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차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민원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방미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미중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811
  • 이장우 “지역공약 구체화” 요청에 여당 의원들 “대전 발전 함께 노력”

    이장우 “지역공약 구체화” 요청에 여당 의원들 “대전 발전 함께 노력”

    “지역공약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 (대전 지역구 국회의원)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선 공약으로 제시된 주요 과제를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국정기획위원회 가동에 맞춰 지역의 현안을 국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국민의힘, 대전지역 국회의원 7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범계·조승래·장종태·박용갑·황정아 의원 등 5명이 참석했다. 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철도 지하화 단계적 추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등 주요 10개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을 요청했다. 또 2026년도 본예산 심의에 대비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등 10개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국정 과제 반영과 국비 확보는 시기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과제 발굴 및 지역 공약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국정기획위와의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정부 출연연 이전 논의와 관련해서는 “시기상 부적절하고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승래 의원은 “대전은 ‘진짜 성장’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라며 “지난 정부에서 진척이 더뎠던 사업 등에 대해서는 면밀한 분석을 통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경북도의회, 입법정책 연구 내실화 위한 심의 본격화

    경북도의회, 입법정책 연구 내실화 위한 심의 본격화

    경북도의회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2025년도 제2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입법정책 연구용역 과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총 14건을 심의·의결했다.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는 도의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구단체 및 의원별 정책연구용역 계획 승인, 예산 조정, 결과보고서 평가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경상북도 학교폭력 정책연구’를 비롯한 14건의 연구용역 과제에 대하여 창의성, 정책목표의 적절성, 예산 편성의 타당성, 연구 수행의 충실성 등 네 가지 평가 항목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이번 심의는 ‘경북도의회 입법정책 연구용역 운영·관리 규정’에 따라 추진됐으며, 상정된 ‘2024년 입법정책 연구용역 과제 평가’ 안건에 대해 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심의위원장을 맡은 김정호 경북대학교 교수는 “정책연구용역의 본래 목적에 부합하도록 도정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대안 중심의 연구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형식 도의원은 “정책성과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도정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하 도의원은 “연구과제에 대한 보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노성환 도의원은 “연구용역이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과제 또한 균형적으로 배분되어야 한다”라며 “무엇보다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의 질적 수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는 김정호 위원장을 비롯해 이형식, 박선하, 노성환 도의원과 외부 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의회의 입법 및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용역 심의와 평가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 부산, 땅꺼짐 전담부서 신설 부산전역 관리

    부산, 땅꺼짐 전담부서 신설 부산전역 관리

    부산시는 땅 꺼짐 현상이 자주 발생한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을 정밀 조사해 취약지를 사전에 보수하고 다음 달부터는 전담 부서를 신설해 부산 전역을 관리한다. 부산시는 땅 꺼짐 상설 전담팀을 구성해 사상∼하단선 일원에 추진해온 특별대책 주요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공사 구간 3615m에 하수관로를 준설하고 감전1·2중천, 감전천 유입부 1540m에 하천 준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하수관로 내부 3215m에는 CCTV로 정밀 조사에 나서 보수가 필요한 17곳을 확인해 정비를 마쳤다.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에 양수기 총 60대를 배치하고 24시간 현장 상주인력을 배치했다. 추가 땅 꺼짐에 대비해 시는 의심 구간에 작은 구멍을 뚫어 내부를 확인, 공간을 메우는 그라우팅 작업을 시행했다. 시추 작업은 새벽시장 일원, 동서고가로 구간 등 74공과 새벽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추가로 53공을 실시하는 등 총 127공을 완료했다. 땅 꺼짐 우려 지역 10곳도 굴착해 공간이 의심되는 2곳에 즉시 보강작업을 했다. 부산시는 시추 작업과 함께 동서고가로 등 주요 구간에 월 2회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도 병행중이다.. 현재 부산시는 GPR 탐사 차량 3대가 있다. 시는 GPR 탐사 결과를 이달 말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부산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새벽로 일원에서 발생한 사고 원인 분석 최종 보고서를 8월 제출한다. 부산시는 앞으로 지반침하 관리 지역을 부산 전역으로 확대하고 8월에는 도로안전과를 신설해 지하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우선 등급 지반탐사 구간을 139km에서 368km로 확대하고, 구·군에서 선정한 고위험 구간(6개 구 27곳) 탐사와 사상∼하단선, 북항 지하차도 등 주요 공사장 점검을 병행한다. 2차 추경에 GPR 탐사 차량 구매 예산도 반영해 1대를 추가 도입한다. 지난 5월부터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에 원격누수 감지 센서도 설치했다. 다음 달부터 구·군이 참여하는 도로 지반침하 전담팀을 운영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긴급 등급이나 일정 기준 이상의 지반침하를 신고한 시민에게 포상을 지급하는 제도도 검토 중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지반 침하부터 집중호우까지 시민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재난에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사상∼하단선 공사구간에는 10여 차례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김경훈, 임규호 부위원장 선출 후 업무보고 실시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김경훈, 임규호 부위원장 선출 후 업무보고 실시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는(위원장 김종길, 영등포2) 지난 24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김경훈(국민의힘, 강서5), 임규호(더불어민주당, 중랑2) 의원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관련 업무를 보고받았다. 이날 선출된 김경훈 부위원장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으며, 임규호 부위원장은 “이념과 계파를 뛰어넘어 실용적인 규제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서울시 기획조정실로부터 ‘서울시 규제철폐 집중 추진에 대한 성과’를 보고 받았으며, 서울시의회 현장민원담당관은 규제철폐 사업(규제없소) 및 직원제안 사업의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보고 이후 위원들은 질의를 통해 정책의 실행력과 효과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위원들은 “변화와 기본 사이에 균형감 있게 운영되길 바란다”, “시대 변화에 따른 개선 중심으로 추진하자”고 제언하며, 서울시 규제철폐 사업에 대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단순 혜택의 확대 및 역차별 논란이 없도록 신중하고 체계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종길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규제철폐의 효과성에 대해 시민들이 체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위원회 목표와 개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원도심에 다시 활기를’···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12곳 선정

    ‘원도심에 다시 활기를’···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12곳 선정

    경기도는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공모한 결과, 용인시 마북동 등 총 1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업으로,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4월까지 공모를 접수한 결과, 14개 시군 16곳 사업에 대해 1차 서면 및 대면 평가, 2차 현장실사, 3차 종합 발표평가를 거쳐 총사업비 200억 원(도비 50% 12개 시군 12곳을 확정했다.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기반구축 단계) 용인시 마북동, 시흥시 신천동, 의왕시 내손동, 이천시 장호원읍, 의정부시 호원동, 동두천시 소요동, 가평군 청평면 등 7곳 ▲(사업추진 단계) 안성시 성남동, 여주시 창동 등 2곳 ▲(지속운영 단계) 수원시 북수동, 안산시 대부북동, 광명시 광명3동 등 3곳이다. 기반구축 단계의 의왕시 내손동은 노후 저층 주거지에 집수리 지원과 골목길 정비를 통해 마을 경관을 특색있게 개선하고, 타운매니지먼트(도심 재개발) 기능을 도입해 주민 주도의 지역관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단계의 안성시 성남동은 오래된 지역자산을 활용해 전시, 체험, 휴게 기능이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골목길 환경 개선을 통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속운영 단계의 안산시 대부북동은 기존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옥상에 주민 주도로 햇빛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관리를 위한 지속 가능성 확보함과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지역도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계획의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별 여건과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참신하고 실행력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 사업을 선정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김성 장흥군수 “민선 8기 대형 국책사업·공공시설 유치 최대 성과 평가”

    김성 장흥군수 “민선 8기 대형 국책사업·공공시설 유치 최대 성과 평가”

    “군민과 장흥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겠습니다.” 김성 장흥군수가 “민선8기 3주년 동안 대형 국책사업과 공공시설 유치가 최대 성과였다”며 “이를 상향식 모델의 ‘장흥형 혁신도시’ 추진 성과다”고 이같이 밝혔다. 기존의 혁신도시가 중앙정부 주도로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하향식 방식이라면, 장흥은 창의적 접근을 통해 대규모 국책기관 유치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김 군수는 민선8기 동안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국립 장흥호국원,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천관산등산학교, 전라남도기록원 등을 차례로 유치했다. 그린바이오분야에서도 호남권역 산림바이오 가공단지,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 등을 선점하며 지역 미래 산업 육성에도 한발 앞서가고 있다. 김 군수는 “지속적인 국책·공공시설 유치를 통해 생활인구 100만명 증가, 정부의 제2차 지방 공공기관 이전 등에 대해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장흥군은 국·도비와 대형 SOC 사업 확보 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정부와 국회 등에 체계적인 예산확보 활동과 펼친 결과 현재까지 212건, 총사업비 기준 7151억원 규모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유치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남도내 최다, 장흥군 역사상 최대의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은 여름 물축제, 가을 통합의학박람회, 겨울 해맞이행사 등의 축제가 있는데, 봄 축제를 보강하겠다”며 “봄철에 노벨문학축제를 구상해 사계절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소상공인 육성, 지방소멸 대응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개선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군수는 “국책사업과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장흥군의 신성장산업들은 주민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농·수산물 수출확대, 장흥한우 명품화 추진 등 지역민들이 행복함을 느끼는 군정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취약 자영업자 연체율 12.24%로 12년 만에 최고

    취약 자영업자 연체율 12.24%로 12년 만에 최고

    최근 경기 부진으로 인해 빚을 못 갚는 자영업자 비율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2.24%로, 지난 2013년 2분기 말(13.5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약 자영업자는 다중 채무자이면서 저소득이거나 저신용인 차주를 말한다. 대출 연체는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경우를 기준으로 한다. 업권별로 보면, 자영업자의 비은행 대출 연체율은 3.92%로, 2015년 3분기 말(4.60%)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 대출 연체율은 0.53%로 비교적 낮았지만, 역시 2013년 2분기 말(0.60%)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였다. 전체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88%로, 2015년 1분기 말(2.05%)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올해 1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67조 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 늘었다. 2022년 하반기 이후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 자영업자 대출 중 은행 대출은 641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9%, 비은행 대출은 425조 7000억원으로 1.5% 각각 증가했다. 자영업 가구는 유동성 리스크에도 취약했다. 지난해 1분기 말 자영업 가구의 총자산 중 금융자산 비중은 16.5%로, 비자영업 가구(24.0%)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자영업 가구는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2900만원 많은 ‘금융순부채’ 상황이었다. 비자영업 가구는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2000만원 더 많았다. 지난 2023년 자영업 가구의 경상소득(8500만원)과 소비지출(3800만원)은 비자영업 가구(8000만원, 35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간 원리금 상환액은 자영업 가구가 2600만원으로, 비자영업 가구(1900만원)보다 40%가량 높았다. 지난해 1분기 말 자영업 가구는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34.9%로 비자영업 가구(27.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영업 가구의 3.2%는 자산과 소득 두 측면에서 상환 능력이 취약한 고위험 가구로 분류됐다. 이종렬 한은 부총재보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고려되는 민생회복 지원금은 소비 진작, 매출 증대, 서비스 경기 개선을 통해 자영업 전반의 소득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장기 연체 채권의 소각을 통해 채무조정, 폐업지원 등으로 회생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동 (가칭)어린이문화센터,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구 핵심 거점으로 조속히 실현돼야”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동 (가칭)어린이문화센터,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구 핵심 거점으로 조속히 실현돼야”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2025년 제2차(4월)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조건부 추진으로 결정된 ‘광장동 (가칭)어린이문화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해 “아이와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이 조속히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광장동 237-9번지 유휴부지와 인접 필지를 활용하여, 0세부터 9세까지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놀이·돌봄·문화 기능이 결합된 아동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서울형 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 카페 등 편의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대지면적 약 800㎡, 연면적 약 2150㎡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까지 건립이 계획되어 있다. 이번 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향후 2단계 심사와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질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약 191억원(이 중 시비 약 24억원 포함)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추진 과정에서 일정·사업내용·총사업비 등은 조정될 수 있다. 박 의원은 “광장동 (가칭)어린이문화센터는 단순한 공간이 아닌, 아이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뛰놀고 자라날 수 있는 소중한 터전”이라며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기 위한 기반시설이자,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조속한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홍준표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

    홍준표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고 했다. 정계 복귀를 시사하는 대목이다. 25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누군가를 비판하는 것보단 대구시정 때 행보, 한덕수 사기 경선 등을 더 부각했으면 한다. 길게 보고 차분히 때를 기다리시는 게 좋겠다”고 제안하자 “조급하지 않고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고 답했다. 그는 “내 능력이 소진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순리대로 가겠다”며 “지난 두 번의 대선은 참 유감이었다”고 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하자 정계 은퇴와 탈당을 선언했다. 하지만 은퇴 선언 이후에도 친정인 국민의힘을 연일 비판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한국 보수세력을 망친 주범은 윤석열, 한동훈 두 용병과 그들과 부화뇌동한 국민의힘 중진들”이라며 “이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국민의힘은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 김근용 경기도의원, 복지사업 집행률 저조, 구조적 설계부터 재점검해야

    김근용 경기도의원, 복지사업 집행률 저조, 구조적 설계부터 재점검해야

    경기도의회 김근용 의원(국민의힘, 평택6)은 제384회 정례회 제2차(23일)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복지국 소관 결산을 심사하며, 복지 예산의 집행 부진과 구조적 설계 미비를 강하게 지적했다. 김근용 의원은 “복지국 사업들은 대부분 사회적 약자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인데, 결산서를 보면 집행률이 현저히 낮은 사업들이 다수 존재한다”며 “이는 수요 예측 실패거나 계획 단계에서의 설계 오류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위기이웃 발굴 활동 장려 사업’에 대해 “집행률이 48.7%에 불과했으며, 실집행 내용도 가방·볼펜 등 홍보물품 지급에 국한돼 있어 사업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업체의 원부자재 수급 지연으로 인해 사업이 이월됐다는 해명은 이해하기 어려우며, 물품 조달 방식과 계약 구조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근용 의원은 ‘장애인 자립주택 운영 지원 사업’을 언급하며 예산 구조의 모호함을 지적했다. 그는 “동일한 사업명이 반복 기재돼 있는데, 하나는 국도시비 매칭, 다른 하나는 도시비 매칭으로 분류되어 있음에도 실제 사업 내용은 유사하다”며 “중복 편성처럼 보일 수 있는 만큼, 구조적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근용 의원은 “오늘 지적한 부분은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실질적인 복지정책 개선을 위한 문제 제기”라며 “예산은 집행 가능성과 도민 체감도를 동시에 고려해 편성돼야 하며, 이후 집행 과정에서도 책임 있는 행정이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 “러, 중국군 600명 훈련 예정…실전경험 전수” 주장 ‘대만 침공’ 공포감 [월드뷰]

    “러, 중국군 600명 훈련 예정…실전경험 전수” 주장 ‘대만 침공’ 공포감 [월드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축적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군 600명을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 관계자는 “러시아는 연내에 약 600명의 중국군을 자국 군 기지와 훈련소에 배치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전차 운용병, 포병, 공병, 방공 요원을 중심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훈련의 핵심은 서방, 특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무기 체계에 대한 대응법을 전수하는 데 있다고 HUR 관계자는 전했다. 이어 “러시아가 겉으로는 미국과의 대화를 운운하지만, 실제로는 중국과의 군사 협력을 조용히 확대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서방과의 대결 구도에서 중국과 손을 잡으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다”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측 주장대로 중국군 훈련이 현실화하면, 이는 러시아가 자국의 전쟁 경험을 전략 자산으로 삼아 동맹국과 공유하는 첫 노골적 시도가 된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러시아의 실전 데이터를 활용해 대만 침공 시나리오를 구체화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中·러 군사협력 확장·전환 ‘새 국면’”“민감 실전 데이터…반대급부 변수”“중국군, 러·우 최전선 파견 우려 번져” 우크라이나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실전 데이터 전수 시, 러시아 주도 다국적 군사훈련 ‘보스토크’(동방)나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 공중·해상 훈련에 국한됐던 기존의 중·러 군사협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중국은 2018년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인 2022년까지 두 차례, 수천명의 벙력을 보스토크 훈련에 파견하며 러시아와의 밀착을 강화한 바 있다.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였던 이 훈련을 통해 중국은 미국 견제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중국군이 러시아 현지에서 훈련을 받게 된다면, 이는 전례없는 새로운 수준으로의 협력 확장 및 전환 신호가 된다. 특히 중국이 러시아의 실전 데이터를 활용해 대만 침공 시나리오까지 구체화할 경우, 미·중 전략경쟁과 양안관계가 얽혀 있는 동북아 안보지형은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가 민감 데이터를 아무런 이득 없이 무상으로 개방할리 없다는 점도 변수다. 러시아가 실전 경험 공유의 대가로 무기 지원 등 반대급부를 요구할 경우, 이는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확대를 통한 ‘완전한 승리’ 또는 전쟁 장기화와 협상 우위를 통한 ‘상징적 승리’를 푸틴에게 안겨줄 수도 있다. 매체는 중국 인민해방군 병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실질적인 전투 훈련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닌지 의문도 제기된다고 전했다. 중국군이 단순 훈련을 넘어, 최전선 인근의 러시아 부대에 파견돼 전투 작전을 ‘직접’ 체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젤렌스키 “中, 러 무기 생산 개입 정황”中 ‘중립’ 주장…서방은 “실질적 지원국”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 협력 정황과도 맞물린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이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에는 마빅 드론(DJI 제품) 판매를 중단한 반면, 러시아에는 계속 공급하고 있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일부 중국 관계자들은 러시아 영토에서 직접 무인기 생산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도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군이 생포한 중국인 용병들을 공개하며 중국의 참전 의혹까지 언급했다. 중국은 공식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을 지지한다”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중립국을 자처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서방은 중국이 경제적·외교적 지원을 넘어 러시아에 군사 기술과 정보 제공까지 포함한 실질적 공조를 하고 있다고 본다. 양국 간 공급망 유지가 전쟁 장기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게 서방의 분석이다. 우크라이나 대외정보국(BUR) 수장 올레흐 이바셴코 역시 “중국은 탄약 및 이중용도 부품 공급망의 핵심”이라며, 중국의 무인기·전자 부품 등 민·군 겸용 장비가 러시아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中, 전승절 80주년 기념식…푸틴 참석 한편 중국은 오는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대회’와 열병식을 연다. 여기에는 중앙아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등 전통적으로 중국에 우호적인 국가 지도자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는 이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8월 31일∼9월 3일 중국을 방문해 승전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 [사설] 추경에 소비심리 최고… 집값 더 불붙을라 조마조마하다

    [사설] 추경에 소비심리 최고… 집값 더 불붙을라 조마조마하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으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지수가 4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2차 추경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집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이 주택가격 안정화에 사활을 걸지 않으면 추경을 하더라도 경기 회복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7로 5월보다 6.9포인트 올랐다. 석 달째 상승세로 2021년 6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한은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2차 추경 편성,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대 등으로 소비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봤다. 불안한 것은 주택가격전망지수도 3년 8개월 만에 덩달아 가장 높다는 사실이다. 상승폭도 2년 3개월 만에 최대치다. 주택시장의 이런 기대심리는 실제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야기할 수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기준 직전 주 대비 0.36% 올라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 속도도 10개월 만에 최대다. 진보정권이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는 막연한 기대심리가 시중에 퍼져 있다. 이를 모르지 않는 국정기획위원회와 여당은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만 하고 있다. 손쓸 시간을 놓치면 백약이 무효인 것이 집값인데 대책 마련을 하고 있는지 감감무소식이다. 되레 국정위는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수도권 신도시를 만드는 대책은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대책 없는 주문을 했다. 여당은 “서울 집값 상승은 윤석열 정권과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의 결과”라며 전 정부 탓을 하고 있다. 누구 탓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다시 영끌이라도 해야 할지 불안해진 청년들이 조를 짜서 ‘임장’을 다닌다. 농담이 아니라 현실이다. 통제 불능 집값에 발목 잡혔던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아프게 새겨야 한다. 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 확대 신호를 서둘러 구체적으로 발신해야 한다.
  • [사설] 의혹·역량 검증 못한 편싸움… 왜 하나 싶은 인사청문회

    [사설] 의혹·역량 검증 못한 편싸움… 왜 하나 싶은 인사청문회

    어제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예상대로 고성과 막말이 오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증인 채택 협상의 결렬 경위와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상황 등을 놓고 격돌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불법정치자금 전과와 관련자들과의 금전 거래, 아들 유학자금 출처, 출판기념회 판매 수입 미신고 등 재산 형성을 둘러싼 의혹으로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프라이버시”, “트집 잡기”라며 시종일관 김 후보자 엄호에만 집중했다. 청문회인 줄 모르고 봤다면 그저 여야의 정쟁 무대 연장선이었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청문회는 여야 합의 결렬로 사상 처음 증인과 참고인이 한 명도 없이 치러진다. 이것부터 요건을 온전히 갖춘 인사청문회라고는 하기 어렵다. 야당은 의혹 검증에 필요한 97건의 자료를 요구했으나 김 후보자는 7건만 제출했다. 어제 청문회에서는 의혹이 제기된 현금 6억원의 출처가 두 차례 출판기념회와 경조사비 등 세비 외 소득이라고 해명했다. 조의금, 출판기념회, 처가에서 생활비 명목으로 지원받은 금액 등을 구체적 수치로 언급했다. 그러나 증빙할 자료가 없는 구두 해명일 뿐이어서 논란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이 임명한 행정부 고위공직자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대통령의 인사권을 제약하고 국정공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에도 제도가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적잖은 문제가 따르더라도 성역 없는 검증을 펼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최선의 공직자를 가려내자는 취지에서다. 그런 취지를 살리려면 김 후보자는 최선을 다해 소명자료를 제출하는 성의를 보였어야 마땅하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문회에서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의혹에 대한 입장을 유보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라도 김 후보자는 오늘 청문회에서 더 겸손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의혹 해소 의지를 보여야 한다. 청문회를 지켜보고도 답답증이 더 커졌다는 사람이 많다. 지금의 방식대로라면 인사청문회의 의미를 찾기 어렵다. 미국처럼 1, 2차로 나눠 먼저 서류 검증으로 예비심사를 한 뒤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 도덕성 검증은 청문특위 내 검증소위원회를 두어 서류로 검증하고, 청문회에서는 자질 검증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다. 서류 검증 결과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청문회와 자질 검증 청문회로 나눠 실시하고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는 것이다. 제도 개선을 더 미루지 말고 심각하게 재고할 필요가 있다.
  • ‘6만전자’·장중 ‘28만닉스’… 코스피, 3년 9개월 만에 3100 뚫었다

    ‘6만전자’·장중 ‘28만닉스’… 코스피, 3년 9개월 만에 3100 뚫었다

    코스피가 3년 9개월 만에 3100 고지를 점령했다. 이란-이스라엘 무력 분쟁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는 물론 원화와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반등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면 K증시가 더욱 힘을 낼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6% 오른 3103.64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21년 9월 27일(3133.64) 이후 3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6% 상승한 800.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8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2024년 8월 1일(813.53)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급등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31% 급등한 6만 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만전자’에 복귀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6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3월 28일(6만 200원)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7.32%나 상승하며 27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장중 한때 28만 3000원까지 치솟으며 ‘28만닉스’에 등극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시총 200조원을 넘어섰다. 이란-이스라엘 무력 분쟁이 시장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정된 것이 상승세로 이어졌다. 중동발 리스크는 이재명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 및 추경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한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중동의 불확실성을 해소한 셈이 됐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돌아왔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3668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44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 증시 자금 유입과 함께 위험 자산 기피 심리까지 완화되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1원 급락한 1360.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한때 9만 9000달러를 하회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4% 이상 급등하며 10만 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새 정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뿐만 아니라 소비 심리도 끌어올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7로 2021년 6월(111.1)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주택가격전망지수도 120으로 2021년 10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 같은 소비 심리는 투심을 자극해 증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추경 등 새 정부 경기 부양 대책이 국민들의 기대 심리, 소비 심리를 높여 주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남아 있는 대외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면 증시와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가는 투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 李 ‘국민사서함’ 개설… 국민 질문에 직접 답한다

    李 ‘국민사서함’ 개설… 국민 질문에 직접 답한다

    “국민 목소리가 국정의 출발점 될 것”공감대 높은 질문 직접 답변 계획대통령실 브리핑 기자 질문 생중계‘취임 30일 기자회견’ 추진도 검토여야 내일 ‘추경 연설’ 본회의 합의 대통령실은 24일부터 국민의 의견을 받아 국정 운영에 반영하는 ‘국민사서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사서함은 경제·민생, 사회, 정치, 외교·안보 등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온라인 구글 폼을 통해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접수된 질문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이 중 공감대가 높거나 시의성이 있는 의견의 경우 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사서함 링크를 올리며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의 출발점이 되고, 모든 정책 방향의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취임 30일’인 다음달 3일에 기자회견을 여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대통령들이 주로 ‘취임 100일’에 열었던 기자회견을 앞당겨 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대통령실 브리핑은 이날부터 기자들이 질문하는 모습도 생중계하는 ‘쌍방향’ 방식으로 개편됐다. 과거 브리핑은 대변인 등 브리퍼의 모습만 촬영하고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공개하지 않는 방식이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 백악관과 같은 ‘쌍방향 촬영’을 제안했고, 대통령실은 약 2주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브리퍼를 실명이 아닌 ‘대통령실 관계자’로 표현하는 관행 또한 바뀌었다. 질의응답 과정이 공개되면서 브리퍼를 익명 처리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6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연설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같이 뜻을 모았다. 26일 본회의에선 지난달 26일 세상을 떠난 찰스 랭걸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추모 결의안도 처리한다. 6·25전쟁 참전용사 출신인 랭걸 전 의원은 대표적 친한파 의원으로 분류된다. 우 의장은 비공개 회동에서 추경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 명단을 26일까지 제출하고, 평행선을 그은 법제사법위원장과 예결특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 등 5곳의 위원장 선출도 두 원내대표가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리특위 구성과 이달 말 활동이 끝나는 항공참사특위 기한 연장 논의도 요청했다. 우 의장의 요청에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추가 회동을 이어 갔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 아픈 역사 잊지 말자…대구대, 일제강점기 사이판·티니안 희생 동포 추모제

    아픈 역사 잊지 말자…대구대, 일제강점기 사이판·티니안 희생 동포 추모제

    대구대(총장 박순진)가 일제강점기 사이판과 티니안 섬에서 희생된 해외 동포를 추모하기 위한 ‘성산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대구대에 따르면 박순진 총장을 비롯해 학생과 교직원 등 38명으로 구성된 대구대 방문단은 개교 7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사이판과 티니안을 찾았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설립자인 고(故) 이영식 목사의 호인 성산(惺山)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설립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방문단은 태평양 전쟁이 치러진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강제징용으로 희생된 동포들의 넋을 기렸다. 학생들은 사이판에 세워진 ‘태평양한국인추념평화탑’과 티니안에 있는 ‘평화기원한국인위령비’에서 추모제를 올렸고, 일본군 최후 사령부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사이판과 티니안은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과 일본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다. 이곳에서는 일제가 군사 기지와 활주로 건설 등을 위해 강제징용한 조선인들이 희생되기도 했다. 이영식 목사는 1975년 태평양지역 특수교육 및 사회교육 기관 설립을 위해 사이판·티니안 지역을 현지 조사하던 중 이같은 이야기를 듣고 유해를 직접 찾아 나섰다. 이듬해에는 ‘조선인지묘’(朝鮮人之墓)라고 쓰인 묘비와 합장묘 3기를 발견하고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지역 무명 한국인 희생자 영령 봉환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뒤 1977년 5월 천안에 있는 망향의 동상에 유골을 안장했다. 대구대는 이후 대학 설립자의 뜻에 따라 추념 사업을 지속해 왔다. 2016년에는 개교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사이판 현지에 일제 강제징용 희생 동포 추모비를 건립하기도 했다. 김민재 대구대 총학생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진 사이판과 티니안에 숨겨진 역사를 알게 되면서 마음이 먹먹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성산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이영식 목사의 숭고한 뜻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특히 내년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대학 설립자를 기리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무원 1인의 전략이 만든 3배 수익… 자금 예치전략 시급

    박상현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무원 1인의 전략이 만든 3배 수익… 자금 예치전략 시급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6월 23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2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소방안전특별회계의 유휴자금 운용성과를 조명하며, 경기도 차원의 예치전략과 성과지표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박상현 의원은 “소방안전특별회계 예치금 약 6,000억원에서 본래 24억 원의 이자 수입을 예상했으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담당자인 양희성 소방위님 한 분의 전략적 판단으로 7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경기도 전체가 주목해야 할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해당 공무원에게 성과 인센티브가 전혀 주어지지 않은 것은 구조적 문제”라며, “한 공무원의 기민한 판단으로 수십억 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했음에도 제도적 보상이 없다는 건 개선이 시급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박상현 의원은 자치행정국의 자금 운용도 언급하며 “운용 자금 규모만 16조 원에 달하는 가운데, 유휴자금에서 발생한 별정수입만 해도 약 400억 원에 이르는데, 이를 단순 성과로 보기보다는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이 부재한 점을 문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상현 의원은 경기도 전체 차원의 자금운용 매뉴얼, 예치전략, 성과지표 등이 체계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회계과의 정책목표가 ‘전자계약 100%’와 같은 형식적 지표에 머무르고 있어 실질적인 수익성과는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박상현 의원은 “예산은 단순한 집행이 아니라, 정책의 목적과 방향성을 반영한 결과물이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유휴자금 운용 전략을 정비하고, 성과 중심의 재정 혁신 체계를 마련해야 진정한 도민 중심의 행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 서대문구, 다음달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 열어

    서대문구, 다음달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 열어

    서울 서대문구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접근성과 참여 편의를 고려해 1차는 다음달 12일 토요일 오후 2시 명지고등학교 강당에서, 2차는 16일 수요일 저녁 7시 인창고등학교 대동홀에서 열린다. 1부에서는 해당 학교 진로진학부장이 학생부 마무리 전략과 전형별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2부에서는 입시 전문가가 수시전형의 핵심 포인트와 맞춤형 지원 전략을 강의한다. 명지고 설명회에는 허철 서대문 진로진학지원센터 전임연구원이, 인창고 설명회에는 윤윤구 EBS 대표 강사)가 나선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입시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대문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는 관내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7월 14일부터 9월 12일까지 맞춤형 ‘수시합격 집중 상담 컨설팅’을 진행한다.
  • “‘노견에 비비탄 난사’ 해병대원 엄벌” 3만명이 탄원했다…“악랄한 범죄”

    “‘노견에 비비탄 난사’ 해병대원 엄벌” 3만명이 탄원했다…“악랄한 범죄”

    경남 거제시에서 현역 군인 등 남성 3명이 반려견들에게 비비탄을 수백 발 난사해 반려견 한 마리가 숨을 거둔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탄원 서명에 3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24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단체는 경찰에 가해자들을 ▲동물보호법 위반 ▲특수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총포·도검·화악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발했다. 또 이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탄원 서명을 지난 20일 시작했으며, 탄원서에 서명한 인원이 3만 명을 넘었다고 이날 밝혔다. 단체는 탄원서에서 가해자들이 “도망갈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개들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바로 앞에서 정조준하여 사냥하듯 비비탄을 난사했다”면서 “돌을 던지고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했으며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동물학대가 아니라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며 조직적인 폭력이며, 생명을 경시한 잔혹한 범죄”라면서 “잔인한 동물학대 행위는 나아가 사람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악랄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경찰에 탄원서와 서명부를 제출해 철저한 수사와 합당한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단체는 또 군 당국의 투명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 잔혹한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 강화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동물학대범, 사람 해칠 수도 있어”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현역 해병대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이 식당에서 키우는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총을 수백 발 난사했다. 비비탄 총알에 맞은 개들은 많게는 9살에 이르는 노령견들이었다. 이중 2마리는 이빨이 부러지고 눈을 크게 다쳤다. 7살 ‘솜솜이’는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휴가를 맞아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민간인 신분인 남성 1명을 입건했으며, 해병대원 2명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가 ‘엄중 조치’를 밝힌 가운데, 피해 견주는 인터뷰 등을 통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멍멍이삼촌과 동행 반려견행동교정’에 올라온 영상에서 피해 견주는 “가해자 부모 측이 와서 ‘너희 다 죽었다’ 하면서 욕을 하고 우리 집 사진을 찍어갔다”면서 가해자 측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데 협박까지 당하니 집에 있는 것도 무섭다”면서 가족이 이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가해자들은“개에게 물려서 총으로 쐈다”, “개들을 죽이려 하지 않았다” 등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진형 경기도의원, “소방관 복지 예산 10억 불용 안타까워…개선 필요”

    이진형 경기도의원, “소방관 복지 예산 10억 불용 안타까워…개선 필요”

    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지난 23일(월)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2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복지 예산 집행 실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처우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 의원은 “2024회계연도 결산서에 따르면 소방안전 특별회계의 전체 불용액은 약 718억 원이고 불용률이 11%에 달한다”며, “특히 소방공무원을 위한 복지 예산이 10억 원 넘게 집행되지 않고 남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1년 전 화성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현장에서 새벽까지 진화 작업에 매달린 소방공무원들의 모습을 직접 봤는데 긴 시간에 걸쳐 작업 후 구석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현실이 매우 가슴 아팠다”며, “이게 어제오늘 일이 아닐 텐데 개선할 방법이나 의지가 없는가”라고 거듭 물었다. 또한 “미국 갤럽 조사에서도 소방관은 가장 존경받는 직업 중 하나이고, 우리나라 역시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분들이 이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더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물론 예산이 무한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처우 개선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장시간 현장 활동 중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식사나 생리현상 해결조차 어려운 환경은 반드시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소방공무원 복지 예산은 절감 대상이 아니라 반드시 현장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달돼야 할 생명선”이라며, “내년 예산 편성에는 소방공무원 복지를 대폭 확대하고 집행률 또한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로