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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탄핵 찬성” 친윤 “내려와라”… 與의총서 첫 공개충돌

    한동훈 “탄핵 찬성” 친윤 “내려와라”… 與의총서 첫 공개충돌

    국민의힘의 새 원내 사령탑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가 예정된 12일 오전 국회 의총 장소에 모인 의원들은 예정에 없던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술렁이기 시작했다. 담화가 길어지면서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의총 시작도 15분쯤 늦어졌다. 담화가 끝난 직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원총회를 찾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지금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며 “당론으로서 탄핵에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의원들 사이에선 항의와 고성이 터져 나왔다. 대통령실 출신 강명구 의원이 한 대표의 발언 도중 “무엇을 자백했단 말씀이냐. 그냥 내려오라”고 언성을 높였고, 임종득 의원 역시 “이 자리가 무슨 자리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대표가 “경어를 써 달라”, “소리 지르지 말고 일어나서 말씀하시라”고 맞서면서 의총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상휘 의원은 한 대표에게 “여기서 한 대표님의 주관적인 입장을 얘기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철규 의원도 “수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고 재판이 진행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당대표께서 정치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로, 내란죄로 단정한 것은 서두른 감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안을 둘러싼 여당 의원들의 공방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그간 국민의힘은 비공개 의총을 열고 국정 안정화 방안에 대해 내부 격론을 벌여 왔다. 갈등이 증폭될수록 한 대표의 리더십도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출된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안의 당론 선회에 대해 신중론을 펼치면서 탄핵에 반대하는 다수 의원이 권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뭉칠 수 있어서다. 권 원내대표는 탄핵과 관련해 “지금의 당론은 탄핵 부결”이라며 “당론은 원내대표가 되기 전 탄핵 반대로 결정됐고 의원총회를 열어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변경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한번 정해진 당론을 원내대표 임의로 변경할 수 없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탈당·제명 추진안에 대해서도 “윤리위원회 소집을 해서 제명하는 것보다 그런 의사를 대통령실에 전달하면 대통령이 알아서 거취 문제를 생각할 것”이라며 한 대표와 각을 세웠다. 친한(친한동훈)계인 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7명이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탄핵을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계파 싸움으로 불거질 가능성도 관측된다. 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계엄 사태가 저와 제가 속한 국민의힘의 가치와 철학을 명백히 훼손한 것임을 분명히 깨달았다”며 찬성 표결을 예고했다. 한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의 거취는 본인이 선택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선택해야 하는 것이고, 국민의 선택에 우리 당도 따라야 한다”고 밝히며 찬성 입장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갈등이 이어지면 당이 쪼개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권 원내대표는 새 원내 지도부에 김대식 원내대표 비서실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서지영 원내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2차 탄핵 표결 당일인 14일 오전 의총을 다시 열고 탄핵에 대한 당론을 논의할 예정이다.
  • 민심 등진 담화… 내일 탄핵 가결 확실시

    민심 등진 담화… 내일 탄핵 가결 확실시

    오세훈·유정복 ‘尹탄핵 찬성’ 선회… 이복현 “탄핵이 경제에 낫다”“野 광란의 칼춤”… 자진사퇴는 거부한동훈 “내란 자백” 탄핵 표결 촉구與 이탈 늘어… 최소 9명 찬성 입장‘내란·김건희특검법’ 본회의 통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죄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윤 대통령은 12일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서겠다”고 정면 돌파를 선언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내란죄 자백”이라며 탄핵안 찬성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 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내란 혐의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우리 헌법과 법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며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녹화 담화가 공개되기 직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 찬성과 표결을 요구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직무 정지에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 14일 본회의에 오르는 2차 탄핵안 표결과 관련해선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서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담화 직후에도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찾아서는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내란죄를 자백했다”며 “탄핵 찬성을 당론으로 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한 대표의 지시로 ‘1호 당원’ 윤 대통령의 출당과 제명 논의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출된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까지는 ‘탄핵 반대’ 당론이 유지되고 있지만 친한(친한동훈)계 초선 진종오·한지아 의원이 공개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의 공개 찬성 의원은 이날까지 총 7명이다. 공개 찬성 7명 외에도 ‘비밀 투표’로 찬성표를 던지려는 의원들까지 포함하면 최소 9명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의 ‘매직넘버’ 8명을 넘는 것으로 14일 탄핵안 가결이 확실시된다. 친한계 한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와 거리가 있는 영남권의 한 의원도 “오늘 담화로 피할 수 없게 됐다”며 찬성을 예고했다. 국회 밖에서도 탄핵이 불가피하다는 여권 인사들이 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이 탄핵으로 돌아섰다. 윤 대통령의 ‘경제계 복심’으로 꼽히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탄핵이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경제에 낫다”며 탄핵에 힘을 실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국민 선전포고”,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법재판소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등 야 6당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안도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반대 당론을 정했으나 일부 이탈표가 나왔다. 박 장관 탄핵안은 재석 295명에 찬성 195명, 반대 100명으로 가결됐다. 조 청장 탄핵안은 재석 295명에 찬성 202명, 반대 88명, 기권 1명, 무효 4명으로 처리됐다. 법무부 장관 탄핵안 가결은 헌정사상 처음이고 경찰청장 탄핵안은 발의·통과 모두 처음이다. 내란죄 일반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3차 특검법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내란특검법은 국민의힘에서 5명, 김여사특검법은 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한편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함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용했던 보안폰 및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소환 조사했다.
  • 사과는 2분 변명은 30분…尹 12.12 담화 외신 반응은

    사과는 2분 변명은 30분…尹 12.12 담화 외신 반응은

    공교롭게도 전두환의 12.12 군사반란 45년 만에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12.12 담화에 대해, 외신은 “계엄령 정당화”라고 평가했다. 11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비중 있게 신속 보도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도전적인 연설에서, 한국 대통령이 계엄령을 정당화했다’란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메인 기사로 실었다. NYT는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야당의 탄핵 추진, 소속 정당의 퇴진 요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단언했다”고 평가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역시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윤 대통령이 지난주 계엄령을 선포한 충격적인 결정을 격앙 상태로(angrily) 옹호하며 사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며, 그에 대한 두 번째 탄핵 시도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특히 이날 약 30분간 이어진 윤 대통령의 연설이 지난 7일 첫 탄핵 투표를 앞두고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쳤다’며 사과한 2분짜리 담화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짚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사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레임덕’(lame duck) 아니라 ‘데드덕’(dead duck·레임덕보다 더 심각한 권력공백 현상을 지칭) 상태에 있다며 한국에는 새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이날 ‘한국의 계엄령 참사에 대한 견해: 민주주의의 등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지난주 한국 대통령의 기괴하고 끔찍한 단기간 계엄 선포 시도가 여전히 엄청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최근 한국 정치의 위기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는 빈곤과 황폐함에서 벗어나 세계무역과 투자, 기술 흐름의 중심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드문 민주주의 성공 사례가 된 나라를 더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주 윤 대통령 탄핵 표결에 불참한 것을 들어 “국가와 국민의 이익보다 당의 이익을 앞세우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쉽게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말로 정치생명을 유지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2차 투표에서 탄핵을 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윤 대통령에 대해 “레임덕이 아니라 데드덕”이라 부르며 “필요한 것은 ‘퇴진 로드맵’이 아니라 즉각적인 선거”라고 강조했다. 가디언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진전과 우크라이나 파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 등에 따른 한국의 안보 문제 중요성,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에 따른 경제 타격, 불평등과 인구 고령화 같은 국내 문제 등 한국이 당면한 과제들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라며 “한국인들은 민주주의를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들은 지금 그것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내란 특검법 본회의 통과

    내란 특검법 본회의 통과

    12일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재적 299인 중 재석 283인, 찬성 195인, 반대 86인, 기권 2인으로 통과되고 있다.
  • 경북도의회 신효광 의원, ‘결혼이민자 등 국적취득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신효광 의원, ‘결혼이민자 등 국적취득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신효광 의원(청송.농수산위원장)이 12일 ‘경북도 결혼이민자 등 국적취득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은 경북도 내 결혼이민자들이 원활하게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법률상담 지원을 강화하고, 국적취득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북도 내 결혼이민자는 1만 7304명에 이르며, 이중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는 54%인 9383명에 불과하다. 정부는 결혼이민자‘간이귀화’ 제도로 국적취득의 엄격한 절차를 완화했지만, 불합격 비율이 40%에 달하는 등 국적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 의원은 “조례안이 결혼이민자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경북도민의 한사람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결혼이민자의 국적취득은 ▲인구감소로 인한 경북의 소멸위기 해소 ▲다문화가정의 법적 안정성 및 사회적 통합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의 동기부여 차원에서 국적취득 지원사업이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은 제351회 2차 정례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제5차 상임위를 통과했으며, 오는 20일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 정근수 경북도의원, ‘경북도 국산밀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정근수 경북도의원, ‘경북도 국산밀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정근수 의원(국민의힘·구미5)이 제351회 제2차 정례회에서 ‘경북도 국산밀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우리 국민이 먹는 밀 제품의 대부분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밀 품종 개발과 종자 보급, 배수로 개선 등 생산기반 조성, 소비촉진 사업 등을 통해 경북도 국산밀 산업의 자급률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국산밀 산업의 발전과 자급률 향상을 위한도지사 및 국산밀 산업종사자의 책무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시 포함 내용 ▲실태조사와 지원사업(품종개발, 경영지원, 생산기반 조성 등) ▲소비확대를 위한 공공기관 급식시설에 우선 구매 요청 ▲국산밀산업발전협의회의 구성과 운영 방법 등이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정근수 의원은 “연간 209만톤을 소비하며 우리 국민에게 쌀에 이어 제2의 주식으로 불리는 밀은 현재, 99%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자급률 향상과 국산밀 산업의 발전이 매우 시급한 과제이다”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북도의 국산밀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이 조성되어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들녘특구 밀밸리사업 등 국산밀 관련 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와 농업·농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지난 11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고,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 이철식 경북도의원, 전국 최초 종묘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

    이철식 경북도의원, 전국 최초 종묘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이철식 의원(국민의힘·경산4)은 전국 최초로 종묘산업의 육성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도 종묘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도내 종묘산업의 육성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종묘산업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할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경상북도 종묘산업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시·군에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한편,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식량안보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작물 생산의 시작점인 종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농업의 기반이자 미래산업의 핵심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우수한 품종의 종자는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필수적 요소이며 종묘산업 육성은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연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이 의원은 도내 종묘산업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적기반을 마련하고자 전국 최초로 해당 조례를 제정하게 됐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고품질 품종 개발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도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국 최대의 묘목 생산지이자 이 의원의 지역구인 경산내 종묘산업특구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경북지역 종자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한층 더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도내 농가를 위한 고품질 종묘 개발과 보급을 촉진하고, 종묘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혁신적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여 경북 농업의 경쟁력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라면서 “아울러 경산 종묘산업특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역내 농가의 소득향상과 농산업 경제활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351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 이 시국에 “나랑 스캔들 일으킬 사람”…성희롱 발언 ‘논란’ 의원 결국

    이 시국에 “나랑 스캔들 일으킬 사람”…성희롱 발언 ‘논란’ 의원 결국

    공무원에게 막말과 고성을 질러 공개 사과를 했던 한경봉 전북 군산시의회 의원이 이번에는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한 의원을 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군산시의회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한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8시쯤 2024년 결산 추경 예산결산위원회 정회 중에 휴게실에서 대기 중인 여직원들을 향해 “나와 스캔들 일으킬 사람 손 들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휴게실에는 군산시 여성 공무원 1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의 성희롱 발언이 알려지자 군산시청 익명 게시판에는 이를 성토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공무원은 “시국이 어지러워 수많은 시민과 국민이 추위를 무릅쓰고 여의도로 향해 쓰러져 가는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한목소리를 내는데 여성 공직자를 희롱하고,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막말을 하는 시의원이 있다”면서 “이 말이 사실이면 군산시의회 의장이 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평소에도 해당 의원은 여직원들에게 외모 순위를 말하는 등 성희롱을 일삼는다’, ‘여성 계장이 많은 부서장에게 저렇게 꽃들이 많아서 좋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등 관련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한 의원은 “해당 발언은 회의 중이 아니라 정회 때 휴게실에서 한 것이고, 당시 현장에서는 농담 형식으로 대화가 이뤄졌다”면서 “당사자들도 함께 웃으면서 대화해서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군지는 몰라도 당시 현장에 없던 사람이 논란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마도 최근 조직개편과 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임용 문제 등 집행부에 대한 공세가 이어지자 논점을 흐리려고 이와 같은 논란을 일으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달 25일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장 임용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하면서 감사장 복도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고성을 질러 본회의에서 공개 사과를 했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는 이날 오전 의장단과 윤리특별위원장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어 여성 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한 의원 징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회의 규칙에 따라 한 의원에 대한 윤리 심사를 제269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0일 윤리특위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김우민 시의회 의장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시의회 대표로서 시민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단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 절차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중앙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부적절한 발언으로 품위를 손했다는 이유로 한 의원을 제명했다.
  • ‘친윤’ 강승규, 한동훈에 “엄중경고…당대표 1인 사당 아냐”

    ‘친윤’ 강승규, 한동훈에 “엄중경고…당대표 1인 사당 아냐”

    ‘尹대통령 탄핵 찬성’ 韓 입장 발표에“경솔한 언행…자기 정치 하지 말라”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대표를 향해 야당의 공세에 부화뇌동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강 의원은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정질서 붕괴위기! 야당공세 부화뇌동? 한동훈 대표는 경거망동하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강 의원은 “오늘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의 시계는 아침부터 바쁘게 돌아갔다. 계엄 선포의 불가피성을 역설하고 공식 입장을 내놓은 대통령의 담화, 국정 안정을 위한 우리 당의 새 원내대표 선거, 거야가 강행한 각종 탄핵안 및 특검법 본회의 회부까지 정국이 또 한 번 급류에 휩쓸렸다”며 “이런 형국 속에서 우리 당의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 탄핵’ 주장을 기습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담화 발표 직후에는 대통령의 제명·출당을 목적으로 당 윤리위원회 소집을 지시했다. 이마저도 모자라 원내대표 선거가 시작되는 의원총회 현장에서까지 대통령 담화를 ‘내란 자백’이라고 비난하며, ‘탄핵 찬성’을 당론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며 “난국을 수습해야 할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참으로 경솔한 언행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소속 의원들과 그 어떤 협의도 없이, 중지를 모으는 절차도 건너뛰고 대통령과 우리 당에 선전포고하듯 과격한 주장을 쏟아낸 것”이라며 “탄핵 강행으로 헌정 중단을 획책하는 거대야당은 호시탐탐 여당의 분열을 기도하고 있다. 이 판국에 민주당의 정치공세에 부화뇌동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당을 다시금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 행태를 보일 수 있나”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대통령 담화에 대한 평가와 해석은 차치하더라도 이제 다시 새 원내지도부 선출을 통해 정국 안정을 도모해야 할 시기에 당 대표 신분으로 경거망동해서야 되겠나”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당대표 개인이 1인 독재로 전횡하는 사당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의 제명과 출당을 함부로 추진하고, 의원들과 사전 논의도 없이 탄핵 찬성을 마음대로 주장하고. 국민의힘이 한동훈만의 당인가”라며 “한 대표, 엄중히 경고한다. 자중하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아울러 “탄핵 정국을 헤쳐나가야 할 집권여당의 대표직은 혼란을 틈타 ‘자기 정치’를 할 만큼 한가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당대표로서 신중한 처신과 합리적 리더십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직무 정지에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사실상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 오르는 2차 탄핵안 표결과 관련해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서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의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의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제351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1일 농수산위원회를 개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조례안 및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의 결과로 집행부에 시정․처리 14건, 건의․촉구 77건, 제도개선 1건 등 총 92건을 개선․요구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농업 고령화와 인구감소 문제 대응, 독도 홍보 강화, 농가 경쟁력 제고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 개발을 주문했고, 특히 경북 농어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촉구하는 등 도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202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사업포기로 인해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전액 반납하는 사례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고, 매년 반복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은 성과 분석을 통해 일몰 필요성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신효광(국민의힘·청송) 농수산위원장은 “중요한 예산이라도 그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삭감될 수 있으니, 집행부는 도의원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는 농어업인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똘똘 뭉쳐 풍요로운 경북도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농수산위원회는 농수산물 주산지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도 의결했다.
  • ‘입시비리·감찰무마’ 조국 징역 2년 확정… 의원직 상실

    ‘입시비리·감찰무마’ 조국 징역 2년 확정… 의원직 상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59)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2019년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조 대표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면서 ‘조국 사태’가 촉발되고, 같은 해 12월 검찰이 조 대표를 불구속 기소한 지 5년 만이다. 조 대표는 이번 판결 확정으로 즉시 의원직이 박탈되며 이르면 13일 수감될 예정이다. 공직선거법 등에 따라 2년의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사면을 받지 않는 이상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 등에 출마할 수 없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이날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각 범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 오해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함께 기소된 배우자 정경심(62) 전 동양대 교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노환중(65) 전 부산의료원장은 벌금 1000만원, 백원우(58)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징역 10개월이 확정됐다. 박형철(56)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무죄로 결론 났다. 우선 딸 조민씨의 서울대 법학연구소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확인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장 명의의 체험활동 확인서, 동양대 표창장이 허위라는 사실과 이를 이용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부정지원했다는 혐의(위조공문서행사·업무방해 등)가 유죄로 인정됐다. 조 대표가 노 전 원장으로부터 받은 딸 장학금 600만원은 뇌물은 아니지만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됐다. 아들 조원 씨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으로 활동하지 않았는데도 조 대표 부부가 허위로 서류를 발급받아 출석 처리하고 이 같은 허위 서류를 고려대·연세대 대학원과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등 입시 과정에서 활용해 대학원 측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조지워싱턴대의 온라인 시험을 대신 쳐 준 혐의도 유죄로 결론 났다. 검찰과 조 대표 측이 첨예하게 다퉜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도 유죄로 인정됐다. 법원은 추가 감찰이나 후속 조치가 필요했는데도 민정수석이던 조 대표가 직무권한을 남용해 감찰 중단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특별감찰반 관계자들의 권리행사가 방해됐다고 봤다. 재판부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는 순간 방청석에 있던 조국혁신당 의원과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놀란 듯 ‘억’ 소리가 새어나오기도 했다. 이날 판결로 조 대표는 이르면 13일 구속돼 수형 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형 집행을 위해 조 대표를 이날까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검찰이 조 대표가 신변 정리 등을 할 수 있도록 며칠의 시간을 더 줄 가능성도 있다. 조 대표는 확정 판결 이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하고 싶은 말이 있으나 이번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저는 잠깐 멈춘다. 그러나 이는 결코 조국혁신당의 후퇴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 수감 이후 김선민 수석최고위원이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끌어나갈 계획이다. 또 조 대표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다음 순번인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승계한다. 백 교수의 의원직 승계로 범야권 의석수는 192석이 그대로 유지돼 1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 때도 변수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조 대표 아들의 허위 인턴 확인서 발급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전 의원에 대해서도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최 전 의원은 2020년 총선 기간 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서 “조 대표의 아들이 인턴 활동을 실제로 했다”는 취지로 발언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다.
  • 안세영, ‘숙적’ 일본 야마구치에 패배...내일 中한위와 3차전

    안세영, ‘숙적’ 일본 야마구치에 패배...내일 中한위와 3차전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22·삼성생명)이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27·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안세영은 1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4 조별리그 2차전에서 여자 단식 랭킹 4위 야마구치를 맞아 접전 끝에 1-2(20-22 21-17 15-21)로 졌다. 야마구치는 해마다 부문별 상위 순위자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 대회에서 안세영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자다. 그는 지난 8월 파리올림픽 여자단식 8강전에서 안세영에게 역전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지만, 약 4개월 만의 재대결에서는 먼저 웃었다.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통산 상대 전적은 11승 14패로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열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게임 시작은 안세영의 움직임이 좋았다. 안세영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내리 6득점에 성공하며 가볍게 첫 게임을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몸이 풀린 야마구치는 곧바로 매서운 추격에 나섰다. 초반 넉넉했던 점수 차를 지치지 못한 안세영은 1게임부터 듀스로 접어들며 고전했고, 첫 듀스 상황에서 2연속 실점하며 1겜을 야마구치에게 내줬다. 2게임은 초반부터 팽팽한 득점 싸움이 반복되다 안세영이 게임 중반부터 집중력을 보이면서 21-17로 비교적 수월하게 매듭지었다. 하지만 마지막 3게임은 야마구치가 먼저 10점 고지에 오른 이후부터 안세영의 추격을 뿌리치며 득점을 쌓아갔고 15-21로 야마구치가 두 게임을 가져가며 승리를 챙겼다. 안세영이 속한 B조 4명의 선수 중 4강 진출인 유력한 안세영과 야마구치는 각각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안세영은 전날 태국 수파니다 카테통(27·10위)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고, 야마구치는 중국 한위에(25·8위)에게 패했다. 안세영은 13일 한위에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파이널 대회는 A·B조 1·2위가 가려지면 4강전과 결승전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 경찰, 합참 자료 확보 위해 대통령실 경내 진입…대통령실 압색은 아냐

    경찰, 합참 자료 확보 위해 대통령실 경내 진입…대통령실 압색은 아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2시쯤 대통령실에 수사관을 보내 합동참모본부 측이 임의제출하는 자료 확보에 나섰다.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것으로, 사무실에 진입해 압수하는 방식 대신 합참 측 협조에 따라 임의제출 받는 형태로 자료를 확보하기로 했다. 군사상 기밀 시설의 경우 담당 기관의 승낙을 받아야 진입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오늘 자료 확보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합참 청사는 대통령실 경내에 있다. 특별수사단은 전날 대통령실 내 국무회의실, 경호처, 101경비단, 합동참모본부 지하에 있는 통제지휘실 등 4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그러나 대통령경호처 측이 공무·군사상 비밀 등을 이유로 거부해 진입에 실패했다. 전날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임의제출을 통해 확보하려는 자료 중에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자료만을 받아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민주 “尹, 극우 소요 선동하고 증거인멸 공개 지령”

    민주 “尹, 극우 소요 선동하고 증거인멸 공개 지령”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4차 대국민 담화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대국민 선전포고’로 규정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하고 관련자들의 증거인멸을 공개 지령한 것”이라고 일갈하며 오는 14일 윤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에 국민의힘이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담화로 이 시각 현재 윤석열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며 “헌정 수호를 위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다는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고, 불법계엄 발동의 자백이며,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미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고, 나아가 관련자들의 증거인멸을 공개 지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는 국민의 요구대로 14일 탄핵 가결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국가와 국회가 취해야 할 조치는 질서 있는 탄핵으로, 국민의힘은 즉각 탄핵 자유 투표를 결정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한동훈 “尹 직무정지 탄핵뿐…與 소신 따라 표결 참여해야”

    한동훈 “尹 직무정지 탄핵뿐…與 소신 따라 표결 참여해야”

    尹대통령 대국민담화 앞서 입장 발표韓 “尹 조기 퇴진 의사 없음을 확인”“탄핵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직무 정지에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사실상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14일 국회 본회의에 오르는 2차 탄핵안 표결과 관련해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서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입장 발표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전에 나왔다. 한 대표는 국회에서 “최근 대통령이 우리 당 요구와 본인의 일임에 따라 논의 중인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임기 등의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첫 번째 대국민 담화에서 자신의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위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대표는 “탄핵보다 더 신속하고 더 예측 가능성 있는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이라는 국민과 이 나라에 더 나은 길을 찾으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했다. 한 대표는 직접적인 표현을 쓰지 않았으나 이어진 기자들의 ‘탄핵 찬성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답했다. 한 대표가 지난 5일에는 탄핵 반대, 6일에는 즉각적인 직무 정지 요구, 7일에는 조기 퇴진을 요구하다 이날 최종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혀 혼란을 가중했다는 지적에는 “제 입장은 계엄 선포 이후부터 바뀐 적은 없다”며 “대통령은 내려와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 대표는 “다만 그 과정에서 어떤 것이 나은 것인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그 과정에서 제가 국민에 답답함을 드린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탄핵만이 능사 아니다”라던 오세훈도 돌아섰다 “법의 심판 받아야”

    “탄핵만이 능사 아니다”라던 오세훈도 돌아섰다 “법의 심판 받아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발의를 앞두고 “탄핵을 당론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전국 시·도지사 중 처음으로 탄핵 찬성을 공식화한 것이다. 오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판단 기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 만으로도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를 통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결자해지해야 할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고 당은 사분오열”이라면서 “그 결정(탄핵)은 당론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은 이런 국가적 사안 앞에서 하나여야 한다. 당리당략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오 시장은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으로 “대외신인도는 추락했고, 국민 경제는 어려워졌다”면서 “경제상황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윤 대통령 탄핵 정국이 본격화되자 “탄핵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반대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은 무책임한 침묵을 깨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와 수습책을 밝혀달라”면서 국정 수습을 위해 책임총리제로 전환하고 비상 관리 내각을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여당 소속 시·도지사들과 함께 ‘윤 대통령의 2선 후퇴’와 ‘비상거국내각 구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6일 “대통령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 헌정중단 사태는 막아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임기 단축 개헌 등 향후 정치 일정을 분명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러시아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 베스트셀러 작가 됐다

    러시아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 베스트셀러 작가 됐다

    러시아의 ‘미녀 스파이’로 전 세계에 이름을 떨쳤던 안나 채프먼(42)이 지난 4일 러시아에서 출간한 자전적 회고록 ‘본디안나: 러시아에 사랑을 담아’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올라섰다. 채프먼은 이 책에서 자신이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에 어떻게 영입됐는지 과정을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사교계 거물이 되자 SVR이 접근미인계를 이용해 각종 첩보를 빼낸 것으로 유명한 채프먼은 책에 영국 런던에 머물던 시절 내용을 중심으로 한 사적 경험담을 담았다. 여기에는 민간 전세기 업체 넷제츠, 바클레이스 은행 등에서 근무한 경험뿐 아니라 영향력 있는 남성들과의 연애, 호화로운 생활, 스트립포커(질 때마다 옷을 벗기는 게임)를 하고 헤지펀드 투자사 내비게이터의 고문을 맡게 됐던 일화까지 등장한다. 채프먼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던 상원의원이나 재벌 등 유력 정재계 인사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2년 영국인 알렉스 채프먼과 결혼하면서 영국 시민권자가 됐다. 부부는 러시아에서 지내다 2004년쯤 영국으로 이주했고 1년 만에 별거에 들어갔다가 이듬해 이혼했다. 전 남편은 2015년 약물 과다 복용으로 36세의 나이로 숨졌다. SVR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영국 시민권을 받고 인맥을 쌓기 시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채프먼은 SVR에 영입되기 전부터 영국 여권을 갖고 있었으며 이미 사교계에서 인맥을 쌓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책에서도 이런 내용을 자세히 다뤘다. SVR이 자신의 사교계 영향력을 보고 접근해 왔다면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옆자리에 있던 젊은 요원 키릴로부터 애국심 테스트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룸메이트인 엘레나 사비츠카야에게 키릴이 자신의 정보에 대해 물었던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덧붙였다. 얼마 뒤 채프먼은 모스크바 본가를 방문했을 때 부모로부터 누군가 전해주고 갔다는 심리학자 명함을 건네받았으며, SVR 요원이 되기 위해 엄격한 심리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의 부친인 바실리 쿠셴코가 연방보안국(FSB)의 전신인 국가안보위원회(KGB) 고위급 요원이었다는 점에서 스파이 활동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채프먼은 자신이 2차 테스트에서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라고만 알려진 인사 평가자와 만났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혼란스러움과 음모, 호기심이 뒤섞인 감정을 느꼈다”면서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가 나를 주시했다. 바로 맞은편에 있었고, 내 얼굴을 꼼꼼히 살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마침내 그가 두 손을 깍지 낀 채 ‘안나, 당신은…첩보 활동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나?’라고 물었다”고 했다. 채프먼은 2006년 미국으로 건너가 온라인 부동산 사업을 했으며, 밤에는 각종 파티에 참석하고 레스토랑과 고급 클럽을 드나들며 정보를 수집했다. 그러나 그의 스파이 활동은 2010년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되면서 일단락됐다. 그의 나이 28세였다. 채프먼은 영국 시민권을 박탈당하고 수감됐으나 러시아와의 대대적인 스파이 맞교환으로 모스크바로 돌아갈 수 있었다. “남성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 그는 책에서도 자신이 남성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하늘은 내게 가느다란 허리와 꽉 찬 가슴, 길게 늘어진 붉은 머리카락 등 꼭 필요한 특성을 아낌없이 줬다”고 썼다. 그의 별명 중 하나가 ‘에이전트 90-60-90’(신체 사이즈)인 점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이 밖에도 그는 팜프 파탈, 러시아의 가장 비밀스러운 무기라고도 알려졌다. 그는 자신이 심플하면서도 섹시한 의상, 가벼운 메이크업,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분위기를 강조하기만 하면 됐다면서 “보석을 착용한 적이 없었는데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결정적으로는 스파이로서 자신의 성과가 자신감 덕분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상대를) 기쁘게 하려고 너무 애쓰지 않았다는 데 있다”면서 “누구에게도 인정을 바라지 않았다. 그저 나 자신 뿐이었다”고 말했다. 채프먼은 책을 집필하기 위해 SVR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면서 모든 내용이 철저히 검토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책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이야기 속 사건의 5%는 허구”이고 일부 이름이 변경됐다면서 “정확히 어떤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비밀”이라고 답했다. 스파이 접고 TV로, 모델로 종횡무진 채프먼은 스파이 활동 이후 유명세와 매력적인 외모를 앞세워 TV쇼 진행자, 모델, 배우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의 순자산은 지난 2022년 4월 기준으로 150만 달러(21억원)가 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미국 잡지 GQ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섹시한 여성 100명’에 포함돼 영향력을 과시한 그는 이듬해 본인 이름을 딴 여성 의류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5년 9월 초에는 33세의 나이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아이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탄핵 찬성’ 시사한 진종오 “국민에 반하는 길 선택 안 해”

    ‘탄핵 찬성’ 시사한 진종오 “국민에 반하는 길 선택 안 해”

    친한(친한동훈)계 인사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에 반하는 부역자의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며 오는 14일 표결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 의사를 드러냈다. 12일 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의 청년 대표와 국민의 응원을 받던 나는, 국민에 반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며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질서 있는 퇴진을 바랬었다”고 밝혔다. 청년최고위원인 진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전당대회 러닝메이트로 대표적인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다. 앞서 ‘질서 있는 퇴진’을 주장해 왔던 한 대표는 아직 탄핵 찬반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2차 표결 때는 국민의힘이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공개 찬성한 여당 국회의원은 총 5명이다. 앞서 조경태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즉시 하야 입장을 밝혔고, 김상욱·김예지 의원이 지난 7일 탄핵안 표결에 참석하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재섭 의원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해서는 범야권 192석에 더해 여당에서 8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또한 찬반을 밝히지 않았으나 본회의 표결에 참석하겠다고 한 의원도 10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결 불성립으로 투표함을 열어 보지도 못했던 1차 표결과 달리 투표 결과는 공개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 野 “14일 탄핵안 표결”… 與 김재섭까지 5명 찬성

    野 “14일 탄핵안 표결”… 與 김재섭까지 5명 찬성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국회의 탄핵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2차 탄핵안 표결을 사흘 앞둔 11일 국민의힘에서 표결 의사를 밝힌 의원들이 늘어나며 2차 표결은 정족수(200명)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 김재섭 의원까지 이날 ‘탄핵 찬성’ 대열에 합류하며 탄핵 가결까지는 이탈표 3표가 남은 상황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한 ‘질서 있는 퇴진’ 로드맵은 윤 대통령의 반응이 전혀 없어 사실상 폐기 수순에 들어갔다. 우선 12일 내란특검법과 네 번째 김건희여사특검법 표결,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 선출 결과 등이 탄핵 표결을 앞둔 윤 대통령 부부의 운명과 정국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까지도 ‘탄핵 반대’ 당론은 일단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본회의에 불참했던 초선의 김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나는 윤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나아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도 했다. 이로써 여당에서 공개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은 조경태·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에 이어 총 5명으로 늘었다. 찬반을 밝히지 않았으나 본회의 표결에 참석하겠다고 한 의원도 10명 더 있다. 표결 불성립으로 투표함을 열어 보지도 못했던 1차 표결과 달리 투표 결과는 공개될 공산이 큰 것이다. 특히 여당 참석자 중 3명만 찬성표를 던지면 윤 대통령의 탄핵안은 가결된다. 한 대표는 아직 탄핵 찬반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2차 표결 때는 국민의힘이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軍 증언 보완” 탄핵안 발의 늦춘 野 더불어민주당은 애초 이날 2차 탄핵안 발의와 본회의 보고를 예고했으나 탄핵안 발의를 하루 미뤘다.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나온 군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에게 “문을 부수고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탄핵안 발의가 하루 늦춰져도 14일로 잡은 표결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민주당은 14일 오후 5시쯤 본회의를 열어 2차 탄핵안을 표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날 상설특검 자율 표결에서 나온 국민의힘의 찬성 22표, 기권 14표의 향방도 탄핵안 표결의 변수로 꼽힌다. 찬성 22명 중 김용태·김재섭·박수민·배준영 의원을 제외한 18명은 모두 친한(친한동훈)계다. 원내수석부대표인 배 의원은 원내지도부로 모신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수사 대상으로 포함된 상설특검에 찬성한 이유에 대해 “소신대로 투표했다”고 밝혔다. 기권표는 ‘중립지대’에서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권 14명 중 김기웅·김미애·김종양·박성훈·박형수·엄태영·이달희·이성권·서일준 의원 등은 계파색이 뚜렷하지 않은 의원으로 분류된다. ‘공개 친한’은 고동진·박정훈·정성국 의원 등 총 3명이다. 상설특검에 기권표를 던진 이들이 내란특검과 김여사특검, 2차 탄핵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친윤(친윤석열)계 권성동 의원과 친한계가 지지하는 김태호 의원이 맞붙는 12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결과도 2차 탄핵의 가결 여부를 가를 주요 변수다. 12일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특검법(일반특검)과 김 여사에 대한 4차 특검법이 표결에 부쳐진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두 특검법을 처리해 본회의 상정 준비를 완료했다. 민주당은 전날 본회의에서 처리된 비상계엄 상설특검과 12일 처리하는 내란특검법을 통해 비상계엄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란특검법은 국회의 특검 추천 몫을 아예 없앤 게 특징이다. 민주당은 일반특검이 추후 상설특검의 수사 대상과 인력을 그대로 흡수해 최종적으로는 일반특검이 수사 주체가 되도록 특검안을 짰다. 다만 전날 통과된 국회운영규칙인 상설특검과 달리 내란특검법은 법률안이라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본회의 통과와 거부권 행사, 재의결 불발로 3번 폐기된 김여사특검법도 본회의에 오른다. 국민의힘은 앞서 세 번의 특검법 표결에 ‘반대 당론’을 정하고 표결에 불참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불참 이후 비난 여론이 거세 당론으로 본회의 불참을 결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 결의안과 상설특검도 자율 투표가 진행됐다. 국민의힘이 마련한 ‘2~3월 하야·4~5월 대선’ 퇴진 로드맵은 윤 대통령이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으면서 사실상 불발로 가닥이 잡혔다. 한 대표와 친한계는 이날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을 거부했다는 것을 여러 경로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점심 이후 대통령실 수석실에 확인했는데 탄핵밖에 방법이 없다는 뉘앙스로 말했다”고 밝혔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도 통화에서 “탄핵은 막을 수 없는 수순”이라며 “이번 주인가 다음주인가 시점의 문제만 남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차 탄핵안 표결 이후 국민의힘과의 공식 대화 채널을 사실상 차단했다. 국민의힘도 전날 ‘정국 안정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로드맵을 누구도 공식 전달하거나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권 인사는 “윤 대통령에게 처음부터 조기 퇴진 의사는 전혀 없었다”며 “탄핵 가결 후 헌법재판소의 심판 절차를 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동훈 ‘마지막 승부수’ 가능성도 비상계엄 사태 이후 ‘당정 공동 국정운영’ 수습책과 윤 대통령 조기 퇴진 로드맵이 모두 무산되면서 한 대표도 향후 행보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최측근인 친한계 장동혁 최고위원이 한 대표의 로드맵 구상에 대해 “협상력이 떨어진다”며 공개 반대했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 관련 특검법이 통과되거나 탄핵안이 처리되면 지도부를 사퇴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도부의 한 관계자도 “대통령이 탄핵당하면 한 대표는 물론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새 원내대표 중심으로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당대표직을 걸고 특정 시점을 제시해 윤 대통령에게 ‘조기 퇴진 최후통첩’에 나설 가능성도 나온다.
  • [사설] 與 ‘질서 있는 퇴진’ 해법은 탄핵안 자율표결뿐

    [사설] 與 ‘질서 있는 퇴진’ 해법은 탄핵안 자율표결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오늘 본회의에 보고한 뒤 14일 표결하기로 했다. 탄핵에 반대해 온 국민의힘은 당 정국안정화 태스크포스(TF)가 제시한 ‘내년 2월 하야-4월 대선’과 ‘3월 하야-5월 대선’이라는 ‘질서 있는 조기 퇴진’ 로드맵을 놓고 내부 의견이 갈린다. 당의 결정에 맡기겠다던 윤 대통령도 자진 사퇴 없이 강제수사와 탄핵 심판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정황으로는 당초 여당이 제시했던 ‘질서 있는 퇴진’은 사실상 깨진 쪽박이 됐다. 그제만 해도 상설특검요구안에 찬성한 여당 의원이 22명이나 됐다. 14일 2차 탄핵 표결에 참여해 찬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도 이미 5명이다. 여당이 당론으로 탄핵안 반대를 위한 표결 불참을 밀어붙이는 것은 이제 불가능해졌다. 어제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내란, 군형법상 반란 등의 혐의로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수사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계엄군 수뇌부의 공개 발언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윤 대통령의 신병 확보 시도까지 점쳐지는 상황이다. 대통령이 긴급체포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 마당에도 여당은 해법을 못 찾고 자중지란에 허우적거린다.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을 둘러싸고 권력투쟁 조짐마저 엿보인다. 친윤(친윤석열) 중진들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과 가까운 권성동(5선) 의원을 추대하려 하자 친한(친한동훈)계에선 비윤 성향의 김태호(4선) 의원을 급히 내세웠다. 친윤계에선 한동훈 대표가 당내 여론 수렴 없이 조기 퇴진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며 주도권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침몰 직전인 난파선에서 “당권 찬탈” 운운하며 다투고 있는 꼴이다. 누가 원내대표가 되든 탄핵안 표결을 당론으로 막는 것은 이제 명분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대통령 조기 퇴진과 탄핵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에 조기 대선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여당으로서는 결단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 해도 표결 불참이 더이상 설득력을 갖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면 차선의 대안을 피하지 말아야 할 순간이다. 민주적 절차에 맞게 표결에 참여해 각자의 자율투표에 맡기는 것이 헌법과 국회법의 정신에도 맞는 선택일 것이다. 한 대표도 “탄핵 말고는 대통령 권한을 뺏을 방법은 없다”는 말로 한계 상황을 인정한 현실이다. 대통령이 야기한 국정 혼란을 하루빨리 수습하는 가장 빠른 길을 찾는 것만이 남은 해법이다. 더는 피할 수 없어진 집권당의 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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