원대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서울·강원지역 일대 교회, 성당, 사찰 등 종교시설에 총 12차례 침입해 3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일 수원시 소재 성당에서 절도 관련 피해 신고를 접수, 수사를 벌이다가 A씨가 피우고 버린 담배꽁초를 발견했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담배꽁초 DNA 분석을 의뢰했고, A씨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CCTV 분석 등 A씨 동선을 추적해 지난 21일 A씨를 서울 이태원 소재 음식점에서 검거했다. 무직인 A씨는 주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헌금함에 금품이 없을 경우 사무실을 뒤져 상품권 등을 가져가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의 돈을 가져간 것일 뿐 훔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발부했다”며 “내일 중으로 A씨를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체포영장 발부돼 尹 거부하면 문 부술 수 있나”…공조본 일문일답

    “체포영장 발부돼 尹 거부하면 문 부술 수 있나”…공조본 일문일답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이 3차례의 출석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수사기관이 현직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헌정사상 최초다. 공조본에 참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기자실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며 “수색영장도 같이 청구했다”고 말했다. 통상 수색영장은 체포 과정에서 피의자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거나 위치에 대한 수색이 필요한 경우 체포영장과 함께 청구하는 경우가 있다. 공조본 관계자와 취재진과 일문일답Q. 윤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이유는 무엇인가. A. 출석에 불응했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보면 된다. Q. 지난 29일 공조본 출석 요청에 불응했을 때 불출석 사유서 제출이 없었나. A.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안다. Q. 윤 대통령 신병을 수색하기 위한 영장을 별도 청구했나. A.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시에 수색영장도 같이 했다. Q. 영장 청구 주체는 누구인가. A.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다. Q. 윤 대통령 측에서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으니 청구 못 한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 아닌가. A. 일단 청구했기에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 Q. 대통령 안전가옥(안가), 경호처 등 압수수색 영장 거부와 같은 이유로 체포영장 거부할 수 있나. A. 우리들이 알기론 체포영장 집행 제한 사유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그동안 압수수색 거부 결정권자는 비서실장이었나 경호처장이었나. A. 경호처장으로 안다. Q. 체포영장과 연달아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은. A. 현재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체포영장을 청구한 거라 보면 될 것 같다. 구속영장은 조사가 이뤄진 후에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Q. 윤 대통령이 조사받겠다고 나오면 체포영장과 맞물릴 수 있는 것 아닌가. A. 체포영장 발부 전에 출석한다면 조사가 이뤄질 수 있겠다만 일단 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발부된다면 집행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경호처에서 이전 압수수색 영장 거부와 같은 이유로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 출입 거부할 경우 실질적으로 집행이 불가능하지 않겠나. A.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에 충분히 검토해서 대비할 생각이다. Q. 임의로 관저 출입문 부술 수 있나. A. 집행 상황에 따라 다르다. 집행하면서 생기는 여러 변수를 충분히 검토하고 이에 맞는 대응을 준비해서 집행하겠다. Q. 한덕수 국무총리 출국금지 조치했나. A. 2차 출석요구서 발송했다. 지난 28일에 발송했으나 절차상 오늘 오전 발송됐을 거다. Q. 서울 종로구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 불발됐는데 추가 압수수색 계획 있는가. A. 관련 자료 압수수색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자료 임의제출하라는 공문을 오늘 보냈다. (경호처 측에서) 제출한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서에 구체적인 사유를 소명해달라는 내용도 발송했다. Q. 이번 사태 피의자는 현재까지 총 몇 명인가. A. 피고발인, 피의자 전환, 송치 등 포함해 45명이다. Q. 경비 라인 관련해 추가 경찰 피의자 전환 검토 가능성은. A. 현재까지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외에 추가로 피의자 전환된 사람 없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청소년이 뽑은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 수상

    김형재 서울시의원, 청소년이 뽑은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청소년재단(이사장 김병후) 주최 ‘제9회 대한민국 청소년희망대상’시상식에서 광역의원 부문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희망대상은 청소년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법률·조례 제정 및 관련 정책과 사업을 펼친 국회의원·기초자치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을 발굴·선정해 시상한다.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이 후원했다. 이날 시상식을 주관한 한국청소년재단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20일까지 1차 심의위원회를 거쳐 전국 청소년 1,359명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청소년특별회의·청소년참여위원회·전국청소년운영위원회 대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들은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선정된 23명의 부문별 수상자에게 직접 상패를 시상했다. 김 의원은 전국의 청소년들로부터 지난 2년간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이 확대·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실제로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조희연 전 교육감에게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할 것을 2차례나 요청한 바 있다. 이어 2023년 10월 교육감에게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동 조례안은 2023년 11월에 의결됐다. 이후 교육청은 김 의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2023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운영계획을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사업이란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분단의 아픔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통일안보현장 체험학습 장소를 선택해(서해수호관 및 천안함전시관, 강화도 안보전적지 등) 현장체험학습 버스와 통일안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3년 50팀, 1200명이 참여했고 ▲2024년 올해에도 120팀, 3100명 규모로 사업이 진행됐다. 김 의원은 “6·25전쟁을 남침이 아니라 북침으로 잘못 알고 있는 학생들이 아직도 많다는 오늘날의 교육 현실이 안타까워 청소년들로 하여금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시키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노력했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무척이나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청소년들이 직접 수상 후보자들의 실적을 하나하나 평가해 직접 수상자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그 어느 상보다도 의미가 값진 것 같다. 더 열심히 해달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입법 및 정책 마련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이마트, 1월 15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 알뜰하게 준비해 볼까

    이마트, 1월 15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 알뜰하게 준비해 볼까

    이마트가 2025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마트는 다음달 15일까지 설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사면 상품별로 최대 50%를 할인해 주고,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준다. 신세계 상품권 증정 혜택은 사전예약 기간 내에서도 일찍 구매할수록 크게 누릴 수 있다. 1차 기간(~1월 8일)에는 결제 금액대의 12%를 상품권으로 준다. 결제 금액대별로 3만 6000~120만원이다. 2차 기간(1월 9~15일)에는 결제 금액대의 8%를 상품권으로 주며, 결제 금액대별로 2만 4000~80만원이다. 특히 이번 설에는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 상품권 행사를 강화했다. 기존에는 구매액이 높을수록 상품권을 더 많이 주는 구조였다면, 이번 설부터는 일찍 구매하면 금액대에 상관없이 상품권을 동일한 비율로 준다(최소 30만원 이상 결제 시 적용). 이에 따라 1차 사전예약 기간 30만원을 결제한 소비자는 지난 추석엔 상품권 2만 4000원(8%)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설엔 3만 6000원(12%)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마트는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를 반영해 ‘실속’에 방점을 두고 세트 기획에 나섰다. 우선 과일 세트의 경우 주요 품목 가격을 지난해보다 낮춰 5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게 선택지를 넓혔다. 특히 사과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 설 대비 약 10% 낮게 책정했다. 작년보다 명절용으로 적합한 중·대과 작황이 좋아 준비 물량을 15~20%가량 늘렸다. 지난 설보다 저렴해진 대표 사과 세트로, ‘사과 VIP’(3.6㎏·11~13입)를 30% 할인한 4만 5430원에, ‘유명산지 사과’(3.9㎏·11입)를 40% 할인한 4만 9800원에 판매한다.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샤인머스캣도 지난 설 대비 30%가량 싸게 책정했다. ‘시그니처 샤인머스캣 4입’(3㎏)과 ‘샤인머스캣 3입’(2.5㎏)을 30% 할인해 각각 4만 5500원과 3만 5980원에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원 미만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극 가성비 한우 세트’가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한우 정육 세트’(한우 2.1㎏·양념 2팩)와 ‘피코크 한우 불고기 세트’(한우 1.4㎏·양념 2팩)를 각각 20% 할인한 8만 6400원과 6만 800원에 판다.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를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 사전 비축해 지난 설보다 할인율을 10% 확대했다. 대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두 세트 모두 ‘10+1’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한우 1++등급 특수부위로 구성했지만, 10만원 초반대 가심비 있는 가격의 ‘한우 1++ 스페셜 홈파티 세트’(부채·치마·업진 각 300g)를 이번 설 처음으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부위를 소량씩 맛보길 원하는 이들을 위한 구성으로, 20% 할인한 12만 6400원에 판매한다. 수산에서도 10만원 이하로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신규 세트를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특선 제주 은갈치 세트’(0.9㎏)와 ‘특선 제주 갈치·고등어 세트’(1.44㎏ 내외)를 각각 10% 할인한 9만 7200원에 선보인다. 두 세트 모두 ‘3+1’ 행사를 진행해 대량 구매 시 더 큰 혜택을 얻는다. 기존 인기 상품인 ‘명품 영광 참굴비 2호’(1.1㎏·10미)는 할인율을 지난 설보다 10% 늘려 11만 600원에 판매하는 등 수산 세트 전반적으로 혜택을 강화했다. 아울러 신선도가 중요한 수산·축산 선물세트는 ‘산지 직송’ 세트를 총 27종으로 늘리고, 준비 물량도 지난 설보다 50%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프리미엄 완도 활전복 세트’(1.5㎏·12마리)’를 10% 할인한 9만 7200원에, 서귀포수협이 직접 경매·손질·배송까지 담당하는 ‘프리미엄 서귀포수협 옥돔세트’(1.8㎏·3미)를 14만 800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 일상용품 선물세트는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1만~2만원대 실속 세트를 확대했다. 2024년 설 사전예약 기간 2만원대 조미료 세트가 2023년 설 대비 46.7%, 통조림 세트는 11.9% 고신장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해당 카테고리는 선물용 대량 구매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상품별 ‘2+1’, ‘10+1’ 등의 추가 프로모션 선택지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1만~2만원대 대표 상품으로 코인육수, 스팸, 카놀라유, 참기름 등 집밥 필수 식재료로 구성한 ‘CJ 특선 T-2호’를 1만 9900원에, ‘대천 명품곱창김 세트’(6캔)을 20% 할인한 2만 8800원에, ‘엘지 히말라야 핑크솔트 41호’를 30% 할인한 2만 933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지난 13일부터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설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해 준다. 높아지는 냉장 한우 수요에 맞춰 ‘한우 냉장 세트’, ‘와규 냉장 구이 세트’ 등을 선보이고, ‘루이자도 부르고뉴 와인세트’, ‘조니 워커 블루 뱀띠 에디션’ 등 인기 와인·위스키 세트를 혜택가에 제공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같은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해 준다. 특히 ‘한삼인 홍삼환 골드’, ‘CJ 한뿌리 홍삼대보’, ‘CJ 자연건강 석류콜라겐’ 등 건강 세트 ‘1+1’ 행사를 준비했으며, 최근 이색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골드바’ 10종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에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사전예약 이용 고객이 매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일찍 구매할수록 더 이득인 만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어느 곳이든 방문해서 사전예약 혜택을 풍성하게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 지원단’ 운영

    광주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 지원단’ 운영

    광주시가 무안 제주항공 대참사 ‘유가족 지원단’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이번 사고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명명하고, 지난 29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일주일 간을 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또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희생자 유가족 지원단’을 구성해 장례절차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수습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사망자 유가족 지원을 위해 자치구와 연계해 전담공무원을 배치 운영한다. 또 유가족 등이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조기에 적극적으로 심리회복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거나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열린 ‘제야의 종 타종식’은 취소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많은 희생자가 나오고 있다. 사고현장은 너무나 처참했다”면서 “참사 여객기 탑승자 181명 중 81명이 광주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희생자 유가족 지원단을 설치해 유가족을 돕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난 29일 오전 10시30분 119종합상황실에서 ‘1차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강 시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즉시 상황판단회의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 오전 11시 ‘제1차 지대본 회의’를 개최한 뒤 무안국제공항 현장을 찾아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 김영록 전남지사 등과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광주시는 이어 오후 1시30분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제2차 지대본회의’를, 오후 4시에는 강기정 시장 주재로 ‘제3차 지대본 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참사 여객기에는 181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광주시에 주소를 둔 피해자는 8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 [경북, 새해 달라지는 것] 20대 신혼부부에 혼수 비용 지원

    [경북, 새해 달라지는 것] 20대 신혼부부에 혼수 비용 지원

    경북도는 새해에 20대 신혼부부에게 혼수 비용을 지원한다. 또 농어민 수당을 상반기에 일괄 지급하고 참전 유공 명예 수당 시·군 보조금을 인상한다. ▲ 20대 신혼부부에 혼수 비용 지원 = 경북도는 일찍 결혼하면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대 신혼부부에게 결혼 축하 혼수 비용을 지원한다. 2025년에 결혼하는 경북에 주소를 둔 20대 신혼부부에게 가구당 100만원의 혼수비용을 지급한다. 내년 3∼4월 시·군 수요를 파악해 사업을 추진하며 세탁기, 냉장고, 침대 등 가전·가구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 구미시, 내년 4월부터 지역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100만원 지원 = 구미시는 내년 4월부터 신혼부부에게 카드형 구미 사랑 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하는 결혼 장려 사업을 시행한다. 지급 대상은 부부 모두 45세 이하이면서 둘 중 한명이 30세 이상인 지역 주민이다. 부부 중 한명이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간 48일 이상 일했거나 90일 이상 개인사업을 유지한 상태여야 한다. 신청 가능 기간은 혼인 신고 3개월 뒤부터 12개월 이내이다. 최초 신청 때 50만원을 받으며 6개월 뒤 2차 신청을 해야 나머지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 = 경북도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확대하고 남성 난임 시술비도 지원한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지원 사업(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올해는 부부(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1회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결혼 여부, 자녀 수와 상관없이 최대 3회까지 확대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도록 한다. 여성에게는 난소 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남성에게는 정액검사와 정자 정밀 형태 검사를 지원한다. 난임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체외수정, 인공수정 등) 지원 사업도 강화해 내년부터는 여성 중심 난임 치료 지원에서 나아가 남성 난임 시술비도 지원한다. ▲ 농어민 수당 상반기 일괄 지급 = 경북도는 내년에는 농어민수당을 상반기에 60만원 일괄 지급한다. 기존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2회로 나눠 30만원씩 분할 지급해왔다. 그동안 지역 상품권을 지급했으나 내년에는 지역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제공한다. 도와 시군은 농어업과 농어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고 증진하는 농어민에게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 공공 배달앱 ‘먹깨비’ 운영 지원 종료 = 경북도는 높은 배달앱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운영한 공공 배달앱(먹깨비) 지원사업을 종료한다. 도는 2021년 9월부터 가맹점이 광고료 없이 1.5%의 수수료만 부담하는 공공 배달앱 지원사업을 해왔으나 시군별 이용 편차가 심하고 예산 투입 대비 성과에 대한 논란이 지속됐다. 이에 내년부터는 더 이상 도비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계속 운영을 원하는 시군은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하도록 했다. ▲ 문경, 울진 등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 문경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비용 부담을 덜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년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없앤다. 경북에서는 울진군, 의성군도 내년 1월 시내버스 요금을 없애기로 했으며 예천군은 시행 시기를 검토 중이다. 청송군, 봉화군은 이미 시내버스 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경산시와 영천시는 만 75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없앴다. 경북도는 시내버스 전면 무료 시군을 제외한 시군에 2025년 7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승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 참전 유공 명예 수당 인상, 보훈 예우 수당 신설 = 경북도는 시군에 보조해주는 참전 유공 명예 수당을 인상하고 보훈 예우 수당을 신설한다. 내년 1월부터 참전 유공 명예 수당을 월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월 5만원의 보훈 예우 수당을 신규로 시군에 보조해준다. ▲ 울진군 국가유공자·보훈 가족 수당 100% 인상 = 울진군은 내년부터 지역 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주는 수당을 100% 인상한다.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은 월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월 7만원에서 14만원으로, 보훈 예우 수당은 월 10만원에서 20만원, 사망위로금은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혜택 대상자는 울진에 사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1113명이다.
  • “항공 사고 뉴스, 초기 오보 많아…가십거리 소비 말아야” 전문 유튜버의 당부

    “항공 사고 뉴스, 초기 오보 많아…가십거리 소비 말아야” 전문 유튜버의 당부

    국내외 과거 항공 사고를 분석·재구성한 영상을 전문적으로 올리는 유튜버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오보 가능성이 큰 뉴스 등을 가십거리로 소비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다큐9분’(구독자 15만명)은 29일 무안 사고 직후 유튜브 커뮤니티에 “수십년 분의 항공 사고 보고서와 기사를 보며 느낀 것이 있다”며 4가지 당부의 말을 올렸다. 다큐9분은 먼저 “속보 경쟁을 할 필요가 없다”며 “지난 항공 사고 뉴스를 보면 정말 어처구니없는 속보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초기에는 오보가 정말 많다. 목격담도 대부분 착각이다. 오보도 굳이 알 필요가 없는 부수적인 것”이라며 “궁금한 것이 많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모두 추측이다. 가십거리로 소비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는 피해 가족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말했다. 다큐9분은 “대부분의 사고에서 피해자 가족들은 방치돼 2차적인 피해를 입는다”며 “정부도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하지만, 시민들도 이분들을 도와야 한다. 댓글 하나를 쓸 때도 잠깐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큐9분은 세 번째로 “희생자들의 존엄성을 지켜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희생자들의 존엄성을 무시한 사진과 보도들이 퍼지는 경우가 많다. 끔찍한 사고 현장이 뉴스 가치가 있을 수 있지만, 언론들은 윤리 준칙에 따라 엄중하게 보도해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큐9분은 끝으로 “책임자를 빨리 잡아낼 이유가 없다. 책임자가 빨리 드러난다고 더 안전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누군가의 악의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분히 지켜보며 피해자를 돕고, 다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사고의 상처를 빨리 수습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큐9분은 비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항공 사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채널이다. 1997년 8월 6일 미국령 괌에서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2013년 7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활주로 아시아나항공 214편 사고 재구성 영상을 포함해 약 6년간 177개의 항공 사고 영상이 올라와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분쯤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사고로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객실승무원 4명 및 조종사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이다. 사고 여객기는 착륙 직전 관제탑으로부터 ‘조류 충돌’을 주의하라는 경고를 받았고, 이후 관제탑에 구조요청 신호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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